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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76건

  • [국정원 심리전단 공작 내용]노무현 홍준표 조국 박지원 등 (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25일 ‘정치인 교수 등 이명박(MB) 정부 비판 세력 제압 활동’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정원 개혁위는 이날 적폐청산 TF로부터 이를 보고 받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정치관여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의뢰를 권고했다.[다음은 주요 인사에 대한 국정원 심리전단 활동 내용]◇노무현 대통령 …‘비리, 자살은 측근의 책임’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정략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막고 대국민 선동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논리를 개발, 심리전에 적극 활용.나) 2009년 6월에는 ‘盧 자살 관련 좌파 제압논리 개발ㆍ활용계획’, ‘정치권의 盧 자살 악용 비판 사이버 심리전 지속 전개’ 등 2건을 보고 ▶보고서 주요 내용 ①親盧ㆍ野黨의 정략적 기도⇒정치재기 노린 이중적ㆍ기회주의적 행태 ②現 정부 책임론 주장⇒결국 본인의 선택이며, 측근과 가족의 책임 ③무죄 주장⇒자살과 범죄는 별개로 수사결과를 국민 앞에 발표해야 ④과거 행적 미화⇒대통령 재임중 개인적 비리를 저지른 자연인에 불과 ⑤국론분열 주장⇒亡者를 두 번 죽이는 것으로 고인의 유지에 배치 ▶실행 내용①토론방 다음 아고라에 정치적 이익에 따라 언행을 뒤집는 야권의 포퓰리즘 행태 및 이중성 비판 토론글(300여건), 댓글(200여건) 게재②야당 홈페이지에 ‘길거리 야당 행세를 중단하고 안보ㆍ경제위기 극복 적극 동참’ 촉구 글 게시③민노총, 실천연대, 오마이뉴스 등 사이트에 민주당의 자기모순적 행동을 꼬집은 칼럼ㆍ사설 등 퍼나르기④주요 포털에 ‘盧 전 대통령 자살 정략적 이용 비판’, e-만평 ‘악어의 눈물’ 등 확산 게재⑤서거 이후 확산되고 있는 ‘盧 미화ㆍVIP 비난’ 영상물에 대응, 국민화합을 유도하는 UCC 제작ㆍ확산 다)2011.5월 ‘노무현 死去 2년 계기 종북세력 규탄 심리전 활동 전개’ 보고-어버이연합(회원 100명)과 협조, 서교동 노무현재단 앞에서 ‘노무현 정신 운운하며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종북세력 규탄’ 가두시위 개최-‘盧의 헌법 위배ㆍ국격저하 妄言’, ‘추종세력의 盧 美化 차단’ 토론글(1,300여건), 트윗글(1日 100여건) 게재-대학교수 및 인터넷 매체 등을 활용한 온ㆍ오프라인 칼럼 게재, 인터넷 방송, e-콘텐츠ㆍ만평 제작ㆍ확산◇홍준표 의원(현 자유한국당 대표)…‘아군에 총부리 겨눠’“홍준표 의원은 저격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자꾸 총부리를 아군에 겨누고 있다. 그러다 아군이 전멸하면 홀로 정치하려는가? 적군 앞에선 단합할땐 해야지, 사돈 남보듯 집안 흉을 봐서 뜨려는 구시대적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트위터)◇박지원 국민의당 의원…‘부패 파렴치’가) 박 의원의 김황식 총리후보자 비난과 대통령 러시아 방문(2010년 9월) 외교 폄훼 등 국정방해 비판 심리전을 전개나) 2010년 9월 ‘박지원 망동 강력 규탄 사이버심리전 전개’ 보고-‘대통령 방러 폄훼’ 및 ‘천안함 北 두둔 발언’ 공박(트위터)-대북송금, 뇌물수수 전력 등 폭로기사 확산(다음 아고라)-DJ정부 시절 호텔 객실, 주점 공짜 사용 행각 폭로 e-콘텐츠 유포(리플릿 살포)-부패, 파렴치범 성토글 게시(민주당 홈페이지)-보수 인터넷매체 활용, 이중성 폭로기사 게재 유도(독립신문, 노노데모)◇조국 서울대 교수(현 청와대 민정수석)…‘양의 탈을 쓴 늑대’ 2011년 4월 ‘KAIST 경쟁체제 비판’ 및 2011.5월 ‘4대강 사업장 폐콘크리트 매립 주장’을 정치교수의 선동으로 규정, 심리전 전개-“서울대 조국 교수는 교수라는 양의 탈을 쓰고 체제변혁을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늑대다. 93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 사건에 연루돼 국보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천안함, 연평도 北 도발을 옹호하는 대한민국의 적”(2011년 1월, 트위터)-4대강 사업장 폐콘크리트 매립 주장 비판(2011년 5월, 트위터)- KAIST 경쟁체제 비판 관련 자신의 딸은 특목고 외고 국제반에서 수업했다(2011.5월, 트위터)- 온라인 정치조직 ‘시민정치행동’ 추진 및 차기 정치인 1순위 선정 관련 ‘국립대 교수가 아닌 정치인 조국의 본색을 밝히라’는 게시글 게재(2011년3월, 트위터)◇유시민 작가…‘이중성’장녀 용인외고 졸업 등 이중성 비판 (트위터)
2017.09.25 I 김성곤 기자
노무현 대통령...'비리,자살은 측근 책임'
  • [국정원 심리전단 공작 내용]노무현 대통령...'비리,자살은 측근 책임'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25일 ‘정치인 교수 등 이명박(MB) 정부 비판 세력 제압 활동’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정원 개혁위는 이날 적폐청산 TF로부터 이를 보고 받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정치관여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의뢰를 권고했다.(사진=이데일리 DB)[다음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정원 심리전 활동 내용]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정략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막고 대국민 선동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논리를 개발, 심리전에 적극 활용.