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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CC 최초 여객기 화물기로 개조..주2회 운항
  • 진에어, LCC 최초 여객기 화물기로 개조..주2회 운항
  • 진에어 직원들이 B777-200ER 여객기에서 좌석을 뜯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진에어(272450)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화물 전용기와 카고시트백을 통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진에어는 24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B777-200ER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 전용기 1대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 개시한다. 이와 더불어 인천~칭다오 노선도 2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화물은 의류, 전자부품, 마스크 소재 등이며 화물 전용기 전면부 좌석에는 카고시트백도 설치돼 화물 운송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번에 첫 운항하는 B777-200ER 화물 전용기는 동체 하단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운영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방식 보다 10t이 추가된 약 25t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 진에어는 증가한 화물 적재 능력을 바탕으로 대량 화물 수주가 가능해지는 등 사업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것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진에어가 최초다. 진에어는 이달 초부터 B777-200ER 여객기의 전면부 21석을 제외한 후면 372석의 좌석을 철거하고 안전 설비를 장착하는 등 개조 작업을 진행했고, 안전 운항 능력 검증을 위한 항공 기술 기준 평가를 거쳐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을 승인 받았다.화물 전용기 외에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카고시트백을 활용한 화물 운송 사업도 같이 시작 된다. 카고시트백은 기내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화물 전용 가방을 지칭하며, 운항기술기준에 따른 방염 성능을 인증 받은 소재로 제작돼야 한다. 진에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카고시트백에 대해서도 운항 승인을 받았으며, 10월 24일부터 운항되는 방콕과 칭다오 노선 화물 전용기의 전면 좌석에 장착하여 화물 운송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카고시트백은 화물 전용기 전면부뿐만 아니라 개조를 거치지 않은 B777 여객기에도 장착되어 보다 다양한 항공 화물 운송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현재 진에어는 B777-200ER 항공기 총 4대를 운영 중이며, 이중 3대는 시장 상황에 맞춰 화물칸과 카고시트백(Cargo Seat Bag)을 활용한 화물 및 여객 수송에 병행 투입하고, 화물 전용기 1대는 화물 수요가 풍부한 노선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기재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진에어는 “대형 화물 전용기 보유 등 타 저비용항공사가 가지지 못한 강점을 십분 활용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물 사업 강화, 국내선 노선 확충, 비용절감,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0.10.19 I 이승현 기자
우수 입지 섹션오피스 주목...'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
  • 우수 입지 섹션오피스 주목...'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1~2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스타트업이 크게 증가하면서 원하는 만큼 공간을 쪼개 쓸 수 있는 섹션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편리한 출퇴근과 편의시설 등을 누릴 수 있는 입지까지 갖춘 상품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1인 창조기업(4명까지 근로자를 고용하더라도 1인 창조기업으로 분류)은 2013년 7만7009개에서 2019년에는 28만856개로 집계됐다. 6년간 약 4배가량이 증가한 것이다.이들에게 매일 접하는 근무환경은 업무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데다 곧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지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교통망이 우수하거나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은 수익률에 있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섹션 오피스는 면적이 작아 분양가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원하는 면적만큼 분양받을 수 있어 유동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업무용으로만 조성되기 때문에 오피스텔과 달리 화장실, 주방 등 업무와 관련 없는 시설도 배제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주택과 달리 대출규제가 없으며 전매가 자유로운데다 보유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 상품으로도 관심을 끈다.이 가운데 인천의 중심지인 부평역 인근에 섹션오피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의 분양전시관을 15일부터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주거복합단지 내 섹션 오피스라는 점도 눈에 띈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에서 섹션 오피스는 지상 2~3층 156실이다. 전체 구성으로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특히 부평역은 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 극대화 꾀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역 인근에 있다.
