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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전국 3만9000가구 분양…올해 두번째로 많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2월 전국에서 올해 두번째로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15일 부동산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 집계에 따르면 12월에는 전국에서 63개 단지, 3만 9321가구가 분양한다. 올해 월간 분양물량으로는 11월(4만 6497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고, 12월 월간 분양물량으로는 2000년 이후 4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4개단지 2만 4687구, 5대 광역시에서 10개단지 6428가구, 지방 중소도시 19개단지 8206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8.4%(1670가구), 경기도는 53.6%(6853가구), 인천은 59.2%(658가구)씩 모두 분양물량이 늘었다. 서울에서는 5개단지, 336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1690가구)를 비롯해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거여2-2구역, 379가구), ‘e편한세상 대림3’(대림3 주택재건축, 650가구) 등이 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27개 단지, 1만 9638가구가 분양한다. 경기도의 주요 분양예정 단지는 동탄2신도시 ‘C11블록 롯데캐슬’( 940가구), ‘하남 포웰시티’(B6·C2·C3블록, 2603가구), ‘광명16구역 두산위브자이’(광명16구역 재건축, 803가구) 등이다. 인천에서는 ‘서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서운구역 주택재개발, 1129가구) 등 2개단지 1681가구가 분양한다.5대 광역시에선 10개단지 642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부산이 5곳, 1837가구로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대전이 2곳 3102가구, 울산 2곳 962가구, 대구 1곳 527가구 등이 분양한다. 이외 중소도시에서는 세종시에서 7개 단지 7094가구를 비롯해 18개 단지 820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2월 전국 주요 분양 예정 단지. [자료=닥터아파트]
- 도심 속 휴식 '레저 아파트' 인기.. 눈길가는 분양 단지는?
- 현대산업개발 ‘강릉 아이파크’ 조감도. 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단지 주변에 휴양 시설이 위치해 여가 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leisure)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집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고 휴식도 함께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인천·부산 등 바닷가 인근 아파트 청약경쟁률 높아레저 아파트 선호 현상은 청약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한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1~4단지)는 광안리 해변이 가까워 여름에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민락공원이 인접해 녹지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718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16만3787명이 몰려 평균 22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난 1일 분양한 ‘송도 SK뷰 센트럴’은 아암도해안공원, 워터프론트호수, 서해바다 등이 위치해 수상 레저가 가능하다. 이 단지의 아파트는 1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638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23.8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수도권, 북한산·한강신도시 주변 분양물량 관심연내에도 전국에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단지들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수도권에서는 금성백조의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779가구), 두산건설의 ‘북한산 두산위브’(292가구)가 있다. 금성백조는 이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동쪽으로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내년 11월 개통 예정)과 복합환승센터가 인접해 있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동, 총 779가구 중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이 조성된다.두산건설(011160)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공급한 ‘북한산 두산위브 2차’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백련산, 북악산, 인왕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하 4층~지상 11층, 4개동, 총 29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6·59㎡ 2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릉·무안·제주 등 지방 분양단지 레저시설 가까워지방의 경우 현대산업개발의 ‘강릉 아이파크’(492가구), 호반건설의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1388가구), 유성건설의 ‘제주 화이트디어 해안’(64가구) 등이 분양한다. 다음 달 분양하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의 ‘강릉 아이파크’는 강원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동, 전용면적 75~117㎡, 총 492가구 규모다. 단지 동쪽으로 송정 해변이 있고 남쪽에는 야구장,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공원이 자리한다. 단지 인근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하다.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도 가까이 있다. 호반건설산업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를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망모산이 위치해 있고,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다. 차량으로 남악 IC(나들목)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 2호선 무영로 진입이 용이하다. 유성건설은 제주 제주시 해안동 2545-5번지에 ‘화이트디어 해안’을 분양 중이다. 단지 주변으로 무수천, 어시천이 있고, 인근에 승마장도 위치해 있다. 차량을 통해 노형오거리까지 8분, 제주공항까지는 15분, 영어교육도시에는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 대형광장과 근린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7개동, 전용면적 84~245㎡, 총 64가구 규모 타운하우스다.도심 속 레저 가능한 주요 분양 단지(자료: 각사)*분양 시기는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바른정당 유승민號 출범..“체온나누며 ‘죽음의 계곡’건너자”
