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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63건

삼성전자, 단거리 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 공개
  • 삼성전자, 단거리 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 공개
  • 삼성전자가 공개한 IoT 프로세서 신제품 ‘엑시노스 i T100’.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0m 이내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을 7일 공개했다. 엑시노스 i T100은 스마트 조명과 창문 개폐 센서, 온도 조절, 가스 감지 등 집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사용된다. 또 단거리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5.0’(저전력), ‘지그비 3.0’ 등 최신 무선 통신기술을 지원, 신체 활동과 운동량을 관리하는 웨어러블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 가능하다.삼성전자는 무선통신용 IoT 기기가 데이터 해킹에 취약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복호화를 관리하는 ‘SSS’와 물리적 데이터 복제방지 기능인 ‘PUF’를 탑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신제품은 또 일반적인 동작 온도 범위(-40~85℃)를 넘어 최대 125℃의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해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삼성전자는 신제품의 프로세서와 메모리, 통신 기능 등을 하나의 패키지에 포함해 소형 IoT 기기에 최적화하고 28나노 공정을 적용해 전력 효율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 제품의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저전력·단거리 사물인터넷 솔루션은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할 것”이라며 “엑시노스 i T100은 다양한 통신 기술과 뛰어난 보안성을 기반으로 단거리 사물인터넷 서비스 발전과 확산에 기여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장거리용 ‘엑시노스 i S111’(LTE 모뎀 기반), 중거리용 ‘엑시노스 i T200’(와이파이 기반)에 이어 단거리용 엑시노스 i T100까지 선보이며 장·단거리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019.05.07 I 양희동 기자
박효신 'Goodbye' 차트 1위 휩쓸어
  • 박효신 'Goodbye' 차트 1위 휩쓸어
  •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박효신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발매한 새 싱글 ‘Goodbye’로 차트 1위를 휩쓸었다.박효신이 6일 오후 6시 발매한 ‘Goodbye’는 당일 오후 9시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음원차트 ‘올킬’이다. 7일 오전 6시에도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5개 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이번 싱글 ‘Goodbye’는 박효신의 8집 정규 앨범을 대표하는 메인 곡들 중 하나다. 담담함과 깊은 슬픔이 공존하는 폭넓은 감정선을 가진 박효신의 풍부한 보컬 역량이 드러나는 스타일의 곡이다. 가사는 놓아주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인정, 그리고 과거와의 애틋하지만 필연적인 작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박효신은 정재일과 공동 작곡을 통해 두 사람의 감각과 감정을 하나의 풍경에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었고, 자신의 세계관을 작사가 김이나와 공유해 가사로 풀어냈다. 박효신은 “해가 질 무렵의 햇살과 뜰 무렵의 햇살은 다르지 않음을, 가는 것들과 오는 것들은 결국 길게 이어지고 있음을, 그동안 변함없이 이야기해온 관계와 사랑의 이야기 속에 필연적인 요소인 ‘이별’을, 단절이 아닌 ‘놓아줌’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싱글 발매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박효신은 ‘Goodbye’ 발매에 이어 6월 29일부터 약 3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진행한다.
2019.05.07 I 김은구 기자
 “꽃 피는 5월, 동화나라 ‘남이섬’에 가자”
  • [e주말 여기어때] “꽃 피는 5월, 동화나라 ‘남이섬’에 가자”
  • ‘2019 남이섬 세계 책나라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남이섬교육문화그룹주식회사)[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19 남이섬 세계 책나라 축제’가 4일 개막해 약 한 달간 동화나라를 연다. 세계 책나라 축제 위원회가 주최하고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월 26일까지 이어진다. 남이섬을 방문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2005년 시작한 축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안데르센이 생전에 구현하려 했던 가치인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진행된다. 처음으로 주빈국 개념을 도입해 안데르센과 동화의 나라인 ‘덴마크’를 주요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세계의 다양한 그림책 5000여권이 있는 그림책놀이터에서는 팝업북과 손인형으로 꾸미는 ‘동화작가가 들려주는 1인 그림책 극장’, 그리거나 붙이기, 콜라주를 하며 맘껏 노는 ‘내가 만드는 안데르센 그림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세쿼이아훼밀리가든에 펼쳐지는 ‘안데르센 동화놀이터-눈의여왕과 마법의 숲’에서는 각종 소품과 페이스페인팅으로 동화 속 용감한 순록이 되어 퍼레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씩씩당당 덴마크 숲놀이터’는 덴마크 문화를 만나는 공간이다. 전신 놀이복을 입고 ‘흙이랑 나무랑’ 함께 놀거나, 공중에 매달린 나무통을 깨뜨려 사탕을 꺼내먹는 ‘페스텔라운’, 어릴 때 사용한 쪽쪽이를 나무에 매달며 자신의 성장을 자랑하는 ‘쪽쪽이나무’를 체험할 수 있다.덴마크 공연팀 ‘미쉬매쉬’의 아크로바틱 마임극 ‘THE NOSE’. (사진=남이섬교육문화그룹주식회사)5월의 주말을 가득 채우는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음악극, 인형극, 판소리, 스트리트 댄스 등이 남이섬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를 여는 첫 주말에는 공중에서 펼쳐지는 아트 퍼포먼스 ‘Life is a Fairytale’를 비롯해 덴마크 공연팀 ‘씨어터블릭’의 종이로 펼치는 아름다운 무대 ‘HOV!’를 만날 수 있다. 둘째 주에는 유쾌한 거리음악극 ‘랄랄라 쇼’, 안데르센과 판소리의 만남 ‘안데르센 판소리 동화’가, 셋째 주에는 덴마크 공연팀 ‘미쉬매쉬’의 아크로바틱 마임극 ‘THE NOSE’과 한-영 공동제작 음악극 ‘여왕과 나이팅게일’ 등이 무대를 올린다. 이밖에 매주 남이섬의 중앙잣나무길을 누비는 각종 퍼레이드도 놓치면 아쉽다. 세계 책나라 축제 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의 해’이자, 남이섬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후원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라서 덴마크를 주빈국으로 한 이번 축제가 더욱 뜻깊다”면서 “가족과 함께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찾아 그림책을 통한 즐거움과 동화 속 동심을 만끽하는 5월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4 I 이윤화 기자
