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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생산 하도급 문제 해결 나서.."지속가능한 한국사업 위해"
  • GM 한국사업장, 생산 하도급 문제 해결 나서.."지속가능한 한국사업 위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19일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계와의 협의를 통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한국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대표이사 겸 사장은 “회사는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지속 가능한 한국사업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생산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도 말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이해 관계에 있는 노동계와 협의를 전제로 생산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하도급 근로자의 채용 규모나 시기는 회사의 중장기 인력 수급 계획과 연동해 정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노동계와 협의할 예정이다.GM 한국사업장은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의 긍정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창원 및 부평 공장 생산량을 작년 26만대 수준에서 올해부터 50만대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변동 예정된 생산직 인력의 비중을 고려할 때 비즈니스 수요에 맞는 생산 인력 충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노동계와 충분한 협의가 진행될 경우 하도급 현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M 한국사업장은 그동안 생산 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에 노력하여 왔으며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 작년 5월과 올해 3월에 각각 260명과 65명 등 지금까지 총 325명 규모의 생산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직접 발탁 채용한 바 있다.
2023.04.19 I 손의연 기자
SKIET, 美 중국산 분리막 배제 반사 이익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SKIET, 美 중국산 분리막 배제 반사 이익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7%대 강세다.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보조금을 일부 혹은 전액 받을 수 있는 16개 전기차를 공개한 가운데 2024년부터 중국산 분리막 배제로 반사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사진=SKIET 제공)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5분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전 거래일보다 7.45%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미국의 중국산 분리막 적극 배제로 반사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IRA의 소비자세액공제(30D) 요건에 충족하는 전기차 7개 브랜드의 22개 차종을 확정해 발표했다. 핵심 광물 요건과 배터리 부품 요건을 모두 충족, 7500달러 지급이 가능한 셀 OEM은 GM(얼티엄셀즈), 포드(SK온), 테슬라(파나소닉), 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 등이다. 3750달러 지급이 가능한 전기차는 전부 광물 요건만 충족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와 같은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 2차전지 업체가 추가로 강화해야 하는 부분은 배터리 부품 요건 중 해외우려기관(FEOC)의 완전 배제”라며 “해외우려 기관의 정의에는 중국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산 부품, 중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분리막 공급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중국 상해은첩(Semcorp)의 중국에 위치한 공장으로부터 분리막을 공급받고 있는데, 공급 계약이 2024년까지로 명시됐기 때문이다. 그는 “당장 내년부터 한국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일본 도레이 등으로 다변화가 요구된다”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반사 이익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IRA의 소비자세액공제 요건에 충족하기 위한 OEM(전지 업체)의 움직임이 활발한데, 특히 북미 전지 공장(JV)은 OEM과 전지 공급 계약 논의를 완료한 상황인 만큼 향후 광물과 부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미 SK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파나소닉은 일본 분리막 업체들로부터 분리막을 공급받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에 분리막 원단을, 파나소닉에 분리막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2023.04.19 I 양지윤 기자
GM, 장애인 운영 베이커리 사내 오픈.."지역사회 포용성 확대"
  • GM, 장애인 운영 베이커리 사내 오픈.."지역사회 포용성 확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기업 내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노틀담베이커리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GM은 18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노틀담베이커리를 오픈하고, 세계에서 가장 포용력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비전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은 이 날 참석한 GM 한국사업장 로베르토 렘펠 사장(맨 오른쪽에서 두번째) 및 재무부문 에이미 마틴(Amy Martin) 부사장(맨 오른쪽)이 노틀담베이커리 바리스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GM) GM은 18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연구개발법인 사장, 노틀담복지관 이선애 관장을 비롯, GM 임직원과 노틀담베이커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커리 오픈식을 가졌다.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GM 한국사업장의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확대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다양성위원회 (Diversity Council)와 GM Able(에이블)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개진해 이뤄졌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경험하고 포용성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오픈식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내외빈 축사 및 언베일링 세리머니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바리스타의 코치 하에 GM 임원진들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서빙하는 일일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도 가졌다.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우리의 삶에서 GM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기반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노틀담베이커리와 함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GM의 DE&I 문화 공간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임직원들이 주도적으로 다양성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틀담복지관 이선애 관장은 “유연하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GM과 함께 베이커리를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며 “GM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성의 순간들을 경험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틀담베이커리는 2011년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에서 설립,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다. 경쟁 고용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하며 자신의 가치와 존중을 추구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노틀담베이커리는 인천지역의 지적장애 및 자폐 장애인이 각자의 장애 정도를 고려해 역할을 분담하며 직무평가, 안전, 위생교육 등 기본 교육과 더불어 레시피, 라떼 아트 교육 등 역량 증진 교육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GM은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The most inclusive company in the world)’을 목표로, ‘다양성’과 ‘포용성’, ‘평등’의 가치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다양성위원회(Diversity Council)는 부서, 직위, 세대 등에 관계없이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조직으로 성별의 다양성은 물론, 세대, 지역, 계층 등까지 확장된 개념의 다양성을 포용한다. GM Able은 GM 글로벌 ERG(Employee Resource Group)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다양성위원회에 소속돼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모임이다. ‘Able’은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장애를 한계로 두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및 행동양식에서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4.19 I 손의연 기자
포스코퓨처엠, 2Q부터 양극재·음극재 출하량 급증…목표가↑-현대차
  • 포스코퓨처엠, 2Q부터 양극재·음극재 출하량 급증…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2분기부터 양극재와 음극재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0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8만2000원이다.(사진=현대차증권)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보다 73.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에 대해 강 연구원은 광양 3~4단계 양극재 공장 초기 가동 비용이 반영됐고, 얼팀즈 셀(Ultium Cells)향 양극재 출하가 일부 지연된데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얼팀즈 셀향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고, 이에 따라 양극재와 음극재 출하량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될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판단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IRA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지급하는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 발표한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음극재를 주력으로 제공하는 GM 대표 전기차(EV)모델들은 모두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2025년부터는 주요 광물과 관련 해외 우려 단체(FEoC) 규정을 적용 받게 되는데, 동사는 모회사 포스코와 시너지를 통해 니켈, 코발트, 리튬부터 전구체, 양극재, 음극재까지 모두 중국 업체를 배제하고 내재화가 가능한 업체로서 IRA를 계기로 장기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시장 확대될 전망이고, 동사는 POSCO 리튬 사업과 연계 통해 경쟁력 있는 LFP 양극재 생산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양극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역할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배터리 시장 성장은 여전히 초기에 불과하고,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침투율이 10%를 겨우 넘은 상황”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수요는 아직까지 시장의 기대가 낮아 성장 여지가 높다”고 내다봤다.
