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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닉스리조트, 서포터즈 2기 내달 1일까지 모집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휘닉스리조트는 ‘서포터즈 2기 P.O.P’를 모집한다.대상은 여행과 레저활동, 사람들과의 소통을 종하하고 온라인 블로그, SNS 매체에 관심이 많은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면 누가나 가능하다. 피오피는 ‘휘닉스리조트 사람들’의 약자로 전문 커뮤니케이터들과 휘닉스리조트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리는 서포터즈를 말한다. ‘Be P.O.P(휘닉스리조트 사람이 되자)’라는 미션 하에 3개월간 서포터즈로 활동한다.모집 기간은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청서는 휘닉스파크 공식블로그(blog.naver.com/ppblo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이력 등을 기입해 오는 11월 1일까지 이메일(ppblog@naver.com)로만 접수 가능하다. 지원서 작성 시 ‘피오피 2기’로서의 목표와 블로그 운영, UCC제작, 다양하고 특이한 여행 경력 등을 자세히 작성하면 유리하다.서류심사를 거쳐 11월 11일 최종 합격자 10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되며 11월 25일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피오피 2기’ 활동을 시작한다.휘닉스리조트 서포터즈들은 15/16동계시즌 휘닉스파크 시즌권, 휠라 ‘4 in 1 경량 구스다운’, 온라인 마케팅스쿨 수료증 등과 함께 매월 활동비 10만원을 지급 받는다. 활동이 종료되는2월 말에는 최종 우수 서포터즈에게 200만원 장학금이 수여되며, 매월, 매주 진행되는 미션 결과에 따라 별도 포상도 있다. 더불어 월 1회 이상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PR, 커뮤니케이션 등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으며, PR 및 마케팅 전문가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멘토가 각각 팀에 배치돼, 다양한 실무교육도 실시간 제공 받는다. 이밖에 미션 결과에 따라 제주도에 위치한 휘닉스아일랜드를 방문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채경석 홍보팀장은 “여행 및 골프, 요트 등 다양한 레저활동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실무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휘닉스리조트 서포터즈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휘닉스리조트 사람들이 된다(Be P.O.P.)는 미션 하에 놀면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서포터즈를 기획한 만큼, 다양한 경험, 실무교육 등을 제공 받고 관련 직무 스킬을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유한킴벌리, 시민단체와 `더 깨끗한 화장실 위생캠페인` 펼쳐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유한킴벌리와 화장실시민문화연대는 ‘더 깨끗한 화장실 위생캠페인’을 위해 19일 서울 강남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표혜령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대표, 권오승 유한킴벌리 B2B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더 깨끗한 화장실 위생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공공화장실의 화장실 이용 문화 모니터링, 화장실 이용 만족도 및 손씻기 실태조사를 통해 공공화장실 위생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또 위생화장실 UCC공모, 우수 위생화장실 선정, 화장실 위생 포스터 보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진 화장실문화를 알리고, 위생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오승 B2B사업부문장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일상 생활 속에서의 위생문화, 특히 공중화장실 위생은 매우 중요하다” 며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화장실 위생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실 위생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오승 유한킴벌리 부문장과 표혜령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대표는 19일 더 깨끗한 화장실 위생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관련기사 ◀☞ [르포]유한킴벌리, 핸드타올로 손위생문화 바꾼다☞ "YK재활용 아세요?"…직원이 행복한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제일병원에 아기물티슈 공급☞ 유한킴벌리가 알아본 ‘일맘’들의 속마음… 육아고민 1위는?☞ `더 행복한 워킹맘`…유한킴벌리, 2015 일맘 캠페인 본격화
- 홈플러스, 수도권 최대 격전지 송도에 대형매장 오픈
