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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남양주왕숙 9호선 연장…고양창릉엔 고양선 신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 신도시인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9호선이 연장된다. 또 고양 창릉지구에는 고양~서울 은평을 잇는 고양선이 신설되며 GTX-A 창릉역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양주왕숙(6만 6000가구)과 고양창릉(3만 8000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국토부)우선 남양주 왕숙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대중교통 핵심사업으로 남양주에서 서울 등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9호선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개통 목표다.사업지구 내부로는 입주민의 철도이용 편의를 위해 경춘선 역사(GTX-B 정차) 및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한다. 지역 전체로는 별내선과 진접선을 잇는 별내선 연장 사업에 비용을 분담하고,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를 운행해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남양주에서 서울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대중교통개선 사업도 반영했다.이를 통해 역류가변 중앙분리대를 활용한 BTX(Bus Transit eXpress)를 구축하면 오전 출근 시 왕숙지구에서 강변역까지 약 30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도로교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한강변 도로망의 교통수요 분산 등을 위해 한강교량 신설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강일IC~선동IC, 암사IC~강동IC)를 확장하고 강일IC 우회도로를 신설한다. 남양주~서울방면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상습정체구간인 북부간선도로(중랑IC~구리IC)와 경춘북로(퇴계원 시가지) 및 구국도46호선(왕숙2~금곡동)도 확장한다. 주변 지구와의 이동성 제고를 위해 지방도383호선 및 진관교(왕숙~퇴계원)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왕숙2~양정역세권과 왕숙2~다산지구간 도로도 설치한다.국토부 관계자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주요 통행시간은 서울역 방면이 45분에서 25분으로, 강남역 방면이 70분에서 45분으로 단축되고,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기존 도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사진=국토부)고양창릉지구는 대중교통 확충 부분 중 핵심사업으로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 ‘고양선’ 건설과 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고양선은 2029년 완공 목표다. 아울러 고양시 지역 내 철도 소외지역 간 연계를 위해 대곡~고양시청, 식사~고양시청 신교통수단 사업도 계획한다.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양시 인근 도심지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업지 남북에 위치한 중앙로 및 통일로 BRT 연계를 위한 사업지구 내 버스전용차로도 설치한다.출퇴근시간대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의 서울 도심 이동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교통체계개선 사업도 반영했다. 특히 간선-지선버스 및 버스-철도-PM(개인형이동수단) 등 다양한 이동수단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화전역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중앙로 BRT(대화~신촌) 정류장과도 연계해 편리한 환승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도로교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서오릉로를 확장한다. 서울방면 주요 교통수요를 분산하고자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를 신설하고, 도로용량 확보를 위해 수색교 확장(7차로→9차로), 강변북로 확장(10차로→12차로), 덕은2교 교차로 개선, 서울시내 주요도로 교통체계개선(TSM·신호체계 개선 및 차로조정 등)을 시행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주요 통행시간이 서울역 방면은 40분에서 10분으로, 여의도 방면은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되고 주변 도심지인 원흥, 화정, 지축 지구 등 수도권 서북지역의 도로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이후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와 병행해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사업에 장기간 소요되는 철도사업은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시행방식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내년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착수 등을 거쳐 2024년 착공, 2028년 준공(고양선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현재 선발주해 진행 중인 지방도383호선 확장 등 4개 사업의 설계용역 이외에 나머지 도로분야 개선대책도 내년 상반기 중 관련용역을 발주, 실시설계에 착수한다.한편, 3기 신도시 중 지난 5월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한 하남교산·과천은 도로사업 실시설계 착수 등 후속절차를 정상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 사업별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인천계양·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은 통합대책을 수립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 일원 무주골 근린공원 바로 앞에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한다.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지하 3층~지상 23층 총 9개 동, 전용 84㎡ 총 767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 195가구 △84㎡B 281가구 △84㎡C 107가구 △84㎡D 184가구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중형대 단일타입으로 구성했다.