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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M1’ 전국망 서비스..커넥티드 블랙박스 출시
  • LG유플러스, ‘LTE-M1’ 전국망 서비스..커넥티드 블랙박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사물인터넷(IoT) 통신 ‘LTE-M1’의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2017년 선보인 NB-IoT와 이달 상용화에 나선 5G까지 더해 총 3개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통신사가 됐다고 밝혔다.‘LTE-M1’은 HD급 이미지, 동영상 등 중급 용량의 데이터를 빈번하게 전송하는 서비스에 적합한 IoT 기술이다. 블랙박스, 전기 자전거와 같이 이동형 단말 및 관제 서비스 영역에서 IoT 확대의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LG유플러스는 이번 에 기업용 IoT 요금제도 신설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요금제는 월 1,100원(VAT 포함)에 5MB를 제공하는 ‘LPWA 110’와 월 2,200원(VAT 포함)에 15MB를 제공하는 ‘LPWA 220’ 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LPWA 33(월 330원, 100KB)’을 포함한 요금제 3종을 데이터 용량, 사용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고객들의 서비스 선택권을 강화시켰다.특히 ‘LTE-M1’을 기반으로 하는 PMV(Personal Mobility Vehicle, 개인 이동수단)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고객이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위치를 관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제조사 및 공유 서비스 사업자와 연계해 ‘LTE-M1’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조원석 상무는 “이번에 전국망을 개시한 ‘LTE-M1’는 움직이는 이동체에 대한 IoT 서비스에 적합한 기술이다. 우수한 전력효율과 서비스 커버리지로 시설물 관리와 같은 고정형 센서 통신에 활용도가 높은 ‘NB-IoT’와 초고속, 초저지연 영역에 쓰이는 5G까지 포함해 다양한 IoT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라고 평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LTE-M1’ 서비스의 첫 상용화로 국내 내비게이션·블랙박스 1위 기업 팅크웨어(대표 이흥복)와 블랙박스 서비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출시한 바 있다.‘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는 블랙박스와 ‘LTE-M1’을 활용한 실시간 통신서비스다. 내 차량의 주차위치는 물론 주차 중 충격이 발생할 경우 전용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충격 당시의 상황을 전후방 모션이미지로 확인하는 등 차량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2019.04.22 I 김현아 기자
英메이의 '메이데이'…노딜 브렉시트로 가나
  • 英메이의 '메이데이'…노딜 브렉시트로 가나
  • △테리사 메이 영국총리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국회에서 대국민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AFP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나는 국민의 편이다. 이제 의원들이 결정할 때다.”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9일 앞두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급하게 ‘메이데이(SOS)’를 외쳤다. 이대로 가다간 오는 29일 유럽연합(EU)과의 합의 없이 영국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메이 총리는 영국 의회에 합의안을 승인해달라며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메이 총리는 20일(현지 시간) 대국민 성명에서 “국민들이 충분히 참을 만큼 참았다고 확신한다. 국민들은 분열, 정치 게임, 난해한 절차에 이미 지쳤다. 국민들은 자녀의 학교, 건강보험, 범죄 등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때 브렉시트 외에는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는 의원들에게 질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메이 총리는 이날 오전 유럽연합(EU)에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6월 30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EU는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킨다는 전제하에서 연기에 동의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메이 총리는 당장 다음날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 맞춰 영국 의회의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메이 총리는 결국 자신이 브렉시트 연기를 EU에 요청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matter of great personal regret)이라며 “나는 6월 30일 이상 브렉시트가 연기될 경우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이번에 승인되지 않으면 ‘노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이미 2차례 합의안이 부결되고 3차 투표조차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권자에 호소해 의회의 변화를 끌어내려는 마지막 승부수지만, 이 발언은 영국 의회의 엄청난 반발을 낳았다. 영국 일간지 더가디언은 한 의원의 발언을 빌어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위기를 자신을 아닌 의원들에게 돌렸다”며 “마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같다”고 비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임 법무장관이기도 했던 도미니크 그레베 의원은 메이 총리의 성명에 대해 “성실성이 결여된 답변”이라며 “총리와의 질의응답 시간은 나의 22년 정치인생 중 최악의 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영국정부는 제3차 브렉시트 합의안(案)을 다음주 월요일 제출할 예정이다. 26~27일 사이 투표에 부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이 지난 18일 상당한 변화가 없는 한 제3차 투표는 안 된다고 밝힌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의미있는 변화’가 담긴 합의안을 준비할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하다.오히려 메이 총리의 합의안이 오히려 통과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 데이비드 에베네트 의원은 메이 총리에게 그녀가 이 위기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당신의 (정치적) 시간은 끝났다”고 말했다. 나이젤 에반스 보수당 의원 역시 메이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스븐 맥퍼틀랜드와 벤 브래들리 등 몇몇 의원들은 브렉시트 연기로 메이 총리의 합의안이 오히려 통과하기 어려워졌다고 보고 있다. 만약 영국 의회가 이대로 그 어떤 답도 내지 못할 경우, 영국은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29일 23시(그리니치표준시·GMT) 자동으로 EU를 탈퇴한다. 이 경우 브렉시트 후 영국과 EU의 정치·경제·사회적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공백’ 상태에 놓인다. 47년간 ‘샴쌍둥이’같은 관계를 맺고 있었던 만큼, 영국은 물론 EU 경제에도 적지 않은 충격이 가해질 전망이다. 만약 합의안이 승인될 경우, 영국은 2년 정도의 ‘전환기간’을 거쳐 브렉시트를 완료하게 돼 있다.
