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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92건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GTX-B 산뜻한 출발
  •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GTX-B 산뜻한 출발
  • GTX-B노선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특별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 3639억 원 규모로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를 통해 대우건설은 수주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며, 향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강북구 석관동에 이르는 총 연장 10.1㎞ 규모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의결한 바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총 사업비 9774억 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지난해 심의 통과를 통해 빠르면 올 해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GTX-B노선 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구간 중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9.9㎞이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 정도의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될 예정이다. GTX-B노선 민자사업구간의 총 사업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3조 8421억원으로 추정되는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GTX-A노선 참여에 이어 GTX-B 노선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2023.01.16 I 김아름 기자
LG유플러스, 서울교통공사와 UAM 복합 환승 센터 조성한다
  • LG유플러스, 서울교통공사와 UAM 복합 환승 센터 조성한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와 서울교통공사(대표 김상범)가 도심항공교통(UAM)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삼성역, 수서역, 구로디지털단지 등 지하철과 GTX, 버스 등 교통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UAM 복합환승센터를 조성, 미래형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이다.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UAM 복합환승센터 조성 및 UAM 조기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CEO 황현식 사장, CTO 이상엽 전무와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대표, 김성렬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UAM은 도심 내 3차원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항공운송 생태계로,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미래형 에어택시를 의미한다. 전기 수직 이착륙(eVTOL)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와 결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을 목적으로 운용될 계획이다.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복합 환승 센터 도입을 위한 제도 등 행정사항과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 비행장) 인프라를 지원하고, LG유플러스는 노선 운영을 위한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UAM 제반 통신 기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복합 환승 센터 도입 관련 실증과 함께 양사는 UAM 실현 가능성, 기술의 안전성, 지역 주민의 수용성 등 비행환경 조사는 물론 비행 경로에 따른 기상조건, 비행 장애물 등 환경적 요소에 대한 사전 연구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카카오모빌리티와 GS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주최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7월에는 부산시와도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전국 UAM 사업 선점을 꾀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정부 실증사업에 적용하고, 향후 UAM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정부 주도의 UAM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초기 시장을 만들어가는데 서울교통공사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컨소시엄 참여사들과도 협력을 지속해 안전하고 이용하기 쉬운 미래 교통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5 I 정다슬 기자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미래 서울 중심이 될 지역은 어디?
  •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미래 서울 중심이 될 지역은 어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최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광역교통망 등 각종 개발이 집중될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4일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시가 제시한 도시공간구조의 중심지 체계는 기존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 등이 유지됐다. 이들 지역은 중심지별로 주요 기능, 공간 특성 등에 따라 확립된 장소성과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일자리·주거·여가 기능 등이 복합돼 24시간 활력있는 지역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자료=서울시)중심지 중 가장 상위 개념인 3도심은 △광화문 일대 등 서울도심(국제 문화교류 중심지) △여의도·영등포(국제금융 중심지) △강남(국제업무 중심지) 등으로 나뉜다. 3도심은 용산의 대중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고 광역급행노선의 도심 내 정차·환승역의 신설 제안을 검토해 직결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GTX-A노선은 광화문·시청역을, GTX-B노선은 종로3가역 또는 동대문역 신설 제안을 검토한다.7광역중심은 △용산 △청량리·왕십리 △창동·상계 △상암·수색 △마곡 △가산·대림 △잠실 등으로 GTX 정착역인 용산과 청량리·왕십리, 창동·상계 등을 광역경제권 업무거점으로 특화 육성할 계획이다. 또 가용지인 철도부지는 입체 복합화해 교통환승기능과 업무·상업·주거기능을 강화한다.12지역중심은 △동대문(도심권) △성수(동북권) △망우(동북권) △미아(동북권) △연신내·불광(서북권) △신촌(서북권) △마곡·공덕(서북권) △목동(서남권) △봉천(서남권) △사당·이수(서남권) △수서·문정(동남권) △천호·길동(동남권) 등이다. GTX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중심 내에는 추가적인 신규 정착역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향상하고 중심지 육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GTX-B노선은 서울역(도심)과 청량리역(광역중심)사이에 있는 동대문 등 지역중심 내 정착역 신설을 검토·제안할 계획이다. 또 GTX-C노선은 삼성역(도심)과 청량리역(광역중심) 사이에 추가 환승역 신설을 검토·제안할 예정이다. 여기엔 성수가 해당된다.광역교통축의 기본계획은 GTX-A는 대장홍대선(부천 대장~홍대입구)과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용산~삼송), GTX-B는 위례·과천선 및 신구로선, GTX-C는 송파·하남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등과 연계될 전망이다. 여기에 서북권과 서남권, 동북권과 서북권 간 연계를 향상하기 위해 서부선 경전철과 강북횡단선 경전철 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선 경전철은 향후 고양시까지 연결하는 방안(고양·은평선)이 검토될 전망이다.
