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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딥페이크 감지 기술 발표…내년초 시범 출시
  • 유튜브, 딥페이크 감지 기술 발표…내년초 시범 출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튜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Deep fake·허위 영상물) 콘텐츠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내년초 관련 기술이 담긴 프로그램을 시범 출시할 예정이다. 유튜브는 6일 블로그를 통해 “합성된 노래를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며 “유트브 상에서 자신의 노래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생성 콘텐츠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해당 기술이 탑재된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년초 출시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배우, 음악가,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유튜브에서 자신의 얼굴을 나타낸 AI 생성 콘텐츠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유명인의 목소리와 영상을 섞는 방식의 딥페이크 피싱(피해자를 기망, 협박해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거나 피해자의 금전을 이체하도록 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 이미지, 영상물이 유통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튜브 기술이 목소리, 얼굴을 활용한 AI콘텐츠를 감지한 후 관련 콘텐츠 등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면 딥페이크를 활용한 피싱 등의 범죄도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튜브 내 업로드된 콘텐츠를 활용해 또 다른 딥페이크 콘텐츠를 만드는 행위는 유튜브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유튜브는 “유튜브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유뷰트 서비스 약관을 위배하는 것이고 크리에이터의 결과물에 대한 대가로 유튜브가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훼손한다”고 밝혔다.
2024.09.06 I 최정희 기자
SK에코플랜트, 반도체·환경 혁신기술 공모전 개최
  • SK에코플랜트, 반도체·환경 혁신기술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환경 혁신기술 및 솔루션 공모전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연다고 6일 밝혔다.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시행하는 혁신기술 공모전으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반도체·환경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개발과 자금지원 연계를 통한 사업화 달성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은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 공모전부터는 최근 SK에코플랜트가 진행 중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사업 관련 기술까지 공모 분야를 확대한다.공모 분야 기술은 △반도체 리사이클링 △반도체 인프라 △대기오염 저감 △환경시설 △해상풍력 △AI/DT △스마트 건설 △기타(탄소 저감 관련 기술) 등 총 8개로,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접수는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이 끝나면 서류 검토와 1·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초 최종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심사는 기술 혁신성과 적합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할 방침이다.최종 선정된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서울대학교, SK증권 등 총 15개 공공기관·대학교·투자기관이 자금 연계와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2024.09.06 I 박경훈 기자
SK하이닉스, 약세…브로드컴, 가이던스에 실망 영향
  • [특징주]SK하이닉스, 약세…브로드컴, 가이던스에 실망 영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마감 후 브로드컴이 예상보다 부진한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애프터 마켓에서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7% 하락한 15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43% 하락한 6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이 보합권에 머물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정규장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소폭 올랐고, TSMC도 1.76% 상승했다. 다만,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속하는 브로드컴이 장 마감 후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브로드컴은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부진한 가이던스에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앞서 브로드컴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0억7000만달러와 1.24달러로 예상치인 129억7000만달러와 1.20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시장의 기대보다는 낮았다. 브로드컴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40억달러로 전망치인 140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에 애프터 마켓에서 6.73% 급락했다.
