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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4300 돌파…"새로운 강세장" vs "위기 직전 랠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장중 4300선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강세장 진입을 알렸다. 특히 빅테크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을 떠받쳤다. 다만 일부에서는 랠리의 지속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증시 랠리와 흡사하다는 분석도 나왔다.(사진=AFP 제공)◇S&P 지수 장중 3400선 돌파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3만3876.78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0.11% 오른 4298.86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4300선에 약간 못 미쳤지만, 장중에는 4322.62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저항선인 4300선을 넘어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6% 뛴 1만3259.14에 마감했다.이번주 다우 지수는 0.34% 올랐다. S&P 지수는 0.39% 뛰면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는 0.14% 올랐다. 무려 7주 연속 오름세다.S&P 지수는 장 초반부터 4300선을 돌파했다. S&P 지수는 전날 종가 4293.93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16일(4305.2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날은 개장과 동시에 4300선을 넘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0월 당시 저점 대비 20% 이상 올랐다는 점을 들어 “1940년대 이후 가장 긴 약세장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시장은 통상 주요 지수가 전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본다. 월가는 최근 증시 흐름이 새로운 강세장으로 넘어갈지에 대한 변곡점에 있다고 판단하는 기류다.애플(0.22%), 마이크로소프트(0.47%), 알파벳(구글 모회사·0.16%), 엔비디아(0.68%), 테슬라(4.06%), 메타(페이스북 모회사·0.14%) 등 최근 랠리를 이끌고 있는 빅테크 주가는 이날 역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내년부터 급속충전소인 ‘슈퍼차저’를 제너럴모터스(GM)에게 개방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치솟았다. 포드에 이어 GM까지 테슬라망에 합류한다는 것은 곧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소 표준이 사실상 마련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근래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강세장을 향해) 더 큰 확신을 갖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오랜만”이라며 “이것이 약세장에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라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의 롭 긴즈버그 분석가는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 급락 등을 거론하면서 “강세주의자들이 시장에서 분명히 우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날 VIX 지수는 13.83을 기록했다.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다.◇이번달 연준 동결 기운 시장또 관심이 모아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는 이번달 ‘일단 인상 정지’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00~5.25%로 동결할 확률을 72.4%로 보고 있다. 이번 FOMC 정례회의 직전 나오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까지는 확인해야 한다는 변수가 있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이번달 동결 쪽에 베팅하는 분위기다.다만 최근 랠리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 역시 있다. 빅테크 위주로 강세 흐름이 쏠려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 이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0% 하락한 1865.71에 마감했다. 최근 3대 지수 흐름과는 다르다.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스의 댄 스즈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S&P 지수 상승의 대부분은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과 같은 소수의 초대형 종목에 집중돼 있다”며 “현재 랠리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했다. 잉걸스&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보편적인 의미에서 지금을 강세장이라고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세를 보인 것은 단지 특정 종목들뿐”이라고 했다.◇“금융위기 직전 랠리 떠올라”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리스크다. WSJ가 집계한 지난달 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년 동월 대비 4.0%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의 경우 5.3%다. 연준 목표치(2.0%)보다 한참 높다. 연준이 이번달 일단 정지하겠지만,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TD증권의 오스카 무노즈 거시전략가는 “연준이 이번달 인상을 건너뛰기로 결정한다면 매파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뒤따를 것”이라며 “다음달 추가 인상을 시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연준이 ‘매파적인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더 나아가 지금이 증시 폭락 직전 폭등기라는 진단까지 나왔다. JP모건 자산관리사업부의 밥 미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나와 “현재 시장은 2008년 3~6월 당시 안정기와 너무 흡사하다”고 말했다. 2008년 3월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직전 JP모건이 투자은행(IB) 베어스턴스를 인수했던 때다. 미셸은 “당시 정책 대응이 나오면서 위기는 해결됐다고 봤다”며 “이후 증시는 3개월간 랠리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폭락했다. 미셸은 “1980년대 연준이 최종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침체는 평균 13개월 뒤 시작했다”며 “경제가 연말 전에는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25%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2% 떨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0.49%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57% 떨어진 배럴당 7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뉴욕증시]빅테크發 강세장 진입했나…S&P 4300선 돌파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장중 4300선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강세장 진입을 알렸다. 특히 빅테크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을 떠받쳤다. 다만 일부에서는 랠리의 지속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다.