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092건
- 현대건설, 플랜트 수주 모멘텀 풍부…업종 내 최선호주-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목 및 플랜트 수주 모멘텀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3%이며, 전날 종가는 3만465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208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주택 원가율의 개선은 아직 기대하기 힘들지만, 올해 1분기에 이어 건축·주택 매출 성장세가 돋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점진적 믹스 변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다만 어려운 업황 여파에 분양 물량이 상반기 누적 1300세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6조5500억원 규모의 아미랄을 필두로 상반기 누적 20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네옴 스파인 프로젝트(CBT) 등 토목 파이프라인이 우성 기대되며, 4분기 중에는 사우디 자푸라2, 사파니아 원유생산처리시설(CPF),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액화천연가스(LNG) 중 하나만 성공해도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사우디 자푸라2의 경우 입찰한 패키지의 경쟁 강도가 약해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짚었다. 연말 신한울 3·4호기 시공 역시 플러스 알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내년에는 국내 샤힌,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매출화가 본격화하면서 플랜트 부문의 매출액 성장이 예상되고, 주택 부문에서도 CJ가양동 부지에서의 개발 및 공사 수익이 인식되는 등 자체적인 증익 모멘텀이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GTX 개통 앞두고 곳곳 개발…서울역 일대 '환골탈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역 일대가 ‘격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강북의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첫 삽을 뜬다. 메리츠화재 서울사옥은 내년 3월경 완공되며, 내년 5월 말에는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이 완전히 철거된다.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호텔과 주변 건물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디앤디는 서울역 일대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연내 착공 ‘눈앞’8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GTX-A 개통을 앞두고 서울역 주변에 개발사업이 대거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 초 업무보고에서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4월,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서울시)우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건축허가를 접수해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건축허가 접수 후 인허가가 나오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린다. 또한 건축허가가 나온 후에도 착공 준비를 하는 데 1~2개월 소요된다. 연내 착공에 이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에 있는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유휴 철도용지 2만9093.4㎡에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 숙박시설 등을 신축·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완공되면 그동안 공터였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총 5개동,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제회의 수준 전시장,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생긴다.이 사업은 한화 컨소시엄(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역사,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이 민간사업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임팩트(구 한화종합화학, 지분율 40%), 한화커넥트(29%), 한화(29%), 한화호텔앤드리조트(2%)가 지분을 보유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이 시행사다.◇ 메리츠 신사옥, 내년 3월 완공…호암아트홀, 내년 철거메리츠화재는 서울역 인근에 신사옥을 개발하고 있다. 봉래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며, 내년 3월 23일 완공 예정이다. (자료=업계)사업이 끝나면 서울 중구 봉래동 1가 57-2번지 일대 2804.2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279㎡ 규모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서소문빌딩)은 내년 5월 말 완전히 철거된다. 이 곳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위치해 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 재개발 사업에 해당한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21만3967.66㎡ 규모 업무시설이 지어진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한다. 개발이 끝나면 현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이 모두 이전해올 예정이다. 또한 새 건물에는 콘서트홀도 생긴다. 지면과 접하는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에 판매시설 및 광장이 계획돼 있고, 공중 4개층(지상 5~8층)에는 대규모 콘서트홀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강북 문화거점으로서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료=업계)◇ 이지스 ‘힐튼호텔 개발’ 인허가 진행중…중구청도 협의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서울로타워(옛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 3개 건물을 묶어서 개발할 계획이다. 힐튼호텔의 경우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와이디427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서울로타워, 메트로타워는 중도금·잔금 납부가 남아있어서 아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힐튼호텔만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힐튼호텔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이하 양동 4-2·7지구)에 속한다. 와이디427PFV는 힐튼호텔을 철거한 후 지하 9층~지상 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앞서 중구에 이 사업 관련 최초 정비계획을 제안했으며, 지난 3월 시구 합동보고회가 열렸다. 토지주가 기존 호텔을 허물고 다른 용도의 건물을 새로 지으려면 정비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토지주들이 내놓은 계획에 대해 시·구 관계자들이 논의한 것이다. 다만 힐튼호텔은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아서 건축계와 시민사회가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 설계자인 건축가 김종성 서울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명예대표는 알루미늄 소재로 된 ‘커튼월 외벽’과 브론즈·대리석 등 3~4가지 재료로 마감한 ‘아트리움’이 보존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와이디427PFV 측은 보완할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이다. 