- 1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유승민 신임 바른정당 대표는 13일 “죽음의 계곡에 들어섰다”며 “하지만 서로의 체온을 나누면서 강철같은 의지로 죽음의 계곡을 건너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있을 것”이라고 당의 재건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다. 대표 수락연설에서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져, 춥고 배고픈 겨울이 시작됐다”며 “무거운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주신 국민과 당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전체 56.6%의 지지를 얻으며 바른정당 신임 대표로 당선됐다.최근 탈당한 의원 8명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오늘 잔칫날인데 모두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 1월 33명의 국회의원들이 지도에도 없는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바른정당을 만들었다. 그런데 불과 열 달도 안됐는데 22명이 떠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곳, 편한 길을 찾는다”며 “고생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그러나 최소한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하는 게 정치 아니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그러면서 지난 11개월간의 바른정당 행보를 반성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우리는 썩은 보수로는 더 이상 안되겠다고, 어렵지만 새로운 보수, 개혁보수를 해보겠다고 온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시작했다”며 “그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느냐. 세상은 바뀐 게 없고,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자인했다.유 신임 대표는 베트남 전쟁을 다룬 영화 ‘위 워 솔져(We Were Soldiers)’에 나오는 대사(“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간다, 단 한 명도 내 뒤에 남겨두지 않겠다”)를 인용해 재건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이어 “개혁보수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며 “현실이란 이름으로 타협하는 대신, 우리가 희망을 버리지 말고 함께 세상을 바꿔보자고 호소드린다. 희망은 한 여름날 소낙비가 아니라 천천히 물방울이 떨어지듯이 그렇게 희망은 온다”고 당원들을 독려했다.그는 당의 대표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대선공약을 재점검해서 약속을 지킬 부분과 수정할 부분을 명확히 하겠다”며 “사드배치, 핵공유와 전술핵 재배치,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통한 북핵 해결은 원래 바른정당의 브랜드였습니다.문재인 정부가 뒤늦게 시작한 혁신성장도 제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주장해오던 경제성장의 해법이었습니다.복지의 경우도 “중부담-중복지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되, 가장 고통받는 빈곤층, 취약계층의 문제부터 책임 있게,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당장 지방선거기획단을 바로 시작하겠다며 ”지방선거를 목표로 인재영입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조직강화특위가 활발하게, 유기적으로 일하도록 당의 우선순위를 여기에 두겠다“고 강조했다.당원들을 향해서는 “여러분은 대한민국 어느 정당의 당원들보다 더 올바른 생각과 의지를 가진 분들”이라며 “당의 자랑스러운 주인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해달라. 여러분이 현장에서 후보로, 자원봉사자로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 [전문]유승민 "춥고 배고프지만, 희망이 있다"
- 1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대 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두 손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13일 “우리는 분명 춥고 배고프다. 다음 지방선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우리는 희망이 있고, 뜻이 있고 신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당대표 수락 연설문에서 “사람은 희망을 꺾으면 뜻을 걲게 된다”며 “정치는 뜻이고 신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신임 대표는 “지난 1월 우리는 썩은 보수로는 더 이상 안되겠다고, 어렵지만 새로운 보수 , 개혁보수를 해보겠다고 온 국민앞에 무릎을 꿇고 시작했다”며 “세상은 바뀐 게 없고,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이점이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치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른바 정치공학적 계산은 사실 틀리는 경우가 더 많다”며 “왜냐면 국민의 진정한 뜻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 대표는 “‘바른정당에 희망을 걸었다. 옳은 것이 성공하는 세상을 보고 싶다’고 하시는 저 국민들, 당원 동지들이 계시는 한 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 앞에 맹세한다. 바른정당을 지키겠다. 개혁보수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수락 연설문 전문. <다시 시작합시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동지 여러분!18년 전 저는 보수당 당원이 되었습니다.여러분은 오늘 저를 보수당의 대표로 뽑아주셨습니다.가짜 보수당의 대표가 아니라, 진짜 보수당의 대표로 뽑아주셨습니다.맞습니까, 여러분!이 무거운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주신 국민과 당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오늘부터 저 유승민은 바른정당을 자랑스럽게 대표할 것입니다.바른정당에 희망을 거신 한 분 한 분의 기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어떤 분이 동지들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셨습니다.좀 길지만 읽어보겠습니다.“바른정당이 무너지면 보수는 앞으로 절대 정권을 못잡는다고 생각하는 60대 할머니입니다. 수구꼴통이어서 이명박, 박근혜 찍었습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탄핵을 거치면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지지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러나 뼛속 보수라 민주당에도 못갑니다. 그래서 바른정당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아마 저같은 부류는 젊은 층으로 갈수록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바른정당 지지율이 안 올랐습니까? 