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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어떻게 성과를 내는 기업을 만들 것인가
  • [김기찬 칼럼]‘비대면 시대’ 어떻게 성과를 내는 기업을 만들 것인가
  •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배움이 적었던 과거에는 학력과 역량있는 인재발굴이 중요했다. 그러나 일상이 배움이 된 스마트시기에는 역량보다 어떻게 직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내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몰입을 올릴 것인가? 다음 중 여러분의 조직은 어느 단계인가?몰입 1단계: 강점탐구(AI)단계피터 드러커의 리더쉽이란 조직의 강점을 잘 정렬함으로써, 결국 조직의 약점들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모두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나? 다양한 능력들이 모여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조직이다.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최고의 툴은 AI(Appreciative Inquiry:강점탐구,긍정적 탐구)이다. 이를 위해서 피터드러커식 회의를 추천한다. 회의란 직원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회의를 시작할때는 강점을 70%정도 공유하고, 약점은 30%정도 공유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약점을 보완하는 강점이 발견될수 있다. 조직의 목적은 평범한 사람이 모여 비범한 성과를 내는 것.(The Purpose of and organization is to enable common men to do uncommon things-Peter Drucker)몰입 2단계: 다자생존(Survival of the Friendliest)단계직장내에서 우정을 나누는 절친한 동료가 있는가? 조직에서는 서로 우정을 나누고 협력할수 있는 사람이 더 진화할 수 있다. 심리적 안전(Psychological Safety)을 가진 구성원들이 활발히 교류할수록 조직의 성과는 좋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협력이 있는 조직이 더 큰 성과를 만든다. 조직 협력을 위해서는 각자가 도생하는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보다 함께 생존하는 다자생존(Survival of the Friendliest)의 진화법칙이 중요하다. 다자생존은 가장 다정한 종이 생존한다는 가설이다. 다자생존가설에서는 진화에 가장 중요한 전략은 우정과 협력이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조직에서 우정을 나눌 줄 알고 협력하는 능력이 뛰어난 종이 결국 오랜 시간에 걸쳐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와 바네사 우즈가 가장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예는 ‘개’다. 개는 늑대의 가장 다정한 후손이다. 개는 인간과 함께 지내며 오랜 시간에 걸쳐 행동과 외양 등을 바꿔 왔다. 혼자 사냥을 통해 살아가는 늑대보다 인간과 의지하며 협력해 온 늑대의 일부 집단인 ‘개’는 오히려 늑대의 개체수를 능가하게 됐다. 오늘날 개는 수억마리에 이르지만 정작 강한 늑대는 생존 환경을 위협받고 있다. 개인의 천재보다 팀 지니어스가 필요하다. 구글에는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고 했던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아리스토텔레스‘프로젝트가 있다. 성과를 내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2012년 프로젝트를 시작해 전문가 집단이 4년동안 회사 내 모든 팀을 조사했다. 그 결과, 타인을 배려하는 포용과 서로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핵심요소였다. “팀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다.”(No player is bigger than the Team)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7년간 이끌며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만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이다. 좋은 성과는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과 사람간 협력이 만들어내는 팀워크가 중요하다.몰입3단계:하이터치의 공감하는 회사만들기(Higher touch:‘Empathy & Empowerment’)다니기 편한 회사가 아니라 일하고 싶은 회사(Great Place to Work)를 만들어야 한다. 일하고 싶은 회사의 특징과 자부심과 공감대 형성이다. 무슨일이든 함께 협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뒤 추진해야 한다. 공감(Empathy)과 권한위양(Empowerment)이 있는 하이터치 조직일수록 조직원들의 업무몰입도가 높고,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된다. ‘공감’이 생기면 엄청난 에너지가 된다. 제러미 리프킨의 ‘호모 엠파티쿠스’이다. 공감하는 인간이 진화한다. 공감할 때 협력이 일어나고, 협력할 때 진화가 일어난다. 무조건 따라오라고 하는 것은 평균이하의 성과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몰입4단계: Why?(Envisioning:shared vision,Drucker): 지속적으로 목적을 공유하는 회사만들기 조직은 목표 달성을 통해서 성장한다. 일해도 성장이 없는 곳에서 구성원들이 일할 의욕을 찾기 어렵다. 인간이란 의미를 찾는 존재다. 왜 회사에 와야 하는가? 피터 드러커의 공유된 비전(shared vision)은 조직구성원의 동기부여를 활성화시킨다. 그래야 종업원들은 그들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꿈을 달성하도록 동기부여가 이뤄진다. 이것이 피터드러커의 비전공감(shared vision,Drucker, 1954)이다. 그러므로 기업가는 업의 목적을 설정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비전공유’(Envisioning)가 필요하다. 업무가 있는 곳에 그 이유가 되는 기업목적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거나 배정할 때도 회사의 미션과 목적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조직구성원들이 ’우리 회사의 목표, 목적은 내 업무가 중요하다고 느끼게 한다‘고 생각할 때 더욱 몰입하게 된다. 일에 꿈(Why)이 더해지면(En+visioning), 노동은 운동이 되고, 직업은 소명이 된다.노동과 운동, 직업과 소명을 구분하는 핵심요소는 무엇인가? 꿈이 없이 일하면 노동이고, 꿈과 공감을 가지고 일하면 ‘운동’이 된다. 노동과 직업에 꿈(Why)이 스며들면 운동과 소명이 되고, 방법과 성과(How와 what)에만 관심을 가지면 노동과 직업이 된다. 노동은 돈을 위해 하는 것이지만 운동은 자기의 꿈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몰입 5단계: 전진사례로 함께 성장하기:전진의 법칙(Progress Principle)지난 1년 동안 직장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가? 구성원들의 작은 성공(small win)이 위대한 조직으로 전진을 만든다. 리더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조직구성원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들의 성과가 리더의 성과다. 나홀로 성장하고자 하는 리더는 구성원을 희생해서 자신의 성과로 만들고자 한다. 결국 구성원의 마음은 떠나고 만다. 구성원들의 몰입에 불을 붙이는 것은 구성원들이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리더들이여, 직원들이 전진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하고 지원하라.구성원을 즐겁게하고, 몰입에 불을 붙이고 창조적으로 일하게 하는 것은 전진의 법칙(The Progress Principle,Teresa M. Amabile, and Steven J. Kramer,2011)이다. 전진의 법칙은 하버드대학 에머빌 교수가 기업구성원들로부터 받은 1만 2000건의 일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리더의 어떤 행위가 구성원들의 창의성과 몰입, 그리고 직장생활의 성과을 증가시키는지를 실증한 것이다. 구성원들을 몰입시키는 것은 복지나 급여와 같은 인센티브가 아니라 의미있는 일에 조금이라도 전진(small win)하게 하는 것이다. 전진이야말로 구성원들이 창조적인 일에 몰입하게 하는 강력한 영향이 있다. 구성원의 전진 여부는 동료나 관리자의 피드백이 있어야 알 수 있다. 최고의 리더는 자신이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전진에 대한 성과를 즉각적으로 피드백하고, 전진할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2021.01.03 I 김정유 기자
송가인 '가요대제전',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
  • 송가인 '가요대제전',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송가인이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2020년의 대막을 장식한 가운데, 송가인의 영상이 지난달 31일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로 집계되어 또 한번 대세를 입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펼쳐진 ‘2020 MBC 가요대제전 : THE MOMENT’ 라인업에 송가인의 안방 콘서트가 예고되어 큰 화제가 되었었던 가운데, 송가인이 엔딩을 장식한 영상이 2020년 12월 31일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로 집계되며 2020년 대세 가수임과 2021년도에도 주인공이 될 것을 다시 증명했다.2020년의 마지막 날을 맞아 ‘연기대상’, ‘미스트롯2’, 각 방송사는 K-팝의 주역과 K-스타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화려한 출연진과 화젯거리를 만들었음에도 시청자들은 다른 영상들을 제치고 송가인을 선택해 그의 영상이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가 되었고 2021년 대세는 또다시 송가인임을 예고했다.폭발적인 가창력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트로트 퀸 송가인’과 클래식에서 루프 스테이션까지 섭렵한 ‘다재다능 헨리’까지 두 음악천재가 모여 ‘Music is my life’를 보다 풍성하게 꾸미며 통통 튀는 케미를 선보여 안방 콘서트에 즐거움과 힐링을 전했다. 송가인은 26일 생일 자서전 ‘송가인이어라’ 발간 그리고 정규 2집 ‘몽(夢)’의 본격적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규앨범 ‘몽(夢)’은 무려 총 21개의 트랙리스트를 포함, 트로트에 국한되지 않고 트로트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또 한번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며 ‘명반’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21.01.01 I 윤기백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 또 한번 완벽 퍼포먼스