나) 2009년 6월에는 ‘盧 자살 관련 좌파 제압논리 개발ㆍ활용계획’, ‘정치권의 盧 자살 악용 비판 사이버 심리전 지속 전개’ 등 2건을 보고 ▶보고서 주요 내용 ①親盧ㆍ野黨의 정략적 기도⇒정치재기 노린 이중적ㆍ기회주의적 행태 ②現 정부 책임론 주장⇒결국 본인의 선택이며, 측근과 가족의 책임 ③무죄 주장⇒자살과 범죄는 별개로 수사결과를 국민 앞에 발표해야 ④과거 행적 미화⇒대통령 재임중 개인적 비리를 저지른 자연인에 불과 ⑤국론분열 주장⇒亡者를 두 번 죽이는 것으로 고인의 유지에 배치 ▶실행 내용①토론방 다음 아고라에 정치적 이익에 따라 언행을 뒤집는 야권의 포퓰리즘 행태 및 이중성 비판 토론글(300여건), 댓글(200여건) 게재②야당 홈페이지에 ‘길거리 야당 행세를 중단하고 안보ㆍ경제위기 극복 적극 동참’ 촉구 글 게시③민노총, 실천연대, 오마이뉴스 등 사이트에 민주당의 자기모순적 행동을 꼬집은 칼럼ㆍ사설 등 퍼나르기④주요 포털에 ‘盧 전 대통령 자살 정략적 이용 비판’, e-만평 ‘악어의 눈물’ 등 확산 게재⑤서거 이후 확산되고 있는 ‘盧 미화ㆍVIP 비난’ 영상물에 대응, 국민화합을 유도하는 UCC 제작ㆍ확산 다)2011.5월 ‘노무현 死去 2년 계기 종북세력 규탄 심리전 활동 전개’ 보고-어버이연합(회원 100명)과 협조, 서교동 노무현재단 앞에서 ‘노무현 정신 운운하며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종북세력 규탄’ 가두시위 개최-‘盧의 헌법 위배ㆍ국격저하 妄言’, ‘추종세력의 盧 美化 차단’ 토론글(1,300여건), 트윗글(1日 100여건) 게재-대학교수 및 인터넷 매체 등을 활용한 온ㆍ오프라인 칼럼 게재, 인터넷 방송, e-콘텐츠ㆍ만평 제작ㆍ확산
2017.09.25 I 김성곤 기자
가계 살림살이와 경제심리 더 팍팍해졌을까
  • 가계 살림살이와 경제심리 더 팍팍해졌을까
  • 내년도 최저임금이 큰 폭 상승하면서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달 17일 서울의 한 번화가 음식점에 구인광고가 붙어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가계와 기업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통계들을 내놓는다.주목되는 게 오는 27일 나오는 올해 2분기 중 자금순환 잠정치다. 자금순환은 가계, 기업, 정부 등 각 경제주체가 자금을 어떤 경로를 통해 얼마만큼 조달해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통계다. 각 부문의 금융활동과 경제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특히 가계의 살림살이가 주목된다. 올해 1분기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운용한 자금에서 조달한 자금을 뺀 자금 잉여 규모, 즉 여윳돈은 1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19조2000억원)보다 적었다. 지난해 3분기(6조2000억원) 이후 두 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기도 했다.오는 26일과 29일 각각 발표되는 9월 소비자동향조사(CSI)와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도 관심이 모아진다. 가계와 기업의 최근 경제심리를 파악 수 있는 지표다. 최근 반복되고 있는 북한 리스크가 경제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29일에는 8월 국제수지 잠정치도 나온다. 여행수지 적자 폭이 더 커졌을지 주목된다. 7월 여행수지는 17억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사상 최대 적자 폭이다. 사드 갈등과 북한 위험 탓에 입국자 수가 더 줄어드는 반면 휴가철 해외여행으로 출국자 수는 더 늘어나는 경향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한은은 이외에 25일 9월 지역경제보고서를 발간한다. 28일에는 인구구조 고령화의 영향과 정책 과제에 대해 브리핑한다.다음은 다음주 한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행사일정△25일(월)16: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29일(금)15:30 출입기자단 워크숍(총재, 인천 인재개발원)◇주간보도계획△24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25일(월)12:00 지역경제보고서(2017년 9월) 발간12:00 2017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26일(화)06:00 2017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CSI)△27일(수)11:00 ‘화폐사랑 UCC 공모전’ 수상작 선정 및 포상 실시12:00 2017년 2/4분기 중 자금순환(잠정)△28일(목)12:00 2017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12:00 인구구조 고령화의 영향과 정책 과제△29일(금)06:00 2017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08:00 2017년 8월 국제수지(잠정)12:00 2017년 추석전 화폐공급 실적
2017.09.23 I 김정남 기자
KT, 노사 화합의 한마음 축제 개최
  • KT, 노사 화합의 한마음 축제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22일 대전 서구 괴정동 KT 대전인재 개발원에서 전국 1000여 명의 KT 그룹 임직원과 노사관계자, 퇴직사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KT 그룹 노사공동 동호회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우정의 어울림! 화합의 두드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 날 행사는 KT 그룹 임직원 화합을 모토로 진행됐다.7월 초부터 두 달간 12곳의 지역 예선을 통과한 40개의 탁구, 족구 동호회는 숨겨왔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우승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 날 축제는 임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활력을 도모하고 KT그룹의 더 높은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KT 부산고객본부에 근무하는 최인식 차장은 “동료들의 화려한 플레이에 감탄하고 목청 높여 응원하니 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소감을 전했다.행사에 참석한 KT 이대산 경영관리부문장은 인사말을 통해 “KT, KT그룹사, 노동조합, KT동우회가 참여해 재직·퇴직사우간 교류를 진행했다”면서 “KT 그룹 핵심가치인 ‘Single KT’를 높이고 그룹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화합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KT와 KT 노동조합은 UCC 베트남 글로벌 봉사활동과 휴대폰 재활용 프로젝트인 리본(Re-Born)을 비롯하여 이번 KT 그룹 노사공동 한마음 축제까지 상생 화합의 건강한 노사관계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2017.09.22 I 김현아 기자
