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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사니즘' 이재명, 내달 SK AI 서밋 참석…경제행보 지속
  • '먹사니즘' 이재명, 내달 SK AI 서밋 참석…경제행보 지속
  • 지난달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 대표가 국회에서 예방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제행보를 이어간다.28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 달 4일 SK그룹이 주최하는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한다. 또 다음 달 11일엔 재계단체 중 한 곳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달 30일엔 국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민생경제 간담회를 개최한다.다음달 4~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엔 글로벌 AI 리더들이 다수 참석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축하영상을 보내고 그렉 브록만 오픈 AI 공동창업자 겸 회장을 비롯해 라니 보카르 MS 총괄 부사장, 스티븐 발라반 람다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찾는다. 국내서도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과 이준표 SBVA 대표 등 AI 분야 대가들이 대거 참석한다.‘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강조한 이른바 ‘먹사니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연임에 성공한 후 재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그는 연임 직후 대표적 재계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상의) 최태원 회장(SK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5일 최 회장과 만났을 당시 “먹고 사는 문제 소위 민생문제의 핵심은 역시 경제고, 경제문제의 핵심은 기업 활동의 활성화”라며 “(최 회장과) 우리 산업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AI 그리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들을 함께 연구하고 추진해 보자는 말씀을 나눴다. 최대한 신속하게 그 길을 한번 열어 가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0.28 I 한광범 기자
34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6만전자는 언제
  • 34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6만전자는 언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무려 34거래일 만에 삼성전자(005930)를 순매수했다. 주가 역시 3.94% 급등하며 지난달 26일(등락률 기준)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우선 한숨을 돌렸다지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다시 삼성전자에 대한 ‘러브콜’을 재개하고 6만전자를 회복하려면 추가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외국인, 34거래일 만에 삼성전자를 ‘샀다’엠피닥터에 따르면 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3.94%) 오른 5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상승률(4.02%)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였다. 삼성전자가 급등하자 코스피 역시 전 거래일보다 29.16포인트(1.13%) 오른 2612.43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1억 9200만원 사들였다. 이로써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이어진 33거래일간의 순매도 행진도 막을 내렸다. 이 기간 외국인은 무려 12조 939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율은 55.98%에서 52.64%까지 하락했다.기관 역시 이날 3거래일 만에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1556억원 어치를 담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삼성전자의 ‘쌍끌이 매수’에 나선 것은 지난 8월 16일 이후 약 두 달여 만의 일이다. 이날 상승세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사에 조건부 승인됐다는 보도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한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를 HBM 공급사에 조건부로 포함한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인공지능(AI)칩 ‘블랙웰’ 수요에 비해 탑재할 HBM 공급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제공하는 HBM 기술적 사양과 출하량이 제한적인 만큼, 공식 협력사로 합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의 단초가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HBM 밸류 체인에서 소외됐기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심리를 자극할 뉴스다. 실제 삼성전자의 순매도가 이어진 기간(9월 3~10월 25일) 외국인은 HBM 밸류 체인의 수혜를 입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를 8235억원 사들이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가격 경쟁력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5만 59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1월 3일(종가 기준, 5만5300원) 이후 가장 저조한 주가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비록 실망스러운 3분기 잠정 실적을 안겼지만, 시장의 반응이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왔다. ◇추세적 반등 여부는 아직…3Q 컨콜로 관심 집중시장은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무난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쇼크는 성과급 충당금이 반영된 수치로 4분기에는 11조원의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지난달 일 평균 반도체 수출 중량이 급증하며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수출 모멘텀은 여전히 견고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291.66% 증가한 11조 632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9조 1000억원) 보다도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외국인의 ‘하루’ 순매수 전환에 안심하긴 이르다고는 목소리도 있다. 순매수 규모가 92억원 수준으로 미미한데다, 이날 역시 마감 동시호가에서 매도 물량이 빗발치며 매수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최고운용책임자(CIO)는 “삼성전자는 올해만 엔비디아 퀄테스트(최종 신뢰성 평가) 통과 여부를 두고 주가가 급등했다가 빠지기도 했다. 현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며 “분명히 가격 매력이 있는 구간이지만, 6만전자를 회복해 다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서려면 확실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장은 31일 열리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과 내달 1일 개최되는 55주년 창립기념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달 초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이례적으로 ‘사과문’까지 내놓은 삼성전자가 쇄신을 위해 어떤 조치를 내놓는지에 따라 이번 반등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도 정해질 전망이다.
2024.10.28 I 김인경 기자
여야, 반도체·AI법 입법 속도…'공약협의회' 본격 출범
  • 여야, 반도체·AI법 입법 속도…'공약협의회' 본격 출범
  • 28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민생·공통 공약 추진 협의기구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협의체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최영지 기자] 여야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경쟁력 향상을 위한 관련 법 입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다만 플랫폼 관련 규제 입법 등의 경우 여야 간 이견이 커 실제 입법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 구성·운영에 합의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양당에서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2+2 형태로 운영된다. 협의회는 상시적으로 운영하며 필요에 따라 공개·비공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일단 지난달 1일 열렸던 국민의힘 한동훈·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1차 회담에서 합의한 민생법안 등을 국회에서 우선 심의·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시 합의안에 올랐지만 진전을 보지 못한 △반도체특별법 △AI기본법 △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법 등이 우선적으로 적극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가계와 소상공인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방안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 휴직 기간 연장 등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입법 등에 대한 논의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두 대표 모두 필요성을 적극 언급해 온 지구당 부활 관련 논의도 협의회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산업 및 AI산업 활성화, 첨단산업 국가전력망, 중소기업 지원, 국가과제인 저출생 등 대응 방안이 여야가 같이 할 수 있는 법안 내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일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협의기구 통해 이견을 좁혀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지난번 양당 대표 회담에서 공감대를 이룬 민생법안 등을 우선 심의하고 처리하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한 달 남은 정기국회 내에 국민들께 성과를 안겨 드리도록 협의회와 원내지도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회의가 첫번째 회의였던 만큼 구체적 협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양당은 조만간 각 당이 원하는 입법 목록을 서로에게 건네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협의를 진행해 무쟁점 법안에 대해선 입법에 속도를 내고, 이견이 있는 법안에 대해선 논의를 빠르게 진행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여당이 조속한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경우 민주당이 이미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한 만큼, 민주당 지도부의 최종 방침이 정해진 이후에야 향후 논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의장은 “민주당에서 조금 더 일찍 결정해 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안의 경우도 여야가 규제 대상과 방식을 두고 이견이 있는 만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2차 당대표 회담은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실무 접촉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확실히 답을 하지 않았다”며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대표와의 대표 회담이 조속히 열리길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2024.10.28 I 한광범 기자
與 격차해소특위 '1호 법안' 30일 발의…“리쇼어링 기업급 혜택”
  • [단독]與 격차해소특위 '1호 법안' 30일 발의…“리쇼어링 기업급 혜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1호 법안’으로 추진해 온 ‘비수도권 취업 격차 해결을 위한 특별법’에 비수도권에 창업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에 리쇼어링(해외진출기업의 본국 복귀) 기업이 받는 세제 혜택에 준하는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2차 회의를 열어 특별법 제정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조경태 의원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격차해소특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오는 30일 발의할 예정이다. 당 특위 차원에서 발의된 법안인 만큼 향후 당론 추진 가능성도 제기된다.해당 특별법에는 기업이 비수도권 청년들을 채용할 경우와 비수도권 내 창업을 할 경우 세제 감면 등 혜택을 부여하도록 명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세제 지원책으로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에 준하는 혜택도 담았다. 조특법상 해외로 진출했다가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에 한해 소득세·법인세를 대폭 감면해주고 있어 파격적인 혜택으로 꼽힌다. 조특법 제104조의24 제2, 3항에 따라 리쇼어링 기업에 대해 7년 간 소득세 및 법인세가 전액 면제되고 이후 3년 간 50% 감면된다.또 정부와 지자체가 해당 사업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추진할 경우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식의 지원책도 법안에 담았다. 여당 관계자는 “청년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특정 산업들을 법안에 지정해 세제 혜택 등을 정리했으며 인력 양성 사업 등도 명시했다”며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등에 명시돼 있는 세제 감면 혜택 등을 준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격차해소특위는 해당 특별법에 반도체, AI 등 빅테크 기업이 비수도권 청년들을 채용할 경우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하는 법 조항 등을 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 위원장은 “세제 인센티브 등 수혜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외국기업으로까지 범위를 넓게 보고 있다”고도 했다.한 대표도 격차해소특위 활동으로 지난달 부산 지역을 찾아 취업격차 간담회를 진행해 청년들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한 대표는 “청년들이 느끼는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갈증, 지역 차에 대한 낭패감 같은 것에 대해 어떻게든 해소해 보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격차해소특위는 특별법 제정에 이어 정기국회 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1호 법안에 이어 중장년을 고용할 때 연령으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2호 법안으로 발의를 준비 중이다.