2023.01.14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설 차림 줄여야 하나’… 고물가에 손님도 상인도 한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설 차림 줄여야 하나’… 고물가에 손님도 상인도 한숨-신동빈 “재도약 위한 노력 증명할 시기” -개헌론은 블랙홀, 국회부터 바꿔라 -일시적 2주택자, 3년 내 집 팔면 중과 안한다 -[사설]정책실패로 전기료 폭탄… 野, 원전부활 왜 트집잡나 -혹한기 경고 켜진 세계 경제… 선제 투자로 위기 넘어야 △종합-빈 살만도 반한 ‘IT 융합 독자 콘텐츠’ 세계로 간다 -제지술 중국서 왔지만 독자적 발전, 루브르 ‘다빈치 노트’ 복원에도 쓰여 △설 장바구니 때린 고물가-손님 “싼 품목 찾아 간소하게 준비”…상인 “대목인데 평일 만큼만 팔려” -믿었던 대형마트·편의점 PB제품 가격마저 쑥 -정부 가격안정 주문에… 업계 “지원 없는 인상억제 안돼”△종합 -“손해보며 급매 내놓을 필요 없어”…“고금리에 거래절벽 해소 한계” -네이버·카카오·구글, 끼워팔기·자사우대 땐 제재 받는다 -금융위 “BBB+ 등급 캐피털 지원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1년… 재해사망 못 잡고 CEO만 잡았다 △尹 대통령, 14~21일 새해 첫 해외 순방-尹 대통령, 다보스포럼 데뷔전서 특별연설… ‘경제 외교’ 총력 -재계 총수들도 동행… ‘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 -야놀자 등 관광벤처기업도 간다… ‘중동 진출 신호탄’ 기대 -바라카 원전·아크부대 방문 원전·방산 ‘세일즈 외교’ 나서△청년정치인에 듣다 -공천권자 향한 ‘충성경쟁’ 이젠 그만… 국회 의석수 확대가 정치개혁 출발점△정치 -‘기본 시리즈’ 다시 꺼내든 이재명… 민생 강조하며 사법리스크 지우기 나서 -보상안서 ‘日 사과·기금참여’ 빠져 강제징용 배상 합의도출 난항 예고 -장고에 들어간 나경원·유승민… 세 불리기 나선 김기현·안철수 -여야, 이태원 참사 마지막 공청회에서야 유족 목소리 경청 △경제 -원자력·신재생 발전 비중 2036년 30%대로 확대 -외국인, 韓 채권 4년만에 가장 많이 팔아 -“외환시장, 내년 하반기부터 새벽 2시까지 거래” -계단 밑에서 쉬는 경비·청소원… 10곳 중 4곳 ‘휴게시설 부실’△금융 -금리뛰자 지난해 가계대출 8조7000억↓… “통계 작성후 첫 감소” -우리 이어 NH농협·케뱅 등도 금리 인하 -8% 넘나들던 금리 4~6%로… 퇴직연금 시장 다시 잠잠 △글로벌 -美 올스톱 시킨 항공대란… “사이버 공격은 아냐” -中 제로코로나에 물가 ‘꿈틀’ -러시아산 원유 이어 석유제품도 가격상한제 -미·일 “北·中 위협에 ‘반격능력’ 위한 공동 방어체제 구축” -테슬라, 인도네시아에 해외 3번째 공장 계약 임박△산업-메모리 혹한기 초격차로 뚫는다… 삼성전자 ‘고성능SSD’ 승부수 -석화업계 “친환경 전환” 외치자… 정부 “규제완화” 화답-“車, 집에서 산다” 온라인 판매 ‘쌩쌩’ -LS전선 알루미늄 신소재 美서도 인정 △산업-닥사 “가상자산 ‘상폐’ 공통 기준 마련… 자율 규제 강화”-작년 ICT 무역 흑자 808억弗 하반기 반도체 부진에 13%↓-삼바 “생산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확대… 제2 도약” -도토리로 티켓 예매하고 쇼핑까지…싸이월드 생태계 확장 △소비자생활 -신동빈 “상시 위기 시대, 지속성장 발판 마련해야” -올해 쇼핑 트렌드 키워드는 ‘ATTENTION’ -스페인산 달걀, 홈플러스만 파는 이유 -“카페인 몸에 안맞아”… 디카페인 커피 매출 ‘쑥쑥’ △증권 -증권주 ‘반등에도 불안하네’ -개미들 ‘네카오 탈출’ 눈치… 증권가는 “사자” -이자 부담에 투심 약화… 주식 ‘빚투’ 첫 15조원대로 줄어 △증권 -‘지분1% 보유’ 얼라이언파트너스 우리금융 ‘다올인베 인수’ 제동? -고금리 한파에 ‘인수금융 없는 M&A’ 속도 낸다 -‘국내유일 베트남 ETF 상장’ 한투운용, 현지 공략 박차 -회사채 수요예측 벌써 20조원… ‘1월 효과’ 얼마나 더 갈까 △부동산 -몰락하는 명동·회현동 분양형 호텔… 반값 이하 경매 속출 -HUG 7500억 보증대출 승인 둔촌주공 ‘PF리스크’ 털었다 -GTX-C 도봉구간 ‘땅밑이냐 위냐’ 내달 판가름 -쉰 살 어린이대공원 ‘휴식·교육’ 새옷 입는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 -행동하는 예술, 한나라 도자기 박살은 시작이었을뿐 △여행-아이들과 체험 갈까, 캐릭터굿즈 살까… 노잼도시? ‘꿀잼도시’ 된 대전·세종 -“테라피 음악, 관광지 이미지 확 바꿀 수 있죠” -“아이는 물론 부모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경쟁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시골 면장이 할 일까지 맡은 국회… 지방정부·시민사회에 권한 내줘야 △오피니언 -빨랫줄부터 살핀 고리대금 황제 -자산관리 3원칙 ‘투데이, 투모로, 포에버’ -[기자수첩]‘0선’ 대통령이라서 할 수 있는 규제개혁 △피플 -‘車산업 영향력 1위’ 정의선… “미래 모빌리티 분야 리더”-신임 한국전기연구원장에 김남균 -박항서 감독, 베트남 최고 외국인 스포츠 지도자 선정 -쌍용차, 크리에이터 ‘쌍크ME 2기’ 발대식 개최 -피아니스트 최희연, 美 명문 피바디음대 교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구글 베이뷰 캠퍼스 방문 -삼성 1조400억·LG 1조2000억…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 -‘재무통’ 정기성 상무, 한국코카콜라 새 대표로 △사회-칼 빼든 檢… ‘김만배 게이트’ 열리나-‘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운전자 음주운전치사 유죄, 살인 무죄 -2030년까지 11.4조 투입 온실가스 3200만톤 감축 -김현숙 “민간 아이돌봄서비스에 자격증·등록제 도입” -대학 등록금 14년간 23% 내렸다 -‘조카 살인은 데이트폭력’ 이재명… 손배소 1심서 승소
2023.01.12 I 권효중 기자
GTX-B, 민자구간 협상대상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 GTX-B, 민자구간 협상대상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 지정됐다.국토부는 GTX-B노선 민자 구간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GTX-B노선에서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 구간이며,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19.9㎞ 구간이다. 협상대상자가 앞으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경우,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 및 재정 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의 운영을 40년간 맡게 된다.국토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주부터 즉시 협상에 착수해, 국민들에게 약속한 2024년 착공 및 203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이번 정부 협상단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서율 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창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재무, 운영, 법률 등 전 부문에 대해 철저하고 꼼꼼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도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1~3공구는 오는 16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설계 적격자를 당초 3월에서 2월 말로 앞당겨 선정해 사업 진행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또 국토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GTX-B노선의 시·종점역에서부터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 이내 도착하고, 모든 역에서 3분 이내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23.01.12 I 박경훈 기자