명현과 절의의 상징 '취금헌 박팽년' 탄신 600주년 행사 풍성
  • 명현과 절의의 상징 '취금헌 박팽년' 탄신 600주년 행사 풍성
  • 윤여환 화백이 그린 박팽년 표준영정.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선 전기의 대표적 명현(名賢)이자 절의(節義) 정신의 상징인 취금헌 박팽년(1417~1456)의 탄신 600주년 행사가 고향인 대전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대전시는 박팽년의 탄신 6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훈민정음 창제 등 여러 업적을 남긴 박팽년은 집현전 학자 중 경술과 문장·필법이 모두 뛰어나 집대성(集大成)이란 칭호를 받았으며, 세조의 왕위 찬탈 후 단종복위 운동을 도모하다가 사육신으로 생을 마감한 인물이다.시대와 이념을 떠나 그의 절의정신은 고귀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대전시는 이러한 가치를 되새기고 드높이기 위해 학술대회와 특별기획전, 탄신제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우선 오는 22일 ‘박팽년 절의정신의 동아시아적 가치’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이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학자들이 모여 박팽년의 절의정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청소년들과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UCC 공모전, 집현전 학자 체험전 등도 함께 진행된다.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오는 29일 ‘박팽년, 꿈속의 도원(桃源)을 거닐다’란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마련된다.전국에 산재돼 있는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박팽년의 생애와 사육신을 바라보는 역사적 시선의 변화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또한 오는 29일 대전시 기념물 제1호인 박팽년 유허(오랜 세월 쓸쓸하게 남아 있는 역사적인 곳)에서 탄신제가 거행된다.김은옥 대전시 문화재종무과 담당은 “박팽년 탄신 600주년을 맞아 차분한 마음으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가 되새겨볼 가치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팽년 유허비.사진=대전시 제공
2017.09.06 I 박진환 기자
청년다방 '레시피 공모전'..청년취업 지름길 제시
  • 청년다방 '레시피 공모전'..청년취업 지름길 제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프리미엄 분식 카페 청년다방이 제 1회 청년다방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청년다방은 “바늘 구멍 같은 취업 문턱에 지쳐가는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색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인턴으로 일 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연, 지연, 혈연, 외모, 스펙 등 기존 취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했던 것들은 모두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주제는 ‘인생 떡볶이 레시피를 찾습니다’로, 자신만의 특별한 떡볶이 레시피를 갖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다방은 올 상반기에도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기 위한 UCC 공모전을 개최했었다. 수상자는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선발되며 입상시 상금과 함께 청년다방에서의 인턴 기회가 제공된다.인턴기간 동안 본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접해본 후 본인의 의사만 있다면 정식 채용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접수는 9월 15일까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와 청년다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경민 청년다방 대표는 “스펙으로 사람을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청년 취업의 지름길 역할로서 준비된 이번 공모전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자신의 열정을 불태워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8.31 I 정태선 기자
"제2세월호 방지"..'행정심판 불출석' 과태료 4배 올린다
  • "제2세월호 방지"..'행정심판 불출석' 과태료 4배 올린다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다음 날인 6월 17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선체수색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사진=뉴시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앞으로 해양사고를 일으키고도 행정심판에 불출석하면 현재보다 과태료를 4배 더 내야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후속 안전대책의 일환이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는 29일 국무회의에 이 같은 과태료 인상안 등을 담은 ‘해양사고의 조사 및 심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상정·처리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양사고 관련 행정심판에 불출석할 경우 내야 하는 과태료가 현행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오른다. 