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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37건

차 의과학대, K-DATA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선정
  • 차 의과학대, K-DATA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사업은 정보주체가 자기 정보에 대한 열람, 이동, 통제 등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혁신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동형암호 마이데이터 기반 백신 부작용 알림서비스’를 주제로 3개 기관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올해 12월까지 약 8억 6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동형암호 마이데이터 기반 백신 부작용 알림서비스’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분석할 수 있는 동형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백신 부작용을 예측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부작용을 예방하는 기술이다.해당 서비스로 백신부작용에 대한 일반인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백신 부작용의 집중 관리 대상자를 선별?관리하는 것이 목표다.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백신 부작용 알림 서비스에 대한 인공지능 코어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공동연구기관 ㈜리얼타임메디체크는 백신 부작용 데이터 제공과 정보 수집을, ㈜크립토랩은 보안을,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정보 저장과 관련한 PDS(Personal Data Storage)를 개발한다.연구 총괄책임자 차 의과학대학교 한현욱 교수(정보의학교실)는 “코로나19로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주목 받았지만 개인 특성을 고려한 백신 안정성 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해당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접종하는 백신의 부작용을 예측하고 미래 감염병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3.07.05 I 이순용 기자
"'노인 딱지' 안돼…경험·구매력 갖춘 '고급 소비자'"
  • "'노인 딱지' 안돼…경험·구매력 갖춘 '고급 소비자'"[ESF 2023]
  • [이데일리 이윤화 김대연 이수빈 기자] “1946년생 실베스터 스탤론, 1962년생인 톰 크루즈가 액션 영화를 찍고 있는 세상이다. 이제 고령자의 기준은 65세가 아니라 적어도 80세 정도는 되어야 한다. 기업들도 시니어에 대해 ‘노인 딱지’를 붙여선 안된다. 경험과 구매력을 갖춘 고급 소비자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이동우 고려대 고령화사회연구소 특임교수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세션6의 강연자로 올라 이 같이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동우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가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인구절벽이 바꾼 산업트렌드와 경제’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21~22일 양일간 열리는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저출산·고령화의 늪을 뛰어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1800년대식 ‘노인’ 규정이 시니어 사업 망쳐 고령사회 연구의 권위자인 이동우 교수는 ‘인구절벽이 바꾼 산업 트렌드와 경제’를 주제로 고령화 사회가 산업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기업들은 어떤 경영 전략을 짜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의 강연을 관통하는 핵심 주장은 ‘늙는다는 것’에 대한 개념과 ‘시니어(고령자)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령인구를 구분 짓는 연령을 여전히 1800년대의 기대수명이던 65세로 보는 것, 시니어는 힘 없고 늙어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바로 시니어 비즈니스를 망치는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건강 상태를 기준으로 봤을 때 노령인구의 기준은 적어도 80세가 되어야 한단 주장이다. 이 교수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고 있는 나라로 통계청에선 2060년 우리나라 인구의 43.9%가 65세 이상일 것이라고 추측한다”면서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현재 기준의 노령인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니어들은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젊고 능동적인 사람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30년 정도 되면 ‘늙는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바뀐다”면서 “학생, 직장인, 은퇴의 사이클이 아니라 퇴직 이후에도 시니어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분야의 직업을 갖게 되는 사회가 온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기업들이 시니어에 대한 인식을 더 이상 노인이 아닌 경험과 구매력을 갖춘 고급 소비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인식 변화를 위해서는 액티브(Active·능동적인) 시니어, 패시브(Passive·수동적인) 시니어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단 주장이다.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1700만명이 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매년 80~100만명씩 은퇴할 것”이라며 “△허리를 덜 숙이는 식기세척기 △낙상을 감지하는 전등 △무거운 제품을 쉽게 이동시키는 기구 등 ‘에이지 프리(Age-Free)’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룰루레몬’ 사례에서 성공 힌트 찾아라시니어 비즈니스 타깃 마케팅도 고령자 광고모델을 내세우고, 기저귀나 지팡이를 파는 식으론 성공할 수 없다고 봤다.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이 시니어 타깃 마케팅 없이도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던 이유는 액티브 시니어를 구매력을 갖춘 고급 소비자로 바라봤기 때문이다. 시니어들도 스마트 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요가복을 구매할 수 있는 충분히 젊고 건강한 연령대란 인식이 필요하단 뜻이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서도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당신은 늙었는가’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35%만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특히 기업들이 시니어에 대한 개념을 구별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시니어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고, 지금 기업이 당장 무엇을 하고 있든지 그 방향을 크게 바꿔야 할 수 있다”며 “개념이 바뀌고 기업이 변화하면 우리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현재 기업들이 시니어 대상의 기술 및 서비스 분야를 △재활 △PERS(Personal Emergency Response System) △약물관리 △스마트홈 △웨어러블 △추락방지 △AIP(Aging In Place) △모빌리티 등 총 8가지로 나눈 ‘에이지 테크 지형도’를 제시했다. 그는“지금은 해외 선진 사례를 찾아봐도 패시브 시니어 위주의 비즈니스가 많은데, 앞으로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3.06.23 I 이윤화 기자
"전세계서 가장 빠르게 늙는 나라…'시니어' 개념 구분해야"
