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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 [똑똑!빅데이터]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사람들은 매일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큰 의미없는 일상생활인 것 같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데이터로 쌓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인공지능(AI)도 빅데이터 덕분에 더욱 발전하고 있는거죠. 빅데이터가 왜 중요한 걸까요. 사례를 통해 데이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세계 최대 식품회사 네슬레는 매일 10억개의 제품을 출고합니다. 제품 수만 1만가지입니다. 네슬레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품을 제때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10억개의 제품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수요만큼 적확하게 공급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특히 식음료는 계절적 영향, 날씨, 수요변동, 소매업 동향, 제품의 상태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효과적인 수요와 공급을 위해 네슬레의 ‘글로벌 수요계획성과 및 통계예측팀’은 두 가지 매트릭스를 이용해 수요공급을 계획합니다. 바로 고객서비스 수준과 재고수준이죠. 고객 서비스 수준은 소비자들이 필요한 적시에 납품된 제품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는 재고 확대를 통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고만 늘린다고 해서 옳은 결정은 아니죠. 팔리지 않은 재고를 쌓아놓기만 한다면 비용이 과도하게 낭비되며 저장공간이 부족해 필요한 제품들을 제때 저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제품의 신선도 저하로 이어지게 되겠죠. 따라서 수요공급을 계획한다는 것은 고객서비스 수준과 재고수준을 적절하게 맞춰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수요 예측 산출이 중요한 것이죠.예측 산출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어요. 첫 번째는 주관적 방법으로 사람의 경험을 통해 도출하는 추정입니다. 두 번째는 통계적 방법으로 데이터 기반의 예측을 하는 것입니다. 네슬레는 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 통계적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비즈니스 분석 프로그램인 SAS 솔루션을 활용했습니다. 데이터 기반이라고 해서 무조건 과거의 데이터만 분석을 한다면 미래를 예측하는데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데이터와 앞으로의 복잡한 환경을 복합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특히 수요 예측을 하기에 가장 어려운 제품은 ‘대량이면서 변동성이 높은 상품’이라고 합니다. 보통 일년 내내 꾸준히 판매되지만 프로모션 행사로 수량이 폭증하는 네스카페가 그 예죠. 이러한 상품들의 수요 예측을 위해 지표로서 네슬레는 FVA(Forecast Value Added) 방법을 사용합니다. FVA는 예측 프로세스에서 해당 단계가 예측 오차를 낮추거나 올릴 수 있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네슬레는 고객들의 수요를 예측하고 신선한 제품을 매장에 유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제과업체인 해태제과식품도 수요예측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활용합니다. IBM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이용해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생산을 매출량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제품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제품 판매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소비자의 구매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 기간 중에 수요가 많을 제품과 매장 위치를 예측합니다. 이러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태제과는 판매 예측 정확도를 7%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평균 재고 보유일을 3일로 감소하고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2017.08.05 I 이유미 기자
신동빈, 롯데월드타워 집무실 첫 출근
  • 신동빈, 롯데월드타워 집무실 첫 출근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잠심 롯데월드타워 집무실로 첫 출근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40여 년간의 소공동 시대를 이어 잠실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이로써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1967년 4월 롯데제과(주)를 창립하며 용산구 갈월동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고, 이후 1978년 3월 소공동 롯데빌딩 26층에 롯데그룹 운영본부가 발족한 이후 약 40년 만에 소공동을 떠나 잠실 시대를 열게 됐다. 신 회장은 이날 17층과 18층에 있는 경영혁신실 업무 공간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뉴비전 선포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입주하게 돼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첨단 오피스 환경을 통해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를 발휘하고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져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재계 5위, 매출 100조원에 달하는 롯데를 만든 신격호 총괄회장의 소공동 시대는 식품사업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관광과 유통사업의 부흥을 이끌었으며 중화학, 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넓혀왔다. 신동빈 회장은 그 뒤를 이어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갈 New Lotte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할 잠실 시대를 개막했다. 신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은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거버넌스(governance) 강화를 중점전략으로 삼아 미래성장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각 사업부문별로 옴니채널, AI 기술 도입 등 4차산업 혁명 대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그룹사간 사업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집무실로 첫 출근해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그룹)롯데그룹은 비효율적인 고정식 공간과 직급 중심의 수직적인 좌석 배치에서 벗어나 공기처럼 자유로운 이동과 커뮤니케이션, 협업을 할 수 있는 사무환경을 구축했다. 직급 순서별 자리 배치나 칸막이를 없애고, 직원들이 매일매일 자유롭게 좌석 예약 시스템을 통해 자리를 정해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전체면적의 30% 이상을 회의실, 접견실, 라운지 등으로 배치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4인·6인·8인·50인석 등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28실이 들어서 있으며, 편하게 휴식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카페 형식의 라운지도 5곳이 위치해 있다.특히 신동빈 회장은 임직원에게 자유로운 소통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당초 집무실 안쪽에 설계되었던 전용 회의실을 양보해 집무실 바깥쪽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8.02 I 강신우 기자
  • KT, 총상금 5000만원 ‘5G 서비스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중소·벤처기업들의 5G 서비스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이를 지원하는 ‘5G 서비스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빠른 속도, 끊김 없는 연결, 방대한 용량의 5G 네트워크 특성과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결합시켜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KT는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에 이어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네트워크 개발과 함께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그룹사 및 협력사뿐 아니라 기술 역량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KT는 중소·벤처기업들과 5G를 비롯해 핀테크, 통합보안,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11개 신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위해 오픈형 기술 협의체인 ‘KT-에코 얼라이언스(KT-Eco Alliance)’를 출범시켰다. KT-에코 얼라이언스에는 15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5G 서비스 공모전은 KT-에코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멤버사)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5G 포럼에서 분류한 몰입형, 지능형, 편재형, 자율형, 공공형 5개 분야에서 주제별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안하면 된다. 세부적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로봇, 드론, 재난재해 감시, 개인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대상이다. 공모전 참가는 오는 9월 1일까지 KT협력사 포털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ecoalliance@kt.com)로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KT-에코 얼라이언스 멤버사가 아닐 경우에도 KT협력사 포털에서 가입 심사 및 승인 절차를 거치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KT는 1차 서류심사, 2차 PT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000만원을 비롯해 7개 기업에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또한 상금과 별도로 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5G 관련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공모작에 대한 권리는 공모자에게 있으며, KT는 지적재산권 양수 등을 위해 공모자와 우선 협약하기로 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겸 상무는 “KT는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상생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펼쳐질 5G 시대를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열어가기 위해 마련한 이번 5G 서비스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17.08.01 I 김유성 기자