애플도 결국..중국업체 부상에 나란히 실적 감소한 韓-美 스마트폰
  • 애플도 결국..중국업체 부상에 나란히 실적 감소한 韓-美 스마트폰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1분기 나란히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중국 업체가 신흥시장을 장악해가면서 한·미 업체들은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수익성 악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돌입했다.30일(현지시간 기준)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는 나란히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58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이미 하향조정한 수치였기에 부진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도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 감소한 25조9200억원을 기록했고, LG전자 MC사업본부도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한 1조5104억원 매출로 역시 부진했다.애플의 경우 아이폰 판매가 310억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는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매출이 102억1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는 255억9600만달러 매출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어난 수치를 보였음에도 아쉬운 성적표를 보였다.삼성전자도 갤럭시S10 판매 호조와 7800만대라는 높은 판매량에도 불구, 중저가 라인업 정비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에 비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갤럭시J 시리즈를 갤럭시A 시리즈로 통합하는 등 전열 정비를 진행하면서 수익 개선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재편 과정에서 지난해 출시한 구형 제품들의 판매가 감소하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걸쳐 고급형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 업체들의 부상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흑자전환이 요원하지만, 플랫폼화와 모듈화 등 경영 합리화 방안을 통해 사업구조를 지속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업체의 부상은 특히 이들에게 위협적이다. 화웨이와 샤오미로 대표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국 내수는 물론 인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고급 기종은 이들의 공세로 동병상련 신세이며, LG전자도 이들과의 차별화 요인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A worker is seen as the Carnegie Library is converted into an Apple Store April 30, 2019, in Washington, DC. (Photo by Brendan Smialowski / AFP)이런 상황에서 3사는 각자 돌파구 모색을 향한 행보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 등 서비스 사업 강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1분기 기간 동안 서비스 매출은 11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 늘어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삼성전자는 기지국 등 네트워크 장비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초기 일부 경쟁사 제품의 품질 문제로 납품에 차질이 생긴 틈을 메우며 5G 시대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동시에 LTE 장비 보완 투자를 진행하는 세계 각 국의 수요도 겨냥한다.LG전자는 전체 생산물량의 10% 가량을 차지하던 평택공장의 물량을 베트남(하이퐁)으로 이전 재배치,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동명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은 “3분기까지 생산물량 이전에 따른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 이후, 4분기부터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일정 부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500만대(평택)와 600만대(하이퐁)으로 나뉘어 있던 물량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물류·관리 비용 감소 등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9.05.01 I 이재운 기자
콰라소프트 '키워드만 넣으면 종목정보가 쫙'..왓이즈펀드AI 출시
  • 콰라소프트 '키워드만 넣으면 종목정보가 쫙'..왓이즈펀드AI 출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는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련된 주식, 뉴스, 공시자료와 종목 비교를 한눈에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애널리스트 ‘왓이즈펀드(Whatisfund·ai)’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왓이즈펀드AI는 금융권 종사자뿐만 아니라 좀 더 전문화된 투자 기법을 원하는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금융 키워드 검색 엔진’이다. 특정 키워드를 ‘왓이즈펀드 웹사이트’ 검색 창 안에서 검색하면 키워드와 관련된 주식 종목을 검색할 수 있다. 종목별 상세 정보와 뉴스, 공시자료, 미래 예측 수익률(1주일/ 1달/ 3달 후)과 더불어 종목 비교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왓이즈펀드의 검색 엔진은 △테마 검색(What is Analysis) △이벤트 검색(What if Analysis) △종목 비교(What else Analysis)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금융위기’ 등과 같은 키워드를 넣고 검색하면 해당 키워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주식 종목들이 관련도 순으로 검색된다. 또한 검색한 단어와 연관하여 증시 영향력이 높았던 특정 날짜(일별/월별) 별로 각 종목들의 주가 흐름과 뉴스 자료 등이 함께 검색되어 선택한 종목들 간의 비교 분석 자료를 볼 수 있다. 검색 가능한 주식들은 현재 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영국 총 5개국의 거래소에 등록된 종목들이며 추후 더 늘어날 예정이다. 검색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까지 지원한다.변창환 콰라소프트 공동대표는 “과거 펀드매니저로 활동 시, 금융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일에 사람의 수작업과 노동력이 많이 필요했다. 왓이즈펀드 AI가 그런 물리적 시간과 에너지를 줄여주고 효율성을 드라마틱 하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글로벌 증권사 및 데이터 벤더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글로벌 자산 배분의 자율성과 편리함을 높여주는 금융 투자업 기술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라고 밝혔다.손보미 콰라소프트 공동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코쇼(KOSHO, AI 금융 전망 앱)는 초보자들도 금융 정보에 최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종목별 전망을 퀴즈 형태로 제공하고, 금융 정보도 핵심적인 부분만 추려서 제공했다. 왓이즈펀드는 더욱 복합적이고 세분화된 분석이 가능하다”며 “빠른 시간 안에 퀄리티 높은 금융 분석 자료와 투자 종목들을 찾고자 하는 전문 투자자나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콰라소프트 제공
