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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I 생성물 저작권 침해 여부 판단, 의거성으로 결정"
  • "현재 AI 생성물 저작권 침해 여부 판단, 의거성으로 결정"
  • (로이터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든 생성물의 저작권 이슈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엔 AI 생성물에 FTO(특허침해분석)과 같은 검토가 필요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30일 렉시스넥시스가 주관한 ‘AI사용 및 개발에서의 국내외 개인정보보호 쟁점’ 웨비나에서 이재욱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이 같이 밝혔다.이 변호사는 “AI 시대가 온 후 갑자기 저작권 이슈가 매우 중요하게 됐다”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몇 가지 쟁점이 있다”라고 전했다.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의거성”일라고 말했다. 의거성은 침해저작물이 피침해 저작물에 의거해 작성됐다는 것을 말한다.이 변호사는 “AI가 만든 산출물이 얼마나 다른 저작물에 의거했는지 여부다. 아울러 영리 목적이 있었는지도 중요하다”며 “의도보다는 결과적으로 침해가 됐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아울러 AI 산출물의 저작권 침해를 인간이 어디까지 책임질 지도 향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변호사는 “아직 AI 자체는 불법 행위의 주체성이 없다”라며 “그러다 보니 AI를 만든 사람들 또는 AI의 데이터셋을 공급한 사람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그는 “전통 논리에서 보면 이들은 제조물 책임, 하자 담보 책임, 사용자 책임에 다 해당될 수 있는 문제”라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 위험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 변호사는 “AI 관련 저작권과 관련해 제일 중요하게 논의되는 것이 ‘공정 이용’ 여부다.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고 정당한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운더리 안에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2023.11.30 I 한광범 기자
네이버 '스노우', 구글플레이 올해 '베스트 앱' 선정
  • 네이버 '스노우', 구글플레이 올해 '베스트 앱' 선정
  •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앱). (구글플레이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스노우(SNOW)’가 구글플레이 올해의 베스트 앱에 선정됐다. 베스트 게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뽑혔다.구글플레이가 30일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을 발표했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 각 나라별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았던 앱과 게임을 다양한 항목으로 나누어 발표한다. 수상작들은 한 해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중 올해의 베스트 앱으로 ‘SNOW 스노우’가,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선정됐다.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해 뽑은 올해를 빛낸 인기 앱과 인기 게임에는 ‘올웨이즈’와 ‘붕괴: 스타레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2023년은 AI 기술이 큰 화제가 된 해로, AI를 접목해 다양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앱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반영해 경제적인 소비 활동을 돕는 앱들과 일상 속에서 남긴 소소한 기록들로 자신을 돌아보는 기록형 앱들도 사랑받았다.AI 기술을 접목한 앱들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정면 얼굴이 잘 나타난 사진, 즉 셀피(selfie)를 업로드하면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감성의 ‘AI 이어북’ 사진을 만들어주는 카메라 앱 ‘SNOW 스노우’가 전 세계 SNS를 뜨겁게 달구며 올해의 베스트 앱의 영예를 안았다. 동 앱은 올해를 빛낸 AI 앱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을 달성했다. 생성형 AI 챗봇 ‘ChatGPT’와 AI를 활용해 모든 음성, 영상을 다 글로 풀어 써주는 ‘daglo’ 가 각각 올해를 빛낸 AI 앱과 올해를 빛낸 자기 계발 앱으로 선정됐다.오늘 내 하루를 돌아보고 소소한 ‘힐링’을 찾는 기록 앱들이 각광받았다. 내가 지금 정확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살펴보고 확인해 기분 관리에 도움을 주는 ‘무디 Moodee’ 가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록’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며 일상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Better(베터)’와 ‘모지또’가 나란히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으로 선정됐다.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게임). (구글플레이 제공)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형 앱과 다채로운 분야의 중고거래 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루 1천보 이상 걷기, 하루 물 500ml 이상 마시기 등의 활동으로 캐시포인트나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발로소득’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으로 꼽혔다. 아웃도어 용품 중고 거래 커뮤니티 ‘데얼스’와 의류 수거 및 중고 거래를 돕는 앱 ‘리클’도 각각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과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에 포함됐다.게임 분야에서는 인기 IP를 활용한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더욱 높인 게임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선한 매력을 제공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들도 대거 포함됐다.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 멈출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IP를 활용해 굿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인기를 배가할 수 있는 자원이 되기도 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올해의 베스트 게임 선정과 함께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최우수작은 붕괴 IP를 활용한 ‘붕괴: 스타레일’이,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분 최우수작은 뛰어난 그래픽과 컨텐츠를 갖춘 MMORPG로 평가받는 ‘나이트 크로우’가 각각 차지했다.모바일, PC 등 좋아하는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기는 ‘크로스플랫폼 플레이’ 트렌드를 반영,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올해를 빛낸 PC 게임’에서는 ‘쿠키런: 킹덤’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게임 최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2023.11.30 I 한광범 기자
크라우드웍스, 100억 규모 BW 발행…"기술·인력 투자"
  • 크라우드웍스, 100억 규모 BW 발행…"기술·인력 투자"
  • (사진=크라우드웍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크라우드웍스가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29일 공시했다. 5년 만기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제로 금리로 발행된다.크라우드웍스는 인터레이스자산운용에서 이번 메자닌 투자를 확정해 스팩 합병과 투자 유치 등 상장을 통한 성장 자금 확보를 일단락지었다. 크라우드웍스는 장기 투자금을 이자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크라우드웍스의 미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고금리 시대 제로 금리 발행에도 회사 성장을 통한 장기적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회사 측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금융 시장 불안과 자금 경색 움직임 등 경제 상황으로 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크라우드웍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우량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고 판단, 이번 자금 유치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해당 자금으로 △인재 확보 △생성형 AI 사업 확장 △신규 사업 개발 등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크라우드웍스는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179억원, 영업 손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억원 감소한 13억원이라고 밝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높였다.이상민 크라우드웍스 CFO는 “인공지능 산업은 이제까지의 다른 신기술과는 확연히 다르게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 진보와 사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크라우드웍스가 혁신을 선도해 나가려면 기술과 인력에 대한 투자,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 BW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투자사 측과는 신뢰 속에 장기적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회사, 투자사, 일반 투자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투자 조건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노력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크라우드웍스는 적극적인 신기술 개발과 검증, 사업화를 통해 AI 산업의 발전 및 혁신은 물론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30 I 한광범 기자
젠슨 황 "AI, 5년 안에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
  • 젠슨 황 "AI, 5년 안에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년 안에 인공지능(AI)과 인간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NYT 행사에서 범용인공지능(AGI)을 인간 지능과 상당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을 통과한 AI로 정의한 후 “앞으로 5년 안에 이 같은 시험을 통과하는 AI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GI는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갖춘 AI로 기존에 학습된 특정 문제뿐 아니라 모든 상황에 대해 학습·사고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황 CEO는 AI가 엔비디아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사실 AI 없이는 현재 우리의 어떤 반도체도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AGI 개발을 위해 해결해야 하지만) 우리가 해내지 못한 일이 산적해 있다”며 “인간은 아주 잘 할 수 있는 다단계 추론을 AI는 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사실상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3분기 181억달러(약 23조원)가 넘는 매출을 거뒀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매출이 늘면서 주가도 연초보다 240% 가까이 상승했다.황 CEO는 중국으로부터의 반도체 공급망 분리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그 여정(탈중국 정책)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면서도 “10~20년 동안은 실질적인 공급망 독립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과 거래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엔 “우리는 사업을 위한 회사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사람과 비즈니스를 하려 한다”면서도 “우리의 국가 안보와 국가 경쟁력은 중요하다”고 대답했다.황 CEO는 경쟁업체들이 잇달아 AI 반도체 시장에 뛰어드는 데 대해 “단순한 반도체 설계만으로 (AI 학습을 위한) 새로운 컴퓨팅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컴퓨팅의 모든 측면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상황을 낙관했다. 최근 내홍을 겪은 오픈AI에 대해선 “그들이 안정돼서 기쁘다”며 “그들은 정말 훌륭한 팀”이라고 말했다.
