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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다섯 가지 뿌리채소 담은 ‘뿌리의힘’ 도시락 출시
  • CU, 다섯 가지 뿌리채소 담은 ‘뿌리의힘’ 도시락 출시
  • CU 뿌리의힘 도시락(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CU는 이달 16일 다섯 가지 뿌리채소를 담은 ‘뿌리의힘 도시락(6000원)’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뿌리의힘 도시락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우엉, 아미노산이 풍부한 연근, 호흡기 보호 효능이 뛰어난 더덕을 비롯해 고구마, 당근까지 다섯 가지 뿌리채소를 담았다. 건강 컨셉트에 맞춰 밥은 국내산 보리와 신동진미(米)를 섞어 지은 밥을 담았으며 밥 위에 찐 고구마를 얹었다. 해당 상품의 반찬은 뿌리채소를 싫어하는 고객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조리법과 소스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뿌리의힘 도시락 한 판으로 돼지고기와 당근, 고구마, 감자 등을 넣고 푹 쪄낸 뿌리채소 돼지찜부터 호박씨, 호두 등을 듬뿍 넣은 우엉견과조림,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더한 더덕무침, 야채와 연근 위에 흑임자 소스를 얹은 흑임자 샐러드로 구성했다. 도시락 외에도 뿌리채소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상품도 출시했다. CU는 이달 업계 단독으로 ABC주스(1800원)를 선보였다. ABC주스는 사과(Apple)와 뿌리채소 비트(Beet)·당근(Carrot)을 일정한 비율로 갈아 만든 건강 주스다.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며 국내에서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CU에서 선보이는 ABC주스는 사과, 비트, 당근을 각각 3:1:3으로 조합하는 원래 조리법을 그대로 재현했다.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컵타입 주스로 출시됐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뿌리의힘 도시락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뿌리채소를 고객들이 가까운 CU에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기존 편의점 간편식으로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5 I 김무연 기자
CU, 자율분쟁해결센터로 본사-점주 상생 도모
  • CU, 자율분쟁해결센터로 본사-점주 상생 도모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CU는 가맹점주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자율분쟁해결센터’의 조정 해결률이 95%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CU 자율분쟁해결센터는 가맹점주와 가맹본부가 가맹계약 이행 중 이견이 발생한 경우, 이해당사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구다.지난 7년 동안 CU 자율분쟁해결센터에 접수된 조정 신청건수는 총 80여건으로 이 중 75%에 달하는 60여건은 조기 해결됐다.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된 안건은 본 심의 전 각 지역 영업부에서 현장의 소리를 듣는 분쟁 조정 담당자 주관으로 사전조정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상호 자율적인 노력이 선행되면서 대부분의 안건이 조기 합의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사전조정 단계에서 해결되지 않은 나머지 25%의 안건은 심리를 거쳐 외부 전문가들이 배석한 본 심의를 거친다. 지금까지 전체 신청 건수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합의안이 수락됨으로써 전체 95% 안건이 원만하게 해결됐다.이처럼 CU 자율분쟁해결센터의 조정 합의율이 높은 이유는 조정위원회가 가맹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공정성 갖추고 진정성 있는 해결 노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자율분쟁 해결 절차는 가맹점주가 등기우편으로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사전 조정 및 심리 등의 일정 절차를 거쳐 합의 및 해결에 이른다. 최종 분쟁해결안은 조정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정해진다.조정위원회는 가맹사업거래 분야 분쟁 조정의 다수의 경험을 가진 변호사, 법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인원 3인과 함께 투표로 선출된 점주측 대표 및 본사측 대표 영업개발부문장으로 구성된다.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 자율분쟁해결센터는 가맹점주와 본부가 직접 대화와 협상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고 스스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쌓고 CU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들을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U는 올해도 가맹점 상생(相生) 협약을 체결하고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가맹점주의 권익 강화와 수익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20.06.14 I 이성웅 기자
"헤이 젊은 친구, 어울리는 체크카드 골라봐 첵첵"
  • [꿀팁!금융]"헤이 젊은 친구, 어울리는 체크카드 골라봐 첵첵"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1020세대와 Z세대 등 젊은층을 겨냥한 신상품 체크카드들이 앞다퉈 출시됐다. 젊은 세대들의 생활·소비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주로 이용하는 영역 및 업종에서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집중했다. 이들의 차별화된 개성 표현을 위해 인기 캐릭터 뿐 아니라,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패턴으로 눈에 확 띄는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도 선보였다. 체크카드지만 별도 버스카드 충전 없이 후불로 이용 가능한 상품도 있다.국민카드, Z세대 특화 ‘KB국민 첵첵 체크카드’KB국민카드는 ‘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 ‘KB국민 첵첵(Check Check)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마련됐다. CU편의점, 스타벅스커피, CGV영화, 텐바이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올리브영, 온라인서점, 인터파크티켓, 대중교통 등 9개 영역에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각각 1~2천원씩 월 최대 2만원 할인된다.또 차별화된 개성 표현을 추구하는 Z세대를 위해 온라인 패션 편집샵 ‘위글위글(Wiggle Wiggle)’의 톡톡 튀는 색깔과 독창적인 패턴을 디자인에 담았다. ‘위글위글’ 디자인형과 기본형을 함께 출시해 이용들의 카드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신한카드, 젊은 세대 위한 ‘헤이영 체크카드’신한카드는 젊은 세대를 위한 ‘헤이영(Hey Young)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서비스를 활용하는 20대 젊은 고객의 특성을 감안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5%를 월 최대 3000원으로 캐시백한다. 이동통신, GS25편의점, 쿠팡, 스타벅스, CGV영화 등에서 각각 일정 금액 이상 이용시 월 1~5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른 통합 캐시백 한도가 적용된다.헤이영 체크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은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디지털의 느낌을 반영한 ‘일반형’ 디자인, 깜찍한 미니언즈 캐릭터를 디자인한 ‘미니언즈형’ 두 종류다.경남은행, ‘위베어베어스 청소년 후불 교통 체크카드’BNK경남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위베어베어스 청소년 후불 교통 체크카드(1020체크카드버전)’를 선보인다. 만 12세부터 만 17세 청소년을 발급 대상으로 한 이 카드는 별도 충전 없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교통요금·영화·어학시험·패밀리레스토랑·커피전문점·편의점·온라인쇼핑·서점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8대 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플레이트는 인기 애니메이션 위베어베어스 곰 삼형제 캐릭터가 디지인돼 있다.신한은행, 해외결제 특화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신한은행은 신한카드 및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통해 해외 이용 수수료 없이 외화(미국 달러)로 해외결제가 가능한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원화 계좌는 물론 외화 계좌를 동시에 연결해 국내 사용액은 원화계좌에서, 해외 사용액은 외화 계좌에서 각각 인출된다.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국내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의 0.3%가 법인 포인트로 적립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또 마스터카드 해외 가맹점에서 국제 브랜드사 수수료(1%)와 해외 서비스 수수료(0.2%)가 면제된다. 미국 달러 외 다른 통화로 결제 시 통화별 환율을 적용해 외화 계좌에서 미국 달러로 결제된다. 현찰 대비 유리한 환율로 미리 외화 계좌에 입금한 미국 달러로 결제가 이루어져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하다.
