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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74건

  • 기업 보도자료도 '동영상'으로..전년 대비 17배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나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배포하는 보도자료가 동영상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글’과 ‘사진’ 만이 아니라 해당 회사 홍보직원이 동영상으로 촬영한 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방송사뿐 아니라 종이 매체나 인터넷 언론에도 동영상 자료를 배포함으로써 이해를 높이고 있다. 기업들이 만든 동영상 자료는 관련 기사 옆 인터넷에 게재돼 독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21일 보도자료 전문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언론에 배포한 기업의 보도자료 가운데 동영상을 삽입한 비디오 뉴스 릴리스(VNR=Video News Release)는 모두 475개로, 2011년의 27개보다 무려 17.6배나 늘었다.특히 제품을 출시하면서 상품이나 서비스의 사용법을 영상으로 담거나, 사장이 직접 나서 인터뷰 형식으로 제품을 소개하거나, 전시회, 세미나, 신제품 출시 기자회견 현장을 촬영해 알리고, 제품의 판촉이벤트 영상 또는 사용 후기를 영상 뉴스로 발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네오픽스코리아는 스노우 체인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보도자료에 동영상을 첨부했다. 네오픽스코리아 김수용 대리는 “가정용 캠코더로 타이어에 스토우 체인을 부착하는 장면을 수십 초 동안 기록해 보도자료와 함께 배포했다”며 “언론과 소비자에게 제품 사용법을 생생하게 알리는데 동영상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 참가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은 사업계획을 밝히는 기자 회견과 신제품 소개를 영상으로 공개했다.문화연예 분야에서도 비디오 릴리스를 활발하게 이용 중이다. 영화사는 몇 년 전부터 예고편을 영상으로 발표했고, 최근에는 기획사들이 실황이나 음반에 실릴 곡의 뮤직비디오를 수록한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출판사들은 신간을 소개하며 짧은 동영상으로 책 내용을 맛보기 식으로 홍보하는 ‘북 트레일러’ 형식의 동영상 보도자료를 배포 중이며, 연구소, 조사기관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통계 수치 발표 등의 조사자료에서는 전문가의 코멘트가 담긴 영상과 함께 배포하여 이해력을 돕고 있다.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은 ‘독도는 한국 땅 강남스타일 패러디 공모전’ 보도자료와 함께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북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 UCC를 첨부해 시선을 끌었다.신동호 뉴스와이어 대표는 “중소기업도 캠코더로 손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됨에 따라 언론사가 뉴스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제공한 유튜브 영상을 뉴스 기사에 그대로 활용하는 게 트렌드로 정착해가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유튜브가 구글에 이어 2번째로 검색건수가 많은 서치 엔진이 됨에 따라 기업의 유튜브 활용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뉴스와이어는 기업이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을 쉽게 보도자료에 삽입해 언론과 포털에 배포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 관련기사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기관 순매도 1위 삼성전자☞[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외국인 순매도 1위 삼성전자☞[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
2013.01.21 I 김현아 기자
티빙, 푹도 IPTV?..아랍방송 '알자지라' 못보나
  • 티빙, 푹도 IPTV?..아랍방송 '알자지라' 못보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헬로비전(037560) ‘티빙’에서 ‘알자지라 잉글리시’를 보지 못하거나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 ‘푹(pooq)’이나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다음TV’에서도 병원 광고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법을 개정해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는 OTT(over the top)를 ‘부가IPTV사업’으로 규제하는 것을 추진 중이어서, 정부 입장에 따라 알자지라 재전송이 승인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OTT는 통신·방송 사업자 및 제 3사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방통위는 시청자 보호와 공정경쟁을 이유로 OTT 규제를 추진했지만, 유튜브나 훌루 같은 외국 서비스와의 역차별 문제와 규제과잉 여론이 일면서 한 발짝 물러선 모양새다. ◇티빙, 푹, Btv모바일, 다음TV 규제대상..외국업체는 빠져방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미디어포럼 등을 통해 규제안을 만들어 왔다. 지금은 통신 3사가 제공하는 IPTV만 규제받지만, 티빙, 푹, 다음 TV도 외국채널 재송신 시 승인받게 하고, 청소년 유해물이나 병원 광고 금지 등 광고규제를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 방송 경쟁상황평가 시 미디어 다양성평가에 OTT를 포함하고, 이용약관을 신고받는 일도 포함된다.