또한 중구청이 관련 부서 협의 등 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요청을 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를 하고 결정고시를 하는 순서다. ◇ SK디앤디, 오피스 개발 추진…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SK디앤디는 서울역 인근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원 4592.50㎡(약 1389평) 토지를 매입해서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3268.24㎡(1만9138.6평) 규모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 곳은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제3지구(봉래3지구)에 해당한다. SK디앤디가 지분 49%를 보유한 디디아이브이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DDIVC1호리츠)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부지 매입 단계로 아직 사업 초기다. DDIVC1호리츠 구조 (자료=투자설명서 일부 캡처)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DDIVC1호리츠는 작년 9월에 이어 올해 2~3월 사업소재지 내 일부 토지매입에 나섰다. 사업 단계별로는 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을 한 다음 오는 2027년 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8년 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DDIVC1호리츠는 자기자본 1169억원를 투입한다. 또한 브릿지론으로 △트랜치A 2329억9200만원(내년 5월 31일 상환) △트랜치B 300억원(내년 5월 31일 상환)을 조달하고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로 4385억원(2027년 1월 31일 상환)을 조달할 계획이다.준공 후 담보대출(장기차입금)로는 4435억원(2028년 1월 31일)을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관리 및 처분업무는 디앤디인베스트먼트에 위탁하며, 현금 및 유가증권은 이사회에서 운용방침을 정해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가 대상으로 명도를 진행 중”이라며 “소유주 대부분이 개인”이라고 말했다.
- 불황 맞아? 청약 대박 지역은 인기 검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침체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통장이 쏠릴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앞선 공급으로 그 수요와 미래가치가 검증됐기 때문이다.6일 분양업계는 인기가 검증된 지역으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가재울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청주 테크노폴리스 등을 꼽았다.우선 경기도에서는 신도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쾌적한 주거여건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이 많은 청약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평택 고덕국제도시에서 분양한 ‘고덕자이 센트로’는 45.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난달 분양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6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팽택사업장이 자리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으며, 운정신도시는 GTX-A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는 지난달 분양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평균 8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지난 4월 분양해 51.7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들 지역은 뉴타운으로 지정돼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는데다, 서울 도심지로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지방에서는 충청북도 청주시 테크노폴리스가 눈에 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올해 상반기 분양한 3개 단지 모두가 두자릿 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분양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A9BL 힐데스하임’은 48.27대 1을 기록했고, 지난 5월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과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각각 73.75대 1, 57.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과 유관 기업이 입주해 있고, 청주공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상반기 청약 대박 지역에서 하반기에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조감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 해 진행한 사전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SRT 정차역인 지제역 이용이 가능하며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며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안전한 통학여건이 예상되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국민의힘 지도부에 GTX 등 내년 주요예산 협조요청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 확보와 지역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3일 오후 국회본관 245호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 유의동 경기도당 위원장,송언석 예결위간사, 송석준 예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사진=경기도)3일 경기도는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송석준 예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인도 출장 중인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참석했다.이날 오병권 부지사는 “경기도는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수요가 존재하며 GTX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정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주요 사업 13건에 대한 국비 지원과 현안 사항 5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국민의 힘 지도부에 요청했다.경기도가 지원을 요청한 주요 국비 확보 필요 사업은 ‘수도권 광역철도망·도로망의 조속한 완공’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건설 △경기 남부 복선전철 건설 △경기 북부 광역철도망 구축 △국지도 건설 사업, ‘도민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보조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 지원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저출산 대응 강화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첫만남이용권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 등 총 13건이다.당면 주요 현안 건의 내용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후 계획도시 및 원도심 균형 정비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에 대한 내용이 담겼고, △GTX 조기 추진 및 다양한 신설 노선 건의 △지자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권한 확대에 수도권 포함 건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지원 요청 등의 기타 정책 건의도 함께 이뤄졌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실을 방문해 국비와 현안 지원을 건의했다.한편, 경기도는 올해 17조811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 방문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
