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831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 증시 갈림길…‘유동성 랠리’ 끝나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2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글로벌 증시 갈림길…‘유동성 랠리’ 끝나나-은행 이어 보험사도 배당 자제령, 금융당국 ‘주주권한 침해’ 논란 -‘리틀 정주영’ 정상영 KCC 명예회장 영면-설명절에도…5인 이상 고향 가족모임 안됩니다-[사설]나랏빚 늘려 가계빚 해결…후폭풍 감안한 주장 맞나-[사설]억대 연봉이 46%뿐이라는 KBS의 납득 못할 항변△2면 줌인&-“페북 자제” “尹과 소통”…‘검찰개혁’ 변화구 던지는 박범계-상반기 일자리 ‘반도체·전자’ 늘고 ‘조선’ 준다△3면 현행 거리두기, 설 연휴까지 연장-‘밤 9시 영업제한’ 1주일후 재논의…수도권 헬스장 샤워실은 풀어줘-자영업자 손실보전, 보상 대신 ‘특별지원’...손실 평가 기준, ‘매출총액 또는 영업이익’-교회서 집단감염 발생했는데…피해는 왜 우리가△4면 정상영 KCC 명예회장 타계-“제조업으로 산업보국”…건자재·산업소재 기술자립 이끈 ‘현장 경영인’-몽진 ‘KCC’, 몽익 ‘글라스’, 몽열 ‘건설’…3형제 교통정리△5면 변동성 확대에 흔들리는 투심-주춤한 글로벌 증시…“단기 조정에 그칠 것” vs “변동성 더 커질수도”-서학개미 하루새 게임스톱株 1.4억달러어치 매매-반대매매 금액 한달새 5배로 급증…불안감 커진 ‘빚투’ 개미△6면 정치-태풍의 눈 된 ‘北 원전’…野 “대통령이 밝혀야” 與 “선거철 북풍 공작”-금태섭도 서울시장 출사표…野 단일화 새 국면-르포 4·7 보궐선거 앞둔 부산 민심 들어보니...-국방부, 하극상 의혹 부사관에 ‘면죄부’-판사탄핵, 코로나3법, 신공항법…2월 임시국회 與野 대격돌 예고△8면 국제-바이든도 트럼프의 中견제 ‘쿼드’ 계승…한국 동참 압박 거세질듯-‘브렉시트’ 영국, 아시아로 온다 …CPTPP 가입 선언-中 광둥성 작년 GDP, 韓경제 넘어서△9면 경제-구직단념자 절반은 2030…‘일자리 미스매치’ 갈수록 심화-경유 속 바이오디젤 혼합률 7월부터 3→3.5%로 상향-“통상 갈등 우려 있다”…방통위 플랫폼법에 제동 건 공정위-친환경 LPG 선박 건조 가능해진다△10면 금융-대출받기 더 힘들어질라…마통 발급, 1월에만 4.3만건 ‘훌쩍’-지난해 이어 올해도 20명 금감원 전문감독관 선발-당국 압박, 주주 반발 사이에 낀 금융사들 ‘난감’-3.2조원 판매 외화보험…출렁이는 환율에 ‘손실 주의보’△12면 산업&기업-“전기차 빅마켓 선점”…배터리 빅3, 닥공 투자-대한상의 키 잡는 최태원, 대정부 소통 구심점 기대감-LG, 협력사 납품대금 1.2조 조기 지급-마지막 카드 P플랜 꺼낸 쌍용차…목줄 쥔 산은 선택은-코로나 직격탄에…설 상여금 지급 기업 줄어△13면 IT·과학-K팝 ‘신세계’ 열었다…택진이형 ‘엔씨 유니버스’ 꿈 첫발-넷플릭스 ‘초고화질 HDR’ 갤S21은 되고 LG폰은 못봐-과기부 ‘망중립성 가이드라인’, 갈등 관리의 모범-차세대 인증 ‘DID 주소 표준’ 3월 공개…日 생체인증 사업도 확대△14면 중소기업·바이오-NASA가 점찍은 우주방서선 치료제…머스크도 솔깃할 것-오프라인 온누리상품권 한달간 할인율 5→10% -폰·가전 넘어 車전장…전자부품업계 영토 확장-셀트리온 램시마SC, 캐나다 판매 허가 획득△15면 소비자생활-고체 치약·대나무 칫솔로 플라스틱 쓰레기 줄여요-코로나로 물동량 늘며 수익성 개선 CJ대한통운, 23년 만에 배당 나서-생로랑,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 연다-개별 용기에 필수정보 표기 어려워…묶음으로만 판매△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벼랑끝 소상공인 장사하게 해줘야…재난지원금보다 무이자 대출이 우선-“영업금지 기준 비과학적, K방역 자화자찬 안돼”△18면 증권&마켓-“주택공급 확대로 성장 기대”…건설株 목표가 ‘줄상향’-‘보수율 분기마다 책정’ 성과 연동 펀드 나온다-“장기적 상승 추세 꺾인 것 아냐…우량株 저가매수 기회△19면 증권-與 불지핀 ’대형주’ 공매도 허용…“개인참여로 균형 맞춰야”-VC 패스트벤처스 32세 파트너 배출-코로나 2년차 M&A 시장, 컨설팅 역량 중요해-인터파크 송인서적 공개 입찰에 ‘한서협’ 컨소시엄만 참여△20면 문화-웅크린 무릎사이로…‘가족’이란 우주를 완성하다-백성 삶 들여다보는 듯…단원이 그린 평안감사 연회 ‘디테일 甲’△22면 스포츠-“늦었다는 불안감보다…골프 향한 열망이 더 컸죠”-류현진, MLB 판타지 랭킹 87위-메시 팔지 못한 바르셀로나에 빚만 남아-제임스 ‘1년에 1066억원’ NBA 7년 연속 수입 1위-‘LG 1군 캠프 유일한 신인’ 이영빈 ”롤모델은 당연히 오지환“△24면 피플-취약층에 도시락 전달…최태원·최정우 회장의 ‘따뜻한 동행’-KT “클라우드 원팀 본격화로 국내 생태계 키울 것”-ADB 상임이사에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美 IEEE ‘우수리더상’ 수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출범, 문용식 원장 ”디지털 전환 선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과학은 정치로부터 자유롭고 싶다-[전문기자 칼럼]백신개발 이끈 ‘오픈 이노베이션’의 힘-[기자수첩]우군 찾는 中…우리에겐 위기이자 기회△26면 부동산-감정가 맹신은 NO…“시세 따져 서울 5%, 수도권 10%만 낮게 써내야”-수도권 신규택지 확보, 도심 고밀개발 포함되나-서울 미분양 주택 49가구…2002년 5월 이후 최저△27면 사회-‘제3자’ 시민단체가 고발…피해자 원치 않는 성범죄 수사 문제 없나-성희롱 신고자 열에 아홉 “용기내 신고하니 왕따 당해”-거리두기 여파로 승객 67.5만명 ‘뚝’, 서울 지하철 한해 1조원 운영 적자-고액체납자 624명 해외도피 막는다-만취 상태서 車 시동 걸었지만 고장…음주운전일까