2019.03.21 I 정다슬 기자
KAIST, 승용차 부문 볼보 360c등 '2019 퓨처 모빌리티상' 수상작 선정
  • KAIST, 승용차 부문 볼보 360c등 '2019 퓨처 모빌리티상' 수상작 선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KAIST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은 ‘2019 퓨처 모빌리티’상(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의 최종 수상 모델로 볼보 360c, 토요타 e-팔레트(Palette), 토요타 콘셉트-i 워크(WALK)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Volvo 360 c. 2019 올해의 퓨처모빌리티상에서 승용차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볼보 360c. 사진=KAIST.올해 처음으로 수상작을 선정한 ‘퓨처 모빌리티’상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등장한 콘셉트카 중에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상이다. 승용차(Private), 상용차(Public & commercial), 1인 교통수단(Personal) 총 세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2019 퓨처 모빌리티’상 승용차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볼보 360c는 완전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단거리 비행수요까지 대신하겠다는 야심적 서비스 목표와 철저하게 추구한 안락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인 일본의 고로 오카자키(Goro Okazaki) 카 앤 드라이버(Car & Driver) 기자는 “고도로 개인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어떻게 미래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Toyota e-Palette. 2019 올해의 퓨처모빌리티상에서 상용차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토요타 e-팔레트(Toyota e-Palette). 사진=KAIST.상용차 부문 최고 콘셉트카인 토요타 e-팔레트는 이동식 병원, 호텔, 상점, 푸드트럭 등으로 응용할 수 있어 이동성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았다. 카를로 칼더론(Carlo Calderon) 스페인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피스타(Autopista) 기자는 “넉넉한 실내외 공간을 다양한 상업적 용도로 자유롭게 개조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는 토요타 컨셉-i WALK가 다른 개인용 이동수단보다 더 정교한 사용자 환경과 인공지능 탑재, 뛰어난 완성도 등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준 먀오(Jun Miao) 중국 엠제이 카 쇼(MJ car show) 기자는 “기존 직립식 이륜전동차와 달리 조이스틱 하나로 민첩한 조종이 가능하며 훨씬 아름답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Toyota Concept-i WALK. 2019 올해의 퓨처모빌리티상에서 1인 교통수단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토요타 콘셉트-i 워크. 사진=KAIST.이번 심사에는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BBC Top Gear Magazine)의 편집장 찰리 터너(Charlie Turner), 독일 카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Georg Kacher) 등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16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공개된 45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3개월여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심사위원단은 “완성차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기존의 시상제도만으로는 격변하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다소 미흡하다는 문제의식에서 ‘퓨처 모빌리티’상을 제정했다”며 “콘셉트카의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시상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김경수 KAIST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장은 “국제적 콘셉트카 시상제도로서 권위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KAIST 및 대학원 관계자는 심사과정에서 배제했다”며 “이번 시상이 자동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현재에서 미래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3.11 I 이연호 기자
딜라이트 보청기, 자동 조절 1:1 음성증폭기 'PSA' 출시
  • 딜라이트 보청기, 자동 조절 1:1 음성증폭기 'PSA' 출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내 보청기 브랜드’ 딜라이트 보청기에서 블루투스 방식을 지원하는 1:1 음성증폭기 ‘PSA(Personal Sound Amplifier))’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PSA’가 기존의 음성증폭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자동조절(Auto-Fitting)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난청 유형 선택’ 모드 진입 후 총 7가지의 내장된 유형 중 자신의 난청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청취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난청을 겪고 있는 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또한 마이크 모드에서는 외부 소리를 증폭해서 듣도록 도와주고,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스마트폰 등의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하여 통화나 음악소리를 증폭하여 들을 수 있게 도와준다.이러한 기능을 지닌 ‘PSA’는 일반인은 물론, 요양보호사나 고객 상담원, 그밖에 관공서를 비롯한 각종 개인 간 상담 시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 업무의 원활한 진행과 소통의 퀄리티 상승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딜라이트 보청기 측의 설명이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PSA’에 대해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각종 기관 및 단체에서 업무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제품”이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질 높은 상담 또는 케어를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20만 원 대(헤드셋 제외)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PSA’에 대한 성능 및 가격 등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 번호 및 각 전문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인천, 부천, 수원, 천안, 대전, 순천, 전주. 상주, 포항, 울산, 대구, 부산 등 전국적으로 직영점 및 특약점을 운영 중인 딜라이트 보청기는 전문 청각사와 청능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최신 장비를 이용한 정밀한 청력 평가부터 보청기의 선택, 보청기 조절, 청각재활 프로그램 운영, 언어재활, 사후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2019.03.07 I 김민정 기자
  • 대학가 ‘방 구하기 전쟁’…원룸, 고시원, 하숙, 셰어하우스 어디가 좋을까?