- 대곡~소사선 시승한 尹 “수도권 서부 획기적 바뀔 것”(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선을 시승한 후 “대곡-소사 노선에 GTX망이 더해지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까지 전동차를 시승하며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 15분 만에 다녀“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간 단축 역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달 1일 정식 개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18.3㎞)은 경기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 부천까지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그간 단절됐던 부천시와 고양시가 연결되며,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도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수도권 서부 주민들이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을 이제는 15분 만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5년 초까지 서해선(화성 송산~충남 홍성)과 신안산선(송산~안산 원시)을 각각 개통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강 하부를 통과하는 고난이도 공사를 개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땀과 열정을 쏟아주신 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마친 후 첫 개통열차 시승에 함께한 주민들, 주요 공사관계자들과 개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이어 세리머니에 함께한 주민들과 한분 한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개통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통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주민·상인과 시승하며 20분간 대화 이날 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경기 부천 원종역에서 ‘테이프 커팅식’도 했다.윤 대통령은 첫 개통열차에 시승하기 전에 기관사, 정비사, 시설관리자, 원종역장으로부터 승무 보고를 받고, “수고했다. 첫 개통열차를 시승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20여분 간 지역 주민, 상인 등과 함께 전철을 시승하며 이야기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어디에 사시냐, 어디로 가시냐”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한 주민이 “부천에 거주하며 고양시로 출퇴근을 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다. 주민은 “그동안 직접 운전을 하거나 버스·지하철을 타고 가면 1시간 4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렸는데, 새 노선이 개통되어 출퇴근 시간이 30분대에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다행”이라면서 “이 노선이 바로 선생님 같은 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각지를 다니면서 사물놀이 강의를 하는데, 항상 강북의 서부지역은 통행이 불편했는데, 새 노선이 개통되어 가르치러 다니는 게 훨씬 쉬워졌다”고 감사를 전했다.부천제일시장 상인이라는 주민은 “새로 지하철이 개통돼 자영업자들이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교통 유튜버로 본인을 소개한 탑승자는 “부천지역에서 일산지역으로 이동할 때 늘 서울을 찍고 다녔는데, 새 노선의 개통으로 경기 남부, 북부지역이 곧바로 연결돼 일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첫 개통열차가 2.8㎞ 길이의 한강하저 터널을 통과할 때 윤 대통령은 기관실로 이동해 하저터널 공법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반이 약한 지역에서 터널공사의 애로사항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어 “안전 운행, 정시 운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첫 개통열차를 시승한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요청한 셀카에도 응했다. 대곡역에 도착한 대통령은 GTX-A 사업 보고를 받았다. 현장소장은 GTX-A 사업은 파주~서울역~삼성~동탄 간 82.1km 구간으로 총사업비 5조7305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4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 초부터 단계적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구간이 적기에 개통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윤 대통령이 “수고 많다”라고 말하자, 현장소장은 “GTX-A가 준공이 되면 방문하셔서 축하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통령은 “약속하겠다”며, “늘 안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과보고에서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민간 투자로 진행됐고, 지난 7년간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며 최첨단 터널굴착방식인 TBM(터널보링머신) 공법을 도입해 공사를 사고 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지난 28일부터 도입된 ‘만 나이 통일법’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는 전국민에게 나이 한 살을 돌려드려서 리펀드(환불)한 것을 비롯해 삶의 소중한 시간을 리펀드하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기현 대표, 김정재·강대식·서범수·서일준·엄태영·정동만·구자근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의당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갑)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홍정민(고양병)·이용우(고양정) 의원 등이 자리했다.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조감도.(사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며,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풍부한 생활인프라 또한 돋보인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이 근거리에 자리한다.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향후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분양에 나서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 청약, 12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발표 7월 18일(화)이며, 정당계약은 7월 30일(일)~ 8월 1일(화)까지 진행된다.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조감도.‘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교통의 허브로 거듭난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며,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풍부한 생활인프라 또한 돋보인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또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으며, 지난 5월에는 청량리 제8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하는 등 동대문구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크다. 이러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단지에 적용된다. 