맨날 자유한국당이랑 똑같은 소리나 하지 않았습니까? 창당 목적부터 달랐던 일당은 전혀 돕지 않고 딴청만 부리지 않았습니까? 탄핵을 지나면서 국민들이 달라졌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분별을 하게 됐습니다. 정치공학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저는 옳은 것이 성공하는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말만 하는 것 같아 후원금도 조금 보냈습니다. 총선 때까지라도 철저히 해보면 국민들 마음이 모아질 것입니다. 갈 곳 없는 중도보수의 마음을 잡아주십시오.”이 문자를 읽고 심장이 뛰었습니다.“아 국민들은 다 보고 계시는구나. 정치를 한다는 우리보다 더 정확히 보고 계시는구나.” 어떻습니까,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동지 여러분!오늘 잔칫날인데 모두 마음이 무겁습니다.지난 1월 33명의 국회의원들이 지도에도 없는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바른정당을 만들었습니다.그런데 불과 열 달도 안됐는데 22명이 떠났습니다.도저히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버리고 떠나온 그 곳으로 돌아갔습니다.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곳, 편한 길을 찾습니다.고생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인지상정이고 이해합니다.그런데 최소한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하는 게 정치 아닙니까.정치는 뜻이고 신념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더 놀랍습니다.여러분은 왜 여기에 계십니까?이 힘든 곳에 왜 남아 있습니까?우리 분명 춥고 배고픕니다.다음 지방선거, 어려울 수 있습니다.그런데 여러분은 왜 여기 계십니까?그리고 저는 왜 계속 이 길을 가려고 합니까?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뜻이 있고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사람은 희망을 꺾으면 뜻을 꺾게 됩니다.여러분, 지난 1월 우리는 썩은 보수로는 더 이상 안되겠다고, 어렵지만 새로운 보수, 개혁보수를 해보겠다고 온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시작했습니다.그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습니까?희망을 버리고 뜻을 꺾을 만큼 달라졌습니까?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봤지만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할 만큼 우리 스스로 최선을 다했습니까?세상은 바뀐 게 없고,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국민이 보시기에 개혁보수는 정말 다르구나, 바른정당은 정말 다르구나 라고 하실 만큼 한 게 없었습니다.저는 이 점이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대선 때 220만명의 국민이 표를 주셨습니다.이 소중한 한 표 한 표는 끝까지 옳은 길을 가라는, 새로운 보수를 제대로 해보라는 응원이고 명령이었습니다.정치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른바 정치공학적 계산은 사실 틀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왜 그럴까요? 국민의 진정한 뜻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아까 저희가 함께 본 지지자의 문자에 담긴 목소리, 저만 듣습니까? 여러분도 다 듣고 계시지 않습니까?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가 하나가 되어 이런 지지자 한 분 한 분의 뜻을 받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동지 여러분!국회의원 숫자가 줄어서, 원내교섭단체가 깨져서 걱정 되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두렵습니까? 우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봐 겁이 납니까?저는 두렵지 않습니다.겁나지 않습니다.“바른정당에 희망을 걸었다. 옳은 것이 성공하는 세상을 보고 싶다”고 하시는 저 국민들, 당원 동지들이 계시는 한 저는 조금도 두렵지 않습니다.「We Were Soldiers」라는 베트남 전쟁 영화가 있었습니다.전투 경험도 없는 어린 병사들을 이끌고 전쟁터로 출발하는 대대장은 이렇게 말합니다.“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간다. 여러분은 전우를 지켜주고, 그 전우는 여러분을 지킨다... 여러분과 하느님 앞에 이것만은 맹세한다. 전투에 투입되면 내가 맨 먼저 적진을 밟을 거고, 내가 맨 마지막에 적진에서 나올 거다. 단 한 명도 내 뒤에 남겨두지 않겠다.”동지 여러분!탈당 사태로 당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했을 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여러분의 손을 잡고 죽음의 계곡을 건너겠다”고 했습니다. “반드시 살아서 건너겠다”고 했습니다.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섰습니다.원내교섭단체가 무너져, 춥고 배고픈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이 겨울이 얼마나 길지 우리는 모릅니다.그러나 우리가 똘똘 뭉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면서 강철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있을 겁니다.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 앞에 맹세합니다.바른정당을 지키겠습니다.개혁보수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습니다.당을 지켜주신 국회의원님들, 도지사님들, 당협위원장님들, 이 자리에 계신 동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당을 떠나지 않고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모진 풍파가 계속되면 누구나 처음 품었던 꿈과 희망, 열정과 의지는 흔들릴 수 있습니다.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비난할 수만은 없는 일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럴 때 현실이란 이름으로 타협하는 대신, 우리가 희망을 버리지 말고 함께 세상을 바꿔보자고 호소 드립니다.희망은 한 여름날 소낙비가 아니라 천천히 물방울이 떨어지듯이 그렇게 희망은 옵니다.한 여름날 쏟아지는 태양이 아니라, 시린 겨울에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한줄기 햇살처럼 희망은 옵니다.너무 힘이 들어서 다 놓아버려야 하나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에, 추운 겨울을 버텨낸 땅속 뿌리에서 새싹이 올라와 꽃을 피웁니다.우리 같이 갑시다. 지난 1월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고 새로운 보수를 하겠다는 그 초심으로 돌아가서, 같이 갑시다.우리가 합의한대로 나라의 미래와 개혁의 길에 대해 뜻을 같이 하는 중도보수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합시다.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바른정당을 지켜주십시오.보수가 새로 태어나기를 진정 원하신다면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철저히 반성하겠습니다.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철학도 정책도 없는 무능한 보수의 과거를 반성하고 진정한 보수의 새 길을 열어가겠습니다.