2023.04.19 I 이용성 기자
노벨파마, 채종희 서울대 교수 영입…“희귀질환치료제 개발 탄력”
  • 노벨파마, 채종희 서울대 교수 영입…“희귀질환치료제 개발 탄력”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인 노벨파마가 소아희귀질환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희귀질환치료제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해 인재 영입에 나선 것이다.노벨파마는 18일 채종희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채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바이오마커 센터장, 대한아동신경학회 과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장 겸 희귀질환센터 권역별 거점센터사업 중앙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다. 채종희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노벨파마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모르퀴오증후군 B형(MPS IV B), GM1 강글리오시드증 등 소아희귀질환 관련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노벨파마의 MPS III A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PDD)과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받았다노벨파마는 2020년부터 GC녹십자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 혁신신약(MPS III A)을 공동개발 중이다. 채 교수는 임상 디자인 및 프로토콜 설계 자문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을 통해 MPS III A 임상 진입과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노벨파마 관계자는 “연내 FDA에 임상 허가 신청과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해 희귀질환 분야 명의로 꼽히는 채 교수가 SAB로 합류했다”며 “폭넓은 연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들과 세계 최초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4.18 I 최훈길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3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3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생산하는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자동차 수출 톱 5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발표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올 3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국내 완성 차 수출 실적에서 각각 1위, 5위에 올랐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GM 한국사업장.)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한 달간 해외 시장에서 총 2만5511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하게 됐다. 2월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가 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한 달간 총 1만3828대가 수출돼 첫 선적 이후 단 2달 만에 누적 수출 2만475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을 갖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한국사업장.)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 능동 안전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차”라며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쉐보레 제품이 다시 한번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고 GM의 혁신과 품질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두 차종에 대한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GM 한국사업장의 판매 실적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3월 한 달 동안 총 4만78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64.3%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3.04.18 I 김성진 기자
현대차·기아, 전기차 보조금 차종 제외…모두 美 브랜드
  • 현대차·기아, 전기차 보조금 차종 제외…모두 美 브랜드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대상 명단에 들지 못했다. 배터리 요건이 엄격해지면서 대상 차종이 크게 줄었다.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 모델 Y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에퀴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포드 E-트랜짓, F150 라이트닝, 머스탱 등 16개라고 발표했다. 모두 미국 브랜드다.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배터리 요건까지 맞춰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상 차종이 급감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물론이고 독일과 일본 브랜드 역시 명단에서 빠졌다.(사진=AFP 제공)재무부가 최근 발표한 세부 지침을 보면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사용할 경우 3750달러 △미국 혹은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사용할 경우 3750달러 등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라고 해도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요건에서 걸리면 돈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이를테면 현대차의 GV70에 중국산 배터리가 들어가는 탓에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아예 빠졌다. 당초 보조금 대상이었던 닛산 등 일부 전기차 역시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일단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기차·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 중인 GV70의 배터리를 중국산에서 북미산으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미국 정부는 이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제정된 IRA를 위한 추가 대책까지 내놓았다. 특히 우버를 비롯한 차량 공유 서비스가 동참했다. 우버는 운전자들의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그린 퓨처’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 주행을 4억마일(약 6억437만㎞)까지 올릴 방침이다.