2024.09.06 I 이용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패턴 디자인하는 AI 모델 개발 나선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패턴 디자인하는 AI 모델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날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모델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 혁신에 협력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개최된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AI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 및 디자인 Insight 활용’이라는 아이디어를 AI 프로젝트로 고도화한 것이다.타이어 제품별 목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심미적 요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창의적이며 트렌디한 패턴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패턴의 성능 및 디자인 요소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패턴 이미지 표준화 및 정량화 작업, 외부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 등 AI가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또한 연구개발(R&D), 디자인, 마케팅 등 부문별 현업 담당자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패턴 통합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마키나락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제공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복합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패턴 디자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한다. ‘복합 인공지능’은 다양한 AI 모델이 결합된 형태로 단일 모델 대비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해당 AI 모델 개발 완료 시, 그간 패턴의 디자인 및 성능 요소를 교차로 검증해오던 기존 공정과 비교해 패턴 디자인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 50% 수준으로 단축시키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생성형 AI가 개인의 업무 생산성 뿐만 아니라, 기업 업무 단위에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비즈니스 경쟁력과 함께 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사내 데이터 및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시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I 이다원 기자
케이엔솔, 엔비디아 액체냉각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
  • [특징주]케이엔솔, 엔비디아 액체냉각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엔솔(053080)이 강세를 보인다.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공급업체 및 기타 조직을 위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나스닥 상장사 어플라이드 디지털에 1억6000만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케이엔솔은 전 거래일보다 4.03%(690원)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공급업체 및 기타 조직을 위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나스닥 상장 기업인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에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댈러스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특히, 서버 온도 조절에 액체 냉각 장비를 사용하여 AI 클러스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고객에게 네트워킹 하드웨어 및 관련 구성 요소를 제공하며, 시스템 백업을 통해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케이엔솔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서브머(Submer)사와 협력해 국내 이머전쿨링시장에 진출한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24.09.06 I 박정수 기자
SKT-카카오뱅크, AI콜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교육 본격 추진
  • SKT-카카오뱅크, AI콜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교육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T는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 윤정백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령자 대상 금융범죄 예방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왼쪽부터)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 윤정백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이 ‘AI콜 금융범죄 예방 교육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예방 교육 확대의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2만 7126건, 피해 금액은 1조 6645억 원에 달하며,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이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SK텔레콤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SNS, MM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금융범죄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범죄 인식을 강화하고 고령자의 금융사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I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SK텔레콤이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하여 2000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SKT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보이스피싱 등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AI콜을 발신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서 AI상담사와의 대화 내용을 분석하여 위험도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대해 별도의 사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SKT는 교육 완료 후 대상자 및 담당 기관 실무자들 대상으로 만족도 및 효과성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AI콜 예방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고령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은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AI콜이 금융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ESG 경영활동에 접목하는 AI-driven ESG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6 I 김현아 기자
사진만 찍어올려도 살이 빠진다고?
