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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좁다" 중장거리 노선 확장하는 저비용항공사
  • "하늘길 좁다" 중장거리 노선 확장하는 저비용항공사
  • 제주항공 B737 MAX 이미지(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항속거리가 늘어난 신형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하며 공격 경영에 나섰다. 일본·중국 등 단거리 노선에 집중했던 LCC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확대하며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B737MAX(맥스) 항공기 50대(확정구매 40대·옵션구매 10대)를 2022년부터 인도받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이는 단일기종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적사가 체결한 항공기 계약 중 최대 규모이다. 제주항공이 확정구매 계약한 항공기 40대 도입에 투자하는 금액은 공시가(카탈로그 가격)를 기준으로 약 44억 달러(약 5조원)에 달하는 규모이다.B737MAX는 보잉이 개발한 차세대 주력기로 총 189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대 운항거리가 6500km다. 제주항공이 기존에 운용 중인 B737-800NG에 비해 운항거리가 1000km 이상 길어진 것은 물론 연료효율이 14%가량 높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싱가포르 등 주요 중장거리 노선운항이 가능하다. 항속거리가 길어진 신규 비행기 도입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에 노선을 집중했던 제주항공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노선 발굴 가능성을 넓혔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B737MAX 도입계약은 차세대 항공기로 자연스럽게 기단을 교체하고 이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국적항공사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은 대규모 투자로 대형항공사(FSC)인 아시아나항공과 격차도 좁힐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리스 35대와 올해 구매한 신조기 3대 등 모두 38대의 B737-800 단일기종을 운용하고 있으며, 연내 1대를 더 들여와 총 39대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50대를 추가 도입하면 여객기는 총 89대까지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여객기 70대, 화물기 13대로 총 83대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에어부산 A321neoLR 이미지(사진=에어부산)국적 LCC의 중거리용 항공기 도입은 이미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국적 LCC 최초로 B737 MAX 기종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소형 기종 자체가 갈 수 있는 노선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기종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다양한 신규노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도 2021년부터 B737 MAX 기종을 10대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중대형기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B737 MAX 기종 도입으로 최대 운항거리 및 운항시간 증가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앙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기존 기종보다 20%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에어부산도 내년 10월과 12월에 차세대 항공기 A321neoLR 2대를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다. 2020년에는 A321neo를 추가로 2대 도입해 본격적으로 중거리 노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A321neoLR는 길이 44.5m, 폭 3.7m의 중소형 항공기로 좌석은 최대 240석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운항거리는 현재 에어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A321 항공기보다 최대 1600㎞, 최신 사양의 A321neo보다 800㎞ 더 늘어난 6400㎞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싱가포르 및 최대 인도까지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형 엔진을 장착해 약 20%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며, 기존 보유 항공기인 A320, 321와 파일럿, 정비, 부품의 호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진에어는 393석 중대형기인 B777-200ER을 4대 운영하며 장거리인 하와이 호놀롤루, 싱가포르 조호바루 등에 LCC 중 유일하게 취항하고 있다.항공 업계 관계자는 “LCC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항속거리가 길어진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취항 노선을 넓히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20 I 이소현 기자
항공업계, 과잉규제·신규 LCC 진입에 ‘전전긍긍’
  • 항공업계, 과잉규제·신규 LCC 진입에 ‘전전긍긍’
  • 대한항공 B747-8i 항공기(사진=대한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정부의 과잉규제와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의 탄생을 앞두고 전전긍긍이다.고유가·고환율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는 강해지고, 신규 경쟁자의 등장이 임박하면서 출혈경쟁이 불가피해서다.20일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항공사업 제도 개선 방안’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항공사들에 경고를 준 셈”이라며 “정부의 허락이 필수인 먼허 사업을 하는 항공사는 속 앓이만 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국토부는 지난 14일 ‘항공산업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항공사 임원 자격 요건, 운수권 신규배분 제한, 독점 노선에 대한 관리, 노선별 운항의무기간 차등 설정, 항공사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주된 골자다.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 여파로 외국인 신분으로 등기임원으로 활동한 게 불법으로 밝혀지고 이에 진에어 면허 취소 논란까지 이르자 ‘핀셋’ 처분을 내린 셈이다.국토부는 항공사의 안전과 면허 관리 등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항공 산업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과잉규제”, “행정 편의주의적인 조치”, “위헌·위법 요소가 다분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의 항공사 임원 자격 박탈과 운수권 회수 등은 초법적인 권한으로 과잉규제라고 우려했다. 