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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92건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미래아이앤지(007120)=수협은행과 6억 423만원 규모의 신 국제금융시스템(SUMMIT) 업그레이드 및 RFR라이선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녹십자(006280)=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669억9675만원을 출자해 지분 60.2%를 취득했다고 공시.△현대건설(000720)=베트남 전력청으로부터 9488억968만원 규모의 꽝짝1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이아이디(093230)=29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현대건설(000720)=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의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공시. GTX-C노선의 현대건설분의 계약금은 1조 1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5.95% 비중.△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계열회사인 팬스타트리의 화물운송 및 운송장비임대업 부문을 흡수 합병 결정했다고 공시.△코디엠(224060)=김호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미디어젠(279600)=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공시.△에스디생명공학(217480)=고승훈 씨 외 20명이 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던 합병 무효의 소가 기각됐다고 공시.△아이엠(101390)=강태윤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하나머스트제6호스팩(307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나머스트제6호스팩이 관리종목 지정 이후 1개월 이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공시.△지트리비앤티(1154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트리비앤티를 오는 21일자로 불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크로바하이텍(0435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로바하이텍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계열회사인 이아이디(09323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300억원 규모로 6224만663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더블유바이텍(036180)=오는 8월 3일 오전 11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지더블유바이텍 세미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GV(0458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V를 공시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셀리드(299660)=코로나19 예방 백신 임상 1/2a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변경 신청했다고 공시.
2021.06.21 I 공지유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미래아이앤지(007120)=수협은행과 6억 423만원 규모의 신 국제금융시스템(SUMMIT) 업그레이드 및 RFR라이선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녹십자(006280)=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669억9675만원을 출자해 지분 60.2%를 취득했다고 공시.△현대건설(000720)=베트남 전력청으로부터 9488억968만원 규모의 꽝짝1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이아이디(093230)=29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현대건설(000720)=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의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공시. GTX-C노선의 현대건설분의 계약금은 1조 1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5.95% 비중.△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계열회사인 팬스타트리의 화물운송 및 운송장비임대업 부문을 흡수 합병 결정했다고 공시.△코디엠(224060)=김호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미디어젠(279600)=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공시.△에스디생명공학(217480)=고승훈 씨 외 20명이 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던 합병 무효의 소가 기각됐다고 공시.△아이엠(101390)=강태윤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하나머스트제6호스팩(307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나머스트제6호스팩이 관리종목 지정 이후 1개월 이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공시.△지트리비앤티(1154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트리비앤티를 오는 21일자로 불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크로바하이텍(0435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로바하이텍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계열회사인 이아이디(09323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300억원 규모로 6224만663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더블유바이텍(036180)=오는 8월 3일 오전 11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지더블유바이텍 세미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GV(0458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V를 공시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셀리드(299660)=코로나19 예방 백신 임상 1/2a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변경 신청했다고 공시.
2021.06.19 I 공지유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미래아이앤지(007120)=수협은행과 6억 423만원 규모의 신 국제금융시스템(SUMMIT) 업그레이드 및 RFR라이선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녹십자(006280)=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669억9675만원을 출자해 지분 60.2%를 취득했다고 공시.△현대건설(000720)=베트남 전력청으로부터 9488억968만원 규모의 꽝짝1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이아이디(093230)=29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현대건설(000720)=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의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공시. GTX-C노선의 현대건설분의 계약금은 1조 1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5.95% 비중.△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계열회사인 팬스타트리의 화물운송 및 운송장비임대업 부문을 흡수 합병 결정했다고 공시.△코디엠(224060)=김호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미디어젠(279600)=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공시.△에스디생명공학(217480)=고승훈 씨 외 20명이 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던 합병 무효의 소가 기각됐다고 공시.△아이엠(101390)=강태윤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하나머스트제6호스팩(307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나머스트제6호스팩이 관리종목 지정 이후 1개월 이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공시.△지트리비앤티(1154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트리비앤티를 오는 21일자로 불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크로바하이텍(0435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로바하이텍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계열회사인 이아이디(09323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300억원 규모로 6224만663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더블유바이텍(036180)=오는 8월 3일 오전 11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지더블유바이텍 세미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GV(0458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V를 공시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셀리드(299660)=코로나19 예방 백신 임상 1/2a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변경 신청했다고 공시.
2021.06.18 I 공지유 기자
은마아파트, GTX-C 지하통과 “결사반대”
