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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보도자료도 '동영상'으로..전년 대비 17배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나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배포하는 보도자료가 동영상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글’과 ‘사진’ 만이 아니라 해당 회사 홍보직원이 동영상으로 촬영한 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방송사뿐 아니라 종이 매체나 인터넷 언론에도 동영상 자료를 배포함으로써 이해를 높이고 있다. 기업들이 만든 동영상 자료는 관련 기사 옆 인터넷에 게재돼 독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21일 보도자료 전문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언론에 배포한 기업의 보도자료 가운데 동영상을 삽입한 비디오 뉴스 릴리스(VNR=Video News Release)는 모두 475개로, 2011년의 27개보다 무려 17.6배나 늘었다.특히 제품을 출시하면서 상품이나 서비스의 사용법을 영상으로 담거나, 사장이 직접 나서 인터뷰 형식으로 제품을 소개하거나, 전시회, 세미나, 신제품 출시 기자회견 현장을 촬영해 알리고, 제품의 판촉이벤트 영상 또는 사용 후기를 영상 뉴스로 발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네오픽스코리아는 스노우 체인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보도자료에 동영상을 첨부했다. 네오픽스코리아 김수용 대리는 “가정용 캠코더로 타이어에 스토우 체인을 부착하는 장면을 수십 초 동안 기록해 보도자료와 함께 배포했다”며 “언론과 소비자에게 제품 사용법을 생생하게 알리는데 동영상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 참가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은 사업계획을 밝히는 기자 회견과 신제품 소개를 영상으로 공개했다.문화연예 분야에서도 비디오 릴리스를 활발하게 이용 중이다. 영화사는 몇 년 전부터 예고편을 영상으로 발표했고, 최근에는 기획사들이 실황이나 음반에 실릴 곡의 뮤직비디오를 수록한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출판사들은 신간을 소개하며 짧은 동영상으로 책 내용을 맛보기 식으로 홍보하는 ‘북 트레일러’ 형식의 동영상 보도자료를 배포 중이며, 연구소, 조사기관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통계 수치 발표 등의 조사자료에서는 전문가의 코멘트가 담긴 영상과 함께 배포하여 이해력을 돕고 있다.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은 ‘독도는 한국 땅 강남스타일 패러디 공모전’ 보도자료와 함께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북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 UCC를 첨부해 시선을 끌었다.신동호 뉴스와이어 대표는 “중소기업도 캠코더로 손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됨에 따라 언론사가 뉴스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제공한 유튜브 영상을 뉴스 기사에 그대로 활용하는 게 트렌드로 정착해가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유튜브가 구글에 이어 2번째로 검색건수가 많은 서치 엔진이 됨에 따라 기업의 유튜브 활용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뉴스와이어는 기업이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을 쉽게 보도자료에 삽입해 언론과 포털에 배포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 관련기사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기관 순매도 1위 삼성전자☞[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외국인 순매도 1위 삼성전자☞[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
- 티빙, 푹도 IPTV?..아랍방송 '알자지라' 못보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헬로비전(037560) ‘티빙’에서 ‘알자지라 잉글리시’를 보지 못하거나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 ‘푹(pooq)’이나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다음TV’에서도 병원 광고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법을 개정해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는 OTT(over the top)를 ‘부가IPTV사업’으로 규제하는 것을 추진 중이어서, 정부 입장에 따라 알자지라 재전송이 승인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OTT는 통신·방송 사업자 및 제 3사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방통위는 시청자 보호와 공정경쟁을 이유로 OTT 규제를 추진했지만, 유튜브나 훌루 같은 외국 서비스와의 역차별 문제와 규제과잉 여론이 일면서 한 발짝 물러선 모양새다. ◇티빙, 푹, Btv모바일, 다음TV 규제대상..외국업체는 빠져방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미디어포럼 등을 통해 규제안을 만들어 왔다. 지금은 통신 3사가 제공하는 IPTV만 규제받지만, 티빙, 푹, 다음 TV도 외국채널 재송신 시 승인받게 하고, 청소년 유해물이나 병원 광고 금지 등 광고규제를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 방송 경쟁상황평가 시 미디어 다양성평가에 OTT를 포함하고, 이용약관을 신고받는 일도 포함된다.미국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스마트TV 사용자의 58%가 OTT 서비스를 이용해 영화 등 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규제 당국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방통위 규제대상에는 아프리카TV나 유튜브 같은 사용자콘텐츠제작(UCC) 서비스는 물론 훌루같은 외국 서비스도 빠져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OTT뿐 아니라 스마트TV, 모바일 앱 방송, 디지털 옥외간판 등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 유독 OTT만 뽑아 규제부터 하려는 걸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외국 회사와 역차별도 있지만,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기선택권이 강한 OTT에 방송과 같은 규제를 적용하려는 것도 문제”라면서 “청소년 보호는 자율규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KT만 찬성..지상파, CJ, SK, LG는 반대지상파방송,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은 애플이나 구글의 국내 스마트 미디어 시장 선점을 막으려면 OTT 규제보다는 육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만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변신 중인 KT는 ’티빙‘이나 ‘푹’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집어넣어 지배력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KT의 IPTV와 KT스카이라이프를 같은 유료방송 범주에 넣어 소유겸영 및 점유율을 규제하려 하기 때문에, OTT도 규제대상이 돼야 평가 시 유리하기 때문이다.한편 방통위는 인수위에 IPTV법과 방송법으로 이원화돼 있는 유료방송 법체계를 일원화하는 것과 연계해 2013년까지 ‘스마트미디어 법제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방통위가 구성한 연구반에서 사업자를 불러 의견수렴한 부가IPTV 규제 검토안
- [경제와이드]국내 디지털 만화의 산증인 대원미디어의 비밀병기는?