다채로운 입주민의 취향과 변하지 않는 자연의 가치를 담게 될 단지 조경은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그린바이그루브’ 브랜드 컨셉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경으로는 계절감 있는 수목의 아늑한 휴게공간인 그린라운지와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수경공간 워터플라자가 조성될 예정이다.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GX룸을 갖춘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골프클럽(스크린골프·GDR), 샤워실 등으로 구성된다. 북라운지, 스터디룸을 갖춘 북카페와 개인 공간을 갖춘 독서실도 마련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향후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분양에 나서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발표 7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30일~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인덕원 '10억' 고분양가 논란 단지도 완판…계약 후 단 9일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공급한 ‘인덕원 퍼스비엘(투시도)’이 지난 27일 모든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정당계약 시작 이후 단 9일 만에 완판된 것이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 ~ 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180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이 단지는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으로 다양한 특화상품이 적용돼 주목받았다. 실제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진행한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3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최고 분양가 10억79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11.07 대 1, 최고 29.71 대 1(84㎡ A타입)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과 합리적인 분양가, 전용 59㎡이하 소형부터 전용 84㎡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 등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여 오픈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평촌신도시와 인덕원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데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갖춘 것이 장점이다. 단지 앞 학의천이 위치하며 학의천 시민쉼터와 산책로 등 수변시설도 조성돼 있다. 포일공원, 내손체육공원도 인접해 있어 입주민들이 휴식·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도 가깝다.1.4km 거리에 위치한 4호선 인덕원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강남 및 과천 등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특히 단지 가까이 위치한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안양 과천을 거쳐 판교까지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추진 중이다. 인동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또한 2027년(예정)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대부분 3~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으며,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 제일건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7월 4일부터 정당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은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정당계약을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광역조감도 (사진=제일건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전용면적 84·103㎡, 총 1,152가구 규모다. 가재지구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총 3701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이 조성되는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반도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가재동 일원 약 62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4900세대, 인구 1만2700명의 수용이 계획돼 있다.단순 주거시설 개발이 아닌 학교, 공원을 비롯해 준주거지 약 5400평 개발을 통한 다양한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는 가재지구 내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탁월한 정주여건이 기대된다.또한 반경 2.9km에(차량 이용 시 6분대 이동 가능)는 1호선, SRT, GTX(A, C)노선 연장 추진이 되고 있는 평택지제역이 자리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특히 평택지제역은 오는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단지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적용하고, 석가산을 포함한 대형 잔디마당과 어린이 물놀이터, 맘스테이션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품은 공원형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런드리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1인 독서실, 스터디룸,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이 도입된다. 여기에 기존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스크린 야구장과 스크린 테니스장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설계로 개방감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타입별로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한편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 수도권 마지막 교통혁명 GTX '잰걸음' 수혜 단지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마지막 혁명으로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관련 희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GTX 수혜지역 및 아파트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통해 사업현황이 전해진 GTX-A노선은 이로써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서울 수서역~화성 동탄역 구간이, 하반기 중엔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인해 전구간 개통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2018년 12월 착공식이 개최된 후 6년여 만에 운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B노선은 민자구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o상봉~마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상태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마치면 최종 사업 시행자로 확정되게 된다. 이후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은 진행되게 된다.창동역구간 지상화 추진으로 주민 반발에 부딪쳤었던 C노선도 지하화 하기로 변경됐다. 