2020.06.13 I 김범준 기자
재난지원금에 아이스크림도 '플렉스'…고급 제품 판매량 ‘쑥’
  • 재난지원금에 아이스크림도 '플렉스'…고급 제품 판매량 ‘쑥’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겐다즈, 나뚜루로 대변되는 편의점 고급 아이스크림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된 데다 지난달부터 지급된 재난지원금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에 여유가 생긴 덕분이다. 이에 따라 아이스크림 업체들은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 나서며 소비자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의점들 또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거나 고급 아이스크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고 있다.나뚜루가 지난달 선보인 비건 아이스크림 ‘나뚜루 캐슈 바닐라’와 ‘나뚜루 코코넛 파인애플’(사진=롯데제과)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주말(6월 7일)까지 편의점의 전년 대비 고급 아이스크림 매출액 증가율은 일반 저가형 아이스크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씨유(CU)의 경우 일반 아이스크림 매출액이 6.5% 늘어난 데 반해 고급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2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의 고급 아이스크림 매출액 증가율은 26.7%를 기록했지만 일반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은 1.2%에 그쳤다. GS25의 경우 고급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64.6% 급증했지만 일반 아이스크림 매출액 증가율은 18.3%에 머물렀다. 하겐다즈, 나뚜루 등 고급 아이스크림 가격은 바 형은 5000원, 파인트 형은 1만3000원 대로 형성돼 있다. 일반 빙과류 가격이 1500~2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2배에서 9배 가까이 비싸다.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가로 고급 아이스크림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편의점에서는 포장 육류나 전자기기 케이스, 양주 등 고가 상품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과일과 채소 등 매출도 재난지원금 지급 전에 비해 두 자릿수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고급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늘자 편의점 업계도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CU는 이달부터 아이스크림 약 110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하겐다즈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주는 ‘2+1’ 이벤트를 마련했다. 나뚜루도 30% 할인한다. 세븐일레븐 역시 하겐다즈 컵 아이스크림 13종 2+1 행사와 하겐다즈 파인트 아이스크림 8종 2+1 행사를 진행 중이다.하겐다즈와 CU가 협업해 선보인 ‘GET 하겐다즈 스틱바 라떼 세트’(사진=BGF리테일)고급 아이스크림 업체들도 늘어난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하겐다즈는 지난달 26일 서머 프루티(Summer Fruity) 에디션 ‘칸탈로프 멜론’과 ‘망고&크림’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나뚜루 또한 지난달 국내 첫 비건 인증 아이스크림인 ‘나뚜루 캐슈 바닐라’와 ‘나뚜루 코코넛 파인애플’을 선보였다. 고급 아이스크림 업체와 편의점이 협업 상품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CU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GET 하겐다즈 스틱바 라떼 세트’를 내놨다. CU 자체 커피 브랜드인 GET 커피에 하겐다즈 스틱바를 통째로 넣어 라떼로 즐기는 이색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수요 증가가 재난지원금 지금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재난지원금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출 급증에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최근 수년 간 꾸준히 늘어왔다는 뜻이다.CU에 따르면 고급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2016년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2017년 12.4%, 2018년 10.2%, 2019년 11%로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이 3%대까지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CU 관계자는 “일반 아이스크림 판매가가 올라가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의 가격 차이가 좁혀진데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며 고급 아이스크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짚었다. GS25 관계자 또한 “재난지원금 영향도 있지만 자사가 편의점으로서는 단독으로 판매 중인 ‘벤앤제리스’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관심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6.12 I 김무연 기자
육류도 소포장 시대…편의점, '1인가구의 정육점' 변신 중
  • 육류도 소포장 시대…편의점, '1인가구의 정육점' 변신 중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소포장 육류가 육류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때문이다. 이에 맞춰 식품업계는 소포장 육류나 육류 간편식을 출시하는 추세다. 편의점도 육류 상품군을 강화하면서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정육점을 지향하고 있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2019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서 소포장 육류를 포함해 포장육을 구입했다는 소비자는 소고기 55.9%, 돼지고기 55.1%, 닭고기 62.9%로 모두 전체 소비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포장육 구매 소비자는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편의점 CU에서 소비자가 소포장 냉장육을 고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소포장 육류 소비 증가는 1인 가구 증가와 맞닿아있다.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거나 남은 식재료 보관을 꺼리는 1인 가구는 1인분씩 소포장한 육류를 선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5.5%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율은 2018년 29.3%(585만 가구)까지 확대됐다.소포장 육류가 각광 받으면서 식품업계도 1인분씩 포장된 정육이나 육류 가정간편식(HMR) 출시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6년 처음 ‘올반 소불고기’를 출시해 1인용 육류 HMR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신세계푸드의 소포장 양념육 판매량은 300만개로 2016년 대비 6배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캠핑족과 1~2인 가구를 겨냥해 양념하지 않은 소고기 구이 간편식도 내놨다. 1인 분량인 150g씩 소포장 돼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고기가 남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 온라인몰 금천미트도 지난해 1인 가구를 겨냥한 신선육 브랜드 ‘상상정육’을 선보였다. B2B(기업 간 거래) 위주였던 금천미트는 상상정육 브랜드로 냉장육과 냉동육 등 8종을 출시하고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푸드 ‘올반 소고기 구이’ (사진=신세계푸드)1인 가구와 밀접한 유통채널인 편의점에서도 육류 판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재난지원금이 풀린 후 편의점 GS25에선 전월 대비 육류 매출이 급증했다. 수입육은 710.7%로 전 상품군에서 신장률 1위를 기록했고 국내산 돼지고기와 국내산 소고기 매출도 3~4배 뛰었다.GS25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소포장 정육 상품을 출시했다. ‘한끼스테이크’와 ‘한끼삼겹살’에 이어 ‘한끼오리통살스테이크’ 등 팩당 1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는 정육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CU는 냉동육 중심이었던 편의점 소포장 육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천미트와 손잡고 지난달 27일 소포장 냉장 신선육을 출시했다. 한돈 삼겹살, 목살 등 4종을 1~2인분 용량인 200g씩 소포장했다. 특히 BGF리테일 물류센터를 거치는 다른 상품들과 달리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중간 유통과정을 없앴다. 또 점포에는 온도에 민감한 신선육을 최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신선육 전용 미니 냉장고를 비치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30%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포장 식품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예전엔 1인 가구가 집에서 혼자 고기를 먹기엔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최근엔 소포장 육류도 돼지고기, 소고기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부위로 출시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0.06.11 I 이성웅 기자