미국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스마트TV 사용자의 58%가 OTT 서비스를 이용해 영화 등 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규제 당국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방통위 규제대상에는 아프리카TV나 유튜브 같은 사용자콘텐츠제작(UCC) 서비스는 물론 훌루같은 외국 서비스도 빠져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OTT뿐 아니라 스마트TV, 모바일 앱 방송, 디지털 옥외간판 등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 유독 OTT만 뽑아 규제부터 하려는 걸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외국 회사와 역차별도 있지만,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기선택권이 강한 OTT에 방송과 같은 규제를 적용하려는 것도 문제”라면서 “청소년 보호는 자율규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KT만 찬성..지상파, CJ, SK, LG는 반대지상파방송,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은 애플이나 구글의 국내 스마트 미디어 시장 선점을 막으려면 OTT 규제보다는 육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만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변신 중인 KT는 ’티빙‘이나 ‘푹’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집어넣어 지배력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KT의 IPTV와 KT스카이라이프를 같은 유료방송 범주에 넣어 소유겸영 및 점유율을 규제하려 하기 때문에, OTT도 규제대상이 돼야 평가 시 유리하기 때문이다.한편 방통위는 인수위에 IPTV법과 방송법으로 이원화돼 있는 유료방송 법체계를 일원화하는 것과 연계해 2013년까지 ‘스마트미디어 법제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방통위가 구성한 연구반에서 사업자를 불러 의견수렴한 부가IPTV 규제 검토안
2013.01.20 I 김현아 기자
국내 디지털 만화의 산증인 대원미디어의 비밀병기는?
  • [경제와이드]국내 디지털 만화의 산증인 대원미디어의 비밀병기는?
  • [이데일리 옥남정 PD]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는 소식에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으로 잘 알려진 대원미디어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40여 편 이상의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대원미디어는 국내 최대의 캐릭터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의류, 문구, 완국들을 통한 머천다이징 사업들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대원미디어 애니메이션 <곤>최근 대원미디어는 2003년 방영을 시작해 아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린 뽀로로가 장기 집권을 끝내고 주춤한 사이 새로운 캐릭터 ‘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곤’은 고단샤와 EBSㆍ대원미디어가 합작 투자해 타겟층인 4~12세에 맞게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출판사 고덴샤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 대원미디어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보유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곤’은 지난해 4월 일본을 시작으로, 작년 8월에는 국내에서 첫 방영을 시작해 현재 EBS에서 뽀로로 최고 시청률 7.5%를 뛰어넘는 12.1%를 기록하며 국내 애니메이션의 최강자로 인기를 모으고 있고, 현재는 전 세계 메이저 애니메이션 케이블 채널인 ‘카툰네트워크’와 ‘곤’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고 홍콩ㆍ대만ㆍ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배급 계약에 나서며 해외 수출을 활발히 진행중이며, 앞으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들로 그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대원미디어 캐릭터상품들그리고 대원미디어는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답게 오프라인을 대신한 디지털플랫폼도 제작 시행중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오프라인 만화시장 인기가 점차 떨어지고,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디지털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 없다는 점을 파악한 발 빠르게 사업부를 신설하고 ‘오늘닷컴’이라는 디지털플랫폼을 지난해 8월 오픈했다.‘오늘닷컴’은 디지털 콘텐츠인 쇼핑, 만화, UCC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만화IN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로 약 8만권에 달하는 만화와 3000화의 애니메이션 1만3400권 장르소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발전시키고 있다.대원미디어 디지털콘텐츠 ‘오늘닷컴화면’단순한 콘텐츠 판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경험들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 감상하고 소장하며 창작하는 것 모두 이루어지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문화적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늘 이데일리TV 경제와이드 <파워기업 시크릿>에서는 최근 많은 이슈로 관심 받고 있는 대원미디어의 기업가치와 전망에 대한 모든 것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생방송 경제와이드>(http://tv.edaily.co.kr/)(MC 경동호, 김경화) 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2013.01.17 I 옥남정 기자
