뉴스 검색결과 500건
- 외식업계, 자취생 공략 나서..'혼자라서 좋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나식빵’, ‘국사랑’, ‘닥터스튜어트’, ‘카페띠아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1인 자취생을 겨냥한 외식업계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혼밥족’, ‘홈술족’은 우리에게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통계청 기준 1인 가구 수는 2000년 15.5%에서 2015년 27.2%로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시간이 갈수록 그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1인 가구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자취생이다. 직장인, 대학생 등 여러 형태의 자취생들이 간단히 끼니만 때우는 요깃거리가 아닌 제대로 된 음식을 찾고 있다. 건강?편의?맛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식품으로 풍성한 자취 생활을 즐긴다.자취생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엄마의 손맛을 재현한 브랜드가 있다. 한식 포장 프랜차이즈 ‘국사랑’은 1인 가구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힘든 각종 탕과 국, 반찬 등을 소분하여 판매한다. 국사랑은 모든 메뉴를 당일 제조하여 당일에 판매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어 건강한 집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계절 보양식이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신메뉴를 꾸준히 개발해 혼밥족들의 풍성한 식탁을 책임진다. 간편함과 든든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음식은 역시 빵이다. 빵은 밥만 못하다는 인식을 뒤집듯 유기농 식빵 전문점 ‘한나식빵’은 맥선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버터를 사용한다.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자연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식빵은 소화가 잘 되고 맛이 좋다. 단순한 플레인 식빵만이 아닌 치즈, 초콜릿, 크랜베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식사빵으로 먹기 좋다. 디저트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찾는 혼디족들의 영향력이 거세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카페띠아모’는 매일 아침 매장에서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젤라또를 직접 제조한다. 인공 화학 첨가물을 배제하고 제조 후 72시간이 지나면 전량 폐기하는 원칙을 지켜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양산형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유지방 함량이 낮고 공기 함량은 높아 진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영국에서 온 기능성 허브티 ‘닥터스튜어트’는 홈카페족의 취향을 저격했다. 각기 다른 재료의 조합으로 블렌딩된 티백들이 혼자만의 티타임을 더욱 풍족하게 한다. 닥터스튜어트의 허브티는 기존에 티를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닥터스튜어트의 대표 상품인 ‘밀크씨슬티’는 민들레뿌리, 우엉뿌리 등 순수 자연 허브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과 신장 활동을 지원하는 클렌징 작용으로 몸 속 여러 기관의 균형을 되찾도록 도움을 준다.업체 한 관계자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어 혼자서도 풍성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 [여행] 명인, 사람에 반하다
- 경남 밀양 백중놀이 예능보유자인 하용부 명인이 즉흥 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사람에 반했다. 바람처럼 다가와 마음 속에 소리를 만들고, 향기를 풍긴다. 그리고선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다. 그 어떤 풍경보다 사람이 준 감동에 가슴이 크게 요동친다. 이번 여정은 전국의 명인을 찾아가는 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명사 문화여행’ 사업이다. 지역의 역사와 생생한 삶을 함께 한 명사를 고품격 스토리텔러로 발굴·육성해 그들의 ‘인생담’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했다. 지금까지 지역별로 총 14명의 명사가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 황손인 이석, 박경리씨의 딸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우리나라 1세대 커피 바리스타인 박이추 씨 등이다. 그중 이번 여정에서는 3명의 명인들을 만나봤다. 경남 밀양 백중놀이 예능보유자인 하용부 명인이 즉흥 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추는게 아니라 추어지는 거다”춤판이 벌어졌다. 물처럼 모나지 않다. 그 흐름에 몸을 내맡기면서 구부정해진다. 엉덩이도 살작 빠져 얼핏 춤이 아니라 엉거주춤 같지만 절묘하게 춤사위가 이어진다. 어디로든 뻗을 수 있게 휘어졌다가, 여차하는 순간 들이 댓바람으로 펼쳐낸다. 하용부는 가만히 서 있어도 춤이 된다는 ‘전설의 명무’ 하보경(1906~1998)의 손자다. 하보경은 영남 양반춤의 대가다. 하용부의 증조할아버지(하성옥)로부터 내려오는 ‘밀양 강변춤’의 맥을 잇고 있다. 타고난 춤꾼이라는 게다. 지난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경남 밀양 백중놀이는 벼농사를 주로 하는 지방의 ‘호미씻이 놀이’의 일종이다. 밀양에서는 백중날에 논다해 ‘백중놀이’, 혹은 ‘꼼배기참놀이’라고도 한다. 양반들은 음력 7월 보름을 ‘머슴날’로 정해 머슴들에게 휴가를 주고 ‘꼼배기참’이라고 하는 음식으로 머슴들을 달랬다. 이날 머슴들은 각종 춤과 토속적인 놀이를 벌이며 하루를 즐겼다. 놀이는 농신제(農神祭)를 시작으로 작두말타기, 춤판, 뒷놀이로 이어진다. 농신제는 농악을 하며 원을 지어서 오방진굿으로 놀이마당을 닦는 순서다. 