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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금, B급 과학이 온다' 계몽에서 향유로.."섹시한 과학을 즐겨라"
- 지난 11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성인 대상 생중계 과학 공연(SCIENCE NIGHT LIVE)에서 페임래버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창의재단 제공[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콘돔이 과학의 산물이라는 것 아시나요?”성인 대상 ‘19금, B급 과학 공연’이 열렸다. 지난 11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성인 대상 생중계 과학 공연(SCIENCE NIGHT LIVE, 이하 SNL) 얘기다. 한국과학창의재단 ‘2015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공연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기존 과학소통의 주 타깃 계층인 아동·청소년에서 벗어나 과학문화에 소외돼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과학 소통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했는데 300여석이 만석이었다. 이번 공연은 19금 성적 호기심이 과학적 호기심과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식욕, 수면욕, 성욕 등 인간이 행복을 느끼는 지점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과학이라는 것이다. “콘돔 표면의 이물질이 바로 글리세린입니다. 이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에스트로글라이드’인데 미국 나사(NASA)의 엔지니어가 만들었습니다. 당초 미국 우주왕복선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마찰을 최소화하기위해 만든 물질인데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에 착안해 성인용품으로 재탄생한 겁니다.”‘중앙발전연구소’라는 이름마저 의미심장한 이 코너에서는 콘돔에 관한 고찰을 실험 과정을 통해 보여준다. 크기와 강도는 물론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험으로 보여준다. 지난 11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성인 대상 생중계 과학 공연(SCIENCE NIGHT LIVE)에서 페임래버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은 ‘중앙발전연구소’ 코너에서 콘돔을 주제로 공연하는 모습. 창의재단 제공인간과 사랑에 빠진 ‘수학OS’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연애 감정을 수학적으로 표현했다. 예를들어 ‘tanχ’ 그래프를 보면서 소위 ‘꿀바디’를 연상한다. 그래프를 보며 허리에서 엉덩이를 거쳐 내려가는 매끈한 곡선을 떠올리는 식이다. 삼각함수의 ‘코코싸싸’ 공식에서 속옷을 연상하면서 한때 고등학교 교육 과정이었다가 너무 선정적이라 제외됐다고 부연하기도 한다. 특히 모든 공연이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돼 몰입도를 높였다. ‘게임의 법칙’에서는 카지노를 못 이기는 이유, 타짜의 기술 등 심리학과 연결 지어 게임의 법칙을 설명하고, ‘더마시언스 게임’에서는 화성의 다양한 특성을 생존 게임을 통해 체감할수 있도록 했다. 신지원(서울 봉천동, 26세)씨는 SNL 공연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공연을 찾았다”며 “과학과 19금 공연이 연결된다는게 신기하고 재밌다”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김재혁 창의재단 연구원은 “과학에서도 성인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SNL공연은 실제 현장에서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과학자들이 실험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기존 과학의 주 타깃층은 초등학생이라며, 전체 관람가 공연을 엄마와 아이가 같이 관람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성인이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과학이 딱딱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고 과학대중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가 필요하다”면서 “과학을 전공한 사람들의 진로가 과학자, 연구원, 교수 등도 있지만 ‘과학소통 전문가’의 길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연을 관람한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과학의 대중화’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공연이다. 과학이 멀리있지 않고 일반 대중과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며 “향후 어린이, 여성 등 다양하고 특화된 과학문화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4년 및 2015년 페임래버(Famelaber)로 위촉된 과학 커뮤니케이터들과 재단의 과학소통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했다. 페임래버는 지속가능한 과학소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선발대회 ‘페임랩 코리아’ 결선대회 진출자들이다. 지난 11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성인 대상 생중계 과학 공연(SCIENCE NIGHT LIVE)에서 페임래버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은 ‘수학OS’ 코너에서 공연하는 모습. 창의재단 제공지난 11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성인 대상 생중계 과학 공연(SCIENCE NIGHT LIVE)에서 페임래버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은 ‘마시언스 게임’ 코너에서 공연하는 모습. 창의재단 제공
- 송도국제도시 발전에 부합하는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
