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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전통 주력산업, 신성장동력 찾아라" 특명
  • 한화 "전통 주력산업, 신성장동력 찾아라" 특명
  • 스위스에서 열린 다포스포럼에 참석한 김동관(맨 오른쪽) 한화큐셀 전무가 24일 이온 야디가로글루 카프리콘 투자 그룹 파트너를 만나 항공 및 태양광 기술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에너지·석유화학을 비롯해 항공엔진 등 기계, 금융 등 주력 산업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최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세계적인 석학들의 조언을 듣는 등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하는 모습이다.2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그룹 주력 계열사 경영진들은 지난 23일부터 4일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현장을 찾아 60여차례 비즈니스 미팅에서 전세계 2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났다. 먼저 에너지·석유화학 분야에서는 한화가(家) 3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전면에 나서 태양광 산업 동향 및 관련 신기술, 공공정책 등을 면밀히 살폈다. 김 전무는 24일 제프 맥데못 그린테크캐피탈어드바이저 파트너를 만나 태양광 산업 동향 및 벨류체인에 대한 기술 트렌드와 신기술을 논의했고, 이어 오후에는 이온 야기다로글루 인베스트먼트그룹 파트너를 만나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기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이와 함께 한화토탈과 ㈜한화는 각각 석유화학 산업과 전통 기계제조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이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미래사업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한화토탈은 최근 유가반등이 전세계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통찰하는 한편, 프랑스 토탈과 양사의 투자 전략에 대한 협의와 향후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한화의 경우 방위산업 부분에서 세계 최대 방위산업업체인 록히드마틴, 자동차에서는 글로벌 1위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을 만나는 등 가장 바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선도 로보틱스 업체 ABB와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로봇시장 동향 및 협동로봇 분야 협력방안 논의도 이뤄졌다.이외에도 한화자산운용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산운용의 사업전략과 인공지능(AI) 펀드, 핀테크 등의 첨단 금융기법의 발전방향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똘똘한 똘아이’가 4차 산업 혁명 이끈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똘똘한 똘아이’가 4차 산업 혁명 이끈다-증시로 몰리는 유동자금, 코스피 장중 2600 돌파-합격자 미리 정해놓고 면접 점수 주물럭…해수부·산업부 산하기관장 2명 해임·사퇴-세종·부산에 국내 첫 스마트시티 조성한다-[사설]우리 아파트 방화문은 평소 닫혀 있는가-[사설]특혜·편법·청탁이 춤추는 공기관 채용△줌인&-‘화성에서 온 남자’ 지구촌 춤추게 하다-능력 있는 7·9급 공무원, 실·국장 승진 빨라진다-민노총, 8년 만에 ‘노사정 대표자 회의’ 참석△공공기관 채용비리 4788건 적발-공공기관 채용, 흙수저엔 ‘꼬치꼬치’…금수저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네-‘원스트라이크아웃’ 도입…‘채용비리 근절’ 칼 가는 정부-최종합격서 비리 합격자에게 밀렸다면…예비합격자 순번 부여한다△코스피 2600 시대-경기회복·유동성·원高 3박자 콧노래…기관은 ‘GO’ 개인은 ‘STOP’-개미들 11조원 빚내 주식 샀지만…10개 중 6개는 마이너스 수익률△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 총회-한강의 기적 만든 ‘이병철·정주영 정신’ 시대 맞게 진화해야-기업환경, 정부 성향따라 조변석개…낡은 인식 바꿔 기업가정신 키워야-‘잡스·게이츠 정신’은 혁신과 도전…초등생 떄부터 창업 자신감 심어줘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세번의 성공 한번의 실패…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하는 똘아이가 돼라-모바일 다음은 ‘매트릭스’ 세상△평창올림픽과 한반도 평화-‘북·미 대화론’ 솔솔…환영하는 중·러 vs 경계하는 美-野 공세속 북·미 다리 놓기…고심 깊어지는 靑-남남갈등? 대북제재 완화 포석?…北 속내 ‘아리송’△정치-2004년 ‘천막당사’ 정신 간데 없고…與 발목잡기·색깔론 ‘망령’만 남아-‘개헌 반대 역풍 맞을라’…한국당 변화 조짐-안철수·유승민 ‘국민의당 중재파 끌어안기’-文대통령 ‘평창 외교전’ 총력…폐막식에는 이분들 오려나-靑 대변인에 김의겸 前 한겨레 선임기자△경제-“세무조사 억울해요” 이의제기 땐 외부기구 재심의…‘표적 조사’ 막는다-차기 한국은행 총재 ‘내부 출신’ 물망-‘구조 필요한 고래 발견하면 122’ 유령번호로 홍보물 만든 해수부△금융-정부압박·국제공조·日해킹사태 ‘삼중고’…가상화폐 신규거래 사실상 차단-‘채용비리 검사 대상’ 은행 10곳, 부정합격자 처리 흐지부지-기업銀, 취업 성공 고객에게 축하금 10만원 지급-산은·中더블스타,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 유보△산업&기업-올해 수주량 회복 기대…조선 빅3 ‘부활 뱃고동’-제네시스 G80 디젤 출시…유로6 기준 충족-‘美 특허괴물’ LG 스마트홈 상대로 소송-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해운업 성패, IT에 달려”-김동연 “규제 혁파 위해 공론의 장 마련…하나씩 바꿔나갈 것”-LS그룹, 지주회사 전환 속도 낸다△산업·소비자생활-가상화폐 거래소 정보 유출 땐 과징금 10억 추진-평창특선·대통령酒·한상차림…설 선물, 특별하거나 편하거나-‘애플 배터리게이트’ 국내 최대 40만명 소송 임박-발효숙성 제면기술 개발…농심 ‘건명새우탕’ 출시-‘고마운 동장군’…빨래방 매출 뜨겁네-20m 높이 코카콜라 자판기, 홍대에 뜬다△혁신성장 기업-4차산업 혁명 ‘엔진’ AI·빅데이터…‘100년 먹거리’에 미래 걸다-수소차·자율주행·배터리 ‘5대 성장분야’ 5년간 23조 투자-미래차·설계·SW 품질 확보 ‘글로벌 톱 부품사’로 발돋움-신재생에너지·SI·SM사업, 기술경영 박차-年 3000개 문화 프로그램…젊은 예술가 지원-태양광·핀테크 주력 산업군 내실·외형 ‘UP’△건강-동장군 맹위에 뱃속까지 덜덜…외출 전 스트레칭으로 체온 올리세요-우울증 ‘호전’될 때 더 위험…완치까지 방심은 금물-엉덩이부터 무릎까지 욱신, 걸음도 절뚝…허리질환 아닙니다△증권&마켓-“대상국가 적어 영향 제한적” vs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될 것”-신한BNP파리바운용, ETF 시장 뛰어든다-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 자산 첫 4조원 돌파△증권-신용도 회복세…한진, 회사채 발행 성공 ‘자신감’-SM그룹, 삼환기업까지 품나-피부과 처방 1위‘ 발판…토털헬스케어 리더될 것-더케이트윈타워 7000억에 매각…교원공제회 수익 ’짭짤‘△문화&스포츠-내 삶 옮겨놓은 노랫말, 목청껏 부르니 속이 뻥~ 뚫려-恨 맺힌 우리 역사 고스란히…’정통 트로트 살리기‘는 내 사명△평창올림픽 G-10-2925명 주연 겨울 동화 “열흘 뒤 만나요”-손·발 척척 맞아가는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약물 의혹에…세월에…날아간 ’황제·제왕‘의 꿈-코치폭행에 참가 번복…빙상연맹 무능·적폐, 올림픽 분위기에 찬물-피겨 전문 디자이너 태부족…엄마가 만들어주는 선수도△사람&나눔-“저출산, 일·생활 균형 맞추면 자연스레 해결”-H.O.T 내달 15일 무한도전 ’토토가3‘ 무대 선다-김판석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가상화폐 보유·거래 적절치 않아”-이케아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 별세…향년 91세△오피니언-[목멱칼럼]장병 봉급 인상, 강군 양성 첫 단추-[생생확대경]땜질 행정 탓 되풀이되는 참사-[기자수첩]공정위 개인고발 강화가 불러올 화-[e갤러리]민경익 ’모기‘△부동산-상승세 사그라든 세종·부산…’똑똑한 도시‘ 앞세워 불씨 살린다-집값 뛰는 서울 줄고, 공급 과잉 지방 늘고-서울 3.3㎡ 1억 넘는 고가주택, 지난해 338건 거래…1년새 89%↑-부담금 탓?…반포주공 1단지 시공사 선정 또 무산△사회-연봉 2400만원도 안되는 ’무늬만 교수님‘ 채용 막는다-교육부, 잇단 정책 좌초에 ’정책 숙려제‘ 소통 나선다-檢 ’국정농단 방조‘ 우병우 징역 8년 구형-밀양 세종병원 ’불법 증축‘이 피해 키웠다-검찰 간부가 성추행“ 현직 여검사 글 파장
2018.01.29 I 박기주 기자
김판석 인사처장 “공무원 가상화폐 거래·보유는 부적절”
  • 김판석 인사처장 “공무원 가상화폐 거래·보유는 부적절”
  •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이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업무보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이 “공무원이 가상화폐(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거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가상화폐와 관련해선 금융위원회에 가상화폐 대응위원회가 있고 우리는 당장에 (공무원) 재산등록 문제가 있다”며 “재산신고는 눈앞에 있는 일인데 아직 가상화폐의 법정 성격이 규정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에서 국무조정실로 파견나간 직원이 가상화폐 정부 대책 발표 직전에 팔아치워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는 공직자에겐 일반 국민과 다른 특별한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며 인사처와 권익위에 각 기관이 반영해야 할 원칙과 기준 등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김 처장은 “(공무원의) 재산 등록 항목은 토지, 건물, 부동산, 채권, 채무, 골동품, 출자지분, 비영리법인 출연재산 등 16가지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데 가상화폐는 들어가지 않는다”며 “가상화폐 성격이 규정되지 않으면 재산 등록 항목에 애초에 넣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그럼에도 김 처장은 금융위 등 직무 관련성이 큰 공무원들은 가상화폐 보유 및 거래를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외에 일반 공무원에 대해서는 “사회적 문제가 야기됐기 때문에 (일반 공무원도 가상화폐) 보유나 거래가 적절히 않다”면서 “재산 신고서에 변동내역서가 있는데 이를 통한 재산증감 현황으로 어느 정도는 모니터링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가상화폐와 관련 공직자 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 조항에 근거해서 직무관련자의 가상화폐 보유 또는 거래를 제한하고 처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김 처장은 공직윤리 강화와 공직사회 전문성·책임성 확대, 근무여건 