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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 경제 '성장 빅텐트' 흔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1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한국 경제 ‘성장 빅텐트’ 흔들- ‘AI퍼스트’로 정책 추진하라- ‘기술금융 선도’ 기업은행 금융위원장償- 탄핵심판 기한 못 박은 박한철△줌인- 민영화 숙원 푼 해결사 ‘강한 은행’ 최우선 과제- [사설]반기문, 대권 의지 있다면 제대로 해라- [사설]대한체육회가 “개념없다” 비난 듣는 이유- 한 ‘중 사드보복, WTO 제소 검토“△Change Korea 2부 리더에게 듣는다- 빅데이터·통계·확률교육 강화하라△’성장 빅텐트‘ 흔들리는 한국- 수요 부진에 툭하면 파업···금융위기 때보다 못버는 현대차- 휴대폰사업부에서만 LG전자 年1조 손실- ’갤노트7 쇼크‘에 삼성전기·SDI 삐걱△’성장 빅텐트‘ 흔들리는 한국- 지난해 4분기 성장률 0.4%···’버팀목‘ 부동산도 위태, 어쩌나- 조선 3사 인력 1만4000명 감축 해운사에 6조5000억원 금융 지원△정치- ’4말5초‘ 벚꽃대선···기대潘, 우려潘- ”문재인 안보관, 국민이 불안해 해“- 땅에 떨어진 국가 청렴도- 남경필 ”일자리 대통령 되겠다“- 박원순·김부겸 앞 3가지 선택지- ”北 내달 16일께 ICBM 시험 발사할 수도“△금융- 우리은행, 캐피탈 등 M&A 추진···자회사 효율성 높이기 속도낸다- 정유년 칼바람에 움츠린 1962년생 - KEB하나은행 ’성년후견지원신탁‘ 1호 계약△금융산업대상- 中企의 든든한 지원군···위기 때 더 큰 우산 되겠다- 민영화 성공, 꾸준한 사회공헌···금융 새역사- ’연금으로 돌려받는 암보험‘ 방카시장 석권- 1명만 가입해도 온가족 보장···우수·독창성 빛나- 신개념 웨어러블 카드 ’역발상 핀테크‘△금융산업대상- 사회 환원하며 성장···’선호도 1위 보험사‘ 도전- ”금융개혁 고삐 늦추지 않겠다“- 소비자 권익 향상, 산업 기여도 꼼꼼히 따져- ”나눔경영 실천한 금융사 높이 평가“- 고객별 적정 금리 체계···서민 신용대출 앞장- ’중금리‘로 대출 갈증 시원하게 해소- 건강·재무·지식···소외계층에 ’재능 기부‘△산업&기업- 군살빼기 고삐, 적자 늪서 구해내···”비철강서 수익 내겠다“- 30대 대기업, 설 前 납품대금 4.4조 조기지급- 한국 석유제품 수출 날갯짓- 냉방 패턴 스스로 학습···’AI 바람‘분다- 2000억 규모 ’ 출범△산업·소비자생활- 갤S8 AI비서·홍채인식 기능 담는다- 한 풀 꺾인 계란값···사재기 물량 풀었나- 오비맥주‘카스’ 23년 만에 변신- IoT기기 감염시켜 디도스 공격 ‘미라이’악성 파일, 국내서도 발견- 국내는 막고, 해외는 허용 P2P 기관투자가 속탄다- 맥도날드, 오늘부터 일부 제품 평균 1.4% 인상△중소기업·제약- 소비자원 ‘식중독균 동충하초’ 적발에···‘식약처는 뭘하나’눈총- ”매출 9000억, 태양전지 효율 21% 목표“- 메디포스트 ‘카티스템’판매 5천건 돌파△Auto&Life- 영화 40도 빙판길서 가속·급제동 반복···혹한 테스트는 안전 지킴이- 600억 들여 자율주행차 연구동 신축···글로벌 No.1 전장업체 향해 질주- 뚫린 길에선 밟는대로 쭉쭉 막힌 길에선 간격조정 척척△기업, 끝없는 도전- 태양광·방산·화학 ‘트리플 넘버원’넘본다- 핀테크 접목 ATM기 30개국 은행서 사용- 판다부터 계란까지···생·동물 운송력 탁월- 키 180cm도 다리 펴고 승차···덩치 커진 크루즈- 10년 숙성 ‘일품진로’ 5년째 몽드셀렉션 접수△증권&마켓-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 ‘갤럭시 S8 온다’···벌써 들뜬 부품株- 안정적 분산 투자···세액공제 혜택까지- NASA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3월께 나온다△마켓in- 이랜드, 티니위니 매각···부채비율 240%대로 낮춰- 에티하드항공 B787-9 매입에 한투증권, 1000억 투자- 아주IB투자, 800억원 규모 펀드 조기 청산- 공인회계사 1차 시험 1117명 접수 전년比 1.6% 줄어△글로벌마켓- 트럼프, 오바마가 불허한 2大 송유관 건설 추진- ‘美 제일주의’ 트럼프 따라 주변국도 ”내 나라 먼저“- 美, 중국산 타이어에 65% 관세···무역戰 격화- 광군제·클라우드사업 대박···알리바바 ‘好好’- ‘브렉시트 개시 승인안’ 메이 총리, 의회 제출- 3월말까지 협상 시작하려면 리스본조약 50조 발동해야- 게리 콘 美 국가경제위원장 골드만 떠나며 1천억 챙겨△이데일리 문화대상- 온몸에 녹인 무용수의 고민, 도발적- 젊은 국악인과 명인 한마당에 모두 얼쑤~△스포츠- ‘빅리그서 꿈 이루자’- ”KT선수 육성 예산 2배로 늘렸다“- ‘대체 불가’ 우즈 컴백···경제 효과 100억 달러?- ‘도핑 파문’ 러시아, 평창 패럴림픽 출전금지 가능성△피플- 한때 출가 결심했지만 피아노 통해 자유 찾았죠- ”조종석에 앉으면 무념무상, 출격할 때 제일 침착“- ”학원 갈 형편 안됐는데···스스로 공부법 배웠어요“- ”자기 욕망에 솔직했던 장녹수, 요부 아닌 예인“- ”서른여덟 중진공, 70년 비전 세우고 더 청렴해지자“- 두산, 공동모금회에 30억 기탁- 정의헌 한전KPS 사장-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오피니언- 세계는 융합기술 전쟁···‘규제 족쇄’ 풀어야- [데스크의 눈]일자리 공약···‘하야 각서’부터 써라- [기자수첩]인터넷TV, 방송규제로 묶지말라△부동산- 북위례, 11월께 첫 공급···분양가 2400만원 웃돌 듯- 신공항 호재 서귀포 8.8%↑ 조선업 불황 거재시 0.5%↑- 서울 아파트 거래량, 한달새 46% 뚝- 한강 조망 ‘성수 서울숲 아크로빌’ 눈에 띄네△사회- 설 열차표 PDF로 판매···온라인 암표거래 ‘진화’- ”이태원 살인 진범은 패터슨“ 20년만에 恨 씻어낸 유족 - ”메신저로 성적비하해도 성희롱“- 특허청 ”지식재산 늘려 5년내 일자리 3만7천개 만들 것“- 높은 전셋값에···지난해 14만명 서울 등졌다
