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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주최, ‘SDF 서울디지털포럼 2016’ 5월 19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글의 비밀연구소인 ‘구글 X’를 창립하고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AI 연구자, ‘자율주행차의 아버지’ 세바스찬 스런이 서울디지털포럼 SDF 2016 무대에 서기 위해 다음 달(5월) 한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다.세바스찬 스런은 구글 X의 창립자이자 초대 소장으로 자율주행자동차와 구글 글래스, 비행풍선으로 오지에 인터넷 연결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하지만 스런은 연구과정에서 “인공지능이 머지 않아 인간을 위협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인간 능력을 더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에 전념하겠다며 2014년 구글을 떠났다. 이후 최첨단 전문기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세계 최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OOC) 플랫폼인 ‘유다시티(Udacity)’를 통해 자신의 구상을 실천하고 있다.세바스찬 스런(좌)과 스티븐 핑거(우)“인간의 본성은 폭력적인가”,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등 인간의 본성과 마음, 언어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진 현시대 최고의 석학인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도 서울디지털포럼 연사로 참가한다.스티븐 핑커는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서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빈 서판> 등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특히 2011년 펴낸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빌 게이츠 MS 회장이 “내 인생에서 읽은 가장 중요한 책”,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회장은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SDF 서울디지털포럼 2016’가 5월 19일(목)과 20일(금)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다.구글 X의 설립자이자 구글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세계적인 AI 연구자이자 온라인 교육기업 유다시티의 대표인 세바스찬 스런, 인간의 본성과 마음, 언어 연구에 대한 현 시대 최고의 석학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스티븐 핑커, <허삼관매혈기>로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작가 위화, 시카고트리뷴지 편집장을 역임하고 하버드 니먼 재단 최초로 여성 큐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앤 머리 리핀스키 등 세계 정상급 연사 40여 명이 에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일상에 들어와 인간과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는 시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메인세션 20여 개 외에 심화세션에서는 한국방송학회와 함께 <모바일 콘텐츠: 파괴적 실험의 이면과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모바일/인터넷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고 있는 사업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갖는다.“인간의 새로운 소통 가능성을 기술로 열어가자”는 문제의식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사) 앱센터, SBS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삼성전자, 성균관대학교, SBS(034120)가 주관하는 ‘VR & AR 챌린지 2016’이 과 연계해 5월 17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만 18세 이상(1998년 이전 출생자)부터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 참가자는 4월 15일부터, 취재기자는 4월 25일부터 SDF 홈페이지(www.sdf.or.kr)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 관련기사 ◀☞최성준 위원장-최재유 차관, 미국서 SK-헬로비전 합병 논의할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기관 '정피아 쓰나미' 주의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4월 17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공공기관 ‘정피아 쓰나미’ 주의보-고령층 65만명 치매 앓지만 3명중 1명 ‘치료 사각지대’-심상찮은 ‘불의 고리’…日 산업계 할퀴었다-정신 못차린 새누리…여전히 집안싸움△줌인-[사설]지구촌 연쇄 지진, 우리는 안전한가-[사설]선거사범 수사 신속·엄정히 이뤄져야-[Zoom人]“저금리에 물 만난 증권업…더이상 은행의 서자 아니다”-“치매 정책, 치료보다 예방에 초점 맞춰야”△종합-“대기업 증세, 순환출자 해소”…‘경제 새 틀 짜기’ 탄력 붙나-우군 잃고 돈줄 마르고…‘순망치한’ 유일호△20대 국회의원 대해부-고연령·고학력 국회 ‘2高’ 시대 -국회의장단·상임위의장 후보는-‘김무성 경제교사’ 김종석…‘재벌개혁 전문가’ 채이배-25년 소 키우던 한우협회장부터 어린이집 원장까지-평균 나이 55세, 대졸자 98%…초전 132명, 여성 17%-친박 46명 최다, 친안 28명, 친문 25명…‘新삼국지’-‘제2의 이자스민’ 의원은 없다-당선인 재산 살펴보니△정치·경제-새누리 ‘화합력’ 더민주 ‘협상력 국민의당 ’安心‘-朴, 오늘 총선 후 첫 공개발언…거대 야권에 먼저 손 내밀까-공정위, 독과점 맥주시장 손본다△공공기관 방만경영 악순환 끊자-‘정피아’ 지역난방·인천공항公…채용비리·수하물대란 ‘몸살’-평균 연봉 3억6000만원, 3년 임기 보장…공공기관장은 ‘금밥통’△금융-가격 낮추고 지병 있어도 가입 OK…‘보험이 착해졌어요’-온라인 