2024.10.28 I 최영지 기자
여야 민생협의체 출범…"반도체·AI 지원 등 우선 심의·처리"
  • 여야 민생협의체 출범…"반도체·AI 지원 등 우선 심의·처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체(민생협의체)를 출범시키며 “민생공약 정책에 대해선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반드시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일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양당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한 지 1달여 만이다.국민의힘 김상훈·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반드시 처리해야 할 민생입법과제를 점검하는 당정협의회를 열어 “지난 양당 대표 회담에서 추진하기로 한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며 공통 합의문을 발표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함께했다.합의문에 따라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 수석부대표가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지난 양당 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민생법안 등을 국회에서 우선 심의·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밖의 양당 민생·공통공약을 상호 교환하고 실무 검토를 거쳐 차기 협의회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이날 양당이 밝힌 주요 민생 의제는 반도체·인공지능(AI)·국가기간전력망 확충 등 미래 먹거리 창출 및 경제 재도약, 자산시장 밸류업(가치 제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지원, 저출생 대응 및 지역 격차 해소, 국회의원 특권 폐지, 지구당 부활, 금투세 폐지 등이다.김상훈 의장은 “국회는 여야가 싸울 땐 싸우더라도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여야가 공감대를 갖고 바로 추진할 만한 민생법안이 제법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가 민생공통공약으로 제시한 정책 중에서 일부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협의기구를 통해 이견을 좁혀 원만히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또 “가능하면 이번에 연금 논의 기구도 같이 합의해서 국민들께서 수준의 기획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며 “여야는 북한의 러시아 전쟁 파병에 대한 공동규탄 결의안도 같이 생각 중”이라고도 했다. 그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공통 공약 추진협의기구는 경제, 민생, 미래 개혁이라는 4대 기조를 중심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 패스트트랙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진성준 의장도 “티몬·위메프 재발 방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이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법 개정 등 코리리아 부스트업 프로젝트, 쌀값 등 농산물 안정화,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상생 협력 방안도 논의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마침 이재명 대표도 제안하고 한동훈 대표가 즉각 수락한 2차 당 대표 회담도 예정되고 있으니 민생협의회에서 논의해서 최대한 성과 내되 이견이 안 좁혀지는 건 대표 회담 통해 타결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2024.10.28 I 최영지 기자
전기 덜 쓰고, 발열 줄인 'M램’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
  • 전기 덜 쓰고, 발열 줄인 'M램’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M램(자성메모리) 반도체의 전력소모와 발열을 잡을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UNIST는 유정우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저전력으로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M램 소자 구조를 제안하고, 실험으로 이를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유정우 교수(아랫줄 가운데) 연구팀.(사진=울산과학기술원)M램은 낸드플래시와 D램의 장점을 갖춘 차세대 메모리다. 낸드플래쉬처럼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날아가지 않는 비휘발성을 지녔고, D램 수준으로 속도가 빠르다. 안전성과 빠른 데이터 읽기, 쓰기가 필요한 분야에서 일부 상용화됐다.M램은 메모리에 데이터를 쓰고 지울 때 전류를 쓴다. 메모리 소자를 구성하는 두 개 자성층의 자화 방향이 서로 평행일 때는 저항값이 작고 반평행 상태일 때는 저항값이 높아져 각각의 평행 반평행 상태에 따라 0과 1의 데이터로 저장한다. 자성층 자화 방향을 바꾸는 데는 문턱전류 이상의 전류를 흘려야하며 이때 발생하는 전력 소모와 발열이 문제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메모리 소자는 전압 펄스만으로 메모리에 정보를 쓸 수 있다. 이 소자는 그래핀이 자성절연체인 이트륨 철 가넷(YIG)과 강유전체인 고분자(PVDF-TrFE) 사이에 끼어 있는 구조인데, 전압 펄스를 가하면 그래핀에 흐르는 전류 방향이 바뀐다. 이 방향에 따라 0과 1을 저장한다.개발된 메모리 소자에는 역에델스타인 효과, 강자성공명 현상 등과 같은 물리 이론도 적용됐다.유정우 교수는 “발열과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AI 반도체 소자의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연구”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지난 10일자로 게재됐다.