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보수입니다.안보와 경제는 강하게 만들고, 민생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불공정, 북핵위기, 그리고 한국정치의 위기, 이 시대의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유능하고 깨끗한 정당을 만들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겠습니다.당의 대표정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정책적 지향점이 분명한 정책정당으로 나아가겠습니다.지난 대선공약을 재점검해서 약속을 지킬 부분과 수정할 부분을 명확히 하겠습니다.사드배치, 핵공유와 전술핵 재배치,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통한 북핵 해결은 원래 바른정당의 브랜드였습니다.문재인 정부가 뒤늦게 시작한 혁신성장도 제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주장해오던 경제성장의 해법이었습니다.복지는 중부담-중복지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되, 가장 고통받는 빈곤층, 취약계층의 문제부터 책임 있게, 단계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노동은 비정규직, 저임금노동자, 여성과 청년 노동자들의 차별을 시정하는 동시에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이 밖에도 주택, 교육, 의료, 원전, 안전, 환경 등 민생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 최선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이 되겠습니다.헌법개정, 선거제도 개편,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 부정부패 척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민주공화국의 기본질서에 대해서도 우리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얄팍한 눈가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진정성 있게 하겠습니다. 국민이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실 때까지, 외롭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가겠습니다. 우리의 진심을 알아보고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이 한 분 한 분 늘어나기 시작할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보수가 한국정치에서 다시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그 때 비로소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당장 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가 있습니다.모든 게 어렵지만 우리 함께 최선을 다해봅시다.당대표인 제가 맨 앞에 서서 사력을 다하겠습니다.지방선거기획단을 바로 시작하겠습니다.지방선거를 목표로 인재영입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조직강화특위가 활발하게, 유기적으로 일하도록 당의 우선순위를 여기에 두겠습니다. 바른정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재를 찾아내는 일에 당장 착수하겠습니다.흙속의 진주를 찾아 개혁보수의 투사로 국민 속으로 보내서 뛰도록 하겠습니다.바른정당의 깨끗하고 참신한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에서 반드시 돌풍이 일어나도록 해봅시다.당을 살아있는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당원 동지 여러분과 중앙당 당직자, 시도당 당직자, 바른정책연구소 식구들, 그리고 청년정치학교와 목민관 학교의 학생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여러분은 이 당의 주인입니다.말 뿐인 주인이 아니라 진정한 주인입니다.여러분은 대한민국 어느 정당의 당원들보다 더 올바른 생각과 의지를 가진 분들입니다.당의 자랑스러운 주인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해 주십시오.오늘 우리가 처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반드시 희망의 새 세상이 열린다는 믿음을 갖고 당을 살리는 데 앞장서 주십시오.여러분의 참여, 여러분의 아이디어, 여러분의 행동으로 당을 살려내도록 함께 뛰어 주십시오.여러분이 현장에서 후보로, 자원봉사자로 뛰어주십시오.온라인에서도 당의 홍보에 적극 나서 주십시오.여러분의 가족들을, 친구들을 바른정당의 당원으로 모시고 와주십시오.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계신 몇 분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최고위원으로 선출되신 OOO, OOO, OOO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당이 제일 어려울 때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OOO, OOO 후보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두 분께서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당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진심으로 청합니다. 존경하는 김중위 선거관리위원장님, 이한성 부위원장님과 이에리사, 임호영, 현명철, 양진영, 박재영 선거관리위원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권오을, 진수희, 이준석 최고위원님, 당이 제일 어려울 때 당 지도부로서 굳건히 당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앞으로도 변함없이 당을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김상민 전략홍보본부장 겸 사무총장대행님, 김성동 당무본부장님, 박정하 수석대변인님 등 당직자들께서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그리고 바른정당을 지켜주신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와 전문위원, 시도당 당직자에게 거듭 말씀드립니다.여러분은 바른정당의 정예부대입니다.여러분의 열정과 의지는 뜨겁습니다.당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졌지만, 여러분이 각오만 되어 있다면 저는 여러분과 함께 갑니다. 끝까지 같이 갑시다. 모든 책임은 대표인 제가 다 지겠습니다.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동산 캘린더]서울·부산 등 7087가구 분양…모델하우스 9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이은 부동산 규제에도 청약 시장에는 온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에도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7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 13~17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7087가구를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를 새로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곳은 9개 단지이며 13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15일 포스코ICT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41-8번지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 단지 ‘잠실벨솔레’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9층 1개 동에 전용면적 18~29㎡형 289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신방이역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등이 가깝다. 