평창올림픽은 ‘ICT올림픽’
  • [목멱칼럼]평창올림픽은 ‘ICT올림픽’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18년 2월 9일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개막이 200일도 남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은 문화·환경·평화·경제·ICT 올림픽을 표방하고 있다. 모든 목표가 중요하지만, 그 동안 올림픽이 개최국의 첨단기술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였던 경연장이 되어왔고 ICT분야가 우리나라 수출의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데 필수적인 분야라는 점에서 ‘ICT 올림픽’의 실현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불길은 평창올림픽도 환하게 밝힐 것이다. 스포츠가 ICT와 융합되면서 전 세계는 한국이 열어가는 새로운 축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첨단 ‘ICT올림픽’으로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올림픽 기간 동안 5G·IoT·AI·UHD·VR 등 5가지 첨단 ICT 기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러한 기술과 서비스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전시회 참여, 해외 ICT관계자 대상 스터디투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한편으로는, 관람객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ICT올림픽 체험관(가칭)’을 평창에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세계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망을 평창 등 올림픽 경기지역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경기의 위치·장면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실감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G는 현재의 4G LTE망보다 20배 이상 빠르고 끊김이 없으며, 보다 많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공장 원격제어 등 첨단 서비스의 확산을 가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영국 IHS 등에 따르면, 5G의 글로벌 경제적 효과가 2035년까지 약 12.3조달러(약 1경 40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하니, 반드시 우리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5G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 IoT를 활용한 길안내·스마트관광 등 개인편의 서비스와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통번역,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 수집·탐지-분석-기기·기계 작동’이라는 구조의 자동화가 중요한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데이터의 수집·탐지와 관련된 IoT 기술과 데이터의 분석과 관련된 AI 기술을 향상시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올림픽 주요경기에 대한 4K UHD 지상파 중계도 최초로 선보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송 트렌드는 초실감영상이다. 우리나라의 UHD는 기존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 입체음향 및 초고속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해 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므로, 이번 올림픽을 국내 UHD 기술을 홍보하여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동계스포츠·테마파크 등 다양한 VR 체험 서비스도 제공된다. VR은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기기(D)’로 구성된 ICT 융합 생태계 중 콘텐츠(C)의 유망분야로 거론되고 있어, 우리나라가 ICT 융합 생태계 전반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VR 발전이 필수적이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내 VR 분야의 발전을 도모해 ICT 융합 생태계 전반에 대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ICT올림픽의 성공적인 구현은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첨단 ICT기술 및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의 결정적인 계기다. 그간 산업혁명 선도국이 세계경제를 이끌어왔다. 4차 산업혁명 기간에 평창올림픽이라는 소중한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으니, 이번 올림픽을 첨단 ‘ICT올림픽’으로 실현해 2018년 2월 9일이 올림픽개막일이면서, 한국주도의 4차 산업혁명 개막일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
2017.07.30 I 선상원 기자
CJ헬로, ‘예약녹화’ 되는 UHD셋톱 ‘헬로tv RED’ 출시
  • CJ헬로, ‘예약녹화’ 되는 UHD셋톱 ‘헬로tv RED’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헬로비전은 UHD방송 녹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RED)를 8월 1일부터 출시한다. CJ헬로비전은 RED의 스마트녹화(PVR, Personal Video Recorder) 기능을 통해 스포츠 빅이벤트를 케이블TV로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레드 돌풍’을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이어간다.CJ헬로비전은 차세대 케이블TV 서비스인 RED 출시를 계기로 왕성하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핵심 사용자층을 방송가입자로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에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도 이룩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CJ헬로비전 방송가입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히 증가추세”라며 “3월기준 41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65% 디지털전환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를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스트롱 케이블TV’ 전략을 강화한다. 이미 CJ헬로비전은 오는 10월에 한층 진화된 클라우드방송 기반 차세대 케이블TV 서비스(UI/UX)인 알래스카(Alaska)를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올 하반기 RED와 알래스카를 결합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으로 케이블TV 플랫폼을 발전시켜 더욱 막강해진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최신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인 ‘누가(Nougat)’ 버전이 ‘헬로tv UHD RED’에 적용됐고, 이를 통해 CJ헬로비전은 빠르고 안정적인 UHD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이 내년 초에 RED에 탑재될 예정이며, 인공지능 구현 전에는 리모콘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마트녹화(PV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ED의 스마트녹화(PVR) 서비스는 200여개 채널을 대상으로 △2개 채널 동시 녹화 △100시간 녹화 분량 1TB(테라바이트) 저장공간(외장하드) △예능과 드라마 등 TV시리즈 전체 녹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원격녹화 및 예약녹화 △UHD방송 녹화(11월 적용)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RED로 녹화한 콘텐츠는 저작권보호기술(DRM)을 적용해 불법복제를 방지했다.최고 사양의 케이블TV 셋톱박스인 RED는 본방송 시청 중에 최대 90분까지 놓친 화면을 되돌려보는 △타임머신TV 기능을 제공하며 △리모콘 TV이어폰을 통한 혼자듣기(2018년 1월 적용) △TV화면에 최적화된 4K화질 유튜브(YouTube) 서비스 등 시청 편의기능과 부가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화질과 속도도 개선됐다. 화면의 명함과 색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과, 빠르게 채널을 전환하는 신속채널전환(FCC, Fast Channel Change) 기능이 RED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CJ헬로비전의 RED 가입자들은 UHD채널(UMAX, UXN)을 포함한 최대 216개 TV채널과 17만편의 VOD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담당 상무는 “영상콘텐츠를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20~40대와 밀레니얼세대를 케이블TV의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를 위해 “케이블TV를 젊고 혁신적인 방송플랫폼으로 진화시켜 케이블TV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헬로tv UHD RED’는 녹화를 뜻하는 Recording에서 영어철자를 선택했고, 녹화버튼이 빨간색인 것을 착안해 작명했다. 전국의 23개 CJ헬로비전 케이블방송 권역(SO)에서 ‘UHD RED 베이직’을 1만6500원(3년약정), ‘UHD RED 프리미엄’(3년약정)을 1만87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2017.07.30 I 김유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혁신성장' 대책 제안한 황창규 KT 회장
