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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디 워2' 100억원대 투자 약속..재기 성공하나?
  • 심형래, '디 워2' 100억원대 투자 약속..재기 성공하나?
  • 심형래 감독(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비스타케이호텔 측 관계자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심형래 감독이 영화 ‘디 워2’ 투자 협약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심 감독은 20일 오후 “비스타케이호텔 측으로부터 100억 원을 ‘디 워2’ 투자 금액으로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오인석 비스타케이호텔 그룹 상무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창조 경제 ‘글로벌 코리아 투자 사업’이 일환으로 심형래 감독의 ‘디 워2’ 투자 협약을 체결해 한국산 SF영화의 글로벌 흥행 성공 파트너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스타케이호텔그룹은 제주 특별자치도 개발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서귀포시 위치한 호텔이다. 심형래 감독이 재기를 노리는 ‘디 워2’는 1969년 냉전시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을 위해 미국과 소련이 치열한 우주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비행사 스티브, 앨빈, 휴버트 3명이 탑승한 우주선을 소련보다 앞서 발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이끌어낸다면 심 감독의 ‘디 워2’ 제작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디 워2’의 시나리오 작업은 약 80% 진행된 상태다. 배급사는 물론 CG 작업과 연출, 시나리오를 맡을 이들 역시 각각 물색 중이다. CG 감독으로는 ‘고질라’와 ‘스파이더맨3’의 시각 효과를 담당했던 데이비드 에브너가 물망에 올라 있다. 심형래 감독은 “예전 같으면 내가 그를 만나러 할리우드에 갔겠지만 ‘디 워2’ 작업과 관련해 데이비드 에브너가 나를 만나러 한국에 왔다”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며 작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고 알렸다.▶ 관련기사 ◀☞ 전지현 김수현, 백두산 아닌 장백산? 中 생수 CF 출연 논란☞ [단독]'FA' 최강희, 이보영·이진욱과 한솥밥..윌엔터行 확정☞ 일본 그리스, 전범기 "저건 뭔가요?"..선다우너즈 새삼 화제☞ 김재중, 亞시장 3연타 올킬 성공..'트라이앵글' 선판매만 70억
2014.06.20 I 고규대 기자
KT, '정보유출' 거액 손해배상 위기..방통위 의결임박(종합)
  • KT, '정보유출' 거액 손해배상 위기..방통위 의결임박(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고객 980만 명에 대한 해킹 사건으로 수백·수천 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사무국이 KT의 기술적 보호조치 미흡과 이번 해킹 사건의 인과관계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다.사건이 검찰로 송치되고 대규모 민사소송이 예고된 가운데 방송통신 분야 전문규제기관인 방통위가 “기술적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는 민사소송의 중요한 증거자료로 인용돼 재판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방통위는 19일 전체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매듭지으려 했지만 사건의 파문을 고려해 일단 좀 더 논의한 뒤 최대한 2주 내에 결정짓기로 했다. 하지만 상임위원들 대부분은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인과관계가 아예 없지는 않다’는 입장을 보여, KT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3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KT 개인정보 유출 공익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제공◇사무국은 “인과관계 있다”…위원들 절반 이상 관심방통위는 통신 분야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규제하는 행정기구다. 상임위원 5명은 판사 역할을 하고, 방통위 사무국은 검사, KT는 피고인, KT측 법률대리인(김앤장)은 변호사 역할을 했다.