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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의 기적' 이후 비상식량 주목받는 커피믹스…1봉지 열량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사고로 매몰된지 221시간 만에 광부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된 가운데, 이들의 생존에 큰 도움을 준 ‘커피믹스’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소지하고 있던 커피믹스 30봉지에 물 10ℓ 가량, 그리고 지하수 등으로 연명하며 길고 긴 매물 시간을 버틸 영양소를 얻었기 때문이다.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커피믹스가 진열돼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업체 추산 펄(토사) 900여톤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선산부(조장) 박모(62)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56)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고립됐다. 두 사람은 갱도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됐다가 사고발생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기적적으로 구조됐다.지하 190m 갱도에 갇혔던 이들이 구조까지 221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데에는 매몰 초반 3일간에 걸쳐 나눠먹은 커피믹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단연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가 꼽힌다. 해당 제품은 1봉지당 12g 용량으로, 열량은 50㎉다. 나트륨 5㎎, 탄수화물 9g, 당류 6g, 지방 1.6g, 포화지방 1.6g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은 들어있지 않다. 주요 원재료로는 커피, 설탕과 함께 올리고당, 식물성경화유지, 농축우유단백분말, 제이인산칼륨, 구연산칼륨 등으로 구성된 식물성크림 등이 들어간다.또 다른 생산업체로는 남양이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있다. 해당 제품은 1봉지당 11.1g 용량으로, 열량은 45㎉다. 나트륨 5㎎, 탄수화물 8g, 당류 5.1g, 지방 1.5g, 포화지방 1.5g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은 들어있지 않다. 주요 원재료로는 커피, 설탕과 함께 저당P, 식물성경화유지, 혼합제제, 농축우유단백분말, 유단백조제품, 무지방농축우유 등으로 구성된 무지방우유함유 크리머P 등이 담겼다.실제로 구조당국과 전문가들 역시 이같은 커피믹스가 매몰자들의 생환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이들이 구조된 직후 경북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경북 안동병원 응급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고립자들은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서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한다”며 “커피와 지하수 공급이 생환에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부들 구한 '기적의 비상식량' 커피믹스…칼로리 얼마길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북 봉화의 한 광산에 매몰됐다가 2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작업자 2명은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면서 버틴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식량으로서의 커피믹스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매몰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광부 2명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구조에 나섰던 동료들이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두 광부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경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작업 중 토사가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고립됐다.이들은 작업 장소 인근 원형 공간에서 비닐로 천막을 만들고, 모닥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했다. 여기에 작업할 때 가져간 커피믹스를 조금씩 먹으며 허기를 달래다 이후에는 떨어지는 물방울을 마시며 장장 221시간을 버텨냈다.장장 열흘의 시간 동안 커피믹스와 물 10ℓ, 지하수 등으로 연명했는데 사실상 커피믹스가 광부들의 영양소를 채운 셈이다.(사진=연합뉴스)두 광부의 비상식량 역할을 한 커피믹스는 칼로리가 높고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국내 점유율이 높은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1개는 50kcal다. 또 나트륨 5mg, 지방 1.6g, 탄수화물 9g, 당류 6g, 포화지방 1.6g이 들어 있다. 단백질이 들어 있지는 않지만 생존에 필요한 탄수화물, 지방, 당류가 두루 포함되어 있다.당분 함량이 높은 커피믹스는 극한상황에서 체온을 유지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실제 이러한 이유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커피믹스를 필수품처럼 챙기곤 한다.성인 남성은 하루에 약 2000kcal를 섭취해야 하는데 커피믹스 40포를 섭취하면 필요 열량을 채울 수 있다고 한다. 커피믹스 4~5개가 밥 한공기 칼로리(215kcal) 수준이 될 만큼 적잖은 열량을 주는 셈이다. 이들이 먹은 커피믹스는 하루 필요 열량에 미치진 못했지만, 극한의 상황 속 최소 열량 공급원으로 생존 확률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현재 생존자 2명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방종효 안동병원 신장내과장은 “초기 저체온증 증세와 근육통을 호소했지만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두 분 모두 현재 상당히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 KT 플로우 Vs SK 스윗…100조 협업툴 시장 ‘뜨거운 경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협업툴(work os) 100조원 시장을 놓고, 국내 스타트업 서비스 경쟁이 불붙었다. 