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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IBM 클라우드에 가우디3 AI 반도체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인텔과 IBM이 IBM 클라우드에서 인텔 가우디 3 AI 반도체(가속기)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발표했다. 이 협력은 2025년 초에 출시될 예정으로, 엔터프라이즈 AI를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안전하며 탄력적인 AI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BM은 가우디 3를 지원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되며, 이 서비스는 하이브리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인텔 가우디3AI 혁신을 위한 협력인텔 데이터센터 및 AI그룹 총괄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수석 부사장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생태계를 조성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접근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IBM 클라우드에 가우디 3 AI 가속기와 제온 CPU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AI 역량을 창출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한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생성형 AI는 혁신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기 위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가용성, 성능, 비용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보안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인텔과 IBM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의 총소유비용을 낮추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5세대 제온과 통합된 가우디 3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환경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과 제어권을 제공하고,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간소화한다.IBM의 AI 인프라 자원 확대IBM은 IBM의 왓슨엑스 AI 및 데이터 플랫폼 내에서 가우디 3를 지원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델 추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앨런 피콕(Alan Peacock) IBM 클라우드 총괄 매니저는 “IBM은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혁신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IBM 클라우드에서 인텔의 가우디 3 가속기를 활용하면 고객들에게 비용 성능을 최적화하는 유연한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AI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인텔과 IBM은 AI를 활용하는 고객을 위한 가우디 3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IBM 클라우드의 보안 및 규정 준수 기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협력은 IBM 클라우드와 인텔이 제공하는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잠재적인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제공한다.가우디 3가 탑재된 IBM 클라우드는 2025년 초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인텔의 가우디 3 AI 가속기 웹페이지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 르노코리아 부활 '시금석' 그랑 콜레오스…똑똑하고 가뿐하네[타봤어요]
- [부산=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공략한다.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계), 손을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주차하는 ‘풀(Full) 오토 파킹’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탑재한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르노코리아는 내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지난 27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미디어 시승회가 부산광역시 및 통영·거제 일대에서 열렸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타고 170킬로미터(㎞)를 주행하는 코스였다.시승에 앞서 행사에 참석한 귀도 하아크 르노그룹 부회장은 “르노 그룹의 글로벌 차량 라인업 중 하나의 시금석이 될 새 제품”이라며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기대를 숨김 없이 드러냈다.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중형 SUV로 르노의 ‘프렌치 감성’을 적극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르노의 첫 번째 SUV 이름인 ‘콜레오스’를 따 이름을 붙인 이유기도 하다.르노그룹 엠블럼인 ‘로장주’를 적용한 전면은 매끈한 실루엣을 따라 차량 후면까지 이어지며 안정감을 배가한다. 차량은 전반적으로 르노 특유의 부드러운 실루엣을 따르되, 차체 곳곳에 각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해 ‘SUV’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콤팩트한 중형 SUV지만 내부는 차급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널찍했다. MZ세대부터 패밀리카까지 넓은 국내 수요자를 공략하겠다는 르노코리아의 결기가 느껴지는 듯했다. 운전석에 앉으니 가장 먼저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한 운전대가 눈에 들어왔다. 이어 운전석 클러스터(계기판)부터 동승석까지 12.3인치 디스플레이 3개가 이어진 ‘오픈R(openR)’ 파노라마 스크린에 시선이 끌렸다.르노코리아는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따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 디스플레이에서는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차량 상태 확인 및 편의 사양 이용 등이 가능하다. 