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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AMD, 적과의 동맹에…엔비디아 젠슨 황이 반긴 이유
  • 인텔·AMD, 적과의 동맹에…엔비디아 젠슨 황이 반긴 이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 처리 장치(CPU) 반도체’의 앙숙인 인텔과 AMD가 동맹을 맺은 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텔과 AMD가 새롭게 결성한 ‘x86’ 연합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을 견제하자는 데 뜻을 함께하며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기로 선언한 것으로 이에 황 CEO는 엔비디아뿐 아니라 업계에 전반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17일(현지시간) 미 IT전문 매체 CRN에 따르면 황 CEO는 “x86 아키텍처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인텔과 AMD가 x86을 통합하려는 노력에 대해 지지의 입장을 밝혔다.황 CEO는 “x86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PC, 워크스테이션(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위해 설계된 컴퓨터), 데이터센터를 위해 x86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키텍처의 분열은 업계에 좋지 않기에 그들이 하는 일(인텔과 AMD의 동맹)이 마음에 든다”며 “x86을 하나로 모으고, x86이 계속 x86으로 남도록 보장하지 않으면 더 이상 x86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일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는 엔비디아가 x86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x86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호환성을 유지하는 게 엔비디아에도 도움이 되고 전체 반도체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x86 아키텍처의 지속성을 강조한 것은 ARM 아키텍처와의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 등 기술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현재 업계의 기술 표준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함께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미 IT 매체 더블유씨씨에프테크(Wccftech)는 “인텔과 AMD 연합이 엔비디아에는 AI 시장을 중점으로 두고 여러 기업이 협력해 경쟁에 직면하게 되는 일인데 황 CEO의 이러한 발언이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업계에선 엔비디아가 미디어텍과 협력해 ARM 아키텍처 기반 AI PC 칩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RM 아키텍처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엿보는 한편 x86 아키텍처는 여전히 많은 PC와 데이터센터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황 CEO는 두 아키텍처 모두를 지원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1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 월드 2024 행사에 참석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왼쪽)와 리사 수 AMD CEO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팻 겔싱어 X)앞서 인텔과 AMD는 지난 15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월드 2024 콘퍼런스’에서 ‘x86 아키텍처 자문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인텔과 AMD는 자문그룹을 통해 x86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서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x86은 인텔이 1978년 개발한 반도체 설계 표준이며, AMD는 인텔로부터 x86 라이선스를 받아 반도체를 개발해 양사는 지난 40년간 CPU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다. 이에 x86은 PC 시장뿐 아니라 서버 시장에서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그러나 애플의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용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저전력에 강점을 갖고 있는 ARM 설계 칩을 채택하는 회사가 늘어나며 x86의 지위가 위협받게 되자 협력에 나선 것이다.현재 배터리가 한정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은 ARM이 독식하면서 애플은 물론 퀄컴·삼성전자·미디어텍 등이 모두 ARM 방식으로 스마트폰 칩을 설계한다. 여기에 주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던 ARM 설계 방식의 CPU가 저전력을 앞세워 PC 시장을 침범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x86 기반 CPU 점유율은 2023년 68%에서 2026년 60%로 떨어지는 반면, ARM 기반 제품의 비율은 같은 기간 15%에서 25.3%로 성장할 전망이다. 펫 겔싱어 인텔 CEO는 이날 인텔과 AMD 동맹에 대해 “인텔과 AMD의 첫 번째 파트너십”이라며 “일각에서 ‘x86은 끝났나’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건재하며, x86은 번영하고 있다. 리사 수 AMD CEO도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18 I 이소현 기자
파네시아, OCP에서 CXL 3.1 스위치 탑재 AI 클러스터 공개
  • 파네시아, OCP에서 CXL 3.1 스위치 탑재 AI 클러스터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대표 정명수)가 OCP Global Summit에서 세계 최초로 CXL 3.1 스위치를 포함한 AI 클러스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파네시아는 지난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OCP Global Summit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기술을 활용한 AI 클러스터를 선보였다. CXL은 CPU, GPU, NPU 등 간의 고속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로, 매우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CXL타입3 칩을 개발하는 등 CXL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크다.파네시아 현장부스 사진이번 전시회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MD, 수퍼마이크로, 기가바이트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파네시아의 부스를 방문해 CXL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부 서버 제조업체들은 내년 하반기에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인 CXL 3.1 스위치 칩을 자사 제품에 빠르게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파네시아의 CXL 탑재 AI 클러스터는 CXL 3.1 스위치와 IP를 활용하여 구축된 프레임워크로,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는 CXL-메모리 노드와 기계학습 연산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CXL-GPU 노드가 연결되어 있다. 메모리 확장을 원하는 경우, 추가적인 메모리와 CXL 장치만 장착하면 되며, 기존 서버 부품 구매에 대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네시아의 초고속 CXL IP가 메모리 관리 동작을 하드웨어로 가속화하여 사용자의 성능을 높인다.AI 시대의 메모리 확장 필요성AI 서비스의 정확도가 기업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서버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네시아의 CXL 기술은 데이터센터의 비용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OCP Global Summit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상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70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파네시아는 이 행사에서 AI 데이터센터에 CXL 기술을 실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고객사 및 협업사 풀을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했다.파네시아 관계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슈퍼마이크로, 기가바이트 등 데이터센터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는 파네시아의 CXL IP를 활용하여 GPU 장치에 CXL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그는 “AI 클러스터는 CXL 기술을 통해 기존의 스토리지 및 RDMA 기반 시스템보다 약 6배 이상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OCP Global Summit에서의 경험은 파네시아가 CXL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CXL탑재한 AI가속기파네시아는 파네시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석박사 인력들이 정명수 교수와 함께 2015년부터 CXL(Compute Express Link) 관련 기술을 연구해 2022년 8월에 설립한 교원창업 기업이다.회사를 이끄는 정명수 대표(교수)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에서 경력을 시작한 후,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로렌스 국립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텍사스주립대 교수로 재직하며, SK하이닉스 사장단 자문위원회와 삼성종합기술원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반도체 전문가이다. 현재 그는 KAIST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파네시아의 대표직도 겸임하고 있다.