마드라스체크와 KT(030200)가 협력한 협업툴 플로우와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한 협업툴 스윗이 대표적이다. 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가 경쟁하면서 플랫폼 시장 양대산맥이 됐듯이, 성장하는 글로벌 협업툴 시장을 공략할 국내 IT 기업이 출현할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드라스체크는 오는 8~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flower2022’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경영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개한다. 앞서 스윗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말까지 13개국 언어로 스윗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전략을 발표했다. 자금줄이 마르는 돈맥경화 상황에서도 국내 업계 1·2위 협업툴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 출시에 나선 것이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글로벌 협업툴, 2026년 100조 돌파협업툴은 메신저, 일정 공유, 프로젝트·작업 관리, 화상회의 등을 지원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다. 기업의 빠르고 원활한 일 처리를 위해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마케츠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은 작년 56조원에서 2026년 10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디지털전환이 확산하고 있어서다.마드라스체크와 스윗테크놀로지스는 이같이 성장하는 협업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든 국내 대표 스타트업이다. 두 기업 모두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나섰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는 협업툴이지만, 두 기업은 △창업 기반 △시장 전략 △서비스 강점 등에서 뚜렷하게 다르다.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는 국내 고객사가 가장 많은 1위 업체다. 국내 기반이 탄탄한 게 특징이다. IT 서비스 기업인 웹케시(053580)의 사내벤처로 창업한 뒤, 우선 국내를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는 시장 전략을 썼다. 2016년 플로우를 출시한 뒤 6년여 만에 5개국(한국·영국·일본·베트남·캄보디아) 40만개 기업(누적 기준)으로 고객사를 확대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통화에서 “우리나라 이용자들이 해외 협업툴 슬랙(Slack)을 쓰면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며 “플로우는 카카오톡을 쓰듯이 익숙한 환경에서 한국인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삼성전기(009150), 미래에셋, 한국거래소, 현대모비스(012330) 등 국내 유료기업 고객만 5000곳에 달한다. 협업툴 플로우를 서비스 하는 마드라스체크의 이학준 대표(왼쪽)와 협업툴 스윗을 운영 중인 스윗테크놀로지스 이주환 대표 모습. (사진=이데일리DB, 방인권 기자)다크호스인 스윗테크놀로지스의 스윗은 정반대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부터 공략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한 뒤, 한국으로 진입하는 전략이다. 누적 고객사 숫자는 플로우의 10분의 1 수준이나, 고객사 국가가 184개국에 달한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에서 유치한 투자금이 총 460억원으로 플로우를 앞섰다.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기자와 만나 “국내 후발주자인데도 투자금이 이렇게 몰린 것은 꾸준한 서비스 개선 영향도 있다”며 “스윗은 연간 150여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할 정도로, 슬랙 등 기존 협업툴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인 G2는 이 같은 스윗을 업무관리 분야 ‘2022 베스트 소프트웨어’로 선정했다. ◇“2025년 IPO 달성”, “이르면 2026년 나스닥”앞으로의 이들 기업의 과제는 극심한 돈맥경화 상황을 딛고 생존해 도약할지 여부다. 마드라스체크는 2025년에 기업공개(IPO)를, 스윗테크놀로지스는 2026~2027년에 미국 나스닥 상장이 목표다.이학준 대표는 “플로우는 사스(SaaS)·프라이빗·공공기관용 등 다양한 클라우드 맞춤형 서비스, 체계적인 애프터 서비스(AS), 서비스 대비 가격 경쟁력으로 탄탄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주환 대표는 “내년 1분기에 고객들이 코딩을 몰라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는 협업툴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며 “세상에 없었던 서비스를 제일 먼저 출시해 창업 6년 만인 내년에 200억원 매출을, 이르면 2026년에 나스닥 상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KT,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서 3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엑세스망기술담당 김상욱 상무(왼쪽 첫번째)와 직원들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 수상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지난 2일(현지시각)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토탈 텔레콤(Total Telecom) 주관으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orld Communication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IC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는 토탈 텔레콤이 전 세계의 우수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KT는 2018년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에서 국내 사업자로는 최초로 ‘5G 리더십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에서 ‘5G 구현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올해의 통신사상, ‘비욘드 커넥티비티상’, ‘사이버 보안상’ 및 ‘지속가능상’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랐다. 