개선 등 지난 25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정착’ 신년 업무보고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보고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선 직무역량이 뛰어난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승진기회를 주는 ‘속진임용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그동안도 ‘특진제’라고 해서 승진기회가 있었지만 5가지 요인이 맞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특진이 어려웠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승진할 수 있도록 각 부처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공무원 직렬·직류 개편에 대해서는 “누에고치 관련 업무를 하는 잠업으로 분류된 직류는 현재 채용도 없고 현원도 없다”며 “없앨 건 없애고 빅데이터나 AI 등 4차 혁명 시대에 맞는 직렬·류는 감안해 만들어야 한다”며 “다만 직렬·류가 바뀌면 임용령과 채용시험에까지 영향을 주는 큰 이슈라 노조와도 협의하고 유예기간을 확실히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재용 인사혁신국장도 “직렬, 직류 개편은 험난한 일”이라며 “승진도 이들 사이에서만 경쟁하는 것이어서 공무원들의 이해관계 복잡해 올해 기초방안을 만들고 내년에 공청회, 노조 등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2020년에 법령을 고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연수 기회를 현장공무원들이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김 처장은 “해외 연수를 현장공무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곳에 갔으면 한다”며 “해경은 미국으로 지진 관련 공무원은 일본, 소방문제는 서구의 대도시 등으로 가 어떻게 선진화돼있는지를 학교에서 공부하는게 아니라 현장 기관에서 가서 배워오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나 소방 등 우리 기관들이 외국의 최고 선진 기관들에서 배워오고 인사처는 이들을 중간에서 연결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면 우리가 조금은 더 국제적 기준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한다는 것이이다.
2018.01.29 I 송이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단일팀보다 우리팀 먼저..갈라선 '문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단일팀보다 우리팀 먼저..갈라선 ‘문빠’-롯데 주춤한 새 온라인사업 확장..‘유통가 1위’ 자리 넘보는 정용진-‘세 자릿수 환율 시대’ 다시 오나-환자 결박 쉬운 일반병원, 밀양화재 피해 키웠다-[사설]이낙연 총리의 책임지는 자세 아쉽다-[사설]화천 산천어축제에서 배워야 할 것들△줌인&-‘쌀딩크 매직’ 비결 “휴대폰 끊고 소통하라”-화성 이어 평택도 고병원성AI..평창올림픽 앞두고 ‘방역 비상’-“일반병원도 신체보호대·결박 가이드라인 마련을”△‘세 자릿수 환율시대’ 다시 오나-외국인 ‘환차익 베팅’ 증시 수급에 호재..수출기업 ‘실적 쇼크’ 직격탄-“미국이 달러화 약세 원한다면..원화 초강세 불가피”△이재용 2심 선고 D-7-‘말에 놀란 삼성’ 스포츠 마케팅 올스톱..‘총수 부재 1년’ 모든 게 꼬였다-“0차 독대 없었다” “말 소유권은 삼성”..‘朴·崔의 말’ 항소심 변수로△평창올림픽, 6·13 지방선거 판 흔드나-남북 긴장해소 좋지만..北 ‘단일팀’ 무임승차 논란에 2030 등돌려-‘평창올림픽’ 이슈로 보수층 규합..‘색깔론’ 역풍 맞을라-與, 한·일 월드컵 후 대선 이겼지만..평창올림픽은 ‘글쎄’△정치-지지율 추가하락땐 선거 빨간불..靑 ‘현장 스킨십’ 늘린다-민주당 ‘원내 제 1당 사수 작전’ 현역 출마 빈자리 재보선으로 메운다-창당에 징계 ‘맞불’..국민의당 내주께 이혼 도장-“한·미 연합훈련 올림픽 이후 실시”△글로벌리포트/지금은 AI시대-무인 편의점은 시작에 불과..AI로 움직이는 도시 ‘스마트시티’ 곧 온다-美·中·日 IT공룡 AI인재 영입 전쟁△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③바디프렌드-대기업 수준 복지에 비정규직 제로 경영..입사하고 싶은 회사로-업무중 헤어·손톱관리, 사내 병원서 치과검진도-베트남 현지 노동자들과 사전 찾아가며 대화..외국인 울렁증 탈출했죠△경제-기재부, 가상화폐 규제 국제 공조 나선다-임금인상률 제조업 ‘웃음’ 서비스업 ‘눈물’-트럼프 ‘통상 갑질’에 공동 반격..한·캐나다 ‘WTO 제소’ 손잡는다-수당처럼 사용하는..공무원 복지포인트 ‘세금 0원’△금융-미래에셋대우證 ‘구원투수’ 등판..호반건설, 대우건설 새 주인될 듯-내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거래소와 같은 은행서 계좌터야-부부소득 年 7000만원 넘어도 ‘보금자리 대출’ 받는다△산업&기업-신세계 ‘쓱’ 영토확장..업계 “올 것이 왔다” 긴장-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낼 법인세 10조 넘어 ‘사상 최대’-EU 내 NOx·CO2 규제 강화..전기차 늘린 현대차는 안정권-지주사 편입된 LG상사, 조직도 ‘LG’스럽게△산업-가상화폐 품은 日..블록체인 사업 ‘봇물’-LG유플러스·중흥건설, 홈IoT 시스템 구축 협약-5G 모뎀칩 주도권 잡아라..삼성·퀄컴·인텔 ‘삼파전’-‘오류의 땅’ 듀랑고△소비자생활-파리바게뜨..나쁜 프랜차이즈? 착한 프랜차이즈?-티몬 방한용품 매출 87% 껑충..K2 ‘수지패딩’은 추가 생산요~-백설기에 누룩 섞어 ‘뚝딱’..차례술 빚기 쉽네요△중소기업·벤처-生펄프 만들어 고품질 종이 생산..펄프 산업소재화 집중-‘中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 LG하우시스, 5년 연속 뽑혀-“갤S9 온다”..설레는 부품 협력사들-‘모바일 강자’ 홈앤쇼핑..고객 10명 중 8명 모바일 주문△증권&마켓-매도 행진에도..기관, 롯데케미칼·두산인프라 담았다-코스피 2600 돌파 변수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입’-실적 좋은 증권업 ETF “바이오 안 부럽네”△증권-셀트리온發 ‘연구개발비 논란’ 없앤다-행정공제회 11조·노란우산 7조..운용자금 불어나 ‘큰손’ 급부상-이전상장 공모가 규정 ‘가격 왜곡 부른다’ 논란-인라이트, 지역 기반 VC 성공사례 될까△문화&스포츠-순수·대중 만난 경기필 ‘화합의 하모니’-茶 마시며 공연 즐겨..지하로 들어온 홍대 놀이터-우리음악 名人 10인, 한 무대에 오른다△스포츠-“세계랭킹 톱 10 욕심..더 높은 곳 보고 가겠다”-환상적 ‘백힐 어시스트’ 손흥민, 토트넘 구했다-20년 전 맨발 투혼 박세리 “정현 물집 투혼에 가슴 찡~”-네바퀴 배틀..평창 in 라이벌 男피겨 하뉴 유즈루 vs 네이선 첸-美선수단 242명 참가..동계올림픽 역대 최대△사람&나눔-‘제약업계 큰별’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 타계..향년 97세-“감염병 확산방지 위한 두 가지 플랫폼 제안”..황창규 KT회장 다보스포럼 참석-‘정현 효과’..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 후원 5년 연장△오피니언-정치인이라면 ‘1987’보다 ‘신과함께’가 먼저다-강남에서 사는 이유-제 2의 ‘이영학 사건’을 막으려면..△부동산-강남 재건축 부르니..강북 마포·용산 재개발 딱지 ‘억소리’-‘50층 복합단지 개발’ 용산 캠프킴 부지 연내 분양 어려울 듯-삼성ENG, 오만 정부와 분쟁 합의..추가 수주 ‘훈풍’ 기대△사회-불나도 소방차 못들어가..참사 부르는 다닥다닥 쪽방촌-전산마비·사기에 법정으로..가상화폐 대박은 신기루였나-인권위 “외모 이유로 채용 거부하면 차별”-현충원, 납골당 건립 놓고 대전시와 마찰
2018.01.28 I 김혜미 기자
'메모리 초호황' SK하이닉스, 영업익 13조원 신기록
  • '메모리 초호황' SK하이닉스, 영업익 13조원 신기록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양희동 기자] 메모리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은 SK하이닉스(000660)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30조원·영업이익 13조원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등으로 수요가 탄탄한 반면,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이를 따라가지 못해 실적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메모리 슈퍼 사이클, 올해도 지속”이명영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부사장)은 2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다중전화회의)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전년비 각각 20%, 40%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들 제품 출하량을 각각 20%, 40% 중반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의 한 축인 D램의 성장동력으로는 IDC가 꼽혔다. 세계적 IT기업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에 계속 투자하면서 서버향 D램 수요를 이끌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석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상무)는 “올해 서버향 D램 비중은 비트(bit·메모리용량 단위) 기준 전체 30% 가까이를 차지할 것”이라며 “IDC 수요는 지속적으로 투자가 늘면서 올해 전체 서버 수요 내 비중이 과반을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모바일 D램 역시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부사장은 “업계에서 D램 투자를 늘리곤 있지만 공정 전환기간이 예전보다 길어졌고 웨이퍼 생산량(CAPA)도 제한적이어서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D램 시장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 신제품 출시로 고사양·고성능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HBM은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이 적어 슈퍼컴퓨터 등에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전체 D램에서 HBM 시장 비중은 미미하지만 올해 4GB(기가바이트) 기준 1000만~2000만개 규모 시장에서 향후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양산 공급한 HBM을 올해 속도를 향상시킨 2세대 제품을 개발해 하반기 양산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우려가 불거지는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도 SK하이닉스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경우 수직 적층 3D 낸드 적용이 기업용(서버향)에서 일반 소비자용까지 확대될 뿐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기기당 탑재량도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전체 낸드에서 3D 제품의 생산 비중은 50%를 넘어섰고, 올해 하반기엔 3D 낸드 제품 내에서도 72단 제품 비중이 50%를 넘을 것”이라면서도 “3D 낸드의 난이도 높아져 공급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인텔 