작두말타기는 지게와 비슷한 작두말에 좌상·무상을 태우고 벌이는 양반 욕하기 놀이이다. 춤판은 양반춤부터 난쟁이, 중풍장이, 배불뚝이, 꼬부랑할미, 떨떨이, 문둥이, 꼽추, 히줄대기, 봉사, 절름발이 등 익살스러운 춤과 범부춤, 오북춤 등 밀양에서만 볼 수 있는 멋드러진 춤으로 흥취를 돋군다. 이들 춤들은 각기 개성 있고 향토색이 짙다. 마지막 뒷놀이는 모든 놀이꾼이 함께 어울리는 군무로, 다양한 장단에 저마다의 활달한 춤사위로 기진할 때까지 춤을 췄다고 한다.하용부의 공연은 밀양연극촌(055-355-2308)에성 열린다. 즉흥 춤 공연과 춤사위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거친 숨소리와 나비처럼 떨리는 손짓을 지근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춤을 배우는 시간도 흥겹다. 처음에 멀쑥해하던 이들도 시간이 지나면 저마다 흥의 세계로 빠져든다. 서계종택의 13대 종부인 조귀분 여사가 ‘음식디미방’을 쓴 저자인 1대 종부 장계향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최초의 한글 음식백과서 ‘음식디미방’“이리 눈도 어두운데 간신히 썼으니, 이 뜻을 알아 이대로 시행하고, 딸자식들은 각각 베껴가되, 이 책을 가져갈 생각은 하지 말아라.”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음식백과서인 ‘음식디미방’ 책 뒤에 쓰인 말이다. 이 책은 지금부터 약 350년전인 1670년(현종 11년) 동사이사에 최초로 여성이 쓴 조리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종가 레시피이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경상도 양반가의 음식을 담고 있다. 지은이는 서계종가의 1대 종부인 ‘여중군자’ 장계향이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쓴 책이다. 음식디미방이란 ‘좋은 음식 맛을 내는 방문’이란 뜻으로 여기서 ‘디’는 한자 지(知)의 엣말이다. 경상도 양반가의 음식과 저장, 발효식품 등 146가지 요리와 51가지 술을 소개하고 있다. 장계향이 남긴 가문의 비법은 13대손인 조귀분 여사의 손에서 그대로 재현될 수 있는 이유도 ‘음식디미당’ 덕분이다. 조 여사는 종부에서 종부로 300년 넘게 이어져 온 손맛을 식탁 위에 펼쳐 놓는다.석계종택에서는 ‘음식디미방’ 속 요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잡과편(떡의 일종) 등 비교적 손쉬운 음식들이 대상이다. 조 여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음식디미방의 레시피대로 만든 한상차림을 맛볼 수도 있다. 물론 값은 녹록하지 않다. 유물전시관과 두들마을의 고택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석계종택 옆으로는 음식디미방 체험관, 음식디미방 교육관과 전시관이 있다. 또 근처에는 정부인 안동장씨 유적비와 장계향 예절관, 유물전시관이 있어 두들마을에서 하룻밤 한옥체험을 하며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음식을 맛보거나 직접 배울 수 있다.강원도 홍천의 흑자도예가인 김시영 명인◇국내 유일무이한 흑자 도공 ‘김시영 작가’“1년에 최소 300번 이상은 불을 때운 셈이지요. 그 300번 중에 마음에 드는 색을 찾는 건 손에 꼽을 정도지요. 무수한 실패를 거듭했어요. 그나마 체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힘들었지만 흑유의 매력 때문에 도저히 헤어나올 수가 없었지요.”강원도 홍천의 김시영 작가는 국내에서 드문 흑자(黑磁) 명인이다. 흑유(黑釉) 또는 흑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 널리 만들던 검은 도자기다. 흰빛을 즐겼던 조선시대에 맥이 끊겨서 그렇지 고려 때만 해도 청자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다. 철분이 든 약토(유약)를 발라 굽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의 검은빛이 나온다. 김 작가는 “조선시대에 워낙 흰색을 귀하게 여겼던 탓에 자취를 감췄지만 고려 때만 해도 많이들 썼다”고 했다. 김 작가는 대학 시절 우연히 마주한 흑자에 마음을 뺏겼다. 도예가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98년. 그는 당시 경기도 가평에 가마터 ‘가평요’를 차렸다. 쉽지 않은 길이었다. 일본이나 중국에는 전통 흑자 기술이 전수되고 있는 반면 당시 국내에는 스승으로 삼을 만한 도공이 없었다. 독학 끝에 흑자를 빚는 데 성공했고, 지금까지 국내에선 유일무이한 흑자 도공으로 활동해왔다. 김 작가 작품은 흑자를 청자나 백자보다 더 고급으로 치는 일본에서 인기가 있다. 일본미술구락부가 낸 ‘미술가명감’ 2009년판은 그가 만든 작은 찻잔 하나를 무려 100만엔(약 1000만원)으로 감정했다. 현재 그가 빚는 달항아리 연작은 개당 3000만원을 호가한다. 5년 전인 2012년 홍천강 지류 동막천이 지나는 홍천 모곡리에 새 작업실을 지었다. 이름도 그대로인 가평요를 유지했다. 대지 3300㎡(약 100평)의 널찍한 땅에 흙과 나무로 만든 건물 세 개 동이 들어섰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만날 수 있는 전시장이다. 흑자를 계승하게 된 사연, 흙과 불의 조화에 따라 사뭇 다른 빛깔로 태어나는 흑자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 소리바다, 뮤지컬 ‘햄릿’ 제작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초 음원포털 소리바다(공동대표 손지현, 김재학)가 명작 뮤지컬 ‘햄릿’을 제작지원에 나선다.2007년 초연 이후 6년 간의 기다림 끝에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햄릿>은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이전 작품들보다 더욱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음악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미국의 유명 연출가인 로버트 요한슨, 체코 국민 아티스트 야넥 레덱츠키, 브로드웨이 최고의 안무가 제이미 맥다이넬이 참여해 원작의 깊이를 살리는 동시에 새로운매력으로 가득 채워 관객을 맞이한다. 또한 햄릿 역에는 이지훈을 비롯해 서은광, 신우, 켄 등 모두 아이돌 스타로 구성되어 스타성도 겸비했다.