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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건설로 ‘착한 수령’ 되려는 김정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경제건설로 ‘착한 수령’ 되려는 김정은-잦아드는 ‘코리아 리스크’-한국GM, 법정관리 피했지만..경영정상화 ‘산 넘어 산’-‘댓글 악마’ 잡을 법안 서랍속에..정쟁 떠나 사회적 논의 시작할 때△줌인-‘인민 제일주의’ 내세운 北지도자..대북제재로 궁핍해지자 ‘병진→경제’ 노선 급변경-폼페이오 만난 김정은 “내 배짱과 맞는 사람 처음”△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산은 ‘뉴 머니’ 받아도 급한 불 끄는 수준..수년 내 韓 철수 가능성 여전-산업부 “부평.창원 공장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속도낼 것”-산업은행-GM본사 ‘경영 정상화’ 줄다리기 본격화△‘드루킹 커넥션’ 불똥-댓글 폐지, 실명제 도입 여론까지..네이버 ‘사면초가’-ID 무한생성..유튜브에도 ‘제2드루킹’ 많다-“인터넷 공론장 오염”..댓글 규제 칼 빼든 정치권△남북정상회담 D-3-저평가 된 코스피 ‘제갑 받을 호기 맞았다’..상반기 2600선 돌파 기대감△남북정상회담 D-3-“부유한 국가 꿈꾸는 北..핵실험 중단 조치는 CVID 향한 징검다리”-北 ‘미래핵 포기’ 의지 보여..이미 만든 ‘과거핵 검증’에 비핵화 성패 달려-대북 확성기 끈 軍, DMZ 최전방초소 60개 철수 카드도 만지작△정치-文대통령.김정은, 27일 공식 환영식→정상회담→환영만찬 함께한다-160석 野3당 ‘드루킹 연합’-‘4선’ 양승조냐..‘불사조’ 이인제냐-軍 “장병 생활여건 개선 시급”..사드 기지 장비 반입△경제-與, 보유세+상속.증여세+주식양도세 ‘패키지증세’ 검토-한숨 돌린 구제역 확산 가축시장 오늘 재개장-“경제성 보다 환경”..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전환’ 예고-농가 농업소득 3년째 감소..제조. 숙박업 등 겸업으로 만회△금융-美금융당국, 韓은행 내달 고강도 검사..‘내부통제 시스템’ 비상-엄마, 급한데 입금 좀..‘메신저 피싱’ 주의보-보험 가입할 때 ‘장애’ 알리지 않아도 된다-“사외이사 전문성 기준 강화..퇴직관료 진입 장벽 높여야”△산업&기업-뛰는 D램값..삼성.SK하이닉스 실적 ‘뿜뿜’-한진그룹, 준법위원장에 목영준-불꺼진 백남준의 ‘다다익선’..삼성 “LCD 교체 지원 가능”-권오준, 차기 포스코회장 선임 창여 안한다-해양플랜트 수주 뚝..조선 회복세 ‘주춤’△산업-넥슨, 빅데이터.AI기술 게임접목 노하우 공유한다-온라인 거래분쟁 느는데 올 예산 전년대비 6% 줄어-‘삼성.애플 섰거라’..中 화웨이 AI비서 개발 경쟁 뛰어들 듯-숙박앱 ‘여기 어때’ 작년 매출 500억 돌파..창업 3년만에 흑자△소비자생활-“재료 걱정말고 요리만 하세요”..간편식 넘어 ‘밀키트 시대’-‘다단계 신흥 강자’ 애터미..회장 일가 507억 배당 논란-‘국민간식’ 라면.치킨의 만남..농심, 이색 컵라면으로 젊은층 공략△건강-느릿하고 넘어지고...근육 줄고 있다는 ‘노인병 신호’-‘대장암 씨앗’ 용종 제거 후 재발땐 수술 고려해야-지방흡입도 성형처럼 부위별 전담의 상담 중요△다름의 성공학-月1권 독서, 週 1회 타업종 만남 의무화했더니..혁신 아이디어가 새록새록△증권&마켓-저가 매수기회라며..바이오 좇던 개미들 ‘털썩’-실적개선 기대 삼성그룹주 ‘웃고’ 통신사 원가공개 판결 SK ‘울고’-기지개 펴는 은행株△증권-미세먼지 규제..폐기물업체 투자 PEF에 ‘양날의 검’-1분기 증권결제대금 하루 22조원 넘어-‘UI.UX 솔루션’ 동남아 진출..5년내 매출 1000억 목표-新사업 IoT.스마트러닝 성장..올해 흑자전환 기대△문화&스포츠-대본.리허설 없으면 어때..인생이 이미 즉흥극인걸-라이브 재즈에 어깨 들썩 열정 넘치는 청춘의 향연-보아.이자람 어머니 ‘예술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스포츠-무심한듯 열정적인..‘인비 매직’ 다시 시작-김시우.최경주 나란히 텍사스오픈 45위 마감-추신수, 6G연속 안타-‘언니’ 쭈타누깐, 149전 150기 LPGA첫 우승△사람&나눔-실력 있어도 출산.육아에 포기 일쑤 ‘엄마 대학원생’ 교수 임용은 먼 얘기-KT, 5G로 남북정상회담 실시간 중계-이랜드, 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신설..소통조직 통합-“불법 리베이트 오명 벗고 윤리경영 앞장”-솔리드 “21년만에 입 맞췄는데 잘 맞아 소름”-‘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 세종 스마트시티 총괄 책임자로△부동산-도시공원 해재땐 대박?묻지마 투자하다간 ‘쪽박’-성남 분당구.대구 수성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에-“규제몰린 주택 피해 상가로..아파트 거래량의 3배 달해”△사회-공약98% 이행했다더니..‘자사고 폐지, 학원휴무제’ 등 4년전 그대로-드루킹 자금책 ‘파로스’ 피의자 전환 警, 늑장대응 지적엔 “은폐 이유 없어”-주거난 대학생들 목소리 높인다-‘물벼락 갑질’ 조현민 이번주 경찰 소환
2018.04.23 I 김영환 기자
 LG·현대차·한화..文사로잡은 민간 주도 '혁신 성장'
  • [줌인] LG·현대차·한화..文사로잡은 민간 주도 '혁신 성장'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2월 한화(000880)큐셀의 태양광 단지를 방문하고 현대자동차(005380)의 자율주행차를 시승한 데 이어 이번에는 LG(003550)의 연구개발(R&D) 단지로 향했다.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인 ‘혁신성장’을 강조하면서 민간기업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文대통령, 로봇부터 디스플레이까지 혁신기술에 관심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개소식에 참석해 “가정용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 개발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며 “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LG사이언스파크 컨벤션센터에 들어서는 문 대통령을 반긴 것도 LG전자의 인공지능(AI) 안내 로봇이었다. LG 로봇이 건물 로비에서 “문재인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문 대통령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메시지로 화답했다. LG전자는 길을 안내하거나 짐을 옮겨주고 또 청소를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융·복합 연구개발(R&D)단지 LG 사이언스파크 개관 기념식에 참석해 전시관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들어보고 있다. 왼쪽은 구본준 LG 부회장. 사진=뉴시스문 대통령은 LG사이언스파크 내 기술 전시장을 돌며 다양한 첨단기술을 자세히 살펴봤다. 문 대통령의 눈길을 끈 것은 ‘플렉시블(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65인치 크기의 ‘롤러블(말리는) OLED’ 등 디스플레이였다. 그는 0.4㎜ 두께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직접 만져보고 “(디스플레이를) 구부릴 수 있나. 돌돌 말 수도 있는가. 화질도 아주 선명하다“며 감탄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이 기술은 세계 최초다. 이 기술은 전 세계에 LG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미래형 텔레매틱스(통신모듈)가 적용된 자동차를 둘러보고 “이것(텔레매틱스)은 모든 자동차에 다 적용 가능한가. 이 기술은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수준인가”하고 물었다. LG 관계자가 “디스플레이와 텔레매틱스는 저희가 앞서가지만 자율주행차는 구글이 앞서 있다”고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그렇다면 이 부분은 국가가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LG·현대차·한화 등 文대통령 현장 키워드는 ‘미래 기술’문 대통령이 대기업 현장을 방문한 것은 한화큐셀과 현대자동차에 이어 LG가 세번째다. 세 기업 모두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충청북도 진천의 한화큐셀 태양광 단지를 찾아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날은 현대차의 자율주행 수소차 ‘넥소’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7km 구간을 달렸다. 