CPU(중앙처리장치) 관련, 보안패치를 깔았을 때 서버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은 외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SK하이닉스는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IDC 업체가 서버 증설이나 투자를 지연할 것 같지 않고 보안 패치 적용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서버 증설로 데이터 트래픽을 보완해야 해 일부에서 서버 메모리 수요가 20~30% 추가로 더 필요하단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암호화폐와 관련해선 메모리 반도체 시장엔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60% 이상이 ASIC(에이직) 방식으로 채굴되는데, 에이직은 많은 용량의 메모리가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향후 SK하이닉스는 서버와 SSD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공정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시설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입고 기준 10조3000억원 규모였던 지난해보단 늘어날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M15 팹(Fab·공장)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서버 업체가 CAPA 확충을 요구하지만 클린룸이 부족해 장비 도입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M15 장비 입고 시기를 당초 내년 초에서 두세 달 당기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중국 우시 팹은 올 연말까지 예정대로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D램도, 낸드도 잘 팔렸다…역대 최고 이익률 46%지난 한 해 동안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이 45.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6.5%포인트 껑충 뛴 수준으로 반도체를 팔아 100원 벌었을 때 46원이 남았다는 얘기다. 지난해 4분기 수출기업으로선 불리한 원화 강세로 2620억원가량 부정적 환 영향이 발생했는데도 분기 실적 신기록 경신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였다. 이 덕에 SK하이닉스는 현금 배당을 주당 1000원으로 전년 대비 67% 끌어올렸다. 이명영 부사장은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규모 증가와 매출 증대로 운전자금이 급증했고 법인세 증가 등으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18.01.26 I 경계영 기자
  • [특징주]텔루스, VR·AR 등 미래기술 집결 스마트시티 조성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텔루스(196450)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올해 VR·AR,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에 대규모 투자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한다는 발표 또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25일 오후 2시31분 텔루스는 전날보다 19.78% 오른 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정부는 24일 스마트시티 등 5대 신산업에 9191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와 기존 도시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한다. 연내 사업지구 선정 등 본격 추진을 위해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스마트시티 특위를 구성했으며 현재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텔루스는 VR 체험존 ‘K-Star VR’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먹거리로 꼽히는 VR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융합해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특히 VR, AR를 이용한 스포츠 아케이드 콘텐츠 개발 및 유통 판매사업, VR·AR 매장 및 관련 부대 운영 등의 신규 사업을 추가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8.01.25 I 박형수 기자
'실적 하이킥' SK하이닉스 "올해도 슈퍼사이클 계속될 것"(종합)
  • '실적 하이킥' SK하이닉스 "올해도 슈퍼사이클 계속될 것"(종합)
  • 자료=SK하이닉스[이데일리 경계영 양희동 기자] 계속되는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SK하이닉스(000660)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30조원·영업이익 13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도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등으로 수요가 탄탄한 반면,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이를 따라가지 못해 실적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4분기 매출 9조, 영업익 4.4조 기록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조1094억원, 13조7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5.1%, 318.7%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59.5% 늘어난 10조642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도 더 좋아졌다. 매출액 9조276억원, 영업이익 4조4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5%, 190.7% 늘었다. 이는 증권가가 당초 매출액 8조9800억원, 영업익 4조2800억원 정도를 전망했던 것보다도 더 높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지난해 4분기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2600억원가량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는데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결과다.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45.6%로 전년 대비 26.5%포인트 껑충 뛰었다. 반도체를 팔아 100원 벌었을 때 46원이 남았다는 얘기다. 이 덕에 SK하이닉스는 현금 배당을 주당 1000원으로 전년 대비 67% 끌어올렸다. 이명영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부사장)은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규모 증가와 매출 증대로 운전자금이 급증했고, 법인세 증가 등으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SK하이닉스가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있었다. IDC 관련 서버용 제품, 스마트폰 성수기 등으로 수요는 계속 느는데 미세공정 전환 어려움 등으로 공급이 달리다 보니 가격이 크게 올랐다. D램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3% 늘었고, 전 제품 가격이 고르게 올라 평균판매가격(ASP)도 9% 올랐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며 9% 증가했고 MCP(멀티 칩 패키지;모바일D램+낸드) 등 모바일향 제품 가격 상승이 반영되며 ASP도 4% 상승했다. ◇“D램·낸드 수요 20~40% 증가” 전망실적 호조를 이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전년비 각각 20%, 40%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출하량을 각각 20%, 40% 중반으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에 대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계적 IT기업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에 계속 투자하면서 서버향 D램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출시된 신규 서버 플랫폼의 채용도 확대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석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상무)는 “올해 서버향 D램 비중은 비트(bit·메모리용량 단위) 기준 전체 30% 가까이 차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투자가 느는 IDC 역시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며 올해 과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보급 확대,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수요 등으로 모바일 D램 채용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명영 부사장은 “업계에서 D램 투자를 늘리곤 있지만 공정 전환기간이 예전보다 길어졌고 웨이퍼 생산량(CAPA)도 제한적이어서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최근 우려가 불거지는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도 SK하이닉스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경우 수직 적층 3D 낸드 적용이 기업용(서버향)에서 일반 소비자용까지 확대될 뿐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기기당 탑재량도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전체 낸드에서 3D 제품의 생산 비중은 50%를 넘어섰고, 올해 하반기엔 3D 낸드 제품 내에서도 72단 제품 비중이 50%를 넘을 것”이라면서도 “3D 낸드의 난이도 높아져 공급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D램 서버에 스마트폰 수요 뒷받침올해 시황에서 또 다른 변수는 인텔 CPU(중앙처리장치) 문제다.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는 “IDC 업체가 서버 증설이나 투자를 지연할 것 같지 않고 보안 패치 적용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서버 증설로 데이터 트래픽을 보완해야 해 일부에서 서버 메모리 수요가 20~30% 추가로 더 필요하단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암호화폐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엔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60% 이상이 에이직 방식으로 채굴되는데, 에이직은 많은 용량의 메모리가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서버와 SSD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공정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시설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입고 기준 10조3000억원 규모였던 지난해보단 늘어날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M15 팹(Fab·공장)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서버 업체가 CAPA 확충을 요구하지만 클린룸이 부족해 장비 도입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M15 장비 입고 시기를 당초 내년 초에서 두세 달 당기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중국 우시 팹은 올 연말까지 예정대로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2018.01.25 I 경계영 기자