2020.10.16 I 박한나 기자
코로나19 위기…‘항공의 날’ 행사 반쪽짜리로 열린다
  • 코로나19 위기…‘항공의 날’ 행사 반쪽짜리로 열린다
  •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항공의 날’ 기념 행사가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의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적절치 않은 사회적 분위기도 영향을 끼쳤다.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제40회 항공의 날’ 기념식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항공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여파로 항공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최소화해 진행하게 됐다”며 “녹화한 방송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가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던 날은 1948년 10월 30일이다. 항공업계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1981년부터 항공의 날을 지정해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0주년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지만, 예년과 달리 행사 규모는 축소됐다. 항공산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사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해 항공산업의 서비스와 품질, 안전 운항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 업황이 악화하면서 위상이 약화한 모습이다.에어부산, 항공의 날 기념으로 ‘항공 마니아’ 승객 대상으로 특별편을 띄운다.항공의 날 기념식을 대신해 항공업계는 생업 전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어부산(298690)은 항공의 날을 기념해 특별편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30일은 김해공항에서, 31일은 김포공항에서 진행한다. 오전 10시30분 각 공항에서 출발, 한반도 전역과 제주 상공을 2시간 30분간 비행한 후 오후 1시 출발 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관광 비행 상품이 항공의 날을 맞아 비행기와 항공사에 관심이 많은 ‘항공 마니아’를 위해 특별히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운항·캐빈승무원과 정비사 등 항공 전문가들이 기내에 함께 타 항공 전반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한다.제주항공 승무원들이 ‘비행기 속 하늘여행’ 상품 이용 시 제공되는 ‘트래블백’(왼쪽)과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항공업계는 도착지 없는 비행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초대형 비행기 A380을 이용해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국내 상공을 약 2시간가량 상공하는 특별 관광을 진행한다. 제주항공(089590)도 23일 인천에서 출발해 광주~여수~부산~포항~대구 상공을 거쳐 인천으로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 속 하늘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또 항공업계는 여객 사업 대신 화물 운송 강화에 나섰다. 티웨이항공(091810)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기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운송을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기 여객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LCC도 본격적으로 화물 운송 사업 강화에 나선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11월 초 베트남 호찌민 노선부터 화물 운송을 시작한다. 27대의 B737-800 항공기를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우선 2대의 항공기를 기내 화물 전용기로 사용한다.이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좌석을 제거해 화물 전용기로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B777-300ER 여객기 2대, 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여객기 좌석 위에 안전장치인 카고 시트 백을 설치해 화물을 운송했다. 진에어도 B777-200ER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하기 위한 국토부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이달 말 개조된 화물 전용기를 운항할 계획이다.15일 오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부산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자 직원과 승객들이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에어부산)국제선 운항 확대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날 8개월 만에 부산~중국 칭다오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매주 1회(목요일)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며, 이날 비행편은 만석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중국 방역 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65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해 예약을 받고 있다. 진에어도 이날 현지 교민들을 위한 인천-칭다오 노선임시 편을 운항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5일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의 항공편을 재개하고 매주 1회(목요일) 운항에 돌입한다.
2020.10.15 I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 LCC 최초 기내 좌석 활용 화물 운행 시작
  • 티웨이항공, LCC 최초 기내 좌석 활용 화물 운행 시작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기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최근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위한 국토교통부 승인을 마치고 11월 초 베트남 호치민 노선부터 화물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최근 여객 수요 감소에 따른 별도 수익사업을 검토해 왔던 티웨이항공은 수개월 전부터 기내 좌석 화물사업 진행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기내 화물 적재는 관계기관으로부터 인가받은 방염포와 결박줄을 사용하여 화물을 좌석위에 고정하는 형식이다. 또한 기내 화물의 점검과 관리를 위해 객실 화물 안전관리자가 항공기에 함께 탑승해 주기적으로 탑재 화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 관리한다.이번에 진행하는 기내 화물은 우선 베트남 호치민 노선부터 시작해서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주변 국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탑재되는 화물은 위험성이 없는 원단, 액세서리, 전자부품 등의 원재료와 완제품 의류 및 전자제품 등이 주로 운송된다.