자율주행차 시험장이 아닌 일반 고속도로에서 자율차를 시승한 것은 세계 정상 가운데 문 대통령이 처음이어서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문 대통령은 “국산 수소·자율자동차 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이) 전통 자동차 강국일 뿐만 아니라 미래자동차에 필요한 이동통신, 배터리 등이 세계적으로 높아 미래형 자동차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LG사이언스파크를 두고도 “이제는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이 연구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미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이 총 4조 원을 투자해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단지다. 건물 연면적만 110만 8066㎡(약 33만 5000평)로, 여의도 크기의 3분의 1에 달한다. 총 20개 연구동에는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034220), LG이노텍(011070)(011070)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 약 2만 2000명이 한데 모여 그룹의 주력사업인 AI, 로봇, 자율주행, 차세대 부품 소재, 바이오 등 4차 산업을 이끌 전망이다. 미국 퀄컴도 올해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차세대 커넥티드카 연구소(연면적 1320㎡·약 400평)를 세울 계획이다. LG는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1억원의 초기 투자비용과 함께 LG사이언스파크의 다양한 인프라와 기술도 지원한다.
2018.04.23 I 김겨레 기자
최대 게임 컨퍼런스 'NDC' 개막.."AI 시대 게임이 갈 길"
  • 최대 게임 컨퍼런스 'NDC' 개막.."AI 시대 게임이 갈 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 공유의 장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가 24일 개막한다. 올해로 12번째 맞는 NDC는 매년 2만명의 누적 관람객이 참가한다. 게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컴퓨팅 등 진행되는 세션 수만 100여개에 이를 예정이다. 올해 NDC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외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개발한 빅데이터, 기계학습, 클라우드 기술 등이 소개된다. 정규 세션 외에 ‘마이크로토크’도 함께 진행된다. 3~4명 발표자가 등단해 8분 이내 정보를 빠르게 공유해야하는 코너다. 중국 등 글로벌 게임 업계 관계자들도 모인다.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직원들이 NDC에 다수 참여한다. 중국 내수 시장이 성장하게 된 비결을 공유한다. 역대 NDC 규모◇첫날 기조연설, 게임에 적용되는 AI NDC 첫날인 24일 기조연설자는 강대현 넥슨 부사장이다. 강 부사장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 개발 적용을 전담하는 조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를 총괄하고 있다. NDC 초창기였던 2007년부터 다양한 기술 기반 강연에 참여한 베테랑 연사다. 강 부사장은 게임 사용자들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사용자들의 게임 만족감을 높이면서 질리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다. 빅데이터 분석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통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게임에 딥러닝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도 공유된다. 조용래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연구원은 욕설 탐지기 사례를 공유한다. 욕설 탐지기를 개발하면서 겪었던 시행 착오, 모델링 등을 공유한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 기법에 초점을 맞춰 욕설을 탐지했던 개발 사례도 전파한다.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의 패턴을 학습하고, 게임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된다. 엔씨소프트 내 데이터 분석을 하는 강성욱, 장윤제 연구원이 나와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이들은 실제 게임 사용자들의 이탈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면서 게임사들의 기대 이익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한다. 운영자가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버그’나 ‘이상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게임속 재화의 증감 현상을 회귀분석 기법을 이용해 감지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게임 속 아이템이나 포인트가 사라지기 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방지한다. 올해초 넥슨이 출시한 MMORPG ‘야생의 땅 : 듀랑고’ 개발 사례도 공유된다. 개발 과정에 있었던 다양한 시행 착오, 노하우가 이번 NDC에 나온다. 게임 디자인, 프로그래밍,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각 분야에서 노력한 과정을 참관객들이 볼 수 있다. ◇텐센트의 ‘중국’ 사업 노하우 소개 매해 NDC에는 세계적인 게임 기업들의 개발자나 임원들이 참여했다. 자신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게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올해는 텐센트에서 다수 왔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 소속 개발자 ‘브루서 펑’과 사업 프로젝트매니저(PM) ‘숀 후’가 인기 무협 RPG ‘천애명월도’에 대해 강연한다. 주요 주제는 중국내 운영 현황과 비즈니스모델 전략, 사용자 관리 비법 등이다. 지난해 NDC 행사장 전경텐센트 미디어랩에서 실시간 소통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량 구오’ 연구원이 ‘텐센트 게임음성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 경험을 주제로 이야기 한다. 게임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음성,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대해 전한다. 텐센트에서 게임 전용 클라우드 서버를 운영하는 ‘프란시스 마’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유저들을 연결하는 텐센트 클라우드’ 강연에 나와 텐센트의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게임 전용 클라우드 개발, 히스토리 및 노하우,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 클라우드 생태계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한다. 중국 하위문화 게임 장르의 상징이 된 ‘붕괴3rd’를 개발한 ‘미호요’사의 ‘원이 진’ 부사장도 참석 예정이다. 대단위 마케팅 없이 입소문과 체험으로 중국내 월 매출 450억원을 기록한 비결이 소개된다. 권도영 NDC사무국장은 “매년 다채로운 분야의 강연과 회자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마련하는 것이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의 핵심 목표다”라며, “전 산업분야에서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기술, 글로벌 개발사들과 학계의 발표들을 비롯해 게임과 예술의 접목 차원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아트전시회 및 프로그래밍 관련 부대행사 AI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참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NDC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넥슨 판교 사옥과 GB1타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총 세션 수는 106개다. 넥슨 내 발표자 수는 64명, 외부 발표자는 43명, 해외 연사가 11명이다.