세븐일레븐, '가맹점 상생안' 발표… 1000억 규모 펀드 조성
  • 세븐일레븐, '가맹점 상생안' 발표… 1000억 규모 펀드 조성
  • 우리은행은 세븐일레븐, 동반성장위원회와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세븐일레븐 가맹점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세븐일레븐은 상생펀드를 조성해 세븐일레븐 가맹점주들에게 1000억원의 상생대출을 지원하고, 동반성장위원회는 가맹본부, 가맹점, 금융회사 간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후 손태승 우리은행장(가운데),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세븐일레븐이 1000억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하고 가맹점주 지원에 나선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점주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세븐일레븐은 또 점포에 차세대 인공지능 시스템 등을 적용하기 위해 7년간 약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세븐일레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 가맹점 상생협약’을 경영주협의회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맹점의 수익 개선과 경영주와의 공존 공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춘 7가지의 ‘7대(大) 행복충전 상생 프로그램’도 발표했다.‘7대 행복충전 상생 프로그램’은 △1000억 규모 상생 펀드 조성 △푸드 폐기지원 최대 50% △상온·냉장 상품 폐기지원 25% 확대 △부진 점포 회생 프로그램 △우수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및 장학금 지급 △우수 아르바이트 채용 우대 및 창업 지원 △청결 우수점포 포상 및 가맹점 동반성장 정책 지속 등이다.세븐일레븐은 지난 24일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1000억 규모의 가맹점 상생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 운영 자금이 필요한 경영주들이 대출시 이자를 지원해준다.세븐일레븐은 앞으로 점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맹점 동반성장 정책’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액 한도 없이 전기료 지원(50%)도 계속해 나간다.세븐일레븐은 중점 상품인 푸드류(도시락, 삼각김밥, 김밥)에 대한 폐기 지원 규모를 현행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또한 상온·냉장 상품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관련 폐기 지원 금액도 분기별 30만원(연간 120만원)으로 25%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 최대 규모다.또한 ‘부진 점포 회생 프로그램’을 통해 점당 연 최대 300만원 규모의 매출 지원에 나선다. 장기간 부진 점포의 경우 해지비용을 50% 감면해 주는 출구전략방안도 경영주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세부적인 내부 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세븐일레븐은 매출을 올리는 점포 경영 기법인 기본4원칙(상품구색·진열, 선도관리, 친절, 청결) 중 청결 부분의 우수 점포 등을 선정해 총 1억원 규모의 포상을 진행한다.가맹점 복지와 관련해선 타사와 차별화된 우수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고등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등학생 자녀 장학금은 현재까지 누적으로 7천여명의 자녀가 혜택을 받았으며, 지원 금액은 12억원에 달한다.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 아르바이트에게 경영주의 추천을 받아 입사 지원시 채용 우대를 해준다. 또한 창업을 원할 경우엔 가맹비를 감액해준다.세븐일레븐은 가맹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경영주와 함께 하는 가맹점 경영개선위원회도 새롭게 발족한다. 점포의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제거 하는 등 전반적으로 가맹점의 영업 체질을 개선하는 종합 컨설팅을 수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점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정책도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븐카페’ 등 차별화 상품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업계 최대 규모의 ATM기(현 4000여대)를 활용해 현재 카카오뱅크, KB국민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 등을 확대해 가맹점의 부가 수익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특히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스마트 포스 시스템’, ‘최첨단 음성인식 시스템’ 등 차세대 신기술 및 점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향후 7년간 약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점포의 영업 체질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향후 미래 점포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 혁신 부분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1등 편의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1.25 I 박성의 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KAIST CES2018 리뷰컨퍼런스 개최
  • 성남산업진흥재단-KAIST CES2018 리뷰컨퍼런스 개최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세계최대규모 전자제품박람회이자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각축장으로 주목받는 CES2018 행사 Review 컨퍼런스가 23일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성남산업진흥재단과 KAIST 전기와 전자공학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의 미래를 말하다’란 주제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S2018 현장을 영상과 전문가 기술트랜드 최신 동향까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성남산업진흥재단먼저 AVING NEWS 김기대 발행인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CES 2018에 발표된 미래 신기술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중국기술시장의 부상, 자율주행, 드론, 로봇이 AI를 기반으로 통합되는 기술시장의 특징을 자세히 분석했다. 이어 올해 6월 킨스타워 12층에 ICT융합연구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KAIST 전기및전자공부는 △사이버물리시스템 최신동향(정송 교수) △자율 주행차 최신동향(이종원 박사) △헬스케어 및 의료 최신동향(유승협 교수) 주제로 보다 전문화된 기술트랜드 분석이 이어졌다. 플랫폼 전략이 주도하는 기술시장과 함께 자율주행차 분야의 비즈니스모델이 유통과 배송업과 융합된 방향성을 잡아가는 트랜드를 자세하게 분석 소개했다. 특히 주목받는 헬스케어와 의료 분야는 더 이상 웨어러블이 아닌 비접촉 건강모니터링 의료장비의 대거 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강연내용은 성남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 ‘벤처넷’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회원가입으로 자유롭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장병화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력과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재단과 카이스트는 전세계의 기술트랜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 중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24 I 김아라 기자
김범수의 선택, '변화'와 '믿을맨'..카카오 글로벌 '새판'
