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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암흑물질 공개, 감마선 제거 후 소멸물질의 과다방사
  • 우주 암흑물질 공개, 감마선 제거 후 소멸물질의 과다방사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우주 암흑물질 공개에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일리노이주 국립 페르미 가속기연구소 연구진들이 암흑물질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특정 형체를 이미지화했다고 영국의 과학전문 매체인 ‘뉴 사이언티스트’가 전했다.[우주 암흑물질 공개 실물사진 보기] 우주 암흑물질 공개는 지난 2009년부터 5년에 걸쳐 물질 데이터를 연구해온 성과물이다.우주 암흑물질 공개는 우주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체를 한 번도 규명하지 못해 지난 수십 년간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천체 물리학계의 오랜 과제를 풀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우주 암흑물질 공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페르미 우주망원경이 난쟁이 은하 부근을 촬영한 우주 사진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끝에 해당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우주 암흑물질 공개에 드러난 이미지는 은하계 중앙의 적외선들이다.흔히 알고 있는 감마선(핵을 돌고 있는 전자는 들뜬상태에 있다가 그것보다 낮은 상태로 떨어지면서 빛(광자)을 방출)이 제거되자 암흑 소멸 물질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과다 방사의 흔적이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암흑물질은 우주를 구성하는 총 70%의 물질로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아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다. 오직 중력을 통해서만 질량을 짐작할 수 있는데 그것을 감마선 제거를 통한 이미지화에 성공해 천문학계가 또 한 번 놀라고 있다.▶ 관련기사 ◀☞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켄타우로스 심장 도사린 괴물' 묘사☞ 우주생성 때 존재했다 사라진 '반물질' 행방 찾는다☞ 우주 둘러싼 두가지 통념 깨졌다..태양계 확장·소행성 고리☞ 우주에서 본 번개, 美캘리포니아 상공의 오묘한 조화☞ 티몬 `우주여행 패키지` 출시.. "수성, 19억 최저가로 모십니다"☞ 초기우주 생성과정 '빅뱅후 급팽창' 직접증거 발견
2014.04.09 I 정재호 기자
美나사가 '태양 폭발 영상 포착'을 일반에 공개한 이유
  • 美나사가 '태양 폭발 영상 포착'을 일반에 공개한 이유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태양 폭발 영상 포착에 성공했다.나사 측은 관측위성을 통해 최근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킨 태양 흑점 폭발 당시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력 일간지인 ‘LA 타임스’가 8일(한국시간) 전했다.[태양 폭발 영상 포착 실물사진 보기] [태양 폭발 영상 포착 동영상 보기] 태양 폭발 영상 포착은 지난 2010년 발사된 ‘태양활동관측위성’에 의해 이뤄졌다.태양 폭발 영상 포착은 정점을 찍었던 미국 동부시간 기준 2일 오전 7시5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촬영 당시 관측된 태양의 폭발은 ‘A, B, C, M, X’ 등급 가운데 ‘M 6.5’로 나타났다.태양폭발은 활발한 흑점군 부근 태양체층의 일부가 갑자기 밝아지다가 수십 분 후에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현상이다. 태양폭발 등급은 A가 가장 약하고 뒤로 갈수록 세다는 의미다.각 단계마다 10배의 강도가 더해진다. 따라서 M 6.5는 비교적 강력한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피해를 크게 우려할 만한 일도 아니다.나사 측이 태양 폭발 영상 포착을 일반에 공개한 이유는 같은 맥락이다. 연구목적 외에 태양폭발로 인한 근거 없는 위기론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나사 관계자는 태양 폭발 영상 포착에 대해 “태양폭발은 강력한 방사선을 불러일으키지만 지구의 대기를 뚫고 들어올 정도는 아니다”며 “위성항법장치(GPS)나 단파 통신 장애 등에만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태양 폭발 영상 포착에서 알 수 있듯 그 주기가 굉장히 길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태양은 통상 11년 주기로 이 같은 폭발활동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폭발 영상 속에 드러난 태양의 모습은 어떤 의미에서 굉장히 아름답다고 볼 수 있다. 보기 힘든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의미와 더불어 과학자들은 때때로 격렬하게 파열하는 태양의 표면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 3단계 태양흑점 폭발 발생☞ '홈즈' 혜성, 내일 태양 근접통과...2007년 이어 7년만☞ 은하계서 역대 최대 '노란별' 발견…태양의 1300배☞ 세계 태양광시장에 햇빛든다..신규도입 24% 급증