-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 외관 전경[이데일리 민재용 기자]홈플러스가 15일 인천 송도구 연수동에 인천 송도점을 오픈하고 유통가 송도 전쟁의 막을 올렸다. 송도에는 내년부터 백화점, 복합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들어올 예정이라 수도권 최대 유통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홈플러스 송도점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몰(Mall)과 문화센터 면적이다. 송도점은 전체 영업면적은 2만 393㎡(6169평) 중 무려 68%인 1만 3828㎡(4183평)를 식음료 매장 등이 들어서는 몰(Mall)과 문화센터에 할애했다. 기존 몰(Mall) 매장면적이 전체 점포의 30~40% 수준임을 감안하면 거의 2배 규모로 확대한 셈이다.식음료 매장에는 씨푸드 레스토랑 등 20여 개 전문 식당, 디저트 카페 등을 비롯해 트렌드에 민감하고 브랜드 상품 선호도가 높은 라이프스타일숍 28개 점포가 들어선다.문화센터에서는 800여 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인천송도점 문화센터는 IT 환경 기반의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해 첨단 강의환경을 제공하고, ‘IT 트렌드를 읽어주는 남자’, ‘드론 전문가 도전하기’, ‘스마트패드로 UCC 제작하기’ 등 다양한 스마트 강좌를 마련했다.아울러 다른 도시 대비 유아 및 초중고교생 비중이 높은 송도의 특성을 감안해 관련 매장도 강화했다.▲인천 송도점 상상캠퍼스우선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체험 놀이시설인 ‘송도 상상캠퍼스’를 마련했다. 1970㎡(596평) 규모의 상상캠퍼스는 놀이와 스포츠를 결합한 키즈 스포츠클럽 ‘챔피언’,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퍼즐공간인 ‘상상블럭’ 등이 들어선다.송도점에는 맞춤형 수납 제안 전문매장인 ‘스토리지숍’(Storage shop)도 선보인다. 현재 2만 6000가구 수준의 송도국제도시 입주자가 2020년 9만 6000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에 따라 마련한 숍인숍 형태의 매장이다. 식품매장에서도 ‘셰프 스테이션’(Chef station) 코너를 마련, 매일 셰프를 초빙해 셰프만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를 알려주는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이 밖에도 세계 200여 개 글로벌 인기 식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식품 코너’, 세계 각국 제과류를 집대성한 ‘스위트월드 코너’(Sweet World), 세계 360여 종의 맥주와 440여 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주류코너’, ‘체험형 가전코너’ 등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주민과 외국인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인천송도점은 할인점, 패션, 식음, 리빙 등의 다양한 시설로 원스톱 쇼핑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전통적인 대형마트 이미지를 벗고 고객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서울 축제로 물들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가을이 무르익는 시기 10월이 되면서 서울 곳곳에선 각종 행사와 축제가 한창이다. 날씨가 화창하고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서울 도심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며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는 이달 둘째 주를 ‘국악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국악행사를 진행한다. 11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선 ‘2015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경상북도 고령군이 자체 제작한 뮤지컬 ‘가야금’과 전라북도 순창군의 농요 ‘금과 들소리’, 황해도 봉산군 봉산탈춤, 서울 송파산대놀이 등이 공연된다. 남산국악당에선 10~11일 양일간 남성 무용수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남무(男舞) 명인 시리즈’가 펼쳐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10∼11일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열린다. 안숙선 명창과 김덕수 명인, 색소폰 재즈밴드의 협업 무대와 플라멩코 연주단체가 연주하는 진도아리랑 등으로 꾸며지는 ‘세계랑 아리랑’, 아리랑과 일렉트로닉 록비트를 결합한 ‘춤춰라 아리랑’ 등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에는 전통놀이인 대동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놀이 길놀이’가 열린다.내달 8일까지 한 달간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구 국세청 남대문별관 등 서울시내 일대에선 ‘2015 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린다. 건축가, 디자이너 등 예술인 10명이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 쇼부터 유명 건축가와 함께하는 도시 답사 프로그램, 건축가 사무실 등 총 57곳의 건축물을 개방하는 ‘오픈하우스 서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건축의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올해 건축상 수상작을 비롯해 총 10가지의 전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에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기념하는 ‘서울 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는 서울의 다양한 도서관, 출판 등 200여개의 독서공동체들이 함께 만드는 도서관 기반의 책 축제로, 올해는 ‘도서관아!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서 고생 토크쇼’, ‘광장에서 난리 부르스’, ‘달빛 독서’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억새축제는 10일부터 17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억새축제는 ‘자연으로부터의 위로’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억새꽃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쓰레기를 재활용한 예술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가 9일부터 18일까지 청계천(청계광장~삼일교, 1㎞ 구간)에서 열린다. 