그 중 ▲5G 구현상, ▲올해의 통신사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등 3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5G 구현상’은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비즈니스모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통신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의 통신사상’은 한 해 가장 인상 깊은 업적을 보여준 통신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해당 통신기업이 보유한 기술, 시장성, 공헌도, 다변화 등의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통신사가 선정된다.‘올해의 통신사상’을 수상한 K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KT가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신기업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KT로의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올해의 B2B서비스상’에서도 ‘KT AICC(AI Contact Center)’로 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AI Smart Space’ 서비스로 ‘최고의 B2B서비스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이번 월드커뮤니케이션 어워즈 수상은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KT가 갖고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융합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통신 산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비수기 접어든 중고차시장, 11월 시세 국산차↑ 수입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중고자동차시장이 비수기에 돌입한 가운데 11월 시세의 경우 수입자동차는 하락세가 국산자동차는 상승세가 전망됐다.(자료: 엔카닷컴)4일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11월 국산차와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003620)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20% 상승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 뉴 투싼을 제외한 모델들이 모두 시세가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팰리세이드로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시세가 상승했다. 팰리세이드의 평균 시세는 2% 상승했고 최소가격 기준으로는 1.23%, 최대가격 기준으로는 2.46%로 큰 폭으로 올랐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최대가격은 1.75%, 싼타페 TM의 최대가격 또한 1.34% 상승해 평균 1%대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큰 폭은 아니지만 시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는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95% 상승, 최대가격 기준으로는 1.35% 올랐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의 평균 시세 또한 0.34% 소폭 상승했다.전반적인 시세가 상승 또는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주로 소형과 준중형 차량의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쌍용차 티볼리 아머는 평균 시세가 1.53% 하락했다. 기아 올 뉴 K3는 1.03%, 더 뉴 쏘렌토는 0.85%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수입차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차의 평균 시세는 전월대비 0.88% 하락해 국산차 대비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중 아우디 A4 (B9)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3.03% 하락해 가장 많이 시세가 떨어졌다. 특히 A4 (B9)의 최소가격은 2.28%, 최대가격은 3.66% 하락했다.이 외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W213, BMW 5시리즈 (G30)도 각각 평균 시세가 1.88%, 1.26% 하락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1.94%,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1.41%, 볼보 XC90 2세대 1.28%, 미니 쿠퍼 1.27%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반면 지난 달 높은 하이브리드차량 수요로 인해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렉서스 ES300h 7세대는 전체 모델 중 가장 크게 상승해 평균 1.17% 오르며 지난 달에 이어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엔카닷컴 관계자는 “11월부터는 연말 신차 프로모션, 연식변경 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 비수기에 돌입하지만 국산차의 경우 긴 신차 출고 대기기간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대기기간이 짧은 