2023.04.18 I 김정남 기자
'가성비 갑' 트랙스 크로스오버.."고급 트림 선택 비율 높아"
  • '가성비 갑' 트랙스 크로스오버.."고급 트림 선택 비율 높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급 사양이 적용된 ACTIV(액티브)와 RS 트림의 계약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시, 시승 행사장랠리 스포츠(Rally Sport)를 의미하는 RS 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트림이다.액티브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시킨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서영득 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의 지평을 넓힐 유려한 디자인, 뛰어난 안전성과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기대를 뛰어넘는 계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액티브와 RS를 중심으로 내수 생산량 증대 등 보다 빠르게 제품이 인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SUV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국내 쉐보레 브랜드 제품 중 최단기간 사전계약 1만 대를 달성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 시작 후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 3000대를 돌파했다.이에 더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1만 6000여 대가 선적되는 등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쉐보레 브랜드는 글로벌 및 내수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GM 창원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는 등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한편,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상담과 시승 체험을 위해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고양에서 고객 행사를 실시해 약 1만 7000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LS 2052 만 원 △LT 2366 만 원 △ACTIV 2681 만 원 △RS 2739 만 원이며,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4.16 I 손의연 기자
‘답은 현장에’…LG엔솔 권영수, 매주 공장 가는 이유
  • ‘답은 현장에’…LG엔솔 권영수, 매주 공장 가는 이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 충북 청주 오창공장(에너지플랜트).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권영수 부회장(최고경영자·CEO)의 등장은 낯선 일이 아닌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권 부회장은 거의 매주 작업장으로 출근하며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 4일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찾아 작업 현장을 살펴본 뒤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부회장은 평소 주 1회 이상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 사무실 대신 오창공장과 대전기술연구원으로 출근하며 현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사진=LG에너지솔루션)회사 안팎에서 권 부회장은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새해 첫 일정으로 여의도 본사 신년 모임에 참석한 뒤 곧바로 오창공장과 대전기술연구원을 찾을 만큼 현장을 통한 소통 경영을 중시해왔다. 권 부회장은 과거 LG디스플레이 사장 시절에도 1주일에 이틀씩 파주와 구미 공장에서 근무하며 현장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해외에 세운 생산기지들도 직접 날아가 살펴보기 바쁘다. 권 부회장은 취임 후 첫 출장으로 미국 미시간과 오하이오 등 주요 현지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을 비롯한 북미 사업 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7월에는 폴란드 공장을 찾아 스마트 팩토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인력들을 독려했다. 최근에는 중국 난징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확인하기도 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2년여 만에 실적 신기록을 무섭게 갈아치우며 초고속 성장을 이룬 데는 “답은 현장에 있다”는 권 부회장의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임원진은 권 부회장의 이런 꼼꼼함과 치밀함에 당혹해하며 혀를 내두를 때도 있지만, 회사가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권 부회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메시지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이상의 품질과 안전성 수준을 갖추고 세계 최고의 품질·비용·납기(QCD) 제공으로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No.1 기업 목표를 성공시키기 위해 ‘현장’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확실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권 부회장의 경영 능력은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훌쩍 뛰어넘으며 깜짝 놀랄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4%, 144.6% 큰폭으로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1년간 총 영업이익은 1조2137억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경영진에는 엄격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지만, 일반 직원들 사이에서 권 부회장 인기는 ‘갓영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높은 편이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들이 최고경영자(CEO)에게 궁금한 내용이나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을 만들고 평소 직원들 의견에 귀 기울이는 ‘소통형 CEO’로 알려졌다재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 CEO가 매주 주 1회 이상 공장으로 직접 출근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며 “권 부회장은 1970년대 LG에 입사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관리하고 핵심 성장 축을 잇달아 성공시켜 CEO 자리까지 오른 인물인 만큼 현장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3.04.16 I 김은경 기자
경기침체 그림자…실적개선·수출株 주목
  • [주간추천주]경기침체 그림자…실적개선·수출株 주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증권사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함에 따라 실적 개선 여력이 크거나 수출 역량을 보유한 종목 위주로 관심을 둘 것을 권유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코스피 주간추천 종목으로 애경산업(018250)을 제안했다. 애경산업은 올 1분기 홈쇼핑 및 온라인,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 호조세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를 저점으로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및 내수 회복 효과로 화장품 부문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전력(015760)도 추천주로 꼽았다. 올해 1분기를 정점으로 변동비 부담이 점차 완화될 수 있는 데다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감소한 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절대적인 원가 부담이 높은 수준인 만큼 전기요금 규제가 정상화되는 수준에 따라 실적 회복이 달라질 것으로 평가된다. 위메이드(112040)는 신작 라인업 확대로 올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관측에 추천주로 제시됐다. 미르M 글로벌을 비롯해, 이달 27일 언리얼5 엔진을 이용한 다중접속(MMO) 신작 ‘나이트크로우 V4’를 출시한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6% 증가한 7044억원으로 추정된다.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주간추천주로 삼성SDI(006400)를 택했다. 삼성SDI는 제너럴모터스(GM)와 5조원 규모의 배터리 동맹을 통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공격적인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핵심원자재법(CRMA) 발표 이후 2차전지 수혜주로서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관심을 둘 것을 제안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설계·시공·조달(EPC)을 목표로 하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수소를 비롯해 암모니아 등 관련 사업의 구체화가 기대 포인트다. 아울러 기존 화공 부문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이 개선 여력도 크다고 평가했다. 웅진씽크빅(095720)은 올해 매출액 1조원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추천됐다. 인공지능(AI) 전과목 맞춤형 학습지인 ‘스마트올’ 가입자 및 1인당 평균판매가격(ASP)이 상향되고 있으며, AR피디아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2023.04.16 I 김응태 기자
쉐보레, 4월 볼트 EUV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
  • 쉐보레, 4월 볼트 EUV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쉐보레가 4월 볼트 EUV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현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쉐보레 볼트 EUV (사진=쉐보레)쉐보레는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4월 볼트 EUV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 시 선착순 20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이후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5.9% 이율의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의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선수금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이 볼트 EUV 전시차를 구매할 경우 차량 판매가의 1%에 해당하는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고객이 판매가 4790만원의 볼트 EUV 프리미어 모델을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많은 경남 거창에서 구입 시, 국비 보조금을 합쳐 1722만원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이번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추가 현금지원을 받을 경우, 실구매가 2968만원에 볼트 EUV를 구입할 수 있다.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 서영득 전무는 “오랜 기간 출고를 기다린 볼트 EUV 계약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4월 간 진행되는 볼트 EUV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추가 편성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볼트 EUV의 탁월한 성능을 많은 고객분들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쉐보레는 4월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4월 중 고객이 일시불로 차량 구매 시 타호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취등록세 50% 지원,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00만원과 250만원의 취등록세를 지원하며,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 시 트래버스 400만원, 콜로라도 20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20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쉐보레는 ‘Love Once Again’ 프로그램을 통해 쉐보레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재구매 시 스파크 30만 원, 트레일블레이저 50만 원,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는 1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 보유 고객이 스파크 구매 시 20만 원,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를 구매 시 30만 원의 추가 현금 혜택이 주어진다.