이 단지는 인천 도심권에서 대형 공원을 품은 자연친화아파트로 많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인천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포레나 인천연수는 약 8만5000㎡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했다.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주골 공원부지에는 주민 편의시설과 나들쉼터, 단풍나무뜰, 상상놀이숲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문학산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면서 자연 영구 조망까지 가능하다.단지는 도심권에 위치한 만큼 교통망과 문화,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3정거장 거리로 인천지하철 2호선(인천시청역)과 수인분당선(원인재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기타 경기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차량으로는 인접한 경원대로를 이용해 인천시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제2경인고속도로(남동IC, 문학IC), 수도권제1o2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한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다양한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2022년 착공 예정인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노선이고, 개통 시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인근으로 인천 송도역을 출발해 화성 어천역을 지나 KTX경부선과 연결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도 예정돼 있다.단지 반경 3㎞ 이내에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홈플러스 구월점, 구월스타필드(예정)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가천대길병원도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CGV 인천점 등이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용이하며, 선학초, 선학중, 인천여고, 선학별빛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의회, 인천지방경찰청 등의 행정기관과 인천남동공업단지,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있어 배후주거지로서의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류진환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벌써부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공원 특례사업으로 입지적인 희소가치가 매우 큰데다 포레나 브랜드만의 친환경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 삼성 '갤럭시 북' 3종 vs LG 그램 16인치…2021년 노트북 대격돌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거의 같은 시기에 노트북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내년 노트북 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3종을 선보이고, LG전자는 LG 그램 라인업을 추가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2_미스틱 브론즈(사진=삼성전자)삼성 갤럭시 이온2_미스틱 화이트(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3종, ‘스마트 S펜’·자유로운 인터넷연결·초슬림,초경량…제품별 기능 ‘톡톡’삼성전자(005930)는 18일 갤럭시 북 3종과 노트북 플러스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내년 1월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 3종은 △갤럭시 북 플렉스2 △갤럭시 북 플렉스2 5G △갤럭시 북 이온2다. 갤럭시 북 플렉스2는 펜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스마트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MX450을 기본 탑재해 사진이나 영상 편집,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3세대 SSD 보다 읽기 속도는 최대 1.86배, 쓰기 속도는 최대 1.67배 더 빨라진 4세대 SSD를 탑재해 한층 향상된 처리 속도도 강점이다. 15.6·13.3인치형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랙,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184만5000원부터 283만원까지다.갤럭시 북 플렉스2 5G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터넷 연결이 특장점이다. 특히 키보드 상단에 1300만 화소 ‘월드 페이싱 카메라’를 탑재해 회의나 수업자료를 뚜렷하게 촬영하게 했다. 13.3인치형에 로얄 실버로 출시되며 272만5000원이다. 갤럭시 북 이온2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에 다른 모델보다는 테두리가 조금 더 각진 형태를 보여 세련된 감각을 살렸다. 여기에 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3.3인치형 모델은 12.9㎜의 슬림한 두께와 970g의 가벼운 무게다. 15.6인치형은 메모리나 SSD, 외장 그래픽을 추가 탑재할 수 있다. 세부 사양에 따라 138만원에서 244만5000원이다. 노트북 플러스2는 직선을 강조한 심플한 디자인에 래티스 키보드를 적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와 HDD를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고성능 작업이 필요할 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 등 그래픽 사양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15.6인치형 디스플레이에 미스틱 그레이와 퓨어화이트 2종이 출시된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Ti 그래픽 탑재 모델은 ‘블레이드 블랙’ 색상까지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75만5000원에서 194만원이다.LG전자 2021년형_LG그램 (사진=LG전자)◇LG그램 16인치형…1190g무게에 대화면·대용량LG전자(066570)도 지난 16일 2021년형 ‘LG그램’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온라인 론칭 행사를 통해 가수 ‘헨리’와 그램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그램송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LG전자는 기존 14·15.6·17인치형에 이어 16인치까지 추가해 내년에도 초경량·대화면의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나섰다. LG그램 16은 무게가 1190g에 불과해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경량 16인치형 노트북’으로 인증받았다. 