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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언택트 3D 설계·공유 협업 돕는 솔루션 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SDS(018260)는 3차원(3D) 설계 데이터의 현장 공유 및 비대면 협업을 지원하는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장엔지니어가 태블릿PC를 통해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를로 제작한 3D 디지털 매뉴얼을 보면서 작업하고 있다.(사진= 삼성SDS)통상 3차원 설계도는 CAD(Computer Aided Design) 제품별로 데이터 형식이 달라 호환이 어렵고, 도면을 보기 위해 고가의 전문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PC가 필요했다. 또, 도면 유출의 위험이 있어 설계 단계의 파트너간 협업은 물론이고 생산 및 시공 현장과 정보 공유도 쉽지 않았다.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30여 종의 다양한 3D 설계 데이터를 호환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경량화하여 웹·모바일에서 빠르게 시각화하며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이 솔루션을 도입한 A 건설사는 3D 설계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유하면서 발주처-시공 현장-파트너사 간 협업이 가능해졌다. 특히 네트워크 인프라가 열악한 해외 공사 현장에서 경량화된 설계도면을 모바일로 빠르게 조회할 수 있고, 고가의 CAD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도 대폭 절감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제조 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한 곳에 모이기 어려운 설계-생산-파트너사 담당자들이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의 ‘디자인 미팅’ 기능을 활용해 원격으로 설계 데이터를 실시간 검증하고 설계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 지원 분야에서는 현장 엔지니어가 모바일 기기로 3D 매뉴얼을 확인하여 제품 설치와 AS를 진행하고, 사무실에 있는 전문가에게 영상을 공유하며 실시간 원격 지원을 받게 된다. 실물 샘플 없이 쉽고 빠른 3D 디지털 매뉴얼 제작이 가능해 교육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삼성SDS는 현재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 솔루션을 가전, 반도체, 건설·엔지니어링 업종에 적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선박, 하이테크 설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이재철 삼성SDS 인텔리전트팩토리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 가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AI), 3D 등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지능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부, 2029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1兆 투입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2029년까지 1조원의 예산을 들여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 유망 산업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원자 수준의 미세공정 기술 등 반도체 신시장을 선도할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산·학·연 협력 과제의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2020년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 45개 과제’ 전체 본격 착수에 나섰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메모리 중심의 불균형적 산업 구조를 극복하고 미래 산업에 적용할 AI반도체 상용화 등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반도체 종합강국 실현을 위해 산업부·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2026년까지 5216억원을, 과기정통부는 2029년까지 4880억원 등 총 1조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상용화 기술 △미세화 한계 극복 원자단위 공정·장비 기술 △전력소모 감소·고성능 구현 미래소자 △AI반도체 설계 기술 등 크게 4분야로 진행한다.산업부 괌계자는 “올해 467억원 등 앞으로 7년간 민관합동으로 5216억원(국비 427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AI반도체 상용화 등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과 반도체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나노 이하의 미세공정용 장비·부품 개발을 위한 과제가 핵심내용”이라고 설명했다.AI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는 수요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이 주요 특징으로 미래 유망 5대 전략분야(미래차, 바이오, 사물인터넷(이하 IoT)가전, 로봇, 공공(에너지 포함))에서 발굴한 수요와 연계해 기술개발 중심으로 과제를 기획했다.