은마 "삼성~양재 직결" 주장, 국토부 "불가능, 법적 조치" 경고
  • 은마 "삼성~양재 직결" 주장, 국토부 "불가능, 법적 조치" 경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삼성~양재역 구간 직선 연결이 가능하다”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 주장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국토부는 11일 “GTX-A와 C노선은 삼성역에서 600m 이상 직진한 지점에서 약 6.8m를 이격하여 교차하게 되며, 이는 GTX의 안전 운행을 위해 적정 경사도를 반영한 기술적 검토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삼성역에서 500m 직진한 지점에서 터널 간 이격거리가 20m 이상 확보되었다는 은마아파트 측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은마아파트 측은 한국터널환경학회의 말을 빌려 “GTX-A·C 노선 터널 간 이격거리를 삼성역 인근에서 6m로 줄이면 삼성-양재역 구간 최단거리 직선 공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국토부는 “한국터널환경학회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로부터 터널 이격거리에 대한 잘못된 사실관계를 전제로 받은 질의에 답변한 것임을 확인했다”고도 전했다.국토부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거듭 반복되고 있는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할 수도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3일 서울 강남구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은마아파트 간담회에 참석해 은마아파트 주민대표들에게 GTX-C 공법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2023.01.11 I 박경훈 기자
분양 규제 푼다... '은평자이 더 스타' 전매제한 1년으로 축소
  • 분양 규제 푼다... '은평자이 더 스타' 전매제한 1년으로 축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서울지역 내 분양단지들이 들썩이고 있다.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늘어나는 수혜를 입게 된다.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다주택자 중과세에도 자유로워진다. 최대 10년까지 걸려 있던 전매제한도 대폭 축소된다. 전매제한 축소는 시행령 개정 사항으로 즉시 개정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개정 이전 분양을 받은 단지도 소급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은평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이에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현재 은평구 신사동에서 분양 중인 ‘은평자이 더 스타’는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규제 완화로 더욱 폭넓어진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한다.실제로 해당 단지는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드는 데다 중도금 무이자 제공으로 자금 부담을 한층 덜 수 있다. 소형주택 계약금 5%에 대해서도 무이자 혜택을 지원 중이다. 풀옵션 무상제공으로 가전 마련 부담이 덜하며, 무상 붙박이장 옵션으로 넉넉한 수납공간도 누릴 수 있다. 인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60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을 비롯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융복합도시가 조성될 계획으로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도보권인 6호선 새절역에는 서부선, 고양·은평선 호재가 있어 개통 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6호선 응암역도 도보에 있으며, GTX-A노선이 신설되는 연신내역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은평자이 더 스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의 2개 동에 총 312세대로 들어서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대에서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2023.01.10 I 이윤정 기자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 7일 선착순 계약 돌입
  •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 7일 선착순 계약 돌입
  •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태영동탄 컨소시엄이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급하는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이 오는 7일 순번추첨 동·호지정 계약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이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것은 물론 지난 3일 발표된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을 단축, 실거주 의무 폐지는 각각 시행령과 주택법 개정 이전에 분양을 받았더라도 소급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줄어들고 의무 거주 기간이 사라지게 됐다. 이 외에도 정부는 현행 12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 가능한 중도금 대출 보증을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든 분양주택으로 확대하고 1인당 5억원으로 제한되는 중도금 대출 한도도 폐지한다.