2018.04.23 I 김유성 기자
"삼성·LG, 유럽 빌트인 시장서 성공적 안착"
  • "삼성·LG, 유럽 빌트인 시장서 성공적 안착"
  • [로마(이탈리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빌트인 시장 점유율을 보고 깜짝 놀랐다”옌스 하이데커 IFA조직위원회 총괄 사장이 21일(현지시간)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후 국내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그가 GfK 등 시장조사기관의 점유율 조사를 보고 놀란 것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기업의 유럽 빌트인시장에서 거둔 성적표가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밀레, 지멘스 등 빌트인 강자들의 ‘텃밭’인 유럽 빌트인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하이데커 사장은 두 회사의 구체적인 점유율 수치를 밝히진 않았지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내리기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삼성, LG가 가격 할인 등 저가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로 선택받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유럽의 빌트인 가전업체들이 한국 기업들의 실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하이데커 사장은 “인공지능(AI)는 모든 기기가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의 열쇠”라면서 “향후 수 년간 가전시장에서 거대한 흐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 AI 시장의 리딩 기업인 삼성·L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AI 솔루션을 갖고 IFA 무대에 설 것”이라고 부연했다.실제로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AI로 모든 가전이 연결된 ‘스마트홈 시대’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프리미엄 AI 가전 시장을 주도해가고 있다. LG전자는 음성인식 AI 플랫폼을 보유한 아마존, 구글과의 협업을 확대하면서 AI 기반의 가전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가전업체들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중국 기업들의 혁신 제품들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제 중국 기업들의 기술 수준이 선도 기업들과 매우 근접한 수준에 도달했고,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필요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기업들이 압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TV 분야에서도 중국이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옌스 하이데커 IFA조직위원회 총괄 사장(사진= 공동취재단)
2018.04.22 I 윤종성 기자
'스마트· AI· 8K TV'..올해 IFA 3대 키워드
  • '스마트· AI· 8K TV'..올해 IFA 3대 키워드
  • ▲한스 요하임 캄프 독일 가전&통신산업협회장이 21일(현지시간)이탈리아 쉐라톤 데 메디치 로마 호텔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IFA)[로마(이탈리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국제가전박람회) 2018’을 주최하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이 올해 글로벌 ICT 시장 3대 트렌드로 스마트기기와 인공지능(AI), 8K TV를 꼽았다. 이는 오는 8월 31일부터 엿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의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주춤했던 스마트폰· TV, 다시 성장세로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쉐라톤 데 메디치 로마 호텔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기조 연설을 맡은 한스 요하임 캄프 독일 가전&통신산업협회장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들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대형 TV 판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스마트홈은 AI 탑재로 더 똑똑해 지고 8K TV 시대는 조기 개막돼 대부분의 국가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동안 성장세가 주춤했던 스마트폰은 카메라 성능 향상과 대형 디스플레이, 짧아지는 교체 주기 등을 발판삼아 다시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또 TV는 65, 75인치 등 초대형 TV로의 교체수요와 세컨 TV를 두는 가정 증가로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캄프 회장은 “TV의 음성인식 기능은 물론, AI 기능이 탑재된 세탁기, 주방가전 등에 힘입어 가전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빌트인 가전은 지난해 5.1%의 증가세를 보인 데다, 전체 가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 수준으로 커졌다”고 강조했다.스마트홈은 AI와 연계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캄프 회장은 “설문 조사에서 스마트홈이 우리 삶을 바꿀 것이라는 인식은 중국이 75%로 가장 높았고, 브라질(57%), 한국(55%), 미국 (51%), 영국(47%), 독일(43%) 등에서도 높게 나왔다”면서 “소비자들은 ‘혁신 제품들에 대해선 기꺼이 지갑을 열겠다’고 응답했다”고 부연했다.8K TV의 경우 샤프가 중국, 일본에 이어 이달부터 유럽에도 출시하며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8K(7680×4320)는 FHD(풀HD·1920×1080)보다 16배, UHD(울트라HD·3840×2160)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초고해상도 TV로, 샤프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70인치 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1, 2위 TV제조사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올해 하반기 중 8K TV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車시장 주목..제네바 모터쇼와 공동 전시회 ‘3대 트렌드’에선 빠졌지만, 메세 베를린은 전자업계의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도 주목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올해 6500만개의 IoT(사물인터넷) 기기가 자동차에 탑재됐는데, 2030년에는 이 수량이 1억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3000만대 수준인 ‘딥 러닝(스스로 학습)’ AI 탑재 차량 대수는 된 자동차는 △2019년 4000만대 △2020년 6000만대 △2024년 1억대 등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메세 베를린도 외연을 확장한다. 크리스티안 괴케 메세 베를린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시장의 메가 트렌드는 음성인식과 AI 등의 혁신 기술에 힘입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IFA는 생활가전에서 벗어나 전자업계 전 영역은 물론 자동차 시장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세 베를린은 제네바 모터쇼와 함께 ‘시프트, 오토모티브’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전자업계의 자동차 관련 솔루션만 별도로 소개하는 자리다. 오는 9월 4일과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열린 뒤, 내년 5월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동일한 행사가 개최된다.또 IFA는 스타트업과 유럽 주요 연구소들이 참석하는 ‘IFA 넥스트’ 전시관을 별도로 연다. 부품 업체와 위탁생산(OEM), 제조자설계생산(ODM) 업체들을 위해 ‘IFA 글로벌 마켓’ 전시관도 별도로 마련한다. ▲크리스티안 괴케 메세 베를린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이탈리아 쉐라톤 데 메디치 로마 호텔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 IFA)
