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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 경기 양주·인천 중구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20일 경기 양주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과 인천 중구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 단지 모두 청약 가점이 낮은 수도권 거주 1주택자도 당첨 기회를 노려볼 수 있어 예비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 A-24블록에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지어진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343세대, 84㎡B 308가구, 84㎡C 2세대, 84㎡D 10세대, 99㎡A 49세대, 99㎡B 226세대로 총 6개 타입으로 공급된다.단지가 조성되는 양주 옥정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한다. 지역배정비율은 경기도 양주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이외 수도권 거주자(서울, 인천 거주자 및 경기도 6개월 미만 거주자) 50%다. 추첨제 물량도 포함돼,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 663세대는 가점제 75%와 추점제 25%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99㎡ 275세대는 추첨제 7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8600만원~4억1900만원 선으로 책정된다. 현재 옥정신도시 내 전용면적 84㎡의 시세는 5억5000만원~6억원 수준이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1층에 위치한 일부 세대에서는 개인 정원을 갖춘 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6월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시 중구 항동7가 57-7번지 일원(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82㎡ 단일면적 총 592실로 구성되며, 4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한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새 정부의 균형발전 지역공약으로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인천 내항 일원에 위치한다. 인천 내항 일원은 항만재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21에 버금가는 5대 특화지구로 개발 중이다. 단지는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과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오피스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가 적용되며 최고 39층 높이로 일부 호실에서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24일 청약 접수, 27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정당계약은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이 개통을 앞두면서 추가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신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신설 철도는 부동산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혀서다.‘시흥시청역 루미니’ 투시도. (사진=롯데건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대형 교통호재로 꼽힌다. 연장노선이나 일부 역 신설이 아닌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이다. 모두 요지를 잇는데다, GTX-B·C 노선을 제외하면 모두 착공에 들어가 개통 시기가 가시화된 것도 장점이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총 역은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월판선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약 34km)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 역이며,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은 2026년 예정이다. 월판선 예정 역인 안양역·인덕원역에서 각각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서울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GTX도 빼놓을 수 없다. GTX-A는 파주 운정~동탄(83km)을 잇는다. 총 11개 역이며, 2019년 6월 착공해 2024년 개통을 앞뒀다. GTX-B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 입구에서 서울 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마석까지 총 82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GTX-C는 양주 회천신도시 덕정역부터 서울 강남을 거쳐 수원역(85km)까지 이어진다. 기존 노선이 연장되거나, D~F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착공과 개통 전후로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로 꼽힌다. 대표적 사례는 판교~강남을 관통하는 신분당선이 꼽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동천마을 현대홈타운 1차’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전용 84㎡ 매매가는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 7800만원에서 4억 1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2016년 1월 개통 후 같은 해 3월 4억 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4억 200만원) 보다 20% 넘게 올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이끄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하철, 철도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가장 큰 호재”라며 “다만 최근에는 서울 집값이 오르고 공급이 없어 탈 서울 수요가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는 만큼 최근에는 집값 상승의 근본적 원인이라기 보다는 촉진제 역할에 가깝다”고 말했다.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장현지구 업무시설에 들어서며, 전용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더해 신안산선(예정)과 월판선(예정)이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트리플 환승 역세권’에 자리한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는 ㈜한양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총 219실에 연면적 약 3만344㎡(약 1만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청량리역에는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이 정차 예정이다. 추가로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이 신설을 앞둬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난다.GTX-C노선이 들어서는 수원역 인근에서는 6월 DL이앤씨가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도 가까워 인접 지역 이동 여건이 좋다. GS건설은 6월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 예정인 ‘은평자이 더 스타’도 인근에 GTX-A노선이 정차하는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 49㎡ 26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50실 등 총 312가구로 구성된다.