사업 종료시점에는 미래차, IoT, 바이오, 로봇, 공공 등 5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시스템반도체 신 수요처 확보, 다양한 수요맞춤형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통해 팹리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반도체 등 차세대반도체 핵심경쟁력인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달성하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10나노 이하 공정 장비와 3D 패키지 기술 등의 확보로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의 분야 간 연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단일 사업단을 운영하고 개발한 기술이 최종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급·수요기업 간 협력 플랫폼인 얼라이언스 2.0을 통해 수요 연계를 강화하고 대기업의 양산라인 등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소재·장비를 검증하는 성능평가 사업과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산성능평가에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시스템반도체는 우리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3대 신산업(Big3) 중 하나로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한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해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마련해 현재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인 AI반도체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는 핵심부품으로 우리나라가 반도체 종합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성능·저전력이 핵심 경쟁요소인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정부뿐만 아니라 산·학·연이 더욱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5대 분야별 대표 기술개발과제 주요내용(자료=산업부)
- 코로나로 수출·외국인투자 中의존도 커졌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한국경제의 중국의존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의존도뿐만 아니라 외국인투자 의존도도 높아졌다. 이에 중국과 경제 협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로 코로나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對中반도체 수출, 올해 두자릿수 증가율 전망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코로나19 이후 한-중 경제관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해 1~7월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25.8%로 전년 동기(24.3%)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대(對) 유럽연합(EU) △대(對)중남미 △대(對)인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5%, 34.3%, 34.5% 가량 감소해 전체적으로 약 10.6% 줄었다. 전경련은 중국의 경기 회복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초부터 코로나 진정세에 접어든데다 지난 4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의 11.1% 수준인 약 11조 위안(1914조원) 규모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쳤다. 이에 산업생산 증가율은 3월 마이너스(-)1.1%에서 4월 3.9%로 전환됐다.또 지난 5월에 열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신형 인프라 투자 확대를 결정하면서 투자·소비·생산은 2∼3월 최저점을 기록한 뒤 빠르게 회복 중이다.주요 품목의 대(對) 중국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1~7월 주력 품목인 석유제품,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의 신형 인프라 투자 확대 △원격근무·온라인 교육 등 언택트 문화 정착 △5G 스마트폰 수요 확산 등으로 반도체와 컴퓨터가 전년 동기대비 3.8%, 38.3% 증가하면서 전체 대(對) 중국 수출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해 30% 가까이 줄어든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도 올해 두자릿 수 증가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외국인직접투자(FDI) 국가ㆍ지역별 비중 변화 비교 (19년 상반기 vs 20년 상반기) (자료: 전경련)◇中직접 투자, 바이오와 비대면 업종 중심 증가세전경련은 또 올해 상반기 대(對) 외국인투자에서 주요국 중 중국만이 지난해 대비 비중(8.2%포인트)과 금액(184.4% 증가)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국내외 기업인 이동 제한과 불확실성 증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76억6000만달러(9조1062억원)를 기록했다.