현재 27대의 B737-800 기종을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우선 2대의 항공기를 기내 화물 전용기로 사용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승인을 마친 이번 방식은 항공기 개조가 필요 없이 진행 가능한 형태로, 추후 여행시장 변화에 맞춘 화물기 운영의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티웨이항공은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대구-제주 노선을 통한 항공 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해 지역민들의 물자 수송 편의 향상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국제선은 10여개 노선(하노이, 호치민, 다낭, 방콕, 비엔티엔, 나리타, 오사카, 칭다오, 홍콩, 송산)에서 화물 운송을 진행해 왔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처음으로 시작한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 인력과 장비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다양한 사업모델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10.13 I 송승현 기자
GS건설, 대규모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 공급 예정
  • GS건설, 대규모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 공급 예정
  • (사진=별내자이 더 스타)[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 대규모주거복합단지(MXD)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별내자이 더 스타 내 복합1블록에서 선보이는 주상복합단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 99㎡ 총 740세대와 오피스텔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 49㎡ 총 192실로 구성됐다.GS건설은 대규모주거복합단지(MXD) 별내자이 더 스타를 시작으로 생활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별내자이 더 스타 대규모 판매시설이 조성되면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슬리퍼 생활권으로 거듭나고, 올인원 단지로 입주민들에게 높은 생활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별내자이 더 스타는 경춘선과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예정), GTX-B노선 개통(계획) 등 트리플역세권으로 변신할 ‘별내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특히나 GTX-B노선 예비 타당성조사에 의하면 별내역에서 서울역까지 3정거장, 약 11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의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서 수도권 전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추첨제 물량이 있어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노려볼만하다”며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 2Room 주거형 구조로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전국적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8호선 연장선과 GTX-B노선 계획 등의 호재도 예고돼 있어 입주 후에 단지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0.10.13 I 이재길 기자
인천시, GTX-D Y자 노선안 마련…“인천공항·김포행 동시 시행”
  • 인천시, GTX-D Y자 노선안 마련…“인천공항·김포행 동시 시행”
  • GTX-D Y자 노선. (자료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Y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GTX-D 노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경기 하남∼서울 남부(삼성·구로)∼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인천 계양∼검단·김포로 가는 것과 부천에서 인천 가정∼청라∼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두 갈래 노선으로 전체 110.27㎞(정거장 18개소)이고 사업비는 10조78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용역 결과 하남~인천공항, 하남~김포 등 2개 노선과 이 2개를 동시에 시행하는 하남~인천공항·김포 노선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편익 대비 비용(B/C)이 가장 높은 것은 1.03인 하남~인천공항·김포 노선이었다. 하남~인천공항은 BC값이 0.96이었고 하남~김포는 1로 나타났다.인천시는 관련 계획안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박남춘 인천시장은 보고회에서 “GTX-D 노선 유치를 놓고 지역 간 경쟁과 갈등이 깊었는데 용역 결과 인천공항과 검단·김포행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선정돼 결과적으로 지역여론을 아우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갈등보다 시민, 정치권과 한마음 한뜻이 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에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10.12 I 이종일 기자
현대건설, 6700억 규모 필리핀 철도공사 ‘언택트’ 계약
  • 현대건설, 6700억 규모 필리핀 철도공사 ‘언택트’ 계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건설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해외 수주행보를 펼쳤다. 현대건설이 올해 9월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로부터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Malolos to Clark Railway Project – PKG1)’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한 이후 지난 8일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본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총 약 6700억원 규모다.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약 3838억원(57.5%)규모를 담당하며, 현지업체인 메가와이드(Megawide) 및 토공 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의 전략적 제휴로 경쟁력을 높였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의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총 5공구 중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km 고가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이날 진행된 온라인 화상 계약 서명식에는 Arthur P. Tugade 필리핀 교통부 장관, Timothy John Batan 차관, Junn B. Magno 필리핀 철도청장를 비롯해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이혜주 전무, 김기범 전무 및 관계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각 계약자 인사들이 화상으로 접속해 계약서명을 마친 후 축사를 하며 계약을 마무리했다.