- 로봇 권위자 데니스 홍·AI 권위자 한보형 교수, KT 미래에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데니스 홍 UCLA 교수▲한보형 서울대 교수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업의 본질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바꾸기 위해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인재를 영입했다.KT(030200)는 스마트한 젊은 인재 영입과 집중적인 투자로 미래의 성장 엔진인 AI 분야에서 일류(Top Tier)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재-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R&D(연구개발) 상생 삼각벨트를 구축, AI 인재들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로 활용하기로 했다. 세계적 로봇 권위자 데니스 홍 교수 등 AI·로봇 특급인재 영입KT는 새해 첫 행보로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 ‘딥러닝 및 AI 영상인식’ 기술 자문으로 한보형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위촉했고, 배순민 박사를 AI2XL(AI To Everything Lab)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젊은 과학자상’, ‘GM 젊은 연구자상’,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교육상’ 등을 수상한 석학이다.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버지니아공대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및 로멜라(RoMeLa: Robotics&Mechanisms Laboratory) 로봇연구소장을 거쳐 현재는 UCLA 로멜라의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데니스 홍 교수는 ‘KT의 로보틱스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구현모 대표의 뜻에 공감해 KT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로봇사업 전반에서 자문 역할을 하며, 로봇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에서 심사와 컨설팅 등 국내 로봇산업의 시장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한보형 교수는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보형 교수는 지난 2015년 인공지능 패턴인식 분야의 국제학회인 ICCV(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의 객체추적 알고리즘 대회 ‘VOT(Visual Object Tracking)Challenge’에서 1등을 수상했다. 또한 2018년 구글이 선정한 ‘AI 집중연구어워즈’를 수상하였고, 현재까지 3년째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한 교수는 인공지능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및 딥러닝 연구, AI와 기계학습과 관련해 사회적·윤리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자문역을 담당한다. 한 교수는 KT가 글로벌 AI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며, KT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순민 박사 AI2XL 연구소장1980년대생 연구소장 발탁 회사 측은 “이번 인재 영입의 키워드는 혁신성”이라며 “역사상 최초로 1980년대생 연구소장을 발탁해 혁신과 창의성을 겸비한 젊은 피를 수혈했다”고 설명했다.배순민 박사는 융합기술원 내 신설되는 AI2XL연구소장을 맡아 AI 1등 기술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해 KT가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배순민 소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컴퓨터사이언스 학과를 졸업하고, MI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테크윈과 네이버에서 로봇, CCTV, 비디오, 아바타 AI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배 소장은 Vision AI(비전 AI) 전문가로 KT AI 총괄전략과 AI 분야에서의 질적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Vision AI는 인간의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한 인공지능을 말한다.▲이상호 AI Robot사업단장KT는 AI·DX융합사업부문 AI Robot사업단장으로 ABB코리아에서 로보틱스사업부를 거쳐 사업부 총괄을 역임했던 이상호 총괄을 영입했다. 이상호 단장은 AI 로봇사업 BM과 상품개발을 담당한다. 고객 삶의 변화를 이끄는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KT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R&D 상생 삼각벨트R&D 상생 삼각벨트 구축···판교 신사옥에서 미래융합기술 실증아울러 KT는 벤처와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조성과 ICT 산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뉴딜 사업 육성을 위해 양재-판교-분당에 R&D(연구개발) 상생 삼각벨트를 구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ABC 기술의 요람으로 키운다.