미국, 일본, EU 등 주요 국가의 직접투자 규모가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중국은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 금액이 전년 상반기보다 약 2.8배(184.4%) 늘어난 8억5600만달러(1조176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 중 중국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에서 올해 상반기 11.2%로 8.2%포인트 늘었다. 전경련은 중국의 코로나 진정세와 지난해 중국의 대(對) 한국 투자가 전년 대비 64.2% 가량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중국의 대(對) 한국 직접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에 따른 바이오, 비대면 업종 중심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의약(7.4만%), 전기·전자(3800%) 업종의 투자가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제조업 전체(290%) 대(對) 한국 투자도 늘었다. 전경련은 금융·부동산 중심의 중국의 대(對) 한국 투자패턴의 변화가 일어나는 조짐으로도 해석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올해 상반기 성사되지 못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이 성사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조치 해제 등 2016년 사드사태 이전으로 한중 경제관계 프레임워크가 정상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판 뉴딜과 한국 그린뉴딜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서 코로나 위기를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시대에 수기거래 공매도 불신 키웠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9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I시대에 수기거래 공매도 불신 키웠다-국민연금 2056년 고갈…2030 노후안전판 사라진다-‘포스트 코로나’ 대체투자의 길 찾습니다-“트럼프, 北 움직일 지렛대 없어…당선돼도 북핵 못 풀 것”△2면-59조 몰린 카카오게임즈…1억 넣어도 5주밖에 못 받는다-해외서 통할 IP 확보 관건…신작 PC게임 ‘엘리온’ 1차 시험대-적금 깨고 돈 빌리고 카카오發 ‘쩐의 이동’△3면-오류 막을 수 있고 감독도 쉬워져…주식 대차거래 시스템 자동화 나서야-개인도 쉽게 주식 빌릴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시급-공매도 해법 잇따라 내놓는 정치권…개미 불만 해소엔 역부족△4면-‘명문화는 대화 시작의 조건’이라는 전공의…늦어지는 현장 복귀-‘모든 편의점 야간 취식 금지’…뒷북 친 방역-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비용지원 확대 추진△5면-인구감소 탓만 하며 허송 말고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 서둘러야-인구절벽 방치하면…25년 뒤 나랏빛, GDP와 엇비슷-경제성장 규모만큼만 재정지출 확대…예외 많아 ‘무용론’도△6면 -野 “추미애 보좌관, 軍에 전화” 녹취 공개…노영민 “秋, 검증서 적격 판단”-文대통령 “간호사에 깊은 감사” 파업 의사 우회 저격-차기 대선 가상 대결해보니…與 후보 45%, 보수 후보 41% -‘국민의힘’ 대대적 개혁 행보 본격화-“BTS·엑소 병역 특혜법 아니다 청년 기회 보장 권리로 접근해야”-38노스 “北, 내달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준비”△8면-코로나 특수로 ‘줌’시대 활짝…구글·MS·페북 등 ‘화상회의 서비스’ 도전장-美 “북 탄도미사일 개발에 협조말라”…전세계에 경고-“코로나 악몽 못잊어”…트라우마 시달리는 中 우한 시민들△9면-투기 잡는 ‘부동산거래분석원’ 연내 설치…시장 지킴이냐, 옥상옥이냐-물폭탄 맞은 채솟값 28% 급등…추석 어쩌나-내년 일자리 안정자금 ‘반토막’-빚내 버티는 자영업…도소매·숙박업 대출증가 ‘사상 최대’△10면-신용대출 이어 보험사 대출로 번진 ‘영끌’-P2P업체 3곳 중 1곳만 ‘적정의견’-재난지원금 약발 다했나…카드 소비 다시 주춤-국민카드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 티타늄’ 혜택 으뜸△11면-트럼프 경제성과 무시못해…바이든, 反트럼프 유권자 결집시켜야 승산-“누가 승리하든 연임 가능성 희박…2024년 첫 여성대통령 나올 수도”△12면-사법리스크에 신인도·이미지 타격…“삼성은 물론 국가 경제에 악재”-초격차 투자 위축 불가피 삼성 버팀목 반도체 안갯속-최정우 “끝없는 진화로 100년 기업 도약”-현대차·LG ‘전기차·배터리 콜래보’에…스타트업 응모 쇄도-조선 빅3, 핵심 기자재 국산화 ‘속도’△14면-위치정보 보관기간 제각각…위치정보 보관기간 구멍-과감한 R&D 투자의 힘…한미약품 신약 승승장구-독자 플랫폼 ‘옵스나우’로 기업 클라우드 ‘길잡이’할 것-데이터댐 본격화…5000억 예산, 2100여개 지원 기업 확정△15면-배달인력 확보 전쟁에 ‘새우등’ 터지는 자영업자-창업 25주년 제너시스BBQ “2025년까지 가맹점 5만개”-보디프로필 촬영 늘면서 언더웨어 매출 ‘高高’-수출시장 조연서 주연으로 부상하는 ‘김’△16면-‘누들 시장의 BTS’ 블랙…지구촌에 辛바람 퍼뜨렸다-싸지 않지만…맛으로 통했다△18면-동학 개미 ‘증시 장악력’ 약해지나-BTS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내달 코스피 데뷔한다-두산 3조 대출 만기 연장 인프라코어 매각이 관건△20면-새 목표는 그래미 수상…우리만의 무대 꿈꾼다-건물 밖부터 철통 방역…커튼콜엔 환호 대신 박수로 화답-역병과 장마, 단절된 우리…덧없는 삶 이끄는 힘 무엇인가△21면-‘혁명’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폭로하다-코로나 