2024.10.18 I 김현아 기자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TSMC 호실적에 반도체주 상승
  •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TSMC 호실적에 반도체주 상승[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실적 호조에 미국 경제지표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반도체주들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소폭 올랐다. 국내증시에서는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209640)와 보안 솔루션 기업 인스피언(465480)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또 경신-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4만3239.05에 장을 마감.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빠진 5841.4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1만8373.61에 거래를 마쳐.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가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 TSMC ‘어닝 서프라이즈’…반도체주 일제히 상승-미국 증시에 상장한 TSMC ADR은 이날 9.79% 올라. TSMC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3253억대만달러(약 13조 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2110억대만달러·약 8조 9700억원) 대비 54.2% 증가했다고 전날 발표.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22명의 평균 전망치인 3002억대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 소식에 엔비디아는 장중 140.8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0.89% 상승한 136.93달러에 마감. 브로드컴(2.65%), 마이크론테크놀로지(2.57%), AMD(0.08%)도 상승 마감.◇ 9월 소매판매 0.4%↑…탄탄한 美 경제-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0.3% 증가를 웃돌았고, 지난달(0.1%) 증가폭을 크게 웃돈 수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증가. 이는 8월(2.1%) 증가폭보다는 둔화된 수준이지만, 여전히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매출 규모가 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5% 늘며, 예상치(0.1%)를 크게 웃돌아. 자동차와 주유소를 제외하면 0.7% 증가. 미국의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고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은 예상보다 견고하고,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 상황.◇ 美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 예상치 밑돌아-지난주(10월 6∼12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1000건이 늘어. 이는 전주 26만건보다 1만9000건이 감소한 수치. 시장 예상치(25만9000건)를 크게 밑돈 수치.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는 프롤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영향으로 최근들어 급증했지만, 전주에는 예상밖에 감소. 경제학자들은 당분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507만명↑-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507만명 늘어 총 2억 8272만명을 기록. 월가 예상치 452만명을 뛰어넘는 실적.-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98억2500만달러를 기록. 주당 순이익(EPS)은 5.4달러. 이 역시 월가 예상치(매출 97억7000만달러, EPS 5.12달러)를 웃돈 수치.-넷플릭스는 신규회원 확대 및 가격인상으로 내년 매출은 11~13% 늘어난 430억~4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넷플릭스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고, 이번 분기말에는 브라질에서 저렴한 요금제 중 하나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에서 전거래일 대비 2.04% 내린 채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안팎으로 상승 중.◇ 프랑스 명품 그룹 LVMH 3분기 매출 감소 -프랑스의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룹의 3분기 글로벌 매출은 3% 감소.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소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빗나가. LVMH의 글로벌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한 건 코로나19 위기 이후 처음. 올해 1, 2분기에는 각각 3%, 1% 성장을 기록. -LVMH의 주력 브랜드인 루이뷔통과 디올, 셀린느의 3분기 매출 감소가 그룹 전체의 매출 성적표에 영향. 이들 세 브랜드는 작년에만 862억 유로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LVMH 글로벌 매출의 절반, 영업이익의 4분의 3을 창출할 정도로 그룹 내 큰 비중을 차지. 올 3분기 이들의 매출은 5%나 감소해 1·2분기 각각 2%·1% 성장한 것과 대조.◇ 비트코인 6만 7000달러 유지18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7% 하락한 6만 7047달러를 기록.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했으나 6만 7000달러 선을 유지.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 7944달러, 최저 6만 6647달러 사이에서 거래.◇ 국제유가 닷새 만에 반등-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8달러(0.40%) 오른 배럴당 70.67달러에 거래를 마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3달러(0.31%) 오른 배럴당 74.45달러에 마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하긴 했지만, 이란 및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확전 등 중동의 긴장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 와이제이링크·인스피언 코스닥 상장 -국내증시에서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209640)와 보안 솔루션 기업 인스피언(465480)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 -와이제이링크는 2009년 설립된 SMT 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SMT 공정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 제조 및 판매. 주력 제품은 SMT 스마트 공정 장비로 △PCB 이송장비와 추적장비 △SMT 후공정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포함한 SMT 전 공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포함. 와이제이링크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인 8600~9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2000원으로 결정.-SAP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 SAP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 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8000원~1만원)를 넘어선 1만 2000원으로 확정.