- 송도국제도시, 전국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가장 뛰어난 발전 일궈외국인 정주 환경 조성 필요성에 따른 외국인 주택단지 분양[온라인부] 송도국제도시가 전국 8대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화제다. 해외 투자 자본 및 기술 등을 적극 유치하면서 글로벌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경제자유구역이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 환경 및 외국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경제특구를 말한다.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소득세, 법인세 감면, 사업시행자에 대한 각종 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외국교육기관 설립 및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용,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허용,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공급 등의 특례가 주어진다.국내 경제자유구역은 충북, 동해안권, 황해, 인천, 대구-경북, 부산-진해, 광양만, 새만금-군산 등 총 8개가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속한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이 눈부시다. 송도는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중 10년 동안 외투 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도시다.이는 송도국제도시의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유치 실적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송도국제도시 내에는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 등 13개의 국제기구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GE헬스케어, 셀트리온, 존슨앤존슨 등 굴지의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산하 연구기관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고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그렇다면 송도국제도시가 이처럼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자리하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송도국제도시의 탁월한 입지 조건을 꼽고 있다.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배후로 두었고 서울과도 가까워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이다. 또한 항공, 항만, 철도, 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인 유입 사례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인 인구는 2297명으로 지난해 말 1812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최근 분양을 개시한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IPARK)"는 크게 발전하는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주택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제1호 외국인 주택단지로 외국인 정주 여건을 충족시킬 아파트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송도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는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주도 아래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가 시행사로 선정됐다. 이미 지난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LA에서도 재외동포, 해외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분양 홍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55 송도국제도시 M2-2 블록에 조성될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는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64~159㎡, 830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118㎡ 8세대 △133㎡ 8세대 △159㎡ A 2세대 △159㎡ B 2세대 △159㎡C 1세대 △159㎡ D 1세대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9.2%에 달한다. 또한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125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 측인 SAT 관계자는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는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발코니 확장 비용이 무상 제공되고 계약금 10%, 중도금 50% 이자 후불제로 분양한다"며 "특히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고 청약 후 계약 시 동, 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단지 내에는 북카페형 도서관, 보육시설, 경로당, 요가/GX룸, 휘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돼 있다. 따라서 단지 밖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여유로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단지 주변에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예정), 홈플러스(예정)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 페스티벌 워크 스트리트몰(가칭)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에는 영화관,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가 오픈될 예정이다. 이외에 해돋이 공원, 잭니클라우스GC, 오렌지듄스GC 등도 자리하고 있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초역세권 프리미엄 혜택을 부여 받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송도1교 개통으로 인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도로에 의한 서울, 수도권 진출이 수월하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아우르는 교통권일 뿐 아니라 서울역,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까지는 약 7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편리하다.한편,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신규 계약자의 경우 송도 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시행사 SAT 공식 홈페이지(www.i-sat.co.kr)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 진짜 겨울을 만날 수 있는 이색 해외 여행지
