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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찬 칼럼]‘비대면 시대’ 어떻게 성과를 내는 기업을 만들 것인가
-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배움이 적었던 과거에는 학력과 역량있는 인재발굴이 중요했다. 그러나 일상이 배움이 된 스마트시기에는 역량보다 어떻게 직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내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몰입을 올릴 것인가? 다음 중 여러분의 조직은 어느 단계인가?몰입 1단계: 강점탐구(AI)단계피터 드러커의 리더쉽이란 조직의 강점을 잘 정렬함으로써, 결국 조직의 약점들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모두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나? 다양한 능력들이 모여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조직이다.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최고의 툴은 AI(Appreciative Inquiry:강점탐구,긍정적 탐구)이다. 이를 위해서 피터드러커식 회의를 추천한다. 회의란 직원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회의를 시작할때는 강점을 70%정도 공유하고, 약점은 30%정도 공유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약점을 보완하는 강점이 발견될수 있다. 조직의 목적은 평범한 사람이 모여 비범한 성과를 내는 것.(The Purpose of and organization is to enable common men to do uncommon things-Peter Drucker)몰입 2단계: 다자생존(Survival of the Friendliest)단계직장내에서 우정을 나누는 절친한 동료가 있는가? 조직에서는 서로 우정을 나누고 협력할수 있는 사람이 더 진화할 수 있다. 심리적 안전(Psychological Safety)을 가진 구성원들이 활발히 교류할수록 조직의 성과는 좋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협력이 있는 조직이 더 큰 성과를 만든다. 조직 협력을 위해서는 각자가 도생하는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보다 함께 생존하는 다자생존(Survival of the Friendliest)의 진화법칙이 중요하다. 다자생존은 가장 다정한 종이 생존한다는 가설이다. 다자생존가설에서는 진화에 가장 중요한 전략은 우정과 협력이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조직에서 우정을 나눌 줄 알고 협력하는 능력이 뛰어난 종이 결국 오랜 시간에 걸쳐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와 바네사 우즈가 가장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예는 ‘개’다. 개는 늑대의 가장 다정한 후손이다. 개는 인간과 함께 지내며 오랜 시간에 걸쳐 행동과 외양 등을 바꿔 왔다. 혼자 사냥을 통해 살아가는 늑대보다 인간과 의지하며 협력해 온 늑대의 일부 집단인 ‘개’는 오히려 늑대의 개체수를 능가하게 됐다. 오늘날 개는 수억마리에 이르지만 정작 강한 늑대는 생존 환경을 위협받고 있다. 개인의 천재보다 팀 지니어스가 필요하다. 구글에는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고 했던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아리스토텔레스‘프로젝트가 있다. 성과를 내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2012년 프로젝트를 시작해 전문가 집단이 4년동안 회사 내 모든 팀을 조사했다. 그 결과, 타인을 배려하는 포용과 서로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핵심요소였다. “팀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다.”(No player is bigger than the Team)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7년간 이끌며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만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이다. 좋은 성과는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과 사람간 협력이 만들어내는 팀워크가 중요하다.몰입3단계:하이터치의 공감하는 회사만들기(Higher touch:‘Empathy & Empowerment’)다니기 편한 회사가 아니라 일하고 싶은 회사(Great Place to Work)를 만들어야 한다. 일하고 싶은 회사의 특징과 자부심과 공감대 형성이다. 무슨일이든 함께 협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뒤 추진해야 한다. 공감(Empathy)과 권한위양(Empowerment)이 있는 하이터치 조직일수록 조직원들의 업무몰입도가 높고,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된다. ‘공감’이 생기면 엄청난 에너지가 된다. 제러미 리프킨의 ‘호모 엠파티쿠스’이다. 공감하는 인간이 진화한다. 공감할 때 협력이 일어나고, 협력할 때 진화가 일어난다. 무조건 따라오라고 하는 것은 평균이하의 성과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몰입4단계: Why?