2014.04.08 I 정재호 기자
CNN "日오가사와라 제도 화산 섬, 소멸은커녕 3배 커져"
  • CNN "日오가사와라 제도 화산 섬, 소멸은커녕 3배 커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에 속한 화산 섬이 팽창을 거듭한 끝에 인근 섬과 하나로 합쳐져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미국 케이블뉴스 채널인 ‘CNN’은 지난해 일본 해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이 팽창하면서 인근에 있는 다른 섬과 합쳐진 것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의해 확인됐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나사의 지구관측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니시노시마 남남동쪽 약 500m 지점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이 인근의 다른 섬과 하나로 합쳐진 모습이 최근 관측됐다.오가사와라 제도 인근에 있던 다른 섬 역시 40년 전 화산 폭발로 생겨난 것이다.이곳은 칠레 북부에서 알래스카, 시베리아, 뉴질랜드 남쪽으로 이어지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다.오가사와라 제도의 새로 합쳐진 섬은 높이가 해상 60m가량으로 지난해 12월에 관측된 높이와 비교해볼 때 세 배에 이르고 있다.그동안 오가사와라 제도 화산 분출 섬이 계속 팽창하고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이는 과학자들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현상이다. 지난해 11월 화산 폭발로 섬이 생겨났을 때만 해도 얼마 못 가 사라질 것으로 관측됐지만 섬이 용암 분출을 계속하며 크기도 커지고 있어 오래 존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기사 ◀☞ 미지의 섬 '사모아', 내달 1일부터 4일간 관광교역전 열어☞ 세빛둥둥섬, 세계 대중문화 '랜드마크'로 부상☞ 대한항공, '솔섬' 저작권 소송 승소☞ 노랗고 하얀 꽃잎에 황홀…섬진강변에 깃든 '봄의 전령'☞ 추리에서 스릴러로…섬뜩하게 돌아온 '셜록홈즈'☞ 효성, 탄소섬유 ‘탠섬’ 글로벌 마케팅 강화
2014.04.08 I 정재호 기자
英 사진작가, 목성 트리플 폭풍 관찰 "빽빽한 대기·중력장이 원인"
  • 英 사진작가, 목성 트리플 폭풍 관찰 "빽빽한 대기·중력장이 원인"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목성에서 트리플 폭풍이 관찰돼 주목을 끈다.최근 영국출신 천체 사진작가 데미안 피치는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연상시키는 목성의 트리플 폭풍을 소개했다. 그가 공개한 목성의 트리플 폭풍 사진은 목성 북반구에서 포착된 것으로 3개이며 각각 미키마우스의 두 귀와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흥미로운 형태를 띠고 있다.△ 목성에서 트리플 폭풍이 발견됐다. 사진은 태양계에 속해 있는 지구(왼쪽)의 모습.사진 속 두 귀에 해당하는 부분은 저기압권, 얼굴에 해당하는 긴 부분은 고기압권 폭풍이라고 사진작가 피치는 설명했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태양, 달, 금성에 이어 4번째로 밝은 천체이며 크기도 지구의 11배에 달한다.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을 만큼 크다. 목성 트리플 폭풍의 주원인은 수소와 헬륨으로 가득찬 빽빽한 대기와 거대한 중력장 때문으로 알려졌다.한편 목성의 대표적인 폭풍인 ‘붉은 점’은 ‘대적점’(大赤點·Great Red Spot)이라고도 하는데 지구 크기에 무려 3배에 달할 만큼 강력한 폭풍이다. 이 대적점은 지난 1665년 처음 관측됐으며 폭풍의 최대 풍속은 시속 430만㎞에 이른다.▶ 관련기사 ◀☞ 우주 둘러싼 두가지 통념 깨졌다..태양계 확장·소행성 고리☞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에너지→물→수증기' 외계인 살까☞ 성단 속 '태양 쌍둥이' 별 주위에서 행성 발견☞ 외계 행성 온도 측정, 해왕성 크기의 따뜻한 슈퍼지구?