2023.11.30 I 박종화 기자
"직업을 빼앗겼어요" 전문직까지 위협하는 챗GPT
  • "직업을 빼앗겼어요" 전문직까지 위협하는 챗GPT
  • 오픈AI 챗GPT. (이미지=로이터)[이데일리 한광범 임유경 기자]오픈AI가 챗GPT를 세상에 공개한 지 불과 1년.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시대는 지식 노동자들의 일상을 크게 바꾸고 있다.지난해 11월 30일 AI챗봇 서비스로 나온 챗GPT는 직접 장문의 글을 쓰고 그림 그리고 코딩까지 하는 모습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공장에서 로봇이 근로자를 대체하는 걸 넘어, 전문직 노동까지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언어로 명령하면 마치 인간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생성형AI가 인터넷 검색을 대체한 데 이어 기업의 콜센터나 마케팅 업무까지 보완하기 시작하면서, AI는 모든 기술의 근본으로 떠올랐다. 심지어 GPT-4에선 음성을 다른 언어로 바꿔주는 ‘통역사’역할도 해준다. 음성 입력을 통해 특정 문장을 번역해달라고 한 뒤, 이를 음성으로 듣는 방식을 통해 통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아직 공식 출시되진 않았지만, 지난 7일 열린 개발자 회의 ‘데브데이’에서 공개된 ‘GPT-4 터보’는 두려움마저 느끼게 한다. 책 한 권 분량인 300페이지 분량을 한꺼번에 입력할 수 있고, 멀티모달 기능도 강화해 텍스트에 한정되지 않고 이미지 생성형 AI 달리3(DALL-E 3)와 텍스트 음성 변환도 지원한다. 이는 마음먹기에 따라서 챗GPT가 매일 새벽 전 세계 내로라할 전문가들이 쓴 증시 리포트의 데이터를 입력해 가장 우수한 종합리포트를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여서다.얼마전 오픈AI는 샘 올트먼 CEO의 축출과 복귀 과정을 겪었지만, 본격적인 상업화의 길로 들어섰다는 평가다. 그리고 상업화의 핵심엔 ‘GPT스토어’가 놓이게 될 전망이다. GPT 제작 도구인 GPTs를 이용해 누구나 GPT를 만들 수 있고, 이를 GPT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GPTs와 GPT스토어는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더 이상 비영리 재단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글로벌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뛰어들었다는 의미다.(그래픽=문승용 기자)특히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은 오픈AI의 기업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지난 15일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기업들에 테스트를 해보니)코파일럿을 통해 생산성은 70%, 업무 효율성은 29% 증가했다. 이메일 처리 시간은 64% 감소하고, 문서 초안 작성에는 87%가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하지만, 오픈AI의 본격적 시장 확장은 국내 AI 기업에는 ‘속도전’을 요구할 전망이다. 위기이자 기회라는 의미다. 네이버를 비롯해 LG, KT 등은 자체 초거대 AI를 내놓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공세에 맞서고 있지만, 아직은 경쟁력에서 차이가 있다. 최근 정부가 AI에 대해 글로벌 규제 선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산업 발전과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회장(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은 “아직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력이 오픈AI 등과 경쟁력 차이는 부정할 수 없다”며 “종합적인 AI 비전을 보여줘야 할 시점에 정부가 오히려 규제를 선도하려는 것은 다소 걱정”이라고 했다.스타트업들은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AI 생태계에 적극 동참하려는 모습이다.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는 “오픈AI와 많은 AI 스타트업들이 상생하며 AI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GPT스토어 등을 통해 AI 인터페이스와 앱 영역에서 새로운 메가 트렌드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3.11.30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부산엑스포 불발, 전부 제 탓” 국민에 고개 숙인 尹대통령-재건축 발목잡던 재초환 풀린다-쇄신 외친 허태수…GS그룹 사상 최대 임원 인사-[사설]아쉽게 접은 부산엑스포… 그래도 경제·외교 신지평 열었다-[사설]일상화된 막말 비하 선동, 삼류 정치가 국격 망친다△2면 엑스포 유치 불발-尹 “서울·부산 두축 균형발전”약속…가덕도·북항 개발 차질없이 추진-지구 495바퀴 누빈 재계 리더들 ‘신시장 개척’ 성과△3면 챗GPT 1년…IT업계 지각변동-AI전쟁 승패, 전용 클라우드·반도체에 달렸다…빅테크 합종연횡 분주-“토종 AI 규제하면 구글·오픈AI만 반사이익”-‘AI는 생산성 향상 특효약’…기업 고객 공략 나선 스타트업△4면 종합-현장 경험 많은 전문가 대거 발탁…인적쇄신 통해 신사업 속도낸다-재초환 완화했지만…실거주 의무에 속도낼진 미지수-공정위 “리셀은 소비자 권리” 샤넬·나이키 금지약관 시정-12월에 빚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계대출 감소기대△5면 불완전판매 논란 재점화-‘라임사태 중징계’ 박정림·정영채 연임 불가...증권가 인사 태풍 예고-“서명받았다고 피해 예방? 자기 면피” ‘ELS 판대 은행’ 작심 비판한 이복현-손실 눈덩이...홍콩H지수 상품 솎아내는 은행들△6면 정치 -野 “30일 본회의서 탄핵 진행”...與 “전대미문의 의회 폭거” 비판-민주 “乙 협상력 강화 6법 연내 통과 시켜야”...與에 동참 촉구-취업후 학자금 이자 면제 여야 합의로 사임위 통과-北 인권 전문가 마이클 커비 “김정은 반인륜범죄 법적책임 물어야”△8면 경제-출생아 또 역대 최저...올해 0.7명대도 턱걸이-OECD “韓 성장률 1.4%”...하향조정-종부세 대상 41.2만명...1년새 ‘3분의 1토막’-가스안전 은탑훈장에 최덕식 신흥에너지 회장△9면 금융-1200억대 저축銀 부실채권 공동매각...‘우리F&I’ 단독 참여-교보생명도 상생금융 연 5% 청년저축보험-금감원 국실장 승진자, 셋에 한명은 ‘금투검’ 출신-7.5조로 불어난 리볼빙 잔액...금감원, 내달 리스크 관리△10면 글로벌-연준 매파 “금리인상 불필요”...달러화 가치, 3개월래 최저 뚝-美 깜짝 방문 아르헨 밀레이 “중국.브라질과 거리 두겠다”-“이.팔, 교전중단 12월 2일까지 연장할 수도”-기업용 쳇봇 ‘큐’ 공개 아마존, MS.구글 추격△12면 산업-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뉴삼성’ 이끌 젊은피 전진배치-수백억대 식각장비 가득…“삼성·SK HBM 맞춤 지원”-한화오션, 적 탐지 피하는 ‘스텔스 잠수함’ 개발한다-‘영업통’ 박승용 현대重 사장 증진-LS MnM, 새만금 배터리 소재 공장 짓는다-현대엘리베이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금호타이어 ‘지속가능한 타이어’ 만든다△13면 ICT-자영업자·N잡러에 특화된 ‘삼쩜삼뱅크’ 나온다-KT, 재무실 독립…AI컨설팅 강화-“민간이 뉴스페이스 주도하는 시대…우주청 필요”-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안 ‘보류’△16면 제약·바이오-“올해 수익률 30%대…플라즈마 자극치료기도준비”-‘펙사벡 효능입증’ 신라젠 美 리제네론과 협상 예정-“약국 자동화 붐…내년 中매출 40% 늘릴 것”-삼성바이오로직스, 年수주 3조 첫 돌파△17면 Auto&Life-엄마도 아빠도 때론 달리고 싶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시종일관 정숙…이게 디젤차 맞아?△18면 증권-먹구름 뚫고 두둥실…큰놈들이 떠올랐다-산타 먼저 맞이했지만…게임·인터넷, 연말엔 찬바람 주의해야-개미 국채시장 잡자 NH투자증권 출사표△19면 증권-유가 반등에 호황 기대까지…잘 나가는 조선株-금값 오름세 장기간 지속은 어려울 것-ETF 투자손실 우려에…LP 공매도 허용 가닥-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순자산 1000억원 돌파△20면 부동산-‘중동 붐 기대했는데’…해외수주 성적표 실망-”합리적 가격의 강남 아파트“-덕유산리조트 상징 ‘호텔티롤’ 다시 열었다-84㎡ 4.8억…주변보다 2억 저렴해요-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21면 문화-돌아온 ‘호두까기인형’ 시즌…발레팬 설렌다-손끝으로 작품 감상…시각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권리 향상시킨 ‘닷패드’-313명 예술가들 의기투합 세종 ‘화합’ 메시지 전해요△22면 혁신기업-치매 어르신·댕댕이 목에 걸어두면…700일간 충전 없이 위치 찾아줘-바퀴에 희망 싣고…美 소아암 환아와 25년 동행-ESG 교육·공동 R&D…협력사와 ‘전방위 상생’-친환경 전기강판 공장 준공…그린소재사로 도약-경청 넘어 고객 몰입 경영…동반성장 이끌어△24면 피플-범죄 피해자의 일상회복, 사회의 중대한 책임-불길·물길 뚫고 이웃 구한 ‘시민영웅 6명’ -버핏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 별세-이승철 명예교수 한남대 총장 선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5면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토큰시장에 ‘권선징악’ 자리잡으려면-[기고]국제 ESG 인증기준 제정과 시사점-[기자수첩]수소 충전 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e갤러리]김충진 ‘자갈치’△26면 전국-1조원에 4.3조원 더…김동연, 호주 세일즈 ‘잭팟’-4년째 구청 무료주차 청원경찰…알고보니 구의원 아들이었다-한쪽에선 무료화 한쪽에선 요금인상 이상한 대전 교통정책△27면 사회-”알바비 모아 투자할래요“ 고3 ‘재테크 열공’-오세훈 만난 과천시장 ”안영권보단 서울 편입“-‘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이태원 참사 ’ 주요 책임자 재판은 지지부진-‘靑 선거 개입’ 송철호·황운하 징역 3년