수입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세가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 [특징주]시공테크, 정부·대기업...'61조 효과'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부각 '상승'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시공테크(020710)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엑스포 유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공테크는 전시업계 1위 업체로, 부산엑스포 관련주로 꼽힌다.4일 오후 2시37분 시공테크는 전일 대비 6.23% 오른 469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3일 부산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2022 한-중미 라운드테이블’ 참석차 방한한 중미 7개국 외교부 차관 등 대표단을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중미 7개국은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등이다.민간에서도 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쓰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의 경우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5박 6일간 중남미의 바하마·파라과이·칠레 3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달 27∼28일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에게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고, 송호성 기아 사장도 같은 달 23일부터 5박 6일간 세르비아·알바니아·그리스를 찾아 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했다. 삼성과 LG 등 다른 대기업도 해외 정상급 인사를 만날 때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한편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6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치가 나왔다.시공테크는 전시업계 국내 1위 업체로, 1993년 대전엑스포,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2012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2 여수엑스포 등 주요 행사의 시공을 주도해 부산엑스포 관련주로 꼽힌다.
- 클래시스, 본부별 전문경영진 체제 구축…글로벌 성장 가속화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전문경영진 체제를 확립했다.클래시스는 기존 임원진인 최창호 임상인증본부 상무, 정광택 생산부 상무와 더불어 올해 6명의 경영진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백승한 신임 대표를 비롯해 △윤태수 생산본부 전무 △박수만 연구개발본부 전무 △박영진 해외사업본부 상무 △최윤석 경영관리본부 상무 △한승우 국내사업본부 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윤태수 생산본부 전무, 박수만 연구개발본부 전무, 박영진 해외사업본부 상무, 백승한 대표이사, 최윤석 경영관리본부 상무, 한승우 국내사업본부 이사 (사진=클래시스)윤태수 전무는 생활용품 피엔지(P&G), 전동공구 보쉬, 파카하니핀코리아에서 경험을 쌓았다. 파카하니핀은 전 세계 300여 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모션 및 제어 기술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윤 전무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린(lean) 담당 디렉터를 역임하며 공장 개선 및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풍부한 글로벌 제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시스에서 제품 생산 효율화 및 원가절감 부문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수만 전무는 삼성GE의료기기, 지멘스헬시니어스를 거친 뒤 올해 9월 클래시스에 합류해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특히 독일계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영상진단과 치료 이미징, 진단검사 분야의 선두주자다. 박 전무는 초음파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부사장을 역임하며 총 35년의 관련 업계 경험을 보유한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가다. 올해 클래시스 연구개발본부로 합류한 그는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소싱을 전담할 예정이다. 박영진 상무는 미국계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이자 생명공학 분야 및 임상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바이오래드에서 SEA 지역 영업담당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신규 영업 채널 구축 및 기존 파트너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그는 클래시스에서 국가별 대리점 영업망을 선진화하고 글로벌로 최적화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최윤석 상무는 공차코리아와 이에스지(ESG)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경영기획, M&A, 회계 등 전반적인 경영 업무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클래시스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전 제품군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탄탄한 실적 달성을 위해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한승우 이사는 GE헬스케어, 필립스코리아 등 유수한 글로벌 선진 의료기기 회사를 거쳤다. 최근 에스테틱 의료기기 제조사인 하이로닉, 비올 그리고 휴온스메디컬에서 국내사업총괄을 담당했다. 그는 약 15년 이상의 글로벌 선진 영업, 마케팅 체계 경험과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 제조사 경험을 두루 갖춘 영업 전문가다. 한 이사는 국내 높은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슈링크 글로벌 판매대수 1만대, 슈링크 유니버스 1000대, 브라질 누적판매대수 1500대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기록 경신에 힘쓰고 있다”며 “세계 1위 기업으로 자리하겠다는 기대감 속에 전문 경영진들이 한 팀이 됐다”고 말했다.