  • 김범수의 선택, '변화'와 '믿을맨'..카카오 글로벌 '새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선택은 ‘변화’였다. 그리고 ‘믿을맨’이었다. 지난 2015년 9월 35살 나이로 카카오 CEO로 취임한 임지훈 현 대표 대신 과거 NHN 시절 함께 일했던 ‘믿을맨’을 선택한 것. 이들을 통해 ‘글로벌 카카오’를 이끌게 하겠다는 의도다. 카카오엠(舊 로엔)의 인수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분할을 주도했던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CEO 연임 대신 카카오 안에서 고문 등 다른 역할을 한다. ◇카카오, 김범수 ‘믿을맨’ 차기 대표로 24일 카카오는 여민수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 공동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 대표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이들 부사장들에 대한 대표 내정 사실을 알리면서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본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 서비스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의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임지훈 대표는 카카오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 재편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 등의 역할을 했다”며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오는 3월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여 부사장과 조 부사장 모두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 창업 전 NHN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다. 여 내정자는 지난 2016년 8월 광고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 합류 후에는 모바일과 AI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말 선보인 카카오톡 맞춤형 광고도 여 부사장이 주도해 개선했다. 조수용 내정자는 지난 2016년 12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조 내정자는 네이버 재직 시절 네이버 녹색 검색창을 고안하는 등 네이버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줬다. 그는 개인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카카오 내 마케팅을 지원하는 공동체 브랜드를 이끌었다. 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기술과 서비스로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수 많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며 편리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수용 대표 내정자는 “대한민국의 모바일 시대를 개척해온 카카오의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로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두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글로벌 확장 브랜드 전문가 필요 지난해 하반기 실적 반등 이후 연임 가능성이 높게 관측됐던 임 대표의 용퇴에 대해 여러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다만 카카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관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카카오는 글로벌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이중 하나가 일본 웹툰 시장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카오재팬의 웹툰 서비스 ‘픽코마’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웹툰 시장만 놓고 봤을 때는 라인에 이어 2위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는 웹툰, 이모티콘, 음원 등의 콘텐츠 상품을 갖고 해외로 나간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의 콘텐츠 상품 라인업은 이미 잘 갖춰진 상태에서 자금까지 마련됐다”면서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말했다.카카오의 브랜드·매출 전략과도 관련 있다. 카카오 내 콘텐츠 브랜드를 관리하고 해외 진출로 이끌 전문화된 인물이 필요했다. 이번 공동 대표로 올라선 내정자들은 전 직장이었던 네이버에서 성과를 낸 인물이다. 조 부사장은 초기 네이버의 브랜드 전략을 담당했다. 여 부사장은 네이버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면서 네이버의 매출을 책임졌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 내정자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 내정자
2018.01.24 I 김유성 기자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신임 공동대표 내정
  •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신임 공동대표 내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공동체 전체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세운다.카카오는 24일 여민수(呂民壽, Min Soo Yeo, 만 48세) 현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趙秀容, Su Yong Joh, 만 44세) 현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공동대표 체제로의 변환을 통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본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6년 8월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모바일과 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해 말 선보인 새로운 카카오광고 플랫폼은 카카오톡과 다음 등 다양한 서비스로부터 추출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맞춤형 광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조수용 대표 내정자 역시 지난 2016년 12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했다. 지난 해 9월부터 본사 및 자회사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하는 공동체브랜드센터를 이끌고 있다. 조 내정자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T, 카카오미니 등 카카오의 성장 과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브랜드 런칭을 주도했다. 고객에게 최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전략을 조율해 왔다.카카오는 지난 2014년 다음과의 합병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한편, 로엔엔터테인먼트와 포도트리를 인수하고 카카오프렌즈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등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임지훈 대표는 카카오의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의 확보 등 1단계 작업이 마무리되었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오는 3월로 예정된 임기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할 뜻을 밝혔다. 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때 선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설레임을 느낀다”면서, “기술과 서비스로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수 많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며 편리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수용 대표 내정자는 “5600명이 넘는 카카오공동체 크루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되어 긴장감과 함께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바일 시대를 개척해온 카카오의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로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두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 내정자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 내정자
2018.01.24 I 김유성 기자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신임 공동대표 내정
  •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신임 공동대표 내정
  • 카카오(035720) 공동대표로 내정된 여민수 조수용 (사진제공: 카카오)">△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된 여민수 부사장(좌)과 조수용 센터장(우) (사진제공: 카카오)카카오가 다시금 공동대표 체제로 변환한다.카카오는 여민수 현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 현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공동대표 체제 변환을 통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본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6년 8월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모바일과 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해 말 선보인 새로운 카카오광고 플랫폼은 카카오톡과 다음 등 다양한 서비스로부터 추출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맞춤형 광고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광고주와 이용자 모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조수용 대표 내정자 역시 지난 2016년 12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하였으며, 지난 해 9월부터 본사 및 자회사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하는 공동체브랜드센터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T, 카카오미니 등 카카오의 성장 과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브랜드 런칭을 주도하였으며, 고객에게 최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전략을 조율해 왔다.카카오는 지난 2014년 다음과의 합병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한편, 로엔엔터테인먼트와 포도트리를 인수하고 카카오프렌즈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등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임지훈 대표는 카카오의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의 확보 등 1단계 작업이 마무리되었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오는 3월로 예정된 임기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할 뜻을 밝혔다.