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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틀 깨고 새로운' 시무식
  • LG전자 '틀 깨고 새로운' 시무식
  • 사진=LG전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전자(066570)가 조성진 LG전자 대표(부회장)가 제시한 중점 추진과제인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 문화’에 맞춰 종전 틀을 깬 새로운 시무식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다양한 직급의 구성원이 참여하고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이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무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CEO 홀로 나와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형태가 아니라 10년차 이하 사원으로 구성된 협의체인 ‘주니어보드’ 가운데 2명이 사회를 맡았다. 주니어보드 40여명도 함께 무대에 올라 올해 키워드인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는 가로 10m·세로 4.8m짜리 대형 플래카드를 공개했다. 이들은 조성진 부회장과 배상호 노조위원장에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머플러를 직접 걸어줬다. 아울러 LG전자는 CEO와 임직원이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무대 바로 앞까지 의자를 배치했다. 임직원이 앉은 자리에서 손을 뻗으면 무대에 닿을 정도의 거리였다. LG전자는 시무식에서 2분 분량의 60주년 영상을 통해 창립 이후 LG전자의 역사와 올해 키워드를 소개했다. 조성진 부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을 통한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 등 세 가지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사진=LG전자
2018.01.02 I 경계영 기자
가상 시공후 인공지능 로봇이 건설하는 시대 온다
  • 가상 시공후 인공지능 로봇이 건설하는 시대 온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가상으로 시공한 후에 3D프린터로 부재를 모듈화해 인공지능 건설로봇이 조립하는 건설자동화가 2025년이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자동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6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계획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건설산업은 이 전통적인 로우 테크(Low-Tech)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설투자 비중은 감소하는 한편 건설생산성은 20년간 정체돼 선진국의 3분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입찰, 낙찰 평가기준은 기술변별력이 낮아 업체의 기술력을 높이는 유인이 부족하고 해외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시장은 선진국 업체가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건설업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건설 엔지니어링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노동생산성을 40%까지 높이고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30%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건설 자동화 기술을 202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3차원 설계기술인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해 가상현실(VR)을 통해 시공한 후 3D프린터로 공장에서 건설부재를 모듈화해 제작하고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건설로봇이 조립, 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드론, 사물인터넷(IoT) 센서, 초소형 로봇 등을 활용해 시설물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현재 개발중인 BIM 기술을 유도하기 위해 설계기준과 매뉴얼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500억 원 이상의 도로사업에 BIM 설계를 의무화한다.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한 메가스트럭쳐, 플랜트, 해저터널 등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사업에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건설 엔지니어링 발주제도를 ‘종합심사낙찰제’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현재의 정량, 절대평가 위주에서 기술력 중심의 정성, 상대평가로 전환해 가격보다는 기술경쟁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의 설계, 시공능력 향상을 위해 ‘설계자가 주도하는 일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건설사업관리 관련 규정을 ‘건설기술진흥법’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노후화되고 있는 시설물 관리에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국내 건설산업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첨단 기술과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건설산업이 데이터 기반의 첨단 공장형 산업으로 진화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2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 늘린 기업이 존경받는 사회 돼야"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1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고용 늘린 기업이 존경받는 사회 돼야”-美엔 핵 위협, 南엔 대화 손짓…김정은 ‘두 얼굴’ 신년사△2면(줌인&)-노동입법 지연에 “절규하고 싶다”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상반기 수출 총력전…수출 4% 이상 목표”-한·미 공조 확고히 하면서 北 대화의 장 이끌어야△3면(김정은, 두 얼굴 신년사)-새해벽두 ‘남북 대화’ 불쑥 꺼낸 김정은…北 ‘통남봉미’로 응수타진-평창회담 급물살 예고…군사회담까지 이어질까-北 피겨 페어 ‘김주식-염대옥’ 와일드카드 출전 유력’△4면(연중기획, 일자리가 희망이다)-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 “소득안정, 재취업지원, 혁신성장…일자리 삼각방패 세울 것”△5면(연중기획, 일자리가 희망이다)-“정규직 과보호법에 일자리 못 늘려”-“‘고용 가뭄’에 공공부문 일자리에 쏟아붓는 文정부”△6면(연중기획, 일자리가 희망이다)-규제 완화→투자 확대→일자리 증가…‘고용창출 엔진’ 기업을 뛰게 하라-정시 퇴근은 기본…‘워라밸 만족한 직원이 회사에 도움돼요’△8면(정치)-‘평창 구상’에 답한 김정은…文 ‘한반도 운전대’ 다시 잡나-“개헌, 국회가 못하면 대통령이 나설 수 있다”-안철수 “이달중 전당대회…통합 내달초 마무리”-김종대 “UAE 이면합의, 재벌 이익 위한 군사력 끼워팔기”△9면(경제·금융)-가계대출 규제에 ‘소호대출’ 급증…연체율 비상-KB 캐피탈, 해마다 실적 ‘新기록’-일자리, 새해 한국경제 최대 과제-“올 1분기 원·달러 환율 1070원대”△10면(도박보다 강한 가상화폐 중독)-자다가도 벌떡, 운전하다 시세 확인…하루에 수십 번식 사고 팔기도-가상화폐에 빠져 직장 관두고…결혼자금 올인했다 파혼당하고△12면(산업&기업)-‘65세 은퇴, 전문경연인 승계’ 약속 지켰다…남승우 ‘아름다운 퇴진’-UHD보다 4배 선명…LGD 세계 첫 ‘8K OLED 디스플레이’ 개발-삼성전자 IoT 플랫폼, 국제인증-대한항공, 올림픽 기간 인천~양양 ‘환승 내항기’△13면(산업)-5G시대 필수설비 전봇대·관로 ‘귀하신 몸’ 떠올라-과기정통부 R&D 사업…연구자 중심 연구 확대, 4차 산업혁명에 초점-구글vs아마존 IT융합시대 서로 따돌리는 이유-집 내부 그대로…LG전자, CES에 ‘AI 전용관’ 전면배치△14면(소비자생활)-최저임금 인상 첫날…“시급 올라 좋긴하지만, 관두라 할까 봐 불안해요”-‘롱패딩 인기 이을 주자 못찾겠네’…패션업계 불안감 확산-현대백화점 ‘웃으면 복이와요’…행복에너지 전파 나서△16면(증권&마켓)-투자연기·계약해지…세밑이면 악재 터는 ‘올빼미 공시’ 기승-실적 개선, 외인 컴백…커지는 ‘1월 효과’ 기대감-‘IT·환경·중국’ 무술년 투자 3대 키워드△17면(증권)-“100만원도 쪼개서 투자…ETF, 자산관리에 최적이죠”-SK루브리컨츠·현대오일뱅크…IPO ‘대물’ 줄줄이 대기-‘6개월 공석’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선 본격화-외국인 작년 ‘바이 코스닥’, 3조원 순매수…역대 최대△18면(성공異야기)-‘변신하는 CEO’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단순 매입·매각 넘어…전시·점검·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19면(건강)-툭하면 뒷목 잡고 흥분하는 나, 알고보니 혈압까지 ‘아빠 닮았네’-꽁꽁 언 손·발 비비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녹이세요-퇴행성 관절염 20~30대 안심 못해…무릎인공관절 수술 급증 추세△20면(문화&스포츠)-올해도 풍성한 클래식 라인업-성장 주춤 뮤지컬계…올해는 ‘신작보다 리바이벌’△22면(스포츠)-슈퍼루키 최혜진의 새해 화두는 ‘도전’-김지현 “남친 만들고 올해도 3승 키스”…김시우 “PGA 메이저 우승컵 품을 것”-정운찬 신임 KBO 총재 “상벌제 바꿔 클린베이스볼 실천”-뱅거, 아스널서 811번째 경기…퍼거슨 넘었다△24면(사람&나눔)-‘황금개띠’ 첫둥이 부모들 소감, 0시 0분 1초 응애 응애…“건강하게만 자라다오”-“전통시장 노후시설 일괄정비할 터”-대한항공, 무술년 첫 입국 中고객에 왕복항공권 증정△25면(오피니언)-청년실업정책 패러다임 바꿀 때-[전문기자칼럼]페이스북 수석부사장 방한에 거는 기대-[기자수첩] 정통시장 살리기, 대기업서 배워라△26면(부동산)-韓보유세 비율 0.8%…OECD 평균 못 미쳐-강남 토박이 재건축 입주권 매매…“투자자들 벌써 입질”-“다주택자, 집 파느니 자식에게 물려준다”-쏟아지는 입주물량 부담에…전국 전세값 5년 3개월만에 하락세△27면(사회)-“새해 좋은 氣 받을래요”…건각 2500명 맨몸으로 7㎞ 완주-정부 가상화폐 투기 대책에 현직 변호사 헌법소원 제기-출국장서 유학가는 딸 배웅한 엄마 “원하는 바 꼭 이루길”-참여연대, ‘다스’ 실소유주 입증 문건 검찰에 제출키로-취객 하차 요구 무시하고 목적지 간 택시기사 무죄
2018.01.01 I 유태환 기자
구글vs아마존, IT융합시대 서로 따돌리는 이유
  • 구글vs아마존, IT융합시대 서로 따돌리는 이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유치한 질문이 미국 IT업계에서 현실이 됐다. 인터넷 초창기 시절부터 공생 관계였던 검색 최강 ‘구글’과 쇼핑 강자 ‘아마존’이 서로서로 서비스를 차단하는 ‘왕따전(戰)’을 벌이고 있는 것.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간 경계가 무너진 시대에 이들은 서로를 꺾어야 하는 라이벌이 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 선점을 놓고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 선두주자인 아마존에 구글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TV에서 유튜브 콘텐츠 시청이 중단됐다. 같은달(2017년 12월) 6월 예고했던 중단 시점 1월1일보다 하루 정도 앞당겨졌다. 이를 두고 미국 유명 IT저널리스트 이안 모리스는 “유치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사용자의 집에서 이미 불편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 구글과 아마존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아마존 ‘에코 쇼’아마존 에코쇼(스크린이 있는 AI스피커)에 이어 파이어TV에서도 유튜브 영상 서비스가 중단되자 아마존은 발끈했다. 아마존은 이미 자사 쇼핑몰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네스트(Nest)를 제외했다. 크롬캐스트로 파이어TV를 시청하는 사용자에는 ‘파이어스틱’으로 교체를 유도하고 있다. 구글크롬캐스트는 사전에 제휴된 플랫폼의 모바일 콘텐츠만 TV로 연결해준다. 따라서 이번 서비스 중단은 구글과 아마존 간 콘텐츠 제휴 협력의 종료로도 해석 가능하다. 구글은 상호간 계약 조건이 안맞았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양사간 직접적 경쟁이 AI스피커 시장 선점 경쟁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AI스피커 시장 선점이 다급한 구글 입장에서 아마존을 견제할 필요가 있었다는 뜻이다. 셀제 아마존에코와 파이어TV에서 유튜브가 중단되면서 아마존이 가입자 유치 경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가 지난 10월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말 아마존 알렉사(에코 내장 AI)의 잠정 시장점유율은 68%다. AI 스피커 에코로 시장을 선점했고 저렴한 보급형 모델부터 고급형 모델까지 다양한 모델을 구비하고 있다. 구글의 4분기 시장 점유율은 24%다.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는 바이두가 조만간 가정용 AI스피커를 내놓고, 애플까지 시장에 뛰어들면 시장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봤다. 시장 성숙기 예상 시점은 2020년이다. AI스피커 시장이 2~3년 내 폭발적 성장을 하고 경쟁 또한 치열해진다고 가정하면, 구글 입장에서도 다급할 수밖에 없다.