(Envisioning:shared vision,Drucker): 지속적으로 목적을 공유하는 회사만들기 조직은 목표 달성을 통해서 성장한다. 일해도 성장이 없는 곳에서 구성원들이 일할 의욕을 찾기 어렵다. 인간이란 의미를 찾는 존재다. 왜 회사에 와야 하는가? 피터 드러커의 공유된 비전(shared vision)은 조직구성원의 동기부여를 활성화시킨다. 그래야 종업원들은 그들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꿈을 달성하도록 동기부여가 이뤄진다. 이것이 피터드러커의 비전공감(shared vision,Drucker, 1954)이다. 그러므로 기업가는 업의 목적을 설정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비전공유’(Envisioning)가 필요하다. 업무가 있는 곳에 그 이유가 되는 기업목적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거나 배정할 때도 회사의 미션과 목적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조직구성원들이 ’우리 회사의 목표, 목적은 내 업무가 중요하다고 느끼게 한다‘고 생각할 때 더욱 몰입하게 된다. 일에 꿈(Why)이 더해지면(En+visioning), 노동은 운동이 되고, 직업은 소명이 된다.노동과 운동, 직업과 소명을 구분하는 핵심요소는 무엇인가? 꿈이 없이 일하면 노동이고, 꿈과 공감을 가지고 일하면 ‘운동’이 된다. 노동과 직업에 꿈(Why)이 스며들면 운동과 소명이 되고, 방법과 성과(How와 what)에만 관심을 가지면 노동과 직업이 된다. 노동은 돈을 위해 하는 것이지만 운동은 자기의 꿈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몰입 5단계: 전진사례로 함께 성장하기:전진의 법칙(Progress Principle)지난 1년 동안 직장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가? 구성원들의 작은 성공(small win)이 위대한 조직으로 전진을 만든다. 리더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조직구성원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들의 성과가 리더의 성과다. 나홀로 성장하고자 하는 리더는 구성원을 희생해서 자신의 성과로 만들고자 한다. 결국 구성원의 마음은 떠나고 만다. 구성원들의 몰입에 불을 붙이는 것은 구성원들이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리더들이여, 직원들이 전진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하고 지원하라.구성원을 즐겁게하고, 몰입에 불을 붙이고 창조적으로 일하게 하는 것은 전진의 법칙(The Progress Principle,Teresa M. Amabile, and Steven J. Kramer,2011)이다. 전진의 법칙은 하버드대학 에머빌 교수가 기업구성원들로부터 받은 1만 2000건의 일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리더의 어떤 행위가 구성원들의 창의성과 몰입, 그리고 직장생활의 성과을 증가시키는지를 실증한 것이다. 구성원들을 몰입시키는 것은 복지나 급여와 같은 인센티브가 아니라 의미있는 일에 조금이라도 전진(small win)하게 하는 것이다. 전진이야말로 구성원들이 창조적인 일에 몰입하게 하는 강력한 영향이 있다. 구성원의 전진 여부는 동료나 관리자의 피드백이 있어야 알 수 있다. 최고의 리더는 자신이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전진에 대한 성과를 즉각적으로 피드백하고, 전진할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 '믿듣퍼' 몬스타엑스, 또 한번 완벽 퍼포먼스
- 가요대제전_몬스타엑스_판타지아_크래비티_타고[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무대 장인’으로 꼽히는 그룹 몬스타엑스가 ‘가요대제전’에서 다시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지난 달 31일 방송된 ‘2020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2020년의 활약상을 총정리하듯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를 꾸몄다.이날 몬스타엑스는 한국적인 문양이 돋보이는 한복 소재의 의상을 입고 댄스 브레이크에 이어 지난 5월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몬스타엑스는 국악 그룹 타고와의 콜라보 무대로 시선을 붙들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열정이 타고 팀의 북소리와 어우러져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같은 소속사 후배인 크래비티도 이날 무대에 함께 올랐다. 멤버들의 스페셜 무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셔누는 NCT 텐과 댄스 컬래버레이션으로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고, 주헌은 엄정화의 ‘디스코(D.I.S.C.O)’ 무대에 강렬한 랩 피처링으로 지원 사격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최근 정규 3집 ‘페이탈 러브(FATAL LOVE)’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0 AAA’에서 ‘올해의 스테이지’를 수상하며 데뷔 6년 만에 첫 대상을 거머쥐었고, ‘2020 MMA’ 베스트 퍼포먼스, ‘2020 MAMA’ 베스트 스테이지, ‘2020 TMA’ 올해의 아티스트상도 수상했다.
