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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만5천선·S&P 3천선 '탈환'
  • 다우 2만5천선·S&P 3천선 '탈환'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전몰장병 추모일) 연휴를 마친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낮 12시2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74포인트(2.31%) 상승한 2만5030.90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47.78포인트(1.62%)와 69.72포인트(0.75%) 오른 3003.23과 9394.30에서 움직이고 있다.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각각 2만5000선과 3000선을 탈환한 건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 급등세의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깔렸다.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전날(25일)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7월쯤 백신 안정성 및 면역 반응 등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 또 다른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에 이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0여개 제약사가 현재 코로나19 백신 시험을 진행 중이다. 개발 초기 단계인 백신 후보 물질도 100여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등 각국이 더욱 활발하게 경제를 재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코퍼레이션과 카니발과 거대 엔터테인먼트·카지노 회사인 MGM 리조트의 주가는 장중 각각 10.8%와 8.9% 뛰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도 9% 이상 랠리 중이다.
2020.05.27 I 이준기 기자
美, 실직자 3000만명 끝이 아니다..'2차 실업 쓰나미' 경고음
  • 美, 실직자 3000만명 끝이 아니다..'2차 실업 쓰나미' 경고음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김정남 기자] 미국이 ‘2차 실업 쓰나미’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의 신규 실직자 수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lockdown) 조치가 본격화한 최근 7주 동안 약 3350만명까지 늘어났다. 최근 실업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을 대표하는 많은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우버, MGㅡ리조트 등을 비롯한 대다수 기업들이 이 자리에서 손실을 보고하는 한편 정리해고 및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도 일자리 지표가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美 주요기업들, 잇따른 정리해고·감원 계획 발표코로나19로 인한 2차 실업은 올 하반기부터 숙박과 항공, 운송 등 여행 관련산업을 중심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호텔·카지노 업체 MGM리조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6만3000명의 직원들 중 일부에 대해서는 오는 8월31일부터 해고될 수 있다고 했다. 빌 혼버클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휴직 중인 직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계속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향후 수개월 동안 몇 명의 직원이 복귀할지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공유업체들의 감원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비핵심 운영 부분을 중심으로 전체 직원의 4분의1 수준인 약 19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차량공유업체 우버(3700명)와 리프트(982명)도 감원 결정을 밝힌 바 있다.가장 심각한 곳은 항공업계다. 미국 정부가 지난달 항공업계에 25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오는 9월30일까지 해고나 임금 삭감을 하지 못하도록 단서를 달아놓은 탓에 10월1일부터 실직자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실제로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10월1일부로 관리·행정직 인력 30%, 약 345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제조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GE는 지난 4일 항공사업 부문인 GE에이비에이션에서 올해 안으로 1만3000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고, 보잉도 앞서 전체 인력(1월1일 기준 16만1000명)의 10%를 연내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1450명), 버진애틀랜틱(3150개) 등이 정리해고를 예고한 상태거나 이미 진행 중이다. 필립 배질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항공산업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10월1일 이후엔 비자발적 해고, 조기 권고사직 등으로 미 항공업계 일자리 중 20~30%가 없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은행 코웬앤드코는 미 항공업계에서 궁극적으로는 9만5000~10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美의회-정부 간 이견…5차 부양책 협상은 난항‘2차 실업 쓰나미’ 공포는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입으로도 확인된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4.7%까지 치솟은 지난달 실업률을 거론하며 “일자리 수치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업 대란은 미 경제 혹은 노동자의 결함에 따른 것이 아니다. 올 2분기 아주 나쁜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케빈 해싯 미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CBS 인터뷰에서 “고용 시장이 안정화하기 전에는 실업률이 20%를 넘을 것이다. 5~6월이 실업의 고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역시 “지난달 일자리 수치가 매우 나쁘다. 이번달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가시화되고 있는 2차 실업 쓰나미 우려에 미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한 번 더 현금을 지급하는 긴급 재정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주·지방정부 등에 대한 추가 지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화당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1조달러 규모의 5차 경기부양책 협상은 현재 중단됐다.