지난 8월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예술가가 포장박스를 활용해 제작한 ‘쏘가리’, ‘목어’ 등 이색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치구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강남구는 15일까지 플라워아트를 주제로 ‘2015 무역센터 국화축제’를 진행한다. 100만 송이의 국화와 초대형 장미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바이어와,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7가지 빛깔의 레인보우 로즈와 높이 1.3m가 넘는 자이언트 로즈 등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며, 엑스투 로즈의 LED로즈가든이 가을 도심 야경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2015 독일 인터플로라 플라워’ 월드컵 우승자인 최원창 등 대한민국 대표 플로리스트의 작품도 전시된다. 강동구는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00여명이 참여하는 선사플래시몹 음악회를 시작으로 원시대탐험 거리퍼레이드, 선사의 빛 축제, 원시생활 체험 프로그램, 남사당놀이, 장안편사대중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서구는 의성(醫聖) 허준 서거 400년을 맞아 10~11일 구암근린공원과 허준박물관 등에서 ‘허준축제’를 연다. 6가지 테마의 독립된 주제관을 운영한다. 허준 뮤지컬, 박완규와 김종환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 구민 허준가요제도 개최한다. 구로구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고척돔구장에서 ‘아시아 문화축제’를 진행한다. ‘음악과 춤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한·중·일 전통악과 현대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K-팝 무대, 아시아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드림콘서트, 아시아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국가별 전통공연 등이 펼쳐진다. 노원구는 10일까지 노해로, 문화의거리, 어울림극장 등 노원역 일대에서 남녀노소가 전통 민속 탈을 쓰고 즐기는 ‘노원 탈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9일 오전 10시부터는 주민 6000여명이 다양한 탈을 쓰고 등나무 근린공원에서 축제 주행사장까지 2.1km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마들 탈 가요제, 저녁노을콘서트 등도 열린다. 마포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유명 산지의 싱싱한 새우젓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 성북구는 11일까지 한양도성, 성북동, 장위동 등 성북구 일대에서 유명 고택 등 역사문화유산을 즐기는 ‘성북진경 축제’를 연다. 왕의 사위가 살았다고 해서 부마가옥이라 불리는 장위동 김진흥 가옥에서는 10일 만 20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전통 성인식과 가야금 연주회가 열린다.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과거시험(‘도전골든벨’)을 개최하고 11일 미아리고개에서는 주민 배우 50여명이 참여하는 집체극 ‘미아리고개 이야기’를 공연한다.송파구는 11일까지 몽촌토성이 있는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한성백제의 꿈,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성백제체험마을이 조각공원에서 운영되며 전국창작동요제, 호돌이 열차와 함께하는 몽촌토성 발굴현장체험, 한성백제 음식 재현전시회, 역사문화거리 행렬, 갈라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은평구는 10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은평누리축제’를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사전행사인 은평영화제, 토크쇼 UCC, 은평시민연극제를 시작으로 파발제, 생활문화예술동아리한마당, 시와 음악이 있는 밤, 광장행사, 생활체육한마당 등이 마련됐다. 동네방네합창제,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펼친다. 종로구는 9일부터 25일까지 세종마을과 서울광장 등에서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를 연다. 한글날인 9일 오후 3시에는 서울광장 무대에서 훈민정음 반포식을 재연한다. 세종대왕이 태어나 성장한 청운 효자동과 사직동 일대 세종마을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세종대왕 어가 행렬이 재현된다. 중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정동 일대에서 ‘정동야행축제’를 개최한다. 정동야행은 정동 일대에 있는 역사ㆍ문화공간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문화축제다.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성공회 서울대성당 등 정동 일대 역사ㆍ문화공간을 야간에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10~11일 장안평역과 장안사거리 일대에서는 세계거리춤축제가, 11~12일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선 대한민국 라이브뮤직페스티벌이, 17~18일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에선 이태원 지구촌축제 등이 개최된다.