- 캐나다 오로라(사진=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12월, 진짜 ‘겨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즌이 돌아왔다. 눈 속에서 즐기는 자연의 신비로움은 물론 겨울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부터 크리스마스에만 만날 수 있는 마켓까지, 올 겨울 진짜 겨울 여행지로 떠나보자. ◇ ‘신이 준 선물’ 오로라 볼 수 있는 ‘캐나다 옐로나이프’사람이 밟을 수 있는 지구 최북단의 땅,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나사(NASA)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이다. 이곳에는 시내에서 차로 20~30분을 이동하면 인공적인 불빛이 없어 오로라를 관축하기 좋은 ‘오로라 빌리지’가 있다. 전통 텐트형 거주지인 티피 안에서 피우는 장작의 따뜻한 온기와 오로라를 기다리는 설렘이 더해져 겨울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겨울 레포츠들이 가득해 밤과 낮, 24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 눈썰매는 물론 개썰매, 전문 스노우 슈즈를 신고 눈길을 걷는 스노우 슈잉 하이킹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인터파크투어는 ‘Winter 특집! 캐나다 오로라 5일 (3박5일 패턴)’ 상품을 선보였다. 에어캐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과 옐로나이프 숙박(3박), 옐로나이프 시내투어 및 액티비티(2가지), 오로라 관측(3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255만 5000원부터다.일본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사진=인터파크투어)◇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의 향연 ‘일본 삿포로’일본 대표 겨울 여행지 중 하나인 삿포로의 겨울은 축제로 가득하다. 특히 올해 35회를 맞은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오오도리 공원 외에도 남북으로는 삿포로 역, 동서로는 미나미이치죠 거리를 매년 45만 개가 넘는 전구의 화려한 빛과 순백의 눈, 그리고 환상적인 음악이 채워 감성을 자극한다. 올해에는 오오도리 공원 회장은 오는 25일까지, 삿포로역 회장은 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미나미이치죠 회장은 2월 14일까지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 일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자정까지 불을 밝힌다. 이 외에도 브라질의 ‘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67회 삿포로 눈축제’가 2월 5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축체 기간 동안 약 250개의 크고 작은 설상이 삿포로 도심을 장식한다.인터파크투어에서는 북해도 3박 4일 상품을 성인 기준 1인 64만 90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티웨이왕복 항공권과 3일 숙박, 여행자보험 등으로 구성돼 있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체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마켓(사진=인터파크투어)◇크리스마스에 가장 아름다워지는 곳, 체코 프라하크리스마스마켓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 전역의 옛 시가지를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자리한다. 특히 체코는 크리스마스 전의 4주를 ‘대림절’, 24일부터 26일까지를 ‘크리스마스 기간’이라고 부르며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꾸미는 등 1년에 단 한달, 12월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을 더한다.‘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구시가 중앙광장과 바츨라프 광장에서 대규모로 펼쳐진다. 체코의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과 포푸리, 나무장난감, 크리스마스 초 등이 판매되며, 체코인들의 인기 간식인 전통 빵 뜨르들로와 따뜻하고 향긋한 와인 글뤼바인, 벌꿀주 메도비나 등도 맛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더불어 크르지보끌랏 성, 비리의 로켓 성, 시흐로프성 등 고성에서 열리는 색다른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으니 꼭 들러보자.인터파크투어의 ‘체코 낭만 일주 9일’은 왕복 항공권, 준급호텔 7박 및 조식, 체코 플렉시패스 5일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성인 기준 1인 162만 3300원부터.▶ 관련기사 ◀☞ 소비자가 원하는 여행기획상품전 'ONLY ONE 여행'☞ [포토] 눈의 나라에서 온 초대장 "겨울기차여행의 진짜 낭만"☞ [포토] 겨울잠 든 백두대간을 달리는 기차여행☞ [표]국내 여행시장 여행사별 점유율☞ [여행] 겨울의 木소리…이 길이 명품이로세
- 겨울방학 계획? 우주로 떠나는 여행! "NASA 휴먼어드벤처展" 주목
- [온라인부] “이번 겨울방학에는 어디 갈 거야?”, “우주여행을 다녀올 생각인데 화성에는 저번에 다녀왔으니 토성에 한 번 가보고 싶어.”. 방학을 앞둔 아이들의 이 같은 대화가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가 상상하며 그리는 미래는 언제 그랬냐는 듯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실제로 1989년에 개봉된 영화 ‘백투더퓨처2’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홀로그램, 영상통화 등의 신과학은 지금 우리 눈 앞에 현실이 되어 상용화되고 있다.우주여행도 더 이상은 꿈이 아니다. 