2020.05.11 I 방성훈 기자
갤러리아百 "‘코로나 19 극복’ 국민 희망 메시지 밝혀요"
  • 갤러리아百 "‘코로나 19 극복’ 국민 희망 메시지 밝혀요"
  •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명품관에 미디어파사드(외관조명)를 활용해 희망과 연대의 의미를 담은 ‘하트’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도 응원 영상을 통해 고객 참여를 독려했다.(사진=한화갤러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9일부터 2주간 ‘라잇! 러브 챌린지(Right! LOVE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백화점 외관에 희망과 연대의 상징인 하트 영상을 연출해 코로나 극복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외관 조명이나 빈 객실 조명 등을 이용해 ‘하트’를 연출하는 캠페인은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호텔과 스위스 마테호른 산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서 진행 중이다. 이에 착안해 갤러리아는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WEST) 외관에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하트를 구현해냈다. 이번 라잇! 러브 챌린지 캠페인은 갤러리아를 시작으로 다음 참여 주자를 연이어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갤러리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주자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더 플라자 호텔을 지목했으며, 더 플라자 호텔은 동일하게 SNS 상에서 다음 주자를 지목해 챌린지를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하트 조명 연출과 함께 갤러리아는 챌린지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코로나 극복 특별 응원 메시지 영상을 통해 고객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기부는 갤러리아 SNS 및 앱·웹 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라잇! 러브 챌린지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달거나 개인 SNS에 손가락 하트 등 사진을 올려 릴레이에 동참하면, 참여 1건당 갤러리아가 10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갤러리아 명품관에 마련된 모금함에 고객이 기부하면 갤러리아가 고객 기부금에 1대 1 매칭 방식으로 기부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고객 참여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방역 최전선에서 3개월 넘게 코로나와 사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된다. 갤러리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를 통해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에 건강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갤러리아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매장 수수료 인하 및 관리비 면제 상생 방안을 시행한 바 있다. 또한 2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운영과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중소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희망의 상징인 ‘하트’를 통해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누적된 피로에도 일선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사투하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의료진들이 힘을 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5.10 I 이윤화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장병우(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씨 별세, 임숙희씨 남편상, 장석환(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학교실 부교수)·석원(MGM리조트 과장)씨 부친상, 조주연·유주연씨 시아버지상=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31일 오전 8시, 장지 충남 천안시 천안공원묘원, 02-3010-2263△김석린씨 별세, 김사훈(강원랜드 사업전략팀장)·김사길(굿옥션 과장)·김윤희(홈앤쇼핑 쇼호스트)씨 부친상, 이재용(서울경제신문 산업부 차장)씨 장인상 = 28일 오후 8시20분께,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113호실, 발인 30일 낮 12시30분, 070-7606-4188. △최재호씨 별세, 최강석(금융감독원 팀장)·준석·소라씨 부친상, 백승원씨 장인상 = 28일, 부산 아시아드 장례식장 2층 VIP실,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51-503-0770. △한덕녀씨 별세, 박규학·박화순·박규산·박규석씨 모친상, 김의복(단에이앤씨종합건축사무소 대표·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 이사장)씨 장모상 = 28일 오전 5시52분께,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덕우리 선영, 032-890-3191. △김정례씨 별세, 이성구(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서기관)·이제구(SPL 사원)·이철구(오뗄 포천생산본부 부장)씨 모친상, 이미영·이유진·이진아씨 시모상 = 29일 오전 11시40분께, 대방동성당 본당 조문실,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인 평온의숲, 02-847-0033. △손삼민(한국경제TV IT개발부장)씨 별세, 신은경씨 남편상, 손유승·손수연씨 부친상 = 29일 오전 10시16분께, 전주시 현대장례식장 102호실, 발인 31일 오전 10시, 장지 정읍 서남권추모공원, 063-275-4444.△박정희(피제이디자인 대표)씨 별세, 조남준(피제이디자인 회장)씨 부인상, 조수연·조하연(피제이디자인 차이나 이사)씨 모친상, 김보형(킹앤우드 멜리슨스 파트너)·김진태(피제이디자인 차이나 부사장)씨 장모상 = 29일 오전 10시30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30일 오전부터 특2호실), 발인 31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광주시 시안가족추모공원, 02-2227-7563(30일 오전부터 02-2227-7580).△육순분씨 별세, 김금자·김영환·김승환(원진약품 전무)·김재환씨 모친상 = 29일 오전 6시께, 김천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31일 오전 7시, 054-429-8283.△최장열씨 별세, 최진우(파라다이스시티 교육파트장)·최진이(KEB하나은행 남대문지점 과장)·최진욱(원투스포츠 부장)씨 부친상, 설광호(KB금융지주 팀장)씨 장인상 = 28일 오후 10시20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1일 오전 4시40분. 장지 전북 부안 선영. 02-2227-7556. △홍순근씨 별세, 신병철씨(㈜제산 대표이사 회장)·신성숙·신병숙·신하숙씨 모친상 = 27일 오후 7시17분께, 구미장례식장 해원 201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054-443-5445.
2019.05.29 I 최정훈 기자
제주 최대 리조트 짓는 롯데관광, 마카오 스타 호텔리어 잇단 영입
  • 제주 최대 리조트 짓는 롯데관광, 마카오 스타 호텔리어 잇단 영입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 노형동에 짓는 제주 최대 규모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운영을 위해 초특급 스타 호텔리어 영입에 나섰다. 폴 콱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총지배인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8월 제주도 최고 높이, 최대 규모로 개발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브랜드를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확정하고 올해 7월 폴 콱 그랜드하얏트 총지배인을 영입했다. 폴 콱 총지배인은 호텔리어 경력만 38년인 랜드마크 호텔 스페셜리스트로, 마카오 최고로 손꼽히는 시티오브드림(City of Dreams) 복합리조트의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에서 오픈 1년6개월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0년간 총지배인을 역임하면서 숱한 성공사례를 남겼다. 세계 초일류 복합리조트가 집결한 마카오에서 10년간 한 호텔에서 총지배인을 역임한 것은 폴 콱 총지배인이 유일하다. 시티오브드림 복합리조트는 마카오의 갤럭시, 베네시안,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등과 함께 세계 5대 복합리조트로 꼽힌다. 폴 콱 총지배인이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에서 직접 기획한 씨푸드 뷔페 ‘메자나인(Mezza 9)’은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꼭 들려야 할 시그니처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으면서 3년6개월치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폴 콱 총지배인은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의 3대 초고층빌딩 진마오타워와 상하이월드파이낸스센터에서 각각 그랜드 하얏트 및 파크 하얏트를 운영할 정도로 중국인에게 하얏트는 최고의 호텔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며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의 신화를 다시 한번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리버 웨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식음시설 총괄상무롯데관광개발은 이와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11개 레스토랑과 바를 총괄하는 자리에 올리버 웨버 식음시설(F&B) 총괄상무를 영입했다. 웨버 상무는 세계 최대 카지노그룹인 MGM이 마카오에서 운영중인 2개의 복합리조트 내 20여개 레스토랑과 1150명의 쉐프를 진두 지휘하다 지난 7월 합류했다. 경력 32년을 자랑하는 웨버 상무는 “한해 3200만명 글로벌 관광객들의 입맛을 잡기위해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카오에서 거둔 성공 노하우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펼쳐 보이겠다”며 “제주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신선한 육류,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는 고객 입맛에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 보다 2배가량 높으며, 연면적 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다.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하며 제주국제공항과 3㎞, 신라면세점 및 롯데면세점과 불과 500~600m 거리에 위치한다.