2024.10.28 I 강민구 기자
‘세포 이미징 장비 전문’ 토모큐브 일반공모 돌입
  • [오늘 청약]‘세포 이미징 장비 전문’ 토모큐브 일반공모 돌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포 이미징 장비·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토모큐브가 오늘(28일)과 2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모큐브는 이날과 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1만 6000원이며, 다음 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사진=토모큐브)토모큐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HT)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토모큐브는 가장 큰 경쟁력으로 홀로토모그래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꼽는다. 홀로토모그래피란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 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 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할 수 있고 기존 현미경으론 찾기 어려웠던 세포 내 독성도 찾아낼 수 있다.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와 관련된 모든 이론·광학·하드웨어·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기반으로 한 ‘HT-X1’·‘HT-2H’ 등 고급 세포 이미징 장비를 개발해 전 세계 50개국 200여개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오가노이드 △IVF(체외수정) △세포치료제 △신약개발 등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엔 바이오 분야를 넘어 △하이브리드 본딩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검사 △반도체 유리 기판 검사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외형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토모큐브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16억원에서 2022년 19억원, 2023년 37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출 비중도 63.5%에 달했다. 올 상반기 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나 하반기 개선되리라는 게 토모큐브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토모큐브의 수요예측엔 239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67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99.7%(참여물량 기준)가 공모밴드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900~1만 34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 6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3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3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 △전방산업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CAPA) 확장 △제품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비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2024.10.28 I 박순엽 기자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연구자 700명 제주에 모인다
  •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연구자 700명 제주에 모인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8~29일 제주에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 통합 기술교류회를 연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정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대학, 연구소 연구자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2020~2029년 10년간 총 1조96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을 위한 소자와 설계, 제조공정 등 부문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년간 1472건의 특허 출원과 1155편의 SCIE 논문 게재, 1284명의 연구인력 양성 등 성과를 거뒀다.구체적으로 카이스트는 이 사업을 통해 초저전력 상변화 메모리 소자를 구현하고, 퓨리오사 AI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가속기를 개발했다. 넥스트칩은 센서 융합 인공지능 SoC 및 자율주행 ECU 플랫폼을 개발하고, 케이씨텍은 10㎚급 STI용 고신뢰성 CMP 장비를 개발했다.이번 기술교류회에선 국내 대표 AI 반도체 팹리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 등 현재 진행 중인 114개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인 353개 기관이 참여해 연구 현황과 성과를 공유한다. 또 Sub 나노미터 시대 반도체 소자 미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옹스트롬급 반도체 기술개발 추진 등을 논의한다.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10년 중 절반의 반환점을 돈 이 사업은 그동안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 연구 성과를 더 고도화하고 정부 반도체 사업과 전략적으로 연계해 국가적인 반도체 연구개발 연량 결집으로 이어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하며 시스템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는 미래를 내다보고 기획한 대표 연구개발 사업”이라며 “사업 성과물이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시장에서 잘 활용되도록 정부도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28 I 김형욱 기자
“국내 주식은 비추”…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네 가지’ 투자 상품은
  • “국내 주식은 비추”…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네 가지’ 투자 상품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금리 인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금리 인하기 투자상품 ‘옥석 가리기’가 한층 가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데일리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PB 센터에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재테크 투자 전망’을 조사했다. PB들이 주목한 핵심 투자 키워드는 모두 5가지로 ‘채권과 반도체, 인공지능(AI), 부동산, 금’이었다. 피해야 할 투자처는 ‘국내 개별 주식·펀드’였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美 주식형 펀드·채권 ‘강추’…과도한 성장주 집중 줄여야프라이빗뱅커(PB)들이 내년 가장 추천하는 재테크 상품은 미국 주식형 펀드와 채권이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미국 주식 중에서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추종 인덱스 상품을 매월 분할해서 12개월간 투자하라”며 “일시에 목돈을 투자하는 방법보다는 목표 수익률을 정해 놓은 후 이에 도달하면 환매 후 다시 그 금액을 분할 투자하라”고 추천했다.김도아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팀장은 “주식은 선진국 분산투자를 권하고 과도한 성장주의 집중은 줄여나가야 한다”며 “오랫동안 이익 대비 높은 주가는 항상 조정을 받았고 현재 미국의 주식 대부분은 적정 가격보다 높아져 있다”고 했다.김대수 신한은행 WM추진부 ICC팀장은 “기술주에 대한 견고한 수요는 지속하고 있고 첨단 기술에 대한 패권 다툼이 계속되는 한 핵심 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차별적 수혜가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내년 국내 증시의 저조한 상황을 반영해 국내 주식과 펀드 투자는 삼가라고 조언했다. 김대수 팀장은 “국내 주식형 펀드는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지만 수출 둔화와 기업이익 하향이 부담스럽다”며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시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수요를 확인하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최혜숙 하나은행 서압구정골드클럽 부장은 레버리지 투자를 ‘비추’ 했다. 최 부장은 “레버리지는 추종하는 주가 혹은 지수의 3배까지 움직인다는 의미다”며 “투자한 돈을 한 번에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 위기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PB들은 ‘버텨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김도아 팀장은 “손실 중이라면 보유하면서 반등을 바라보는 게 좋을 것 같고 산업 측면에서는 단기간에 반도체 중심의 투자보다는 성장주 내에서 일부 반도체 투자로 시야를 넓이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안전·공격투자 비중 잘 분배해야…엔비디아·퀄컴·TSMC 주목최혜숙 부장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추세에 따라 채권(장기물), 부동산, 금(원자재) 등을 추천했다. 최 부장은 “금리가 인하할 때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추천한다”며 “금은 대표 안전자산으로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 금을 직접 매수하거나 금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부동산은 1인 가구와 딩크족 등 소형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대형 아파트보다는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시장 진입 초기 특성상 높은 변동성 탓에 소규모 편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최 부장은 AI,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엔비디아, 퀄컴, TSMC를 추천했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SK하이닉스), 비메모리 반도체(엔비디아), 파운드리 업체(TSMC), 반도체 검사장비업체(ASML) 등을 주목했다. 김도아 팀장은 미국 주식 중 유틸리티나 필수소비재를 꼽았다. 김 팀장은 “미국의 올 하반기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해당 종목의 수익이 기술주 섹터보다 좋았다”며 “최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자 다시 기술주의 수익률이 좋아지는데 양쪽 모두 투자하는 게 좋다”고 했다.김대수 팀장은 ‘리츠와 인프라’ 투자를 선택했다. 김 팀장은 “고금리 기조에서 부채관리를 통한 안정적 재무 상태를 보유했고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 인프라 섹터에 모집한 자금을 더욱 활발히 투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추천하는 안전자산과 공격적 투자자산의 비중은 제각각이었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안전자산은 70%, 투자자산은 30%로 분배하라”고 제안했다. 김대수 팀장은 안전자산 40%, 공격적 투자자산 60%를 추천했다. 최혜숙 부장은 안전자산 50%(국내 단기채, 미국국채10년물(H), 금 현물 ETF), 공격적 투자자산 50%(미국 S&P 500(H), 미국나스닥100(H),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등)를 추천했다. 김도아 팀장은 안전투자는 주식 21%·채권 49%·원자재(금) 6%·예금 24%, 중립투자는 주식 33%·채권 37%·원자재(금) 7%·예금 23%, 공격투자는 주식 48%·채권 22%·원자재(금) 8%·예금 22%로 세분화했다. PB들이 보는 내년 적정 목표 수익률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5%에 달했다.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예상 시기와 인하 폭, 횟수도 대체로 올해 말 1~2회, 내년 상반기 2~3회 정도였다.