  • 사진만 찍어올려도 살이 빠진다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일 것. 이를 위해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굳이 더 중요한 걸 꼽자면, 당연히 식단이다. ‘지방 하나만’ 21년 넘게 집중해온 365mc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에 최적화된 건강 관리 어플리케이션 ‘인식단그림’을 출시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무료로 쓸수 있는 다이어트 앱 ‘인식단그림’은 쉽고 편리한 식단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무리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라도 사용법이 까다롭다면 습관을 들이기 어렵기 마련이다. 인식단그림은 단 5초면 충분하다. 식사 전에 사진 한 장만 찍어 업로드하면 끝이다. 식사를 하는 동안 영양 성분 분석은 AI가 처리하며, 이후 365mc의 전문 식이영양사가 1 대 1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식이영양사들은 사용자의 식단 기록을 바탕으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식단을 추천해 준다.또한, 인식단그림은 체중 관리 목표 설정뿐만 아니라, 걸음 수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무료’ 서비스지만, 기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러한 기능들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장기적인 건강 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 방식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인식단그림’은 이미 지방흡입 고객들 사이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365mc는 2021년 지방흡입 고객을 위해 개발한 식단 관리 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365mc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담 부서인 HOBIT(Healthcare and Obesity Big data Information Technology)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약 30만 건의 고객 식단 기록 분석한 결과, 솔직하게 식단을 기록한 사용자가 더 큰 체중 감량을 경험한 것을 확인했다. 꾸준히 식단을 기록한 상위그룹은 평균 5.06kg을 감량한 반면, 하위그룹은 2.81kg을 감량하는 데 그쳤다.흥미롭게도, 상위그룹은 간식과 외식을 더 자주 기록했음에도 체중 감소 효과가 더 컸다.이는 상위그룹이 실제 식습관을 솔직하게 기록함으로써, 전문가들이 보다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하위그룹은 다이어트식만 기록하고 실제 식습관을 숨겼을 가능성이 커, 체중 감량 효과가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는 단순히 다이어트식만 기록하는 것보다 솔직하고 일관된 기록이 체중 감량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이번 ‘인식단그림’ 출시는 ‘지방 하나만을 향한 집중과 진심으로 인류의 삶을 개선한다’는 365mc의 비전을 담고 있다. ㈜365mc의 김남철 대표이사는 “인식단그림은 체중 감량과 건강 증진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전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365mc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네트워크 소속 임상영양사들이 포함된 365mc 식이영양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온·오프라인 식이 상담을 제공하며, 365mc가 지난 21년간 쌓아온 6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만 치료 연구 및 올바른 식습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4.09.06 I 이순용 기자
포티투마루, 부산대 AI대학원에서 특강 진행
  • 포티투마루, 부산대 AI대학원에서 특강 진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가 부산대학교 AI대학원(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센터장 송길태)에서 진행하는 ‘AI 콜로퀴엄 2024’에서 특강을 진행한다.사진=포티투마루부산대 AI 콜로퀴엄 2024(PNU AI Colloquium 2024)는 부산대학교 AI 대학원에서 AI 분야 주요 연구동향 및 AI융합 산업동향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3회차에는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하여 ‘생성형 AI 트렌드 및 도메인 특화 초거대 AI 상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지난 1회차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마이크 체리 교수가, 2회차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강연에서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실용적인 응용 사례를 다루며,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현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금융, 전자, 통신, 엔지니어링, 법률, 헬스케어 및 국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초거대 AI가 어떻게 특화되어 활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도메인 특화 생성형 AI가 각 산업에 미치는 혁신적인 영향과 생산성 향상 효과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4.09.06 I 김현아 기자
한투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설정액 올해 500%↑
  • 한투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설정액 올해 500%↑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가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중 연초 이후 설정액 증가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말부터 설정액이 약 500% 넘게 뛰면서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823억원 증가하며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설정액 증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163억원에서 986억원으로 규모가 504.91% 성장한 셈이다. 연초 이후 전체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23.80% 증가한 수치를 웃돌았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시리즈는 환 헤지형(H), 환 노출형(UH), 미국달러형(USD)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 노출형인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UH)도 연초 이후 설정액이 465억원 증가해 해외주식형 설정액 증가액 상위에 자리했다.특히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펀드 몸집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었던 것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펀드의 성과 덕으로 풀이된다. 해당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27%,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79%로 같은 기간 동일 유형(해외주식형)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는 국내외 AI와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10개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승자독식’을 펀드의 핵심 투자 전략으로 내세우며 AI와 반도체 산업의 각 세부 분야별 독점적 주도권을 가진 기업들을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선별에는 전통적 기업 평가 요소는 물론, 세부 분야 시장 점유율, 특허 기술력, 기업 간 파트너십 등 분야 내 주도권 요인을 자체 분석하여 활용하며, 잠재력 있는 후보그룹도 일부 편입해 상품을 차별화 시켰다.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펀드의 핵심 투자 철학인 승자독식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 설정액 증가에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분야는 2등이 1등을 추월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AI 구성의 3대 핵심 요소인 알고리즘, 데이터, 반도체 기술을 가진 빅테크 중심의 승자독식이 장기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4.09.06 I 이용성 기자