사무국은 KT의 요금조회 홈페이지(마이올레)와 포인트 조회 홈페이지(올레클럽 및 올레) 등을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망법 중 접근통제 및 암호화 기술 미비 등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오남석 이용자정책국장은 “해커가 (타인의 명세표 조회) 화면을 띄운 것 만으로 개인정보 유출로 본다”면서 “당장 금전적 이익을 얻지 않아도 화면을 찍어둔 걸 나중에 유통하면 이 역시 부당이득”이라고 말했다.조사단으로 활동한 정현철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분석단장도 “(해커가) 일일 최대 동일 IP(인터넷주소)로 일일 최대 34만 건(초당 3.94회)의 트래픽을 날렸는데, (KT에) 하루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IP 10개를 관제하는 정책 등만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방통위원들 사이에서도 “법원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자”는 점을 강조한 허원제 부위원장 외에는, KT의 기술적 조치 미흡이 해킹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검찰이나 법원과 별개의 독자적인 판단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최성준 위원장은 “해커가 마이올레 페이지에 들어와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불러오기 위해 차례차례 조회할 때 이를 탐지할 수 있을텐데 그런 기능이 없었는가?”라면서 “저는 알고 있는데 이런 기술을..”이라고 말했다.김재홍 위원은 “방통위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 분야 전문기구이니 독립적 판단이 중요하다”면서 “행정처분이 (행정소송 이후) 패소해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니 정책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기주 위원은 “모든 것은 정도의 문제”라면서 인과관계 규명을 강조했고, 고삼석 위원은 “아직 KT는 어떤 고객에게 어떤 배상도 안 했다”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쉬운 해킹툴로 했고, 해커가 시도한 다른 증권사 등은 뚫리지 않았으니 KT 책임이 명백하다”고 말했다.▲방통위 사무국이 확인한 KT의 개인정보보호 규정 위반 사실◇KT “인과관계 없다” 반박…대규모 배상 위기KT 측 법률대리인인 김앤장의 김진한 변호사는 “심지어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도 해킹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완벽한 시스템은 없음에도, 우리나라는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 위반 시 행정처분을 명문화 한 이례적인 나라”라면서 “시행령 규정은 명백하고 엄격하게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종욱 상무는 “(해커가 쓴) 파로스 프로그램과 파라미터 변조가 많이 알려진 것은 사실이나, KT 내부 시스템의 취약점을 몰랐다면 불가능했을해킹”이라면서 “초보자가 아니라 전문가이며, 지능형지속가능(APT) 공격과 버금가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객 보상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유출 사고 관련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고객 보상은 판결 결과에 따라 진행할 일”이라고 부연했다.지난 3월 체인지액션 변호사단이 개인정보유출 피해자 101명을 대리해 KT를 상대로 1인당 20만 원 씩 총 202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내는 등 이 사건의 민사소송이 잇따르고 있다.방통위가 KT의 책임을 인정하면 민사소송이 더 잦아질 것으로 보여, KT 배상액은 지금까지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기업들이 받았던 배상액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관련기사 ◀☞ KT "980만 해킹사건 행정처분 안된다"...반박은 무엇?☞ KT, 980만명 해킹 기술책임없나..방통위 격론, 다음주 결정
2014.06.19 I 김현아 기자
KT "980만 해킹사건 행정처분 안된다"...반박은 무엇?