2023.11.29 I 이수빈 기자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3’ 성료
  •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3’ 성료
  •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3 최종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퀄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학술논문대회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3’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3’은 정규 석박사 과정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학술논문대회다. 잠재력을 지닌 이공계 인재들이 연구 활동에서 독립성과 창의성을 추구하고 나아가 뛰어난 성과를 도출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목표다.더불어 퀄컴 테크날러지 연구진과 참가 학생들이 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조언을 주고받는 지식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심사를 통과한 30편의 논문 중 최종 15편을 선정해 선발 논문당 400만원을, 이외 15편은 논문당 100만원을 소속 학교로 전달했다.지원자들이 제출한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및 자율 주행 관련 연구 논문은 아이디어의 혁신·창의성, 연구 이해도·실험 결과, 추가 연구 잠재력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평가됐다. 이후 지원자들의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바탕으로 최종 팀을 선발했다.권오형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2020년부터 매년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를 통해 미래를 이끌 이공계 인재들에게 지식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선두하고 있는 퀄컴은 앞으로도 유망한 인재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혁신 기술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9 I 김정유 기자
이현도 "30주년 맞은 듀스 신곡 준비…영원히 멋진 팀으로 기억되길"(인터뷰①)
  • [단독]이현도 "30주년 맞은 듀스 신곡 준비…영원히 멋진 팀으로 기억되길"(인터뷰①)
  • (사진=D.O엔터테인먼트)(사진=D.O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느새 힙합은 안 멋져’라는 노래 가사가 힙합씬을 대변하고 있는 시대. 힙합의 멋을 다시 알리고자 기획한 인터뷰 코너입니다. 7번째 주인공은 이현도입니다. <편집자 주>“정말 바쁘게 지내며 꽉 찬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한국 힙합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현도(D.O)에게 근황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현도는 2023년을 결코 허투루 보낼 수 없었다. 듀스(DEUX)가 데뷔 30주년을 맞은 해이기에, 이현도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며 듀스를 의미 있게 되짚는 갖은 프로젝트를 완수해내기 위해 힘 썼다.이현도가 ‘한국 힙합의 뿌리’라면 듀스는 지금의 이현도를 있게 한 뿌리다. 1972년생 동갑내기 고교 동창이자 댄스팀 ‘현진영과 와와’로 함께 활동한 소문난 ‘춤꾼’이었던 이현도와 고(故) 김성재가 의기투합해 결성한 듀스는 1993년 데뷔해 뉴 잭 스윙 기반 힙합 음악과 그에 걸맞은 세련된 패션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사랑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나를 돌아봐’, ‘우리는’, ‘여름 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듀스는 2년 남짓한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 힙합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손꼽히며 회자되고 있다. 이현도가 듀스 30주년을 주제로 언론사 기자와 만나 정식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인터뷰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진행했다. 이현도가 듀스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생에 처음으로 구매한 신디사이저가 놓인 그곳에서 약 2시간에 걸쳐 듀스를 대주제로 한 이야기꽃을 피웠다.(사진=D.O엔터테인먼트)(사진=D.O엔터테인먼트)-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듀스 30주년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많이 했다. 듀스를 브랜딩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며 아디다스, 반스, 디스이즈네버댓 등 여러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 작업을 진행해 다양한 기념 MD를 출시했고, 듀스 앨범들의 바이닐(LP) 재발매도 공들여 진행했다. 듀스의 이현도로서 듀스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집중하면서 프로듀서 이현도로서의 음악 작업도 꾸준히 병행했다. 요즘도 의뢰가 들어온 3~4개의 프로젝트를 위한 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듀스 30주년 프로젝트를 진행한 소회는.△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의 경우 제가 직접 세세한 부분까지 감수를 해야 했다 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아디다스와의 협업은 처음 이야기가 나왔던 게 2년 반 전이다. 그만큼 오랜 시간 공을 들인 프로젝트인데, 힙합 패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듀스의 가치를 더 높인 것 같아 만족스럽다.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계기로 듀스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듀스의 존재를 알렸다는 생각도 든다. 바이닐 재발매는 어떻게 보면 30주년 프로젝트의 화룡점정이었다. 특히 3집은 발매 당시 총 140만장을 제작했지만 바이닐 버전으로 만든 건 1만8000장뿐이라 재발매를 원하는 팬들이 많았기에 이번 프로젝트가 더욱 의미 있었다는 생각이다.(사진=D.O엔터테인먼트)-30주년 기념 앨범 발매를 기대한 팬들도 많았을 텐데, 아쉽게도 앨범은 나오지 않았다.△30주년에 맞춰 앨범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듀스의 새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긴 하다. AI 기술로 (김)성재의 목소리를 복원해서 신곡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다. ‘3집을 끝으로 해체했던 듀스가 만약 해체하지 않고 4집을 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이번 앨범의 출발점이다. 20대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그때의 작법 그대로 빚어낸 음악을 들려 드리려고 한다. 내년 중 앨범을 완성해서 발매하는 것이 목표다. -듀스가 선보인 음악, 패션 등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한 일이다. 