  • 은마아파트, GTX-C 지하통과 “결사반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대장주 ‘은마아파트’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우선협상자에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 선정되자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가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 안을 수정하기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거센 대치가 예상된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내려다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은마아파트는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건설이 지정되면서 은마아파트 지하 통과 노선에 대한 안정성 우려를 밝히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토부는 6월 중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대표 현대건설 외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등이 참여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가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서울 왕십리역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역 추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GTX-C노선의 지하통과 확률이 커지자 은마아파트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C노선 계획에 따르면 열차가 양재역을 출발해 남부순환로를 따라 직진하다가 영동대로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노선이 직각으로 꺾이는데, 이 코너에 바로 은마아파트가 있어 사실상 열차가 단지 지하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건설돼서다.특히 지하터널 공사시 발생하는 진동이 지은지 40년에 달하는 은마아파트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걱정이 크다.은마아파트 한 주민은 “은마아파트는 40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여서 지금과 같은 수준의 지진 계수에 맞게 설계되지 않은데다 콘크리트와 구조물도 노후화돼 터널 굴착중에 발생하는 진동이나 소음에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 알수 없다”며 “공사중 지하수 유출로 수위변동이 일어나게 되면 건물 붕괴 위험성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주민은 “지금도 콘크리트 피복이 고층에서 떨어지는 상황인데, 여기에 주변 진동까지 더해지면 아파트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른다”며 “아무리 보상을 해준다지만, 심리적인 불안감이 너무 커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주민들은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는 대응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은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나온 입주민들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있는 세종국책연구단지 앞에서 GTX-C 노선의 단지 관통을 반대한다며 시위하는 등 집단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컨소시엄은 은마아파트 주민들과 국토부 사이에 끼여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컨소시엄은 애초에 노선변경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노선에 대한 설계는 국토부에서 지정, 설계한 것이어서 노선 우회와 같은 설계 변경에 대한 권한이 없다”며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주민 설명회 등을 거치고 협의를 통해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 은마아파트 주민의 반대가 길어질수록 GTX-C 완성 시기가 뒤로 밀린다는 점이다. 실제 주민반발에 의한 공정률 저하 문제는 GTX-A에서도 나타났다. GTX-A는 2019년 6월 가장 먼저 착공했지만, 서울 강남 삼성역 북부구간에 유물 공사진행이 차질을 빚고 있고 강남구 청담동 주민들의 반발로 노선변경 행정소송에 따른 인허가 기간이 지연됐다. 강남구 주민은 안전과 재산권 침해 문제 등을 이유로 GTX-A 공사 시작에 필요한 ‘도로점용 허가’와 ‘녹지점용 허가’를 불허신청했는데, 도로 점용허가 최종허가일은 최초 신청일인 2019년 9월 26일보다 9개월 가량 밀린 2020년 6월 11일, 녹지점용허가는 최초 신청일 2019년 9월 19일에서 10개월 뒤로 밀린 2020년 7월 2일에 최종 허가났다.강남구청 관계자는 “강남구 주민들이 GTX-A 공사로 인한 주민 안전과 재산권 침해 문제 등을 이유로 도로점용 허가와 녹지점용 허가의 불허를 요청하면서 행정심판으로 이어졌다가 최근에서야 허가가 났다”며 “은마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은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행정소송으로 이어지고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2021.06.18 I 신수정 기자
“3억 더 달라”…GTX역 확정에 ‘배짱호가’ 속출
  • “3억 더 달라”…GTX역 확정에 ‘배짱호가’ 속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자 추가 신설역사 인근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탈락 지역은 실망감이 역력한 표정이지만 추후 선정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급매물은 나오지 않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17일 저녁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했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15억에 팔린지 두달됐는데 호가 ‘20억’발표가 있은지 만 하루도 안된 1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경기도 안양 인덕원역 인근 지역에서는 집 주인이 매물을 보류하면서 시세 대비 집값을 높여 부르는 일명 ‘배짱 호가’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전용면적 85㎡) 아파트는 지난달 12일 18억4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2월5일 18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500만원 상승했다. 현재 호가는 19억원~23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왕십리역(도시철도 2·5호선) 역세권인 서울숲삼부(498가구) 아파트는 현재 전용 85㎡ 기준 16억9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지난 4월5일 13억9000만원에 실거래 된 이후 두 달 새 3억원이 껑충 뛰었다. (자료=국토교통부)행당동 인근 B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지난달까지 찾는 손님이 뜸하다가 GTX C노선 확정 전후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호가는 실거래가 대비해서는 많이 오른 편이다”라고 했다. 안양 인덕원역 인근은 ‘불장’ 분위기다. 인덕원역과 직선거리 1km 남짓 떨어진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전용 85㎡·2019년11월 준공) 아파트는 지난 4월30일(계약일 기준) 15억3000만원(3층)에 신고가 거래되면서 안양·의왕 권역내 첫 15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6월6일에는 25층이 16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 달 새 1억원 뛴 값이 팔렸다.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이 확정된 직후에는 호가가 최고 20억원하는 매물도 나왔다. 엘센트로 단지 내 D공인은 “지난달 16억3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7억원 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었지만 GTX 역사 신설이 확정되자 집주인이 매물을 거두고 20억원까지 달라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의왕시에 있지만 GTX C노선 신설역으로 거론되는 도시철도 1호선 의왕역보다 4호선 인덕원역과 거리가 더 가깝다. 구축 시세도 크게 올랐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삼성(전용 60㎡)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 기준(5월7일 계약) 8억1000만원(4층)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9억5000만원에 형성됐다. 인덕원삼성 단지 내 C공인은 “입주 가능한 매물로 9억5000만원까지 달라고 하는데 이마저도 매수세가 보이면 매물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호가가 어디까지 뛸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덕원삼성 아파트가 속한 안양 동안구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99% 올라 수도권 내 규제지역 중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동안구는 관양동, 비산동 위주로 올랐다”고 했다. ◇실망 크지만 급매 없어…선정 가능성 기대반면 신설 역사에 포함되지 않은 안산과 의왕시는 실망감이 큰 눈치다. 안산은 GTX C노선 정차역이 도시철도 4호선인 상록수역 인근에 들어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상록구 본오동, 사동, 초지동 일대가 들썩였다. 상록수역 인근 대단지인 본오동 안산월드1단지(1070가구·1989년1월 준공) 아파트는 주력평형인 전용 45㎡ 기준 올초 2억8000만원(1월22일 계약)에서 지난 2월3일 5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최근 4억2700만원(5월15일)에 거래됐다. 현재는 호가 4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단지의 커뮤니티에는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힘내자” “정말 안타깝다” “지금 팔아야 하나” 등의 실망 글이 수두룩하다. 다만 급매물 등 시세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이곳 개업공인들의 전언이다. 본오동 인근 A공인은 “GTX가 아니더라도 신안선선, 소사~원시선 등 교통호재가 풍부한 데다 안산월드1단지는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이기 때문에 갑자기 급매물이 쏟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TX 정차역이 이번에는 안됐지만 추후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안산 본오동에 거주하는 김 모(39)씨는 “안산시장이 역사 건설비용으로 2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한데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의왕과 안산 정차역 신설에 대해 포기하겠다는 확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사업타당성 등이 갖춰진다면 의왕과 안산 모두 역사 신설 검토 대상이 될 있고 추가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며 “GTX C노선 착공 이후에도 여러 가지 추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발표로 확실히 이들 지역에 정차역이 무산됐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2021.06.18 I 강신우 기자
파주시, 운정테크노밸리 조성 민간사업자 모집