2018.01.01 I 김유성 기자
2018년 과기정통부 R&D사업…연구자중심·미래대비 ‘방점’
  • 2018년 과기정통부 R&D사업…연구자중심·미래대비 ‘방점’
  • 과기정통부 R&D 예산(자료 = 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4조695억원 규모의 ‘2018년도 과학기술 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연구자 주도로 진행되는 창의·도전적 연구기회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등 혁신성장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 원천연구에 2조 투입…연구자중심 ‘자유공모’ 연구 확대 과기정통부 R&D 예산 4조695억원은 크게 과학기술 예산(3조1271억원)과 ICT(9424억원) 예산으로 나뉜다. 원천연구에 가장 많은 2조758억원이 투입되며 이후 기초연구(9820억원), R&D 기반조성(6638억원), R&D 사업화(1831억원), 인력양성(1647억원) 등에 사용된다. 올해 과기정통부 R&D 사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연구자 아이디어에 기반한 창의·도전적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자유공모 기초연구 예산을 확대한 점이다. 올해는 지난해(8822억원) 대비 약 10%포인트(896억원)가 증가한 9718억원이 자유공모 기초연구에 사용된다. 기초연구사업에서는 결과 위주의 ‘성공·실패’ 개념이 아닌 성실수행 여부에 중점을 둔 과정존중의 평가체계가 전면 도입된다. 단순한 결과가 아닌 본래의 목적에 따라 연구가 충실히 진행됐는지에 중점을 두겠다는 얘기다. 이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는 최종평가에서 제외되는 중견연구 과제의 상한선을 지난해 1억5000만원에서 올해 3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신진연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종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과기정통부는 R&D경력복귀와 이공계 여학생 멘토링 및 전공역량강화 등에 16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전년(147억원)보다 22억원 증가한 액수다. ICT 분야 R&D 사업 역시 연구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1억원 미만 대학 소액과제는 중간평가를 면제하고 자체정산을 통해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정부는 이에 투입하는 예산을 지난해 1억원에서 올해 9억원까지 증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진행되는 ‘창의·도전형’ 과제의 경우 성공·실패 등급을 폐지하고 착수 1년 미만 과제의 경우 연차평가 대신 컨설팅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별 설명회 일정(자료 = 과기정통부 제공)◇ 미래유망 원천기술·4차 혁명 집중투자…11일부터 설명회미래유망 원천기술개발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신약, 의료기기, 신변종 감염병 대응, 뇌연구 등 바이오경제 시대 핵심 선도 분야에 전년 대비 207억원이 증액된 3409억원을 투자한다. 또 기부변화대응과 관련 태양전지·연료전지·바이오에너지 등 핵심기술 개발 및 탄소자원화 등 872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나노·소재분야(844억원) △육·해·공 무인이동체 공통기술(176억원) △고위험·고부가가치 융합 원천기술 등 첨단융합연구(447억원) △한국형발사체 달탐사 개발(3502억원) △원자력분야(2091억원) 등이 투입된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지능화기술 및 융합기반기술에 대한 투자도 진행된다. 지능화기술이란 빅데이터·클라우드·AI컴퓨팅·IoT 등을 뜻하며 융합기반기술은 지능화기술과 타 산업 융합을 위한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45억원), 환경과 재난·재해 모니터링을 위한 차세대 IoT(47억원)에 신규 투자한다. 또 5G융합서비스 및 이후 이동통신을 대비한 Beyond 5G,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관리, 실감콘텐츠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현실(HR) 등 핵심기술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또 치안현장 맞춤형 기술개발(폴리스랩)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일자리 확대에도 R&D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주도형 R&D 체계 구축 및 중소기업을 위한 R&D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2018년 과학기술·R&D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한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일 서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릴 수도권 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구자 중심 R&D, 혁신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전략적으로 뒷받침 해 궁극적으로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1.01 I 조용석 기자
文대통령 “새해 국민의 손잡고 힘차게 전진하겠다”(종합)
  • 文대통령 “새해 국민의 손잡고 힘차게 전진하겠다”(종합)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2018년 새해, 국민의 손을 굳게 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를 맞아 배포한 신년 인사말에서 “지난해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 잘 이겨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도 앞으로 나아갔다.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다시 열었고, 3%대 경제 성장률을 회복했다”며 “정치적 혼란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만들어낸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고 귀한 성취”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을 더 굳게 받들겠다”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월 1일 무술년 새해를 맞아 일반 국민들과 해맞이 산행에 나선다. 이어 2일에는 청와대에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열고 3일에는 산업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뽑힌 사람들과 해맞이 산행에 나선다. 이후 의인들과 떡국을 먹으면서 무술년을 맞을 예정이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정부가 탄생한 만큼 일반 국민들과 함께 하는 산행과 식사를 통해 집권 2년차의 각오를 다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관, 순직 유가족 자녀, 평창올림픽 관련 책임자들, 동남아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에게 신년인사를 겸해 전화통화도 할 예정이다. 2일에는 각계 대표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규모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분주한 상황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계의 개별 신년인사회에 모두 참석하는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 이 자리에는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원로,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5.18 기념식 참가자, 초등학생, 재래시장 상인 등 특별초청 국민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번 신년 인사회는 문 대통령의 인사에 이어 특별영상 상영, 문화공연, 주요 인사들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3일에는 산업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 곳에서 관련 산업 동향을 청취하고 행사 참석자와 각 산업부문에 희망이 깃들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맞이하는 새해에는 무엇보다 경제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도 예정된 만큼 부동산 가격 안정,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등의 분야에서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도 절실한 상황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해 ‘국민성장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하면서 “2018년에는 최저임금 연착륙, 혁신성장 주요사업 추진, 엄정한 공정거래 관련 법집행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1.01 I 김성곤 기자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속도감”