가벼운 무게에도 80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16대 10 화면비의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15.6인치형 크기보다 화질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다. 표준 색 영역 DCI-P3에서 99%를 충족해 색 표현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또 신제품은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 또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도 장착해 고화질 영상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실감 나는 게임 환경도 지원한다.디자인에서도 직각으로 마감된 모서리와 화면부와 키보드가 연결되는 힌지 노출을 최소화해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특히 LG그램만의 특유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쿼츠 실버 △옵시디안 블랙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209만원(16Z90P-GA50K 기준)이며 모델별로 상이하다.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은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새롭게 선보인 ‘LG 그램 16’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 또 최고치…전셋값도 최고 수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한국부동산원 통계 조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역시 11월 3째주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수준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자료=한국부동산원)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2주차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9%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던 지난주에 이어 또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서울 아파트값은 0.03%에서 0.04%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저금리 유동성 확대, 입주물량 감소 및 전세수급 불안 등으로 매수세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강남4구 주요 단지와 더불어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강남4구를 살펴보면 송파구가 잠실ㆍ신천ㆍ방이동 인기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0.08% 상승했다. 서초구(0.06%)는 반포동 (준)신축에서 신고가가 발생했다. 강남구(0.05%)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명일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서울을 비롯해 인천(0.15%), 경기도(0.30%)가 오르면서 수도권도 0.20% 상승했다. 특히 파주시는 GTX-A, 3호선 연장 등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운정신도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1.11% 올랐다. 고양시(0.88%)는 일산(0.99%)·덕양(0.84%)·일산동구(0.75%) 등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성남 분당구(0.47%)는 수내ㆍ서현ㆍ야탑동 구축 및 상대적 저렴한 구미동 위주로, 남양주시(0.38%)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다산동 및 화도읍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서울과 수도권에 발맞춰 지방도 0.35%에서 0.38%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5대광역시는 0.50%에서 0.55%, 8개도는 0.23%에서 0.24%로 늘어난 반면, 세종은 0.23%에서 0.21%로 소폭 줄었다. 시도별로는 울산(0.79%), 부산(0.71%), 대구(0.40%), 광주(0.40%), 경남(0.38%), 대전(0.36%), 경기(0.30%), 충남(0.29%), 충북(0.23%), 전북(0.23%), 세종(0.21%), 경북(0.19%) 등이 상승했다.전세난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12월 2주차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30% 오르며 전주(0.29%)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이는 지난 11월 3째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와 같은 수준이다.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14%의 상승률 기록해 7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거주요건 강화 및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북권 중저가 단지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가 0.22%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송파구는 가락동 구축과 풍납·거여동 등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20%)는 반포ㆍ잠원동 인기 단지 및 방배동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0.19%)는 압구정동 구축 및 자곡동 위주로, 강동구(0.21%)는 강일·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마포구(0.20%), 용산·동작구(0.19%), 종로구(0.15%)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24%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0.27%로 지난주와 같았고, 인천은 0.37%에서 0.34%로 상승 폭을 줄였다. 경기도에서는 서울과 가까운 고양 덕양구(0.55%)·일산 동구(0.51%)·일산 서구(0.29%), 성남 분당구(0.41%) 등이 상승했고, 오산·남양주시(0.47%), 하남시(0.44%) 등도 올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36%를 기록했다. 세종은 이번 주에도 전셋값이 1.88% 상승했다. 이외에도 부산(0.51%→0.52%)은 기장군(1.33%→1.13%), 강서구(0.94%→1.06%), 남구(0.64%→0.71%) 등을 중심으로, 울산은 남구(1.10%→1.00%), 동구(0.87%→0.84%), 북구(0.71%→0.73%) 등지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 내년 공공·민자·기업 110조원 투자 추진…유턴기업 지원 확대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투자개선 모멘텀을 확산하기 위해 공공·민자·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올해 100조원에서 내년에는 110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아울러 기업투자 유인책으로 설비투자 가속상각을 한시 허용하고 국내 복귀 유턴기업에 대한 세제·재정 지원도 강화한다.