지난 10월 28일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유영을 하는 우주인의 모습을 생중계했으며 다가올 12월 14일부터 2개월간 화성 유인 탐사를 위한 우주인 후보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처럼 인간은 우주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지만 아직 모든 인류가 자유롭게 우주여행을 하게 되는 것은 조금은 먼 미래의 일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실제로 우주여행을 떠나게 될 어린 자녀들이 우주의 모습을 이해하고 우주유영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NASA 휴먼어드벤처展에 참여하면 보다 생생한 우주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11년 처음 개최되어 핀란드, 스페인, 일본 등 6개국을 거치며 뜨거운 격찬을 받은 NASA 휴먼어드벤처展이 2015년 12월 한국에서 7번째 개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우주여행의 모든 것을 담은 본 전시는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Exhibition) 공간에서는 TV나 화보에서만 봐왔던 로켓, 달착륙선, 우주복 등의 실제 유물을 바라보며 실제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교육(Education) 공간에서는 우주 과학의 원리, 달 착륙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 각종 장치들의 구조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체험(Experience) 공간에서는 실제 우주비행사들의 훈련기구인 중력체험기를 경험하고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의 초빙강연을 듣는 등 직간접적인 우주체험이 가능하다.이처럼 실제 우주 여행에 사용된 비행선, 탐사 기구, 우주복 등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특히 과학 분야에 재능을 보이고 있는 과학영재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 얼리버드 행사를 통해 미리 티켓을 구매한 김민지 학부모(가명, 38세)는 “과학에 재능을 보이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전시회 같아 미리 티켓을 구매했다.”라며 “아이도 전시회가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전시회 관계자는 “NASA 휴먼어드벤처展은 우주여행의 실제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는 유일해 올 겨울방학에 자녀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체험학습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과학을 꿈꾸는 아이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큰 꿈과 열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NASA 휴먼어드벤처展은 2015년 12월 5일(토)부터 2016년 2월 11일(목)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8홀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humanadventure.co.kr)및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200자 책꽂이] 이십원 쁘로젝뜨 미친방랑 외
- ▲이십원 쁘로젝뜨 미친방랑(문정수·김광섭|348쪽|북하우스)“20원으로 간다!” 자유로운 청춘들의 유쾌한 모험기다. 2014년 7월 선비차림의 두 남자와 카메라가방을 짊어진 한 남자가 서울 홍대 정문 앞에 모였다. 이들은 단돈 20원을 들고 방랑길에 나선 지 16박17일만에 부산에 도착했다. ‘인제의 엄선생님’ ‘해변호텔’ ‘히치하이킹의 미학’ 등 인생의 대전환점과도 같았던 그 기간의 방랑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찰스 펠러린|404쪽|이콘)미국 나사(NASA)에서 허블망원경 수리 프로젝트의 리더였던 저자가 소개하는 ‘팀 역량’ 강화 매뉴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보고 사회적 맥락을 조절하는 ‘팀 빌딩’ 개념을 설명했다. ‘시스템으로 성격 컬러를 찾아라’ ‘시스템을 활용한 문화분석’ 등 ‘팀 빌딩’ 프로세스로 팀원을 관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실패를 이기고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 나사의 지도력을 엿볼 수 있다. ▲비주얼 경제사(송병건|312쪽|아트북스)그림을 통해 인류가 거쳐 온 경제사를 탐구했다. 알렉산더 시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그림 뒤에 숨은 역사적 사실과 해석을 풀어냈다. ‘콘스탄티노플의 철옹성은 어떻게 무너졌나’ ‘일본 탈아시아 정책의 서막’ ‘석탄과 기계 시대의 재해’ 등. 무심히 지나친 역사적 사건의 의의, 타자의 시각으로 본 새로운 평가, 특정 역사의 왜곡에 대한 섬세한 지적 등을 담았다. ▲완벽한 서비스는 어떻게 탄생되는가(리 코커렐|228쪽|갈매나무)미국 서비스업계 최고 리더인 저자가 40여년 경험을 살린 실전 교과서. 눈앞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쉼 없이 진화하는 서비스전략을 소개했다. 고객만족도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는 사소한 데에 있다고 강조한다. 작은 것을 간과하지 않고 혁신을 추구하는 자세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 조직 내 모든 요소가 서비스품질과 연결돼 있다고 했다. ▲주역의 힘(문킨촉|452쪽|글항아리)중국의 전통문화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고전 ‘주역’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와 결단력, 태도 등을 살폈다. ‘괘와 효’ ‘태극 음양오행’ ‘때와 자리’ ‘전체론’ 등 주역의 핵심사상과 의미를 설명하고, 리더가 파악해야 할 9가지 음양법칙을 소개했다. 조직의 리더는 변화에 대처하는 의지와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는 병법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 읽는 로마사(모토무라 료지|264쪽|교유서가)고대 로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입문서다. 로마사의 중요한 키워드를 시작으로 ‘로물루스의 로마건국에서 내란의 세기’ ‘오현제의 치세’ ‘세베루스왕조의 종언’ ‘서로마제국의 멸망’ 등에 이르는 장대한 역사를 7가지 테마로 설명했다. 로마인이 왜 공화정을 선택했는지, 왜 속지 주민에게까지 시민권을 주었는지 등 고대 로마의 모든 것을 쉽게 풀어썼다. ▲남성표류(오쿠다 쇼코|268쪽|메디치)중년 남성이 맞는 위기를 밝혀냈다. 일본의 여성 르포작가인 저자가 3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200명의 남성을 10년간 추적한 결과물이다. 마흔 중반부터 갱년기에 나타나는 ‘건강표류’, 육아남 전성시대를 사는 남자의 혼란 ‘가정표류’, 고령화시대에 이르러 곧 현실이 되는 ‘효도표류’와 ‘애정표류’ 등. 중년 남성에게 닥친 위기와 극복과정, 실패사례까지 고루 담았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최순우|496쪽|학고재)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저자가 한국미의 본질을 설명했다. 평생 문화재와 함께한 저자의 글을 추려내 한권으로 엮은 책은 한국의 미와 얼을 비롯해 조선의 회화, 전통건축과 공예, 불상과 탑, 토기와 도자기까지 폭넓게 다룬다. ‘신라 공예송’ ‘단원 김홍도 군선도’ ‘익산 왕궁리 석탑 사리장치’ ‘녹유 뼈항아리’ 등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예술과 역사를 소개했다.