  • (사진=뉴스1) 대학교 개강을 앞둔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인근 주민 알림판에 하숙 및 자취생을 모집하는 게시물이 빼곡이 붙어있다.개강을 앞둔 2월부터 대학가 주변은 살 곳을 찾아 발품을 파는 학생들로 즐비하다. 좀 더 저렴하고 쾌적한 공간을 찾기위해 '방 구하기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2월 중순에는 기숙사에 떨어진 학생들이 '방 구하기'에 몰려 좋은 방을 구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신입생 입학이 있는 3월 봄 학기는 9월 가을 학기보다 기숙사 경쟁률이 높아져 기숙사 입사가 '하늘의 별따기'다. 지난해 방구하기에서 낭패를 본 유희주(22. 여) 씨는 “기숙사가 될 줄 알았는데 떨어져 갑자기 방을 구하려니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어떤 방이 좋을지도 잘 몰라 고생했다”라고 말했다.그래서 스냅타임이 대학가 인근 대학생들이 살 수 있는 방을 전격 비교해봤다. 방을 구하는 대학생들의 주거 공간 선택지에는 △원룸 △고시원 △하숙 △셰어하우스 등이 있다. 원룸은 보증금이나 월세가 대학생들에게는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개인 공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시원은 사실상 주거 공간이 아니라는 점과 매우 협소한 공간이기 때문에 단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스냅타임이 가본 고시원은 키가 159cm인 여학생이 생활하기에도 비좁아 보이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고시원은 보증금이 없고 월세가 저렴하다. 또한 라면, 쌀, 김치 등이 무료다.하숙은 끼니를 챙겨 먹기 힘든 혼자 사는 대학생에게 아침과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는 것이 이점이다. 셰어하우스는 개인이 활용하는 공간이 고시원보다 넓고 쾌적하지만 원룸의 보증금과 월세보다는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하숙과 셰어하우스 모두 공용 공간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개인 공간 보장, 높은 가격의 장벽 ‘원룸’원룸은 다른 선택지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 지난 1월 31일 부동산 O2O(Online to Office)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권 10개 대학(서울대·중앙대 고려대·숙명여대·건국대·경희대·연세대·한양대·홍익대·서울교대)의 원룸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으로 54만 원 수준이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는 학생이라면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2019년 최저임금 8350원을 기준으로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해 평균 월세 가격 54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약 65시간을 꼬박 일해야 한다. (사진=저스트리브 홈페이지) 요즘 고시원은 인테리어 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상당히 좁다.저렴하지만, 좁은 개인 공간 ‘고시원’고시원은 개념상 학습자가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숙박 또는 숙식을 제공하는 형태의 영업이다. 하지만 대학가 인근 고시원은 학습공간보다는 저렴한 주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냅타임이 직접 서울권 대학 주변 고시원 10곳을 조사해본 결과 고시원의 보증금은 없다. 월세는 화장실이 있는 방과 없는 방이 나뉘었다. 화장실이 있는 방이 화장실이 없는 방보다 비쌌다. 화장실이 없는 방 월세는 약 32만 원에서 38만 원 사이, 화장실이 있는 방 월세는 약 35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다. 또한 대부분의 고시원은 김치나 쌀, 라면 등 기본 생계유지를 위한 식량을 제공한다. 단, 고시원마다 구체적인 사항은 다를 수 있다.공용 공간 공유, 아침과 저녁 포함 ‘하숙’하숙은 일정한 방세와 식비를 내고 주인집에 머물면서 숙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냅타임이 직접 서울 곳곳의 대학가 주변 하숙 15곳을 조사해본 결과 보증금은 없었으며, 월세는 약 45만 원에서 53만 원 사이다. 하숙방 월세 차이는 에어컨의 유무 등 시설에 따라 달랐다. 월세는 아침과 저녁 식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하숙은 방을 혼자 쓰며 거실을 공유한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먹을 수 있다. 단, 하숙마다 구체적인 사항은 다를 수 있다.공용 공간 공유, 비교적 넓은 개인 공간 ‘셰어하우스’셰어하우스는 개인 공간은 각자 따로 사용하지만 거실이나 화장실 등의 공간을 공유하는 주거형태를 말한다. 셰어하우스는 원룸, 고시원, 하숙과 다르게 1인실, 2인실, 3인실 등 셰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1인실의 경우, 대학가 셰어하우스 약 10곳의 보증금은 약 90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 월세는 약 45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다. 2인실, 3인실과 같이 방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면 보증금과 월세는 낮아진다. 대부분의 셰어하우스의 보증금은 월세의 2개월 치 가격이었다. 단, 셰어하우스마다 구체적인 사항은 다를 수 있다./스냅타임
2019.02.14 I 김정은 기자
카카오벤처스, AR 협업 솔루션 '스페이셜'에 50만달러 투자
  • 카카오벤처스, AR 협업 솔루션 '스페이셜'에 50만달러 투자
  • 스페이셜(Spacial)의 증강현실(AR) 솔루션 예시. 카카오벤처스/스페이셜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카오(035720)의 벤처투자(VC)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벤처스는 증강현실(AR)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에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를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스페이셜은 AR 기반 원격 협업 플랫폼을 개발한다. 스페이셜 솔루션은 더 이상 모니터 화면을 통한 원격 회의가 아닌, 동료의 AR 아바타와 음성을 통해 사용자 공간 안에서 자유로운 회의를 가능케 한다. 자체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로 사진 한 장만으로 사람의 아바타를 3D 컴퓨팅으로 생성 후 AR과 합성하는 방식이다.사용자는 스페이셜 솔루션을 통해 주변 3차원 공간에서 디지털 작업환경을 구축하여, 주변 공간 모두를 아이디어 구상 및 회의 노트로 사용할 수 있다. 홀로렌즈나 매직리프 등 AR 헤드셋을 이용하거나 기기 없이도 기존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원격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최근에는 자동차 제조사 포드(Ford)의 벤처인큐베이터 조직 ‘포드X’ 등에서 도입 목적으로 스페이셜 솔루션을 시범 사용 중이다.스페이셜은 2010년 3D 소프트웨어 ‘범프탑(Bumptop)’을 구글에 매각한 아난드 아가라왈라 대표, MIT미디어랩과 삼성전자 최연소 수석연구원 출신의 이진하 공동창업자(최고제품책임자, CPO)를 중심으로 AR 및 사용자경험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우버 창업자 개럿 캠프, 징가 창업자 마크 핑커스, 삼성넥스트 등 글로벌 파트너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이진하 스페이셜 공동창업자는 “스페이셜은 가상과 실제의 공간을 결합하여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창조하고 있다”며 “앞으로 컴퓨터의 개념이 개인(Personal)에서 집단(Collective)으로 확장하는 데 스페이셜이 빠르게 주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이끈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은 “점차 많은 기업에서 글로벌 원격 근무를 실시하면서 효율적인 협업 수단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네트워크로부터 사업 역량을 검증 받은 스페이셜의 AR 기술은 미래 B2B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이끌 큰 자산이 되리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19.01.23 I 이재운 기자