  • [신년사]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속도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새해에는 무엇보다 ‘속도감 있게’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유 장관은 신년사에서 “2017년이 새롭게 뛰기 위한 준비의 시기였다면, 2018년부터는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 ‘3% 경제성장, 소득 3만불 시대’의 초석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열망이 모여 새 정부의 탄생을 이끈 해”로 평가했다.과기정통부도 이에 맞춰 “‘과학기술 혁신’과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주무부처로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쉼 없이 달려 왔다”고 평가했다.하지만, 구체적인 성과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고려한 듯 “2018년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서 ‘과학기술·ICT를 통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국가 R&D 시스템 혁신하고 △데이터·5G·AI 같은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를 구축해 전 산업과 사회 혁신을 선도하며 △혁신성장 동력 육성과 규제 혁파에 나서고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13대 혁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조기에 상용화하겠다”며 “기술 진보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낡은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속도감 있게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노력함과 동시에, 과학기술과 ICT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직원은 올 한해, 국민께 더 다가가는 정책을 펴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며 “과학기술, ICT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면서 국민의 일상에 행복한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18.01.01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영세 노동자 위한다면 노조도 양보하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 △1면-영세 노동자 위한다면 노조도 양보하라 -‘촛불민심’ 文에 지방권력까지 줄까-‘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종합-철수 않고 밀어붙여 ‘재신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서울시장·경기지사 누가 당선 되냐에 차기 대선 달려 -“국민의 손 굳게 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개헌 통해 100년 토대 쌓아야”-“사법부 혁신의 기틀 다질 것”△이데일리 신년 인터뷰-경제 원로 박승 前 한국은행 총재에게 대한민국 길을 묻다△6·13 지방선거…대격돌의 해-‘이대로 싹쓸이’ 文 지지율 믿는 與…‘160일 남았다’ 판 흔들기 노리는 野-보수야당 수도권 교두보 경기, 북부지역이 관건 盧·文 고향 PK 승부는 ‘지역주의 타파’ 시금석-이번 지방선거도 ‘여초야후?’△무술년 ‘개띠CEO’가 뛴다-“우리가 ‘그 유명한’ 58년 개띠죠”-정의선 판매 부진 美·中 다시 공략 나서 이부진 신라면세점 해외 1조시대 기대감△무술년 재테크 이렇게-해외주식·중소형주 투자 적기…韓·美 금리인상 속도 주시를 -IT 대형주 쏠림 현상 완화될 듯 PBR 낮은 만도·한전기술 유망 △정치-“출격” 원주서 이륙 7분만에 강릉앞바다…“무술년에도 완벽 영공 수호”-文대통령, 새해 첫날 의인들과 해맞이 산행 후 떡국 식사-민주당 중점 법안 101건 중 70건 처리 못해△경제-“종교인 과세 기타소득 분류는 특혜…근로소득세 내고파” 목사가 위헌소송-트럼프發 세제개편 낙수효과…日·EU 성장 파도 이어간다-이주열 총재가 제시한 올 통화정책 과제는….△금융-최종구 “코스닥, 혁신기업 대표 시장” 최흥식 “금융사 지배구조 살펴볼 것”-KB금융 “생보 강화”…ING 생명 인수후보 ‘0순위’-새해 첫달 주담대 금리 ‘年5%대’ 눈앞-전방충돌방지장치 車 보험료 4% 깎아줘요 △산업&기업-“세탁기 관세 너무해”…삼성·LG, 美 설득 총력전-“올 하반기부터 업황 회복” 조선 빅3, 수주 목표 상향-휘발유값 22주 연속 상승…새해에도 기름값 계속 오른다 -삼성·LG ‘美 2017 최고 냉장고·청소기’△산업-한국엔 해명도 늑장…뿔난 ‘아이폰 마니아’ 7만명 집단소송-국유화 방사광가속기 포항공대 위탁 운영-자체 생산, 독점 공급…팟캐스트, 넷플릭스 전략 -대출상품 추천, 범죄 가능성 예측…못하는 게 없는 AI△소비자생활-최저임금 6470→7530원으로…궐련형 전자담뱃세 1247원 올라-강남 신세계면세점 인테리어 공사 착수…7월 오픈 유력 △중소기업·벤처-“소득주도·혁신성장으로 일자리 창출 앞장” 한목소리-중소·벤처 가전상품 판매 공영홈쇼핑, 연 500억 돌파 -시멘트 ‘빅뱅’…레미콘 ‘탈서울’…가구 ‘승승장구’-창업진흥원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 결실…오스테오닉 1호 코스닥 상장 △화통토크-4차 산업혁명 수강 의무화, 창업지원…정부 일자리 창출 노력에 일조하겠다-첫 내부 교수 출신 총장 인성교육·소통에 온 힘 △증권&마켓-새해 증시 ‘상고하저’ 흐름…IT·中소비株 주목을-섀도보팅제도 올해부터 폐지 크라우드펀딩 소득공제 확대-깐깐해진 거래소 심사에…中기업 국내 상장, 8월 이후 올스톱 △증권-대우건설·ADT 캡스 이어…ING생명·코웨이 ‘대어’들 대기-주식형펀드 수익률 3.98% 2017년 마지막 주도 ‘쌩쌩’-“5개월새 대형딜 2건 성사…새해 진면목 보여줄것”-반도체·유화 ‘맑음’…조선·면세점 ‘흐림’△문화&스포츠-세종대왕 즉위, 노량해전, 발해 건국…역사 속 무술년은 ‘변화의 해’였다 -수호·의리의 상징…“개 짖는 소리에 묵은해 재앙이 나간다” △스포츠-평창올림픽·월드컵·아시안게임…‘스포츠의 해’가 떴다-무술년 스포츠 무내 빛낼 개띠 스타는-절반 돈 평창 성화, 포항 호미곶서 해맞이 △사람&나눔-“올해 침체된 씨름판 뒤집기 한판 들어갑니다”-한미약품 오너 2세 나란히 승진-“불확실성 커진 금융산업, 4차산업혁명이 기회”-손태승 우리은행장 “소통 기회 확대…올해 1등 금융사로 도약”-서울 첫 女 소방서장급 탄생 이원주씨 4급 소방정 승진 △오피니언-기업경영에 공동체정신 필요하다-무술년 새해 기자의 다짐-결자해지 실천한 ‘영원한 현중인’ △부동산-규제폭탄에도 강남불패 지속…입주물량 쏟아져 전셋값은 안정-새해 첫주 전국 6곳 모델하우스 열고 마수걸이 분양-복부인 때문?…아파트 3채이상 소유, 여성이 더 많아 △사회-아버지 억대 빚 떠안아 8년 만에 수렁 탈출…“이젠 내 꿈 이뤄야죠”-‘새해 인사에 감동 더합니다’…카톡 대신 손수 연하장 쓰는 사람들-김승연·구본무·허창수·조양호 회장 11일 朴 전 대통령 재판 증언대 선다-올해 국가공무원 6106명 공채-잠실종합운동장에 ‘뮤직스타 존’ 조성
2017.12.31 I 원다연 기자
文대통령 무술년 새해맞이 “일반 국민과 해맞이 산행 후 떡국으로 식사”
  • 文대통령 무술년 새해맞이 “일반 국민과 해맞이 산행 후 떡국으로 식사”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도전하는 내일, 사람을 향한 꿈’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일 일반 국민들과 해맞이 산행 후 식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 무술년 새해를 맞는다. 이어 2일에는 청와대에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3일에는 산업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새해맞이 키워드는 우리 주변의 보통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뽑힌 사람들과 해맞이 산행에 나선다. 이후 의인들과 떡국을 먹으면서 무술년을 맞을 예정이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정부가 탄생한 만큼 일반 국민들과 함께 하는 산행과 식사를 통해 집권 2년차의 각오를 다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관, 순직 유가족 자녀, 평창올림픽 관련 책임자들, 동남아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에게 신년인사를 겸해 전화통화도 할 예정이다. 2일에는 각계 대표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규모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분주한 상황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계의 개별 신년인사회에 모두 참석하는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 이 자리에는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원로,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5.18 기념식 참가자, 초등학생, 재래시장 상인 등 특별초청 국민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번 신년 인사회는 문 대통령의 인사에 이어 특별영상 상영, 문화공연, 주요 인사들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경제계 참석자들의 면면도 관심을 모은다. 우선 대기업 중 삼성·현대차·SK·LG 등 4대그룹 총수와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윤부근 부회장, SK는 최태원 회장이, LG는 구본준 부회장이 참석한다. 현대차에서는 정몽구 회장 또는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제단체 대표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이하는 새해에는 무엇보다 경제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도 예정된 만큼 부동산 가격 안정,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등의 분야에서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도 절실한 상황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해 ‘국민성장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하면서 “2018년에는 최저임금 연착륙, 혁신성장 주요사업 추진, 엄정한 공정거래 관련 법집행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에는 산업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 곳에서 관련 산업 동향을 청취하고 행사 참석자와 각 산업부문에 희망이 깃들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2017.12.31 I 김성곤 기자
"손해보험업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高부가가치 개척해야"
  • "손해보험업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高부가가치 개척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용덕(사진) 손해보험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가치창출과 고부가가치 시장개척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불확실한 미래와 도전과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다가오는 기회와 위험에 대비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글로벌트렌드에 맞춘 변화를 주문했다.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사이버 리스크, 의료사고, 생산물배상책임 등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척하고, 선진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반려동물보험의 국내시장 저변 확대에도 힘쓰자고 말했다. 웨어러블(wearable)기기와 연계한 헬스케어 분야에 민간회사 참여 확대 및 진입규제 완화도 요구했다. 보험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회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둘째, 손해보험의 공익적 가치 제고를 주문하며 자동차보험 정상화를 위해 음주운전자 사고부담 현실화, 한방진료비 정상화 등을 지적했다. 교통사고시 병원에서 보험회사로 환자의 입통원 사실을 통지하도록 관련 법률 개정도 요구했다. 셋째, 보험사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 17 도입에 맞춰 2021년에 새로운 지급여력제도인 K-ICS의 적용 시 보험사 재무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감독당국과 소프트 랜딩(soft-landing)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험사기 분석 및 적발 프로세스를 첨단화하고, 보험사기로 누수된 보험금이 환수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마련도 강조했다. 넷째, 소비자 신뢰 제고를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과장광고를 줄이는 자체 점검 프로세스를 확립하자고 말했다.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 강화, 실손의료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 등도 보험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춘추시대 학자인 좌구명(左丘明)의 국어(國語)에 ‘화실생물 동즉불계’(和實生物 同則不繼)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손해보험 산업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화실생물 동즉불계는 다른 것이 만나서 조화를 이루면 만사 번창하나,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한 쪽으로만 치우친다면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뜻이다.