뮤지컬 ‘햄릿’을 제작지원 하는 소리바다는 삼성 밀크, 이마트 알뜰폰, Pooq TV 등을 비롯하여 해외의 애플 아이튠즈, 아마존, 구글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 업계의 선도업체들과 제휴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소리바다 관계자는 “뮤지컬 햄릿과 같은 명작을 제작지원하며 새로운 방법으로 고객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을 찾아가 소리바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소리바다에서는 뮤지컬 햄릿과 관련하여 공연 티켓 증정, 음원 이용권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소리바다 홈페이지(www.soribada.com) 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뮤지컬 ‘햄릿’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수없이 재창조 되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7월 23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전문]"5·18 정신 헌법 전문에 담겠다" 文 대통령 기념사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8일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처음으로 개헌의 가능성까지도 열어둔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에서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과 국민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며 “5.18민주화운동은 비로소 온 국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18묘역에 서니 감회가 매우 깊습니다. 37년 전 그날의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광주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월 광주가 남긴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채 오늘을 살고 계시는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1980년 오월 광주는 지금도 살아있는 현실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 비극의 역사를 딛고 섰습니다. 광주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민주주의는 버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월 광주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께 각별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5·18은 불의한 국가권력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한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맞선 시민들의 항쟁이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진실은 오랜 시간 은폐되고, 왜곡되고, 탄압 받았습니다. 그러나 서슬퍼런 독재의 어둠 속에서도 국민들은 광주의 불빛을 따라 한걸음씩 나아갔습니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일이 민주화운동이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 자신도 5·18때 구속된 일이 있었지만 제가 겪은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광주의 진실은 저에게 외면할 수 없는 분노였고,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했다는 크나큰 부채감이었습니다. 그 부채감이 민주화운동에 나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성장시켜준 힘이 됐습니다. 마침내 오월 광주는 지난 겨울 전국을 밝힌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부활했습니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분노와 정의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확인하는 함성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자는 치열한 열정과 하나 된 마음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서있습니다. 1987년 6월항쟁과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다짐합니다. 새 정부는 5·18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원할 것입니다. 광주 영령들이 마음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성숙한 민주주의 꽃을 피워낼 것입니다.여전히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오월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이 땅의 민주주의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새 정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헬기사격까지 포함하여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5·18 관련 자료의 폐기와 역사왜곡을 막겠습니다. 전남도청 복원 문제는 광주시와 협의하고 협력하겠습니다.완전한 진상규명은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정의의 문제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야할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입니다.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저의 공약도 지키겠습니다.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비로소 온 국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 될 것입니다.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어서 국회의 협력과 국민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닙니다. 