  • [스냅타임] 전동킥보드, 공공교통수단 지정될까
  • [事事件件]천덕꾸러기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탈바꿈 기회“개인교통수단 유입 막을 수 없어”…한국형 공유 서비스 마련 이젠 퍼스널모빌리티 세상(사진=연합뉴스)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교통수단(Personal Mobility)을 따릉이(공공자전거)처럼 공공교통수단으로 운영하자는 주장이 나왔다.20일 유경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교통수단 보급확대에 따른 서울시 대응방향’을 통해 “개인교통수단 주행의 안전성과 인프라만 잘 갖춘다면 승용차 통행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유 연구위원은 “자전거도로 인프라 미비 등으로 자전거 통행 여건이 좋지 못한 지역에서는 공공자전거 스테이션을 공동 사용하면서 운영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서울 도심은 대중교통, 공공 개인교통수단, 공공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만으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개인교통수단은 관련법이 개정되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시속 25㎞ 미만의 개인교통수단은 사용신고, 번호판 부착, 제동장치, 명시적 보험가입 의무도 없어 사고 발생 또한 급증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따릉이 대여소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대여하며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의하면 국내 개인교통수단 사고 발생 수는 2012년 29건에서 2015년 137건으로 4.7배 이상 급증했다.하지만 대도시 거주민의 41.8%는 개인교통수단이 이동용 교통수단으로 유용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2016년 개인교통수단 판매량은 6만대에서 6만5000대, 지난해에는 약 7만대에서 8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2022년에는 개인교통수단 판매량이 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때문에 적절한 운행공간을 제시하고 공간별로 운행 속도 등을 규제하는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개인교통수단 유입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이미 개인교통수단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만큼 한국형 개인 교통수단 공유 서비스를 빨리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이미 보도로 개인교통수단이 다니고 있는 만큼 속도제한 규제를 철저히 하고 보험가입 의무화 등으로 운전자의 책임을 명확히 해 개인교통수단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8.12.20 I 한정선 기자
'나만의 컬러' 뷰티 블록체인 큐포라, 다음달 공식 서비스 출시
  • '나만의 컬러' 뷰티 블록체인 큐포라, 다음달 공식 서비스 출시
  • 홍영민 큐포라 대표. 큐포라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기반 뷰티·패션 서비스 플랫폼 ‘큐포라’는 내년부터 공식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큐포라 사옥 행사장에서 진행한 공식 브랜드 밋업 ‘큐포라 스타일 페스티벌 2018’에서 홍영민 큐포라 대표는 “공식 상용 서비스를 내년 1월 25일 공식 론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큐포라의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비롯해 기자간담회, AI 음성 큐레이터 ‘로봇 미러미러’ 시연, 큐포라 한진아 프로 컨설턴트의 ‘퍼스널컬러 분석 및 컨설팅’ 시연, 인플루언서 뷰티 쇼와 패션 공유 방송 등이 이어졌다.로봇 미러미러는 자체 블록체인 및 빅데이터 처리·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마다 어울리는 색상인 ‘퍼스널 컬러’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뷰티·패션 가이드와 소비 제안까지 컨설팅할 수 있다. 또 실시간 PI(Personal Identity) 분석은 물론, 개인의 뷰티·패션 아이템 기 구매 패턴을 함께 분석해 실질적인 라이프스타일 소비제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큐포라 관계자는 설명했다.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인 ‘ECO 블록 시스템’도 소개했다. 암호화폐 투자자와 실사용자가 이원화되는 현상을 해결하고자, 소비자가 큐로즈(Qroz, 큐포라 토큰)의 운용 주체가 되어 정보 생성과 합리적 소비 사이클을 동시 형성할 수 있는 독자적인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홍 대표는 “펴스널 큐레이션이라는 커머스 최고 각축의 장에서 AI 음성 큐레이터 로봇 미러미러를 통해 소비자 선호에 맞는 정교한 큐레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소비자 주권의 구현과 정보 보안상의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선제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18 I 이재운 기자
재활·웨어러블 로봇의 최신 기술과 미래는?...세미나 성황
  • 재활·웨어러블 로봇의 최신 기술과 미래는?...세미나 성황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14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제3회 KIRIA TECH DAY 2018’ 참가자들이 TEARDOWN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4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제3회 KIRIA TECH DAY 2018‘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재활로봇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황 및 미래 전망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재활로봇 기술세미나’와 해외 선도로봇의 기술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 분석 세미나’로 구성했다.1부 행사는 재활로봇 기술세미나로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인 국립재활원에서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 현황을, 한국재활로봇학회에서 재활로봇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먼저 발표에 나선 국립재활원 권순철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장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학병원과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 진행 현황을 소개하고, 2018년 보급 대상 로봇인 ‘외골격하지재활로봇’의 효과성 및 주요 개선사항에 대해 발표했다.