  •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 콩 1000만개 기부 달성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035420)은 게임을 즐기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2012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에 이용자 약 29만명이 참가해 콩 1000만개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NHN은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게임 내에 ‘한게임 해피빈’을 오픈해 상시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해 연말에는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하며 게임을 통한 온라인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지난 12월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은 이용자들이 한게임 내 15종의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콩 배너를 클릭해 얻은 ‘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NHN은 이번 캠페인으로 통해 5000만원의 기부금을 ▲사회 공익단체에 전달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위한 음악밴드·장애청소년 동아리·문화 예술단 등의 운영 ▲생활 속 문화 콘텐츠 진흥을 위한 청각 장애인 UCC 제작 등 문화 진흥 사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NHN 측은 “한게임 해피빈 캠페인의 가장 큰 의미는 게임을 즐기면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재미 이상의 가치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게임 해피빈 캠페인을 통해 기분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고,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네이버→벅스→멜론, 온라인 음원 최저가 경쟁☞NHN·다음, 작년 4Q 저성장 국면 진입-KTB☞네이버, 5일 저녁 '소녀시대' 콘서트 생중계
2013.01.07 I 이유미 기자
  • 돈보다 시간 없어 여가생활 못한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민의 절반 가량이 여가생활에 불만족한 원인을 ‘경제적 부담’보다 ‘시간부족’으로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2012년 국민여가 활동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여가시간은 평일 3.3시간, 휴일 5.1시간, 월평균 여가비용은 1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조사의 4시간, 7시간, 16만8000원보다 각각 0.7시간, 1.9시간, 4만3000원이 감소한 수치다. 특히 휴일의 여가시간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우리나라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평균 주 49.1시간인 탓에 여가생활 불만족의 주요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39.8%)보다는 시간부족(48.2%)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복수응답)은 TV시청(77.8%)으로 조사됐고 산책(31.2%), 낮잠(23.6%) 등이 인터넷 검색·채팅·UCC 제작·SNS 활동(23.5%)의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여가활동 1순위는 영화보기(41.4%), 2순위는 해외여행(31.4%), 3순위는 스포츠 경기 직접 관람(17.7%)으로 나타났다. 김성일 문화정책관은 “조사결과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일평균 여가시간 및 월평균 여가비용이 2010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년에는 여가기본법 제정을 추진, 국민의 여가권 구현을 위한 정책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여가 활동조사’는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국 16개 시도 만15세 이상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 일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2012.12.27 I 김용운 기자
진에어, 대학생 마케터 '그린서포터즈' 6기 모집