  • 문재인 대통령에게 '혁신성장' 대책 제안한 황창규 KT 회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어제(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주요 기업인 간담회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중에서 혁신성장을 도우려는 방법들을 제안했다.황창규 KT 회장주로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이 화두였는데, KT는 국내 최대의 IT기업 답게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인 ‘사람중심 경제’를 기술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건의하고 의견을 나눴다.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도 4차 산업혁명의 파도에 제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로봇이 제조 인력을 대체하는 등 머지않은 미래에 심각한 일자리 부족 현상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황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4차 산업과 인력 양성에 대해 수요-공급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센터를 대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지원할 것을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인더스트리 4.0’이라고 하는 생산 분야 혁신을 이룬 독일은 아디다스 공장에 로봇을 도입하면서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남는 시간에 다른 업종 전환을 준비하는 근로자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황 회장은 대통령에게 ▲4차 산업혁명 교육센터뿐 아니라▲탈원전 시대 에너지관리시스템(KT-MEG)를 활용한 전기료 절감방안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 등을 건의했다.또 ▲평창 5G 서비스 성공 및 최초 상용화를 통한 국격 제고 등을 약속했다.KT-MEG은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의 AI 분석엔진을 장착해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과 소비, 거래가 이뤄지게 한다. 병원·호텔·스포츠센터 등 6000사이트에 적용했더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없이도 에너지 사용이 크게 줄었다. 국민들이 고통받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는 약 500만개에 이르는 KT의 인프라(NB-IoT망)를 활용해 지역·계절·시간대별 미세먼지 현황지도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저감대책을 마련하자고 건의했다. KT는 이미 서울, 부산, 제주도, 광명시 등과 버스정류장·공중전화 부스 등에 IoT 기반의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하는 제휴를 맺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오지(5G) 통신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준비가 잘 되는가”라고 묻는 등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관심을 드러냈다.황 회장은 “전 세계 70억명이 보는 올림픽인데 KT가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고 무엇보다 5G 표준을, 전 세계 서비스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KT가 하려는 4차산업의 기본, 아주 핵심이 되는 기술”이라고 답했다.그는 “삼성전자에서 단말기를 2019년에, 물론 평창올림픽용으로도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IT가 퀀텀 점프하는데 결정적인 이벤트가 되도록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열린 2차 주요 기업인과 대통령의 회동은 1차 때보다 20여 분 일찍 끝났다. 1차 회동 때 기업인들보다 과묵한 성격의 사람들이 많았던 것과 궂은 날씨로 분위기는 다소 1차 때보다 가라앉았다고 전해진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차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타임’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반장식 일자리수석, 최종구 금융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임종석 비서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박수현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2017.07.29 I 김현아 기자
효율성 높은 영업정책, 그래프를 그려보자
  • [똑똑!빅데이터]효율성 높은 영업정책, 그래프를 그려보자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사람들은 매일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큰 의미없는 일상생활인 것 같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데이터로 쌓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인공지능(AI)도 빅데이터 덕분에 더욱 발전하고 있는거죠. 빅데이터가 왜 중요한 걸까요. 사례를 통해 데이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많은 기업들이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어떤 방식의 영업활동이 가장 효과적인이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최근 영업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영업정책을 진단하고 개선한 기업이 있습니다.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한 ‘2016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기업 천일식품은 매출과 이익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영업장려정책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천일식품은 냉동식품 전문회사로 도소매대리점, 대형마트PB, 프랜차이즈, 급식, 온라인유통, 수출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냉동식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영업직원들은 가격할인이나 물량할인, 매출 장려금, 신제품 장려금 등의 다양한 영업활동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기존 거래처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어떠한 영업활동 방식이 천일식품의 이익 증대에 가장 효과적인지는 알지 못했죠. 천일식품은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을 통해 영업 데이터를 분석해보기로 했습니다. 천일식품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고객별 매출액, 순이익, 프로모션 비용 등을 분석했습니다. 천일식품은 600여개 이상 도소매 대리점에 240개가 넘는 제품을 거래하면서 매년 10만건 이상의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었습니다. 영업직원들은 매달 경쟁상황과 시장상황에 따라 매출장려금, 물량할인 등 다양한 영업활동을 거래처별로 차별적으로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천일식품은 영업활동이 효율적으로 잘 실행되는지 진단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2년간 거래처별 매출액과 각종 lever(영업을 장려하기 위한 수단들의 집합 명칭으로 물량할인, 매출장려금, 판관비, 가격할인 등) 금액을 분석했습니다. (자료=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한 ‘2016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위의 그래프를 보면 x축은 매출액, y축은 lever 금액, 원은 거래처입니다. 매출액과 lever금액 그래프선이 우상향으로 일정하게 그려진다면 lever을 통한 매출 장려 정책이 비교적 일관성 있게 잘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2015년도에 그래프 선 오른쪽 아래에 많이 떨어진 원이 보입니다. 이는 이상치(outlier)로 유독 왜 이 거래처에서만 효율성이 낮은지 보다 자세한 진단이 필요했습니다.또 천일식품은 어떠한 방식의 영업정책이 매출을 장려하는지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천일식품은 어떤 lever가 가장 이익증대에 효과적인지 판단하기 위해 lever 증감률과 이익 증감률을 비교분석했습니다. (자료=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한 ‘2016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위의 그래프는 x축이 순이익 증감률을, y축이 lever 금액 증감률을, 원크기가 해당 거래처의 순이익 규모를 의미합니다. 원이 1, 3분면에 몰려 있어 우상향하는 추세선을 그리면 lever의 효율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lever 금액이 증가할수록 순이익이 증가한다면 lever의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기 때문이죠. 천일식품의 도소매 대리점 lever 효율성을 분석한 결과, 물량할인과 매출장려금을 결합한 경우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가격할인, 반품 및 신제품 장려금은 lever 변동에 따른 순이익 변화가 좋은 결과로 나오지 나오지 않았습니다.이 결과를 통해 천일식품은 전사적으로 물량할인 중심의 영업장려 정책 비중을 확대해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업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임원진의 통찰력이나 직관에 의지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또는 마케팅이나 영업정책을 수행하고 난 뒤에 효율적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애매모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분석을 통해 숫자나 그래프 등의 확실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면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보다 수월할 수 있습니다.
2017.07.29 I 이유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들 현안 살뜰히 챙기며 ‘파격 상견례’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터넷은행 ‘파이’ 커진다-삼성전자 2분기 ‘트리플 크라운’-판사님도 찰칵…女心 철렁 훔쳐보는 자를 ‘거세’하라-서울고검장 조은성…2호 女검사장 이영주-[사설]부채 탕감, 도덕적 해이는 막아야 한다-[사설]무더기 실형을 받은 블랙리스트 재판△줌인&-개봉 첫 날 97만명 신기록 ‘군함도’-고객 푹 ‘왕실장’ 수감 푼 ‘조데렐라’△文대통령-기업인 ‘호프미팅’-노타이에 맥주 직접 따라주고…기업들 현안 살뜰히 챙기며 ‘파격 상견례’-文 대통령 재계 대화록-전기차 대화록△文정부 첫 검찰 고위인사-①호남출신 전진배치 ②우병우 라인 솎아내기 ③23기 新주류로-역대 두번째 女검사장 이영주 춘천지검장에 ‘특수통’ 아닌 ‘기획통’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법무실장에 부장판사 출신 이용구 변호사 영입△2분기 기업실적 발표-반도체 46% ‘슈퍼 이익률’…삼성전자 年 영업익 50조 시대 연다-기아차 상반기 실적 반토막 영업익 8년만에 1조 밑으로△종합-“신고리 영구중단 여부, 찬반 아닌 권고”…정부·공론화委 책임 떠넘기기-초고소득자 대기업증세…당·정 뜻 모아-“美 아파치도 개발 완료 후 결빙 시험”-추미애 마이웨이…靑과 다른 꿈 꾸나-“담뱃세 인하는 서민감세” vs “당론 아냐”△경제-민간소비·설비투자 꿈틀…‘올해 3% 성장 보인다’-한전, 중앙亞 진출 교두보 확보-김상조의 사과…“가맹점 갑질 처리지연 반성”-부족하닭…‘金계란’ 연말까지 갈듯△카카오뱅크 첫날부터 돌풍-은행 거래 불편, 높은 문턱에 뿔난 고객…상식 깬 ‘카뱅·케뱅’에 환호-카뱅 흥행에…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족쇄’ 풀리나-달러로 노후월급 받는 변액연금보험 눈에 띄네-2021년 新지급이력비율 시행△산업&기업-IP챙기는 中 정부…짝퉁 옷 벗고 수출하는 ‘왕서방 게임’-미세먼지 덕에…LG전자, 생활가전 분기 매출 첫 5조-저유가 탓에…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반토막’-SKT “통신비인하 대책 업계 악영향”△산업 소비자생활-백화점 ‘미식 유목민’ 눈길 잡아라…인증샷 홍보 톡톡-기대 못미친 네이버 2분기 실적 영업익 전년比 4.6% 증가 ‘주춤’-해외서 더 잘나가요…KT&G, 실적 신바람△중소기업 벤처-이번엔 ‘1인용 냉장고’…멈추지 않는 ‘SK매직’ 쇼-일자리 만드는 中企에 하반기 8000억원 푼다-“사진보정 ISP칩 설계도 개발…자율주행업체서 로열티 받죠”-공영홈쇼핑 ‘백수오 궁’ 론칭△2017 상반기 히트상품-내마음에 꽂힌 너의 이름은…△증권&마켓-이달에만 2900억 순매도…코스닥 랠리에 제동 건 연기금-주택시장 호황에…다시 뜨는 건설주-SK하이닉스·LGD株, 사상 최대 실적에도 맥 못추는 까닭△증권-베인캐피탈 ‘휴젤·AHC’ 연타석 홈런-헬스케어 강화 나선 옐로모바일-‘어르신·혼족’ 잡아라…M&A시장 불 붙었네-넥스트 아이, 中 쓰촨 유통기업 설립△여행-된장물회에 한우삼합…편백향 가득 머금으니 도화경이 따로 없구나-문화·여행업계 머리 맞대 한국관광 ‘품격’ 높여요△스포츠-태극낭자들 디오픈 ‘모의고사’ 총출동-강원FC “서울 제물로 아홉수 넘는다”-“신태웅 감독님 보셨죠”-4회전 점프 3차례 차준환, 평창 승부수-NBA 스타 커리 “매순간, 마지막처럼 즐겨라”△사람&나눔-진격의 베조스…아마존 시총 ‘5천억달러 클럽’ 가입-박서준 “젊은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영화 많았으면…”△오피니언-천국행 급행열차는 없다-AI와 함께 춤을-벤처·스타트업…이름이 뭣이 중헌디△몰카는 범죄 찰칵하다 철컹-볼펜형 15만원, 단추형 35만원…‘몰카’는 몰래 팔지 않는다-“에스컬레이터가 제일 위험, 엉거주춤 바싹 붙은 사람 주의하세요”-‘히잡이라도 써야할까’ 곳곳 숨어있는 검은 눈에 자구책 찾는 시민들△사회 부동산-13명이 배수취약지 7000곳 모니터링…오늘도 밤샘근무-세종시 땅값 3% 올라…‘전국 최고치’-서울~세종 고속도로, 나랏돈으로 짓는다-“이중섭·박수근 작품 2834점 모두 가짜”-서울대 총장선출에 학생·동문 참여한다