  • "전세계서 가장 빠르게 늙는 나라…'시니어' 개념 구분해야"[ESF 2023]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앞으로 20년 동안 1700만명이 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매년 80~100만명씩 은퇴할 것입니다. 이제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기업들이 ‘액티브(active·능동적인) 시니어’와 ‘패시브(passive·수동적인) 시니어’ 개념을 구분해야 할 때입니다.”이동우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구절벽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장노년층이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동우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가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인구절벽이 바꾼 산업트렌드와 경제’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21~22일 양일간 열리는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저출산·고령화의 늪을 뛰어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교수는 포럼의 여섯 번째 세션 ‘인구절벽이 바꾼 산업 트렌드와 경제’에서 새로운 경제 주체로서 노인이 떠오르고 있다며 인구 구조 변화의 시대를 맞이해 기업들이 노인의 개념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오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저출산 속도가 가속화하며 내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 생산 가능 인구가 무서운 속도로 감소하는 가운데 ‘시니어’, 즉 노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이 교수는 이미 3년 전부터 우리나라가 2024년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812만명이고, 오는 2060년엔 무려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이라고 한다”며 “챗GPT도 1960년에 전체 인구의 2.9%에 불과했던 65세 이상 인구가 2070년에 46.4%에 육박한다고 답했는데, 사실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핵심인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서도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당신은 늙었는가’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35%만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기업들이 시니어에 대한 개념을 구별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시니어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고, 지금 기업이 당장 무엇을 하고 있든지 그 방향을 크게 바꿔야 할 수 있다”며 “개념이 바뀌고 기업이 변화하면 우리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는 나라”라며 “2030년엔 ‘늙는다’는 개념도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현재 기업들이 시니어 대상의 기술 및 서비스 분야를 △재활 △PERS(Personal Emergency Response System) △약물관리 △스마트홈 △웨어러블 △추락방지 △AIP(Aging In Place) △모빌리티 등 총 8가지로 나눈 ‘에이지 테크 지형도’를 제시했다.그는 “액티브 시니어는 주로 50~65세, 패시브 시니어의 시작은 80세 이상으로 봐야 한다”며 “일본은 시니어 대상의 인테리어 컨설팅 기업도 있고, 패시브 시니어들을 위한 추락방지와 관련한 기술이 많이 발전해 있다”며 “지금 해외 선진 사례를 찾아보면 패시브 시니어 위주의 비즈니스가 많은데, 앞으로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3.06.22 I 김대연 기자
지지율 40% 회복에도 갈길 멀어…“지속 반등, 협치·국정 성과가 관건”
  • 지지율 40% 회복에도 갈길 멀어…“지속 반등, 협치·국정 성과가 관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상승세를 탔고 있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치, 외교적 성과 제시, 국정과제 이행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에 대통령실이 마냥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얘기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국회의장단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정성과, 여당이 앞장 서줘야”…대통령실과 공감 중요정치평론가들은 주요 외교 일정이 마무리된 만큼 윤 대통령이 이제는 내치에 좀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치를 통한 국정 운영 성과를 내야 전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야의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집권 여당 간 관계를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전환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회에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선 여당이 앞장을 서줘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내치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내치에서의 성과는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언제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잘못되기만을 기도할 순 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협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기 위해서는 특정 지지층 만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중도층을 넘어서 진보층 사이에서 조차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대통령 지지율이 60~70%를 넘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일방통행적으로 아무리 본인이 추진하려고 해도 시행령 이상의 정치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상태에서는 공약 이행 등 국정 성과를 내려면 어쨌든 야당의 협조를 얻어서 법안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평론가는 “협치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통치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데, 최근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려고 하는 등 바꾸려는 조짐이 보인다”면서 “이런 움직임이 최근 중도층을 움직였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3대 개혁과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박 평론가는 “3대 개혁도 얼마 전까지 언급되다가 지금은 조용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여당과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면 대통령의 개혁 및 변화가 여기까지구나 생각에 지지율이 하락하고, 내년 총선 때에는 정권심판론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협치의 열쇠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쥐고 있기 때문에 법치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현재로선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조 불법행위 엄단 등 노동개혁 등으로 국정운영의 성과를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지지율, 이벤트론 한계…진짜 실력으로 올려야”윤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최근 끝난 외교 행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 평론가는 “지지율을 계속 올리기 위해선 정쟁 및 야당 내홍으로 인한 반사이익 등 여야 관계나 외교 이벤트로는 한계가 있다”며 “진짜는 실력으로 잘해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가서 무슨 성과를 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래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외교·안보 분야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이미지 쇄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첫 번째 지지율 반등 요소로 호감도 개선을 꼽을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말투나 사진(포즈), 얼굴에서 검사에 대한 비호감도가 있는데 이것을 개선하지 않으면 공감과 소통에 민감한 2030세대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엄 소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국빈 만찬 당시 ‘아메리칸 파이’라는 노래를 불러서 이달 G7 정상회의에서도 화제가 됐다”며 “뜻밖의 외교적 재능이 발견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메시지·행보 관리가 잘 됐고 실수가 없었던 만큼 이제는 행보 못지 않게 대통령 PI(Personal Identity·개인 정체성)를 개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 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6.7%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공식만찬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 의장인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5.30 I 박태진 기자
성남시 카카오톡에 '전동킥보드 민원방' 개설, 4시간만에 처리
  • 성남시 카카오톡에 '전동킥보드 민원방' 개설, 4시간만에 처리