2018.11.12 I 권소현 기자
 日·필리핀·러시아·북한까지…복합리조트 개발 열기
  • [亞카지노전쟁③] 日·필리핀·러시아·북한까지…복합리조트 개발 열기
  •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사진=파라다이스 그룹)[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카지노 시장이 규제 등으로 주춤하고 있는 사이 일본·마카오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카지노를 운영하거나 신설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는 카지노를 기본으로 쇼핑·공연·국제회의·호텔 등의 시설을 포함하는 복합리조트 개발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관광산업은 물론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어서다. 2016년 한 해 동안 마카오·싱가포르·호주·필리핀·한국·베트남·러시아 등 7개국의 카지노 시장 규모는 411억 달러(약 46조 원)에 달했다. 마카오 카지노 시장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1.0%의 고속 성장을 했다. 이는 미국 카지노 성장률의 3.3%의 약 7배에 달하는 규모다.일본 주요 도시별 카지노 복합리조트 콘셉트(그래픽=이동훈 기자)◇日 카지노 사업 진출로 더욱 치열해진 동아시아일본은 지난 2016년 ‘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IR) 정비 촉진법’, 즉 ‘카지노 해금법’을 통과시키면서 카지노를 합법화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달 내로 카지노 설치 규정을 담은 ‘통합리조트 정비법안’ 또한 국회 참의원에서도 통과가 거의 확실하다.일본은 2015년 파친코 매출액이 23조 엔(약 230조 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이에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기업인 모건스탠리는 오는 2025년 일본 카지노 시장 규모를 18조~2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전망은 이전부터 카지노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 마카오(약 35조 원), 싱가포르(약 5조 8000억 원)에 비슷하거나 훨씬 큰 규모다. 이용객의 절반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1인당 830달러를 사용해 마카오(1인당 715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쓸 것으로 전망했다.일본 내에서 카지노 포함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후보지로는 홋카이도·요코하마·오사카·나가시키 등 4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막강한 자본과 카지노 복합리조트 노하우가 풍부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을 비롯해 MGM, 윈 그룹 등이 4년 전부터 도쿄 현지에 TF 팀을 갖추고 벌써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위 카지노 운영회사 미국 MGM 리조트는 일본 복합리조트사업에 500억~1조 엔(약 5조~10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미국 카지노 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마키오의 카지노 대기업인 ‘멜코그라운 엔터테인먼트’도 일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일본 카지노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사진=파라다이스 그룹)◇아시아 카지노 시장 격화…전문가 “韓, 인식 전환 필요”일본이 카지노 시장에 들어서면서 동아시아 카지노 시장은 약 660억 달러(약 74조 원)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 탄생하게 됐다. 이 시장을 놓고 동아시아 국가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필리핀은 마닐라 인근 지역을 ‘엔터테인먼트 시티’로 지정하고 복합리조트 조성에 한창이다. 이미 개장한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노’는 300여 개 게임 테이블과 1200대의 슬롯머신, 5성급 호텔과 스파,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러시아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 8곳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마카오 자본의 투자를 받은 ‘티그리 드 크리스털’은 이미 영업 중이다. 베트남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추진하다가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대만도 중국인 관광객을 노려 중국 본토와 인접한 섬에 카지노 개발을 추진 중이다.북한까지 카지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동아시아 카지노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대가로 원산에 추진 중인 카지노 개발사업에 비공식적으로 미국의 자본유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도 카지노 사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과 중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카지노 주요 고객이 중국과 한국이 될 수 있어서다. 관련 업계는 원산에 카지노가 들어서고 국제관광 도시로 운영할 경우 매년 5000만 달러(약 530억 원) 안팎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이인재 가천대 관광학과 교수는 “일본에 개장하는 카지노 포함 복합리조트는 한 곳 당 최소한 10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매우 다양한 콘셉트의 복합리조트가 생겨나고, 자연스레 국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서둘러 카지노를 관광 인프라의 기능을 강화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07.03 I 강경록 기자
美라스베이거스 총격범, 1100발 총탄 난사..`역대 최악`
  • 美라스베이거스 총격범, 1100발 총탄 난사..`역대 최악`