-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가시화...오늘 워크숍 열려
- [온라인부] 드라마 <미생>의 정윤정 작가, 방송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대표 개그맨 김대희, 영화 <좋은 친구들>의 이도윤 감독 등 콘텐츠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콘텐츠 분야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기 위해 한뜻으로 뭉쳤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유망 창작자 발굴&8228;육성 프로젝트인‘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에 참가할 신인 창작자와 이들의 콘텐츠 창작을 도울 장르별 대표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에서 통합 워크숍을 가졌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은 창작자들을 콘텐츠 각 장르별 대표기관 및 이에 소속된 전문가들과 연결해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콘텐츠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사업을 위해 6개 대표 기관을 선정하고 ‘기획개발지원’ 및 ‘프로젝트 제작 및 유통지원’과정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뽑힌 74명의 창작자들과 다양한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장르별 6개 대표기관으로는 ▲한류열풍의 원조 드라마 <겨울연가>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드라마)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이 주로 소속된 ㈜제이디브로스(예능, MCN, 코미디) ▲<설국열차>, <아저씨> 등 굵직한 영화의 제작·배급사 오퍼스픽쳐스(유)(영화) ▲<테이스티로드>, 등 감각적 방송프로그램 제작사 ㈜앤미디어(멀티플랫폼 방송콘텐츠)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라이브㈜(뮤지컬)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뮤지컬) 등이 참여한다. 대표기관에 소속돼 창작자들의 가능성을 현실화할 ‘전담 멘토’의 라인업도 쟁쟁하다. ▲드라마 <미생>, <별순검> 등으로 유명한 정윤정 작가 ▲유명 개그맨 김대희 대표를 비롯한 KBS <개그콘서트>의 김준현, 홍인규, 유민상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최연소 초청감독 이신혁 ▲월 조회수 약 5억 8천 뷰를 기록하고 있는 ‘CJ E&M-DIA TV’의 인기 크리에이터 유준호 ▲영화 <좋은 친구들>의 이도윤 감독 ▲뮤지컬 <메노포즈>, <컴투게더>의 변희석 음악감독 ▲뮤지컬 <빨래>, <두근두근 내 인생>의 추민주 연출가 등 44명이다. ‘전담 멘토’외에도 이무영 감독(영화 부문, 대표작: 아버지와 마리와 나(연출,각본), 복수는 나의 것(각본), 공동경비구역 JSA(각본)), 봉만대 감독(영화 부문, 대표작: 덫:치명적인 유혹,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김동연 연출가(뮤지컬 부문, 대표작: 김종욱 찾기, 심야식당, 킹키부츠) 등의 전문가들이 별도로 참여해 창작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창작자들도 화려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최근 한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면 없이 변신로봇을 제작하는 모습을 선보인 ‘종이접기 천재’ 박대준 씨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하며 ‘UCC스타’로 떠오른 국범근 씨 ▲미국 시카고 컬럼비아 예술대 재학시절 학생아카데미시상식, 전미감독협회시상식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배원정 다큐멘터리 감독 등을 포함해 총 74명의 크리에이터(창작자)가 힘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Hello! Creator’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74명의 신인창작자들과 이들을 지원할 장르별 6개 대표기관 관계자, 전담 멘토진을 포함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1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과 김영철 부원장 및 6개 대표기관 대표 등 약 20명이 참석해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2부 토크콘서트에는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김대희 ㈜제이디브로스 대표, 김혜성 작곡가가 연사로 나서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각 분야의 정상급 멘토들과 함께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며 “재능과 역량을 지닌 신인 창작자들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결혼정보회사 듀오, ‘연애와 사랑’ 주제 ‘청춘사랑 UCC공모전’ 개최
- 대학(원)생 및 청년구직자 대상, ‘사랑, 결혼, 행복’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 공모[온라인부]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연애와 사랑’을 주제로 남녀의 청춘(靑春)을 응원하기 위해 ‘제1회 청춘사랑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11월 15일까지 ‘결혼캠퍼스’ 홈페이지(campus.duo.co.kr)에서 전국 대학(원)생 및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사랑아청춘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5분 미만의 동영상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아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듀오는이번 출품작 가운데 대상(1개,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1개, 상금 300만원), 우수상(1개, 상금 100만원), 장려상(5개, 상금 각 20만원)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심사는 ‘결혼캠퍼스’ 페이지에 게재한 영상의 조회수와 추천수,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 등이 기준이다. 