- MBC '가요대제전' 이달의 소녀 화려한 퍼포먼스로 2020년 마무리
- MBC ‘가요대제전’ 이달의 소녀 무대 캡처(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MBC ‘가요대제전’에서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올해 가장 글로벌한 흥행을 이끌어낸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타이틀곡 ‘와이낫?’(Why Not?)의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이달의 소녀는 연말 분위기를 담은 하얀색 의상에 스팽글과 비즈, 눈에 띄는 큰 파츠 등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화려함을 더해 요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포인트인 ‘와이낫?’(Why Not?)의 매력을 살려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추가된 리믹스 버전의 무대로 ‘가요대제전’을 시청하는 모든 팬들을 이달의 소녀만의 미드나잇 페스티벌로 초대했다.이달의 소녀(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달의 소녀는 겨울의 추위도 날려 버리는 열정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뉴트로한 분위기를 살려 더보이즈(THE BOYZ), 엄정화와 복고풍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으로 반전된 디스코 파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The Weeknd의 ‘Blinding Lights’와 엄정화의 ‘D.I.S.C.O’에 맞춰 80년대 복고 무드를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해 가요대제전 1부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독보적인 세계관인 ‘LOONAVERSE’(루나버스)의 확장을 암시하는 의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 [59]결과보다 과정을 더욱 중시하는 경영환경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제조업이 위기(危機)다.”라는 사람들이 많다. 정치나 정책을 탓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세계 경제 환경이 급변하며 ‘뉴 노멀(New Normal)’이라고 말하는 ‘새로운 경제표준’이 등장한 영향이 크다. ‘뉴 노멀’은 주로 경제 부문에서 쓰였으나 종종 사회 현상과 같은 타 분야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습관적으로 뻔하게 느껴지는 표현이나 캐릭터를 나타낼 때 쓰는 ‘클리셰(cliche)’라는 용어로 묘사되어 긍정적인 의미보다 부정적인 문맥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뉴 노멀’은 이전에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였던 현상과 표준이 점차 보편화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 노멀’이 등장하면 기존의 기준은 ‘올드 노멀(Old Normal)’로 퇴색된다. 한마디로 게임의 규칙이 바뀌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인 것이다.중국은 ‘신창타이(新常態)’라는 용어를 쓴다. 새로운 정상상태, 새로운 질서라는 뜻으로 ‘뉴 노멀’을 중국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 제조업의 혁신력을 제고하고 정보화 및 산업화를 대대적으로 융합하며 산업 기초력을 강화하는 등의 9개 전략 임무와 중점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제조, 탄탄한 산업기반, 녹색제조, 고급장비혁신 등의 5개 중대 사업을 명시했다.중국은 이와 같은 국가정책으로 2025년까지 제조강국 대열에 진입하고자 한다. 이어 신중국 100주년인 2049년에는 제조업 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면서 제조산업의 종합적인 실력이 세계 제조강국 선두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뉴노멀(New Normal)’, ‘클리셰(cliche)’, ‘신창타이(新常態)’는 새로운 질서와 정상상태라는 의미로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제조산업의 전략적 핵심 방향이 “성장전략”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전략’으로 변경되고 있다. 중단 없는 소비가 올드 노멀(Old Normal)이라면, 뉴 노멀(New Normal)에서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과 ‘유연성’이 높아져야 한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여 경험을 사고 파는 제조 전략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실현시키는 것이 뉴 노멀의 핵심이 되고 있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서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제조 산업의 경영철학이 변하고 있다. ‘노력하면 반드시 결과는 따라온다’는 슬로건은 ‘올드 노멀(Old Normal)’이다. 즉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무시됐던 시대가 ‘올드 노멀’이었다. 그러나 불확실한 미래와 내일의 희망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기 보다는 가슴 뛰는 오늘을 사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 뉴 노멀(New Normal) 시대의 새로운 질서가 되고 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로부터 유래한 말이다. 이 명언이 번역된 구절인 “현재를 잡아라(Seize the day)”로도 알려져 있으며 “당신이 오늘 느끼는 고통은 내일 느끼게 될 강한 힘이 될 것이다(The pain you feel today is the strength you feel tomorrow)”라는 문장이 유명하다. 