2019.05.01 I 이재운 기자
박효신, 단독 콘서트 앞서 새 싱글 'Goodbye' 발매
  • 박효신, 단독 콘서트 앞서 새 싱글 'Goodbye' 발매
  •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박효신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새 싱글을 발매한다.박효신은 오는 5월 6일 오후 6시 새 싱글 ‘Goodbye’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SNS 채널 등을 통해 ‘Goodbye’의 첫번째 티저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싱글은 담담한 가사와 박효신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감정을 서서히 그리고 깊게 파고드는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놓아주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인정, 과거와 애틋하지만 필연적인 작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박효신은 “‘Goodbye’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시간과 그로 인해 느껴지는 외로움에 대한 곡으로, 슬프지만 이 또한 우리가 살아가고 관계하는 삶의 과정이기에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소속사 측은 “이전까지 발매된 싱글이 8집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대변한 곡들이라면 이번 싱글 ‘Goodbye’는 ‘야생화’처럼 박효신과 정재일의 감성으로 국내에서는 오랜만에 들을 수 있는 팝 발라드 스타일의 전례 없는 독특한 색깔을 가진 곡”이라며 “8집 정규 앨범을 대표하는 메인곡 중 하나”라고 말했다.한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콘서트는 6월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30일, 7월 5일, 7일, 11일, 13일까지 약 3주간 총 6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다.
2019.04.30 I 김은구 기자
5년만에 등장한 IS 지도자…"복수 계속될 것"
  • 5년만에 등장한 IS 지도자…"복수 계속될 것"
  • 지난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 속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가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스리랑카 부활절 폭탄 테러가 시리아 바구즈 전투에 대한 복수였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IS의 미디어조직인 알푸르칸은 바그다디의 메시지라며 18분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스리랑카 테러와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IS는 영상 앞부분에 4월 초에 촬영했다고 시기를 제시했다바그다디는 “스리랑카의 형제들이 바구즈 형제들의 복수를 했다”면서 “형제들은 바구즈 형제들의 복수를 위해 부활절에 십자군(기독교인)의 자리를 뒤흔들어 유일신 신앙인(IS 혹은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마음을 달랬다”고 말했다. 또 바그다디는 IS가 서방 연합군에 의해 감금되고 피살된 전사들의 복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에서 근거지를 상실했다”면서도 “십자군 사람들에 대한 이슬람과 신자들의 전쟁은 긴 전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IS는 지난달 시리아 동부 바구즈 전투에서 본거지인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모든 점령지를 잃었다.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 이란 등에서 수만 명의 추종자를 거느렸던 IS는 2017년부터 주요 점령지를 상실하고 세력이 약화됐다.바그다디는 이번 영상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바그다디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의 알누리 모스크의 설교 영상 이후 처음이다. 이후에는 오디오 녹음으로만 공개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 옛 우두머리인 오사마 비라덴과 같은 수준인 2500만달러(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2019.04.30 I 김은비 기자
美 캘리포니아서 대량살상 모의한 전역 군인 체포…"뉴질랜드 테러 보복"
  • 美 캘리포니아서 대량살상 모의한 전역 군인 체포…"뉴질랜드 테러 보복"
  •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군중이 모인 행사를 겨냥해 테러를 모의한 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29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LA카운티 검찰청과 미 연방수사국(FBI)을 인용해 전역 군인 마크 스티븐 도밍고(26)가 FBI 위장요원으로부터 사제폭탄(IED)을 구입하려다 지난 26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도밍고는 롱비치·헌팅턴비치 등 LA 남부 해안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를 노리고 사제폭탄을 터트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차를 몰고 돌진한 뒤 AK-47 소총을 난사하는 방법의 테러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3인치(7.6㎝) 이상의 못이 들어가는 폭탄을 구매하기 위해 폭탄 제조 전문가로 위장한 FBI요원과 접촉하다 붙잡혔다.도밍고는 지난달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테러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밍고는 온라인상에 “보복이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고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기도 했다.특히 지난 2017년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에는 또 다른 (라스)베이거스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쓰기도 했다. 경찰은 도밍고가 유대인, 경찰, 군 시설 등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조사를 하고있다.