다만 강남권(청담, 은마아파트 등) 주민들이 노선 우회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라 C노선 사업도 현행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D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등 각 노선들의 사업추진 단계에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실제 분양시장에서는 이들 노선이 지나는 곳에서 분양한 곳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GTX-A 운정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파주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경쟁률이 64.3대 1에 달했고, 앞서 4월에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에 1만3200여명이 몰리며 평균 62.7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 영향권에 있는 단지로 관심을 끌었다.청량리역은 GTX-B노선과 C선이 지나는 곳으로 현재 수도권전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의 4개 노선이 지나는데 앞으로 GTX 2개 노선을 비롯해 서울경전철 강북횡단선, 면목선까지 총 4개 노선이 더해져 서울 동북권의 교통 핵심지역으로 꼽힌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청량리역 교통망 신설 수혜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현장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청량리역 인근 용답동에는 SK에코플랜트가 7월 ‘청계 SK뷰’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396세대로 전용면적 59㎡를 중심으로 10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TX 2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GTX A노선이 정차하는 은평구 연신내역 부근에서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C18블록에서 주상복합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64가구 규모로, 내년 계통 예정인 GTX-A노선 SRT동탄역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환경이 기대된다. GTX C노선이 정차 예정인 의정부역 부근에서는 총 754가구 규모의 ‘의정부센트럴아이파크’가 공급을 앞뒀다.업계 관계자는 “A노선을 제외하고 개통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이나 교통과 같은 개발호재는 계획수립, 착수(착공), 개통 등의 사업과정을 거치면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라며 “땅값, 아파트가격 등이 상승하기 때문에 이들 개발사업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의 부동산은 선점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 '홍등' 꺼지고 '마천루' 솟은 청량리·영등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영등포, 청량리 등 서울 시내 곳곳에 남아 있던 ‘집창촌’이 초고층 스카이라인으로 탈바꿈하며 ‘상전벽해’다. 개발과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새로운 주거 단지이자 상업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통팔달의 잘 갖춰진 교통망, 직주근접 등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에게 선호할 만한 입지 강점과 도시 정비 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아파트 인근 환경 변화까지 갖춘 영향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사진=롯데건설)◇“강북의 새로운 부촌 향해”…新 청량리 시대 서울 시내 3대 집창촌 중 한 곳이었던 청량리역 일대는 최근 가장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청량리 588’이라 불리던 청량리 4구역엔 최고 65층 높이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들어섰다. 다음 달 1425세대의 입주를 앞둔 이곳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대에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단지 4개 동과 섹션 오피스 등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골고루 갖춰진 이곳은 강북의 교통 핵심지로 꼽힌다. 청량리역 민자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청량리역은 KTXㆍITXㆍ경의중앙선ㆍ경춘선ㆍ경원선ㆍ분당선을 비롯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까지 다양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청량리역 바로 앞 광역환승센터로 60여 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도 있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인근 지역에도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청량리의 모습을 바꿔 놓는 중이다. 지난 3일 입주를 시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동대문구 용두동 39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오는 11월엔 전농동인 청량리역 6번 출구 인근에 최고 43층으로 지어지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44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초고층 단지가 개발되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2분기에만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 18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10여년 간 공인중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지금도 추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투자 수요가 몰리면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남권 교통 요지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속도 청량리 못지않게 서울 서남권에 낡고 노후화한 이미지가 강했던 영등포구 역시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울 마지막 집창촌이 있는 영등포역 일대가 초고층 주거·상업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일대는 지난 2021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영등포구 영등포 도심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하면서 개발의 밑그림을 그렸다.임대가구를 포함해 약 999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ㆍ복리시설이 들어서는 이곳은 상업지구인 만큼 용적률 700%를 적용해 최고 150m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부지 아래쪽에 있던 쪽방촌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이곳에 119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영등포구에서 진행 중인 주택정비 사업은 재건축 29개 구역과 재개발 10종 48개 구역 등 총 77개 구역에 이른다. 뉴타운(16건)을 비롯해 도시정비형(9건), 공공재개발(8건), 3080복합개발(4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이 순항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도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유흥 이미지가 강했던 이들 노후지역 개발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고 실제 아파트 준공과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라 몸값이 더 뛸 것”이라며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워 출퇴근 여건도 좋은 만큼 젊은 세대의 선호도 역시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