車 보험 광고에…삼촌팬 심쿵-‘은행 일임형 ISA’ 오늘부터 온라인 가입 가능-수시 입출금, 최대 1.5% 금리…정기예금 안 부럽네△Industry& Company-제네시스 美딜러십 첫 계약…북미공략 시동-AI·자율주행차·배터리…삼성 ‘미래 먹거리’를 묻다-“R&D 인재 찾아라” 구본무 LG회장 미국행-美 뚫은 OCI, 멕시코 공략…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쏘나타·K5·SM6 비켜”…한국GM 신형 말리부 출격△산업-아르노 회장님 모셔라…면세업계 술렁-인수합병 5개월째 지지부진…CJ헬로비전 ‘피마르는 나날’-이랜드 외식 복합 호텔 ‘켄트’-실적 부진 햄버거업계, 가격 붙잡고 매장 더 늘려-티맥스소프트, OS 국산화 ‘재도전’△중소기업·제약-태풍 좌절 딛고 14년 와신상담…식품가공설비로 재기 발판-“공시족 잡아라” 공무원시험 교육시장 4년새 2배↑-지카바이러스·진드기 잡는 ‘해충기피제’ 인기몰이△Culture& Sports-대중소통력까지 깐깐하게…숨은 ‘공연보석’ 찾는다-“공정한 심사로 양질의 공연 소개할 것”△스포츠-이민지 “8언더 치면 우승…코치님 예언이 적중했어요”-박성현 벌써 2승-140.8m, MLB 두번째 최장거리포 폭발…박병호, 미네소타 2연승 이끌어-씨름 ‘밭다리 기술’로 경기 끝낸 격투사 최홍만-中 국영방송 생중계…팬 사인요청 쇄도 ‘격투 한류’-Oh~굿, 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화통토크-“리우카니발처럼…세계인 이목끄는 대중문화 박람회 열겠다”-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는…△법조 라운지-판사님, 벌금 좀 깎아 주세요…툭하면 정식재판 청구에 법원 골머리-법원 “예고된 불법파업에는 업무방해죄 적용 못해”△Stock Market-두산그룹株 알쏭달쏭 랠리-아이폰에도 들어갈 OLED…장비株 ‘수신양호’-“중국 3월 경제지표 호조로 국내증시 상승세 이어갈 듯”△마켓in-10명 중 7명 “산은 회사채 매입 정책은 시장 왜곡”-IBK·유안타·키움 등 6개사,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선정-빚·몸집줄인 건설사, 매각 흥행 이어갈까-거래소 “올해 해외기업 7곳 국내 증시 상장할 것”△글로벌마켓-규슈, 車 샌산량 10% 차지…日 경제 어쩌나-환경보다 돈이 없어서…홀푸드 ‘태양광 발전’ 도입-올해 기업 디폴트 57조원 훌쩍-중동항공사, VIP 고객 줄어 씁쓸-“트럼프, 뉴욕주 경선 압도적 승리할듯”△People& 사람들-女心 잡은 유시진 대위 보내고 ‘독립군’으로 돌아올게요-미국 간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FCC와 실무협의체 구성 합의-광명동굴 찾은 선사시대 벽화, 인간문화 다양성 담아-이태식 KOTRA 부사장-곽성문 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대학생 기자단과 ‘소통의 시간’-“마술, 진짜 가짜 중요치 않아…행복주면 그만”△오피니언-[목멱칼럼]줄기세포 연구·발전 꽁꽁 묶는 法-[데스크의 눈]전기차와 ‘역천자 필망론’-[기자수첩]경제 ‘민주화·활성화’는 대립 개념인가-[e갤러리]정재호 ‘트랜지스터’△사회-한양대, 고시반 지원액을 장학금 전환…전문가 “평가위한 편법”-폴리텍大 올해 교수 79명 채용…출범 이래 최대규모-‘진흙탕’ 향군 선거에 줄줄새는 국민혈세△부동산-“2억 신축빌라 6000만원에 입주”…솔깃한 유혹 뒤엔 이자 폭탄-전셋값 뛰니…전세대출 석달새 2조원 급증-독신·직장인에 제격…‘광혜원 석미모닝파크 2차’ 눈길
- [일상속 경제 다시보기]'총선 쇼크'는 경제계에 무슨 화두를 던졌나
- 박근혜정부(2013년 2월~2016년 1월), 이명박정부(2008년 2월~2011년 1월), 노무현정부(2003년 1월~2006년 1월) 등 2000년대 이후 3개 정부 집권 3년 전셋값 변동률 현황. 출처=부동산인포[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지난해 가을쯤으로 기억합니다. 정치권을 취재했을 때인데, 이듬해 총선 민심을 미리 훑어보고자 영·호남 르포를 준비하던 때였습니다. 염두에 둔 상징 정치인이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전남 순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최고위원(대구 수성갑)이었습니다.그런데 한 정치권 인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정현과 김부겸은 다르지. 김부겸은 실력으로 뚫은 게 맞는데, 이정현은 아니야. 저번 재보선 때는 어부지리였다고.” 그러니까 이정현 의원이 지난 2014년 7·30 재보선 때 이긴 건 상대 야당 인사끼리 불화가 심해 표가 갈라졌기 때문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야당의 공천 실패 덕이었다는 거지요. 이 인사는 “호남이 만만한 곳이 아니다”면서 “총선 때는 당선되지 못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그럴 듯한 논리지요. 이 의원은 7·30 재보선 전에도 “설마 당선될까” 하는 의구심을 받았는데, 이번 총선 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당 후보에 뒤졌습니다.◇부지런히 유권자 마음을 산 이정현결과는 어땠습니까. 이 의원은 순천에서 다시 새누리당 깃발을 꽂는데 성공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여의도에는 자칭 정치 전문가들이 넘칩니다. 그렇게 풀어진 ‘썰’이 종종 삽시간에 퍼집니다. “얘는 여기서는 안 돼.” “한번 보라고. 각이 나오잖아.” 이런 식입니다. 물론 오랜기간 정치적 내공과 감각이 바탕이 돼 내려진 결론이겠지요. 그럼에도 저는 그런 예측들이 맞는 경우도 많이 봤지만 틀린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그 결정판이라고 할 만합니다. 어느 전문가가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을 내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까.정치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직업입니다. 어떻게든 알게모르게 내 편으로 끌어들여야 하는 직업입니다. 손에 잡히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언의 매력. 우리는 그걸 정치력이라 부릅니다.하지만 여의도 사람들은 그 정치력의 실체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의도에 앉아서 마치 장기 두듯 말을 옮기며 표 계산을 하는 건 아닌지 말이지요. 예전처럼 ‘선물 폭탄’을 급히 투하하면 찍어주겠지 하는 자만은 아닌지 말이지요. 이번에 전문가들의 그런 희망사항은 무참히 깨졌지요. 