CU, 곰표 밀맥주 인기… 일주일만에 30만 개 팔려
  • CU, 곰표 밀맥주 인기… 일주일만에 30만 개 팔려
  • CU 곰표 밀맥주(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씨유)는 지난 달 대한제분과 손잡고 업계 단독 출시한 곰표 밀맥주가 단 3일만에 초도 생산물량 10만 개를 완판했다고 9일 밝혔다. CU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수제맥주를 선보인 후 3년 만에 최고 실적이다. 곰표 밀맥주는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은 30만 개를 돌파하며 수제맥주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달성했고 전체 국산 맥주 판매량 10위에 진입했다. CU 관계자는 “대형 제조사들이 신상품과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는 여름 성수기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강조했다.CU는 소규모 브루어리의 맥주가 특별한 광고없이 인기를 끈 비결로 대한제본의 마스코트인 ‘표곰’을 꼽았다. 맥주캔에 ‘표곰’과 곰표 밀가루 특유의 복고풍 서체,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와 고객들의 시선을 끌었단 분석이다. 국내 대표 소맥분 제조업체인 대한제분 브랜드가 우리 밀을 넣은 맥주라는 콘셉트와 과일향을 더한 맥주맛도 주요했다는 평가다.곰표 밀맥주는 2030세대 고객 비중이 높은 일반 수제맥주와 달리 4050세대에게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수제맥주 매출 중 81.7%가 20~30대에서 발생했으며, 40대 고객의 비중은 5.6%에 그쳤다. 반면 곰표 밀맥주는 40대 고객의 비중이 14.3%에 달했다. 곰표 밀맥주 판매량이 늘면서 곰표 팝콘을 매출도 전주 대비 40.7%나 신장했다. CU는 지난해 대한제분과 첫 협업 상품인 곰표 팝콘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3번째 곰표 브랜드 협업 상품 ‘곰표 나쵸 오리지날(2300원)’을 출시하기도 했다.곰표 나쵸 오리지날은 해당 상품은 기존 유사 스낵 대비 2.3배 가량 많은 대용량 상품으로, 장기간 보관해도 눅눅해지지 않도록 밀봉 지퍼백으로 제작했다. 또한 나초 피자, 나초 카나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른 맛을 첨가하지 않은 오리지널맛으로 기획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일반적으로 콜라보 상품은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20대 젊은층을 겨냥해 출시되지만 곰표 밀맥주는 중장년층에게 공감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6.09 I 김무연 기자
더워진 날씨에 '얇은' 마스크 수요 몰린다…유통가 공급 총력
  • 더워진 날씨에 '얇은' 마스크 수요 몰린다…유통가 공급 총력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여름이 찾아오면서 코로나19 이후 품귀 현상을 보인 보건용 마스크보다 덴탈 마스크·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와 같은 ‘얇은’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가격이 저렴해 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유통가에서도 이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한 마스크 확보전에 돌입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덴탈 마스크와 일회용 마스크 등 얇은 마스크 중심으로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에서는 이달 초 일주일(6월 1~7일) 동안 일회용 마스크인 덴탈 마스크 매출이 전월 대비 250.6% 증가했다. 보건용 마스크인 KF80 이상 마스크의 매출 신장률이 45.8%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컸다. 마스크에서 차지하는 덴탈 마스크의 매출 비중도 두 배 이상 뛰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한 지난 3월에는 보건용 마스크 90%, 덴탈 마스크 10%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서는 보건용 마스크와 덴탈 마스크가 각각 73%, 27%의 매출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수요 변화에 일부 편의점에서 보건용 마스크 재고는 조금 여유가 생겼지만 오히려 덴탈 마스크의 재고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도 같은 기간 덴탈 마스크가 275.9% 더 팔렸다. 반면 KF 인증 보건용 마스크는 14.1% 신장에 그쳤다. 대형마트들도 지난 주말 얇은 일회용 마스크를 판매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를 통해 지난 6~7일 이틀 동안 일회용 마스크 50개입 1박스를 1만 5980원에 판매한 결과 총 3만 2700개(163만 5000장) 판매고를 기록했다. 장당 가격이 320원에 불과한 이 일회용 마스크는 3중 구조이면서 가격은 보건용 마스크 대비 20% 수준에 불과해 인기를 끌었다.구체적으로 대형 마스크가 2만 4000개(120만장), 소형 마스크가 8700개(43만 5000장) 팔려나갔다. 이에 따라 마스크 매출도 직전 주말 대비 686.3% 올랐다.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준비한 마스크 총 200만 장의 물량 중 80%가량을 판매했다.주요 유통 채널들은 향후 마스크 판매 종류를 다양화하고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CU는 현재 판매 중인 ‘1데이(DAY) 마스크’ 등과 함께 블랙 덴탈 마스크(7입), 어린이용 덴탈 마스크(7입), 대용량 덴탈 마스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GS25는 다수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 제조 업체와 접촉을 진행 중이다. 비말용 마스크란 가볍고 얇으면서 덴탈 마스크 수준의 성능을 지닌 마스크로 더운 여름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일회용 마스크와 달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 50~80% 수준이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매일 각 점포마다 700~1000박스 물량의 일회용 마스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1년 치 물량에 해당하는 2000만 장을 일괄 계약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도 비말용 마스크 확보를 위해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과 제도적 변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패턴도 이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상품 구색 변화 등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방역 당국은 덴탈 마스크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도 생활방역을 실천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기침과 같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와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과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 종사자 등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2020.06.08 I 함지현 기자
카밀라 카베요가 '우리집'에서 공연을? 카드사 언택트 고객경험↑