이만큼 회자되는 1990년대 음악이 몇 안 되지 않나. 그런 점이 듀스의 30주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요즘은 4살밖에 안 된 제 딸도 ‘여름 안에서’를 따라 부른다. 하하. -듀스가 어떤 힘을 지니고 있기에 오랜 시간 회자되고 있다고 생각하나.△‘흑인 음악의 오리지널리티를 구현해낸 최초의 팀’으로 평가받는 점이 아닐까 싶다. 막상 활동할 땐 가요계에 발자취를 남기는 것에 대한 큰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잘 몰랐던 부분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평가가 수긍이 간다. 더불어 ‘듀스 키즈’라고 할 수 있는 후배 뮤지션들, 이를테면 다이나믹듀오, 지코, 박재범 등이 듀스의 영향을 받아 힙합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듀스의 영향을 받아 잘 된 후배들 보면 마치 내 일인 것처럼 기쁘다.-세련된 음악과 패션뿐만 아니라 노랫말 또한 듀스만의 확실한 색깔이 있고 울림도 강하다.△음악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는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했다 보니 가사적인 부분에서도 특유의 색깔이 만들어졌던 게 아닌가 싶다. 뻔한 클리셰를 따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있긴 했다. 그렇다고 해서 철학적이거나 있어 보이는 가사를 쓰려고 하진 않았고, 그냥 있는 그대로 저의 이야기를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우리는’ 같은 경우엔 ‘사랑 노래 말고 다른 걸 해보자’는 생각으로 만든 노래였는데, 1990년대에 그걸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는 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용감했던 일이 아니었나 싶다. 듀스(사진=D.O엔터테인먼트)(사진=D.O엔터테인먼트)-듀스는 ‘발전적인 해체’를 표방하며 일찍 팀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지금은 후회하고 있는 지점이다. 그 선택이 비극(고 김성재는 듀스 해체 후 처음 낸 솔로 앨범을 발매한 다음날인 1999년 11월 20일 의문사로 세상을 떠났다.)으로 귀결되어 버리기도 했기에. 그 일은 저에게 도저히 감당 안 되는 충격이었다. 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엄청났는데, 많은 이들이 흥미거리 다루듯이 하면서 죽음의 원인에 대해서만 물어보니 세상과 사회가 속된 말로 꼴보기 싫었다. 그런 마음으로 10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다가, 듀스를 그런 이미지가 아닌 진짜 멋졌던 모습으로 기억되게 하자는 다짐을 하고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온 거였다. 듀스를 멋지게 브랜딩화 하는 것이 앞으로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다.-듀스가 앞으로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조명되길 바라나.△이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남긴 듀오가 또 있었을까 싶다. 시공간을 뛰어넘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금 봐도 멋진 김성재의 패션 센스, 기특하게도 데뷔 때부터 팀 로고를 만들어 사용했던 점 등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선도한 부분이 있는 팀이었다는 생각이다. 그런 듀스가 많은 분에게 한 시대를 풍미한 멋진 듀오로 영원히 기억되었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이다. 인터뷰②편에서 계속됩니다.
2023.11.29 I 김현식 기자
문화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보다…문화·체육·관광 전문가 한 자리에
  • 문화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보다…문화·체육·관광 전문가 한 자리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닷이 만든 시각장애인용 ‘닷 패드’는 세계 최초의 촉각 디스플레이다. 자체 개발한 ‘닷 셀’을 활용해 손가락의 촉감으로 글자뿐 아니라 이미지 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총 2400개의 핀이 올라와 도형과 기호, 표, 차트 등 시각적인 그래픽을 촉각 그래픽으로 표시한다. 이를 박물관 키오스크에 적용하면 전시물의 개요를 안내받을 수 있고, 박물관에 있는 콘텐츠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스마트 ICT 기술을 활용한 촉각패드가 차별 없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권리를 향상시킨 것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2023’에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문화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기획했다. ‘문화산업, 디지털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 부스 등을 마련했다.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2023’에서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이번 포럼은 디지털이 어떻게 우리 문화와 함께하고 있는지 현재의 모습과 앞으로의 과제를 통해 조망하는 자리”라며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문화 정보와 데이터들을 공개하고 민간 기업과 연계해 자유로운 창작과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2023’에서 홍희경(오른쪽 두번째) 한국문화정보원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문화정보원)..특히 문화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 디지털혁신 공모전’에서 수상을 한 팀들을 통해 문화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문화 디지털혁신 공모전’에서는 총 139개 팀이 접수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총 10개 팀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촉각 콘텐츠로 구현해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닷’이 수상했다. 박진현 닷 이사는 “인터랙티브 데스크 개발을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적인 ‘시각 위주의 관람’ 문화를 바꾸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대체 감각 전달 장치(센서, 햅틱 등)로 시청각장애인도 안무를 창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무먼츠’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장애 무용수는 각 관절에 부착된 센서와 햅틱 장치로 상대 무용수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기록된 센서와 햅틱 신호를 이용하면 관객도 함께 진동을 느끼며 감상이 가능하다. 서보경 무먼츠 연구원은 “디바이스를 이용해 무대 접근성이 어려운 장애 무용수들의 창작을 돕고자 했다”며 “시각장애인 무용수들이 춤을 무서워하지 않고 마음껏 춤을 출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2023’에서 ‘문화 디지털혁신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문화정보원).AI가 바꾸는 세상과 문화산업의 미래를 진단해볼 수 있는 강연과 토론회도 열렸다. 뇌과학자로 유명한 장동선 한양대 교수는 인공지능 발전이 문화산업의 창작과 소비방식에 가져온 혁신과 미래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공지능 시대가 가져온 저작권 쟁점과 관광산업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살펴볼 수 있는 토론도 진행됐다.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이번 행사는 각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시대에 문화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고 해답을 찾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알리는 홍보관과 기업 투자설명회도 함께 운영해 내실 있는 행사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2023’(사진=이윤정 기자).‘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2023’(사진=이윤정 기자).