- 前시장 vs 現시장…전국 유일 '리턴 매치' 인천, 이번 승자는?[6·1 지방선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 인천시장인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와 현 인천시장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맞붙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은 ‘리턴 매치’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동일 후보가 다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인천이 유일하다. 앞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탄핵 정국 속 국힘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의 낮은 지지율 탓에 큰 격차로 졌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대선에서 양당의 격차는 크게 줄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최근 당의 영향력이 크게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9일 인천 부평구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희망 인천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여야 지도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인천 총집결여야 지도부는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인천 지역에 총 집합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성패가 지방선거 전체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만큼 아직 확실한 우열이 가려지지 않은 인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위치를 무기로 대규모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GTX 노선의 성공적 추진이야말로 저희가 제1과제로 삼으려고 한다”며 “예산이 필요한 것은 바로 반영하고 법제화 필요한 것들은 바로 입법을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와 인물론을 앞세웠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계양역 광장 앞에서 “인천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 이기고, 수도권에서 이겨야 강원·충청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인천의 자긍심을 올려주고 있는 민주당 시장이 앞으로 더 이 성과를 계속 확대 발전시킬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여야가 인천에 집중하는 이유는 아직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KBS·MBC·SBS 방송 3사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 인천 거주 성인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표본오차 ±3.5%) 에 따르면 유 후보의 지지율은 37.5%로 박 후보(30.4%)를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상황에서 안심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숫자인 셈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등 인천지역 출마 후보들과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2018년 지선’ 박남춘 압승, ‘2022 대선’ 이재명 아슬아슬 勝…2022 지선은?앞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 후보는 57.66%의 득표율로 유 후보(35.44%)를 가볍게 이겼긴 바 있다. 당시 안보에 민감한 지역인 강화군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그 양상이 변했다. 이재명 후보가 48.91%의 득표율로 당시 윤석열 후보(47.05%)를 이긴 지역이지만 양측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10개 자치구 가운데 이 후보가 이긴 지역은 절반에 불과했다. 방송 3사의 여론조사를 보면 이러한 추이 변화는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국민의힘 강세가 두드러지는 중부도서권(중구·동구·미추홀구·강화군·옹진군)에서 큰 격차를 보일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 몰려 있는 동부권(서구·계양구·부평구)에서도 열세다. 캐스팅보트를 쥔 남부권(연수구·남동구)도 오차범위 내지만 유 후보가 앞섰다. 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 집값 인상에 따른 풍선 효과가 인천 부동산 민심에도 영향을 끼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인천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 지역 및 다른 수도권에 비해 소외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건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발 KTX 및 GTX-B, GTX-E 조기 추진, 인천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한 ‘공약실천서약’에 서명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선 이재명 위원장을 앞세워 핵심 지지층 끌어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공식 선거운동 첫 외부일정으로 한국GM 부평공장에 방문했다. 그는 “노동자분들이 입고 있는 잿빛 작업복을 보니 제가 어릴 때 입은 작업복이 생각났다”며 “노동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에서 가장 중량감 있는 인사 중 하나인 이정미 후보의 행보도 관심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로, 심상정 대선 후보가 인천에서 얻은 득표율(2.18%)보다 높다. 최근 성비위 문제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에도 의미있는 득표를 이끌어 낸다면 정의당의 반전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균형을 잘 잡겠다. 중심을 잘 잡고 인천시정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비전 경쟁으로 인천시장 선거를 이끌어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
- “서울에 당당히 맞서는 인천 만들 것…이음경제 100조 도시 구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지난 4년간 인천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 4년을 더해 서울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인천을 완성하겠습니다.”박남춘(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8일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후보는 “인천이 서울에 뒤처지지 않기를 바랐고 4년간 노력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 거의 완성된 것도 있다”며 “4자 합의를 통해 서구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2026년 1월부터), 건설폐기물 반입 금지(2025년 1월부터)를 결정하는 성과도 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생활폐기물 직매립과 건설폐기물 반입이 금지되면 쓰레기 매립량이 최소화된다. 인천이 환경특별시로 거듭난다”며 “인천시는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육성했고 스타트업(신생기업) 발전을 지원했다. 