"무릎 통증·발목 부상 걱정 없이"…안다르 러닝화 '제트플라이'
  • "무릎 통증·발목 부상 걱정 없이"…안다르 러닝화 '제트플라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는 무릎과 발목의 충격 흡수에 탁월한 러닝화 신제품 ‘안다르 제트플라이’를 6일 출시했다. 안다르 제트플라이는 전체적으로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의 갑피를 사용해 어떤 착장에도 잘 어울리면서도 쾌적하게 달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신발 내부에도 열을 골고루 발산할 수 있도록 전족부·중족부·후족부 등 3개 부분에 특수 메시 소재를 적용했다. 색상은 화이트·블랙 2종이다. 안다르는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AI랩)에서 러너의 최대 고민인 무릎 통증이나 발목 부상 위험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미세하고 균일한 구조로 압축된 수천 개의 마이크로 셀이 충격을 흡수하는 동시에 땅에 딛는 발의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미드솔을 개발했다. 특히 안다르는 미드솔에 충격 흡수 기능이 탁월한 자체 개발 소재 ‘세이티브 리액티브 폼’을 탑재해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이고 발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도록 했다. 해당 폼은 앞축을 부드럽게, 발꿈치 부분을 탄탄하게 지지하는 등 발 부분별로 다른 경도를 적용해 발 피로감을 줄인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안다르 제트플라이는 실제 러너가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 개발했다”며 “착지 시 무릎과 발목의 충격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발목 흔들림 없는 안전한 러닝 경험 선사로 러닝을 시작하는 많은 분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다르가 출시한 러닝화 ‘안다르 제트플라이’. (사진=안다르)
2024.09.06 I 경계영 기자
삼성전자, IFA 2024에서 뮤직프레임 '위키드' 에디션 선보여
  • 삼성전자, IFA 2024에서 뮤직프레임 '위키드' 에디션 선보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뮤직 프레임 ‘위키드(Wicked)’ 에디션을 독일 ‘IFA 2024’에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로 유명한 위키드는 유니버셜 픽쳐스가 영화로 재탄생 시켰으며, 전혀 다른 두 인물 엘파바와 글린다가 펼치는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진=삼성전자뮤직 프레임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에서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원하는 사진과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자유롭게 담아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다. 공간감을 극대화해주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했으며, 2채널 120와트 출력의 스피커를 기반으로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공간 맞춤 사운드 프로(SpaceFit Sound Pro)’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사운드(Adaptive Sound)’ 기능으로 콘텐츠에 따라 적합한 사운드를 설정해 최고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2024년형 삼성 TV, 사운드바와 연동 시 두 제품에서 사운드가 동시에 출력되는 ‘Q심포니’가 작동돼 더욱 몰입감 있는 3차원 사운드를 선사한다.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결뿐 아니라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를 통한 음성 명령도 지원한다. 기능성과 미학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번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은 △특별 제작된 한정판 위키드 테마 베젤 △위키드 맞춤형 포장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사인을 담은 3장의 포토 카드를 제공한다.‘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의 출고가는 69만 9000원으로, 10월 중순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전면 아트 패널을 커스텀할 수 있는 뮤직 프레임만의 특징을 살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위키드’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시청각 경험을 선사하고 사운드 소비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삼성전자
2024.09.06 I 김소연 기자
AI 열풍에도…브로드컴, '기대 이하' 매출 전망에 주가 하락
  • AI 열풍에도…브로드컴, '기대 이하' 매출 전망에 주가 하락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3분기 호실적에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향후 매출 전망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하락했다.브로드컴 로고(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이날 성명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4분기 매출이 약 1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매출 예상치인 140억4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브로드컴은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 첨단 네트워킹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으며, AI 관련 제품에서 올해 전체 매출 12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118억 달러를 웃돈다. 이는 전체 분기 매출 전망의 부족분이 다른 사업 부문에서 발생했다는 얘기다. 브로드컴의 AI 외 사업 부문이 예상보다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브로드컴은 메인프레임 제품, 보안 및 데이터 센터 소프트웨어, 모바일 칩, 데이터 저장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브로드컴의 3분기 매출은 13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고, 예상치인 130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손실 규모는 18억 8000만 달러로 1년 전 33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브로드컴의 주가는 3분기 호실적에도 4분기 매출 전망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6%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정규 거래에서는 전장 대비 0.84% 감소한 152.82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브로드컴 주가는 37% 상승한 상태였다.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AI 외의 대부분 반도체 사업이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시장들 중 일부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차적으로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미래 매출을 나타내는 예약 주문은 2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시장들이 이전의 높은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탄 CEO는 컨퍼런스콜에서는 “전체적으로 우리는 비(非) AI 시장에서 바닥을 쳤고, 4분기에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AI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언급했다.