2017.12.31 I 김경은 기자
AI시대 오디오콘텐츠 플랫폼 생존법..넷플릭스 전략
  • AI시대 오디오콘텐츠 플랫폼 생존법..넷플릭스 전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중화로 개화기를 맞은 국내 오디오콘텐츠 업체들이 자체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플랫폼 역량 강화에 나선 것. 인기 높은 자체작을 독점 공급해 가입자를 유치하는 넷플릭스의 전략과도 같은 맥락이다. 음원 외 오디오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 플랫폼 업체들의 올해 움직임도 부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발주자 “우리 콘텐츠로 저변 넓힌다” 올해 2월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 NHN벅스에서 시작한 팟티는 초창기 ‘쉽게 만드는 팟캐스트 플랫폼’을 지향했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녹음해 올리는 사용자환경(UI)를 강조했지만, 선두 업체 ‘팟빵’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7월 팟빵이 자사에서 호스팅되는 팟캐스트의 RSS(공유주소)를 끊으면서 팟티는 독자 생존의 길을 걸어야 했다. 그때까지 팟티는 팟빵의 RSS를 받아서 자신의 플랫폼에 소개하고 서비스했다. 이런 팟티의 최근 대표작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다. 팟티는 지난 11월부터 영상과 음성 팟캐스트로 ‘다스뵈이다’를 서비스하고 있다. 유튜브 외 팟캐스트 플랫폼으로는 팟티가 유일한 ‘다스뵈이다’ 플랫폼이다. 다스뵈이다 대표 이미지올해 상반기까지 팟티에 직접 업로드하는 팟캐스트는 1000여개로 팟빵의 10분의 1에도 못미쳤지만, 최근에는 3200개로까지 늘었다. 다스뵈이다 등 인기 팟캐스트 채널은 구독자 수가 2만명이다. NHN엔터는 지난 12월부터 팟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음성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다. NHN엔터 관계자는 “향후 다른 AI 스피커 업체들과도 협업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오디오콘텐츠에만 향후 5년간 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월 오디오클립을 시작했다. 오디오클립 또한 기존 팟캐스트와는 ‘다르다’는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막말과 욕설 등도 허용되는 팟캐스트와 달리 오디오클립은 정제된 지식 콘텐츠를 지향한다. 시사와 정치 등 민감한 영역을 서비스하지 않는 대신 인문 분야, 책 등에 있어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전문가나, 출판사 등과 직접 제휴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국내 대표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은 2016년부터 자체작을 늘려왔다. 직접 출연진을 섭외하고 제작 공간을 마련했다. 팟빵에서만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 채널만 20개다. 인기 채널은 구독자 수가 7만을 넘는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오디오콘텐츠 시장은 계속 성장한다 AI스피커 보급으로 팟캐스트 등 오디오콘텐츠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미국인터넷광고협회(IAB) 예상치에 따르면 올해 팟캐스트 시장 규모는 2억2000만달러(약 2350억원)다. 전년 대비 85% 늘어난 액수다. IAB는 음성으로 전달되는 디지털 오디오 광고 형식이 창출한 시장이 11억달러(2016년 기준)라고 추정했다. IAB는 출퇴근자들에 광고가 노출되길 원하는 중소 규모의 회사가 광고주라고 전했다. 실제 네이버 오디오클립 보고서에 따르면 오디오클립 앱 사용 시간은 오전 8시가 가장 많았다. 사용자들의 음성 명령 빈도도 늘어날 전망이다. AI스피커와 손쉽게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음성이기 때문이다. 미국 인터넷마케팅 연구기업 컴스코어(comScore)는 전체 검색의 50%가 음성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7.12.31 I 김유성 기자
류영진 식약처장 "국민 공감하는 정책 원년"
  • [신년사]류영진 식약처장 "국민 공감하는 정책 원년"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분야 관계자 여러분!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지난 한 해 우리 식약처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 한 해가 저물고 무술년(戊戌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고사랑과 건강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대한민국은 실로 ‘격변’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비단 정치 상황 뿐 아니라, 사회 각계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뚜렷했던 한 해였습니다.이에 반해, 먹거리, 생활안전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해서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기도 했습니다.사회 전반적으로는 ‘건강수명 100세 시대’가 체감될 만큼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으며,1인가구 증가 등 소비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습니다.제약산업 등 의료환경 측면에서는 AI로 상징되는 기술 발전과 더불어,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새해에도 우리 식약처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과학적인 위해평가와 허가심사, 안전감시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다시한번 가슴에 새기고 정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이러한 뜻에서, 저는 금년 한해를 ‘국민과 함께하는 식약처, 국민이 공감하는 식·의약 정책’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식·의약 안전의 기본을 책임지는 주춧돌’, 그리고 ‘생활 속 안심 파수꾼’ 역할로 국민 속에 든든히 자리잡는 식약처가 되겠습니다.이를 위해, 식약처는 다음 네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새해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첫째, 먹거리 안전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먹거리 안전은 ‘나라다운 나라’의 기본입니다. 먹거리가 불안하면 우리 사회의 신뢰가 무너집니다.지난해 문제가 되었던 계란과 닭고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안전한 제품만 유통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가정용 계란은 식용란 선별 포장업을 통해서만 공급하고, 산란일자와 사육환경을 난각에 표시토록 할 계획입니다.농·축·수산물에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을 많이 쓰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식중독균에 대한 추적도 강화하겠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대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서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도 사전에 대비하겠습니다.사회 전체적으로 외식이 증가하고 혼밥·혼술이 등장하는 추세에 맞춰, 맞춤형 안전관리를 추진하겠습니다.지난해부터 시행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활성화하고인터넷 판매 식품에 대해서도 꼼꼼히 들여다 보겠습니다.또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어린이뿐 아니라 어르신 등의 급식수준도 개선하겠습니다.특히 수입식품은 현지 공장에 가서 직접 확인하고, 위해한 제품은 수입·통관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둘째, 의료제품의 공공성을 확대하겠습니다.신종 감염병이나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해 국가 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국내 백신의 자급화도 지원하겠습니다.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료제품이나 허위·과장 광고는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부작용 모니터링과 위해제품 회수·추적도 강화하겠습니다.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의료용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를 의무화하고, 차세대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의약품 전주기 통합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셋째, 생활 속 유해물질과 제품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어린이 젖병과 같은 인체영향제품과 유해물질에 대해 통합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유해물질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하겠습니다.식품과 화장품 분야에 국민청원 안전 검사제를 도입하고, 검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생리대 전성분 표시를 도입하고 위생용품 관리체계도 법 시행에 따라 새롭게 개편합니다.국민의 관심이 높은 담배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과 공개도 실시하겠습니다.넷째, 정부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첨단 의료제품에 대한 새로운 규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첨단바이오의약품, 융·복합 의료기기는가능한 한 빨리 허가되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안전과는 무관한 절차적 규제는 적극 완화하겠습니다.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의약품 품질 고도화 시스템(QbD) 구현 등 제약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조성도 지원하겠습니다.국제 의약품 규제조화 위원회(ICH),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 등 가입 성과를 바탕으로,글로벌 시장 진입장벽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새해는 인류와 가장 친밀한 동물인 ‘견공’의 해입니다. 식약처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가장 가까이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이 공감하는 식·의약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난 한해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 바라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고,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12.31 I 박경훈 기자
김상곤 “수능 포함 대입개혁안 8월 마련”