(사진=AFP 제공)◇S&P 지수 장중 3400선 돌파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3만3876.78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0.11% 오른 4298.86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4300선에 약간 못 미쳤지만, 장중에는 4322.62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저항선인 4300선을 넘어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6% 뛴 1만3259.14에 마감했다.이번주 다우 지수는 0.34% 올랐다. S&P 지수는 0.39% 뛰면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는 0.14% 올랐다. 무려 7주 연속 오름세다.S&P 지수는 장 초반부터 4300선을 돌파했다. S&P 지수는 전날 종가 4293.93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16일(4305.2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날은 개장과 동시에 4300선을 넘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0월 당시 저점 대비 20% 이상 올랐다는 점을 들어 “1940년대 이후 가장 긴 약세장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시장은 통상 주요 지수가 전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본다. 월가는 최근 증시 흐름이 새로운 강세장으로 넘어갈지에 대한 변곡점에 있다고 보는 기류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등 최근 랠리를 이끌고 있는 빅테크 주가는 이날 역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내년부터 급속충전소인 ‘슈퍼차저’를 제너럴모터스(GM)에게 개방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치솟았다. 포드에 이어 GM까지 테슬라망에 합류한다는 것은 곧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소 표준이 사실상 마련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강세장을 향해) 더 큰 확신을 갖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오랜만”이라며 “이것이 약세장에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라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의 롭 긴즈버그 분석가는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의 급락 등을 거론하면서 “강세주의자들이 시장에서 분명히 우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날 VIX 지수는 13.83을 기록했다.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다.◇이번달 연준 동결 기운 시장또 관심이 모아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는 이번달 ‘일단 정지’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기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00~5.25%로 동결할 확률을 72.4%로 보고 있다. 이번 FOMC 정례회의 직전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까지는 확인해야 한다는 변수가 있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이번달 동결 쪽에 베팅하는 분위기다.다만 최근 랠리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 역시 있다. 빅테크 위주로 강세 흐름이 쏠려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 이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0% 하락한 1865.71에 마감했다. 최근 3대 지수 흐름과는 다르다.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스의 댄 스즈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S&P 지수 상승의 대부분은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과 같은 소수의 초대형 종목에 집중돼 있다”며 “현재 랠리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했다. 잉걸스&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보편적인 의미에서 지금을 강세장이라고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세를 보인 것은 단지 특정 종목들뿐”이라고 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25%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2% 떨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0.49%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57% 떨어진 배럴당 7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속보]S&P 지수 장중 4300선 돌파…새 강세장 변곡점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장중 4300선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강세장 진입을 알렸다. 특히 빅테크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을 떠받쳤다. 다만 일부에서는 랠리의 지속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다.(사진=AFP 제공)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했다. S&P 지수는 0.12% 올랐다. 이날 종가는 4298.86으로 4300선에 약간 못 미쳤지만, 장중에는 4322.62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저항선인 4300선을 넘어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6% 뛰었다.S&P 지수는 장 초반부터 4300선을 돌파했다. S&P 지수는 전날 종가 4293.93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16일(4305.2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날은 개장과 동시에 4300선을 넘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0월 당시 저점 대비 20% 이상 올랐다는 점을 들어 “1940년대 이후 가장 긴 약세장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시장은 통상 주요 지수가 전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본다. 월가는 최근 증시 흐름이 새로운 강세장으로 넘어갈지에 대한 변곡점에 있다고 보는 기류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등 최근 랠리를 이끌고 있는 빅테크 주가는 이날 역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내년부터 급속충전소인 ‘슈퍼차저’를 제너럴모터스(GM)에게 개방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치솟았다. 포드에 이어 GM까지 테슬라망에 합류한다는 것은 곧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소 표준이 사실상 마련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더 큰 확신을 갖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오랜만”이라며 “이것이 약세장에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라고 말했다.또 관심이 모아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는 이번달 ‘일단 정지’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기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00~5.25%로 동결할 확률을 72.4%로 보고 있다. 이번 FOMC 정례회의 직전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까지는 확인해야 한다는 변수가 있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이번달 동결 쪽에 베팅하는 분위기다.다만 최근 랠리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 역시 있다. 빅테크 위주로 강세 흐름이 쏠려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 이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다. 3대 지수와는 최근 흐름이 다르다.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스의 댄 스즈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S&P 지수 상승의 대부분은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과 같은 소수의 초대형 종목에 집중돼 있다”며 “현재 랠리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했다. 잉걸스&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보편적인 의미에서 지금을 강세장이라고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세를 보인 것은 단지 특정 종목들뿐”이라고 했다.