2024.09.06 I 이소현 기자
갤럭시 S24·S23도 'AI 그림 완성' 기능 된다
  • 갤럭시 S24·S23도 'AI 그림 완성' 기능 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4 시리즈’와 지난 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신기능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대상 모델은 △갤럭시 S24 시리즈(S24·S24+·S24 울트라)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S23 FE) △갤럭시 Z 폴드·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이다.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플립6에서 업그레이드된 탑재된 갤럭시AI 신기능을 갤럭시S24 시리즈 등에도 지원한다.(사진=삼성전자)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사용자들은 ‘갤럭시 Z 폴드·플립6’에 탑재된 One UI 6.1.1이 지원하는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One UI 6.1.1에는 △현장에서 듣는 외국인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텍스트로 보여주는 ‘통역 듣기 모드’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해도 사용자의 어조와 스타일이 반영된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 게시글을 제안하는 ‘글쓰기’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 직관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포함됐다.또한 △‘노트 어시스트’의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과 ‘PDF 오버레이 번역’ △간단한 스케치를 정교한 AI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케치 변환’ △수학 문제 풀이와 음악 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한층 진화한 ‘서클 투 서치’까지 생산성 기능도 향상됐다.더불어 △인물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슬로우 모션 영상을 간단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등 사용자가 창의적인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업데이트 됐다.
2024.09.06 I 임유경 기자
국토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매년 20곳 선정
  • 국토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매년 20곳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할 20개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국토부는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정부는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처음 강소기업을 선정했으며, 2027년까지 매년 20개씩 5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한다.올해는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탈현장 건설, 건설 자동화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 기업들이 선정됐다.‘공새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건설현장 자재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다.‘하우빌드’는 BIM을 활용해 자재 수량 산출, 3D 모델링, 공사 과정 사전 검토 설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다울피피티’는 숙련공의 고령화, 안전사고에 대비해 배관 용접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유리창을 투명, 반투명으로 조절해 사생활 보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윈도우 필름 개발사인 ‘디폰’도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정부는 이들 기업에 3년간 기술개발 비용을 최대 3천만원 지원하고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입주 기회를 준다.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은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과 연계 지원하며, 계약보증·공사이행보증 수수료를 10% 할인해준다.정부는 또 강소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과 연계를 추진한다.해외 건설 지원사업 신청 때는 가점을 준다.
2024.09.06 I 박경훈 기자
"美 증시 혼조세…코스피도 방향성 부재 전망"
  • "美 증시 혼조세…코스피도 방향성 부재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혼재된 경제지표 발표 속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6일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빠진 4만755.7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0.30% 떨어진 5503.41을,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5% 오른 1만7127.66을 기록했다. 고용지표와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증시도 혼조세를 보인 모습이다.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고,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달리 여전히 확장세를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 이날 같이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도 확장세를 유지했다.김 연구원은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혼재된 결과가 나타나났다”며 “ISM 서비스업 헤드라인 지수는 예상치 소폭 상회하며, 기준선일 50을 웃돌았고, 고용지수의 경우 고임금 업종 중심으로 고용 감소세를 보이며 증시 반등의 재료로 작용하지는 못한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고용보고서 대기 심리에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한 채 나스닥 반등과 VIX 지수 안정 등에 힘입어 반등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8월 5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85배까지 하락한 뒤 ‘V자’ 반등 시현하며 0.95배까지 빠르게 도달했으나 어제부로 0.9배인 2580포인트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 공백기에 증시 반등의 재료가 되었던 것은 결국 엔비디아 및 AI 실적 기대감이었으나 이번 7월 말에는 증시의 추세적 상승 재료가 되기에는 부족했다”며 “1차 하단 60주 선인 2600포인트, 2차 하단 120주선인 2520포인트에서 반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06 I 이용성 기자
빈준길 뉴로핏 대표 "로슈 이어 일본 1위 기업과 계약 논의...알츠하이머도 AI로 잡는다"