  • [꿀팁!금융]카밀라 카베요가 '우리집'에서 공연을? 카드사 언택트 고객경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거치며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보편화 되고 있다. 카드사들도 소비자들의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결제와 구독 경제 활성화에 맞춰 실물 카드 없이 바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카드 또는 QR결제 서비스 등 ‘언택트 카드’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우리집’에 찾아오는 디지털 경험도 제공한다.KB국민카드,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KB국민카드는 이달 2일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를 출시했다. 앱카드와 소유 카드를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해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알파원 카드’ 기능을 탑재했다. 또 삼성페이 또는 LG페이에 카드 등록할 수 있으며,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지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모바일 전용 카드 주 이용 층인 20~30대 고객의 생활 트렌드와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간편 결제, 커피, 쇼핑, 배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고 이용이 많은 업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적립형’, 알파원 카드의 오토체인지 서비스와 연계된 커피·외식·편의점·주유·통신 등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형’ 등 2종 상품으로 구성됐다.우리카드, 비대면 소비 특화 ‘카드의정석 언택트’우리카드는 이달 1일 ‘카드의정석 언택트(UNTACT)’와 ‘카드의정석 언택트 플래티넘(UNTACT PLATINUM)’ 2종을 출시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25개 이상의 정기결제 할인 혜택과 간편결제 할인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정기결제 할인 대상 가맹점은 소비자 리서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했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콜라보를 통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슈퍼픽션 캐릭터가 그려졌다. 언택트(비대면)라는 새로운 소비 사회로 향하고 있는 현대인을 표현했다.혜택은 두 카드 모두 쿠팡에서 구입하는 제품들을 무료로 배송받아볼 수 있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원을 모두 할인해주며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애플 아케이드 게임 정기결제 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온라인 업종에서 네이버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로 5만원 이상 이용 시 건당 1000원 또는 3000원이 할인된다. 또 전월 실적에 따라 △영상·음악구독(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웨이브·멜론·지니뮤직 등) △생활요금 △학습지 △렌탈 △전자도서 △멤버십 업종에서 월 최대 2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마스터카드, ‘디지털 프라이스리스 익스피리언스’ 캠페인마스터카드는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콘텐츠를 집에서 편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프라이스리스 익스피리언스(Digital Priceless Experience)’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 세계 90개 이상 국가에서 접속 가능한 마스터카드의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허브 ‘프라이스리스닷컴’을 통해 세계 정상급 엔터테이너, 운동선수, 스타 셰프들과 함께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세계적 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공연, 두 번의 그랜드슬램 우승 테니스 선수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의 요리 강습, 럭비 레전드 브라이언 하바나(Bryan Habana)의 토크쇼 등△예술·문화 △요리 △음악 △스포츠 △e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중계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콘텐츠는 마스터카드 소지 고객 및 파트너에게만 제공된다.비씨카드, 전국 5대 편의점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비씨(BC)카드는 최근 세븐일레븐에서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전국 5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에서 모두 ‘BC 페이북 QR결제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모바일 간편결제 앱 페이북에 BC 신용·체크카드를 등록 후 QR결제를 선택해 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를 계산대 리더기로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 가능한 장점과 더불어 최근 언택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결제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20.06.06 I 김범준 기자
소풍날 먹던 '김밥', 지금은 어디까지 왔니
  • [그땐 그랬지]소풍날 먹던 '김밥', 지금은 어디까지 왔니
  •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김밥을 싸는 장면(사진=‘응답하라 1997’ 캡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소풍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김밥이다. 자녀가 소풍을 가는 날이면 어머니들은 새벽에 일어나 김밥을 쌌다. 김밥은 햄, 당근, 계란지단, 시금치 나물 등을 모두 마련해야 했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기에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소풍날에만 먹을 수 있는 일종의 특식이었다.그러나 김밥의 위상도 변했다. 나들이에서나 먹을 수 있던 귀한 음식이던 김밥은 이제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간단한 요깃거리가 됐다. 김밥 전문점이나 편의점에서도 가장 저렴한 음식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최근 들어서는 프리미엄 바람을 타고 고급 식자재를 넣은 김밥이나 밥이 들어가지 않은 김밥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일본의 노리마키(사진=인터넷 커뮤니티)김밥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갈린다. 19세기 중반에 나온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우리 민족은 고래로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배춧잎과 김으로 밥을 싸서 먹었다고 한다. 김밥 자체가 김을 밥으로 싼 음식이니만큼 비슷한 취식 문화가 존재했다는 설명이다. 다른 설로는 일제강점기 당시 건너온 일본의 ‘노리마키’(김말이)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과 밥을 발로 싸는 방식 등은 노리마키와 유사하다. 단 김밥이 노리마키에서 유래했다 하더라도 김밥은 한국 식문화에 현지화돼 속재료나 맛이 달라진 예라 볼 수 있다. 중국의 작장면이 한국에서 짜장면으로 현지화된 것과 일맥상통하다.◇ 소풍날 특식에서저렴한 한 끼로1970년대까지 김은 꽤 고가의 식재료였다. 김밥 재료로 사용되는 햄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자재였다. 그렇기 때문에 김밥은 소풍, 나들이, 운동회 때만 먹을 수 있는 특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1980년 대 김의 대량 양식의 시작과 더불어 김의 대중화가 이뤄지며 특식으로서 김밥의 지위는 다소 낮아졌다.국내 최초로 설립된 편의점인 롯데쇼핑의 롯데세븐(사진=세븐일레븐)김밥은 준비해야 하는 내용물이 소량을 만들려면 재료비와 노동력이 상당히 필요한 식품이다. 그러나 제조 과정 자체는 김을 깔고 밥을 펴고 속재료를 깔고 말아 자르면 되므로 분업을할 시 대량의 재료와 노동력만 구비하면 엄청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1990년대 김밥 프랜차이즈들은 이 부분을 정확히 공략했다. 김밥 프랜차이즈의 등장으로 집에서 김밥을 만들던 풍경을 사라지게 됐다.김밥 프랜차이즈 확산 시기는 편의점 산업의 폭발적인 확장기와 비슷하다. 1982년 롯데세븐으로 시작한 편의점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급격히 확산하며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았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값싼 한 끼를 원했던 직장인들은 식당보다는 편의점을 찾기 시작했고 편의점 또한 이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김밥과 삼각 김밥을 출시했다. 그렇게 김밥은 저렴하게 한 끼를 떼우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봉민김밥 메뉴들(사진=고봉민김밥 공식홈페이지)◇ 식품 업계 분 고급화 바람에 변화하는 김밥하지만 식품 업계에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김밥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랜차이즈가 ‘고봉민김밥人(이하 고봉민김밥)’이다. 2009년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아파트인 GS하이츠자이 상가에서 시작한 고봉민김밥은 고급 아파트에서 시작한 만큼 프리미엄 김밥을 추구했다. 