- 제24회 ‘철의 날’ 행사…철강업계 관계자 32명 정부포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 등 새로운 시대에 맞춰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철의 날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우리나라 최초 현대식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00년부터 다양한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엔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포함해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 박성희 KG스틸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한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철강협회)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 국제관계 급변으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수요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소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의 투자 확대와 세밀한 점검으로 철강 안전 문화를 정착하고 글로벌 철강산업을 선도해나가자”고도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탄소규제, 원자재 공급망 불안 등 녹록지 않은 여건에도 세계적인 위상을 사수해 낸 철강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인정하는 동시에 정부의 적극적인 통상 대응과 세제·금융·연구개발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또 철강업계 혁신 기술의 도입과 확산, 수출 극대화와 자동차·조선 등 수요업계와의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강협회)이날 행사에선 권태우 현대제철 상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박남식 포스코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철강업계 유공자 32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권 상무는 초고강도 자동차용 강판을 포함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강재, 해상풍력 타워용 강재 등 친환경 강재 개발에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전무는 지난해 냉천 범람 시 선제 대응을 통해 수요업계의 철강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수출 확대에 공헌한 김이용 넥스틸 부사장과 철 스크랩 산업 발전에 공헌한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강구조 수요 확대에 기여한 최동호 한양대 교수와 석도강판의 제조 기술 향상으로 수입 대체·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조용수 TCC스틸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진철 휴스틸 이사 등 26명은 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철강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해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 제정돼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한국철강협회 회장상인 철강상엔 이영춘 포스코 부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철강 기술상엔 불순원소 극한 제어 기술을 통한 친환경 풍력발전 소재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이영춘 포스코 부장이 수상했고, 철강 기술장려상엔 한학수 현대제철 책임연구원과 최우찬 동국씨엠 수석연구원, 이영섭 KG스틸 GM 등 3명이 받았다. 철강 기능상은 스마트설비 예지정비 시스템의 자력 개발로 도금 설비 생산성 향상과 조업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조대인 포스코 주임이 수상했다.
- 쉐보레·캐딜락·GMC를 한곳에서..GM 통합브랜드 공간 ‘주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GM(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캐딜락, GMC 등의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공간입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다른 나라의 GM 사업장도 벤치마킹하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한국GM의 통합 브랜드 전시관 ‘더 하우스 오브 지엠’.(사진=GM한국사업장)정정윤 GM한국사업장 마케팅부문 전무(CMO)는 8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자리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해당 공간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5월 지상 2층 규모로 문을 연 이곳은 GM이 한국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든 통합 브랜드 공간이다. 전 세계 GM사업장에서도 한국이 처음이다.이곳에서는 쉐보레, 캐딜락, GMC의 시그니처 모델 전시와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GM의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가치와 헤리티지(유산)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차량을 보고 구매하는 단순한 전시장 개념을 넘어 프라이빗한 제품 체험과 아트 콜라보 전시, 상설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GM의 픽업트럭 브랜드 GMC의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이 유일하다. 이달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컨티뉴(Continew)’와 함께 자동차 에어백을 재활용해 파우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DIY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정 전무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 방문객은 주중에는 40~50명, 주말에는 100여명 규모”라며 “타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방문 예약을 하는 등 경쟁사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다른 나라 GM 사업장이 벤치마킹하는 주목받는 전시장이 됐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한국GM의 통합 브랜드 전시관 ‘더 하우스 오브 지엠’.