실업…케인스라면 어떤 답 내놓을까-또 다른 위안부 할머니가 말하는 정의연△22면-거침없는 세종 아파트값, 올들어 34% 올랐다-재건축 뚝뚝 vs 새아파트 강보합 투기조정지역 안산 집값 ‘두얼굴’-공공재개발 이르면 다음주 공모…공공재건축은 답보-서울 구청장협의회 “서초구청 재산세 감면 제안 안받겠다”△24면-암세포만 저격하는 ‘바이오 드론’…글로벌 공략-실수 않는 게 덕목이라 여기는 리더가 기업 발전 걸림돌-중부발전, ICT 사업 지원 축산농가와 상생-BTS·강하늘·펭수 ‘한국방송대상’ 수상-김진수 예강 대표변호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임세은, 靑 신임 부대변인△25면-초격차 전략 발목잡는 삼성생명법-‘언택트’ 서비스산업 뿌리내리려면△26면-드라이브스루 책 대출, 모바일 전자명부…스마트기술로 코로나 극복-대전 교회發 집단감염, 사망자까지…-양주에 亞 최대규모 서울우유 공장 문연다-서울시, 19일 온·오프 독립영화제-경기 대형마트 시식코너 운영 중단-인천공항 근력 보조 로봇 도입△27면-산에서 운동하고, 공원에서 술판…집합금지 사각지대 찾아나선 사람들-이흥구, 위장전입·다운계약서 인정…“당시 부동산 관행”-맞벌이부부, 똑같이 돈 버는데…女,男보다 집안일 54분 더 한다-숭실대, 수시 학생부우수자·SW특기자 확대-퇴원 전광훈 “정부 방역 사기극 실패”-태풍 ‘마이삭’ 오늘 남해안 상륙해 물폭탄
- [리딩컴퍼니CEO]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기업 클라우드 '길잡이' 역할"
-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막막하게 생각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업 클라우드 전략에 ‘길잡이’ 역할을 하겠습니다.”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기업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 것이 베스핀글로벌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5년 이 대표가 창업한 베스핀글로벌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조언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이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자동화 관리 플랫폼인 ‘옵스나우’를 통해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GCP), 알리바바(Alibaba Cloud) 등 다양한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관리하고 운영하도록 돕는다. 삼성과 LG,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 등 한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석유공사나 에어차이나 등 해외 기업까지 100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 기업과 중국, 싱가포르 벤처투자회사로부터 받은 투자만 약 2200억원에 달한다.이 대표는 지난 1998년 미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트웨이’(Hostway)를 창업하며 클라우드 업계에 처음으로 발을 내디뎠다. 2013년 미국에서 호스트웨이를 성공적으로 ‘엑시트’(Exit·투자 회수)한 뒤 한국에 돌아와 액셀러레이터사(AC) ‘스파크랩’을 세워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그러던 중 클라우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고 다시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IT 인프라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긴 개념”이라며 “앞으로 모든 기업의 IT 체계는 클라우드가 기반이 될 것이다. 클라우드로 전환하지 못하는 기업은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성장성을 예측했다.베스핀글로벌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이다.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Azure), 구글(GCP), 알리바바(Alibaba Cloud) 등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관리하고 운영하도록 돕는 자동화 도구 ‘옵스나우’를 제공하고 있다.(자료=베스핀글로벌)베스핀글로벌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업용 솔루션 패키지도 선보였다. 원격업무와 고객관리, 인공지능(AI) 챗봇, 가상회의 등으로 구성한 패키지로 기업 고객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원격업무 지원 등 도구들은 그전에도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국내 한 제약사에 ‘원격실사 시스템’을 지원한 결과 미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약품 판매 승인을 얻어 실제 수주까지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한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도 5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등 성장이 예상되는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를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펀드다. 