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때 선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설레임을 느낀다”면서, “기술과 서비스로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수 많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며 편리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조수용 대표 내정자는 “5600명이 넘는 카카오공동체 크루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되어 긴장감과 함께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바일 시대를 개척해온 카카오의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로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두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사업장 감시냐 근로자 사생활이냐…올해 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 발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 IoT, AI 등 새로운 IT환경 변화에 따라 2018년도에 주목해야 할 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를 선정하여 관련 보고서를 23일공개했다.KISA는 국내외 ICT 관련 기사, 연구보고서, 논문 등에서 언급된 44만 여개 관련 키워드 추출, 최근 동향 및 자료를 분석하여 30개의 중요 키워드를 도출했다. 50여명의 전문가 대상 설문과 자료 검토, 논의 등을 거쳐 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를 최종 선정했다.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는 국내ㆍ외 개인정보보호정책 변화에 따른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본격 시행(2018년 5월 25일) 및 기업의 대응 △개인정보보호 적용 설계(Privacy by Design)의 사례 발굴 및 보급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맞춤형 개인정보 활용가이드(Code of Conduct)의 활성화, 데이터 중심 디지털 경제 가속화 및 데이터 무역 활성화에 따른 △데이터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를 위해 요구되는 갈등 해소 △개인정보 국외이전·데이터 국지화 제도 등 자국민의 개인정보보호 심화, 프라이버시 갈등요소로 부각될 △사업장 감시와 근로자 프라이버시의 상충 △바이오정보 빅데이터 시대에 따라 증대되는 개인정보 침해 위협 등이다. ‘2018년도 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 보고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및 확인 가능하다. 정현철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개인정보보호 이슈를 토대로 국내외 개인정보보호 정책 시행에 따른 기업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게 개인정보가 보관·취급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 설명회 개최, 가이드라인 보급 등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에 개인정보보호 적용 설계(Privacy by Design)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1.23 I 김유성 기자
"사람인 27억 페이지뷰 돌파, 취업포털 1위 굳히기"
  • "사람인 27억 페이지뷰 돌파, 취업포털 1위 굳히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인공지능 기반의 매칭기술과 개인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 해 자사사이트를 찾은 방문자는 PC 및 모바일 합산 4000만명(코리안클릭 월간순방문자수 연간 누계)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위 업체(약 3100만명)보다 27%이상 높은 수치다. 사람인은 2012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무려 70개월간 방문자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관련 단일 카테고리 사이트지만 연간 페이지뷰는 27억 5000만회(구글애널리틱스 연간 PV 누계)를 넘었다. 또 사람인의 즉시지원을 통해 입사지원한 수는 연간 3000만 건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8만 2000건이 이루어지는 셈이다.이용자의 만족도 역시 업계 최고다. 한국소비자원의 2017년 ‘취업정보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사람인은 △채용정보 유용성 △사이트 이용 편리성 및 고객응대 △정보관리 편리성의 항목에서 4개 업체 중 최고점을 받으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사람인의 남다른 행보도 눈에 띤다. 일찍이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빅데이터의 중요성에 주목한 사람인은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사람인 매칭 연구소를 설립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적용하며 기술연구에 매진하는 한편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사람인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15년 4.7%, 2016년 8.1%, 2017년 3분기까지 11.4%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이 매출액의 5% 내외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아바타서치’, ‘인재검색’ 서비스를 선보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의 핵심기술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접목해 매칭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사람인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지난 해에도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여기에 검색 및 공고 조회 서비스 등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서비스 품질의 격차를 벌여 업계 1위의 입지를 완전히 굳힌다는 계획이다.이정근 사람인 대표이사는 “사람인은 그 동안 ‘사람 중심’이라는 기조 아래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가치를 실현 해왔다”며 “앞으로도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업계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3 I 정태선 기자
①"어릴적 화상 아픔, '닥터지' 성공 원동력"
  • [성공異야기]①"어릴적 화상 아픔, '닥터지' 성공 원동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어린 시절 화상 흉터로 큰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환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헤아릴 수 있습니다. 과거 트라우마가 피부과 의사, ‘더마코스메틱’ 기업인으로 키운 셈입니다.”22일 경기도 분당구 고운세상코스메틱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안건영(53) 대표는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너무나 아픈 기억이지만, 피부로 고민하는 환자와 소비자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경험이 회사 성장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과거의 화상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나를 피부과 의사, 화장품 사업자로 성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안 대표가 22일 경기도 분당구 고운세상코스메틱 사무실 쇼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화상 트라우마 극복하고 피부과 의사에 회사 창업까지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 의사인 안 대표가 2000년 설립한 더마코스메틱 업체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s)의 합성어로 의사들이 직접 만드는 전문 화장품을 뜻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선크림(자외선차단제)과 필링젤 등을 중심으로 한 닥터지 브랜드를 운영하며 지난해 연매출 280억원을 올렸다.안 대표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수식어는 ‘화상을 극복한 기업인’이다. 그의 어릴 적 아픔이 ‘피부과학으로 세상을 건강하게 한다’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은만큼 회사 입장에선 상징적인 스토리다.단칸 셋방에 살던 소년은 어느 날 실수로 오른쪽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다. 응급처치에 익숙지 않은 어머니는 민간요법으로 아들의 치료를 대신했지만 오히려 그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소년의 오른쪽 얼굴에는 흉측한 흉터가 자리잡았다. 이 흉터는 소년의 어린 마음을 짓누르는 큰 짐이었다.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소년은 외적인 것보다 더 큰 내적인 상처를 입었다. 실험대상을 바라보듯 한 의사들의 냉소적인 눈빛, 의료기기 등 차가운 병원 내 환경이 소년에게 더 큰 아픔으로 남았다. 안 대표의 어릴 적 이야기다.그는 “어릴 때 성장 환경이 매우 중요한데 당시 화상 흉터는 나에게 큰 심리적 상처로 다가왔다”며 “학창시절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고 하루하루가 너무 살기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내적·외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로 결심했다. “내 피부는 내가 직접 고친다”며 야심차게 의과대학 입시를 준비한 그는 결국 중앙대 의대에 입학하면서 전문의 길을 걸었다. 1998년에는 ‘환자도 고객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내 첫 프랜차이즈 병원인 고운세상피부과도 개원했다. 안 대표는 병원사업이 안착하자 곧바로 더마코스메틱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안 대표는 최근 애청하는 지상파 드라마 ‘흑기사’ 이야기를 건냈다. 그는 “배우 김래원씨 역할이 내 과거 경험과 너무나 흡사해 놀랐다”며 “어릴 때 화상을 딛고 의사로 성장했고 이후 기업가로 변신하는 과정이 비슷했는데 이런 스토리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어 “피부과 의사로 화장품 사업까지 한 것은 어찌보면 운명인 것 같다”며 “어린 시절 컴플렉스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사업으로 극복해나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해외서 먼저 ‘호응’… 美고급 백화점 “브랜드 진정성 높아”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시작은 소소했다. 병원에서 치료한 후 부가적으로 사용했던 화장품이 시초였다. 안 대표는 “피부과를 운영하다가보니 환자들이 자신의 피부에 어떤 화장품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주 물어왔다”며 “이런 문의가 많아 자체적으로 병원에서 사용하기 위한 화장품을 개발했는데 운이 좋게도 해외에서 먼저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닥터지의 첫 해외 진출 지역은 홍콩이었다. 