- [이데일리 옥남정 PD]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는 소식에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으로 잘 알려진 대원미디어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40여 편 이상의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대원미디어는 국내 최대의 캐릭터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의류, 문구, 완국들을 통한 머천다이징 사업들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대원미디어 애니메이션 <곤>최근 대원미디어는 2003년 방영을 시작해 아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린 뽀로로가 장기 집권을 끝내고 주춤한 사이 새로운 캐릭터 ‘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곤’은 고단샤와 EBSㆍ대원미디어가 합작 투자해 타겟층인 4~12세에 맞게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출판사 고덴샤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 대원미디어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보유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곤’은 지난해 4월 일본을 시작으로, 작년 8월에는 국내에서 첫 방영을 시작해 현재 EBS에서 뽀로로 최고 시청률 7.5%를 뛰어넘는 12.1%를 기록하며 국내 애니메이션의 최강자로 인기를 모으고 있고, 현재는 전 세계 메이저 애니메이션 케이블 채널인 ‘카툰네트워크’와 ‘곤’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고 홍콩ㆍ대만ㆍ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배급 계약에 나서며 해외 수출을 활발히 진행중이며, 앞으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들로 그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대원미디어 캐릭터상품들그리고 대원미디어는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답게 오프라인을 대신한 디지털플랫폼도 제작 시행중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오프라인 만화시장 인기가 점차 떨어지고,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디지털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 없다는 점을 파악한 발 빠르게 사업부를 신설하고 ‘오늘닷컴’이라는 디지털플랫폼을 지난해 8월 오픈했다.‘오늘닷컴’은 디지털 콘텐츠인 쇼핑, 만화, UCC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만화IN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로 약 8만권에 달하는 만화와 3000화의 애니메이션 1만3400권 장르소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발전시키고 있다.대원미디어 디지털콘텐츠 ‘오늘닷컴화면’단순한 콘텐츠 판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경험들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 감상하고 소장하며 창작하는 것 모두 이루어지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문화적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늘 이데일리TV 경제와이드 <파워기업 시크릿>에서는 최근 많은 이슈로 관심 받고 있는 대원미디어의 기업가치와 전망에 대한 모든 것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생방송 경제와이드>(http://tv.edaily.co.kr/)(MC 경동호, 김경화) 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 돈보다 시간 없어 여가생활 못한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민의 절반 가량이 여가생활에 불만족한 원인을 ‘경제적 부담’보다 ‘시간부족’으로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2012년 국민여가 활동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여가시간은 평일 3.3시간, 휴일 5.1시간, 월평균 여가비용은 1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조사의 4시간, 7시간, 16만8000원보다 각각 0.7시간, 1.9시간, 4만3000원이 감소한 수치다. 특히 휴일의 여가시간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우리나라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평균 주 49.1시간인 탓에 여가생활 불만족의 주요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39.8%)보다는 시간부족(48.2%)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복수응답)은 TV시청(77.8%)으로 조사됐고 산책(31.2%), 낮잠(23.6%) 등이 인터넷 검색·채팅·UCC 제작·SNS 활동(23.5%)의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여가활동 1순위는 영화보기(41.4%), 2순위는 해외여행(31.4%), 3순위는 스포츠 경기 직접 관람(17.7%)으로 나타났다. 김성일 문화정책관은 “조사결과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일평균 여가시간 및 월평균 여가비용이 2010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년에는 여가기본법 제정을 추진, 국민의 여가권 구현을 위한 정책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여가 활동조사’는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국 16개 시도 만15세 이상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 일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 [애널리스트의 눈]국내 인터넷 기업들에 바란다