  • '믿듣퍼' 몬스타엑스, 또 한번 완벽 퍼포먼스
  • 가요대제전_몬스타엑스_판타지아_크래비티_타고[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무대 장인’으로 꼽히는 그룹 몬스타엑스가 ‘가요대제전’에서 다시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지난 달 31일 방송된 ‘2020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2020년의 활약상을 총정리하듯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를 꾸몄다.이날 몬스타엑스는 한국적인 문양이 돋보이는 한복 소재의 의상을 입고 댄스 브레이크에 이어 지난 5월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몬스타엑스는 국악 그룹 타고와의 콜라보 무대로 시선을 붙들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열정이 타고 팀의 북소리와 어우러져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같은 소속사 후배인 크래비티도 이날 무대에 함께 올랐다. 멤버들의 스페셜 무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셔누는 NCT 텐과 댄스 컬래버레이션으로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고, 주헌은 엄정화의 ‘디스코(D.I.S.C.O)’ 무대에 강렬한 랩 피처링으로 지원 사격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최근 정규 3집 ‘페이탈 러브(FATAL LOVE)’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0 AAA’에서 ‘올해의 스테이지’를 수상하며 데뷔 6년 만에 첫 대상을 거머쥐었고, ‘2020 MMA’ 베스트 퍼포먼스, ‘2020 MAMA’ 베스트 스테이지, ‘2020 TMA’ 올해의 아티스트상도 수상했다.
2021.01.01 I 윤종성 기자
MBC '가요대제전' 이달의 소녀 화려한 퍼포먼스로 2020년 마무리
  • MBC '가요대제전' 이달의 소녀 화려한 퍼포먼스로 2020년 마무리
  • MBC ‘가요대제전’ 이달의 소녀 무대 캡처(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MBC ‘가요대제전’에서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올해 가장 글로벌한 흥행을 이끌어낸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타이틀곡 ‘와이낫?’(Why Not?)의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이달의 소녀는 연말 분위기를 담은 하얀색 의상에 스팽글과 비즈, 눈에 띄는 큰 파츠 등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화려함을 더해 요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포인트인 ‘와이낫?’(Why Not?)의 매력을 살려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추가된 리믹스 버전의 무대로 ‘가요대제전’을 시청하는 모든 팬들을 이달의 소녀만의 미드나잇 페스티벌로 초대했다.이달의 소녀(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달의 소녀는 겨울의 추위도 날려 버리는 열정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뉴트로한 분위기를 살려 더보이즈(THE BOYZ), 엄정화와 복고풍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으로 반전된 디스코 파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The Weeknd의 ‘Blinding Lights’와 엄정화의 ‘D.I.S.C.O’에 맞춰 80년대 복고 무드를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해 가요대제전 1부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독보적인 세계관인 ‘LOONAVERSE’(루나버스)의 확장을 암시하는 의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21.01.01 I 김은구 기자
"비트코인은 투기…룰렛처럼 운에 달렸을 뿐"
  • "비트코인은 투기…룰렛처럼 운에 달렸을 뿐"
  • 가산자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이데일리DB)[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비트코인은 순전히 투기입니다(It is pure speculation).”제프리 프랭켈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는 이데일리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 금융자산 중 가장 크게 오른 비트코인을 두고 “그건 마치 룰렛게임(일종의 볼북복게임과 같은 원리로 실력과 무관하게 오직 운으로만 하는 게임)과 같다”며 이렇게 비판했다.시장조사기관 모닝스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월 30일 기준 1개당 2만8897.40달러(약 3140만원)로 어느덧 3만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원화 기준으로는 이미 3000만원을 넘었다. 한해 동안 무려 302.62% 치솟았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만8538.44→3만409.56, 6.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30.78→3732.04, 15.52%↑), 나스닥 지수(8972.60→1만2870.00, 43.44%↑), 러셀 2000 지수(1668.47→1979.99, 18.67%↑) 등 주요 주가지수의 상승 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올해 폭등했다는 금 가격 역시 그 상승률은 23.91%다.프랭켈 교수는 “비트코인 가격은 그 어떤 종류의 경제 기본 원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그래 왔다”고 혹평했다. 이는 월가 일각에서 비트코인을 두고 ‘제2의 금’으로 칭하며 주요 대체자산 중 하나로 인식하는 기류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비트코인은 핀테크 공룡 페이팔, 지급결제업체 스퀘어 같은 인지도 높은 기업들이 보유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주목 받아 왔다. 추후 비트코인 가격을 둘러싼 논쟁을 월가의 주요 화두 중 하나다.
2021.01.01 I 김정남 기자
폐기물·골프장 '핫딜'…코로나가 오히려 호재
  • [달아오른 M&A]폐기물·골프장 '핫딜'…코로나가 오히려 호재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는 오히려 폐기물 업체와 골프장 매각에는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배달 수요가 늘면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한데다, 마스크 등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폐기물 업체의 몸값은 되레 뛰었다. 골프장 역시 해외 여행수요 일부가 유입되면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로 인식됐다.안성Q 골프클럽(사진=안성Q골프클럽)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만 세 건의 폐기물 업체가 M&A에 성공했다. 먼저 IS동서와 E&F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지난 6월 맥쿼리PE가 갖고 있었던 코엔텍(029960) 지분 59.29%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5000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약 2000억원 수준이 반영됐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진입장벽과 환경 규제 강화, 폐기물 단가 상승에 힘입어 폐기물 처리 업체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국내 의료폐기물 업체인 ESG 지분 100%를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9000억원에 인수하면서 폐기물 업체 매각 흥행 분위기를 이었다. 지난 8월에는 SK건설이 EMC홀딩스 지분 100%를 1조원에 인수하며 코로나로 침체된 M&A 시장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했다. 건설사와 외국계 사모펀드가 인수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주를 하지 못하면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건설사에게는 꾸준히 실적을 낼 수 있는 폐기물 업체가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또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생활에서 플라스틱 등 생활 폐기물, 마스크 등 의료용 폐기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모펀드도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골프장 거래도 활발했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에비슨영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M&A 거래금액은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에비슨영코리아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골프여행이 불가능하게 되고, 어느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활동으로 인식되면서 오히려 수요가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골프장 몸값도 뛰었다. 지난 1월에는 사모펀드 스트라이커캐피탈이 대우건설이 가지고 있었던 파가니카CC를 950억 원에 인수했다. 4월에는 칼론인베스트먼트가 오너스골프클럽을 905억원에, 5월에는 캡스톤자산운용이 더플레이어스GC를 1700억원에 각각 인수했다.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클럽모우CC는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이 1850억원에 사들였다. 이달에는 아이젠인베스트먼트와 라이노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안성Q를 1404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매각측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사들였던 가격(730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에 달한다.