2017.07.27 I 전상희 기자
  • 최종구 "금융혁신, 대형사 아닌 '작고 빠른' 혁신 플레이어가 이끌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금융혁신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같은 새로운 플레이어의 시장 진입 문턱을 더욱 낮출 전망이다. 금융혁신은 대형 금융회사가 아닌 인터넷은행같은 ‘작지만 빠른’ 혁신 플레이어들이 선도한다는 인식에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세빛둥둥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 거대한 변화를 이끄는 주체는 대형 금융회사가 아니라 인터넷은행과 같은 ‘작지만 빠른’ 혁신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면 새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최 위원장은 “카카오뱅크가 선보일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 평가, AI(인공지능) 금융비서인 금융봇 등은 금융시장에 경쟁과 혁신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IT 연관 분야에서 약 18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 중 창의적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업 인허가 절차 세부를 개선한다. 금융혁신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금융분야 로드맵을 마련하고, 법ㆍ제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혁신 지원을 위한 특별법(가칭)’도 만든다.또 빅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만들고 비식별조치·활용 규제 등도 정비해 나간다. .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거는 기대도 전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한 자릿수 금리 대출이 공급되면서 중금리 시장도 두터워지고, 저렴한 가격과 수수료로 금융소비자의 편리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불러올 변화로 금융소비자는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편, 가격과 수수료는 더 낮아질 것”이라며 “소상공인·서민층 등을 대상으로 ‘한 자릿수 금리’ 대출을 공급하는 등 금리 단층현상으로 소외된 계층을 포용하기 위한 중금리 대출 시장도 두터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철저한 금융보안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카카오뱅크가 금융서비스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금융보안, 전산 시스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금융소외계층에 대해선 “연령·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수요자가 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소외계층에 대해 배려해달라”고 말했다. 모바일 기반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이날 출범식을 갖고 대국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이진복 정무위원장, 민병두 의원, 김관영 의원, 유의동 의원, 주주사(김남구 한투지주 부회장, 임지훈 카카오 대표, 김석환 yes24대표, 허정수 KB부행장 등), 유관기관(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7.07.27 I 김경은 기자
기계연, 롤 전사를 이용한 마이크로 LED 제조 기술 세계 최초 개발
  • 기계연, 롤 전사를 이용한 마이크로 LED 제조 기술 세계 최초 개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은 롤 전사를 이용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생산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세계 시장 선점과 함께 관련 국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기계연 나노응용역학연구실 연구팀은 롤 전사 공정을 이용해, 발광효율은 3배 뛰어나지만 전력소모는 절반으로 줄인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김재현 기계연 실장은“정보의 유통이 크게 증가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빠른 디스플레이, △다양한 형태 변화가 가능한 소비자 적응형 신축성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가 적은 초고해상도 증강현실용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자료=미래부)이번 연구성과를 활용하면 기계적인 신뢰성이 높고 자유자재로 형태가 바뀌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기존 LED 디스플레이 보다 평균 1만 배 빨리 제작할 수 있다.롤 전사 공정은 기계연이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롤에 잉크를 묻히듯이 TFT 소자를 들어 올려 원하는 기판에 내려놓고, 다시 LED 소자를 들어올려 TFT 소자가 배치된 된 기판 위에 내려놓으면 두 소자가 결합된 구조의 능동 매트릭스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완성된다. 연구팀은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연세대학교 안종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TFT 소자 제작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이처럼 제작 단계가 단축되면서 생산속도는 혁신적으로 빨라졌다. 기존 LED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다이본더 장비는 초당 1~10개의 LED를 기판에 부착할 수 있지만, 롤 전사 기술을 이용하면 초당 1만여 개 이상의 LED를 전사할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 풀HD급 200만 화소의 100인치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작할 경우 30일 이상이 소요되지만, 롤 전사 공정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제작할 수 있고 공정비용도 크게 절감된다.기계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6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디스플레이 분야 중견기업인 루멘스에는 LED 롤 전사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제조 장비 및 제조 공정 기술을 이전했다. 향후 루멘스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양산 라인을 구축하면, 우리나라가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주도권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을 포함하는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Market&Markets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시장은 올해 2억 5000만 달러 규모에서 2025년 199억2000만 달러 규모까지 연평균 54.7%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중 디스플레이 분야가 2025년 전체 시장의 9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정책관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새로운 기술이 계속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연구실에 머물렀던 나노기술의 첨단 산업분야 시장을 개척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용어설명*롤 전사공정-롤 스탬프로 임시 기판에 있는 마이크로 및 나노 소자를 들어올리고(Picking), 기판 위 원하는 위치에 다시 올려놓는(Placing) 공정이다. 마치 롤러에 원하는 색상의 잉크를 묻히고 종이 위에 그 색을 옮기는 과정과 비슷하다.*마이크로 LED(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각 화소에 단결정 무기물로 구성된 마이크로 LED를 배치해 반응속도와 발광효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디스플레이
2017.07.24 I 이유미 기자
이해선 코웨이 대표 "연내 中협력사업 구체화…국내선 신뢰 강화 숙제"
  • 이해선 코웨이 대표 "연내 中협력사업 구체화…국내선 신뢰 강화 숙제"
  •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위스쿨 2기’ 행사장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협력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자신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중국시장에서 현지 업체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초부터 강조했던 중국사업 강화가 올해 안에는 본격적으로 구체화될 겁니다.”이해선(62) 코웨이(021240) 대표가 중국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주력 경영방침으로 중국시장 강화를 선언했던 그는 현지에서 1차적인 협력이 연내 구체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이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열린 ‘위스쿨(Wi School) 2기’ 교육장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일부 중국업체들과 현지 협력사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에는 어떤 형태이든 중국에서의 협력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수기 보급률만 보더라도 2~3% 수준에 불과한만큼 중국은 코웨이가 적극 공략해 나가야하는 시장”이라며 “단순한 판매 협력이 아닌, 그 이상의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해 현지에서 올해 말부터 1차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둔 지 약 4년째를 맞았지만 현지에서의 성과는 기대보다 미미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중국을 최우선 해외 공략지역으로 선정하고 올해 역점적으로 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실제 중국 현지에서는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와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더라”며 “중국시장은 코웨이가 꼭 가야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만난 이 대표의 손에는 영어와 한자로 빼곡한 수첩과 정수기 필터부터 각종 잡동사니가 들어있는 손가방이 들려있었다. 