  • 성남시 한 공원 산책로에 무분별하게 주차돼 있는 전동 킥보드.(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몇년 전부터 도심 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PM(Personal Mobility), 그중 전동 킥보드는 전국 모든 도시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전동 킥보드 사용으로 인한 폐해는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전동 킥보드 불법 민원 신고방’을 개설,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23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 신고방은 불법 주차한 전동 킥보드 관련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려는 조처다. 신고 대상은 교차로, 횡단보도, 공원, 초등학교 앞, 좁은 인도 등에 무단 방치하거나 불법 주차한 전동 킥보드다.단, 주행로 위반이나 운전자의 보호장구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은 경찰 단속 대상이어서 제외한다.신고하려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성남시 전동 킥보드’를 검색하거나 QR 코드 스캔으로 입장해 발생일시, 대상 위치, 내용, 현장 사진을 올리면 된다. 신고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는다.접수한 신고 사례는 해당 전동 킥보드 업체에 실시간 전달해 이동 또는 수거 조치한다. 처리결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려준다.기존의 국민신문고 등 민원 접수창구를 통해 신고 때 2~5일 정도 걸리던 처리 기간을 4시간으로 단축한다.성남에는 현재 8개 업체가 5430대의 공유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도로, 인도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 킥보드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면서 “카카오톡 신고방은 민원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3 I 황영민 기자
빌 게이츠 "AI비서가 구글검색과 아마존 쇼핑 없앨 것"
  • 빌 게이츠 "AI비서가 구글검색과 아마존 쇼핑 없앨 것"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2일(현지시간) “미래 최고의 기업은 사람들을 위해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personal digital agent)를 만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게이츠는 이날 골드만삭스와 벤처캐피털 SV앤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연 AI포워드2023 행사에서 “누가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 기술을 획득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사람들은 더는 검색사이트나 아마존에 다시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가 언급한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는 사람을 대신해 특정 일을 수행하는 AI 개인비서를 말한다. 게이츠는 “이 기술이 사람들의 필요와 습관을 이해하고, 시간이 없어 읽지 못하는 것도 읽게 도와줄 것”이라고 언급했다.게이츠는 미래 AI승자가 대기업이 될지 스타트업이 될지는 50대 50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대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실망했을 것”이라면서도 “인플렉션(Inflection)을 포함한 몇개의 스타트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플렉션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AI조직인 딥마인드에서 임원을 지낸 무스타파 술레이먼이 공동 설립한 AI스타트업이다. 게이츠는 다만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가 우리 사회에서 주류로 사용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때까지는 기업들이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AI기술을 자사 제품에 연계하는 작업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외 AI가 신약 개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더 발전된 신약 개발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와 치료약 개발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신약에 대한 인간 실험은 10년 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만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헬스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023.05.23 I 김상윤 기자
코요태 신지 "연휴에도 '오운완', 오예"
  • 코요태 신지 "연휴에도 '오운완', 오예"[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지난 1월 3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헬스장에서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 < > 속 희재와 소연의 대화에서 (_)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신조어는?<희재: 지금 뭐 하고 있어?소연: 어 나 지금 피티(PT·personal training) 왔어. 이따가 연락할게.희재: 응. 그래.희재: 아 개운하네. (_)!>1) 오운완 2)스페드업 3)핑프 4)행쇼정답은 1번 ‘오운완’이다. 신조어 ‘오운완’은 ‘오늘 운동 완료’의 줄임말이다.◇‘오운완’, MZ세대들 사이에서 놀이문화처럼 향유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 등 자기 관리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일 운동하는 인구가 증가하자 자연스레 생겨난 말이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생겨난 신조어가 바로 ‘오운완’이다.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와 무기력에서 탈피해 갓생(‘God+生’·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 살기 흐름 속에서 생겨난 ‘오운완’ 트렌드는 MZ세대들 사이에서 일종의 놀이문화처럼 여겨진다. 운동 직후 땀에 젖은 운동복 차림에 팔 근육이나 복근 등을 드러내고 거울 앞에서 찍은 셀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오운완’이라고 붙이는 방식으로 주로 소비된다.이와 관련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복 차림의 사진과 함께 “친절한 우리 선생님 덕분에~ 연휴에도 오운완 오예”라는 글을 올렸다. ‘오운완’은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인증 방법인데,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과 그 과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이기도 하다.인스타그램은 지난해 12월 중순 개최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돌아본 2022년 연말 결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한 해를 주도한 ‘올해의 트렌드 해시태크’ 등을 발표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오운완’이다. 10일 인스타그램에 ‘오운완’을 검색해 보면 600만 개에 육박하는 게시물이 검색될 정도로 ‘오운완’ 열풍은 새해에도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뭐든 또래끼리 즐기며 하는 MZ세대 특성 반영한 신조어 속속 생겨나이처럼 MZ세대들의 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례해 신조어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우선 MZ세대들처럼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을 가리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라고 한다. 헬창은 ‘헬스에 미친 듯 열중하는 사람들’이란 말로, 영어의 ‘짐 랫Gym rat)’에 상응하는 말이다. ‘헬창’의 반대말로는 ‘헬린이’가 있는데, 이는 웨이트 트레이닝 초보자를 뜻하는 말이다. 헬스장이 아닌 집에서 운동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는 ‘홈 트레이닝(Home training)’의 준말인 ‘홈트’가 있다. 코로나19 기간 중 어쩔 수 없이 홈트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자연스레 많이 쓰이게 된 용어다.또 MZ세대들 사이에서 단순히 건강뿐 아니라 몸 특히 아름다운 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바디 프로필 촬영 역시 붐이 됐다. 몇 달씩 고강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한자릿수 혹은 그에 근접하는 체지방률을 만든 다음, 제모와 태닝을 하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바디 프로필(Body Profile)’을 찍어 인증하는 것이 MZ세대들에겐 유행하는 놀이처럼 자리잡았다. 이 ‘바디 프로필’의 앞 글자를 따서 ‘바프’라고 부른다. 이처럼 운동하는 일상을 위주로 게시물을 구성하는 인스타그램을 ‘운스타그램(운동+인스타그램)’, ‘헬스타그램(헬스+인스타그램)’이라고 칭한다.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어다행다’라는 신조어도 있는데 이는 ‘어차피 다이어트를 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의 줄임말이다. 힘든 과정일 수도 있는 운동과 다이어트마저도 놀이처럼 즐겁게, 친구들과 그 과정과 방법을 공유하며 하는 MZ세대들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말이다.