2024.10.18 I 박정수 기자
꺼지지 않는 美경제·AI열풍…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 꺼지지 않는 美경제·AI열풍…다우지수 사상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소식과 함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주들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9월 소매판매 0.4%↑…여전히 탄탄한 美경제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4만3239.0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빠진 5841.4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1만8373.61에 거래를 마쳤다.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하는 등 미국 경제가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0.3% 증가를 웃돌았고, 지난달(0.1%) 증가폭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7% 증가했다. 이는 8월(2.1%) 증가폭보다는 둔화된 수준이지만, 여전히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매출 규모가 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5% 늘며, 예상치(0.1%)를 크게 웃돌았다. 자동차와 주유소를 제외하면 0.7% 증가했다.미국의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고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은 예상보다 견고하고,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 상황이다.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음식 서비스 및 다양한 소매업체에 대한 지출이 기여하는 등 미국의 소매판매는 고무적이다”며 “탄력적인 고용시장, 견고한 가계저축, 금리하락 영향으로 내년 소비 성장률은 3%에 육박할 것이다”고 전망했다.미국 고용시장 회복력도 강했다. 지난주(10월 6∼12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1000건이 늘었다. 이는 전주 26만건보다 1만9000건이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25만9000건)를 크게 밑돈 수치다.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는 프롤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영향으로 최근들어 급증했지만, 전주에는 예상밖에 감소했다. 경제학자들은 당분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11월 금리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페드워치는 11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할 확률을 90.2%로 반영하고 있다.모건 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엘렌 젠트너는 “오늘 경제데이터는 경제 전반에 걸쳐 부인할 수 없는 강세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데이터는 연준 위원들의 11월 재인하에 대한 일부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꾸준히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강한 경제에 ‘매파’들은 금리인하 속도조절을 원하고 있지만, ‘비둘기’인 파월 의장이 이들을 설득시켜 꾸준히 금리인하를 꾀할 것이라는 얘기다.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는 “소매 판매는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며 경기 약세 논리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면서도 “경제의 새로운 강세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촉진할 것을 우려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지만, 다음 회의에서 25bp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10년물 국채금리 4.09%..TSMC서프라이즈에 반도체주 호조미국의 강한 경제에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꼬리를 들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5bp(1bp=0.01%포인트) 오른 4.091%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9bp 상승한 3.974%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치솟자 장 막판 상승세가 주춤해졌다.TSMC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TSMC ADR은 이날 9.79% 올랐다. TSMC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3253억대만달러(약 13조 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2110억대만달러·약 8조 9700억원) 대비 54.2% 증가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22명의 평균 전망치인 3002억대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는 장중 140.8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0.89% 상승한 136.93달러에 마감했다. 브로드컴(2.65%), 마이크론테크놀로지(2.57%), AMD(0.08%)도 상승 마감했다.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지난 3분기 가입자 수가 507만명 늘어 총 2억827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장마감 이후 4% 가량 오르고 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 2억8215만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국제유가 닷새만에 반등..달러·엔 150엔 재돌파국제유가는 닷새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8달러(0.40%) 오른 배럴당 70.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3달러(0.31%) 오른 배럴당 74.45달러에 마감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하긴 했지만, 이란 및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확전 등 중동의 긴장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강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나오면서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103.78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8% 오르며 150.22엔까지 올라섰다.
2024.10.18 I 김상윤 기자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또 경신…강한 美소비+반도체 힘
  • [속보]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또 경신…강한 美소비+반도체 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소식과 함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주들이 호조를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4만3239.0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빠진 5841.4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1만8373.61에 거래를 마쳤다.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하는 등 미국 경제가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0.3% 증가를 웃돌았고, 지난달(0.1%) 증가폭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7% 증가했다. 이는 8월(2.1%) 증가폭보다는 둔화된 수준이지만, 여전히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매출 규모가 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5% 늘며, 예상치(0.1%)를 크게 웃돌았다. 자동차와 주유소를 제외하면 0.7% 증가했다.미국의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고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은 예상보다 견고하고,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 상황이다.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음식 서비스 및 다양한 소매업체에 대한 지출이 기여하는 등 미국의 소매판매는 고무적이다”며 “탄력적인 고용시장, 견고한 가계저축, 금리하락 영향으로 내년 소비 성장률은 3%에 육박할 것이다”고 전망했다.미국 고용시장 회복력도 강했다. 지난주(10월 6∼12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1000건이 늘었다. 이는 전주 26만건보다 1만9000건이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25만9000건)를 크게 밑돈 수치다.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는 프롤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영향으로 최근들어 급증했지만, 전주에는 예상밖에 감소했다. 경제학자들은 당분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강한 경제에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꼬리를 들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5bp(1bp=0.01%포인트) 오른 4.091%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9bp 상승한 3.974%를 기록했다.TSMC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TSMC ADR은 이날 9.79% 올랐다. TSMC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3253억대만달러(약 13조 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2110억대만달러·약 8조 9700억원) 대비 54.2% 증가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22명의 평균 전망치인 3002억대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는 장중 140.8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0.89% 상승한 136.93달러에 마감했다. 브로드컴(2.65%), 마이크론테크놀로지(2.57%), AMD(0.08%)도 상승 마감했다.