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에게 부과되는 기존주택 처분의무도 폐지돼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는 등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에도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인 분양가에 책정됐으며 중도금 60%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되고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등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 단지는 인근에 유치원 부지와 초·중·고 부지가 있는 쿼드러플 학세권 입지며 SRT 동탄역이 가깝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이 구축돼 있다. 내년부터 순차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비롯해 동탄인덕원선, 동탄도시철도 등이 예정됐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농협 하나로마트, 현대시티아울렛(예정) 등 동탄2신도시에 형성돼 있는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은 동탄 입성의 마지막 기회인 신주거문화타운의 핵심 자리를 차지한 대단지로 향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이 단지는 건축자재값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실거주 의무가 없어진 만큼 향후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투자하기에도 적합하다. 실제 전매제한 및 실거주 의무 등 완화된 규제를 소급 적용받을 수 있게 되면서 선착순 계약에 대한 문의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01.05 I 김아름 기자
"GTX 삼성~양재 구간, 직선 연결 불가"
  • "GTX 삼성~양재 구간, 직선 연결 불가"
  • 수도권 제2순환선 김포∼파주 구간의 한강 횡단 도로터널을 건설하기 위한 TBM 굴진기 모습.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삼성역~양재역 구간을 최단 거리의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와 C가 모두 정차하는 삼성역 구조 상 기술적으로 불가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역은 GTX-A와 C노선이 같은 층에서 평면 환승으로 계획돼 있어 GTX-A노선과 상하 교차하기 위해서는 역 전후로 일정 직선거리가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앞서 한국터널기술협회는 양재-은마-삼성 우회 노선이 삼성역에서 양재역으로 직진하는 직선 공사 대비 250억원 이상 추가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또 GTX-C를 화약발파(NATM) 방식으로 공사할 경우 공사비는 m당 2000만원으로 추산되며 초대형 터널 굴착기(TBM) 방식으로 공사 시 NATM 보다 두배 이상 추가비용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이에 은마아파트 측은 당초 계획보다 수백억원 이상 더 소요되는 GTX-C 공사 변경이 특정 건설사의 이익 부풀리기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노선은 설계기준 및 운행 안전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4년 예타 때부터 검토됐으며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공개경쟁을 거쳐 지난해 6월 선정됐다”라며 “특정 건설사의 이익 부풀리기라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향후 이익 부풀리기 등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01.04 I 김아름 기자
HJ중공업, 새해 대형공사 마수걸이 '미소'
  • HJ중공업, 새해 대형공사 마수걸이 '미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J중공업이 계묘년 새해부터 대형공사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HJ중공업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총 낙찰금액은 4270억원으로, HJ중공업이 45%의 지분으로 컨소시엄 주간사를 맡게 됐다. 올해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첫 삽을 떠 60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구간 노선도(사진=HJ중공업)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수원 호매실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남부 구간 연장사업 중 제1공구 구간이다. 광교중앙역에서부터 총연장 약 4㎞ 복선철도와 지하 통합정거장 1개소 등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수원 호매실 지구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설계시공 일괄진행인 턴키방식(일괄수주방식)으로 입찰한 결과 HJ중공업은 설계점수에서 경쟁사를 크게 따돌리며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설계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특히 철도 노선 선형을 최적화해 운행시간 단축 등 철도 운영 효율성 향상과 민원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철도 선형과 주민 이동편의성, 접근성 설계 측면에서 후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많은 공사실적과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공사를 포함한 건설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진중공업에서 사명을 바꾼 HJ중공업은 철도, 지하철 공사에 다양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공공공사 업계 수주액에서 2020년 3위, 2021년 5위를 차지하는 등 전통적인 공공공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해 원주-강릉, 성남-여주, 울산-포항 등에 참여했고 현재는 장항선 개량 2단계, 춘천-속초, 삼성-동탄, GTX-A 공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3.01.04 I 이윤화 기자