2023.05.10 I 이연호 기자
KB캐피탈, KB차차차·마이데이터 서비스 ‘ISMS-P’ 인증 획득
  • KB캐피탈, KB차차차·마이데이터 서비스 ‘ISMS-P’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캐피탈이 지난달 29일 금융보안원으로부터 KB차차차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에 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신력있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이다.ISMS-P 인증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기업 내 전반적인 관리체계,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조직·자산 및 보안시스템 운영, 정보주체의 권리보호 등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전 영역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2개의 인증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한하여 발급된다. 올해 4월 현재 금융보안원으로부터 ISMS-P 인증을 획득한 금융기관은 29개다. 특히 KB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는 최초로 ISMS-P 인증을 획득해 대외적으로도 KB차차차 및 KB차차차에서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KB캐피탈은 2016년 6월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2022년 2월 KB차차차 플랫폼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해 오픈했다. 향후 KB캐피탈이 운영하는 전자약정체결 시스템에 대한 추가 인증 획득을 통해 KB캐피탈 전 사업영역에 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이지애 KB캐피탈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개인정보 관리 부실에 따른 각종 정보유출 사고로 인해 기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중고차 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KB차차차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정보보호의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5 I 정두리 기자
美 PCE 물가 31일 공개…“인플레 불안에 韓증시 타격”
  • 美 PCE 물가 31일 공개…“인플레 불안에 韓증시 타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내주 증시는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를 주시할 전망이다. 물가 지표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인플레이션 불안이 재점화 되고 한국 증시도 주춤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26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가격지수를 오는 31일(한국 시간 오후 9시30분) 발표할 예정이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물가 지표다. 미국 전역 물가를 보여주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도시 거주자의 지출 항목을 반영해, 실제 체감 물가를 잘 보여주는 지표여서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지난달보다 근원물가가 더 낮아지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그렇게 예상한다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AFP)앞서 1월 PCE 가격지수는 5.4% 올라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 상승 폭이 전년 동월에 비해 커진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월 대비로도 0.6%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재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4.7%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31일 발표되는 근원 PCE 물가지수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대신증권, 교보증권 등은 근원 PCE의 전월대비 증가율은 둔화(0.6%→0.4%)하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이 2월에도 4.7%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의식주 관련 필수소비 영역에서 높은 가격 영향이 있어 인플레 안정이 더디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풀이했다. 근원 PCE 지표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 연준의 금리 조정 계획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보다 근원물가가 더 낮아지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그렇게 예상한다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PCE 지표 관련해 “경기 부진과 물가상방 압력을 동시에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며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이 재차 나타날 수 있다. 노랜딩(경기 무착륙)에 대한 안도감·기대 심리가 통화 정책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7.2원에 개장한 뒤 전날보다 16.0원 상승한 1294.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4월1일 발표되는 한국의 3월 수출이 추가로 감소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전망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은행 리스크가 확산할지 여부, 은행 사태로 인해 미국 경기가 하강할지 여부, 반도체 수출을 비롯한 산업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해답이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은 답이 잘 보이지 않아 확인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료=교보증권)
2023.03.26 I 최훈길 기자
정부 의원급 비대면 진료 추진…의료계 반대 여전(종합)
  • 정부 의원급 비대면 진료 추진…의료계 반대 여전(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사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비대면 진료가 확대 추진된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개인 비용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 비대면 진료 확대 드라이브…의료계 반대 여전현재 비대면 진료는 ICT 기술 활용한 의료인 간 비대면 협진(원격협진)만 가능했다. 의사-환자 간의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시적으로 허용한 상태였다.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도 임시 허가한 상태였다. 이 기간 이뤄진 비대면 진료 건수는 전체 진료건수의 2~3% 정도로 알려졌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 확대를 지속 추진했지만, 번번이 의료계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됐다. 의료계는 오진의 위험과 의료 영리화, 의료전달체계 붕괴 등을 이유로 댔다. 이에 정부는 의료계의 주장을 반영해 초진이 아닌 재진환자 및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을 개정해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서·벽지·재외국민·감염병 환자 등 의료취약지·사각지대 환자들 대상으로 우선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도 제도화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보다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의료계의 반대는 여전하다. 조금씩 비대면 진료 범위를 넓히다가는 지방의료가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비대면을 통해 진료를 보면 동네병원엔 누가 오겠느냐”며 “이런 서비스 도입 논의를 의료계가 아닌 비대면 의료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인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가 주도하는 것도 문제”라고 짚었다. 카카오택시 등을 호출할 때 서비스 비용이 추가로 붙는 것처럼 비대면 진료 시 이들 기업이 서비스 수수료를 추가해 의료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충분한 논의를 한 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탄력 관련법 손질의료 마이데이터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021년부터 개인의료데이터(PHR : Personal Health Records) 공유·활용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 추진했으나 환자가 동의하더라도, 의료법 제21조에 따라 의료기관이 제3자(민간기관)에게 개인의료데이터를 제공할 수 없어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발목을 잡아왔다. 