- 금호 타이어 노리는 중국 기업 3곳은 어떤 회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① SAIC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SAIC)는 중국 최대 국영 우주항공 회사 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의 100% 자회사다. SAIC는 지난해 11월 초 진행된 금호타이어 경영권 매각 예비입찰에서 가장 높은 인수가로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AIC의 지분 100%를 가진 모회사 CASC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처럼 중국의 국가우주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곳으로 우주항공기술연구소 5개와 130여개 이상의 기관에 직원수만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국유기업이다. 운반로켓, 우주비행선, 우주정거장, 달 탐사기, 위성, 미사일 개발 등 중국의 다양한 국책 연구 사업을 수행중이다. 지난해 매출 300억달러(약 35조원), 자산규모 550억달러(약 65조원)를 기록하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서 34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SAIC는 CASC 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전담하는 회사로 SAIC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3조5000억원에 이른다.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오토모빌일렉트로메카니컬(SAAE),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에너지(SAE)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SAIC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지분 28.3%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태양광 업체 SAAE와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②지프로지프로(GPRO)는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종합석유화학회사다. 합성고무, 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등을 주로 생산하는 지프로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경우 전·후방 산업을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지프로는 지난 2008년 금호석유화학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중국 장쑤성에 ‘남경금포금호화공유한공사(Nanjing Kumho GPRO Chemical Co., Ltd.)’라는 합자회사(JV)를 설립하기도 했다. 금호석화와 지프로가 설립한 합자회사는 난징화학공업원(NCIP)에 총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비롯해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와 코스틱소다(CS) 등을 생산해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수전에 금호석화가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금호석화 측은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타이어 원재료 중 20~30%가 합성고무인 점으로 미뤄 볼 때 합성고무사업을 영위하는 지프로 입장에서 재료 생산분야에서 시너지를 노려 볼 수 있다. 종합화학회사로서 향후 타이어 업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거나 수직계열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것도 인수 명분으로서는 충분하다. ③더블스타중국 산동성에서 사업을 시작한 더블스타는 칭다오와 시안에 2개의 타이어 공장을 보유한 타이어 제조 회사다. 칭다오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농구팀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30위권 밖의 회사이지만 글로벌 14위 업체인 금호타이어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단숨에 10위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가 중국 남경, 천진, 장충 등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도 더블스타로서는 눈독을 들일만한 부분이다. 지난 2011년 당시 세계 타이어 2위 업체인 미쉐린이 아시아지역 합작 파트너로 또 다른 중국 타이어 업체를 선택했을 당시 추가적인 합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최대 1조70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조성 목적은 중국과 해외의 자동차,타이어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M&A)으로 업계에서는 이를 사실상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조성한 것으로 해석한다. 현지 금융회사를 운용사(GP)로 내세우고 더블스타가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해 15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더블스타 역시 최소 1조원 가량의 입찰가를 적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금호 타이어 노리는 중국 기업 3곳은 어떤 회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① SAIC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SAIC)는 중국 최대 국영 우주항공 회사 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의 100% 자회사다. SAIC는 지난해 11월 초 진행된 금호타이어 경영권 매각 예비입찰에서 가장 높은 인수가로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AIC의 지분 100%를 가진 모회사 CASC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처럼 중국의 국가우주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곳으로 우주항공기술연구소 5개와 130여개 이상의 기관에 직원수만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국유기업이다. 