홍콩에 거주했던 환자 한 명이 닥터지 화장품을 현지에서 일부 판매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창업 6년 만인 2006년에는 홍콩 대형 드럭스토어 ‘사사’ 측이 먼저 수출 제의도 해왔다. 안 대표는 “당시는 한류가 확산되지 않았던 때였음에도 선크림과 비비크림 등을 처음으로 홍콩에 수출했고, 진출한지 1년 만에 1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며 “홍콩 사사에서는 지금도 닥터지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간다”고 강조했다.닥터지는 사사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았다. 2016년에는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매출액도 201억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문의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강점이 크게 작용했다. “우리만큼 화장품을 잘 아는 전문가들은 없다”고 자부할 정도로 안 대표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남다르다. 수출시장도 넓어져 닥터지를 공급하는 지역은 현재 전 세계 20개국 이상으로 늘어났다.특히 2016년 미국 고급백화점인 노드스트롬으로부터의 입점 요청은 안 대표에게도 큰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는 “미국 노드스트롬은 아무나 입점할 수 있는 백화점이 아닌데 너무나 쉽게 입점할 수 있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노드스트롬 경영진이 내 어릴 적 화상 스토리를 전해들은 후 진정성을 느껴 입점을 추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정성 없는 브랜드는 가치가 없다는 노드스트롬 측 경영철학과 안 대표의 생각이 맞아떨어진 것이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미국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지난해 전년보다 40%가량 늘어난 280억원 매출액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대부분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실적이 역성장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안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론칭한 ‘마이스킨멘토’가 그것이다.“마이스킨멘토는 소비자 DNA를 분석해 피부 타입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화장품을 처방, 상담까지 해주는 솔루션이다. 궁극적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피부 타입별 상담을 맞춤형으로 하고 피부과 치료 안내까지 연계해 평생 피부 관리를 해주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약 7만명인 마이스킨멘토 이용자는 앞으로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이서윤 기자]
2018.01.23 I 김정유 기자
캐리어에어컨, ‘AI마스터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 출시
  • 캐리어에어컨, ‘AI마스터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 출시
  • 사진=캐리어에어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캐리어에어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한 2018년형 ‘AI 마스터 에어로(Aero)·제트(Jet) 18단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들은 캐리어에어컨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AI 마스터(AI Mater)’를 탑재했다. AI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과 스마트폰을 통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 실내온도, 평균 복사온도, 기류속도, 상대습도 등 인간과 실내환경을 통계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구현한다. SK텔레콤(017670)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도 연동되며 앱을 통해 냉방 운전예약, 공기청정, 집안 공기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실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 디스플레이 색상 변화로 공기 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세척이 용이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울트라에어클리닝 시스템(ifD 필터)도 채택했다. ifD 필터는 전기집진 방식의 필터로 별도 항균제 처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온·습도 밸런스를 유지하는 ‘원터치 제습’도 가능하며 ‘절전제습’ 기능을 통해서는 냉방운전 대비 83% 소비전력을 절감해준다.‘휴먼케어 바람’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18단계 바람 외에 사용자 패턴에 맞게 진화했다. ‘솔솔바람’은 담양 죽림의 자연 바람을 재현했고 ‘수면풍’은 사용자 수면 패턴에 맞춘 온도와 기류 제어를 통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에어컨은 편의 제공을 위해 AI 기술을 인간중심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 산업간의 융복합 기술과 AI을 접목한 스마트 컨트롤 기술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22 I 김정유 기자
文정부 규제혁파 시동.. 신산업 38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 文정부 규제혁파 시동.. 신산업 38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규제 혁신 토론회 ‘규제혁신, 내 삶을 바꾸는 힘’을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신산업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면 먼저 허용하고 사후에 규제를 하도록 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과제 38건을 선정했다. 또 신산업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규제혁파 과제 89건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7일 발표한 ‘새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방향’ 후속 조치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직된 정부 규제가 신산업·신기술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번 과제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규제 샌드박스법 도입을 위한 국회의 입법 과정에서 여야의 의견차로 법안 통과가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규제완화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라는 지적이다. ◇ 신산업·신기술 분야, ‘우선 허용-사후 규제’ 원칙 규정정부가 이번에 마련한 규제혁신 방안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규제 샌드박스 도입 △시범사업 추진으로 3가지로 나뉜다.우선 신산업 규제특례의 원칙과 기본 방향을 담아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산업·신기술 분야 ‘우선 허용-사후 규제’ 원칙을 규정하고, 신산업 분야 규제특례 부여 방향 및 규제정비 의무를 신설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토론에서 ‘혁명적 접근’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으로 근본 단계에서부터 규제혁신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근거 규정이 있어야만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전제 자체를 재검토해주길 바란다”며 “기존 법령에서 규제하더라도 시장에서 상품화가 가능한지, 최소한 시범사업이라도 하는 것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정부는 신사업을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도로서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하기 위한 분야별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규제샌드박스 도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보통신융합법 △핀테크 분야 금융혁신지원법 △산업융합 분야 산업융합촉진법 △지역혁신성장 관련 지역특구법 등 4대 패키지법의 제·개정안을 마련해 2월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법령은 모든 개념 규정이 한정적·열거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신산업을 법령에서 흡수하기 어렵다”면서 “그런 개념들을 포괄적으로 유연하게 분류해 신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면 즉시 법에 저촉되지 않고 사업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4대 규제혁신 패키지법’ 2월 국회 입법 추진정부와 여당은 2월 정기국회에서 규제프리존법을 보완한 4대 패키지법 통과를 통해 규제혁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마련한 4대 패키지법이 과거 여당의 ‘규제프리존 특별법’ 대안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국회 처리과정에서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박근혜정부 시절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발의한 법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 지역별 맞춤형 전략산업을 지정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을 지정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법안이다. 당시 대한상의 등 재계가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국회 통과를 압박했지만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대기업에 과도한 특혜를 주는 법안이라며 강하게 반대해 결국 19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대책이 발표되더라도 입법 지연 등으로 현장의 혁신을 막고 있는 규제들이 많다”고 토로했다.규제완화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갈등도 해결 과제로 꼽힌다. 출퇴근 시간대에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잇는 카풀앱에 대해 규제샌드박스 도입을 통해 일부 허용하는 방안의 경우 택시업계와 온·오프라인 연결(020) 업계간 갈등이 여전하다.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금융상담사)의 온라인 대면을 통한 투자일임계약 허용은 로봇과 인공지능(AI)이 오프라인 지점에 소속된 금융상담사 직원들의 역할을 대체해 영업활동은 물론 일자리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여의도연구원 초청 조찬강연에서 “규제개혁이 안 되는 이유는 규제로 인해 형성된 기득권이 있기 때문”이라며 “규제개혁, 노동문제의 사회적 타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재근 대한상의 기업환경조사본부장은 “규제 샌드박스 등 구체적인 방안이 현장에서 빨리 시행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가 입법 등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1.22 I 이진철 기자