- ‘민생·기회·안전’ 김동연, 내년 경기도 예산안 발표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경기도 예산안은 ‘민생’·‘기회’·‘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기회수도 경기도를 위한 2023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3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중앙정부는 ‘건전재정’을 목표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예산을 축소했다. 그러나 위기의 시대에는 평시와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 재정이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2023년도 경기도 예산안은 ‘건전재정’이 아닌 ‘민생재정’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생위기, 기회위기, 안전위기의 복합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도민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기도의 의지를 담았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중앙정부가 축소시킨 ‘노인 일자리’와 ‘국공립 어린이집’ 사업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이런 복합위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라며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33조 7790억원 규모로 편성해 ‘민생’, ‘기회’, ‘안전’ 세 가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첫 번째, 도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으로는 주거, 교통, 일자리 분야에 집중한다. △1기·3기 신도시를 정비하고 서민들의 주거를 안정시키기 위해 7957억원 △GTX 등 광역교통 기반 확충을 위해 1조 6271억원 △스타트업 활성화 및 제조업 혁신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37억원을 편성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예산 132억원 △어르신들의 공공일자리 발굴 및 내실화 예산 2246억원 △지역화폐 등 민생위기 대응 예산 2403억원 등을 편성해 어린이, 어르신, 소상공인 등을 두텁게 지원하고자 한다.두 번째, 기회수도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기회예산’으로는 △기회사다리 △기회소득 △기회안전망 △기회발전소 △기회터전 등 5대 사업에 1조 531억원을 새롭게 투입했다.기회의 차이를 메꿀 수 있는 ‘기회사다리’를 제공하는데 1463억원을 편성했다. 청년에게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와 ‘경기청년 갭이어’ 운영에 61억원, ‘베이비부머 일할 기회 지원’ 사업 91억원 등이다.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회소득’으로 정당한 보상을 하기 위해 예술인 기회소득 66억원, 장애인 기회소득 10억원 등 547억원을 편성했다.아동·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회안전망’ 예산으로 3799억원을 편성했다. 방과 후 초등돌봄시설 확대 264억원, 어르신 공공일자리 발굴 및 내실화 2246억원, 발달장애 24시간 돌봄 535억원 등이다.기회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기회발전소’ 예산 3,377억원을 편성했다. 반도체·미래차 등 글로벌 첨단산업과 중기·스타트업 투자 육성을 위한 G-펀드 조성에 403억원, 기후위기 대응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RE100 선도 사업 24억원, K-콘텐츠 확산 기반 구축 54억원 등이다.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삶의 품격을 더하는 ‘기회터전’을 위해 1345억원을 편성했다. 옛 경기도청 부지의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20억원, 사회적금융 전문기관·사회투자기금 조성에 100억원을 편성했다.세 번째, 안전한 일터와 일상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예산’은 전년도 대비 19.6% 대폭 증액된 1조 1966억원을 편성했다. △사회재난 대응 관련 사업장, 시설물, 도로교통 재난 예산 1734억원 △자연재난 대응 관련 풍수해, 산사태, 지진 예산 840억원 △소방재난 예방 및 대응 관련 소방장비 보강 예산 874억원 △재난안전 종합대책 관련 안전교육 및 안전취약계층 지원 예산 1074억원 등이다.이밖에 △노동이 존중받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1643억원 △취약계층 및 청년·여성·노인 등 사회복지 예산에 14조 3390억원 △미세먼지 저감 등 깨끗한 환경을 위해 1조 6623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성장잠재력이 큰 경기북부 발전과 더불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237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앞서 도는 지난달 31일 2023년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경기도의회 각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식자재왕, 자영업자용 대용량 뼈해장국·순대국 밀키트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식자재 구매 플랫폼 ‘식자재왕’은 자영업자를 위한 대용량 밀키트 ‘식자재왕 온 뼈해장국’, ‘식자재왕 온 순대국’, ‘식자재왕 온 사골우거지해장국’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식자재왕 온’은 지난 9월 론칭한 국물 요리 전문 식자재 브랜드로, 첫 제품으로 ‘식자재왕 온 뼈해장국’과 ‘식자재왕 온 순대국’, ‘식자재왕 온 사골우거지해장국’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고기, 야채, 육수 등 구성품이 별도 포장된 대용량 밀키트 타입으로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식당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물을 대형 가마솥에서 전통 직화 방식으로 끊여 전문점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다.