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할 판교신사옥은 KT의 미래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며, 벤처·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KT는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피스 공간을 최대 10년 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판교신사옥 전체 업무공간의 20% 수준이다. KT는 IT 벤처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판교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도 적극 제공함은 물론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유도, KT의 ABC 사업 연계 컨설팅 등 벤처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판교신사옥 준공은 2022년 하반기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3년 1분기에 진행된다.KT의 R&D 사업을 전담하던 KT 우면연구센터는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할 기반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한편, 판교신사옥에 입주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G 오픈랩 등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입주사들과의 연구 교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R&D 성과를 도출하는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KT 분당 본사 타워는 차세대 AI 영상음성 인식 및 분석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판단을 예측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AI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더불어 KT 직원은 물론, 판교에 입주할 벤처 및 스타트업을 포괄하는 사내외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특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구현모 대표는 “KT는 세계적인 AI 석학과 함께 첨단 기술에 혁신성을 배가하고, 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1등 디지코로 도약하겠다”며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과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판교, 분당, 양재로 이어지는 R&D 상생 삼각벨트가 대한민국 산업 전체의 승수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민구의 星별우주]우주와 지구의 경계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이 최근 14번째 ‘준궤도비행’에 성공하고, 우주관광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블루오리진은 자체 개발한 우주선 ‘뉴셰퍼드’를 이용해 빠르면 4월 유인비행을 시도할 계획인데요,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승객들이 우주선을 타고 고도 100km 상공에서 무중력을 체험하고, 360도로 우주에서 지구를 둘러보는 우주 관광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블루오리진이 추진하는 우주관광 모습. 캡슐이 추진체를 통해 ‘카르만라인’을 넘어 우주를 비행한 뒤 낙하산을 펼쳐 낙하하고, 추진체는 착륙해 재사용한다.(자료=블루오리진 홈페이지)이때 우주와 지구 대기권의 경계선으로 활용된 지표가 ‘카르만라인(Karman Line)’입니다. 일반적으로 1900년대 헝가리 출신 물리학자인 테오도어 폰 카르만은 83.6km 상공을 항공기가 비행할 수 없는 고도로 계산했고, 정치적·행정적 편의성 등을 이유로 국제항공연맹(FAI)이 100km(62마일)을 경계선으로 받아들이면서 ‘카르만 라인’이 일반적인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다만 국가 영공과 우주를 구분하는 영역을 명시한 법은 없습니다. 기관별로도 받아들이는 기준이 다릅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공군 등은 인공위성이 궤도를 유지하는 최소 고도를 이유로 고도 80km를 우주의 경계로 보고 있고, 이 영역을 돌파한 이들을 우주인으로 인정합니다.최근에는 국제항공연맹이 기준을 100km에서 80km로 낮춰야 한다는 과학적 주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델링, 수치 분석, 고도 계산 등에 대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기준에 오류가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조나단 맥도웰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 물리 센터 천체물리학자가 궤도역학 특성상 우주영역을 80km로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국제항공연맹도 이러한 지적에 따라 재작년 성명서를 통해 국제우주연맹(IAF)와 함께 국제 워크숍을 