해수부는 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회에 즉각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 입법안은 세월호 참사 직후 논의된 지 3년여 만에 추진되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3년 전 당시 국무총리실이 세월호 관련 안전 법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행정심판 과태료가 낮다고 지적했다”며 “2015년 이를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이번에 후속 입법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처리에 미온적이던 법안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빛을 보게 된 셈이다. 지난 6월 취임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세월호 후속 조치를 잘 마무리하고 해양 안전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모든 미수습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지난 정부와 전혀 다른 자세로 세월호 문제 해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오는 30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반기 핵심과제 추진계획을 보고한다. 다음은 다음 주(8월28일~9월3일) 해수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29일(화)09:30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정부서울청사)△30일(수)16:00 2017년 하반기 정부업무보고(장관·강준석 차관, 교육부 대회의실)△31일(목)10:00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및 투자유치 설명회(장관, 대한상공회의소)13:30 예결위 전체회의(잠정)(장관, 국회)15:00 상정 법안 관련 보고(장관, 국회)16:30 차관회의(차관, 서울/세종 영상)20:00 국회 본회의(장관, 국회)△1일(금)10:00 상임위(법안상정)(장·차관, 국회)14:00 국회 개원식(장관, 국회)◇주간 보도계획△28일(월)11:00 수산중소기업, 프리미엄 간편식 개발로 시장 진출 본격화11:00 어선 인명사고 예방활동 추진 11:00 제8차 국제해사협의회 개최11:00 2017년 아태 및 유럽지역 항만국통제 집중점검 실시△29일(화)06:00 “관상어 또 하나의 친구” 2017년 관상어산업박람회 개최06:00 2017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수상자 선정11:00 해양사고의 조사 및 심판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11:00 2017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 투자유치설명회 개최11:00 해양안전심판원, 국제 해양사고조사 워크숍 개최11:00 2017년 7월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 분석11:00 오션폴리텍 외항상선 3급 해기사 양성과정 취업박람회 개최△30일(수)해수부·농식품부 핵심정책 토의 개최(시간 미정)06:00 2017년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공모 및 설명회 개최11:00 속초항 국제크루즈 터미널 완공 11:00 해수부, 인천내항 1·8부두 공공개발사업 돛 올린다. 11:00 2017년 하반기 항만 및 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 발표11:00 제2회 수산자원을 부탁海 UCC 공모전 개최△31일(목)11:00 9월 이달의 어식백세 수산물 - 전어, 향어, 키조개 11:00 9월 이달의 해양생물 ‘달랑게’ 선정11:00 선박 대기오염배출 규제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11:00 제4차 한-노르웨이 해운협력 회의 개최△3일(일)11:00 9월 이달의 무인도서 ‘팔미도’ 선정 11:00 세계수산무역 이슈 논의의 장, FAO 어류교역소위 개최
2017.08.26 I 최훈길 기자
한국과 전세계 주요도시 관광정보를 한자리에…‘부산국제관광전’
  • 한국과 전세계 주요도시 관광정보를 한자리에…‘부산국제관광전’
  •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관광전 전시장 전경(사진=코트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의 도시와 전 세계 주요도시의 관광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제관광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코트파는 9월 8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제20회 부산국제관광전’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세계는 부산으로, 부산은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46개국 27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관광전은 부산광역시 주최, 부산관광협회와 코트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가 후원한다.8일 개막식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사와 주한 관광청 지사장 등이 참석한다. 박람회에는 여행상담은 물론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상품특별판매관’, 각종 관광정보와 교육과정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지식정보교류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국내홍보관에는 올해 처음으로 ‘청송도깨비사과축제’를 개최하는 경북 청송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등 전국의 관광상품과 여행정보를 선보인다.세계관광홍보관에서는 필리핀, 타이완, 일본, 멕시코 등 전세계 46개국에서 각국의 관광정보와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개막일인 8일 오후 1시부터 일본 오키나와 전통민속공연단과 필리핀 전통민속공연단의 공연이 열린다.