그는 “해외시장의 경우 중국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무엇보다 소비자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에도 손가방에서 정수기 필터 등을 직접 꺼내 보여주며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그만 수첩과 손가방은 현장을 직접 뛰며 소통을 강화하려는 이 대표의 ‘전장 무기’인 셈이다. 이 대표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모토로 한 ‘코웨이 트러스트’ 추진을 위해 최근까지 ‘코디’(현장서비스전문가)들과 현장을 직접 돌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코웨이의 현장인력 1만7000여명 중 4300여명을 만나 코웨이 트러스트를 확산했다”며 “현장을 너무 다니다보니 계속 바지가 찢어지는 등 곤란한 일이 생기기도 했는데 재밌는 추억이 됐다”고 웃었다. 이어 “현장에서 회사의 철학이 돌아야 회사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라며 “반년간 추진해온 코웨이 트러스트도 이제 온 트랙(On-track)으로 가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위스쿨 2기’ 교육장에서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코웨이)이같은 이 대표의 노력은 제품력에도 직결됐다. 지난달 출시한 ‘아이스 AIS 정수기’가 대표적이다. 증발기 없이 얼음을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얼음정수기를 만든 것. 지난해 얼음정수기 이물질 사태가 있었던 만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정면승부’를 택한 것이다. 최근에는 필터에 업계 최초로 ‘시루(CIROO)’라는 브랜드를 붙이는 등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코웨이의 변신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정수기 물을 먹는 움직임이 감지 되지 않으면 다른 가족들에게 전화를 연결해주는 등 이제 생활가전업체들도 IT 첨단기술과의 협업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며 “코웨이도 관련된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연말에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코웨이는 이날 오전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맞춤 창업 교육 위스쿨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위스쿨은 청년실업문제 지원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이날 2기 행사의 첫 번째 강사로 등장해 ‘새로운 경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위스쿨을 통해 창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시작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4 I 김정유 기자
與 "추경, ‘국민의 시대’로 가는 문 열려…협치 실천"
  • 與 "추경, ‘국민의 시대’로 가는 문 열려…협치 실천"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22일 “이제 국민의 시대가 열리고, 국민의 염원인 나라다운 나라가 완성되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과 함께 추경까지 통과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본격적인 출발이 시작됐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단비가 메마른 땅을 적셔나가며 주변에 활기를 불어넣듯이, 이번 추경이 불어넣는 공공부문 일자리의 활기가 민간부문 일자리의 생기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제 원내대변인은 “우선 시급한 순찰, 근로감독, 인플루엔자(AI) 관리 등 생활안전과 재난대응 현장인력 10,075명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라며 “년 4명 중 1명이 실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금, 일자리 추경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은 일자리 가뭄에 메말라가고 있다”라며 “그러나 추경처리 과정에서 추경처리가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게 된 점에 대해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민의 민생에 여야가 따로 없다. 자유한국당은 새 정부와 여당 흔들기에 매몰되어 국민은 뒷전인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라며 “오늘 추경 통과를 계기로 새 정부 발목잡기를 멈추고 국민을 보고 가는 길에 함께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김현 민주당 대변인 역시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야 각 당이 양보하면서 얻어낸 합의는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협치 정신을 실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회는 민심우선 정치, 국민우선 경제, 국가경제 활성화라는 신뢰의 정치를 펼치길 바란다”고 했다.
2017.07.22 I 유태환 기자
  • 환경부 주간계획(7월 24일~30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다음주(7월 24일~30일) 환경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4일(월)09:00 간부회의(장관·차관, 6층회의실)17:20 직원과의 토크 쇼(장관, 세종컨벤션센터)14:00 기후안전사회로의전환국제워크숍(차관, 팔레스 강남)△2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4:30 4차 산업혁명과 환경컨퍼런스(차관, 환경산업기술원)△26일(수)10:00 환경정책비젼설정토론회(장관, 세종컨벤션센터)△28일(금)10:00 사회관계장관 간담회(장관, 서울청사)14:00 환경부조직발전 워크숍(장관·차관, 천안)◇주간 보도계획△24일(월)‘2017 봄을 그리다’ 그림대회 수상작 발표(12:00) - 국립생태원은 7월 25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생태와 자연을 주제로 진행된 ‘2017 봄을 그리다’ 생태그림대회 수상작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사전예방적 지능형 환경정책 추진(12:00) - 환경부는 7월 25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환경분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컨퍼런스 개최 - 이 컨퍼런스는 환경데이터 등 융·복합 분야 기술 활용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1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해 민·관 머리 맞댄다(12:00) - 환경부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회수·재활용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제1차 민·관 정책협의회를 7월 25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개최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운영위원장 위촉(13:30) - 환경부는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을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운영위원장으로 7월 24일 위촉하고,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의 원활한 운영과 거버넌스에 기반한 통합물관리의 비전 제시를 기대△25일(화)국립생물자원관, AI 대응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국립중앙과학관과 업무협약(06:00) - 국립생물자원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국립중앙과학관과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과 철새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 25일 경북 김천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체결‘해피벌룬’ 원료 아산화질소, 환각물질 지정(10:00) -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는 내용의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7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26일(수)아고산대 침엽수인 분비나무에서 미기록종 내생균 2종 발견(06:00) - 국립생태원은 아고산대 침엽수종인 분비나무(Abies nephrolepis)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보고되지 않은 미기록 내생균 2종을 발견 - 아고산대 침엽수림의 집단 고사 대응 및 관리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공생자인 내생균을 확보 2015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5만 3732톤…전년 대비 0.97% 감소(12:00) - 환경부가 2015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0.97% 감소한 5만 3732톤으로 나타남 - 국내 화학물질 배출 업체 3634곳에서 총 1억 7212만 톤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며, 이중 0.0312%가 환경으로 배출 - 자일렌, 톨루엔,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이 전체의 62%를 차지국립생태원, 야자식물전 개최(12:00) - 국립생태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열대기후대 대표식물인 야자 70여 종을 활용한 ‘야자식물전’을 7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서문광장에서 개최△27일(목)분말-구슬입자형 친환경 혼합미생물 제제로 유해화학물질, 손쉽게 제거(12:00)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벤젠, 톨루엔, 페놀 등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유용미생물 제제(분말형, 구슬입자형)를 개발하여 특허 출원을 완료 - 향후 환경산업체로 기술이전을 하여 유해화학물질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유전자 분석으로 항공기 충돌 일으키는 조류 116종 확인(12:00) - 국립생물자원관은 2009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인천지역 군사공항 등 국내 11곳의 공항에서 항공기 충돌 조류 사체를 수거하고 유전자를 분석하여 종다리, 멧비둘기 등 항공기 충돌 조류 116종을 확인 - 향후 충돌 조류의 습성을 파악하여 항공기 충돌 조류 대책 마련에 활용△30일(일)미세조류와 박테리아 혼합배양으로 암모늄·이산화탄소·페놀 동시에 잡는다(12:00)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철강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늄, 이산화탄소, 페놀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미생물 혼합 배양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적용하는 데에 성공지리산 노고단 하늘정원 여름 야생화 활짝(12:00) -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정상 일대에 원추리, 지리터리풀 등 여름 야생화가 만개 - 지리산 노고단(1507m)은 고산식물 특별보호구역으로 야생화 보호를 위해 정규탐방로 이용 등을 안내