  •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범인 스티븐 패덕.[이데일리 e뉴스팀]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사한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 당시 총격범 스티븐 패독(64)이 1100발이 넘는 총알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23일(현지시간) 이 사건을 조사해온 경찰은 범인 패덕이 범행 시간 10분동안 1초에 1.8발 꼴로 발사하며 총 1100발의 총탄을 퍼부었다고 밝혔다.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 조사 결과 패덕은 지난달 1일 사건 장소인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 스위트룸에서 길 건너편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장을 향해 1100발이 넘는 총탄을 쐈다. 조지프 롬바르도 서장은 “범인이 객실에 쓰지 않고 남겨둔 총알만 4000발”이라고 밝혔다.범인은 반자동 총기에 부착하면 사실상 완전자동 사격이 가능한 총기 개조 부품인 범프스탁을 붙여 짧은 시간에 다량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총기 전문가들에 따르면 범프스탁을 쓰면 최대 분당 800발까지 자동 사격이 가능하다. 이번 범행으로 모두 58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부상했다.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총기 난사를 멈추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위도 명백히 알려지지 않았다.총격 사건 피해자 및 유가족 등은 반자동 총기 개조 부품인 범프스탁 제조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피해자 450여명은 만델레이베이호텔 소유주인 MGM리조트와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 네이션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017.11.24 I 김대웅 기자
美 LA 총격 피해자 450명..MGM리조트에 집단 소송
  • 美 LA 총격 피해자 450명..MGM리조트에 집단 소송
  •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발생 현장. 사진=AFP[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피해자와 유족 450여 명이 총격범 스티븐 패덕이 묵은 만델레이베이호텔 소유주 MGM리조트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21일 미 언론에 따르면 총격사건 피해자와 유족을 대리하는 채드 핀커튼, 무하마드 아지즈 변호사 등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피고에는 MGM리조트 외에 총격 당시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를 주최했던 기획사 라이브네이션도 포함됐다.피해자 측은 MGM리조트가 총격을 저지할 수 있는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핀커튼 변호사는 “호텔 측이 투숙객의 총기 소지 규정을 제대로 지켰더라면 이같은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며 “호텔 측과 콘서트 주최 측의 부주의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라이브네이션이 출구 표지판을 명확히 표시하지 않아 사람들이 대피하는데 어려움을 겪게했다고 피해자 측은 말했다. 아지즈 변호사는 “출구 표지판이 명확히 표시되지 않았고 출구 중 일부는 폐쇄된 상태였다”며 “사람들이 대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구체적인 배상 액수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소송 과정에서 손해배상액이 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피고 기업의 소재지인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가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 LA에 소송을 제기한 건 피해자들의 주소지 중 캘리포니아가 가장 많은 데다 공정한 재판이 가능할 거로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지난달 1일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에서 길 건너편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8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 패덕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7.11.22 I 이재길 기자
  • 라스베이거스 총격 열쇠 쥔 호텔 보안요원 돌연 잠적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극으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당시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에게 유일하게 접근하려 한 호텔 보안요원이 방송 인터뷰를 앞두고 갑자기 잠적했다. 미 폭스뉴스는 12일 밤(현지시간) 5개 방송사와 인터뷰하기로 돼 있던 만델레이 베이 호텔 보안요원 헤수스 캄포스가 사라졌다며 13일 아침까지 종적이 묘연하다고 전했다. 캄포스는 사건 당일인 지난 1일 밤 패덕이 묵은 32층 스위트룸 근처에 접근하다 패덕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부상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애초 패덕이 콘서트장 청중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다가 캄포스가 접근하자 그에게 총을 쏜 뒤 총기 난사를 멈췄다면서 그를 영웅으로 지칭했다. 경찰은 그러나 며칠 뒤 범행 전후 시각표(타임테이블)가 잘못됐다며 패덕이 캄포스를 쏜 시점은 총기 난사가 시작되기 6분 전이라고 정정해 발표했다. 그러자 만델레이 베이 호텔을 운영하는 MGM 리조트는 전날 “경찰이 발표한 시각표는 정확하지 않다”면서 캄포스가 총격범의 존재를 알리자 곧바로 총기 난사가 시작됐으며, 그 무렵은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이미 호텔 보안요원들과 함께 있었던 때라고 반박했다. 이는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의 초동 대처를 누가 잘못한 것인지에 대한 책임 소재와 관련된 부분이다. 경찰은 호텔 측이 신속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쪽으로 떠넘기고 있고, 반대로 호텔 측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경찰의 미숙한 대응에 대한 질타도 나온다. 며칠간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캄포스가 마침내 입을 열겠다고 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꾼 듯 기자회견장 근처에서 사라져 버린 것이다. 