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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다섯 가지 뿌리채소 담은 ‘뿌리의힘’ 도시락 출시
- CU 뿌리의힘 도시락(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CU는 이달 16일 다섯 가지 뿌리채소를 담은 ‘뿌리의힘 도시락(6000원)’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뿌리의힘 도시락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우엉, 아미노산이 풍부한 연근, 호흡기 보호 효능이 뛰어난 더덕을 비롯해 고구마, 당근까지 다섯 가지 뿌리채소를 담았다. 건강 컨셉트에 맞춰 밥은 국내산 보리와 신동진미(米)를 섞어 지은 밥을 담았으며 밥 위에 찐 고구마를 얹었다. 해당 상품의 반찬은 뿌리채소를 싫어하는 고객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조리법과 소스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뿌리의힘 도시락 한 판으로 돼지고기와 당근, 고구마, 감자 등을 넣고 푹 쪄낸 뿌리채소 돼지찜부터 호박씨, 호두 등을 듬뿍 넣은 우엉견과조림,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더한 더덕무침, 야채와 연근 위에 흑임자 소스를 얹은 흑임자 샐러드로 구성했다. 도시락 외에도 뿌리채소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상품도 출시했다. CU는 이달 업계 단독으로 ABC주스(1800원)를 선보였다. ABC주스는 사과(Apple)와 뿌리채소 비트(Beet)·당근(Carrot)을 일정한 비율로 갈아 만든 건강 주스다.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며 국내에서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CU에서 선보이는 ABC주스는 사과, 비트, 당근을 각각 3:1:3으로 조합하는 원래 조리법을 그대로 재현했다.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컵타입 주스로 출시됐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뿌리의힘 도시락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뿌리채소를 고객들이 가까운 CU에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기존 편의점 간편식으로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꿀팁!금융]"헤이 젊은 친구, 어울리는 체크카드 골라봐 첵첵"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1020세대와 Z세대 등 젊은층을 겨냥한 신상품 체크카드들이 앞다퉈 출시됐다. 젊은 세대들의 생활·소비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주로 이용하는 영역 및 업종에서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집중했다. 이들의 차별화된 개성 표현을 위해 인기 캐릭터 뿐 아니라,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패턴으로 눈에 확 띄는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도 선보였다. 체크카드지만 별도 버스카드 충전 없이 후불로 이용 가능한 상품도 있다.국민카드, Z세대 특화 ‘KB국민 첵첵 체크카드’KB국민카드는 ‘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 ‘KB국민 첵첵(Check Check)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마련됐다. CU편의점, 스타벅스커피, CGV영화, 텐바이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올리브영, 온라인서점, 인터파크티켓, 대중교통 등 9개 영역에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각각 1~2천원씩 월 최대 2만원 할인된다.또 차별화된 개성 표현을 추구하는 Z세대를 위해 온라인 패션 편집샵 ‘위글위글(Wiggle Wiggle)’의 톡톡 튀는 색깔과 독창적인 패턴을 디자인에 담았다. ‘위글위글’ 디자인형과 기본형을 함께 출시해 이용들의 카드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신한카드, 젊은 세대 위한 ‘헤이영 체크카드’신한카드는 젊은 세대를 위한 ‘헤이영(Hey Young)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서비스를 활용하는 20대 젊은 고객의 특성을 감안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5%를 월 최대 3000원으로 캐시백한다. 이동통신, GS25편의점, 쿠팡, 스타벅스, CGV영화 등에서 각각 일정 금액 이상 이용시 월 1~5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른 통합 캐시백 한도가 적용된다.헤이영 체크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은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디지털의 느낌을 반영한 ‘일반형’ 디자인, 깜찍한 미니언즈 캐릭터를 디자인한 ‘미니언즈형’ 두 종류다.경남은행, ‘위베어베어스 청소년 후불 교통 체크카드’BNK경남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위베어베어스 청소년 후불 교통 체크카드(1020체크카드버전)’를 선보인다. 만 12세부터 만 17세 청소년을 발급 대상으로 한 이 카드는 별도 충전 없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교통요금·영화·어학시험·패밀리레스토랑·커피전문점·편의점·온라인쇼핑·서점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8대 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플레이트는 인기 애니메이션 위베어베어스 곰 삼형제 캐릭터가 디지인돼 있다.신한은행, 해외결제 특화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신한은행은 신한카드 및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통해 해외 이용 수수료 없이 외화(미국 달러)로 해외결제가 가능한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원화 계좌는 물론 외화 계좌를 동시에 연결해 국내 사용액은 원화계좌에서, 해외 사용액은 외화 계좌에서 각각 인출된다.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국내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의 0.3%가 법인 포인트로 적립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또 마스터카드 해외 가맹점에서 국제 브랜드사 수수료(1%)와 해외 서비스 수수료(0.2%)가 면제된다. 미국 달러 외 다른 통화로 결제 시 통화별 환율을 적용해 외화 계좌에서 미국 달러로 결제된다. 현찰 대비 유리한 환율로 미리 외화 계좌에 입금한 미국 달러로 결제가 이루어져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하다.