이 대표는 “앞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은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에 달렸다”며 “국내 SAAS 기업을 키우기 위해 펀드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라는 큰 IT 시장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그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은 기업과 개인뿐만 아니라 정부도 IT 소비자가 됐다는 뜻”이라며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하면 관련 업계에 대한 투자나 규제가 완화돼 관련 클라우드 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스핀글로벌의 목표는 옵스나우 10만개를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진출해 있는 중국과 중동, 싱가포르, 미국 등 지역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IT가 주도하는 세상에는 IT로 돈을 버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자동차나 반도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쓴 첫 번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 안잡고 기업만 잡나”…국회가 무서운 기업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9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코로나 안잡고 기업만 잡나”…국회가 무서운 기업들-장바구니까지 손뻗친 녹색 공룡, 공생이냐 독식이냐…유통가 긴장-홍남기 “어려운 계층에 맞춤 지원이 효과적”-檢, 수사심의위 불복…JY 기소 강행할 듯-[사설]2차 재난지원금, 선별·조기 지급으로 국민 힘 돼야-[사설]코로나 장기전 대비 기업 활력 살릴 대책 세워야△줌인&-국방장관도 합창의장도 ‘작전통’…전작권 조기 전환 의지 드러내-국내기업 2~3분기 채용계획 23.8만명…금융위기 이후 최저△反기업법 줄 선 정기국회-중대 산재시 경영자까지 처벌…환노위 계류 30건 중 23건이 反기업법-경영계 “법인세 22% 내리고 3%룰 없애달라”-재계 강한 반발에도…결국 국회로 넘어간 ‘공정경제 3법’△코로나 재확산…천만 시민 멈춤주간 돌입-신규 확진자, 깜깜이 감염, 중환자 수…꺾여야 숨통 튼다-“턱스크·망사 마스크 모두 ‘미착용’으로 단속”-국민 10명 중 6명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적절”△이커머스 지각변동-몸집 불리는 ‘네이버 장보기 연합’…쿠팡·마켓컬리 ‘손잡을까, 말까’ 고민-배송은 ‘로켓프레시’, 할인은 ‘장보기’가 최고-‘자사 서비스 우선’ 네이버…공정위 칼 빼 드나△정치-이낙연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빠를수록 좋다”…이번주 당정청 협의-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7개월 만에 간판 바꾼다-文 대통령, 비서관 인사…정무 배재정, 국정홍보 윤재관-北 재난때 의사 파견하자는 與…野 “강제 징집하겠다는 거냐”-‘시무7조’ 청원 비공개?…靑 “절차 지켰다”△경제-경제학자 10명 중 7명 “임대차 3법, 되레 세입자 부담 키울 것”-정부세종청사 내 수소충전소 준공-코로나 재확산 반영도 안됐는데…재난지원금 바닥나자 고개숙인 경제△금융-은행 지점 축소에 제동 건 당국…“폐쇄 여부 경정에 외부인 참여해야”-文 대통령, 5대 금융지주 회장 3일 ‘뉴딜펀드’ 재원마련 논의-코로나 대출 확대에…은행 자본 건전성 더 악화△산업·기업-‘검은 진주’ 캔다…SK이노 해외 자원개발 가속-매달 대출만기연장 ‘발동동’…쌍용차, 새 투자자 유치 사활-포스코 “정부, 자국 철강재 보호 조치 미흡”-집콕 영화족 잡아라…삼성·LG 홈 시네마 시장 경쟁 치열-재계약 포기, 지방 철수…지상조업사 비명△산업·바이오-카카오페이만 보지마라…핑거 등 IPO 대박 도전-33.3% 넘어도 돼…유료방송 점유율 규제 폐지-신사업·해외 집중공략…반도체 장비 ‘깜짝실적’-“신약 없으면 미래도 없다”…‘80돌’ 일동제약, 변신 드라이브△소비자생활-정기구독권부터 캠핑카까지…추석선물 눈길 끄네-뒷얘기·NG영상…광고에 재미 더하다-동원산업, 2000억 투자 ‘스마트 연어 양식단지’ 조성-젝지믹스, 日 휩쓸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인더스토리2]인류 최초의 기축통화 ‘은’…낮은 가격에 화폐로서의 역할 다해-[인더스토리2]‘기술’ 천시한 조선…국가 존망 위기에 빠지다△증권&마켓-‘따상’ 땐 130년치 예금이자 번다…카카오게임즈 청약 ‘총알 모으기’-은성수 “공모주 소액투자자 배정 비중 조정”-공매도 금지 연장에…외국인 ‘팔자’ 개미 ‘사자△증권-하늘길 막히자…항공기 리스 투자한 연기금·공제회 속탄다-“AI활용 비대면 시장 성장 발판삼아 1조 기업 될 것”-코로나로 10대 그룹 희비 갈려…4곳 ’영업손실‘-유망 언택트 종목 담은 KB銀 ’ETN‘ 신규상장△문화-김준수 열연 VIP석 관람…안방 1열, 예매하세요-“팜므파탈 벗고 털털한 안느로 변신, 저와 닮았네요”-[장병호의 PICK] 코로나로 멈춰버린 세상…창작은 계속 진화한다△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코로나로 변수 많아진 수시…’소신·적정·안정‘ 분산 지원이 해법-건국대학교, 자기추천 전형 확대…학종 내 중복지원 허용키로-고려대학교, 학생부전형으로 94.5% 선발…자소서 선택 제출 가능-광운대학교, 학종에 블라인드 평가 확대…수능 최저학력기준 無-국민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 별도 면접없이 내신 100% 반영-덕성여자대학교, 단과대별 통합선발…학생부 학년별 성적 가중치 폐지-부경대학교, 문·이과, 교차지원…평생학습자 서류·면접평가로 선발-서강대학교, 학종 ’수능최저·추천서 폐지‘…“논술가이드북 참고를”-세종대학교, 학종 모집 늘리고 교과 줄여…대부분 수능최저 미적용-순천대학교, 학종서 자기소개서 안받아…“수험생 부담 줄여줘”-순천향대학교, 수시 1951명 모집…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개 신설-아주대학교, 의학과만 수능최저 적용…국·영·수·과탐 등급 合 5 이내-중앙대학교, AI·첨단소재공학과 신설…2년 