"규제지역 해제, 강남 제외한 건 시장서 잘못된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 "규제지역 해제, 강남 제외한 건 시장서 잘못된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일문일답]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강남 3구 및 용산을 제외한 부분에 대한 거래 규제를 전격적으로 해제했지만 이는 과거의 비정상적인 시기에 규제를 정상화하는 차원이다. 이로 인한 부동산 가격의 재급등이라든지 투기의 발호 등에 대해서는 막을 수 있는 장치를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는 거래가 위축되고 가격이 하향 국면이지만 이런 시기에도 꾸준히 공급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다시 회복기에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과거의 경험을 교훈 삼아서 이제는 정상화되고 안정된 부동산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당부의 말이 있었다”며 “국토교통부는 서민들이 손쉽게 사기방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세 방지 앱을 채택할 것이고 앞으로 원하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모두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국가의 보증 여력을 키우는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2024년 초까지 GTX A를 개통하고 GTX B는 2024년 초 착공, 그리고 GTX C는 올해 하반기 착공하는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규제지역 해제 관련해 강남·서초·송파·용산을 제외한 근거가 있나. ―시장이 심리라는 요인이 매우 비중이 크다. 가장 고가의 부분에 대해서까지 우리가 한꺼번에 규제를 풀면 시장에서 또 잘못된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남겨놓은 것이다.△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오를 여지는 없다고 보나 ―전문가들과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 속에서 정책이라는 게 하나의 목표만 아니라 종합적인 목표들을 취해야하기 때문에 취한 입장이라는 것으로 이해를 해달라. 이에 따른 분양가가 갑자기 오른다든지, 가격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거나 거래에 대해서 즉각 효과를 주거나 그러기에는 현재 시장 상황 자체가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 △시장 연착륙 언급이 자주 나온다. 사실 국토부에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주택 경기 심각하지 않고 콘트롤 가능한 범위라고했다. 11월 말 주정심에서도 서울과 경기 4개 지역은 규제지역을 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판단했는데 짧은 사이에 갑작스럽게 강력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시게 된 이유가 있나.―최근에 저희가 중시했던 것은 미분양 그리고 특히 선호 입지였던 곳에서의 미분양이었다. 10월~11월 한 달에 미분양이 1만 호 이상씩 나아가는 것은 앞으로 짧은 시간 동안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볼 수 있다. 집값이 너무 급격히 하락하면서 역전세, 깡통 전세로 임대 시장으로까지 자산 불안이 넘어오는 이 부분을 저희가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강도 높은 경착륙 방지 장치를 일단 쓴 것이다. 가격이 바로 반전한다든지 거래가 바로 살아난다든지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 흐름이 너무 급작스러워 공급도 무너지고 수요도 실종되면서 실수요자와 서민들, 또 세입자들까지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선제적으로 조치를 한다는 입장이다. △미분양 위험선 6만2000채로 본다고 했다. 12월 정도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미분양 주택 매입 거론도 됐는데 이번에는 이야기가 없었나. ―취약차주와 전세 세입자의 전세자금에 대해서 개인 내지는 가계에서 신용불량 사태 등 일상 경제생활이 끊어지는 것이 빈발하기 시작하면 그다음 단계로 심각하다고 본다. 저희는 이것을 예방하고 그런 부분이 다가오는 속도를 완화함으로써 안정 또는 회복기로 갈 수 있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계속 악화한다는 것을 전제로 다음 조치가 뭐냐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위기가 너무 심해졌을 때를 예상하고 그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은 강력하게 쓰겠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을 전제로 시기나 정책 내용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2023.01.03 I 김아름 기자
尹, 국토부·환경부에 "전문성·과학성 기반해서 일 해야"
  • 尹, 국토부·환경부에 "전문성·과학성 기반해서 일 해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규제 부처가 아니라 민생부처라고 생각을 하고, 전문성과 과학에 기반해서 일을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두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과거 정부가 부동산 문제, 환경 문제를 어떤 정치와 이념의 문제로 인식을 했다”며 “그렇게 되면 결국은 국민이 힘들고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국토부에 주거와 교통 문제 해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주거 문제에 있어서도 주택의 수요 공급 시장이라는 기본적인 시장 원리를 존중을 하는 가운데서 정부는 집값이 늘 예측 가능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관리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이런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풀려고 했는데, 이게 또 너무 속도가 빠르면 우리 국민들께서 예측 가능한 그런 계획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사실은 속도를 조절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서 연착륙이 아니라 경착륙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수요 측의 규제를 과감하게 속도감 있게 풀어야 될 것”이라고 했다.대규모 전세사기에 대해서는 “피해 회복, 법률 지원, 그리고 강력한 처벌, 이런 분야들에서 조금도 미진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라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 미분양 주택들이 시장에 나오는데 정부 공공기관이 이를 매입하거나 임차해서 취약계층에게 다시 임대를 하는 방안도 깊이 있게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관련해서는 “GTX-A 노선은 내년 초에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이 돼야 하고, 또 B 노선은 내년 초에 착공이 시작이 돼야 되고, C 노선은 연내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라겠다”며 “그리고 D, E, F 노선은 빨리 예타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임기 내에 예타가 통과돼서 추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환경부를 향해 “규제는 풀되 기술로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이 분야를 산업화, 시장화해 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작년 집중호우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하천에 대한 수계 관리를 AI시스템으로 빨리 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했고, 1년 안에 이걸 해낼 수 있다고 했다”며 “금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수계 관리와 연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마무리 해 주시고, 그리고 지자체와 협력해서 지하의 물 저장시설을 확보해달라”고 했다.