- [꿀팁!금융]카밀라 카베요가 '우리집'에서 공연을? 카드사 언택트 고객경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거치며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보편화 되고 있다. 카드사들도 소비자들의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결제와 구독 경제 활성화에 맞춰 실물 카드 없이 바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카드 또는 QR결제 서비스 등 ‘언택트 카드’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우리집’에 찾아오는 디지털 경험도 제공한다.KB국민카드,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KB국민카드는 이달 2일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를 출시했다. 앱카드와 소유 카드를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해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알파원 카드’ 기능을 탑재했다. 또 삼성페이 또는 LG페이에 카드 등록할 수 있으며,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지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모바일 전용 카드 주 이용 층인 20~30대 고객의 생활 트렌드와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간편 결제, 커피, 쇼핑, 배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고 이용이 많은 업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적립형’, 알파원 카드의 오토체인지 서비스와 연계된 커피·외식·편의점·주유·통신 등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형’ 등 2종 상품으로 구성됐다.우리카드, 비대면 소비 특화 ‘카드의정석 언택트’우리카드는 이달 1일 ‘카드의정석 언택트(UNTACT)’와 ‘카드의정석 언택트 플래티넘(UNTACT PLATINUM)’ 2종을 출시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25개 이상의 정기결제 할인 혜택과 간편결제 할인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정기결제 할인 대상 가맹점은 소비자 리서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했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콜라보를 통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슈퍼픽션 캐릭터가 그려졌다. 언택트(비대면)라는 새로운 소비 사회로 향하고 있는 현대인을 표현했다.혜택은 두 카드 모두 쿠팡에서 구입하는 제품들을 무료로 배송받아볼 수 있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원을 모두 할인해주며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애플 아케이드 게임 정기결제 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온라인 업종에서 네이버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로 5만원 이상 이용 시 건당 1000원 또는 3000원이 할인된다. 또 전월 실적에 따라 △영상·음악구독(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웨이브·멜론·지니뮤직 등) △생활요금 △학습지 △렌탈 △전자도서 △멤버십 업종에서 월 최대 2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마스터카드, ‘디지털 프라이스리스 익스피리언스’ 캠페인마스터카드는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콘텐츠를 집에서 편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프라이스리스 익스피리언스(Digital Priceless Experience)’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 세계 90개 이상 국가에서 접속 가능한 마스터카드의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허브 ‘프라이스리스닷컴’을 통해 세계 정상급 엔터테이너, 운동선수, 스타 셰프들과 함께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세계적 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공연, 두 번의 그랜드슬램 우승 테니스 선수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의 요리 강습, 럭비 레전드 브라이언 하바나(Bryan Habana)의 토크쇼 등△예술·문화 △요리 △음악 △스포츠 △e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중계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콘텐츠는 마스터카드 소지 고객 및 파트너에게만 제공된다.비씨카드, 전국 5대 편의점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비씨(BC)카드는 최근 세븐일레븐에서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전국 5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에서 모두 ‘BC 페이북 QR결제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모바일 간편결제 앱 페이북에 BC 신용·체크카드를 등록 후 QR결제를 선택해 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를 계산대 리더기로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 가능한 장점과 더불어 최근 언택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결제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 [PB상품 전성시대]②'가성비' 상징이던 PB, 고급화 탈바꿈…보석·가구까지 영토 넓힌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PB (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를 빼놓고 유통시장을 논할 수 없는 시대다. 소비자의 손길이 닿는 어느 곳에서도 PB를 만날 수 있다. 이제는 NB(National Brand, 제조업체 브랜드)를 위협할 정도의 품질을 갖추는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심지어 이를 뛰어넘는 상품도 나오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PB 시장이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면서 성장 추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유통업체의 PB는 식품을 넘어 가구, 보석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보석 PB 브랜드 아디르의 다이아몬드 반지.(사진=신세계백화점)◇식품서 보석까지…방송·영화제작도국내 PB 시장은 식료품을 중심으로 형성됐지만 지금은 의류, 가전, 뷰티, 보석, 가구 등으로 전선을 넓혔다. 