  • KT "980만 해킹사건 행정처분 안된다"...반박은 무엇?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고객 980만 명 해킹 사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19일 전체 회의에서 행정처분을 하려하자, KT는 법상 정해진 정보보호 기술적 조치를 완벽하게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해킹사고와 관련 없다면서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도덕적으로는 죄송하지만 불가항력이었던 만큼, 과징금을 부과받을 일은 아니라는 의미다.이에 방통위는 추가 간담회 이후 최대한 다음 주, 아무리 길어도 2주 안에 전체 회의를 열고, KT에 과징금 부과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방통위 사무국 “KT의 기술적 보호조치 미흡이 해킹 사건으로 이어져”방통위 사무국은 KT의 요금조회 홈페이지(마이올레)와 포인트 조회 홈페이지(올레클럽 및 올레) 등을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망법 중 접근통제 및 암호화 기술 미비 등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마이올레 홈페이지는 △해커가 요금명세서 조회를 위해 고객서비스계약번호를 입력했는데 본인일치 여부 인증단계가 없고(망법 28조1항 2호 접근통제 위반)△특정인이 1일 최대 34만 1279건 개인정보 조회했으나 탐지 못했으며(역시 접근통제 위반)△명세조회 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포함했다면서 개선을 권고했다.올레클럽 홈페이지는 △사내 망이 아닌 외부 인터넷망으로 접속가능했고(역시 접근통제 위반)△사용중지된 퇴직자 ID로 총 2753번 접속해 8만 3246건의 개인정보를 조회했으며(역시 접근통제 위반), 개인정보 암호화 관련 암호기술도 적용하지 않았다(망법 제1항 4호 위반)고 밝혔다.KT가 유선고객의 개인정보를 보관하는 유선계 데이터데이스 역시 DB내 396만9923건 주민번호를 평문으로 저장(망법 28조1항 4호 암호화기술 등을 이용안 보안조치 위반)했다고 밝혔다.오남석 이용자정책국장은 “각각의 위반사실에 대해서는 KT도 인정한다”면서 “다만 (행정처분을 하려면) 이번 해킹사건과 기술적 조치 미흡의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우리는 해커가 (타인의 명세표 조회) 화면을 띄운 것 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로 본다”면서 “당장 금전적 이익을 얻지 않아도 화면을 찍어둔 걸 나중에 유통시키면 이 역시 부당이득”이라고 말했다.정현철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분석단장도 “(해커가) 일일 최대 동일 IP(인터넷주소)로 일일 최대 34만 건(초당 3.94회)의 트래픽을 날렸는데, (KT에) 하루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IP 10개를 관제하는 정책 등만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방통위 사무국이 확인한 KT의 개인정보보호 규정 위반 사실◇KT “일부 미비했지만, 해킹과 인과관계 없다”..행정처분 반대KT에서는 박종욱 상무, 김앤장의 김진한 변호사, 김만식 상무보, 김병주 팀장이 피심의인으로 참여했다.KT 측 법률대리인인 김진한 변호사는 먼저 미국이나 유럽보다 강한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관련 규제를 언급했다. 그는 “심지어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도 해킹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완벽한 시스템은 없음에도, 우리나라는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 위반시 행정처분을 명문화한 이례적인 나라이니, 시행령 규정은 명백하고 엄격하게 해석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방통위 사무국이 밝혀낸 마이올레 사이트의 파라미터 변조 방지 조치 미흡은 추가 인증에 대해 고시 규정이 없고 △마이올레 웹사이트는 법상 정의에 해당하는 개인정보 시스템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또 △마이올레와 마이클럽 모두 망법 고시의 해설서에 따라 국정원에서 인증받은 침입방지시스템(IPS)을 썼기 때문에 위반으로 볼 수 없고 △해커가 일 평균 34만 건의 트래픽을 날린 부분을 탐지 못한 것 역시 망법의 기술기준 고시 상 어떤 수준으로 해야 하는 지 정해져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단순한 조회는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는 것은 서울지방법원 판결도 있었다”면서 “해당 퇴직자(홍길동)의 아이디로 해커가 접근했다고 하더라도 그가 정말 홍길동인지 아는 데에는 이 아이디가 쓰이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박종욱 상무는 “(해커가 쓴) 파로스 프로그램과 파라미터 변조가 많이 알려진 것은 사실이나, KT 내부 시스템의 취약점을 몰랐다면 불가능했을 해킹”이라면서 “단순한 초보자가 아니라 전문가이며, 우리는 지능형지속가능(APT) 공격과 버금가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당시 KT 해킹 사건 개요도▶ 관련기사 ◀☞ KT, 980만명 해킹 기술책임없나..방통위 격론, 다음주 결정
2014.06.19 I 김현아 기자
플라즈마 불꽃 미스터리 동영상 공개, NASA "태양에서 거의..."