2023.11.29 I 이윤정 기자
 카카오벤처스 "내년 메가펀드 보다는 소규모 펀드 조성 많아질 것"
  • [마켓인] 카카오벤처스 "내년 메가펀드 보다는 소규모 펀드 조성 많아질 것"
  • [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내년 투자시장에 메가펀드 대신 다소 규모가 작은 벤처캐피탈(VC)펀드가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가펀드는 5억달러(약 6441억원) 수준에 이르는 펀드를 일컫는다. 이보다 조성 규모가 작은 펀드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으로, 소규모 펀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 오히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사진=카카오벤처스)29일 카카오벤처스는 KV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 ‘2024년이 더 기대되는 KV 패밀리’라는 주제로 올해의 성과와 내년 투자시장 동향을 분석했다.이날 장원열 카카오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이제 메가펀드 시대는 가고 스몰펀드 시대가 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2020년 기준 최근 만들어진 펀드의 4.4%, 62%의 자본이 메가펀드로 집계된다. 운용사들이 몇천억을 펀딩하고, 운용보수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메가펀드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은 시장이 성장기였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큰 투자금 넣고 몇 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장원열 수석심사역은 “시장이 안정기에 들어서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그러나 카카오벤처스는 몇백억 단위의 초기펀드를 운영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 상위권 수익률 내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시리즈C까지는 그나마 2020년 수준으로 돌아간 상황이나, 시리즈E는 밸류에이션 회복이 쉽지 않다”며 “더 큰 이슈는 VC는 보통 8년을 펀드 기간으로 잡는데 다음 라운드가 느려져 회수 전략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라운드 진행까지 기업가치가 오르면 투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지만 아니면 VC들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장 수석심사역은 내년도 투자시장에서 ▲이커머스 ▲인공지능(AI) ▲정보기술(ICT) 분야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커머스의 경우 에이블리, 브랜디, 블랭크, 삼쩜삼, 마이리얼트립, 리멤버, 탈잉 등 다수 기업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해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구주에 대한 수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은 확고한 비즈니스모델(BM)과 플랫폼, AI 광고추천, 비용의 효율화 등을 성과를 일궜다. 그는 다만 파두 영향으로 내년에 IPO가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을 아쉽다고 꼽았다. AI 시장이 지난 2018년과 2021년 비트코인이 주목받던 상황보다 더욱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AI가 주목 받고 투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버블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니어텀인 하드웨어에서 롱텀인 데이터, 앱 순으로 투자가 이뤄져 롱텀 수혜주를 찾아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너무 높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차 전지, AI 반도체 등의 영향으로 전기·기계·장비와 ICT 제조 분야에 투자금이 몰렸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기·기계·장비 영역에는 전년 동기 8362억원 대비 30.2% 증가한 1조885억원이, ICT 제조에는 6904억원 대비 9256억원으로 34.1%가 늘었다. 반면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ICT 서비스, 특히 게임 분야는 2045억원에서 반토막이 나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AI 반도체 쪽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게임쪽은 상장기업 주가가 그리 좋지 않은데, 우리가 투자한 시프트업이 내년 게임주에 변화를 줄 기업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3.11.29 I 박소영 기자
'영어 로봇 교사' 초·중학교 수업에 시범 배치…1대1 회화 가능(종합)
  • '영어 로봇 교사' 초·중학교 수업에 시범 배치…1대1 회화 가능(종합)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교육청이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튜터 로봇’을 투입한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5개 초·중학교 학생들은 튜터 로봇과 함께 1대 1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게 된다. 영어 말하기 교육을 위한 음성형 챗봇 시스템도 도입되고 외국 학생들과 비대면으로 함께하는 공동 수업도 진행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방안’ 및 ‘서울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교육청)◇교실서 영어회화 시범 보이는 ‘로봇 보조교사’ 내년도 시범 배치서울시교육청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방안·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내년 1학기부터 영어 말하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5개 초·중학교에 튜터 로봇이 각 1대씩 배치된다. 실체 없이 프로그램으로만 존재하는 소프트웨어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움직이고 만질 수 있는 ‘영어 말하기’ 로봇을 학교 현장에 투입해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튜터 로봇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영어 수업에 투입돼, 원어민처럼 영어회화 시범을 보이는 등 교실에서 보조교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시범사업 후 하반기 수요 조사를 거쳐 내후년부터 원어민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부터 영어 튜터 로봇을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영어 교육을 위한 음성형 챗봇 앱도 도입된다. 내년 3월 3개 초·중학교 학생들이 시범 적용 대상이다. 음성형 챗봇은 사용자의 음성으로 대화가 이뤄지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사용자 음성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다. 학생들은 앱을 통해 식당 주문 등 특정 상황을 가정해 ‘프리토킹’(자유대화)을 연습할 수 있다. 앱은 시교육청이 대여·보급한 학습용 디지털 기기 ‘디벗’이나 휴대전화, PC 등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현재 초등학교에서 활용 중인 ‘AI 펭톡’의 홍보·연수를 강화하고 중학교까지 확대 적용한다. AI 펭톡은 교육부와 EBS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영어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원들의 에듀테크 활용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초·중등 영어교사 에듀테크 지원단을 구성해 2월 집중 연수 기간도 운영한다. 교육청의 자체 AI 기반 영어교육 자료도 개발, 보급한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서울 영어 교육 정책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술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즐겁고 유의미한 영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영어 노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방안’ 및 ‘서울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교육청)◇각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국제공동수업’ 확대…다문화학생 한국어 교육도 강화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행 중인 ‘국제공동수업’도 확대한다. 국제공동수업은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통·번역 시스템을 통해 서울 학생과 외국 학생이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방식의 수업으로, 2021년 도입됐다. 지난 5·8월에는 국제공동수업을 통해 각국 학생들이 코딩을 학습한 후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198개 학교 학생들이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등 18개 국가와 교류 중인데, 2026년까지 중학교 1학년 전체와 희망하는 학교로 공동수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다문화 학생을 위한 개별 한국어 교육도 강화해 적응을 돕는다. 학적 생성을 전후로 교육청 위탁기관, 자치구 연계 기관 등 한국어 교육기관을 통해 한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한빛마중교실)도 올해 4개소에서 2026년 11개소로 확대하며,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AI 디지털 연계 온라인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서울 학생들이 기후위기, 빈곤, 전쟁 등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시민혁신학교’도 확대한다. 세계시민혁신학교는 지구촌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과과정을 배우는 서울형 혁신학교다. 현재는 초·중·고교 각각 1개씩 총 3개 학교를 운영 중이다. 또 국경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계 지구인’(가칭)을 발굴해 이들의 삶과 의미를 소개하는 세계시민교육 자료도 제작, 보급한다.원어민 보조교사도 배치도 확대한다. 희망하는 공립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1명을 배치하고, 학생 수가 많은 곳은 최대 2명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조 교육감은 “학생들이 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고 열린 마음으로 세계를 받아들이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며 “서울을 글로벌 교육 선도 도시로 만들고 열린 다문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3.11.29 I 김윤정 기자
'SM 출신' 한세민, 미국서 K팝 컴퍼니 '타이탄 콘텐츠' 설립
  • 'SM 출신' 한세민, 미국서 K팝 컴퍼니 '타이탄 콘텐츠' 설립