  • [신년사]김상곤 “수능 포함 대입개혁안 8월 마련”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18년 신년사를 통해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대입 개편안을 8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9일 “유아에서 대학까지 국가의 교육 투자를 확대,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겠다”며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청년세대의 어려운 삶에 희망이 비추도록 대학 등록금과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면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시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고도로 첨단화되는 사회는 우리에게 이전과는 다른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쟁만능의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행복하게 협력하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시행 첫 해를 맞아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 고교체제 개편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수능개편을 포함한 대입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복잡한 대입전형은 단순하게 바꾸고, 입시는 공정하게 관리하도록 필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수능시험을 포함한 새 정부의 대입중심 교육개혁방안 또한 8월까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통하는 교육부가 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회부총리로서 사회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자치와 분권에 기반한 교육자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교원과 학교가 교육혁신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과 교육부 직원 여러분!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입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국민이 꿈꾸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희망과 평화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새 정부의 첫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서, 우리 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고치고 새로운 교육비전이 담긴 교육정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교육부는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사명 하에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18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을 전액 국고로 지원하고, 국․공립대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국가장학금을 확대해 소득 4분위 학생들까지 반값등록금이 지원되도록 예산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고통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국공립유치원 40% 확보를 약속하는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출발선에서부터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소외된 아이들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교육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초중등교육 분야에서는 경쟁 위주의 교육을 완화하기 위해,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의 동시선발을 시작하도록 제도개선을 했고, 획일적인 고교교육을 극복하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를 발표했습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대학의 자율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양적 조정 위주의 획일적인 구조개혁 평가를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으로 개선했습니다. 대학 재정지원도 일반재정지원사업과 특수목적지원 사업으로 단순화하고, 자율적 학사운영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개선하여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시도교육청과의 소통을 위한 ‘교육자치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백년지대계 교육을 준비하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도 출범하였습니다. 신뢰와 협업에 기반한 교육 거버넌스를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2018학년도 수능을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극복해 낸 것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 정부의 교육철학과 국민들의 공감대가 맞닿아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어려움을 참고 정부를 믿어주신 수험생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가족과 교육부 직원 여러분!급격한 변화의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시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고도로 첨단화되는 사회는 우리에게 이전과는 다른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벌어진 교육격차는 또다시 사회양극화를 가져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16년 175만명이던 고등학교 학생 수가 ’22년 122만명으로 31% 이상 급감하는 등 국가의 성장 잠재력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미래의 위기를 해결하는 답은 ‘교육’에 있습니다. 사회 변화를 선도하고 국가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에, 사람을 잘 키워야 나라가 발전합니다. 교육부는 이 중대한 시기에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모든 아이를 우리 모두가 함께 키우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책임, 미래, 소통’의 세 가지 핵심을 바르게 정립하고자 합니다.먼저,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아에서 대학까지 국가의 교육 투자를 확대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겠습니다.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2020년 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실현을 위한 추진방안을 마련하며, 청년세대의 어려운 삶에 희망이 비추도록 대학 등록금과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어려운 환경의 대학생들도 다양한 도전과 글로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파란사다리 사업을 최초로 시행하고, 중소기업 취업 희망 대학생에게는 학비를 지원하는 등 희망사다리 복원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경쟁만능의 산업사회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행복하게 협력하는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고교학점제 연구ㆍ선도학교 시행 첫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운영모델을 발굴하고, 고교서열화를 해소하기 위한 고교체제 개편도 단계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혁신학교는 시도교육청별 혁신학교 자체 운영계획을 존중하고 행재정적 지원은 확대하되, 간섭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복잡한 대입전형은 단순하게 바꾸고, 입시는 공정하게 관리하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수능시험을 포함한 새 정부의 대입중심 교육개혁방안 또한 8월까지 준비하겠습니다.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립대 고유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사학법인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건전사학을 육성하며, 평생직업교육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셋째, 소통하는 교육부가 되겠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회부총리로서 사회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자치와 분권에 기반한 교육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교원들과 학교가 교육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가족과 교육부 직원 여러분!우리 교육은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교육은 사람 중심의 교육이어야 합니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삶을 바꿉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꿈을 실현시킬 모두에게 같이 주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변화시켜나가는 여정에 국민 여러분의 힘을 보태어 주십시오. 저 또한 언제나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며 함께 할 것임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가족, 이웃과 더불어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
2017.12.29 I 신하영 기자
자동차 무선충전 시대 열린다..지하철 와이파이 100배 빨라져
  • 자동차 무선충전 시대 열린다..지하철 와이파이 100배 빨라져
  • [이데일리 김현아 조용석 기자] 소형 전기차도 스마트폰처럼 무선 충전이 가능해진다.주로 음성위주 주파수공용통신(TRS)망을 이용했던 산업현장도 이통3사가 쓰는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자가망을 구축할 수 있고,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가 100배 빨라진다.28일 열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 신산업·생활 주파수 공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것으로 △신산업 △스마트공장△사회인프라△개인생활 등 4개 분야에 대한 2020년까지의 구체적인 산업·생활 주파수 정책 방향이 담겼다.산업·생활 주파수란 이통사나 공공기관, 위성 등이 아닌 자율자동차, 드론, 로봇 같은 신산업이나 제조현장 유독물질 관리, 크레인 충돌방지 등의 목적으로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주파수와 와이파이 공유기, 전자레인지,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가정내 가전기기나 지하철 와이파이 백홀, 스마트 가로처럼 사회 인프라에 쓰이는 주파수다.눈에 보이진 않지만 이용중인 총 주파수(44.2GHz)의 약 74%(32.8GHz)가 산업·생활 주파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신경망으로서의 기능이 더 커진다.◇자율차 센서용 , 자동차 무선충전 주파수 등 보급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센서가 고도화된다. 현재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차량 충돌방지 센서용 주파수(77-81㎓) 기술기준을 마련해 2020년 완전자율주행(운전자 개입 없이 위험상황도 자동차 스스로 회피)상용화를 돕기로 했다.서울대공원과 구미에서 운행 중인 무선 충전 버스에 이어, 소형 전기차도 주차 중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주파수가 공급된다. 소형자동차 무선충전 주파수는 2019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19)에서 확정되며, 국내도 이를 고려해 분배한다.IoT로 제조·안전·복지·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900㎒/2.4㎓대역에 집중된 저전력·근거리용 IoT 주파수 수요를 분산하고, 5㎓대역 내 출력 상향과 주파수 추가 공급도 추진된다.25㎏이상 중대형 무인항공기의 안전 운행을 위해 제어용 주파수의 채널수는 4배 확대하고, 택배, 산불감시 등에 드론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저고도 소형 드론 제어 전용 주파수도 분배된다. ◇산업용 IoT 주파수 공급..스마트공장 자가망, TRS에서 LTE로고신뢰 산업용 IoT 주파수가 공급된다. 새롭게 공급되는 면허대역 IoT 주파수를 이용하면 스마트 공장 내 신뢰성 높은 IoT 자가망을 구축할 수 있다.비면허 대역에서도 LTE 기술 활용이 가능해진다. 산업현장 자가망은 주로 음성통신 위주의 TRS였지만, 비면허대역 LTE자가망을 활용하면 스마트 공장에서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해진다.인공지능(AI) 로봇이 제조현장에서 활용되도록 제어 및 충돌방지 주파수도 공급된다.◇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100배 빨라지고, 스마트폰 원격 충전 가능해진다지하철 와이파이에 여러 이용자가 동시 접속해 영화·게임 등을 빠른 속도로 즐기기 위해서는 고용량 데이터를 인터넷망에서 수신하는 무선 백홀(Backhaul) 시스템의 속도가 빨라야 한다.이를 위해 정부는 1Gbps이상의 고속 백홀 구축이 가능한 광대역 주파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국장은 “현재 서울지하철 8호선에서 25Hz 대역을 이용한 초고속 무선을 실험 중이다. 2018년 4월에 시범서비스 시작으로 2020년까지는 지하철 전 구간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원격 충전용 주파수를 공급해 배터리 걱정 없이 원격충전할 수 있게 된다.수m 떨어진 충전기가 원격으로 전력을 보내면 스마트폰, TV, IoT센서가 해당 전기 에너지를 수집하는 모델이다. 원격 충전용 주파수 공급과 기술기준 마련을 통해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무전원 IoT센서 개발도 촉진될 전망이다.