고봉민김밥을 기점으로 밥 양보다 속재료 양이 많은 김밥들이 줄이어 등장하기 시작했다. 서울 강남역 김밥집 ‘보슬보슬’은 밥이 들어가지 않은 김밥으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인 ‘키토김밥’은 밥 대신 노란 계란 지단으로 채웠다. 식단조절이 어려운 직장인들이 포진한 강남역에서 저탄수 식단인 키토김밥의 인기는 엄청나다. 보슬보슬의 월 매출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세븐일레븐 그린미트 김밥(사진=세븐일레븐)편의점 김밥들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 있는 식재료를 김밥에 사용하는가 하면 비건을 위한 김밥을 내놓는 등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씨유(CU)는 ‘편스토랑’에 나온 ‘완도 전복 감태 김밥’(8900원)과 ‘소라 감태 김밥’(3900원)을 지난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초도 물량이 90% 이상 판매되며 20여 가지 김밥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감태는 미역의 사촌 격인 해조류로 최근 방송과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콩불고기를 넣은 ‘그린미트 김밥’(2400원)을 선보였다. 콩고기는 콩이나 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에 효모를 주입, 배양해 만들어 일반 고기보다 낮은 칼로리와 지방, 고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최근 건강과 동물 복지를 이유로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고 있단 점을 반영했다.
2020.06.06 I 김무연 기자
릴 하이브리드 2.0, 전국 판매시대 개막
  • 릴 하이브리드 2.0, 전국 판매시대 개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2.0’ 판매지역을 주요 대도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KT&G 릴 하이브리드 2.0이 판매처를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했다.(사진=KT&G)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릴 하이브리드 2.0은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세종시 등 주요 대도시를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전국 37개 도시로 판매처를 늘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릴 하이브리드 2.0을 구매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는 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전국에 릴 하이브리드 2.0이 미 입점된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1만5417개소가 추가돼 총 4만3951개소로 판매처가 늘어날 예정이다. 릴 하이브리드 2.0은 궐련형 전자담배 최초로 스틱 삽입 시 자동으로 예열하는 스마트 온 기능을 탑재했으며, 전면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 퍼프 횟수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뛰어난 편의성과 더불어 ‘릴 하이브리드 1.0’의 풍부한 연무량에 확 줄인 찐 맛까지 유지해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릴 하이브리드 2.0의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이다. 현재 출시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8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제품 출시 후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미출시 지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와 요청이 이어져 전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혁신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5 I 송주오 기자
②'가성비' 상징이던 PB, 고급화 탈바꿈…보석·가구까지 영토 넓힌다
  • [PB상품 전성시대]②'가성비' 상징이던 PB, 고급화 탈바꿈…보석·가구까지 영토 넓힌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PB (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를 빼놓고 유통시장을 논할 수 없는 시대다. 소비자의 손길이 닿는 어느 곳에서도 PB를 만날 수 있다. 이제는 NB(National Brand, 제조업체 브랜드)를 위협할 정도의 품질을 갖추는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심지어 이를 뛰어넘는 상품도 나오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PB 시장이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면서 성장 추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유통업체의 PB는 식품을 넘어 가구, 보석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보석 PB 브랜드 아디르의 다이아몬드 반지.(사진=신세계백화점)◇식품서 보석까지…방송·영화제작도국내 PB 시장은 식료품을 중심으로 형성됐지만 지금은 의류, 가전, 뷰티, 보석, 가구 등으로 전선을 넓혔다. 이마트만 해도 피코크(식품), 일렉트로마트(가전), 센텐스(뷰티), 데이즈(의류)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PB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PB 시장이 다양해지자 마케팅 차별화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충성고객 확보차원에서 기획한 PB 제품이 일반화하면서 차별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CU가 대표적이다. CU는 방송사와 손잡고 ‘편스토랑’ 프로그램을 제작해 해당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기획한 제품을 PB 상품으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마장면은 출시 첫 날에만 5만개 이상 판매돼 간편식품 카테고리에서 하루 판매량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제반작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틈새시장을 겨냥한 PB도 활발하다. 현대홈쇼핑은 1~2인 가구에 특화한 ‘괜찮네’(ㄱㅊㄴ) 브랜드로 틈새 가구 시장을 공략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다이아몬드 중심의 쥬얼리 PB 브랜드 ‘아디르’를 론칭하며 력셔리 PB 시장을 개척했다. 가성비만 앞세웠던 PB 시장이 한 단계 발전한 것이다.GS25오모리김치찌개라면.(사진=GS25)◇PB 상품 매출 1위 수두룩…해외 시장도 진출 PB는 유통업계의 매출 효자 상품군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GS25가 팔도와 손잡고 2014년 선보인 ‘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라면’은 출시 이후 용기면 시장에서 왕뚜껑 등과 매출 순위 1~2위를 다툴 정도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CU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쫀득한 마카롱’은 출시 3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했으며 지금도 월 평균 100만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같은 현상에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PB 비중도 확대 추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총 매출 중 PB의 비중은 2007년 10.0%에 불과했지만 2019년 36.2%로 3배 이상 신장했다. 편의점 업계가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해온 점을 고려하면 PB 상품군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유통 플랫폼을 떠나 전문점으로서 경쟁력도 발휘하고 있다. 노브랜드(NoBrand)가 대표적이다. 2015년 론칭한 노브랜드는 카카오버터, 감자칩 등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에는 PB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전문점을 오픈했다. 현재 1000여개의 노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전문점은 전국적으로 250여개로 늘었다.노브랜드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적자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올 들어 환골탈태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억원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대표 PB 브랜드이자 높은 접근성에 노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신규 출점에 속도조절을 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비효울 점포를 정리해 수익성 개선을 꾀한 것도 한 몫을 했다. 