우리는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는 첨단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의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는 과학기술은 아직 언감생심(焉敢生心)입니다. ‘천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절절이 와닿는 게 이번 총선이었습니다. 심판론 같은 이유가 있지만 정치인들은 아마 거대한 벽 앞에 선 심정일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답은 일단 ‘겸손’인 것 같습니다. 눈높이를 맞추는 공감대, 또 그걸 위한 성실함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적지 않은 정치인들이 꼽는 ‘이정현식(式) 지역구 관리’의 요체입니다. 이번 총선의 교훈은 간단합니다.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선거를 마치 과학인 양 접근하는 그 태도부터 회초리를 맞은 겁니다. 이정현 의원이 당선 후 “국민이 무섭다”고 하더군요. 다른 인사들은 오죽했겠습니까.◇경제심리 읽는데 애 먹는 정책당국경제계 인사들도 어지간히 충격이었던 모양입니다. 특히 정책당국은 당혹감 그 자체였습니다. 덩달아 변화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었을 겁니다.하지만 또다른 측면의 교훈도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경제의 기본 작동원리는 ‘가격’입니다.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이뤄집니다. 그렇다면 수요와 공급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그 원인을 쭉쭉 찾다보면 약간은 허무한 결론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무엇인가에 이끌려 그렇게 하고 싶어서.” 어떤 상품이 갑자기 좋아보이고 주변에서 사기 시작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대출 받아서 사려고 하고, 그에 맞춰 또 기업은 공급량을 늘리고, 가격은 다시 올라가는 겁니다. 이를테면 전셋값이 치솟는 건 월세 내기 싫으니 전세만 찾고 그런 사람들이 덩달아 많아지는 이유 때문이지요. 반대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겠다고 마음 먹으면 가격은 떨어집니다. 채권 외환 주식 등 금융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한 수식과 이론이 경제학을 수놓지만 결국 그건 사람들의 심리가 바탕인 겁니다.정책당국이 해야 할 역할은 자명합니다.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겁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경기를 조절하는 겁니다.독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책당국이 최근 큰 벽에 부딪혔다고 생각합니다.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하지요. 중앙은행을 예로 들어볼까요. 중앙은행은 쓰던 돈을 안 쓰게 하는 ‘인플레 투사’로서 과거 명성을 떨쳤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안 쓰는 돈을 쓰게 하는 ‘디플레 투사’로서는 낙제점입니다. 기준금리를 아무리 내려도, 재정을 아무리 풀어도 사람들이 돈을 안 쓰는 시대입니다. 고민이 클 겁니다. 표심(票心)처럼 움직이는 경제심리를 도무지 통제할 방법이 없으니깐요. 그럼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당국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겁니다. 앞서 언급한 전셋값을 보면요. 정부 부양책으로 부동산 시장은 살았을지 몰라도, 서민이 고통받는 전세난은 그대로입니다. 부동산인포 자료를 보니, 박근혜정부 집권 3년간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18.16%였습니다. 이명박정부(15.54%)와 노무현정부(1.66%)를 웃돌았지요. 그런데도 정부는 이를 외면했습니다. 제 주위에도 전셋값 탓에 서울을 등지는 이가 꽤 있습니다. 무리해 대출 받고 사버리는 지인도 있습니다. 그 심정은 과연 어떨까요.◇“경제학이 과학이 되는 건 불가능해”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경제학강의’에는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경제학이 물리학이나 화학 같은 의미의 과학이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중략) 경제학 이론들은 각자 초점을 맞추는 분야에서마저 실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제대로 예측하는데 계속 실패해 왔습니다. 화학에서 다루는 분자나 물리에서 다루는 물체와는 달리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정책당국이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심리를 읽는데 소홀한 건 아닌지 돌아볼 일입니다. 굳이 이정현 의원의 당선 이야기까지 안 하더라도 말이지요. 경제지표가 연일 고꾸라지는 요즘입니다. ‘경제학자보다 심리학자가 더 필요하다’는 쓴소리를 당국은 새겨듣길 바랍니다.<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경제뉴스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jungkim@edaily.co.kr로 보내주세요. 부족하지만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전남 순천시 역전시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당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기사 ◀☞ [일상속 경제 다시보기]"월급이 왜 안 오르죠?" L자형 불황의 그림자☞ [일상속 경제 다시보기]경제는 성장하는데, 왜 삶은 팍팍해지는 걸까☞ [일상속 경제 다시보기]나라경제 들썩이는 GDP가 뭐길래☞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어렵지만 그래도 가야 할, 협력정치의 길☞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그렇게 둘째를 낳으라고 하더니…"☞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정의화式 마이웨이가 주목받는 이유☞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왜 그렇게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십니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협상학 관점으로 본 예산정국 이야기☞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YS의 'IMF 환란' 책임 논란에 대하여☞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호외편]대계마을과 하의도의 그 검푸른 바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서울시 청년수당發 복지논쟁이 건강한 이유☞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늙어가는 도시' 대구는 분노하고 있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국회의원이 지역예산에 목 매는 몇가지 이유☞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누리과정 힘겨루기에 워킹맘은 웁니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어떻게 하면 둘째를 낳겠느냐고요?