SKT AI '누구', 'T맵' 타고 500만 사용자 노린다
  • SKT AI '누구', 'T맵' 타고 500만 사용자 노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000만 사용자 ‘T맵’ 타고 ‘누구’ 사용자 수 500만 시대 열겠다.” 국내 통신사·인터넷기업에서 처음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출시한 SK텔레콤이 올 연말 사용자 ‘누구(SK텔레콤의 AI솔루션)’ 사용자 수 목표로 500만을 잡았다. 1000만 사용자를 확보한 T맵과 연동성을 높이고 AI 스피커 등등 기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저변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SKT, 차량용 가상비서 서비스 확충 22일 SK텔레콤은 ‘뉴ICT포럼’을 개최하고 T맵X누구에 추가된 기능을 소개했다. T맵X누구는 지난해 9월 SK텔레콤이 선보인 차량용 가상서비스다. SK텔레콤은 T맵에 누구 솔루션을 내장해 길 안내 서비스는 물론 음악 재생, 음성 통화 등의 기능도 제공했다. 이번 포럼에서 SK텔레콤은 도착시간과 위치를 공유하거나 경로를 변경하고, 팟캐스트 청취 등 11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 제어 기능은 기존 목적지 검색, 뉴스와 라디오 듣기, 운세 확인 등으로 확대됐다. 특히 차량 안에서 전화 걸기, 운전하면서 문자 보내기 등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를 염두한 서비스다. 예컨대 “전화연결”이라는 명령어를 내리면 바로 통화 상태로 연결된다. 주행 시 거절 문화 발신 시 “거절 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된다. 이때는 ‘운전 중이나 나중에 연락하겠다’라는 문자가 통화 발신자에 전해진다. 주행 정보를 받거나 경로 변경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주행중 운전자가 “다른 경로로 안내해줘”라고 음성 명령을 내리면 최적길, 최소시간 경로, 무료도로 우선, 최단거리, 고속도로 우선 등 다양한 경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운전 중 음악이나 팟캐스트 청취도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이번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생태계의 육성에 도움이 될 실사용자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맵, 누구 저변 확장 효과 ‘톡톡’ SK텔레콤은 T맵에 누구를 얹은 ‘T맵X누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000만에 이르는 T맵 사용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했고, 음성 데이터 수집과 학습에도 T맵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8월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11만 수준이었다. AI스피커 ‘누구’가 관심을 받았지만 경쟁 서비스와 비교하면 사용자 증가 속도는 더뎠다. 이후 SK텔레콤은 ‘누구 미니’(2017년 8월), ‘T맵X누구’(2017년 9월), ‘키즈폰X누구’(2017년 10월)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누구의 월간 사용자 수 211만명까지 올라갔다. SK텔레콤은 더 박차를 가해 올해말까지 500만으로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T맵X누구 고도화는 물론 스마트폰용 누구도 출시한다. 기존 누구를 업그레이드 하면 네이버 ‘클로바’나 애플 ‘시리’처럼 스마트폰 가상 서비스가 생기는 셈이다. IPTV 셋톱박스에 누구를 탑재하는 등 SK텔레콤은 누구의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AI 서비스가 각사마다 비슷해지고 있는 점이 리스크로 꼽혔다. KT도 자사 내비게이션 앱 ‘원내비’에 AI 솔루션 ‘기가지니’를 탑재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차량용 AI스피커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연규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팀장도 “3년뒤면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비슷한 라인업을 가져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자 저변을 넓히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료 : SK텔레콤
2018.01.22 I 김유성 기자
계산대 없는 무인결제 마트 '아마존고' 일반에 공개
  • 계산대 없는 무인결제 마트 '아마존고' 일반에 공개
  •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미국의 온라인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Amazon)의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가 22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2016년 12월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건물 1층에 문을 연 아마존 고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약 1년 이상의 시험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처음으로 일반 고객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최고급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를 137억 달러(15조원)에 인수한 아마존이 계산대 없는 무인마트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며 전통적 시장 개념이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반 고객들이 아마존 고를 이용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에 아마존 고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그리고 상점 입구에서 스마트폰으로 자동 체크인을 한 뒤 진열대에 놓인 물건을 집어 들면 인공지능(AI) 센서가 고객을 인식해 해당 고객의 아마존 고 앱 장바구니 목록에 그 물건을 담게 된다. 쇼핑 도중 생각이 바뀌어 물건을 다시 돌려놓으면 앱의 장바구니에서 해당 물건이 삭제된다. 쇼핑을 마친 뒤 체크아웃을 하면 앱에 연동된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으로 계산된다. 미성년자 판매 불허된 주류 판매대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살 경우 상주하는 아마존 직원에게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시애틀 아마존 고에서는 일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식료품 외에 즉석에서 요리사가 만든 음식을 살 수도 있으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치즈와 초콜릿도 구매 가능하다. 아마존은 지난 2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4년 전 우리는 계산대에 길게 줄을 서서 결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 마트를 처음 생각하게 됐다”며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똑같은 기술(컴퓨터 비전, 센서 퓨전, 딥 러닝 등)을 통해 최첨단 쇼핑 기술인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테크놀리지’를 개발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8.01.22 I 임수빈 기자
  • 한국형 드론 교통관리체계 개발…미래 무인항공시대 이끈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드론(무인항공기)을 테스트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분류기준도 성능 중심으로 정비된다. 드론택배나 무인항공택시 등에 대비해 한국형 드론 교통관리체계도 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규제 혁신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드론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민간에서 직접 상용화 테스트를 하기 어려웠던 분야를 선정해 규제 완화, 재정지원을 통해 조기 상용화를 유도한다. 극한 기상환경용, 공공시설물·문화재 등 지상인프라 정밀점검, 군·경찰·소방용 등 특수 극한업무용, 해양수난 정밀점검 실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 규제 샌드박스를 설치해 이 구역 내에서는 각종 규제나 인·허가를 일괄 의제하는 등 규제부담을 대폭 완화한 자유로운 시험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무게·용도 중심이었던 드론 분류체계를 위험도·성능 기반으로 고도화해 차등 규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완구류급 등 저성능 드론에는 고도제한이나 제한구역 비행금지 등 필수사항 외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고 고성능 드론은 안전성 인증, 조종자격, 보험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형 드론 교통관리체계인 K-드론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K-드론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기체와 소프트웨어, 항행설정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K-드론시스템은 오는 2021년까지 개발완료하고 2022년부터 실증을 통해 활용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K-드론시스템은 드론택배나 무인항공택시 등이 가능한 미래 무인항공시대에 핵심인프라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2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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