  • 파주시, 운정테크노밸리 조성 민간사업자 모집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신성장 동력확보를 통해 자족기능을 향상하고자 추진하는 (가칭)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18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이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7월2일 참가의향서 접수 △9월15일~17일 사업신청서 접수 △10월 사업자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2월 파주시-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민간사업자 간 실시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한다.운정테크노밸리 위치도.(지도=파주시 제공)이를 통해 시는 연다산동 일원에 2026년까지 약 47만3000㎡ 규모로 첨단·지식기반산업 중심인 차세대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운정테크노밸리는 지난해 경기도 수도권 공업지역의 물량을 공급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과 자유로,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등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배후도시 및 인근 사업지구와의 시너지 효과도 뛰어난 곳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종환 시장은 “운정테크노밸리는 자족도시기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전략 사업으로 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해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고 첨단 일자리가 넘치는 자족형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수도권 산단 물량을 확보해 개발계획 수립한 뒤 사업시행이 가능한 입지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18 I 정재훈 기자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DMC’  분양
  •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DMC’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DMC’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현대 테라타워 DMC’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6BL에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13만8482m² 규모로 지어진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구성된다. 이는 상암 월드컵 축구 경기장(라인 안쪽 기준 총면적) 약 19개를 합친 크기로 완공 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서울 마포구, 은평구와 인접한 향동지구에 들어서 편리한 서울 생활권을 공유한다. 배후로 인접한 상암 DMC를 비롯해 마곡지구, 여의도,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누리며 인근 삼송ㆍ원흥ㆍ지축지구, 창릉신도시 조성으로 향후 양 지역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관문으로 자리한다.서울 중심을 관통하는 강변북로가 인근에 자리해 도심까지 빠르게 오갈 수 있으며 자유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성산대교, 월드컵대교(2021년 8월 개통 예정) 진입도 편리하다. 또 서울 서부선과 이어지는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준공)이 추진 중으로 향후 강남 및 도심 접근성이 한층 강화된다. 경의ㆍ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GTX- 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 호재까지 두루 갖췄다. 입주사들의 쾌적한 근무를 위한 특화설계와 시설도 도입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업무형, 제조형, 창고형으로 타입이 나눠지며, 각 업종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된다. 업무형 지식산업센터 일부 호실에는 계단식 구조의 테라스가 제공돼 보다 넉넉한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일부 호실)에는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업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층별 휴게공간과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1층은 바닥분수, 산책로, 키즈파크 등으로 구성되며 7층에는 약 140m의 조깅트랙, 조경시설, 휴게시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서는 ‘워라밸 루프탑’ 공간이 조성된다. 11층 옥상공간의 경우 전망데크, 휴게소, 스트레칭 데크, 조경시설 등이 선보이는 ‘스카이 파크’로 계획돼 여유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 카페테리아, 공유 라운지, 층별 휴게공간 및 소회의실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현대 테라타워 DMC’ 모델하우스는 경의ㆍ중앙선 수색역 인근인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다. 지식산업센터 청약 일정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고, 28일부터 정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1.06.18 I 황현규 기자
전국 절반이 ‘조정지역’…내성만 키웠다
  • [6·17대책 1년]전국 절반이 ‘조정지역’…내성만 키웠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지정·관리하고 있지만, 변별력이 없이 내성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전국 절반이 규제지역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를 일으키는 등 오히려 상승지역만 넓혔다는 평가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1년 전 6·17대책을 통해 경기도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투기과열지역 49개와 조정대상지역 111개 지역을 지정했다. 전국 시군구 236개 중 약 절반이 규제 대상인 셈이다. 특히 서울 전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 속하며 경기권 역시 대부분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이상 보유자 종부세 추가과세 등 세제가 강화되고 LTV 9억이하 50%, 초과 30%가 적용되는 등 금융규제가 더해진다. 여기에 주택구입시 실거주목적 외 주담대 원칙 금지 등의 청약규제 강화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규제에 더해 조합원지위양도 및 분양권전매제한 등 정비사업 규제강화와 LTV(9억이하 40%, 초과 20% 등) 강화 등이 추가된다.강력한 규제에도 집값은 연일 상승세다. KB부동산 주간 통계에 따르면 6·17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7일 기준 18.5%, 21.3% 각각 상승했다. 서울 전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을 앞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전용면적106㎡는 작년 12월 37억원(5층)에서 지난달 15일 45억원(4층)으로 5개월 사이 8억원이 올랐고, 올해 2월 재건축을 위한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3단지 전용면적 145㎡는 올해 1월 19억 8000만원(7층)에서 4월 27억 2000만원(5층)으로 값이 뛰었다.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에서도 지은 지 33년 된 상계동 주공 12차 전용면적 66㎡는 올해 1월 6억 7800만원(15층)에서 지난달 19일 8억 4000만원(11층)까지 오르며 최근까지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수도권 지역은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호재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더욱 거세졌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GTX-A가 정차하는 화성, 파주 아파트 값은 올 초 대비 각각 11.2%, 8.1% 뛰었으며 GTX-B, C가 거치는 남양주, 양주 역시 14.0%, 13.2% 올랐다. 현재 GTX-A의 경우 착공에 들어갔으며 C노선은 올해, B노선은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조정지역을 비껴난 지역도 ‘풍선효과’를 나타내며 매매가격이 요동쳤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 아파트가격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무려 10.0%나 올랐다. 뒤를 이어 부산 기장군 9.6%, 경북 김천시 9.5%, 경남 양산시 8.7%, 충남 공주시 8.6%, 충남 아산시 7.9%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률인 4.7%보다 두 배 가량 웃도는 수치다.청약수요도 쏠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된 153개 주택형 중 110개가 1순위에서 마감, 청약 마감률 7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60.4%)보다 11.5%p 오른 수치다. 현재 수도권에서 시군 전체가 비조정대상지역인 곳은 경기 가평·동두천·여주·이천·포천시, 양평·연천군과 인천 옹진군, 강화군이다. 이 중 양평역한라비발디1단지(16.3대 1), 가평자이(11.4대 1) 등이 해당 지역에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차별화를 통한 규제 강화가 풍선효과를 키웠다고 지적하며 향후에도 규제효과가 나타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대한부동산학회장)는 “지역을 중심으로 규제를 한 결과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커졌고 부작용만 나타났다”며 “서울·경기 지역은 공급부족이 큰 지역인데다 재건축 규제완화와 교통망 개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 규제로써 시장의 가격 상승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수요를 억제하려는 노력이었지만, 궁극적인 유동자금을 회수할 수는 없기때문에 풍선효과가 계속해서 나타났다”며 “또 조정지역 지정 이후 주변 지역이 계속 오르는 것이 학습됐기 때문에 향후에도 효과를 나타내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1.06.17 I 신수정 기자
고양 향동지구에 '현대 테라타워 DMC' 분양