  • 진에어, 대학생 마케터 '그린서포터즈' 6기 모집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다음 달 9일까지 ‘그린서포터즈’ 6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진에어 그린서포터즈는 여행·항공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1기부터 5기까지 총 60여명의 대학생이 활동했다.선발된 그린서포터즈는 진에어 온·오프라인 마케팅 업무 참여를 비롯해 취항지 탐방, UCC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갖게 된다.이번 그린서포터즈 6기는 다음 달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활동한다. 합격자 전원에게 활동 기간 중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진에어 취항지 탐방,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최우수 활동자 2명은 국제선 왕복 항공권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휴학생을 포함한 대한민국 거주 20대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12명을 선발한다. 기획·디자인·영상 등 분야별로 선발하며 다음 달 9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와 그린서포터즈 공식 블로그(jinairgs.tistory.com)를 참고해 지원서와 지원 과제물을 이메일(marketing@jinair.com)로 제출하면 된다.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다음 달 18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진에어 제공
2012.12.26 I 서영지 기자
국내 인터넷 기업들에 바란다
  • [애널리스트의 눈]국내 인터넷 기업들에 바란다
  •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한국 증시에 상장된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요즘 매우 저조하다.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열렸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수혜를 카카오톡, 넥스트플로어 같은 비상장사들이 가져가고 있다.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 역시 다르지 않다. 야심 차게 한국 증시를 저버리고 일본 증시에 상장했건만 주가로만 보면 공모가 대비 30~50% 하락.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를 하회하고 있다. 사실상 일본에서의 기업공개(IPO)는 실패작이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 게임하이, JCE 등과 같이 인수·합병(M&A)을 한 회사들의 주가는 반 토막 이상 난 상황이다. 그야말로 ‘마이너스의 손’이 따로 없다.엔씨소프트 인수 과정에서 김택진 대표의 급작스런 지분 매각과 이에 대한 불충분한 설명은 증시에 강력한 타격을 줬다.NHN의 경우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카카오톡이라는 매우 강력한 경쟁자의 탄생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모바일 광고 역시 예상보다 성장이 더디다. 다음은 초기 모바일 시장에서 NHN을 능가하는 속도를 보이더니 다시 NHN에 뒤처지는 모습이다. 과거의 UCC 트렌드의 실패를 재현할까 우려스럽다.네오위즈게임즈는 지배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분할했던 회사를 3년 만에 다시 합병했다. 그리고 고점에서 주가를 3분의 1토막 나게 했던 스마일게이트와의 재계약이 다시 성사됨으로써 그동안의 하락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최근 인터넷 기업들의 이러한 모습들은 기본적으로 그동안 10년간 안정된 내수 시장에서 과점 사업자로서 여유롭게 성장하다 보니 경쟁에 대해 무뎌지고 시장 환경에 대한 치열한 인식이 부족했었던 것에 기인한다.그러나 최근 기존 비즈니스에 숟가락 하나 더 얹는 것으로 안이하게, 또 긍정적으로만 생각했던 모바일 산업이 이에 경종을 울리기 시작했다. 모바일은 온라인보다 단가가 낮고 조작계가 다르며 보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참을성이 짧다. 그리고 PC와 같은 중앙 집중화된 생태계 역시 아니다. 모바일은 닌텐도와 소니, 모토로라, 노키아를 죽였다. 이들과 비교해 중소기업 수준밖에 안 되는 국내 기업들에 미칠 영향은 더 클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기존 온라인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모바일로 변경하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이는 모바일 회사들에도 적용되는 금언이다. 비록 온라인 기업들보다 운신의 폭이 넓고 잃을 게 없다고는 하지만 10년 전 초고속 인터넷 보급 초기에 큰 기대를 받았다가 지금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간 기업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한때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할 것처럼 보였던 새롬 다이얼패드는 지금 어떠한가? 모바일 환경은 여전히 초기 국면이다. 지금껏 거둔 성과를 가지고 만족하기에는 뒤에 올 파도의 높이가 너무도 높다.이런 점에서 일본 모바일 기업들의 최근 합종연횡은 많은 시사점을 준다. 초거대 내수 시장에서 과거 10년간 피처폰 기반으로 매우 안정적 성장을 해왔던 DeNA, Gree, Mixi, 야후재팬이 서로 파트너로 받아들이면서 거대한 스마트폰의 물결에 대응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유보된 현금으로 중국과 미국 기업들을 M&A 하기 시작했다. 이는 그동안의 성공 스토리로 골방에서 자기 만족감에 사는 국내 기업들에 강력한 시사점을 준다. 혼자서 잘할 수 없으면 뭉치기라도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편안해서 인터넷 기업에 취업했다, 혹은 인터넷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느슨해진 조직을 추스르고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크하고 인수 합병해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 중 의미 있는 해외 모바일 기업 M&A는 넥슨의 글룹스 인수가 거의 전부라는 점도 답답하다. 지금은 넉넉한 현금을 금고에 재워 놓거나 배당이나 자사주를 살 때가 아니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PC에서 성장했던 패러다임을 버리지 않으면 스마트폰이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허를 찌르게 될 것이다.