한 대형항공사 관계자는 “항공사 임원 개인이 항공사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해서 신규 운수권 배분을 제한하는 것은 과잉 규제”라고 지적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또 항공사 임원의 개인적인 일탈을 사망자가 배출된 항공기 전파 사고와 같은 사안과 똑같이 비교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이어 위헌·위법 논란도 잇따랐다. 항공운송사업과 무관한 법률 위반으로 항공사 임원 자격을 발탁하는 것은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하게 된다는 주장이다.무수한 규제 조항 신설은 행정 편의주의적인 조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 LCC업계 관계자는 “항공법상 금지되어 있던 외국인 임원재직 여부를 걸러내지 못한 것은 국토부의 책임도 있는데 항공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항공업계는 이번 조치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전 세계 항공업계의 기조를 살펴보면 자국 항공사를 보호·육성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 중국은 자국 항공사를 보호하기 위해 운수권을 제한하고 있고, 중동은 정부에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자국 항공사를 지원하고 있다.반면 국토부는 국내 항공사들에 노선별로 최대 연간 40주라는 운항 의무기간을 두고, 독점 노선은 노선 평가를 통해 운수권 회수 및 재배분을 할 수 있다는 방안을 내놨다. 업계는 이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규제 조항이라고 지적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불공정 경쟁 상황에 놓인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정부의 과잉 규제로 재산권인 운수권을 잃게 될 때 그 피해는 막대하다”며 “기존의 유리했던 해외 공항의 슬롯은 다른 해외 항공사들에 빼앗길 것이 뻔하고, 피해는 해당 노선 고객과 화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우려했다.국내 LCC 6개사 여객기(사진=각사)또 내년 신규 항공 사업자의 등장은 업계 또 다른 이슈다. 현재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필립 등 신생 항공사 4곳이 국제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사업 타당성 검토에 돌입했다. 업계는 항공산업 규제완화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와 맞물려 내년 1~2곳의 신규 LCC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 6개 LCC는 신규 LCC 진입을 두고 긴장상태다. 항공수요는 성장하고 있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경쟁자가 늘어나면 가격 출혈 경쟁은 물론 서비스 하향화를 우려하고 있다. LCC업계 관계자는 “LCC가 호황을 이루며 비행기는 점차 늘고 있는데 이를 조종할 기장은 부족해 업계에서 인력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제주, 김해공항 등 인기공항에서는 슬롯도 포화 상태에 달해 신규 사업자 선정에 앞서 인력 및 인프라 강화를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11.20 I 이소현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철도 유치 위한 광폭 행보 이어가
  • 조광한 남양주시장, 철도 유치 위한 광폭 행보 이어가
  •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지자체장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남양주 마석에서 인천 송도까지 계획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조광한 시장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을 비롯 GTX-B 노선 관련 단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GTX-B노선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과 조속한 건설을 요구했다.이날 조 시장과 단체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기존 광역교통시설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해소하기 어렵고 지역 간 주거 편중화도 심각한 상황에서 GTX-B노선은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라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계획을 환영하며 수도권 미래를 준비하는 마중물이 될 GTX-B노선을 반드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조 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이날 GTX-B노선의 조기 착공과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조 시장은 “향후 GTX-B노선이 망우역에서 경춘선과 연결되면 남양주시에서 서울 도심 및 서남권역의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며 “지역주민들이 서울 강남권으로의 출근 통행이 편할 뿐만 아니라 거꾸로 서울 및 수도권 서남지역에서도 남양주시로의 진입도 편해지면서 기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GTX-B 노선의 조석한 건설은 남양주시가 목표로 하는 경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2018.11.20 I 정재훈 기자
제주항공, B737 MAX 50대 구매계약 체결
  • 제주항공, B737 MAX 50대 구매계약 체결
  • 제주항공 B737 MAX 이미지(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737MAX 기종 항공기 50대를 도입한다.제주항공은 보잉사의 최신기종인 737MAX 50대(확정구매 40대·옵션구매 10대)를 2022년부터 인도 받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제주항공이 계약한 50대의 물량 중 확정구매 40대는 단일기종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적사가 체결한 항공기 계약 중 최대규모이다.제주항공이 확정구매 계약한 항공기 40대 도입에 투자하는 금액은 공시가(카탈로그 가격)를 기준으로 약 44억 달러(약 5조원)에 달하는 규모이다.제주항공의 이번 항공기 도입계약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B737-800NG를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다.제주항공은 운용리스를 통한 항공기 운용방식을 직접 보유로 바꿈으로써 임차료를 줄이고, 연료 효율을 개선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운용을 통해 연료비와 정비비 등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737MAX는 보잉이 개발한 차세대 주력기로 기존에 운용 중이던 B737-800NG에 비해 운항거리가 길어진 것은 물론 연료효율이 14% 높다.새로 도입되는 737MAX8은 189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대 운항거리가 6500km로 현재 운용중인 B737-800NG에 비해 1000km 이상 더 멀리 갈 수 있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노선 발굴 가능성을 넓혔다.