2024.10.18 I 김상윤 기자
"지속성장 발판"…전장·AI 고부가 사업 힘주는 삼성전기
  • "지속성장 발판"…전장·AI 고부가 사업 힘주는 삼성전기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스마트폰, PC 같은 IT 수요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전장, 인공지능(AI) 등 고부가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취임 초부터 지속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주문하면서 전장 사업에 집중해 왔다. 삼성전기는 지난 2022년 말 전장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관련 △기술 △마케팅 △제조 전(全)부문을 전장과 IT로 분리해 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사진=삼성전기 제공)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후발주자로 MLCC의 전장용 매출 비중이 2021년 한 자릿수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부터 20%를 넘어선 게 대표적이다. 올해 전장용 MLCC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 MLCC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억달러에서 오는 2028년 70억달러로 연 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의 전동화 흐름으로 MLCC 탑재량과 시장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iM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전체 MLCC 매출에서 산업용·전장용 MLCC 비중이 지난해 37%, 올해 39%에 이어 내년 42%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AI용 MLCC 역시 효자 종목이다. 현재 삼성전기는 글로벌 AI용 MLCC의 시장점유율 30~40%를 유지하며 일본 무라타와 함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가 인프라에서 기기까지 확산하면서 삼성전기의 AI·서버 등 고부가 MLCC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 기술인 반도체 패키지기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기판 중 기술 난도가 높은 서버용 반도체 기판을 국내 최초로 양산하고,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전장용 반도체 기판을 공급하고 있다.삼성전기는 AI 반도체 솔루션 기업인 AMD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FC-BGA를 공급하고 퀄컴으로부터 ‘올해의 공급 업체 부품상’을 수상하며 유수의 고객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전기 신호의 전달 속도를 높이고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판을 말한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서버용 FC-BGA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하고 4분기부터는 AI 가속기향 반도체 기판 양산을 본격화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기가 이같은 고부가 산업에 더 힘을 주는 것은 스마트폰, PC 등 전방 IT 산업의 부진이 지속할 게 유력한 가운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읽힌다.장덕현 사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돼야 가능하다”며 “이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7 I 김정남 기자
"美 반도체 숏 베팅"…KB운용, ‘RISE 미국반도체인버스 ETF’ 출시
  • "美 반도체 숏 베팅"…KB운용, ‘RISE 미국반도체인버스 ETF’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이 오는 22일 ‘RISE 미국 반도체 인버스(합성H)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상장 반도체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RISE 미국 반도체 NYSE ETF’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사진=KB자산운용)이번에 출시하는 RISE 미국반도체인버스(합성H) ETF는 RISE 미국반도체NYSE ETF의 수익률을 역으로 따른다. RISE 미국 반도체 NYSE ETF는 미국 증시에 티커명 ‘SOXX’로 알려져 있는 ETF와 기초지수가 동일하다. 기초지수인 ‘뉴욕증권거래소 세미컨덕터 인덱스(NYSE Semiconductor Index)’는 산업 분류상 반도체 기업으로 간주하는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한다. 대표 편입 종목은 AMD(8.8%), 브로드컴(8.5%), 엔비디아(8.1%), 퀄컴(6.1%), 텍사스 인스트루먼트(6.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3%), 인텔(4.3%) 등이다. KB자산운용은 최근 반도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인버스 ETF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섹터의 변동성에 베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상장 반도체 기업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정방향 ETF에 이어 인버스 상품을 추가 출시했다”며 “‘RISE 미국 반도체인버스(합성H) ETF’는 반도체 관련 주가 조정에 대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삼성전자 악재 또 악재 외국인, 26일째 팔았다-‘편법 생숙 퇴출’ 고집하다…뒤늦게 퇴로 열어준 정부-MBK 연합 속도전 내주 주총 절차 돌입-진영·이념 대결 ‘깜깜이’ 교육감 선거, 이래도 놔둘 건가-타결된 방위비 협상도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리스크’△종합-“꿈의 다이어트약 급구” 중고거래 노리는 10대들-제2부속실, 국감 이후 내달 출범…‘김여사 리스크 관리’ 주력△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가족친화경영이 곧 경쟁력…재택근무·자율출퇴근·돌봄비 지원-“아빠육아, 제도뿐 아니라 문화·인식 받쳐줘야”-아직은 먼 워라밸…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25%뿐△종합-내수부진에 고용시장 먹구름…건설업 취업자 10만명 감소 ‘역대 최대폭’-“과도한 규제로 기업 성장 발목” 지배구조 규제 입법 중단 촉구-이틀 만에 다시 ‘5만전자’ 털썩…HBM 공급이 관건-美 대선 이후 ‘미·중 무역전쟁’ 심화…韓 벼랑 끝 몰릴 수도△종합-MBK 연합, 가처분 기각땐 ‘기습주총’…최윤범 반격카드 주목-준비 끝났다…최재원호 ‘에너지 글로벌 1위’ 시동-SK스퀘어, 주주가치 제고 가속…웨이브·티빙 합병 탄력△정치-의문 증폭 ‘카톡 속 오빠’…김 여사 친오빠 국감장 부른 野-국방R&D와 무기R&D 뭐가 다르지…방사청 ‘쪼개기’ 논란-지난해 목표도 못 채웠는데…가스공사 “3년 안에 미수금 전액 회수”-꺼졌던 ‘대북제제 CCTV’ 11개국 힘 모아 다시 켰다△경제-공무원 타임오프제 논의 급물살-강민수 국세청장 “내년 금투세 시행 쉽지 않다”-정부, 내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8.8조원 지원-“수주만으론 원전 생태계 회복 한계…정책 일관성 확보해야”△금융-‘저축 銀→은행’ 대출갈아타기 확산하나-캐피털엔 막힌 車보험 비교 서비스…보험료 인상 우려-직장인 퇴근시간 ‘19분’ 빨라지고 여가생활 늘었다-정책 대출도 옥죄기…디딤돌 줄줄이 축소△Global-트럼프 “한국은 돈 버는 기계”…방위비 분담금 9배 인상 으름장-美 경합주 조지아, 사전투표 첫날 30만명 참여-“폭격 퍼부은 이스라엘, 방공 요격미사일 고갈”-美 “유대인 승객 탑승 왜 차별해” 독일 루프트한자에 벌금 55억원-천장 뚫린 금 가격 “내년 10% 더 뛴다”△산업-3중고 맞은 석유화학업계…3분기 실적 ‘경고등’-AI 가속기 시장에 힘주는 AMD 삼성전자 ‘HBM’ 존재감 커지나-‘A급 중고차 잡자’…3개 레인서 낙찰음 ‘딩동댕’ 쉴 틈 없이 울려-현대차·기아 ‘금형 자동 설계 시스템’ 세계 첫 개발-한세예스24그룹 올 매출 2.8조·영업익 1938억 전망△ICT-넥슨·시프트업·넷마블…게임대상 왕좌 쟁탈전-AI영상 툴 공개한 어도비…“경쟁사와 협업도 OK”-리멤버, 사명 바꾸고 제2도약 시동…“사람과 기회 연결할 것”-SM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위법한 결정 내린적 없다”△제약·바이오-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투톱…기술력으로 경쟁-차바이오텍 美자회사 마티카, 잇단 CDMO 계약-질병청 “혈중 비타민D 농도 충분하면 사망위험 감소”△Auto&Life-유모차도 골프채도 쏙…‘엄빠’ 모두 웃었다-폭발적인 파워에 놀라고 부드러운 주행에 반했다△증권-밸류업 공시온다…은행주 쓸어담는 외인-엔터주 바닥 다졌나…외인도 기관도 줍줍-공모주 청약하고 주식쿠폰 받으세요△증권-출렁출렁 테마주…개미들 불안-셀비온,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상승-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예고 내달 ETF 출시 연기될 듯△부동산-생숙→오피스텔 전환 쉽게…용도변경 기준 완화-“악성임대인 자격 박탈 협의할 것”-이르면 내달 마포 일대 개발계획 나온다-옛 성동구치소 부지, 22층 124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예쁜 쓰레기’ 옛날…K팝 앨범은 친환경·굿즈로 변신중-흑백요리사 신드롬…시즌2 서구권 공략 필요-‘파묘’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상-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내달 