2012.12.17 I 김기훈 기자
  • 방통위, 2012인터넷윤리대전 개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2 인터넷 윤리대전 시상실을 개최했다.인터넷 윤리대전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범국민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특히 모바일앱 부문이 새롭게 추가됐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와 인터넷 윤리의식 확산’,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등의 주제로 모바일앱·이용자 제작 콘텐츠(UCC), 포스터·표어를 공모했다. 인터넷 윤리대전의 대상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샌드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 갈천초등학교 방향미 학생의 UCC가 수상했다.최우수상은 자원봉사 모바일앱인 꿈꾸는 다락방의 ‘빈마음 자원봉사’ 모바일앱과 함지초등학교 오연수 학생이 출품한 포스터가 각각 수상했다.특히, 이번 윤리대전부터 신설된 ‘인터넷 윤리 확산 우수기업’에는 청소년 스마트폰 유해정보 차단에 공헌한 SK텔레콤이 수상했고, ‘인터넷 윤리 우수학교’는 인터넷 윤리교육 및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 군포 곡란중학교가 받았다.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진정한 정보통신 선진국은 IT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이용 문화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이 인터넷 문화선진국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2.12 I 김상윤 기자
  • 티빙, 대선 특집관 운영..‘대선구도 한눈에 파악’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티빙’이 대선정국의 여론구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선특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N스크린 서비스 티빙은 대선 여론을 SNS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대선 특집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근혜TV’와 ‘문재인TV’ 등 유력 후보진영의 선거방송도 티빙을 통해 종일 방송한다.티빙 대선 특집관은 SNS 상의 후보별 여론을 수집 및 분석해 정량적인 그래프를 통해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티빙 사용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하루 단위의 실시간 대선 여론 추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티빙은 후보별로 긍정·중립·부정의 SNS 여론 정보를 분석해 그래프를 통해 정량적인 수치를 제공하며, 대선 관련주요 동영상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티빙 내의 대선 관련 동영상뿐만 아니라 유튜브, 다음TV, 판도라TV 등 인터넷 상의 외부 UCC 영상까지 추천되는 만큼 온라인 상에서 인기 있는 대선 관련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한편, 6일부터 티빙에서 방송되는 ‘문재인TV’는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진행하는 자체 온라인 생방송을 티빙을 통해 중계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방송되며, 대선 유세방송과 관련 뉴스 등 매일 11개 자체 프로그램이 생방송된다.‘박근혜TV’도 금주 내에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중이며 유세 영상, 지지의원 인터뷰, 일반인 참여하는 ‘국민 뒷담화’와 ‘박근혜의 정책약속’, ‘명사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2012.12.06 I 김상윤 기자
'학교 2013' 장나라, 최다니엘에게 담임 자리 내주나
  • '학교 2013' 장나라, 최다니엘에게 담임 자리 내주나
  • ‘학교2013’ 2회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되었다.지난 4일 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 2회에서는 기간제 교사인 인재(장나라 분)가 계약 해지의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리고등학교의 문제 학급인 2학년 2반의 담임인 인재는 학생들을 향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교장 임정수(박해미 분)의 눈 밖에 났다. 또 임정수는 학부모들이 2반의 담임을 스타 강사인 세찬(최다니엘 분)으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이후 인재는 보충 수업시간에 UCC 만들기를 맡아 운영하기로 계획했지만 참석하기로 약속했던 아이들이 나타나지 않았고 그때 정수가 등장했다. 그리고 “보충반 수업시간인데 애들은 어디 있느냐. 수업은커녕 애들 모을 능력이 안 되느냐”며 인재를 압박했다.이어 “죄송하다”는 인재에게 “능력이 전혀 안 되는 거 어찌하겠느냐. 이제 그만 자리를 내주셔야겠다”며 2반 담임을 그만둘 것을 통보했다. 또 “새 담임 오실 때까지 맡겠다”는 인재의 말에 “그럴 필요 없다”고 대답했고 이때 “제가 2반 담임 맡겠다”며 세찬이 등장했다.한편 갑작스러운 담임교체 통보에 당황해 하는 인재의 모습이 그려지며 첫 만남부터 삐걱거렸던 인재와 세찬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더했다.&nbsp;▶ 관련기사 ◀☞'학교 2013' 장나라, 교사 자리 내놓고 학생 지켰다☞'학교' 장나라-최다니엘, 서로 다른 교육 방식으로 '대립각'☞'학교 2013' 김나운, 학교에 담임 교체 요구 '치맛바람'☞'학교' 박해미, "학교폭력 알려지면 안 된다" 덮기에 급급