경제특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인천, 서울 제치고 도시경쟁력 1위…“이(e)음경제 100조 도시 만들 것”박 후보는 “올 4월에는 특별·광역시 평가에서 서울을 제치고 인천이 도시경쟁력 1위로 평가됐다”며 “앞으로 인천은 당당하게 나아가고 경제적 가치도 높일 것이다”고 강조했다박 후보가 언급한 특별·광역시 평가는 한국일보와 한국정보사회학회가 지난해 10월~올 4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다. 이 평가에서 인천시는 전국 특별·광역시 7곳 가운데 종합 1위에 올랐다. 박 후보는 “4년간 지역현안 해결에 집중했고 앞으로는 경제·산업·교통 발전과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이(e)음경제 100조 도시’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인천이(e)음 비즈니스 카드를 만들어 인천지역 35만개 중소기업의 기업 간 거래 시 카드 이용 수수료를 무료화하겠다”며 “1개 업체당 3억원까지 허용하면 연간 100조원이 인천에서 돌게 된다”고 했다.그는 “기업 간 거래 증가로 돈이 모이면 인천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선순환이 이뤄진다”며 “이를 토대로 인천이음은행을 만들어 인천시민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큰 금융서비스를 받고 소상공인이 더 낮은 이자로 크게 성장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경제발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국정과제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이 빠졌다. 불쾌한 일이고 주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중이 제2경인선은 윤 대통령 공약에서 아예 빠졌다”며 “그러나 반드시 당선돼 정부 정책을 견제하고 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GTX-B·D 등 철도사업 신속 추진…역세권 랜드마크로그는 “인천 발전을 위해 GTX-B·D, 제2경인선, 인천지하철 3호선 등의 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역세권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3개 노선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 16곳을 중심으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박 후보는 “역세권 주변으로 굴포천·승기천 복원, 부평 캠프마켓(미군기지) 공원화, 문화·예술 사업 등을 진행해 랜드마크를 만들면 관광·문화·경제가 번성하고 자연자원이 어우러진다”며 “원도심을 새로운 도시로 발전시키고 인천 전체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유정복(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이거나 다소 열세인 점에 대해 “인천시민에게 지난 4년의 성과를 열심히 알려가고 있다”며 “만나는 분들이 많이 인정해준다. 지지층을 결집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유권자를 만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유정복 후보에 대해서는 “실력이 너무 없다”며 “유 후보는 가장 우려스러운 대표공약인 한·중해저터널을 벌써 거둬들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후보가 민선 6기 인천시장 때 검단스마트시티, 미단시티를 망쳐놓고 이제는 뉴홍콩시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 인천을 말아먹으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유 후보가 민선 6기 때 공약이행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지만 나는 민선 7기 때 SA등급을 받았다”며 “유권자들이 성과를 보고 평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자산가 상업시설 매수 이어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눈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각종 금융권 리포트에서 고소득자의 ‘상업시설’ 투자가 트렌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가격이 급등한데다, 세금 부담이 커 매달 임대료를 거둘 수 있는 비주택인 상업시설에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그룹이 올 4월 발표한 ‘2022 코리안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고소득자의 2021년 말 상업용 부동산 보유 비중은 38%로 1년 전보다 4%p 늘었다. 투자 목적의 주택 구매 비중(9%)을 4배 이상 웃돈다. 리포트에서 고소득자의 정의는 금융 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다. 특히 영리치(20~40대)는 상업용 부동산 보유 비중이 44%에 달해 올드리치(50대 이상) 36%보다 8%p 높았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도 상업시설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올 2월 KB 자산관리전문가(PB) 대상 온라인 설문결과를 분석한 ‘2022 KB부동산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PB에 돈 관리를 맡긴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처로 상업시설이 38%에 달해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 일반 아파트(각 20%)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투시도 (사진제공=㈜한양)이런 가운데, 이달 ㈜한양이 서울 강북의 핵심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량리에 대규모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총 219실 규모로, 전체 전용면적 약 1만 2,993㎡(약 4000평), 연면적 3만 344㎡(약 1만 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청량리의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2023년 5월 입주예정) 단지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한다.앞서 청량리 스카이라인이 조성되는 답십리로 일대에 공급된 상업시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은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이런 청량리 스카이라인의 상권을 완성하는 클라이막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답십리로는 향후 왕복 2차선에서 왕복 8차선으로 도로가 확장돼 대로변 메인 상권으로 거듭나게 된다.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바로 앞에는 청량리역 일대 최대 규모인 약 3400㎡(약 1000평) 크기의 공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 공원은 스카이라인 가운데 위치해 청량리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부 공간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미유 왈랄라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 라운지 5곳을 마련해 활력을 불어 넣고, 이를 통해 SNS에서 이슈화 되는 ‘핫 플레이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청량리 대규모 개발사업의 직접적인 수혜도 받을 전망이다. 먼저, 청량리역은 향후 GTX-B, C 2개 라인을 포함해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철도 교통의 허브로 거듭난다. 이외 광역환승센터가 계획돼 있고, 청량리 6~9구역, 제기4구역 재개발과 미주 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으로 향후 청량리 일대의 유동인구 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의 충분한 배후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홍보관은 서울 중구 왕십리로 일대에 마련된다.