같은 날 현대건설(000720)과 이진종합건설은 부산 서구 암나동 123-15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현대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69층 3개 동에 전용 84~138㎡형 1368가구 규모다. 단지는 송도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고 송림공원, 거북섬, 송도유원지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천마초, 송도초, 부산관광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7일 고려개발(004200)과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강동구 길동신동아3차를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강동에코포레’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아파트 6개 동에 전용 51~84㎡형 36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천호대로 이용이 편리하고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신명초·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9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14개 동에 전용 39~114㎡형 1476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가깝다 신안산선(2022년), 신림선 경전철(2023년)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우신초, 대영초·중·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1월 셋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 개발 호재 몰린 행정기관 인근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거 편의성이 우수한 행정구역 내 아파트가 인기다. 최근 도청 소재지나 중앙 행정기관들이 혁신도시나 신규 택지지구 등으로 이전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권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부산시청이 들어서 있는 부산 연제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1대1(6593가구 공급에 66만7354명 청약)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창원시에서는 창원시청과 경남도청이 인접한 창원시 성산구는 40.8대1(1191가구 공급에 4만8593명 청약), 의창구 26.5대 1(1만4251가구 공급에 37만7000명 청약) 등이 같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 충북도청이 있는 청주시 상당구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8.91대 1(8455가구 모집에 7만4915명 청약)로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행정기관 이전 효과로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청이 이전한 전라남도 무안군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7년 11월 현재까지 5년 동안 31.5%(㎡당 185만→243만원)가 올랐다. 같은 기간 경북도청 소재지가 이전한 경북 안동시도 13.5%( ㎡당 150만→170만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들어서면 상권을 비롯해 학군, 쇼핑 등 생활인프라를 비롯해 교통인프라가가 갖춰져 일반적으로 주거 편의성도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연내 행정기관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호반건설산업은 11월 말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를 공급한다. 전남의 행정중심도시 남악신도시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오룡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총 1388가구(전용면적 84~118㎡)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전라남도청을 비롯한 전남지방검찰청, 전라남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서 있다. 같은 달 삼호는 대구시 중구 남산동 재마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재마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5층, 총 348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 중 2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오피스텔도 전용면적 43㎡ 72실이 들어선다. 대구시 중구는 대구시청이 위치해 있는데다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있는 동성로 로데오거리 등도 인근에 있다. 대방건설은 11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효천지구 A4블록에서 ‘전주 효천 대방노블랜드 에코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4개 동, 총 1370가구(전용면적 84~117㎡)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완산구는 전북도청과 전라북도 교육청이 속해 있으며, 전주대도 인접해 있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동래온천' 12월 분양..사직·동래 더블생활권
- e편한세상 동래온천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3동 1550-3번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래온천’을 내달초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e편한세상 동래온천은 지하 2층~지상 31층, 4개동,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됐다. 총 439가구 중 2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분은 △39㎡ 30가구 △49㎡ 56가구 △59㎡ 42가구 △84A㎡ 83가구 △84B㎡ 25가구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미남역과 3호선 사직역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제1·2 만덕터널과 충렬대로가 인근에 위치한다. 덕천동~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잇는 만덕3터널이 오는 2020년 개통하면 향후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의 대형 마트와 동래시장,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시설이 가깝다.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스포츠레저시설,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도 근처에 있다. 