2014.03.27 I 박종민 기자
우주에서 본 번개, 美캘리포니아 상공의 오묘한 조화
  • 우주에서 본 번개, 美캘리포니아 상공의 오묘한 조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공개한 우주에서 본 번개 사진이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나사 측은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인이 촬영한 우주에서 본 번개 치는 장면을 일반에 공개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우주에서 본 번개 실물사진 보기] 우주에서 본 번개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의 밤풍경을 담은 것이다.우주정거장의 우주인이 사진을 찍다 우연히 한옆으로 번개가 치는 모양을 잡아냈다. 사진 오른쪽 가운데 부분의 밝게 빛나는 하얀색이 바로 우주에서 본 번개다.구름 사이로 번개가 치면서 번쩍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란색 또는 황금색을 띤 지역은 대도시 로스엔젤레스와 샌디에고가 만들어내는 불빛의 향연이다.우주에서 본 번개는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답고 신비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짙은 회색의 구름과 황금색의 찬란한 불빛 그리고 한 옆으로 번쩍이는 하얀색의 번개가 어우러져 지구인들을 감탄케 하고 있다.나사 측의 사진을 접한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은 여러 가지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우주에서 본 번개가 작은 꽃송이처럼 보인다거나 솜사탕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관련기사 ◀☞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켄타우로스 심장 도사린 괴물' 묘사☞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한국-북한 명암 다른 이유 알고보니☞ `우주 생성과정 밝힌` 급팽창 이론 직접 증거 찾았다☞ '별그대' 400년 만에 우주쇼 시작됐다, UFO 불시착☞ 한국항공우주산업, 방위사업청으로부터 199억 규모 사업 수주
2014.03.26 I 정재호 기자
"전공불문 최고 인기 직장은 구글"..컨설팅 뜨고 정부기관 지고
  • "전공불문 최고 인기 직장은 구글"..컨설팅 뜨고 정부기관 지고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모두가 구글에 입사하기를 원한다. 구글에서 일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기업 브랜딩 컨설팅업체 유니버섬(Universum)이 400개 주요 대학교의 학부생 4만655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경영학, 컴퓨터과학, 정보기술(IT) 전공 학부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직장으로 꼽혔다. 인문·교양학부생들은 구글을 두번째로 선호했고 공대생들은 보잉, 나사(NASA)에 이어 구글을 3위에 올렸다. 심지어 자연과학 전공생들도 미국 국립보건원(NIH), 세계 최대 병원인 메이요 의료원,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미국 암학회(ACS), 환경보호국(EPA) 다음으로 구글을 선호한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분야에 맞는 230개 회사 목록 중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회사 다섯 곳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약 1만6000명의 경영학도 가운데 20%가 선택 가능한 다섯개 회사에 구글을 포함시켰다. 구글 다음으로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월트디즈니 인기가 높았다. 조사에 참여한 경영학부생 14%가 디즈니를 입사 희망 기업으로 꼽았다.케빈 트로이 유니버섬 미국법인 리서치 대표는 “구글 인기는 호평받는 소비자 브랜드, 독특한 인턴십 프로그램 덕에 높아진 기업 이미지, 채용 규모 등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경영학 전공자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대다수 컨설팅 회사들도 캠퍼스 리크루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올해 순위가 올라갔다. EY는 4위 자리를 유지했고 딜로이트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각각 한 계단씩 오르며 6,7위를 차지했다.게다가 컨설팅업체들은 공대생들에게도 매력적인 후보지다. 어려운 기술적 문제들을 조언해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예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혁신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는 정부 산하 기관 일자리는 점점 외면을 받고 있다.지난해 공대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나사는 한 계단 떨어진 2위를 차지했고 미국 에너지부(DOE)와 중앙정보국(CIA)는 각각 3계단, 6계단 하락해 12위, 24위에 그쳤다. 한편 유니버섬은 학생들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공한 정보를 통해 선호기업을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업이 어떤 곳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42%보다 8%포인트 이상 오른 것이다.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도 33%로 2011년 25%보다 늘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신문이나 라디오를 통한 전통적인 광고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프라이버시 무시"..구글·페이스북·트위터, 佛서 피소☞ 구글, 안경업체 룩소티카와 파트너십☞ [목멱칼럼] 구글 성공신화의 숨은 비밀☞ 구글-바이어콤, 7년간만에 저작권 소송 끝냈다☞ 구글, 착용형 스마트기기용OS '안드로이드 웨어' 선보여