  • 고양 향동지구에 '현대 테라타워 DMC' 분양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경기도 고양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6블록에 ‘현대 테라타워 DMC’ 가 분양한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로 공급된다. 연면적은 상암 월드컵 축구 경기장(라인 안쪽 기준 총면적)의 약 19배 크기인 13만8482㎡로 완공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는다. 향동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일원 약 120만㎡에 8900여 가구를 수용하는 택지지구다. 남쪽에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 마포구, 동쪽에 은평구가 위치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3기신도시인 창릉지구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서부선(2028년 개통 계획)과 연결되는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준공 계획)이 위치하며 경의ㆍ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계획), GTX- 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계획) 등 교통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현대 테라타워 DMC에는 입주 기업을 위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업무형, 제조형, 창고형으로 나뉘어 공급, 업종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업무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계단식 구조의 테라스가 일부 호실에 반영돼 한층 여유로운 공간과 채광을 누릴 수 있다. 테라스는 임직원의 휴게공간, 미니 가든 등 입주사 니즈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일부 호실)에는 해당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갖춰진다.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지상 1층에 분수광장, 산책로, 키즈파크 등이 조성되며, 지상 7층에는 약 140m의 조깅트랙과 조경시설, 휴게시설, 카페테리아 등 ‘워라밸 루프탑’ 공간이 들어선다. 지상 11층 높이의 옥상공간에는 전망데크, 휴게소, 스트레칭 데크, 조경시설 등이 자리하는 청정 휴게공원 ‘스카이 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피트니스 센터, 공유 라운지, 층별 휴게공간 및 소회의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 중이다. 지식산업센터에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 또한 사업체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과 달리 전매가 비교적 자유롭고 대출 진입 장벽 또한 낮은 편이다. 모델하우스는 경의ㆍ중앙선 수색역 인근인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1.06.16 I 정수영 기자
구조조정·업황·실탄…건설사 매각전에 PE 등판하는 이유
  • [마켓인]구조조정·업황·실탄…건설사 매각전에 PE 등판하는 이유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3년 만에 다시 진행되는 대우건설(047040) 매각전에 국내 주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인수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지난 매각전에서 PE는 외국계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만 이름을 올렸던 것과 대조적이다.투자은행(IB) 업계에선 건설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KDB인베스트먼트가 진행하는 구조조정 딜인 만큼 회사를 정상화하기만 하면 엑시트(자금회수)도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본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PE의 실탄이 넉넉한 것 역시 ‘건설사 베팅’의 이유라는 분석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망가진 기업 탈바꿈, PE가 가장 잘하는 것”15일 IB업계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본입찰을 이달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해외사업 부실을 이유로 매각이 무산된 후 3년 만의 추진으로, 매각 대상은 KDB인베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매각가격은 2조원 내외로 언급되고 있다.중견 건설사인 중흥건설이 주요 인수후보로 언급되고 있고, 부동산 시행사 DS네트웍스, 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해외 인프라투자사 IPM이 구성한 컨소시엄도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참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남양유업 인수로 눈길을 끌었던 한앤컴퍼니(한앤코)도 언급됐지만 의지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8년 매각전에선 외국계 PE인 PAG가 PE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PAG는 당시 실사 단계까지는 진행했지만, 본입찰에는 불참했다. 반면 이번 매각전에는 국내 주요 PE들이 인수 후보자로 다수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선 기본적으로 대다수 건설사 매각전이 구조조정 딜로 진행되는 점을 기본적인 우호 요인으로 꼽는다.구조조정 딜의 경우 회사 정상화가 밸류업과 엑시트의 핵심인 만큼 PE가 특기를 발휘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는 특성상 M&A 시장에 나올 확률이 높지 않은 매물이어서 대부분이 구조조정 딜로 나오고 시장에 나온 건설사는 대부분 손대야 할 점이 뚜렷하고 많다”며 “PE는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밸류업하는 것이 장점이고 대우건설은 사이즈가 큰 만큼 PMI(인수 후 통합 전략)만 잘 짜면 엑시트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대우건설 건전성 개선…PE ‘실탄’도 충분최근 들어 건설업황 개선되고 있고 대우건설의 재무건전성과 실적이 좋아진 것도 매력이다. 대우건설의 부채 비율은 2019년 289.7%에서 올해 3월 243.6%로 낮아졌고, 잉여현금흐름(FCF)도 같은 기간 1393억원에서 7510억원으로 높아졌다. 매출액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는 분석이다.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는 통제가 어렵고 리스크도 많아 과거 PE들 사이에선 ‘우리가 건설사를 할 수 있겠냐’고 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금융사들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GTX 사업에 참전하는 등 건설업의 금융 리스크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과 재개발이 호황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한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인수·합병(M&A) 시장에 드라이파우더(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모집했지만 투자되지 않은 금액)가 충분한 것도 주요 PE들의 건설사 베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PEF의 누적 약정금액은 100조원을 넘기는 등 시장 자체도 덩치를 불려 왔다.이처럼 최근 몇 년 사이 MBK파트너스, IMM PE, 한앤코 등 국내 주요 PEF 운용사들이 조단위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면서 실탄을 넉넉히 마련했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M&A 시장이 주춤했고 이 여파로 여전히 쓰지 못한 자금이 남아 있어 건설사에 베팅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 매각전에 언급되는 PE들이 다 대형인데 이들이 자금이 넉넉한 만큼 고려해볼 이유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2021.06.16 I 조해영 기자
시몬스, '시몬스 맨션 파주운정점' 문 열어
  • 시몬스, '시몬스 맨션 파주운정점' 문 열어
  • 시몬스 맨션 파주운정점 내부 전경[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시몬스가 경기 파주시 야당동에 ‘시몬스 맨션 파주운정점’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시몬스 맨션은 시몬스 침대 본사가 임대료, 관리비, 인테리어 비용, 진열 제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100% 지원하는 매장이다. 대리점주에게는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매장 운영과 제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소비자에게는 일관성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시몬스 맨션 파주운정점은 수도권 대표 가구단지인 파주운정가구단지 초입에 위치해 이사와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 등의 방문이 용이하다. 또 제2자유로와 인접해 인근 지역인 고양시 탄현동, 덕이동, 운정동은 물론 김포 등 경기 서북부 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다. 여기에 매장 인근에는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GTX-A노선 운정역 개통도 예정했다.지상 2층으로 구성된 시몬스 맨션 파주운정점은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 인기 모델 ‘윌리엄’(William)과 ‘헨리’(Henry)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인 가구와 자녀 방에 제격인 슈퍼싱글(SS), 퀸(QE) 사이즈부터 예비·신혼부부 혹은 가족 단위를 위한 그레이트킹(GK)과 킹오브킹(KK)까지 다양한 매트리스를 구비했다. 아울러 감각적인 침대 프레임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 퍼니처·베딩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한편,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맨션 파주운정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매장에서는 ‘쿨 섬머 나잇’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2021.06.15 I 강경래 기자
중흥토건,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6월 분양
  • 중흥토건,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6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A9블록(사진=중흥건설그룹)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는 운정3택지개발지구 A9블록(에듀파크)과 A11블록(에듀하이)로 구성된다. A9블록은 전용면적 59㎡~84㎡ 총 450가구, A11블록은 전용면적 59㎡~113㎡ 168가구 등 총 750가구다.이 단지는 2023년 GTX-A노선이 개통하면 서울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GTX-A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는 3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남북로, 파주로 이용 시 자유로, 제2자유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서울 등 수도권전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이밖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2024년 전 구간 개통 예정)도 예정돼 있다.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 등이 자리해 자녀들의 도보권 통학이 가능하다.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시설과의 거리도 가까워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주변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앞서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9년 6월 운정3지구 A29블록에 선보인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먼저 분양했다. 해당 단지는 분양을 시작한 지 약 2달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이번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마련된다.