제주항공은 또 이번 계약에 일정물량을 최대 230명이 탑승 가능한 737MAX10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시켰다.운항거리 확대를 통한 새로운 노선 발굴과 함께 편당 탑승인원을 늘림으로써 한정된 자원인 슬롯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보잉과의 파트너십 강화도 이번 계약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 제주항공은 보잉과의 이번 계약에서 기단 전환에 필요한 공동 책임을 약속 받고, 엔진과 각종 부품 공급 등 필수불가결한 다양한 지원을 받기로 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B737MAX 도입계약은 차세대 항공기로 자연스럽게 기단을 교체하고 이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국적항공사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제주항공은 운용리스 35대와 올해 구입한 신조기 3대 등 모두 38대의 B737-800 단일기종을 운용하고 있으며, 연내 1대를 더 들여와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2018.11.20 I 이소현 기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효과… 교통 개발 기대감 높아진 단지 ‘눈길’
  •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효과… 교통 개발 기대감 높아진 단지 ‘눈길’
  • 한신공영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Ⅱ’ 투시도.(한신공영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선정을 예고한 가운데 교통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는 지역 내 수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는 신속한 공공사업 진행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란 대규모 국책 사업의 경제성,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 적합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조사기간은 6개월이며, 긴급사안의 경우 3개월이다.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 프로젝트 중 사업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선정될 경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은 각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검토한 뒤 다음달 중 선정,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에 반영될 예정이다.이에 지자체들은 철도와 도로교통망 사업을 제안했다. 세종시는 세종 ~ 청주 고속도로와 KTX 세종역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세종시는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KTX 세종역사 타당성 조사를 위해 1억 5000만원을 포함시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실패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GTX(광역급행철도) B노선과 강화 ~ 영종 평화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GTX-B노선은 송도에서 부평 · 부천 · 여의도 · 용산 · 서울역 · 청량리 · 별내 · 호평 등을 거쳐 마석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중심 철도 사업이다. 대구시와 대전시는 각각 대구철도 산업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사업 등을 제안했다. 개발안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업계도 분주하다. 여전히 교통호재는 집값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기 때문이다. 실제 2017년 12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안 예비타당성 조가가 통과되자 일대 집값이 상승한 바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7년 11월 2억 2543만원에서 12월 2억 6243만원으로 한 달간 3700만원 (16.41%)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호재가 없었던 인천 동구는 1억 6963만원에서 1억 7071만원으로 108만원 (0.67%) 오르는데 그쳤다.다음달 발표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선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교통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KTX 세종역 및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 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 1-5 생활권 H5 블록에 전용면적 84 ~ 154㎡, 총 596가구 규모 아파트와 지상 1 ~ 2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GTX-B노선 건설사업 승인 시 수혜가 기대되는 청량리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을 내년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84 ~ 177㎡ 총 1425가구 규모 아파트와 복합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철도 산업선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는 대방건설이 ‘대구국가산업단지 1차 대방노블랜드’ 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대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도안2-1지구 상대아이파크’ 를 공급한다.
2018.11.20 I 김기덕 기자
아시아나항공, 겨울철 ‘외투 보관’ 서비스…무료 이용
  • 아시아나항공, 겨울철 ‘외투 보관’ 서비스…무료 이용
  •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다.(사진=아시아나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인체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의 외투 보관 서비스는 겨울철 따뜻한 기후의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인천국제공항 내 지정된 장소에서 일정기간 동안 여행객의 외투를 무상으로 보관해주는 아시아나항공의 겨울철 대표적인 서비스이다.