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제9회 부산관광 UCC전국공모전 입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제18회 부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입상작 전시, 터키, 러시아 등 ‘세계음식페스티벌’, 전국 고교 관광과 학생들의 열띤 경연인 ‘관광서비스경진대회’ 등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부산 지역 관광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부산지역 관광벤처 기업관’에는 취업상담 코너, B2B상담회와 부산관광설명회가 곁들여진다.부대행사로는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9일 오후 1시부터 세미나를 진행한다. UNWTO 아시아 태평양 국장, 필리핀·콩고·부탄·태국·캄보디아의 장·차관이 참여해 글로벌 시대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 규모로 열리는 부산국제관광전은 부산관광산업 발전과 인바운드 관광시장 활성화 등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산국제관광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생 1000원이다.
2017.08.22 I 강경록 기자
국내여행 부흥 프로젝트 '관광두레사업' 청년 서포터즈 모집
  • 국내여행 부흥 프로젝트 '관광두레사업' 청년 서포터즈 모집
  • 2017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포스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여행 부흥 프로젝트인 ‘관광두레사업’을 도와주는 청년들을 새로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은 이달 21일까지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3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여행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체의 발굴에서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시작된 관광두레는 현재 40개 지역에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총괄 하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가 육성, 지원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역관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청년들의 참신한 관점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광두레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에는 8팀 총 40명, 2016년에는 11팀 총 44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서포터즈 1, 2기는 각각 4개월여의 활동기간 동안 38개의 관광두레 지역을 방문해 UCC, 카드뉴스, 상품개발·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 총 186건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3기’는 주민사업체의 창업준비와 경영개선 과정 속으로 더욱 깊숙이 걸어 들어가 주민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함께 준비하고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대학 관광·문화예술·디자인 관련 학과 중심의 대학생과 멘토교수로 이루어진 산학협력형 서포터즈 팀을 선발한다. 또 각 학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사업체의 여행상품 개발·개선 등 주민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신청 시 선택가능한 팀 미션 유형은 ▲주민사업체 여행상품 개발·개선 아이디어 및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주민사업체 상품·브랜드 디자인 제안, ▲사진, 글, 영상, SNS 포스팅 등의 지역 주민사업체 홍보콘텐츠 개발 등 총 3가지다. 서포터즈 3기는 다가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릴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최소 1회 이상의 지역 방문을 통해 팀 미션을 수행하며, 멘토교수는 활동기간 동안 밀착지도를 통해 주민사업체의 사업아이템을 진단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준다.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3기는 오는 2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관광두레 공식 블로그(blog.naver.com/tourdure)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운영사무국 이메일(tourdure2017@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서포터즈에게는 원활한 활동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보상이 주어진다. 팀 미션 수행을 위한 관광두레 지역 여행비는 1인 최대 25만까지 지급한다. 또 멘토교수의 팀 미션 지도 사례비는 1인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팀별 회의비와 발대식·수료식 등 행사 개최 시 지방참가자 교통비도 제공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3개 팀에게 총 3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활동을 마친 서포터즈 전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의 활동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 취업추천서도 전달할 계획이다
2017.08.09 I 강경록 기자
1인미디어 성공 전략..정체성, 꾸준함 그리고 팬덤