2023.04.14 I 손의연 기자
쉐보레, 4월 볼트 EUV 행사 진행...최대 100만원 지원
  • 쉐보레, 4월 볼트 EUV 행사 진행...최대 1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는 4월 볼트 EUV(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쉐보레는 4월 한 달 동안 볼트 EUV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선착순 혜택 제공 이후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쉐보레 볼트 EUV 프로모션 행사 이미지.(사진=GM한국사업장.)이번 프로모션은 5.9% 이율의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의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선수금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이 볼트 EUV 전시차를 구매할 경우 차량 판매가의 1%에 해당하는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판매가 4790만원의 볼트 EUV 프리미어 모델을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많은 경남 거창에서 구입하면 국비 보조금을 합쳐 1722만원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이번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추가 현금지원을 받을 경우, 실구매가 2968만원에 볼트 EUV를 구입할 수 있다.쉐보레 볼트 EUV는 전기차 전용 설계를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403㎞의 성능을 지녔다. 형제 모델인 볼트 EV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총 20만3600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특히 GM의 100년 EV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로서 GM의 비전인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하는 전략 모델이다.서영득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오랜 기간 출고를 기다린 볼트 EUV 계약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4월 간 진행되는 볼트 EUV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추가 편성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볼트 EUV의 탁월한 성능을 많은 고객분들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14 I 김성진 기자
‘세단·SUV’ 장점 결합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타봤어요]‘세단·SUV’ 장점 결합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중들의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최근 새로운 형태의 신차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껏 완성차업체들이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두 개의 큰 틀을 기반으로 차량을 만들어왔다면 최근에는 이러한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가 심심찮게 발견된다.GM한국사업장이 지난달 새롭게 국내 선보인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바로 이러한 과감한 시도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 주행성과 SUV의 공간성을 결합시킨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김성진 기자.)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처음 실물을 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외관부터 그 특징이 선명히 드러났다. 소형 SUV처럼 세단보다는 덩치가 큼지막했지만 SUV보다는 전고가 낮아 날렵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차 길이) 4540㎜, 전폭(차의 폭) 1825㎜, 전고(차 높이) 1560㎜의 외형을 갖추고 있다. 소형 SUV 기아 셀토스와 비교하면 전장은 150㎜ 길면서 전고는 오히려 40㎜ 낮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측.(사진=김성진 기자.)시승을 위해 운전석에 올라타 보니 충분한 공간성이 확보돼 안락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도 운전자 시선에 맞춰 전면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어 보기 편안했다. 내부는 세련되진 않았지만 실용성이 강조된 디자인이었다. 이날 시승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출발해 파주시 문산읍 방촌로 일대를 오가는 왕복 약 76㎞ 구간에서 진행됐다. 뻥 뚫린 자유로를 달리니 왜 GM한국사업장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두고 세단과 SUV의 장점을 더했다고 설명했는지 이해가 됐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내부.(사진=김성진 기자.)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2리터 E-터보 프라임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엑셀을 꾹 누르자 차가 바로 치고 나갔다. 시속 160㎞까지는 무리 없이 가속했다. 정숙성도 나쁘지 않아 고속으로 달리는 데도 차가 흔들리거나 소음이 크게 발생하지도 않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8.6초면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또 다양한 편의사양이 갖춰진 점도 좋았다. 차량에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활용해 핸드폰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바로 나타낼 수 있었다. 케이블을 연결하니 휴대전화로 손쉽게 음악, 전화, 네비게이션 등을 조작할 수 있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렁크.(사진=김성진 기자.)무엇보다 한국 시장에 특화된 옵션들도 눈에 들어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국내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 중 최초로 오토홀드 기능이 탑재됐다. 오토홀드는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기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능 중 하나로 꼽힌다. 또 2열 좌석에도 에어벤트(송풍구)가 적용돼 뒷자리 탑승객의 쾌적함도 배려했다. 트렁크는 2열 좌석을 접을 수 있어 충분히 많은 양의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보였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14리터로 최대 1405리터까지 확장된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트림별로 LS 2052만원, LT트림은 2366만원, 액티브(ACTIV) 트림 2681만원, RS 트림 2739만원이다.
