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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딸' 박혜숙·차수연 "눈빛만 봐도 알아요"
- 연극 ‘친정엄마’에서 엄마와 딸로 만난 배우 박혜숙(왼쪽)과 차수연.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지만 평소 서로를 챙길 정도로 사이가 좋다. 인터뷰 도중 박혜숙이 “엄마한테 잘해야 돼. 이렇게 예쁘게 낳아주셨잖니”라고 말하자 차수연은 “투정을 자주 부렸는데 반성할게요”라며 웃었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는 단어 ‘엄마’. 결혼을 한 딸이라면 더 애틋하고 뭉클해지는 말이 있다. 바로 ‘친정엄마’다. 중견배우 박혜숙(67)과 차수연(34)이 친정엄마와 딸로 만났다. 오는 8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1관에서 앙코르 공연하는 연극 ‘친정엄마’에서다. 두 사람이 함께 연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혜숙은 “눈빛만 봐도 척 알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차수연은 “박혜숙과 만난 것은 더 없는 행운”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친정엄마’는 2004년 출간 이후 30만부 이상 판매한 고혜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무대화한 작품. 이번 공연은 2012년 이후 3년만에 김수로프로젝트 11탄으로 선보인다. 대학 진학과 동시에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 사랑을 되새기게 하는 가슴 따뜻한 힐링극이다. 엄마와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사로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담아냈다. 박혜숙은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중견배우. 드라마 ‘왕룽일가’(1989), ‘대추나무 사랑걸렸네’(1990), ‘아들과 딸’(1992), ‘토지’(2004)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연극은 2000년 ‘세일즈맨’에 출연한 이후 15년 만이다. 차수연은 2004년 드라마 ‘알게 될 거야’로 데뷔, ‘개와 늑대의 시간’(2007), ‘그들이 사는 세상’(2008), ‘천번의 입맞춤’(2011) 등과 영화 ‘간기남’(2012)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해왔다. 연극은 2013년 ‘클로저’와 지난해 ‘두결한장’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무더운 여름날 한창 공연에 빠져 있는 두 배우를 함께 만났다. - 너무 친해 보인다. 진짜 ‘엄마와 딸’이라고 해도 믿겠다 ▲박혜숙(이하 박): 젊은 사람들과 함께 공연해 되레 에너지를 받는다. 공연을 하면서 예쁜 후배들과 같이 얘기하고 밥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차수연(이하 차): 선생님이 실제 우리 엄마와 비슷한 연배라 편안하다. 같이 있으면 많이 즐겁다. 젊은 사람들과 잘 어울려주니 공연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 처음 맞춰본 호흡은 어떤가 ▲박: 사실 대사를 잊어버릴 때도 있다. 그래서 무대 올라가기 전에 미리 얘기해놨다. 내가 “네 서방은 어디 갔니”란 대사를 안 하면 꼭 “엄마, 우리 서방 어디 갔는 줄 알아?”라고 물어보라고. 하하. ▲차: 실제 무대 위에서 그렇게 물어본 적도 있다. 아무도 눈치 못챘을 거다. 그런 게 호흡인 것 같다. - 두 사람 다 TV와 스크린에 비해 무대 경험은 많지 않다 ▲박: 무대서 ‘오뉴월에 개 떨듯’ 떨었다. 대사가 너무 많아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생겼다. 작가가 작년부터 하자고 했는데 사정상 못했다. 그러다가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 서면 대사조차 잘 안 떠올라 힘들 때가 있더라.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다가 물방울이 바위는 뚫지 못하지만 세월은 뚫을 수 있겠다 싶었다. 백번 천번 하면 안될 게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 ▲차: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연극은 2시간 내내 내가 주인공이니까 그게 참 재밌다. 한 달 반정도 배우들아 모여서 연습을 하고 매일 똑같은 공연을 하지만 매번 상황도 관객도 달라지기 때문에 늘 다른 날이고 다른 시간이더라. 어떤 날은 이렇게 해보고 또 저렇게도 시도해볼 수 있는 게 좋다. - 실제로 엄마고, 시집간 딸이다. 이번 역할을 연기한 소감이 어떤가 ▲박: 처녀 때와 엄마가 된 후에 엄마 역을 하는 건 확실히 차이가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는 굳이 꾸미지 않아도 진심이 느껴진다. ▲차: 얄미운 역할도 많이 해봤고 신분상승하는 연기도 해봤는데 실생활에서 딸이 하는 말을 대사로 하는 역할은 처음이다. 편안한 말을 쓰니 연기하기 수월했다. - 초연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엄마와 함께 보고 싶은 공연’으로 꼽힌다. 매력을 소개한다면 ▲박: 꾸밈없이 진솔하게 엄마와 딸의 관계를 그려내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 같다. 사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가장 가깝기도 하지만 벽이 높기도 하다. 이 연극을 통해 모녀 간에 벽을 허물고 서로 이해하고 화합했으면 한다. ▲차: 내 옆의 소중한 사람을 잊고 살진 않았나 반성하게 하는 연극이다. 더 많은 관객이 보고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 ‘e편한세상 사하 2차’ 모델하우스에 사흘간 2만명 ‘북적’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10일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서 개관한 ‘e편한세상 사하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12일까지 방문객 2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사하 2차는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40-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84㎡ 946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구평지구는 부산시청에서 남서쪽으로 13㎞ 정도 떨어진 22만㎡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택지지구다. 전홍배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단지 바로 옆에서 오는 2017년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사하 1차’ 아파트와 함께 2014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 사하점, 홈플러스 장림점 등 대형할인점이 단지에서 1.2㎞ 안에 있고, 구평초, 장림초, 장림여중, 연남중, 대동중·고, 부경보건고 등의 학군이 갖춰져 있다. 