- 이광재 "627년 만의 새 이름 `강원특별자치도` 뭉클"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강원도가 특별해지고, 강원도민이 특별해지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가 지난달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환 정책위의장,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이 후보,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이제 시작이다. 이광재는 성과로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회 계류 중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허영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4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환동해경제자유특구 지정 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으나 장기간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를 출마 수락의 첫째 조건으로 제시하며 `승부수`를 던진 이 후보는 전날 바쁜 선거 일정을 뒤로 하고 국회를 찾아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행안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특별자치도법 제정안 처리와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신신당부했다.지역과 국토 균형 발전 등을 위한 고도의 자치권 보장을 골자로 하는 제정안은 강원자치도의 조직·운영, 중앙행정기관의 권한 이양 및 규제 완화 등에서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다른 법률에 강원자치도와 관련된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특별자치도법 통과와 관련 이 후보는 △강원도 재정 확대 기회가 열리고 △서울보다 37배나 많은 규제 완화로 각종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 유치가 훨씬 쉬워지고 △국제학교 유치로 글로벌 교육도시 도약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소개했다. 또 “초지일관 특별자치도를 주도해 온 이광재가 특별한 혜택과 권리를 확보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1395년 6월 13일 `강원도` 제정 후 627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다”면서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와 관련,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제정되면 고도의 자치권과 재정 특례를 부여받아 중앙에 묶인 한계를 혁파할 `특별자치도`로서 담대한 강원 발전 강원도 전성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5월 국회 내에서 반드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광재 후보와 함께 강원 발전을 위해 GTX-A·B노선 연장, 인구소멸 지역 일정 주택에 대한 1가구 2주택을 제외하겠다”면서 “농민 비료·사료비 인상분과 어민의 연료비와 어망 인상분 지원 등 현안 과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출마 당시 `강원특별자치도` 설립을 포함해 △GTX-A·B 노선의 원주·춘천 연장 △`바다가 보이는 스위스` 프로젝트 △접경지역 10만 장병의 디지털 강군 및 혁신 인재 육성 △인구소멸 지역의 일정 규모 이하 주택은 1가구 2주택에서 제외 등 5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 현대아산㈜, '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 160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아산㈜이 부천 소사역 일대에 ‘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 160세대를 공급한다.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들어서며, 연면적 25,676,98㎡에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160세대와 오피스텔, 그리고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부천시 최초 더블 역세권인 소사역은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며, 현재 공사 중인 소사-대곡 구간 개통(2023년 1월 예정)하면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및 일산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소사역에서 한정거장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7호선, GTX-B(송도 출발)와 GTX-D(김포 장기역 출발)노선이 환승이 가능해지고, 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져 강남, 광화문 등 중심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하게 된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IC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가까워 도로교통 마저 용이하기 때문에 주변 재개발과 더불어 부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6월 초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우미건설, 의정부 민간임대 ‘리듬시티 우미린’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미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6월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자료=우미건설)리듬시티 우미린은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67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630가구 △84㎡B 137가구로 나뉜다. 단지가 조성되는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65만4379㎡ 부지를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구 안에는 케이팝(K-POP) 클러스터를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 위치한 고산지구, 민락지구, 법조타운(예정)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법조타운에는 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이전과 함께 4600여 가구의 공공주택과 상업시설 조성이 계획돼 있다.교통의 경우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이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이 쉬우며,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편하다.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며, 의정부에서 출발해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2027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또 도보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지구 내에는 근린공원, 문화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 가구 남측향 위주로 설계된 단지 내에는 실내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분양 관계자는 “앞서 리듬시티에서 분양한 단지가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인기를 보인 만큼 ‘리듬시티 우미린’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카페 Lynn, 실내 유아놀이터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구성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마련된다.