원전에 대해서는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에너지”라며 원전 생태계 복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실행력 있는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해 주시기 바라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탈탄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또 과학에 기반한 환경영양평가를 강조하면서 “반도체나 바이오 같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분야에 대한 규제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합리화 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토부와 환경부에 “두 부처가 산업부라는 생각으로, 우리 수출과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덧붙였다.
2023.01.03 I 송주오 기자
지지부진 GTX, 원희룡 "尹, 일주일에 한 번씩 닦달 '노이로제'"
  • 지지부진 GTX, 원희룡 "尹, 일주일에 한 번씩 닦달 '노이로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지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또는 수석을 통해 닦달해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며 조기 개통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발언 중이다. (사진=KTV)원 장관은 1일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GTX가 지연된다는 말이 많은데, 처음 계획한 대로 진행이 가능하겠느냐”는 방청객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A, B, C 노선으로 계획 중인 GTX는 A 노선 외에는 아직 착공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GTX-A 노선은 2024년 6월 운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하지만 동탄에서 파주 운정까지 노선 중 삼성역 인근 공사가 지연되면서 부분 개통한다.원 장관은 “처음 계획은 10년 동안 지지부진해 제자리걸음 하고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빠르게 가자’고 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추진 의지를 전했다. 이어 “출퇴근에 버려졌던 수도권 시민의 시간을, 하루 3시간의 삶을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최근의 주택 ‘거래 절벽’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원 장관은 “가격은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거래 자체가 단절되다 보니 이사를 못 가고 청약에 당첨돼도 대출이 끊어져 10년씩 기회를 놓치는 문제가 있다”면서 “실거주, 실제 이사, 자산형성을 하는 데 있어 자연스럽게 진행되던 게 갑자기 멈춰 앞뒤가 끊어지는 부분은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규제 추가 완화 가능성에 관해서는 “안그래도 규제를 차근차근 풀려고 했는데 급작스럽게 (시장이) 반전됐다”면서 “금융문제·조정지역 등을 어느 정도 어떻게 풀지, 거래와 미분양 최악의 상황을 해소시키기 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준비를 다 해놓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화물연대 파업의 단초가 된 안전운임제와 관련해서는 이달 중 가급적 마무리를 짓는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번호판 장사를 하는 중간 빨대, 지입제를 개선하고 진짜 약자인 화물연대 비조합원들을 보호하고 운행기록계를 단속해 진짜 안전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아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고 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일부 건설 현장에서의 노동조합의 고용 강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건설 노조의 불법적 폭력과 횡포를 상반기 내로 바로잡겠다”며 “신고 시 보복이 없도록 익명 신고와 신고 없이도 출동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고, 경찰·국토부·노동부·지자체 합동 신고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1 I 박경훈 기자
수서-동탄 19분시대 온다…GTX-A 터널 관통
  • 수서-동탄 19분시대 온다…GTX-A 터널 관통
  • GTX-A 노선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 수서역(GTX 신설역) 현장에서 GTX-A(파주~동탄)의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GTX-A 삼성~동탄 구간은 총 연장은 39.8km로 SR 동탄역에서 용인, 성남을 거쳐 신설되는 수서역을 지나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삼성~동탄 구간은 총 사업비 2조 690억원을 투입해 삼성역에서 수도권고속철도 접속부까지 약 9km의 대심도 터널을 신설하고 약 30km의 수도권고속철도 공용구간에 GTX 신호와 통신 등의 시스템을 설치하며 삼성역, 수서역, 성남역, 용인역, 동탄역 등 5개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GTX-A 차량출고에 이어 이번 터널 관통으로 GTX-A 노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직결함으로써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해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시민의 통행시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탄역에서 광역버스 M4434번에 탑승 후 양재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하는 방식으로 수서역까지 가면 1시간 20분이 걸리는데 GTX-A를 이용하면 수서역~동탄역까지 환승없이 19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하반기 파주~서울역 구간, 2028년 파주~동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GTX-A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12.29 I 김아름 기자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지난 12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실시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가 최고 55.