☞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갑작스런 이념전쟁, 왜 지금인가☞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전환기 한국경제, 朴정부 시간이 없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국가'는 없고 '지역'만 판치는 국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힘없는 비례대표는 말이 없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토요일, 투표하러 갈 의향 있으십니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경제가 성장하면 고용 질도 좋아질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김무성式 노동개혁에 대한 단상☞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국가부도는 정말 '딴 나라' 얘기일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노동개혁도 '미봉책' 그치려나☞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비례대표를 꾸짖는 정치인들의 속내☞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정부실패보다 더 심각한 정치실패☞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공무원 철밥통도 불안한 시대☞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잊을 만하면 또, 그 이름 법인세
- 피부관리사, 미래 여성 유망 직업으로 뽑혀
- [뉴미디어팀] 옥스포드대 마틴스쿨의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가 자동화와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현 직업의 47%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세기의 대결 이후 자동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직업을 어디까지 대체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하게 되었다.사양직업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커지며 반대로 미래 유망 직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내놓은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현존하며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직업들의 공통점은 창의성을 요하면서도 업무가 복잡하고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으로 밝혀졌다. 여성성과 친절함, 부드러움이 경쟁력이 되는 서비스업이 미래 유망 직종으로 언급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대한상공회의소 등에서 뽑은 미래 유망 직종 중 여성에 전문화된 서비스 직종으로는 아동 심리 상담사, 음악 치료사, 피부관리사, 아로마 테라피 전문가, 다이어트 컨설턴트 등이 있다. 이들 직업은 기술만 있으면 취업과 창업이 용이해 차세대 미래직업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관련 분야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문 자격증 취득은 필수 이며, 전문적인 교육과 서비스 마인드는 꼭 필요한 요소이다. 여기에 차별화된 전문성까지 갖춘다면 창업성공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유망직종이라고 해서 전문성이 없이 투자할 경우, 창업실패와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창업 후 전문성과 기술력이 부족할 경우 3년 내 폐업률이 60%에 달한다.이미 창업에 성공한 CEO들의 발자취를 쫓는 것도 창업실패를 막는 방법 중 하나다.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성 유망직종에 뛰어들어 성공을 일궈낸 여성 CEO 퀸즈에스테틱 한송희 원장은 기술력과 차별화를 바탕으로 순금 특수 케어 전문 피부관리실을 오픈하여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경영학 전공자로 순금 특수 케어 전문 피부관리실을 오픈한 한 원장은 특허청에 다양한 분야 등록 신청으로 기술성과 전문성을 갖춘 피부관리실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기부에도 참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성공한 CEO로 알려져 있다.미래를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한송희 원장은 “100세 시대 직업이 없어지는 아픔을 겪을 것인지 아니면 여성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유망직업에 도전하여 미래에 여유로운 삶은 살것인지는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며 “많은 여성들이 미래 지속성, 전문성, 기술성 있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여 전문가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AI 활용 `살인 로봇` 탄생 임박, 경고의 목소리 높아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살인 로봇’ 탄생의 임박으로 이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거세다.