2019.04.30 I 이재길 기자
손흥민 없는 토트넘, 젊은 돌풍의 아약스 버텨낼까?
  • 손흥민 없는 토트넘, 젊은 돌풍의 아약스 버텨낼까?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한국시간으로 5월 1일 열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전들의 체력이 방전됐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손흥민 마저 나오지 못한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가장 어려운 상황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의 현실이다.토트넘은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토트넘은 예상을 뒤엎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로피언컵까지 포함해도 1961~61시즌 이후 57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8강에선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토트넘이 4강에서 맞붙을 상대는 아약스다. 아약스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명문클럽이다. 하지만 네덜란드 리그가 재정적인 면에서 유럽 빅클럽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선수 구성의 무게감도 떨어진다. 베스트 11의 평균 나이가 약 24세에 불과하다. 특히 주장인 데 리히트는 겨우 20살이다. 현재 주축 선수 대부분 다음 시즌 유럽 빅리그로 떠나는 것이 확정됐거나 유력한 상황이다.아약스는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예선 플레이오프부터 거쳐 올라왔다.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각각 16강, 8강에서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냉정히 평가하면 전력은 4강에 오른 팀 가운데 최약체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토트넘이 결승 무대를 밟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문제는 토트넘의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체력 저하에 히달리고 있다. 지난 27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끝내 0-1로 무릎을 꿇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웨스트햄 전 직후 인터뷰에서 “우린 지쳐 있다”고 노골적으로 말했다.아약스전은 더욱 심각하다. 해리 케인(발목 부상), 무사 시소코(햄스트링)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손흥민까지 경고 누적으로 빠진다.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의 결장이 더욱 치명적이다. 손흥민이 없는 공격진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1980년대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였던 클리브 앨런은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아약스와의 4강전을 앞두고 케인의 공백도 크지만 무엇보다 손흥민의 결장이 가장 중요한 문제(The more important absence is Son)”라고 지적했다.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와 페르난도 요렌테를 최전방 공격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무게감이 떨어진다. 20대 초반의 젊고 패기 넘치는 선수들이 주축인 아약스를 상대로 체력 싸움에서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한 숙제다.손흥민이 4강 1차전에 나오지 못하지만 여전히 스포트라이트는 그에게 집중되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은 18살 때 함부르크에서 멋진 골을 넣을 때부터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될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며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꽃을 피웠고, 토트넘으로 이적해 세계를 놀라게 하는 흥미로운 선수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과거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네덜란드 레전드 라파엘 반 더 바르트는 네덜란드 방송에 출연해 “그는 정말 좋은 청년이고, 뛰어난 재능이다”며 “손흥민은 케인이 뛰지 않을 때 항상 더 잘했고 왼쪽, 오른쪽 다 뛸 수 있다. 케인이 주는 느낌을 손흥민이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2019.04.30 I 이석무 기자
'새로운 시작' 뉴이스트 "5명 다시 모여 행복"
  • '새로운 시작' 뉴이스트 "5명 다시 모여 행복"
  • 뉴이스트(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5명이 다시 모여서 행복합니다.”3년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그 마음을 대변하듯 새롭게 내놓은 미니 6집 타이틀은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다.그룹 뉴이스트가 완전체 컴백을 했다. 그룹으로서 새로운 시작이다. 멤버 황민현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는 사이 다른 4명의 멤버들은 유닛 뉴이스트W로 활동해 각자 빼어난 성과를 내오다 다시 뭉쳤다.동화의 결말을 연상케하는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의미의 앨범 타이틀 ‘해필리 에버 애프터’는 그런 뉴이스트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듯했다. 황민현은 “그 사이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열심히 해왔고 오랜만에 5명이서 함께 앨범을 발매했다”며 “멤버들과 오랜 기간 함께 지냈고 그 동안도 너무 자주 봐서 특별히 다르게 느껴지는 건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는 시간이 애틋했다”는 말에서는 서로간 진한 우정이 느껴졌다. 멤버들은 “러브 여러분이 우리 곁에서 큰 힘이 돼주셔서 준비를 하면서 행복했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이번 앨범은 뉴이스트가 지난 2016년 미니 4집 ‘Q is’로 시작힌 ‘기사 3부작’의 결말이자 변화의 시발점을 암시한다. 뉴이스트는 7개 트랙을 유기적인 흐름과 관계성을 담아 수록했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BET BET’이다. 퓨처 베이스와 R&B 장르를 기반으로 한 슬로 템포의 노래다. 독특하면서 세련된 플럭 사운드와 강한 리듬의 편곡이 돋보인다. ‘사랑하는 너에게 나의 모든 것을 걸어보겠다’, ‘이런 나를 놓치면 후회할지 모른다’고 말하는 당당한 메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진다.뉴이스트는 “또 다른 시작인 만큼 우리 색을 잃지 않으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러브 여러분이 얼마나 좋아할지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부담감은 러브 여러분에게 행복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뉴이스트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데뷔곡 ‘페이스’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넘었다는 낭보를 받았다. 멤버들은 “1억이라는 숫자는 대단한 숫자”라며 “요즘 들어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 꿈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29 I 김은구 기자
“114에서 차량 배출가스 등급 확인하세요”