2018.04.22 I 윤종성 기자
文대통령, LG사이언스파크 개장식 축사 “기초연구예산, 2.5조원 확대”
  • [전문]文대통령, LG사이언스파크 개장식 축사 “기초연구예산, 2.5조원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AI 로봇의 안내에 따라 참석자들과 함께 개장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기초연구 예산을 임기 내에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조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다. 지원방식도 연구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 파크 개장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LG 사이언스 파크에만 2만2천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게 된다. 앞으로 연 4조6천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자로 연 19만명의 고용 창출과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바로 ‘혁신성장’”이라면서 “세계적인 기업, 젊은 창업자, 기술자, 연구자가 모여야 융합과 협업이 가능하다. LG 사이언스 파크는 그 시작을 알리는 민간주도 혁신성장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LG 사이언스 파크에만 2만2천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게 된다. 앞으로 연 4조6천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자로 연 19만명의 고용 창출과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축사 전문강서구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LG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LG 사이언스 파크 개장을 축하합니다.서울시는 오래 전부터 이곳 마곡지구에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세우겠다고 꿈꿔왔습니다.오늘 서울시의 꿈에 기업인들의 노력이 더해져훌륭한 연구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이제 더 이상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될 것 같습니다.이 연구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미래이기도 합니다.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분야의 연구기관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며 혁신을 이뤄낼 것입니다.주변 단지에 100여개 대·중소기업의 연구기관까지 입주하면서로 협업하여 더 많은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을 쏟아낼 것입니다.문화예술 공연장과 과학체험관도 들어섭니다.뮤지컬을 보고, 인공지능 로봇 체험을 한 아이들이창의적인 미래 과학자로 커 가리라 생각하면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구본준 부회장님을 비롯한 LG 임직원 여러분,박원순 서울시장님과 노현송 강서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강서구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합니다.바로 ‘혁신성장’입니다.혁신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에서 시작합니다.스마트폰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창의적 디자인,다양한 콘텐츠가 만나 탄생했습니다.중국의 중관촌에는 수많은 청년들이도전정신과 아이디어를 무기 삼아 창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우리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혁신적인 창업을 이뤄내야 합니다.융합적인 사고와 산업 간의 협업도 중요합니다.드론은 우주항공과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입니다.인공지능은 의학, 기계공학과 결합할 때우리의 실생활에 유용한 결과물로 탄생될 것입니다.기존 산업도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세계적인 기업, 젊은 창업자, 기술자, 연구자가 모여야 융합과 협업이 가능합니다.LG 사이언스 파크는 그 시작을 알리는 민간주도 혁신성장의 현장입니다.연구원 여러분은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오.입주한 기업들은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사업에 성공하기 바랍니다.정부는 여러분이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신기술, 신제품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겠습니다.우선 시범사업이 가능하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할 것입니다.기술개발과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사이언스파크의 주인공,LG 임직원 여러분께도 기대합니다.첫째, 혁신성장의 모범을 보여주십시오.여러분이 추진하는 가정용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 개발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기 바랍니다.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LG 화학은 2025년까지 신약 15개를 개발해바이오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바랍니다.정부도 혁신형 기술개발자금, 혁신신약 창출 지원 등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둘째, 우수한 연구자를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주십시오.LG 사이언스 파크에만 2만2천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게 됩니다.앞으로 연 4조6천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자로연 19만명의 고용 창출과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합니다.정부는 기초연구 예산을 임기 내에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조5천억으로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지원방식도 연구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입니다.셋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하고,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어주십시오.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력교육, 기술지원, 창업보육 같은상생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예비 창업인 교육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젊은이들이 창업으로 희망을 갖고,중소벤처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면LG는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기업이 될 것입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내일은 과학의 날이고,4월은 과학의 달입니다.그동안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원동력은바로 과학기술의 힘이었습니다.세계 최고수준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가그 힘의 근간이 되었습니다.70년대에는 우리 기술로 포니 자동차를 생산했습니다.90년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을 개발했습니다.2000년대 세계 최초로 선보인 CDMA 상용화 기술은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조선, 디스플레이 산업의 버팀목도연구개발이었습니다.그동안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 전념하고 그 결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어린 시절, 모두 한번쯤은 과학자를 꿈꾸었을 것입니다.우리 아이들이 장래 희망으로 과학자를 얘기하고또 그 꿈을 행복하게 이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LG 사이언스 파크가 아이들에게 희망의 산실이 되길 바랍니다.연구자와 기업인 모두의 큰 성취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04.20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LG에 특별주문 “혁신성장 모범 보여달라”