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와 미국 하버드 로스쿨 국제인권 클리닉 연구팀은 11일(현지시간)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살인 로봇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주일 일정으로 열리는 유엔 무기 회담에 맞춰 공개된 보고서에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시대에 모든 무기 체계의 통제권은 인간이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이는 전투에서 목표물을 설정하고 생명을 살리는 등 중요한 결정권은 인간에게 남겨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 이스라엘, 한국, 러시아, 영국 등이 전투에서 기계에 더 큰 자율성을 주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보니 도허티 HRW 무기담당 수석연구원은 “기계는 오랜 시간 전쟁에서 도구로 이용됐을 뿐 역사적으로 기계의 사용을 결정한 것은 인간이었다”며 “그러나 현재 인류는 생사 결정권을 포기하고 기계에 위임하려는 실질적 위협 상태를 마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살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입력된 로봇과 인간의 개입 없이 목표물에 발사하는 탱크 등 살인 로봇들과 관련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일각에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전장에서 살인 로봇의 투입을 찬성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살인 로봇이 수년 만에 나올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상태다.한편, 다수의 과학자와 로봇 전문가들는 지난해 공개서한을 통해 어떤 한 국가가 자율성이 부여된 무기 개발에 나선다면 글로벌 무기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살인 로봇 개발이 가져올 궤적의 끝은 명확하다면서 “자율 무기들은 미래의 칼라시니코프 소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살인 로봇들이 그동안 수많은 전장이나 테러에 이용돼 많은 생명을 앗아간 ‘칼라시니코프 소총’이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다. 당시 공개서한에는 영국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이 이름을 함께 올린 바 있다.▶ 관련기사 ◀☞ 장동민, `코빅`이어 `나를 돌아봐`까지 연달아 하차☞ 동상이몽 우도 기러기 아빠 “가난만은 물려주지 않으려다…”☞ 김새론-윤시윤, 14살 차이 무색한 `핑크빛 로맨스`☞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레슬링 경기 `뜨거운 열기`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시계제로’ 미세먼지 표심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4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시계제로’ 미세먼지 표심-‘경영악수’ 복기할 때 ‘부활의 한 수’ 보인다-백설탕도 황설탕도…많이 쓰면 해롭긴 매한가지-주택시장 서비스 경쟁시대△줌인-사설-전기차·우주선…상상을 실현하는 아이언맨-설탕 칼로리 10분의 1…‘기능성 감미료’ 뜬다△4·13총선 D-2-허리·목·손목 다 아파도…여야 대표 “수도권 꼭 잡는다”-①새누리, 157~175석 유력△4·13총선 D-2-사전투표율 역대 최고…野野대결 호남 높고, 與텃밭 영남 저조-선거 막판 ‘朴대통령의 입’에 쏠린 눈△4·13총선 D-2-오세훈 30분 쪼개 ‘회오리 유세’…김부겸 10분 쪼개 ‘골목길 유세’-‘文 심판이냐’ vs ‘재신임이냐’-‘상승세’ 국민의당, 수도권서도 웃을까△정치·경제-캐스팅보트 충청…새누리 우세 속 국민의당 변수로-中성장률 1%p 떨어지면 韓성장률도 0.5%p 하락-삼계탕 中수출 시작도 하기 전에…‘AI 비상’△금융-‘금융사 책임’ 일임형ISA에 고위험 상품 쏙 뺀 은행-신한은행 올해 900명 채용-카드사-VAN사 밥그릇 싸움에 ‘무서명 카드 결제’ 제자리 걸음△Industry&Company-‘年 3조원’ 항공정비사업…KAI 무혈수주 성큼-삼성전기·삼성SDI 2분기 돼야 갤S7 덕 본다-동부 구조조정 마무리…“전자 중심 재도약”-임팔라 놓친 한국GM 노조 “라크로스 생산 요구”-셋톱박스 없이 울트라HD방송 본다 LG 초고화질 수신칩 세계 첫 개발△산업-삼성·LG·SKT…손목 위 세컨드폰 ‘3파전’-“5원 받고 어떻게 살라고” 모바일 팩스업체 부글△소비자생활-내 피부에 맞게…‘맞춤형 화장품’ 시대-KT&G ‘사장 리스크’만 아니라면…-소갈비·부대찌개도 편의점서 즐긴다△중소기업·벤처-“쓴맛 본 거위털 이불…10년전 거래처 신뢰로 재기했죠”-중국발 미세먼지 타고 외국계 공기청정기 공습△Culture&Sports-‘보이지 않는 가족’ 사진전-컬러링북·독립출판물·전자책 열풍에…도서관 난감△스포츠-‘마스터스 사나이’ 스피스 7R 연속 선두 신기록-58세 독일 베른하르트 랑거 공동 3위…최고령 우승 도전-‘73전 74기’ 장수연 칩인 이글로 첫승-비거리 132m…‘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박병호 파워-안타 없었지만…이대호 2경기 연속 출루 성공△화통토크-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총장과의 대화-김도연 포스텍 총장△Stock Market-LG화학·한샘 ‘호실적’ 어닝시즌 유망주되나-브라질펀드 일주일새 6% ‘털썩’-새내기株 생산성 늘리니 실적도 쑥쑥△마켓in-알리안츠생명發 외국생보사 ‘엑소더스’ 조짐-대형 딜 ‘흥행 바통’ 건설사가 이어받나-현대상성 디폴트로 한계기업 돈줄 막히나-코넥스기업 첫 스팩 합병…닉스테크, 코스닥 이전상장△글로벌마켓-경기둔화 쓴맛…열기 식어가는 中스타트업-샌더스·크루즈 승리 ‘2인자들 뒷심 좋네’-‘IS테러·北도발대책’ 머리 맞댄 G7-‘판다본드’ 눈독 들이는 나이지리아-조세회피 의혹 해명하려다…캐머런, 사퇴 압박 역풍-파리·브뤼셀테러 핵심용의자 체포△People&사람들-파병이 맺어준 사랑…‘태후’ 보니 새록새록-입원 중 이재현 CJ 회장 불참 장남 선호 씨 ‘조용한 결혼식’-박광태 한국중소기업학회장 취임-천부영 VM웨어코리아 신임 사장-“젖은 석탄도 잘 타게 만드는 회사…이거다 싶었죠”-한수원, 네팔 초교 건립 1억 후원-김주관 캠프모바일 대표 내정-이수만 中서 ‘亞 최고 프로듀서 상’△오피니언-동네병원 활성화, 의료한류…일석이조 원격의료-테슬라 모델3, 살까 말까-이례적 집단귀순, 이례적 브리핑△사회-재수·삼수는 기본, 십수까지도…공시생 10명 중 7명 우울증-후보자 직접 만나 묻고 따지고…‘N포 세대’의 유쾌한 정치 참여-이공계 열풍에…외국어고 선호도 10년새 절반으로△부동산-“외지인 몰려오기 전에 사야지”…세종시 주말 5만명 ‘집구경’-‘하도급직불제’ 甲-乙 싸움에 병드는 丙-올 1~3월 주택 전셋값 상승률 2009년 이후 최저