2023.04.13 I 김성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당정 간호법 중재안에 자리 박찬 간호협회장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치즈 특산물로 3억 모은 임실 -정의선 “전기차에 24조 투자”…尹 “아낌없이 지원” -[사설]사실상 마침표 찍은 긴축, 금리 인하에는 신중해야 -[사설]가짜뉴스·루머·의혹에 휘둘린 정치권…중독 아닌가 △종합 -한미회담 코앞인데…다시 꼬이는 한일관계 -제조서 유통까지 이익 500배 마약 밀매, 수익에 중독 되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손흥민·이대호 유명인 앞세워 홍보…벌초·요트체험 이색 답례품도 -법인은 안돼, 개인만 가능…고향이라도 주소지는 안돼 -K팝 스타 제이홉부터 맛집 프랜차이즈 회장까지 기부 행렬 △간호법 중재안 난항 -간호협회 “수용불가” 민주당 “원안대로”…양곡법 전철 밟나 -간호사 인력난에…‘간호학과 학사편입 확대’ 5년 더 -전기요금 인상 막힌 한전, 부·차장도 성과급 반남 검토△기준금리 3.5% 동결 -‘물가’만 55번 언급한 이창용, 금리인하 없다는데…시장선 “8월 내릴 것” -CD금리, 두 달 만에 또 기준금리 밑돌아 -5억 영끌족 月이자부담 138만→89만원으로 줄었다 △종합 -1분기 수출부진 우려 반영…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회 연속 하향 -비상대응체계 구축해 수출 회복 총력…해외 마케팅 예산 70% 상반기 집행 -세제지원·인력양성·규제해소…‘미래차 전환 종합대책’에 담는다-실업급여 받는 최소 가입기간 늘릴 듯 △정치 -떨고 있는 현역 vs 도전하는 신인…여의도는 벌써 ‘공천전쟁’ 후끈 -“한일정상회담, 잃은 것만 많아” 이재명, 尹 외교정책 정면비판 -96.5% ‘찬성’…대통령실, ‘KBS수신료’ 전기료와 분리징수로 가닥 -2022년 회계감사서 ‘적정’ 판정받은 향군…부실 회계 오명 벗어 -법사위 법안소위 ‘50억 클럽 특검법’ 野 단독 처리 △경제 -車 질주, 가뭄 속 단비…수출 바닥 찍고 반등할까 -“中 통해 흑자 보는 시대 지나” -“구글플레이에만 게임 출시해”…구글 과징금 421억 -‘우리술 수출 지원’ 나선 국세청…백종원 “세제 지원 강화해야” △금융 -김성태 “3년간 中企·소상공인에 200조 지원”-“애플페이 단말기 사면 용지 공짜”…밴 대리점 ‘편법 리베이트’ 논란 -카카오페이 가맹점 모집땐 자비 쓰더니 제로페이엔 “수수료 대라”는 ‘1위 밴사’ △글로벌 -美 기대인플레, 예상 깬 ‘깜짝 반등’…연준 5월 금리 인상 확실시 -中 3월 소비자물가 0.7%↑…더딘 소비회복에 18개월래 최저 -챗GPT, 일본어 서비스 확대 검토 -챗GPT 대항마 ‘중국판 AI챗봇’ 봇물 -中 찾는 브라질 룰라, 14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산업 -“뭉처야 반도체 1등 가능”…용인서 큰 그림 그리는 삼성·SK하이닉스-페라리 올라탄 삼성디스플레이…차량용 OLED 사업 가속 -트레일블레이저 이어 트랙스 돌풍…한국GM ‘매출 10조 클럽’ 청신호 △ICT -LG유플, 내달부터 월 4만7500원에 95GB 데어터 준다 -누리호 발사 내달 24일 위성 서비스 첫 시작 -PC 결제 비중 확대하는 넥슨의 도전…모바일 결제 중심 생태계 변화 시킬까 -38개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5G 주파수 조속 할당” 촉구 △산업 -신규 고객 모시고, 이탈은 막고…쿠팡 잇츠 와우 회원 10% 할인 -세라젬 불황에도 선전 지난해 매출 역대 최고 -인천공항면세점 입찰,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M&A 귀재’ 김창수 F&F 회장, 뷰티·테니스 사업 확장△증권 -에코프로 실적에 환호한 개미, 경계심 여전한 증권사 -반도체·배터리 파워 다시 뛰는 코스피 -엔솔 없어도 배터리주 본가…LG화학, 분사 전 가격 되찾아△증권 -“2차전지 다음 주자는 나”…헬스케어株 꿈틀 -외국인 지난달 2.1조 던져 6개월 만에 매도세 전환 -채권이 주도한 ETF…만기 은행채·종합채 인기-“하반기 재무공시 강화…투명성 요구 목소리 커질 컷”△부동산 -불확실성은 해소…상승장으로 전환하긴 역부족-삼성물산·현대건설, 업무협약 체결…건설로봇 생태계 구축·R&D 맞손 -LH-주민 ‘광명시흥지구 감정평가 기준’ 갈등 -400㎡ 공원 바로 옆…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완판 예감 △건강 -탄소원자 빛의 속도로 쏴 암세포 파괴…부작용 줄이고 생존율 끌어올려-이 또한 지나가리? 갱년기 버티다간 골병 -힘줘도 쫄쫄쫄…오래 참으면 소변길 막혀요△Book -다시 돌아 아홉 번째 4월 -외국인보호소를 통해 본 경계인의 삶 -책GPT야,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좀 알려줘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인구감소 해결 위해…단체장에 지역인구 10% 이민비자 발급 권한 줘야” -“전북은 한류 본류…국제학교 형태 ‘K-컬처 아카데미’ 설립 추진” △오피니언 -반도체, 이젠 정치의 영역 -청년의 마을을 움직이는 법-급성장하는 전기차, 파격적 세액공제 이뤄져야 △피플 -심폐소생술로 식당 손님 구한 ‘국대 출신’ 순경들 -韓日 상의, 6년 만에 실무단 회의 열어 -수원시, 오클랜드 꺾고 ‘2025 ITS 아태총회’ 유치 -LG CNS, MS와 챗GPT 등 AI서비스 협력 -최종수 34대 성균관장 취임 -최시원, 한-印尼 수교 50주년 홍보대사 위촉 -축구 선수 박주영 고려대에 1억 쾌척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에 이진무 교수 선출 -아프리카TV, 횡성군 스포츠 활성화 MOU△사회 -초속 30m ‘태풍급 강풍’에 강릉산불 확산…축구장 530배 불탔다 -서울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한다 -민식이법 적용되면 최대 15년 고려요소 많아 刑절반 줄수도 -올해 초등학교 145곳 ‘신입생 0명’…지방소멸 가속 -‘가상자산 상장 대가 뒷돈’ 코인원 직원, 브로커 4명 구속
2023.04.11 I 이윤화 기자
GM한국사업장, 6년만 ‘매출 10조’ 클럽 복귀할까
  • GM한국사업장, 6년만 ‘매출 10조’ 클럽 복귀할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8년간의 적자 고리를 끊은 GM한국사업장이 올해 연 매출 10조 클럽에 재가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17년 마지막으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GM한국사업장은 이후 한국시장 철수 논란, 신차 부진, 노조 갈등 등의 악재 탓에 한때 매출이 6조원대로 주저앉는 등 심각한 매출감소를 겪었다. 