용인테크노밸리 전경. 연합뉴스 제공17일 정부가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공공기관 투자 65조원 △민자사업 투자 17조원 △기업투자 프로젝트 28조원 등 총 11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내년 공공기관 투자는 올해 계획(61조5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 늘려 역대 최고수준인 65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공공기관 투자는 공공주택, 철도·고속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기반 확충과 건설 및 시설보강, 한국판 뉴딜 투자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투자계획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매월 투자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본사·지사간 집행 관리체계 효율화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28조원 기업투자 프로젝트 지원민자사업 투자는 도로·철도 등 기존 유형에 더해 한국판 뉴딜에 따른 그린 스마트스쿨 등 13조8000억원의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신규 민간제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전절차 단축, 최초 제안자에 대한 우대가점 부여, 제안자에 대한 보상 수준 합리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내년 3조5000억원 규모의 집행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민자 적격성 조사 등을 이미 통과했거나 면제사업은 절차를 신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준공예정인 봉담-송산 고속도로 사업의 적기 개통을 추진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신안산선 사업 등의 공사관리도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28조원 규모의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제도개선, 이해관계 조정 등 적극적인 투자애로 해소 지원으로 18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신규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에너지전환 지원시설 건립은 적정 입지의 부지 확보와 인허가를 지원하고, 석유화학공장 증설은 산단 공업용수 공급설비 보강을 통해 용수부족을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복합쇼핑몰 개발은 광역 환승통로 개설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의·조정을 실시하고, 전자상거래 물류시설 건립은 건축물 높이제한 등 토지이용 규제를 완화해준다는 계획이다.정부는 내년 10조원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곧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화성복합 테마파크(4조6000억원), 고양 콘텐츠파크(1조8000억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1조6000억원), 데이터센터 3개소(1조4000억원), 구미 이차전지 소재공장(5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유턴기업 개별협상 거쳐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정부는 기업이 투자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세제·금융 등 정책지원도 집중한다. 기업 투자유인을 신속히 제고하기 위해 내년 설비투자에 대해 가속상각을 연말까지 한시 허용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공장 자동화설비 도입에 대해 관세감면율을 한시적으로 중소기업은 70%, 중견기업은 50%로 확대한다. 대상은 내년 중 수입(통관) 예정인 공장 자동화 기계·기구설비 및 핵심부품 중 국내 제작이 곤란한 물품이다.정부는 기업의 신규 설비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금융 23조원 이상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해외에 있는 기업은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제도도 개편한다. 첨단산업 등 유턴 활성화를 위해 현행 해외사업장 축소 기준 25%를 미달해도 예외적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유턴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하는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개별협상을 거쳐 현행 지원수준 이상의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도 가능해진다. 대상은 투자·고용 증대 효과, 국내 공급망 측면의 중요도 등을 감안해 국내복귀기업지원위원회 의결로 선정한다.또 비수도권 첨단 투자시 유턴 보조금 지원비율도 최대 5%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턴기업의 국유지 임대료를 외투기업과 유사하게 투자규모·고용효과 등에 따라 추가로 감면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외투기업은 투자·고용 등 세부기준에 따라 50~100% 감면율을 적용받고 있다.정부는 유턴 전략품목 30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R&D) 사업도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수출입 실적이 없어 항만배후단지 입주자격 충족이 어려운 유턴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입주자격 부여와 우선입주도 허용할 계획이다. 2021년 경제정책방향. 기재부 제공[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 성경ENC, 수원 권선구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성경ENC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일원에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면적 1만4952.158㎡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63.28㎡~84.14㎡ 99호실로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타입별로 63A 63호실, 65B 18호실, 84C 9호실, 64D 9호실이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15호실이 들어선다.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조감도. (사진=성경ENC)‘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만의 특화설계가 눈길을 끈다. 