앞으로는 환자 동의 시 정보보호·보안체계 등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제3자에게 개인 의료데이터 직접 전송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손질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 약 860개 의료기관 개통이 목표다. 정부는 디지털치료기기 적극 활용 확대방안도 마련했다. 현재 디지털치료기기는 환자 사용성에 따라 같은 기기라도 비용과 효과성이 달라져 건강보험 적용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중독 치료에 대한 평가시 사용 완료자와 절반 사용자 등 개인별 활용 비율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유용성 검증이 어려웠다. 품목허가-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안)앞으로는 이해관계자의 논의를 거쳐 혁신의료기기(혁신의료기술) 등재 절차 및 급여결정, 보험수가 산정, 급여·비급여 사용 현황 관리 등을 수립하고 건강보험 적용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신약 신속등재제도도 손질한다. 암·희귀질환 치료제로 △대체 약제 없음 △적절한 치료법 없음 △기대여명이 1년 미만인 암·희귀질환으로서 환자 소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며 치료 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한 약제에 대해 식약처의 품목허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평가, 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을 병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필수의약품은 원가 보전 신청접수 상시화 등을 통해 상한 금액을 신속하게 인상하기로 했다.현재 인공지능·빅데이터·디지털 웨어러블 기술 분야에 한정해 적용되는 신의료기술 평가유예제도,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를 비침습적(피부를 관통하지 않고 질병을 진단·치료하는) 융복합 영상진단, 차세대 체외진단 기술 등으로 확대한다.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비대면 임상시험가이드라인과 혁신 신약에 대한 적정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유형을 세분화해 제약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연구중심병원의 실용화에 따른 수익이 병원의 연구개발로 직접 재투자 돼 새로운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혁신적 의료기기 △혁신·필수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유전자 검사 △ 뇌-기계 인터페이스 △인프라 등 7개 핵심 분야에 대한 규제혁신 추진 방향이 담겼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신시장을 창출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03 I 이지현 기자
의원급 비대면 진료 가능…디지털치료기기 건보 적용
  • 의원급 비대면 진료 가능…디지털치료기기 건보 적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사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비대면 진료가 확대 추진된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개인 비용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 확대를 지속 추진했지만, 번번이 의료계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됐다. 의료계는 오진의 위험과 의료 영리화, 의료전달체계 붕괴 등을 이유로 비대면 진료를 반대해왔다. 이 때문에 현재 ICT 기술 활용한 의료인 간 비대면 협진(원격협진)만 가능했다. 의사-환자 간의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시적으로 허용한 상태였다. 아울러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도 임시 허가한 상태였다. 정부는 앞으로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키로 했다. 다만 의료계의 주장을 반영해 초진이 아닌 재진환자 및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키로 했다. 또 도서·벽지·재외국민·감염병 환자 등 의료취약지·사각지대 환자들 대상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도 제도화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의료 마이데이터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021년부터 개인의료데이터(PHR : Personal Health Records) 공유·활용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 추진했으나 환자가 동의하더라도, 의료법 제21조에 따라 의료기관이 제3자(민간기관)에게 개인의료데이터를 제공할 수 없어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발목을 잡아왔다. 앞으로는 환자 동의 시 정보보호·보안체계 등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제3자에게 개인 의료데이터 직접 전송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손질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 약 860개 의료기관 개통이 목표다. 정부는 디지털치료기기 적극 활용 확대방안도 마련했다. 현재 디지털치료기기는 환자 사용성에 따라 같은 기기라도 비용과 효과성이 달라져 건강보험 적용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중독 치료에 대한 평가시 사용 완료자와 절반 사용자 등 개인별 활용 비율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유용성 검증이 어려웠다. 품목허가-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안)앞으로는 이해관계자의 논의를 거쳐 혁신의료기기(혁신의료기술) 등재 절차 및 급여결정, 보험수가 산정, 급여·비급여 사용 현황 관리 등을 수립하고 건강보험 적용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신약 신속등재제도도 손질한다. 암·희귀질환 치료제로 △대체 약제 없음 △적절한 치료법 없음 △기대여명이 1년 미만인 암·희귀질환으로서 환자 소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며 치료 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한 약제에 대해 식약처의 품목허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평가, 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을 병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필수의약품은 원가 보전 신청접수 상시화 등을 통해 상한 금액을 신속하게 인상하기로 했다.현재 인공지능·빅데이터·디지털 웨어러블 기술 분야에 한정해 적용되는 신의료기술 평가유예제도,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를 비침습적(피부를 관통하지 않고 질병을 진단·치료하는) 융복합 영상진단, 차세대 체외진단 기술 등으로 확대한다.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비대면 임상시험가이드라인과 혁신 신약에 대한 적정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유형을 세분화해 제약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연구중심병원의 실용화에 따른 수익이 병원의 연구개발로 직접 재투자 돼 새로운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혁신적 의료기기 △혁신·필수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유전자 검사 △ 뇌-기계 인터페이스 △인프라 등 7개 핵심 분야에 대한 규제혁신 추진 방향이 담겼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신시장을 창출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02 I 이지현 기자
SKT, MWC23 모바일 어워드 'GLOMO'서 2관왕…4년 연속 수상