봉화산을 에워싼 을숙도대로, 서포로 등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고, 내년 하반기에 인근에서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인 다대포 선과 부산 사하구 감천항~서구 암남동 남항대교를 잇는 천마산 터널이 개통할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에 마련됐다. 이달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 대에 책정했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051-961-3300△지난 10일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서 개관한 ‘e편한세상 사하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입장하려는 방문객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 [부동산 캘린더]휴가철에 주춤한 분양시장…청약접수 16곳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분양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꺽인 모양새다. 1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청약접수 16곳, 당첨자 발표 21곳, 당첨자 계약 35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6608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845가구의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는 한 주 전(1만 3746가구)보다 52%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 및 공공분양 아파트 3532가구, 공공임대 3076가구 등이 공급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15일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C3블록에 짓는 ‘광교 아이파크’ 오피스텔(전용면적 84㎡ 282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광교 중앙·호수로, 용인~서울간고속도로 흥덕 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수원 신갈 나들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2월에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광교신도시로 연결된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이마트, 아주대병원,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 아울렛(예정) 등의 편의 시설이 있다. 같은 날 대림산업(000210)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 40-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사하2차’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59~84㎡ 총 946가구로 조성된다. 2016년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포선(신평역~다대포)과 천마산 터널(서구 암남동 남항대교~사하구 구평동)이 개통될 예정이다. 롯데마트 사하점, 홈플러스 장림점, 구 평주민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구평초등학교, 대동중학교, 대동고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갖췄다. 금강주택은 17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공급하는 ‘금강펜테리움 3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19층 5개 동, 전용 84~99㎡ 총 126가구로 구성된다. GTX·KTX의 이용이 가능한 광역 환승센터 역사인 동탄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신안도 같은 날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2블록에 분양하는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69~84㎡ 총 576가구로 이뤄졌다. 제 3경인·서해안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예정)과 중심상업지구가 있으며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이문3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4844억 규모☞시내면세점 과연 누가 될까…증시가 베팅한 후보는?☞[주간추천주]유안타증권
- 반려동물 포털 노트펫, '모바일 웹버전` 출시…오픈 이벤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반려동물 포털 사이트 노트펫이 8일 모바일 웹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달 23일 포털사이트를 공식 오픈한 데 이어 모바일로도 노트펫을 만날 수 있게 됐다.반려동물 포털 노트펫 모바일 버전 화면. 사진=노트펫 제공.휴대폰에서 노트펫(www.notepet.co.kr)에 접속하면 카드 형태의 메뉴들을 바로 볼 수 있다. 반려견들의 사진을 볼 수 있는 펫포토, 회원간 소통의 공간인 펫톡, 수의사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수의사 상담,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만화 ‘펫툰’도 볼 수 있다.이외에 메뉴는 회원의 반려동물을 선정해 박상철 화백이 직접 그려주는 ‘그려드립니다’, 반려동물 분야 뉴스를 볼 수 있는 ‘뉴스’,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모아둔 ‘펫가이드’, 그리고 강아지의 종류를 알 수 있는 ‘DOG스토리’와 수제간식을 소개하는 ‘DIY노트’까지 총 9가지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이런 카드형태의 메뉴 순서를 바꾸거나, 평소에 꼭 보고 싶은 메뉴만으로 메인 페이지를 꾸밀 수도 있다. 이번 모바일 웹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커뮤니티 활성화에 역점을 뒀다는 점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진과 글쓰기가 가능한 펫포토와 펫톡 메뉴를 맨 위에 배치, 반려인은 물론 비반려인도 커뮤니티에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PC버전에서 다소 불편했던 사진 올리기 기능이 대폭 강화됐고, 댓글을 달거나 글을 올리는 것도 한층 편해졌다. 또 ‘좋아요’ 기능을 모든 콘텐츠에 채택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웹 버전 출시와 함께 회원 가입 절차도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능하고,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아이디를 통한 로그인도 가능해졌다. 김진석 노트펫 부문대표는 “지난달 23일 노트펫 포털 사이트를 공식 오픈한 데 이어 모바일 웹 버전을 출시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는 노트펫의 목표를 향해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트펫은 공식 오픈을 기념해 ‘노트펫 활동왕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트펫 회원으로 가입한 뒤 게시글이나 댓글 달기 등 활발한 활동을 한 회원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1명에게는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를, 2등 2명과 3등 10명에게는 각각 시크릿박스와 쿨도넛방석을, 4등 20명과 5등 30명에게는 각각 펫캔들과 쿨매트를 제공한다. ‘노트펫 활동왕을 찾아라’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 부동산시장 '투자'는 40대, '실수요'는 30대가 주도