마치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처럼 디스플레이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제어 센터를 통해 안전 기능과 오토홀드 등을 켜고 끌 수 있다.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중앙 및 동승석 디스플레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공조 역시 중앙 디스플레이로 제어한다. 물리 버튼도 있지만 바람 방향이나 공기 순환을 섬세하게 작동시키려면 중앙 디스플레이를 활용해야 한다.또 중앙 및 동승석 디스플레이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적용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기본 탑재한 내비게이션은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만들었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을, 영국 스크린히츠가 제공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시네마’를 통해 OTT를 각각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각 디스플레이가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동승석에서 OTT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하면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만 음악 또는 동영상이 재생되며, 운전석에서는 이를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아이들이 차에서 동영상을 볼 때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주행을 시작하니 르노코리아가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고 그랑 콜레오스를 소개한 이유가 느껴졌다. 동력을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배터리(1.64kWh)로만 제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니 가솔린 터보 엔진이 개입했는데, 잔진동 없이 부드럽게 동력을 더하며 차가 치고나갈 수 있도록 도와 어느 순간에도 편안했다.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전체 도심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3단계로 이뤄진 회생제동 단계를 최대로 올리고 주행하니,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자 감속 폭이 전기차만큼 커지는 것이 느껴졌다. 회생제동 단계를 조정하려면 기어 노브를 좌우로 움직이면 된다.버튼을 돌려 조작할 수 있는 주행 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및 △AI △스노우 등 다섯 가지로, 에코 모드에서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했더니 클러스터에 연비 주행을 가이드하는 알림이 떴다. 조향의 경우 스포츠 모드에서는 민첩하게 느껴졌고, 컴포트 모드에서는 편안함을 강조하기 위해 섬세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따라오는 듯했다.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인 연비 역시 빼어났다. 주행을 모두 마치고 확인한 최종 연비는 리터(ℓ)당 12.1㎞로 주행 초반(10.9㎞/ℓ)보다 올랐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공인 연비는 15.7㎞/ℓ다.그랑 콜레오스의 또 다른 장점은 31가지에 달하는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 및 편의 기능이다. 레벨 2 수준의 자율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차로 중앙으로 차가 달리도록 할뿐만 아니라, 도로 정보와 연계해 제한 속도를 엄격히 감지한다. 시속 80㎞ 도로에서 86㎞로 달리니 클러스터에서 경고음이 계속 울려, 안전 주행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기능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켜고 끌 수 있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을 운전석에서 시연해 봤다. 혼자 주차 자리를 찾아 들어간 뒤 핸들을 풀어 바퀴를 정렬한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운전자의 개입 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풀 오토 파킹 보조 시스템’은 정말 편리하다. 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주차장에 진입해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기능을 켜자, 주차를 원하는 자리를 지정해달라는 알림이 뜬다. 주차 자리를 선택하고 나니 손을 대지 않아도 차가 척척 제 자리를 찾아 들어간다.전·후·측방에 각각 4개씩 달린 초음파 센서와 차량 앞뒤, 좌우에 부착된 카메라 등을 활용해 차가 스스로 공간과 장애물, 주변 사물 등을 인식해 스스로 움직인 것이다. 양 옆에 차량이 주차돼 있어도, 주차선이 흐릿해도 거침 없이 나아가는 모습에 ‘차가 인간보다 정확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하이브리드가 대세를 차지한 지금, 합리적 가격에 각종 편의 사양과 ‘프렌치 감성’까지 더한 SUV를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었다. 르노코리아 역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회심의 역작’을 내놓은 듯하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가격은 3777만~4352만원이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초등 3~4학년 검정 교과서 전 과목 합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2025년부터 적용될 초등 3~4학년 교과용 도서의 검정 심사에서 전 과목 합격을 거두었다.2022 개정 교과서에서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등 7개 과목 모두 심사에 통과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QR코드 시스템으로 디지털 학습 강화이번 개정 교과서의 주요 특징은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QR코드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교과서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여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습의 깊이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수학은 QR코드를 통해 △지오보드 △수 모형 등 디지털 학습 도구를 제공, 추상적 개념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과학은 △단원별 개념 정리 마인드맵 △3D 가상 실험실 △게임형 학습 퀴즈 등으로 교과 내용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인다.