열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재정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기준에 따라 우주 경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최소 80~100km를 돌파해야 하며 항공기 비행에 필요한 양력을 제공할 수 없는 곳이면서 발사체(로켓)를 사용해 도달해야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민간 우주여행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블루오리진이 실제 우주 상품을 통해 우주 관광시대를 본격화할지, 그리고 우주 경계에 대한 논의는 후속으로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 NASA가 선택한 천문연···달 탐사 美 참여도 탄력 받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추진하는 2800억원 규모 차세대 우주망원경 SPHEREx 개발에 참여한다. 국제 공동연구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면서 기여분을 확보, 우주망원경 관측자료를 분석해 빅뱅 직후 우주 급팽창에 의한 우주생성 이론 등과 관련해 성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SPHEREx는 ‘전천(全天)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를 위한 우주망원경’으로, 세계에서 처음 발사돼 전체 하늘에 대한 영상분광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국형 달탐사선 개발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활성화될지도 관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한국형 달궤도선 탑재체 개발 관련 협력과 함께 천문연의 우주망원경 관련 기술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 달탐사선을 비롯해 한국형 달 탐사에서 NASA와의 협력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SPHEREx 우주망원경 개념도.(자료=SPHEREx 홈페이지)◇우주탐사 분야 중형급 임무 첫 참여한국은 미국, 유럽 등 천문분야 선진국 대비 후발 주자에 속한다. 짧은 천문학 연구 역사 속에 그동안 소형 우주망원경 제작에만 머물렀다. 이번 임무 참여를 통해 우주 망원경 관련 경험을 빠르게 축적할 수 있게 됐다. 우주탐사 분야에서 한국이 NASA의 중형급 이상 임무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연세대 연구진이 NASA와 함께 첫 자외선 우주망원경인 ‘갈렉스(GALEX)’를 만들었지만 소형 임무에 불과했다. 정웅섭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NASA 우주탐사 분야에서 중형임무 선정은 한국에서 처음이고, 하드웨어 지원도 첫 사례”라며 “미국 연구진과 하드웨어를 함께 개발하며 선진 우주기술 경험을 쌓고, 관측 자료를 분석해 연구 성과도 창출할 기회”라고 설명했다.천문연은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공대 연구진과 국제공동연구기획을 수행하고, NASA에 이를 제안해 약 4년 동안 제안서 선정, 예비설계 평가, 최종 승인까지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천문연이 차세대 소형위성 1호 과학탑재체인 NISS를 개발해 운영한 경험을 높게 평가받았다. SPHEREx에는 천문연이 NISS에 처음 적용했던 선형분광필터도 사용한다.천문연은 앞으로 우주망원경의 우주환경시험에 사용될 극저온 진공 챔버 개발과 시험을 주도하고, 관측자료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과 핵심 과학연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거대예산 소요 우주망원경 개발은 ‘역부족’이번에 성공적으로 국제협력 프로젝트 참여에 성공했지만, 우주망원경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뒤처진 실정이다. 전 세계에서 우주망원경 개발과 발사는 NASA를 비롯해 유럽우주국(ESA),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주로 소형 망원경 제작에 머물렀고, 중·대형급 망원경 개발은 시도하지 못했다. 우주망원경에는 거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핵심 기술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 박사는 “NISS 개발 경험과 성능을 높게 평가 받았지만 관측기술 부족, 중대형 우주망원경 제작 경험 전무 등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우주 관측은 극한환경에서 동작하기 위한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사례를 계기로 관련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산업적으로도 기술을 응용했으면 한다”고 했다.