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투시도최고 경쟁률 55.42대 1은 84A,B 및 160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24타입 3.42대 1 △30타입 3.37대 1 △52 A,B타입 2.96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대규모 투자 소식으로 평택 부동산의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이라 꾸준한 인구 증가와 부동산 가치의 상향이 예상돼, 많은 분이 청약에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평택은 삼성 평택 캠퍼스 투자 외에도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의 개발 사업과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 사업으로도 미래 가치 사업과 인구 및 인프라 증가가 예상된다.평택시는 지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만들어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이용으로 광역적 접근성도 우수하다. 해당 단지는 원룸 및 1.5룸 위주로 구성되며 가장 위층인 24층에는 4BAY~5BAY, 2BATH 및 대형 드레스룸 등 펜트하우스의 구조로 구성된 중대형 오피스텔로 희소성을 갖췄다. 주차대수는 총 1802대로 법정 1193대보다 600여 대가 더 많아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하다.한편, 청약에서 성공적인 마감을 기록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은 지난 26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했으며, 28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2.12.29 I 이윤정 기자
화성시 내년 국비 7986억 확보, 전년대비 27.1% 증가
  • 화성시 내년 국비 7986억 확보, 전년대비 27.1% 증가
  • 화성시청 전경.(사진=화성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화성시가 내년도 시정운영에 필요한 국비 7986억여 원을 확보했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정부 예산안 중 화성시 국비요구사업 예산은 7986억600만 원으로 확인됐다.지난해 확보한 국비 6282억400만 원보다 27.1% 늘어난 금액이다. 당초 정부가 편성한 2023년 화성시 국비요구 예산은 총 47개 사업에 7631억2600만 원이었으나, 화성시 5대 중점사업에 356억4500만 원이 증액됐다.증액된 화성시 5대 중점사업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 △인천발 KTX 직결사업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 △공공폐수설치지원 사업이다.예산별로 보면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당초 정부 예산안이었던 1002억5000만 원에서 200억2500만 원 늘어난 1202억75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1103억2100만 원에서 85억 원 늘어난 1188억2100만 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632억 원에서 63억2000만 원 늘어난 695억2000만 원,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은 5억 원에서 5억 원 증액된 10억 원, 공공폐수설치지원사업은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3억 원이 새롭게 책정됐다. 이외에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2301억 원, GTX-A노선(삼성-동탄) 신설 1663억 원, 갈천-기수 도로개설 256억 원 등 철도 및 도로건설 예산이 감액 없이 원안 통과됐다. 화성시는 이번 국비요구사업이 감액 없이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균형발전 특례시 건설을 위한 교통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증액 예산의 대부분이 철도와 도로건설 등 교통을 위한 사업으로 화성시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망 완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작년에 비해 큰 규모의 국비확보를 달성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여 계획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8 I 황영민 기자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이달 분양
  •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이달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한다.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사진=DL이앤씨)이 중 12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다. 단지는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차별화한 상품성을 갖춘 새 아파트에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앞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외에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약 1.5km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쉽다. 앞으로 금정역에 GTX-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평촌IC가 인근에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동 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조성하며 체육관 상부에는 러닝트랙이 설치된다. 이 외에도 전 타석 GDR을 적용한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조성해 자녀의 안전한 등·하원이 가능하다.