  • SKT, MWC23 모바일 어워드 'GLOMO'서 2관왕…4년 연속 수상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3’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로 2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S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MWC에서 발표하는 모바일 분야 어워드 ‘GLOMO’에서 측위 AI 기술 ‘VLAM’을 적용한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와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가 수상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ICT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Best Use of Mobile for Accessibility & Inclusion)’ 부문에서는 ‘G-EYE 플러스’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G-EYE 플러스’는 SKT가 LBS테크·사피온 코리아와 함께 개발한 서비스로, 기존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이 대부분 GPS 신호를 기반으로 작동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 VLAM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VLAM 기술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글라스, 디지털 트윈 등을 위해 개발한 기술로 정밀한 위치 측위로 보다 실효성 있는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G-EYE 플러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반바퀴만 돌리면 평균 1m 오차로 현재 사용자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사용자는 ‘G-EYE 플러스’를 사용, 건물 인근이 아닌 출입문 또는 진입로 바로 앞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리트머스(LITMUS)’는 도시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사례(Best Mobile Innovation for Cities)로 ICT를 바탕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을 받았다. SKT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와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T는 ‘리트머스’를 통해 향후 네트워크 자원 불균형 해소와 교통·환경 문제 해소, 도시 안전 확보, 미래 도시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 2022년 세종시에서 발주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검증사업을 수주했고, 올해 초에는 서초구 디지털 트윈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SK텔레콤이 MWC23에서 개최되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3’에서 AI 서비스로 2개 부문을 수상했다.SKT는 향후 통신 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보행자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주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도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들과 데이터 기반 도시계획 사업을 협업해 AI 기술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SKT는 이번 수상으로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SKT는 지난 2020년에는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청각장애 택시기사 보조앱인 ‘고요한 택시’, 2021년에는 5G MEC 기반의 증강현실(AR) 서비스 ‘창덕아리랑’, 지난해에는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플러스 x NUGU’로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SKT는 통신 데이터와 AI 기술로 지난 2019에는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V2X(실시간 사고, 신호등 알림) 서비스로, 2020년에는 모빌리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mart Fleet’ 서비스로 모빌리티 영역의 상을 받기도 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SKT의 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가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인정받아 기쁘다”며 “SKT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토대로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1 I 함정선 기자
LG전자, 울산시와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 도입 업무협약
  • LG전자, 울산시와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 도입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와 울산광역시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인 퍼스널 모빌리티(PM·Personal Mobility)의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울산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LG전자 사내 독립기업 커런트닷이 출시한 서비스 플러스팟의 ‘PM 스테이션’. (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울산시와 퍼스널 모빌리티 스테이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PM 스테이션’ 설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찬 울산시 건설주택국장과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팩토리10(Factory10)의 우람찬 상무 등이 참석했다. 팩토리10은 신사업을 독립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된 조직이다.PM 스테이션은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주차장이다.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플러스팟으로 이용할 수 있다.탑승자가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를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플러스팟에 등록된 계정으로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계정에 적립된 포인트는 카페, 편의점 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플러스팟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지정된 충전 장소에 거치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해 탑승자의 이용 편의와 함께 운영사의 기기 관리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커런트닷은 지난해 10월 앱을 출시하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20개의 PM 스테이션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약 3개월 만에 설치개소를 5배 가까이 늘리며 시 전역으로 서비스 구역을 확대했다. 이번 MOU로 울산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지역을 추가할 예정이다.우람찬 상무는 “울산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동경험을 제공하고, 시의 도시환경 미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퍼스널 모빌리티 업체와도 상생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6 I 김응열 기자
과천시 전시민 자전거보험, 전동킥보드 등도 보장 확대
  • 과천시 전시민 자전거보험, 전동킥보드 등도 보장 확대
  • 양재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시민들.(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올해부터 전 시민 자전거보험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상해 보장도 추가한다. 단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보장은 대여 장비가 아닌 개인 소유의 장비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15일 경기 과천시는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와 관련해 시민이면 누구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보험을 올해도 가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민 자전거보험을 매년 1년 단위로 가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과천시가 올해 가입한 자전거 단체보험은 2월 10일부터 2024년 2월 9일까지 1년 동안 적용된다. 과천시 자전거보험은 주민등록상 과천시민이면 자동으로 가입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로 인한 상해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내용을 확대했다. 다만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상해사고 보장은 개인소유의 이동장치 운행 중 발생한 사고만 보장되며, 공유 전동킥보드 등 민간업체의 이동장치 사용 중 발생한 상해사고에 대해서는 보장이 제외된다. 보장 내용은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해 후유장해 등급별 최대 2000만 원, 상해진단 위로금은 진단 주 수에 따라 2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에 따른 벌금 부담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된다. 또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피해자 1인당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다만 보험은 사고일 기준으로 보장돼 올해 2월 10일 이전 사고에 대해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보장을 받게 된다. 과천시의 시민 자전거 보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교통과 또는 DB손해보험으로 문의하면 된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자전거 이용 인구가 증가하고 더불어 자전거 안전사고 발생도 늘고 있어, 시민 자전거 보험을 통해 시민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5 I 황영민 기자