- 한신공영, ‘금곡역 한신더휴’ 평균 경쟁률 13대1…전주택형 청약마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신공영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선보인 ‘금곡역 한신더휴’가 최고 55.3 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13개 타입 중 11개 타입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는 등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금곡역 한신더휴 투시도 (자료=한신공영)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금곡역 한신더휴’는 지난 10~12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1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326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1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75㎡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55.3대 1을 나타냈다.‘금곡역 한신더휴’ 분양 관계자는 “경춘선 금곡역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어필하며 우수한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한신공영의 탄탄한 시공력을 기반으로 입주민들에게 높은 주거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금곡역 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금곡역 한신더휴’는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404-2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4층~지상 21층 6개 동, 전용 30~84㎡ 총 406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192가구다.‘금곡역 한신더휴’는 경춘선 금곡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인 역세권으로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금곡역에서 5정거장이면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향후 4호선과 8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별내역, 평내호평역으로 이동하면 GTX-B노선(2027년 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 강변북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인접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탄탄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여건도 돋보인다. 먼저 금곡초·중·고 등 전 연령대 학군이 도보권으로 입주민 자녀들은 걸어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여기에 다산신도시와 가깝고 롯데백화점, 한양병원, 남양주시청1청사, 주민센터 등 각종 시설이용도 편리하다. 이에 더해 홍유릉 역사공원이 단지 앞 위치해, 세계문화유산인 홍유릉을 관람하면서 여가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산이 자리하면서 친자연 요소를 더했다.금곡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수혜도 주목할 만하다. 남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금곡로 상권 활성화, 스마트 교통 네트워크 구축, 행정복지센터 및 창업지원시설 조성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 왕숙지구와 가까워, 이에 따른 수혜도 누릴 전망이다.이외에도 전용 30㎡부터 전용 84㎡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급증하는 1~2인 가구 및 젊은 신혼부부, 4인가구 등 여러 가족 구성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게다가 각종 특화설계 및 커뮤니티 시설도 더해질 계획이다.‘금곡역 한신더휴’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30일~6월 1일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 서울시민 하루 대중교통 평균 환승 1.24회…평균 33분 이동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노원구에 사는 회사원 김병주(가명)씨는 매일 오전 7시40분께 집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출근길에 오른다. 중간에 시내버스로 환승해 오전 8시35분 하차해 회사에 도착한다. 오후 6시에는 업무를 마치고 교통체증이 없는 회사 근처 5분 거리의 지하철을 이용해 퇴근한다. 목적지 역에는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해 도보로 10분을 이동해 집에 도착한다. 오후 7시 30분에 집 근처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해 따릉이를 타고 약 3km, 25분을 이동해 저녁을 먹고 집에는 40분을 도보로 이용해 걸어온다.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6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평균환승 1.2회, 통행당 평균 이동시간 약 33분, 평균 이동거리 11km를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의 연간 총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34억건, 일평균 이용건수는 93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수집된 약 3000억건의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집된 내용은 △서울시민의 하루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현황 △대중교통 수단별 공급·수요 등이다.분석 결과 지난해 서울 대중교통을 총 이용자는 약 34억명, 일평균 686만건의 목적통행(출·퇴근, 업무, 친교 등 목적)이 발생했다. 일평균 교통수단별 총 이용건수는 약 930만건이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 버스, 택시, 따릉이 순이었다. 특히 지하철·버스 이용률은 약 91.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부문별로 보면 서울 시내버스는 총 7395대, 358개 노선으로 운행하고 있다. 하루에 4만564회, 총 153만4688km를 운행한다. 마을버스의 경우 249개 노선, 1651대, 평균 운행거리 8.4km로 운행 중이다.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약 390만건. 이는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의 전체 인구(약 357만명)가 이용하고도 약 33만명이 더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전체 6577개 버스 정류소 중 일평균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의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서울 지하철은 현재 10개 노선, 360.5km구간, 335개의 역사를 약 470편의 열차가 하루에 4637회 운행해 시민들을 이동시킨다.대중교통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461만건. 