2022.12.27 I 오희나 기자
현대로템, 녹색기술인증 획득…"설 때까지 전기제동 유지해 회생제동↑"
  • 현대로템, 녹색기술인증 획득…"설 때까지 전기제동 유지해 회생제동↑"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전동차의 전기제동 친환경 기술인 ‘추진제어장치의 영속도(Zero Speed) 회생제동’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이 적용된 서울시 2호선 전동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그 중 녹색기술인증은 사회, 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한다.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은 전동차가 멈출 때 정차시점까지 회생제동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지난 2019년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착수해 영업 운행 차량에 적용했으며 2021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기존 전동차는 저속에서 회생제동의 정확한 제어가 어려워 제동패드의 마찰을 이용해 정차하는 공기제동 기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공기제동은 마찰소음과 제동패드의 마모에 의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감속도가 일정하지 않아 정위치 정차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은 전동차가 멈출 때까지 전기제동을 유지해 회생제동 구간을 늘려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고 제동패드의 사용률을 감소시켜 마찰소음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감속도가 일정해 전동차의 정위치 정차가 가능하고 승차감 개선에 효과가 있다.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납품한 서울 2호선 열차 214량에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을 적용했다.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을 적용한 서울 2호선 214량은 기존 전동차에 비해 연간 917MWh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07t을 저감시킬 수 있다. 이는 연간 6만그루 이상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또 제동패드의 마모량을 줄여 연간 419kg의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 현대로템의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은 서울 2호선과 튀르키예 이스탄불 M7에 적용되어 운행 중에 있으며 최근 출고식을 가진 GTX-A 전동차에도 적용해 시운전 기간 동안 검증할 예정”이라며 “영속도 회생제동, 수소전기트램과 같은 친환경 철도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ESG 경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7 I 손의연 기자
위례·검단·동탄 땅 나온다…"비싸면 그림의 떡"
  • 위례·검단·동탄 땅 나온다…"비싸면 그림의 떡"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위례, 인천 검단 등 2기 신도시의 잔여부지 공급에 나선다. 주상복합, 단독주택, 중심상업시설, 도시지원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토지다. 위례, 평택 고덕 부지가 내년 중 공급되고 인천 검단, 동탄1·2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어 시행사들이 신규 사업 검토를 중단한 분위기인 만큼 공급가격이 높으면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례·평택 고덕, 내년 공급…동탄1·2, 2024년 공급 앞둬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는 ‘2기 신도시 공모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2기 신도시에서 공모 예정인 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설명회 자료를 보면 LH가 공급할 부지는 △위례신도시 복합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 △인천 검단 주상복합 부지(1291가구) △화성 동탄1 단독주택 부지(총 251가구), 연립주택 한옥단지 부지(213가구) △동탄2 중심상업용지 △평택 고덕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허용 가구수 총 560가구) 등이다.설명회에는 다수 건설사, 시행사가 참석했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 화이트코리아, 네오밸류, 도담에스테이트,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킴앤코투자개발, 에이엠플러스 등이다. 위 부지들은 아직 감정평가를 실시하지 않아서 얼마에 공급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LH 청약센터에 올라오는 토지 분양공고문에는 각 필지별 공급금액이 적히는데, 이 절차를 밟으려면 내년이 돼야 한다. 각 사업지별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공급하기 약 한 달 전 감정평가를 진행한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내년 3월경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상반기 중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내부 의사결정이 남아있어서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평택 고덕 블록형 단독주택은 내년 하반기쯤 공급 예정이다.◇ GTX-A 개통시 공급금액 뛸 수도…“비싸면 입찰 어려워”인천 검단은 내년~2024년, 동탄1·2는 오는 2024년 이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동탄2 중심상업용지(중상1)는 동탄역 주변 상업시설용지 시세를 반영해서 5400억원 정도에 공급할 예정이다. LH가 오는 2024년 공모를 진행하기 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이 개통하면 땅값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GTX-A는 구간별 개통 시점이 다르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 삼성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GTX-A 노선별 개통 일정 (자료=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일부 캡처)시행업계는 ‘공급금액’이 얼마일지가 관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어 시행사들이 신규 사업 검토를 사실상 중단한 분위기인 만큼 공급가격이 높으면 입찰에 들어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될 부지는 아파트가 아니라 단독주택, 상업시설, 도시지원시설 등을 짓는 토지인 만큼 시행사들이 사업성 검토를 더욱 보수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LH가 이달 공고문을 올린 인천 검단지구 공동주택용지 AA36블록은 1270억170만원에 공급됐다”며 “시행사 입장에서 사업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비싼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2기 신도시 잔여부지도 이처럼 비싼 가격에 공급된다면 건설사, 시행사 모두 입찰에 들어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2.22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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