단지 건너편 도보 5분 거리에 금강초등학교가 위치하고, 향후 입주 시 사직고, 동인고, 이사벨고, 사직여고 등 지역 명문학군 진학이 가능하다.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라운지 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지하 주차공간은 일반(2.3m)보다 10cm 더 넓게 설계했다. 가구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을 적용해 결로발생을 최소화하고 모든 창문에 이중창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 소음 유입을 줄였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층간소음완충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저감한다.e편한세상 동래온천 모델하우스 위치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래온천 단지 및 모델하우스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 GS건설 '자이' 2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GS건설의 ‘자이’가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940명을 대상으로 국내 아파트 브랜드 40개에 대한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가치(1곳 단수응답) 등 세개 부문에서 ‘자이’가 가장 높은 응답률(175.4%)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자이는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GS건설은 지난 2015~2016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0조 4153억원 규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며 올해에도 ‘방배 아트자이’, ‘신반포 센트럴자이’,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등이 분양흥행에 성공했다. 브랜드파워 2위를 차지한 대림산업(‘e편한세상’)은 지난해 3조 30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리며 지난해 5위에서 도약했다. 대림산업은 강남에서 ‘아크로리버파크’, ‘아크로리버뷰’ 등 아크로 브랜드로 높은 입주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올 들어 대치2구역, 방배14구역, 신반포13·14차, 잠실 미성·크로바 등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롯데건설(‘롯데캐슬’)이 3위를 차지했고 삼성물산(‘래미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물산은 최근 정비사업 신규 수주에 나서고 있지 않지만 올해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래미안 DMC루센티아’ 등의 분양이 흥행했다. 이어 포스코건설의 ‘더샵’,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등의 순으로 브랜드파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의정부 민락2지구, 시흥 은계지구에서 분양이 흥행한 우미건설의 ‘우미린’은 지난해 24위에서 올해 11위로 약진했다. 한편 아파트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같은 입지에서 아파트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동일한 입지에서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브랜드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 51%를 차지했으며 이어 단지규모(13.4%), 가격(12.9%), 시공능력(8.8%) 등이 중요 고려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은 지역 랜드마크 단지의 브랜드가치를 높게 평가(35.6%)하고, 주변 입소문(30.9%), 본인 거주 경험(17.7%), 건설사 규모(14.4%) 등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분양가상한제 시행]서울·분당 사정권… '로또 청약' 광풍 부나
- [이데일리 성문재 원다연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요건을 완화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공포·시행됐다. 8·2 부동산 대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값 상승을 주도한 서울 송파·강남·강동구와 성남시 분당구, 대구 수성구 등이 2년 반만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을 것이 유력시된다. 고분양가 논란과 가격 급등에 따른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신규 주택이 적정가격으로 공급되도록 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측면에서는 상한제 시행은 바람직하지만 지금과 같은 공급 부족 상황에서는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시행돼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적용 요건이 과도하게 엄격해 2015년4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2년 반 동안 적용 사례가 없었다. 국토부는 이달 중순 발표하는 10월 주택 매매거래량 및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통계를 확인한 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료: 한국감정원, 그래픽=이미나 기자◇서울 강남·성남 분당·대구 수성구 등 상한제 사정권 한국감정원과 통계청,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금융결제원 등이 발표한 주요 통계를 토대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후보지를 추린 결과 수도권에서는 서울 24개구(서초구 제외),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고양시 일산서구, 인천 연수구, 안양시 만안·동안구, 시흥시, 김포시 등 31개 지역과 지방에서는 대구 중·수성구, 강원 동해시, 속초시, 전북 익산시, 전남 나주시, 경북 문경시 등 7개 지역이 정량적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나올 예정인 10월 거래량 및 분양가 통계에 따라 일부 지역이 추가 또는 제외될 수 있다. 국토부는 집값이 급등하거나 급등할 우려가 있는 지역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넘은 지역에 대해 △최근 12개월간 해당지역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 기준)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했는지 △분양이 있었던 직전 2개월의 청약경쟁률이 각각 5대 1 초과 또는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청약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는지 △3개월간 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는지를 살펴보고 이 중 하나라도 부합하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2배를 넘는지 여부는 필수 조건이다. 앞서 언급한 지역이 모두 해당된다. 여기에 분양가 상승률과 청약경쟁률, 주택 거래량 증가율 중 하나만 충족하면 정량 기준을 채우게 된다.HUG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전년 동월 대비 8.4% 상승했다. 서울은 3.56% 올랐다. 