  • 플라즈마 불꽃 미스터리 동영상 공개, NASA "태양에서 거의..."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태양의 신비로운 장면을 포착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16일(이하 현지시간) 나사는 홈페이지에 태양이 플라즈마 불꽃을 토해내다 다시 삼키는 희귀한 사진을 게재했다. 플라즈마(plasma)는 물리학이나 화학 분야에서 디바이 차폐(Debye sheath)를 만족하는 이온화된 기체를 의미한다. 플라스마는 자유 전하로 인해 높은 전기전도도를 가지며 전자기장에 대한 매우 큰 반응성을 갖는다.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의 99%가 플라즈마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에서 플라즈마 불꽃이 관측됐다. / 사진= 나사(NASA) 홈페이지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지난달 27일 관측한 이 장면은 극자외선(EUV) 영역의 두 파장을 합성한 것으로 나사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Jy-LTMjVFCw)으로도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서 태양은 상대적으로 작은 플라즈마를 방출했다. 그러나 폭발력이 작은 탓에 플라즈마는 태양의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태양 표면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사는 “플라즈마 폭발은 대개 소규모로 이뤄진다. 이러한 현상은 태양에서 거의 매일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나사는 그간 행성에서 일어나는 각종 미스터리한 장면들을 선보여왔다.▶ 관련기사 ◀☞ 나사, `그래비티` 아카데미 7관왕 축하..`진짜 그래비티` 공개☞ 나사, 화성 모래언덕 사진 공개 '봄이 왔다는 증거?'☞ 나사, 태양 폭발사진 전격 공개...불쇼에서나 볼듯한 불기둥 '활활'☞ 미 나사, 21번째 화성관련 우주 탐사선 발사앞둬…15번째 발사성공 기대☞ 나사, 토성 육각형 구름 비밀 공개 "극소용돌이, 시속 530km로 회전"
2014.06.17 I 박종민 기자
스피룰리나·마카·렌즈콩으로 올 여름 비키니 도전?
  • 스피룰리나·마카·렌즈콩으로 올 여름 비키니 도전?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스피룰리나, 마카, 렌즈콩… 이름도 생소한 음식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렌즈 모양처럼 생겨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렌틸콩(Lentils)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렌틸콩은 가수 이효리의 아침 식단 메뉴이자 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개그우먼 양해림의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렌틸콩에는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 가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수 이효리가 지난 28일 블로그를 통해 렌틸콩이 포함된 아침 식단을 선보였다(사진=이효리 블로그)‘기분 좋은 날’에서 렌틸콩과 함께 소개된 스피룰리나는 약 35억 년 전 최초로 광합성을 한 해조류다.스피룰리나의 칼슘은 우유의 3배, 단백질은 두부의 4배,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10배, 철분은 시금치의 23배, 감마리놀레산은 모유보다 많은 슈퍼푸드다.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도경 시는 42세의 나이에도 20대 같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로 스피룰리나를 꼽았다.배우 김형자도 스피룰리나가 피부미용은 물론 변비해소에도 좋아 복부비만 고민이 사라졌다고 밝히기도 했다.또 다른 슈퍼푸드는 안데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마카다. 마카의 아연은 부추보다 11배, 철분은 더덕보다 10배 많이 들어있다.마카는 최근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선정한 우주비행사 식품이기도 하며,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해 갱년기 여성의 심리적 불안이나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06.03 I 박지혜 기자
  • [생생확대경] `피케티 신드롬`의 이면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단언컨대 근세기 들어 이렇게 핫(hot)한 경제학자는 나오지 않았다. 토마 피케티 프랑스 파리경제대학 교수 얘기다. 그의 책 ‘21세기 자본론(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휩쓸고 있다. 또한 주요 언론들은 이 40대 초반의 젊은 경제학자 이름 앞에 ‘신드롬’이니 ‘경제학계 록스타’니 하는 수식어를 붙이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있다. 마치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연상시키는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불평등이다. 무려 685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피케티 교수의 모국인 프랑스는 물론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 5대 선진국을 대상으로 200여년간 통계를 집계하고 분석해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을 앞질러 왔다. 이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자본을 독점하고 있는 부자들만 더 부유해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린다. 결국 “조세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소득 불균형은 결코 완화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른 피케티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누진 부유세를 동시에 도입하는 등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돌아가는 국부(國富) 비중을 과감하게 늘리자고 역설한다. ‘마르크스(Marx) 2.0’으로도 불리는 이같은 진보적인 주장이 세계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로존 재정위기 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소득 불균형을 잘 보여주는 방증으로 읽힌다. 