- △올해 수도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40대 계약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에 40대가 실수요시장 뿐 아니라 투자시장에도 주도층으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달 개관한 위례우남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50◀60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하던 아파트 분양시장의 주요 수요층이 ‘3040 에코세대’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이는 수도권 핫플레이스부터 지방까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택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3040 에코 세대 가운데서도 투자성이 강한 분양아파트에는 40대가, 실수요층이 두터운 곳은 3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 나온 전국의 주요 아파트 7곳의 계약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다.◇여유 있는 40대…투자 가치에 집중 실제로 40대는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일수록 계약자 비율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분양 아파트의 계약률과 청약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20가구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30대와 40대의 계약자 비율이 전체의 62.7%에 달한다. 40대가 38.2%, 30대가 24.5%다. 이어 50대가 22.6%, 60대 이상 7.9%, 20대가 6.8%의 비중을 차지했다. GS건설이 지난달 25일 평균 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해운대 자이2차’도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당첨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전체 489가구(특별공급 포함) 중 40대가 38.4%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28%, 50대 26.9%, 20대 6.5% 순이었다. 이 아파트는 최근 인기가 높은 부산 해운대구에 들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실수요보다는 투자 수요가 주를 이루는 지방 산업단지 역시 40대 비중이 높다. 충주의 3개 산업단지가 모인 ‘트리플 경제특구’ 중 충주 첨단산업단지에 분양 중인 ‘충주 코아루 퍼스트’는 지난달 말 기준 약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40대의 계약 비율이 39%로 가장 많다. 30대가 25%, 50대가 22%로 뒤를 잇고 있다. 분양대행을 맡은 이삭디벨로퍼 조현태 본부장은 “산업단지의 소형 아파트이다보니 부담은 크지 않아 월세 수익을 노리는 40대층의 투자 문의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전세난 시달린 30대…실수요 목적 내집 마련 수도권이라도 분양가가 저렴해 실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은 30대의 계약률이 높게 나타났다. 초기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다가 올해 초 완판된 ‘한강센트럴자이 1차’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의 계약자 연령대별 분포는 30대가 4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40대 29%, 50대 19%의 순이다. GS건설 분양 담당자는 “계약자 대부분이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서 분양 중인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도 인근의 대학가 수요와 널리 분포된 산업단지 등으로 직주근접 수요층이 두텁다보니 30대의 ‘새 아파트 갈아타기’ 열기가 뜨겁다. 이 단지는 지난달 말 기준 약 80%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데, 30대가 43%로 비율이 가장 높다. 뒤로 40대 30%, 50대 17% 순이다.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 다신신도시 진건지구에 분양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의 계약자 연령대별 분포도 30대가 47.82%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29.88%, 50대 이상은 20.91%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다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잠실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 현대산업개발 ‘광교 아이파크’ 1순위 청약서, 최대 청약자 기록
- 1순위 청약서 2만 1470명 접수…2010년 이후 최대 청약자 기록[뉴미디어팀] 광교신도시 청약 3파전에서 ‘광교 아이파크’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대림산업이 6월 30일~7월 1일 양일간에 걸쳐 광교신도시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한 ‘광교 아이파크’에 2만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3개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접수건수를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0일(화) 광교신도시 C3블록의 ‘광교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8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1470명이 청약 신청하며 전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이는 2010년 이후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1순위 청약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이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1일(수) 1순위 청약을 받은 ‘광교 더샵’은 ‘광교 아이파크’에 비해 3305명이 적은 1만 8165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고, 같은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에도 1만 820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주택형별 최고 청약자수도 광교 아이파크에서 나왔다. 