광폭 테라스 설치(일부세대), 2.7m 천정고, 건식 스탈일 욕실, ㄷ자 아일랜드 주방, 다용도 시스템장, 무인경비 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적용, 100%자주식 주차가 공간을 마련해 거주민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주차는 자주식 117대로 세대당 1.09대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또한 각 세대별 수납 특화 알파공간인 전용 창고를 제공하고 3층에 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 친목 도모 공간 및 세대 방문객 응접실로 활용가능하다. 4층 게스트하우스·파티룸 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손님 숙박용 또는 모임용으로 이용가능하다.사업지 주변으로 홈플러스, 롯데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고, 화서역 스타필드가 2024년 오픈 예정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권선행정타운 및 종합병원 등이 인접해 있고, 칠보산과 물다미공원, 수변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주거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공립유치원과 능실초, 호매실고, 수원금호초, 호매실초, 호매실중, 칠보초 등의 학군이 자리 잡고 있고, 수원여자대학교 인제캠퍼스가 위치해있다. 교통망으로는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통해 광명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분당선 호매실역(2027년)예정, 수원역 GTX-C노선(2027년) 예정으로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 강남과 사당, 수원도심과 광교신도시, 수원남부와 화성 동탄권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광교, 동탄, 안산 등 20분대, 안양, 판교 등 30분대, 강남과 광명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이 사업지는 교통호재 및 주변 대형 편의시설과 녹지시설을 품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며 “최근 집값 폭등에 전·월세대란으로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중·대형 평수의 오피스텔로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호매실 루리안’은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투자에 부담을 줄였다. 또한 오피스텔 규제대상이 아닌 100실 이하로 전매가 가능해 주거와 투자를 누리는 프리미엄을 더했다.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의 시공은 성경종합건설이 맡았으며, 공사비를 100% 확보 후 시공되는 사업으로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에서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준공은 2022년 6월 예정이다.
- 청량리역 포레스타, 워라밸 만드는 직주근접형 힐링스페이스로 주목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청량리역 포레스타가 워라밸을 만드는 직주근접형 힐링스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다.포레스타 오피스텔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675외 3필지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A, B, C, D, E 타입 등으로 구성됐다. A타입은 공간의 편리함을 담았으며, 주거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B타입, 심미성과 기능성을 갖춘 C타입, 디테일이 살아있는 따뜻한 감성공간의 D타입, 창의 분산배치로 채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E타입 등이 있다.포레스타 오피스텔은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만들 수 있는 직주근접형 입지가 돋보이다. 동북부 교통 연결망의 중심이라 불리는 청량리역에 위치한 만큼 교통편이 편리하고, GTX노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까지 약 10분, 잠실과 용산은 20분 만에 도달해 출퇴근에 들이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또한 내부순환도로와 동부 중심도로를 통한 사통팔달의 높은 접근성은 물론 학세권, 의세권, 몰세권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오피스텔 주변으로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가 위치해 있으며 경희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삼육의료원, 성바오로 병원과 가까워 의세권이라 불릴 만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각종 재래시장과 인접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이외에도 풍부한 미래가치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청량리 포레스타다. 청량리 4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롯데캐슬SKY를 비롯해 동부청과시장 재개발로 오는 2023년 5월 입주 예정인 한양수자인, 청량리 3구역 재개발로 2023년 1월 입주를 앞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등과 함께 청량리 일대의 미래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관계자는 “청량리 포레스타는 바이오산업단지 조성과 도시재생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해 실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어디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급 교통망을 갖춰 직장인들의 워라밸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2023년부터 대단지 주거상품이 입주 예정이며, 2027년에는 환승센터가 개통된다. 이외에도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어 풍부한 미래가치를 품고 있는 곳으로 일부세대는 주택 수에 미포함 되는 상품이라 요즘처럼 2주택에 대한 부담이 큰 시기에 부동산 투자상품성도 뛰어나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 망우역 신원아침도시 청약률 최고 613.5대 1 기록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망우역 신원아침도시가 최고 613.5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망우역 신원아침도시 조감도. (사진=신원종합개발 제공)지난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원종합개발이 선보이는 망우역 신원아침도시의 1순위 52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서 3280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63.1대 1을 보였다.