실제 통계만 놓고 보더라도 미국에서 지난 1975년부터 경제위기 전까지 소득 증가분의 80%를 소득상위 10% 고소득층이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가장 부유한 다섯 일가 재산이 소득하위 20% 전체 재산보다 많고 중국에서도 상위 10% 계층 보유 자산이 전체 자산의 61%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원으로 이뤄진 연구에서 응용수학자 사파 모테샤리는 소득 불균형이 궁극적으로 문명 붕괴라는 시나리오를 현실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나 헐리우드에서 제작된 ‘엘리시움’ 등 근래 소득 불균형과 빈부 격차가 가져올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다룬 영화들이 사회적 공감을 얻고 있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사회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빈부 계층간 격차는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세대·이념간 갈등으로 번져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세대 갈등과 이념 갈등도 따지고 보면 빈부간 갈등의 다른 얼굴이기도 하다. 경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했던 진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도 지난주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의 소득계층간·세대간 갈등은 임계점에 이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진 전 부총리 경고처럼 이제 이런 상황을 더이상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소득 격차에 따른 갈등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이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좀 먹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가 다음달 11~12일 이틀간 공동 개최하는 제5회 세계전략포럼(WSF)이 ‘21세기 소통의 위기: 진단과 해법’이라는 주제를 설정한 것도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피케티 교수처럼 급진적이고 다소 비현실적 해법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정한 소통이라는 점진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통해 다양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2014.05.20 I 이정훈 기자
한일월드, 유럽 명품브랜드 ‘캔디 전기레인지' 국내 출시
  • 한일월드, 유럽 명품브랜드 ‘캔디 전기레인지' 국내 출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환경가전 전문업체 한일월드㈜(회장 이영재)가 캔디그룹(Candy Group)과 손잡고 이탈리아 명품인 ‘캔디 전기레인지’를 국내에 출시했다.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캔디그룹은 식기세척기, 냉장고, 오븐 등 연간 600만대의 다양한 가전을 생산하는 역사 깊은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드럼형 세탁기 제조와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후버그룹을 인수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캔디사는 여러 제품을 브랜드화해 판매하고 있지만 전기레인지는 브랜드 네임을 ‘캔디’ 그대로 사용할 만큼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특히 유럽시장의 새로운 유행인 고가의 세라믹 인덕션 렌지와 세라믹 하이라이트를 접목시킨 고품질 캔디 전기레인지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상판은 프랑스 유로케라 비트로 세라믹을 적용했는데 이는 1950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장비를 만들 때 최초로 사용한 소재로 위생성, 내구성, 열효율성에 특히 강한 캔디사의 핵심기술이다. 또 독일 E.G.O사의 하이라이트 발열체를 사용해서 작동 후 3∼5초 안에 순간온도가 550도까지 도달, 열전도율이 빨라 맛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한국주방에 최적화된 대형 트리플화구 적용으로 냄비 사이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원하는 시간만큼 조리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으로 조리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꺼지고 잔열표시 기능으로 화상 등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영재 회장은 “유럽 명품인 캔디 전기레인지는 출시 한 달여도 되지 않아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 조리가전 시장 또한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5.15 I 김성곤 기자
美CNN "나사, 남극 빙하 용해, 일부분 멈출 수 없어"