전액 장학금 지급-한국외국어대학교, 서류 100% 학종 신설…교과전형은 ’수능최저‘ 부활-한성대학교, 적성우수자전형 380명 모집…교과 60%+적성고사 40%△스포츠-존 람 ’그림같은 20m 퍼트‘로 20억원 잭팟-박현경 “우승했던 경기 다시 보며 공부 중…3승 해야죠”-김세영, LPGA 복귀전서 공동 5위-정찬성 “오르테가 싫지만…냉정하게 싸울 것”-황의조, 시즌 두번째 경기서 첫 도움 신고△피플-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힘든세상 힐링…드라마 명대사 한 줄의 힘이죠”-美 ’MTV 어워즈‘ 4관왕 휩쓴 BTS “아미에게 감사”-우송대 名博 받은 손경식 경총 회장 “친화·공감력 등 소프트스킬 갖춰야”-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임명△오피니언-[기고]’서울안보대화‘ 국제 연대의 촉매제 되길-[생생확대경]코로나 가짜뉴스에 휘둘려선 안된다-[기자수첩]SPV 비우량채 매입, 유연성 발휘해야△부동산-9월 분양 성수기 돌입…서울·경기 알짜 잡아라-경기도 청약 열기 한풀 꺾였나-국민 절반 청약통장 보유…집값 오른 곳일수록 가입 늘어-807만원 vs 484만원…건설사 평균 남녀 월급차 1.7배△사회-“심각상황이라는데 재택근무 말없는 회사…정부가 강제하면 안되나요”-의대생 ’응시 취소율 90%‘…의사 국가고시 일주일 연기-2학기도 ’비대면 강의‘ 불가피…대학가, 등록금 갈등 재연되나-“여가부 폐지론 주장 청원 가슴 아프다”-교육부, 내년 ’하위 10% 부실대학‘ 거른다-’정치공작‘ 원세훈, 2심도 징역 7년 선고
- "'디지털 혁신'에 불붙이는 세계…기업 현장에 잘 접목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나선 가운데 국가 차원에서의 산업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0일 발표한 ‘코로나 공존시대, 주요국의 국가 아젠다와 경제혁신 전략’을 보면 미국, EU, 중국 등은 국가적으로 △디지털 가속화 △그린딜(녹색성장)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급망 재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제조업 부흥을 목표로 ‘2-for-1 원칙(신규 규제 1개당 기존 규제 2개 폐지)’ 아래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 디지털화를 선점하고자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초격차 유지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역시 4년간 7000억달러를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제조업 부흥 프로젝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를 가장 먼저 겪은 중국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디지털과 그린딜로 무장한 산업혁신 가속화를 핵심 아젠다로 설정했다. 전 산업에 디지털과 스마트를 더해 ‘생산형 대국’에서 ‘혁신형 대국’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얘기다.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신형 인프라’를 건설하고 있으며 차세대 기술에서 자립하고자 ‘중국제조 2025’ 후속편인 ‘중국표준 2035’를 연내 내놓을 예정이다. EU는 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려 AI와 데이터를 두 축으로 디지털 전략을 지난 2월 제시한 데 이어 단일시장 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럽 데이터 전략과 AI 기술의 신뢰성을 담보하고자 획기적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린딜과 관련해서도 수소경제 규모를 올해 20억유로에서 2030년 1400억유로로 키우기로 하고 유럽 배터리연합 지원 강화, 탄소제로 철강제조 프로세스 지원 등 전락도 제시했다. 인도도 ‘자립 인도’란 슬로건 아래 디지털 서비스 도입과 IT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입 관세 인상, 국내 생산 인센티브 등으로 국내 생산을 유도하고 외국인 투자 규제도 완화했다. 일본은 ‘새로운 일상’이라는 슬로건을 선정하고 디지털행정 도입, 지방도시 스마트화, ICT기술 활용한 원격근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소영 무역협회 연구원은 “디지털화는 새롭게 부상한 개념이 아니라 종전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래전략으로 채택했던 것을 코로나 공존시대에 더욱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적용했다”며 “얼마나 효율적으로 기초 및 응용분야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기업 현장에 어떻게 잘 접목하느냐에 따라 기업은 물론 국가의 미래 경쟁력도 좌우될 것”이라고 봤다.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매도 보완은 뒷전 금지만 외치는 여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공매도 보완은 뒷전 금지만 외치는 여야-정세균 “재난지원금 또 주려면 전액 빚 내야 한다”-한화 일감 몰아주기 의혹 ‘무혐의’ 결론-코로나 중환자 일주일 3배 급증…중증병상은 태부족-[사설]2차 재난지원금, 취약계층 선별지급이 옳다-[사설]종교 자유 내세운 일부 교회의 일탈 안타깝다△줌인&-지지율 추락에 건강 악화설까지…아베, 정치생명도 위태위태-일단 엱아된 지소미아 한·일 갈등 불씨 여전△정치권으로 번진 ‘공매도’-논란때마다 ‘땜질 처방’…“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하고 진입 문턱 낮춰야”-주가하락 주범?