2020.12.31 I 이광수 기자
트레저, 자유·열정 넘치는 12色 비주얼
  • 트레저, 자유·열정 넘치는 12色 비주얼
  •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YG 신인 트레저의 첫 정규앨범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의 첫 정규앨범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콘셉트 티저 비디오를 게재했다.영상은 시작부터 불꽃을 쏘아올리며 강렬함을 선사했다. 이어 거리를 질주하며 자유를 만끽하고 열정과 미소 가득한 얼굴로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지금의 순간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차례로 비춰졌다. 특히 12명의 멤버 전원이 손을 모아 하늘을 향해 뻗으며 “트레저”라고 외치는 장면은 마치 한편의 청춘영화를 떠올리게 해 이들 특유의 틴크러시 매력을 뿜어냈다.‘FREEDOM’, ‘YOUTH’, ‘PASSIONATE’, ‘BRIGHT’, ‘BRAVE’ 등의 키워드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또한 이 단어들을 모두 아우르는 ‘MAKING THE WORLD BRIGHT, THIS IS THE TREASURE EFFECT’라는 문구가 새겨져 이번 정규 앨범에 담은 트레저의 메시지가 무엇일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트레저 이펙트’는 트레저가 데뷔 전 선보인 콘셉트 영상에서 언급됐었다. 트레저는 일상의 발견 하나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처럼, 자신들도 세상을 뒤흔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이를 ‘트레저 이펙트’라고 소개했었다. 그 후 약 5개월이 지나 첫 정규앨범명으로 공개되며,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표현돼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트레저는 데뷔 타이틀곡 ‘보이’부터 ‘사랑해’(I LOVE YOU), ‘음’(MMM)까지 독보적인 실력과 ‘칼군무’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매료시켰다. 컴백할 때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준 트레저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서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어떻게 완성 짓고 도약할지 주목된다.
2020.12.29 I 윤기백 기자
에픽하이, 정규 10집 1월 18일 발매
  • 에픽하이, 정규 10집 1월 18일 발매
  • (사진=아워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정규 10집이 내년 1월 발매된다.소속사 아워즈는 29일 “에픽하이가 내년 1월 18일 오후 6시 2CD로 구성된 정규 10집 ‘에픽하이 이즈 히어’(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 상’(Epik High Is Here 上)을 발매한다”고 밝혔다.이번 음반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슬립리스 인’(sleepless in) 이후 에픽하이가 1년 10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정규앨범으로는 지난 2017년 발표한 정규 9집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타블로는 29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규 10집 발매를 공식화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10집 - Epik High Is Here’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上’(CD1)과 ‘下’(CD2)로 이뤄진 아이콘이 나타나며 ‘上’ 아이콘 속에는 10개의 음원 파일 아이콘이 담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소속사 관계자는 “에픽하이의 정규 10집은 ‘上’과 ‘下’ 의 2CD 앨범으로 구성됐다”며 “먼저 공개될 ‘에픽하이 이즈 히어 상’에는 10개 트랙이 수록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발표하는 앨범마다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던 에픽하이는 이전 앨범 타이틀곡 ‘술이 달다’로도 발매와 동시에 전 온라인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매 앨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에픽하이가 정규 10집으로 다시 한번 차트 정상에 등극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2020.12.29 I 윤기백 기자
④코로나가 몸값엔 호재…선전한 폐기물·골프장
  • [2020 M&A]④코로나가 몸값엔 호재…선전한 폐기물·골프장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는 오히려 폐기물 업체와 골프장 인수합병(M&A)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배달 수요가 늘면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한데다 마스크 등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폐기물 업체의 몸값은 되레 뛰었다. 골프장 역시 해외 여행수요 일부가 유입되면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폐기물 업체, 꾸준한 실적 창출 시장서 인정받아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만 세 건의 폐기물 업체가 M&A에 성공했다. 먼저 IS동서와 E&F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지난 6월 맥쿼리PE가 갖고 있었던 코엔텍(029960) 지분 59.29%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5000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약 2000억원 수준이 반영됐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진입장벽과 환경 규제 강화, 폐기물 단가 상승에 힘입어 폐기물 처리 업체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국내 의료폐기물 업체인 ESG 지분 100%를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9000억원에 인수하면서 폐기물 업체 매각 흥행 분위기를 이었다. 지난 8월에는 SK건설이 EMC홀딩스 지분 100%를 1조원에 인수하며 코로나로 침체된 M&A 시장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했다.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특징은 건설사와 외국계 사모펀드가 인수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건설사가 폐기물 처리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실적을 낼 수 있어서다. 수주를 하지 못하면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건설사에게는, 꾸준히 실적을 낼 수 있는 폐기물 업체가 매력적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생활에서 플라스틱 등 생활 폐기물, 마스크 등 의료용 폐기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몸값 상승이 기대되면서 사모펀드도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거래규모 1兆 돌파…코로나19에 골프장 인기↑골프장 거래도 활발했다. 여타 업종과는 달리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었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에비슨영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M&A 거래금액은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에비슨영코리아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골프여행이 불가능하게 되고, 어느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활동으로 인식되면서 오히려 수요가 몰렸다. 그린피 등으로 현금 흐름이 꾸준하면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대체투자 수단으로 인식됐다. 안성Q 골프클럽(사진=안성Q골프클럽)지난 1월에는 사모펀드 스트라이커캐피탈이 대우건설이 가지고 있었던 파가니카CC를 950억 원에 인수했다. 4월에는 칼론인베스트먼트가 오너스골프클럽을 905억원에, 5월에는 캡스톤자산운용이 더플레이어스GC를 1700억원에 인수했다.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클럽모우CC는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이 1850억원에 사들였다. 가격도 매수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형성된다. 골프장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한 기관 관계자는 “매도자가 협상 과정 중에서 가격을 높게 불러서 결국 인수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아이젠인베스트먼트와 라이노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안성Q를 1404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매각측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사들였던 가격(730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에 달한다.