  • 美CNN "나사, 남극 빙하 용해, 일부분 멈출 수 없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남극 빙하의 녹는 속도가 일부 지역에 걸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드러났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남극 빙하와 관련된 기관 산하 제트추진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에릭 리그노 캘리포니아대학교(UC) 어바인 교수의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남극 빙하의 녹는 속도를 경고한 이번 발표에 대해 미국 케이블뉴스 채널인 ‘CNN’은 일부 지역의 남극 빙하 용해가 멈출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레이더 관측위성을 이용해 남극 빙하를 연구해온 리그노 교수는 “남극 서부의 아문센해 빙하가 사라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연구팀은 아문센해 빙하가 육지와 맞닿는 경계선을 관측한 결과 과거 빙하와 육지가 바로 접해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빙하가 녹아서 바닷물 위에 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남극 빙하가 일부 지역에서 멈출 수 없는 속도로 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빙하의 두께가 얇아졌을 뿐 아니라 바닷물과 접촉하고 있고 바다 위에 떠서 흘러가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문센해 구역의 남극 빙하는 모두 다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를 1.2m 상승시킬 수 있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규모다.리그노 교수는 “이 구역(아문센해 빙하)은 앞으로 수십년, 보수적으로는 수백년간 해수면 상승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고 말했다.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에서도 같은 주장이 담긴 미국 워싱턴대학교(UW) 이안 주인 교수팀의 논문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논문은 16일 발간될 예정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릴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초현실적 얼음동굴, 아이슬란드의 8% 차지한 빙하지대☞ 얼어붙은 이동통신시장, '빙하기-암흑기-투쟁기'☞ 동해서 스쿠버 다이빙하던 40대 숨진 채 발견☞ 호주 남극탐험선, 사흘간 빙하에 갇혔다가 탈출☞ 빙하 밑 잠자던 나무, 美알래스카서 1000년 고대 숲 발견☞ 북극 빙하 증가, 지구온난화 비웃듯 1년간 60%나 진행
2014.05.13 I 정재호 기자
NASA, 차세대 우주복 'Z-2' 공개
  • NASA, 차세대 우주복 'Z-2' 공개
  • NASA 신형 우주복 ‘Z-2’ 출처=나사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유성·김성훈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차세대 신형우주복을 선보였다. NASA는 홈페이지에 차세대 신형우주복 ‘Z-2’ 디자인을 공개하고 오는 11월 진공상태에서 시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Z-2’는 나사가 2년전 개발한 우주복 ‘Z-1’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 ‘Z-1’에 사용된 유연한 상체 부분을 딱딱하게 바꿔 우주선 밖에서 활동을 편안하게 했다. 또한 가슴과 옆구리 부분 발광소재를 붙여 어두운 공간에서도 물건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색상도 흰색에서 회색으로 바꿨다. 이번 Z-2 신형 우주복은 일반인들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3가지 후보군을 두고 지난달 15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총 23만 3431명이 투표를 한 결과 이번 디자인이 63% 득표율을 보여 최종 선정됐다. ‘Z-2’는 오는 11월 휴스턴에 위치한 존슨우주센터에서 우주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고 진공실험을 거칠 예정이다. 나사는 “Z-1과 Z-2 개발은 차후에 나올 Z-3 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향상된 기술은 화성탐사와 안전귀환이라는 인류 도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14.05.03 I 김성훈 기자
지구와 닮은꼴 행성 첫 발견..생물 생존 가능성↑
  • 지구와 닮은꼴 행성 첫 발견..생물 생존 가능성↑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세계 최초로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이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작고, 시원하고, 붉은 색을 띄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 ‘케플러-186f’를 발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계지적생명탐사팀(SETI)를 비롯한 케플러 망원경 연구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구에서 약 459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의 별 중 ‘케플러-186’에 속한 ‘케플러-186f’ 행성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이른바 ‘골디락스 영역(Goldilocks:생명체가 살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규정하는 거주가능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케플러-186f의 지름은 8700마일(약 1만4000km)로 지구의 1.1배 수준이다. 또한 덥지도 춥지도 않아 물이 지표면에 흐를 수 있고 생명체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와 케플러 행성 비교 (그래픽=WSJ)또 철, 암석, 얼음, 물 등으로 구성됐고 중력도 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구와 다른 점도 있다. 케플러-186f의 적색왜성(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의 하나로 별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은 태양보다 더 작고 온도가 낮다. 또 지구는 태양을 365일 동안 도는데 반해 이 행성은 왜성을 130일마다 돈다. 또 이 적색왜성으로부터 받는 빛 에너지도 지구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케플러-186f가 정오일 때의 밝기는 지구의 일몰 1시간 전 수준밖에 안된다. 그러나 대기의 에너지 흡수 효율이 높아 식물 광합성은 가능하다고 과학자들은 전했다. 아델 멘데즈 푸에르토리코 대학 행성주거성 연구원은 “이는 지구 크기의 행성이지 지구와 똑같은 별이 아니다”라며 “이 별의 발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 전까지는 모두 지구보다 어마어마하게 컸다”고 전했다.