2017.07.22 I 박태진 기자
  • [똑똑!빅데이터]자율주행차를 움직이는 데이터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사람들은 매일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큰 의미없는 일상생활인 것 같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데이터로 쌓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인공지능(AI)도 빅데이터 덕분에 더욱 발전하고 있는거죠. 빅데이터가 왜 중요한 걸까요. 사례를 통해 데이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유튜브에는 1분마다 4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옵니다. 페이스북에는 매일 수억장의 사진이 등록되죠.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에 전 세계 생성되는 데이터양은 163ZB(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매년 30%씩 증가하는 셈입니다. 인터넷이 등장하고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생성되는 데이터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데이터양은 미래에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무인차의 경우 300여개의 센서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됩니다. 초당1GB의 데이터를 생산한다고 합니다.또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습하기 위해서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죠.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와 데이터 처리 및 분석기술은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우선 자율주행차가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데이터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레이더, 음파탐지기, GPS, 사물인식기술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현재 자동차 내외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게 될 것입니다. 카메라는 초당 20~60MB의 데이터를, 레이더는 초당 10KB의 데이터를, 음파탐지기는 초당 10~100KB의 데이터를, GPS는 초당 50KB의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수집하게 된다고 합니다.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도로에 주행하고 있는 모든 자율주행차에서 생성됩니다. 도로에 단 한대의 차만 있다면 주행차량은 다른 차량은 신경쓰지 않고 본인이 가고 싶은대로 주행하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로는 그렇지가 않죠. 앞, 뒤, 옆 차와의 간격을 끊임없이 탐지하면서 사고가 나지 않게 해야합니다. 또 주위에 있는 차량 뿐 아니라 목적지까지 가는 도로에 차량이 얼마나 있는지 데이터를 읽고 분석을 해야 보다 막히지 않는 길로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율주행차가 신경써야할 데이터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 데이터들이 처리되는 속도가 1초라도 지연이 되서는 안됩니다. 교통사고는 1초도 되지 않는 순간에 발생하기 마련이고, 차량 사고는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죠.이 때문에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에 달린 것이기도 합니다. 자율주행차는 실시간으로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읽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려야하는 셈입니다. 자율주행차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처리 기술은 이 뿐만은 아닙니다. 구글은 자율주행차의 도로주행테스트를 2009년부터 2016년 1월까지 반자율주행차 55대로 총 385만km나 했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가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운전하는 거리는 385만km에 비하면 아주 일부일 것입니다.자율주행차를 학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처음가는 길을 찾아갈 때는 손에 들고 있는 지도와 내가 현재 가고 있는 길이 일치하는지 비교하면서 이동합니다. 자율주행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 입력한 선행상세지도(Detailed Prior Map)와 센서를 통해 수집한 실시간 센싱 데이터(Detailed Real-Time Data)가 일치해야만 차량이 스스로 길을 찾아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선행상세지도는 사람이 보는 일반 지도와 달리, 사람이 직접 운전하면서 도로의 종류와 차선 넓이, 차선 형태, 갓길, 표지판, 장애물, 교통신호 등의 형태를 스캔해 자율주행차를 위한 상세지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구글은 385만km를 달린 것입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차는 차량 내부에 탑승한 사람들의 상태나 운행하는 동안 탑승자들이 즐길거리 요소 등에 대한 데이터도 수집하고 분석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아마도 데이터분석과 처리기술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07.22 I 이유미 기자
스타벅스가 금융회사?..GE는 서비스업체!
  • 스타벅스가 금융회사?..GE는 서비스업체!
  • [사진= 이데일리DB][서귀포(제주)=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발명왕 에디슨이 1878년에 설립한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가전 사업을 중국의 가전 회사인 하이얼에 팔았다. 회사의 집중 역량을 바꾸기 위해서였다. 이후 GE는 엔진에 센서를 부착, 엔진의 수명과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엔진 점검 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장이 나면 수리해 주는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가 아니라, 사전에 정보를 줘 고장을 대비하게 해주는 이른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다. 이 서비스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는다. 현재 GE 전체 영업이익의 70% 가량이 이 서비스를 통해 나오기 때문. 가전업체였던 GE가 서비스업체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커피전문점으로만 여기지만, 해외에서는 금융서비스기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선불카드 기능을 모바일에 탑재한 ‘사이렌오더’가 전체 매출의 60%에 달할 만큼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렌오더는 매장 방문 전에 미리 스마트폰 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하면, 매장에서 바로 음료를 받아갈 수 있는 사전주문 서비스다. 스타벅스의 충전카드 적립금 총액은 미국에서만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에서도 750억원이 넘는다. 고객이 스타벅스 카드에 넣어둔 돈은 곧장 회사로 들어가기 때문에 구매가 일어나기 전까진 은행 예치금과 같은 성격을 지닌다. 1조5000억원은 미국내 지방은행 못지 않은 예치금 규모. 스타벅스는 다른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 캐쉬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기반한 또 다른 핀테크 사업을 준비하는 것이다. ▲김지현 카이스트 겸임교수김지현 카이스트 겸임교수(SK플래닛 커머스 사업개발실 상무)는 지난 2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스타벅스와 GE는 혁신을 통해 업(業)의 본질을 바꾸는데 성공한 대표적인 4차산업 기업”이라고 평했다. 또, 바비인형 제작사인 마텔(Mattel), 왓슨을 개발한 IBM을 비롯해 테슬라, 레고, 아디다스, 지멘스, 엔비디아 등도 4차 산업시대에 잘 대응하는 혁신 제조업체로 꼽았다.이들 기업의 경우 기존 사업과 IT 신기술을 연계해 새로운 캐쉬카우 발굴에 성공,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제조업체들은 넋놓고 있다가는 아이리버나 코닥처럼 될 수 있다. ‘제조업이 혁신해야 한다, 변해야 산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아마존을 4차 산업시대의 아이콘으로 꼽았다. 그는 “아마존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TV, 드론 등을 만드는 제조사이자 검색회사를 위협하는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진화하고 있다”며 “아마존은 매일 ‘알렉사(AI스피커)’를 부르는 1500만명의 사용자를 통해 어마어마한 빅데이터를 쌓고 구글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최근의 AI 스피커 경쟁을 10년 전 스마트폰 경쟁에 비유했다. 그는 “2007년 아이폰이 나오면서 삼성전자(005930)가 옴니아를 만들고 블렉베리, HTC, 모토롤라, 노키아 등이 스마트폰을 앞다퉈 내놓던 때와 비슷하다”면서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제조의 혁신이 제조업체가 아닌, 인터넷 쇼핑몰, 통신사, 소프트웨어기업 등 전혀 다른 산업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10년 주기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플랫폼이 바뀌는데 다음 주자는 사물인터넷”이라면서 “3년 뒤인 2020년이 되면 사물인터넷이 산업 전반을 완전히 뒤흔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 △페트로 차이나 △엑손모빌 △제너럴일렉트릭 △차이나모바일 △중국공상은행이었던 글로벌 시가총액 5대 기업이 △애플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으로 완전히 바뀐데 이어, 3년 뒤 다시 물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는 10년 전 스마트폰처럼 널리 보급되지 않았을 뿐, 이미 5000종을 넘어섰다”며 “3년 후에는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산업 지형이 어마어마하게 바뀔 것인데, 미리 준비하고 혁신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기업들도 GE나 스타벅스처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민 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2017.07.22 I 윤종성 기자
드러난 4차산업혁명 청사진…중소형株 장세 온다