세종(2.56%), 충북(-3.34%), 충남(0.95%)을 제외하면 모두 서울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후보지역의 물가상승률 대비 2배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10월 분양가격 통계에서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후보지역들이 정량적 기준을 충족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최근 청약경쟁률도 서울 주요 구에서 일제히 기준을 웃돌았다. 주요 분양 단지 평균 경쟁률은 강남구 ‘래미안강남포레스트’ 41대 1,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21대 1, 강동구 ‘고덕아르테온’ 10.5대 1, 은평구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9.8대 1, 중랑구 ‘라온프라이빗’ 7.1대 1 등이다. 상당수 지역이 적용 요건을 충족하지만 최근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서울 송파·강남·강동구, 성남시 분당구, 대구광역시 수성구 등이 가장 유력한 후보 지역으로 꼽힌다.국토부 관계자는 “정량적 기준을 충족한다고 바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과열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지역을 적용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로또 아파트’ 양산…공급 물량 감소 우려도정부는 분양가격을 ‘택지비+건축비’ 이하로 제한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아파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도 주택시장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잠실동 J공인 관계자는 “일반분양을 앞둔 강남 재건축 단지가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 주변 일반아파트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기존 주택도 가격 상승 기대감이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그러나 분양가 규제에 따라 예상되는 부작용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정부가 HUG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한 ‘신반포 센트럴 자이’와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등 강남권 분양 단지들은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청약 광풍을 몰고 왔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중도금대출이 예전보다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런 로또 아파트를 당첨받을 수 있는 사람은 현금부자들뿐이라는 점도 문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처럼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일부 지역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것으로는 집값 안정의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공급 물량을 감소시켜 오히려 시장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 매력이 커지면 인기 주거 단지의 청약 경쟁은 지금보다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과도한 시세 차익을 막기 위해서는 전매 규제를 길게 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민간물량이라는 점에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수익성이 악화하는 건설업체들은 향후 분양사업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가격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한다는 점에서 이윤을 남겨야 하는 건설사에는 불리한 규제”라며 “분양시장이 위축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적용 요건을 완화한 것이지 전면 시행하겠다고 한 것은 아닌 만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부동산 캘린더]"전매제한 강화 전 분양"…모델하우스 13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가을 청약 성수기가 이어진다. 특히 이달 10일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도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부산에서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는 전국 11곳에서 7349가구가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를 새로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단지는 13곳이며 27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8일 두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6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북한산 두산위브2차’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아파트 4개 동에 전용 56~59㎡형 296가구로 이뤄지며 이 가운데 2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내부순환도로 접근이 쉽고 인근에 북한산, 백련산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홍은초, 인왕중, 서울여자간호대, 상명대 등이 있다.같은 날 GS건설은 부산 수영구 광안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광안자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8개 동에 전용 59~100㎡형 971가구 가운데 1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광안대교 접근성이 좋고 금련산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호암초, 동아중, 부산동여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0일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서울 강동구 길동신동아3차를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강동에코포레’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아파트 6개 동에 전용 51~84㎡형 366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천호대로를 이용할 수 있고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신명초·중 등이 있다. 같은 날 현대건설과 이진종합건설은 부산 서구 암남동 123-15번지 일대에 ‘송도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69층 3개 동에 전용 84~138㎡형 1368가구로 규모에 호텔과 쇼핑센터를 갖춘 복합 주거시설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송도해수욕장이 있으며 송림공원, 거북섬, 송도유원지가 가깝다. 단지는 남향대교, 부산항대교 접근성이 좋고 교육시설은 천마초, 송도초, 부산관광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1월 둘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 "내년 모바일에서 전월세 대출 선보일 것"