특히 84㎡형의 경우 2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227건이 접수돼 경쟁률 6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8㎡A형은 24.5대1, 48㎡B형은 18.7대1, 48㎡C형은 29.9대1, 49㎡형은 21.3대1, 57㎡형은 113.7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새집의 공급부족, 전세난 등으로 인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원종합개발만의 높은 기술력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망우역 신원아침도시는 지하2층~지상 20층, 2개동, 9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8㎡A형 14세대, 48㎡B형 19세대, 48㎡C형 34세대, 49㎡형 11세대, 57㎡형 19세대, 84㎡형 2세대로 전 세대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면서 신혼부부나 합리적인 가격에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특히 전세대가 중소형 평형임에도 불구, 모든 평형이 쓰리룸으로 구성되면서 희소가치 또한 높다는 평가다.서울 동북부 개발의 호재 속에 미래가치 또한 높다. 도보로 10분 내외에 위치한 망우역에 총연장 80.1㎞ 길이의 송도-마석 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착공 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22년 착공예정인 경전철 면목선 망우역이 들어서며 단지 주변에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망우·상봉역 복합역사개발도 실시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이 단지는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로 부상하면서 미래가치가 더욱더 커질 전망이다.또한 이 단지가 들어서는 망우역 주변에는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선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이전을 원하는 전세수요와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 선호 수요가 맞물리면서 망우역 신원아침도시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망우역 신원아침도시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신원만의 고집과 기술로 좋은 아파트를 지어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첨자는 이달 17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 기간은 오는 28~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한편 시공사인 신원종합개발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주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파주·울산, 풍선효과 뚜렷…도통 잡히지 않는 집값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경기 김포시와 부산광역시 등을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묶자 인근 비규제지역인 파주, 울산·창원 등지의 풍선효과가 계속 커지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과 매매값의 전국적인 동반 상승세도 도통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3일 한국감정원에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전국의 아파트값이 한 주 사이 0.24% 올라 전주(0.23%)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0.02%에서 0.03%로, 수도권은 0.15%에서 0.16%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31%로 같았다.특히 파주는 GTX-A, 3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 기대감 있어 금릉역 역세권과 운정신도시 위주로 한 주 새 아파트값이 1.38% 올랐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비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도시다. 지난주 1.06% 오른 데 이어 계속 오름세다. 이에 비해 김포시는 지난달 19일 해운대구를 비롯한 부산5구, 대구 수성구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매수세가 사그라들어 전주 0.98%, 이번주 0.39%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다.울산도 부산 규제지역 지정 후 풍선효과를 보고 있다. 전주 0.65% 오른 데 이어 이번주에도 0.83% 상승했다.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남구(1.36%)는 정주여건 및 학군 우수한 신정ㆍ옥동과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달ㆍ야음동 등 대단지 위주로, 북구(0.62%)는 매곡ㆍ산하동 위주로, 중구(0.61%)는 혁신도시 있는 우정동 인근 위주로 골고루 올랐다. 또한 창원시도 성산구(1.98%), 의창구(1.35%), 마산회원구(0.67%) 등 전국 평균 변동률을 크게 웃돌았다.전국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이번주 0.30% 올랐다. 전주(0.29%)에 비해선 상승폭이 줄었지만 상승세는 여전하다. 서울(0.15%)은 전주와 같은 상승률로 75주째 상승기록을 세웠다. 수도권(0.25%→0.24%)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세종시는 전주 1.36%에서 이번주 1.4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서울의 경우 송파구 0.23%, 강동구 0.22%, 강남구 0.21%, 서초구 0.20% 등 강남권 전셋값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대치’개초동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며 “강동구는 둔촌현대1차의 리모델링 이주수요가, 서초구는 서초‘반포동의 매물 부족현상에 전세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매매가격이 오른 울산은 전세가격도 큰폭의 오름세를 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 울산은 전주 0.75%에 이어 이번주에도 0.88%로 올랐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화성동탄2 A104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일원에 위치한 화성 동탄 2 A104 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390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행복주택 390세대와 신혼희망타운 공공 분양 781세대가 혼합된 총 1171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이다. 금회 공급되는 행복주택 390가구는 전용면적은 46㎡, 55㎡ 두 가지 타입으로 46A 123세대, 46A-1 32세대, 55A 116세대, 55B 119세대로 구성된다. 