외투 보관 서비스 이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비회원의 경우 신규가입 후 이용 가능)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편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아시아나클럽 비회원 이용 가능)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 공동운항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인터넷·모바일 탑승권 포함)을 지참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편 끝에 위치한 ‘크린업에어(Clean-up Air·24시간 운영)’에서 접수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이 때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며, 기간 연장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아시아나항공은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온라인(웹·모바일) 체크인을 하면 보다 짧은 동선으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체크인을 통해 온라인 탑승권을 가지고 공항 도착 후 바로 세탁소로 이동해 외투를 맡기고 3층의 F카운터에서 셀프 수하물 수속(셀프 백드롭 서비스) 뒤 출국 심사를 받고 탑승구로 이동하면 된다. 단, TSA 보안검색이 강화된 사이판과 미주노선 이용객은 셀프 수하물 수속을 이용할 수 없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0월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를 이전했다. 탑승수속 카운터는 서편인 K, L, M 카운터에서 동편인 A, B, C 카운터로 옮겼다. 라운지 3곳(퍼스트 라운지 1개소, 비즈니스 라운지 2개소)를 동편 이전했고, 기존 사용하던 서편 비즈니스 라운지 1개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추후 스타얼라이언스 우수 회원 및 외항사 전용 라운지로 운영한다.
2018.11.19 I 이소현 기자
"14㎞노선에 역 두개?"…7호선 반쪽짜리 연장에 의정부 주민들 뿔났다
  • "14㎞노선에 역 두개?"…7호선 반쪽짜리 연장에 의정부 주민들 뿔났다
  • 장암역에 정차한 7호선 열차.(사진=의정부시)[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열차 한 대 보내면 다음 열차 올 때까지 한시간은 기다려야 하나요”지난 1월 정부가 고시한 전철7호선 도봉산역과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계획을 접한 의정부시민들의 반응이다.7호선 연장사업이 과거 두차례에 걸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관련 지자체들이 한 뜻으로 나선 끝에 지난 2016년, 세번째 만에 힘겹게 얻어낸 사업승인이지만 주민들은 지역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사업비 줄이려 14km 구간 단선화·역은 두개정부가 승인한 사업안은 도봉산역부터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 구간(기존노선 1.1㎞)을 신설, 의정부시와 양주시에 각각 1개씩 역을 신설하는 게 골자다. 주민들을 새로 전철이 놓이는 14㎞ 구간 전부가 단선인데다 신설 역도 2곳에 불과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1개 선로만 놓이면서 상하행 열차가 교차운행이 불가능해 배차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어 교통여건 개선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한다. 주민들은 14㎞ 구간에 놓이는 신규역은 현재 계획 상 의정부경전철과 연결되는 탑석역과 양주 옥정지구 초입에 건설될 역 2개 뿐이란 점이 불만이다. 탑석역을 지나 다음역이자 종착역인 옥정지구역까지 거리가 무려 8㎞로 7호선 전체 구간의 역 간 평균거리인 1.15㎞의 7배에 달한다.주민들은 7호선 연장선이 의정부시 인구 44만명의 절반이 거주하는 신곡·장암 및 민락 택지개발지구를 비켜간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은 “의정부시민의 수차례 건의와 대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단선철도와 탑석역 하나 만을 고시한 것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정부는 기본계획을 반드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시민단체가 신곡·장암역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실천하는의정부시민연대)◇ 사업성 문제로 두차례 탈락…“수익성 제고 위해 불가피”문제는 사업성이다. 해당 사업 구간은 지난 2010년과 12년, 두 차례에 걸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분석(B/C) 결과가 각각 0.61과 0.83에 그쳐 사업이 무산됐다. 경제성분석은 1.0이 넘어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지자체들은 이런 열악한 경제성분석 결과를 극복하고자 2012년 3차 조사를 신청하면서 의정부 도봉산역에서 포천시까지 33㎞ 구간이었던 당초 계획을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옥정지구까지로 절반 넘게 잘라냈다. 선로는 단선으로 바꾸고 역도 2개만 신설하기로 해 겨우 턱걸이로 통과한 상태다. 의정부시는 3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신곡·장암역과 민락역 신설안을 포함해 향후에 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신규 노선이 두 택지개발지구를 통과해 개설하는 안, 복선사업 안 등 9개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부는 최대 56%까지 사업비가 증가할 수 있다며 모두 반려했다.국가재정법 상 사업변경으로 인해 고시된 사업비가 20% 이상 초과한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해야 해 사실상 7호선 연장사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주민들은 북한과 접경이라는 이유로 정부 개발정책에서 소외돼온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용수 실천하는의정부시민연대 대표는 “24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경유하지 않는 지하철노선이 생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기북부는 정부의 정책적 소외로 단순히 경제성만을 놓고 볼 수 없는 지역인 만큼 향후 통일시대에 대비해서라도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법률상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경기도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한다면 얼마든지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8.11.18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석우 “블록체인 생활혁명에 올라타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석우 “블록체인 생활혁명에 올라타라”-증선위 “삼바, 고의 분식회계” 주식 거래정지…투심 대혼란-기업 환경 먹구름에…올해 임원 달기 어느 때보다 어렵다-국제 유가 ‘뚝’…금융시장 안갯속으로△줌인&-광주시·한노총 4대 원칙 합의 현대차와도 ‘적정임금’ 접점 찾나-과학기술장관회의 11년 만에 부활△“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증선위 결론-최대 57일 거래정지, 8만 개미 망연자실…‘바이오 한류 꿈’ 물거품 되나-“회계위반 아냐…행정소송서 반드시 진실 규명할 것”-‘증선위가 설마’…개인 1439억원어치 사들였는데△유가 폭락에 괴로운 신흥국-5년 전 ‘100→20달러’ 재연될라…신흥국들 ‘유가發 강달러’에 긴장-OPEC, 생산량 늘리고…美, 8개국 이란산 수입제한 유예-항공·화학株 웃고…정유株 울고△기업환경 먹구름에…재계 ‘혁신 인사’ 바람-“하던 대로 해선 생존도 어려워”…세대교체·외부수혈, 새 사람 찾는다-순혈주의 깬 ‘40대 회장’…안정보다 변화 의지-실적쇼크 탈출 시급…젊은 CEO에 미래車 맡기나△정치-文 “내년 한·아세안회의 한국서 열자”…조코위 “김정은도 초청하자”-‘北 미사일기지 논란’ 불 끈 트럼프…대화 불씨 살아날까-文정부 대북정책 우려에 지원…“공감대 이룰 수 있어 