대규모 해외 건설 사업은 통상 각사 대표나 임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계약서에 서명하고 문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해 왔으나,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에 어려움이 생긴 상황에 처한 상황에서 고안해낸 효율적인 대안인 셈이다.현대건설이 올해 9월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로부터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Malolos to Clark Railway Project· PKG1)’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한 이후 지난 8일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본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온라인 화상 서명식에서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감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번 수주로 1986년 ADB(ADB: Asian Development Bank·아시아개발은행) 본부 신축공사 수주에 이어 34년만에 필리핀 건설시장에 재도약 발판 마련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향후 발주 예정인 남부노선(South Line)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필리핀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남북철도와 유사한 국내·외 다수 대형 철도 공사의 풍부한 수행 경험과 높은 기술력 등을 강점으로 기술, 상업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만큼 기대가 크다”고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번 수주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로 현대건설은 축적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글로벌 탑티어(Top-Tier)의 위상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미화 1000만 달러 이상 규모인 카타르 루사일프라자 타워,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수주에 이어 알제리, 싱가포르, 사우디, 미얀마, 홍콩 등 전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유형의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수주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0.10.09 I 정두리 기자
진에어, 군산~원주 노선 운항 8개월만에 재개
  • 진에어, 군산~원주 노선 운항 8개월만에 재개
  • 8일 오전, 군산공항에서 열린 군산~제주 노선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우범기 전북도청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이재훈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진에어(272450)는 8일 지난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군산~원주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군산공항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우범기 전북도청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이재훈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산공항 첫 운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진행했다. 원주공항에서도 원주~제주 신규 노선 취항식이 진행됐다. 취항식 행사에는 김현석 진에어 인사재무본부장, 우병렬 강원도청 경제부지사,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원주공항 하늘길 재개를 기념했다.진에어는 군산~제주, 원주~제주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각각 매일 2회씩 왕복 운항한다. 또한 각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뒤 정기편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다.군산~제주 노선은 군산공항에서 매일 오전 10시 35분과 17시 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11시 30분, 18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원주~제주 노선은 매일 12시 30분, 18시에 원주공항에서 각각 출발한다.한편 진에어는 군산~제주, 원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에 따라 총 15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됐다.
2020.10.08 I 이승현 기자
진에어, 군산·원주공항서 신규 노선 취항식 열어
  • 진에어, 군산·원주공항서 신규 노선 취항식 열어
  • 진에어가 8일 원주-제주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갖고 있다. (사진=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군산공항과 원주공항의 운항 재개를 알리는 취항식을 가졌다.진에어는 8일 오전 군산공항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우범기 전북도청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이재훈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산공항 첫 운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이 진행됐다. 이날 취항식은 축사와 테이프 커팅 및 꽃다발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군산-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 대상으로 진에어 브랜드 굿즈 등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원주공항에서도 원주-제주 신규 노선 취항식이 진행됐다. 취항식 행사에는 김현석 진에어 인사재무본부장, 우병렬 강원도청 경제부지사,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원주공항 하늘길 재개를 기념했다.진에어는 군산-제주, 원주-제주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각각 매일 2회씩 왕복 운항한다. 또한 각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뒤 정기편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다.군산-제주 노선은 군산공항에서 매일 오전 10시 35분과 17시 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11시 30분, 18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원주-제주 노선은 매일 12시 30분, 18시에 원주공항에서 각각 출발한다.진에어는 “군산, 원주와 제주를 잇는 하늘길 개설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합리적인 운임으로 제공해 지역 교통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진에어는 군산-제주, 원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에 따라 총 15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됐다.