캄포스와 함께 행동해온 호텔 보안요원 노조 위원장은 ABC 방송에 “그가 우리와 함께 있었는데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2주가 다 돼 가는데도 아직 총격범 패덕의 범행동기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의 조지프 롬바르도 서장은 이날 패덕이 호텔 보안요원에게 총을 쏜 시점과 총기 난사를 시작한 시점 사이에 시차가 없다면서 범행 정황 시각표를 다시 수정했다. 경찰의 수정 발표는 두 번째다. 롬바르도 서장은 “라스베이거스 경찰과 MGM 리조트, 연방수사국(FBI) 사이에는 어떤 음모도 없다. 누구도 뭔가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그럼에도 경찰이 호텔 32층에서 패덕이 총을 쏘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는 여전히 중요한 의문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2017.10.14 I 권소현 기자
日, 이르면 2018년 첫 카지노 리조트 들어선다(종합)
  • 日, 이르면 2018년 첫 카지노 리조트 들어선다(종합)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르면 2018년 일본에 첫 카지노가 들어선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일본 국회 중의원은 15일 새벽 전날부터 이어진 본회의에서 ‘카지노 중심 통합형 리조트 시설(Integrated Resort·IR) 정비추진법안(카지노법)’을 여당 자민당을 중심으로 통과시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법안에는 카지노 리조트 신설을 위해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시행 후 1년 내 카지노를 허용토록 관련법을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야쿠자의 개입이나 도박중독자 양산을 막기 위한 제도도 마련한다. 우선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할 전망이다.이미 홋카이도, 요코하마, 오사카, 나가사키 등 4곳이 일본 첫 카지노 리조트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르면 2018년 늦어도 2020년까지는 영업을 시작하는 카지노가 나올 전망이다. MGM카지노, LVS(라스베이거스 샌즈) 등 카지노 회사도 법안 통과 전부터 관심을 보여 왔다.일본에서는 1인용 도박 게임인 ‘파친코’가 성행하고 있지만 카지노는 법으로 금지돼 있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중심으로 한 집권 자민당은 이달 초 카지노 허용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명분이다. 일본은 2020년 외국인 방문객을 4020년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금의 두 배다.반발도 컸다. 야당은 물론 여권 일부도 반대했다. 도박중독이나 돈세탁 등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야4당은 내각 불신임안을 냈으나 부결됐다.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지난 7월 중의원 선거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도 60% 이상으로 높다.상업적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카지노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마카오엔 30여 카지노 리조트가 있고 그 밖에도 싱가포르, 사이판, 베트남 등의 카지노도 성업 중이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아시아 지역 카지노 사업이 경쟁 심화와 중국 당국의 중국인 해외 원정 도박 규제 강화로 사업 전망이 밝지 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일본이 이르면 2018년 첫 카지노 리조트를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달 개장한 미국 뉴욕의 나이아가라 리조트&카지노 오픈 행사 모습. AFP
2016.12.15 I 김형욱 기자
  • 제이스테판, 제주도 리조트 분양 검토…“2000억 매출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제이스테판(096690)은 오는 2018년 완공할 예정인 제주도 리조트 객실에 대해 일반 분양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제이스테판 자회사 엠제이아이는 제주도 애월읍 평화로 일대 13만 817㎡(약 4만평) 규모의 부지에 건설할 예정인 리조트 객실 1200개 가운데 특급 객실을 제외한 1000여개 객실에 대해 일반 분양을 고려하고 있다. 일반 분양을 진행하면 객실 분양만으로 약 2000억원을 웃도는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부지 인근 타운하우스에 대한 최근 분양실적을 보면 평균 분양가격은 3.3m2(1평) 당 약 1000만~1300만원 수준이었다. 타운하우스 ‘소소원 더 테라스’ ‘MGM PARK’ ‘헌스빌리지’ 등이 올해 분양됐다. 평균 분양가격은 30평대 기준으로 약 3억5000만~4억원에 달했다. 엠제이아이가 약 20평 규모의 객실로 만들어 분양한다면 100% 분양을 기준으로 2000억원 이상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현재 엠제이아이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완료하는 대로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공사비용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한 뒤 객실 분양을 통해 상환한다는 계획이다.제이스테판 관계자는 “토지를 살 때 대출을 받으면 건축 변경과 허가 과정에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토지를 모두 자기자본으로 샀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리한 조건으로 PF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관계자는 또 “객실 분양으로 PF 자금을 상환하면 리조트와 카지노 운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리조트를 개발하면 토지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제이스테판은 마제스타와 카지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대 규모 카지노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최대 인바운드 여행사 ‘뉴화청국제여행사’와 연간 운영 계약을 체결해 일반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리조트 예정지는 제주도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평화대로 인근이다. 주요 도로와 밀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면으로는 제주도 바다가 보인다. 뒤로는 한라산도 바라볼 수 있다. ▶ 관련기사 ◀☞테마 따라 움직이는 개미들, 과연 수익 낼수 있나?☞『5분OK!』 <연2.5%><최대3배><최고6억><100%집중> 온라인/대환 전문☞제이스테판, 마제스타와 계약…대중 카지노 개발