서울의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2호선(107만명), 강남을 지나가는 7호선(55만명), 광화문·종로 등 도심을 연계하는 5호선(50만명) 순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들의 대표 생활형 이동수단인 따릉이는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따릉이 회원 수는 약 388만명(서울시민 3명중 1명 꼴), 누적 이용건수 1억건, 이동거리 약 2억7531만km로 지구에서 달을 36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를 이용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이용률이 약 35% 증가했다. 따릉이의 일평균 이용건수 중 약 31.5%는 출·퇴근 시간에 집중됐다. 전체 25개 자치구 중 인구대비 대중교통 통행량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자치구는 중구와 종로구다. 서울시의 대표 도심인 중구(인구 12만명)와 종로구(인구 14만명)는 대중교통을 활용한 통행발생량이 중구 28만건, 종로구 26만건이며 인구당 통행발생률은 중구 2.33, 종로구 1.79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루 대중교통 최장거리 이동자 B씨의 경로.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 중 이색적인 이동을 한 사례를 보면 A씨는 노원구 당고개→도심→충남 아산시 신창으로 122.7km를 이동했다. 총 대중교통 이용요금은 3750원, 이동시간은 3시간24분이었다. 하루에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한 B씨는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대중교통을 44회를 이용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데이터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을 통해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더욱 촘촘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측, 여가부 폐지 공약파기 논란에 "새정부 출범후 추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이 국정과제 발표 이후 불거진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월급 200만원 지급 등의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오해”라며 진화에 나섰다.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가 준비한 110대 국정과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대변인실은 5일 언론에 보낸 공지사항을 통해 여가부 폐지, 병사월급 200만원 지급, 수도권 GTX 확충 공약이 국정과제에 담기지 않거나 후퇴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여가부와 관련해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가부 폐지’ 공약을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대변인실은 “여가부 장관을 중심으로 여가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며 “공약 실천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도 새 정부 출범 후 해당 부처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검토 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여가부 폐지’ 공약 파기 논란은 지난 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이대남’으로 불리는 20대 남성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당선인 측에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 조직개편은 인수위에서 다루지 않기로 했다”며 “정부 조직을 그대로 물려받고 운영하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는 기간으로 삼겠다는 의도다”라고 ‘여가부 폐지’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병사월급 200만원 지급’ 공약에 대해선 단계적인 인상을 통해 추진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당초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병사월급 2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국정과제에는 2025년부터 지급하겠다고 밝혀 공약 축소 논란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대변인실은 “현행 병장기준 67만6000원인 병사 월급을 2025년까지 15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2022년에 도입된 자산형성프로그램(사회진출지원금)에 대한 정부지원을 2025년까지 최대 55만원(현행 최대 14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식으로 공약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현재 편성중인 2023년 예산부터 바로 반영하고, 2025년에 ‘병사에 월 200만원 지급’이 완성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GTX 확충 공약’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할 뜻을 밝혔다. 당초 윤 당선인은 1기 GTX 노선 연장 및 2기 GTX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이 역시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대변인실은 “현재 정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연장해 GTX D노선으로 확대하는 방안, GTX A·B·C 연장, GTX E·F 노선 신설과 관련하여 최적 노선을 위한 기획연구를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해 놓은 상황이며, 오는 6월부터 해당 연구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라고 해명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국정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대변인실은 “공약을 만드는 과정부터 실제 예산을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핵심적으로 참여하는 등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충실히 점검했고, 인수위에서 공약은 반드시 지킨다는 원칙 하에 국정과제를 선정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를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약속은 꼭 실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강릉 외손` 강조한 尹…`선거개입` 비판 속 지역 순회 마무리(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강원지역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교통 인프라 마련·지역 규제 해소 등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지역 행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선거 개입`이라는 비판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오는 10일 취임식 전 마지막 순회를 진행했다.