7일 개막-RBW,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운영-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 700만명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999명 마을에 年 15만명 발길 기업자 정신이 만든 기토촌의 기적-“당장 돈벌이보다 지속성 방점…4년 내 흑자전환 자신”△피플-그 여자 연주 그 남자 작곡…클래식 부부의 무대 기대하세요-신영숙 차관 손편지 소통법…현장 보듬는다-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서유석 “디딤펀드를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 쉼터 차량 지원-韓 성악 세계화 앞장…테너 박세원 별세-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니 장학생 선발-KB국민은행·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 맞손△오피니언-그 어느 때보다 증시 친화적인, 하지만 불확실한-김정옥 ‘미끄러운 문장들’-정책 실패가 부른 ‘가계빚 폭증’△전국-알맹이 뺀 ‘제3연륙교’…주민 “명소화 무산” 반발-‘꿀잼’된 대전…첨단 특화단지 품고 ‘글로벌 경제도시’ 변신-방미 김동연, IDB 총재 만나 ‘세일즈 외교’-‘승격 61주년’ 의정부·속초시 자매도시 첫발△사회-“더는 못하겠다”…긴 간병에 장사 없다-“노인, 70세부터라 생각” 열에 네명, 직접 돈번다-“의정갈등 장기화로 건보공단 재정 악화”-의대 평가인증 무력화 논란에…의평원, 교육부 작심 비판-성인 1만명에 연 35만원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
2024.10.16 I 김진수 기자
엔비디아, 사우디·UAE 수출 제한되나 (영상)
  • 엔비디아, 사우디·UAE 수출 제한되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행진으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던 가운데 엔비디아, ASML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서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 넘게 급락했다. 10월 뉴욕 제조업 지수도 -11.9로 집계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5개월래 최저치로 전월 11.5, 예상치 3.4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월가에선 밸류에이션 부담과 대선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등으로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견고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UBS도 견고한 경제 상황이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며 내년 S&P500 목표치를 종전 6000에서 6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금리 인하 주기에는 이자비용 부담 완화 및 채무 불이행 위험 감소 등으로 기업의 수익성 및 가치평가가 모두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국제유가(WTI)는 4% 가까이 급락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리자들이 언론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시 군사적 목표물에만 국한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131.6, -4.7%)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내렸다. 미국 정부의 추가 수출 규제 가능성이 제기된 탓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안보를 위해 엔비디아, AMD 등의 고급 AI 칩 수출에 대해 국가별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페르시아만 국가들이 타깃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40개국에 대해서도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이다. 이들 국가를 통해 중국으로 칩이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날 AMD 주가도 5.2% 급락했다. ◇ASML(ASML, 730.43, -16.3%) 글로벌 반도체 장비(극자외선 노광 장비) 제조 업체 ASML 주가가 16% 넘게 급락했다. 예상보다 하루 앞서 공개한 3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내년 전망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날 ASML은 실수로 3분기 실적을 미리 공개했다. 매출액은 81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5.76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79억달러, 5.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내년 매출 가이던스를 300억~350억유로로 제시해 충격을 안겼다. 월가 예상치 358억유로에 크게 미달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AI 부문의 성장과 달리 다른 부문은 회복이 매우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장비 지출이 신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특정 (파운드리) 고객의 신규 노드 램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내년 중국 매출 비중을 20%로 전망한 것도 우려를 키웠다. 이전에 공개한 수치는 49%다.◇울프스피드 (WOLF, 13.8, 21.3%) 글로벌 전력반도체 기업 울프스피드 주가가 21% 넘게 급등했다. 잇단 자금 조달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울프스피드는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당국과 7억50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원 관련 예비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제조 공장 건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수년간 국체청으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세금환급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아폴로, 바우포스트, 피델리티, 캐피털 그룹 등 투자그룹으로부터 총 7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도 전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16 I 유재희 기자
AI 가속기 힘 키우는 AMD…삼성 HBM3E 활로 찾는다
  • AI 가속기 힘 키우는 AMD…삼성 HBM3E 활로 찾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삼성전자의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AMD가 도전장을 내밀면서다. 삼성전자가 AMD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AMD가 시장 영향력을 키우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뒤늦게나마 HBM 존재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최근 새로운 AI 가속기 ‘MI325X’를 공개했다. 기존 MI300X의 후속 제품이다. 연말 양산을 시작해 내년 1월께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신제품은 5세대 HBM3E를 탑재한다. 메모리 용량은 256기가바이트(GB)다. AMD는 신제품이 엔비디아의 주력 AI 가속기인 H200과 비교해 1.8배 더 높은 메모리 용량을 갖췄고 대역폭도 1.3배 더 넓다고 강조했다.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인공지능(AI) 가속기 ‘MI325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AMD 유튜브 캡처)AMD는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가속기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번 신제품에 이어 내년 ‘MI350’과 2026년 ‘MI400’ 등 차기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을 연내 출하할 예정인데, 업계에선 AMD가 이에 맞서기 위해 제대로 이를 갈고 있다고 본다.현재 AI 가속기 시장은 엔비디아가 장악한 상황이다. 엔비디아가 80~90%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는 AMD와 인텔 등이 나눠 갖는 구조다.AMD가 AI 가속기 점유율을 늘린다면 HBM 협력사인 삼성전자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MD에 HBM3E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에는 HBM3를 납품하고 있으나 HBM3E는 품질 검증 통과가 시장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HBM3E 8단에 이어 12단도 엔비디아에 공급할 예정이다.삼성전자 HBM3E.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AMD 물량이라도 늘리는 게 시급하다. AI 수혜 여부에 따라 메모리 시장이 양극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HBM과 같은 AI 메모리는 수요가 꾸준한 반면 범용·레거시는 소비심리 부진에 타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영향권에 든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AI 가속기 1위인 엔비디아 납품이 가장 중요하지만 AMD 역시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상태”라며 “AMD향 HBM 확대 가능성도 충분히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언급했다.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중장기적으로는 AI 반도체 성장에 따라 AMD 역시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며 “삼성은 AMD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AI 메모리 비중을 적극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6 I 김응열 기자