지난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대박으로 매출 9조원대를 회복한 GM한국사업장은 신차인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매출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매출채권 1년 새 2배 증가11일 GM한국사업장의 2022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 회사가 보유한 매출채권은 1조2308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년 6230억원과 견줘 무려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벌이며 제품 등을 판매하고 아직 받지 못한 돈으로, 간단히 말해 외상으로 물건을 판매한 것을 의미한다. GM한국사업장 관계자는 “미국 수출 판매는 현지 딜러사들과 대규모로 차량을 거래하는 형식”이라며 “기업규모가 큰 딜러사들이 차량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외상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GM한국사업장.)매출에 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매출채권의 증가는 기업이 무리하게 판매를 증가시킨 것으로 해석돼 부정적인 신호로도 읽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출채권의 증가는 원활한 영업활동의 결과로 풀이된다. 자동차 판매가 증가해 자연스레 매출채권의 규모도 늘어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GM한국사업장은 9조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6조9739억원 대비 29.2%나 증가한 수치다. 매출채권만 원활하게 회수될 경우 올해도 호실적을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GM한국사업장은 2017년 10조9132억원의 매출을 거둔 이후 4년 연속 매출 감소를 겪어왔다. 특히 2021년에는 매출규모가 6조9738원으로 쪼그라들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악재가 겹친 탓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수출이 늘고 환율조건이 우호적으로 형성되며 매출을 크게 늘리는 데 성공했다. ◇트레일블레이저 판매호조에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인기업계에서는 GM한국사업장이 매출 10조원은 가볍게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올해 출시된 소형급 C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외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사진=GM한국사업장.)지난해 GM한국사업장의 판매 확대를 이끈 주인공은 바로 트레일블레이저였다. GM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총 26만4875대를 팔아 전년 대비 판매량을 11.7% 늘렸는데, 이중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비중은 64.2%에 달했다. 여기에 GM한국사업장이 지난달 정식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서 사전계약 1주일 만에 1만3000대를 돌파하는 등의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반응이 좋아 국내 창원과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확대는 영업이익 증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21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9년 만에 흑자를 낸 GM한국사업장은 해외 시장에서 고마진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서는 시작가격이 2052만원으로 책정됐지만 미국 현지 판매가는 2만400달러(약 2700만원)으로 약 600만원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수출이 늘어날수록 수익성도 개선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GM한국사업장은 올해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합쳐 26만대를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물량을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GM한국사업장이 올해 목표로 한 50만대 생산 목표에 못 미치는 40만대 후반의 생산실적만 달성하더라도 매출 10조원은 손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4.11 I 김성진 기자
남선알미늄, GM ‘올해의 우수공급사’ 12년 연속 선정
  • 남선알미늄, GM ‘올해의 우수공급사’ 12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SM그룹 계열사인 남선알미늄(008350)의 자동차사업부문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2022 올해의 우수공급사’로 선정됐다. 11일 남선알미늄에 따르면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올해까지 12년 연속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GM이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공급사’는 이번이 31회째다. GM과 거래하는 전 세계 자동차 부품 업체 중 혁신적인 기술, 최고 수준의 품질, 공급 능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품질, 공급관리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사진=남선알미늄)남선알미늄의 자동차사업부문은 한국GM의 주력 차종에 범퍼시스템 공급하고 있다. 최근 한국GM의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시장 주목을 받으면서 내수, 수출 판매량이 늘고 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브랜드 사전계약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매출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정순원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GM의 ‘올해의 우수공급사’는 전체 협력사 중 1% 이내만 받는 상”이라며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공급 능력, 품질 경쟁력에서 발주사(GM)의 확실한 신뢰를 확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작년부터 이어진 공급물량 확대, 신차 효과 기대감으로 올해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대비 40% 이상 확대된 상황”이라며 “매출 증대에 따른 생산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4.11 I 최훈길 기자
전 세계 자동차업계 전기차 전환 목표 시기 언제?