그러므로 제조 산업은 ‘과정’ 중심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적시맞춤(FIT: Fit In Time)을 실현시켜야 한다.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중 하나이다. 가상과 현실세계의 ‘융합’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메커니즘이 변하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경제에서는 시장을 세분화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포지셔닝하는 전략(STP Strategy)을 전개하면 수익이 창출되는 시장이 많았다. ‘선택과 집중’이 제조 전략 성공의 열쇠였다. 그러나 기술이 범용화(汎用化) 되고 풍부해진 상품으로 모바일(Mobile) 쇼핑이 일반화된 디지털 시대에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융합적 접근이 필요해졌다.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적용해 다음 직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인재가 되는 시대다. 스펙(Spec)보다는 새로운 것을 받아드리는 수용성과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경영 관리의 시대가 저물고 융합과 창조의 시대가 오고 있으며 소유에서 공유로 경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 뉴 노멀이다.스마트팩토리 의미는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적용하여 품질, 원가, 납기(QCD ; Quality-Cost-Delivery), 그리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는 지속 가능한 지능형 생산 공장이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팩토리란 전체 생산과정을 사물인터넷(IoT), 행동인터넷(IoB), 확장현실(XR),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하여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한 공장으로 최소비용과 최소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자율형(Autonomous) 공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생산설비를 무인화하고 관리를 자동화한다는 점에서, 과거에 존재한 공장자동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공장자동화가 현재의 운영 효율성에 초점을 둔 생산관리의 선진화라면, 스마트팩토리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 할 수 있도록 진화된 생산모델이자, 초월적이고 전사적인 생산운영관리(EMOM: Enterprise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이다. 품질관리(QC)가 전사적 품질관리(TQM)로 발전해 온 것과 유사하다. 아래 그림은 산업혁명 시대마다 새롭게 형성되어 온 경제질서에 대한 제조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출처: 성균관 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박정수 교수그렇다면 기존 공장에 비해 스마트팩토리의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일까? 고객주문, 생산계획, 생산실행계획, 작업지시로 이어지는 중앙집중적인 프로세스의 수동성과 기능간 상호작용 미흡으로 생산, 판매, 물류의 통합이 어려워지고 있다. 성장중심의 경제환경에서 고객과 시장의 중단 없는 소비가 ‘올드 노멀(Old Normal)’이라면 ‘뉴 노멀(New Normal)’에서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과 ‘유연성’이 높아져야 한다. 맞춤형 고객과 개인화 시장에서 대응력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집중적인 프로세스와 분산형 프로세스를 융합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또한 고정화된 기존 시스템의 정형데이터와 유연하고 적시성이 특징인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의 특징은 지능성, 능동성, 연계성, 민첩성, 그리고 신뢰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기능 요건, 성과 요건, 그리고 기술 요건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라는 단어가 가지는 기능 요건은 IoT센서, 지능형 통제, 최적화된 운영 및 작동,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활동 역량(IoB: Internet of Behaviors)을 갖추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 시대의 제조 산업의 성과 요건은 품질, 원가, 납기, 유연성, 그리고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 역량을 측정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과는 측정이 기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 요건은 정보통신기술, 운영기술, 자동화 기술,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화 기술로 이러한 기술 요건들은 지속가능 해야 한다.스마트팩토리는 제조 가치사슬(Value Chain)의 모든 구성 요소들이 수직·수평적으로 통합되고, 통신기술이 연결되어 실시간 협업을 이루어 내는 하나의 전사적 생산운영관리(EMOM: Enterprise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 시스템이다. 이는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발생하는 시장 수요 예측 및 고객 주문에서부터 완제품 출하까지의 모든 제조 과정을 포함한다. 또한 공장의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한 수직적 통합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시작으로 하는 제품 개발 가치 사슬 기반의 수평적 통합을 모두 실현해야 한다.