  • 文대통령, LG에 특별주문 “혁신성장 모범 보여달라”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AI 로봇의 안내에 따라 참석자들과 함께 개장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LG사이언스 파크 개장과 관련, “혁신성장의 모범을 보여달라”며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 파크 개장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연구원 여러분은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사이언스파크의 주인공과 LG 임직원 여러분께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혁신성장과 관련, “여러분이 추진하는 가정용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 개발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며 “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051910)은 2025년까지 신약 15개를 개발해 바이오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바란다”며 “정부도 혁신형 기술개발자금, 혁신신약 창출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우수한 연구자를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달라”며 “LG 사이언스 파크에만 2만2천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게 된다. 앞으로 연 4조6천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자로 연 19만명의 고용 창출과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기초연구 예산을 임기 내에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조5천억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면서 “지원방식도 연구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하고,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어주십시오”라면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력교육, 기술지원, 창업보육 같은 상생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 젊은이들이 창업으로 희망을 갖고, 중소벤처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면 LG(003550)는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0 I 김성곤 기자
넷마블, '아이언쓰론'으로 글로벌 전략MMO 왕좌에 도전
  • 넷마블, '아이언쓰론'으로 글로벌 전략MMO 왕좌에 도전
  • △ 국내에서는 잘 실감할 수 없지만 전략 MMO는 글로벌 모바일 주력 장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모바일 전략 게임은 국내에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력 장르로 손꼽힌다. 전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전략 MMO가 차지하는 비중은 22%다. 그리고 현재 모바일 전략게임 시장은 무주공산이다. 기존에 시장을 쥐고 있던 선두 게임이 하락세에 접어들며 글로벌을 장악한 '절대강자'가 없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처럼 단 하나의 왕좌를 놓고 여러 가문이 맞붙는 느낌이다. 이 대결에 넷마블(251270)이 참전한다. 3년 동안 다듬은 넷마블 첫 전략 MMO '아이언쓰론'으로 이 장르 절대강자에 서겠다는 각오다.넷마블은 4월 19일, 자사 신작 '아이언쓰론'을 발표했다. 지난 2월에 열린 NTP 현장에서 '퍼스트본'이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된 '아이언쓰론'은 그 당시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 게임으로 소개됐다. 이 방향성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넷마블 이승원 웨스턴사업본부 부사장은 "넷마블은 그 동안 혁신을 바탕으로 장르를 선도해왔다. '몬스터 길들이기'로 모바일 RPG 시대를 열었고, '레이븐'으로 액션 RPG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어서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MMORPG 트렌드를 선도했다. 이제는 '아이언쓰론'이 전략 MMO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언쓰론' 트레일러 (영상제공: 넷마블)무주공산 모바일 전략 시장, ‘아이언쓰론’ 공략 방법은?지금까지 모바일 MMO는 여러 선두 게임이 버텨 왔다. 노련한 강자 여럿이 있는 시장에서 MMO 전략에 첫 도전하는 넷마블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넷마블이 앞세운 것은 기존 게임에서 본 적 없는 색다른 게임성이다. 중세 유럽이라는 친숙한 배경에 영지를 운영하고, 병력을 키우며 전투력을 높이는 기존 전략 게임 요소는 충실히 담았다. 백미는 게임 속 연맹이 대륙에 있는 48개 도시를 두고 격돌하고, 대륙을 통일해가는 과정을 담은 '점령전'이다.하지만 '아이언쓰론' 콘텐츠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우선 기존 전략 게임에 없는 다양한 전투 모드를 갖추고 있다. '아이언쓰론' 개발사 포플랫 강재호 대표는 "우선 '배틀로얄' 모드가 있다. 유저 20명이 동일한 조건에서 전투에 투입되어 시시각각 좁혀오는 전장에서 생존게임을 벌이는 것이다. 이후 전투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유저 한 명이 우승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팀 데스매치'도 마련되어 있다. 강재호 대표는 "20 대 20으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팀의 승리를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 상대를 모두 죽이면 팀이 승리한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유저를 만족시킬 모드를 갖췄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생각나는 '차원전'도 있다. 미리 만들어준 '부대'를 투입해 다른 유저와 승부를 겨루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모드를 통해 기존 전략 게임이 보여주지 못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이언쓰론'의 무기다. 이처럼 다양한 모드를 통해 기존 전략 게임이 보여주지 못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이언쓰론'의 무기다.또 다른 부분은 RPG 요소다. '아이언쓰론'에는 전투 외에도 영웅을 성장시키고, 원하는 장비를 만들고 강화하는 육성이 있다. 여기에 각 영웅에 얽힌 사연을 엿볼 수 있는 퀘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성장과 스토리텔링에는 많은 RPG를 성공시킨 넷마블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이 외에도 '팀 데스매치'에서 유저가 부족하면 대신 싸워주는 AI 캐릭터 도입, 현실 세계에 게임 속 드래곤을 불러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AR 콘텐츠 등 신 기술도 도입했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에는 지난 NTP 때 발표한 넷마블 글로벌 전력으로 발표한 4가지 중 3가지가 도입되어 있다. 