공고일은 12월 3일이며 12월 14일부터 23일까지 모집 접수가 진행된다.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되고 육아·교육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임대주택으로 어린이집·공동육아방 등 육아 커뮤니티 확충, 스마트 환기시스템 적용, 100% 지하주차장 및 다양한 어린이 놀이공간 확보 등이 특장점이다.신혼부부 특화단지인 동탄2 신혼희망타운은 동탄2 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속 교통망으로 여유로움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그중에서도 전국으로 통하는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이 눈여겨볼 만한데 SRT-동탄역과 GTX-A동 탄력(예정)으로 서울을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등을 통해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영덕-오산 간 광역도로(지방도 311호), 국지도 84호(예정), 국지도 82호(예정) 등 가까운 지역으로 통하는 간선도로 이용도 수월하다.한편 화성동탄2 A104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입주대상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입주 전까지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이며 무주택세대구성원만이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다.청약접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방문 서류제출 및 현장계약이 불가하며 인터넷 또는 모바일(App명칭: LH청약센터)에서 진행된다. 단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에 한하여 LH 화성동탄2 신혼희망타운 거점홍보관에서 17일부터 18일(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를 받는다.화성동탄2 A104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H청약센터 혹은 신혼희망타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및 상담은 LH대표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 [2021수퍼예산]국토부 소관 예산·기금, 57조…SOC, 21.5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내년도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이 57조 575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대비 6조 9258억원 증가한 규모다.3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에서 예산은 당초 정부안(23조1348억원) 대비 4636억원이 증액됐다. 다만 기금은 주택도시기금이 정부안(33조 5901억원) 대비 1310억원이 감액됐다.내년 국토부 예산 중 SOC(사회간접자본) 지출은 21조 4994억원으로, 최근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SOC 예산은 2018년 15조1000억원, 2019년 15조8000억원, 올해 18조7000억원에서 다시 2조8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한국판 뉴딜 예산은 올해 1조 2865억원에서 내년도 2조 3685억원으로 대폭 증액 확정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예산은 2276억원,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예산 3645억원으로 국내 친환경 건축산업 육성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요 시설의 관리와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SOC 스마트화 예산 역시 올해 8140억원에서 내년도 1조 4974억원으로 늘어, 국민 생활 편리성 증대와 노후 SOC 안전성 강화가 기대된다.안전 예산도 올해 4조 8282억원에서 내년도 5조 8884억원으로 늘었다. 도로분야는 사고 방지를 위한 위험구간 개선, 병목지점 개선 등에 2조 4924억원, 철도분야는 노후도가 높은 전기설비, 교량, 터널 등의 유지보수와 도시철도(지하철) 노후시설 개선 등에 2조 939억원이 투입된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내구연한이 경과된 도시철도(지하철) 전동차 교체 지원 예산이 1132억원 새롭게 반영됐다.도시재생사업 증액도 눈에 띈다. 올해 7777억원에서 내년 8680억원으로 늘었다. 전국 혁신도시의 정착을 지원하는 정주여건 강화 예산도 금년 157억원에서 내년 77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주거급여 예산은 올해 1조 6305억원 대비 3574억원 늘어난 1조 9879억원으로 확정됐다. 공공주택 분야는 주거복지 로드맵 달성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투자를 내년 19조 7803억원으로 늘렸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금리의 전월세 자금 및 구입자금 융자에 쓰이는 버팀목 등 주택도시기금 투자는 9조 9000억원 배정됐다.이외 GTX-A 노선을 비롯해 신안산선, 별내선, 진접선 등 광역철도와 서울 신림선?동북선, 광주도시철도 2호선 등 도시철도 건설 예산이 금년 9171억원에서 내년 1조 2315억원으로 증액됐다.
- 오피스텔 호황…규제 청정지역 파주 와동동 '운정신도시 힐데스하임 케멜라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부동산 정책 및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고 있는 현재 대체상품으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들이 아파트에 쏠리면서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있는 데다 단기 투자가 막힌 투자자들은 물론 실거주가 목적인 수요자들까지 오피스텔로 빠르게 관심을 돌리고 있다.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 8천 992 건으로 지난 2018년 3월 2만 331건 이후 28개월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매매가도 상승세로 7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약 2억 350만원으로 전달 6월 대비 약 14.13% 올랐다.부동산 정책으로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및 조성대상지역에서 100실 이상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전매가 금지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전매가 자유롭고 다주택자의 경우 아파트 구매 시 최대 12% 취득세를 적용 받지만 신규 오피스텔의 경우 취득시점에 주거용과 업무용을 구분 짓지 않아 보유주택에 상관없이 기존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이에따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부동산 규제청정지역인 파주시의 오피스텔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파주시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힐데스하임 케멜라스’가 그 예로 볼 수 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총 360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 복층 특화구조를 적용했다. 