2021.06.14 I 김나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대차, 전용모델 투입·가격으로 승부하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현대차, 전용모델 투입·가격으로 승부하라- ESG노믹스 ‘룰’ 총정리합니다- G7과 나란히 선 文 “개도국 백신보급 2억달러 지원할 것”- 꼰대정치 종쳤다, 정치권 MZ쇼크- [사설] 30대 야당대표 선출…여당부터 새 정치 펴라는 신호다 - [사설] 빈발하는 백신 오접종, 되풀이 안 되게 관리·감독해야△줌인&- 세대교체 넘어 정권교체 바라보는 李…복당·합당·입당 3대 난제 풀까- 쇄신 압박 커진 민주당…대선기획단 ‘새 얼굴’ 고심△G7 정상회의 폐막- 전방위 백신외교 펼친 文대통령…“韓, 글로벌 백신허브 역할 수행 가능”- 中 일대일로 견제나선 G7…적극 동참할지는 미지수- G7 동행한 김정숙 여사, 美·日 정상들 배우자와 소통△막 내리는 초저금리 시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정사실화…내년 3월 이전 추가 인상 가능성도- 긴축발작 재발 우려에…신흥국 줄줄이 금리인상△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 ‘눈앞에 실적’ 급급 말고…중국인 사로잡을 모델·서비스로 다가가야- 현지화 모델·수소 인프라…현대차·기아 반등 승부수- 코로나도 멈추지 못한 성장세…中 잡아야 ‘미래車 패권’ 잡는다△정치- 최측근엔 ‘초선’, 당 살림엔 ‘중진’ 포진…변화·안정 동시에 노려- 이준석 “이르면 8월말 대선 경선”…야권 잠룡들 행보 빨라질 듯- ‘세대교체 바람’ 긍정 시선속 갈등 봉합 등 리더십 걱정도- 추미애 “尹 지지는 바람든 풍선…조국 검증 10분의 1만해도 터져”- 전현희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회피 대상 아냐”△경제- 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빨간불’…EU “LNG선 독과점 우려 해소 못해”- 전통시장 농산물 30% 할인권…서울·강원은 못 쓰나요- 반도체 수급난에…車생산 한달새 21% 뚝△금융- ‘은행면책’ 논의…코인거래소 실명계좌 물꼬 틀까- KB금융, 2년 만에 종합검사 받는다- 디지털 사활 금융권, 수시 채용 이어 수시 희망퇴직- 희망의 집짓기, 女금융인재 육성…씨티은행, 기업시민 자리매김△EDAILY Strategy Forum- 규제 위주로만 추진되는 정책, 인센티브 중심으로 전환해야- 자금 공급부터 ESG 고려해야 실물경제 지속발전 가능해져- “ESG 호평 받으려면…경영 전반에 지속적인 적용 노력 필요”△산업&기업-허공에 손가락 까딱하면 TV 켜지고, 음식 주문 끝…상상이 현실로- 정의선,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간 까닭- SK어드밴스드·폴리미래, 울산 PP합작공장 가동- “잔디깎기도 척척”…LG로봇 종횡무진 활약- “친환경 신사업 활성화 위해 세제·금융지원 시급”△IT·과학-OTT로 재편되는 미디어시장 ‘주도권’ 경쟁- 원하는 레시피에 맞는 채소 무럭무럭…푸드주크박스 신기- “내가 동남아 1위”…네이버 vs 카카오, 글로벌 웹툰 전쟁 후끈- 업비트, ‘잡코인 퇴출’ 현실화…투자자 패닉△중소기업·바이오- 세계 첫 수소車 연료탱크 양산…12兆 시장 선점- 진원생명 ‘플라스미드 DNA’ 생산기술 가치 4조원 평가- ‘코로나 역발상’ 교원그룹, 교육 넘어 여행업 발 넓혀- 네오이뮨텍, 세계 첫 ‘T세포 증폭제’ 상용화 기대감△소비자생활- ‘곰표 밀맥주’ 성공에…제조사·유통사도 함께 웃었다- 전기차 큰손으로 떠오른 식음료업계- 콩 먹어도 남성호르몬 수치 안 줄어- ‘기내식 도시락’ 인기에 이마트24 ‘비빔밥’ 출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재원대책 없는 ‘이재명표 기본소득’ 정공법 아냐…負의 소득세 도입해야- “차기 정부 세제 개편 최우선 과제는 부동산세 인하”△증권&마켓-기업분할 ‘러시’…“기존 회사보다 핵심사업 신설사 매력”- 상장 내달로 미룬 SD바이오센서…투자자 눈높이 맞춰 공모가 내려- 백신접종률 상승에 내수株 순환매 연장△증권 -M&A시장 ‘메가톤급 딜’ 봇물…6월 ‘쩐의 전쟁’ 불뿜는다- ‘카지노 오픈’ 숙원 이룬 롯데관광개발, 환골탈태 기대- 800억 유치 성공 ‘바로고’, 예상보다 투자금 더 몰린 이유는- 과학기술인공제회, 임대주택 추가 투자 검토△부동산- GTX 이어 리모델링…평촌·일산 집값 ‘新바람’-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자격 강화 여파 안전진단 통과한 주요 단지 ‘거래 스톱’ - ‘실거주 의무 없어’로 전세로 자금조달 가능…10억 로또 ‘원베일리’ 갭 투자 기회 생겨- 아파트값 고공행진에…서울 주택 구입자금 부담 역대 ‘최고’△스포츠- 승률 50%…박민지 시대 활짝- 김주형, 드디어 시즌 첫 승- 에릭센 위한 세리머니…손흥민 캡틴의 품격- 김아림, LPGA 투어 시즌 최고 성적 기대△문화- 창녕 성씨 고택 대청마루 밖으로…제주 앞바다가 마중 나오네- 포도 껍질 속 터지는 과육…기계 속 윤활유와 다르지 않더라△오피니언-[목멱칼럼]바람 잘 날 없는 軍사고…초급간부 양성에 답 있다-[데스크의 눈]4%대 성장률과 JY사면-[기자수첩]거래소 줄인다고 코인광풍 사라지나△피플-‘얼굴 마담’ 아냐…판로 개척까지 직접 발로 뛰죠- “30년 만에 다시 만난 인왕제색도 하루빨리 국민들과 공유하고파”- 강남 시대 연 스튜디오지니 “협업으로 우리 색깔 찾을 것”-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후보에 김복철·박상열·조영화△사회- 붕괴 방지장치도 없이 수직으로 뜯어내 ‘아찔’…일상화된 ‘저비용 철거’- 해외에서 백신 맞고 와도 14일 자가격리 면제- 절반만 놓거나, 5배 투여…백신 오접종 불안- 여력없다더니…9명으로 9건 수사 공수처-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警 불법 재하도급 포착
2021.06.13 I 김소연 기자
경기도 ′빅3′ 공공기관 유치 지자체들 보니…교통·주거여건 ′우수′
  • 경기도 ′빅3′ 공공기관 유치 지자체들 보니…교통·주거여건 ′우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계획이 지난달 말 각각 행선지가 결정됐다.9일 경기도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구리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파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남양주시 등 이번 3차 이전 계획에 포함한 7개 공공기관의 이전 대상 시·군을 확정, 발표했다.구리시와 파주시, 남양주시(왼쪽부터)가 각각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실시했던 퍼포먼스.(사진=지자체 제공)6본부·25처에 580여명이 근무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GH 이전을 위해 구리시는 현재 도시텃밭으로 사용 중인 토평동 991 일대와 토평공원 부지를 합친 약 8천400㎡ 부지를 제안했다.시는 해당 부지에서 약 1㎞ 거리에 토평IC, 구리역(경의중앙선)에서도 약 1.7㎞ 정도로 승용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뛰어나고 고양창릉과 남양주왕숙 등 3기신도시 사업지역과 멀지 않은 점,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데도 가장 좋은 입지로 내세웠다.11대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경과원을 품은 파주시는 야당동 1002번지 일대 1만4655㎡를 예정부지로 제시했다.2기신도시 중 하나인 파주 운정신도시 내 위치한 부지는 GTX-A 노선과 경의중앙선 야당역에 향후 연장사업이 계획된 지하철 3호선과도 인접해 있다. 