…거품방지 순기능 있어-“日 대주 제도 참고해…韓증권금융도 시스템 보완 필요”△코로나 방역 갈림길-커피 마시면 잠깐인데, 야외니까 괜찮아…곳곳에 ‘턱스크·미착용자’-총리·의사협회, 실무협의 공감했지만…파업 예정대로-2차 재난지원금 놓고…논쟁중인 與, 재촉하는 野△한화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총수 개입 여부 못 밝혀…‘일반 거래보다 유리한 조건’ 증거도 찾지 못해-IT 서비스 일감몰아주기 의혹, 잇따라 무혐의 처분 -[현장에서] 공정위 ‘고발위’ 오명 벗나 △정치-자고나면 역전에 재역전…‘코로나 재확산’에 출렁이는 與野 지지율-與 전당대회 흥행 부진 속…이재명, 선명성 내세워 질주-文대통령 “지금 못막으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통합당 새 당명 ‘국민○○당’ 되나-국회 2주간 외부인 방문 제한…의원실 재택근무 확대△국제-발길 끊긴 광장, 노숙자 넘치는 거리…나스닥 신고가에 가려진 美불황-코로나 혈장치료 긴급승인에…“백악관이 FDA 압박”-“틱톡 퇴출은 저커버그 작품…트럼프 만나 설득”△경제-더 이상 졸라맬 허리띠 없다는 홍남기…2차 재난지원금 논의 제동-이주열 “올해 경제성장률 -1%보다 낮을 수도”-美 주식 사들이는 서학개미…7월 달러예금 역대최대 또 경신 △금융-시스템 갖췄지만…‘비대면 금융’ 꺼리는 은행권-손보사 웃고, 생보사 울고-주담대 받은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여부 단속 -신한은행, 인천 소상공인 대상 모바일 담보대출 △산업&기업-코로나 뚫은 소형 SUV, 하반기 12車 대전-1회 충전으로 아시아-유럽 왕복 韓, 세계 첫 LNG추진 컨선 건조-SK바이오팜 틀 만든 최종현 회장 22주기 -코로나 재확산에…반도체 빅2, 생산기지 방역 총력전-‘대용량의 힘’…삼성 건조기 月판매 신기록 △산업·바이오-애플, ‘갑질’ 사과 없는 상생지원안 실효성 의문-국산 바이오시밀러, 日 빈혈시장서 경쟁-“‘젊은감성’ 무장…밀레니얼세대 사로잡는 주방브랜드 될 것”-역대급 취업난에…청년 구직자 10명 중 4명 “中企도 괜찮아”△소비자생활-아이돌이 팔고 인스타 라이브 동시에…TV홈쇼핑 젊어졌다-신세계百 강남점 재단장 명품매장 갤러리로 변신-오비vs하이트…여름 맥주전쟁 승자는-SPC삼립 ‘삼립 잇츠’ 육가공 간편식 출시△건강-봉합수술 재파열 잦은 회전근개…줄기세포치료 병행해 재생력 높여-일어날 때 ‘핑’…여름에 더 위험한 ‘기립성 저혈암’-뇌 밑바닥 종양, 눈썹·콧구멍에 작은 구멍 뚫어 제거△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신흥국 아테네vs패권국 스파르타의 충돌…미·중 갈등 닮은꼴-非아테네 출신 모여 정치·경제·문화·토론 ‘자유가 넘친’ 아테네 △증권&마켓-코로나 재확산에…빠르게 낮아지는 실적 눈높이-“마스크 안 부족해” 주가 상승폭 반납-필로시스헬스케어·시스웍, 연속 상한가에 유증대상자 ‘好好’△증권-‘텔라봉고’부터 ETF까지…원격의료株 쇼핑 나선 직구족-주요 연기금·공제회 ‘플러스’ 수익률 회복-“내부회계관리 혼란 줄이자”…산학 머리 맞댄다-ICT 유지보수 전문 진두아이에스 경영권 매각 △문화-무대 셧다운 막았지만 휑한 객석에 한숨만-대학로로 간 뮤지컬 여제-보고 또 보고…뮤지컬 마니아 탄생시킨 창작뮤지컬 名作△스포츠-세계 304위 무명 포포프,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30언더파 몰아친 존슨, PO 1차전 우승-김세영·최나연·박성현 LPGA 복귀한다 -‘무적’ 바이에른 뮌헨, 챔스 11전 전승 우승 ‘새역사’-고교 최대어 장재영 ‘아버지팀’ 키움行△피플-“머릿속 비우니…베토벤 음악 새롭게 들리기 시작해”-‘최첨단 과학軍’ 건설 고민하던 인재 AI기술 활용한 스마트팜 벤처 창업-김윤 회장 “수재민들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한미글로벌 신임 사장에 이상호 전 건산연 원장 -롯데중앙硏,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 발굴 앞장선다-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오피니언-[목멱칼럼]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부작용 살펴야-[생생확대경]‘기후악당’ 오명 자초한 정부-[기자수첩]고령자 부부공동명의 ‘종부세 역차별’ 안된다-[e갤러리]신자경 ‘재결합-사회적 거리두기’△부동산-부동산경매 줄취소…재개 후엔 ‘똘똘한 한채’ 경쟁 심화할듯-‘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544가구 이달 중 분양-다주택자 증여…잘못하면 되레 손해본다-9월 전국 입주물량 2만7025가구…전세난 해소는 ‘글쎄’ △사회-한번만 어겨도 폐쇄…“마스크 내린 손님 매번 지적 어려워, 장사 접을 판”-檢 직접수사로 지켜낸 ‘마약수사’…직제개편서 역량 약화 우려-학교 못가는데 학원도 문닫고 ‘수능 100일’ 막막한 수험생들-자산 압류명령 불복 항고…일본제철 재판 본격화-인문사회 연구자에 교육부 540억 지원-수도권 쓰레기 반입한도 초과한 지자체 벌써 10곳
- SKT 투자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 美 나스닥 상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 기술 X-ray 촬영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SK텔레콤이 선제 투자한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Nano-x)’가 현지시간 21일 美 나스닥(Nasdaq)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SK텔레콤은 2019년 6월, 올해 6월 두 차례 총 2,300만 달러(약 273억 원)를 전략적 투자하여 나녹스 주식 총 2,607,466주를 확보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나녹스의 특수관계인(창업자 및 최고경영진)에 이은 2대 주주로 경영과 글로벌 사업 전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나녹스는 이스라엘 기업이스라엘 기업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X-ray 기술을 토대로 기존 X-ray 장비보다 가격, 성능이 우월한 의료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흥성장기업(Emerging Growth Company)’ 자격으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녹스’를 발굴하고, 여러 차례 기술력을 검증한 후 투자를 진행했다. 