2020.10.08 I 송승현 기자
5000가구 규모 ‘더샵 부평’ 10월 분양
  • 5000가구 규모 ‘더샵 부평’ 10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인천 부평구에 조성되는 ‘더샵 부평’이 10월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부평’ 은 단일 단지로는 인천 최대 규모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28개 동, 전용면적은 18 ~ 84㎡, 총 5678가구 규모다. 이 중 토지등소유자분 등을 제외한 3578가구가 임대분양 물량이다. 전체 가구수의 90% 이상이 선호도 높은 59~69㎡ 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더샵 부평 투시도‘더샵 부평’ 은 수도권 최초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일반분양 주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일괄 매수해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원주민에게 8년 이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대료 상승률이 2년 단위 5%로 제한되는 등 의무임대기간 동안 안정적인 임대조건이 보장되며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돼 공공성이 높게 평가된다. ‘더샵 부평’ 역시 부평구에 들어서는 재개발 단지로, 인근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각급 학교가 인접해 있는 교육환경이 특장점이다. 단지와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십정초·하정초·백운초·상정초·상정중·상정고 등이 위치해 있고, 동암초·석정초·석정중·동암중·인천제일고·인천남고·석정여고 등도 가깝다.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도보 약 7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자리한 역세권 단지다. 급행 이용 시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로 도달 가능하며, 구로·서울역·종로 등지로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을 통해 인천지역 내 이동도 용이하다.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인 GTX-B 노선을 비롯해 7호선 연장선 논의 등 추가적인 교통망 확충사업도 예정돼 있는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며 “특히 ‘더샵 부평’ 은 활발한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평구 핵심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규모 덕에 지역 랜드마크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대분양도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2020.10.06 I 황현규 기자
추석 국내선 항공여객 10명 중 4명 제주 노선 이용
  • 추석 국내선 항공여객 10명 중 4명 제주 노선 이용
  •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들로 제주국제공항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추석 연휴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10명 중 4명가량이 제주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셧다운’ 되면서 운항편이 국내선으로 몰렸지만, 이용객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1일 국토교통부 실시간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29일부터 추석 연휴 시작일인 30일까지 이틀간 제주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13만7341명으로 국내선 전체 여객(37만126명) 중 37.1%에 달했다. 국내선을 이용한 여객 10명 중 4명이 제주 노선을 이용한 셈이다.이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휴양지인 제주 노선으로 이용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30만명이 제주를 찾을 걸로 내다봤다.올해 추석 국내선 운항편은 작년과 비교해 20%가량 늘었지만, 여객 수는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30일 국내선 운항편은 2748편으로 작년 추석 연휴 전날과 연휴 시작일(2019년 9월 11일~12일)의 2313편에 비해 18.8% 늘었다. 반면 이 기간 국내선 여객(37만126명)은 전년(40만5532명) 8.7% 줄었다. 제주 노선도 마찬가지다. 운항편은 4%가량 늘었지만, 여객 수는 20%가량 줄었다. 지난달 29~30일 제주 노선 운항편은 956편으로 전년(920편) 대비 3.9% 늘었다. 반면 제주 노선 여객(13만7341명)은 전년(16만9704)명과 비교해 19.1% 줄었다.이는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국내 항공업계가 국내선 공급확대로 눈을 돌리면서 운항편은 늘어난 한편, 코로나19로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용 여객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지난달 29~30일 국제선 항공편은 524편, 여객은 1만3052명으로 전체 노선 비중에서 각각 16.0%, 3.4%에 불과했다.진에어 B737-800 항공기(사진=진에어)◇LCC, 지방 發 제주 노선 늘린다국내선 중에서 제주 노선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저비용항공사(LCC)업계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을 확대하고 있다.진에어(272450)와 제주항공(089590)은 이달 8일부터 제주 노선을 취항한다. 진에어는 군산~제주와 원주~제주 노선을, 제주항공은 군산~제주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한다.코로나19로 인해 올해 2월부터 민간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군산공항에서 8개월 만에 운항이 이뤄지게 됐다.진에어는 7월에도 김포∼포항 노선 외에 포항∼제주, 김포∼대구, 김포∼울산, 울산∼제주 노선 등 5개 국내선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에어서울은 이달 8일 청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티웨이항공도 지난달 1일 부산~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제주항공 B737-800 (사진=제주항공)
2020.10.01 I 이소현 기자
대림건설·대림코퍼레이션,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
  • 대림건설·대림코퍼레이션,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
  • (사진=대림건설·대림코퍼레이션)[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청약 당첨 시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또한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특히 부평역은 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 27㎡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첨단 IoT와 태양광 시스템 등도 제공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한편,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선착순으로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2020.09.29 I 이재길 기자