이마트만 해도 피코크(식품), 일렉트로마트(가전), 센텐스(뷰티), 데이즈(의류)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PB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PB 시장이 다양해지자 마케팅 차별화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충성고객 확보차원에서 기획한 PB 제품이 일반화하면서 차별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CU가 대표적이다. CU는 방송사와 손잡고 ‘편스토랑’ 프로그램을 제작해 해당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기획한 제품을 PB 상품으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마장면은 출시 첫 날에만 5만개 이상 판매돼 간편식품 카테고리에서 하루 판매량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제반작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틈새시장을 겨냥한 PB도 활발하다. 현대홈쇼핑은 1~2인 가구에 특화한 ‘괜찮네’(ㄱㅊㄴ) 브랜드로 틈새 가구 시장을 공략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다이아몬드 중심의 쥬얼리 PB 브랜드 ‘아디르’를 론칭하며 력셔리 PB 시장을 개척했다. 가성비만 앞세웠던 PB 시장이 한 단계 발전한 것이다.GS25오모리김치찌개라면.(사진=GS25)◇PB 상품 매출 1위 수두룩…해외 시장도 진출 PB는 유통업계의 매출 효자 상품군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GS25가 팔도와 손잡고 2014년 선보인 ‘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라면’은 출시 이후 용기면 시장에서 왕뚜껑 등과 매출 순위 1~2위를 다툴 정도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CU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쫀득한 마카롱’은 출시 3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했으며 지금도 월 평균 100만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같은 현상에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PB 비중도 확대 추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총 매출 중 PB의 비중은 2007년 10.0%에 불과했지만 2019년 36.2%로 3배 이상 신장했다. 편의점 업계가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해온 점을 고려하면 PB 상품군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유통 플랫폼을 떠나 전문점으로서 경쟁력도 발휘하고 있다. 노브랜드(NoBrand)가 대표적이다. 2015년 론칭한 노브랜드는 카카오버터, 감자칩 등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에는 PB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전문점을 오픈했다. 현재 1000여개의 노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전문점은 전국적으로 250여개로 늘었다.노브랜드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적자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올 들어 환골탈태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억원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대표 PB 브랜드이자 높은 접근성에 노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신규 출점에 속도조절을 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비효울 점포를 정리해 수익성 개선을 꾀한 것도 한 몫을 했다. 코로나19는 유통업계에 어려움을 가져왔지만 PB제품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수요가 늘어난 휴지 등 생활필수품의 수출길이 열린 것. 홈플러스는 지난달 6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Qoo10(큐텐)에 자사 PB 브랜드 휴지를 수출했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민생휴지를 호주에, 민생휴대용티슈를 홍콩에 각각 선적했다. GS25는 냉동 간편식, 즉석식품, 용기면, 화장지 등 150여 종의 PB상품들과 집기류를 포함한 60여 종의 비 식품류 상품 14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CU는 미국, 중국, 호주, 네덜란드 등 10여개국에 PB 상품을 수출하며 국내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마트는 기초화장품 전문 브랜드 센텐스(SCENTENCE)로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에 진출했다. 홈플러스의 PB브랜드 ‘심플러스’ 화장지와 미용티슈 수출 초도물량을 실은 트럭이 부산항 선적을 위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국내 최초 PB는 신세계百 ‘입체 와이셔츠’ 놀랍게도 국내 PB의 시작은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세계백화점이 판매한 ‘입체 와이셔츠’가 국내 최초의 PB다. 입체 와이셔츠는 체형별, 신장별로 600여종을 개발해 실용신안 특허까지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1970년대부터 공작새란 의미의 ‘피코크’란 브랜드로 입체 와이셔츠를 판매하며 국내에 PB 개념을 도입했다. 국내에 PB를 알린 피코크는 2000년대 초반에 사라졌다. 이후 이마트에서 피코코의 DNA를 물려받아 2013년 식품 브랜드로 부활했다. 200여종으로 출발한 이마트 피코크는 현재 1000여종 이상으로 늘었으며 피코크 전문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성장했다.PB의 역사로 보면 ‘피코크’가 최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본격적인 PB 시장의 형성은 1996년 이마트에서 선보인 ‘이플러스 우유’로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이때부터 홈플러스, 롯데마트도 PB 시장에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이후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와 백화점, 홈쇼핑, 이커머스 업계까지 유통업계가 앞다퉈 PB 시장에 뛰어들면서 24년간 양적·질적 진화를 이루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과거 PB 제품이 값싼 가격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면 최근에는 품질을 개선한 프리미엄 제품도 나오고 있다”며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PB를 찾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 500㎖ 캔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는 국산 꿀을 넣은 수제맥주 ‘상상 페일에일’을 500㎖ 캔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 (사진=핸드앤몰트)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은 국산 꿀을 첨가해 기분 좋은 단맛과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허니몰트를 사용해 달콤한 첫맛과 풍부한 아로마가 매력적인 페일에일(Pale Ale) 스타일의 맥주다. 