오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입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그 자체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은 그동안 상처받은 광주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제창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끝나기를 희망합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2년 전, 진도 팽목항에 5·18의 엄마가 4·16의 엄마에게 보낸 펼침막이 있었습니다.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짓밟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국가를 통렬히 꾸짖는 외침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원통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사람의 존엄함을 하늘처럼 존중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국가의 존재가치라고 믿습니다.저는 오늘, 오월의 죽음과 광주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며 세상에 알리려했던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도 함께 기리고 싶습니다. 1982년 광주교도소에서 광주진상규명을 위해 40일 간의 단식으로 옥사한 스물아홉 살, 전남대생 박관현. 1987년 ‘광주사태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살, 노동자 표정두. 1988년 ‘광주학살 진상규명’을 외치며 명동성당 교육관 4층에서 투신 사망한 스물네 살, 서울대생 조성만. 1988년 ‘광주는 살아있다’ 외치며 숭실대 학생회관 옥상에서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살, 숭실대생 박래전.수많은 젊음들이 5월 영령의 넋을 위로하며 자신을 던졌습니다.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국가가 책임을 방기하고 있을 때, 마땅히 밝히고 기억해야 할 것들을 위해 자신을 바쳤습니다. 진실을 밝히려던 많은 언론인과 지식인들도 강제해직되고 투옥 당했습니다.저는 오월의 영령들과 함께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이상 서러운 죽음과 고난이 없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참이 거짓을 이기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광주시민들께도 부탁드립니다. 광주정신으로 희생하며 평생을 살아온 전국의 5·18들을 함께 기억해주십시오. 이제 차별과 배제, 총칼의 상흔이 남긴 아픔을 딛고 광주가 먼저 정의로운 국민통합에 앞장서 주십시오. 광주의 아픔이 아픔으로 머무르지 않고 국민 모두의 상처와 갈등을 품어 안을 때, 광주가 내민 손은 가장 질기고 강한 희망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오월 광주의 시민들이 나눈 ‘주먹밥과 헌혈’이야말로 우리의 자존의 역사입니다. 민주주의의 참 모습입니다. 목숨이 오가는 극한 상황에서도 절제력을 잃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정신은 그대로 촛불광장에서 부활했습니다. 촛불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위에서 국민주권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가 될 것임을 광주 영령들 앞에 천명합니다.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상식과 정의 앞에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숭고한 5·18정신은 현실 속에서 살아숨쉬는 가치로 완성될 것입니다.다시 한 번 삼가 5·18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 만능 연기돌 '빅스 켄', 햄릿 된다
- 뮤지컬 ‘햄릿’에 합류하는 빅스 ‘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만능 연기돌’로 불리는 빅스(VIXX) 켄이 뮤지컬 ‘햄릿’에 합류한다.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과 ‘신데렐라’, ‘체스’ 등으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검증 받은 켄은 빅스의 컴백과 함께 ‘햄릿’에 캐스팅됐다.켄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중에서도 수 많은 남자 배우들이 꼭 한 번은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 햄릿 역을 배우 이지훈, 신우, 서은광과 함께 맡게 됐다. 최근 빅스 5주년을 맞아 콘서트와 앨범, 전시회까지대대적인 컴백 소식을 알리며 가수이자 뮤지컬배우로서 바쁜 활동을 예고한 켄은 “다양한 감정 변화를 표현해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내면 연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미국의 유명 연출가인 로버트 요한슨, 체코 국민 아티스트 야넥 레덱츠키, 브로드웨이 최고의 안무가 제이미 맥다이넬이 참여하며 원작의 깊이를 살리는 동시에 최강의 조합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배우 민영기, 김준현, 이정화, 안유진 등의 실력파 배우들도 함께 한다.뮤지컬 ‘햄릿’은 오는 5월 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5월 18일 오후 2시에 하나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2차 티켓을 오픈한다.
- [제5회문화대상]① "무대 위 숨은 보석, 우리가 찾는다"