SKT, AI가 학습한 통신데이터로 교통혼잡 해결 나선다
  • SKT, AI가 학습한 통신데이터로 교통혼잡 해결 나선다
  • SK텔레콤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자사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적용·상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T 관계자가 통신 데이터 기반 교통 흐름 분석자료를 연구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T 통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해 교통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서초구 내 교통영향평가 사업에 적용된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자사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초구 디지털트윈국토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은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디지털 환경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얻은 데이터를 서초구 교통대책 마련에 활용하는 것이다. 기존 교통영향평가 방식은 특정기간에 조사원이 교통량과 차량 속도를 조사했다. 그러나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리트머스’를 활용하면 별도의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조사인력이 필요 없고 365일 어디서나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효율성은 대폭 높일 수 있다. 서초구는 향후 통신데이터 등에 기반한 교통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해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 재건축 사업 예정지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재건축 완료 전후의 교통량 및 흐름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이에 기반한 교통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서초구는 또 도로 혼잡시간대 및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경찰과 서울시 등 유관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T가 개발한 리트머스 기술은 당초 SKT에서 기지국 품질 개선을 위해 개발했던 네트워크(N/W) 기술에서 출발했다. 이후 여기에 AI기술이 더해지고, 데이터 가공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교통영향평가 지원 모델로 발전하게 됐다.통신 빅데이터 활용 예상 분야 (자료=skt)SKT는 지난 2021년 통신데이터 기반으로 민간 최신 기술을 융합해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당시 SKT는 수도권내 일반 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해 호평을 받았다. SKT는 또 2022년에도 세종시에서 발주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검증사업을 수주했다.SKT는 향후 통신 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와 보행자 등 다양한 이동 주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SKT는 또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첨단교통시스템(ITS) △스마트 모빌리티(공유차량, 공유자전거 등)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장홍성 SKT AdTech CO담당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15 I 정다슬 기자
SKT, 통신데이터에 AI 더해 교통혼잡 해결한다
  • SKT, 통신데이터에 AI 더해 교통혼잡 해결한다
  • SKT 통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교통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서초구 내 교통영향평가 사업에 적용된다. SKT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SKT 통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교통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서초구 내 교통영향평가 사업에 적용된다.SK텔레콤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적용&#8729;상용화한다고 15일 밝혔다.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리트머스는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서 훨씬 효율적이라 향후 위치정보사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예를 들어 기존 교통영향평가 방식은 특정기간에 조사원이 교통량과 차량속도를 조사했기때문에, 데이터 수집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리트머스는 별도의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조사인력이 필요 없고, 365일 어디서나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서초구는 향후 통신데이터 등에 기반한 교통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해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 재건축 사업 예정지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재건축 완료 전후의 교통량 및 흐름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이에 기반한 교통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서초구는 또 도로 혼잡시간대 및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경찰과 서울시 등 유관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T가 개발한 리트머스 기술은 당초 SKT에서 기지국 품질 개선을 위해 개발했던 네트워크(N/W) 기술에서 출발했다. 이후 여기에 AI기술이 더해지고, 데이터 가공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교통영향평가 지원 모델로 발전하게 됐다.SKT는 지난 2021년 통신데이터 기반으로 민간 최신 기술을 융합해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당시 SKT는 수도권내 일반 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해 호평을 받았다. SKT는 또 2022년에도 세종시에서 발주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검증사업을 수주했다.SKT는 향후 통신 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와 보행자 등 다양한 이동 주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SKT는 또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ITS(첨단교통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공유차량, 공유자전거 등)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추진한다.장홍성 SKT AdTech CO담당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5 I 문다애 기자
CES 2023 ‘최고 혁신상’, 韓기업이 휩쓸어