자체 IP 육성, AI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이다"라고 설명했다.△ AR 콘텐츠와 AI 기술도 게임에 탑재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전략 게임에 ‘배틀로얄’과 RPG를 더한 이유는?그렇다면 궁금해지는 점은 왜 전략 게임에 다양한 모드와 RPG를 접목시켰느냐다. 가장 큰 이유는 '전략 게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기존 전략 게임은 많은 사람이 모여서 맞붙는 대결에 집중하다 보니 초보 유저들은 접근하기 어려웠다. 여기에 보통은 전투에서 지면 많은 것을 잃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다.그래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부담은 낮추고,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기존 전략 게임은 페이 투 윈 경향이 강해서 공정한 플레이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완화할 다양한 콘텐츠를 넣어서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도 점차 게임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이와 함께 넷마블은 '페이 투 윈'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전략 게임은 다른 장르에 비해 모객 광고 단가가 높다. 광고 단가가 높기 때문에 하드하게 과금을 넣어 맞췄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이언쓰론은 최대한 과금을 낮춰 유저들이 좀 더 편하게 즐기도록 했다. BM은 글로벌적으로 통용되는 시간 베이스 아이템이며, 장비는 확정형으로 배정했다"라고 전했다.'아이언쓰론'은 기본적으로 많은 유저가 한 필드에 동시에 있는 MMO 게임이다. 이런 게임은 유저가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다. '아이언쓰론'이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러나 모든 시장이 동일한 빌드를 사용하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용량이다. '아이언쓰론' 기본 사양은 갤럭시 S5, 아이폰 5S 이상인데, 시장에는 이보다 낮은 기기가 주력인 곳도 존재한다.강재호 대표가 '빌드 깎는 노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빌드를 많이 다듬은 것 역시 여기에 있다. 강 대표는 "빌드를 깎고 또 깎은 이유는 용량 때문이다. 지금 풀버전은 300메가 전후이며, 유저가 한 번에 받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분할 다운로드'를 도입했다. 마켓에서 받으면 60메가 정도이며, 플레이를 시작하면 남은 용량을 천천히 받는다. 튜토리얼을 하다보면 다운로드가 끝나 있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포플랫 강재호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아이언쓰론'은 4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5월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대만과 홍콩, 일본, 중동 넷마블 지사와 북미 자회사 카밤이 힘을 보탠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이 게임(아이언쓰론)이 전략 게임 시장에서 주요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연 '아이언쓰론'이 그 이름대로 모바일 전략 MMO '왕좌'에 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언쓰론'은 5월 중 글로벌 전략 MMO 왕좌를 향해 출발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영달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외고·자사고 존속하되 추첨제 도입"
  • 조영달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외고·자사고 존속하되 추첨제 도입"
  • 조영달 서울대 교수가 10일 오전 서울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 1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조영달 서울대 교수가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를 존속하되 추첨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19일 조 교수는 광화문 S타워에서 열린 ‘미래로 가는 학교’를 주제로 열린 정책비전 발표에서 “교육의 본래 가치 추구와 다양성 차원에서 현재 외고와 자사고를 존속해야 한다”며 “대신 신입생 선발 방법을 추첨 등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조 교수는 “이와 같은 정책약속은 외고·자사고 일부 학교와 소통하고 협의해 만들어진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비전 발표에서 △외고·자사고 개선 및 학교 자율성 확대 △진로 중심 고교과정 ‘드림캠퍼스’ △사교육 줄이고 학력은 키우는 ‘인공지능(AI) 에듀내비’ △교육정책 지속가능성, 정치 중립성 강화 ‘서울교육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그는 교육정책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교육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교육감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교육현장이 진보와 보수로 편가르기가 일상이 됐다는 판단에서다. 조 교수는 “교육감이 바뀌면 어제의 혁신도 구악이 되고, 학교는 혼란을 되풀이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교육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임기와 상관없이 독립된 기구로 심의·의결권을 가지며 정책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서울교육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중장기적인 교육 정책 비전을 설계하는 기구로, 교육감 권한을 분산할 수 있다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서울형 고교학점제 드림캠퍼스’도 구상했다. 드림캠퍼스는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이 자신의 진로 계획에 따라 기업·지역·대학·사회단체 등에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캠퍼스형 공동·연합 교육 시스템이다. 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사교육비 절감 대책도 내놨다. 사이버 가정교사 ‘에듀내비’를 제시, 인공지능과 함께 학습자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조희연 현 서울교육감의 4년 정책을 놓고 “교육평등·학생창의·학교안전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실패의 4년”이라고 규정했다.이어 “그간 복지와 불평등의 관점으로만 서울 교육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서 오히려 갈등이 깊어지고 혼란만 커졌다”면서 “서울 학력은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강남·강북의 교육 양극화는 심화됐으며 사교육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조 교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철학박사를 받고 1990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서울시장에 출마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대선 때 내세운 ‘5-5-2 학제개편’을 공약의 틀을 짰다. 5-5-2 학제개편은 초등학교 5년, 중·고등학교 5년, 진로탐색 2년을 뜻한다.
2018.04.19 I 김소연 기자
①챗봇과 AI 상당, 생체인증 가입…4차산업 이끄는 '인슈테크' 전문 보험사
  • [IR라운지]①챗봇과 AI 상당, 생체인증 가입…4차산업 이끄는 '인슈테크' 전문 보험사