ASML 실적충격에 ‘5만전자’…외국인 최장 순매도 기록 세우나
  • [특징주]ASML 실적충격에 ‘5만전자’…외국인 최장 순매도 기록 세우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반도체주 하락 여파에 삼성전자가 16일 장중 다시 5만원대로 내려섰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30% 내린 5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ASML의 실적 충격에 반도체주가 줄줄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ASML은 전날(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 74억 7000만유로, 주당순이익은 5.28유로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1% 증가한 수치다. 다만 3분기 예약이 26억유로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6억유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내년 순매출 전망치도 300~350유로로 시장 전망치 358억유로를 크게 하회했다. 이에 ASML의 주가는 16.26% 폭락했다.ASML의 실적 전망 실망감에 엔비디아(-4.69%), AMD(-5.22%), 인텔(-3.33%), TSMC(-2.64%) 등 반도체주가 줄줄이 하락했고,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28% 하락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전날까지 25거래일째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2022년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기록했던 역대 최장 외국인 순매도 기록과 같아졌다. 이날까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진다면 1999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오랜 기간 외국인 순매도 기록을 세우게 된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0.16 I 원다연 기자
ASML 실적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엔비디아도 5%↓
  • ASML 실적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엔비디아도 5%↓[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급락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이날 5% 이상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308430)이 상장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셀비온은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신약 개발 기업이다.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ASML 로고(사진=AFP)◇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내린 4만2740.42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내린 5815.2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1% 하락한 1만8315.59에 거래를 마쳐. 장비업체 ASML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하면서 지수 하락 이끌어. ◇ 반도체주 끌어내린 ASML-ASML은 이날 정규장에서 16.26% 급락.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ASML은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순매출이 300억~350억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전망치의 하단 수준. -특히 ASML의 3분기 신규 수주가 26억유로로 LSEG 추정치인 56억유로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 중국 매출 비중 또한 직전 분기 49%에서 내년 20%로 줄어들 것이라고 ASML은 밝혀.-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엔비디아(-4.69%)를 포함해 TSMC ADR(-2.64%), 브로드컴(-3.47%), AMD(-5.22%)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하락. 해당 종목들 포함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전거래일 대비 5.28% 하락.◇ 연은 총재, 연내 한두 차례 금리인하 전망-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올해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 그는 이날 뉴욕대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올해 한두 차례 금리인하가 합리적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 -그는 올해 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 지난 9월 FOMC에서 ‘빅컷’(50bp 금리 인하·1bp=0.01%포인트)에 찬성표.◇ 트럼프 “한국 ‘머니머신’…방위비 100억달러 요구할것”-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임 중이라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지불하고 있을 것”이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경제클럽 대담에서 한국을 “돈을 버는 기계”(MONEY MACHINE)에 비유하면서 이처럼 밝혀.-그는 자신이 재임 시절 한국이 부유한 국가가 됐음에도 4만명에 달하는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고, 자신이 그것을 따져물어 연간 20억달러의 방위비 분담금을 한국에서 얻어냈다고 주장. 그는 자신은 연간 50억달러 규모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다면서 “트럼프 대신 바이든이 온 것을 본 한국 사람들은 기뻐했다”고 주장.-그는 이날 대담에서 한국을 수차례 ‘돈을 버는 기계’에 비유하면서 무역에선 “미국을 이용해 먹는 나라”, 안보에선 무임승차하는 국가라고 주장.◇ 행동주의 헤지펀드, SK스퀘어 지분 1% 확보-행동주의 투자자 팔라이저 캐피털이 SK하이닉스의 대주주인 SK스퀘어 지분을 1% 확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WSJ에 따르면 팔라이저 캐피털은 SK스퀘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WSJ는 SK스퀘어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사를 지배하는 수단 중 하나이며 SK스퀘어가 보유한 20%의 하이닉스 지분이 회사의 ‘보석’이라고 설명.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반도체 GPU에 반드시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만들고 있기 때문.◇ 비트코인 한때 6만8000달러 근접-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약진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한때 6만8000달러에 근접. 16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8% 상승한 6만6502달러를 기록. 비트코인은 한때 6만7881달러까지 치솟아 6만8000달러에 근접.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에 근접한 것은 두 달 만에 처음.◇ 국제유가 폭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4.40% 하락한 배럴당 70.58달러에서 마무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14% 하락한 배럴당 74.25달러에 마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핵이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로 목표로 좁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해석. 전날 WP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처럼 밝혔다고 보도.◇ 셀비온 코스닥 상장-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 이날 코스닥 시장 상장.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내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GMP) 제조소를 갖춘 서울 본사와 한국원자력의학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각각 연구소를 구축. -셀비온은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신약 개발 기업. 방사성의약품 링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전립선암 환자의 90%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전립선 특이막 항원(PSMA)을 타깃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Lu-177-DGUL’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2024.10.16 I 박정수 기자