  • 드러난 4차산업혁명 청사진…중소형株 장세 온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문재인 정부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육성키로 하면서 정보기술(IT)분야 중소형주(株)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초 코스피대비 부진했던 코스닥시장이 IT관련주들의 주도로 키 맞추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엿새째 랠리 보인 코스닥…4차산업혁명 육성에 환호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8포인트, 0.74% 상승한 676.5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5월 이후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엿새 연속으로 상승하며 이 기간중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가 연초대비 20.50% 오르는 동안 코스닥지수는 7.14%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감이 컸지만 정부가 4차산업 기술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승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실제 전날 국정기획 자문위원회가 공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 이후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AI, IoT, 5G 등 등 초지능·초연결 기술을 확산하고 핵심기술 개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2018년에는 10기가 인터넷서비스 상용화, 2019년 5G를 조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5G, IoT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데이터 개발과 활성화 등을 통해 스마트홈, 정밀의료 등 ICT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자동차-ICT 융합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카 개발 및 자율주행차 산업을 육성하고 지능형 로봇, 3D프린팅, AR·VR, IoT가전, 스마트선박, 나노·바이오, 항공·우주 등 첨단기술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IT업종 수혜…상대적 가격 매력 높은 중소형주 주목시장에서는 4차산업 관련 인프라 건설과 기업 육성, 신성장 동력 확보 정책 등을 통해 전기전자업종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IT 중소형주의 경우 대형IT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주가가 싼 상황이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SK텔레콤·NAVER 등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자율주행차 수혜주로 켐트로닉스·모바일어플라이언스·유니퀘스트 등을 꼽고 있다. 스마트카 분야에서는 에코프로·엘앤에프·일진머티리얼즈·포스코켐텍·우리산업·MDS테크·유니퀘스트·한라홀딩스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인프라 분야에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우리로·대한광통신·이노와이어리스·오이솔루션 등의 수혜가 예상되고, 제조업의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는 SK·에스엠코어·LS산전·포스코ICT 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의료용 로봇 분야에서는 고영·큐렉소 등이, 지능정보기술 분야에서는 효성ITX·유비벨록스·아이콘트롤스·KT뮤직 등이 수혜주로 꼽혔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스닥을 견인한 것은 구글, 테슬라,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업들의 성장 기대감에 기인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은 닷컴버블 시기와는 달리 개인들의 일상에서부터 세계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는 점에서 IT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이끄는 중소형주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4차 산업혁명 기술 육성이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투자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분야가 워낙 넓다보니 좀더 구체적인 정부 계획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며 “지금부터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정부 정책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 위주로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0 I 오희나 기자
  • KT·LG유플 내비 통합 "원내비 출시"..양사 밀월 지속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와 KT(030200)는 양사의 ‘U+내비’와 ‘KT내비’를 통합해 ‘원내비(ONE NAVI)’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원내비’는 두 개의 내비가 합쳐져 하나의 1등 내비가 되었다는 의미를 갖는다.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통합은 단순히 고객편의를 위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협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차량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바로 내비이다. 양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고객기반을 늘리고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내비 통합으로 양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목적지 데이터, 누적 교통정보 등 주요 데이터들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켰다. 다양한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교차로 안내’는 복잡한 교차로에서의 경로안내를 실제 사진으로 보여주던 U+내비의 ‘리얼맵’, KT내비의 ‘리얼 사진뷰’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교차로 진출입시 동영상을 통해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운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로변경 순간의 선택을 돕는다. 출시와 동시에 주요 교차로에 적용하고 이후 점차 대상을 확대 예정이다.‘음성안내’에 있어서도 지도상의 경로 안내선 만으로는 주행에 어려움을 느끼던 운전자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대형건물이나 마트와 같은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예컨대 “세종문화회관을 지나서 바로 우회전 하세요”하고 안내하는 식이다.GPS 민감도도 높아졌다. 운전자가 경로를 이탈하더라도 GPS가 빠르게 위치를 경로에 새로 반영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번에 이해되는 길 안내로 복잡한 길도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이밖에도 양사가 각자 서비스하던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목적지에 특정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출발시간을 예측해서 알려주는 타임머신, △블랙박스, △전국 1만여지점 교차로 실사 사진 뷰, △114 DB 기반의 정확도 높은 목적지 및 주변 검색, △운전중 자동응답, △맛집 정보 등의 기능을 전부 통합해 제공한다. 또 ‘원내비’ 출시와 함께 양사 고객들은 데이터 요금을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3월부터 자사 고객의 KT내비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 했다. LG유플러스도 자사 고객에 대한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 ‘원내비’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의 경우 앱 업데이트를 하면 자동으로 원내비를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원내비 런칭을 기념해 ‘출석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NS ID로 로그인하여 일정 횟수 출석하면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호텔식사권, 지니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현준용 LG유플러스 AI서비스사업부 전무는 “원내비는 LG유플러스와 KT가 함께 만들어 더 편하고, 정확해졌다”며, “원내비는 단순한 브랜드의 통합에 그치지 않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문정용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지리정보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며, “KT와 LG유플러스 양사가 내비를 통합함으로써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플랫폼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KT그룹은 이번 내비 브랜드 통합 외에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협력했다. 2016년 2월 양사 내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유하여 품질을 높인 것을 시작으로, 2016년 11월에 ‘NB-IoT 소물인터넷 사업협력’을 체결했다.사물인터넷 분야 협력도 시작해 최근엔 서울 상암동의 LGU+ 연구실과 경기도 판교의 KT 연구실에 NB-IoT 오픈랩을 개방했다. 또 2017년 3월에는 LG유플러스가 KT그룹의 지니뮤직의 지분 1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참했다. 콘텐츠 수급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협력을 넘어선 공동 투자자로서 협력하고 있다. 6월에는 주소록 검색창에 상호명을 입력하면 전화번호, 주소, 영업시간 등을 안내하는 ‘번호안내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도 KT그룹의 후후앤컴퍼니가 LG유플러스 전용 스팸차단 서비스 ‘후후-유플러스’를 제공하는 등, 두 회사는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17.07.20 I 김유성 기자
박용만 회장 "취지 안맞는 최저임금 기준, 기업들에 부담"