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전 철도인프라 현장점검을 위해 강원 춘천역에 도착,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윤 당선인이 이날 춘천·원주·강릉을 차례로 방문했다. 앞서 대구·경북, 호남, 부산·경남, 인천, 충청, 경기 등을 찾은 데 이어 당선 이후 7번째 지역 순회다.그는 오전 가장 먼저 춘천역을 들러 “재정 여건이 허락하면 강원도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춘천역을 찾아 “이제 강원도가 제대로 기지개를 켜야 된다”며 “그러기 위해선 사람과 물류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는 게 기본이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강원도가 참 멋진 곳인데,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와 환경 때문에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우리 도민들께서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셨다”며 “정부가 재정 투자를 해야 하지만 많은 기업이 강원에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선거 때 강원도를 경제 특별도로 발전시키고 많은 규제도 풀겠다고 도민들께 제가 약속을 드렸다”면서 “지역 발전의 필수적인 것이 접근성인데, ‘GTX-B’ 노선을 춘천과 연계하겠다고 했고 동서 고속화 철도도 저희가 촘촘하게 마무리를 해야 할 단계에 왔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후 강원 원주시 부론산업단지를 방문해 조성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이어 강원도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으로 달려간 윤 당선인은 “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원주를 정밀 의료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게 중앙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2016년 일반 산단 ‘SPC’(특수목적법인)가 설립될 시기에 ‘IC’(인터체인지) 조건부 승인도 함께 받고 6년이 흘렀는데, 조속한 시일 내 일반 산단과 국가 산단의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브리핑을 들은 윤 당선인은 산단 예정지를 둘러보며 평수와 고속도로 위치를 물어보는 등 관심을 표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마지막으로 강릉으로 넘어와 중앙시장에 도착한 윤 당선인은 어릴 적 외가에서 지내던 추억을 언급하면서 “공직을 마치고 퇴직을 하면 외가가 있는 강릉에서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늘 마음 속에 이 강릉이 따뜻하게 자리 잡고 있고 어릴 적부터 제 정서가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곳이 바로 이 고장”이라고 회상했다.이어 그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지출조정이라든지 재원 마련을 통해 제가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요새도 늦게까지 회의도 하고 추경을 어떻게 편성할지 연구하고 있다”면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제가 정직하게 하나하나 다 실행하겠다”고 거듭 역설했다.윤 당선인이 그간 지역 방문을 할 때마다 민주당에서는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해왔다. 실제 이날에도, 6월 지방선거에서 강원 지역에 출마하는 김진태·박정하·최성현 등 후보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강릉에서는 지역구 의원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등장하기도 했다.이에 이소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취임을 일주일 앞둔 대통령 당선자 역시 그 영향력은 대통령이나 다름없고 선거 중립 의무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며 “취임 전부터 자당 후보 선거 운동과 보수 세력 대결집에 몰두하는 윤 당선자는 자중하시기 바란다”고 공격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에서도 “당선 사례를 빙자한 강원도 방문은 노골적인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일갈했다.이를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역마다 당선인의 지역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하고 싶어하기에 당선인도 시간을 쪼개 지방 일정을 잡는 것”이라며 “선거 시기라 이해는 하지만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윤 당선인을 두둔했다.
- 박남춘 “인천 트리플역세권 16곳 조성, 상권 활성화할 것”
-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3일 “트리플 역세권 16곳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동인천역 앞에서 같은 당 군수·구청장, 시·구의원 예비후보들과 도시분야 1차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인천은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6개가 지나고 있다”며 “추진 중인 고속철도(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역철도, 인천지하철, 트램 등이 모두 완성되면 4배 수준의 철도 노선을 갖추고 인천 전역에 120개의 철도역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GTX-B가 정차하는 부평역, 인천시청역과 같이 3개 철도가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 16곳이 생기고 더블 역세권도 여럿 만들어진다”며 “멀티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역세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인천 도시순환철도망을 완성하겠다”며 “연수구에서 출발해 중구, 동구, 서구를 지나 강화까지 인천 해안선을 세로로 잇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을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그는 “이미 철도망계획에 반영된 5개 트램 노선도 동시다발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연안부두~부평 노선은 일신동까지 연결해 지역발전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또 트램 송도~주안선, 송도순환선, 영종순환선, 연안부두~제물포선은 친환경적으로 구축해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박 예비후보는 “인천시가 제안해 성사시킨 GTX-D Y자 노선 동시 착수를 이끌어내겠다”며 “GTX-E 노선과 공항철도의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도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제2공항철도를 건설하고 인천발KTX와 월판선·수인선이 향후 인천역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연장되게 만들겠다”며 “KTX 인천논현역과 GTX-B 청학역 정차도 추진하겠다. 제2경인선과 서울지하철 2·5호선 인천 연장도 조기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