  • “114에서 차량 배출가스 등급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14차량배출가스등급조회7월부터 차량 배출가스 등급에 따라 수도권 지역 운행이 제한된다. 내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을 쉽게 확인할 순 없을까.KT CS(대표 양승규)와 KT IS(대표 이응호)가 운영하는 번호안내114는 차량 배출가스 등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미세먼지 저감조치가 강화되면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오는 7월부터 서울 사대문 안에서 운행이 금지되고, 12월부터 위반 시 과태료 25만원이 부과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에 수도권에서 운행할 경우 6월부터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수도권을 시작으로 영남, 충북 등 전국에서 배출가스 등급에 따른 차량운행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경우 저감장치부착, 저공해엔진개조 등이 지원되므로, 사전에 등급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114에 전화해 차량번호를 말하면 차량 배출가스 등급을 조회할 수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7~9시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차량 운행 제한 시간도 확인 가능하다.KT CS 최장규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에 국민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114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9 I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 회장 “기본에 충실해 신뢰 받는 국민기업 만들자”
  • 황창규 KT 회장 “기본에 충실해 신뢰 받는 국민기업 만들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KT 황창규 회장이 KT 및 그룹사 임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황창규 KT 회장이 아현화재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또,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위해 KT는 물론 KT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뛰자고 요청했다. 황 회장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KT그룹 임원 워크숍은 매년 한 차례 정도 열리는데, 이번 행사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KT 및 38개 그룹사 임원과 상무보 43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1년에 한번, 1박2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5G 통신 초기 품질 논란 등 현안이 많아 하루로 정했다. 황창규 회장은 “아현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만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면서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현화재 원인은 관행과 타성..안전 전담부서 신설 황 회장은 아현화재의 원인으로 관행과 타성을 지적하고, 완벽한 통신 네트워크를 위해 유지보수, 관리 프로세스, 조직 등을 근본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자고 주문했다. 그룹사 및 협력사와 관계도 동반자적 입장에서 챙기고 협업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현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 시설관리, 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Control Center)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세계가 주목하는 KT 5G..싱글 KT로 결집하자황 회장은 세계가 KT 5G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KT의 5G 모델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공식의견서로 채택돼 193개 회원국에서 열람 중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 중 하나인 세일즈포스의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KT 5G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방한하기도 했다.KT그룹의 4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싱글(Single) KT는 부서나 그룹사 사이의 벽을 없애고 소통, 협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황창규 회장은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5G 인프라 구축, 5G 서비스 판매, 고객 상담 등 역할을 맡고 있는 KT MOS 북부·남부, KT M&S, KT IS, KT CS 등 그룹사에 높은 기대를 표시했다.◇사업부서들 5G 전략 발표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5G 시대를 위한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고,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인 이동면 사장은 ‘5G로 그려나갈 그룹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Keynote Speech)을 했다.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이 B2B마케팅, 마케팅부문 이필재 부사장이 B2C 마케팅 전략을 설명하는 등 사업 부서의 발표도 이어졌다.
2019.04.28 I 김현아 기자
진서연,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역시 센언니"
  • 진서연,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역시 센언니"
  • (사진=더블유코리아)[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진서연이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로 찾아왔다.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는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함께한 영화배우 진서연의 화보를 공개했다.“The New West is Here”이라는 테마로 공개된 화보 속 진서연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홍콩의 구조적이면석도 모던한 건축물을 배경으로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포즈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아우라로 감각적인 패션 화보를 완성했다.진서연은 이번 화보에서 리바이스가 국내에 새롭게 런칭한 프리미엄 데님 컬렉션인 ‘리바이스 메이드 앤 크래프트(Levi’s Made & Crafted)’가 선보이는 현대적인 클래식함과 신중하면서도 정제된 스타일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아이템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미래적인 텍스쳐가 담긴 데님-레이어링 프린지부터, 버튼 디테일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트러커와 팬츠 셋업을 비롯한 레이저 컷 디테일과 구조적인 실루엣의 디자인까지 정교한 소재와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리바이스 메이드 앤 크래프트(Levi’s Made & Crafted)’의 룩을 도회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로 소화하며 생동감과 엣지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진서연은 지난해 영화 ‘독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차기작 검토중에 있다.