종합 평가 점수를 합산해 결과 발표 후, 12월 ‘청춘사랑 공모전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박수경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남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 메시지로 결혼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포기’가 아닌 삶의 행복에 관한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듀오는 긍정적인 결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친결혼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한 혼인문화 정착을 위해 ‘결혼캠퍼스’ 사이트를 론칭했다. 한국경영학회, 한국사회학회와 함께 ‘결혼문화와 국민의식 심포지움’도 진행했다. 행복한 결혼 전략 특강, 다둥이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 등도 개최하며 결혼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한국커피업계는 어디로 갈 것인가
- [이데일리 창업] 내가 커피를 만나고 알게 된 것은 16년 전, 1999년이다. 그 해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이화여대 정문 앞에 숍을 오픈했으며 IMF라는 국가 부도를 맞고 1년이 지난 시점이기도 하다. 필자가 커피를 만나게 되면서 행했던 수많은 착오들은 행운이었을까? 또는 커피에 먼저 눈 뜬 선지자를 만나는 행운이 있었다면 수많은 착오를 거치지 않고 단숨에 업계의 정상으로 향해 가는 행운이 내게로 왔었을까? 그로부터 16년이 흘렀다. 그 중의 반인 7~8년은 내가 커피를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세월이고, 이후의 7~8년은 커피를 알아가는데 쓰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과거 몇 백 년에 걸쳐 이루지 못했던 극명한 변화가 전세계 커피업계에서 일어났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소모됐던 변화가 10여 년 안에 이뤄지다니, 과학기술이 얼마나 놀라운 속도로 진보해왔는가 고려한다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지금의 스마트폰은 아프리카 오지에 있는 중학생 아이에게 10년 전 아프리카의 대통령, 아니 지금의 선진국 대통령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커피의 세계 또한 그러하다.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홍수는 전세계의 커피시장을 일깨웠다. 에티오피아의 4000m가 넘는 발레마운틴의 빛나는 하늘아래 동네, 과테말라의 상상을 뛰어넘는 깊고 높은 산골짜기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밀림을 지나는 그 외진 길에도 구글맵이 작동하고, 르완다와 부룬디, 케냐 등 아직도 원시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는 곳에서 조차 삼성 핸드폰이 있는 것을 보면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젠 그들도 매일 뉴욕 프라이스(커피가 국제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마켓. 말하자면 유가처럼 선물로도 커피 거래가 이뤄지고, 이곳에서 거래되는 커피의 가격이 전 세계의 커피 거래의 기준이 된다.)의 가격이 얼마고 그래서 재배한 커피를 어떻게 받아야 합당한 가격인지에 대해 말하는 시대가 왔다. 과거에는 커피를 다루는 중간상인(상당수의 사람들은 이들을 고요테라 부른다.)들이 체리를 따오는 농부들에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거둬들이고 가공, 수출해 막대한 차익을 벌어 왔다. 또한 항상 돈이 부족한 농부들에게 그 다음해에 생산될 커피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형태의 사악한 거래는 전세계 어디든지 존재하는 커피 산업의 어두운 단면이었다. 소규모 농가와 에티오피아나 르완다, 또는 부룬디같이 그들의 텃밭이나 작은 산에서 기르는 커피는 너무 작은 양이어서 단독으로 수출을 할 수도 없었고 수출하는 방법에 무지했으며 어디에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지 아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C.O.E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주 작은 규모의 농장 농부들은 어떻게 다이렉트로 수출을 할 수 있고, 또한 바이어를 직접 만나 흥정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며 직거래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그들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은 정보의 세계를 활짝 열어 줬다. 특히 C.O.E 프로그램은 실시간으로 아주 작은 양(주로 15가마 정도의 양이 주로 거래된다. 1가마는 60kg.)이라도 전 세계 커피업자들이 옥션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렇게 커피업자들이 사들이는 가격은 보통 국제 커피 가격(뉴욕 거래소 가격)의 적게는 3~4배, 많게는 20배 이상의 가격으로 사고 팔린다. 올해 필자 회사의 C.O.E 커피 매입 가격은 평균 파운드당 13달러에 이른다. 이는 통상에 거래되는 뉴욕거래소 아라비카 커피가격의 10배이다. 