한국재활로봇학회 초대 회장인 한창수 한양대 교수는 착용형 재활로봇의 주요 기술과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현재 개발 중인 착용형 로봇을 소개하고, 미래에는 기존의 딱딱한 금속성 로봇을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 로보틱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AI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착용형 재활 로봇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2부 웨어러블 로봇 기술분석 세미나에서는 리워크 로보틱스(Rewalk robotics)의 Rewalk personal 6.0, Rewalk rehabilitation 제품의 분석 결과를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각각 발표했다. 하태준 현대로템 선임은 해외 선도 재활로봇 구조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업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현업에 적용해 제품 기술력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가 함께 개발 중인 웨어러블 로봇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도 밝혔다. 유재관 LIG넥스원 수석은 현재 개발 중인 근력 증강용 웨어러블 로봇을 소개하고, 군사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주형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사는 3D 모션캡쳐 시험을 통한 제품 성능 분석, 제품 분해 및 구조 분석과 함께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결과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분해분석 기술에 대해 발표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재활로봇 분야는 만성 질환과 인구 노령화, 로봇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해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활로봇 및 웨어러블 로봇 개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2.17 I 김일중 기자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순환도로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
  •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순환도로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인천공항이 국내 공항 중 최초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순환도로 구간 약 2.2km를 시속 30km로 자율주행했다. 해당 구간은 원형 곡선차로가 많고 다른 차량과의 간섭도 많은 구간이지만 라이다(Lidar)와 같은 차량 센서와, GPS 위치정보를 보정하는 정밀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인천공항은 이번 시범운행 성공에 따라 자율주행차량의 운행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인천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항 100대 과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지난 10월 KT와 스마트공항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율주행 분야 협력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시연행사에 사용된 버스 역시 KT와 언맨드솔루션 등 국내기업의 기술로 개발돼 최초로 임시운행면허를 받은 자율주행 버스다. 공사는 이날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추진방안을 수립해, 자율주행차량을 인천공항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2020년 이후 시범운영이 완료되면 실내주행용 소형차량, 실외주행용 대형버스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량이 인천공항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공사는 터미널 내부에서 교통약자의 이동을 도와주는 자율주행 PM(Personal Mobility) 차량, 장기주차장 등 실외에서 여객이 호출해 이용하는 호출형 차량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도입해 여객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안정준 인천공항공사 스마트추진단장은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화된 차량기술 도입을 검토해 여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실제 차량들이 운행하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순환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시범운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2018.11.11 I 권소현 기자
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시간·비용 절감한다
  • 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시간·비용 절감한다
  • 그림=행정안전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그동안 중복으로 이뤄지던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정부 인증이 통합된다. 기업들의 부담이 한층 완화된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통합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가 오는 7일부터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과정, 보안대책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적정성을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며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Security Mamagement System) 인증은 개인정보의 수집이용·파기 등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적정성을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은 그동안 중복 인증으로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고려해 기존 두 인증간 인증체계와 기준, 인증·심사기관 등 제도 전반의 실질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기업들은 새롭게 개편된 102개 통합 인증기준 중 정보보호 관련 80개 인증항목으로 기본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을 수 있고 개인정보 관련 22개 인증항목을 추가하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도 받을 수 있다.다만, 기존 인증기준으로 인증을 준비하던 기업들은 고시 시행 후 6개월까지는 개정 이전의 인증기준에 따라 기존 인증·심사기관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인증기관 및 심사기관은 유효기간 내에 새로운 기준에 맞춰 지정 심사를 다시 받으며 인증심사원도 변경된 인증기준으로 심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효기간 내에 전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개편된 인증제도에 대한 안내를 위해 행안부, 과기정통부, 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설명회가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통합이 기업들의 인증 관련 비용, 시간 등의 절감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기업이나 기관들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6 I 송이라 기자