- 천문연, NASA와 세계 최초 전천 영상분광 탐사 '우주망원경' 만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이 미국과 함께 차세대 우주망원경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전체 하늘에 대한 영상분광 탐사를 위해 세계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우주의 3차원 공간 정보를 얻고, 행성계 탐사 등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6일 NASA 제트추진연구소,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와 공동개발하는 우주망원경 SPHEREx 제작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SPHEREx 우주망원경 개념도.(자료=SPHEREx 홈페이지)6일 NASA 승인에 따라 SPHEREx가 제작에 착수해 오는 2024년 태양동기궤도로 발사돼 약 2년 6개월 동안 4회 이상의 전천 분광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SPHEREx는 ‘전천(全天)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를 위한 우주망원경’으로 지상에서 지구 대기 손실로 관측하기 어려운 적외선 천체 관측이 가능하고, 영상분광 기술을 적용해 전 우주를 102개의 색깔로 관측할 수 있다.SPHEREx에는 천문연이 차세대 소형위성 1호의 과학탑재체 NISS에 처음 적용한 선형분광필터를 사용한다. 앨런 파링턴 NASA JPL 박사는 “영화사에서 흑백 영화에서 컬러 영화로 전환된 시기의 촬영기법처럼 SPHEREx의 전천 우주 영상분광 관측은 천체물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획기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SPHEREx는 이러한 관측 기술을 통해 전 우주에 존재하는 약 20억 개에 달하는 개별 천체들의 전천 분광 목록을 작성할 예정이다.향후 관측영상과 각 천체의 방출 스펙트럼을 재구성하면 우주의 3차원 공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빅뱅 직후 우주 급팽창에 의한 우주생성 이론과 은하 형성·진화의 정보를 담은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비밀을 풀 수 있다. 또 우리은하와 우주에 얼음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등의 분포 지도를 작성하여 지구와 같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계 탐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SPHEREx의 제작·운용에는 주관기관인 캘리포니아공대를 포함해 NASA 제트추진연구소, Ball Aerospace 등 12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천문연은 미국 기관이 아닌 국제기관으로 유일하게 참여한다. 천문연은 망원경의 우주환경시험에 사용될 극저온 진공 챔버 개발과 시험을 주도하고, 관측자료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핵심 과학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정웅섭 천문연 박사는 “과거 차세대 소형위성 1호 과학탑재체인 NISS의 독자 개발 경험이 밑거름이 돼 SPHEREx 공동개발에 유일한 국제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우주망원경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이창윤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영상분광 관측기술은 SPHEREx 우주망원경 개발뿐 아니라, 자원탐사, 기후, 자연재해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라며 “미래 우주개발을 선도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1월 4~8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1월 4~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월 4일(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2차관)장차관실장 정례 간담회(09:30, 장관·1차관·2차관·본부장)△1월 5일(화)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신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14:20, 2차관·본부장)신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15:00, 1차관)△1월 6일(수)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1월 7일(목)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1차관)차관회의(10:30, 1차관)과학기술미래포럼(잠정)(14:00, 장관)△1월 8일(금)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2차관)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잠정)(15:00, 장관)◇주간 보도 계획△1월 4일(월)2021년 연구자를 위한 국가연구개발제도 개선사항 발표△1월 5일(화)과기정통부, ICT미래시장 최적화협업기술 개발 사업 추진2021년 달라지는 연구실안전법 개정사항 발표△1월 6일(수)2021년 1월 이달의과학기술인상 수상자 선정 발표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및 과학문화도시 선정천문연-NASA, 세계 최초 전천(全天) 분광 탐사 우주망원경 SPHEREx 제작 단계 돌입△1월 7일(목)`데이터 고속도로`의 미래, 6세대(6G) 이동통신 연구개발 본격 착수 과기정통부, 2021년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제3회 과학기술 미래포럼 개최