좋아요”-전원책 “한국당 혁신 거부…절반은 물갈이해야”-“檢 권력 축소 바람직” “세부적 내용은 미흡”△경제-2기 경제팀, 서비스업·공유경제서 출구 찾는다-‘경제 허리’ 4050 일자리 휘청-자동차업계 “금융·환경 규제 완화해 달라” 성윤모 장관 “車부품산업 지원 대책 마련”△금융-“부동산 자산 비중 확 줄이고…리츠·해외투자로 눈돌려라”-아주캐피탈 금융교육 3년간 1만여명 참여-금융위원장 짝퉁시계를 향한 ‘이중잣대’△2018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블록체인 정책은 과기정통부가, 역기능 규제는 금융당국이 맡아야”-ECF2018 이모저모 정치권 규제혁신 한목소리 기업들 쉬쉬하던 기술 공개-“높은 안전성과 낮은 수수료…블록체인 결제 도입 늘어날 것”-‘초고속·초연결·초지능’ 5G…“한국, 세계 최초 상용화 문제없어”-“AI산업 주도하려면…빅데이터·클라우드와 결합해야”-“단일미디어 시대 끝…플랫폼 합쳐 킬러콘텐츠로 승부”△산업&기업-폭스바겐 전기차 타고…SK이노 배터리 달린다-中, 온라인 韓 단체관광 상품 허용 “유커 온다” 로드숍·면세점 기대감-아시아나·부엘링항공 유럽 271개 노선 공유-LG유플러스, IPTV 첫 넷플릭스 서비스삼성, 인간 뇌 닮은 모바일AP 공개△산업·소비자생활-‘3개의 눈’ 갤A7…3주 만에 10만대 팔려-辛라면 틈새로…新라면 인기몰이-‘에어프라이어’ 열풍에…치킨·만두 간편식도 ‘얼쑤’-‘빈 필하모닉’ 선율 속 새해 첫날 맞으세요△Auto&Life-휴식 같은 운전 기품 있는 주행 ‘세단의 품격’으로-밟는대로 가속…고속도로가 즐거워졌다△중소기업·벤처-체험형 오피스, 미술 전시회…가구업계 쇼륨은 진화중-삼광 글라스락 오븐서도 OK-“편하려고 가는 패키지 여행, 검색도 편해야죠”-교원웰스 “백색가전도 맡겨주세요”△증권&마켓-포스코컴텍·휠라코리아·대우조선해양…MSCI지수 편입株 이번에도 9일간 웃나-삼성바이오 담은 233개 펀드 ‘발동동’-“내년 코스피 1900~2400 N자형 패턴의 박스권”△증권-내년 주택경기 불확실성 커져…중소 건설사 매물 쏟아진다-멀티에셋펀드 위탁사 7곳 뽑아 과학기술인공제회, 2040억 출자 블랙록·JP모간 등 최종 선정-CJ제일제당 ‘美쉬완스컴퍼니’ 인수 오늘 최종 결정-SK E&S 자회사 파주에너지, 태국 발전회사에 지분 49% 팔아△문화&스포츠-칠채장단 만난 한국무용…그 낯선 유희 속으로-어둠속 찬란한 백색 군무 이룰 수 없는 욕망의 몸짓-이외수, 소설 등단작으로 뮤지컬작가 변신△스포츠-선동열 “이제 사퇴할 때가 됐다…국정감사 때 마음 굳혀”-박성현, 세계1위·100만달러 ‘두 토끼’ 정조준-숫자로 본 올시즌 KPGA-유럽파 대거 빠진 벤투호…‘플랜B’로 누구 쓰나△사람&나눔-“6년 만에 배우 활동 재개하니 연기 세포 확 깨어나는 느낌” 이나영 ‘뷰티풀 데이즈’로 복귀-“디캠프, 굴뚝 아닌 창업자 아이디어로 돌리는 공장”-‘KS 우승’ SK 힐만 감독 오늘 인천 명예시민 된다-양종훈 상명대 교수 ‘제주해녀 사진전’ 열어-송하나 성균관대 교수 한국발달심리학회장에-KB금융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요”-BNK금융 “지역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앞장”-서민금융진흥원, 군산 재래시장 찾아 상담-원로 발레리나 김학자씨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오피니언-기울어진 ‘기브 앤드 테이크’-절박함이 낳은 ‘대기업 취업학원’△부동산-주택 공급 부족한데…올해 서울 정비구역 지정 2곳 그쳐-삼부토건, 대주주-사측 경영권 다툼 ‘격화’-SH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12→61개로 항목 늘린다-대구 아파트값, 올들어 지방 선두 부단 ‘턱밑 추격’△사회-‘정시는 귀족, 수시는 학종충’…입시전형따라 계급 나뉘네-커닝, 꿈도 꾸지마…3년뒤 발각돼도 ‘대학 입학 취소’-화재 무방비 노출 원룸도 ‘도긴개긴’-‘아내 폭행 혐의’ 드루킹, 1심서 집행유예-박병대 19일 소환…‘사법농단’ 수사 연내 마무리하나-法 “코레일, 현대로템에 납품지연금 돌려줘라”
2018.11.14 I 김정현 기자
GTX 노선 따라 불붙는 집값… 신규 분양단지 '눈길'
  • GTX 노선 따라 불붙는 집값… 신규 분양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예정지 주변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철도 노선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시세와 땅값 상승도 가팔라 자연스레 이 일대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GTX 노선 중 A노선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B, 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GTX 노선 중심 지역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실제 경기도 파주시의 경우 지난 2016년 일산 킨텍스에서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약 6km를 연결하는 GTX 파주 연장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포함되면서 지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GTX-A 노선의 파주 연장안이 최종 확정된 시점에는 2.57%를 보였던 파주시의 누계 지가변동률이 약 1년여 만에 8.14%(올 9월 기준)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3.54→3.32%) △수도권(3.49→3.64%) △지방(3.62→2.79%)의 누계 지가변동률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분양시장 분위기도 확 변했다. GTX-A노선 사업이 확정된 후 지난해 12월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258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6215명이 몰리며 파주시 역대 최다 청약자 기록을 세웠다. 또 2015년 12월 4285가구였던 파주시 미분양 물량도 올 9월엔 14가구로 급감했다. 파주 운정과 GTX 역 한 정거장 거리인 일산 킨텍스역 인근에선 분양권에 웃돈이 붙었다. 지난 2016년 분양한 ‘킨텍스원시티’(M2블록) 전용면적 84.45㎡ 분양권은 지난 9월 분양가 보다 2억원 이상 오른 7억9388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GTX가 본격 개통되지 않았지만, 분양 시장에서 지하철과 SRT 등 광역 철도망과 인접한 지역 및 단지들이 저마다 시세 상승을 엿본 것을 미뤄보면, GTX 노선 인근 지역 및 단지 역시 이 같은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건설은 이달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서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총 360실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대규모 주거 복합 개발 단지에 첫 공급되는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인접해 있고, GTX-A노선(운정~동탄)과 지하철 3호선(운정~일산) 연장이 예정돼 있다. 같은 달 대방건설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에서 ‘화성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49층 3개 동 규모에 아파트 531가구, 오피스텔 820실 등 총 1351가구로 구성된다. GTX-A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도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규모로 이 중 4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1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이 좋다. 또 부천 소사역~고양 대곡역 노선(2021년 예정)의 개통이 예정돼 있고, GTX-B노선과 송내~부천역 트램 신설 등 사업도 계획돼 있다.