- '서비스산업발전법' 놓고 밥그릇싸움 그만
- [박용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작년말 우리 회사는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채용공고를 내자 우수한 인력들이 다수 지원했다. 면접과정에서 한 응시자는 절절하게 호소했다.“저는 4인 가족을 책임져야 합니다. 저를 뽑아주세요. 무슨 일이든 업무로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그의 말에는 진정성과 절박함이 배어있었다. 그의 호소는 면접관들의 심금을 울렸고 좋은 성적으로 채용됐다. 지금 그는 누구보다도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여야간 치열하게 논쟁을 펼쳤던 서비스산업발전법이 국회에 그대로 계류된 채로. 서비스산업발전법은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자금, 인력, 기술, 창업, R&D(연구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기본법이다.정부가 이법의 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서비스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하자는 데 있다.이 법은 서비스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시행, 서비스산업선진화위원회 설치운영, 서비스산업 연구개발 활성화 및 투자확대, 서비스산업분야 정보통신기술 활용촉진, 자금·조세·인력 등 서비스산업 지원근거 마련 등이 골자를 이룬다.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이다. 그런데 이 법이 왜 여야간 정쟁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정부의 주장은 이렇다.한국이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써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지만 현재는 저성장과 청년실업 문제로 심각한 성장통을 앓고 있다. 제조업과 수출을 기반으로 한 경제시스템만으로는 지속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서비스산업을 발전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고용률 70% 달성)하고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어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야당의 반대이유는 이렇다.이 법 제2조에서 서비스산업의 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고 의료분야를 서비스산업에 포함시킬 경우 ‘의료민영화→의료비상승 →의료혜택 소외계층 형성’ 등으로 이어져 그 피해가 서민에게 돌아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서비스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장을 기획재정부장관으로 할 경우 의료·보건 등 공공성 있는 서비스 분야까지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예속돼 민영화가 추진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나는 이 논란의 원인이 궁금해 서비스산업발전법 전문을 꼼꼼하게 읽어 보았다. 그런데 정작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보건의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는 조항은 한자도 발견할 수 없었다. 더욱이 이 법 제3조(다른 법률과의 관계)에는 “서비스산업에 관해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 외에는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고 명시해 다른 법의 우선권을 보장하고 있어 의료 및 보건에 관한 법률을 고치지 않은 한 공공성을 침해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그렇다면 얼마든지 해법이 있는 것 아닌가?서비스산업은 의료·보건 분야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서비스산업 발전법은 제정하되 의료·보건과 관련된 개별법에서 공공성을 유지하도록 한다면 서비스산업 발전과 의료·보건의 공공성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산업 발전과 공익의 충돌을 지혜롭게 우회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지 여야가 사활을 걸고 싸울 일이 아닌 것이다.역사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를 생각해 보자. 얼마나 많은 반대가 있었던가?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을 생각할 수 있을까? 무조건적 반대보다 긍정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모습이 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며칠전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몇가지 기사가 떠오른다. ‘이세돌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결, 인간의 일자리 위협할 것’, ‘청년실업률 12.5%, 사상최고로 비상’ 등. 모두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암울한 징후들이다.미래 인간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될 것으로 예견되고 이미 한국의 청년실업률(12.5%)이 미국(10.8%), 일본(5.0%), 독일(7.1%)을 능가하면서 청년들이 실업에 신음하고 있는 이 때 서비스산업발전법이 이해집단의 밥그릇 싸움처럼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4인가족을 책임져야 한다고 호소하던 응시자의 모습이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린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3%대 성장 사수하자” 양적완화 카드 꺼낸 與