  • 1인미디어 성공 전략..정체성, 꾸준함 그리고 팬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디어는 각 개인을 타깃으로 진화한다. 팬덤을 확보한 미디어가 결국 살아남는다.” 미디어 스타트업 ‘미디어자몽’은 2013년 시작했다. 팟캐스트 플랫폼과 스튜디오 사업에서 지금은 동영상 시장으로까지 진출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를 발굴하고 이들을 돕는 게 주요 역할이자 사업 영역이다. 목표는 JTBC나 CJ E&M 같은 종합방송사다. ◇콘텐츠 대기업과 미디어 스타트업 간 ‘콜라보’ 지난달 25일 용산 CGV 오픈스튜디오에서 김건우 미디어 자몽 대표를 만났다. 때마침 배우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 시사 행사가 있던 날이다. 미디어자몽은 이날 행사의 인터넷 생중계를 맡았다. 기존 방송사나 연예 전문 언론사에서 하던 일이다. CJ CGV는 자체 미디어 서비스의 하나로 미디어자몽에 이 같은 일을 맡겼다. 오픈스튜디오도 CJ CGV와 미디어자몽 간 협업 사례다. 지난달 18일 미디어스타트업인 미디어자몽은 콘텐츠 유통 대기업인 CJ CGV와 함께 오픈스튜디오를 만들어 개관했다. 관객들과 소통이 필요했던 CJ CGV가 더 적극적이었다. CJ CGV는 용산CGV내 레드카펫 바로 옆 공간을 오픈스튜디오로 내줬다. 용산 CJ CGV 내 오픈스튜디오내부 장비 구축과 스튜디오 관리는 미디어자몽이 맡았다. 지난 4년여 동안 팟캐스트, 개인방송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해왔던 노하우 덕분이다. 지난 25일 오픈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도 여느 라디오 공개방송 스튜디오 못지 않은 장비와 규모였다. 김 대표는 “보이는 라디오방송 콘셉트로 공개방송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CGV가 먼저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영화를 보는’ 공간에서 ‘영화도 보는’ 문화 공간으로 극장을 꾸미자는 CGV의 취지가 담긴 것이다. 오픈스튜디오는 미디어자몽에 있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용산CGV내 오픈스튜디오는 기존 상암동과 논현동 스튜디오보다 유동인구가 많다. 김 대표는 “더 큰 경쟁력을 얻게 된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블로그에서 미디어 가능성 발견” 김 대표가 미디어자몽을 시작한 때는 2013년. 사명의 ‘자몽’은 과일 ‘자몽’에서 착안했다. 참신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원했기 때문이다. 후에 자몽은 ‘스스로 자(自)’에 ‘꿈몽(夢)’이라는 근사한 뜻풀이가 붙었다.실제로도 김 대표는 미디어자몽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방송인의 꿈이다. 그는 한때 기존 방송사 아나운서를 꿈꿨다. 기존 방송사가 갖고 있는 높은 울타리를 절감했던 그는 2013년부터 시작했다. 첫 시작은 팟캐스트 플랫폼이었다. 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가 용산CGV 내 오픈스튜디오에서 팟캐스트 녹음 작업을 하고 있다.김 대표는 블로그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미디어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팟캐스트는 블로그에서 가장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매체였다. “블로거들은 스스로 미디어, 저널리즘에 입각해 글을 쓴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1인미디어의 초기 모델이었던 블로그가 진화하면 그렇게 미디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었고요. 2007년 디씨인사이드에서 마케팅을 맡았고 UCC 영상도 제작했던 경험이 있어요. 영상쪽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여겼고 사업을 시작했고요.” 그의 예상대로 1인미디어는 중흥기를 맞았다. 2000년대 파워블로거를 시작으로 2010년 중반 이후부터는 영상과 음성을 중심으로 한 1인미디어가 산업으로 성장했다. 팟캐스트와 유튜브가 대표적이다. 다만 소수의 초기 시장 진입자들이 음성·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돈을 버는 구조라는 지적이 있다. 2015년 정점으로 나왔던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자들은 수익원 발굴에 골몰중이다. 수익화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졌다. 김 대표는 한국의 1인미디어 시장이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일단 뜨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돈을 못 버는 것도 사실이예요. 과도기적 시점이라고 봐요. 기존 미디어 산업이 40~50년 이어오면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탄탄한 구조를 만들어 놓았죠. 드라마라면 판권이라든가 수출을 통해서라든가. 1인미디어는 시장에서 팔리느냐, 안팔리냐 이건데, 아직까지는 콘텐츠를 사고 팔기에는 과도기적 상황이 아닐까 싶어요. 시장이 형성이 안됐기 때문이죠.” ◇시장은 성장중 “소수를 타깃으로 팬덤 확보가 중요”척박한 한국 시장이지만 일부에서는 가능성도 보인다. 어린이용 콘텐츠다. ‘캐리소프트’가 대표적인 예다. 유아동 사이에서 캐리소프트의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완구 시장 마케팅 판도 자체가 바뀌었다. “최근 돈내는 시장 구조로 바뀌고 있어요. 키즈 콘텐츠는 이미 유료채널로 판매가 되고 있죠. 넷플릭스만 봐도 괜찮은 콘텐츠에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죠. 이런 게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김 대표는 1인미디어 시장이 형성되면 보다 개인화·전문화된 콘텐츠가 주목 받을 것으로 여겼다. 꾸준한 콘텐츠 생산으로 팬덤까지 형성된다면 수익화도 어렵지 않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개인 등 소수를 타깃으로 미디어는 변합니다. 개인방송, 개인미디어가 많아지면서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팬덤은 공통 관심사로 묶이지 않을까 싶네요. 소수 지향으로 타깃화된 미디어가 굉장한 팬덤을 갖게 되고 결국 이게 살아남게 됩니다.” 1인미디어를 꿈꾸는 사람들한테 김 대표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이 가장 잘하고 많이 아는 영역에 대한 탐구가 중요하다. “주제가 대중적이면 사람들은 반응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일시적인 것 같아요. 콘텐츠 생산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정체성입니다. 이게 우선돼야 합니다. 콘텐츠를 만들어도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잘하는 것’이 우선돼야 합니다. 그 후에 디테일한 기획을 만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2017.08.01 I 김유성 기자