"엔비디아보다 더 싸게"…아마존, 데이터 스타트업과 AI칩 활용 계약
  • "엔비디아보다 더 싸게"…아마존, 데이터 스타트업과 AI칩 활용 계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마존이 데이터·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데이터브릭스와 자사의 AI 칩 활용,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AFP) 데이터브릭스는 AI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약 1만2000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기업 가치는 430억달러(58조7000억원)에 달한다.이번 계약으로 데이터브릭스는 ‘트레이니엄’이라는 아마존의 AI 칩을 사용해 기업이 AI 모델을 사용자가 지정하거나 자체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트레이니엄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해오고 있는 AI 칩으로, 지난해 11월 업그레이된 AI 칩 ‘트레이니엄2’를 공개한 바 있다.아마존은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경쟁사에 비해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하는 데 고객들이 더 적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은 데이터브릭스의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 스노우플레이트 등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기업들의 AI 투자를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끈다. 아마존과 데이터브릭스는 이미 고객들이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AWS)에서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AI 칩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비용 절감을 손꼽았다. 이를 사용하면 엔비디아 등 경쟁사 제품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데이브 브라운 AWS 컴퓨팅 및 네트워킹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이 다른 하드웨어를 사용할 때보다 약 40%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얼마나 많은 아마존 고객이 엔비디아의 GPU가 아닌 자사의 칩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이번 계약은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칩 활용도를 확장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엔비디아의 오랜 라이벌인 AMD는 자체 GPU 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구글도 텐서 프로세싱 유닛이라는 자체 칩을 개발했다.시장 조사 및 정보 기술 컨설팅 회사인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치라그 데카테는 “기업에는 기반 기술보다는 기술이 제공하는 가치에 더 중요하다”며 아마존의 트레이니움 CPU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10.16 I 양지윤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엔비디아·ASML 반도체株 급락
  •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엔비디아·ASML 반도체株 급락[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하면서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폭락해 지수를 끌어내렸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내린 4만2740.4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내린 5815.2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1% 하락한 1만8315.59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끌어내린 ASML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엔비디아(-4.69%)를 포함해 TSMC ADR(-2.64%), 브로드컴(-3.47%), AMD(-5.22%)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해당 종목들이 포함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전거래일 대비 5.28% 하락했다.ASML 로고(사진=AFP)실적을 조기 공개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ASML은 이날 정규장에서 16.26% 급락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ASML은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순매출이 300억~350억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전망치의 하단 수준이다. 특히 ASML의 3분기 신규 수주가 26억유로로 LSEG 추정치인 56억유로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출 비중 또한 직전 분기 49%에서 내년 20%로 줄어들 것이라고 ASML은 밝혔다.이밖에도 미국 최대 건강보험업체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연간 수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후 주가가 8.11%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9.65% 하락 마감했다. 보잉은 향후 3년간 35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조달 계획을 공개한 후 주가가 2.26% 상승했다. 대형 약국체인 월그린스는 개선된 실적과 함께 매장 1200개 폐쇄 계획을 밝힌 후 주가가 15.78% 상승 마감했다.◇ “주요 40개 기업 실적 발표, 80% 예상치 상회”이날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보고 발표에 주목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한 금융회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찰스슈왑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다. 찰스 슈왑은 6.10% 상승했으나 씨티그룹은 5.11% 하락하는 등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에 속하는 약 40개의 주요 기업이 3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중 80%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3대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라고 미 경제매체 CNBC는 짚었다.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증권 전략가 테리 샌드벤은 주식 시장이 아직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식 시장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는 어렵다”라며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가에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강력한 3분기 실적 시즌과 탄탄한 펀더멘털로 주가는 연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 투자자에게 지금은 가장 좋은 시기이자 최악의 시기”라면서 “미국 주식의 연초부터 현재까지 성과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동시에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대선이 남아있으며 글로벌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호재가 많으나 연말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 연은 총재, 연내 한두 차례 금리인하 전망 이날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올해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그는 이날 뉴욕대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올해 한두 차례 금리인하가 합리적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올해 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지난 9월 FOMC에서 ‘빅컷’(50bp 금리 인하·1bp=0.01%포인트)에 찬성표를 던졌다.