2016.12.09 I 박형수 기자
美억만장자 투자자 커크 커코리언 별세..향년 98세
  • 美억만장자 투자자 커크 커코리언 별세..향년 98세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커크 커코리언이 향년 9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16일(현지시간) 커코리언의 투자회사 트라신다와 MGM리조트 인터내셔널은 커코리언이 지난 15일 밤 숨졌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커크 커코리언(사진 : 위키피디아)짐 머렌 MGM리조트 최고경영자(CEO)는 “6만2000명의 임직원들은 위대한 사람이자 비즈니스 리더, 사회 지도자, 혁신가, 미국의 가장 위대한 세대 중 한 사람인 커코리언에 경의를 표한다”며 “그는 우리 시대의 가장 명망있고 영향력있는 자본가가 되기 위한 빛나는 사업적 통찰력과 변함없는 진실성을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191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르메니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커코리언은 지난 2013년 포브스 집계 기준 33억달러의 부를 보유한 자수성가형 자본가다. 형편이 어려웠던 커코리언은 8학년 때 학업을 그만두고 아마추어 복싱 선수가 됐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 로열 에어포스 조종사로 복무했는데, 전쟁 이후 그는 자신이 인수한 전투기로 도박꾼들을 라스베이거스로 실어나르는 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 특히 1960년대에는 시저 카지노가 현재 들어선 라스 베이거스 스트립 내 80에이커의 부지를 매입해 차익을 올리는 등 라스 베이거스의 부상은 그에게 큰 부를 안겨주었다.1969년 그는 메트로 글드윈 메이어(MGM) 스튜디오를 매입하고 라스 베이거스에 호텔을 열었다. 1973년에는 MGM 그랜드 호텔의 문을 열었으며 이는 훗날 라스 베이거스 힐튼과 오늘날의 발리가 된다. 20년 뒤 그는 다른 위치에 5000개 객실을 갖춘 MGM 그랜드 호텔을 설립하는 등 승승장구했다.그에게는 미국 자동차 빅3 업체와의 인연도 있다. 지난 1996년 크라이슬러 인수에 실패한 뒤 그는 2006년 제너럴 모터스(GM) 지분 10분의 1을 매입하고 닛산 및 르노와의 합병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GM의 거부로 합병은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지분을 매각했다. 3년 뒤 GM과 크라이슬러는 파산을 신청했다.한편 그의 투자회사인 트라신다는 그의 딸 트레이시와 린다 이름에서 비롯됐다. MGM은 1989년 북부 아르메니아의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설립된 린시 재단은 10억달러 이상의 자선기부를 해 왔다고 밝혔다.
2015.06.17 I 김혜미 기자
마카오, 中관광객 제한 추진…카지노 매출에 `직격탄`
  • 마카오, 中관광객 제한 추진…카지노 매출에 `직격탄`
  • 갤럭시 엔터테인먼트그룹이 운영하는 갤럭시 마카오 카지노리조트에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멈춰 서 있다.[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최대 카지노 도시 마카오가 넘쳐나는 중국인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중국 당국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관련 주식 가격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알렉시스 탐 촌 웡 마카오 사회문화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인 텔레디푸사오 디 마카오와의 인터뷰에서 “마카오 정부는 마카오가 수용할 수 있는 방문객수를 분석한 뒤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해치지 않을 수 있는 적정 관광객 규모가 얼마인지를 파악하는 작업을 중국 중앙정부와 함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카오 데일리타임즈는 이같은 관광객 수 제한 방침을 두고 조만간 마카오와 중국 당국이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같은 마카오 정부의 행보는 지난해 12월 “마카오 경제는 카지노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글로벌 관광과 레저 중심지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촉구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03년 개인방문프로그램(Individual Visit Scheme)을 신설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 관광에 등록하지 않고도 개인적으로 출입허가증만 받으면 홍콩과 마카오를 여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처음에는 홍콩 4개 도시에만 허용된 이 프로그램은 49개 도시로 확대됐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이 넘치면서 규제 카드를 다시 만지작 거리고 있는 셈이다. 마카오 정부 관광청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들은 올 춘제 기간 첫 나흘간 44만3421명이 마카오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나 늘어났다. 마카오 카지노 매출은 이미 시 주석의 부패 척결 운동과 홍콩 민주화 시위 등으로 인해 올 1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8개월 연속 매출 감소는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카지노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카지노 사업자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마카오 최대 카지노 운영사업자인 갤럭시 엔터테인먼트그룹 주가가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5% 하락하고 있다. 이는 최근 2주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샌즈 차이나와 윈 마카오, MGM차이나홀딩스, SJM홀딩스 주가도 각각 2.4%, 1.8%, 2.3% 하락 중이다.