- 항우연, 달 탐사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학회와 공동으로 ‘제 6회 달 탐사 심포지엄’을 18일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심포지엄에는 달 탐사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정부출연기관 연구진을 포함한 국내 산·학·연 관계자 및 미국항공우주국(NASA), 일본항공우주개발기구(JAXA), 인도우주개발기구(ISRO)의 과학기술자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달 탐사 계획과 NASA, JAXA, ISRO가 수행 중인 달 및 우주탐사 연구가 소개된다. 항우연은 한국형 달 탐사선 형상의 개념설계 결과를 포함한 ‘한국 달 탐사 추진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고, NASA는 미국의 향후 달 및 우주탐사 계획, JAXA는 달 표면 동굴 탐사를 위한 일본의 달 탐사 계획, ISRO는 인도의 달 탐사 현황 및 계획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NASA가 앞으로 달 탐사를 통해 주목해야 할 주요 달 과학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등 각 국가들의 달 과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 등을 공유하고 토의한다. 심우주 탐사를 위한 필수 기술인 심우주항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심우주 통신망을 각각 구축하고 있는 NASA, ISRO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운용 경험과 사례, 국제협력을 통한 심우주항법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항우연은 ‘한국형 DSN 개발 및 운영 방안’이란 주제로 한국의 달 탐사에 이용될 한국 DSN(Deep Space Network, 심우주통신) 개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 POSTECH, '심근경색' 찾는 그물센서 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이정수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와 미래IT융합연구원 김기현 박사팀이 NASA 연구팀과 함께 3차원 나노 그물망 구조를 이용해 심근경색 여부를 진단하는 단백질 트로포닌 Ⅰ(Troponin Ⅰ)을 검출할 수 있는 진단센서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전기화학 분야 권위지인 바이오센서스 &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지를 통해 발표했다. 기존 검출방법 대비 20배나 향상시킨 이 센서는 벌집모양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존의 나노선 구조를 이용하는 센서에 비해 신호변환능력이 우수하고, 넓은 표면적을 가지고 있어 센서의 검출한계를 극대화시켰다는 점은 물론 심근경색만을 정확하게 검출해내는 정밀함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심근경색을 일으켜 심장근육의 괴사가 일어나면, 근육 속에 들어 있는 트로포닌Ⅰ 단백질이 혈액 속으로 흘러나오며, 이 단백질을 검출해 심근경색 진단을 하게 된다. 또 심근경색을 일으킨 직후에는 극미량만이 나오고, 응급 치료가 필요한 질병인 만큼 극미량의 트로포닌Ⅰ 검출이 가능한 진단기술이 중요했다. 연구팀은 지난 해 발표되며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Y자가 반복되는 벌집모양의 3차원의 그물망구조를 FET(전계효과트랜지스터) 바이오센서에 응용, 트로포닌 Ⅰ 검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10분 만에 5 pg/mL 농도의 트로포닌Ⅰ을 검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심근경색만을 정확하게 검출해내는 특이성(specificity)를 가지면서 기존 진단법의 20배 이상 정밀도를 향상시킨 결과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이정수 POSTECH 교수는 “이 기술은 질병 진단은 물론 유해물질 검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국방, 의료, 환경 감시 등의 분야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 제품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리나라가 갖춘 우수한 반도체 제작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제작 단가가 낮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바로 상용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 연구팀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엠헬스케어와 조류독감, 말라리아 진단센서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헬스케어 측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진단시장에서 상용화를 맡아 전세계 시장 대상의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그 응용분야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