2024.10.28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00兆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수익률 무한경쟁 개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400兆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수익률 무한경쟁 개막-유·사산 휴가 확대 난임 지원 늘린다 -이스라엘, 이란 공습 정부 ‘비상계획’ 점검 -“우리 콘서트, 완성시켜준 건 관객”…NCT 127 대상 -[사설]1400원대 넘보는 환율, 거시경제 관리 위기감 가져야 -[사설]정년연장 논의 확산, 그래도 사회적 합의가 먼저다 △요동치는 중동 정세 -美 대선 인식…핵시설 타격 피한 이스라엘, 즉각 보복 보류한 이란 -“중동사태, 韓경제 영향 제한적…원유 급등땐 유류세 추가인하”-정부, 인구부 출범 맞춰 ‘인구전략로드맵’ 발표 △막 오르는 400조 퇴직연금 쟁탈전 -‘맞춤 서비스 강조’ 수성 나선 은행…수익률 앞세워 추월 노리는 증권사 -“동일 상품 있는지, 수수료 차이 큰지 따져봐야” -금융업권별 동상이몽…금융당국 “머니무브 동향 점검 철저”△종합 -취임 2주년 맞은 JY ‘정중동’…말보다 ‘신상필벌 인사’ 가능성 -‘티머니앱 140분 먹통’…주말 전국 버스터미널 대혼란 -‘60→63세’ 정년연장 띄운 與 일단 여론 반응 먼저 살핀다-20대 근로자 10명 중 4명 비정규직 ‘역대 최고’ △미리보는 GAIF 2024-AI콘텐츠 범람하는 시대…미디어, 스토리 분별력 갖춰야 -AI 거품론 반대…성장기업 발굴이 이기는 게임 -글로벌 AI ‘쩐의 전쟁’, 한국이 가야할 방향은 △정치 -‘정쟁 국감’ 비난 받았던 與野…협의체·대표회담 열며 ‘민생 앞으로’ -“한동훈 ‘특별감찰관’ 제안은 정치쇼” -청년 면접관 ‘민주당과 차별성’ 묻자 한동훈 “국힘은 이견을 허용하는 당” -尹,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에…野 “국정 운영 의지 있나” △경제 -“불확실성” “하방위험”…수출 둔화에 韓경제 낙관론 흔들 -한덕수 수급현장 점검 “배춧값 안정위해 만전” -1400원이 뉴노멀?…당국, 환율 저항선 딜레마 -사업소득 양극화…상위 10%, 평균의 7배 번다 △금융 -금리 인하기 ‘채권·반도체·AI·부동산·금’ 유망·국내 주식은 먹구름 -수천억 횡령 막는데 포상금 고작 3억 유명무실해진 은행권 ‘내부고발 제도’ -“PF 정리 더디다”…금감원, 저축은행 CEO 소집 △글로벌 -미셸 오바마와 ‘낙태권’ 외친 해리스…‘법인세 인하’ 못박은 트럼프 -마라톤 대회 대거 미룬 中…속내는 리커창 추모 통제? -북한군, 러 쿠르스크 집경 ‘우크라 전선 투입’ 초읽기 -키덜트족 공략한 레고…고물가에도 ‘나홀로 호황’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아이돌부터 90대 명인까지…도전·실험정신 빛났다 -“모든 문화예술인과 함께 받는 상 공연 완성해준 팬·스태프에 감사”-정명훈부터 BTS까지…순수·대중예술 경계 허물다△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판소리·해금’ 우리 소리 맛·멋에 흠뻑…K팝 무대땐 떼창-“문화예술인 노력이 만든 K컬쳐…응원 부탁” -“어제의 10년은 열정, 내일의 10년은 원숙” -“뉴진스 보러 왔다 국악에 빠졌어요” △산업 -한 차에 탄 정의선·도요다…수소차 협업 기대감 -MBK 연합과 표 대결 임박 고려아연 지분 매입 총력전 -인형 뽑기하듯 차체 이동…한 라인서 여러 차종 생산-삼성 관계사 19곳 하반기 직무적성검사 실시 -LG전자, 獨 5GAA서 교통안전 솔루션 공개 -포스코홀딩스, 아르헨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 △ICT -직원 상당수 ‘KT 복귀’…혼란의 KT클라우드 -“갤럭시 탭 S10과 여행 떠나요” -“내년엔 1인당 하나씩 AI 자산관리사 가질 것” -“트럼프 당선땐…내년 비트코인 2억원 간다”△중소기업 -선배 女 CEO에 배우는 노하우…차세대 여성 경영인 열공 중 -중기중앙회, 한인경제인과 中企 해외진출 지원 나서 -‘10조’ 상장시장 잡아라…코웨이·대교도 참전-각격인상 효과 끝났나…출하량 감소에 시멘트업계 위기△소비자생활-절임배추 오픈런 하는 세상-‘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장식 두르는 백화점들 -빼빼로데이 ‘귀여워야 산다’ -무라벨 생수병·투명 맥주병…지구 위하는 롯데칠성 △증권 -트럼프 우세론에 더 뜨거워진 원전주 -美대선까지 ‘시계제로’ M7 실적이 등불 될까 -하이닉스에 겨울 온다더니…한 달 만에 말 뒤집은 해외 IB-“2차전지 고객 맞춤 조립·설비 전기차 캐즘 뚫고 꾸준히 성장” -주도주 없는 ETF 시장, 고려아연 담은 펀드가 승자 △부동산 -“재건축해도 남는게 없네”…다시 뜬 리모델링-민간에 문 연 공공 도심복합사업 용적률 최대 700%까지 올린다 -시공만으론 성장없다…빛보는 ‘삼성물산 신산업’ -대출 규제에…서울 아파트 거래 ‘9억 이하’가 절반 △스포츠 -레전드 빅매치…안병훈, 김주형 꺾고 9년 만에 우승 -지한솔, 병마 이겨내고 통산 4승 “어떤 고비도 두렵지 않다” -‘린가드’ 업고 역대급 흥행…K리그 2년 연속 300만 관중 -시즌 2승 도전한 유해란…막판 보기로 아쉬운 ‘3위’ △오피니언 -[임진모의 樂카페]디지털 시대 속 역주행의 미덕-[이희용의 세계시민]가장 시급한 환경운동은 반전운동이다-[생생확대경]우리가 선진국이라는 착각 △오피니언 -[최수종의 기후 이야기]어설픈 해석, 꼬이는 해법-[데스크의 눈]클린턴의 선거 구호가 떠오르는 이유 -[기자수첩]좌고우면 않겠다는 尹 대통령이 해야할 일-[e갤러리]홍적욱 ‘불협화음’△피플-일용 엄니, 모두의 친정 엄마로 떠나다 -김영섭 KT 대표 GSMA 이사 재선임 -최태원, 세계최대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 의장 맡아 -오송역 유휴공간, 전시·회의시설로 충북도, 마이스 인프라 거점 만든다 -“제대군인 고용 잘했다” 에코프로이엠 인증패 -“자폐성 장애 인식개선 노력” 하나銀, 오티즘 레이스 참여 △사회 -경찰이야, 분장이야?…이태원 참사 구조방해 ‘가짜 경찰복’ 거래 여전-내신 3등급도 도전…고교 1곳당 의약학계열 지원 16% 늘었다 -직장내 괴롭힘 신고 1만건 돌파…기업, 체계적 대응책 마련해야 -‘티메프 미정산’ 보강수사 속도내는 檢-경비원에 개처럼 짖으라한 주민들…法 “4500만원 배상”
2024.10.27 I 이윤화 기자
한 차에 탄 정의선·아키오…모터스포츠 넘어 수소 등 사업협업 기대감
  • 한 차에 탄 정의선·아키오…모터스포츠 넘어 수소 등 사업협업 기대감
  • [용인=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공동으로 모터스포츠를 개최하며 ‘한 차’에 올라타 협업을 시사했다. 업계에선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선도하는 두 회사 수장의 만남을 단순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을 넘어 다양한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퍼포먼스 주행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車’ 탄 정의선·토요타…전 세계 ‘주목’27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한국 현대차그룹과 일본 토요타그룹이 함께 하는 모터스포츠 축제 ‘현대 N ×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현대 N’과 ‘도요타 가주 레이싱’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인 WRC에 참여하는 양사의 팀 이름으로 이날 행사는 두 회사의 고성능 모델을 소개하며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글로벌 ‘톱3’ 완성차 기업 두 곳이 처음으로 여는 합작 행사인 만큼 글로벌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일반 고객 등 3000여명이 행사장에 몰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도 깜짝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아키오 회장은 이날 만큼은 ‘모리조(MORIZO)’라는 가명으로 직접 운전대를 잡고 드리프트 쇼런을 선보이면서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정 회장은 “현대차는 N 브랜드를 통해 레이스 차량과 고성능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며 “심장이 뛰는 자동차 운전에 대한 ‘소울’을 갖고 있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외친 토요타 회장은 “한국에서 현대차와 이렇게 훌륭한 행사를 열 수 있을지 몰랐다”며 “앞으로 토요타와 현대차가 함께 손을 잡고 더 좋은 사회,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이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두 회사의 공식적인 만남을 놓고 단순 모터스포츠 개최를 넘어 수소차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도 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도요타 산하 도요타 리서치연구소는 AI(인공지능) 로봇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장지하 현대차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모터스포츠팀 팀장은 “당장 논의되는 바는 없으나 모터스포츠를 통해 다른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며 기대감을 키웠다.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쇼런 리허설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삼성과 완성차 대표 기업들의 협업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사업을 낙점한 만큼 이 회장이 직접 양국 자동차 총수들과 협력 관계를 다지며 외연을 넓히는 모양새다. 삼성은 반도체부터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카오디오 등 미래차 관련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 중이다. 현대차와는 최근 반도체·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합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밀착 협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양 사 대표 모터스포츠 차량 선봬현대차와 토요타는 현장에서 각 사의 차세대 친환경 고성능차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 N 부스에는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 ‘RN24’와 수소 하이브리드 콘셉트 ‘N 비전 74’ 등이 전시됐다. 토요타는 액체 수소 기반 콘셉트카 △ORC 루키 GR 코롤라 H2, 수소 엔진차 AE86 H2 콘셉트 등을 선보였다.정 회장 의지로 지난 2014년부터 WRC에 출전 중인 현대차는 이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 우수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어 2015년에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을 출범, 모터스포츠 기반 기술을 탑재한 고성능 차를 출시 중이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 및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측에 기부할 예정이다.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행사장에 전시된 현대 N 롤링랩 RN24. (사진=현대차그룹)