생산운영의 수직적 통합은 생산의 효율화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제품이 생산되는 다양한 설비에 센서 및 디바이스를 부착하여 신호 및 데이터를 획득하고,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및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의 제어기술을 통하여 설비를 제어한다. 생산 프로세스를 관리하기 위한 생산실행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창고관리를 위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거쳐 상단의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까지 유기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기존 개념, 즉 정형데이터 기반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는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의 전사적 생산운영관리(EMOM: Enterprise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를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 산업용 엣지 관리 시스템(Edge Management System)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의 필수이다. 산업용 엣지 관리 시스템(Edge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하면 연결된 모든 장치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하는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원격으로 설치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실질적인 프로토콜 경제 지향 Link5 AI MOS)의 에코시스템과 연결되어 수많은 엣지(Edge)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두 그림은 산업용 엣지컴퓨팅에 대한 것이다. (그림) Telstar-Hommel의 Edge AI Platform. 출처: 텔스타홈멜(주) AI CU, 임동균 파트너 (그림) Edge AI Platform Architecture. 출처: 텔스타홈멜(주) AI CU, 임동균 파트너 그러므로 뉴 노멀(New Normal)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다. 또한 디지털 인력 생산성 및 운영 효율성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운영자가 빅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뉴 노멀은 ‘붕괴된 공급망 관리(SCM)’라고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Operational Agility) 역량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조 산업에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서는 긴급한 이슈를 대응하느라 중요한 수익성을 놓치기 쉽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스마트팩토리를 통해서 효율성과 수익성(Efficiency and Profitability), 그리고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가 필요하다. 그것이 뉴 노멀, 즉 새로운 정상(Normal)이자, 경제 질서이기 때문이다.
- 7인7색 매력, 킹덤과 미리 즐긴 크리스마스 파티 [스타in X 킹덤]
- 데뷔를 앞둔 아이돌 그룹 킹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내년 1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한창인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이 지난 22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바로 팬들을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입니다. 킹덤은 더크로스, 테이 등의 음반을 제작하고 김혜수, 한채아 등 스타 연기자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바 있는 GF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팀입니다. 현재 킹덤은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을 콘셉트로 내세운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킹덤 멤버들이 ‘킹메이커’(팬덤명)를 위해 선보인 영상에는 일곱 멤버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자한, 치우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들만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배경 음악으로는 크리스마스 시즌 하면 떠오르는 곡으로 최근 미국 빌보드 핫100 1위에 다시 오른 세계적인 히트 캐럴송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쓰였죠. ‘킹메이커’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영상. 촬영 당일 풍경은 어땠을까요. (왼쪽부터)촬영 장비를 살피는 무진, 단, 아이반(사진=노진환 기자)어쿠스틱 기타를 든 단(사진=노진환 기자)킹덤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 촬영이 진행된 건 지난 7일 서울 서초동의 한 스튜디오에서였습니다. 이데일리는 독점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 과정부터 모든 촬영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함께했습니다.멤버들이 현장에 도착한 건 오전 11시쯤이었습니다. 전날 늦은 시간까지 연습실에서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탓인지 일부 멤버는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촬영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헤어·메이크업 샵까지 다녀왔으니 피곤함이 배가 된 상태였을 겁니다. 