- [이데일리 편집국] 다음은 3월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3%대 성장 사수하자” 양적완화 카드 꺼낸 與- 아이폰 철통보안 결국 뚫렸다-“현실화” 핑계 삼아 수수료 올리는 은행들△줌인- [사설] 능력 중심 채용이 선진사회 앞당긴다- [사설] 법원으로 옮겨가는 ‘미인도’ 위작 논란- [줌인] 김무성·문재인·안철수 차기 대권 행보 가를 총선 성적은…金 과반 확보 文130석 이상 安 노원병 수성- 대북압박 고삐 죄기…朴대통령, 美·中·日 정상과 연쇄회담△양적완화 카드 꺼낸 與- 금리 인하론 역부족…한은, 채권 사들여 시중에 유동성 공급- “경기부양보다 기업 구조조정에 방점”△총선 D-14…공약으로 본 ‘어르신票 관전포인트’- 1000만 할배·할매 투표한다 전해라- 새누리, 2020년까지 4조 예산 편성 양질의 일자리 80만개 창출- 더민주, 모든 노인에 기초연금 월 30만원 지급- 국민의당 “일자리 수당 20만→40만원으로”…정의당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까지↑’- “무료틀니에 30년 걸렸는데 재원 없는 지원이라니…뻥”△4·13 총선 D-14- TK 무소속 바람, 당 지지율 급락…새누리 ‘텃밭이 흔들린다’- 金, 통합은 해도 연대는 불가…安, 후보간 단일화도 제동- 安, “40석 목표…미달 땐 책임질 것”△금융- 은행권 이자수익 4년새 5조 줄어…수익원 찾기 올인- 은행 신용대출금리 5개월 만에 내림세- 양종희 “매출이 이익보장하던 시대 끝나”- KB국민카드, 업계 첫 10%대 중금리 대출△Industry&Company- 신제품 뜨고 원화강세 진정…기지개 켜는 電·車- “가구야 TV야” 삼성 셰리프TV 출시- “올해 1만8000대 팔겠다”…연비 최강 SUV ‘니로’ 출격- ‘분노의 질주’ 제이슨 스타뎀 LG G5 TV광고 모델- KT 올해 1만600명 채용- 전자비행정보 도입…제주항공 안전운항 투자 확대△소비자생활- 온라인몰, O2O 서비스로 승부 건다- 66년간 190억병 판매…칠성 국민사이다- 위스키 도수 낮추니 본연의 맛 되살아나- 식품업계 ‘신제품 정보 유출 주의보’- 신세계 서울면세점, 해외 VIP 30만명 모신다△제약- R&D 능력 탄탄한 제약사 ‘큰 물에서 놀자’ 영토확장 바람- 삼성 ‘신속하게’…셀트리온 ‘신중하게’ 상반된 바이오시밀러 출시 전략…왜△증권사 ISA 대전- ‘이사’할 분 모셔라…증권맨이 뛴다- NH 투자증권, 개인투자자에게 기관급 자산관리 서비스- 대신증권, 금융주치의가 상담서 계좌개설·사후관리까지- 한국투자증권, 절세효과 극대화…시장금리 2~3배 수익 기대- 현대증권, 일임형 고위험 상품도 0.6%…수수료 부담 ‘뚝’- 메리츠종금증권, 稅 혜택 많은 펀드 위주로 포트폴리오 구성- KDB대우증권, 업계 유일 ‘ETF 실시간 매매’ 상품 눈길 잡아- 삼성증권, 투자 유형별 맞춤 상품…비과세 혜택 늘려- 신한금융투자, 전문가 모인 ‘상품전략위’서 고수익 상품 제안- 유안타증권, 캐시백 지급…수익 1000만원까지 비과세 효과△BOOK- 공무원 교체제, 전국민 일정 월급…‘헬조선 구하기’ 머리 맞댄 석학들- 구석기때도 건배 있었을까…인류문명 발효시킨 ‘술의 역사’- 귀농도 기술이 필요하다…촌테크 노하우 공개- 작품 즐기며 재테크…월급 아껴 수집가 돼볼까△스포츠- 제이슨 데이 장타가 부럽거든…‘로프트를 높여라’- 월드컵 최종예선 앞둔 슈틸리케의 고민- KT ‘외인투수 3인방 30승’…가을야구의 조건- 대명그룹, 男아이스하키단 5월 창단- 강정호, 수술 후 첫 실전 수비- 女농구 원년멤버 이미선 은퇴△STOCK MARKET- 펀드 환매에 기관 실탄 바닥…“매도공세 이어질 것”- ‘공룡 펀드’ 멸종 위기- 임대수익+고배당…케이탑리츠 고공행진△마켓 in- 첫발 뗀 바이오특화펀드 ‘된다 vs 안된다’- “가격경쟁 후끈”…현대證 본입찰 결과 발표 미뤄- 신용등급 강등 우려…LS그룹 어쩌나△글로벌마켓- 체코 간 시진핑…‘동유럽 일대일로’ 속도- ‘치킨게임’ 마다않던 사우디 쪼그라든 원유시장 점유율- 다시 金 사들이는 왕서방- 日 NTT데이터 ‘델 IT서비스’ 품다- 소프트뱅크 ‘자율주행차 개발’ 시동△‘나도 사진기자다’ 영광의 한 컷- 겉모습 좀 다르면 어때요…어차피 우린 친구인 걸△ 피플- 친구들 아이폰 고치는 ‘서강 잡스’ 잡스 뛰어넘는 엔지니어 될 거예요- 김준일 ‘아시아발전재단’ 쵀 이사장- “AI 관심 뜨거울 때, VR 내실 다져야”- ‘軍통령’ 유재석, 장병들이 뽑은 방송인 멘토 1위- 심승일 中企협동조합연합회장協 회장- 화재불길 갇힌 어린이 구해 이재덕씨 ‘LG의인상’ 수상- 한동주 NH-CA 운용 대표 “4년내 5위권 운용사 도약”△오피니언- [목멱칼럼] ‘서비스산업발전법’ 놓고 밥그릇싸움 그만- [기자수첩] ‘워치도그’ 눈가리는 이랜드의 조급증- [특파원의 눈]뉴욕의 소금전쟁△사회- 필수과목 한국史, 응시 안하면 수능 무효- 2년만에 또 나온 아동학대 대책 ‘부모교육’ 놓고 실효성 논란- 檢 ‘용산개발 비리’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 내일 소환△부동산- ‘월세 7만원’ 철길 옆 행복주택…올해 9000가구 짓는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최고 22.1 대 1 청약 마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4억 훌쩍
- “VR, AI에 밀렸다? 내실 다질 좋은 기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알파고 이후 인공지능(AI)쪽으로 세간의 관심이 옮겨져서 오히려 다행입니다.” 현대원(사진) 한국VR산업협회 회장(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은 29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한국VR산업 비즈니스 매칭 데이’에서 “연초부터 VR 산업에 쏟아진 지나친 관심이 다소 부담스러웠다”며 “지금은 AI쪽이 뜨거운데 VR 업계에는 차분히 내실을 다질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삼성전자,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VR 빅뱅’ 시대를 화두로 제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그러나 이달 초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세기의 대국으로 IT 업계의 관심이 AI쪽으로 다소 옮겨졌다.현 교수는 “아직 VR 업계는 걸음마 단계인데 각계의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생각했다. 묵묵히 원래 계획하던 길을 가려 한다”며 “오늘 금융권과 벤처캐피털, VR 업체 간 만남의 장을 만든 것은 VR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를 통해 협회는 VR 개발 업체의 자본금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권 대출지원 프로그램 및 신용보증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VR기업들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장을 마련했다. 볼레크리에이티브, 매크로그래프, 베레스트 등 15개 VR 개발사 및 신한금융그룹, 신용보증기금, ES인베스터 등 금융권, 벤처캐피털 업체들이 참여했다.현 회장은 “VR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 시장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결국 돈”이라며 “정부가 초기에 지원하는 일시적인 자금은 장기적인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없으며 합리적인 투자를 통해 적기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그는 또 “첫번째 신대륙 아메리카는 유럽인들이, 두번째 신대륙 인터넷은 미국인들이 발견했다. 세번째 신대륙인 VR은 우리가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적절한 투자를 통해 VR이라는 제3의 신대륙에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고 덧붙였다.