2024.10.27 I 이다원 기자
정쟁 국감 비난 받았던 與野…협의체·대표회담 열며 "민생 앞으로"
  • 정쟁 국감 비난 받았던 與野…협의체·대표회담 열며 "민생 앞으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정쟁으로 얼룩졌던 올해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민생’을 주제로 여야가 다음 행보를 이어 간다. 정책위의장 등 여야 정책 담당자들은 ‘민생공통공약협의체’를 출범하고 시급한 민생 법안 등을 논의한다.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 ‘금융투자소득세’ 등 정치권 내에서도 찬반이 분명한 사안에 대해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회담을 하면서 논의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을 논의하는 여야 대표 회담에서 발언을 마친 뒤 손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머리 맞대는 여야, ‘민생공통공약협의체’ 가동 28일 오전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본청에 모여 민생공통공약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한다. 상견례 형식으로 만나는 이 자리에서 여야 정책 담당자들은 향후 협의체 운영 계획과 민생 법안의 처리 순서 등을 정한다. 이날(28일) 회의는 지난달 1일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합의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민생법안 외 반도체·인공지능(AI)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과 함께 일·가정 양립법 등을 우선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저출생 대응 문제는 국가 존립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면서 “여야를 초월해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법안과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24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상법 개정 등 코리아 부스트업 프로젝트도 다룰 것”이라면서 “쌀값 안정화 등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공통공약협의체 가동을 놓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론 환기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다. 올해 국정감사가 김건희 여사 의혹이나 명태균 씨 폭로로 점철됐되면서 정책과 민생이 실종됐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가 크다. 실제 국감 평가 시민단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는 올해 국감을 ‘D-’ 학점을 매겼다. F학점을 받았던 2020년 국회 첫 국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두번째 만나는 한동훈·이재명 여야는 이번 주 실무협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달 초 한동훈·이재명 대표가 만나는 2차 회담을 연다. 지난 9월 1일 이후 약 2달 만에 열리는 회담으로 이 대표가 지난 21일 제안했고 한 대표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세번째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금투세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대표가 한 대표에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한다면, 한 대표는 이 대표에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식이다. 다만 두 사람이 이들 의제에 대해 의미있는 합의를 이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 여사 특검법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다수 여권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다. 한 대표 입장에서도 자칫 ‘배신자 프레임’에 빠질 수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 이 대표 또한 금투세를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이다.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도 27일 기자들을 만나 “결정할 회의 등의 시기를 잡지 못했다”면서 “지도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안을 제외한 다른 의제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아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야의정 협의체를 놓고는 정부와 의료계에 공통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정부의 태도 변화와 의료 업계의 참여 촉구’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담이 빈손으로 끝나도 두 대표에게는 정치적 이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표는 오는 15일 선거법 위반 관련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회담이) 국면전환용으로 활용될 가능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 대표도 김 여사 등의 문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당내 친윤 의원들과도 갈등을 겪고 있다. 당내 리더십마저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 역시 국면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4.10.27 I 김유성 기자
엄중한 취임 2주년 보낸 JY…삼성 연말 인사 폭 커질까
  • 엄중한 취임 2주년 보낸 JY…삼성 연말 인사 폭 커질까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수원=김소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직책을 단지 정확히 2년이 됐다. 이 회장은 현안들을 직접 챙기며 당분간 특별한 메시지 없이 실적과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는 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연말 정기인사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커지는 기류다. 삼성이 ‘인사를 통한 메시지’에 더 공을 들일 수 있어서다.◇이재용 회장, 취임 2주년 행사 생략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취임 2주년 행사를 생략하고 경영 구상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앞서 2022년 회장 승진 당일 별도 취임식을 열지 않고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고, 취임 1주년인 지난해 역시 재판에 출석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은 취임 기념일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다만 올해는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다 보니 예년보다 더 엄중하게 보냈을 것”이라고 했다.이 회장은 이날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짧게 머물러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현대차그룹과 일본 도요타그룹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함께 연 행사다. 이 회장은 완성차업계와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을 낙점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 1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여는 창립 55주년 기념식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간소하게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5일 오전 경기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 회장은 올해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추도 주간 동안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행사(21일), 추모음악회(24일), 추도식(25일) 등에 잇따라 참석했다.이 회장은 24일 추모음악회에 앞서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등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이튿날인 25일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추도식 이후에는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명과 1시간가량 점심 식사를 했다. 다만 이 회장은 별도의 대외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 또 다른 재계 인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실적 부진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전영현 부회장이 회사를 대표해 대외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낸 만큼 이 회장이 더 말을 보태는 것보다 실적과 실행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뛰어넘는 것) 전략’을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의미다.최대 과제는 반도체 경쟁력 회복이다. 이 회장은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의 ‘홀로서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메모리사업부와 한데 엮은 턴키(일괄 공급) 경쟁력 제고의 묘수를 짜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세계 1위 메모리 사업에서 중국에 조금씩 따라잡히고 파운드리에서 TSMC를 실질적으로 위협하지 못하면, 인공지능(AI)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을 방도가 마땅치 않다.상황이 이렇자 관련 업계에서는 오는 31일 삼성전자의 3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유독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실제 내놓을 실적 ‘숫자’보다 그 이후 이어질 컨퍼런스콜에 더 관심이 쏠린다. 