2020.12.29 I 이광수 기자
①상반기 코로나19 쇼크 털고 하반기 '후끈'
  • [2020 M&A]①상반기 코로나19 쇼크 털고 하반기 '후끈'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영화에서나 볼법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리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올 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실생활은 물론 국내외 경제 기반이 크게 출렁이는 한 해를 보냈다. 작게는 수백억원에서 수조원이 오가는 인수합병(M&A)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두푼 거래가 아니다 보니 꾸준한 실사와 협의를 통해 가격과 조건을 맞춰야 하지만 비대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딜 성사 자체를 어렵게 만들었다.이데일리가 하나금융투자에 의뢰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기업 경영권 인수 거래액은 잔금 납입 완료 기준으로 5조6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4조4979억원)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거래건수도 105건을 기록하며 2005년(160건)이후 최저치를 보이며 위축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M&A 규모는 2949억원(9건)에 그치며 올 들어 가장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말부터 인수전을 이어오던 KB금융지주의 푸르덴셜 생명(약 2조3000억원 규모) 인수를 제하면 마땅한 딜 자체가 자취를 감춘 모습마저 보였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M&A 시장에 나온 기업들의 경영 상황과 미래 예측이 불확실해졌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을 지켜보는 차원에서 M&A를 유보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딜 자체가 급감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년 가깝게 뒷걸음질쳤던 M&A 시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차츰 회복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초저금리 기조가 여전한 상황에서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 활용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코로나19 초반 느낀 시장의 충격도 수 개월차에 접어들며 점차 익숙해지자 코로나19에 맞춘 협상·인수 전략을 각자 꾸려가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열기를 지핀 것은 코엔텍(029960)과 ESG, EMC홀딩스 등 3건의 폐기물업체 M&A였다. 지난 6월 IS동서와 E&F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은 코엔텍 매각을 시작으로 같은 달 국내 의료폐기물 업체인 ESG를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인수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8월에는 SK건설이 EMC홀딩스를 인수하며 정점을 찍었다.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약진도 하반기 분위기를 이끌었다. 국내 2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지난 8월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과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인수했고 스카이레이크도 두산솔루스(336370) 인수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위기만 놓고 보면 (M&A 시장 형세가) 상저하고로 흘렀다고 볼 수 있다”며 “상반기 거래 자체가 없다 보니 하반기에 더 진지하게 몰입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올해를 채 며칠 남기지 않은 상황에도 속속 대형거래가 이뤄지며 온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한진중공업 새 주인에 동부건설·NH PE·오퍼스PE 컨소시엄이 오른 데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도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내년 1월 중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시장에서 M&A를 진행 중인 딜 들이 적지 않다”며 “시장 분위기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이어지는 흐름을 볼 때 인수전 열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수익을 확정 지어야 하는 펀드들과 (투자금) 소진을 해야 하는 펀드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딜들이 많을 것”이라며 “같은 맥락에서 펀드끼리 사고파는 ‘세컨더리 딜’(Secondary deal)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8 I 김성훈 기자
황금슈트 입고 화려해진 '원더 우먼 1984'
  • [스크린PICK]황금슈트 입고 화려해진 '원더 우먼 1984'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원더 우먼 1984’, 가장 화려한 시대로1984년 모든 것이 활기찬 시대.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 분)는 고고학자로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그런 다이애나 앞에 거짓말처럼 죽었던 스티브 트레버(크리스 파인 분)가 나타나고 그와 동시에 거부하기 힘든 위험도 다가온다.원더 우먼이 돌아왔다. 더 확장된 스케일과 더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풍요로운 1980년대를 배경으로 화려하고 강렬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영화에서 부각되는 인류애는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 같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신작이 사라진 연말 극장, 유일하게 개봉하는 텐트폴 영화다. ‘원더 우먼 1984’는 침체된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감독 패티 젠킨스. 러닝타임 151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12월23일.◇‘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에 전하고 싶은 로맨틱한 고백사랑에 상처받은 당신을 위해,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사랑에 확신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선물이 찾아온다.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회자되는 로맨스 영화의 교과서로 올 겨울 또 한 번 관객과 만난다. 10여쌍의 커플이 전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휴 크랜트·콜린 퍼스·리암 니슨·엠마 톤슨·앨런 릭먼·키이라 나이틀리·빌 나이…, 출연진이 화려하다. 영화에 삽입된 OST 가운데 비틀스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는 특히나 사랑을 받았고, 친구의 연인을 사랑하는 에피소드 속 프로포즈는 이 영화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꼽힌다.감독 리차드 커티스. 러닝타임 130분. 등급 15세 관람가. 재개봉 12월16일.
2020.12.26 I 박미애 기자
결과보다 과정을 더욱 중시하는 경영환경
  • [59]결과보다 과정을 더욱 중시하는 경영환경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제조업이 위기(危機)다.”라는 사람들이 많다. 정치나 정책을 탓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세계 경제 환경이 급변하며 ‘뉴 노멀(New Normal)’이라고 말하는 ‘새로운 경제표준’이 등장한 영향이 크다. ‘뉴 노멀’은 주로 경제 부문에서 쓰였으나 종종 사회 현상과 같은 타 분야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습관적으로 뻔하게 느껴지는 표현이나 캐릭터를 나타낼 때 쓰는 ‘클리셰(cliche)’라는 용어로 묘사되어 긍정적인 의미보다 부정적인 문맥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뉴 노멀’은 이전에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였던 현상과 표준이 점차 보편화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 노멀’이 등장하면 기존의 기준은 ‘올드 노멀(Old Normal)’로 퇴색된다. 한마디로 게임의 규칙이 바뀌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인 것이다.중국은 ‘신창타이(新常態)’라는 용어를 쓴다. 새로운 정상상태, 새로운 질서라는 뜻으로 ‘뉴 노멀’을 중국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 제조업의 혁신력을 제고하고 정보화 및 산업화를 대대적으로 융합하며 산업 기초력을 강화하는 등의 9개 전략 임무와 중점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제조, 탄탄한 산업기반, 녹색제조, 고급장비혁신 등의 5개 중대 사업을 명시했다.중국은 이와 같은 국가정책으로 2025년까지 제조강국 대열에 진입하고자 한다. 이어 신중국 100주년인 2049년에는 제조업 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면서 제조산업의 종합적인 실력이 세계 제조강국 선두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뉴노멀(New Normal)’, ‘클리셰(cliche)’, ‘신창타이(新常態)’는 새로운 질서와 정상상태라는 의미로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제조산업의 전략적 핵심 방향이 “성장전략”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전략’으로 변경되고 있다. 중단 없는 소비가 올드 노멀(Old Normal)이라면, 뉴 노멀(New Normal)에서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과 ‘유연성’이 높아져야 한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여 경험을 사고 파는 제조 전략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실현시키는 것이 뉴 노멀의 핵심이 되고 있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서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제조 산업의 경영철학이 변하고 있다. ‘노력하면 반드시 결과는 따라온다’는 슬로건은 ‘올드 노멀(Old Normal)’이다. 