음악은 △시각적 감상 자료 △악보별 노래 학습 영상 △악기 합주 프로그램 및 음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영어는 캐릭터 세계관을 도입하여 스토리 기반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사용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디지털 교육 플랫폼과의 연계 강화곽윤주 교과서사업본부장은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연동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자사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와의 연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고규환 아이스크림사업본부장은 “디지털 기술과 교육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교사들의 혁신적인 수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5~6학년 교과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며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 슈로더캐피탈 “10년에 한 번 오는 투자 기회…AI·테크·바이오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금이 10년에 한 번 오는 인공지능(AI) 투자 기회입니다”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탈의 벤처투자 부문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24 슈로더 캐피탈 글로벌 벤처 투자와 AI 활용 세미나’를 열고 “슈로더캐피탈의 핵심 투자 대상인 AI, 바이오, 테크는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탈의 벤처투자 부문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24 슈로더 캐피탈 글로벌 벤처 투자와 AI 활용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슈로더캐피탈)슈로더 그룹의 사모자산 전문 브랜드인 슈로더캐피탈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의 3가지 주요 투자처로 △테크 △AI △제약·바이오를 꼽았다. 사이버보안, 핀테크, 서비스형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테크 산업과 AI 그리고 비만, 치매 등 치료제 개발을 중심으로 한 제약·바이오 산업이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운용자산규모가 올해 상반기 기준 973억 달러(약 134조원)에 달하며 전 세계 28개 지역에 걸쳐, 사모투자, 부동산, 크레딧, 주요 인프라 등에 투자하고 있는 슈로더캐피탈은 최근 AI 투자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슈로더캐피탈이 판단하는 AI 분야의 투자 가치는 4조 달러(약 5300조원)에 이른다. 슈로더캐피탈은 이미 오픈 AI를 포함한 생성 AI 스타트업의 세계 10위 그룹 중 8곳에 투자하고 있다. 전세계 상위 100개 기업으로 넓혀보면 AI 스타트업 중 52개사에 2억5000만 달러(약3337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가 진행된 셈이다. 또한, 비만·치매·당뇨 치료제 등 제약·바이오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탈의 벤처투자 부문 대표는 “소프트웨어 보안이라든지 비만약, 암, 당뇨병 치료제나 AI는 굉장히 유망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들”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산업군이라 투자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정은수 슈로더 코리아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24 슈로더 캐피탈 글로벌 벤처 투자와 AI 활용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슈로더캐피탈)특히 슈로더캐피탈은 AI·테크·바이오 등 유망한 투자처를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하기 위해 챗GPT의 사내 서비스인 ‘지니’(Genie)를 2015년 개발하고,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주로 리서치 분석, 투자 아이디어 및 콘텐츠 생성 등 측면에서 보조 장치 역할을 한다. 또한, AI 투자 애널리스트 ‘가이아’도 지난 6월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조나스 클라스 슈로더 캐피탈 수석 AI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가는 “전 세계 각 금융기관의 89%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고,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그 가운데 내부 조직 내에 자체적으로 생성형 AI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수행하는 팀이 있는 곳은 7% 안팎”이라며 “슈로더캐피탈이 그 7% 안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 관리팀과 통합하면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좋은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은수 슈로더 코리아 대표는 “슈로더 그룹은 자산운용과 기술 활용 측면에서 AI 및 데이터 과학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겠다”며 “슈로더 캐피탈의 사모 자산 운용 역량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KT 클라우드, 고집적·고효율 냉각 ‘백석 AI 데이터센터’ 개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클라우드(대표이사 최지웅)가 백석 AI 데이터센터(AI Data Center, AIDC)의 개관식을 2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개관식에는 KT Cloud 김승운 IDC본부장과 KT 유경탁 미디어운용센터장이 참석했다.백석 AIDC는 고집적 및 고효율 차세대 냉각 기술을 적용한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AI GPU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다. 