전 부회장이 반성문을 낸 이후 실무 임원들이 공개하는 첫 로드맵이어서다. 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계획, 파운드리 초미세 공장 수율 등 과거 어떤 컨퍼런스콜 때보다 주목도가 높을 것”이라고 했다.◇‘인사를 통한 메시지’ 더 공들일듯 이르면 다음달 있을 삼성그룹의 연말 정기인사 역시 이목이 모아진다. 이 회장이 대외적으로 말을 아끼는 대신 인사를 통해 메시지를 내보일 게 유력해서다. 올해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의 폭은 예년보다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지난 5월 반도체 수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교체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럼에도 위기 극복이 여의치 않은 만큼 DS부문 내 메모리사업부장, 파운드리사업부장,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사장급 인사의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들은 모두 지난 3~4년간 해당 사업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전체 반도체 임원 승진 규모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미 연구개발(R&D) 인력을 일선 사업부로 전진 배치하고 메모리사업부를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다만 성과를 낸 일부 사업부는 확실한 보상으로 ‘신상필벌(信賞必罰)’을 구체화할 가능성이 있다.재계 한 고위인사는 “결국 현 상황을 돌파할 열쇠는 이 회장이 쥐고 있는 것”이라며 “이 회장이 보다 적극적으로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과감한 인적 쇄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27 I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SK하닉, 실적·외국인 수급 정반대…시총 격차도 줄어
  • 삼성전자·SK하닉, 실적·외국인 수급 정반대…시총 격차도 줄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두 기업의 올 3분기 실적이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자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흐름도 차별화하면서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차이는 물론, 두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점차 좁혀지고 있다. ◇실적·외국인 수급 정반대에 주가 방향도 엇갈려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지난달 3일부터 33거래일째 연속 순매도했다. 역대 최장 외국인 순매도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12조 9394억원치를 팔아치웠고, 이에 따라 주가는 5만 5900원까지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해 1월 3일 종가인 5만 5400원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엔 올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9조 1000억원으로,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10조 7700억원을 18% 이상 밑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서 수요가 둔화하는 레거시(범용) 메모리 비중이 크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떠올랐다. 또 HBM(고대역폭메모리) 5세대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품질 테스트 승인이 지연되면서 경쟁사들보다 HBM 부문에서 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점도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이례적으로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공식 인정하기도 했다. 이와 비교해 SK하이닉스(000660)는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으로 꼽히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 기간 SK하이닉스 주식 7835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여기에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7조 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3개월 만에 재차 20만원선을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열풍에 수요가 급증한 HBM,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린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놓던 모건스탠리가 단기 실적 전망을 수정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한 점도 주가 강세에 뒷받침이 됐다는 평가다. ◇코스피 내 시총 비중 격차, 13년 3개월 만에 가장 작아이처럼 외인 수급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엇갈리면서 두 종목 사이의 시가총액 격차도 차츰 줄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삼성전자의 보통주 시가총액은 333조 710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인 2105조 6510억원의 15.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14일(15.79%) 이후 8년 4개월 만의 최저치다. 같은 날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46조 328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의 6.95%를 차지했다. 올해 7월 16일(7.25%)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차이는 187조 3820억원으로 2019년 1월 8일(184조 3510억원) 이후 5년 9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차이가 줄어든 만큼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 차이도 8.9%포인트로 집계되면서 2011년 7월 18일(8.84%포인트) 이후 13년 3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격차를 나타냈다. 2011년 7월 18일 당시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9.97%, 1.13%였다. 당분간 SK하이닉스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두 기업 사이의 시가총액·코스피 내 비중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내년 HBM 출하량·가격이 확정됐다며 HBM 실적이 내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SK하이닉스의 실적 안정성은 경쟁사들 대비 훨씬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실적발표에서 실적 우려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8일 선공개된 잠정실적 쇼크 이후 투자심리가 악화했고, 기업 내부의 위기론 확산으로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실적 가이던스(전망)와 질의응답을 통해 반등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27 I 박순엽 기자
與고동진, 초선의원들과 ‘AI와 반도체 공부모임’ 개최
  • 與고동진, 초선의원들과 ‘AI와 반도체 공부모임’ 개최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세 번째 여당 초선 공부모임을 개최한다. 17일 울산시 중구 한국석유공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 등 12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국민의힘 초선 전원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매월 넷째 주 월요일이 개최되고 있다. 첫 공부 모임에선 헌법 제84조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주제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대통령이 될 시 재판 중단 여부에 대해 연구했고, 두 번째 공부 모임에선 저탄소 대전환 시대에 신재생 에너지의 효용성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고 의원은 이번 공부모임에서 반도체와 AI의 역사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직접 강의할 계획이다.고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오랜 시간 이어지면서 새로운 기술과 산업 발전이 가져다주는 일자리와 (그로 인한)경제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최근 AI가 촉발한 기술과 환경 변화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재편과정이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공부모임으로 반도체 역사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지난 6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을 대표발의 후 지난 9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반도체 직접 보조금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를 하는 등 국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 및 입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10.27 I 김한영 기자
더본코리아 공모·성우 상장 등