즉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무시됐던 시대가 ‘올드 노멀’이었다. 그러나 불확실한 미래와 내일의 희망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기 보다는 가슴 뛰는 오늘을 사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 뉴 노멀(New Normal) 시대의 새로운 질서가 되고 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로부터 유래한 말이다. 이 명언이 번역된 구절인 “현재를 잡아라(Seize the day)”로도 알려져 있으며 “당신이 오늘 느끼는 고통은 내일 느끼게 될 강한 힘이 될 것이다(The pain you feel today is the strength you feel tomorrow)”라는 문장이 유명하다. 그러므로 제조 산업은 ‘과정’ 중심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적시맞춤(FIT: Fit In Time)을 실현시켜야 한다.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중 하나이다. 가상과 현실세계의 ‘융합’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메커니즘이 변하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경제에서는 시장을 세분화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포지셔닝하는 전략(STP Strategy)을 전개하면 수익이 창출되는 시장이 많았다. ‘선택과 집중’이 제조 전략 성공의 열쇠였다. 그러나 기술이 범용화(汎用化) 되고 풍부해진 상품으로 모바일(Mobile) 쇼핑이 일반화된 디지털 시대에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융합적 접근이 필요해졌다.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적용해 다음 직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인재가 되는 시대다. 스펙(Spec)보다는 새로운 것을 받아드리는 수용성과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경영 관리의 시대가 저물고 융합과 창조의 시대가 오고 있으며 소유에서 공유로 경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 뉴 노멀이다.스마트팩토리 의미는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적용하여 품질, 원가, 납기(QCD ; Quality-Cost-Delivery), 그리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는 지속 가능한 지능형 생산 공장이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팩토리란 전체 생산과정을 사물인터넷(IoT), 행동인터넷(IoB), 확장현실(XR),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하여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한 공장으로 최소비용과 최소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자율형(Autonomous) 공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생산설비를 무인화하고 관리를 자동화한다는 점에서, 과거에 존재한 공장자동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공장자동화가 현재의 운영 효율성에 초점을 둔 생산관리의 선진화라면, 스마트팩토리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 할 수 있도록 진화된 생산모델이자, 초월적이고 전사적인 생산운영관리(EMOM: Enterprise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이다. 품질관리(QC)가 전사적 품질관리(TQM)로 발전해 온 것과 유사하다. 아래 그림은 산업혁명 시대마다 새롭게 형성되어 온 경제질서에 대한 제조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출처: 성균관 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박정수 교수그렇다면 기존 공장에 비해 스마트팩토리의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일까? 고객주문, 생산계획, 생산실행계획, 작업지시로 이어지는 중앙집중적인 프로세스의 수동성과 기능간 상호작용 미흡으로 생산, 판매, 물류의 통합이 어려워지고 있다. 성장중심의 경제환경에서 고객과 시장의 중단 없는 소비가 ‘올드 노멀(Old Normal)’이라면 ‘뉴 노멀(New Normal)’에서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과 ‘유연성’이 높아져야 한다. 맞춤형 고객과 개인화 시장에서 대응력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집중적인 프로세스와 분산형 프로세스를 융합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또한 고정화된 기존 시스템의 정형데이터와 유연하고 적시성이 특징인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의 특징은 지능성, 능동성, 연계성, 민첩성, 그리고 신뢰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기능 요건, 성과 요건, 그리고 기술 요건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라는 단어가 가지는 기능 요건은 IoT센서, 지능형 통제, 최적화된 운영 및 작동,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활동 역량(IoB: Internet of Behaviors)을 갖추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 시대의 제조 산업의 성과 요건은 품질, 원가, 납기, 유연성, 그리고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 역량을 측정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과는 측정이 기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 요건은 정보통신기술, 운영기술, 자동화 기술,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화 기술로 이러한 기술 요건들은 지속가능 해야 한다.스마트팩토리는 제조 가치사슬(Value Chain)의 모든 구성 요소들이 수직·수평적으로 통합되고, 통신기술이 연결되어 실시간 협업을 이루어 내는 하나의 전사적 생산운영관리(EMOM: Enterprise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 시스템이다. 이는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발생하는 시장 수요 예측 및 고객 주문에서부터 완제품 출하까지의 모든 제조 과정을 포함한다. 또한 공장의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한 수직적 통합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시작으로 하는 제품 개발 가치 사슬 기반의 수평적 통합을 모두 실현해야 한다.생산운영의 수직적 통합은 생산의 효율화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제품이 생산되는 다양한 설비에 센서 및 디바이스를 부착하여 신호 및 데이터를 획득하고,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및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의 제어기술을 통하여 설비를 제어한다. 생산 프로세스를 관리하기 위한 생산실행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창고관리를 위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거쳐 상단의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까지 유기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기존 개념, 즉 정형데이터 기반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는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의 전사적 생산운영관리(EMOM: Enterprise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를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 산업용 엣지 관리 시스템(Edge Management System)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의 필수이다. 산업용 엣지 관리 시스템(Edge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하면 연결된 모든 장치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하는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원격으로 설치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실질적인 프로토콜 경제 지향 Link5 AI MOS)의 에코시스템과 연결되어 수많은 엣지(Edge)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두 그림은 산업용 엣지컴퓨팅에 대한 것이다. (그림) Telstar-Hommel의 Edge AI Platform. 출처: 텔스타홈멜(주) AI CU, 임동균 파트너 (그림) Edge AI Platform Architecture. 출처: 텔스타홈멜(주) AI CU, 임동균 파트너 그러므로 뉴 노멀(New Normal)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다. 또한 디지털 인력 생산성 및 운영 효율성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운영자가 빅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뉴 노멀은 ‘붕괴된 공급망 관리(SCM)’라고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Operational Agility) 역량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조 산업에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서는 긴급한 이슈를 대응하느라 중요한 수익성을 놓치기 쉽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스마트팩토리를 통해서 효율성과 수익성(Efficiency and Profitability), 그리고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가 필요하다. 그것이 뉴 노멀, 즉 새로운 정상(Normal)이자, 경제 질서이기 때문이다.