  • 박용만 회장 "취지 안맞는 최저임금 기준, 기업들에 부담"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서귀포(제주)=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각 기업마다 임금 구조가 다르고, 실질임금은 굉장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기본급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기업도 있다”면서 “최저임금의 기준을 그렇게 하면 기업들은 필요 이상의 부담을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일 제주포럼이 열리는 신라호텔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행 최저임금법은 기본급과 월 고정수당만 인정하고 있는데, 생계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보면 실질임금과 비교해야 원래 취지와 맞지않나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상여금·성과급·숙박비 등은 빠지고 기본급, 고정수당만 포함된 현행 최저임금 구조는 실질임금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회사 정책상 기본급만 낮게 책정된 일부 대기업의 고소득자 근로자도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기본급의 추가 인상을 요구할 수 있어 기업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폭에 대해서는 노사 위원들이 모여 토론을 많이 했고, 그 토론의 결과로 결정했기 때문에 존중한다”면서도 “원래 취지가 상당히 소득이 낮은 분들을 돕자는 차원의 생각이라면 실질적으로 받는 임금과 비교를 해서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분들은 빨리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실질임금이 높은 사람을 최저임금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금 뉘앙스가 다르다”면서 “임금을 구성하는 구조적인 형태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이 적용이 되서 올라가는 것보다는, 동일한 재원이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실질임금에 훨씬 못 미치는 분들에게 가는 것이 맞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서는 “빨리 통과가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여러가지 이론이 있을 수 있지만, 편중화 현상이 있는 경제 하에서 빨리 자극도 주고 소득도 늘려서 경제 자극도 주고 하겠다는 의사라면 좀 빨리 이뤄져서 집행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경제를 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부가 마중물 역할한다는 게 좀 이뤄져서 사람들이 잡도 좀 빨리 얻고 웃는 낯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원전 폐기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탈 원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조금 더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박 회장은 “굉장히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목소리가 크게 울리고, 또다시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꾸 소리 지르는 것 보다는 실제로 그것이 어떻게 될 것인가 따져보고, 에너지 수급계획에 면밀하게 검토해서 반영시키고, 그런 공론화와 계획수립의 과정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부 역할로는 △파격적인 디레귤레이션(규제 완화) △AI· 빅데이터 등 개별기업이 하기 어려운 영역의 인프라구축 △현실 인식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특히 규제 완화와 관련해 “규제환경을 다 뚫고 나가면서 국제사회와 경쟁하고 협업한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창업, 중소기업들, 이런 기업들이 자유롭게 일을 벌이는 분위기를 갖추는 것은 절대적으로 시급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은 수출 호조로 회복세긴 하지만 아랫목의 온기가 윗목까지 퍼지지 않은 (대기업) 편중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반도체, 정유, 유화 등 낙수효과가 적은 산업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로 가고 있다”면서 “이 편중현상을 어떻게 하면 빨리 좀 해소하는가가 상당한 중요한 이슈 같다”고 말했다. 주의해야할 글로벌 리스크로는 △보호무역장벽 강화 △글로벌 돈줄죄기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2017.07.20 I 윤종성 기자
NSOK-녹십자헬스케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개발 '맞손'
  • NSOK-녹십자헬스케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개발 '맞손'
  • 안태호 NSOK 대표(사진 왼쪽)와 전도규 녹십자헬스케어 대표가 라이프케어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NSOK)[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종합보안업체 NSOK와 녹십자헬스케어는 실버세대를 위한 라이프케어 서비스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가 개발하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는 ‘WebRTC’ 기반의 기술로 이뤄진다. WebRTC는 웹브라우저에서 영상, 음성,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용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아도 영상, 음성 통신이 가능하다.NSOK는 이를 통해 △녹십자헬스케어 전문가의 건강상담 △병원안내 및 검진예약 △위급상황 시 NSOK 관제사 유선대응 및 긴급 출동 △날씨정보, 안부문의, 복약안내 등의 음성알림 △사전 지정된 지인과의 무료통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양사는 오는 9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한 후 10월부터 1단계 상용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편의기능을 강화한 2단계 상용서비스를 전개해나가기로 했다.안태호 NSOK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화 등 사회적 현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 안심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존 패러다임을 넘는 고부가 가치의 서비스를 선보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전도규 녹십자헬스케어 대표도 “IoT 기술과 전문가의 건강 상담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고품격 헬스케어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양사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0 I 김정유 기자
기업들 '채용 확대' 묘수풀이..10大그룹 6만명 이상 뽑는다
  • 기업들 '채용 확대' 묘수풀이..10大그룹 6만명 이상 뽑는다
  • 이용섭(안쪽 왼쪽 다섯번째)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일자리 상위 10대 대기업과 마이다스아이티 등 상위 5대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 창출 기업을 격려하는 한편 업계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규모 확대를 위해 묘수를 짜내고 있다. 여전히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채용을 늘리기 부담스럽지만, 미래를 위한 인력 확보는 계속한다는 계획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하반기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들은 “하반기 채용규모를 현재 확정하는 상황인데, 상반기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조금이라도 늘려보자” 정부 요청에 화답하는 기업들삼성은 지난해 상·하반기 공채로 약 1만4000여명을 뽑았다. 당시 업황이 다소 좋지 못해 전년보다 채용을 줄였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반도체 시장의 엄청난 호황과 스마트폰, 가전 등 다른 사업 분야에서도 호조가 나타나며 하반기에만 1만40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채용 규모가 지난해 전체 규모와 맞먹는 수준인데, 평택 반도체 공장 등 새로운 사업장이 추가된 점도 작용했다. 지난해 줄어들었던 인력 규모를 다시 확대하는 차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LG(003550)는 일단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하되, 검토를 통해 채용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LG유플러스(032640) 등 주요 계열사들 모두 아직 내부 채용 수요를 파악 중인 가운데 9월 말 즈음 공채 전형을 시작하기 전까지 채용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LG 계열사 관계자들은 “하반기 채용이 상반기보다 더 많다”며 “내부적으로 채용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SK(034730)는 연간 채용규모를 8200여명으로 잡았는데, 전년보다 100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SK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규모를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채용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이 근본부터 변화하자는 ‘딥체인지’를 화두로 꺼냈고, 이를 통해 에너지, 화학, ICT(정보통신기술)로 구성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KT(030200)는 하반기 4000여명을 채용한다. 상반기에 이미 6000명 넘게 채용해 올해 총 1만1000여명을 채용하는데, 전년도 1만여명 대비 10% 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역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신사업 추진에 맞춰 채용도 변화 바람현대차와 한화(000880), 롯데, 신세계(004170) 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통 분야의 경우 새로운 사업 진행에 따라 기존과 다른 채용 양태를 보일 수 있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 체제의 강화와 함께 화학 사업의 강화, 유통 분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부분에서 채용 증가가 예상된다.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이 주도하는 편의점(emart24) 사업과 복합쇼핑몰(스타필드) 사업의 확대에 따른 채용이 증가할 전망이다.현대자동차(005380)는 그룹 단위로 연간 1만명 안팎을 채용하는데, 하반기 채용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에 따른 중국 시장 부진과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을 이겨내야 하는 필요성이 채용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005490)와 GS(078930)도 채용규모는 변하지 않지만, 사업 경쟁력 제고와 해외 사업 강화가 채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감이 줄어들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조선업계는 채용 확대가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개발(R&D)이나 신사업 모색 등에 필요한 필수 인력 채용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전반적으로 살펴볼 때 하반기 총 채용규모는 매출액 기준 상위 10대 그룹이 6만여명, 30대 그룹이 15만여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와 요청에 대해 최선을 다해 화답한다는 게 재계의 방향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채용규모는 연간 경영계획을 수립하면서 거의 결정을 했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하반기 채용에 있어 늘릴 여지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20 I 이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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