인천시 국내 최초 '유인 자율운항 항공기' 개발 추진
  • 인천시 국내 최초 '유인 자율운항 항공기' 개발 추진
  • 유인 자율운항 항공기 이미지. (자료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유인 자율운항 항공기(개인형 자율항공기·PAV) 개발 사업을 착수했다. 인천시는 2021년 9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과학연구소의 공모사업으로 PAV(Personal Air Vehicle)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인천시 산하기관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올 3월 드론전문업체 ㈜숨비, 모터전문업체 ㈜에스피지, ㈜컴버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하대 등 5곳과 인천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지난 9월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에는 인천시 출연금 10억원, 국비 27억원, 민간업체 부담금 6억원 등 전체 43억원이 투입된다.인천컨소시엄은 PAV 핵심기술인 ‘유인 자율운항 멀티콥터(드론)형 비행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고성능 모터 개발, 비행체 시스템 분석, 개발구성품 성능 검증, 탑승자 보호공간 설치 등을 거쳐 유인 자율운항 비행체를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이 완료되면 탑승자는 비행체에서 운전을 하지 않아도 인공지능 기술 등으로 하늘을 날아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외부에서 무선조종기로 비행체를 조종할 수도 있다. PAV는 에어 택시(지면 위를 나르는 택시)를 포함해 차세대 개인 운송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PAV 기술이 개발되면 상용화를 추진하고 인천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인천 자동차산업단지와 연계해 PAV 부품 생산도 유도한다. PAV 기술은 군사장비, 치안유지, 화물, 의료, 레저 분야 등 활용 대상이 다양하다. 인천시는 PAV 관련 경제유발 효과를 연간 5000억원으로 추산하고 고용창출 효과를 3000명으로 전망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미래산업인 PAV 산업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지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 PAV 산업은 앞으로 인천지역의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서지역 긴급 구호와 물품 배송, 치안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해 시민 편의를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11.06 I 이종일 기자
 나에게 맞는 주얼리 컬러를 고르는 방법은?
  • [주얼리 톡SHOW! 여왕벌] 나에게 맞는 주얼리 컬러를 고르는 방법은?
  • [이데일리TV 이율주PD]사람에게는 고유의 타고난 신체 컬러,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가 있다. 흔히 쿨톤과 웜톤으로 알려진 퍼스널 컬러는 어떤 색을 매치하냐에 따라 피부가 더욱 생기 있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주얼리 색상을 고를 때에도 이 퍼스널 컬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보통 일상적인 주얼리는 퍼스널 컬러에 맞는 색상을 골라 자연스러운 것이 좋고, 파티 등 특별한 날에는 오히려 이를 참고해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연출도 가능하다. 이데일리TV의 이율주PD가 기획, 연출하고 양성현, 이남호 작가가 구성을 맡는 본격 주얼리 토크 프로그램인 <주얼리 톡SHOW! 여왕벌> 4회차 방송에서는 ‘나에게 맞는 주얼리 컬러란?’ 주제로 개인의 신체색에 맞는 주얼리 코디법을 알아보고, 흥미를 위해 출연자들의 사주명리학 풀이에 맞춘 주얼리 컬러도 알아볼 예정이다. MC 이병욱과 주얼리 전문가 유동수 회장, 남경주 교수, 그리고 아나운서 성진아와 김현지 5명은 이번 방송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방송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리고 주얼리 작가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아트디렉터 정초립이 국내 최초의 버튼 커버(단추 장식) 디자이너인 임동욱 작가를 찾아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버튼커버란 주얼리에 대해 알아보고, 서울패션위크 등에 출품된 그의 작품을 감상해 볼 예정이다.
2018.11.02 I 이율주 기자
기름값 걱정 덜어주는 수입차..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vs BMW 3시리즈
  • 기름값 걱정 덜어주는 수입차..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vs BMW 3시리즈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값에 운전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높은 유가는 자동차 구입을 미루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꼼꼼하게 살펴보면 오히려 기름값 걱정을 덜어주는 자동차도 있다. 최근 출시된 수입차들은 높은 연비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적용된 고효율 고출력의 2.5ℓ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소형화·경량화·고효율화 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뛰어난 가속력과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 8세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스템 총 출력은 211마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복합연비는 16.7km/ℓ(도심 17.1km/ℓ, 고속도로 16.2km/ℓ)로 연비등급 1등급을 달성했다.캠리 하이브리드는 도요타의 차세대 플랫폼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적용해 차체강성이 향상됐고, 저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안정성을 실현했다.또한 새롭게 개발된 프론트 맥퍼슨스트럿 리어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방음재의 보강 및 최적배치를 통하여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실내 디자인은 운전석과 동반석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레이아웃을 적용해 뉴 캠리만의 개성적이고 진보적인 느낌을 준다. 최적화된 드라이빙 포지션과 개방감이 느껴지는 운전시야, 그리고 인체공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쾌적한 주행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토요타의 안전 예방 시스템인 TSS(Toyota Safety Sense)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동급최다 수준의 10 SRS 에어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 8인치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 9 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가솔린 모델) 등 다수의 안전 및 편의 장비가 탑재됐다.