2020.12.26 I 류성 기자
7인7색 매력, 킹덤과 미리 즐긴 크리스마스 파티
  • 7인7색 매력, 킹덤과 미리 즐긴 크리스마스 파티 [스타in X 킹덤]
  • 데뷔를 앞둔 아이돌 그룹 킹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내년 1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한창인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이 지난 22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바로 팬들을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입니다. 킹덤은 더크로스, 테이 등의 음반을 제작하고 김혜수, 한채아 등 스타 연기자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바 있는 GF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팀입니다. 현재 킹덤은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을 콘셉트로 내세운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킹덤 멤버들이 ‘킹메이커’(팬덤명)를 위해 선보인 영상에는 일곱 멤버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자한, 치우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들만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배경 음악으로는 크리스마스 시즌 하면 떠오르는 곡으로 최근 미국 빌보드 핫100 1위에 다시 오른 세계적인 히트 캐럴송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쓰였죠. ‘킹메이커’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영상. 촬영 당일 풍경은 어땠을까요. (왼쪽부터)촬영 장비를 살피는 무진, 단, 아이반(사진=노진환 기자)어쿠스틱 기타를 든 단(사진=노진환 기자)킹덤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 촬영이 진행된 건 지난 7일 서울 서초동의 한 스튜디오에서였습니다. 이데일리는 독점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 과정부터 모든 촬영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함께했습니다.멤버들이 현장에 도착한 건 오전 11시쯤이었습니다. 전날 늦은 시간까지 연습실에서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탓인지 일부 멤버는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촬영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헤어·메이크업 샵까지 다녀왔으니 피곤함이 배가 된 상태였을 겁니다. 일부 멤버가 졸린 눈을 비비고 있는 가운데 리더 단은 스튜디오에 비치된 어쿠스틱 기타를 매만지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개인촬영에 한창인 무진(사진=노진환 기자)(사진=노진환 기자)한편 무진은 다른 멤버들보다 한 발 먼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과는 별개로 향후 공개 예정인 단독 영상 촬영을 위해서였죠. 무진은 촬영이 시작되자 피아노를 치다가 자연스럽게 찰리 채플린이 등장하는 흑백 영화가 깔린 벽으로 향해 애절하게 노래를 부르는 연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멤버들이 보고 있어 창피하다”던 무진이었는데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집중력 있게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과 애틋한 표정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원테이크로 촬영된 이 영상도 추후 베일을 벗은 뒤 국내외 ‘킹메이커’들의 큰 관심을 얻을 것 같네요.무진이 개인 영상 촬영을 마친 뒤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 촬영을 위한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그렇게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에 맞춰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영상을 완성하기로 결정했죠.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단(사진=노진환 기자)무진(왼쪽)과 자한(사진=노진환 기자)풍선을 부는 아이반(사진=노진환 기자)어느덧 오후 2시. 소속사 관계자들이 파티를 위한 각종 물품을 구매해왔고,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파티 분위기를 내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풍선, 크리스마스 트리는 멤버들이 직접 바람을 넣고 데코레이션을 한 것들입니다.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모습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어주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습니다. 그동안 데뷔를 준비하면서 연습 과정을 담은 영상이나 안무 커버 영상을 촬영해본 적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처음이라 남다른 시간이었다고 하네요.(왼쪽부터)트리 꾸미기에 집중하고 있는 무진, 자한, 아이반(사진=노진환 기자)무진이 아이반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사진=노진환 기자)촬영 준비 중인 치우(사진=노진환 기자)햄버거로 간단한 점심식사까지 마치고 촬영이 시작된 건 오후 3시쯤. 개인컷과 단체컷 촬영이 번갈아 진행된 가운데 멤버들은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동시에 상큼하고 발랄한 비주얼을 뽐내며 아이돌다운 면모도 한껏 드러냈고요. 멤버들이 가장 들뜬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 건 다 함께 모여 케이크를 만드는 신이었습니다. 케이크를 살짝 맛보기도 하며 해맑게 웃는 멤버들의 모습에선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가 느껴졌죠.단체 촬영에 한창인 킹덤(사진=노진환 기자)개인컷 촬영을 진행 중인 루이(사진=노진환 기자)그렇게 1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뒤 멤버들은 파자마 콘셉트의 의상으로 다시 한번 개인컷과 단체컷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촬영이 끝이 난 건 오후 5시쯤이 되어서였죠. 촬영이 끝난 뒤에는 어땠냐고요? 예쁘게 꾸민 스튜디오를 다시 원래 모습으로 정리하는 것 역시 멤버들의 몫이었습니다. 멤버들은 긴 시간 동안 촬영에 임하느라 지쳤을 법도 했지만, 팬들을 위한 만족스러운 영상을 만들었다는 생각에서였는지 활기찬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정리해나갔습니다. 스튜디오 정리까지 마무리한 뒤 멤버들에게 크리스마스 스페셜 촬영 영상을 마친 소감을 묻는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멤버들은 어떤 말을 남겼을까요. 풍선을 들고 있는 무진(사진=노진환 기자)“저희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팬분들도 즐거워하셨으면 좋겠어요. 영상 속 저희의 모습처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좋겠고요.”(치우)“7명이서 이런 포맷의 영상을 촬영한 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멤버들이 촬영을 잘해준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어요. 노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해서 나중에 이런 콘셉트로 또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요. 이번 촬영을 잘 끝낸 만큼 향후 있을 뮤직비디오 촬영도 걱정 없을 것 같아요. (미소) ”(아서)“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촬영을 진행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일을 한 게 아니라 진짜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을 받아서 즐거웠고요. 모두가 힘들었을 한 해였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2020년을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무진)“저 역시 즐겁게 촬영했기에 힘들지 않았어요. 팀의 막내인 치우와 아이반의 19번째이자 10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시즌을 특별히 보낸 것 같아서 더 기쁘고요. 이전까지 카메라 앞에 서면 얼어붙곤 했는데 오늘만큼은 더 찍고 싶었을 만큼 재미있게 놀았어요. 트리를 소속사 직원분들, 멤버들과 함께 꾸민 점도 좋았고요.”(루이)풍선을 활용해 개인컷을 촬영 중인 자한(사진=노진환 기자)휴식 시간을 활용해 노래연습에 나선 단(사진=노진환 기자)(사진=노진환 기자)“멤버들과 놀러온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오늘처럼 행복한 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영상을 보시면서 킹덤의 7인 7색 매력과 끼를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아이반)“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인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없는 시기잖아요. 멤버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한 영상이 많은 분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영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단)“이런 느낌의 촬영은 처음이라서 표정 연기를 어떻게 하나 싶은 고민이 들기도 했어요. 앞으로 표정 연습을 더 많이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래도 무엇보다 멤버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은 것 같아 좋아요.” (자한)풍선을 바라보고 있는 루이(사진=노진환 기자)개인컷 촬영을 진행 중인 무진(사진=노진환 기자)한편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으로 7인 7색 매력을 보여준 킹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비롯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12.24 I 김현식 기자
포스코, 6·25 참전용사 3700명에 감사패 전달
  • 포스코, 6·25 참전용사 3700명에 감사패 전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포스코(005490)는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년여에 걸쳐 16개국 3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는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감사패 제작을 기획하고, 올해 해외법인 및 주재공관 등을 통해 감사패와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전달했다.감사패는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친환경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했고, 총 8개 언어로 제작됐다. 또한 흔히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라고 일컬어지는 6.25 전쟁에 대해 ‘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포스코 관계자는 “대부분 80대 혹은 90대인 고령의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참전용사분들께 닿을 수 있도록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이런 나눔 활동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실제 포스코 감사패가 전달된 후 각국 주재공관, 참전용사와 그들의 가족들로부터 80여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하기도 했다. 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포스코의 참전용사 감사패는 참전용사들의 마음 속에 큰 감사와 감동의 울림으로 남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90세를 앞둔 한 고령의 참전용사는 손녀가 대신 써준 감사편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포스코의 감사패는 무료한 일상에 큰 기쁨과 위안이 됐다”며 “참전용사를 기억해줘서 뿌듯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국가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참전 헌정메달 제작을 시작으로 참전 감사명패를 각국 참전 용사들에게 수여해 오고 있다. 지난 6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참전기념비 행사에서 주 캐나다 한국대사가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제공=RICHARD LAWRENCE PHOTOGRAPHY)
2020.12.23 I 김정유 기자
 파우스트 읽는 AI…이지환 '이것은 인간이다-독서'
  • [e갤러리] 파우스트 읽는 AI…이지환 '이것은 인간이다-독서'
  • 이지환 ‘이것은 인간이다-독서’(사진=갤러리그림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제목들이 단순치 않다. ‘파우스트’ ‘노트르담 드 파리’ ‘데미안’ ‘종의 기원’ ‘맥베스’ ‘코스모스’ 등. 시대를 초월한 필독서쯤 되려나. 첩첩이 쌓아둔 그 책들 위로 낯익은 손이 하나 내려왔다. 형체 없는 인공지능(AI)을 묘사할 때 늘 끌어다 놓는 실체. 작가 이지환은 인형 혹은 AI를 데려다가 인간의 정체성을 표현해왔다. 고뇌에 빠지고, 휴식도 하고, 기도도 하고, 인간만의 온갖 행위를 시키는 건데. 그중 가장 허를 찌르는 것은 ‘책 읽기’다. 그리 영특하다는 AI가 독서를 한다는 건 이미 정보취득 차원을 벗어난다는 얘기니까. ‘이것은 인간이다(This is a Human)-독서’(2020)는 그 ‘충격적’ 연작 중 한 점. 책을 인간 이성·역사·문화의 총체적 상징물로 삼았다는 작가는 “인간과 AI, 두 존재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지점을 드러내려” 했단다. 기계와는 다르다고 굳게 믿는 인간에게 울리는 경종이라고 할까. 장지에 부드럽게 끌어낸 색·선·면이 되레 위기감을 부추긴다. 이제부턴 무기의 싸움이 아니라 정신력의 싸움이 될 거란 예고인 듯해서.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 갤러리그림손서 이태량·채성필·최지훈·황인란과 여는 기획전 ‘도약’(Leap)에서 볼 수 있다. 장지에 채색. 41.2×27.4㎝. 작가 소장. 갤러리그림손 제공.