2019.04.28 I 김민정 기자
스리랑카 테러 용의자 7명 체포…"주동자는 현장서 숨져"
  • 스리랑카 테러 용의자 7명 체포…"주동자는 현장서 숨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고 253명에 이르는 인명 피해를 야기한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를 주도했던 테러 용의자 7명이 경찰당국에 체포됐다. 다만 주동자로 꼽히는 인물은 현장에서 숨졌다는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경찰이 스리랑카 동부 도시 칼무나이 근처의 한 건물을 급습해 테러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 용의자들을 수색하고 있는 스리랑카 경찰은 현장에서 폭발물과 자살폭탄 조끼, 드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 깃발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급습한 현장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약 370㎞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전날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주동자로 보이는 자흐란 하심이라는 인물이 테러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급진주의 성향을 가진 성직자인 하심은 부활절 당일 폭탄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시내 샹그릴라 호텔에서 숨졌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당시 그는 일함 이브라힘이라는 다른 용의자와 폭탄 공격을 감행했지만 그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당국은 테러 배후로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인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하고 이 조직의 설립자인 하심을 필사적으로 추적해왔다. 관리들은 확실한 신원 확인을 위해 발견된 시신 일부에 대해 DNA 검사를 하고 있다며 사망자 가운데 하심이 포함돼 있다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9.04.27 I 이정훈 기자
아약스, 19살 골키퍼 입단 조건이 '아약스가 최고' 반성문?
  • 아약스, 19살 골키퍼 입단 조건이 '아약스가 최고' 반성문?
  • ‘아약스는 네덜란드 최고 클럽’이라는 문구를 쓰고 있는 카일 스헤르펀. 사진=아약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4년 계약을 맺은 19살 골키퍼 유망주 카일 스헤르펀, 사진=아약스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네덜란드 강호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19세 유망주 골키퍼 키얼 스헤르펀(네덜란드)을 영입하면서 독특한 입단 조건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아약스가 네덜란드 최고의 클럽’이라는 글귀를 1000번 쓰게 한 것.아약스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에먼과 골키퍼 스헤르펀의 이적에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2000년 1월생으로 신장이 202cm나 되는 장신 골키퍼인 스헤르펀은 FC에먼 유소년 클럽을 거쳐 2012년 정식 계약을 맺었고 16살 때인 2016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다.마르크 오버르마르스 아약스 단장은 “스헤르펀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라며 “스헤르펀은 1군팀 4명의 골키퍼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이다”고 칭찬했다.그런데 아약스는 스헤르펀과 계약하면서 반성문 작성이라는 이례적인 조건을 요구했다. 심지어 스헤르펀이 ‘‘Ajax is de mooiste club van Nederland’(아약스가 네덜란드 최고의 클럽)이라는 문구를 A4 용지에 1000번이나 쓰는 코믹스런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이유가 있다. 스헤르펀은 원래 아약스의 라이벌인 페예노르트의 팬이었다. 심지어 SNS를 통해 아약스를 비난하는 글을 남긴 적도 있었다. 이 때문에 아약스는 스헤르펀을 영입하면서 반성의 의미를 담아 이 같은 징벌(?) 퍼포먼스를 가졌다.
2019.04.26 I 이석무 기자
IS "스리랑카 테러 우리가 했다"
  • IS "스리랑카 테러 우리가 했다"
  • △지난 21일 폭탄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 콜롬보 성 안토니오 성당앞에 꽃이 놓여져있다.[사진= AFP 제공][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 부활절(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사망자가 321명으로 늘어났다. 이슬람 급진 무장 단체(IS)는 이번 스리랑카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스리랑카 정부 당국을 인용해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1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전날 사망자 수가 290명이라고 발표했던 스리랑카 경찰은 “지난 밤사이 다친 이들이 여럿 숨졌고, 아직 5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슬람국가(IS)가 선전매체 아마크를 통해 공개한 테러범 사진같은 날 이슬람국가(IS)는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테러 배후를 자처하며 복면을 쓴 전투원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중 7명은 복면 차림이었으나 얼굴을 드러낸 남성은 스리랑카 당국이 이번 공격의 주체로 지목한 내셔널타우힛자맛(NTJ)의 우두머리 자흐란 하슈미로 추정된다.IS의 개입 정도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IS 연구자 아이멘 자와드 알타미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IS가 사전에 공격계획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 보도를 지켜보다가 IS로 시선이 모이자 배후를 자처해도 되겠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후를 자처해 선전 효과만 노린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스리랑카 경찰은 현재 체포한 용의자 40명을 상대로 폭발테러에 IS개입 여부와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폴과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수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 배후로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 NTJ를 지목하고 국제테러조직가 연관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루완 위제바르데네 국방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이번 사건은 뉴질랜드에서 무슬림을 상대로 한 테러의 복수”라고 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추론에 대한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에서는 지난달 15일 호주 출신의 백인우월주의 성향 남성이 모스크 두 곳에서 총기 난사를 벌여 약 50명의 사망자를 냈다. 한편, 스리랑카 정부를 향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 발생 약 2주 전 인도와 미국으로부터 사전 테러 징후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못해 테러를 막지 못했다.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테러 후 발표한 첫 국민담화에서 테러를 막지 못한 당국자들을 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랄 라크틸라카 대통령 선임고문은 국방부 장관과 경찰 감찰관이 해임 대상이라고 말했다.