2012.12.05 I 최은영 기자
LG U+, '실험식' LTE 음성통화 새 광고 온에어
  • LG U+, '실험식' LTE 음성통화 새 광고 온에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032640)가 새로운 LTE 음성통화 광고 3편을 온에어(on-air)했다.‘LTE 바로알기’라는 컨셉으로 ‘음성통화도 역시 유플러스가 진리’라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서다.회사 측은 “ KBS 인기 지식정보프로그램이었던 ‘스펀지’의 실험식 플랫폼과 성우를 활용했다”면서 “공정한 실험을 위해 솔루션 업체인 ㈜에센텍에 의뢰해 실험 전 과정에 대한 검증을 받아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첫번째 편은 ‘전화가 오면 데이터망이 [3G]로 바뀌는 LTE가 있다’ 편이다. LG유플러스는 U+LTE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올 때 데이터망이 LTE로 유지되는 데 반해 경쟁사의 경우 데이터가 4G에서 3G로 통신망이 변화되는 것을 보여준다.이는 통신 3사중 유일하게 U+LTE는 SVLTE(Simultaneous Voice and LTE)방식을 이용해 음성통화의 경우 CDMA망으로, 데이터는 LTE로 연결이 유지돼 끊김 현상이 없으나, 경쟁사의 경우 CSFB(Circuit Switched fall-back)방식을 채택해 전화가 걸려오면 음성통화를 연결하기 위해 LTE망이 끊어지고 3G WCDMA로 바뀌게 되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두번째 편은 ‘기존 음성통화에서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을 수 없다’ 편이다. 기존 음성통화와 U+ VoLTE 음성통화의 통화품질을 귀뚜라미 소리를 이용해 비교했다.기존 음성통화의 경우 200~3400Hz 음역대까지 밖에 전달되지 않지만 U+ VoLTE는 50~7000Hz까지 가능해 기존보다 2배 넓은 음역대를 표현할 수 있어 4000~5000Hz의 음역대를 가지고 있는 귀뚜라미의 소리를 VoLTE 단말기에서만 들을 수 있다. 단순히 대역만 넓은 것이 아니라 더욱 생생하게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세번째 편은 ‘같은 LTE라도 [통화연결속도]는 토끼와 거북이 차이다’ 편이다. 기존 음성통화의 경우 통화연결속도가 7.54초가 걸렸으나 U+ VoLTE 음성통화의 경우 0.82초가 걸려 짧은 시간 안에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다.LG유플러스의 실험식 LTE 음성통화 새 광고▶ 관련기사 ◀☞LG U+, 대학생 대상 UCC공모전 시상식 개최☞수백억 접속료 뒤집히다..LG U+ 웃고, SKT 울고☞이상철 부회장 유임..다른 통신사 인사는 내년 초로
2012.12.04 I 김현아 기자
LG U+, 대학생 대상 UCC공모전 시상식 개최
  • LG U+, 대학생 대상 UCC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무료 와이파이 존인 ‘FREE_U+zone’를 알리기 위한 ‘LG U+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 시상식을 서울 상암사옥에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UCC 공모전에 총 100여편이 응모했다. LG유플러스는 창의성 및 상상력을 중점으로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총 6개팀을 선정,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대상작은 수원대학교 김성종(27)씨와 한양대학교 김선우(27)씨가 제작한 ‘절대 말할 수 없는 그 곳’ 작품이다. LG 유플러스는 이 작품을 전국 8만5000여개 FREE_U+zone에서 광고로 상영할 계획이다.김성종 씨는 “수상의 기쁨도 크지만 광고기획자의 꿈을 미리 이루게 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FREE_U+zone’은 와이파이 존에서 ‘FREE_U+zone’이름의 접속아이디(SSID)를 선택해 약 15초 분량의 광고 한편 시청하면 1시간 동안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LG유플러스가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두 달간 개최한 ‘제 1회 LG U+ CREATIVE CONTEST’에서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관련기사 ◀☞수백억 접속료 뒤집히다..LG U+ 웃고, SKT 울고☞이상철 부회장 유임..다른 통신사 인사는 내년 초로☞LG U+ 임원승진 최대..'LTE' 가능성 봤다
2012.12.02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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