일부 멤버가 졸린 눈을 비비고 있는 가운데 리더 단은 스튜디오에 비치된 어쿠스틱 기타를 매만지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개인촬영에 한창인 무진(사진=노진환 기자)(사진=노진환 기자)한편 무진은 다른 멤버들보다 한 발 먼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과는 별개로 향후 공개 예정인 단독 영상 촬영을 위해서였죠. 무진은 촬영이 시작되자 피아노를 치다가 자연스럽게 찰리 채플린이 등장하는 흑백 영화가 깔린 벽으로 향해 애절하게 노래를 부르는 연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멤버들이 보고 있어 창피하다”던 무진이었는데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집중력 있게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과 애틋한 표정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원테이크로 촬영된 이 영상도 추후 베일을 벗은 뒤 국내외 ‘킹메이커’들의 큰 관심을 얻을 것 같네요.무진이 개인 영상 촬영을 마친 뒤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 촬영을 위한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그렇게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에 맞춰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영상을 완성하기로 결정했죠.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단(사진=노진환 기자)무진(왼쪽)과 자한(사진=노진환 기자)풍선을 부는 아이반(사진=노진환 기자)어느덧 오후 2시. 소속사 관계자들이 파티를 위한 각종 물품을 구매해왔고,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파티 분위기를 내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풍선, 크리스마스 트리는 멤버들이 직접 바람을 넣고 데코레이션을 한 것들입니다.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모습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어주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습니다. 그동안 데뷔를 준비하면서 연습 과정을 담은 영상이나 안무 커버 영상을 촬영해본 적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처음이라 남다른 시간이었다고 하네요.(왼쪽부터)트리 꾸미기에 집중하고 있는 무진, 자한, 아이반(사진=노진환 기자)무진이 아이반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사진=노진환 기자)촬영 준비 중인 치우(사진=노진환 기자)햄버거로 간단한 점심식사까지 마치고 촬영이 시작된 건 오후 3시쯤. 개인컷과 단체컷 촬영이 번갈아 진행된 가운데 멤버들은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동시에 상큼하고 발랄한 비주얼을 뽐내며 아이돌다운 면모도 한껏 드러냈고요. 멤버들이 가장 들뜬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 건 다 함께 모여 케이크를 만드는 신이었습니다. 케이크를 살짝 맛보기도 하며 해맑게 웃는 멤버들의 모습에선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가 느껴졌죠.단체 촬영에 한창인 킹덤(사진=노진환 기자)개인컷 촬영을 진행 중인 루이(사진=노진환 기자)그렇게 1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뒤 멤버들은 파자마 콘셉트의 의상으로 다시 한번 개인컷과 단체컷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촬영이 끝이 난 건 오후 5시쯤이 되어서였죠. 촬영이 끝난 뒤에는 어땠냐고요? 예쁘게 꾸민 스튜디오를 다시 원래 모습으로 정리하는 것 역시 멤버들의 몫이었습니다. 멤버들은 긴 시간 동안 촬영에 임하느라 지쳤을 법도 했지만, 팬들을 위한 만족스러운 영상을 만들었다는 생각에서였는지 활기찬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정리해나갔습니다. 스튜디오 정리까지 마무리한 뒤 멤버들에게 크리스마스 스페셜 촬영 영상을 마친 소감을 묻는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멤버들은 어떤 말을 남겼을까요. 풍선을 들고 있는 무진(사진=노진환 기자)“저희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팬분들도 즐거워하셨으면 좋겠어요. 영상 속 저희의 모습처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좋겠고요.”(치우)“7명이서 이런 포맷의 영상을 촬영한 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멤버들이 촬영을 잘해준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어요. 노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해서 나중에 이런 콘셉트로 또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요. 이번 촬영을 잘 끝낸 만큼 향후 있을 뮤직비디오 촬영도 걱정 없을 것 같아요. (미소) ”(아서)“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촬영을 진행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일을 한 게 아니라 진짜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을 받아서 즐거웠고요. 모두가 힘들었을 한 해였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2020년을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무진)“저 역시 즐겁게 촬영했기에 힘들지 않았어요. 팀의 막내인 치우와 아이반의 19번째이자 10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시즌을 특별히 보낸 것 같아서 더 기쁘고요. 