  • 중견련, '제2회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제2회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중기청이 주최하고 중견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웹툰, 포스터, UCC, 홍보 아이디어 등 총 197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는 전년 대비 27% 이상 증가한 규모다.중견련은 대상 3편, 최우수상 6편, 우수상 9편 등 총 1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청소년 부문 대상은 웹툰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출품한 인천금융고등학교 애니메이션과의 김지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현상수배’라는 제목의 UCC를 만든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김윤주, 황은철, 백화랑 학생은 청년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인 부문 대상은 ‘중견기업’과 ‘문전성시’를 합성한 ‘중견성시’라는 제목의 홍보 아이디어 작품을 제출한 채충병, 권순일, 황지혜씨가 받았다.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경제 재도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핵심인 중견기업이 보다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중견기업에 대한 합리적 인식 확산을 통해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와 청년 취업난을 해소할 우수 인재 유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7.21 I 김정유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조명설계' 김태한…'좋은빛상' 대상 받아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조명설계' 김태한…'좋은빛상' 대상 받아
  • 올해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대상을 수상한 김태한 매버릭스 실장이 설계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왼쪽)과 조명설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정미 이온에스엘디 대표가 제작한 한국화폐박물관(사진=서울시).[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조명을 설계한 김태한 매버릭스 실장이 ‘제6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좋은빛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고 21일 전했다. 좋은빛상은 품격있는 도시빛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조명설계·조명시공·학술·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분야 공모를 거쳐, 시민·좋은빛위원회·학계·조명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 실장은 과거와 현재가 결합하는 의미의 형태미를 보여주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빛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정미 이온에스엘디 대표(조명설계), 세종문화회관(조명시공), 박수진 아이안피앤케이 대표(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최안섭 세종대 교수(학술)가 부문별로 각각 선정됐다. 조명설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정 대표는 서양양식의 한국화폐박물관의 고풍스러운 멋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오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제13회 빛공해 사진·UCC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에서는 일반 부문에서 ‘빛 위의 빛’(사진)과 ‘잠들지 않은 도시’(UCC)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는 ‘겉잠’(사진)과 ‘명탐정, 거북이의 죽음을 알아내다’(UCC)가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2017.07.21 I 채상우 기자
세종대, 제4기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 오리엔테이션 성료
  • 세종대, 제4기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 오리엔테이션 성료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가 제4기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6월 29일 학생회관 지하1층 대 공연장에서 진행했다.세종KB 창의나눔 봉사단은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창의적인 기획형 봉사·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헌신적 리더십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4년 2학기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연 2회로 활동회수를 늘려, 자신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과 연계된 기획봉사를 펼치는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과 우리 사회 및 주변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하는 세종KB ‘레드’ 창의나눔 봉사단으로 진행된다. 