2018.11.14 I 김기덕 기자
에티하드항공 "내달 3일,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B787-10 투입"
  • 에티하드항공 "내달 3일,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B787-10 투입"
  • 13일 열린 ‘에티하드항공 창사 15주년 행사’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 취항 8년째를 맞아 오는 12월부터 국내 장거리 노선 중 최초로 B787-10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한다.”안진문(사진) 에티하드항공 한국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에티하드항공 창사 15주년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장은 “오는 12월 3일부터 서울~아부다비 구간에 B787-10 항공기를 도입한다”면서 “이는 에티하드항공의 창사 15주년, 대한민국 취항 8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에티하드항공은 전세계 항공사 중 두번째 도입한 기종으로 이번에 총 두대를 구매했다. 두 대 중 한대는 한 대는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또 한 대는 아부다비~제다(사우디아라비아)노선에 투입한다. 안 지사장은 “B787-10 기종의 인천~아부다비 구간 투입은 에티하드항공이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의미”라면서 “현재 서울노선에 운항 중인 B787-9항공기를 최신형 B787-10 항공기로 대체해 운항한다”고 강조했다. B787-10 항공기는 승객을 기존보다 12%더 추가 수용할 수 있다. 이어 안 지사장은 “지난 15년간 에티하드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항공사 브랜드 중 하나로 거듭났으며, 따뜻한 아라비안의 환대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길을 선도해왔다”면서 “에티하드항공은 활기찬 아부다비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또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모든 고객과 기업, 그리고 여행업계 파트너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무엇보다 에티하드에 대한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더불어 에티하드항공은 고객과 고객의 선택을 중시하는 ‘현명한 선택(Choose Well)’ 캠페인으로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한다. 안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아랍 에미리트 연합의 창시자, 세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이 국가의 번영과 국민들을 위해 했던, 그의 선택에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특히 더욱 향상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이코노미 클래스의 새로운 좌석 선택 옵션과 36인치로 더 넓어진 좌석 간격을 보유한 이코노미 스페이스 석 등을 추가했다”. 이 이에도 옆 좌석 구매 옵션, 기내 유료 판매 상품 확대 등 승객의 편의에 맞춘 서비스 등을 대거 내놨다.에티하드항공은 아랍 에미리트의 국영 항공사다. 현재 100대 이상의 차세대 항공기를 소유했으며, 84개의 목적지로 여객과 화물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15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84만 회의 여객기를 운항했고, 1억 3900만 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2만2000명의 직원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11.14 I 강경록 기자
정부 규제에도 강남과 길 通하니 아파트 값 상승세 지속
  • 정부 규제에도 강남과 길 通하니 아파트 값 상승세 지속
  • 다산신도시 자연&자이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는 신설노선 수혜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이중삼중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를 피해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신설노선 수혜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서다.10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하철 8호선 연장 수혜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역세권 아파트 ‘다산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2017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5억 77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 단지는 지난 8월말 5억 7000만원이었던 것이 9.13대책 발표 이후에도 가격이 상승하며 두달만에 750만원이 오른 것이다. 남양주시 다산동의 A공인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8호선 개통 이후에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꾸준한 편이고,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지하철 7호선 연장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2018년 5월 입주) 전용 66㎡은 대책 발표 전인 8월에는 평균 시세가 2억 7167만원이었지만 현재(10월)는 1500만원 오른 2억 8667만원으로 나타났다.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강남과 연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청약 성적이 나오고 있다. SRT개통과 GTX A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는 동탄역 인근의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난 8월 1순위에서 무려 184.61대 1로 올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수혜 단지인 ‘다산해모로’ 역시 지난 9월, 1순위 청약에서 20.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이들 지역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의 풍선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규제로 강남 집값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분위기가 다시 반전되면 강남이 제일 먼저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자금력이 부족한 30~40대 젊은 수요들을 중심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신규분양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에도 강남과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의 수혜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현재 논의 중인 신분당선 킨텍스 연장 계획이 확정되면 동국대병원역(가칭, 예정)의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 강남까지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12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2-2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천 부평 쌍용예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최고 23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 이용이 수월해 향후 개통 시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1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파주운정3지구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710가구 규모이다. 단지가 위치한 운정3지구는 GTX A노선 수혜지로 꼽히고 있어 개통 시 강남까지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11.10 I 박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광역철도 유치 위해 잰걸음
  • 조광한 남양주시장, 광역철도 유치 위해 잰걸음
  •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이 문희상 국회의장에서 남양주시 철도 발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남양주시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조광한 시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지난 6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이혜훈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만나 △출퇴근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서울 서남권과 남양주, 강원권을 연결하는 ‘경춘선과 7호선·분당선 직결’사업 △6호선 연장사업 등 남양주 철도교통을 혁신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들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조광한 시장은 “기존 경춘선과 중앙선은 서울 도심권 전철 운행횟수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광역전철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철도교통의 핵심은 시민들에게 좀 더 빠르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서울 진입이 가능한 노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남양주시는 9일 철도교통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남양주시 철도기본망 구상용역’을 착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국가 철도 상위계획 반영 등 목표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18.11.08 I 정재훈 기자
다산·하남 감일·과천 지식정보 공공분양 아파트 ‘봇물’
  • 다산·하남 감일·과천 지식정보 공공분양 아파트 ‘봇물’
