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862건
- 손흥민, 전 세계에 '한국관광 일곱가지 매력' 전한다
-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2층 버스를 활용해 손흥민이 등장하는 대형광고를 진행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축구 스타 손흥민이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등장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손흥민을 지난 7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이래 한국과 영국을 오가면서 촬영한 홍보영상을 18일 공개할 예정이다.광고에서는 손흥민이 국가대표팀과 토트넘 훗스퍼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뛰고 있는 점에 착안해 손흥민 특유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한국의 관광매력을 7개 키워드로 접목했다. 7개 키워드는 ‘열정적이고’(Passionate), ‘빠르고’(Fast), ‘창의적이고,(Creative), ‘스마트하고,(Smart), ‘재미있고’(Fun), ‘애교있으며’(Lovable), ‘화려한’(Spectacular) 등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손흥민이 직접 영어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광고 슬로건은 This is my Korea, What’s yours?이다. 이 광고를 접한 사람들에게 ‘한국을 닮은 손흥민, 한국의 어떤 점이 너에게 좋은지 찾아봐’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한국을 방문하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광고영상은 공사 유튜브 채널(Imagine your Korea)과 손흥민의 SNS 계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영국에서는 런던 시내와 토트넘 구장을 오가는 2층 버스에 손흥민의 이미지를 입힌 광고도 실시되고 있으며 향후 공사 해외관광 웹사이트(VisitKorea)에서 손흥민이 추천하는 관광지를 ‘손의 선택’(Sonny’s Pick)으로 소개하고 사인 유니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주상용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전 세계 약 6억 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활용한 광고를 통해 전 세계 축구팬들을 포함한 해외 잠재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관광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국제관광 교류가 재개되고 있는 유럽에서 우선적으로 광고를 집중 노출시키고, 향후 손흥민의 인지도가 높은 동남아, 중국 등으로 광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켓인]“ESG가 미래 M&A 동력”…폐기물 업체에 눈독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가운데 관련 매물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업종이 바로 폐기물 처리업체다. SK에코플랜트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등 국내외 원매자들이 폐기물 업체 인수를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어 관련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ESG로 몸값 오른 폐기물 처리 업체, M&A 장 선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SG는 M&A 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도이체방크는 기업들의 ESG 투자 전환으로 세계 M&A 시장 호황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르톨드 푸에스트 도이체방크 M&A 사업부 대표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기업들은 ESG 투자를 준수하기 위해 자본을 재투자 및 재분배하고 있다”며 “ESG 경영 기조는 M&A 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코로나19로 하루 전국 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하루 전국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42만 9128톤에서 2019년 49만 7238톤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2019년에는 전년대비 하루 전국 폐기물 발생량이 11.5% 늘어나며 최근 6년 사이 처음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폐기물 발생량은 아직 집계 전이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배달음식을 비롯한 배송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2020년 폐기물 발생량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매각 조짐을 보이는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다. EMK는 2010년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폐기물 업체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인수 이후 동종 폐기물 업체를 추가로 사들이는 ‘볼트온’(유사 기업 인수합병) 전략으로 사세를 확장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7년 사모펀드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는 JP모건으로부터 EMK를 3900억원에 인수했고, 2018년 폐산·폐알칼리 등 액상 폐기물을 중화하는 에스티에코를 설립했다. 이후 지정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인 이엠케이울산을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EMK의 매각가는 약 1조원 수준으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주관사 선정 과정에 한창이며, 더욱 구체적인 매각 일정은 11월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복수의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하며 매각 작업에 돌입한 KG ETS에 대한 관심도 높다. 회사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25% 수준을 기록할 만큼 수익성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티저레터에는 매각 대상인 집단에너지사업부와 신소재사업부에 대한 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각가는 5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원매자들도 눈독…“착한 투자에 이익까지”매물로 거론되는 폐기물 처리 업체들에 대한 원매자들의 관심도 많은 상황이다. 