2014.03.26 I 성문재 기자
화성 협곡 발견 '물'흐른 흔적? 혹한에 드라이아이스 영향
  • 화성 협곡 발견 '물'흐른 흔적? 혹한에 드라이아이스 영향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측이 화성 협곡 발견 소식을 전했다.나사가 지난 2010년 10월과 2013년 5월 화성의 같은 지점을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본 결과 새로운 협곡이 발견됐다고 우주·과학 전문매체인 ‘플래닛 뉴스’가 지난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화성 협곡 발견 실물사진 보기] 화성 협곡 발견은 나사의 화성정찰위성에 의해 포착됐다.미국 항공우주국이 새로 생겨난 화성 협곡 발견 소식을 전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정찰 위성은 2010년 10월과 2013년 5월 화성의 같은 지점을 찍었고 이 사진 안에서 2010년 때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협곡을 찾아냈다.해당 위치는 화성의 남부 고원지역이다. 2010년에는 없었던 협곡이 2013년에는 길게 뻗어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새로운 화성 협곡 발견에 일각에서는 해당 지역에 물이 흐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나사 측은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화성 협곡 발견이 물이 흘러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겨울철 혹한의 추운 날씨에서 드라이아이스에 의한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NASA에 따르면 이것은 이산화탄소 서리(성에)가 만든 협곡으로 2010년 관찰했을 당시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2013년에는 선명한 흔적이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서리가 협곡의 윗부분부터 흘러내리면서 이전의 오래된 협곡의 흔적이 없어지거나 풍화작용에 의해 사라지고 새로운 통로가 형성된 걸로 추정된다.화성 협곡 발견은 불과 최근 3년 사이 생겨난 것이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화성 협곡 발견이 이뤄진 남부 고원지대에는 이 같은 협곡의 다양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지형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나사, 화성 모래언덕 사진 공개 '봄이 왔다는 증거?'☞ 화성에서 수억년 지속된 친생명 환경 증거 발견☞ 북극금도 돌려세운 '화성 추위'에 2억명 '덜덜'(종합)☞ 46억살 운석, 달·화성 아닌 역대 최초 '수성 돌덩이' 결론☞ "소행성 충돌로 지구 생명체 화성에 갔을 듯"☞ 인도 화성탐사선, 지구궤도 이탈…화성行 시작
2014.03.24 I 정재호 기자
  • 말레이 실종기 수색 3주째…프랑스 위성사진도 추가(종합)
  • [이데일리 뉴스 속보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이 3주째 접어든 가운데 인도양 남부에서 항공기 잔해 추정물체가 잇따라 위성사진에 포착돼 인근 해역 수색이 강화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3일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인도양 남부 실종기 수색 지역에서 부유 물체를 찍은 위성사진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그는 부유물체가 실종기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위성사진을 호주 당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지만 물체의 개수나 크기, 정확한 위치 등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이에 앞서 인도양 남부 수색작업을 조정하는 호주해상안전청(AMSA)의 마이크 바튼 청장은 이날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간항공기가 22일 수색 중 떠 있는 나무판을 목격했으며 색깔 및 길이가 각기 다른 벨트 등 여러 물체도 함께 발견했다”고 밝혔다.바튼 청장은 “항공기에서 물품을 꾸릴 때 나무판을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나무판의 발견이) 단서가 될 수 있다”면서도 “해운업계에서도 나무판을 사용하기에 잘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뉴질랜드 항공기가 같은 날 나무판 등을 다시 찾아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면서 “오늘 군용기와 민간 항공기가 해당 물체들을 다시 찾아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토니 애벗 호주 총리도 나무판 등이 목격된 점을 언급하면서 “복수의 믿을 만한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 희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중국과 일본이 항공기 2대씩을 추가로 수색에 참여시키기로 했다면서 “수색을 맡은 배와 비행기가 늘어나면서 바다에 떠 있는 물체를 인양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AMSA는 이날 중국 위성사진과 해류 움직임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확대해 5만9천㎢의 해역을 둘로 나누고 항공기 8대와 선박 1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인도양 남부 수색에는 미국,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이 참여해 지난 17일부터 한반도의 2.3배에 맞먹는 망망대해(약 20만 제곱마일)를 비행기와 선박으로 훑었으나 항공기 잔해를 찾지 못했다. 