- 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청사진 발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새로운 교통혁신이자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기술개발 청사진이 펼쳐진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도심항공교통 분야 4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UAM Team Korea 제1회 본 협의체’를 개최하고, UAM 기술로드맵 수립현황 및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에 따른 후속조치다. UAM Team Korea(이하 팀코리아)를 통해 향후 중점 추진해야할 중장기적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먼저 UAM 기술개발 과제에 집중해 국가R&D 개발대상 과제 및 투자전략을 마련하는 기술로드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이다. UAM은 혁신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로 제작,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시장이다.항공분야 전반에 걸쳐 비교적 기술경쟁력이 미흡했던 현실을 직시하고 UAM을 자동차분야 경쟁력 등과 결합해 전폭적인 투자로 새로운 기회이자 미래먹거리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판단이다.이번 기술로드맵에서는 UAM 시장의 단계적 변화상과 이를 반영한 ‘UAM 운영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중점적인 투자가 필요한 투자 대상전략을 마련하고 있다.△초기(2025~2030)△성장기(2030~2035)△성숙기(2035~) 등 5개년 단위로 단계적인 시장을 구분해 운영시나리오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술혁신을 통해 공급가격이 대폭 저감될 수 있어 대중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초기는 2개 노선의 상용화로 일부 사용자 위주로 상용화(헬기 서비스와 유사)된다. 일단 시장이 열리면 자율비행(수동→원격→자율), 배터리(고용량·고효율), 조밀하고 효율적인 교통관리(운용대수↑) 등을 활용해 운임이 대폭 낮아질 수 있다. UAM 구성기술은 △기체 개발 생산(제작자)△운송·운용(운송사업자)△공역설계 통제(국가),△운항관리지원(교통관리사업자)△사회적 기반(지역사회) 등 5개 분야로 구분하고,안전성, 수용성, 경제성, 지속가능성을 핵심가치로 토대로 추후 중점 투자해야할 세부기술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향후 자동차, ICT, 에너지 및 미래교통 등 전문가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우리 기술의 현 주소를 정확히 판단하고 R&D 투자규모·주체를 결정한 후 최종 로드맵을 2021년 3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또 국토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그랜드챌린지의 1단계 테스트베드를 선정했다. 해외에서도 미국(NASA 주도)을 필두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캐나다 및 중국 등이 앞다퉈 실증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K-UAM그랜드챌린지는 2025년 상용화를 위한 일정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한 2021년 예산으로 78억5000만원이 편성됐고, 테스트 항목 방식을 구체화하는 실증시나리오도 마련 중이다.1단계 테스트베드(1단계, 2022~2023) 선정을 위해 다양한 검토와 외부위원회 평가, 팀코리아의 의결을 거친 결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전남 고흥군 소재)이 최종 선정됐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지역의 환경여건을 고려해 테스트베드의 개념, 구체적인 구매장비의 성능 등을 설계하고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현재 마련 중인 K-UAM그랜드챌린지 실증시나리오가 확정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K-UAM그랜드챌린지 마스터플랜도 발표한다. 특히, 다른 주요국가들과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저변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국제협력(美 NASA 등)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6월 발족한 UAM 팀코리아 참여기관의 노력으로 K-UAM로드맵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관계부처 합동 UAM기술로드맵과 K-UAM그랜드챌린지 종합계획을 최종적으로 발표하고, 이를 통해 조속히 UAM을 현실화하고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힘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 한화솔루션, 美고압탱크업체 인수…수소사업 '드라이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미국 고압탱크업체를 인수하며 그린수소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한화솔루션은 미국 고압탱크업체 시마론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마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23년간 항공 소재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한 톰 딜레이가 2008년 사내 벤처로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고압탱크 기술력을 보유했다. 