일부 세대는 테라스 설계 도입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여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으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은 물론 붙박이장, 화장대 등의 가구가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1~2인가구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앞에는 하나로마트(예정)를 비롯한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운정스포츠센터, 소리천, 체육공원, 운정호수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직장인들이 추구하는 워라밸 요소들이 갖춰져 있다.교통편도 우수하다. ‘파주 운정신도시 힐데스하임 케멜라스’는 도보거리에 경의 중앙선 운정역이 위치해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 신촌, 서울역을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다. 운정역 인근 예정된 GTX-A노선과 지하철 3호선 연장은 향후 강남권과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주기에 활발한 인구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사업지는 와동동 1498번지이며 시행사는 한국자산신탁㈜으로 책임준공을 한다. 또한 최근 임대관리업계 최초 4관왕을 달성한 ㈜더굿하우스가 임대관리서비스(공실관리-월세보장, 임차인 입주 퇴거 관리, 하자보수대행, 10년 임대관리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
- '땅값만 3000억' 크라운호텔, 임대주택으로?…콧방귀 뀌는 사업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호텔을 사들여서 공공에 임대한다고요? 현실감각 떨어지는 얘기입니다.”정부가 주거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호텔을 매입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단 계획을 밝혔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숙박업계에서는 시장에 매물로 나온 호텔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수하기엔 자금력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우선순위로 거론되는 용산구 이태원동의 크라운호텔’을 두곤 ‘어림 없다’는 반응이 많다. 매각시장에 나온 이 호텔엔 현재 자산운용사, 시행사, 건설사 등 관심을 갖고 접촉 중인 사업자가 3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히려 정부가 호텔로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더 관심이 높아졌다는 후문이다.(그래픽= 문승용 기자)◇크라운호텔 인수에 30곳 이상 ‘군침’업계에 따르면 크라운호텔 인수에 관심을 내비친 사업자는 30여 곳에 이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시행사, 건설사 등을 따지면 크라운호텔 인수에 30곳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 중 적어도 10개 사업자 이상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구체적인 입찰가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호텔 등을 개조해 전·월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크라운호텔이 시범사업지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시장에서는 다수의 사업자가 저마다 계산기 두들기며 크라운호텔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1980년에 지은 3성급 호텔 크라운호텔은 용산구 녹사평대로에 접해 대지면적이 7011㎡인 개발 부지로, 이태원의 대표적 랜드마크다. 176개의 객실, 총 연면적 1만3634.4㎡ 규모에 본관 1개동과 별관 2개동으로 구성됐다. 이 호텔은 최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회사인 JLL(존스랑라살)코리아가 매각 주관사를 맡았다. 크라운호텔은 비정형화된 소형 필지들이 많이 분포해 있고 부동산 개발 수요 대비 개발 부지 공급량이 제한돼 있는 한남, 이태원동에서 매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개발 부지로 꼽힌다. 공시지가는 3.3㎡당 4752만원이다. 구체적인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지면적 기준으로 평당 가격을 고려하면 2000억원 중반대에서 3000억원까지 책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현재 이태원 대로변 부지 시세는 3.3㎡ 당 1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관광호텔. (사진=크라운관광호텔)◇개발호재 품은 용산에 공공임대 “가능성, 글쎄”전문가들이 정부의 크라운호텔 매입설을 일축하는 또 다른 이유는 크라운호텔이 위치한 용산구의 개발 호재다. 앞으로 한강을 품고 뒤로는 남산을 업고 있는 용산의 중심 이태원동은 서울 최대 규모 개발 예정지역이다. 한 세기 이상 제한된 개발만 허용됐던 용산구는 2018년 주한미군 사령부 평택 이전을 기점으로 대형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사업, 한남 뉴타운 개발 사업 △용산공원 확장 사업 △GTX-A, B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 사업 등 다수의 대규모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다. 크라운호텔이 임대주택이 아닌 고급 주거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금이야 외국인 수요가 없기 때문에 호텔에서의 용도 활용이 적합하지 않지만 정부가 원하는 방법으로 매각을 한다면 사업자 입장에서는 큰 이익이 되진 않을 것”이라면서 “이 부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미래 가치 자산 상승이 예견되는 지역으로 고급 주거시설, 오피스 및 리테일의 상업시설 등 다양한 개발 검토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봤다.정부가 호텔을 공공임대로 공급한다고 하더라도 서민 주거안정이란 정책 목표에 효과를 낼지엔 물음표가 붙는다.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호텔 개조는 단기간 공급 확대에 대한 취지는 맞을 수 있으나 애초에 주거형으로 지은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원하는 유형이 될 수 있느냐는 점에선 한계가 드러날 수 있다”면서 “호텔이나 상가 쪽은 교육환경이 썩 좋지 않고 소음도 많을 뿐더러 유흥시설도 상당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의 예산의 한계도 있기 때문에 예상했던 가격수준보다 값이 높아지면 매입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