주방에서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광교 아이파크 전용면적 90D㎡의 경우 102가구 모집에 무려 7503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광교 더샵’ 주택형별 최대 청약자수는 5455명(전용면적 91G㎡)이었고,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도 3035명(전용면적 84D㎡)에 불과했다. 광교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변에서는 호수공원과의 접근성 및 조망권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호수공원과 접근성 여부에 따라 가격차도 3.3㎡당 400만~500만원까지 나고 있어 실거주는 물론 투자가치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교 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26~49층 7개동, 전용면적 84~90㎡, 총 1240가구 규모다.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 958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84㎡) 282실로 구성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7일(화)이고, 계약은 13일(월)~15일(수)까지 3일간 진행한다. 또한 오피스텔 282실은 오는 10일(금) 개관, 15일(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8년 10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51-4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다. 문의 031-224-8900
- [화제의 분양 단지]대림산업, 이달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이달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B3·4블록에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273㎡ 576가구로 이뤄진다. e편한세상 브랜드를 단 최초의 테라스(terrace) 하우스다. 모든 집에 작은 정원으로 쓸 수 있는 전용 14~84㎡ 면적의 테라스가 딸려 있다. 최상층인 4층은 다락방과 연계한 옥상 테라스가 들어서고, 1층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뿐 아니라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층을 제공한다. 양병천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모델하우스 문을 연 지난 26일부터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관람객 6만여명이 몰리며 테라스하우스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단지는 주거 쾌적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도심 속 전원생활 주거지를 표방했다. 광교산 자락에 들어서며 성죽공원, 솔내공원 등이 가깝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500m 안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도서관 등 교육시설과 마트, 은행, 병원, 학원 등이 입점한 상가가 있다. 대형할인점도 단지 인근에서 다음 달 중 개점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게스트하우스, 비즈니스센터 등 15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주택 내부에는 대림산업이 특허를 출원 중인 결로 발생 및 층간소음, 난방 에너지 절감 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영통구 이의동 1351-5번지에 마련됐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입주는 오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031)214-4200△‘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조감도▶ 관련기사 ◀☞대림산업·E1 등 회사채 1조2100억원 발행☞대림산업, 화학부문 성장세… 주가 흐름 안정적-KTB☞대림산업, 'e편한세상 동탄' 등 하반기 2만7천가구 공급
- '어디로 갈까' 고민 끝...여행박사 '여름휴가 상품모음전'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7~8월 여름휴가가 코앞이다. 5만원 이상 할인율이 적용되는 조기 예약 이벤트는 6월 중순에 일찌감치 마감돼 버렸다. 여름 휴가를 위한 두 번째 예약 전쟁을 놓치지 않으려면 인기 여행지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인기 여행지일수록 여행사마다 전세기 증편 등으로 연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여행 수요에 대비하기 때문이다. ▲취향 1. 끈적한 무더위가 싫다면한여름에도 선선한 날씨가 매력적인 홋카이도가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보랏빛으로 물든 후라노 꽃밭에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물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홋카이도 특산품 오르골은 모양도 정교하지만 차분한 음색이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여름 더위가 싫은 이유의 반은 습한 날씨에서 오는 불쾌지수. 선선한 바람이 부는 마일드 세븐언덕과 오타루 운하를 거닐다 보면 꿉꿉한 더위가 날아가고 상쾌해진다. 유황성분이 가득한 일본 최고의 온천에 몸을 맡기고 자연이 주는 위로에 몸을 맡겨 보자. 여행박사 3박4일 홋카이도 패키지는 조잔케이 온천호텔에서 묵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티웨이항공, 호텔 숙박과 식사, 가이드 포함해 74만9000원부터.(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는 070-7017-2246 ▲취향 2. 이럴 때나 결단코 유럽여행시기상 여름은 학생들에겐 방학이, 직장인들에겐 연중 가장 긴 휴가가 주어지는 때다. 일생 일대유럽여행의 로망을 풀어 보려면 여행박사의 ‘서유럽 5개국 10일’ 상품을 주목하자. 그림엽서에서 본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의 곳곳을 내 발로 딛고 사진에 몽땅 담아올 수 있다. 실상 여름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개개인이 배낭여행을 하기에는 변수가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유럽의 핵심 여행지를 안전하게 돌아보기에는 가격이나 편리함에서 패키지여행을 따라올 수 없다. 