폐기물 소각업은 당국의 신규 인허가가 까다로운 만큼 진입 장벽이 높다. 여기에 ESG 경영에 폐기물 처리 업체가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은 추가적인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시장에 폐기물 소각 관련 매물만 떴다 하면 대기업부터 사모펀드 운용사까지 관심을 쏟는 이유다.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SK에코플랜트다. 지난해 수처리·폐기물 처리 업체 EMC홀딩스 인수를 시작으로 1년 새 10곳의 폐기물 업체를 인수하는 등 관련 M&A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 들어 SK에코플랜트가 인수한 폐기물 처리업체는 충청환경에너지와 경기환경에너지, 경인환경에너지, 경북환경에너지, 클렌코, 새한환경, 대원그린에너지, 그린환경기술 등이다. 최근에는 추가적인 친환경·신에너지 관련 M&A를 검토하기 위해 회사 주력 사업인 플랜트 사업부를 매각하기도 했다. 사모펀드사들과 손을 잡은 국내 일부 기업들은 SK에코플랜트와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련 매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손을 잡은 태영그룹은 인수전에 눈독을 들이는 원매자로 꼽힌다. 태영그룹과 KKR은 폐기물 업체 ESG와 ESG청원, 수처리업체 TSK코퍼레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최근 KG ETS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 E&F PE와 손잡은 IS동서도 폐기물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유력 원매자로 떠오르고 있다. IS동서는 폐기물 업체로 코스닥에 상장한 인선이엔티와 코엔텍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M&A 시장에서 ESG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인식되는 분위기”라며 “폐기물 처리 업체가 ESG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만큼, 관련 매물에 대한 업계 관심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컴패션, 션·이영표 함께 하는 기부 마라톤 개최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다음달 23~31일 2021 컴패션 버츄얼 런 ‘라이프 이즈 컬러풀(LIFE IS COLORFUL)’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컴패션 버츄얼 런은 가난으로 고통 받는 전세계 어린이를 돕는 기부 마라톤이다.(이미지=한국컴패션)이번 행사에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가수 션과 이영표 강원FC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조원희 전 축구 국가대표와 아나운서 박지혜, 장호준 전 육상 국가대표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삭스업, 아로마티카, 에이치유지, 노스페이스, 에이치알엠, 농심, 가민코리아, 써클인 등 기업들도 참여한다.참가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자는 3km, 5km, 10km, 15km, 21km 등 5개 러닝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정된 해시태그(lifeiscolorful 라이프이즈컬러풀, 컴패션 등)을 달아 인증하면 된다.참가 시 기부 유형은 1대 1 결연(매월 4만5000원)과 일시 모금(5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1대 1 어린이 결연 후원을 신청한 스페셜 러너 선착순 100명)의 후원금은 전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의 양육비용으로 사용된다.일시 모금에 함께한 컬러풀 러너(1400명) 참가비 7000만 원은 콜롬비아컴패션 어린이센터의 컴퓨터 교실 설립을 위해 쓰인다. 컴패션은 13개 어린이센터에서 양육 받는 4400여명의 어린이가 컴퓨터 활용 교육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참가자는 본인이 생각하는 후원의 의미를 담아 ‘함께 아파하는 마음(블루)’, ‘사랑(핑크)’, ‘기쁨(네온)’, ‘희망(민트)’, ‘존귀함(화이트)’ 등 5개의 주제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컴패션은 참가자 전원에게 본인이 선택한 색상의 삭스업 코어크루삭스, 완주메달, 배번호를 제공한다. 아로마티카 샴푸·컨디셔너 세트, 한끼대용 잔소리, 나윤 KF94 마스크 등 기념품도 증정한다.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각자의 자리에서 가난 속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달려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컴패션은 전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돼 약 12만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 멜파스, IC무선충전 사업부문 공략…“적용분야 무궁무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터치스크린·무선충전 전문기업 멜파스(096640)는 부가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사업분야를 넘어 새 성장동력으로 IC무선충전 사업부문을 공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멜파스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 기업인 지엘에스 인수를 추진하는 등 초고속무선통신용 반도체 부문까지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을 전망이다.△지엘에스 ‘Zing’ 이미지◇ 시스템 반도체기업 지엘에스 인수지난 2020년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Ming-Chi Kuo)는 애플이 ‘충천 포트’가 없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전문가들이 단시간 내에 완전한 무선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여전히 휴대폰에는 포트가 존재한다.그 이유는 무선통신 속도가 유선통신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엘에스는 ‘유선 커넥터만큼의 속도가 가능한 무선’에 집중하고 모든 전자기기의 커넥터를 없애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핵심 ‘Zing’은 와이파이의 10배, 블루투스의 1000배, NFC(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 주고받는 기술)의 8000배 빠른 초고속 무선통신 칩이다. 무선통신망은 WWAN·WLAN·WPAN으로 구분된다. WWAN은 1~5G와 같은 핸드폰 무선통신망, WLAN은 와이파이, WPAN은 블루투스다. WWAN은 최대 통신속도 1Gbps인 5G통신망이 전세계에 보급됐고 WLAN도 1Gbps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와이파이가 개발되고 있다. WPAN의 경우 최대속도가 50Mbps에 불과하다. 