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4.75~5.0%로 종전 대비 50bp 낮췄다. 시장에선 내달에도 ‘빅컷’이 단행되길 기대하고 있으나 최근 경제 지표는 예상 보다 견조한 미 경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을 94.1%로 반영하고 있다.◇ 국제유가 폭락·10년물 금리도↓이날 국제 유가는 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4.40% 하락한 배럴당 70.58달러에서 마무리됐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14% 하락한 배럴당 74.25달러에 마감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핵이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로 목표로 좁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날 WP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처럼 밝혔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9.2bp(1bp=0.01%포인트) 내린 4.033%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9bp 상승한 3.950%에서 거래됐다.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103.22에 거래됐다.
2024.10.16 I 김윤지 기자
ASML, 쪼그라든 내년 실적·中매출 전망에 주가 16%대 급락
  • ASML, 쪼그라든 내년 실적·中매출 전망에 주가 16%대 급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15일(현지시간) 조기 공개했다. 이에 ASML(ADR)은 이날 미 증시 정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6.26% 급락했다. ASML 로고(사진=AFP)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ASML은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순매출이 300억~350억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전망치의 하단에 해당한다고 CNBC는 짚었다. 특히 ASML의 3분기 신규 수주가 26억유로로 LSEG 추정치인 56억유로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출은 75억 유로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는 “AI 분야에서 강력한 발전과 상승 잠재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다른 부문은 회복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회복이 예상했던 것보다 점진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네덜란드 정부의 반도체 대중 수출 제한이 강화되면서 ASML의 중국 사업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ASML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로저 다센은 “내년 중국 매출 비중이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전 분기 중국 매출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49%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다.ASML이 급락하면서 여타 반도체 주요 종목들도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4.69%), TSMC ADR(-2.64%), 브로드컴(-3.47%), AMD(-5.22%)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해당 종목들이 포함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전거래일 대비 5.28% 하락했다.ASML 실적과 관련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괜찮은 3분기 실적임에도 예상보다 약한 신규 수주와 실망스러운 내년 실적 전망치가 이를 넘어선다”면서 “회복 지연과 특정 고객들이 2025년 전망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칸토의 애널리스트는 “ASML의 비관적인 전망은 분명히 실망스럽고 반도체 주식에 부담을 줄 것”이라면서도 “인공지능(AI) 성장 스토리에 변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한편 당초 ASML은 16일 실적 발표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겨 실적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ASML은 ‘기술적 오류’로 실적 보고서가 잘못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2024.10.16 I 김윤지 기자
뉴욕증시 하락 마감…엔비디아 4%대 급락
  • [속보]뉴욕증시 하락 마감…엔비디아 4%대 급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ASML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내린 4만2740.4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내린 5815.2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1% 하락한 1만8315.59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9% 하락했다.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알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16.26%)과 엔비디아 칩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대만반도체제조회사(TSMC)(2.64%) 등도 하락했다.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3.47%), AMD(-5.22%) 등도 밀렸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전거래일 대비 5.28% 하락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업체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연간 수익 가이던스 낮춰잡은 후 주가가 8.11% 하락 마감했다. 대형 약국체인 월그린스는 개선된 실적과 함께 매장 1200개 폐쇄 계획을 밝힌 후 주가가 15.78% 상승 마감했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증권 전략가 테리 샌드벤은 “미국 주식 시장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는 어렵다”라며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가에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는 약간의 후퇴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6 I 김윤지 기자
  • ASML, 3Q 수주량 부진에 주가 17%↓…반도체주 동반 하락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업체 ASML(ASML)은 예정보다 하루 앞선 1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ASML의 3분기 수주 및 연간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ASML의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 55분 기준 17.14% 하락한 722.80달러를 기록했다. ASML은 당초 1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15일 자사 웹사이트에 실적이 잠시 게시됐다. 현재 이 자료는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CNBC 보도에 따르면 ASML은 3분기 수주량이 26억유로(28억3000만달러)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예상치 56억유로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ASML은 2025년 순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 358억유로에 크게 못 미치는 300억~350억유로 범위로 제시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AI 분야에서 강력한 발전과 상승 잠재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다른 부문은 회복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는 엔비디아(NVDA)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칩 제조업체에서 첨단 칩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반도체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ASML의 실적 영향으로 다른 칩 제조업체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4.74% 하락한 131.5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AMD(AMD)와 브로드컴(AVGO) 주가 역시 3~4%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2024.10.16 I 정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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