  •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연내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에서 쏟아질 예정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하남시 감일지구, 과천시 과천정보지식타운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공적 사업주체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 등 민간 참여가 늘면서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가 많아지는 추세다. 또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노른자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대기수요도 많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 아파트보다 싼 분양가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8월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항동하버라인 2단지’ 전용 84㎡A의 분양가는 4억 3000만원대였다. 이는 약 1년전인 작년 7월 분양한 민영 아파트인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전용 84㎡A의 분양가(4억 9700만원대)보다 오히려 6700만원 가량 더 싼 가격이다.최초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웃돈(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경기 다산신도시의 공공분양 아파트 ‘자연&롯데캐슬’의 전용 84㎡ 시세는 현재 5억 2000만원(KB국민은행 10월 기준)이다. 지난 2015년 4월 분양가(3억 1500만원) 대비 2억 500만원이나 값이 뛰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인근의 민간 아파트인 ‘다산 아이파크’(2014년 10월 분양)의 전용 84㎡에 붙은 웃돈(1억 4740만원) 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민간사업자 참여 확대로 일반분양 아파트와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내집 마련을 준비중인 수요자라면 연내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청약저축가입자, 무주택자, 전매제한 기간 등의 청약자격이 민간 분양과 다른 만큼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8~29층 총 7개동, 총 878가구(전용 74~84㎡) 규모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에 있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왕숙천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다산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다. 다산초, 다산중, 다산고(2020년 3월 개교 예정)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LH는 12월 하남시 하남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각각 815가구, 847가구 규모다. 하남감일지구는 2010년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와 가까워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LH와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공공택지지구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서울 주요지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4호선이 연장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11월 인천시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총 13개동, 전용 74~84㎡ 총 1452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 신설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2018.11.03 I 박민 기자
아이에스동서, 부산 ‘광안 에일린의 뜰’ 공급
  • 아이에스동서, 부산 ‘광안 에일린의 뜰’ 공급
  • (사진=아이에스동서)[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광안2구역에서 ‘광안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예정이다.‘광안 에일린의 뜰’은 지하 3층∼지상 19층 4개동, 전용면적 66∼84㎡ 225가구로 전 주택형이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66㎡A 12가구, 66㎡B 19가구, 74㎡A 62가구, 74㎡B 37가구, 84㎡ 95가구로 나뉘며, 1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에 판상형 4베이 위주로 구성된다. 환기와 통풍, 채광에 유리하고 향후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서비스 면적도 많이 받을 수 있다. 또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근린상가 제외)를 적용하고 단지 안에 산책로·어린이공원·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로당·어린이놀이터·주민운동시설·커뮤니티시설(협의 중) 등 부대시설도 단지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광안 에일린의뜰은 단지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서 호암초·동아중·수영중 등 3개 학교가 둘러싸고 있는 학세권 아파트다. 학원가가 형성돼 있는 수영구 남천동과 남구 대학가로 이동도 쉽고 편리하다. 쇼핑여건 역시 훌룡하다.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있고 메가마트도 10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는 센텀시티의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또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금련산역을 각각 걸어서 각각 8분대와 10분대면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특히 광안역은 지하철뿐만 아니라 주변에 19개의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산 중심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한편, 견본주택은 오는 11월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2018.10.31 I 이재길 기자
민경욱, GTX-B 예타 면제 촉구..김현미 "GTX, 광역교통대책 기본"
  • 민경욱, GTX-B 예타 면제 촉구..김현미 "GTX, 광역교통대책 기본"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김현미 장관은 GTX가 향후 발표될 광역교통대책의 기본 베이스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민경욱 의원은 이날 “국토부는 올해 안에 두번째 주택공급확대 대책을 발표하면서 광역 교통대책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국토부의 이러한 노력을 아주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제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그곳에 국한된 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한다면 2기 신도시들의 불만이 폭발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민 의원은 이어 “3기 신도시 조성도 좋지만, 그 전에 2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GTX-B노선 등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 대책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의 광역 교통대책 발표에 반드시 GTX-B노선이 포함돼야 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를 종료하고 내년에 사업 개시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고속철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 교통대책 계획을 신규 택지 발표할 때 함께 제시할 것”이라며 “(GTX 예타 면제)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광역 교통대책을 발표함에 있어서 GTX가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10.29 I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전 세계 누빈다
  • 대한항공,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전 세계 누빈다
  • ‘제 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형 협동 작품이 래핑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사진=대한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의 초대형 작품을 래핑(Wrapping)한 항공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래핑 항공기는 지난 27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에 투입했다.대한항공은 지난 9월 본사 격납고에서 ‘Together(함께) 상상해봐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을 주제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 10주년을 맞이해 기존과 달리 경쟁이 아닌 초등학생 참가자 500명이 협동해 가로 19.5m, 세로 12m의 하나의 대형 작품을 완성했다.이날 어린이들이 함께 완성한 작품은 B777-300ER 항공기에 그려졌으며, 이 항공기는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동심이 그려낸 ‘모두 함께 (Together)’의 의미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또 대한항공은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제1회 ‘함께 날아요’ 수상작부터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제9회 대회까지의 역대 1등 수상작을 11월 중 B777-200ER 항공기에 추가로 래핑 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를 개최했다. 1등 작품이 항공기 외벽에 래핑 되어 전 세계에 소개되며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림에 담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 세계에 지속 전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10.29 I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 부산~다낭 신규 취항…주7회 운항