또 반경 2㎞ 안에 시청을 비롯한 경찰·소방과 세무서 등 행정기관도 밀집해 있어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았다.남양주 행을 확정지은 경기신보는 최근 입주와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다산신도시의 다산동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소상공인은 물론 중소기업의 기업 활동과 큰 연관이 있는 만큼 경기신보가 도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사업체가 소재한 남양주시로 이전하는 것은 교통과 주거여건은 물론 공공기관 고유의 업무 영역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다만 이들 지자체 모두 현재 빈 땅에 건물을 신축해 이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대상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에서 업무를 시작하는데에는 최소 2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21.06.09 I 정재훈 기자
교보생명 등 생보사, 즉시연금 소송서 줄패소…삼성생명 ‘긴장’
  • 교보생명 등 생보사, 즉시연금 소송서 줄패소…삼성생명 ‘긴장’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에 이어 교보생명도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생명보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판결은 3대 대형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7~8월 중 1심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생명의 경우 교보·동양생명과 즉시연금 약관 유형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은 즉시연금 가입자 4명이 교보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연금월액 일부가 만기환급금을 위해 공제된다’는 내용이 약관에 명시돼 있지 않으므로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덜 준 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앞서 같은 이유로 패소한 미래에셋생명(085620)과 동양생명(082640)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는 점에서 교보생명도 항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목돈을 한번에 보험료로 내면 운용수익 일부를 매달 생활연금으로 지급하고, 가입자 사망 및 만기시 보험료 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즉시연금 분쟁은 2017년 만기형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최저보증이율에 못 미치는 연금을 받았다며, 덜 받은 연금액을 내놓으라고 보험사에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보험사는 만기형 가입자의 만기환급금을 마련하기 위해 연금월액 일부를 공제했는데, 가입자들은 이러한 내용이 약관에 명시돼 있지 않고 설명도 없었다며 당국에 민원을 냈다.이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생보사에 보험금을 더 지급하라고 권고했으나 삼성생명(032830), 한화생명(088350), 교보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KB생명 등이 이를 거부해 소송전이 시작됐다. 당시 금감원이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대상자는 16만명이며, 미지급 연금 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 이중 삼성생명 가입자가 5만5000명, 4300억원을 차지한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즉시연금 분쟁 이슈를 짚어보고 삼성생명 등 생보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짚어봤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도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패소했다. 3대 생보사 중 처음이지? - 교보생명,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 청구소송’ 패소- 즉시연금 공동소송에서 미래에셋·동양생명 이어 세 번째 패소△대형 보험사들이 소비자에게 줄줄이 패소하는게 의아한데... 뭐가 문제였던거야? - 최저보증이율 보장 상품으로 은퇴자·고액자산가 가입↑- 당국 등 사업비·책임준비금 공제 등 설명의무 위반 판단-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생명 등 소송 진행 중 △삼성생명도 1심 판결 앞두고 있지? 전망 및 주가 영향은? - 이르면 7~8월중 1심 판결 나올 전망- 삼성생명, 교보·동양생명과 즉시연금 약관 유형 동일해 불리한 상황- 이슈 장기화로 일정부분 주가 반영
2021.06.04 I 유재희 기자
“그 새 2억 더 올렸네”…GTX-C 기대로 왕십리·인덕원 집값 들썩
  • “그 새 2억 더 올렸네”…GTX-C 기대로 왕십리·인덕원 집값 들썩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집주인이 11억원에 내놨다가 보류하더니 13억으로 올렸네요.”(의왕 포일동 인근 A공인)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새 역사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기정사실화하자 서울 왕십리·경기도 의왕·안양 인덕원역 인근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시세(실거래가)보다 수억원 이상 부르는 일명 ‘배짱호가’에 매물을 내놓은 매도자도 수두룩하다. (사진=연합뉴스)◇왕십리·인덕원·의왕역 가능성 커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달 21일 GTX C노선 사업에 대한 민간 참여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3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입찰제안서 기본계획에 왕십리·의왕·인덕원에 정차역을 추가하자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찰제안서에 건설사 3곳이 모두 역사 신설을 하겠다고 했다면 정차역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인덕원과 의왕은 역 간 거리가 짧지 않기 때문에 2곳 모두 별도로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는 18일께 사업시행자와 함께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질 것”이라며 “최종 협상 끝에 사업시행자로 결정돼야 확정되는 것이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은 일찌감치 부동산커뮤니티 등을 통해 나돌면서 해당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최근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곳은 도시철도 4호선 인덕원역 인근 지역이다. 