- 이용우(왼쪽), 윤호영 공동대표가 3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모바일에서 구현해줄 수 있다면 웬만한 대출들은 모바일에서 다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3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출범 100일 기념 간담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 새로운 대출상품으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선보인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은행에서 대출받는 프로세스 중에 가장 복잡하다”며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모바일에서 이뤄낼 수 있는 것 자체가 작은 혁신”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용우 공동대표는 “현재 시중은행 중에서도 모바일로 취급하는 곳이 두 군데 정도 있지만, 최소한 지점을 두 번 정도는 왔다 가야 한다”며 “이러한 프로세스를 100% 모바일로 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간편한 주택담보대출을 먼저 출시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부 정책으로 주담대 규제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포커스를 젊고 중서민층이 많이 이용하는 전·월세 대출을 먼저 취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의 일문일답이다.-100일 동안 어떤 애로사항이 가장 컸나.△(윤 대표)많은 고객들이 사랑해주시고 찾아와줬지만 체크카드 배송이 원활하지 않아 힘들었다. 고객상담을 해야 했는데, 상담을 담당하는 내부 인재들이 많지 않아서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이 대표)금융서비스라는 것이 카카오뱅크만 잘해야 하는 게 아니라 주변 인프라, 다른 기관들과 함께 해야 한다. -무단인출 사고 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편의성은 높지만 안전성에 의문이 간다는 지적이다.△(이 대표)우려하는 부분은 잘 알고 있다. 은행업으로 인가를 받을 때 은행과 같거나 더 강한 보안을 신경 썼었다. 일반 은행에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를 없애면서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 은행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자세였다. 그래서 우려하실 부분이 없다. 무단인출 사례에서도 카뱅뿐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도 가끔 있는 일이다. 룰을 적용하지 못하거나 놓쳤던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건 저희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다른 협력사랑 같이 해야 할 부분이었다. 관련해 이제 룰을 적용할 예정이다.-이번 국정감사에서 고신용자 대상의 안전한 여신에만 집중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와 반하는 것 아닌가.△(윤 대표)중금리는 금액이 아니라 고객 수로 봐야 한다. 카카오에서 중금리 대출을 받아간 고객 수는 전체의 30%를 넘는다. 중금리 대출을 받는 고객들의 대출액이 작다 보니 금액비중으로 보면 적다.△(이 대표) 기존 은행에서 4~6등급은 여신 취급이 안 됐던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대출을 해줄 수 있는 건 아니고, 신용 데이터가 점차 늘어난다면 신용평가 고도화로 (확대할 수 있다). 금액 기준으로 하면 적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특성이다.-출범 1개월 만에 실제 계좌를 이용하는 고객은 30%가 안 돼 ‘깡통계좌’ 논란이 일었다. △(윤 대표) 깡통계좌라고 하면 마음이 아프다. 비활성 계좌다. 계좌를 만들어 놓고 쓰지 않는 비활성 계좌 비중은 은행은 30~40%까지 된다. 카카오뱅크 비활성 계좌는 50%대로 떨어졌다. 체크카드와 연관성이 높은데, 체크카드를 받아서 쓰다 보니 50% 이내로 줄어들었다. 체크카드 발송에 물리적 한계가 존재해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 점차 나아지리라 생각한다.-이용 고객 연령층에서 50대 비중이 9% 정도다. 계층 소외라고 할 수 있다.△(윤 대표) 50대 분들은 조금 보수적이다. 세상에 처음 보는 모바일 뱅크고, 지점도 없다. 불안감과 보수적 성향 때문에 사용을 천천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산분리 완화에 반대하는 의견이 계속 있는데△(윤 대표) 빨리 바뀌고, 꼭 바뀌었으면 좋겠다.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은행이 어려워지진 않는다.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앱의 완결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됐지만, 은산분리가 되지 않으면 그 혁신 속도가 느려질 것이다.-전월세 보증금 대출의 금리는 어느 정도?△(이 대표)상품이 나오지 않아 아직 잘 모른다. 금리는 누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 각종 위원회를 열어야 하는데, 시중금리와 기준금리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저희는 시중은행보다 편리하거나 (금리) 경쟁력을 갖지 않으면 고객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 -기존 신용카드업체들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데 진출 이유와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윤 대표) 카뱅이 신용카드 자체가 필요한 이유는 기존에 신용카드 회사들이 많지만, 후불이라는 고객 결제 행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용이라는 후불결제를 고객이 편하게 많이 사용하면 거기서 얻어지는 결제데이터, 빅데이터에서 중요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 롯데랑 제휴하는 것도 고객의 편리성도 있지만 데이터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변화시킬 수 있다.-최저 대출금리가 2%에서 3%대로 올랐다. 일부 시중은행보다 신용대출 금리가 높은 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윤 대표) 금리를 너무 낮게 가져가는 건 은행의 건전성 자체에 문제다. 상품의 구성은 시중 금리에 기반해 오르고 내린다. -수수료 무료는 은행이 감당할만한 수준인지. 시행은 올해 말까지인가△(이 대표)ATM 수수료 문제는 추이를 보고 있다. 결국 고객이 불편함이 작고, 수수료 부담이 적어야 해서 연말에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중금리 대출에 대해 시중은행과 똑같이 영업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대표)은행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보증기관 거절률도 좀 있다. 고객들이 대출금을 갚는 행태와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 중장기적으로는 서울보증의 보증을 달지 않고 저희 스스로 판단해서 할 생각이다. 보증기관에서 보증 한도를 줄인다 할 지라도 조금씩 늘려갈 수 있을 것. 모르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취하기는 어려워 그런 부분은 감안해주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