‘식자재왕 온 뼈해장국’은 돼지 목뼈와 우거지를 무쇠 가마솥에서 전통 방식으로 끓여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양념돈뼈, 양념우거지, 뼈해장국 육수가 각각 개별 포장돼 있어 주방 상황에 맞춰 서빙할 수 있으며, 업소별 기준에 맞춰 1인분 양을 조절할 수 있다. 8.95Kg(10~20인분), 830g(1~2인분)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식자재왕 온 순대국’은 식자재왕 온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리지널 레시피 제품이다. 고급 토종순대 및 국산 돼지 머릿고기를 사용하고, 대형 순대국 전문점의 육수 레시피를 차용했다. 토종 순대, 머릿고기, 순대국 육수가 각각 개별 포장돼 있어 업소에서 속재료량을 조절할 수 있다. 8kg(10~15인분) 제품으로 출시된다.‘식자재왕 온 사골우거지해장국’은 맛이 검증된 식자재왕의 시그니처 메뉴를 새롭게 출시한 제품으로 소고기 양지와 국산 우거지를 우리고 풍부한 속재료를 담았다. 6kg(15~20인분) 제품으로 출시된다.신제품은 직영 식자재왕 도매마트, 그리고 11월 중순부터 식자재왕 온라인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 11번가 등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 뮌헨, 사상 최초 3번째 UCL 조별리그 전승...EPL 4팀 모두 16강행
-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6전 전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최종 6차전 홈 경기에서 뱅자맹 파바르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터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꺾었다.일찌감치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은 뮌헨은 6전전승(승점 18)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전체 8개 조를 통틀어 6전전승 팀은 뮌헨이 유일하다. 앞서 2019~20시즌과 2021~22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뮌헨은 UCL 최초로 세 차례나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는 새 역사를 썼다.뮌헨은 전반 32분 요주아 키미히가 올린 코너킥을 파바르가 헤딩으로 연결해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추포모팅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추가 골로 연결했다.인터밀란은 뮌헨에 이어 조 2위(3승1무2패 승점 10)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앞선 뮌헨전에서 0-3으로 패해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같은 조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 2승1무3패 승점 7)는 플젠(체코)을 4-2로 꺾었지만 16강 진출은 이미 물 건너간 상태였다. 플젠은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고 6전 전패(승점 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B조에선 포르투(포르투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2-1로 꺾고 조 1위(4승 2패 승점 12)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1승 2무 3패 승점 5에 그친 아틀레티코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조별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조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UEL) 출전 기회도 무산됐다.포르투는 전반 5분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골과 전반 24분 스테픈 외스타키오가 추가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포르투의 자책골 덕분에 간신히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같은 날 B조 2위는 이날 레버쿠젠(독일)과 0-0으로 비긴 클럽 브뤼헤(벨기에, 3승 2무 1패 승점 11)에게 돌아갔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A조 나폴리(이탈리아)는 이날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패해 전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5승1패 승점 15를 기록, A조 1위로 16강에 나가게 됐다. 리버풀도 5승1패 승점 15로 나폴리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차지했다.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3승2무1패 승점 11을 기록, D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프랑크푸르트도 같은 날 스포르팅을 2-1로 꺾고 조 2위(3승1무2패 승점 10)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아직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않은 E조부터 H조에선 이미 E조 첼시(잉글랜드),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도르트문트(독일), H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 벤피카(포르투갈)가 16강행을 확정한 상태다.현재까지 잉글랜드가 4팀, 독일이 3팀, 포르투갈과 이탈리아가 2팀, 프랑스와 벨기에가 각각 1팀씩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반면 A~D조 3위 팀 아약스(네덜란드), 레버쿠젠, 바르셀로나, 스포르팅은 유로파리그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1경기를 남겨둔 G조의 세비야(스페인)도 조 3위가 확정돼 유로파리그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