  • 한세민, 리아킴, 강정아, 이겸(사진=타이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전 CEO인 한세민 의장이 오늘(29일) 타이탄콘텐츠(이하 타이탄)의 출범을 발표했다. 타이탄은 세계 최초의 프리미어 다국적 K팝 파워하우스 뮤직 컴퍼니(Premier Multinational K-pop Powerhouse Music Company)를 표방한다.타이탄은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더보이즈, 트와이스, 있지, 세븐틴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과 폭넓은 협업으로 K팝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성장시킨 네 명의 창업멤버들에 의해 지난 4월 말 미국 현지에 설립됐다.세계 최초로 미국에 설립된 K팝 회사인 타이탄은 미국을 기반으로 동서양을 연결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탄생시킬 전망으로 로스앤젤레스에 헤드쿼터와 스튜디오를, 서울에도 오피스와 스튜디오를 갖추며 K팝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태세를 마쳤다.타이탄은 세계적 수준의 K팝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개발하여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추후에는 글로벌 페스티벌과 다양한 브랜드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타이탄은 또한 전통적인 K팝의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를 Web3과 메타버스, AI등 기술과 결합해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새로운 팬 경험을 선사한다.한세민 이사회 의장은 타이탄의 창업자들을 “글로벌 K팝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합친 K팝 어벤져스”라고 비유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을 배출해 온 타이탄의 창립자들과 임원들은 K팝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로 만들어내고, 열정적인 글로벌 팬덤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우리는 회사와 함께 아티스트가 성장하고, 글로벌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음악이 중심에 있는 K팝 산업을 혁신하는 최고의 글로벌 회사를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타이탄의 CEO 강정아는 “타이탄은 동서양을 연결하며 전 세계적인 규모의 K팝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최고의 글로벌 시스템과 노하우를 통하여 글로벌 최고의 K팝 아티스트와 브랜드를 만들고 미래를 지향하는 웹3(Web3)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CBO 돔 로드리게즈(Dom Rodriguez)는 “타이탄과 함께한다면 획기적인 혁신과 창의성, 그리고 세계적인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차세대 K팝을 이끌기 위해 타이탄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타이탄의 시드 라운드(Seed Round) 투자는 유수의 글로벌 투자회사 및 전략적 파트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의 RW3 벤쳐스와 랩터 그룹(Raptor Group)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드림어스컴퍼니가 공동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Animoca Ventures, Sfermion, Bell Partners AB, Infinity Ventures Crypto, Scrum Ventures, Heros Entertainment 등 8개의 글로벌 투자회사 및 전략적 파트너들도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
2023.11.29 I 윤기백 기자
스마트관광의 미래, 기술 활용에 달렸다
  • 스마트관광의 미래, 기술 활용에 달렸다[이창근의 트래블&아트]
  • 전 세계 한류 팬이 K-컬처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우리의 헤리티지입니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잘 가꾸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됩니다. 융합을 통해 지역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가유산과 관광산업, K-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예술경영학박사] 정부의 관광정책에서 국가관광의 성장 동력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적 사업 2개가 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이다. 모두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사업 성공의 핵심 요인이다.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야간관광 활동 시 여행객의 평균 체류일수 증가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증대함에 따라 야간관광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탄생했다. 2022년 인천광역시, 통영시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진주시, 강릉시, 전주시가 지정됐다. 1호 도시 인천광역시에서 올해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빛축제 등 일부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 시민들에게 가시적으로 체감되지는 못했다.지난 10월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레이저퍼포먼스(사진=이창근 소장).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정부가 지자체를 공모, 국비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인천 중구, 2021년 수원특례시·대구광역시, 2022년 양양군·청주시·남원시·경주시·하동군·울산광역시, 2023년 인제군·용인특례시·통영시가 지정됐다.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의 핵심은 디지털을 통한 여행 편의와 매력도 증진이다.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관광 구역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집약적으로 제공한다. 축적한 관광 활동 정보는 분석해서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 시설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무엇보다 지능형(스마트)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선진적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올해 3월에 선정된 지역은 용인특례시, 인제군, 통영시다. 2년간의 마스터플래닝과 구축 과정을 거쳐 2025년에 오픈, 고도화한다. 특색있는 관광 매력 창출과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시스템을 조성해야 한다. 관광 대상을 고려한 사업 테마 개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실증적 모델이 중요하다. 누구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시대인 만큼, 충분한 관광 효과와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마스터플랜 수립이 관건이다. 그래야만 디지털 혁명기,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미래 지역관광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다.용인특례시는 관광명소형(3년간 총 90억 원 규모)이다. 용인시가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제출한 사업명은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Link&Stay’. 용인 기흥구에 있는 경기뮤지엄파크(G-뮤지엄파크;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와 한국민속촌, 경기국악원 일대가 용인 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더 많은 여행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미디어아트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증진해 관광 매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피디엠코리아가 세부사업계획을 위한 용역사로 선정됐다. 앞으로 4개월간 스마트 인프라 구축, 미래 관광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등 구체적인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용인 스마트관광 전체의 초석을 잘 다져야 한다. 그래서 휴먼웨어(사람)다. 담당 공무원이 행정가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관광명소 기확자와 디지털 개발자 역할을 아우르는 PD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컨트롤타워인 용인시 관광과를 중심으로 전문가 그룹(실시설계 디렉터)과의 협업, 워킹그룹 구성도 병행해야 한다.현재에도 모바일 앱, 핀테크, AI,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맵핑) 등이 산업과 서비스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신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결국 개발된 기술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의 특색을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테마 설정도 매우 중요하다.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특성, 장소성을 지능형 관광프로그램으로 실현해야 한다. 스토리 구성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설계, 콘텐츠 제작·설치, 고도화 과정을 거친 안정화까지. 이 모든 것이 지역 관광의 디지털 플랫폼이 될 스마트관광시스템이다.스마트관광의 미래는 관광의 뉴테크보다는 현장 수요에 적확한 활용이 더욱 중요하다. 스마트관광이 활성화되더라도 여행객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결국 허울뿐인 관광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의 존재 이유는 여행객의 실질적 관광 만족과 체류형 관광이다. 궁극적으로는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필자 소개예술경영학박사(Ph.D.). ICT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디렉터로 헤리티지랩 소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좋은빛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세종특별자치시 경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천안시 도시계획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정회원(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2023.11.28 I 이윤정 기자
플리토 이정수 대표,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 플리토 이정수 대표,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지난 27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플리토)[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가 ‘제24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매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정부가 선정하여 포상한다.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통합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을 통한 고품질 다국어 데이터 제공으로 국내외 언어 인공지능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플리토는 △25개 언어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고도화 △인공지능 학습용 언어 데이터 구축을 통한 국내외 시장 개척 △디지털 다국어 공간번역 서비스 운영 △전문번역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로컬라이제이션 효율화 △생성형 AI를 접목한 고성능 번역기 출시 등 다년간 축적해온 언어 인공지능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기반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AI 번역 및 STT(Speech-to-Text, 음성 텍스트 변환)의 성능을 데이터 학습을 통해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플리토 자체 개발 ‘CT엔진’ 기반의 실시간 ‘대화 번역(Chat Translation)’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서울시에 제공하여 팬데믹 이후 관광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이정수 대표는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에서 시작해 언어 인공지능 산업의 ‘원유’인 데이터 분야의 대표 기업이 되기까지 플리토 임직원 모두의 열의와 노력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지게 돼 매우 고맙고 기쁘다”며 “초거대AI 시대에 신뢰성을 확보한 고품질 데이터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자사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초고품질 데이터 구축에 더욱 집중해 국내외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8 I 한광범 기자
'AI 시대' 핵심은 클라우드…인프라 경쟁 펼쳐진다