백석 AI 데이터센터 개소식 행사 모습: (좌측부터) GS네오텍 이용희 기전사업부 상무, KT Cloud 이찬우 IDC운용담당, KT Cloud 김승운 IDC본부장, KT Cloud 김상곤 IDC사업담당, KT 유경탁 미디어센터장, KT Cloud 송용준 IDC기업고객팀장KT 클라우드는 백석 AIDC와 기존 7개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통합 운용체계인 ‘원 DC(One DC)’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안정적인 네트워크, 전력, 공조 환경을 구현한다.백석 AIDC는 경기 고양시 KT백석빌딩에 위치하며, 내진 특등급 기준을 만족해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게 설계됐다. 주요 인프라 시설은 2N 또는 N+C 방식으로 구축되어 안정적인 전력과 공조 시스템을 제공하며, 수냉식 공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KT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AMD 등 수천 장의 GPU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여러 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해 맞춤형 AI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가산, 경북 등 추가 데이터센터도 대용량 GPU를 수용 가능한 AIDC로 개관할 예정이다.KT Cloud 김승운 IDC본부장은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백석 AIDC를 개관했다”며, “AIDC 확대와 운용 효율화에 집중하며 국내 최고의 인프라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기후위기 대응, 신기술로 답을 찾다..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기후위기 대응 분야 스타트업 신기술 전시와 전세계 기후 기술 관련 기업이 교류하는 행사가 성남 판교에서 열렸다.30일 성남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30일 경기도는 성남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기후테크란 온실가스 감축 기술, 기후변화적응에 기여하는 기술을 말한다. 앞서 도는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기후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창업 기획(액셀러레이팅),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 진심, 테크에 열심’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UN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싱가포르 트라리렉, 현대 정몽구재단(2030년까지 기후테크 180억원 투자계획), 소풍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 기후테크 유니콘(자산 10억 달러, 한화 1조원) 기업, 경기도가 육성하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은 영국의 푸드테크 업체인 인팜(Infarm), 미국의 배터리 재활용업체인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다.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 에너지위원회, 기업,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투자간담회를 개최해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을 소개하고 투자 정보를 제공·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 5월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주지사와의 현지 접견 때 참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기후테크 쇼케이스에서는 국내·외 기후테크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투자유치 교류회에서는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들이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기후테크 체험관에서는 ‘백곰이의 하루’라는 테마로, 아직 생소한 기후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방문객들은 대체육 식단 체험, 자원순환을 돕는 인공지능(AI) 페트병 회수기, 신재생 에너지 생산기술 등을 경험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미래 기후직업 홍보관에서는 기후테크와 관련해 새로 생기거나 생길 수 있는 일자리와 직무를 소개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직업군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곳에서는 기후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스타트업 채용 설명회도 열렸다.30일 성남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주요 내빈들이 ‘기후행동 선언 세리모니’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호주 출장에서 기후테크 관련으로 1조원 투자의향서를 받았고, 올해 미국 출장에서는 에어프로덕츠 회장을 만나 경기도의 RE100·기후변화 대응 정책 방향을 설명했더니 경기도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두 사례는 기후테크가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좋은 예”라며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이 단순한 위기 대응이 아니라 앞으로의 산업 지도와 인류의 문명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는 기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새롭게 세 가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위성 발사, 기후펀드, 기후보험에 대해 설명했다. 개회사 이후 김동연 지사는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 강볼드 바산자브(Baasanjav Ganbold)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장 등 행사 내빈들과 함께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의 의지를 표현하는 내용의 ‘기후행동 선언 세리머니’에 참여했다.