2019.04.24 I 김은비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 37명 사형 집행…“테러 범죄자”
  • 사우디 아라비아, 37명 사형 집행…“테러 범죄자”
  • △사우디 아라비아 왕립 경비원 한 명이 2017년 11월 26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 테러 동명 41개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가 23일(현지시간) 테러 관련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37명 시민을 처형했다. 사우디 국영매체 사우디 프레스 에이전시(SPA)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사우디 국적자이며 대다수는 무슬림 소수민족 출신이다. SPA는 “극단주의 테러 이데올로기를 채택하고 테러 조직을 형성해 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해쳤다”며 처형 배경을 설명했다.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에 처형당한 이들은 대부분 2011~2012년 ‘아랍의 봄’의 영향을 받은 사우디의 반(反)정부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자도 있었다. 어떤 식으로 사형이 집행됐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처형된 이들 가운데에는 체포됐을 때 불과 열여섯살이었던 남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형 집행에 인권단체들은 크게 반발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해에만 149명, 올해는 벌써 104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특히 이번에 처형된 숫자는 2016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사우디는 2016년 1월 알 카에다 무장세력과 유명한 시아파 성직자 셰이크 니므르 알-니므르를 포함한 47명을 테러 혐의로 처형했다. 이는 이란과의 심각한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사우디가 이란과의 단교를 선언하는 계기가 됐다.
2019.04.24 I 정다슬 기자
  • IS,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발 참사' 배후 선언
  • 이슬람국가(IS)가 뒤늦게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발 참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앞서 스리랑카 정부는 참사 배후로 현재 극단주의 이슬람 조직인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한 상태여서 두 조직 간 관계에 이목이 쏠린다.23일 데일리메일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NTJ는 이번 테러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조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스리랑카 마와넬라 지역 등에서 불상을 훼손하면서 존재감을 유지했지만 언론에는 간간이 이름이 등장하는 수준이었다.반면 일부 군사정보 전문가는 NTJ 지도자들이 이미 수년 전부터 물밑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한다. 불교도(전체 인구의 70%)와 힌두교도(13%)가 다수인 스리랑카에서 이슬람 ‘성전’(聖戰)을 일으키겠다는 의도에서라는 분석이다.또 지역의 군소 극단주의 조직에 머물렀던 NTJ가 최근 급격하게 세력을 팽창한 것은 국제테러조직과 손잡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앤 스펙하드 국제극단주의연구센터 소장은 뉴욕타임스에 “NTJ의 목표는 반란이나 분리주의가 아니다”며 “스리랑카에 글로벌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운동을 들여와 증오, 공포, 분열을 조장하는 게 그들의 목표”라고 전했다.지역의 군소 극단주의 조직에 머물렀던 NTJ가 물밑에서 최근 급격하게 세력을 팽창한 것은 국제테러조직과 손잡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라지타 세나라트네 스리랑카 정부 대변인은 “NTJ 같은 작은 조직이 이번 일을 모두 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NTJ에 대한 국제조직의 지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 중에는 IS가 NTJ와 연계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첫 손에 꼽히는 국제테러조직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IS가 중동에서 밀려나면서 스리랑카 출신 조직원을 앞세워 NTJ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정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가운데 ‘아부 우바이다’로 알려진 이가 NTJ의 핵심 조직원 자란 하신으로 이번에 자살폭탄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국제안보위협을 모니터링하는 소우판 센터는 AFP통신에 “이번 연쇄폭발은 살라피 지하디스트(이슬람 수니파 성전주의자)의 공격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다”며 NTJ가 국제테러조직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기도 했다. 스리랑카 정부에 의해 체포된 테러 용의자 40명 가운데 시리아인이 한 명 포함된 것도 이같은 주장에 무게감을 싣는다는 분석이다.실제로 IS는 이날 자체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연쇄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근거가 될 사진 등의 증거는 전혀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IS가 세력 과시를 위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에 나섰다는 시도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복수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IS가 이번 테러에 직접 연관이 있지는 않아도 테러 방식이나 이념 등을 통해 NTJ에 간접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IS는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의 총격 테러 직후 이에 복수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스리랑카 정부도 이번 테러가 뉴질랜드 테러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감행됐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뉴질랜드의 총리실은 이날 “그런 평가의 근거가 될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며 스리랑카 정부의 주장을 사실상 부인했다.한편 부활절인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는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 테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321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스리랑카 테러 배후 NTJ‥그들은 누구인가