  • 전 세계 자동차업계 전기차 전환 목표 시기 언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앞으로 10여년 후면 유럽 등에서 내연기관 신차 판매가 금지되면서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아우디는 이보다 앞서 3년 안에 내연차를 단종시키고 순수한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반면 토요타 등은 뒤늦게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느라 다급한 상황이다.포드의 미국 미시간주 전기차 공장.(사진=AFP)◇유럽, 전기차 전환 속도전…美는 대규모 투자로 따라잡기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8.6%)보다 네 배 이상 큰 비중이다. 2030년대 영국, 싱가포르, 유럽연합(EU) 등이 내연차 신규 판매를 금지하면 전기차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 전통적인 내연차 강자들도 전기차 전환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유럽 자동차 회사는 전기차 전환에 가장 적극적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아우디는 2026년부터 순수 전기차만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볼보 등도 2030년까지 전기차 회사로의 완전한 전환을 마치겠다고 선언했다. 폭스바겐 역시 2033년부터는 유럽 내 내연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했다. 그에 앞서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80%를 순수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다. 북미에서도 전기차 비중을 55%까지 높일 예정이다.유럽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전은 유럽 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환경 규제가 엄격한 영향으로 해석된다.상대적으로 느긋했던 미국 자동차 회사들도 최근 들어선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은 2035년 100%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고, 포드도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4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GM과 포드는 각각 350억달러(자율주행차 포함·약 46조원), 300억달러(약 39조원)를 투자키로 했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중국·유럽에서 탄소 배출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며 “전기차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이들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후발주자’ 일본, 전기차 시대 도래에 ‘비상등’일본 자동차 업계의 경우 전기차 전환에서 뒤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전 세계 상위 15개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전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1~3위(토요타·혼다·닛산 순) 모두 일본 회사였다. 전기차의 시장성에 대한 의심 때문에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 등으로 투자가 분산됐기 때문이다.토요타는 이달 취임한 사토 코지 사장 주도로 뒤늦게 ‘전기차 퍼스트’를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연(年) 350만대로 늘리는 게 목표다. 혼다도 2040년 순수 전기차 회사 전환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아직 시장 반응은 냉정하다. 칼 브라우어 아이씨카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토요타를 예로 들며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모두 갖췄더라도 학습곡선(시행착오를 포함한학습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다른 나라 회사는 지금 학습 과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뒤늦게 시작한) 토요타보다 앞서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말했다.
2023.04.10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1000원 학식의 그늘 짐싸는 급식업체들-“반도체 감산, 반등 앞당겨” VS “수요 회복 받쳐줘야”-“해경 마약수사과 신설…콜롬비아와 공조”-“4월 기준금리 동결…하반기엔 내린다”△종합-산업 특성따라 이미지 AI가 ‘맞춤 튜닝’합니다-[사설]과학 비웃는 괴담 선동, 국민 우롱 아닌가-[사설]의원 수 감축…모른 체 외면할 일 아니다△’천원 아침밥’의 그늘-원가·인건비만으로도 적잔데 운영비까지 부담…”팔수록 죽을 맛”-지원사격의 힘…대학급식 죽 쑬 때 기업급식 잘나가-“정부 학식 지원 못 믿어”…케어푸드 눈 돌리는 급식업체△삼성전자 ‘감산’ 승부수-“메모리값 방어엔 긍정적…AI發 수요회복 전까지 과감한 감산 필요”-“빅사이클 진입 멀지 않아…2분기 저점매수 기회”-KDI “반도체 재고율, IT버블·금융위기때보다 높아”△내일 한은 금통위 전망-물가 안정세 뚜렷, 경기둔화 지속…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우려도 줄어-“금통위원 2명 바뀌어도 통화정책 영향 제한적”-美 노동시장 과열 진정세…연준 긴축 우려 줄어드나△종합-감축실적에 기업 해외진출은 덤인데…韓 ‘국제감축’ 가능한 국가 2곳뿐-고금리 여파…기업 66% “적자거나 적자전환 직전”-슈퍼리치 평균자산 323억…’주식’ 줄이고 ‘예금·현금’ 늘렸다-카카오페이 가맹점 늘려주며 모집비까지 대준 나이스정보△정치-거야심판 VS 정권심판 격돌…”판은 與에 유리, 상황은 野에 유리”-이재명 “남북관계 특강 잘봤다”…이낙연 “당 잘 이끌어달라”-與 ‘김기현·윤재옥’ 체제 첫 고위당정…간호법·의료법 중재안 만든다-“취업 앞둔 청년 대상 탈모 건보적용을”-북, 사흘째 軍 통신선 ‘무응답’△경제·금융-1분에 1억씩 늘어나는 국가채무…1년새 66조 쑥-멈춘 고리 2호기…2년 뒤 재가동 추진-소액생계비대출 빠른 소진에…”은행 기부금 빨리 달라”-추경호 경제부총리·이창용 한은 총재, G20 회의 참석차 미국행△Global-美, 2032년 신차 67% 