이전까지 카메라 앞에 서면 얼어붙곤 했는데 오늘만큼은 더 찍고 싶었을 만큼 재미있게 놀았어요. 트리를 소속사 직원분들, 멤버들과 함께 꾸민 점도 좋았고요.”(루이)풍선을 활용해 개인컷을 촬영 중인 자한(사진=노진환 기자)휴식 시간을 활용해 노래연습에 나선 단(사진=노진환 기자)(사진=노진환 기자)“멤버들과 놀러온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오늘처럼 행복한 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영상을 보시면서 킹덤의 7인 7색 매력과 끼를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아이반)“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인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없는 시기잖아요. 멤버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한 영상이 많은 분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영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단)“이런 느낌의 촬영은 처음이라서 표정 연기를 어떻게 하나 싶은 고민이 들기도 했어요. 앞으로 표정 연습을 더 많이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래도 무엇보다 멤버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은 것 같아 좋아요.” (자한)풍선을 바라보고 있는 루이(사진=노진환 기자)개인컷 촬영을 진행 중인 무진(사진=노진환 기자)한편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으로 7인 7색 매력을 보여준 킹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비롯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젊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자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취약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박성미 교수, 배성아 교수)이 심혈관 위험인자 및 심장질환을 가진 젊은 환자들이 코로나 감염 후 중증도 및 사망 위험도가 더욱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인자로 60세이상의 고령, 기저 질환, 남성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이가 증가할수록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기에 고령의 환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는 보고는 많았으나,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젊은 환자들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도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나이대별 심혈관 기저질환 유무에 따른 위중증, 사망률 위험도를 비교해 보았다.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등에 게재된 9,878건의 문헌 고찰을 통해 51개의 코로나 논문 (4만8,317명)을 메타 분석 한 결과, 모든 연령에서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이 있을 때 위중증 및 사망 위험도가 높았다. 특히 심혈관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및 심장질환이 있을 때 60세 이상의 고령에 비해 50세 이하의 젊은 환자들이 두배 이상 위중증 및 사망위험도가 높았다.이러한 연구결과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심혈관 위험인자 및 심장질환과 나이에 따른 상관관계를 규명함과 동시에, 심혈관 위험인자가 있다면 젊은 환자들 또한 위중증 및 사망 위험도가 높기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어야 함을 보여주는 연구이다.박성미 교수는 ”이번 연구보고는 노인 뿐만 아니라 젊은 환자들 또한 기저질환이 있다면 코로나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고 말했다. 평소 젊은 층에서의 고혈압 및 대사증훈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 결과들을 발표해 왔으며(Serum Aldosterone Is Related to Left Ventricular Geometry and Function in Young Adults with Never-Treated Primary Hypertension. J Clin Med. 2019;8:1045, Association between epicardial adipose tissue,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and myocardial dysfunction in middle-aged men with suspected metabolic syndrome. Cardiovasc Diabetol), 심근 및 혈관 손상이 있음에도 적극적인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 감염 시 취약할 수 있음을 예측했다.배성아 교수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더욱 늘어나는 비만, 운동부족 및 대사증후군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진단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연구성과(Impact of cardiovascular disease and risk factors on fatal outcomes in patients with COVID-19 according to ag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국제 저명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 심장학회지 ‘latest contents’에 최근 게재됐다.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성탄절마다 연금 타는 가수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에 발표한 크리스마스 노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2월 셋째주 빌보드 싱글 차트(Hot 100) 1위를 차지해 화제다. 