이곳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와 의왕시의 경계에 있는 곳으로 GTC C노선 정차역 신설 가능성과 함께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월곶~판교선(월판선)이 들어오는 곳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5월 마지막주(24일 기준) 서울 성동구와 안양 동안구, 의왕시가 각각 0.07%, 0.77%, 0.66%의 상승률을 보였다. ◇안양·의왕권 첫 15억 아파트 등장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전용면적 85㎡·2019년11월 준공) 아파트는 지난 1일 15억3000만원에 거래(계약일 4월30일)된 것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왔다. 이 지역 내 15억 이상 첫 거래다. 지난해 4월 10억260만원에 분양권이 팔린 것과 비교하면 1년새 5억3000만원 가량 껑충 뛰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의왕시에 있지만 GTX C노선 신설역으로 거론되는 도시철도 1호선 의왕역보다 4호선 인덕원역과 거리가 더 가깝다. 엘센트로 단지 내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작년 분양권이 10억260만원에 거래된 이후 잠잠하다가 GTX C노선 역사 신설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는 분위기다”며 “지난달 15억3000만원에 저층(3층)이 첫 거래된 이후 현재 호가는 중층 기준 17억원 중반대까지 나와있다”고 했다. 구축도 호가가 크게 뛰었다. 안양 관양동 인덕원마을삼성(전용85㎡) 아파트는 지난달 20일 9억9500만원(1층)에 거래된 이후 현재 호가 1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관양동 인근 B공인은 “1층 매물이 10억 가까이에 팔리면서 이후 11억원대에 매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보류하다가 2억원 더 높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왕십리, 매물 쏙 들어가고 호가 올라서울 왕십리 일대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전용 85㎡)는 지난달 12일 18억4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2월5일 18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500만원 상승했다. 현재 호가는 19억5000만원까지 매물이 올라와 있다. 왕십리역(도시철도 2·5호선) 역세권인 서울숲삼부(498가구) 아파트는 현재 전용 85㎡ 이상 평형대는 매물이 없다. 전용 68㎡는 약 3년간 거래가 없다가 최근 13억원대에 매물이 나왔다. 행당동 인근 C공인은 “30평대도 14억 중반대 가격에 매물이 나왔다가 GTX C노선 신설역 가능성이 높아지자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였다”라고 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 사이에서는 하반기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가운데 경기도는 GTX 교통호재 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하반기 서울은 작년보다 2만 가구나 공급물량이 감소하는 데다 보유세·양도세 중과 등 세부담 영향으로 집값 반등이 예상되고 경기권은 지역별로 집값 양상이 다를 것으로 보인 가운데 교통호재 등이 있는 곳은 분양가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1.06.03 I 강신우 기자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가 풀려, 올 하반기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인천계양 사전청약 물량 박촌역 인근…2025년 입주인천계양 신도시 항공위치도(사진=3기신도시 홈페이지 갈무리)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계양은 총 면적 333만㎡로 1만7000가구 공급을 확정지었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 전체 신도시 면적의 27%에 달하는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을 조성키로 했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사전청약 대상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란 점이 특징이다.신도시 내 일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공간활용을 꾀하고, S-BRT 등이 가까운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전체 면적의 22%에 달하는 일자리 공간, 즉 자족공간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일자리 밸트를 만든단 구상이다.이와 함께 인천계양에 보행특화도시,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의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단 계획이다. 보행특화도시를 위해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하고,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생활SOC를 배치한다.교통망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은 설계를 진행 중이며, 사업지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의 접속도로 및 나들목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2023년 본청약 후 2025년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과천 지정타 500가구 등 본청약도 9000가구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기존 계획된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0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오는 10월경에 지구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7~8월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운정(700가구), 시흥장현(500가구), 인천검단(1700가구), 인천영종(900가구) △9~10월 고양지축(6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 인천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100가구), 평택고덕(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부천괴안(200가구) 등이다.