용도는 음성 전달 정도로 그 이상의 데이터는 전송에 어려움이 있다. 지엘에스는 이 한계점에 주목했다. Zing2는 최대 9Gbps의 속도를 보여 2~3GB 용량의 영화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데에 이론상 2초면 가능하다. ◇ Zing, 국제표준규격 채택Zing이 사용하는 60GHz는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 주파수 대역이다. 국가의 주파수 사용 규칙에 맞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Zing은 전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그러나 60GHz 대역은 밀리미터파 대역으로 기존 상용 주파수 대역에 비해 반도체 설계와 제작이 매우 힘들다. 60GHz 대역 연구는 단시간에 개발이 쉽지 않아 진입 장벽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밀리미터파 대역, 특히 60GHz 대역의 시스템 반도체는 굉장히 긴 기간 연구할 수밖에 없는 분야다. Zing은 20년 가까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도로 연구가 진행됐고 2017년 6월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지엘에스는 2017년 ETRI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선, 확장 등을 통해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을 완벽히 만족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유사한 60GHz 대역을 사용하는 국내외 타 기업은 아직까지 국제표준을 준수하는 반도체 칩셋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개발된 기술은 비표준 규격이다. 지엘에스 관계자는 “국제표준규격에 만족하는 Zing을 더욱 향상시켜 전세계 통신 호환성을 보장하는 칩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모든 전자기기에 Zing 내장 전망지엘에스의 비전은 ‘ZING IS EVERYWHERE’이다. 이 회사의 목표는 모든 전자기기에 Zing을 접목하는 것이다. TV, 무선 메모리, 모빌리티 통신, 스마트폰, IoT 디바이스 간 통신과 더불어 4차 산업용 기기 간 통신을 Zing이 담당하겠다는 포부다. 멜파스는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4차 산업의 먹거리로 무선반도체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멜파스 관계자는 “자사의 양산능력, 고객신뢰도와 지엘에스의 혁신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켜 빠르게 시장을 확보해 나가 Zing2를 4차 산업의 쌀이 되게 할 것”이라며 “기업간거래(B2B)·개인간거래(C2C) 통신을 무선화 시켜 전자제품의 구성을 단순화하고 모듈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저전력 고속통신의 장점을 살려 5G, 6G 모바일 디바이스의 기본 구성이 되도록 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자율주행 생태계 역시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양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비산’ 분양 예정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도 안양시 주거용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비산’이 오는 2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홍보관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예약을 통해 운영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안 테라디움 비산’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4층으로 오피스텔 전용 62㎡~63㎡ 총 108호실이다.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4호선 범계역이 있어서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GTX-C노선 및 월곶-판교복선전철 호재를 품고 있다. 또 안양중앙초를 중심으로 평촌 학원가 이용이 수월하며,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높다. 이외에 3Bay 3룸 구조를 토대로 여러 특화설계 요소를 더했으며, 안양천 및 관악산 등 녹지공간도 근방이다.‘이안 테라디움 비산’은 오는 29일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이안 테라디움 비산’은 지하철 1호선 안양역·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 인근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범계역을 통해 쉽게 이동 가능한 인덕원역의 경우 GTX-C노선이 지날 예정인 만큼,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월곶~판교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 안양역·인덕원역 호재도 더했다.탄탄한 주거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먼저, 단지 바로 앞 이마트를 비롯 롯데백화점, 안양중앙시장, 2001아울렛 등 다양한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안양중앙초등학교가 도보 약 5분 거리이며, 수도권 3대 명문학원가로 꼽히는 평촌학원가와 안양시립비산도서관 등이 가깝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 안양천, 학의천, 관악산, 비봉산, 학운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늘어져 있어,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감각적인 특화설계 역시 돋보인다. 먼저, 3Bay 3룸 및 욕실 2개 설계를 기반으로 주거용으로서 최적의 구조를 갖췄다. 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멋스러움을 더했고, 비스포크 키친핏 냉장고·듀얼정수기·시스템 에어컨·세탁기·건조기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제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게다가 팬트리, 현관 신발장 등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내 주차는 총 111대까지 수용, ‘1실 당 1대’ 주차를 가능케 했다.높은 투자가치는 덤이다. 단지 주변 안양시청·동안구청·만안구청 안양소방서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함께 개발 중인 안양 행정업무 복합타운, 안양 IS 비즈타워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일대 종사자들의 임차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줌인]‘1일1범’ 이어 ‘1일1경’까지…韓 영상 대박친 이 남자의 비결은?