  • [증시캘린더]더본코리아 공모·성우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더본코리아와 토모큐브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동방메디컬과 쓰리에이로직스, 에스켐, 미트박스글로벌, 사이냅소프트, 엠오티, 위츠, 신한제15호기업인수목적, 하나34호기업인수목적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 클로봇, 에이럭스, 유진기업인수목적11호는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한다. ◇10월 28일(월)△클로봇 상장-지난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로봇 솔루션 사업과 로봇 서비스 사업, 로봇 서비스를 위한 기타상품공급사업으로 구분.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등을 로봇 제조사에 라이선스로 공급하거나 로봇 서비스 공급 시 솔루션이 포함돼 공급하는 형태.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3000원, 공모금액 39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영업손실 58억원.◇10월 28일(월)~10월 29일(화)△더본코리아 공모-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 등을 영위.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 통계청이 분류하고 있는 외식업 8개 업종 중 중 7개 업종에 해당하는 다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외식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변동성을 최소화 가능.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 4000원, 공모금액 102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107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토모큐브 공모-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 지난 2015년 설립돼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영위하고 있음.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란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 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 사람의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한 기술. 2017년 1세대 레이저 기반 현미경 HT-2H를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ED 광원을 기반으로 한 2세대 제품 HT-X1을 출시.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6000원, 공모금액 32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7억원, 영업손실 67억원. △신한제15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8억원. ◇10월 28일(월)~11월 1일(금)△위츠 수요예측-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는 무선충전모듈(전력수신RX), 무선충전기(전력송신TX)를 공급하는 전력 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2019년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였으며, 인수 시 전력 전송 관련 특허 약 700여개도 같이 인수해 전력 전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 모바일·웨어러블 무선 충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모바일 무선충전기를 공급.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5300~6400원, 공모금액 최대 192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95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에스켐 수요예측-정밀화학 소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2차전지(Battery) 소재, 헬스케어(Health Care) 소재의 합성제품을 연구·생산·판매하는 유기소재 합성 전문기업. 국내 대기업들과 구축된 신뢰와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OLED 소재의 합성·정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 앞으로 연구개발 및 첨단 공정 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합성, 자원순환재생 사업 분야를 확대해 첨단소재 합성·정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3000~1만 4600원, 공모금액 최대 285억원. -2023년 매출액 244억원, 영업이익 19억원. ◇10월 29일(화)~11월 4일(월)△엠오티 수요예측-2019년 3월 2차전지 생산 자동화 장비와 자동차부품 생산 자동화 장비 제조를 사업목적으로 설립. 2차전지 조립 공정 중 스태킹 된 양극과 음극에 알루미늄과 구리로 된 탭을 레이저로 접합(Tab Welding)하는 공정, 완성된 배터리를 알루미늄 Can에 삽입(Jelly Roll Insert)하는 공정, 배터리가 삽입된 알루미늄 Can과 Cap을 레이저로 접합하여 밀봉(Can Cap Welding)하는 공정의 자동화 설비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2000~1만 4000원, 공모금액 최대 24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쓰리에이로직스 수요예측-국내 유일의 근거리 무선 통신 칩 전문 설계업체로, 2004년 창업 이후 반도체 설계기술을 기반으로 근거리 무선통신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주도하며 기술력을 축적. 2006년 국내 최초로 13.56MHz 대역 RFID 리더 칩을 국산화 성공하고 이후 NFC 리더 칩을 양산. 최근엔 NFC 다이나믹 태그 칩을 상용화하는 등 NFC 칩 제품 범위를 확대.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5700~1만 8200원, 공모금액 최대 338억원. -2023년 매출액 142억원, 영업손실 80억원. △사이냅소프트 수요예측-기업시장(B2B)과 공공 및 교육시장(B2G)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정보 접근성 개선을 통한 업무시스템의 혁신에 필요한 디지털 문서 생성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문서 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 공급하는 제품엔 문서 이해, 자동 문서 생성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 형태로도 공급.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1000~2만 4500원, 공모금액 최대 247억원. -2023년 매출액 127억원, 영업이익 64억원. ◇10월 30일(수)~10월 31일(목)△하나34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을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10월 30일(수)~11월 5일(화)△동방메디컬 수요예측-한방의료기기 및 미용의료기기 등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 첨단 생산설비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한방 의료기기(일회용 한방침, 일회용 부항컵 등)와 미용 의료기기(필러, 캐뉼러, 각종 니들류 등) 등을 당사 고유 브랜드(동방침, 동방 부항컵, 엘라스티 필러, 엘라스티 스레드, DBC, Acuprime 등)로 국내 판매 및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등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000~1만 500원, 공모금액 최대 357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0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10월 31일(목)△성우 상장-1992년 9월 설립. 2차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오랜 업력과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력,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는 원통형 배터리 안전의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이상 온도 및 압력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고 내압 발생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 2000원, 공모금액 96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67억원, 영업이익 289억원. △유진기업인수목적11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이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 ◇11월 1일(금)△탑런토탈솔루션 상장-전장 디스플레이, IT(정보기술)·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개발·제조하는 회사. 주 고객사가 생산 기지를 해외 현지에 설립 시, 동반 진출하는 전략을 통해 해외 다수 국가(중국, 베트남,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 유수의 기업을 고객사로 사업을 영위. 전장 부품 솔루션 및 IT 부품 솔루션과 그 외 기타 사업을 운영.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8000원, 공모금액 45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13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에이럭스 상장-2015년 설립된 로봇·드론 제조회사로 주로 교육용 로봇·드론을 제조해 초등학교 방과 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진행. 또 해당 교구재를 바탕으로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 다른 로봇·드론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교육용 이외에 로봇·드론을 이용한 기타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6000원, 공모금액 24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11월 1일(금)~11월 7일(목)△미트박스글로벌 수요예측-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를 운영. 미트박스 서비스는 기존 축산물 유통 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4년에 출시. 이 서비스는 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으로, 유통 단계를 단순화하고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제고. 미트박스는 축산물이라는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상품과 중개 거래를 통해 주요 수익을 창출.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3000~2만 8500원, 공모금액 최대 28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669억원, 영업이익 26억원.