2017.12.2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男도 애봐라…유급 출산휴가 3→10일 늘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男도 애봐라…유급 출산휴가 3→10일 늘려-체인지코리아 4부 ② 저출산·양극화를 막아라. 복지 확대 외치다 10년 허송세월-가상화폐 열풍에 몸살 앓는 코스닥-“매달 주는 상여금, 최저임금에 포함해야”△줌인&-간이식 수술 앞두고…“투명한 태광 만들겠다” 결연-차기 농협은행장에 이대훈 낙점△블랙홀된 가상화폐-코스닥도 던지고 금도 파는데…가상화폐는 日 10조 거래 광풍-가상화폐 vs 코스닥, 수수료 비교해보니-‘규제 사각지대’ 거래소 리스크까지 감수하는 투자자들△저출산 문제 해결, 지금이 골든타임-아빠에게 육아휴직 급여 월200만원…‘워킹맘 사직서’ 없어질까-‘아이 가지면 쉬세요’…임신부도 육아휴직. 정부 ‘임신·출산 이유 경력단절 없애겠다’△체인지코리아-늘지 않는 출산, 혜택 없는 자영업자…핀셋 정책으로 복지 효율성 높여라-“복지예산 OECD 절반…GDP 15%까지 늘려야”-“돈 보다 내용이 중요…저출산 원인은 교육제도”△오늘 이재용 항소심 결심공판-‘0차 독대’ 공소장, 어떤 일 있었는지 내용 없어…“법리에 따라 판단해야”-리더십 공백 10개월…‘내우외환’ 삼성-1심서 8시간 걸린 피고인 신문, 길어지면 구형 내일로 미룰 수도△정치-文대통령 “저출산대책 이제껏 실패…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강경화 “위안부 합의, 소통 부족”-[현장에서]여야, 도돌이표 네탓 공방…‘지겹다 지겨워’-“K-9 자주포 사고, 장비 오작동 때문”△경제-구미 ‘수출효자 IT’에 웃고…울산 ‘조선 불황’에 울고-원·달러 환율, 2년 8개월 來 최저치-[현장에서]비트코인 천정부지…신기루 같은 ‘탐욕경제’△금융-인천, 車보험 손해율 83.4%…2년 연속 최고 ‘오명’-불법금융 제보·신고 모바일로 쉽게 하세요-신한금융, 계열사 고유자산 46조원 통합관리-DGB금융, 박인규 회장과 경쟁했던 임원 3명 퇴진시켜△산업&기업-5개월 기다림 끝에…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사업재편 빨라진다-현대오일뱅크 IPO…현대重그룹 사업재편 마무리 돌입-KAI ‘수리온 경찰헬기’ 3대 추가 수주-LG전자 모든 제품에 ‘AI’ 적용 추진-현대차 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연내 완료”△산업·소비자생활-CJ 선택과 집중…식품·물류 두 날개 ‘글로벌 근육’ 강화한다-설 대목 미리 챙기는 유통가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러시-정부 인터넷 속도 조사, 기가급은 공개하고 메가급은 ‘쉬쉬’-휠라 운동화 ‘코트디럭스’ 100만족 판매△중소기업·바이오-2017 中企 결산 ① 제약바이오. 셀트리온·삼성바이오 ‘원조 잡는 복제약’ 美·유럽 잇단 진출 기세-터닝메카드 대회 ‘3만명 인파’ 운집-홍종학 “350만 중기·소상공인 수호천사 되겠다”-코웨이, 물 연구원 26명 ‘워터 소믈리에’로 탄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전 부문별 CEO 10명 늘리고…신재생에너지 사업땐 단가 확 낮출 수 있어-“유가 따른 원가연동제 정부의 인상 부담 줄여”-“신속·효율성보다 멋·맛 추구하는 시대올 것”…‘아날로그 반격’△IR라운지-IBK기업은행. 中企 대출 규모 전체 78%…‘가계대출 규제’ 끄떡없어요-애널리스트 시각. 은행업 규제 강화에도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근로자 자녀 양육부터 청년창업 지원까지…든든한 ‘中企 버팀목’△증권&마켓-‘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막차’ 여의도 한투증권 영업점 가보니. “어떤 펀드 들까요”…상담대기에만 1시간 북새통-제넥신·한올 연말 ‘수주 잭팟’. “바이오株 내년이 더 기대된다”-거래소 “행복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나눠요”△증권-코스피 2500, 코스닥 800 찍자…주식형펀드 수익률 20% 신바람-한투증권 연금저축계좌 ETF 매매 서비스 개시-‘신과 함께’…유니온과 함께 웃을까-교직원공제회, 유럽최대 물류회사 투자금 400억 회수△문화&스포츠-평범한 그녀 ‘페미니즘’에 열광. 시대 앞선 狂馬 ‘마광수’ 떠나고-‘블랙리스트·한한량’에 활기 잃고 ‘관객 200만’ 뮤지컬에 활로 찾아△2017년 한국 스포츠 10대 뉴스-올림픽성화 30년 만에 한국 오고…이승엽 전설되어 떠나다△사람&나눔-박두용 신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권한 가진자가 책임지는 게 안전의 기본원칙”-원로 극작가 하유상씨 별세…항년 89세-5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 250억 전달 현대차그룹의 나눔은 계속 달린다-“어려울수록 함께 멀리 갑시다”…한화, 나눔경영 실천-‘복싱전설’ 파키아오, 서울시 글로벌 대사 됐다-“파벽비거의 정신으로 틀깨고 체질개선해야”-박성훈 모간 회장 ‘상생경영 대상’…조태권 광주요 회장 ‘가치장조부문’ 수상△오피니언-중국에겐 순진무구한 한국-[특파원의 눈]中공산당의 크리스마스 몽니-[기자수첩]제천 화재 소방관들을 위한 변명△부동산-강남 부자도 눈독들인 한강·남산 조망권…“매물 없어서 못팔 정도”-내년 44만가구 입주폭탄…역전세난·깡통주택 우려-성루 은평·송파·강서구 빌라 밀집촌 재정비한다△사회-장애인은 비상사태 나도 민방위대피소 못 간다-항생제 내성균, 영양주사제서도 검출.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보류-인천공항공사 3000명만 직접고용-우병우, 구속 10일 만에 적부심 청구-‘제천 화재’ 건물주·관리인 구속영장신청
2017.12.26 I 박경훈 기자
신한카드, 국내최초 초개인화 서비스…신한FAN ‘통합 플랫폼化’ 추진
  • 신한카드, 국내최초 초개인화 서비스…신한FAN ‘통합 플랫폼化’ 추진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4일 을지로 신사옥 파인에비뉴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의 창업 선포식’을 갖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임 사장은 ‘우리 자신을 뛰어넘는 혁신과 진화’를 의미하는 제2 창업 키워드로 ‘Beyond X(비욘드 엑스)’를 제시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카드가 국내 최초로 시도한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통합 플랫폼 구축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카드론 금리 인하 압박 등으로 실적 약화를 겪는 카드사의 미래 먹거리가 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한카드의 초개인화 서비스는 개별고객의 소비패턴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주변 맛집, 트렌디한 커피숍, 비슷한 연령대가 선호하는 쇼핑점 등을 추천하고 할인·적립서비스까지 챙길 수 있다. 결제도 스마트폰 상단에 떠있는 알림바로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2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리뉴얼된 ‘신한FAN(판) 2.0’ 오픈 이후 불과 보름 만에 50만명이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모바일 고객 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데이트 실시 고객수도 340만명에 달한다.초기 일일기준 2만5000명 수준이던 추천이용 회원 수는 최근 4만명으로 약 38% 급성장했다. 은행·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의 리워드가 종합된 판클럽 서비스의 경우도 하루 3만5000명의 방문 고객이 4만8000명으로 35%나 증가했다. 개편 전과 비교하면 서비스 방문 고객수가 2배 이상 늘었다.신한FAN(판) 개편 전과 후. [사진=신한카드 제공]연간 결제금액 7조원대, 900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생활 플랫폼 ‘신한FAN’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의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 빅데이터 기반 UX(Data-Driven UX)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개개인별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이번 개편을 주도한 신한카드 UX(User Experience·사용자경험)팀 관계자는 “고도화된 AI 알고리즘 기반 맞춤형 혜택과 주요 메뉴 기능을 DIY형으로 제공하는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AI 기반의 추천 혜택이 고도화될수록 가맹점, 카드상품 등 개인화된 서비스 이용 고객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가입과 카드등록을 분리해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가입단계가 줄었고 정보 접근성도 3단계 축소됐다. 통합 로그인을 적용해 앱 어느 곳이든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접근이 가능하고 로딩시간을 6.1초에서 4.4초로 단축해 앱 성능을 30% 이상 개선했다. 결제시간도 6.2초에서 4.4초로 앞당겼다.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의 확장과 모바일금융에 대응하기 위해 각 카드사들이 통합 플랫폼에 관심이 많다”면서 “신한FAN에 많은 공을 들인 신한카드의 앱 개선 사업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신한카드는 올해 AI랩, UX팀 등을 신설하고 경쟁사의 모바일 앱과 차별화하려는 시도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FAN 2.0을 통해 정보의 홍수인 디지털 시대에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확대 적용해 스마트한 소비·여가·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통합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2.26 I 박일경 기자
GPU의 성과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 [기자수첩]GPU의 성과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 GPU 업체 엔비디아의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도시’ 콘셉트의 가상 이미지. 엔비디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오랜 기간 컴퓨팅 기술 발전의 흐름에 함께 해왔다. 원래 PC 산업의 성능 발전을 통한 고사양 흐름을 주도한게 바로 GPU다. 보다 화려한 게임 영상을 더 매끄럽게, 또 더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발전해왔다.그런 GPU 기술은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의 출현에 GPU가 적지 않은 기여를 하며 올해 들어 세상을 뒤집어놨다. 기술의 발전은 GPU가 어느새 기존 CPU(중앙처리장치)가 처리하는 연산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고, 동시에 전력 소모량은 기존 CPU 코어보다 적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기 시작했다. 전기를 적게 사용한다는 것은 서버나 슈퍼컴퓨터 같은 기업용 환경에서 시설 유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이를 바탕으로 AI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빠른 속도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새로운 가상화폐를 창출하는 ‘채굴’ 과정에서 풀어야 할 어려운 수식을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비록 투기에 따른 거품 논란은 있지만, 국가와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화폐를 데뷔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에는 이견이 없다.GPU의 이런 올해 성과는 우리에게 두 가지 시사점을 준다. 우선 더 이상 기존의 크고 무거운 방식이 아니라, 민첩하고 날렵한 방식이 성공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컴퓨터의 첫 등장 이후 계속되던 CPU 중심의 흐름에 반기를 들며 새로운 틈새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둘째는 열린 생태계의 확장성이다. GPU 선도기업인 엔비디아는 ‘젯슨(Jetson)’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부터 지능형 CC(폐쇄회로)TV, 나아가 스마트시티나 산업 현장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솔루션으로까지 역량을 확대해가고 있다.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가는 전략이다.GPU의 발전은 결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민함과 협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할 것을 우리에게 주문하고 있다.