- 이달 3일 한국관광공사가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서산편 ‘머드맥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 영상은 미쳤어.”(What‘s Happening in Korea? This is insane.)(ID:lkran)충남 서산 갯벌을 배경으로 촬영돼 ‘머드맥스’(Mud Max)라는 제목으로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 올라온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달린 한 외국인의 댓글이다. 수많은 경운기가 바지락으로 유명한 서산 대산읍 오지리 갯벌을 줄지어 달리는 이 영상은 22일 오전까지 조회수가 1514만회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는 “한국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영상 중 최고 중의 최고인 듯하다”(ID:Diony Sus) “저 아줌마와 저 아저씨들의 스웨그를 보려고 하루에 두번씩 이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ID:타이거럽) 등의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해 ‘1일 1범’ 신드롬을 일으킨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인 ‘범 내려온다’편(사진=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전세계가 열광한 90초짜리 韓영상 만든 이는 누구?한국관광공사 오충섭 브랜드마케팅 팀장(사진=한국관광공사)한국광관광사가 지난해부터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라는 제목으로 선보이고 있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까지 열광하고 있다. 지난해(시즌1) 6편, 올해(시즌2) 8편의 영상이 올려졌다. ‘머드맥스’는 ‘1일 1범’ 신드롬을 낳은 ‘범 내려온다’ 등 시즌1의 후속편이다. ‘머드맥스’ 또한 국내외 누리꾼들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공감을 얻어 ‘1일 1경(경운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여행하기 어려운 시기가 길어지고 있지만 이 영상들로 인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높아진 분위기다. 22일 오전까지 시즌1은 약 3억회, 시즌2도 약 1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몸값이 비싼 한류스타를 모델로 내세운 것도 아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강렬한 이미지로 흥미롭게 구성해 효율을 극대화했다.이 영상들의 기획과 제작을 진두지휘한 것은 한국관광공사의 오충섭 브랜드 마케팅팀장이다. 그는 올해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최근 오 팀장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이달 3일 한국관광공사가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필더 드림 오브 코리아’ 시즌2 서울편 ‘사랑가’◇코로나가 낳은 B급 영상, 한국을 세계에 알리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는 지난해 7월 서울과 부산, 전주 등 3편을 먼저 공개했고, 이어 3개월 뒤인 10월 안동과 목포, 강릉 등 3편을 추가로 선보였다. 국내 주요 도시의 관광지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영상으로, 국악과 춤이 어우러지도록 제작했다.시즌1 영상 탄생에는 코로나19 확산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영상의 원래 타이틀은 ‘컴 댄스 위드 유’(Come Dance with You·함께 춤추자)였다. 오 팀장은 “지난해 코로나19가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하반기에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으로 오세요’라는 메시지를 줄 수 없어 도시를 기억할 수 있는 바이럴(입소문) 영상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귀띔했다.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주로 빅뱅이나 엑소, 이종석, 송중기, 윤아 등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오 팀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기존 스타일의 홍보영상은 광고 마케팅 확장력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오 팀장은 “코로나 이후 한국을 최우선 관광 목적지로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콘텐츠 영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B급 영상이라는 점에서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충분한 파급력을 낼 것이라는 자신이 있어 밀어붙였다”고 말했다.실제 영상들의 영향력은 역대 어느 홍보영상과 비교해도 압도적일 만큼 컸다. 오 팀장은 “관광을 통한 도시재생 측면의 ‘로컬브랜딩’과 잠재적 방한 관광객의 흥미를 끌어야 한다는 철학이 확고했기 때문에, 2030 타깃층을 공략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이달 3일 한국관광공사가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필더 드림 오브 코리아’ 시즌2 서울편 ‘아리랑’◇짜파구리도 호텔서 팔면 B급이 아니다시즌2의 콘셉트도 ‘컬래버’였다. 이번에는 K-힙합에 민요를 가미했다. 시즌1에서 이날치밴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협업했다면, 시즌2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힙합 레이블인 AOMG, 하이어뮤직과 협업했다. 오 팀장은 “요즘 유행하는 기성 힙합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8개 영상과 지역마다 다양한 음악이 나올 수 있도록 두 힙합 레이블에서 잘 이해하고 만들어줬다”고 고마워했다. 시즌2 영상은 총 8편. 서울1·2, 서산, 순천, 대구, 부산·통영, 경주·안동, 강릉·양양을 배경으로, 힙합과 민요를 접목했다. 각 지역을 90~120초 내외로 비춘다. 지역별 특징을 영상미 넘치는 화면, 세련된 음악과 함께 버무렸다. 작위적인 모습보다는 자연스러운 속살을 담았다는 평가다. 