특히, 국산 재료를 사용해 맥주의 맛과 향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국내 맥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알코올 도수는 5.1%, IBU(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는 단위)는 15로, 기존 페일에일의 IBU(30-50) 대비 쓴 맛을 절반 이하로 낮춰 수제맥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4가지 홉의 조화로 다채로운 시트러스(감귤류) 향의 향긋한 풍미가 돋보인다.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맥주 레시피로 감칠맛과 은은한 감귤 향, 음용성까지 높였다. 또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깔끔한 끝맛이 특징으로, 완성도 있는 수제맥주를 여러 잔 마시고 싶은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패키지에는 핸드앤몰트의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과, 꿀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컬러를 겹겹이 배치해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제품 뒷면에는 손과 맥아, 꿀벌과 전구 등 핸드앤몰트의 브랜드 철학과 상상 페일에일의 특징을 담아낸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상상 페일에일은 핸드앤몰트가 BI(Brand Identity) 재단장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캔맥주다. 이번주부터 편의점 CU와 GS25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이마트24 등 보다 다양한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 이번 출시를 기념해 편의점에서 4캔 1만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상상 페일에일’ 생맥주는 핸드앤몰트 브루 랩 및 3곳의 직영 매장(경복궁점, 광희문점, 송파점)에서도 즐길 수 있다.핸드앤몰트 관계자는 “상상 페일에일은 로컬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국산 꿀을 사용해 수제맥주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친근한 재료로 누구나 마시기 편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선보인 맥주다”며 “앞으로도 핸드앤몰트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수제맥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브루독 ‘인디페일에일’ CU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영국 대표 수제맥주 브루독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하이트진로는 영국 1위 크래프트맥주 제조사 ‘브루독’의 ‘인디페일에일’을 CU 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브루독 ‘인디페일에일’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브루독 사(社)와 유통, 판매 계약 체결 이후, 수입맥주 전용 펍이나 바 등을 통해 판매해왔으나, 가정에서도 수준 높은 수제맥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편의점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이번 CU에서 판매하기로 한 인디페일에일은 홉이 지닌 배, 바나나 등 과일향과 맥아의 달콤함, 고소함이 특징인 페일에일이다. 일반적인 에일맥주에 비해 향이 강하지 않아 에일맥주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4.2%의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어묵, 샌드위치, 소시지 등 편의점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인디페일에일은 2018년 영국 출시 당시, 8개월만에 전체 맥주 판매량 8위(유통채널 기준)를 기록하는 등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500㎖캔 1종만 판매하며 가격은 3캔에 9900원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브루독 맥주를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며 “대중화를 위해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CU, 델라페 믹스 챌린지 개최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BGF리테일 CU는 오는 30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델라페 믹스 챌린지’를 연다고 3일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델라페 믹스 챌린지’는 ‘나만의 델라페 레시피 소개’ 이벤트와 ‘나의 원픽 레시피’ 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나만의 델라페 레시피 소개’ 이벤트는 고객이 혼자만 알기 아까운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를 응모하는 이벤트다. CU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 또는 CU의 공식 홈페이지 내 델라페 믹스 챌린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레시피의 베이스가 되는 델라페를 선택한 후 기타 재료와 조합 비율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상 수상자(1명)에게는 29가지 맛의 델라페 전 상품을 각 한 박스씩 총 29박스를 제공한다. 우수상(7명)과 장려상(20명) 수상자에게도 인기 상위 순위의 베스트 델라페를 각각 증정한다. 또한, 수상작들은 CU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천 레시피로 소개되며 20201년 새롭게 출시되는 델라페의 메뉴로 상품화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상품기획자(MD)의 기발한 레시피 중 최고를 선정하는 투표 이벤트도 준비했다. 해당 이벤트는 델라페 담당 MD가 델라페를 활용해 개발한 토핑가득 인절미 빙수, 수박 쏘델라페, 하겐다즈 아포카토, 망고 델라치노, 초간단 샹그리아 5개 추천 레시피 중 가장 먹어보고 싶은 레시피를 골라 투표하면 된다. 레시피마다 투표자 중 1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총 50명에게 델라페(각 6박스)를 증정한다. 