2017.12.26 I 이재운 기자
5G로 TV·車 연결, 증강현실로 건강 관리…스마트시티의 미래 엿본다
  • [CES 2018 프리뷰]5G로 TV·車 연결, 증강현실로 건강 관리…스마트시티의 미래 엿본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새해를 여는 세계 최대 전자산업 전시회 ‘CES 2018’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업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새해 시장을 이끌 최신 제품과 기술의 경연장으로 꼽힌다. TV를 중심으로 한 가전 업계는 물론, 자동차와 IT의 최신 흐름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과 거래 논의가 이뤄지는 장이기도 하다. 키워드는 ‘연결성’과 ‘콘텐츠’, 그리고 ‘데이터’다.◇‘연결의 시대’ 맞은 새로운 콘텐츠 환경CES 2018 주관 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에 따르면 다음달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이번 행사에는 150여개국에서 39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17만여명의 방문자와 7000여개 이상의 언론사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느 때와 같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원에서 3개의 전시관(테크이스트, 테크웨스트, 테크사우스)에 걸쳐 대규모 전시회를 진행한다.화두는 ‘연결성(Connectivity)’이다.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PC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데이터센터(서버)와 통신(5G)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주도하며 연결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를 주도한 인물이다. 이번이 CES 기조연설자로 서는 네 번째 무대로, 5G 이동통신과 이에 따른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다음날 이어지는 기조연설자로는 △짐 해켓 포드자동차 CEO △리처드 위 화웨이 회장이 연사로 나서 각각 미래 교통수단, 모바일 기기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과 5G 등에 대한 발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콘텐츠 업계에서는 TV에 대한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CNN 등을 운영하는 타임워너의 자회사 터너 CEO인 존 마틴과 랜디 프리어 훌루(Hulu) CEO는 ‘TV 다시 상상하기: 훌루와 터너의 대화(Reimagining Television: A Conversation With Hulu and Turner)’라는 세션에서 대담을 진행한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확대와 스마트폰 카메라 발전 같은 영상 콘텐츠 생산·소비 환경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헬스케어·스마트시티..‘데이터 수집’ 신산업 조망 기회전시회장은 크게 △광고·게임 등 콘텐츠 분야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자동차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와 웰니스 등 의료 관련 분야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한 가정 내 환경 분야 △스마트시티, 스마트 에너지 등 사물인터넷(IoT) 분야 △3D프린팅, 패키징 등 제품 디자인·제조 분야 △로봇 등 인공지능(AI) 분야 △e스포츠를 포함한 스포츠 분야 △스타트업 분야 등으로 나뉜다.특히 건강과 관련된 분야가 눈길을 끈다. C스페이스와 스포츠존 공간에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과 스포츠 관련 전시가 이뤄진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운동과 관련된 전시가 마련된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프로스포츠부터 동호인까지 아우르는 최신 기술이 한데 모여 최신 흐름을 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가정 내 IoT 환경인 스마트홈을 비롯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에너지는 이제 개별 기기를 넘어 전체 생태계를 아우르는 IoT의 저력이 보다 구체적으로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여기서 모이는 데이터의 처리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이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자동차·IT 관련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도 사용자의 관여가 필요 없는 레벌4 수준의 기술 시연이 이뤄지는 등 교통수단의 미래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삼성·현대차·LG 수뇌부도 총출동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 수뇌부도 총출동한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각 사업부문장 세 명(김기남 DS부문 사장, 김현석 CE부문 사장, 고동진 IM부문 사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부회장, LG전자의 조성진 부회장과 송대현 사장, LG디스플레이의 한상범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가전이 중심이 되는 자리인만큼 관련 분야 경영진들은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임하고, 다른 인물들은 주로 북미 등지의 거래선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협업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 대규모 전시회에서는 비공개 미팅에서 대형 거래가 최종 성사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CESCES는 지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시카고를 거쳐 197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50주년을 맞이했다. 세계 최초로 컴퓨터용 마우스, 비디오 게임기,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PC), CD-ROM, HD TV 등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전자산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자동차 업계까지 대거 참여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17.12.26 I 이재운 기자
②'사오정' AI스피커 안돼…포털-통신사 사업모델 온도차
  • ②'사오정' AI스피커 안돼…포털-통신사 사업모델 온도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마트폰 음성비서와 AI스피커를 둘러싼 기업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비즈니스모델(BM)을 두고도 온도 차를 보이고 보고 있다.텍스트 기반 검색을 제공했던 인터넷 포털들은 대화형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음성 검색 시대에도 왕좌를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고,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은 음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검색 시장에서 인터넷 포털을 뒤쫓고 있다. 2020년이 되면 전체 검색의 50%가 음성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등 검색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전부 AI 플랫폼이라 부르나 AI스피커를 대하는 입장은 차이가 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타이핑하지 않고 질문하는 시대’에 생존이, 삼성전자에는 스마트폰의 기능 고도화가, SK와 KT에는 미디어(IPTV) 같은 기존 서비스 고도화가 최대 화두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검색 시장 춘추전국 시대…네이버 ‘대화 엔진’ 고도화작년 5월 구글I/O 기조연설에서 순다 피차이 CEO는 구글의 모바일 검색 중 20%가 음성 검색이라고 공개한 바 있으며, 영국의 경제 매체 캠페인은 컴스코어(comScore) 자료를 인용해 2020년에는 전체 검색의 50%가 음성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커머스기업 아마존의 ‘알렉사’는 출하량 기준으로 전세계 AI스피커 시장의 67%를 차지하고 있고, 구글(알파벳)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삼성전자 ‘빅스비’가 서비스되고 있다.