이렇듯 커피 생산지의 상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800원 정도의 하루 일당을 받으며 커피 관련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인건비가 향후 어떤 속도로 상승할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커피 산지뿐만 아니라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포틀랜드의 허름한 테이크 아웃 매장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 스텀프타운의 듀안 소렌슨과 시카고 북부의 작은 커피숍인 인텔리젠시아의 바리스타로 커피에 입문했던 제프와트는 10년이 지난 지금, 커피업계의 아이콘이 됐으며 산업적으로도 적지 않은 성공을 거뒀고 스페셜티커피의 리더로 자리 매김 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부둣가에서 시작한 블루보틀은 요 근래 가장 핫한 미국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들은 2014년에 모건스탠리와 트위터의 창립자인 에반 윌리엄스 등으로부터 2500만 달러를 투자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모건스탠리가 주축이 돼 인스타그램의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까지 이 회사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해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시작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의 도쿄에 3개의 점포를 오픈 했는데 모든 점포들이 핫플레이스로 일본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 동안 대부분의 커피숍이 대로변과 인구이동이 많은 곳에 집중했다면, 블루보틀은 도쿄 변두리의 주택가와 번화가의 뒷골목에 자리 잡아 유동인구에서 밀려오는 것이 아닌 고객이 찾아오는 집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간결하고 실용적으로 변했으며, 그 동안 일본의 많은 숍들이 보여 주지 못했던 디자인과 약간의 예술성, 무겁지 않은 콘셉트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게 만들었다. 아마 몇 년 후에는 미국 스타벅스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를 것이다. 이런 변화에 대해 위기의식을 가진 스타벅스는 그들의 성지인 시애틀의 캐피탈힐에 엄청난 물량을 투입(한 개의 로스터리 숍에 1000만 달러, 약 110억 원), 자본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또한 향후 스타벅스가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확실하게 뛰어들겠다는 시그널을 보내며 올해 브라질 내츄럴 C.O.E 프로그램에서 1등 농장 커피를 파운드당 23.8달러라는 가격으로 사들였다. 아마 이 가격은 통상적인 스타벅스 커피 매입가의 15 배 이상일 것이다. 이는 향후 커머셜을 하고 있는 커피 회시들이 어떤 식으로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뛰어들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시그널인 것이다. 지난해, 일본의 UCC가 같은 전술로 그 해 C.O.E 커피의 1등 농장의 제품을 가격적인 면에서 무차별적으로 사들였던 것처럼 말이다. 어떤 행보를 보일지 몇 년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향후 커피 산업은 스페셜티 커피 분야가 어떤 식으로 약진할 것이 틀림없다. 10년 전에는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지 못했던 스페셜티 커피가 이제 커피업계에서만큼은 일반화된 용어로 자리 잡았다. 매우 낮은 퀄리티의 커피를 사용하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회사 조차도 스페셜티 커피로 자사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광고를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과장광고인지만. 가장 싼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캔커피조차도 스페셜티를 사용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고, 동네에 있는 아주 작은 스몰 로스터리조차도 거의 모든 커피를 스페셜티를 쓴다고 알리는 시대에 접어 든 것이다.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으니, 질적 성장도 시작될 것이다. 커피가 갖고 있는 치명적인 문제 중 하나는 우리가 마시고 즐기는 모든 커피의 가격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호텔에서 마시는 2~3만 원대의 커피가격을 제외하면(가격은 높아도 어쩔 수 없는데, 품질을 좀 높였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거리에 널려있는 수많은 체인점의 커피나, 세계적 글로벌 브랜드의 커피는 가격이 비슷한데, 소비자들은 본인의 선택에 의해 놀라운 차이가 나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고로 이 현상은 엄밀히 따지면 소비자의 문제이기도 하다. 글로벌 브랜드는 이 문제를 알고는 있으나 실행하지 않고, 동네의 작은 커피숍들은 무엇이 스페셜티 커피인지 아직도 각인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가 스페셜티 커피를 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을 뿐이다. 정말 잘 훈련된 스페셜티 커피 매장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와인으로 따지면, 어쩌면 우리가 제일 비싸고 유명하다는 ‘로마네꽁띠’와 같은 정도의 등급 일 것이다. 와인애호가는 이 와인을 마시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뤄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싸게는 1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넘는다. 웬만해선 마시기 쉽지 않은 가격. 그러나 커피는 본인이 이해하고 혀가 느낀다면 와인으로 따지면 ‘로마네꽁띠’와 같은 고품질의 커피를 글로벌 브랜드에서 마시는 커피와 같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물론 이를 두고 본인만 맛있으면 된다는 단순한 논리도 있다. 인스턴트 커피 한잔이면 어떻고, 자판기 커피 한잔이면 어떤가? 