2014.04.18 I 염지현 기자
심형래, 클럽사진 해명.."그래도 팬이라고…고맙다"
  • 심형래, 클럽사진 해명.."그래도 팬이라고…고맙다"
  • 심형래(사진=OBS)[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감독 심형래가 지난해 말 논란이 된 ‘미성년 여성과의 클럽’ 사진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심형래는 최근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 인터뷰에서 “저도 깜짝 놀랐다. 예전에 데리고 있던 직원이 오픈한 나이트클럽에 갔는데 팬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준 게 새벽 5시부터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심형래는 “마치 미성년자와 룸살롱에 간 줄 알고 언론에서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고 가더라”며 “지금 상황에선 사진 찍어준 것도 제가 잘못한 거다. 파산한 상태에서 백화점을 가거나, 골프를 치거나,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 것도 욕할 수는 있겠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마운 생각이 든다. 저를 아직 좋아하고 자랑삼아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는 팬이 있다는 게 고마운 거다”라고 루머에 겸허한 태도를 보였다. 또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고 팬들이 요구하면 찍어줄 거다. 악플을 예전에는 안 봤지만, 지금은 본다. 의견을 수렴할 거다”고 열린 태도로 일관했다. 심형래는 지난해 말 클럽에서 미성년 여성과 함께 사진이 찍혀 논란이 됐다.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여성은 파장이 커지자 “클럽에 구경하러 갔다가 우연히 심형래를 봤고 사진만 찍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직원들의 임금 체불과 파산 신청으로 비난받았던 심형래는 ‘디 워2’ 제작을 앞두고 있다. ‘디 워’ 후속편인 ‘디 워-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D-War: Mysteries of the Dragon)’에서 심형래는 연출은 맡지 않고 제작에만 참여한다. 심형래는 “그동안 (영화를) 잘 못 만들었다. 감독이라고 하지만 평론가분들을 충족시킬만한 영화는 못 만들었다. 모두 내 책임이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심형래의 재기 작인 ‘디 워-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은 1969년 냉전 시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을 위해 미국과 소련이 치열한 우주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비행사 스티브, 앨빈, 휴버트 3명이 탑승한 우주선을 소련보다 앞서 발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이 영화는 2016년 8월 개봉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심형래 "'디 워2' 감독 안 한다..국내 배급사는 CJ"☞ 심형래 심경 "'어벤져스2' 못지않게 '디워2' 잘 찍겠다" 출사표☞ 심형래, 유흥업소서 미성년자와 사진 촬영…무슨 일?☞ 法, '항소' 심형래에 벌금형 선고.."방송활동 제한 우려"☞ '임금체불' 심형래 최후변론, "1만원 벌어도 빚 갚는데 쓰겠다" 선처 호소
2014.04.16 I 최은영 기자
심형래 "'디 워2' 감독 안 한다..국내 배급사는 CJ"
  • 심형래 "'디 워2' 감독 안 한다..국내 배급사는 CJ"
  • ‘독특한 연예뉴스’와 인터뷰에서 심형래(사진=OBS)[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심형래가 영화 ‘디 워2’의 연출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형래는 최근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디 워2’ 진행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미국 영화정보사이트 IMDB에는 ‘디 워’ 2편인 ‘디 워-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D-War: Mysteries of the Dragon)이 2016년 8월1일 개봉한다고 명시됐고, 감독은 전편 연출가인 심형래가 맡는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 심형래는 “제작만 직접 하고 감독은 다른 사람이 맡는다”며 “IMDB를 보면 감독 평점이 있는데 그 중 3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형래는 “(’디 워2‘) 제작은 들어갔다. 프로듀싱 작업 중으로 2주 전에도 CG 감독과 만나 미팅을 했다”며 “국내 배급은 CJ가 맡는다. 개발비도 줬다”고 말했다.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인터넷 댓글을 하나하나 보는데 예리한 지적이 많더라”면서 “옛날에는 화가 났는데 이제는 참고 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심형래는 자신의 복귀 소식이 전해진 날 진중권 교수가 트위터에 남긴 글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반응했다. “영화를 위해 말한 거다. 