- 곽재선(아래서 두번째줄 가운데) 이데일리 회장과 도정님(앞줄 왼쪽 여덟번째) 청주대 예술대학장, 류태형(세번째줄 오른쪽 다섯번째)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등 제5기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이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다섯 번째 대장정의 첫발을 뗐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을 열고 올해도 소신 있는 심사로 공연계 숨은 보석을 찾아낼 것을 다짐했다.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이날부터 1년 남짓 대장정을 시작해 내년 2월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새롭게 위촉한 제5기 심사위원단 5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위상과 과제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문화계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출범한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벌써 5회째를 맞는다. 짧으면 짧은 기간이지만 매해 최고의 수상작을 배출할 수 있었던 데는 심사위원의 활약이 컸다”며 “문화는 세대를 초월하는 힘을 지녔다. 항상 ‘처음처럼’이란 마음가짐으로 심사에 임해달라. 차별화한 양질의 공연을 찾아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재단법인 선현이 후원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국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2013년 공식출범했다. 이후 4회에 걸쳐 ‘예술을 통한 가치창조’라는 기치 아래 장르와 영역을 초월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문화상’을 지향해왔다. 한 장르에만 국한해 시상하는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별로 한 해 동안 남다른 성과를 낸 작품을 추천·소개하고 최우수작(상금 500만원)과 대상작(상금 1000만원)을 가려왔다. 특별상으로 ‘공로상’ ‘프론티어상’도 시상한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부문별 세분화한 심사규정 마련 심사위원단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이에 걸맞은 수상작 선정에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올해 이데일리 문화대상과 1년여의 여정을 함께 해나갈 제5기 심사위원단은 신·구 심사위원을 포함해 부문별 전문가 9명씩 총 54명으로 구성했다. 이들 심사위원단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올 한 해 각 부문별로 우수한 작품을 선별하고, 내년 2월에 발표할 최우수작과 대상작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고려하되 6개 부문별 특수성을 최대한 고려해 최고의 무대예술 작품을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심사위원단 투표 60%, 일반인 온라인투표 30%, 문화대상 운영사무국 심사 10%를 반영해 대상작을 선정하는 기존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날 발대식에 모인 심사위원단은 각 부문별로 세분화한 심사규정을 논의했다. 뮤지컬부문은 작품성·대중성을 중심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주목할 작품을 선별하고 이를 종합해 연말께 최우수작을 선정한다. 또 분기별 좋은 작품을 추천하고 함께 공연을 관람한 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콘서트부문에서는 콘서트문화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공연, 여기에 흥행성까지 갖춘 공연을 찾을 예정이다. 연극부문은 작품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면서도 대중과 얼마나 소통했는지를 가늠한다. 특히 작품 수가 유독 많은 장르의 특성을 고려해 수시로 작품을 공유하고, 연말에 종합토론을 통해 최우수작을 선정키로 했다. 또한 클래식부문에서는 작품의 퀄리티를 중시해서 한국클래식계의 모범이 되는 작품을 고를 예정이다. 관객의 반응과 예술성, 생산적인 의미를 모두 고려할 뿐 아니라 외국단체의 공연이라도 좋은 작품이라면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무용부문은 예술성·대중성, 무용가의 역량과 가능성에 우선권을 줘 작품을 선별키로 했다. 국악부문에서는 예술성이 높고 국악계 기여도가 높은 작품에 초점을 맞춰 심사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상대적으로 약한 대중성에 점수를 더 줬다면 올해부터는 잘 만든 공연을 골라내는 데 집중해 훌륭한 국악작품을 대중에게 더 많이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방과 서울 공연에 대한 편견 없이 동등하게 심사해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배우 남명렬 심사위원이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데일리 문화대상’ 성과·방향 지난 2월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한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선 ‘백건우의 선물’이 클래식부문 최우수상과 동시에 대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연극부문에선 극단 산수유의 ‘12인의 성난 사람들’, 무용부문에선 김용걸 댄스씨어터의 ‘워크2S’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악부문에서는 남산골한옥마을의 ‘남도음악의 맥-이태백’이, 뮤지컬부문에서는 CJ E&M의 ‘킹키부츠’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콘서트부문에선 드림메이커가 기획·제작한 ‘엑소 플래닛 #3-디 엑소디움-’이 선택받았다. 수상작의 면면도 화려했으나 테너 백인태·유슬기의 이중창과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NCT 내 10대 팀 NCT드림의 ‘덩크슛’, 파페라가수 카이가 부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대표넘버 ‘과거 내 자신’의 하이라이트 공연 등 갈라콘서트도 여느 시상식과는 차별화한 축제의 장을 꾸미기에 충분했다. 올해는 그동안의 결과와 성과를 종합해 한 단계 진보하는 문화대상을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지난 3회부터는 ‘대상’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공동수여함으로써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품격을 높였다. 지난 4회가 좀더 디테일한 부분에 치중했다면 올해 5회에는 향후 10회를 바라보는 운영방식을 가다듬고 보다 많은 문화예술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인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공식사이트의 365일 활성화 등을 기획하고 있다.