이처럼 CU가 델라페 믹스 챌린지를 진행하는 것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놀이 문화가 유통가로 번지면서 상품에서도 ‘소비자가 가지고 놀아야 뜬다’라는 공식이 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델라페는 컵얼음, 소주, 아이스크림, 탄산수 등 믹스 목적의 상품들과 동반 구매율이 높고, SNS 연관 검색어 역시 꿀조합, 모디슈머, 맛보장 조합 등이 높은 비율로 도출될 만큼 소비자들의 놀이 문화를 기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송경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이 상품을 하나의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실제 상품으로 출시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해당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U의 파우치 음료 ‘델라페(delaffe)’는 다양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꾸준하게 고객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올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디자인된 패키지와 29가지 맛을 앞세워 하절기 음료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 바로고, 24시간 쇼핑몰 나우픽과 ‘지사 활용’ 거점 배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2일 허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심거점 물류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첫 제휴사는 ’24시 즉시 배달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나우픽이다.바로고 허브 내 유휴공간에 나우 픽 오프라인 매장(창고형 편의점)을 입점시켜 나우픽으로 들어온 배달 주문 건을 바로고 라이더가 수행한다는 전략이다.라이더들의 휴식 및 정비공간으로 사용되는 허브가 곧 상품 픽업지가 되기 때문에 배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1인 가구 및 직장인 밀집 지역인 강남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주요 배달 상품은 가정간편식(HMR), 도시락, 삼각김밥, 라면, 생활필수품 등이다.라이더 복지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바로고 라이더만 나우픽 매장 내 오프라인 상품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허브에서 휴식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송재철 나우픽 대표는 “물류 전문 기업인 바로고와의 협업은 좋은 기회”라면서 “가정간편식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 모두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바로고 관계자는 “허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라이더 복지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로고 전국 800여 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다면 배송이 까다로운 신선식품군도 라스트마일 배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고는 이마트24, CU, GS25, 맥도날드, KFC,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전국 6만여 제휴 업체에 배달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CU, 코로나19 소량·근거리 쇼핑 시대…배달서비스 10배 증가
- 코로나19 이후 CU의 최근 3개월 배달서비스 이용 건수는 59.8% 증가했다.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편의점 배달서비스 시행 1년을 맞아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입 초기 대비 지난달 이용 건수가 10.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CU는 지난해 4월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편의점 배달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전국 5000여 곳 운영 점포를 보유하여 업계에서 가장 촘촘한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도심 주요 지역 24시간 배달은 물론 지방 소도시 읍·면 단위까지 가능하다.배달서비스 실적은 올해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더욱 탄력을 받았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배달서비스의 최근 3개월(3~5월) 이용 건수가 직전 동기간(12~2월) 보다 59.8%나 껑충 뛰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소량 근거리 쇼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서비스의 저녁 시간대 매출 구성비가 평소 대비 7%나 증가했으며 월 2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들의 비중도 기존 20% 중반에서 42%까지 늘어 약 두 배 늘었다. 배달서비스 전용 상품도 인기 비결이다. CU는 지난달 집콕족들을 위해 요기요와 ‘CU 비빔밥 한 끼 세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제주 흑돼지 비빔밥과 HEYROO 속초홍게라면, 델라페 식혜로 구성한 1인 가구 맞춤형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이벤트 기간 동안 상품 및 구매 측면에서 최적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며 배달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월 대비 88.6% 급증했고 해당 세트 상품 역시 열흘 동안 약 5천 개 이상 팔려나갔다.CU는 이처럼 배달서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달부터 세트 메뉴를 더욱 다양화 하고 가격 할인 등 관련 프로모션을 더욱 확대해 진행한다.6월 한 달 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인기 야식 세트, 4인 한끼 세트, 브런치 세트 총 3종의 배달서비스 전용 세트 상품을 구성해 3천원 할인을 적용한다.인기 야식 세트는 자이언트 피자, 훈제치킨, 어묵 떡볶이, 콜라로 구성했고 4인 한끼 세트는 오뚜기 맛있는밥(4입), 3분 카레, 뚝배기 된장찌개, 한입 미트볼 등 HMR 상품을 풍성하게 담았다. 브런치 세트는 미니 크로와상, 킬바사 소시지, 아메리카노 등이다.홍원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며 CU 배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변화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점포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