호주 당국은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된 부유 물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도양 남부에서는 지난 16일과 18일 미국과 중국 인공위성에 비슷한 크기 물체가 120㎞ 떨어진 지점에서 포착됐다. 미국 위성에 잡힌 것은 길이가 24m가량, 중국 위성에 나온 것은 길이 22m, 너비 13m 정도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색팀이 실제 이 물체를 찾아내 건져내는 데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양 남부 해상은 바람이 강하고 조류가 복잡해 인양작업을 하기 어려운 곳이다.워런 트러스 호주 부총리는 “조류와 바람에 떠밀려가던 잔해가 깊이 3∼5㎞ 해저에 가라앉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위성사진 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지구관측 위성 EO-1과 ISERV 카메라 같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장비를 활용해 실종 지점 수색에 나설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호주 북부 크리스마스 섬 인근에서 사이클론 질리언이 발생해 수일 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한편 라오스에서 카자흐스탄 남부에 이르는 북부항로 수색에서도 아무런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실종기가 남부항로를 비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전날 북부항로 지역을 수색해온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 등 국가들이 레이더 자료, 인공위성·항공기 수색에서 전혀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4.03.23 I 염지현 기자
수성 반지름 위축, 지표면에 1000km 길이 균열 생겨 '학계 촉각'
  • 수성 반지름 위축, 지표면에 1000km 길이 균열 생겨 '학계 촉각'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수성이 40억년 전 탄생 때보다 반지름이 약 7km 정도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공영방송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제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위성 ‘메신저’의 최신 자료를 토대로 이러한 수치를 추산해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최근호에 실었다.△ 수성의 반지름이 7km 정도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 나사(NASA) 홈페이지1970년대 중반 마리너 10호가 수성을 탐사할 때부터 수성의 반지름 위축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위축 규모가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성은 현재 지표면이 급격히 식으면서 거칠게 갈라져 주름진 모습을 하고 있다.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의 폴 번스 박사는 수성의 반지름 위축 현상에 따라 생기는 수성 지표면 균열이 때로는 1000km 길이의 벼랑이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고 강조했다. 천문학자들은 수성이 단일 지각판(plate) 구조이기 때문에 행성이 쪼그라들면서 지표면에 큰 균열이 생긴다고 설명했다.수성의 3배 크기인 지구는 10여 개 지각판이 끈적끈적한 맨틀을 따라 움직이는 구조여서 위축돼도 그 현상을 땅 위에서 관찰하기는 어렵다. 유럽과 영국은 2016년 ‘베피콜롬보’(BepiColombo)라는 탐사선을 수성에 보내 행성 위축 및 균열 현상을 추가로 파악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성단 속 '태양 쌍둥이' 별 주위에서 행성 발견☞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에너지→물→수증기' 외계인 살까☞ "소행성 충돌로 지구 생명체 화성에 갔을 듯"☞ 외계 행성 온도 측정, 해왕성 크기의 따뜻한 슈퍼지구?☞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태양-지구의 650배 거리 "놀랍다"
2014.03.18 I 박종민 기자
  • 수성, 갈수록 오그라들어…반지름 7㎞ 위축 확인