2021.06.02 I 김미영 기자
LH, 양주 회천 주상복합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공급
  • LH, 양주 회천 주상복합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공급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양주 회천신도시 내 주상복합용지와 공동주택용지 1필지씩 총 2필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양주 회천신도시는 지하철 1호선으로 지구 전체가 연결돼 교통망이 편리한 곳이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및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잠실까지 30분대, GTX-C노선 개통 이후에는 서울 삼성역까지 약 30여분 소요된다.이번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와 공동주택용지는 지구 북쪽에 위치해 신설 예정인 1호선 회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유치원, 초등·중학교가 인접한 ‘학세권’에 위치한다.주상복합용지 주복-1BL은 5만4952㎡ 규모로,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공급 예정가격은 2146억원(△주거부분 1929억원 △비주거부분 217억원)이다. 용적률 400%, 건폐율 80%이다. 주거시설은 총 1712가구를 건설할 수 있고, 호별 면적은 △60~85㎡(1270가구) △85㎡초과(442가구)로 구분된다.공동주택용지 A8BL 공급 면적은 2만467㎡이고, 공급 예정가격은 426억원으로 3.3㎡당 687만원 수준이다. 용적률은 200%로, 총 375가구 건축이 가능하다.주상복합용지는 경쟁입찰이며, 공동주택용지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주상복합용지 입찰 희망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찰하면 된다. 개찰 결과는 당일 오후 6시 이후에 LH 청약센터를 통해 공개된다. 계약체결은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공동주택용지 추첨 신청 또한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공급 일정은 △1순위 신청 및 추첨(6월 17일) △2순위 신청 및 추첨(6월 18일) △계약 체결(6월 24일~30일)이다. 신청은 순위별 신청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양주 회천신도시 위치도
2021.06.02 I 김미영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모델하우스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는 28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주택전시관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별로 △59㎡A 43가구 △59㎡B 39가구 △74㎡A 86가구 △74㎡B 37가구 △84㎡A 206가구 △84㎡B 88가구로 구성된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조감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연천군 내에서 3년만에 선보이는 단지다. 특히 1군 건설사의 민간분양은 이번 DL이앤씨의 물량이 최초인 만큼 인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천군은 장기화된 공급 가뭄에 시달리던 지역이다. 지난 10년(2010년~2020년)간 연천군에서 분양된 물량은 398가구에 그쳤으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이 들어서는 연천읍의 동기간 분양 물량은 100가구에도 미치지 못하는 91가구였다. 업계에서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이 공급가뭄에 시달리던 연천군의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 인근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들어설 예정으로 추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는 2022년 지하철 1호선 연천역이 연장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인근 배후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면 연천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40분, 서울 북부지역까지 약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호선 연장 덕정역 GTX C노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공급물량 전체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수요층들의 당첨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분양되는 단지들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의 경우 추첨제 공급보다 가점제공급의 비율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100% 추첨제 방식으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2~30대 수요층이나 이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수요층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경과한 가입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한데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만 돼 있다면 2순위 청약신청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의 청약 일정은 오는 6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일원에 조성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이버모델하우스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2021.05.28 I 정두리 기자
  • [양승득 칼럼]기찻길 위에 올라탄 표(票)퓰리즘
  • 주식 투자 못지않게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을 갑자기 돈방석 위에 올라앉게 해 준 ‘도깨비 방망이’를 하나만 꼽으라면 어떤 답이 나올까? 일부 지역에 한정된 것이긴 하지만 ‘철도’를 으뜸으로 치켜세우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이다. 철도 중에서도 교통 오지의 낙후된 곳을 인접 대도시의 도심이나 요지와 연결해 준 신설선, 그리고 핫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최고 주인공일 것이다. GTX는 대단히 매력적인 기찻길이다. 출퇴근 때면 적어도 1시간 이상을 지옥철이나 콩나물시루 버스에서 시달려야 할 수도권 주민들을 20분 남짓한 시간에 경기도 북쪽 끝에서 남쪽까지(83㎞)데려다 준다니(GTX-A)이보다 더 달콤한 약속이 있을 리 없다. 이용객들의 만족과 행복감은 계획 중인 B, C, D 등 다른 노선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 만사가 모두 순탄할 리 없듯 D 노선에서는 최근 사달이 났다.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된 파장은 GTX에 대한 기대와 현실적 여건을 차분히 되짚어보게 만들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서 기존 노선과의 중복 및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GTX-D 노선을 ‘김포-하남’에서 ‘김포-부천’으로 축소 발표한 후 벌어진 사태는 설명이 더 필요치 않다. 서울 강남과의 직접 연결을 기대했던 김포, 부천은 물론 인천의 지역 주민과 지자체장, 국회의원들로부터 분노에 찬 반발, 호소가 잇따르고, 여당 지도부가 청와대 간담회에서 대책을 요청하기도 했다. 항의 전화와 문자 폭탄, 18원 후원금이 의원들에게 빗발치듯 쏟아진 가운데 유력 대선 주자들의 압박과 원안 통과를 다짐하는 발언까지 나오자 국토부는 사실상 노선 변경으로 돌아선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결국 ‘돈’이다. 민자사업과 재정사업으로 나뉘는 철도의 경우 재정사업은 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 통과했다면 진행에 무리가 없다. 그러나 민자사업은 다르다. 예타를 통과하더라도 사업자가 나타나야 한다. 수익성을 따져 본 후 달려들 의지가 있는 민간 사업자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GTX 모든 노선은 민자사업이며 현재 A노선만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파주-삼성 구간의 사업자로 참가해 2018년 12월 첫 삽을 떴다. B 노선은 2019년 8월, C 노선은 2018년12월 예타를 통과한 후 사업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GTX-D 노선의 해법 찾기는 가덕도신공항 때를 닮았다.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정치권의 가세, 지자체장들의 호소와 “곤란하다”며 버티다 꼬리 내리고 마는 정부 부처의 무소신 등에서 가덕도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표 계산이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역시 그렇다. 우이신설선과 의정부경전철 등 대다수 민자 철도가 거액의 적자로 신음하거나 파산한 사례를 목격하면서도 “GTX는 무조건 놔야 한다”는 주장이 28조원 이상의 돈을 쏟아부을 가덕도신공항과 흡사하다면 지나친 상상일까. 집단의 요구와 여기에 편승한 정치권의 표(票)퓰리즘이 나쁜 선례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와 지적이 오판이길 바랄 뿐이다. 그나마 한 가지 위안이 되는 대목은 GTX의 쓰임새다. 공항과 달리 철도는 서민들의 지친 몸을 실어줄 동반자요 일상의 ‘발’이다. 정치인들의 훈수와 정부의 오락가락을 개탄하는 마음은 변함 없지만 GTX-D가 10년쯤 후 바꿔 놓을 미래 세상을 그려 보노라면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에 대한 향수가 밀려온다. 길을 내고 철도를 깔 때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편의’는 앞으로 반대 논리를 압도할 최강의 명분이 될 전망이다. 경제는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고 외친다면 “어느 별에서 왔느냐”는 핀잔과 조롱이 당장이라도 날아들 것만 같다.
2021.05.28 I 양승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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