(사진=GM한국사업장)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공간 자체가 브랜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구성된 만큼, 단계별로 스토리텔링 기반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이 자동차 산업의 혁신적인 이정표를 남겨온 GM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112년 역사의 GM 헤티리지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특히 2층 스페셜 고객 라운지에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만의 도슨트 ‘마스터’가 이곳을 찾은 방문객에게 온라인 구매 체험 방법 및 제품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GM한국사업장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캐딜락 전기차 리릭(LYRIQ)을 포함해 주요 신차 모델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전시할 계획이다. 리릭은 캐딜락 브랜드의 첫 전기차 모델이자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이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다.앞서 GM은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10종의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중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최초의 모델인 캐딜락 리릭(LYRIQ)이 오는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리릭은 GM의 전동화 전략을 선도해 나가는 상징적인 모델이자 GM 얼티엄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모델이 될 예정이다.GM 한국사업장은 캐딜락 리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전기차를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모델로 채울 예정이다. 정 전무는 “얼티엄이 GM 산하 글로벌 브랜드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향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쉐보레, 캐딜락, GMC를 아우르는 GM의 통합 전기차 커뮤니케이션의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하우스 오브 지엠이 다른 지역에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며 “현재는 서울 강남 한곳에서만 운영중이지만, 필요성이 있다고 확신이 들면 추가 확장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포스코퓨처엠, 중장기 시장 지배력 확대…고밸류 정당화-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및 최근 리튬 가격 반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1.1%이며, 전날 종가는 38만원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셀즈와 오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약 13조2000억원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캐나다 GM과 합작회사(JV)에서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00%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 캐나다에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출자도 결정했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33KTPA 및 전구체 45KTPA 증설을 예정 중이며, GM과 합작회사는 1단계 투자 포함 시 약 60KTPA 생산능력(Capa)을 확대한다. 향후 양극재 업체들의 경쟁력은 중국을 제외한 공급망을 구성할 수 있는 메탈 조달 능력 및 전구체 제조 능력뿐만 아니라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 조달 능력도 중요한데, 포스코퓨처엠이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등을 포함해 80조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조달 측면에서 일부 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당 가치 희석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재원 마련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음극재 관련 사업에도 주목했다. 기존에는 중국에서 천연 흑연을 조달해 음극재를 제조했으나 POSCO홀딩스(005490)가 보유한 탄자니아 광산으로부터 천연 흑연을 조달해 음극재를 제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조 흑연은 이미 원재료부터 제조까지 한국에서 가능하며 음극재에서도 탈중국화가 가능한 제한적인 업체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최근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 가격 반등도 호재로 꼽았다. 중국 전기차 판매 회복, 일부 중국 탄산리튬 업체들의 감산 기조, 리튬업체 간 합병 및 리튬 자원 국유화 움직인 등의 영향이 크다는 진단이다. 강 연구원은 “리튬 가격 반등으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추세는 하반기부터 완화될 전망이며, 긍정적인 래깅(Lagging)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증시 회복에 기지개켜는 IPO시장…6월 기대주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월 들어 2600선에 안착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 역시 회복세에 들어갔다. 5월 공모주 시장이 중형 종목의 성공적인 상장에 따라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만큼 이달에도 기대가 커진다. 증권가에서는 증권시장의 불안함이 지속되나 하반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로 IPO 시장 역시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5월 IPO 시장 호성적, 투자심리 회복세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월 중 IPO에 나설 기업은 12~14개 수준으로 평년대비 유사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공모금액은 3000억~3700억 원대로 최근 5개년 평균인 1800억 원 대비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 기업의 예상시가총액 총합은 1조5000억 ~1조7000억 원대로 평년 수준(1조5000억 원) 대비 비슷하거나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6월 IPO 시장 전망이 밝은 것은 지난달 상장 기업들이 대부분 호성적을 기록한 덕이다.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인 2580선을 돌파하며 2600선에 안착한 것도 호재다.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끊어내고 상승장에 돌입한 만큼 IPO 시장 역시 활기가 돌았다. 무엇보다 기관수요예측 및 일반청약 경쟁률이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게 시그널이 됐다. 5월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등 상장 기업은 스팩을 포함해 10개사다. 이중 기관수요예측을 거친 5개 기업(모니터랩(434480), 트루엔(417790), 기가비스(420770),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씨유박스(340810))의 평균 경쟁률은 120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기록한 1051대 1 대비 높은 수준이다. 기가비스는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결정됐으며, 모니터랩, 트루엔,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상단으로 확정했다. 하단 미만은 씨유박스가 유일했다. 5월 상장 종목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 역시 선전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모니터랩은 공모가대비 33.88% 올랐으며, 트루엔은 27.75%, 기가비스는 66.05% 각각 상승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가 33.50% , 씨유박스는 1.73% 하락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IPO 시장은 기관수요예측을 거친 일반 상장 종목 수가 많지 않았으나 지난달보다는 투자 심리가 소폭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은 대어 혹은 중견기업의 IPO 추진이 재개될 시점에 관심을 두고 있으나 증시 불안 우려감과 자금 조달 확보 어려움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다소 안타깝다”고 말했다.