  • (서울=연합뉴스)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이 세월이 지나면서 40억년 전 탄생 때보다 반지름이 약 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수성은 수십억년 동안 식어가면서 그 지표면은 지속적으로 거칠게 갈라지며 주름진 모습을 한다. 이는 1970년대 중반 마리너 10호가 수성을 탐사할 때부터 알려진 현상이지만 구체적 위축 규모가 규명된 것은 처음이다.국제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위성 ‘메신저’의 최신 자료를 토대로 이런 수치를 추산해 연구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최근호에 게재했다.연구에 참여한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의 폴 번스 박사는 위축 현상에 따라 생기는 수성 지표면 균열이 때로는 1천㎞ 길이의 벼랑이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고 강조했다.수성은 지구의 약 3분의1 정도 크기다.전문가들은 수성이 단일 지각 판(版·plate) 구조이기 때문에 행성이 쪼그라들면서 쉽게 지표면에 큰 균열을 일으킨다고 설명한다.반면 지구는 10여 개 지각판이 끈적끈적한 맨틀을 따라 움직이는 구조라 위축이 되어도 그 현상을 땅 위에서 관찰하기 어렵다.유럽과 영국은 2016년 ‘베피콜롬보’(BepiColombo)라는 탐사선을 수성에 보내 행성 위축 및 균열 현상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한국-북한 명암 다른 이유 알고보니
  •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한국-북한 명암 다른 이유 알고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우주에서 바라본 아시아의 밤 사진이 신비함을 주고 있다.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갤러리를 통해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사진을 공개했다. 나사는 해당 사진의 제목을 ‘검은 구슬 지구’라고 달아 관심을 유발했다.△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사진이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 사진= 나사(NASA) 홈페이지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풍경을 담고 있는 검은 구슬 지구 사진은 미국 폭스TV ‘코스모스, 시공간 오디세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우주 사진 가운데 하나다. 사진에는 검은색 지구에 군데군데 금빛을 띠고 있는 아시아 대륙의 모습이 담겨 있다.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 서부, 인도 북부 등은 비교적 밝게 빛나고 있어 인상적이다. 그러나 북한 지역은 조그만 불빛조차 없어 대조를 이룬다. 이는 “전력이 모자라 불을 켜지 못하는 북한의 좋지 못한 경제 상황을 방증하는 증거”라고 나사는 설명했다.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사진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인들이 지난 1월 30일 밤 동아시아 상공을 지나면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나사, 화성 모래언덕 사진 공개 '봄이 왔다는 증거?'☞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미국 NASA, 연구원이 개발한 여성 질 윤활제?☞ NASA 슈퍼히어로 로봇 동영상 공개, 아이언맨의 실사판...학계 '들썩'☞ 이어도 해양관측 자료 NASA 통해 전세계 전파☞ NASA 유령 별 공개, '두개골-주피터-덤벨' 이름 무서워
2014.03.12 I 박종민 기자
박지윤 유정현, 지구에서 우주와 소통한다
  • 박지윤 유정현, 지구에서 우주와 소통한다
  •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박지윤 유정현이 tvN과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하 NGC)이 세계 최초 우주 생방송을 표방하한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원제 : Live From Space)’의 진행에 나선다. 방송 시간은 15일 아침 8시 40분.‘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400km 높이에 있으며 초당 7.9km를 이동하는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스튜디오서 세계최초로 동시 생방송 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90분마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휴스턴 소재의 우주 비행 관제 센터로부터 받은 독점 영상을 통해 생생한 우주의 실황과 우주인들의 모습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출산 이후 초고속 복귀로 활발한 방송 행보를 예고한 박지윤이 진행자로 확정됐다. 박지윤은 “이렇게 독특한 우주 생방송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공동MC를 맡게 된 유정현은 “평소 과학이나 우주에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평소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두 아들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 밖에도 김성완 박사 (NASA 책임연구원 출신)와 안형준 (한국인 우주인프로젝트 결선 진출자)등이 패널로 등장해 한층 더 풍성한 생방송을 꾸며나갈 예정이다.‘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미국 동부 시각으로 오는 14일 오후 8시 약 120분에 걸쳐 약 170여 개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에는 미국 NGC 본사와 tvN 스튜디오를 연결해 tvN이 제작하고 tvN, NGC가 동시 생중계하는 방식. 한국 시각으로 오는 15일 오전 8시 40분부터 tvN과 NGC에서 동시 생 방송한다.
2014.03.12 I 고규대 기자
수원에 운석 추정물체...역대 운석 가격 보니...