2015.02.24 I 이정훈 기자
 '카지노 리조트' 2곳 더 생긴다
  • [투자활성화] '카지노 리조트' 2곳 더 생긴다
  •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광인프라 및 기업혁신투자 중심 투자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브리핑이 진행됐다. 좌로부터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정병윤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 천홍욱 관세청 차장, 김문환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사업자 2곳을 추가 선정한다. 국내 기업이나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외국인 투자자가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 안에서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는 길도 터준다. 기획재정부와 문체부, 국토부, 금융위, 관세청, 중기청 등 6개 부처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와 호텔·컨벤션센터·쇼핑몰 등이 합쳐진 복합 레저공간으로, 싱가포르의 대성공 후 세계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필리핀은 마닐라만 부지에 4개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 중이고, 일본은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카지노 합법화·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인천 영종도와 제주도 등지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영종도에선 국내 최대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해 11월 첫 삽을 떴다. 중국·미국 합작사인 리포앤시저스(LOCZ)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도 각각 2018년, 2020년 개장을 목표로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또 제주도에서는 싱가포르의 겐팅싱가포르와 중국 란딩그룹의 합작사인 란딩제주개발이 서귀포 일대 신화역사공원에 2017년 개장을 목표로 조만간 착공한다. 하지만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복합리조트의 추가 유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우리나라는 관광지로서의 매력도가 낮아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복합리조트 사업자 추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자료= 기재부정부는 문체부 주관 하에 2월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가 올 하반기쯤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두 곳 내외의 사업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지만, 갯수·대상지역·시설기준 등은 오는 8월 RFP(공식제안서) 공고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또 오는 6월쯤 경자구역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 지침(고시)을 개정해 ‘최대 출자자는 외국인이고, 51% 이상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외국인 지분비율을 폐지한다. 국내 기업도 5억달러의 외국인 투자만 유치하면 경자구역 내에서 최대 주주로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은 “삼성, 현대차, LG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심사를 받고 허가를 얻으면 경자구역에서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외국인 투자자도 경자구역 내 복합리조트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자의 자격요건도 낮춘다. 투자적격등급(BBB 등급 이상)에 미달하는 윈(Wynn, BB+), 샌즈(Sands, BB), 엠지엠(MGM, B) 등 북미 카지노업체도 사업권을 따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영종도 등 경자구역에 국내외 자본을 끌어들여 추가로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인천 영종도와 제주도 등 기존 복합리조트 예정 지역에 추가 사업권을 내줘, 이들 지역을 카지노를 위시로 한 복합리조트 밀집단지로 키울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정 차관보는 “경자구역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안서를 접수받을 것“이라며 ”지역이나 업체 등은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2015.01.18 I 윤종성 기자
카지노 업계가 영종도를 주목하는 이유
  • [애널리스트의 눈]카지노 업계가 영종도를 주목하는 이유
  •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리포앤시저스(LOCZ)가 사전심사를 통과하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파라다이스(034230)와 일본의 세가사미와의 합작사가 201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복합카지노리조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북미 주요 카지노 업체 샌즈(Sands), 엠지엠(MGM), 윈(Wynn)과 같은 상위 5개 사들은 이미 마카오에 진출해 놀랄 만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사업자들이 영종도를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영종도의 탁월한 입지 조건 때문이다.첫째 아시아, 특히 중국의 신흥 부유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캡제미니(Capgemini)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0만달러 이상을 소유한 부유층 숫자는 세계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3.5%가량 성장했다. 아시아는 5.7%, 중국은 9.3%의 부유층 증가율을 보였다. 앞으로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부유층 숫자나 재산 규모 증가율이 세계 평균을 압도하리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중국 부유층을 상대로 한 사업 중 가장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사업이다. 그 중심엔 마카오가 있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복합리조트가 개장하면서 호텔 공급이 지난해까지 8년 동안 매년 약 15%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마카오 카지노 매출도 매년 29%씩 성장했다. 여전히 카지노 시장이 성장하는 데 비해 호텔 공급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중국 주요 성시의 마카오 방문비율을 보면 마카오에 인접한 광동과 푸젠 정도만 5% 안팎이고 나머지 성시는 1% 전후로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각 나라별로도 복합카지노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는 지난 2010년 리조트월드센토사와 마리나샌즈베이를 열면서 경제성장률을 높였다. 현재로는 필리핀 마닐라(2017~2018년)와 일본 도쿄·오사카(2020년)가 대규모 복합카지노리조트 개장을 추진 중이다.인천 영종도의 경쟁력은 다른 나라보다 결코 낮지 않다. 지리적으로 중국 주요 성시로부터 2시간 안팎이면 올 수 있는 등 마카오를 제외한 다른 경쟁도시보다 여행시간 측면에서 훨씬 우위에 있다. 또 중국인의 한국 사랑은 남다르다. 중국이 여행자유화 된 지 만 10년 동안 해외 여행자가 매년 17% 증가했고 그 중 한국 방문자는 24%씩 성장했다. 여행지 안전도 측면에서도 범죄율이 높은 필리핀 마닐라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도쿄·오사카보다 영종도가 더 선호될 것으로 보인다.
2014.05.07 I 김도년 기자
샌즈 "일본에 10조원 투자..亞 2위 카지노 만든다"
  • 샌즈 "일본에 10조원 투자..亞 2위 카지노 만든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카지노회사인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이 일본에 100억달러(약 10조7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을 아시아 2위 카지노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보였다. 셀던 아델슨‘카지노 대부’로 불리는 셀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4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지점을 열고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은 자국내 경마, 경정, 경륜 사업은 허용하지만 카지노는 현재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쿄가 오는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일본내 카지노가 합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라스베이거스 샌즈, MGM리조트인터내셔널, 윈리조트(Wynn Resorts) 등 미국 카지노 대기업들이 도박 시장으로 일본의 잠재력에 관심을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카지노 분석업체 유니언게이밍그룹은 일본에 카지노 시장이 들어설 경우 연매출 100억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에서 마카오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중국 특별행정구 마카오의 지난해 카지노 산업 매출은 452억달러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일곱 배 수준이다. 한편 아델슨 회장은 보유 자산 규모 381억달러로 전세계 부자 순위 9위에 올라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14.02.24 I 성문재 기자
  • (뉴욕전망대)커진 불확실성, 누가 해소할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대로 양적완화(QE) 규모를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뉴욕증시는 0.5%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연준의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낙폭이 확대됐다.QE 축소를 두려워하던 시장이었지만 언젠가는 축소될 QE 규모에 대해 불확실성이 오히려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주택경기 둔화를 언급했고 높은 실업률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31일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여전히 관심 대상이다. 전주보다는 수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적지 않다. 이날 개장 전 엑슨모빌, 마스터카드, 코너코필립스, 타임워너케이블, AB인베브, MGM리조트, 알카텔-루슨트 등이, 장 종료 후 AIG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한편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셀렉트(Select) USA 투자서밋’도 이날 열린다. 미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제이컵 루 재무장관과 존 케리 국무장관, 페니 프리츠커 상무장관 등이 연설한다.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30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전월 35만건, 예상 34만4000건)가, 오전 9시45분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전월 55.7, 예상 55.1)가 발표된다.