- 천재교육·천재교과서, 초중고 155종 220책 검인정 교과서 최다 합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천재교육·천재교과서(이하 천재교과서)는 교육부의 2024년 검인정 교과서 최종 심사에서 초·중·고 총 142과목, 155종, 220책의 검인정 교과서가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인정 교과서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는 2025년 3월부터 공교육 현장에 적용된다.(사진=천재교과서)천재교과서는 이번 검인정 교과서 심사에서 △초등 7과목 12종 △중학 20과목 24종 △고등 115과목 119종으로 총 142과목 155종의 검인정 교과서가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3개 교육과정(2007, 2009, 2015 발행사 기준) 검인정 교과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개발한 초·중·고 142개 과목의 교과서가 모두 합격하는 역대급 성과다.천재교과서 측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목표인 수업의 디지털 전환, 개별 맞춤형 교육을 충실히 반영해 개발했다”라며 “‘쉽고, 재미있고, 학습 부담이 적은 교과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43년간 구축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자 중심 자기주도 학습, 창의융합, 프로젝트 학습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구성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했다. 디지털 수업 도구를 QR코드와 전자저작물 등에 적극 도입해 온·오프 연계 수업을 뒷받침한 것도 특징이다.교과서 개발 과정에서 6800여 명 이상의 교사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교육현장 친화 기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교과서와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교수지원자료(교사용 교과서, 교사용 지도서, 전자저작물 등)를 통해 교사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천재교과서를 사용하는 선생님들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T셀파’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도 강화했다. T셀파를 통해 2000여 명의 콘텐츠 전문 교사가 제작한 30만 건 이상의 수업 자료와 18만 문항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평가·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습지부터 멀티미디어 자료까지 전 학년, 전 과목의 수업보충자료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해 개발된 총 142과목 155종의 천재교과서가 많은 선생님의 관심과 참여로 최종 합격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로운 천재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교사와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다양한 수업자료와 에듀테크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천재교과서는 10월 13일까지 검인정 교과서 합격을 기념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운영되는 미션을 수행 완료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최신형 태블릿, 호텔 숙박권, 커피머신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 "아이언맨의 '자비스' 넘어 '또 다른 나' 될 것" [2024 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공지능(AI) 챗봇이라고 하면 가장 아이언맨이 쓰던 ‘자비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미래에는 그런 비서의 역할을 넘어 나를 대변하고 대신해주는 역할까지 하게 될 것이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김진욱 마인드로직 공동대표가 ‘AI 페르소나 챗봇,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김진욱 마인드로직 대표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AI 페르소나 챗봇,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를 통해 AI 페르소나 챗봇이 향후 다양한 역할을 부여받고 여러 범위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용우 공동대표와 2019년 창업한 마인드로직은 맞춤형 AI 챗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나처럼 말하고 기억하는 ‘페르소나 챗봇’ 등을 앞세워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김 대표는 “페르소나 챗봇은 인물이 가진 지식이 그대로 들어갈 뿐 아니라 말투, 목소리, 감성이 같이 구현된다”며 “특히 지식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구축해 지적재산(IP)을 보호하고 다양한 언어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할루시네이션(AI 모델이 사실이 아닌 정보 생성)이라는 현상 있어서 신뢰가 힘든데 (페르소나 챗봇은)이를 억제한다”며 “모든 대화에 대한 기억력도 갖고 있어 나와의 관계도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활용법에 대해서는 “K팝 스타와 팬덤이 계속 얘기할 수도 있고, 전문가와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며 “엔터, 교육, 스포츠, 정치, 마케팅 등 다양한 곳에 활용 가능하다. 향후 2~3년 내에 굉장히 폭넓게 퍼져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미래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김 대표는 “페르소나 챗봇은 5년쯤 지나면 나를 대신하는 ‘대변인’이 될 수 있다”며 “김진욱 페르소나 챗봇이 얘기하면 김진욱이 얘기한거나 같다고 인정해주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10년 뒤에는 내옆에 누가 앉아 있어서 재미있게 얘기했는데 알고보니 사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휴머노이드인 시대가 된다”며 “영혼은 모르겠지만 AI페르소나 챗봇이 정신과 대화 능력을 담당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대표는 앞서 강연한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의 페르소나 AI와 통화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웹툰이나 영화 대본 작업 등에 활용해 시간을 줄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도와 준다는 대화가 오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 문제는 ‘AI리터러시(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를 통해 식별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 KIC, 해외투자협의회 개최…글로벌 벤처투자 시장 전망 