- [맥모닝 뉴스] 사물함 2억 '최유정 변호사' 남편이 숨긴 돈, 세월호 휴대폰 방치...복원가능...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4월 5일 소식입니다.-‘이자 싼’ 2%대 가계대출, 반년새 3분의2 사라졌다2%대 저금리 가계대출이 지난 반년 사이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확인. 올해 2월 2%대 가계대출은 전체의 30%에도 미치지 못해. 본지(이데일리) 보도.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전체 가계대출 중 3% 미만 금리의 비중은 29.0%로 집계돼.2%대 금리의 비중은 지난해 6월 70.7%로 처음 70%를 넘어섰고, 그해 7월과 8월 각각 75.5%, 75.9%까지 오르기도. 그러다가 6개월 만에 30% 미만으로 3분의 1토막이 난 것.그 대신 3~4%대, 4~5%대 금리의 가계대출은 크게 늘어. 2월 3%대의 비중은 60.7%를 기록. 4%, 5%대도 각각 6.0%, 1.8%를 기록.그런데 주목되는 것은 가계만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대기업의 2월 3% 미만 금리의 대기업대출 비중은 58.6%로 최근 50~60%대 비중을 그대로 유지. 중소기업도 2%대와 3%대 대출금리 비중이 최근 20%대, 40%대를 이어가.결국 미국발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가계가 상대적으로 크게 떠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일반인은 봉? 오르면 같이 오르고 내리면 같이 내려야 맞는게 아닌가? 왜 모든 부담을 일반 가계가 다 떠안아야 하는 것인지….-대학교 사물함 2억원, 최유정 변호사 남편이 숨긴 돈대학교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원대 뭉칫돈’이 최유정 변호사의 100억원 부당 수임 사건 수임료 가운데 일부로 확인. 연합뉴스 보도.4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변호사의 남편이자 성균관대학교 교수인 A(48)씨를 불구속 입건.A씨는 지난 2월 16일 한화와 미화 등 총 2억여원의 범죄수익금을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 은닉한 혐의를 받아.그는 경찰에서 “아내인 최 변호사가 부당 수임 사건으로 번 돈을 숨긴 것”이라며 “아내로부터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앞서 최유정 변호사는 유사수신업체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씨로부터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50억원,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아낸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6년과 추징금 45억원을 선고받아.변호사는 전관예우 앞세워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남편인 대학교수는 그 돈을 숨겨주고. 이런 사람들이 그동안 사회지도층이라고 떵떵거렸다니 한숨 만.-北,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북한이 5일 아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쏴. 지난 달 22일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 14일만.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혀.합참은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 거리를 분석 중.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곧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심끌기용 무력시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7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할 예정.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최대 쟁점이 될 전망.관심종자 김정은. 조은화 양 어머니 이금희 씨를 비롯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4일 밤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전남 목포신항에서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육상이동 등과 관련한 정보를 가족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은 데 대해 항의하며 연좌농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월호서 발견된 휴대전화 방치…복원 가능성 뚝 해수부가 세월호에서 수거한 휴대전화를 아무 조치 없이 방치해 놓는 바람에 영상 복원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어. SBS 보도.SBS에 따르면 해수부가 지난 2일 세월호 인양이후 발견한 휴대전화를 다른 유류품들과 함께 저장 팩에 넣어 하루 넘게 창고에 보관.이 휴대전화는 세월호 침몰 상황에 대한 영상이나, 희생자의 마지막 메시지가 담겨 있을 수 있는 중요한 유류품.디진털 포렌식 전문가는 “극초순수액(3회 이상 정제한 증류수)에 담가놓은 상태로 보관과 이동을 진행해야 기기가 더이상 부식되는 걸 막을 수 있고 기기에 묻어있는 염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해.다시 말해 휴대전화나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하려면 수거 직후 곧바로 염분 제거부터 해야 하는데 아무 조치 없이 방치한 것. 결국 데이터 복원 가능성을 떨어뜨려.해수부의 유류품 관리 절차에는 발견 위치 등을 적어 보관한다는 내용만 있을 뿐 휴대전화 같은 디지털 기기 관리 방안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고.해수부는 뒤늦게 휴대전화 염분 제거를 시작했고 앞으로 수거되는 디지털기기는 신경 써서 보관하겠다고 밝혀.무게 잘못 계산해, 소용도 없는 천공 뚫어, 비용 줄인다고 장비 적게 들여왔다 추가로 들여와, 도대체 3년 전 참사 때나 지금이나 뭐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부. 명색이 OECD 국가인 대한민국 정부가 이렇게까지 무능할리는 없을 테고, 모른 척 하는 것일까? 