코로나19는 유통업계에 어려움을 가져왔지만 PB제품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수요가 늘어난 휴지 등 생활필수품의 수출길이 열린 것. 홈플러스는 지난달 6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Qoo10(큐텐)에 자사 PB 브랜드 휴지를 수출했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민생휴지를 호주에, 민생휴대용티슈를 홍콩에 각각 선적했다. GS25는 냉동 간편식, 즉석식품, 용기면, 화장지 등 150여 종의 PB상품들과 집기류를 포함한 60여 종의 비 식품류 상품 14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CU는 미국, 중국, 호주, 네덜란드 등 10여개국에 PB 상품을 수출하며 국내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마트는 기초화장품 전문 브랜드 센텐스(SCENTENCE)로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에 진출했다. 홈플러스의 PB브랜드 ‘심플러스’ 화장지와 미용티슈 수출 초도물량을 실은 트럭이 부산항 선적을 위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국내 최초 PB는 신세계百 ‘입체 와이셔츠’ 놀랍게도 국내 PB의 시작은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세계백화점이 판매한 ‘입체 와이셔츠’가 국내 최초의 PB다. 입체 와이셔츠는 체형별, 신장별로 600여종을 개발해 실용신안 특허까지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1970년대부터 공작새란 의미의 ‘피코크’란 브랜드로 입체 와이셔츠를 판매하며 국내에 PB 개념을 도입했다. 국내에 PB를 알린 피코크는 2000년대 초반에 사라졌다. 이후 이마트에서 피코코의 DNA를 물려받아 2013년 식품 브랜드로 부활했다. 200여종으로 출발한 이마트 피코크는 현재 1000여종 이상으로 늘었으며 피코크 전문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성장했다.PB의 역사로 보면 ‘피코크’가 최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본격적인 PB 시장의 형성은 1996년 이마트에서 선보인 ‘이플러스 우유’로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이때부터 홈플러스, 롯데마트도 PB 시장에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이후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와 백화점, 홈쇼핑, 이커머스 업계까지 유통업계가 앞다퉈 PB 시장에 뛰어들면서 24년간 양적·질적 진화를 이루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과거 PB 제품이 값싼 가격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면 최근에는 품질을 개선한 프리미엄 제품도 나오고 있다”며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PB를 찾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5 I 송주오 기자
①대기업 제품 제치고 매출 1위…PB상품, 유통가 대세 됐다
  • [PB상품 전성시대]①대기업 제품 제치고 매출 1위…PB상품, 유통가 대세 됐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올해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인구 급감에 온라인으로 소비가 이동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유통업계의 자체상품인 PB(Private Brand)가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웠던 PB 제품들이 품질향상까지 이뤄내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매출 상단을 차지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편의점 업계의 커피 제품군은 전체 상품군 내에서도 매출 상위에 오를 정도로 기존 제품들을 위협하고 있다.(그래픽=이동훈 기자)실제 편의점 GS25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원두커피 ‘카페25’는 라면, 과자, 음료를 가리지 않고 전체 상품군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월 평균 1000만잔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15년 12월 처음 선보일 당시 월 평균 100만잔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10배 증가했다. CU는 방송사와 협업해 만든 PB상품 ‘파래탕면’의 돌풍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파래탕면은 출시와 동시에 편의점 컵라면 부동의 매출 1위 농심 육개장 사발면을 자리에서 밀어냈다. 육개장 사발면보다 20.7%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가전 영역에서도 PB 제품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50만원대 65인치 UHD TV를 출시했다. 국내 주요 TV 제조사의 UHD TV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내놓았다. 트레이더스는 중국 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가격을 낮췄다. 가성비를 갖춘 트레이더스 UHD TV는 날개돋친 듯 팔려 지금까지 8300대 판매되며 TV 상품군에서 매출 톱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되는 TV 중 30%를 차지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로 대형 TV 수요가 늘어난 혜택도 봤다. 트레이더스는 2017년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먼저 히트시켰다.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용량이 작아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먼저 읽었기 때문이다.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는 지금까지 45만대가 판매됐다. 국내 PB 시장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 업계가 PB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편의점 PB 시장 규모가 2008년 1600억원에서 2017년 3조5000억원으로 약 20배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2020.06.05 I 송주오 기자
역대급 폭염 온다…빙과업계 ‘夏夏夏’
  • 역대급 폭염 온다…빙과업계 ‘夏夏夏’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빙과업계가 올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아이스크림 수요가 증가한 데다 올해 여름 더위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보돼 아이스크림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서다. 빙과업계가 올여름 무더위가 예고돼 아이스크림 판매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사진=웅진식품)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 시장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가량 신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 결과 지난해 1분기 소매점 기준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873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3000억원에 육박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아이스크림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제품이다. 실제 지난해 전국 폭염일수는 13.3일로 전년(31.4일)도에 비해 대폭 줄었다. 이런 탓에 지난해 3분기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4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가량 감소했다.올해도 날씨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섭씨 3.1도로 197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스크림 등 간식 구매가 늘었다. 실제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15일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48% 상승했다. 이는 전체 상품 판매량 증가율(126%)보다 22%포인트(p)나 높은 수치다. 아이스크림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관측돼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확률을 74.7%로 점치며 무더위를 예상했다. 기상청은 올 여름철 폭염일수로 20~25일, 열대야 일수는 12~17일로 평년(각각 9.8일, 5.1일)보다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예보하기도 했다. 예보를 입증하듯 지난달 초순부터 무더위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1~8일까지 평균 기온은 19.8도를 나타냈다. 2012년(20.2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아이스크림 판매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웅진식품의 ‘아침햇살’, ‘초록매실’ 아이스크림은 출시 40여일 만에 180만개 이상 판매됐다. 하루 평균 4만5000개가 팔린 셈이다. 편의점 씨유(CU)가 강원 강릉시의 맛집 초당순두부와 손잡고 선보인 강릉초당 인절미순두부 아이스크림콘은 지난 2월 출시해 2개월 만에 1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아이스크림 시장은 1분기부터 날씨가 받쳐주면서 훈풍이 불고 있다”며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고 있어서 무더위가 본격화하면 아이스크림 매출은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6.05 I 송주오 기자