논의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공공기관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섹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투자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30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제47차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투협은 국내 공공기관이 해외투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KIC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중앙회, 공제회, 연기금 등 투자 담당자가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슈로더 캐피탈의 스티븐 양 벤처투자 부문 대표는 ‘글로벌 벤처 및 AI 투자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죠나스 클라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팀장은 ‘자산운용업 AI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스티븐 양 대표는 “최근 미국 이외 지역 유니콘 기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벤처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있다”며 “특히 AI, 테크, 바이오제약 분야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투자를 할 경우 우수 운용사를 선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티븐 양 대표는 “지난 2021년 다소 과열됐던 벤처, 성장자본 투자는 과거의 정상 수준 범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운용사별 벤처펀드 수익률은 큰 편차를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벤처캐피탈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죠나스 클라스 팀장은 슈로더의 생성형 AI에 기반한 투자분석 플랫폼과 AI 기술을 자산운용 업무에 적용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AI는 생산성 향상은 물론 투자 솔루션 제공까지 자산 운용업과 사모투자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슈로더 캐피탈은 글로벌 투자회사 슈로더 그룹의 사모시장 전문 운용사다. 사모주식, 사모대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KIC의 이훈 투자운용부문장(CIO)는 개회사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및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환경 측면의 경계심에도, AI 기술 혁신과 새로운 생태계 성장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투자시장에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통찰력있는 이해와 합리적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KIC는 분기마다 해투협을 열어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도록 투자 정보·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현재 총 26개 국내 기관투자자가 해투협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 제품 등록 쉽게 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전자가 LG 프리미엄 가전이 제공하는 편리한 AI 기능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 제품 등록 절차를 간소화한다.LG 씽큐는 사용자가 보유한 가전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해 종합적인 홈 제어를 제공하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LG 가전을 LG 씽큐에 등록하면 맞춤형 사용 팁, 제품 이상 감지, AS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으며, 가전을 사용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차별화된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다.LG전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하는 ‘엠비언트 링크(Ambient Link)’ 기능을 도입하고 ‘간편 추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먼저 엠비언트 링크 기능은 새로 구입한 LG 가전의 전원만 연결하면 LG 씽큐에 등록되어 있는 제품이 알아서 새 제품을 인식해 앱에 자동으로 연동하는 기능이다. 와이파이, QR코드, 블루투스 연결 등 번거로웠던 등록 절차 대신, 간편해진 연동으로 LG 씽큐가 제공하는 스마트홈 라이프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이 기능은 고객이 구매한 제품의 일련번호와 수령 날짜가 등록된 LG 씽큐 서버의 ‘배송 정보 시스템’과 ‘생산 정보 시스템’의 고객정보를 미리 파악, 해당 정보를 토대로 제품이 설치되면 제품 간 직접 통신 기술을 통해 새 제품을 인식하고 LG 씽큐 앱에 정보를 전달한다.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한 경우에는 더욱 유용하다. 기존 등록된 LG 가전만 있다면 일일이 등록할 필요 없이 순차적으로 자동 등록된다. 또 집 네트워크 환경이 바뀌더라도 이 기능을 통하면 제품 한 개만 재등록 해도 나머지는 알아서 변경된다.또 엠비언트 링크뿐만 아니라 간편 추가 서비스를 통해서도 LG전자는 제품 등록 절차를 간편화한다. 간편 추가 서비스는 제품이 집에 설치되면 LG 씽큐가 인수자 정보와 구매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매칭해 연동한다. 설치기사가 제품 배송 처리를 완료하면 제품 인수자 명의의 씽큐 앱에 구매 제품이 자동으로 표기되고 ‘추가하기’ 버튼이 활성화되어 터치 한번으로 등록이 가능하다.간편 추가 서비스는 LG베스트샵과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등 LG전자 공식 채널에서 구매한 고객들에게만 제공했었지만 올해 8월부터는 이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다양한 ‘혼매(混賣)채널’에서 LG전자 가전을 구매한 고객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LG 씽큐로 가전을 다루는 일관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가전이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능과 편의 서비스를 엠비언트 링크와 간편 추가 서비스 확대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LG 씽큐로 내 집 전체를 관리하며 차별화된 스마트홈 라이프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