SK건설, 서울 제기6구역 재개발 수주…공사비 1018억
  • SK건설, 서울 제기6구역 재개발 수주…공사비 1018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은 서울 제기 제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지하3층~지상18층, 7개동 총 423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2년 8월 착공 및 분양, 2024년 12월 입주예정이다. 공사비는 1018억원이다.이 사업지는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다.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과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홍파초등학교와 홍릉초, 삼육초, 정화여자중학교, 서울사대부중·고가 위치했다. 특히 고려대, 성신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 명문대학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 경희의료원,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과 롯데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서울 제기6구역 조감도SK건설 관계자는 “서울 제기6구역은 GTX B·C노선 정차역인 청량리역과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트 개발 등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SK건설의 풍부한 사업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9.28 I 김미영 기자
진에어, 제주~시안 주 2회 증편…26일부터
  • 진에어, 제주~시안 주 2회 증편…26일부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오는 26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주 2회로 증편한다고 24일 밝혔다.진에어는 매주 목요일 운항하던 제주~시안 노선에 토요일 스케줄을 추가해 주 2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신설한 토요일 출발편은 현재 진에어 홈페이지와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예약·스케줄 확인이 가능하며, 국내와 중국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출발편(LJ171편)은 제주에서 목요일 오전 8시,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고, 복편(LJ172편)은 시안에서 현지 시각 기준 오후 12시 40분에 출발한다. 복편 항공기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제주공항에 도착 후 인천공항으로 재이동하고, 탑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정해진 방역 절차를 거쳐 입국하게 된다.진에어 관계자는 “현지 유학생과 취업자, 교민 등의 요청에 따라 증편하게 됐다. 새롭게 추가되는 일정이 양국 간을 오가는 승객들의 이동 편의성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진에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탑승객들은 항공기 탑승 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하며, 해당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운항 종료 후 별도 방역 과정을 거친다.진에어 B737-800(사진=진에어)
2020.09.24 I 이소현 기자
장거리 강화위해 도입했지만…아시아나항공 A350 화물기로 개조
  • 장거리 강화위해 도입했지만…아시아나항공 A350 화물기로 개조
  •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및 조업사 직원들이 화물기로 개조한 A350 항공기 기내에 수출화물을 탑재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화물 공급력 강화에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로 개조한 A350-900을 24일 오후 인천~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구간에 첫 투입 한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A350 항공기는 연료 효율성이 높아 당초 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자 전략을 선회한 것이다.해당 항공기에는 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의류 등 20톤을 탑재한다. 다음달부터는 인천~호찌민 노선 등 수요가 풍부한 노선 중심으로 화물을 실어나를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A350-900의 이코노미 좌석 283석을 제거하고 객실 바닥에 철제 패널(팔레트)을 설치해 화물 탑재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면서 5톤의 추가 화물을 적재해 편당 총 23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공급 능력은 1152톤(화물기 12대)에서 1175톤으로 늘었다.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및 조업사 직원들이 화물기로 개조한 A350 항공기 기내에 수출화물을 탑재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초로 이뤄진 A350 화물기 개조는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와 긴밀한 협의 속에 진행했다고 강조했다.아시아나항공은 기존 밸리 카고 수송력도 강화했다. B777-200ER 여객기 2대의 비행기 하부에 있는 벙크(Bunk) 공간을 분리해 밸리 수송 공간을 확대했다. 이로써 대당 2톤의 화물을 추가 적재할 수 있게 됐다.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화물수요와 시장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해 추가 개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국제표준인증(CEIV Pharma) 자격을 획득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의 수송도 대비하고 있다.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안전성 확보, 수익성 제고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토 후 여객기 개조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화물 판매가 회사 영업에 중요한 비중을 갖게된 만큼 책임감 있게 다각적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밸리 카고를 활용한 능동적 대응으로 지난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151억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 A350(사진=아시아나항공)
2020.09.24 I 이소현 기자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남양주’