- 미래부, 2016 캔위성 체험ㆍ경연대회..31일부터 접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우주 인력양성을 위해 초ㆍ중ㆍ고 및 대학생들이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해 보는 제5회 캔위성 체험ㆍ경연대회(8월 개최) 참가 신청을 31일부터 5월 6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cansat.kaist.ac.kr)를 통해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캔위성(CanSat)은 위성 구성요소를 단순화해 음료수 캔 크기로 만든 교육용 모사위성으로, 기구(balloon), 드론, 소형 과학로켓 등을 이용해 수백미터 상공에서 낙하시켜 위성처럼 자료를 관측하고 전송할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캔위성 경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5회 대회를 개최한다.오는 8월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초ㆍ중학생이 참여하는 1박2일 체험캠프(7.21~22)와 고등학생ㆍ대학생 대상 경연대회(8.4)로 진행되며,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주관한다. 초ㆍ중학생 대상 체험캠프는 위성교육, 우주개발현장 탐방, 캔위성 제작 실습 및 위성 낙하체험, 해외 경연대회 수상자 강연 등으로 구성되며 7월 21일부터 22일(1박 2일)까지 대전 KAIST에서 개최된다.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 팀 단위로 신청가능 하며, 총 30팀을 선정(팀당 지도교사(보호자) 1명, 학생 2명)할 예정이다.고등학생부와 대학생부로 열리는 캔위성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위성을 직접 기획ㆍ개발하여 위성임무의 창의성과 개발성과를 겨루는 방식으로, 1ㆍ2차 심사를 통해 경연대회에 나갈 10팀을 각각 선발한다.선발된 학생들은 경연대회 8월 4일,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로켓을 이용한 캔위성 발사를 통해 기술력과 임무수행능력을 평가 받는다. 최우수상 수상팀에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팀에게 해외 우주 관련 시설 참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미래부 배태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캔위성 경연대회가 앞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인 과학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즐거운 우주기술 체험ㆍ도전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부, 2016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 공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산업의 활성화와 융합신산업 창출을 위해 2016년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 총 70억원 규모(민간매칭, 정부예산 31.5억원)의 빅데이터 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빅데이터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이자 서비스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빅데이터 대형 수요창출을 위해 산업확산 유형을 신설하였으며 금융, 제조, 유통·물류, 의료·건강, 통신·미디어, 안전 등 주요업종에 대해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시범 유형에서는 인공지능, 딥러닝 등 지능정보를 비롯한 빅데이터 신기술을 적용해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 모델을 개발하거나, 이종 산업 데이터의 융합, 안전관리 등의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산업확산 유형에서는 산업 생태계내의 공급·수요기업과 연계해 산업내 핵심 프로세스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동종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부는 지능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신기술 조기 확산과 산업 분야별 대형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3년부터 수행한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서울시의 심야버스 노선정책 수립, 상권분석, 제조공정 효율화 등 산업 활성화와 AI(조류인플루엔자) 사전예측 등 안전관리에 있어 큰 성과를 거둬 왔다. 지난해에는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에서 프로세스 혁신 모델과 융합신산업인 선박 MRO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한 바 있다.미래부의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ICT 분야 기술혁신을 가속화해서 융합 신기술과 신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 창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는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ICT 빅데이터센터(www.kbi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