  • 'AI 시대' 핵심은 클라우드…인프라 경쟁 펼쳐진다[미래기술25]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술입니다. 올해 세상을 뒤흔들었던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는 막대한 데이터 연산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이 클라우드 컴퓨팅이기 때문입니다.두 기술의 관계성을 미리 내다본 것일까요? 공교롭게도 클라우드 컴퓨팅과 AI에 대한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인물 또한 동일합니다.미국의 컴퓨터과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존 매카시(John McCarthy)는 1955년 논문에서 AI에 대한 개념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그는 “AI의 목표는 인간처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유사하게 생각하며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1959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초격인 ‘시분할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후 컴퓨팅이 공공재로 구성돼 사용한 만큼 돈을 지불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현재 전 세계를 달구고 있는 생성형 AI 경쟁에서 클라우드의 존재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전 세계 사회와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꿔놨던 기반 기술이 ‘인터넷’이었다면, 이른바 ‘AI 시대’를 이끄는 건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말까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이는 AI 학습 데이터 확보는 물론,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수준의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도 클라우드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초거대 AI를 감당하기 위한 서버와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등을 하드웨어로 구축하기에는 지나치게 큰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탓입니다. 최근에는 초거대 AI 구축·운영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또한 가상화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로 제공되고 있어, 향후 클라우드 기술의 입지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는 결국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간의 ‘진검승부’로 확대될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생성형 AI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은 모두 자체 클라우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려는 ‘락인(Lock-in)’ 전략을 펼치는 모습입니다.먼저 MS는 오픈AI와 독점 계약을 맺고, ‘애저(Azure)’ 클라우드 위에서만 챗GPT와 GPT-4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들이 GPT-4, 챗GPT, 메타 ‘라마2’ 등 다양한 모델을 애저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합니다. 기업용 AI 구축을 위한 서비스로는 ‘애저 AI 스튜디오’가 제시됐습니다. 클릭 몇 번만으로 챗GPT나 GPT-4 기반의 자체 AI를 생성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입니다.이에 맞서는 구글 또한 구글클라우드(GCP)를 통해 AI 챗봇 ‘바드(Bard)’와 거대언어모델(LLM) ‘팜2(PaLM2)’ 등을 제공 중입니다. 2023년 말에는 구글의 차세대 LLM ‘제미니(Gemini)’ 또한 GCP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해 기업들에게 제공될 전망입니다. 제미니는 매개변수(파라미터) 약 1조개를 가진 ‘멀티모달’ AI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드저니’나 ‘스테이블 디퓨전’처럼 텍스트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한국형 AI ‘하이퍼클로바 X’를 선보인 네이버와 초거대 AI ‘믿음(Mi:dm)’을 띄운 KT도 자사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성을 강화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로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2000억개 규모 매개변수(파라미터)를 보유한 KT 믿음은 KT클라우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습니다.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 한 새 초거대 AI 모델 ‘코GPT 2.0’을 개발 중인 카카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들의 ‘인프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2023.11.28 I 김가은 기자
IT 세상 떠받치는 클라우드…'혁신의 장'으로 확장
  • IT 세상 떠받치는 클라우드…'혁신의 장'으로 확장[미래기술25]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온갖 디지털 서비스로 가득한 이 세상을 떠받치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클라우드’입니다. 클라우드는 IT 인프라 환경을 변화시킨 기술입니다. 전산실 같은 물리적 공간이나 설비 없이 인터넷만으로 서버, 데이터베이스(DB), 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등 필요한 IT 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에게 빌려 쓸 수 있게 됐죠.하드웨어를 일일이 사들여 사내 전산실에 설치·운영했던 과거 ‘구축형(온프레미스)’ 방식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필요한 만큼 자원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오토스케일링’으로 유연성과 안정성을, 사용한 만큼만 결제하는 ‘구독형’ 모델로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됐죠.이미 클라우드는 산업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도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개발·활용 뿐만 아니라 이메일, 영화·음악을 스트리밍 할 때도 클라우드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놀랍게도 이 같은 시스템은 무려 58년 전인 1965년 처음 나왔습니다. 미국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존 매카시(John McCarthy)는 “언젠가 컴퓨팅은 전화 시스템과 같이 공공재로 구성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한 만큼의 돈을 지불할 것이며, 거대한 시스템의 모든 프로그램언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미래 기술 ‘밑바탕’ 클라우드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기업들은 저마다 클라우드를 도입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디지털전환(DT)’이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로 부상한 탓입니다. 특히 클라우드는 성공적 DT를 위한 ‘첫 단추’로 꼽혔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데이터’ 때문입니다.IT세상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고 불릴 정도로 커졌습니다. 기업 내부 시스템 곳곳에 ‘고립(사일로)’돼 있던 데이터를 모아 걸러내고, 이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곧 서비스 출시 속도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죠. 여기서 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통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가 어디서 생성되고 어디에 저장됐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높여주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석·개발·배포 플랫폼으로 업무 효율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줍니다. 현대 클라우드 기술이 단순한 데이터 저장을 넘어 AI, 자율주행차, 디지털트윈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미래 기술을 실현시킬 바탕으로 꼽히는 이유도 이와 맞닿아있습니다. 이 기술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분석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잘 가공해 서비스에 적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전환만 하면 끝?…‘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요성 커진다디지털 전환(DT) 초기,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유지하던 기업들은 단순히 클라우드로 인프라를 전환하는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실행 방식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시스템 기획·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 시스템을 단순히 클라우드로 옮기는 방식이 아니라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구조를 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의 핵심으로 꼽히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가 대표적입니다. MSA는 단일 시스템을 통째로 클라우드에 올려 구동하는 것과는 달리 각 기능과 서비스별로 독립된 시스템을 결합해 하나로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서비스 도중 업데이트가 필요하거나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전체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특징이죠. 예를 들어 고도화가 필요한 기능에 해당하는 시스템만 중지한 상태로 작업하거나, 장애가 발생한 부분만 고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갖고 놀던 ‘레고’와 비슷한 개념입니다.이외에도 개발과 운영을 통합해 서비스 고도화나 출시를 빠르게 진행하는 방법론인 ‘데브옵스(DevOpS)’, 민첩한 개발환경과 문화를 지향하는 ‘애자일(Agile)’ 방법론, 부분 ‘스케일 아웃(Scale-Out)’ 접근을 통한 비용 최적화 등이 존재합니다.이는 향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선결 조건이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 산업 지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률이 28%에 불과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했거나 고려하고 있는 건 게임·이커머스 등 일부 산업군에 속한 대기업들뿐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가야할 길이 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트너(Gartner)가 2024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최종 사용자 지출액이 6,788억 달러(한화 897조 3553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클라우드가 비즈니스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수치는 2023년 지출 전망치인 5,636억 달러(한화 745조792억원)보다 20.4% 증가한 것입니다.
2023.11.28 I 김가은 기자
유니버설 로봇, 울산대 공인 트레이닝 센터 지정
  • 유니버설 로봇, 울산대 공인 트레이닝 센터 지정