향후 나녹스 핵심 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한국에 건설하고, 5G · 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해외에서도 나녹스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나스닥 기업 공개가 이루어졌다”며, “나녹스와 함께 차세대 의료 기술, 5G · AI를 융합한 결과물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나녹스 주가는 21일 상장가 18달러에서 종가 21.7달러로 20.56% 올랐다.나녹스는 2011년 이스라엘 네베일란(Neve Ilan)에서 설립됐다. CEO는 란 폴리아킨(Ran Poliakine)이다. 주요 전략적 투자자로는 SK텔레콤, 후지필름, 폭스콘 등이 있다.나녹스 핵심기술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는 일반적인 X-ray 촬영 기기와 다르다. 일반 기기는 구리와 텅스텐 등으로 구성된 필라멘트를 최고 2000℃로 가열하여 전자(Electron)를 생성하고, 이를 빠르게 회전하는 애노드(Anode)로 쏘아 보내 X-ray를 발생시킨다.반면 나녹스의 ‘디지털X-ray’는 손톱 크기의 실리콘 반도체를 이용해 반도체 속 약 1억 개의 나노 전자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찰나에 전자를 생성하고, X-ray로 전환하여 촬영한다.이 기기는 아날로그 제품들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촬영하며, 방사능 노출 시간을 1/30으로 줄이면서, 가슴을 누르는 통증 없는 비접촉 X-ray 촬영도 가능하다. 1회 촬영당 비용이 10% 수준에 불과해 소형 의원이나 의료 부담이 큰 국가에서 X-Ray · CT 촬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존 X-ray 촬영 장비의 대형 냉각 장치가 필요 없어 기존 1톤 무게의 장비를 200Kg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여 병원 내부 등 특수 환경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던 X-ray · CT 촬영 장비를 앰뷸런스나 간이 진료소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
- 올해 반도체·통신 등 AI 융합인재 1800명 본격 양성한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전문인력 인공지능(AI)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AI융합인재 1800명을 본격적으로 양성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추경에 신규 편성된 사업으로,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AI 기술과 산업융합을 통한 분야별 시장규모, 파급력, 경제효과 등을 고려해 도출한 12대 산업후보군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거쳐 6대 핵심산업분야(국방·치안·안전, 물류·유통, 반도체, 자동차·이동체, 전자·통신, 제조)와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수행기관은 기존산업 전문성과 AI 교육역량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산업분야와 밀접한 협·단체 등과 AI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 간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됐다. 6개 산업분야별 리더, 중간관리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등 300여명씩 총 18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산업분야별 현황과 특성을 반영해 실제 적용사례 및 프로젝트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분야별 교육과정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국방·치안·안전 분야는 지능형 지휘통제통신, 사이버 안보 등 융합과정이 반영됐으며, 물류·유통 분야는 스마트 물류센터·물류 서비스 구축, 공급망 관리, 물동량 예측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할 예정이다.반도체 분야는 AI기반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및 시뮬레이션, 품질검사 지능화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자동차·이동체 분야는 차량 내·외부 적용 센서 기술, V2X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또 전자·통신 분야는 AI 융합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전자통신 기기 내 AI 기술 활용 방안 및 디지털 전환 전략 실증·실습 과정을 반영했으며, 제조 분야는 철강에 특화해 AI 기반 철강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해 구조 설계, 수요예측 방법 등을 교육한다.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으로, 이를 실제 수행할 수 있는 인력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12대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을 2025년까지 1만9500명 양성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