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 500㎖ 캔 출시
  • 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 500㎖ 캔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는 국산 꿀을 넣은 수제맥주 ‘상상 페일에일’을 500㎖ 캔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 (사진=핸드앤몰트)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은 국산 꿀을 첨가해 기분 좋은 단맛과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허니몰트를 사용해 달콤한 첫맛과 풍부한 아로마가 매력적인 페일에일(Pale Ale) 스타일의 맥주다. 특히, 국산 재료를 사용해 맥주의 맛과 향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국내 맥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알코올 도수는 5.1%, IBU(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는 단위)는 15로, 기존 페일에일의 IBU(30-50) 대비 쓴 맛을 절반 이하로 낮춰 수제맥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4가지 홉의 조화로 다채로운 시트러스(감귤류) 향의 향긋한 풍미가 돋보인다.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맥주 레시피로 감칠맛과 은은한 감귤 향, 음용성까지 높였다. 또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깔끔한 끝맛이 특징으로, 완성도 있는 수제맥주를 여러 잔 마시고 싶은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패키지에는 핸드앤몰트의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과, 꿀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컬러를 겹겹이 배치해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제품 뒷면에는 손과 맥아, 꿀벌과 전구 등 핸드앤몰트의 브랜드 철학과 상상 페일에일의 특징을 담아낸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상상 페일에일은 핸드앤몰트가 BI(Brand Identity) 재단장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캔맥주다. 이번주부터 편의점 CU와 GS25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이마트24 등 보다 다양한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 이번 출시를 기념해 편의점에서 4캔 1만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상상 페일에일’ 생맥주는 핸드앤몰트 브루 랩 및 3곳의 직영 매장(경복궁점, 광희문점, 송파점)에서도 즐길 수 있다.핸드앤몰트 관계자는 “상상 페일에일은 로컬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국산 꿀을 사용해 수제맥주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친근한 재료로 누구나 마시기 편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선보인 맥주다”며 “앞으로도 핸드앤몰트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수제맥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4 I 이성웅 기자
하이트진로, 브루독 ‘인디페일에일’ CU 판매
  • 하이트진로, 브루독 ‘인디페일에일’ CU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영국 대표 수제맥주 브루독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하이트진로는 영국 1위 크래프트맥주 제조사 ‘브루독’의 ‘인디페일에일’을 CU 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브루독 ‘인디페일에일’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브루독 사(社)와 유통, 판매 계약 체결 이후, 수입맥주 전용 펍이나 바 등을 통해 판매해왔으나, 가정에서도 수준 높은 수제맥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편의점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이번 CU에서 판매하기로 한 인디페일에일은 홉이 지닌 배, 바나나 등 과일향과 맥아의 달콤함, 고소함이 특징인 페일에일이다. 일반적인 에일맥주에 비해 향이 강하지 않아 에일맥주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4.2%의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어묵, 샌드위치, 소시지 등 편의점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인디페일에일은 2018년 영국 출시 당시, 8개월만에 전체 맥주 판매량 8위(유통채널 기준)를 기록하는 등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500㎖캔 1종만 판매하며 가격은 3캔에 9900원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브루독 맥주를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며 “대중화를 위해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04 I 김보경 기자
CU, 델라페 믹스 챌린지 개최
  • CU, 델라페 믹스 챌린지 개최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BGF리테일 CU는 오는 30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델라페 믹스 챌린지’를 연다고 3일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델라페 믹스 챌린지’는 ‘나만의 델라페 레시피 소개’ 이벤트와 ‘나의 원픽 레시피’ 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나만의 델라페 레시피 소개’ 이벤트는 고객이 혼자만 알기 아까운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를 응모하는 이벤트다. CU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 또는 CU의 공식 홈페이지 내 델라페 믹스 챌린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레시피의 베이스가 되는 델라페를 선택한 후 기타 재료와 조합 비율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상 수상자(1명)에게는 29가지 맛의 델라페 전 상품을 각 한 박스씩 총 29박스를 제공한다. 우수상(7명)과 장려상(20명) 수상자에게도 인기 상위 순위의 베스트 델라페를 각각 증정한다. 또한, 수상작들은 CU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천 레시피로 소개되며 20201년 새롭게 출시되는 델라페의 메뉴로 상품화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상품기획자(MD)의 기발한 레시피 중 최고를 선정하는 투표 이벤트도 준비했다. 해당 이벤트는 델라페 담당 MD가 델라페를 활용해 개발한 토핑가득 인절미 빙수, 수박 쏘델라페, 하겐다즈 아포카토, 망고 델라치노, 초간단 샹그리아 5개 추천 레시피 중 가장 먹어보고 싶은 레시피를 골라 투표하면 된다. 레시피마다 투표자 중 1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총 50명에게 델라페(각 6박스)를 증정한다. 이처럼 CU가 델라페 믹스 챌린지를 진행하는 것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놀이 문화가 유통가로 번지면서 상품에서도 ‘소비자가 가지고 놀아야 뜬다’라는 공식이 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델라페는 컵얼음, 소주, 아이스크림, 탄산수 등 믹스 목적의 상품들과 동반 구매율이 높고, SNS 연관 검색어 역시 꿀조합, 모디슈머, 맛보장 조합 등이 높은 비율로 도출될 만큼 소비자들의 놀이 문화를 기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송경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이 상품을 하나의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실제 상품으로 출시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해당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U의 파우치 음료 ‘델라페(delaffe)’는 다양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꾸준하게 고객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올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디자인된 패키지와 29가지 맛을 앞세워 하절기 음료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2020.06.03 I 함지현 기자