  • 스리랑카 테러 배후 NTJ‥그들은 누구인가
  • △스리랑카 남성이 성 안토니오 성당 앞에 서 있다.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 배후로 내셔널타우힛자맛(NTJ)을 지목했다.NTJ는 2009년 스리랑카에서 새롭게 결성된 이슬람 과격단체다. NTJ는 작년부터 스리랑카 내 불상들을 파괴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의 목표는 지하드(이슬람 성전)를 스리랑카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월에는 스리랑카 경찰들이 스리랑카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코코넛 농장에서 NTJ 소유로 추정되는 폭탄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100kg이 넘는 폭발물들과 총 등 무기가 숨겨져 있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NTJ가 반기독교 감정을 가진 국제 테러조직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스리랑카 내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소수 종교로 서로 공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스리랑카는 불교신자가 전체 인구에서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대다수를 점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힌두교(12.6%), 이슬람교 (9.7%), 기독교 7.6% 순이다. 스리랑카 내의 종교 갈등은 대부분 불교신자인 신할라족과 힌두교 타밀 족 사이에 일어났고, 이슬람교와 기독교 사이 폭력사태가 일어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한 테러 규모면에서도 스리랑카에서는 이번처럼 치밀히 계획된 연쇄 폭발 테러가 일어난 적이 없다. 로이터 통신은 “규모나 공격 패턴이 (IS 베테랑에게) 훈련받은 느낌”이라며 2016년 IS에 합류한 스리랑카인 32명 중 일부가 귀환해서 테러리스트로 훈련시켰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리랑카 정부는 미리 테러 첩보를 입수하고도 테러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테러 발생 2주 전인 4일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미국과 인도 정보기관으로부터 테러 징후가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 스리랑카 정보당국은 9일 NTJ를 특정하고 정보를 경찰에 배포하기도 했지만, 테러를 막지는 못했다.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테러를 조기 방지하지 못한 이유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2019.04.23 I 김은비 기자
스리랑카 테러 종교갈등 원인?…불교·무슬림 "범인 엄벌해야"
  • 스리랑카 테러 종교갈등 원인?…불교·무슬림 "범인 엄벌해야"
  • 스리랑카의 불교 승려들이 콜롬보의 성 안토니오 성당에 도착했다.[사진=AFP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은비 인턴기자] 기독교 신자를 대상으로 한 종교 테러 가능성이 있는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발 참사’ 현장에 종교를 뛰어넘어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CNN·AFP 등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불교 승려들은 22일(현지시간) 최초 폭발이 일어난 성 안토니아 성당을 방문해 희생자를 위한 조문을 했다. 스리랑카의 이슬람교 신학자 협의회 역시 성명을 통해 애도를 전하고 용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스리랑카 무슬림 공동체를 대표해 우리는 기독교 신자들에게 애도를 전하고 우정의 연대를 강화한다”며 “우리는 정부가 모든 종교를 보호하고 이런 비열한 행동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처벌을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무슬림 신학자들은 콜롬보의 대주교 말콤 란지 추기경을 만나기도 했다.18개 회교도 단체인 국립슈라의회(NSC) 역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범인이 누구든지 반드시 철저히 조사해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스리랑카 정부는 전날 발생한 연쇄 테러를 이 나라에서는 소수 종교인 가톨릭을 조직적으로 겨냥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톨릭 기념일인 부활절 예배 시간에 폭발이 발생한데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나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성당과 교회가 타깃이 됐기 때문이다. 스리랑카는 전체 인구 2200만명 중 70%가 불교신자다. 다음으로는 힌두교(12.6%), 이슬람교(9.7%) 등의 순이다. 기독교 신자는 7.6%로 가장 적다. 16세기부터 18세까지 스리랑카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등에 식민지배를 당했는데, 당시 불교와 힌두교 등이 탄압당하면서 이에 대한 보복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내 200개의 성당과 교회를 대표하는 스리랑카 기독교연맹은 지난해 기독교인에 대한 위협과 폭력사건 등이 86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26건이 접수됐다. 다만 구체적인 테러 주체에 대한 정보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스리랑카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로 24명을 체포했지만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한 경찰 소식통은 이들 모두가 한 급진주의적 단체 출신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스리랑카인이다. 이번 테러가 발생하기 10일 전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급진적인 회교도 단체가 교회에 대한 자살 폭탄 공격을 계획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이번 공격이 불교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행해졌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현지 경찰은 이슬람국가(IS) 등 국제테러조직과의 연계성 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날 테러는 2009년 스리랑카 내전이 종식된 지 10년 만에 일어난 최악의 사건이다.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290여명이 숨지고 450명이 부상당했다.
2019.04.22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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