  • 빈준길 뉴로핏 대표 "로슈 이어 일본 1위 기업과 계약 논의...알츠하이머도 AI로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알츠하이머도 인공지능(AI)으로 잡을 수 있는 시대가 가까워오고 있다. 당사는 중증도 판별뿐 아니라 레켐비, 키순라 같은 기존 치료제가 잘 맞을 수 있는지 동반진단 판별도 가능한 AI를 개발했다. 로슈진단에 이어 일본 원격판독 1위 업체와도 계약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자사 제품이 글로벌 대형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과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암과 같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치매와 알츠하이머 같은 질병을 잡기 위해 그는 2016년 이 회사를 창업했다. 공학도인 그는 뇌를 컴퓨터로 복원하는 뇌모델링 기술과 딥러닝을 이용해 뇌 영상을 분석해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전기 뇌 자극 치료기술을 통해 ‘최소의식상태’의 환자를 회복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도 만들었다. 최근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 전 기술성 평가도 통과했다. 연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 내년 초 상장할 계획이다. 빈준길 대표는 “조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선별할 때 필요한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석 AI와 뇌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분석 AI 기술을 갖고 있다”며 “현재 레켐비 부작용인 뇌부종이나 뇌 미세출혈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켐비, 키순라도 동반진단 필요...거대 시장 열린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한 유형으로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및 학습 능력 등 정신 기능이 서서히 쇠퇴하는 장애를 의미한다. 미국에서 65세 이상의 인구 중 약 10%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고, 국내는 약 7% 정도로 파악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레켐비’와 일라이릴리의 도마네맙 성분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가 유일하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로핏)하지만 치료제 개발 초기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존재한다. FDA에 따르면, 키순라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MRI 스캔을 했을 때 뇌에 일시적인 부기가 확인되는 현상)과 두통이다. 키순라의 처방 정보에도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에 대한 박스형 경고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 독감 증상, 메스꺼움, 구토, 혈압 변화 등과 같은 주사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 혈관 부종을 포함한 과민 반응 등의 위험도 있다.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뉴로핏 제품이다. 뉴로핏 아쿠아 AD는 MRI(자기공명영상)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 아밀로이드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투약 전 환자의 치료제 처방 적격성을 판단하고, 투약 중 치료제로 인한 뇌출혈 및 뇌부종 등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며 투약 후에는 뇌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 감소에 따른 치료제 투약 효과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이 회사는 이미 FDA 승인 제품을 두 개나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알츠하이머 중증도 판별 및 치료제 적격성까지 판단하는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 AD의 승인을 노리고 있다. 미국 경쟁사인 다르미얀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예후 예측 AI인 브레인씨가 올 상반기 FDA 승인을 받았지만 해당 제품보다 완성도가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빈 대표는 “레켐비의 경우 부작용 발생률은 약 18%, 키순라는 27% 정도로 파악된다”며 “국내에서 이런 빅파마 치료제의 부작용 분석 기술을 갖고 있는 곳은 당사가 유일하기 때문에 내년 FDA에서 제품이 승인되면 여러 동반진단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치매 관련 거대 시장 일본서 매출 확대 ‘시동’이미 국내 기업 다수와는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진제약은 최근 뉴로핏의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뉴로핏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데 이어 본격적인 협업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임상에 활용 가능한 이미징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를 통해 아리바이오의 AR1001 치료제 임상 대상 환자군 판별을 지원 중이다. 아리바이오와 뉴로핏은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 글로벌 3상 임상 시험 참여 및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3상 연구는 2025년 중반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의료진이 뇌질환 분석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뉴로핏)빈 대표는 “기존에도 이미징CRO 서비스는 있었지만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인건비도 들고 분석 수행자의 역량에 따라 휴먼 에러도 있을 수밖에 없다”며 “뉴로핏의 강점은 사람이 할 경우 3~7일 정도 걸리던 분석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는 점, 실수를 줄여 분석의 품질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기존 로슈진단과 계약도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뉴로핏은 로슈그룹의 진단사업부인 로슈진단의 지원 스타트업으로 파트너사로 도약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미 발표했던 로슈진단과 진행하고 있는 건들이 있는데 로슈진단의 CSF(뇌척수액) 검사 등과 함께 새로운 진단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사업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밖에 한 글로벌 빅파마는 보유한 데이터를 제공해 뉴로핏이 관련 기능을 개발하도록 요청했고 또 다른 곳은 자사 기준으로 PET 영상 분석을 먼저 의뢰해온 곳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일본에서는 본격적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뉴로핏은 2022년 일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유통 기업 크레아보와 뉴로핏 아쿠아의 일본 현지 판매를 위한 독점적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크레아보는 일본 5대 종합 상사 중 하나인 마루베니가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다. 이를 통해 최근 일본 원격의료 1위 업체와도 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빈 대표는 “일본에서는 계약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이라며 “이밖에 중국, 미국에 법인 설립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06 I 김승권 기자