딜레이는 우주선용 고압탱크 특허를 비롯해 경량 탱크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시마론은 2015년 NASA에서 독립해 현재 미국 앨러바마주 헌츠빌에서 대형 수소 탱크, 항공 우주용 탱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수소 자동차용 탱크 외에 수소 운송 튜브 트레일러용 탱크, 충전소용 초고압 탱크, 항공 우주용 탱크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인수 금액은 수백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4월 내에 인수 작업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마론의 ‘넵튠’ 탱크는 2000ℓ급 초대용량의 ‘타입4’ 복합소재 제품으로 동일 용량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17bar)으로 수소 저장이 가능하다. 40피트(12m) 수소 운송용 튜브 트레일러에 넵튠 탱크를 적재하면 수소 1200kg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 이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철강 재질의 ‘타입1’ 탱크에 비해 운송량이 약 4배나 많다. 특히 시마론의 고압탱크는 가스를 100%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고압 가스탱크는 남은 가스 용량이 전체 탱크 용량대비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탱크 수축으로 파괴된다. 시마론은 이 문제를 해결,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또한 시마론은 2010년 미국 상업용 우주선업체 ‘스페이스X’에도 프로토타입 고압탱크를 공급한 바 있다. 2014년부터는 ‘스페이스X 팰콘’(Falcon)9 로켓에 들어가는 탱크도 판매했다. 2015년 이후에는 산업용 탱크로 사업 분야를 확대 중이다.한화솔루션은 설비 증설 자금 등을 합쳐 오는 2025년까지 시마론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2월 태광후치킨의 수소탱크사업 인수를 통해 수소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국내에선 태광후치킨을 통해 수소 기반 드론(무인 비행체), 승용차, 상용차 등에 적용되는 탱크를 생산하고, 해외에선 시마론을 통해 대형 수소 운송용 트레일러나 충전소에 들어가는 탱크를 생산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시마론의 항공 우주용 탱크 기술을 활용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항공 우주, 선박용 액화가스탱크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대표는 “이번 인수로 탱크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고압 탱크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수소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시마론 넵튠 타입4 탱크(수소 운송용 트레일러에 적재되어 운송되는 40피트 탱크). (사진=한화솔루션)
- 에이치엘비파워, 부산 소재 구청에 수직정원·스마트팜 설치 완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이치엘비파워(043220)는 최근 부산시 소재 구청에 수직정원 ‘퓨어그린’과 식물재배기 ‘스마트팜’ 30여대를 납품 및 설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체나 금융기관, 교육기관에 주로 설치되던 ’퓨어그린‘이 실내개선에 큰 효과를 보이면서 관공서, 공공기관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 구청 관계자는 “오래된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심미성과 공기 정화 효과까지 고려해 수직정원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첨단 IoT 기술이 접목된 ’퓨어그린‘은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해 관리자가 LED 조명, 관수 시스템 등을 언제 어디서든 제어할 수 있다. 이번 구청 녹화 사업에는 수직정원 뿐만 아니라, 에이치엘비파워가 새로 선보인 식물재배기(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여 실내에서 꽃, 허브, 딸기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장치)까지 설치돼 구청사를 방문한 구민들이 식물의 성장 과정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이치엘비파워는 폼알데하이드와 이산화탄소 제거, 음이온 발생 등의 기능을 가진 농촌진흥청, NASA(미항공우주국)에서 인증받은 수경식물을 적용해 일반적인 조경 원예와 달리 흙의 부식으로 인한 악취가 없고 운용 관리가 번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은행, 기업, 매장 등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종원 에이치엘비파워 대표는 “이번 구청 공급을 통해 에이치엘비파워의 스마트팜 사업이 공공기관에까지 확대되며 당사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여러 지자체가 진행중인 환경개선 사업에 계속 참여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환경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