-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한국 증시에 상장된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요즘 매우 저조하다.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열렸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수혜를 카카오톡, 넥스트플로어 같은 비상장사들이 가져가고 있다.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 역시 다르지 않다. 야심 차게 한국 증시를 저버리고 일본 증시에 상장했건만 주가로만 보면 공모가 대비 30~50% 하락.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를 하회하고 있다. 사실상 일본에서의 기업공개(IPO)는 실패작이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 게임하이, JCE 등과 같이 인수·합병(M&A)을 한 회사들의 주가는 반 토막 이상 난 상황이다. 그야말로 ‘마이너스의 손’이 따로 없다.엔씨소프트 인수 과정에서 김택진 대표의 급작스런 지분 매각과 이에 대한 불충분한 설명은 증시에 강력한 타격을 줬다.NHN의 경우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카카오톡이라는 매우 강력한 경쟁자의 탄생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모바일 광고 역시 예상보다 성장이 더디다. 다음은 초기 모바일 시장에서 NHN을 능가하는 속도를 보이더니 다시 NHN에 뒤처지는 모습이다. 과거의 UCC 트렌드의 실패를 재현할까 우려스럽다.네오위즈게임즈는 지배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분할했던 회사를 3년 만에 다시 합병했다. 그리고 고점에서 주가를 3분의 1토막 나게 했던 스마일게이트와의 재계약이 다시 성사됨으로써 그동안의 하락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최근 인터넷 기업들의 이러한 모습들은 기본적으로 그동안 10년간 안정된 내수 시장에서 과점 사업자로서 여유롭게 성장하다 보니 경쟁에 대해 무뎌지고 시장 환경에 대한 치열한 인식이 부족했었던 것에 기인한다.그러나 최근 기존 비즈니스에 숟가락 하나 더 얹는 것으로 안이하게, 또 긍정적으로만 생각했던 모바일 산업이 이에 경종을 울리기 시작했다. 모바일은 온라인보다 단가가 낮고 조작계가 다르며 보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참을성이 짧다. 그리고 PC와 같은 중앙 집중화된 생태계 역시 아니다. 모바일은 닌텐도와 소니, 모토로라, 노키아를 죽였다. 이들과 비교해 중소기업 수준밖에 안 되는 국내 기업들에 미칠 영향은 더 클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기존 온라인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모바일로 변경하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이는 모바일 회사들에도 적용되는 금언이다. 비록 온라인 기업들보다 운신의 폭이 넓고 잃을 게 없다고는 하지만 10년 전 초고속 인터넷 보급 초기에 큰 기대를 받았다가 지금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간 기업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한때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할 것처럼 보였던 새롬 다이얼패드는 지금 어떠한가? 모바일 환경은 여전히 초기 국면이다. 지금껏 거둔 성과를 가지고 만족하기에는 뒤에 올 파도의 높이가 너무도 높다.이런 점에서 일본 모바일 기업들의 최근 합종연횡은 많은 시사점을 준다. 초거대 내수 시장에서 과거 10년간 피처폰 기반으로 매우 안정적 성장을 해왔던 DeNA, Gree, Mixi, 야후재팬이 서로 파트너로 받아들이면서 거대한 스마트폰의 물결에 대응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유보된 현금으로 중국과 미국 기업들을 M&A 하기 시작했다. 이는 그동안의 성공 스토리로 골방에서 자기 만족감에 사는 국내 기업들에 강력한 시사점을 준다. 혼자서 잘할 수 없으면 뭉치기라도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편안해서 인터넷 기업에 취업했다, 혹은 인터넷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느슨해진 조직을 추스르고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크하고 인수 합병해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 중 의미 있는 해외 모바일 기업 M&A는 넥슨의 글룹스 인수가 거의 전부라는 점도 답답하다. 지금은 넉넉한 현금을 금고에 재워 놓거나 배당이나 자사주를 살 때가 아니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PC에서 성장했던 패러다임을 버리지 않으면 스마트폰이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허를 찌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