  •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울산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로봇)[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니버설 로봇은 울산대학교가 자사 공인인증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울산대는 국내에서 11번째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내 대학으로는 첫 유니버설 로봇 공식인증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됐다. 유니버설 로봇은 경남지역 로봇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울산대와의 산학협력 관계를 통해 △학생의 취업 및 현장실습 △산학협동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수행 △산학협동 공동연구과제 도출 및 수행 △학교 교육 참여 △산학협동 연구 및 교육 관련 인적교류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현재 유니버설 로봇은 전 세계 120개 트레이닝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공식인증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되려면 유니버설 로봇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한다. 모든 공식인증 트레이닝 센터는 각 지역의 유니버설로봇 지사 및 파트너사들에 의해 운영되며 로봇에 대한 경험이 없는 일반인 및 비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춰 협동로봇 프로그래밍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이재신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공식인증 트레이닝센터 지정으로 협동로봇 교육을 더욱 강화해 울산 및 경남 지역 내 로봇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로봇 및 AI 융합 산업이 미래 사회의 주요 먹거리로 자리잡은 오늘날, 협동로봇 교육은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로봇일상화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교육 관련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로봇과 함께 일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유니버설로봇 한국지사(판교 트레이닝 센터), 성원교역(강남 트레이닝 센터), 일렉트릭스(부산 트레이닝 센터), 다스(수원 트레이닝 센터), 삼익(대구 트레이닝 센터) 등 전국 각지에서 공식 인증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고, 인하공업전문대학, 서울 로봇고등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3.11.28 I 김정유 기자
AI·딥페이크 부상에…올해의 단어는 ‘진짜’
  • AI·딥페이크 부상에…올해의 단어는 ‘진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진짜의’, ‘진품의’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어센틱’(authentic)이 미국 유명 사전 출판사 메리엄웹스터의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태블릿PC 화면에서 딥페이크 관련 기사를 보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27일(현지시간) AP통신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부상 속에 AI를 활용해 인물의 이미지를 실제처럼 합성하는 ‘딥페이크’가 흥하고 객관적 사실·진실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포스트 트루스(Post-truth·탈진실)’ 시대의 양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메리엄웹스터는 단어 조회수와 검색량 증가 정도 등을 토대로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고 있다. ‘어센틱’ 단어의 검색량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피터 소콜로프스키 메리엄웹스터 선임 편집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이어 특정 시점에 특별히 큰 폭의 증가는 없었지만, ‘어센틱’ 단어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강조했다.메리엄웹스터의 홈페이지 사전에서 ‘어센틱’의 뜻을 보면 “거짓이나 모방이 아닌, 진짜의, 실제의”라는 풀이가 가장 먼저 나온다. 그다음으로 “자신의 인격이나 정신, 성격에 충실한”, “사실에 들어맞거나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인정 또는 믿을 가치가 있는”, “원본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거나 수행된” 등이 이어진다.소콜로프스키 편집장은 “우리는 2023년에 일종의 ‘진실성의 위기’(crisis of authenticity)를 맞았다”며 “학생이 진짜로 이 논문을 썼는지, 정치인이 실제로 이 발언을 했는지 믿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더는 우리가 보는 것을 항상 신뢰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눈과 귀를 믿지 못한다”고 꼬집었다.메리엄웹스터가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authentic’의 뜻(사진=메리엄웹스터 홈페이지 갈무리)
2023.11.27 I 이소현 기자
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JY “10년뒤 먹거리 찾아라” 삼성미래사업기획단 신설내년 외국인 근로자 16.5만명 온다도전적 연구는 예타 면제…글로벌 R&D에 5.4조 투자[사설]예타 비웃는 野, 한 술 더 뜨는 與…매표 짬짜미 아닌가[사설]내부 갈등으로 멍드는 국정원, 국가 안보 지킬 수 있나△2면 삼성전자 2024 사장단 인사투톱 유지로 ‘경영 안정’ 힘싣고…‘70년대생·국제통’ 발탁해 쇄신‘新초격차 조직’ 가동…AI·로봇·6G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다△3면 정부 R&D 혁신 방안12대 전략기술 지원 5조 지원, 젊은 과학자 연구실 구축 돕는다尹 “R&D 체계 개혁…글로벌 과학기술 허브 만들 것”부자감세 논란에…‘가업상속 300억까지 최저세율’ 추진 발목△4면 종합중처법 2년 유예 절실…공동 안전관리자 신설해 달라예상보다 최대 4.5만명 ‘깜짝 증원’…中企 인력난에 ‘단비’새해 기후동행카드 사업 앞두고 내달부터 5등급 차량 운행 금지100대 기업서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 0.83%…‘하늘서 별 따기’ 맞네△5면 신산업·생활밀착형 규제 혁신비대면진료 제도화 시동…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보급도 확대간호사 아닌 도우미가 젖병소독…조리원 인력부담 던다사후면세점 즉시환급 ‘250만→500만원’ 한도 상향△6면 정치輿 하태경, 종로 출마 선언…지도부 ‘당혹민주당 ‘대의원제’ 축소 의결하자 비명계 ‘개딸 목소리 커진다’ 반대北, DMZ 내 GP 복원…尹 대통령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민주 “尹정부 대책없어”…긴축 기조 비판△8면 경제30년 뒤엔 ‘반토막’…한국 청년은 소멸중도시가스 3%만 아껴도 캐시백 드려요대금 감액·판촉비용 전가…온라인쇼핑몰 갑질 심화韓중소기업, 사우디 국부펀드에 납품 기회 열렸다△10면 글로벌종료기한 임박한 휴전…하마스 “연장 의지” vs 이 “전투 재개”달러 약세에 이·팔 전쟁 가세…금값, 천정부지이익 낙폭 줄인 中기업 “경제 반등은 시기상조”화웨이, 스마트카 분리 中국영 창안차에 넘겨뉴질랜드, 보수 연정 출범…초강력 ‘금연법’ 없던 일로△12면 산업차세대 배터리 ‘UC’, 영하 40도서도 방전 없죠98년 전통 美매체도 ‘엄지척’ ‘올해의 車 리더’ 정의선 회장재고 쌓이고 원자잿값 곤두박질…보릿고개 덮친 K양극재“제주항공 경쟁령 높였다”…김이배, 사장 승진현대오토에버, 그룹 스마트팩토리 전환 중책△13면 산업미래 성장 한 축 맡은 벤처…지원정책 지속 발굴·건의할 것정부·소비자 눈치에…오뚜기 가격인상 철회아이폰도 통화녹음 척척…약속하니 캘린더에 저장김범수 “공동체 차원서 준법 밀착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편”△1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숨고르기’일 뿐…K배터리 성장속도 더 빨라질 것”‘사용 후 배터리’는 자원 폐기물 꼬리표 빨리 떼야△16면 제약·바이오“간암치료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건부허가 신청”‘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유럽 허가 신청‘화상 흉터 치료’ 방치하는 나라사우디·이라크 치과 의사들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시설에 관심△17면 증권수출 한국 부활에 베팅…달러 들고 미리 온 산타상장 7일 만에 몸집 3배로…에코프로머티 과속 주의보‘서울의 봄’ 반갑다 ‘극장의 봄’ 기대감△18면 증권연기금이 콕 찍은 두산로보…한달새 150% 껑충“그래도 카카오” 실적 기대감 이달에만 주가 30% 올랐다숨고르는 증시…게임·반도체·화장품株 목표가는 쑥KB ‘비메모리 반도체 액티브 ETF’ 수익률 66.9%…국내 주식형 1위△20면 부동산“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내년 주택 매맷값 상승할 것” 2년 만에 ‘하락전망’ 앞질렀다정비사업 수주에 사업다각화…재도약 나선 GS건설빌라 전세사기 집중 수원·용인, 아파트 선호 현상 커져△21면 문화바람은 기억하고 있었다…이란에서 독일로 망명하던 그날의 소녀를고전을 해체하고 덧입히고…축적된 색채 속 감정의 온도를 띄워내다△22면또 눈시울 붉힌 페디 “이 상은 아버지의 것”손흥민 “3연패…팬들에게 죄송”남녀 통틀어…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스키 첫 90승‘대상’ 함정우 “아내 내조 덕에 골프 인생 터닝포인트”LIV 골프 버미스터, 내년 디오픈 출전권 획득△24면 피풀다가오는 웹3 시대, 新격전지는 ‘디지털월렛’현대차, 판매왕들과 저소득 환아 돕기 앞장‘강원2024’ 조직워윈장에 최종구…“성공개최 적임자”신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김헌주생존률 20% ‘초극소 미숙아 세 쌍둥이’의 기적본지 유진희·김지완·김진호 기자 ‘머크의학기사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전원생활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기고]균형과 조화, 그리고 에너지 안보[기자수첩]개미울리는 핀풀루언서 단속하는 법e갤러리 강민성 ‘밀리터리 실버’△26면‘돈버는 도지사’ 호주행…1조 투자유치 직접 뛴다펜스로 막혀버린 마트 입구 강화군·중앙시장 갈등 격화충남대 치대 설립 추진…의대 빈자리 메우기용 ‘꼼수’ 논란△27면‘대기업 저격수’에서 ‘경제 해결사’로…재계에 손 내미는 한동훈“문제집·시계 팔아 용돈벌이” 중곡거래 ‘수능템’ 쏟아진다‘가스요금 폭탄 피하자’…난방텐트 꺼내고, 창문 뽁뽁이 붙이고공원 넓은 세종시, 자연환경 만족도 1위경찰, ‘142억 깡통전세 사기 일당’ 27명 검거
2023.11.27 I 이소현 기자
'SW 산업인의 날' 개최…LG·네이버·지란지교 등에 포상 수여
  • 'SW 산업인의 날' 개최…LG·네이버·지란지교 등에 포상 수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자료=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산업인의 위상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SW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SW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의 SW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SW 대상’(3점), SW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SW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SW 산업 발전 유공은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와 배경훈 LG경영개발원 인공지능(AI)연구원 원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와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또한 이상훈 시스원 대표, 김용현 당근마켓 대표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강락근 NHN다이퀘스트 대표 등 8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대한민국 SW대상은 베스텔라랩(V2X-스마트주차관제 시스템)이 대통령상을, 아크릴(Jonathan Flightbase v2.0)과 아토머스(마인드카페 ver 2.1.8)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기술대상에서는 한국전력공사(ADMS 기반 SW)와 HL만도(MICOSA®PHM)가,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은 채대석 LS일렉트릭 상무(RE-Smart)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동안 디지털 신산업의 기초 체력인 SW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우리 SW 산업이 글로벌 기업도 주목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SW 산업이 디지털 심화시대의 핵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산업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3.11.27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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