  •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남양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들어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실제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기 지역들은 아파트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20% 안팎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 8월 기준 지난 1월 대비 △남양주 20.6% (3.3㎡당 952만원→1148만원) △구리 20.4%(3.3㎡당 1583만원→1906만원) △광명 18.5%(3.3㎡당 1957만원→2320만원) △광주 17.5%(3.3㎡당 887만원→1043만원 △용인 17.0%(3.3㎡당 1173만원→1373만원) 등의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지리상 여건을 살펴보면 남양주, 구리, 광명 등 기본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남양주와 맞닿은 광주 및 용인 등도 상위 지역으로 묶인 것은 해당 지역들이 교통호재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가장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남양주의 경우 다산신도시 및 별내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가 선정된데다 별내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7년 개통 예정) 및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예정) 등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의 경우 광주역세권에 이어 삼동역세권 개발이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 역시 향후 동탄~운정 간 GTX A노선(2024년 개통 계획)이 계획돼 있는데다 올들어 플랫폼시티 개발, 신분당선 동천역 주변 개발 등 용인시 내 예정된 대형 개발사업들의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실제 이들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역시 인기리에 분양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이 올 9월 경기도 광주 삼동역세권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마감됐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역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도 내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위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서희건설은 9월 경기 용인시 유림동 330-1번지에서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2~105㎡ 총 1963가구 규모로, 이 중 9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10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2구역에서 ‘남양주 도농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상 최고 33층, 2개동, 전용면적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1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2(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에서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중 약 730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2020.09.24 I 정두리 기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강남북 격차 여전…개발이익 균형 배분해야”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강남북 격차 여전…개발이익 균형 배분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금의 강남 발전은 강북 지역 주민을 비롯해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부지개발 사업으로 생기는 이익을 특정 지역이 독점하기보다는 서울 시민 전체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기여 제도를 서둘러 손봐야 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5일 동대문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지지부진한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와 법제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민선 2·5·6·7기 동대문구청장에 당선되며 서울에서 역대 최장수 자치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 구청장이 정치판에 뛰어든 지도 어느덧 35년. 그동안 지방정치 현장을 챙기며 숱한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던 그는 과거 서울의 모습이 현재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 누구보다 가까이 민생 현장에서 지켜봤다. 그래서였을까.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리는 서울의 강남·북 격차를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언변에도 거침이 없었다. “과거에 보리밭, 채소밭, 땅콩밭 등이었던 강남 지역을 대규모로 개발할 때 강북 사람들이 세금을 안 냈습니까? 동대문구에는 동대문 사람만 살고, 강남구에는 강남 사람만 살면 발전이 없었을 겁니다. 서울 사람들이 몰려들며 강남도 현재의 강남이 된 겁니다. 서울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정치권에서 공공기여 광역화를 법제화하고, 국토계획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연내에는 반드시 국회를 통과되도록 힘쓸 것 입니다.” ◇청량리역 ‘천지개벽’…주거·상업·교통중심지 우뚝 동대문구는 이제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서울 동북권 관문인 청량리역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초대형 교통 개발사업이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개통되면 서울의 교통 중심이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현재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는 현재 2023년 입주를 목표로 대형 주상복합건물 5개 동이 건설되고 있다.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높이 건물 1개동이 들어선다. 또 인근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에는 주상복합건물 4개동이 지어지고 있다. 청량리3구역과 성바오로병원 부지에도 주거시설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유 구청장은 “향후 3년 내 청량리역 일대에 총 3280세대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랜드마크이자 동북권에서 주거·상업·교통·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일대 전경.(동대문구 제공)다만 개발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청량리4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서울시가 과거 집창촌 일대 건물을 보존하는 내용을 담은 ‘청량리 620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나선 것.