KT, 안정적 실정 성장 지속…목표가 6.4%↑-KB
  • KT, 안정적 실정 성장 지속…목표가 6.4%↑-KB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6일 KT(030200)에 대해 인공지능(AI) 적용에 따른 사업 효율화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4만 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 1200원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가 화두로 부상하는 가운데 KT는 사업효율화에 따른 안정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감가상각비,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 통신업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들이 하향 안정화되는 동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감가상각비의 경우 2018년 대규모 투자되었던 5G 설비에 대한 감가상각 연한(5G 장비의 경우 6년 상각)이 지나고 있어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질 것이 예견되는 한편, 매년 대규모 정년퇴직 인원 발생으로 인건비가 감소하는 동향이 지속 중”이라며 “한편 KT 역시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이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돼 주요 비용이 모두 하향 안정화되면서 경기방어적인 속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과거 KT의 자양동 전화국 부지를 개발 중인 가운데 2025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해당 개발 사업의 이익이 내년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T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음에 따라 해당 개발 사업 이익의 주주환원 등 관련 수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일 AI 관련 실망이 시장의 화두가 되는 가운데 KT가 영위하고 있는 AI 관련 사업인 데이터센터 사업 등은 안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실적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며 “한편 AI 성장 기대감이 다시 자본시장의 화두가 될 경우에도 변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2024.09.06 I 원다연 기자
D램도 낸드도 양극화…AI 메모리 집중하는 삼성·SK
  • D램도 낸드도 양극화…AI 메모리 집중하는 삼성·SK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서버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기업용 SSD(eSSD) 수요 외에 다른 메모리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침체한 모습이다. 범용 D램이나 소비자용 SSD 수요는 완만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수요가 있는 AI 서버용 제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에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HBM·서버용DDR5·eSSD에 뚜렷한 수요5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이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2.05달러를 기록했다. 전월(2.10달러)보다 2.38% 낮아졌다. 올해 DDR4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고정가격이 오는 4분기에도 상승하겠으나, 그 상승폭은 3~8%로 전기(8~13%)보다는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PC 판매 부진으로 범용 D램 수요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어서다. 낸드 역시 4분기 가격이 하락 전환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올해 2분기 낸드 소매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낸드 가격은 3분기 상승률이 5~10%로 떨어지고, 4분기에는 0~5%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간판 제품인 HBM 외에 범용 D램 제품은 PC 판매 실적 부진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아울러 AI 서버에 저장하는 데이터가 막대하게 늘어나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고용량 기업용 SSD 주문을 늘리고 있다. 고용량 eSSD는 뚜렷한 수요 증가세를 보이지만, 모바일이나 PC에 쓰이는 소비자용 SSD 수요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양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익성 중심의 판매 운영 기조에 따라 HBM, 서버향 DDR5 D램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낸드에서는 기업용 SSD 위주로 판매를 확대하는 모습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AI에 올인…고성능·고용량·저전력 메모리 개발기술 개발도 수요가 있는 AI에 쏠려 있다. AI 시대 수요가 커지는 고성능, 고용량, 저전력 메모리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고용량 eSSD가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64TB(테라바이트)의 네 배 수준인 256TB 서버용 SSD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초에는 128TB, 이후 256TB 고용량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LPDDR) D램 역시 AI 시대 수요가 탄탄할 제품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LPDDR에 연산 기능을 더한 ‘LPDDR5X-PIM’을 출시하기로 했다. 또 LPDDR5X 대비 성능은 133% 증가하고, 전력 소모는 52% 줄인 제품인 LPW(LPDDR Wide-IO)를 개발 중이다. 기존 RDIMM(D램 모듈) 대비 2배의 대역폭을 제공해 초당 12.8기가비트의 속도를 내는 MCRDIMM 고용량 모듈을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SK하이닉스는 초당 9.6기가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LPDDR5T 개발한 바 있다. 이어 LPDDR6, LPCAMM(LPDDR모듈), 512GB(기가바이트) 고용량 DIMM(D램모듈) 등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거품론이 있지만 부침을 겪더라도 결국에는 AI 메모리가 미래가 될 것”이라며 “그에 맞는 제품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06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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