2024.10.27 I 박순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8일~11월2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8일~11월2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28일~11월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일정△10월28일(월)15:00 AI자율제조선도프로젝트 협약식(장관, 하얏트H)18:30 체코 국경일 행사(장관, 풀만H)15:00 수출지역담당관회의(본부장, 세종청사)△10월29일(화)13:00 민생 입법과제 점검당정 협의회(장관, 국회)13:30 통상정책자문위(본부장, 롯데H)15:50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모의 무역 실전대회(본부장, KOTRA)15:00 첨단산업 특화단지 제4차 협의체 회의(1차관, KIAT)△10월30일(수)15:15 탄소중립·에너지정책 세미나(1차관, 대한상의)10:00 수소의 날 개회식(2차관, 서울 세빛섬)14:00 제3차 탄녹위 전체회의(2차관, 서울청사)△10월31일(목)09:15 삼성 바이오로직스현장방문(장관, 인천 송도)14:00 글로벌통상전략회의(장관, 롯데H)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본부장, 서울청사)16:00 인·태 정책포럼(본부장, 대한상의)18:30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위원 면담(본부장, 오크우드H)17:30 화학산업의 날(1차관, 플라자H)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5:00 2024 국가 대테러종합훈련(2차관,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11월1일(금)09:30 수소경제위, 수소의 날(장관, 서울 세빛섬)16:30 배터리 산업의 날(장관, 조선팰리스H)13:00 APEC 비전분과 회의 및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현황 점검(본부장, 경주시)◇보도계획△10월27일(일)11:00 미래형 직류배전망 국제표준화, 한국이 이끈다△10월28일(월)06:00 차세대지능형반도체 통합기술교류회 개최(과기부 공동)15:00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본격 추진11:00 제10차 수출지역 담당관회의 개최11:00 2025년 하반기 에너지혁신인재포럼 및 채용상담회 개최12:00 제4회 EU CBAM 대응 정부합동 설명회 개최(환경부·중기부·관세청 공동)△10월29일(화)11:00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운영 규정 제정(과기부·복지부 공동)11:00 미국 대선 전망과 대응 방안, 통상전문가들의 의견 듣는다17:00경 직업계고 학생들이 배운 FTA 및 무역 이론을 실전에서 활용하다11:00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협의체 회의 개최11:00 금융허브 싱가포르에서 경제자유구역 공동홍보 나선다11:00 2024년 9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유류세 인하 일부 환원 조치 대비 석유시장 점검11:00 국내복귀 지원정책 성과 가시화△10월30일(수)06:00 2024 아시아기계·제조산업전’ 개최06:00 통상차관보, 미국 기업 대표단과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11:00 대한민국 산업의 허리!소부장과 뿌리산업11:00 산업경쟁력과 탄소중립 목표의 동시 달성을 위해 민관의 지혜를 모으다11:00 기업의 탄소감축 투자에 800억원 융자 추가지원11:00 첨단산업 도약 위한 초격차 준비 ‘계량측정’이 선도한다11:00 전기침대, 어린이 놀이기구 등 4개 제품 리콜명령△10월31일(목)09:15 바이오헬스 수출현장 방문06:00 글로벌 수준의 스타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06:00 최신 해외인증 동향부터 수출전략‘까지 ’해외인증 트렌드 2024‘ 열려14:00 장관, 미국 대선 앞두고 민관 원팀 대응방안 논의11:00 인·태 지역 핵심국가 ‘인도’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전문가 회의 개최11:00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개최11:00 자동차·가전 등 주요품목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 개시11:00 산업부, 2024년 3분기 2.9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 애로해소 완료·확정△11월1일(금)10:50경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 개최(국조실·국토부 공동)11:00 ‘수소의 날’ 계기 민관이 함께 모여 굳건한 06:00 통상교섭본부장, 2025 APEC 정상회의 및 기업인 행사 준비11:00 2024년 10월 수출입동향11:00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개최11:00 GW급 전압형 HVDC 기술개발 R&D 추진
2024.10.26 I 김형욱 기자
5만6000원도 내줬다…'외국인 엑소더스' 삼성전자
  • 5만6000원도 내줬다…'외국인 엑소더스' 삼성전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5만 6000원선도 내줬다. 잦아들던 외국인의 순매도도 다시 확대하는 모습이다.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24%) 내린 5만 59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에만 5.57% 하락했다. 8거래일 연속 5만원대에 머물며 이제는 아예 5만전자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거세다. 지난 9월 초부터 3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 23일 513억원 수준으로 줄었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24일 6564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날도 3233억원에 이르렀다. 33거래일간 매도 규모는 무려 12조 3954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붐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밸류체인에 소외되자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달 초 3분기 어닝쇼크까지 주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9조 1000억원으로 공시했고, 이는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 평균치) 10조 7717억원을 15.52%나 밑돌았다. 충격적인 실적에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에게 있다”며 이례적인 사과문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투톱이라 불리는 SK하이닉스(000660)는 HBM 밸류체인과 호실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6조7628억원)을 웃돈 수준이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에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2800원(1.41%) 올라 20만 1000원에 마감했다. 7월 말 이후 약 3달만에 20만원대의 종가를 회복한 것이다.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반토막(26만→12만원) 냈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마저 “우리의 평가가 단기 전망이 틀렸다”며 잘못된 전망을 인정하고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물론, 현재 주가보다 낮은 목표가를 제시한 것이지만 모건스탠리의 태도가 바뀐 점은 주목할만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와 비교되는 주가의 방향 속에 삼성전자 투자자들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개발되는 내년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낙폭은 다소 과도한 만큼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은 꾸준히 나온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파운드리 대형 수주와 기술경쟁력 제고, 주요 고객사(엔비디아)에 5세대 HBM 공급 본격화가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까지 내려간 만큼, 저점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집중 매도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역대급 순매도 및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4.10.25 I 김인경 기자
"하이닉스 반토막 날 것" 모건스탠리…한달 만에 "우리가 틀렸다"
  • "하이닉스 반토막 날 것" 모건스탠리…한달 만에 "우리가 틀렸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반도체 겨울’을 전망했던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자신들의 평가가 틀렸다고 인정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망은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숀 킴, 두안 리우 등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노트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한 우리의 평가는 단기적으로 틀렸지만 메모리 사이클 피크는 아니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지만, 투자의견은 여전히 ‘비중 축소’를 유지했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15일 ‘메모리-겨울은 항상 마지막에 웃는다’ 보고서와 ‘겨울이 곧 닥친다’ 보고서를 통해 당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비중 축소로 기존보다 2단계 내렸다. 관련 보고서가 시장에 알려진 후 SK하이닉스 주가는 당일에만 6%대 급락했다. 모건스탠리가 한 달 전 보고서의 단기 전망이 틀렸음을 인정한 건 올 3분기 SK하이닉스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액 17조원대,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처음으로 7조원대로 올라선 호실적을 거뒀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블룸버그는 “빠른 목표 주가 변경은 애널리스트들이 인공지능(AI) 부문에 대한 견해를 얼마나 빨리 바꾸도록 강요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면서 “또한 지난 9월 모건스탠리 서울지점이 매도 리포트를 내기 이틀 전 SK하이닉스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을 두고 금융당국의 조사받고 있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짚었다.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올해는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4분기에도 계속 상승하는 디램 가격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또 다른 전성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으로 탁월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골드만삭스 그룹과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3.9%까지 상승했다. AI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뒤 현재 연초 대비 40% 이상 수익률이 40 % 이상 회복됐다.특히 전날 실적발표에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이익과 매출을 거뒀다. 보고서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구동하는 최첨단 고대역폭 메모리를 공급하는 데 있어 삼성전자(005930)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아시아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에서 성과를 내며 선전했으나 범용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또한 중국 경쟁사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하락세인 점, HBM 수요 증가율이 내년 이후에 둔화할 수 있는 점 등을 SK하이닉스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2024.10.25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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