  • DB손해보험 본사 전경[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슈테크로 보험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핀테크와 모바일을 주축으로한 4차 산업시대 기술 ‘인슈테크’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인슈테크는 인슈어런스(Insurance)와 테크(Tech)의 합성어로 핀테크와 모바일을 주축으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4차 산업시대 기술을 말한다. DB손보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미 챗봇 서비스’ 도입했다. 2016년 12월부터 카카오톡 프로미 챗봇을 통해 고객에게 보험금 청구방법, 구비서류 안내, 계약 대출 이용방법, 서비스망 찾기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챗봇은 온라인상의 대화를 뜻하는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다. 메신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설계사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모바일 보험증권 특허권 획득, 생체인증을 통한 보험가입은 물론, 이제는 대부분 손보사들이 내놓은 운전자습관연계보험(Smart-UBI 안전운전특약)도 DB손보가 최초로 선보였다. UBI 특약은 차량에 부착된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운행속도와 급출발, 급제동 등의 정보를 수집해 안전운전을 할 경우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준다. 핀테크를 활용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소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험료 할인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25만명이 넘게 가입하고 있으며, 매달 2만명 이상이 가입하고 있다. 첨단안전장치 특약을 통한 차선이탈방지 및 전방추돌 방지장치 부착시 보험료 할인도 가능하다. 업계를 선도하는 보험료 할인 특약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우량 고객을 확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2017년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98.9%로 업계 최저수준이다. 고객은 물론 영업 조직에 대한 인슈테크 도입도 활발하다. 지난해 보상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원해 사고에 대한 조사부터 분석까지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사고조사 및 분석을 실시간으로 진행해 현장에서 지급할 보험금을 산출하고 고객의 사인만 받으면 합의서 작성도 원스톱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구조다. 그 동안 보험사들이 영업조직에 스마트기기 지급과 시스템 도입을 한 적은 있지만 보상조직에까지 적용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업무 효율화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경영실적 면에서도 지난해는 상반기에 손해율의 하향 안정화로 인해 수익성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손해율이 상승하고 기업이미지(CI)변경 등으로 인한 사업비율 상승으로 규모가 감소되긴 했지만 합산비율 101.5%라는 업계 최저수준의 성과에 힘입어 연간 세전 827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DB손보는 22년만에 그룹의 정체성 회복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회사 이름을 DB손해보험으로 변경했다. 지급여력비율(RBC) 역시 오는 2021년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대비하기 위해 자본 확충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499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지급여력비율을 204.5%까지 끌어올렸다. 보유고객 900만명을 달성한 DB손해보험은 손보 업계최초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세계지수(DJSI World)에 5년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 가능한 보험사임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에서 16개 보험사(국내 3개보험사)만이 DJSI World에 선정됐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18.04.19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찰·국세청 전방위 압박에 권오준 결국 사퇴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검찰·국세청 전방위 압박에 권오준 결국 사퇴 -靑 “정치적 고려없다” 제천명에 한국GM 강성 노조 한발 물러서-文“14만 단일체 경찰, 통제 벗어나면 괴물 돼” 李 “정치검찰 구태 벗기 위해 50년 독점 깨야”-트럼프 축복한 ‘종전’ 선언할까-[사설]권오준 회장 중도퇴진 정부 압력인가-‘반도체 보고서’ 공개 방침 철회해야 △줌인&-文지지글 김정숙 여사 영상 공개 ‘옥중 대반격’ 나선 파워블로거 -‘트럼프의 복시미’ 만난 김정은...거물급 대미특사로 화답하나 △권오준 포스코 회장 돌연 사의 -도돌이표 ‘포스코 흑역사’...역대 CEO 8명 모두 임기 못 채우고 중도 하차-리튬·인공지능·IoT...비철강 분야 강화전략 ‘삐걱’-포스코 다음은?...황창규 회장 ‘KT 흑역사’ 고리 끊을까 △삼성전자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일단 제도-세계는 ‘하이테크 격전’ 중인데...韓 ‘초격차 기술’ 보호막 허술함 드러내-“보고서 펼쳐보니...중국 업체에 날로 드시라는 꼴” ‘국가핵심기술 포함’ 반도체委 11명 만장일치 결론-수원지법에 쏠리는 눈...‘공개 집행정지’ 이번주 판결△‘수사권 조정’ 눈앞...檢·警 정면 대결-‘인권’ 앞세웠지만...반성은 없는 검-경 ‘밥그릇 싸움’ -“직접수사 축소하더라도 인권보호 장치는 꼭 檢에 둬야”-“경찰에 수사종결권 주면 사회적비용 최소 500억 절약”△남북정상회담 D-8-‘남북종전’ 논의 수면위 급부상...‘비핵화-北체제보장’ 빅딜 이뤄질까-①종전선언 ②평화협정 ③북미수교-정의용 안보실장 “美 볼턴 만나 韓美, 南北美 정삼회담 논의”△정치 -원샷이냐 결선이냐...‘文팬’이 가른다-“해외출장 내역 밝혀라” 요구, 뭉개버렸던 의원들-“갑질, 국민 자존심 무너뜨리는 적폐”-文·김정은 옆자리엔 누가...남북 고위급회담서 조율△경제·금융-지방선거 후 원전도 과세 추진...한수원 “원가 부담 불가피”-최종구 “베트남과 상반기 중 구조조정·핀테크 노하우 공유”-생보부동산신탁 인수 3파전...몸값은 ‘1000억+∝’로 뛸듯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윤대희 前 국조실장 유력△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입주물량 급증한 경상·충청 ‘미분양 비상’...지역별 맞춤 주택정책 수립을 -행사 시작 전부터 부동산 규제 효과 놓고...패널들 갑론을박△산업&기업-한국GM, 노사 양보 움직임...극적 타결 이루나-허창수 “제2 창업 자세로 혁신 앞장”-삼성發 직고용, LG·대우에 영향 미치나 -2030 타깃 중국형 스포티지 ‘즈파오’ 출격-신차 5형제 앞세워...폭스바겐, 국내 시장 복귀 본격 시동△산업-KT “5G, 자율주행車 안전성 높여”-SK스토아 “2021년 T커머스 플랫폼 1위 도약”-레드오션 스마트폰시장...삼성·애플 ‘상대 틈새 노려라’-LG ‘G7 씽큐’ 자급제 모델과 함께 상반기 출시 △소비자생활-‘그루밍족 열풍’...역기 드는 대신 요가하는 남자 늘었다-‘물벼락 갑질’에 대한항공 광고대행사 수십억 손해 ‘날벼락’-국내 로드숍 화장품 원조 ‘미샤’ 12년만에 새 BI 발표 △중소기업·벤처-노래방 반주기 24시간 ‘에이징’...미세한 ‘삑사리’까지 잡아내-160℃서도 녹지 않는 초고압 케이블 나온다-100세 시대...운동·뷰티 앱 통해 에브리데이 건강하세요 -유진, 직장인 콘서트 개최 음악으로 ‘소통의 하모니’△Auto&Life-카페서 茶마시며 車 주문...벤츠, 태블릿으로 뽑는다-느껴지지 않는 8단 가속...빠른데 조용한 ‘2t 덩치’ △증권&마켓-부품공급 부족에...펄펄 나는 삼성전기 -원가공개 파장에...눈물 나는 SK텔레콤-외국인 귀환...2500선 탈환 넘본다 △증권-코스닥 ‘닥치고 매수’...개미들 ‘빚내 주식투자’ 12조원 육박-써머스플랫폼 우선협상자 VIG, 코리아센터 선정-‘현금부자’ 호반건설 갑작스레 IPO 추진, 왜-JKL, 동해기계항공 인수 추진...