이 또한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향후 몇 년, 아마 길게는 10년에서 20년 사이에 소비자가 커피의 퀄리티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시작하면 업계는 또 큰 변화가 불어올 것이다. 어린 시절 통일벼로 지은 밥을 먹으며, 쌀이기만 하면 ‘밥’을 먹는다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 식당에서 그런 쌀로 밥을 한다면 아무도 그 식당을 이용 하지 않을 것이다. 커피도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미국에는 수많은 스몰 로스터리들이 빠른 속도로 생기고 있다. 이 중 몇몇은 세계적으로 성공할 것이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겠지만 그들 또한 많은 부침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동안 시장을 장악했던 글로벌 브랜드들이 정리되고 새로운 멋진 숍들이 자리 잡아 갈 것은 명확한 일이다. 지금의 영국이 모범 답안처럼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10년 전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커피 산업은 빠른 속도로 변화해 왔고,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변할 것이다. 당시 커피 업계의 유명했던 몇몇 집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거나 명맥만 유지하기 바쁘다. 이는 소비자들이 커피의 차이점을 알기 시작했으며 유명세의 헛됨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도 일부에서는 통하기도 하는데 올바른 비평문 화가 형성돼 이런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 국내 식음분야의 대기업들이 스페셜티커피 분야에 빠른 속도로 뛰어 들고 있지만, 아직 인재를 양성해야 하고, 시스템적으로 안정시키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마트에서 그린빈(생두)을 파는 것을 보면 참으로 놀랍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일은 본 일이 없는데, 대기업은 참으로 못하는 것이 없다. 한국의 커피시장은 다이나믹하게 변화하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대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지금은 작은 로스터리숍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돼 있을 몇몇 커피인들을 볼 수 있겠구나’ 하며 기대하는 것도 즐거운 관전 포인트이자 내 바람이기도 하다. 또한 아주 작은 커피 기업들이 대기업에 어떻게 도전할지 두고 보는 것도 흥미로운 동시에 씁쓸함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필자가 커피 업계에 몸을 담은 지 16년이 흘렀다. 이제야 이 쪽 분야의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렴풋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지구의 밖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이 업계의 10년을 지켜보려 한다.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10년의 세월을 기대한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창간24주년 국내유일의 호텔산업 전문지 "호텔&레스토랑" www.hotelrestaurant.co.kr
- KT, UN SDGs 국회 포럼 대표사로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가 국회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지원기관인 ‘국회 UN SDGs포럼(대표 권성동 국회의원)’와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지원 한국협회(사무대표 김정훈)’가 주최하는 ‘UN SDGs한국출범식’에서 대표사로 선정됐다.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는 오는 9월 뉴욕에서 193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UN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제정될 예정인 글로벌 아젠다로 ▲ 2030년까지 약 15년간 인류 보편적 문제와 경제사회문제, 지구환경 문제에 대해 17가지 목표로 시행되는 국제사회 공동 프로젝트다.26일에 여의도 글레드 호텔에서 열린 UN SDGs(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 기념 한국 출범식에는 국회와 정부, 민간기업, 노조 등에 속한 200여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고 반기문 UN사무총장은 뉴욕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축전을 보냈다. 포럼 대표인 권성동 의원(사진 중앙)과 KT 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사진 좌측) KT 경영지원부문장 이대산 전무(사진 우측) 수상 모습이다.국회에서는 포럼 대표인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여야의원 및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했고, 윤성규 환경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차관, 김영목 KOICA 이사장 등 정부인사와 김정훈 UN SDGs지원 한국협회 대표 등 주요 대표급 인사들이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KT를 비롯한 CJ제일제당,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인텔, LG전자, 현대엔지니어링, 유니퀘스트 등 주요 기업의 임원이 참석해 유엔지속가능경영인증 선언을 했고,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KOICA 특별상과 국회포럼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KT를 중심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농어촌공사, LH공사 등 국내 주요기업의 노사가 함께하는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에서는 KT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을 비롯한 11개사의 노사대표들이 참석해 UN과 국제사회를 위한 인류공헌활동에 노사가 동참할 것을 선언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의미를 더했다.