전문 가이드의 해박한 설명 역시 유럽을 더욱 깊이 있게 만나게 해준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호텔, 식사 외에도 세느강 유람선과 베네치아 곤돌라,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관람료를 포함시켜 227만원부터.(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는 070-7017-2133.▲취향 3. 여름엔 역시 바다가 최고야이열치열이라고 했다. 여름은 더워서 더 즐겁다. 뜨겁게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고 싶다면 동남아 바다로 향해 보자. 올 여름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필리핀 보라카이. 파란 하늘과 투명하게 찰랑거리는 바다는 파라다이스와 다름없다. 하루 해가 짧을 정도로 해변에서 즐기는 액티비티가 짜릿하다. 보라카이에 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여행 상식. 선셋 세일링보트는 오후 5시가 매직아워라서 이 때 타야 가장 근사한 노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전으로 제공되는 망고쉐이크는 우유를 빼야 덜 느끼하다. 전신 마사지로 스트레스까지 싹 날리고 오는 것도 잊어버리면 안 된다. 여행박사가 3박5일 보라카이 패키지를 56만8400원부터 준비했다. 필리핀항공, 솔마리나 리조트, 식사, 가이드 안내 등이 포함돼 있다. (2인 1실 기준, 1인 가격) 문의는 070-7017-2210마지막으로 놓칠 수 없는 여행 팁.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여행박사 페이나우(Paynow) 이벤트를 활용해 보자 페이나우 앱을 설치하고 국내외 여행상품을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명 한정으로 즉시 3만원이 할인된다. 번거롭게 PC를 켜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여행상품을 고르고 결제하는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으니 세상 참 편해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박사 홈페이지(www.tourbak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e주말] 일본여행 싸게 가는 '꿀팁'☞ [e주말] 야생화의 보고 '영천의 진산' 트레킹☞ [e주말] 선운산 숲길에서 숨은 꽃을 만나다☞ [e주말] 신선 논 강선계곡에서 만난 천상의 화원☞ [e주말] 쪽동백 융단 밟고 족도리풀 눈맞추는 꽃길
- "7~8월 비수기는 없다"…7만 7653가구 공급..전년比 2.7배 ↑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분양 비수기로 통하는 7~8월 전국적으로 큰 분양 시장이 설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114 및 업계에 따르면 오는 7~8월 전국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87곳, 7만 7653가구(주상복합·임대주택 제외)다. 작년 동기(2만 8199가구) 대비 약 2.7배가 넘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곳 1만6017가구 △경기·인천 39곳 3만8043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69.6% (54,060가구)가 서울·경기·인천에서 공급된다. △지방은 36곳 2만3593가구가 공급된다. 통상적인 주택시장 비수기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매매·전세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분양 시장도 훈풍이 불자 건설사들이 적극적인 물량을 쏟아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지역은 재개발·재건축, 공공분양이 주를 이룬다. 먼저 8월 성동구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가 전체 1976가구 중 11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송파구에는 ‘가락시영재건축(9510가구)’이 조합설립 이후 12년 만에 16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8월 SH공사가 강서구 마곡지구 총 4개 블록(△8블록 266가구 △10-1블록 58가구 △11블록102가구 △12블록 94가구)에서 공공분양 520가구(전용 84㎡ 이하)를 공급한다. 7~8월에는 3만 8043가구가 경기·인천에서 분양된다. 광교, 동탄2, 위례 등 인기 택지지구에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다. 또 최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인천 송도, 서울과 근접한 고양 원흥지구에서 1000여 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가 공급 예정이다. 다음달 광교신도시에 총 2461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인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된다. 지하 5층~지상 49층에 아파트 10개 동(2231가구, 전용 84~163㎡), 오피스텔 2개동(230실, 전용 70~84㎡)으로 이뤄진다. 같은 달 GS건설도 광교신도시 B1블록에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다. 모든 가구 테라스하우스로, 최고층은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와 같은 복층형으로 설계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252가구)’가 시범단지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위례에서는 ‘위례신도시보미(1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7월 초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59~172㎡(펜트하우스 포함) 2610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38실 총 284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반도건설도 경기 화성 송산신도시 첫 아파트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의 12개 동으로 총 980(74·84㎡)가구다. 일신건영도 EA A1블록에 70~84㎡, 750가구 규모의 ‘송산그린시티 휴먼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7~8월 지방분양 시장에서는 상반기(1월~6월 10일) 2만여 가구를 쏟아내며 청약 경쟁률 상위권을 휩쓸던 대구, 부산에서만 7곳, 5842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이 오는 8월 대구시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에선 다음달 SK건설, 대림산업, 동일, 동원개발 등 대형건설사와 부산 토종건설사들이 재개발·재건축과 신규분양으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