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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신 'Goodbye' 차트 1위 휩쓸어
-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박효신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발매한 새 싱글 ‘Goodbye’로 차트 1위를 휩쓸었다.박효신이 6일 오후 6시 발매한 ‘Goodbye’는 당일 오후 9시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음원차트 ‘올킬’이다. 7일 오전 6시에도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5개 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이번 싱글 ‘Goodbye’는 박효신의 8집 정규 앨범을 대표하는 메인 곡들 중 하나다. 담담함과 깊은 슬픔이 공존하는 폭넓은 감정선을 가진 박효신의 풍부한 보컬 역량이 드러나는 스타일의 곡이다. 가사는 놓아주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인정, 그리고 과거와의 애틋하지만 필연적인 작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박효신은 정재일과 공동 작곡을 통해 두 사람의 감각과 감정을 하나의 풍경에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었고, 자신의 세계관을 작사가 김이나와 공유해 가사로 풀어냈다. 박효신은 “해가 질 무렵의 햇살과 뜰 무렵의 햇살은 다르지 않음을, 가는 것들과 오는 것들은 결국 길게 이어지고 있음을, 그동안 변함없이 이야기해온 관계와 사랑의 이야기 속에 필연적인 요소인 ‘이별’을, 단절이 아닌 ‘놓아줌’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싱글 발매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박효신은 ‘Goodbye’ 발매에 이어 6월 29일부터 약 3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진행한다.
- [e주말 여기어때] “꽃 피는 5월, 동화나라 ‘남이섬’에 가자”
- ‘2019 남이섬 세계 책나라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남이섬교육문화그룹주식회사)[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19 남이섬 세계 책나라 축제’가 4일 개막해 약 한 달간 동화나라를 연다. 세계 책나라 축제 위원회가 주최하고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월 26일까지 이어진다. 남이섬을 방문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2005년 시작한 축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안데르센이 생전에 구현하려 했던 가치인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진행된다. 처음으로 주빈국 개념을 도입해 안데르센과 동화의 나라인 ‘덴마크’를 주요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세계의 다양한 그림책 5000여권이 있는 그림책놀이터에서는 팝업북과 손인형으로 꾸미는 ‘동화작가가 들려주는 1인 그림책 극장’, 그리거나 붙이기, 콜라주를 하며 맘껏 노는 ‘내가 만드는 안데르센 그림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세쿼이아훼밀리가든에 펼쳐지는 ‘안데르센 동화놀이터-눈의여왕과 마법의 숲’에서는 각종 소품과 페이스페인팅으로 동화 속 용감한 순록이 되어 퍼레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씩씩당당 덴마크 숲놀이터’는 덴마크 문화를 만나는 공간이다. 전신 놀이복을 입고 ‘흙이랑 나무랑’ 함께 놀거나, 공중에 매달린 나무통을 깨뜨려 사탕을 꺼내먹는 ‘페스텔라운’, 어릴 때 사용한 쪽쪽이를 나무에 매달며 자신의 성장을 자랑하는 ‘쪽쪽이나무’를 체험할 수 있다.덴마크 공연팀 ‘미쉬매쉬’의 아크로바틱 마임극 ‘THE NOSE’. (사진=남이섬교육문화그룹주식회사)5월의 주말을 가득 채우는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음악극, 인형극, 판소리, 스트리트 댄스 등이 남이섬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를 여는 첫 주말에는 공중에서 펼쳐지는 아트 퍼포먼스 ‘Life is a Fairytale’를 비롯해 덴마크 공연팀 ‘씨어터블릭’의 종이로 펼치는 아름다운 무대 ‘HOV!’를 만날 수 있다. 둘째 주에는 유쾌한 거리음악극 ‘랄랄라 쇼’, 안데르센과 판소리의 만남 ‘안데르센 판소리 동화’가, 셋째 주에는 덴마크 공연팀 ‘미쉬매쉬’의 아크로바틱 마임극 ‘THE NOSE’과 한-영 공동제작 음악극 ‘여왕과 나이팅게일’ 등이 무대를 올린다. 이밖에 매주 남이섬의 중앙잣나무길을 누비는 각종 퍼레이드도 놓치면 아쉽다. 세계 책나라 축제 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의 해’이자, 남이섬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후원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라서 덴마크를 주빈국으로 한 이번 축제가 더욱 뜻깊다”면서 “가족과 함께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찾아 그림책을 통한 즐거움과 동화 속 동심을 만끽하는 5월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애플도 결국..중국업체 부상에 나란히 실적 감소한 韓-美 스마트폰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1분기 나란히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중국 업체가 신흥시장을 장악해가면서 한·미 업체들은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수익성 악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돌입했다.30일(현지시간 기준)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는 나란히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58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이미 하향조정한 수치였기에 부진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도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 감소한 25조9200억원을 기록했고, LG전자 MC사업본부도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한 1조5104억원 매출로 역시 부진했다.애플의 경우 아이폰 판매가 310억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는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매출이 102억1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는 255억9600만달러 매출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어난 수치를 보였음에도 아쉬운 성적표를 보였다.삼성전자도 갤럭시S10 판매 호조와 7800만대라는 높은 판매량에도 불구, 중저가 라인업 정비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에 비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갤럭시J 시리즈를 갤럭시A 시리즈로 통합하는 등 전열 정비를 진행하면서 수익 개선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재편 과정에서 지난해 출시한 구형 제품들의 판매가 감소하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걸쳐 고급형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 업체들의 부상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흑자전환이 요원하지만, 플랫폼화와 모듈화 등 경영 합리화 방안을 통해 사업구조를 지속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업체의 부상은 특히 이들에게 위협적이다. 