- 삼성,LCD→OLED 전환에 3조투입…장비 협력사들 '함박웃음'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으로 전환하는데 약 3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과 OLED장비에서 협력하는 업체들 사이에서 수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에 위치한 ‘L7라인’에 들어갈 OLED 장비와 관련, 국내외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발주에 들어갔다. 삼성은 그동안 L7라인에서 가로와 세로 각각 1870㎜와 2200㎜ 크기 LCD 기판을 생산해왔다. ◇삼성, LCD→OLED 공정 전환에 3조원 투입 삼성은 최근 미국 애플에 공급하기 위한 추가적인 OLED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L7라인에서 LCD대신 OLED를 생산키로 결정했다. 애플은 올해 9월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8’을 시작으로 아이폰 시리즈에 OLED 채택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이 종전에 OLED를 생산하던 ‘A3라인’은 이미 풀캐퍼(최대생산량)인 월 12만장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이 L7라인에서 생산하게 될 OLED 규격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1500㎜ 및 1850㎜인 6.5세대로 예상된다. 삼성은 최근 L7라인에 들어갈 장비 발주에 착수,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장비를 반입한 후 내년 1분기 중 월 3만장 규모로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통상 6.5세대 기판 기준으로 월 1만장을 생산하는데 1조원 안팎의 설비투자가 필요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L7라인 공정 전환에 투입되는 금액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이 수조원에 달하는 OLED 공정 전환 투자에 나서면서 에스에프에이(056190), 로체시스템즈(071280), 톱텍, HB테크놀러지, AP시스템(054620), 원익IPS, 테라세미콘, 비아트론, 케이씨텍(029460), 디엠에스(DMS(068790)), 아이씨디, 참엔지니어링, 케이맥 등 협력사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에스에프에이·로체시스템즈 등 OLED장비 수혜 예상 우선 에스에프에이는 이달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총 5064억원의 OLED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계약상대방을 명시하지 않은 ‘블라인드공시’였다. 하지만 이 회사가 삼성에 OLED 공정자동화장비(팹오토메이션) 등을 주력으로 납품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상대방은 삼성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공정자동화장비는 OLED 기판을 이송하고 분류, 저장하는데 쓰인다. 에스에프에이에 이어 로체시스템즈, 톱텍 역시 공정자동화장비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AP시스템은 OLED 기판을 결정화하는 레이저결정화장비(레이저어닐링)와 함께 OLED를 수분으로부터 보호하는 봉지증착장비(인캡슐레이션) 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참엔지니어링은 기판 위에 불필요한 회로를 끊어주거나 필요한 부분을 연결해주는 레이저수리장비(레이저리페어)에서 수혜가 점쳐진다. 케이씨텍과 디엠에스는 세정장비와 현상장비 등 다양한 습식공정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익IPS와 아이씨디는 기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공급이 유력하다. 테라세미콘과 비아트론은 열로 기판을 안정화하는 열처리장비(퍼니스)를 수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 HB테크놀러지와 케이맥, 에스엔유프리시젼 등은 측정 및 검사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아이는 중앙약품공급장치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OLED는 별도 광원장치(BLU)로 빛을 내는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다. OLED는 LCD보다 응답속도가 빨라 잔상 없이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다. 또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이 왜곡되지 않아 3차원(3D) 입체영상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등 강점이 있다. 디엠에스 고집적 세정장비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3월 직접 제작 드라마 라인업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핸드 오브 갓 시즌2레드 옥스 시즌2유 아 원티드크라이시스 인 식스 씬아마존이 오늘 자사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 새롭게 추가될 오리지널 시리즈(아마존이 직접 제작한 드라마) 4편의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달부터 한국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예정인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는 <핸드 오브 갓(Hand of God) 시즌 2>, <레드 옥스(Red Oaks) 시즌 2>, <크라이시스 인 식스 씬(Crisis in Six Scenes)>, <유 아 원티드(You Are Wanted)> 등이다. <핸드 오브 갓 시즌 2> (서비스 시작일: 2017년 3월 10일)은 미국 드라마 <번 노티스(Burn Notice)>를 제작한 벤 왓킨스가 제막 및 각본을 맡았다. 골든 글로브 수상자인 론 펄먼은 ‘최고형 판사’라는 별명을 가진 퍼넬 해리스 판사역으로 출연한다. 해리스 판사는 경찰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며 그의 인생이 계속해 바닥을 향해간다. 그는 환상과 죽은 아들의 환영(幻影)으로 그리고 그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과의 관계까지 위협에 빠트린다. 시즌 2에는 해리스가 정신을 차리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맞서게 되는 이야기다. 아들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맞서며 해리스 판사와 별거 중인 부인 크리스탈 해리스(다나 델라니 분), 거칠지만 똑똑한 시장 로버트 ‘보보’ 보스톤(안드레 로요 분), 해리스가 괴롭히는 소시오패스 KD(가렛 딜라헌트 분), 해리스가 한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던 콜 걸에서 가장 신뢰하는 지인으로 발돋움한 테시(이마야치 코리닐디 분), 해리스의 며느리 조슬린 해리스(알로나 탈 분), 도덕성이 의심되는 성직자 폴 커티스(줄리안 모리스 분), 폴 커티스의 섹시한 여자친구 알리샤(엘리자베스 맥로린 분)가 함께 출연한다. 더불어, 시즌 2부터는 린다 그렝, 니아 롱 그리고 브라이언 바움가트너가 새로이 출연한다.<레드 옥스 시즌 2> (서비스 시작일: 2017년 3월 10일)은 명작 <탑 건(Top Gun)>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삶이 지금만큼 복잡하지 않았던 1986년 여름, 미국 뉴저지 주 교외에 위치한 레드 옥스 컨트리클럽 회원들과 직원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테니스 선수의 보조를 맡은 데이비드 마이어스(크레이그 로버츠 분)는 부모님의 이혼을 시작으로 학교에서 자퇴하고 영화 제작자의 꿈을 접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 와중에 컨트리클럽 사장 더그 게티의 딸인 스카이와의 풋풋한 사랑은 마이어스에게 한 줄의 빛으로 다가온다. 더불어, 그의 가족, 친구 등 주변 인물들 역시 복잡한 러브라인을 만들며 재미를 더한다. 