오랜만에 지적하니까 반갑더라. 앞으로 그분이 뭐라고 할까, 뭐라하지 않도록 겸손하게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심형래는 2007년 제작비 700억 원을 들인 한국형 SF 판타지 영화 ’디 워‘로 국내에서만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으며 할리우드에도 입성하는 등 ’신지식인‘으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이후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 ’영구아트‘의 폐업과 직원들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에 따른 피소 등으로 급격히 추락, 2013년에는 개인 파산 신청까지 냈다. 심형래가 재기를 노리는 ’디 워2‘는 1969년 냉전 시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을 위해 미국과 소련이 치열한 우주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비행사 스티브, 앨빈, 휴버트 3명이 탑승한 우주선을 소련보다 앞서 발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심형래와의 인터뷰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심형래 심경 "'어벤져스2' 못지않게 '디워2' 잘 찍겠다" 출사표☞ 심형래, 유흥업소서 미성년자와 사진 촬영…무슨 일?☞ [포토] 마지막 선고 공판 받는 심형래☞ 法, '항소' 심형래에 벌금형 선고.."방송활동 제한 우려"☞ 심형래, 빚 없다..法 170억원 채무 면책 허가
2014.04.16 I 최은영 기자
가장 깊은 바다 '마리아나 해구' 수심 상상초월, 평균이..
  • 가장 깊은 바다 '마리아나 해구' 수심 상상초월, 평균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가장 깊은 바다로 일컬어지는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가 최근 인근 섬을 삼킨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화산 폭발 섬 소식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이슈를 낳고 있다.미리아나 해구는 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동쪽에서 남북방향 2550㎞의 길이로 뻗어있다.평균 너비 70㎞에 평균 수심은 무려 7000~8000m나 달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가장 깊은 바다 마리아나 해구는 북태평양 서쪽의 화산열도인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하하지마섬 남동쪽에서 야프섬의 동쪽까지 호 모양을 이루며 몇 군데의 깊은 곳으로 나뉘어 끊어져 있다.가장 깊은 바다로 유명한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의 수심이 1만m에 달한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미국 케이블뉴스 채널인 ‘CNN’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니시노시마 남남동쪽 약 500m 지점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이 팽창하면서 인근에 있는 다른 섬과 합쳐진 것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의해 확인됐다.마리아나 해구는 바로 이 오가사와라 제도와 맞닿아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깊은 바다에는 심발지진대와 활화산대가 있으며 마리아나 해구와 어우러져 도호·해구계를 이루고 있다.해구의 가장 깊은 바다를 해연이라고도 하는데 해연은 해저지형 중에서 제일 깊은 곳에 나타난다.대체로 수심 9000m 이상의 깊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깊은 해연은 필리핀 근해 마리아나 해구의 비티아즈 해연으로 1957년 관측 결과 그 수심이 1만1034m에 달했다.이외 1만m 이상 해연으로 필리핀 근해의 엠덴 해연(1만793m)과 챌린저 해연(1만863m) 등이 있는데 대부분 태평양에 위치한다.가장 깊은 바다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는 여러 차례 관측됐으나 관측기기의 오차 혹은 관측 조건 등으로 인해 차이가 발생해왔다.1960년에는 미국 해군의 심해유인잠수정 ‘트리에스테’가 이 해구 속을 1만916m까지 잠수하는 기록을 세웠다.▶ 관련기사 ◀☞ CNN "日오가사와라 제도 화산 섬, 소멸은커녕 3배 커져"☞ 심해 괴물고기 발견, 위쪽 향한 '원동형의 두 눈' 역할은..☞ 말레이 사고기 수색 바다에서 블랙박스 주파수 탐지☞ 여수 앞바다 `침몰` 화물선.. 北선원 시신 2구 인양·3명 구조☞ '바다 위에서도 역동적 촬영'..소니, 초고급 액션캠 출시☞ 태안 지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조심해야
2014.04.10 I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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