2013.10.31 I 성문재 기자
  • 美연준 FOMC 관심집중..애플·페이스북 실적 주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3주일간 상승랠리를 이어온 뉴욕증시가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애플, 엑슨모빌, 페이스북 등 굵직한 기업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며 추가 상승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번주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29~30일 양일간 열리는 연준 FOMC다.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규모가 2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제지표 둔화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현행 매달 850억달러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달에는 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아 연준 발언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가 없는 만큼 시장에 안도랠리를 안겨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OMC 회의를 전후해 발표되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29일에는 소비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9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는데, 지난달 자동차 판매 감소로 인해 소매판매가 다소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달 1일 발표되는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이밖에 28일에는 9월 산업생산, 9월 잠정주택 판매가, 29일에는 8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8월 기업재고가, 30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음달 1일에는 10월 자동차 판매 실적이 각각 공개된다. 3분기 어닝시즌 막바지를 장식할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관심을 끄는 이벤트다. 세계 최대 IT업체인 애플이 28일에 4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다. 순이익은 3분기 연속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늘어난 36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연중 가장 매출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이 얼마나 늘어났을지가 관심사다. 오후 4시 실적 발표 이후 5시에 컨퍼런스 콜을 개최한다. 28일에는 머크와 바이오젠이, 29일에는 UBS, 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 로이드뱅킹그룹, 링크드인, 화이자, 노키아가, 30일에는 페이스북과 제너럴 모터스(GM), 비자카드, 스타벅스, 메트라이프, 컴캐스트, 매리엇 인터내셔널, 바클레이즈, 폭스바겐, 피아트, 닌텐도가, 31일에는 엑슨모빌, AIG, 마스터카드, 코너코필립스, 타임워너케이블, BNP파리바, AB인베브, MGM리조트 인터내셔널, 알카텔-루스트, 소프트뱅크, 울워스가, 다음달 1일에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쉐브론,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이 실적을 내놓는다.유럽 경제지표 발표도 이어진다. 28일에 이탈리아 10월 기업 경기신뢰지수가, 29일에 독일 11월 GfK 소비자 경기신뢰지수, 10월 프랑스 소비자 경기신뢰지수가, 30일에 10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 10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0월 독일 실업률, 3분기 스페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월 스페인 CPI, 스위스 10월 경기선행지수가, 31일에 9월 유로존 실업률, 10월 유로존 CPI, 10월 영국 GfK 소비자 경기신뢰지수, 프랑스 9월 소비지출, 9월 이탈리아 실업률, 10월 이탈리아 CPI가, 내달 1일에 영국 10월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이밖에 28일부터 이틀간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서 첫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콘텐츠,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TV 어플리케이션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31일에는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셀렉트(Select) USA 투자서밋’도 열린다. 미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제이컵 루 재무장관, 존 케리 국무장관, 페니 프리츠커 상무장관 등이 참석해 강연한다. ▶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삼성전자 "MS·노키아 합병 등 외부요인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삼성전자, 매출 59조·영업이익 10.1조.. 사상 최대(종합)
2013.10.26 I 이정훈 기자
'마카오 지고 국내 카지노 뜬다'
  • '마카오 지고 국내 카지노 뜬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아시아에서 카지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그동안 마카오가 꼽혔지만,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급성장하면서 마카오의 대항마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GKL이나 파라다이스의 성장세는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홍콩에 상장된 마카오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춘절 기간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 성장률 둔화에 대한 이슈 등이 제기됐고,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5월부터 성장률이 둔화되는 모습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최근 한달간 마카오의 대표적인 카지노 업체인 샌즈 차이나 주가는 6.5% 하락했고 SJM홀딩스와 갤럭시 주가는 12.5%, 11.7% 밀렸다. 윈 리조트, 멜코 크라운, MGM리조트 등의 주가도 6~7% 떨어졌다. 반면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드랍액 성장세는 중국인 VIP 방문객 증가와 더불어 가속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외국인 카지노는 전년동기 대비 20% 내외의 양호한 드랍액 성장 시현 중”이라며 “드랍액 성장의 핵심은 중국 VIP 방문객 증가”라고 전했다. GKL 주가는 3.5% 하락했지만 파라다이스는 1.5% 올랐다. 이처럼 최근 나타나는 국내 외국인 카지노 업종과 마카오 카지노 업종의 상반된 흐름은 두 시장을 차별화해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측이 다른 성장 단계에 있다”며 “이 가운데 높은 중국인 VIP고객 비중을 가진 파라다이스(034230)를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대중국 VIP 마케팅이 정상화된 GKL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13.03.06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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