오 팀장은 “음악으로 지역을 연상시키는 ‘소닉 브랜딩’(Sonic Branding) 관광마케팅을 최초로 시도했다”면서 “짜파구리를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더 이상 B급 음식이 아닌 것처럼, 서산 갯벌에 아티스트의 음악이 더해지자 달라 보였다”고 말했다.서산 편 ‘머드맥스’는 경운기 수십대가 갯벌을 질주하는 장면이 백미다. 미국 영화 ‘매드맥스’를 패러디한 화려한 영상과 민요를 힙합화한 음악의 조화로 캠페인의 정체성을 살렸다. 오 팀장은 서산 주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 팀장은 “‘머드맥스’ 첫 장면에 나오는 1명 외에 출연진 80여명이 모두 현지 주민들”이라며 “촬영 당시 스태프의 요청을 잘 따라주셨을 뿐 아니라 갯벌에 촬영 차량이 빠져 난감한 상황이 됐을 때는 경운기로 끌어내주기도 했다.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이달 3일 한국관광공사가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필더 드림 오브 코리아’ 시즌2 경주·안동편 ‘강강술래’◇독서가 지적 호기심 바탕, “나는 과시적 탐서주의자”오 팀장의 창조적 상상력의 바탕은 지적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자신을 ‘과시적 탐서주의자’라고 부른다. 그가 밝힌 1년 간 독서량은 무려 1000여권. 한 번에 한 권씩이 아닌 여러 권을 조금씩 읽는 형식이다. 책을 읽다 궁금한 게 있으면 직접 저자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적극적으로 매체를 활용하는 그는 “언제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을지 모르니 항상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벌써 시즌3 구상도 어느 정도 끝낸 상황. 오 팀장은 “조선 시대에서 현대로 왔으니 다음에는 고려가요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면서 “한국이 왜 ‘코리아’로 불리는지에 착안해 타임슬립(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했다”며 “메타버스를 활용해 과거를 구현하는 등 문화적으로 융성했던 고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하지만 시즌3 참여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더 이상 쏟아낼 열정과 에너지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만 “저보다는 후배들이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충섭 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 팀장(사진=한국관광공사)
- [올 가을 뭐 입지]③“제니도 입는다” 편안한 언더웨어 대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캘빈클라인 속옷 모델로 발탁돼 뉴욕 대형 광고판을 장식했다. 한국인 중 캘빈클라인 글로벌 광고 캠페인 참가는 제니가 최초다. 제니가 최근 속옷 화보에서 입은 제품은 와이어가 없는 코튼 브라렛이 포함됐다. (사진=캘빈클라인)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몸매 보정을 위해 몸을 조이는 와이어가 포함된 브래지어보다 브라렛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도 이어질 전망이다.2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서는 와이어가 없는 브라렛, 브라캐미솔과 Y존을 압박하지 않는 여성용 사각 팬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자주(JAJU)의 브라렛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여성용 사각팬티 매출은 293% 증가했을 정도다.‘보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트렌드의 영향으로 의류 뿐만 아니라 속옷도 편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각팬티, 브라렛 등 몸을 압박하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우선으로 제작된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여성 속옷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바디 포지티브는 최근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자는 뜻이 담긴 트렌드로 글로벌에서 시작돼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여성용 트렁크 팬티도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선뵌 것이다. 이들 제품은 여성의 몸을 압박해 보기 좋은 맵시를 만드는 대신 편안한 착용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작됐으며 유기농 소재, 천연 코튼 등 건강한 소재를 사용했다. 봉제를 최소화해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인에이 모델이 스테디셀러 제품 스텔라 코튼 브라를 착용한 모습(사진=인에이)심플하고 가벼운 브라렛 브랜드 인에이는 획일화된 속옷에서 벗어나, 조이지 않는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감각적인 컬러와 높은 퀄리티의 원단을 사용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인에이는 스테디셀러 ‘스텔라 코튼 브라’, ‘홀리 레이스 브라’ 등 다양한 브라렛 제품을 판매 중이다.(사진=인스턴트 핑크)빈티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인스턴트펑크는 지난 8월 인에이와 ‘BEAUTY AS IT IS’라는 콜래보레이션을 선뵀다. 인스턴트 핑크는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풀어낸 언더웨어와 편안한 파자마, 실키한 소재감의 티셔츠, 양말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비너스)비너스는 집 안밖에서 입기 편한 이너웨어를 모토로 다양한 공간에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라인을 선뵀다. 비너스 데일리 스포츠 브라, 친환경 베이즉 브라 세트 등을 판매한다.최해리 무신사 에디터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언더웨어도 있는 그대로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내추럴리즘’이 트렌드로 떠올랐다”며 “브라렛, 여성용 트렁크 팬티 등 편안한 착용감에 중점을 둔 속옷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