  • 수원에 운석 추정물체...역대 운석 가격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운석 추정 물체가 포착되면서 해당 운석의 가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9일 수원에서는 운석으로 보이는 검은색 물체가 땅에 떨어져 신비함을 자아냈다. 당시 운석 추정 물체를 포착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원에서 운석 추정 물체가 발견된 가운데 10일 경남 진주에서도 비슷한 물체(사진)가 포착됐지만 이는 운석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 사진= 뉴시스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수여된 운석 금메달의 가격은 1g당 236만원선이었다. 순금의 40배에 이르는 가격이다. 지난해 2월 운석우 현상으로 낙하한 운석 가운데 가장 큰 운석의 가격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당시 3등분으로 분리돼 있던 600kg짜리 거대 운석은 러시아의 체바르쿨 호수에서 발견됐다. 거대 운석의 가격은 단순 계산으로도 한화 1조4400억원에 이르렀다. 무게가 엄청나 운석이 떨어질 때의 폭발력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3배인 약 500k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 ‘NWA 7325’라는 이름의 46억년 된 운석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모로코에서 발견된 이 운석은 미국 예일대학교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돼 있지만, 가격이 천문학적 액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삼엄한 보안 속에서 보관되고 있다.한편 수원에서 운석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천문학계는 이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진주서 거대한 운석 발견, 축구공 크기 수원 운석과 어떤 관계?☞ 달 거대 운석 충돌 영상 공개, 직경 40m 분화구 형성돼☞ 운석 금메달 가격 1g에 236만원, '7개 한정판' 희소성까지☞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별그대` 별똥별 보셨어요? `수원 운석` 등 전국 목격담 이어져☞ 재미 한인학자 "핵폭탄으로 지구-소행성 충돌 막는다"
2014.03.10 I 박종민 기자
진주서 거대한 운석 발견, 축구공 크기 수원 운석과 어떤 관계?
  • 진주서 거대한 운석 발견, 축구공 크기 수원 운석과 어떤 관계?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운석이 포착됐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10일 오전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한 농가에는 운석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물체가 떨어져 공군이 조사에 나섰다.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 흙 고랑에 떨어진 운석 추정 물체는 세로로 비스듬히 박혀 있는 상태다. 검은색을 띠고 있는 이 물체는 흙 위로 노출된 부분이 폭 20cm, 길이 30cm 정도로 측정됐다. △ 10일 경남 진주시 대곡면 파프리카 시설하우스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물체가 발견됐다. / 사진= 뉴시스진주에서 운석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앞서 포착된 수원 운석과의 연관성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9일 인터넷에서는 “경기도 수원 인근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글과 함께 한 편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블랙박스 영상 속 밤하늘엔 초록색을 띠고 있는 동그란 불빛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운석 추정 물체는 축구공만 한 크기였다.이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은 꼬리를 가지고 길게 떨어진 것을 고려할 때 우주에서 진입한 소행성이 대기권에서 불타 사라지는 별똥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학계는 운석과 관련해 더 면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에너지→물→수증기' 외계인 살까☞ 성단 속 '태양 쌍둥이' 별 주위에서 행성 발견☞ "소행성 충돌로 지구 생명체 화성에 갔을 듯"☞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태양-지구의 650배 거리 "놀랍다"☞ `별그대` 별똥별 보셨어요? `수원 운석` 등 전국 목격담 이어져
2014.03.10 I 박종민 기자
나사, 화성 모래언덕 사진 공개 '봄이 왔다는 증거?'
  • 나사, 화성 모래언덕 사진 공개 '봄이 왔다는 증거?'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화성 최북단의 모래언덕이 이산화탄소얼음(드라이아이스) 껍질을 벗고 마침내 맨살을 드러냈다.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6일(이하 현지시간) 화성의 얼어 있던 모래언덕이 봄 태양빛에 녹아내리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나사 화성궤도탐사선(MRO)에 탑재된 하이라이즈(HiRISE) 카메라로 지난 1월 16일 촬영됐다.△ 화성 모래언덕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신기함을 자아내고 있다. / 사진= 나사 홈페이지사진 속 화성 표면에서는 흑갈색 반점이 보이고 있다. 얼음이 태양빛에 녹아내려 액체가 된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모래언덕 가파른 경사면의 한쪽 얼음도 균열을 보이며 모래가 언덕 아래로 미끄러지게 하고 있다.봄이 온 화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물이 존재하는 화성에도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일각의 설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에 촬영된 화성 모래언덕의 사진은 천문학계의 화성 연구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에너지→물→수증기' 외계인 살까☞ 성단 속 '태양 쌍둥이' 별 주위에서 행성 발견☞ 외계 행성 온도 측정, 해왕성 크기의 따뜻한 슈퍼지구?☞ "소행성 충돌로 지구 생명체 화성에 갔을 듯"☞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태양-지구의 650배 거리 "놀랍다"
2014.03.07 I 박종민 기자
9000년 전 가면의 모습, 해골과 비슷한 모양...원래 용도는?