운반로켓, 우주비행선, 우주정거장, 달 탐사기, 위성, 미사일 개발 등 중국의 다양한 국책 연구 사업을 수행중이다. 지난해 매출 300억달러(약 35조원), 자산규모 550억달러(약 65조원)를 기록하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서 34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SAIC는 CASC 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전담하는 회사로 SAIC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3조5000억원에 이른다.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오토모빌일렉트로메카니컬(SAAE),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에너지(SAE)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SAIC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지분 28.3%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태양광 업체 SAAE와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②지프로지프로(GPRO)는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종합석유화학회사다. 합성고무, 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등을 주로 생산하는 지프로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경우 전·후방 산업을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지프로는 지난 2008년 금호석유화학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중국 장쑤성에 ‘남경금포금호화공유한공사(Nanjing Kumho GPRO Chemical Co., Ltd.)’라는 합자회사(JV)를 설립하기도 했다. 금호석화와 지프로가 설립한 합자회사는 난징화학공업원(NCIP)에 총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비롯해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와 코스틱소다(CS) 등을 생산해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수전에 금호석화가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금호석화 측은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타이어 원재료 중 20~30%가 합성고무인 점으로 미뤄 볼 때 합성고무사업을 영위하는 지프로 입장에서 재료 생산분야에서 시너지를 노려 볼 수 있다. 종합화학회사로서 향후 타이어 업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거나 수직계열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것도 인수 명분으로서는 충분하다. ③더블스타중국 산동성에서 사업을 시작한 더블스타는 칭다오와 시안에 2개의 타이어 공장을 보유한 타이어 제조 회사다. 칭다오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농구팀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30위권 밖의 회사이지만 글로벌 14위 업체인 금호타이어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단숨에 10위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가 중국 남경, 천진, 장충 등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도 더블스타로서는 눈독을 들일만한 부분이다. 지난 2011년 당시 세계 타이어 2위 업체인 미쉐린이 아시아지역 합작 파트너로 또 다른 중국 타이어 업체를 선택했을 당시 추가적인 합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최대 1조70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조성 목적은 중국과 해외의 자동차,타이어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M&A)으로 업계에서는 이를 사실상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조성한 것으로 해석한다. 현지 금융회사를 운용사(GP)로 내세우고 더블스타가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해 15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더블스타 역시 최소 1조원 가량의 입찰가를 적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새해 R&D, 4차 산업혁명 대응..총 4조1335억 확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새해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총 4조1335억 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정했다.자유공모형 R&D 및 연구자 정책 참여 확대로 연구자의 역할을 높이고, ICT R&D와 대학지원을 강화했으며, 바이오(3267억원)와 인공지능(AI) 포함한 기반 SW컴퓨팅(736억원) 등 미래 유망 분야 투자를 확대한 게 특징이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 7730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과학기술 분야 3조 1439억원, ICT 분야 9896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연구(8866억원) △원천연구(2조1841억원) △R&D 사업화(1982억원) △인력양성(1501억원) △R&D 기반조성(7145억원) 등을 포함한다.