그레그 제이콥스와 조 강게미가 제작을 맡았으며 에니 에스머, 올리버 쿠퍼, 폴 리서, 알렉산드라 소차, 리차드 카인드 및 제니퍼 그레이 등이 출연한다. <유 아 원티드> (서비스 시작일: 2017년 3월 17일)는 마티아스 슈와이어퍼가 제작 및 주연을 맡은 <유 아 원티드>는 독일 아마존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평범한 아버지이자 젊은 호텔 매니저인 루카스 프랑케(슈와이어퍼 분)는 개인 정보를 해킹당하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프랑케의 디지털 정보가 지속적으로 조작되며 독일 연방 범죄 사무소(BKA: Bundeskriminalamt)는 프랑케가 테러리스트 조직의 일원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심지어 그의 아내 조차 그를 의심하고 아이까지 협박 당하게 되자, 프랑케는 사태를 직접 해결하기로 한다. 그는 해킹의 또 다른 희생자인 레나 아란트(카롤리네 헤어푸르트 분)와 손잡고 그들의 삶을 산산조각 낸 범인들을 찾아 나선다. <유 아 원티드>는 알렉산드라 마리라 라라, 칼롤리네 헤어푸르트, 톰 벡 등이 출연해 현장감 있는 재미를 더한다. 해당 시리즈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어, 스페인어로 더빙 및 자막이 제공 되며, 포르투갈어, 힌디어 그리고 일본어는 자막으로만 제공된다.<크라이시스 인 식스 씬> (서비스 시작일: 2017년 3월 24일)은 우디 앨런이 처음 제작한 TV 시리즈로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마일리 사이러스, 레이첼 브로스나한, 존 마가로 등이 주연을 맡은 <크라이시스 인 식스 씬>은 1960년 미국을 배경으로 교외에 사는 중산층 가족에게 찾아온 손님으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구독자들은 안드로이드와 iOS용 스마트폰과 태블릿, 파이어 태블릿, 인기 LG와 소니 안드로이드, 그리고 삼성 스마트TV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 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웹사이트(PrimeVideo.com)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다. 다운로드 기능을 활용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구독자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 자막 및 더빙으로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한국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월 2.99달러로 첫 6개월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제4회이데일리문화대상]한 해 빛낸 작품 한 자리…화려한 축제 시작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한 해를 빛낸 공연예술계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가 1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과 특별상에 대한 시상, 대상작 발표가 이뤄진다.올해는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클래식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선물’, 무용 ‘워크2S’, 국악 ‘남도음악의 맥-이태백’, 뮤지컬 ‘킹키부츠’, 콘서트 ‘엑소 플래닛 3-디 엑소디움’이 영광을 안았다. 공로상은 배우 오현경이, 프런티어상은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수상한다.시상자로 나서는 면면도 특별하다. 배우 이범수·서예지·박해진·이선빈과 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각 부문별 대표 심사위원인 김창화 상명대 연극학과 교수, 작곡가 이나리메, 안병주 경희대 무용학과 교수, 유은선 국악방송 본부장,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강태규 문화평론가 등과 짝을 이뤄 시상자로 나선다.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재단법인 선현이 후원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예술계의 별들은 물론 정·관계, 재계의 주요인사와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일반관객 1500명이 참석해 의미있는 소통을 함께할 예정이다.
- 이데일리 문화대상 '엑소가 뜬다'…화려한 별들의 잔치 예고
- 엑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엑소가 해오름극장에 뜬다. 엑소는 1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 멤버 중 수호 찬열 백현 시우민 첸 5명이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위해 참석한다.이를 비롯해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예계 스타들과 국내 문화계를 대표하는 기라성 같은 인물들의 참석해 어느 때보다 화려한 별들의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 국악 부문 수상자로 남도음악의 맥을 이으며 50년간 국악 인생을 살아온 이태백, 공로상을 받는 연극배우 오현경 등 이날 수상자들은 국내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다.시상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류 스타 박해진과 이범수, 김영호, 2PM 멤버이자 솔로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온 준케이, 첫 싱글앨범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로 활동하며 주가를 높인 소나무 나현 등이 각 분야 심사위원들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다. MBC 드라마 ‘미씽나인’의 이선빈, KBS ‘화랑’의 서예지, tvN ‘혼술남녀’ 박하선도 시상자로 참석한다.이들 외에 배우 김주현, 이지훈, 도지한, 그룹 크나큰, 아스트로, 구구단, 가수 케이시, 개그맨 김준호, 박나래, 이세진도 참석, 레드카펫을 걸으며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 그룹 NCT DREAM, 뮤지컬과 최근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카이 등은 축하공연을 갖는다.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 예술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국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2013년 공식 출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는 슈퍼주니어 성민과 김지우가 MC를 맡았다. 연극 부문 ‘12인의 성난 사람들’, 클래식 ‘백건우의 선물’, 무용 ‘워크2S’, 국악 ‘남도음악의 맥-이태백’, 뮤지컬 ‘킹키부츠’, 콘서트 ‘엑소 플래닛 #3-디 엑소디움’이 각 부문 수상작(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