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도요타의 입지는 독보적이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하이브리드 시장에 토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차는 8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캠리 하이브리드는 올 들어 9월까지 396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2144대) 대비 8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BMW 3시리즈 7세대BMW가 지난달 2018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3시리즈 7세대 모델은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뉴 320i에 탑재된 184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의 복합 연료소비량은 16.7~17.5km/ℓ다. 190마력 엔진이 장착된 뉴 320d의 복합 연료소비량은 21.3~22.7km/ℓ에 달한다. 모든 모델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BMW 3시리즈는 전 세계 시장에서 15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BMW 브랜드의 상징이다. 7년 만에 새롭게 공개된 7세대 뉴 3시리즈는 역동적인 디자인,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과 혁신적인 첨단 옵션을 자랑한다.BMW 뉴 3시리즈에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외관은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85mm 길어진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전고는 1mm 높인 1442mm로 디자인됐다. 이전 모델 대비 무게를 55kg 줄였으며, 낮은 무게 중심에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구현했다.내부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운전석과 넓은 조수석이 돋보이고, 주행 시 운전자의 집중도가 더욱 향상되도록 변경됐다.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새롭게 적용된 메뉴 그룹과 높은 위치의 센터콘솔, 그리고 현대식 계기판 및 도어 패널 트림의 조화로운 디자인이 전체적인 공간감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표현했다.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도 자랑거리다.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이와 함께 스톱&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이 지원되는 운전 지원 시스템을 추가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뉴 3시리즈 세단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시스템은 운전의 편리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더 뉴 BMW 3 시리즈
2018.11.01 I 피용익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인크립스, 큐포라와 파트너십…`큐로즈` IEO 진행
  • 암호화폐거래소 인크립스, 큐포라와 파트너십…`큐로즈` IEO 진행
  • 인크립스 운영사인 아임블록 윤해찬(왼쪽) 대표이사와 큐포라 얼라이언스의 ㈜컬러즈 홍영민 대표가 업무제휴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인크립스(ENCRYPTH)가 뷰티패션 큐레이션 플랫폼인 큐포라(Qfora)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인크립스는 큐포라의 ‘큐로즈(Quroz)’ 토큰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인크립스는 원화 입금이 가능한 중앙화 거래소로 11월 초 오픈을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선별된 유망한 프로젝트 토큰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큐포라는 퍼스널 컬러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한 ㈜컬러즈에서 지난 8년간 축적된 40만개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IT와 감성 기반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큐포라의 PI(Personal Information) 기술이 집약된 컨시어지 어플리케이션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컨시어지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들은 본인의 퍼스널컬러 진단과 스타일 진단에서 나아가 뷰티와 스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즉, 컨시어지 어플리케이션이 개인 스타일리스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캘리 윤 인크립스 대표이사는 “큐포라는 여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는 달리 사용자들의 ‘아름다움’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라며 “국내에서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그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립스측은 “앞으로도 큐포라와 같은 기술력이 뛰어난 프로젝트만을 발굴해 투자자의 입장에서 IEO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앞장 설 것이다”고 전했다.
2018.10.30 I 이정훈 기자
‘사람잡는’ 전동 킥보드..작년 교통사고 117건 발생
  • [2018국감]‘사람잡는’ 전동 킥보드..작년 교통사고 117건 발생
  • 자료=강창일 민주당 의원실 제공[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관련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11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자동차와 부딪혀 발생한 사고가 58건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강 의원실 측은 퍼스널 모빌리티 사고율이 높은 원인으로 보행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아닌 차도를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퍼스널 모빌리티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되어 차도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문제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최고 속도가 시속 25km로 규정돼 있다는 점이다. 이에 퍼스널 모빌리티를 차도로 내모는 것은 차량 운전자와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에게 모두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현행법상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명확한 정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강창일 의원은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적절한 안전관리가 시급하다”며 “자전거의 경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을 확보해가고 있지만 현재 개인형 이동수단은 아무런 규제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하루 빨리 안전규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관련 법 제도를 손질할 예정”이라며 입법 추진도 예고했다.