지능정보기술 등장을 배경으로 산업간·기술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이 더 활발해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눈에 띄는 점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풍토를 위해 연구자가 연구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는 자유공모형 R&D를 늘린 점이다. 과학기술은 기초연구 지원 예산이 2016년 7680억원에서 2017년에는 8866억원으로 늘어난다. ICT 신규과제 중 자유공모 비중 역시 2016년도 43.5%에서 2017년도에는 60%로 증가했다.아울러 창의적 R&D 인재들이 초기 연구를 거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생애 첫 연구 지원’을 신설(300억원)하고, 현재 14개인 SW중심대학도 20개로 늘린다. BT, 소재, 부품, 우주,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예산도 크게 늘었다. 신약 초기 파이프라인 기술 확보와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 투자를 2016년 2706억원에서 2017년 3267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창의적 소재 연구를 장려하는 도전형 연구개발 등 나노 분야 투자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도 증가했다.달탐사 사업은 200억원에서 710억원으로,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은 138억원에서 351억원으로 늘었다. 인공지능 등 기반 SW 컴퓨팅에 대한 투자가 534억원에서 736억원으로 늘었다. 초연결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IoT 등 융합 서비스 예산도 530억원에서 653억원으로, 정보보호 투자도 440억원에서 575억원으로,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핵심기술개발과 무인 융합시스템 구축 및 운용 등에 대한투자도 150억원에서 179억원으로 증가했다.미래부 관계자는“이번 계획은 지능정보 기술 등이 촉발하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R&D의 전략적 투자를 도모하고 R&D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한 R&D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부는 이를 1월2일자로 공고하고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에 대한 지역별 설명회를 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설명회 일정(예정)◇국책연구도 혼합형 기획 늘어국책 연구(원천기술개발사업)에 있어서도 국가는 전략분야를 정하고, 연구자의 자율적, 창의적 연구를 보장하는 혼합형 기획 비율이 늘어났다.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사업 중 혼합형 기획방식 비율이 예산액 기준으로 2016년 13.8%에서 2017년에는 41.9%로 는다.또한 투자분야 설정을 위한 연구자 수요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과제 기획에 있어서도 연구계는 물론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SNS를 통한 아이디어 수렴 등을 통해 ‘개방형 기획’이 더욱 활성화된다.이밖에도 평가횟수 축소, 컨설팅 위주 평가방식 간소화, 질적 성과 중심의 평가방식 개선 등을 통해 평가에 대한 부담 완화도 병행할 계획이다.◇생애 첫 연구지원 신설창의적 R&D 인재들이 초기 연구를 거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생애 첫 연구 지원’을 신설(300억원)하고, 장기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후속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같은 맥락에서 리더연구 종료과제 후속지원 신설 및 중견연구 후속연구 지원 횟수 제한이 폐지된다.◇SW 중심대학 육성, 기업의 대학 투자 강화 이공계 대학(원)생 중심의 기업의 실전문제 해결,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차세대 공학인 육성 등을 위한 이공계 전문기술 인력 지원을 크게 확대(2016년 104.4억원에서 2017년 190.8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능정보사회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요 중심의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SW중심대학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SW중심대학은 현재 14개인데 2017년에 20개로 늘린다.특히,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 대학에 대한 투자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ICT R&D 수행 주체별 투자 비율을 보면 대학 : 출연연 : 기업이 2016년에는 11.7% : 62.9% : 25.4%였다. 그런데 이들 2017년에는 15% : 55% : 30%로 바꾸는 게 목표다.출연연·대학 등의 연구역량을 기업이 활용하는 R&D 바우처를 확대하되, 기존 R&D 중심의 지원을 사업화 지원까지로 확대하여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할 계획이다.