◇알멕·파로스아이바이오·필에너지, 6월 IPO 기대株주목할 만한 6월 상장 예정 종목은 알멕과 파로스아이바이오, 필에너지 정도가 꼽힌다. 세 종목 모두 상장 후 2000억 원대 시가총액이 예상된다. 알멕은 50년 업력의 전기차(EV) 알루미늄 부품 기업이다.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 전신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배터리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GM, RIVIAN, LUCID 등 글로벌 EV 배터리 제조사 및 해외 전기차 기업이다.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 원에서 4만5000원,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이다. 주력사업은 자체 AI 플랫폼 기반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PHI-101)와 항암제 치료물질(PHI-201, PHI-501) 등이다. 오는 13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희망가는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필에너지는 2020년 필옵틱스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기업으로 2차전지 조립장비를 양산하고 있다. 레이저 공정 기술 및 고속 RTR 기술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조립공정의 핵심설비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의 향후 설비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에너지는 13일부터 이틀간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희망가는 2만6300원에서 3만 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 美 디폴트 우려 해소됐지만…셈법 복잡해진 연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국가 재정 책임법’에 서명했다. 이로써 2025년 1월까지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해소됐다. 고강도 금리인상에도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으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업률은 오르고 임금 상승 속도는 둔화되는 등 일부 균열도 나타나,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가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달부터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bpd)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OPEC+ 주요 산유국은 지난 4월 결정한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부채한도 합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바이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美 디폴트 리스크 해소-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국가 재정 책임법’에 서명. -합의안은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방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 등 담아. -지난달 31일 하원에 이어 지난 1일 상원을 통과한 합의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최종적으로 효력 얻어. 미 재무부가 국가 부도 사태인 디폴트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6월 5일을 이틀 앞두고 서명하면서 앞으로 2년간은 디폴트 우려를 해소. ◇여전히 견조한 고용지표…뉴욕 증시, 상승 마감-지난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33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 5월 일자리 증가폭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한편, 지난 3월(21만 7000개), 4월(29만 4000개)보다도 커. -다만 5월 실업률이 3.7%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라, 시장 예상치(3.5%)보다 높게 나타나. 5월 시간당 임금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보다 4.3% 증가에 그치며 4월(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4%)보다 0.1%포인트씩 상승폭 둔화.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5월 혼재된 고용 지표에 상승 마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9포인트(2.12%) 상승한 3만 3762.76으로 장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5포인트(1.45%) 오른 4282.3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78포인트(1.07%) 상승한 1만 3240.77로 거래 마감◇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OPEC+ 주요국 감산 연장-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사우디는 내달부터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bpd)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혀. 사우디는 지난달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가. -지난 3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을 하는 러시아도 내년 말까지 감산 연장. -아울러 OPEC+ 주요 산유국은 지난 4월 결정한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혀. OPEC+는 성명에서 이 같은 결정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OPEC+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200만 bpd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자발적인 추가 감산 나서. ◇김여정 “안보리 논의 불쾌…위성 발사 지속”-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단독 안건으로 논의한 것을 두고 “유엔헌장의 정신에 대한 모독이고 왜곡”이라는 입장 밝혀. -김 부부장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지루함을 느낄 때까지, 자기들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자인할 때까지 시종일관 강력 대응할 것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멈춤 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예고. -아울러 국제해사기구(IMO)가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데 반발하며 앞으로 위성을 쏘더라도 IMO에 사전 통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 밝혀. ◇세계 10대 자동차회사, 북미에 전기차 투자 190조-세계 10대 자동차회사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7년간 북미에 전기자동차와 관련해 총 20조엔(약 19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 업체 투자액이 전체의 50%에 달하고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등 일본 업체가 20∼30%, 나머지는 유럽과 한국 업체가 각각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액의 70%는 배터리에 집중돼. 주요 10개사의 전기차 관련 투자액 중 약 14조엔(약 131조원)이 배터리 관련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