2018.10.07 I 임현영 기자
베일 벗은 BMW 7세대 3시리즈
  • [파리모터쇼]베일 벗은 BMW 7세대 3시리즈
  • [파리=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BMW는 2일(현지시간)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8 파리 모터쇼’에서 7세대 뉴 3시리즈를 공개했다.BMW 3시리즈는 전 세계 시장에서 150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BMW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차다.새롭게 공개된 7세대 뉴 3시리즈에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외관은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85mm 길어진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전고는 1mm만 높인 1442mm로 디자인됐다. 또한 기존보다 41mm 더 길어진 2851mm 길이의 휠 베이스와 더불어 전면 43mm, 후면 21mm의 더욱 넓어진 윤거를 적용해 차량의 균형과 민첩성도 향상됐다.더 뉴 BMW 3 시리즈특히 전면부 디자인의 변화가 돋보인다. 에이프런의 양방향 분할 형태가 헤드라이트에 이어지는 노치(Notch)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돼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선보인다. 또한 발광다이오드(LED) 전면 안개등과 에어커튼(Air Curtains)은 수평 ‘T자’ 모양의 외부 공기 흡입구로 통합됐다. 7세대 뉴 3시리즈는 획기적으로 확장된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을 사용해 자율주행의 목표를 새롭게 제시한다.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스톱&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이 지원되는 운전 지원 시스템을 추가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아울러 새로운 BMW 운영 체제 7.0은 최신 디지털 기능으로 제어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운전자의 요구에 정확하게 맞춰 최적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더 뉴 BMW 3 시리즈BMW 뉴 3시리즈 세단을 첫 선을 보이게 되는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시스템은 “Hey, BMW”라는 말에 반응하도록 설정된 지능형 디지털 캐릭터다. 개인비서는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직접 설명해줄 수도 있고, 연료 상태 등 현재 상태 정보도 제공한다. BMW 뉴 3시리즈는 내년 3월 출시 예정이다. 더 뉴 BMW 3 시리즈
2018.10.02 I 피용익 기자
KT, KB국민은행과 손잡고 動産담보물 안전하게 관리한다
  • KT, KB국민은행과 손잡고 動産담보물 안전하게 관리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KT(030200)는 KB국민은행과 함께 KT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술을 활용해 동산(動産)에 대한 담보물을 자동으로 관제하고 이상상황 발생시 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KT 직원들이 연말 KB국민은행에 적용 예정인 NB-IoT 기반 동산담보관리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양사는 KB국민은행 메인시스템과 플랫폼의 연동 개발을 완료하는 올 연말에 정식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계나 차량, 재고 등 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동산금융’ 활성화를 추진한다.‘케이비 핌(KB PIM: 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이 동산 관제 서비스는 KT NB-IoT 기반으로 동산담보물에 IoT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 현장실사 없이 동산담보물의 위치 및 운용현황 등 관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동산담보물의 위치 이탈 또는 장비 훼손과 같은 이상상황 발생 시 보안업체인 KT텔레캅에서 긴급 출동 및 현장 조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KT와 KB국민은행이 개발한 동산 관리 플랫폼을 통해 합리적 비용으로 안전한 동산담보 관리가 가능해지면 동산담보대출이 활성화돼 신용이 부족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긴급 자금조달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국내 동산담보 시장은 5년 내 6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동산담보대출 제도 도입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1960년대부터 도입된 동산담보대출 제도가 중소기업의 주요 대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한편 KT는 지난해 NB-IoT 상용화 후 현재 침입감지와 보안, 블랙박스, 스마트시티 등의 영역에서 약 20만 회선을 확보하고 있다. LP가스 잔량 모니터링과 KT 텔레캅의 보안장비는 물론 지자체의 가로등과 보안등 관제에도 NB-IoT를 활용하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KT는 이번 KB국민은행의 동산담보 관리 플랫폼 개발로 금융권까지 NB-IoT 적용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KT GiGA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은 “NB-IoT 기반 동산담보 관제플랫폼은 IoT가 어떻게 국민들의 실생활에 기여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2 I 이연호 기자
대통령도 강조 데이터경제 성장 위해..KISA, 비식별지원센터 확대
  • 대통령도 강조 데이터경제 성장 위해..KISA, 비식별지원센터 확대
  • KISA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대통령까지 나서 천명한 ‘데이터 경제(Data Economy)’ 활성화를 위해 주무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조직 확대 개편에 나선다. 개인정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는 경진대회도 개최한다.30일 KISA에 따르면 산하 조직인 ‘비식별지원센터’를 정책·기술 전문 연구조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현철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데이터 비식별조치에 대한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조직을 확대할 것”이라며 “업무가 늘어나는만큼 인력과 조직 보강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비식별화 기술은 개인정보의 당사자 여부를 알 수 없도록 하면서, 동시에 개인정보의 분석·활용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가공하는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대한민국은 인터넷을 가장 잘 다루는 나라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데이터의 적극적인 개방과 공유로 새로운 산업을 도약시켜야 한다”고 말한 이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KISA는 비식별지원센터를 통해 △차분보호모델 등 기술연구와 기업 활용 지원 △현재 서울 외에 전국 5대 권역에 테스트베드·컨설팅 지원 확대 △제3의 신뢰기관(TTP) 등 정부부처 관련 업무 지원 △가명·익명처리 절차와 결합 절차 등에 대한 가이드 제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나아가 비식별 개인정보를 저장,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저장소(PDS; Personal Data Store) 제도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이데이터(My Data)’로도 불리는 이 사업은 정보 주체(개인정보 당사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데이터가 오가는 과정에 블록체인 망을 적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인가는 계획이다.비식별화 기술의 발전을 위한 경진대회 개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참가접수를 마쳤으며, 개인정보를 포함한 금융 데이터의 상관관계 조사를 주제로 다음달 1일 예선을 진행하고 이중 6개 안팎의 팀을 선발해 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활용목적에 맞는 안전하고 유용한 비식별 정보를 생성했는지가 주요 채점 사항이다. 본선 수상자는 12월 12일로 예정한 ‘개인정보보호의 밤’ 행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다.이 대회를 통해 새로운 비식별 기술을 발굴하고, 민간 차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게 목적이다. 일본에서 2015년부터 시작해 4회째를 밎이한 PWS컵 대회를 벤치마킹하는 등 내실화를 위한 국제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오용석 KISA 개인정보비식별지원센터장은 “어떻게 하면 시민단체-산업체 간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이 대회를)구상했다”며 “지금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안전하게 비식별조치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가 많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 스팸 정보나 사물 위치정보 등 KISA가 보유한 각종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산업 활성화와 침해대응 등에 대한 민관 협업도 진행하며 데이터 경제 활성화 주무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안도 강조했다.KISA 제공
2018.09.30 I 이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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