바로고, 24시간 쇼핑몰 나우픽과 ‘지사 활용’ 거점 배달
  • 바로고, 24시간 쇼핑몰 나우픽과 ‘지사 활용’ 거점 배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2일 허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심거점 물류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첫 제휴사는 ’24시 즉시 배달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나우픽이다.바로고 허브 내 유휴공간에 나우 픽 오프라인 매장(창고형 편의점)을 입점시켜 나우픽으로 들어온 배달 주문 건을 바로고 라이더가 수행한다는 전략이다.라이더들의 휴식 및 정비공간으로 사용되는 허브가 곧 상품 픽업지가 되기 때문에 배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1인 가구 및 직장인 밀집 지역인 강남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주요 배달 상품은 가정간편식(HMR), 도시락, 삼각김밥, 라면, 생활필수품 등이다.라이더 복지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바로고 라이더만 나우픽 매장 내 오프라인 상품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허브에서 휴식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송재철 나우픽 대표는 “물류 전문 기업인 바로고와의 협업은 좋은 기회”라면서 “가정간편식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 모두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바로고 관계자는 “허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라이더 복지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로고 전국 800여 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다면 배송이 까다로운 신선식품군도 라스트마일 배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고는 이마트24, CU, GS25, 맥도날드, KFC,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전국 6만여 제휴 업체에 배달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6.02 I 김현아 기자
국민카드, 범용성 높인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출시
  • 국민카드, 범용성 높인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카드는 기존 모바일 카드의 약점으로 지적된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을 보완했다. 앱카드와 소유 카드를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해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알파원 카드’ 기능을 탑재했다. 또 삼성페이 또는 LG페이에 카드 등록할 수 있으며,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지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모바일 전용 카드 주 이용 층인 20~30대 고객의 생활 트렌드와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간편 결제, 커피, 쇼핑, 배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고 이용이 많은 업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적립형’, 알파원 카드의 오토체인지 서비스와 연계된 커피·외식·편의점·주유·통신 등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형’ 등 2종 상품으로 구성됐다.‘KB 마이핏 카드 적립형’은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앱카드·삼성페이 등 간편 결제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5%가 포인트로 쌓인다. 편의점과 택시는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천점이 포인트로 쌓이고, 쿠팡·G마켓·배달의민족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KB 마이핏 카드 할인형’은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푸드(스타벅스·커피빈·빕스·아웃백) △편의(GS25·CU·올리브영) △생활(이마트·롯데마트·SK에너지·GS칼텍스·이동통신요금) 영역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가 할인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 보인 상품은 실물 카드를 발행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은 카드 혜택으로 더하고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겪었던 불편은 줄인 기존 모바일 카드 대비 한 단계 진화한 상품”이라며 “디지털 기술 진화와 고객들의 생활 패턴 변화에 발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의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시장에 선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6.02 I 김범준 기자
CU, 코로나19 소량·근거리 쇼핑 시대…배달서비스 10배 증가
  • CU, 코로나19 소량·근거리 쇼핑 시대…배달서비스 10배 증가
  • 코로나19 이후 CU의 최근 3개월 배달서비스 이용 건수는 59.8% 증가했다.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편의점 배달서비스 시행 1년을 맞아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입 초기 대비 지난달 이용 건수가 10.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CU는 지난해 4월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편의점 배달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전국 5000여 곳 운영 점포를 보유하여 업계에서 가장 촘촘한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도심 주요 지역 24시간 배달은 물론 지방 소도시 읍·면 단위까지 가능하다.배달서비스 실적은 올해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더욱 탄력을 받았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배달서비스의 최근 3개월(3~5월) 이용 건수가 직전 동기간(12~2월) 보다 59.8%나 껑충 뛰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소량 근거리 쇼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서비스의 저녁 시간대 매출 구성비가 평소 대비 7%나 증가했으며 월 2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들의 비중도 기존 20% 중반에서 42%까지 늘어 약 두 배 늘었다. 배달서비스 전용 상품도 인기 비결이다. CU는 지난달 집콕족들을 위해 요기요와 ‘CU 비빔밥 한 끼 세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제주 흑돼지 비빔밥과 HEYROO 속초홍게라면, 델라페 식혜로 구성한 1인 가구 맞춤형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이벤트 기간 동안 상품 및 구매 측면에서 최적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며 배달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월 대비 88.6% 급증했고 해당 세트 상품 역시 열흘 동안 약 5천 개 이상 팔려나갔다.CU는 이처럼 배달서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달부터 세트 메뉴를 더욱 다양화 하고 가격 할인 등 관련 프로모션을 더욱 확대해 진행한다.6월 한 달 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인기 야식 세트, 4인 한끼 세트, 브런치 세트 총 3종의 배달서비스 전용 세트 상품을 구성해 3천원 할인을 적용한다.인기 야식 세트는 자이언트 피자, 훈제치킨, 어묵 떡볶이, 콜라로 구성했고 4인 한끼 세트는 오뚜기 맛있는밥(4입), 3분 카레, 뚝배기 된장찌개, 한입 미트볼 등 HMR 상품을 풍성하게 담았다. 브런치 세트는 미니 크로와상, 킬바사 소시지, 아메리카노 등이다.홍원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며 CU 배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변화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점포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2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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