  • 9000년 전 가면의 모습, 해골과 비슷한 모양...원래 용도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9000년 전 가면이 공개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이스라엘 박물관은 “종교 혹은 사교적인 모임에서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9000년 전 가면 12종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전했다. 9000년 전 가면은 석회암으로 제작됐으며 사람의 해골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9000년 전 가면의 모습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9000년 전 가면은 유대 사막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10년간 기원을 추적한 끝에 이 가면이 조상을 숭배할 때 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가면은 제각기 모양이 다르며 외관을 유심히 살펴보면 연령차도 발견할 수 있다. 가면의 무게는 1~2kg 정도며 12개 가운데 11개는 무채색이다.이 가면은 원래 기둥에 달린 장식이었다는 설도 있다.▶ 관련기사 ◀☞ NASA 부국장, 지구 닮은꼴 행성 발견에 "거대한 미래 암시"☞ "혈소판 풍부혈장주사, 허리디스크 퇴행성 변화 감소효과 규명"☞ 코 타이핑 세계 기록 동영상 공개, 47초만에 쓴 글자 수가 무려...☞ 탈주범 신창원의 도주 기록 '재조명', 가스총·추락 사고에도 '펄펄'☞ PS4 일본에서 2일간 32만대 판매, 전작 기록 가볍게 경신
2014.03.06 I 박종민 기자
ETRI, 미래 특허기술료로 1백억받아
  • ETRI, 미래 특허기술료로 1백억받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2000년, 미국의 예일대학은 에이즈 치료제인 제리트(Zerit)의 특허로열티로 1억불이라는 대박을 냈다. 이는 IP(지식재산) 금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데 특허를 기초자산으로 증권화한 것이 특징이다. 담보물권이나 눈에 보이는 자산이 아닌 무형 자산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 낸 것이다.국내 정부출연연구원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향후 발생될 특허기술료를 기초로 100억 원을 투자받아 화제다.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6일, 미래의 특허료 수입을 근거로 로열티 유동화 계약을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주)와 체결, 한국산업은행(KDB)으로부터 1백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로열티 유동화’란 장래에 발생할 로열티 수입을 현재 시점에서 미리 현금화하는 행위로 전 세계적으로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드문 사례다. ETRI 지식재산팀 문서고에서 연구원들이 특허명세서를 검토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국내 정부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에 대한 가치에 근거해 투자가 이루어진 국내 최초의 IP 금융 사례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 관계부처합동으로 발표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재산금융 활성화 방안’의 기본 방향을 구체화해 실현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ETRI는 투자금액을 향후 국제표준특허와 같은 핵심특허의 권리 확보 비용, 즉 해외특허 출원비용, 특허풀 가입, 특허침해 대응 등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5년간 추가적으로 1000억 원의 특허기술료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TRI의 최근 5년간 평균 특허기술료는 대략 110억 원에 달한다.ETRI는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알짜배기 특허인 ‘국제표준특허’ 376건 등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자할 것이며, 대표적인 기술로는 ETRI가 자체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LTE, 와이파이(WiFi), HEVC(고효율 비디오 코딩) 기술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정부출연연구소가 보유한 지식재산의 활용 가치를 인정받고 선진 IP 금융 방식 도입의 물꼬를 튼 모범사례로서 전 출연연구소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남 원장도 “ETRI 특허 로열티 유동화 계약 사례가 국내 중소기업에까지 널리 확대되어 IP 금융 생태계 조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투자를 한 KDB 투자금융부문 송문선 부행장은 “이번 지식재산권(IP) 로열티 유동화는 현재 당행이 시행하고 있는 IP 담보대출, Sales & License Back에 이은 새로운 금융기법으로 지식재산권 로열티에 기반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우수 연구기관의 R&D 역량을 강화하여 궁극적으로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ETRI는 본 안건을 지난달 24일, 산업기술연구회 이사회에 상정,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ETRI는 특허기술료 수입이 들어오는 향후 5년간 투자금액을 기술료 수입으로 배분할 예정이다. ETRI는 지난 해 전 세계 연구소·대학·정부기관 등 2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특허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MIT, 캘리포니아대, 스탠포드대, ITRI, 프라운호퍼 연구소, NASA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출연연의 우수한 특허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ETRI 연구원들이 광통신 시험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2014.03.0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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