전기차로…유럽,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아우디, ‘2026년부터 전기차 회사’ 선언 GM·포드도 40조원씩 전동화 투자-中 고강도 ‘대만 포위 군사훈련’…차이-매카시 회동 보복-우에다 BOJ 총재 취임, 6월이후 정책 수정 가능성△산업-‘미래 먹거리 전기차’ 직접 챙긴다…유럽 3개국 발로 뛴 구자은-MIT·스탠퍼드 석·박사도 노크…LG엔솔 美 채용행사 ‘후끈’-[이슈분석]자회사 지분으로 변제액 받았더니 현대엘리베이터 ‘뜻밖의 실적개선’-“섬세한 화질에 탄성”…삼성 Neo QLED TV 美·英서 호평△산업-‘데이터 바다서 국부 만들라’…AI로 참치 잡고 뼈도 골라요-손흥민 100호골 기념 CU, 경품증정 이벤트-중고도 상품화…바디프랜드, 실적 반등 ‘안간힘’-“이태원서 회식”…이영 장관, 상권살리기 행보△ICT-“KT 사외이사 비합리적 개입 없어야 정치권 낙하산 포진 더 이상은 안돼”-방송법 개정에 매몰…정작 수신환경 개선은 뒷전-초거대 AI 수요 쑥…덕분에 5배 성장도 가능해져-간편결제사업 정리 나선 신세계…스마일·SSG페이 매각 검토△증권-예상보다 선방…투심 살아날까-경기침체에…외인, 바이오·필수소비재 방패 들어-지민의 빌보드 쾌거, 中 공연 문호 개방…엔터주 다시 뜬다△증권-외국인 ‘삼전 순매수’ 이어질까…美 물가지수가 관건-행정공제회 신사옥 건설 이지스, 우선협상자 선정-“쪼개기 투자로 건물주 혜택 누릴 것”-박정림 KB證 사장 ‘라임 징계’ 수위에 거래소도 촉각△부동산-서울 13개 단지 전매제한 풀렸다 분양권시장 들썩-거세진 집값 하락 후폭풍…경매 내몰린 깡통주택 급증-냉장고·공기청정기 풀옵션…스마트하게 사생활 보호-토지거래허가구역, 소송하려면 재산권 침해 구체 내용 밝혀야△문화-임영훙 ‘매력 탐구서’ 예술 베스트셀러 1위-추남과 백치미녀 사랑이야기 춤·노래 그리고 랩에 담았죠-일이 먼저냐 아이가 먼저냐 존중 없는 우리사회 꼬집어△스포츠-‘亞 퍼스트’…EPL 100호골 쏜 쏘니-무관 딱지 뗀 ‘19살’ 이예원-올해 마스터스 우승상금 사상 첫 300만달러 돌파-마스터스 5번 우승…126억원 번 골프황제 ‘통산 상금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양 마약 검거 5년 새 16배 껑충…바다 위 밀반입 못 막으면 치명적-“특수기동대 가동…中 불법조업 ‘꾼’ 꼼짝마”△오피니언-[고영호의 차이나워치]K반도체 중국 공장을 사수하라-[정치 프리즘]총선 1년 앞,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국민의힘-[생생확대경]전투함 시장 경쟁 격화, 조선소 수익 보장책 고민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연금개혁, 가능한 것부터 한발씩-[데스크의 눈]저출산 해법 없인 첨단산업 미래 없다-[e갤러리]이미혜 ‘산토리니를 나는 여인’-[기자수첩]尹 횟집 만찬 논란…’억까’ 정치는 이제 그만△피플-수익→재단→환원…’한국판 발렌베리 재단’ 꿈꿔-조주완 LG전자 사장, 亞 현장경영 나서-삼성 노태문 사장, 도미니카 부통령 접견-‘창립 70주년’ SK네트웍스, 전 구성원 봉사활동-블랙핑크 지수, 글로벌 유튜브 송·MV 차트 1위-박상철 경기대 교수,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사회-대학 등록금보다 2배 비싼 영어유치원…빚내 보내는 학부모들-“어디서 그따위로 배웠냐”…직장인 10명 중 3명 직장갑질 경험-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2심 무기징역 선고 유지되나-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배후는 중국?-상습 과태료 구간…잠실 롯데白·화랑대역 개선 완료-2023 부활절 퍼레이드-檢, 상습적 임금 체불한 악덕 사업주 6명 구속
2023.04.09 I 김응열 기자
캐딜락, 소방차용 후방 안전 경고등 기부
  • 캐딜락, 소방차용 후방 안전 경고등 기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3500만원 상당의 소방차용 후방 안전 경고등 13개를 한국소방산업협회를 통해 전남소방본부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캐딜락이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 일환으로 소방차용 안전 경고등을 전남소방본부에 기부하며 기부품 전달을 위한 행사를 지난 7일 순천소방서에서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캐딜락 코리아 마케팅 담당 이은정 부장(맨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외 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캐딜락코리아.)캐딜락이 2019년부터 5년 연속 이어오고 있는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은 GM 그룹 차원에서 추구하는 ‘3-Zero(교통사고 제로, 배출가스 제로, 교통체증 제로) 비전’ 중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 가치를 추구한다. 대한민국 사회를 위해 영웅적 활동을 펼치는 소방관들의 안전한 현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CSR 캠페인이다.캐딜락은 지난해 브랜드 120주년을 맞아 에스컬레이드 홍보대사 김연경 선수외 다수의 레전드 스포츠 스타가 포함된 ‘팀 캐딜락’ 전원이 참가한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 시즌2’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정판으로 판매한 ‘120주년 스페셜 패키지’와 브랜드 컬렉션 제품 판매 수익금을 더해 35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마련했다.캐딜락은 소방관들의 안전한 현장 활동을 지원하자는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의 취지를 살려 소방차용 후방 안전 경고등을 기부품으로 결정했다. 소방차 후방 상단에 설치되는 양방향 유도등 및 안전 경고등은 직관적인 시그널을 통해 긴급 소방 상황 시 출동용 소방차들과 주변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캐딜락은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소방차용 후방 안전 경고등을 △목포소방서(2022년) △전주 덕진소방서 및 완산소방서(2021년) △청주 서부소방서(2020년)에 기부했으며, 2019년에는 사회적기업 ‘119레오(119:REO)’와 함께 소방관들이 실제 사용한 폐방화복을 업사이클한 가방과 액세서리를 제작 판매한 수익금을 소방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
2023.04.09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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