반기문 UN사무총장은 축사에서 “권성동 의원님을 비롯한 국회 UN SDGs 포럼의 아낌없는 노력과 기업간 노사공동기구 UCC 지도자들의 참여에 감사 드린다”며 “무엇보다도 우리는 절대빈곤을 끝내는 첫 번째 세대이자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마지막 세대가 되자”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공동과제를 위해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하겠다”고 언급했으며,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조태열 차관도 이번 기념식을 통해 “정부와 민간, 국회가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국회 포럼과 협회의 대표사로 선임된 KT 이대산 경영지원부문장은 “KT는 지금까지도 환경, 다문화가정 등 인류보편적 과제에 대해 UCC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포럼 민간 대표사인만큼 UCC와 함께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행사 에서 KT를 비롯한 CJ제일제당,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임원이 참석해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KOICA 특별상과 국회포럼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후 이대산 KT전무와 권성동 의원(포럼 대표)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 U+ LTE비디오포털, 모바일IPTV 한계를 넘는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LTE망을 기반으로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방송이나 영화 등을 제공하던 모바일IPTV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선택을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29일 누구나 직관적으로 동영상을 선택해보는 ‘LTE비디오포털’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모바일IPTV와 달리 검색창을 화면 중앙·상단에 배치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도록 했다. LTE비디오포털 캡처 화면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에서 기존 방송·영화 서비스 외에 외국어 강의 같은 지식 콘텐츠를 추가했다. 개인 관심사에 따라 관심 메뉴를 설정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예컨대 학생들은 외국어, 주부들은 살림 노하우, 직장인들은 경영·자격증 VOD(주문형비디오)를 주로 시청한다. LG유플러스는 외국어 부문을 특히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에서 모바일 최초로 영어·중국어 외에 프랑스어·베트남어 등 15개 언어 교육 과정이 담긴 수준별 VOD 1만편을 제공한다. 이동중 동영상을 통해 공부하는 학생·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초중고 교과 및 EBS 수능 특강 등 1만2000여편의 교육 특화 VOD도 배치했다. 건강이나 인문강좌, 여행, 은퇴 준비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을 위해 국내 명소여행·등산·낚시·제2 취업준비 강의 등 ‘노후 라이프 100배 즐기기’도 포함됐다.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 정보도 LTE비디오포털에 수록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 BBC, 디스커버리, NHK 등 해외 명품 다큐 5개 채널에서 제공하는 VOD 1000편도 볼 수 있다. 이외 LG유플러스는 맛집이나 생활정보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LG유플러스가 내세우는 차별화포인트이기도 하다. LTE비디오포털 콘텐츠 구성도LG유플러스 관계자는 “타 통신사는 실시간TV·TV 다시보기·영화가 중심이고 일반 포털사는 짧은 TV 영상이나 UCC가 중심이다”면서 “그러나 세계최초로 LTE비디오포털은 TV·영화·UCC 등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총 망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T유플러스는 포털의 핵심 기능인 검색과 추천을 강화했다. 검색 결과를 장르별로 상세하게 구분하고 유튜브 검색 결과도 볼 수 있다. LTE비디오포털은 기존 유플러스HDTV 가입자 뿐만 아니라 타사 가입자도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전체 요금제에서 LTE비디오포털을 데이터 소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LTE비디오포털은 유아들에게는 유익한 놀이터, 학생들에게는 모바일 과외 선생님, 대학생에게는 취업 길잡이가 될 전망”이라며 “주부들은 요리 비법과 육아·살림·인테리어 등 노하우를, 직장인들은 영어회화와 직무 특강 등을 배울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자신했다. LTE비디오포털의 출시는 방문자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7월 랭키닷컴 기준 LTE비디오포털 방문자 수(346만4943명) 증가율은 전월(6월, 282만2529명) 대비 22.8% 증가했다. Btv모바일의 증가율 0.6%, 올레tv모바일의 증가율 3.3%를 7배 이상 뛰어넘는 증가 폭이다. ▶ 관련기사 ◀☞LG유플, 이용자 편의 향상 위해 UI·UX 전면 개편☞LG유플, 농식품부와 제휴..우수 농산물 상품관 개설☞LG유플 홈IoT, 건축박람회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