2020.12.23 I 오현주 기자
  • 젊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자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취약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박성미 교수, 배성아 교수)이 심혈관 위험인자 및 심장질환을 가진 젊은 환자들이 코로나 감염 후 중증도 및 사망 위험도가 더욱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인자로 60세이상의 고령, 기저 질환, 남성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이가 증가할수록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기에 고령의 환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는 보고는 많았으나,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젊은 환자들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도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나이대별 심혈관 기저질환 유무에 따른 위중증, 사망률 위험도를 비교해 보았다.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등에 게재된 9,878건의 문헌 고찰을 통해 51개의 코로나 논문 (4만8,317명)을 메타 분석 한 결과, 모든 연령에서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이 있을 때 위중증 및 사망 위험도가 높았다. 특히 심혈관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및 심장질환이 있을 때 60세 이상의 고령에 비해 50세 이하의 젊은 환자들이 두배 이상 위중증 및 사망위험도가 높았다.이러한 연구결과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심혈관 위험인자 및 심장질환과 나이에 따른 상관관계를 규명함과 동시에, 심혈관 위험인자가 있다면 젊은 환자들 또한 위중증 및 사망 위험도가 높기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어야 함을 보여주는 연구이다.박성미 교수는 ”이번 연구보고는 노인 뿐만 아니라 젊은 환자들 또한 기저질환이 있다면 코로나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고 말했다. 평소 젊은 층에서의 고혈압 및 대사증훈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 결과들을 발표해 왔으며(Serum Aldosterone Is Related to Left Ventricular Geometry and Function in Young Adults with Never-Treated Primary Hypertension. J Clin Med. 2019;8:1045, Association between epicardial adipose tissue,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and myocardial dysfunction in middle-aged men with suspected metabolic syndrome. Cardiovasc Diabetol), 심근 및 혈관 손상이 있음에도 적극적인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 감염 시 취약할 수 있음을 예측했다.배성아 교수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더욱 늘어나는 비만, 운동부족 및 대사증후군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진단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연구성과(Impact of cardiovascular disease and risk factors on fatal outcomes in patients with COVID-19 according to ag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국제 저명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 심장학회지 ‘latest contents’에 최근 게재됐다.
2020.12.21 I 이순용 기자
폭스바겐, ‘ID.4’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용
  • 폭스바겐, ‘ID.4’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폭스바겐은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를 통합하는 혁신적인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D.4’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새로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은 각종 안내 표시를 단순히 창에 띄우는 것이 아닌 실제 외부 환경과 결합해 표시한다. 폭스바겐은 프리미엄 모델이 아닌 소형차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브랜드가 됐다.폭스바겐은 더욱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 ID.3와 ID.4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먼저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4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기술개발 담당 총 책임자인 프랭크 웰시 박사는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목표”라며 “프리미엄 모델이 아닌 소형 전기차 라인업에서 이 기술을 최초로 적용함으로써 고객에게 혁신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폭스바겐의 핵심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폭스바겐 차세대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사진=폭스바겐)◇동적·정적 정보를 나눠 두 개의 영역에서 제공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두 개의 부문으로 나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다이내믹 디스플레이를 위한 대형 윈드 스크린은 운전자의 시야에서 약 10m의 가상 거리에 있으며 내비게이션의 시작 및 목적지 정보와 보조 시스템의 정보가 표시된다. 하단부에 있는 스크린은 운전자 시야에서 약 3m 정도 거리에 있으며 대형 윈드 스크린 아래에 수평으로 표시된다. 이곳에는 주행 속도, 도로 표지판 및 각종 보조 정보들이 표시된다. 모든 디스플레이는 차량 외부의 실제 상황과 완벽하게 일치하며 동적으로 표시된다.예를 들어 차량이 내비게이션 경로에 따라 교차로에 접근하면 교차로의 정보가 사전에 제공되고 세 개의 화살표로 진행 방향이 표시되며 교차로에 가까워질수록 화살표는 더욱 커지고 동시에 실제 도로는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폭스바겐이 디스플레이 개발 시 가장 중시하는 기본 개념인 ‘간결함(Less is More)’을 통해 운전자는 스크린에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경고 기능동적 정보를 제공하는 상단 스크린은 각종 운전자 보조 기능과 관련된 정보들도 함께 제공한다. 레인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되면 차량이 도로 가장자리의 경계선에 근접하면 선이 주황색으로 표시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트래블 어시스트 등의 기능이 활성화되면 차선 정보가 초록색으로 표시되며 앞차와의 거리 정보는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로 표시된다. 주행 보조 기능이 비활성화된 상황에서는 앞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붉은색으로 표시해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준다.◇대시 패널 안쪽 기술 핵심 ‘PGU 디스플레이’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기술적 핵심은 대시 패널 깊숙한 곳에 있는 ‘PGU(Picture Generation Unit) 디스플레이’이다. 밝은 LCD 디스플레이에 의해 생성된 빔 번들(Beam Bundles)은 두 개의 플랫 미러에 전송되며, 특수 렌즈는 근접 및 원거리 디스플레이 레벨을 위한 부분을 분리한다. 평평한 미러는 빔을 전기적으로 조정 가능한 대형 오목 미러로 전환한다.이때 빔이 앞유리에 도달하여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가 운전자는 10m 미만의 가시거리에서 실제 세계와 같은 선명도를 가진 기호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미지는 ID. 모델 시리즈의 두 중앙 컴퓨터 중 하나에 있는 AR 작성자에 의해 생성된다. AR 작성자는 프런트 카메라, 레이더 센서와 내비게이션의 데이터로부터 정보를 수신해 주변의 기호 위치를 계산한다. 대형 윈도우에 표시되는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안정화되고 광학 투사 시스템의 기하학적 구조에 맞게 조정된다.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 SUV ID.4(사진=폭스바겐)◇전기차 공세 지속 강화…2022년 ‘ID.4’ 국내 출시폭스바겐의 최초 전기 SUV인 ID.4는 8개의 사전 구성된 모델로 현재 유럽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인포테인먼트 패키지 플러스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패키지에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디스커버리 프로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폭스바겐은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까지 전기차에 11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ID.4는 ID.3에 이은 ID. 패밀리의 두 번째 모델로 한국 시장에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12.21 I 이소현 기자
'솔로 귀환' 엄정화, 기대포인트 셋
  • '솔로 귀환' 엄정화, 기대포인트 셋