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량리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현재 서울시 재정비계획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유 구청장은 “개발 추진 과정에서 해당 구역 내 일부 건물을 남기기로 한 것은 주민들과 일절 약속한 바 없기 때문에 (건물을)모두 철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공청회 등을 거쳐 모은 주민 반대 의견을 이미 서울시에 제출해 결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교육 인프라·지역 경제활성화에 ‘올인’유 구청장이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주요 정책의 대표 키워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한약재 전문시장인 서울약력시와 제기동 일대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하는 100억원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내 20여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행환경 및 노상 주차장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 시장 현대화 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역량 개발, 청년몰 창업 등 콘텐츠 부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육 인프라 개선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예산 중 66억원을 교육경비보조금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데 쓰기로 했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 서초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동대문구 재정자립도가 15위로 전체 자치구 중 중하위권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예산 배정이다. 유 구청장은 “아이를 키우는 많은 학부모들이 초등학교나 중학교 취학할 때가 되면 강남으로 이사가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면서 “관내 초중고 49개 학교가 있는데 이를 집중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학교 다니기 좋은 동네, 공부하기 좋은 동네’로 확 변신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1가구 1주택자 재산세 감면에 대해서는 “9억원 이하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를 절반 감면한다고 가정하면 서초·강남구는 세수 감소폭이 3~5% 정도로 낮지만, 우리 구는 전체 세입의 50%에 달할 정도로 타격이 크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재산세 경감을 둘러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2020.09.24 I 김기덕 기자
"무선충전 전기버스 달리고, 집앞까지 배달로봇 온다"…샌드박스 승인
  • "무선충전 전기버스 달리고, 집앞까지 배달로봇 온다"…샌드박스 승인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세계 최초로 개발된 무선 충전 전기버스가 국내 도로를 달리게 됐다. 국내 최초 자율주행 로봇이 주문한 음식을 집 앞까지 배달한다. 음성으로 길 안내에서부터, 비대면 주문·결제까지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도 출시된다.무선 충전 전기버스(사진=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기버스 무선충전 기술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시각장애인 보행 경로 안내 서비스 △스마트 오더를 활용한 무알콜 주류 판매서비스 등 4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전기버스 무선충전은 버스가 달리거나 정차하면 저절로 충전되는 기술이다. 자기장을 활용해 대용량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자기공진 형상화 기술’을 활용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2010년 타임지 선정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충전장치를 부착한 전기버스가 도로 위에 정차하거나 달리면, 도로 밑에 매설된 충전기가 무선주파수(85kHz)를 활용해 무선으로 실시간 충전한다. 심의위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미래 신기술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2년간의 실증 특례를 부여했다. 신청기업인 와이파워원은 대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순환 전기버스 노선에서 전기버스 최대 7대를 대상으로 시장성과 안전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사진=대한상의)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우아한형제들)도 운행을 시작한다. 배달의민족 앱으로 주문 시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스스로 위치·경로·물체 등을 인식하며 가게에서 음식 등을 수령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앞까지 배달한다. 그동안 실외 도로를 주행하는 배달로봇이 샌드박스를 통과했지만, 실내까지 주행하는 로봇은 없었다.자율주행 로봇은 도로교통법상 보행자가 아닌 ‘차’에 해당해 보도·횡단보도 등에서 통행이 제한됐고, 공원녹지법상 30㎏ 이상 로봇은 공원 출입이 불가능했다. 심의위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 고도화와 시장활성화를 위해 주행 안전성 확보, 개인정보 보호 조치 및 승강기 안전검사 특례 인정을 전제로 시장 테스트를 허용했다. 신청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수원 광교 호수공원 일대,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2년간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 보행경로 안내 서비스(사진=대한상의)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경로 안내 서비스도 ‘실증특례’를 받았다. 시각장애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사용자 주변의 상업·공공·편의시설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시각장애인의 이동에 따라 수집되는 스마트폰의 센서정보(GPS)를 기반으로 계단, 장애물 등을 감지해 보행 안전을 도모한다. 목적지에 도달하면 매장 내 포스기와 연동해 비대면 주문·결제까지 가능하다. 심의위는 시각장애인의 권리 향상을 위해 보안대책계획서 제출 등을 전제로 공공청사·공공기관·상가 등의 건축물 평면도를 열람·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BS Tech는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안전성과 시장성을 우선 테스트한 후 실증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주류 전문 판매점의 무알콜 주류 판매(신세계 L&B)도 허용된다. 앱으로 무알콜 주류를 사전 주문한 뒤 주류 전문 매장 내에서 대면 수령하는 서비스다.한편 과기정통부 샌드박스 심의위는 상의 과제 4건 외에도 △모바일 연동 개방형 노래부스 등 2건에 실증특례 △모바일 신용정보 연계 서비스 1건에 임시허가를 부여 △기존 임시허가 승인과제인 통신사 무인기지국 원격전원관리시스템에 대한 지정조건 변경을 승인했다.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5개 부처 12개 담당과와 수십 번의 화상회의, 수백 장의 서류를 주고 받은 끝에 미래산업을 여는 혁신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일을 벌이려는 스타트업들이 법과 제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23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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