화웨이와 샤오미로 대표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국 내수는 물론 인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고급 기종은 이들의 공세로 동병상련 신세이며, LG전자도 이들과의 차별화 요인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A worker is seen as the Carnegie Library is converted into an Apple Store April 30, 2019, in Washington, DC. (Photo by Brendan Smialowski / AFP)이런 상황에서 3사는 각자 돌파구 모색을 향한 행보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 등 서비스 사업 강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1분기 기간 동안 서비스 매출은 11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 늘어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삼성전자는 기지국 등 네트워크 장비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초기 일부 경쟁사 제품의 품질 문제로 납품에 차질이 생긴 틈을 메우며 5G 시대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동시에 LTE 장비 보완 투자를 진행하는 세계 각 국의 수요도 겨냥한다.LG전자는 전체 생산물량의 10% 가량을 차지하던 평택공장의 물량을 베트남(하이퐁)으로 이전 재배치,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동명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은 “3분기까지 생산물량 이전에 따른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 이후, 4분기부터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일정 부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500만대(평택)와 600만대(하이퐁)으로 나뉘어 있던 물량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물류·관리 비용 감소 등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콰라소프트 '키워드만 넣으면 종목정보가 쫙'..왓이즈펀드AI 출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는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련된 주식, 뉴스, 공시자료와 종목 비교를 한눈에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애널리스트 ‘왓이즈펀드(Whatisfund·ai)’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왓이즈펀드AI는 금융권 종사자뿐만 아니라 좀 더 전문화된 투자 기법을 원하는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금융 키워드 검색 엔진’이다. 특정 키워드를 ‘왓이즈펀드 웹사이트’ 검색 창 안에서 검색하면 키워드와 관련된 주식 종목을 검색할 수 있다. 종목별 상세 정보와 뉴스, 공시자료, 미래 예측 수익률(1주일/ 1달/ 3달 후)과 더불어 종목 비교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왓이즈펀드의 검색 엔진은 △테마 검색(What is Analysis) △이벤트 검색(What if Analysis) △종목 비교(What else Analysis)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금융위기’ 등과 같은 키워드를 넣고 검색하면 해당 키워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주식 종목들이 관련도 순으로 검색된다. 또한 검색한 단어와 연관하여 증시 영향력이 높았던 특정 날짜(일별/월별) 별로 각 종목들의 주가 흐름과 뉴스 자료 등이 함께 검색되어 선택한 종목들 간의 비교 분석 자료를 볼 수 있다. 검색 가능한 주식들은 현재 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영국 총 5개국의 거래소에 등록된 종목들이며 추후 더 늘어날 예정이다. 검색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까지 지원한다.변창환 콰라소프트 공동대표는 “과거 펀드매니저로 활동 시, 금융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일에 사람의 수작업과 노동력이 많이 필요했다. 왓이즈펀드 AI가 그런 물리적 시간과 에너지를 줄여주고 효율성을 드라마틱 하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글로벌 증권사 및 데이터 벤더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글로벌 자산 배분의 자율성과 편리함을 높여주는 금융 투자업 기술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라고 밝혔다.손보미 콰라소프트 공동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코쇼(KOSHO, AI 금융 전망 앱)는 초보자들도 금융 정보에 최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종목별 전망을 퀴즈 형태로 제공하고, 금융 정보도 핵심적인 부분만 추려서 제공했다. 왓이즈펀드는 더욱 복합적이고 세분화된 분석이 가능하다”며 “빠른 시간 안에 퀄리티 높은 금융 분석 자료와 투자 종목들을 찾고자 하는 전문 투자자나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콰라소프트 제공
- 황창규 KT 회장 “기본에 충실해 신뢰 받는 국민기업 만들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KT 황창규 회장이 KT 및 그룹사 임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황창규 KT 회장이 아현화재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또,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위해 KT는 물론 KT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뛰자고 요청했다. 황 회장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KT그룹 임원 워크숍은 매년 한 차례 정도 열리는데, 이번 행사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KT 및 38개 그룹사 임원과 상무보 43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1년에 한번, 1박2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5G 통신 초기 품질 논란 등 현안이 많아 하루로 정했다. 황창규 회장은 “아현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만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면서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현화재 원인은 관행과 타성..안전 전담부서 신설 황 회장은 아현화재의 원인으로 관행과 타성을 지적하고, 완벽한 통신 네트워크를 위해 유지보수, 관리 프로세스, 조직 등을 근본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자고 주문했다. 그룹사 및 협력사와 관계도 동반자적 입장에서 챙기고 협업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현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 시설관리, 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Control Center)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세계가 주목하는 KT 5G..싱글 KT로 결집하자황 회장은 세계가 KT 5G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KT의 5G 모델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공식의견서로 채택돼 193개 회원국에서 열람 중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 중 하나인 세일즈포스의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KT 5G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방한하기도 했다.KT그룹의 4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싱글(Single) KT는 부서나 그룹사 사이의 벽을 없애고 소통, 협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황창규 회장은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5G 인프라 구축, 5G 서비스 판매, 고객 상담 등 역할을 맡고 있는 KT MOS 북부·남부, KT M&S, KT IS, KT CS 등 그룹사에 높은 기대를 표시했다.◇사업부서들 5G 전략 발표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5G 시대를 위한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고,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인 이동면 사장은 ‘5G로 그려나갈 그룹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Keynote Speech)을 했다.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이 B2B마케팅, 마케팅부문 이필재 부사장이 B2C 마케팅 전략을 설명하는 등 사업 부서의 발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