  • 엄정화(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요계 레전드 디바 엄정화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엄정화가 22일 새 디지털 싱글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3년 만에 귀환한다. 이번 신곡은 엄정화만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집대성한 곡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호피무늬를 강조한 파격적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예열을 마친 가운데 엄정화의 이번 컴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포인트를 짚어봤다. ◇부캐릭터 ‘만옥’에서 엄정화로엄정화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를 결성해 부캐릭터 만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엄정화는 수술 후유증으로 성대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엄정화는 방송을 통해 꾸준한 보컬 트레이닝으로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줬고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고유의 음색을 갖춘 환불원정대 멤버들 사이에서도 엄정화는 독보적인 보컬과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증명해 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최근에는 SNS에 컴백 소식과 함께 녹음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해 연예계 동료와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만옥이 아닌 가요계의 디바로 다시 화려하게 비상할 엄정화의 귀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개코부터 화사까지… 최고의 군단엄정화의 화려한 컴백을 위해 가요계의 다양한 아티스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먼저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곡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여기에 환불원정대에서 최고의 음색 케미를 보여준 솔로 여제 화사와 수지, 로꼬, 크러쉬 등과 작업해온 힙합씬의 트렌드 세터 DPR LIVE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믿고 듣는 실력파 R&B 뮤지션 챈슬러가 코러스를 맡아 음원을 한층 더 풍성하게 완성했다. 스타 안무가 리아킴은 ‘호피무늬’의 퍼포먼스를 책임졌다. 엄정화표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원밀리언 조아라, 김유진 안무가와 함께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엄정화를 위해 초호화 군단이 힘을 모은 가운데 이들의 일궈낼 시너지가 벌써 기대를 모은다. ◇‘올타임 레전드’ 엄정화가 보여줄 내공엄정화는 데뷔 후 27년간 가수와 배우 두 영역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수로는 ‘배반의 장미’ ‘포이즌(Poison)’ ‘초대’ ‘몰라’ ‘페스티벌’ ‘다가라’ ‘디스코(D.I.S.C.O)’ 등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의 ‘올타임레전드’로 군림했다. 엄정화는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올 연말 각종 시상식 무대를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환불원정대를 넘어 대체불가 솔로 디바로 등장할 엄정화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엄정화의 음악적 개성, 탄탄한 내공으로 완성해낸 새 디지털 싱글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0.12.21 I 윤기백 기자
성탄절마다 연금 타는 가수들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성탄절마다 연금 타는 가수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에 발표한 크리스마스 노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2월 셋째주 빌보드 싱글 차트(Hot 100) 1위를 차지해 화제다. 해마다 성탄절 시즌이 되면 가장 많이 들리는 노래 가운데 하나인 이 곡은 발표 당시에는 싱글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싱글 음반으로 발표된 곡만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는 빌보드의 규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1998년부터 빌보드가 앨범 수록곡도 싱글 차트에 집계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특히 2005년부터는 디지털 다운로드를 차트에 반영하기 시작했고, 2006년부터 음원 스트리밍 횟수도 집계하기 시작했다.이 때까지만 해도 캐리의 노래는 빌보드 싱글 차트 진입할 수 없었다. 1994년에 발표된 곡이 아무런 편곡 없이 재생된 것이기 때문에 ‘재발매’로 간주됐고, 재발매된 곡은 차트 집계에 부적격하다는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빌보드가 2012년 차트 집계 기준을 ‘모든 노래’로 수정하면서 수십년이 지난 노래도 ‘차트 역주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이후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2013년 1월 첫째주 빌보드 싱글 차트 21위에 올랐고, 2017년에는 3위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 인기 노래로 인정받았다. 한국 멜론 차트에도 19일 현재 6위에 올라 있다.음악 업계에 따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벌어들이는 저작권료는 매년 5억원 이상이다. 캐리는 노래를 불렀을 뿐만 아니라 이 곡의 공동 작곡자이기도 하다. 요즘엔 음반이 잘 팔리지 않지만, 음원 스트리밍과 광고, 드라마, 영화 배경음악 등에서 꾸준히 저작권료가 발생하고 있다.이 곡 외에도 왬의 “Last Christmas”, 슬레이드의 “Merry Xmas Everybody”, 더 포그스의 “Fairytale Of New York”, 빙 크로스비의 “White Christmas”, 아리아나 그란데의 “Santa Tell Me” 등은 매년 겨울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저작권자들의 ‘연금’ 역할을 하고 있다.한국에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인기를 끄는 노래가 있다. 아이유가 2010년 12월 발표한 미니 앨범 ‘Real’에 수록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대표적인 ‘성탄 연금송’으로 꼽힌다.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이 작곡하고 최원갑이 작사한 이 곡은 매년 12월마다 차트에 재진입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역주행을 즐긴다. 보아가 2005년 12월 일본에서 발표한 “メリクリ(메리 크리)”도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일본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변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머라이어 캐리의 1994년 앨범 ‘Merry Christmas’(왼쪽)와 아이유의 2010년 미니앨범 ‘Real’.
2020.12.19 I 피용익 기자
겨울이면 생각나는 로맨스 영화, '러브 액츄얼리'
  • [스크린PICK]겨울이면 생각나는 로맨스 영화, '러브 액츄얼리'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에 전하고 싶은 로맨틱한 고백사랑에 상처받은 당신을 위해,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사랑에 확신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선물이 찾아온다.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회자되는 로맨스 영화의 교과서로 올 겨울 또 한 번 관객과 만난다. 10여쌍의 커플이 전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휴 크랜트·콜린 퍼스·리암 니슨·엠마 톤슨·앨런 릭먼·키이라 나이틀리·빌 나이…, 출연진이 화려하다. 영화에 삽입된 OST 가운데 비틀스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는 특히나 사랑을 받았고, 친구의 연인을 사랑하는 에피소드 속 프로포즈는 이 영화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꼽힌다.감독 리차드 커티스. 러닝타임 130분. 등급 15세 관람가. 재개봉 12월16일.◇‘잔칫날’, “아버지의 장례식 날,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무명 MC 경만(하준 분)은 각종 행사를 다니며 동생 경미(소주연 분)와 함께 입원 중인 아버지를 간호한다. 경만이 일하러 나간 사이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남매는 장례비용조차 없는 빡빡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경만은 동생 몰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으로 축하 행사를 간다. 가장 울고 싶은 날 가장 환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 경만은 팔순 잔치에서 예기치 못한 소동에 휘말린다.삶의 아이러니를, 주인공의 ‘웃픈’ 현실을 통해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묵직하게 담아낸다. 각각의 사연이 다를 뿐 삶의 무게가 버거운 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고단한 현실을 버틸 수 있는 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이들의 이해와 위로 때문이 아닐까.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배우상·관객상·배급지원상 4관왕을 차지한 웰메이드 드라마.감독 김록경. 러닝타임 108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12월2일.
2020.12.19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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