국내에서도 네이버 ‘프렌즈(U+우리집AI와 동일)’, 카카오 ‘카카오미니’, SK텔레콤 ‘누구’, KT ‘기가지니’을 선보이며 경쟁하고 있다.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전세계 AI스피커 사용률은 2016년 5.8%에서 2017년 13%로 급등한 데이어, 2019년엔 18.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한경쟁 속에서 검색 강자들은 ‘대화 엔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강인호 네이버 서치 리더는 “AI스피커에서 달라진 게 대화엔진”이라며 “대화의 문맥을 이용해 다음 질문에 대해 맥락을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 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매일 3억 건 이상 처리되는데, 어떤 단어를 이야기하면 동요하고 또 그렇지 않은지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고 부연했다.음성 검색 마이크 아이콘. 네이버는 AI스피커외에도 네이버앱에서 별도 아이콘을 누를 필요 없이 ‘안녕 네이버’ 등과 같은 호출명으로 음성 검색을 실행할 수 있는 ‘음성 검색’ 서비스를 12월 22일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 제공◇단순 검색에서 ‘행동’으로…통신사들 ‘홈은 우리가 강자’자체 AI플랫폼을 구축하느냐(SK텔레콤·KT),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하느냐(LG유플러스)는 갈리지만, 통신사들은 IPTV와 사물인터넷(IoT)의 강점을 AI스피커 2차 대전에 적극활용하고 있다.AI스피커를 자사의 IPTV를 켜고 끄거나 채널이나 주문형 비디오(VOD)를 검색할 때 이용하기도 하고, 조명·스위치·플러그·에어컨·가습기·공기청정기 등 집안에서 자주 사용되는 IoT 제품을 스피커와 연동해 말 한마디로 여러 개의 기기를 작동하는 것이다. 통신3사는 이미 건설사들과 제휴해 분양 단계에서부터 AI스피커와 홈IoT를 미리 집어 넣은 스마트 아파트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AI스피커의 음성 인식 자체가 검색인데 그것만으로는 네이버나 카카오(다음) 등과 겨루기 쉽지 않다”며 “검색 말고 소비자들이 스피커에서 요구하는 ‘브래드피트 영화 찾아줘’, ‘불꺼 줘’ ‘아파트 관리비 얼마지?’ 같은 명령을 이행하는 행동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9월 18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김장기 SK텔레콤의 IoT사업부문장(사진 왼쪽)과 최병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에 나서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이지스의 관리비청구시스템간 연동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은 누구에게 “아리아, 이번 달 관리비가 얼마지?”라는 간단한 질문만으로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SK텔레콤한편 현재 AI스피커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뮤직’이다. 하지만, 멜론이나 지니뮤직 같은 음원 서비스 회사들은 고객을 늘리거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지만 AI스피커 입장에선 비용일뿐이다. AI스피커에 광고를 붙일 수 있는 게 아니고, 고객의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음악 자체를 트는 일이 화두다.현준용 LG유플러스 AI사업부장(전무)은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이용한 AI스피커(U+우리집AI)에는 네이버뮤직과 (LG유플러스가 2대 주주인)지니뮤직, 모두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어디랑 제휴해서 더 많이 수익을 내느냐가 아니라 더 빨리,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서비스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KT의 ‘기가지니 아파트’ 플랫폼이 적용된 AI 아파트는 음성을 인식해 집 안팎을 제어한다. 사진=KT
2017.12.26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기 좋다는데…살림살이 좀 나아졌습니까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다음은 2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경기 좋다는데…살림살이 좀 나아졌습니까-질 낮아진 일자리가 물가까지 낮췄다-AI 스피커, 음성 검색 다음은 ‘행동파’ 시대-또 자격 미달 담배 軍 입찰 국내법 무시하는 日 JTI△줌인&-“머잖아…비트코인 1000달러 이하로 추락”-“여러 종교가 함께 성탄 축하 뜻깊어 국민 생명·안전 지키려 노력해가자”-“네이버·카카오 AI 스피커 합종연횡 가속화”△Change Korea-최저임금 인상에 기업 부담 가중…속도 조절해 ‘고용 한파 부메랑’ 막아라-“J노믹스 본궤도…경제정책 방향 전환 내년이 진짜 시험대”△‘CES 2018’ 개막 2주 앞으로-TV·車 연결, 증강현실로 건강 관리…스마트시티의 미래 엿본다-크기가 기술…TV 더 크게, LED 더 작게-“자동차가 스마트시티 주인공 될 것”△저물가 미스터리-경기 반등에도 물가 둔화, 왜…고령화·기대 인플레 약화·아마존 효과-“경제 성장해도 임금 안 올라”…美·日도 저물가 골머리-‘물가상승률 1.3%라고?’…체감물가는 2.5%다△특파원 리포트-‘회색 코뿔소 中경제 덮칠라’…시진핑 2기, 3년간 3경원 부채와의 전쟁-‘習 50년 절친’ 류허, 내년 3월 부총리 선임△정치-국회 ‘원포인트 본회의’ 열어도…법안처리 증가율 곤두박질-국민의당 全당원 투표, 분당 신호탄?-유엔 대북제재 직후…美정찰기 또 한반도행-김정은 신년사에서 ‘핵무력 완성’ 강조할 듯△경제-‘CJ헬로·하나’ 인수 조건부 승인…영토확장 나서는 유료방송-‘노후 선박 교체작업’ 정부, 1250억 지원-내년 물가 최대 변수는…16.4% 뛰는 최저임금-北도발 잠잠해지니…‘국가 부도 위험’ 반년 만에 최저치로△금융-메리츠화재가 새삼 부러운 보험업계-우리銀 동남아 지점 7개 신설 글로벌 네트워크 300곳 돌파-이대훈, 취업심사 통과…차기 농협은행장 유력-가상화폐 규제 불똥 튄 카드사…‘포인트 맞교환’ 중단△산업&기업-벽걸이 TV와 환상 하모니…삼성·LG ‘프리미엄 사운드바’ 볼륨 업 경쟁-1억 시간 사용해도 ‘쌩쌩’…LG 자율주행차 부품 국제 인증-中 사드 보복에…아반떼, 글로벌 판매 순위 미끄럼-트럼프 취임 후 美 ‘고율 반덤핑 관세’ 늘어-중소기업 절반 이상 “내년 매출 올해보다 늘 것”-폴리실리콘 가격 ‘쑥쑥’…태양광업계 ‘쨍쨍’△산업-‘사오정’ AI 스피커 안돼…대화 엔진 업그레이드에 사활-웹툰 데뷔 무대 넓힌다 KT ‘케이툰 리그’ 활성화-자신감 ‘업’ 韓게임, 아시아 넘어 북미·유럽시장 겨냥-IPTV 성장 효과…유료방송 가입 3000만회선 돌파△소비자생활-지키려는 자 VS 뺏으려는 자…담배사 ‘군 PX 쟁탈전’-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3년 만에 매출 1500억 돌파-새해 물들일 色, 울트라 바이올렛-왕홍·中 개별관광객·동남아…면세점 생존 전략△증권&마켓-4차산업·게임株…무술년 빛낼 황금株-‘음원 독주’ 로엔 방탄소년단 덕…대장株 미리 ‘찜’-‘저가 매수’ 나선 중소형주펀드, 컴투스·휠라 담았다△증권-스마트 빌딩이냐 아니냐 따라 가격차 크게 벌어질 것-車 전장업체 ‘디에이치…’매각 내달 1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현대차 실적 부진, 부품회사 ‘신용등급 하향’ 불똥 튀나-비과세 해외펀드행 막차…오늘·내일 올라타세요△성공異야기-‘고객과 소통’ 양념 얹어 컵밥 내놨더니…고객사랑 담겨 되돌아왔죠-“청년창업지원금 1억으론 사무실 보증금도 못내…단계별 지원책 마련을”△건강-바람만 스쳐도 눈물 쏙 빼는 ‘통풍’…연말연시 폭음·육류·강추위 피하세요-입안 바짝 마르는 구강건조증, 하루 물 6컵은 마셔야-ICT·바이오·3D프린터의 융합…세계는 지금, 수술로봇 경쟁 중△문화&스포츠-경성 신여성, 파리의 연인…‘100년 전 모던걸’ 미술관서 만나다-연극, 시공간을 초월하다△스포츠-“새해 희망요…남친보다 신인왕이죠”-‘섹시 골퍼 왔다’…日 안신애 신드롬-골프왕 트럼프 ‘올해의 선수’ 토머스와 성탄절 티샷-손흥민 ‘EPL 베스트 11’ 후보 올랐다-‘반세기 노메달’ 恨 풀어준 빙속 김윤만△사람&나눔-3년간 지구 22바퀴…“무역 1조달러 회복 기뻐”-연암공대 신임 총장에 이웅범 LG화학 사장-“인공지능 스피커, 5세대 생방송 신기해요”-“무광택 컬러볼로 美 골프공 시장 점유율 끌어올릴 것”-엑소 겨울 앨범 ‘유니버스’ 오늘 음원 공개…음반도 발매△오피니언-[목멱칼럼]‘핵무력 완성’ 한길로 가는 北-[생생확대경]빛나야 할 청춘이 빚 많은 청춘으로-[기자수첩]협업·속도가 만든 GPU의 성공△부동산-내년 신규 아파트 41만 가구 쏟아져…서울·부산 대도시에 집중-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고양시 삼송서 시범사업-삼성물산, 4550억원 홍콩 뉴타운 부지 매립공사 수주-“오늘부터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수익률 누구나 볼 수 있어요”△사회-警 ‘제천 화재’ 수사 속도…관리부실·불법증축, 늑장구조 규명이 관건-개통 115일 만에…경전철 우이신설선 단전 사고로 ‘올스톱’-학생 희망직업 ‘선생님이 최고’-檢, 朴 전 대통령 찾아 또 서울 구치소행-패키지 여행객 익사…法 “여행사 배상책임 없다”
2017.12.25 I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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