해마다 성탄절 시즌이 되면 가장 많이 들리는 노래 가운데 하나인 이 곡은 발표 당시에는 싱글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싱글 음반으로 발표된 곡만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는 빌보드의 규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1998년부터 빌보드가 앨범 수록곡도 싱글 차트에 집계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특히 2005년부터는 디지털 다운로드를 차트에 반영하기 시작했고, 2006년부터 음원 스트리밍 횟수도 집계하기 시작했다.이 때까지만 해도 캐리의 노래는 빌보드 싱글 차트 진입할 수 없었다. 1994년에 발표된 곡이 아무런 편곡 없이 재생된 것이기 때문에 ‘재발매’로 간주됐고, 재발매된 곡은 차트 집계에 부적격하다는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빌보드가 2012년 차트 집계 기준을 ‘모든 노래’로 수정하면서 수십년이 지난 노래도 ‘차트 역주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이후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2013년 1월 첫째주 빌보드 싱글 차트 21위에 올랐고, 2017년에는 3위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 인기 노래로 인정받았다. 한국 멜론 차트에도 19일 현재 6위에 올라 있다.음악 업계에 따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벌어들이는 저작권료는 매년 5억원 이상이다. 캐리는 노래를 불렀을 뿐만 아니라 이 곡의 공동 작곡자이기도 하다. 요즘엔 음반이 잘 팔리지 않지만, 음원 스트리밍과 광고, 드라마, 영화 배경음악 등에서 꾸준히 저작권료가 발생하고 있다.이 곡 외에도 왬의 “Last Christmas”, 슬레이드의 “Merry Xmas Everybody”, 더 포그스의 “Fairytale Of New York”, 빙 크로스비의 “White Christmas”, 아리아나 그란데의 “Santa Tell Me” 등은 매년 겨울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저작권자들의 ‘연금’ 역할을 하고 있다.한국에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인기를 끄는 노래가 있다. 아이유가 2010년 12월 발표한 미니 앨범 ‘Real’에 수록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대표적인 ‘성탄 연금송’으로 꼽힌다.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이 작곡하고 최원갑이 작사한 이 곡은 매년 12월마다 차트에 재진입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역주행을 즐긴다. 보아가 2005년 12월 일본에서 발표한 “メリクリ(메리 크리)”도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일본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변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머라이어 캐리의 1994년 앨범 ‘Merry Christmas’(왼쪽)와 아이유의 2010년 미니앨범 ‘Real’.
- [스크린PICK]겨울이면 생각나는 로맨스 영화, '러브 액츄얼리'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에 전하고 싶은 로맨틱한 고백사랑에 상처받은 당신을 위해,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사랑에 확신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선물이 찾아온다.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회자되는 로맨스 영화의 교과서로 올 겨울 또 한 번 관객과 만난다. 10여쌍의 커플이 전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휴 크랜트·콜린 퍼스·리암 니슨·엠마 톤슨·앨런 릭먼·키이라 나이틀리·빌 나이…, 출연진이 화려하다. 영화에 삽입된 OST 가운데 비틀스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는 특히나 사랑을 받았고, 친구의 연인을 사랑하는 에피소드 속 프로포즈는 이 영화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꼽힌다.감독 리차드 커티스. 러닝타임 130분. 등급 15세 관람가. 재개봉 12월16일.◇‘잔칫날’, “아버지의 장례식 날,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무명 MC 경만(하준 분)은 각종 행사를 다니며 동생 경미(소주연 분)와 함께 입원 중인 아버지를 간호한다. 경만이 일하러 나간 사이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남매는 장례비용조차 없는 빡빡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경만은 동생 몰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으로 축하 행사를 간다. 가장 울고 싶은 날 가장 환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 경만은 팔순 잔치에서 예기치 못한 소동에 휘말린다.삶의 아이러니를, 주인공의 ‘웃픈’ 현실을 통해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묵직하게 담아낸다. 각각의 사연이 다를 뿐 삶의 무게가 버거운 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고단한 현실을 버틸 수 있는 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이들의 이해와 위로 때문이 아닐까.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배우상·관객상·배급지원상 4관왕을 차지한 웰메이드 드라마.감독 김록경. 러닝타임 108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12월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