전공연계로 진행되는 이번 제4기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에는 총 13개 전공(학과), 21팀 109명의 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이날 전체 오리엔테이션은 나눔봉사단 부단장 격려사, 지난 제3기 세종KB 창의나눔 봉사단 대상 ‘친실게임’ 팀의 활동소감 및 조언, 제4기 활동 팀의 팀원 및 프로그램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박현선 세종나눔봉사단 부단장(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은 격려사를 통해 “제출된 기획을 이전 기수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라 기대감이 크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이전에 있었던 수많은 유사사례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을 통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활동 중간 중간에 많은 장애가 있을 것이지만 주변의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다듬어 갈 것을 강조했다.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친실게임’ 팀의 김자은(교육학·14), 전현지(경영학·16), 박건미(경영학·16) 학생은 활동소감을 통해 “봉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질 것, 봉사의 가치와 확산성에 대해 생각할 것,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것”을 조언했다.제4기 세종KB 블루 창의나눔 봉사단 활동은 8월 중순까지 진행되고 각 팀은 결과보고서와 UCC 등을 통해 활동결과를 정리할 예정이다. 성과 공유회는 2학기에 활동할 세종KB 레드 창의나눔 봉사단과 함께 내년 초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봉사 활동의 주체인 자원 봉사자가 직접 지역사회나 봉사기관, 봉사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해 봉사 활동을 주도적으로 기획, 실천하는 체험 중심의 서비스러닝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나눔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세종대만의 봉사 활동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2017.07.04 I 정시내 기자
文대통령, "노동자 생명이 우선"…산업안전보건강조 주간 행사 축하
  • 文대통령, "노동자 생명이 우선"…산업안전보건강조 주간 행사 축하
  •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 행사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 행사를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은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첫째 주간을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으로 각각 지정하고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50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을 통해 “그 어떤 것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될 수 없다”면서 “산업 현장의 위험을 유발하는 원청과 발주자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모든 작업을 중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이성기 고용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대표자 및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산업안전보건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행사의 메인 슬로건을 ‘함께 지키는 안전, 함께 만드는 행복미래’로 정하고 △사회 저명인사 및 연예인 등을 초빙한 특집 강연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안전보건 UCC 공모전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외국인 퀴즈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또 그간 변화된 안전보건정책의 흐름과 산업보호구 등 안전시설 용품의 발전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전보건 50년 역사관’과 ‘전시장’도 운영한다. 세계 안전보건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심포지엄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세미나, 원·하청 간 안전보건 공생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도 마련됐다.이번 기념식에서는 산업재해 예방 유공 포상자 24명에 대한 정부의 포상도 실시한다.정부는 최시돈 심텍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을, 권기찬 케이에이치티 생산부서장에게 철탑산업훈장, 김현욱 가톨릭대 교수에게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한다. 최 대표는 산재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원·하청 공생 협력을 통해 자율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공을 , 권 부서장은 근로자가 참여하는 위험성 평가 활동을 유도하고 공정별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해 개선활동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석면건축물 해체 제거 작업 관리 등 석면관련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정에 참여했다.산업포장은 사업장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와 이용주 영우 대표이사, 이신영 케이씨씨 여주공장 안전환경팀장 등 3명이 수상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 행사 개회를 선포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2017.07.03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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