  • 대한항공, 부산~다낭 신규 취항…주7회 운항
  • 대한항공 및 부산시 관계자들이 첫 취항편 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부산~다낭 노선에 비행기를 띄운다.대한항공은 지난 28일 오후 8시 부산 김해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채종훈 한국지역본부장, 송광행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 및 이태섭 부산시 관광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다낭 신규 취항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부산~다낭 노선은 매일 1편(주7회) 운항하며, 159석 규모의 B737-900 기종을 투입한다. 부산 출발편은 오후 9시2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12시20분 다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2시45분 다낭을 출발해 오전 8시30분 부산에 도착한다.다낭은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로서 겨울철 평균 기온이 23도로 따뜻해 겨울철 안성맞춤 여행지다. 17세기 옛 모습을 간직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오른 해발 1500m의 놀이동산 ‘바나 힐’이 추천 관광명소이다.또 베트남 응우엔 왕조의 마지막 수도인 ‘후에’는 다낭에서 차로 2시간 거리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후에 성, 티엔무사원, 카이딘 왕릉을 관광할 수 있다.대한항공은 이번 부산~다낭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부산~오사카, 부산~방콕, 부산~베이징 등 12개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방콕 노선 외에 추가로 동남아 노선이 생김에 따라 이 지역을 여행하는 부산, 경남지역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8.10.29 I 이소현 기자
별내·하남에 지식산업센터 잇달아 분양
  • 별내·하남에 지식산업센터 잇달아 분양
  •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 투시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편리한 교통 환경에 개발호재까지 갖춰 수도권에서 주목받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별내신도시는 총 면적 509만㎡에 약 2만6000가구 규모로 계획된 신도시로 대부분이 입주를 마쳤고 현재 7만여명이 거주 중이다. 경춘선을 비롯해 4호선과 8호선 연장구간이 오는 2021년, 2022년 각각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예비타당성 검토 중이다.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이 추진하는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의 수혜도 예상된다. 남양주 그린 스마트밸리는 남양주 진건읍에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1700억원을 투입해 29만㎡ 규모로 산업·주거·상업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 일원 22만1296㎡와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원 7만2424㎡ 등 총 29만3720㎡ 규모 부지에 2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ITㆍBTㆍCT 분야를 특화하는 첨단단지로, 지난 8월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새로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에이스건설은 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8-1블록에는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지하1층~지상14층에 연면적 3만6696㎡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8-2, 3블록에서는 동광건설이 ‘동광 비즈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상 13층,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77실) 등이 들어선다. 기숙사는 전용면적 19.75~33.92㎡형 총 77실로, 오피스텔형 누다락 설계 복층형 구조(발코니 확장)로 더욱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하남 미사강변도시에는 총 사업면적 546만3000㎡에 약 3만70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및 각종 복합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생태환경 신도시로 직주근접의 장점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옆으로 지나며 지난해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지하철 5호선도 2019년 6월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미사강변지구 자족 5-1, 2블록에는 아시아신탁이 ‘미사 테스타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16만4,756㎡ 규모이며,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호실에 발코니가 제공되며,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층별 회의실, 샤워 및 휴게공간 등이 제공된다. 또 신우산업개발은 미사강변도시 U2단지 13-1블록에 ‘희가로 프리미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2018.10.25 I 정병묵 기자
“정부 SOC 투자 기조 변화…건설株 긍정적”
  • “정부 SOC 투자 기조 변화…건설株 긍정적”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기조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향후 건설주(株)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시됐다.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25일 “정부는 24일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발표를 통해 민간, 공공부문 투자 활성화를 제시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아직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GTX B, C노선 및 각종 지역 거점 공항에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교통, 물류, 전략산업 관련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말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을 선정하고, 11개월 가량 소요되는 예비타당성 조사의 면제를 고려할 방침이다.정부는 주거, 환경, 안전, 신재생에너지 분야 SOC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을 올해 17조9000원에서 26조1000억원으로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신도시 택지 개발과 같은 주거 분야와 노후발전소, 댐, 철도 등의 시설 보완에 대한 공공기관 투자금도 8조2000억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며 “경기 침체와 고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SOC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건설 업황이 민간 주택 부문을 필두로 빠르게 꺾이는 상황에서 이 같은 SOC 카드는 지역 거점 경제 살리기와 국내 중소형사의 먹거리 확보 측면에서 매우 우호적 정책으로 판단된다”면서 “한동안 모멘텀이 없어 눌려있던 중소형 건설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SOC 특화 기업의 경우 추가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0.25 I 윤필호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공청회…24일 인천서 개최
  •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공청회…24일 인천서 개최
  • 인천시청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4일 오후 3시30분 서구 청라2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 기본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서구 경서동)까지 10.6km 노선을 연장하는 것이다.석남역은 2020년 말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과 연결된다. 부평구청역~부평구 산곡동 백마장사거리~석남동 구간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석남역은 인천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의 환승역이 된다.시는 2006년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을 추진했으나 경제적 타당성(비용대비 편익률·B/C)을 확보하지 못해 10년 넘게 지체했고 노선 변경 등을 거쳐 사업성을 1.1로 높여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공사는 2022년 착공하고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1조3045억원이 투입된다. 기본계획안에는 노선과 정거장 입지, 건설·운영계획 등이 포함됐다.공청회에서는 △교통현황과 수요예측 △건설·운영계획 △경제성·재무성 분석 △재원조달계획 △조기 착공과 개통방안 등을 설명한다.인천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올 12월까지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승인받을 예정이다.
2018.10.23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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