  • CES 2023 ‘최고 혁신상’, 韓기업이 휩쓸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20개사 중 9개사가 우리나라 기업으로, 우리나라가 전체 참가국 중 최다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닷 패드(사진=중소벤처기업부)CES 2023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전세계 20개사 중 한국 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9개사에 선정됐다.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과로 미국이 4개사, 독일과 일본이 각 2개사 순이었다.CES 2023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하고 전 분야에 걸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 및 서비스에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올해는 스마트 홈, 모바일 기기, 건강 등 28개 혁신 분야에서 전 세계 참여 기업 중 최고 혁신상 총 23개 제품, 20개 기업이 선정됐다.제품 수 기준으로 한국 제품은 개최국인 미국보다 많은 12개(52%)이며, 기업 수 기준으로는 20개사 중 9개사(45%)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기업 9개사 중 벤처·스타트업은 5개사로 LG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아메리카, SK 등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4개 대기업보다 더 많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역대 벤처·스타트업의 최고 혁신상 사상 최대 실적이다.닷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그래픽 장치 ‘닷 패드(Dot Pad)’로 ‘접근성(Accessibility)’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닷 패드는 도형, 기호, 표 등 PC,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시각 그래픽을 2400개 핀의 촉각 그래픽으로 표시해 시각 장애인에게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그림과 이미지를 손가락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지크립토는 비밀투표를 위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 앱 ‘zKvoting’으로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 개인정보(Personal Privacy)’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유권자의 신분과 투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데이터(투표 내용)를 전달할 수 있는 투표 시스템이다.마이크로시스템은 유리 표면의 이물질을 스스로 세척하는 기술 ‘DFG-aided AI Surveillance Camera’로 ‘스마트도시(Smart Cities)’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비, 태풍 같은 기상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감시가 가능하다.버시스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메타버스 음악 앱 ‘Meta Music System for Streaming’으로 ‘스트리밍(Streaming)’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메타 뮤직 시스템 세계관 내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노래를 고르고 자신만의 취향과 선호를 반영하면 나만의 아티스트,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다.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zKvoting, DFG-aided AI Surveillance Camera, Meta Music System for Streaming, Graphene Radiator(사진=중소벤처기업부)그래핀스퀘어 그래핀을 이용한 가상 난방 가전인 ’Graphene Radiator‘으로 ‘가전제품(Home Appliances)’ 부분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그래핀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강하다고 평가받는 신소재로, 적은 에너지로 효과적으로 열을 낼 수 있다.이영 장관은 “CES에 참가한 다른 나라의 부스를 돌아보며 딥테크 기업 육성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라는 우리의 정책방향이 전 세계적인 흐름임을 확인했다”며 “작년에 마련한 초격차 스타트업1000+프로젝트와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 더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6 I 김영환 기자
KB국민카드, 조직 개편·경영진 인사 실시…MAU 활성화 재정비
  • KB국민카드, 조직 개편·경영진 인사 실시…MAU 활성화 재정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가 내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KB국민카드 사옥 전경.(사진=KB국민카드)이번 조직 개편은 △본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신사업 성장 가속화 △플랫폼 혁신을 통한 고객경험 제고 △지속가능경영 선도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에 초점을 맞춰 단행됐다.개인영업그룹은 전사 영업을 총괄하면서도 상품기획 및 회원모집 역량을 집중하고, 개인영업그룹 산하 마케팅본부는 가맹점마케팅, 고객마케팅, 해외마케팅, 고객상담 조직을 두어 이용금액 증대 및 활동고객 확대에 집중토록 했다.기업고객 부문은 기업고객과 공공사업을 전담하는 기업·공공영업그룹을 별도로 신설해 기업고객에 대한 전략적 영업력 강화와 함께 은행, 증권 등 KB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연계 시너지 강화를 위한 영업조직도 확대했다.KB Pay로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 ‘리브메이트’ 앱 통합이 완료됨에 따라 월간활성사용자수(MAU) 확대를 위한 전열도 재정비했다. 플랫폼사업그룹 산하에는 플랫폼운영본부를 둬 통합 플랫폼인 KB Pay 운영 역량을 집중하고, 각 서비스별 전담 팀을 배치해 서비스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화했다. 특히 같은 본부 하에 플랫폼개발부를 둬 플랫폼 운영 부문과 개발 부문간 협업을 통한 고객 서비스 제공의 신속성을 강화했다.플랫폼사업그룹에는 플랫폼전략, 플랫폼마케팅, 플랫폼콘텐츠 전담 부서를 배치해 유관부서 협업체계을 마련하고, KB Pay 고객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인자산관리(PFM, Personal Finance Management), 비금융(Fun, Attraction) 콘텐츠, 쇼핑 등 커머스 콘텐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미래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해외진출 전략 추진과 해외현지 법인의 경영관리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를 그룹으로 격상하고, 프로세스 대행(PA : Processing Agency)사업 확대에 대응하고자 관련 조직도 확대했다.이에 따라 기존 ‘12그룹 3본부 47부 26영업점’에서 내년부터는 ‘13그룹 4본부 47부 25영업점’로 개편된다. 이번 조직 체계는 계묘년 새해 1월 1일부터 적용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이어 실시된 인사에서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초일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당 분야에 역량이 있는 리더들을 전진 배치했고, 역동적이고 젊은 기업으로의 세대교체를 위해 임원, 부점장 뿐만 아니라 일선 관리자급에도 연공서열과 무관한 능력중심의 발탁인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27 I 정두리 기자
술 마시고 무면허로 킥보드 탄 고교생들…버스와 충돌해 1명 부상
  • 술 마시고 무면허로 킥보드 탄 고교생들…버스와 충돌해 1명 부상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몰다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몰다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고등학생 A(18)양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10시 49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타다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A양이 몰던 전동킥보드에는 또래 동승자 2명까지 총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인 전동킥보드는 원동기 면허 이상 보유자 1명만이 탑승할 수 있으나 A양 등은 이 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함께 탑승했던 B(17)양은 얼굴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측정한 A양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킥보드에 타고 있던 A양 등 다른 2명은 다치지 않았다”며 “A양을 상대로 무면허 음주운전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26 I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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