또한, 개방형 R&D 생태계의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2017년 120억원)을 지속하는 한편, 산학협력 대학 ICT 연구센터(ITRC)와 글로벌 ITRC 산·학 공동 설계를 통한 K-ICT 나노학위 과정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BT, 소재, 우주 등 미래 유망 분야 투자 확대신약 초기 파이프라인 기술 확보와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 투자를 2016년 2706억원에서 2017년 3267억원으로 크게 늘린다.또창의적 소재 연구를 장려하는 도전형 연구개발 등 나노 분야 투자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미래소재디스커버리의 경우 2016년 132억원에서 2017년 196억원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역시 528억원에서 770억원으로 늘어난다.미국 NASA와의 협력 등을 바탕으로 달탐사 개발을 본격화하는 한편, 위성기술의 민간 이전을 위한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예산 지원을 확대하는 등 우주분야 핵심기술 개발도 강화한다. 달탐사 사업은 200억원에서 710억원으로,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은 138억원에서 351억원으로 늘었다.◇인공지능 및 ICBM 투자 확대언어지능 및 시각지능 등 실용화 제품 개발을 포함한 인공지능 분야와 딥러닝 등 차세대 지능정보 처리 등을 위한 기반 SW 컴퓨팅에 대한 투자가 534억원에서 736억원으로 늘었다.초연결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IoT 등 융합 서비스 예산도 530억원에서 653억원으로, 안전한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한 정보보호 분야 투자도 440억원에서 575억원으로 늘어났다.아울러, 미래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국가 컴퓨팅 역량 확보를 위해 초고성능컴퓨팅, 신개념컴퓨팅(뉴로모픽 등) 등 차세대 정보·컴퓨팅 기술개발을 확대(2016년 98억원, 2017년 113억원)하고,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핵심기술개발과 무인 융합시스템 구축 및 운용 등에 대한 투자도 늘릴(2016년 150억원, 2017 179억원) 계획이다.지난해 선정한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도 본격화된다.장동력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차, 경량소재, 스마트 시티,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프로젝트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미세먼지, 탄소자원화, 정밀의료, 바이오 신약 프로젝트 등에 총 281억원(미래부 소관 예산액 기준)이 투자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목멱칼럼] 4차 산업혁명 맹주로 떠오른 중국☞ 김성태 의원, 오늘 ‘4차 산업혁명과 인슈어테크 혁신 정책토론회’☞ 산업 성장 모멘텀 확보..‘4차 산업혁명 컨트롤 타워’ 설립☞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디자인씽킹워크샵☞ (표)2017년 과학기술ICT 연구개발 적용대상 사업
- 내년 발사되는 시험용 달 궤도선에 NASA 기술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미국 항공우주청(NASA)간 한국의 달 궤도선 임무에 관한 협력 이행약정(한-미 달 탐사 협력 이행약정)이 30일 체결됐다고 밝혔다.▲시험용 달 궤도선 앞면 형상주요제원 총중량 : 약 550kg (1.9×1.7×2.3(m))임무수명 : 1년운용궤도 : 달 상공 100km우리나라가 2018년에 발사할 계획인 시험용 달 궤도선(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 KPLO)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양국이 협력할 내용과 그 방식을 담고 있다.달 탐사 사업 주관기관인 항우연은 NASA와 지난 2014년 7월부터 달 탐사 협력에 관한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2년에 걸친 실무논의를 거쳐 협력내용과 방식을 확정지었다.우리나라는 달 궤도선 전체 시스템 제작과 운영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며, 미국은 우리나라가 싣는 탑재체와 중복되지 않는 종류의 탑재체를 개발하여 우리가 개발한 달 궤도선에 싣게 된다. 이러한 역할 분담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각자 부담하게 된다.우리나라 탑재체는 고해상도 카메라, 광시야 편광 카메라, 달 자기장 측정기, 감마선 측정기, 우주인터넷 시험탑재체 등 5개다.달 궤도선에 미국이 개발한 탑재체를 싣는 대신에 미국은 NASA가 보유한 심우주지상국을 이용하여 달 궤도선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데 필요한 통신과 추적 그리고 항법 등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양국은 공동과학팀을 구성하여 달 궤도선을 통해 관측된 자료를 활용해 다양한 과학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향후 유/무인 우주탐사에 필요한 다양한 과학지식을 확보할 계획이다.우리 정부는 지난 2013년 수립한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단계적 행성탐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달 탐사 협력이 첫 스타트를 끊는 셈이다.또한, 달 탐사 협력은 한-미 우주협력 협정이 지난 11월3일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한-미 간 우주협력이 확대되는데 필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이행약정을 토대로 내년 2월에는 시험용 달 궤도선에 실릴 NASA 탑재체가 선정된다. 이후 심우주항법, 달 궤도선 본체 및 시스템 설계에 관한 실무협의가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협력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