이르면 이번주 SPA 체결할 듯△IR라운지-챗봇과 AI 상담, 생체인증 가입...4차산업 이끄는 ‘인슈테크’ 전문 보험사-車보험 손해율 개선 신상품 출시도 호재-보험업계 최장수 CEO...4연임 성공 비결은 ‘자율경영’△문화&스포츠-“고달파도 살만한 삶 아니겠소‘...일흔여덟 ’광대‘의 위로 -한국무용 추는 ’카르멘‘ 원작의 결말은 잊어라 △스포츠-만화같은 활약...한·미 야구 흔드는 ’슈퍼루키‘-박지수, 美 프로농구 도전 29일 ’시작 훈련캠프‘ 참가 -추신수, 시즌 4호 홈런...6년 만에 한 경기 4득점 △사람&나눔-보안 컨설팅, 빅데이터 솔루션...피인수기업 ’핵심‘ 살려 시너지-”포용적 복지국가 향한 비전 제시할 것“-남편·아들 대통령 만든 ’美 퍼스트 그랜드마더”-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에 로펌 출신 정하늘 변호사 임명-인도 시각장애인 1000명에게 ‘희망의 빛’ 선물-현대해상 ‘2017 연도대상’ 시상식 방미자·남상분 설계사 대상 수상-장애인 인권 증진 앞선 시각장애 변호사 ‘서울시 복지상’ 대상△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영업]물 흐르듯 영업하라-[데스크의 눈]국민 눈높이 맞는 금감원장△사회·부동산-돈벌이 급급한 대학 상업시설 유치에...금값된 學食-코레일, 용산부지 소송 2심도 승소 역세권 사업개발 재개 속도 붙는다-3월 신규 임대주택사업자 ‘역대 최대’-방화문 없고 소방시설 미작동 제천화재는 예고된 人災였다-‘배출가스 결함’ BMW 5만 5000대 리콜-警 ‘조현민 물벼락 갑질’ 녹취 파일 확인
2018.04.18 I 김보영 기자
 실패할 것을 알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의사 불통
  • [최원호 박사의 인성으로 경영하라] 실패할 것을 알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의사 불통
  • [최원호 서울한영대학교 겸임교수] 경영은 어디에서 출발하는 것일까, 무엇을 경영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소통경영은 약방의 감초이다. 과연, 침묵은 금일까? 기업이 실패하는 것은 대부분 구성원들은 이미 침몰하고 있음을 눈치를 채고 있지만, 거의 아무도 말하지 않을 뿐이다. 원인은 의외로 고약한 리더의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언행 탓이다.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 중 하나가 상사의 위협적인 행동 때문이다. 자칫 반대의견을 말했다가는 그날로 사표 쓸 각오를 해야 하는 공포 분위기 노이로제가 만든 학습된 무력감이다. 물론 창업주의 직계가 아닌 이상 입도 벙긋하지 못하는 일방적인 복종과 공감만 강조하는 권위주의에 스스로가 경계와 한계를 허물지 못한 책임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이제 침묵은 금이 아닌, 침몰일 뿐이다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한배에 탄 이상 서로에게 불편함을 감추기 위해 침묵해서는 절대 누구도 살아남을 수가 없다. 다들 더 자유롭게 의사 결정할 수 있는 구조나 융통성을 발휘해 달라고 간청하고 싶지만, 오로지 리더가 시키는 대로 복종할 뿐이다. 굳이 내가 나서서 눈총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음이 공동의 화를 자초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 누구를 막론하고 의식적이나 무의식적으로든 무엇이 자신을 위협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칫 낙인찍히면 자신만 불리해진다는 소인배의 처신이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물론 폐쇄적인 조직문화가 만들어 낸 결과는 결국 경영자에게도 치명적인 암과도 다를 바 없다. 이는 소리 없이 기업을 침몰시키며, 구조할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골든타임마저 놓치게 만드는 구조적인 악행이다. 침묵은 곧 세월호 침몰이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자연의 소통이 주는 인성 열매인성 경영은 나무뿌리와 같다. 기업이 얼마나 튼튼하고 건강한지는 구성원이 말하는 태도나 회의하는 분위기를 보면 마치 숲을 보듯,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조직문화를 알 수 있다. 나무가 건강해야 숲이 건강하고, 건강한 숲은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상생할 것임을 기억하라. 경영의 실적은 풍성한 열매가 말해주듯, 영양분인 햇빛과 물 그리고 바람이 없이는 열매를 전혀 맺지 못한다. 이 세가지 요소의 공통적인 특성은 물이 흐르듯, 바람이 통하듯, 햇볕이 내리쬐듯 절대적인 공감과 소통의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개인의 인성인 언어와 행동 및 태도는 삶에서 열매 맺는 실제 모습이다. 당신이 매일 보이는 비록 사소한 말 한마디나 무심코 대하는 태도는 좋은 열매를 맺는 밑거름이며 이미 어릴 때 만들어져 삶 속에 녹아 있는 영양분이다. 당신이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임을 증명하는 방법도 의외로 간단하다. 침몰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때 물불을 가리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용기 있는 말과 행동을 하는가, 아니면 아무런 불평도 쏟아놓지 못하고 맹목적인 충성만 하는 예스맨 인가이다. 적절한 비판과 대응할 기회를 놓친다면 모두가 물속에 수장될 수밖에 없지만, 당신의 용기 있는 결단은 어차피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할 뿐이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시대인 지금, 경영자 또는 책임자라고 부하직원을 못살게 굴거나 경멸하고, 위협하는 공격적인 행동을 계속할 수 있을까? 아마 이제는 절대 그럴 기회조차 없을 것이다. 그동안은 인권침해에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까지 ‘침묵은 금’이라며, ‘좋은 것이 좋다’는 품격 떨어지는 기업문화에 참고 또 참으면 감히 코끼리를 끌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드디어 이제야 기업의 품격을 높이고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인성으로 경영할 때 삶의 희망인성으로 경영할 때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까지 바꿔놓을 수 있다. 인성경영의 목적은 성공이 아니라, 행복한 인간관계를 개선하여 리더 자신과 직원들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종종 그렇듯, 개인이나 기업이나 온갖 어려움에 직면해 괴로움을 겪고 있다지만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 아무도 자기 사연을 쉽게 공개하지 못했다. 내 안에 자리 잡은 엄청난 코끼리를 밖으로 끌어내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공공연한 사실이라도 ‘미투’ 운동과 같은 양심선언이 아닌 이상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지 못하게 하려는 문화의 침묵에서 깨어나야 한다. 아직도 모든 것을 공유하면 기업이 망한다고 생각하는 권위주의 의사 불통과 공감 능력을 부인하는 못난 리더가 만들어낸 괴물은 결국 모두를 삼키는 괴물일 뿐이다. 속담에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이나, ‘미친 사람하고 황소에게는 길을 비켜줘야 화를 면한다.’는 비현실적인 주눅에 빠진 결과들이다. 그러므로 리더라면 말을 할 때도 특히 신경을 써야 할 이유가 있다. 말에는 그 사람의 절대적인 인성이 묻어나기 마련이므로 말은 사람의 됨됨이를 속속들이 드러내 준다. 독선적인지, 공격적인지, 남을 지배하려 하는지, 남에게 상처를 주려고 하는지 그 사람의 말을 보면 인성 자체가 보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경영자의 입장에서 말 한마디는 자칫 직원들에게 악몽 같은 경험이 되는 순간, 직원의 방어적인 행동은 존경받는 기업을 수포로 만드는 악몽 같은 일에 앞장서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최원호 박사(Ph. D)(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협회 이사장나눔과 배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한국교육상담연구원 원장서울한영대 겸임교수상담심리전문가/인성교육전문가저서 : 인성경영질문, 인성교육개론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GM노조 고통 분담해야 靑, 정치적 고려는 없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GM노조 고통 분담해야 靑, 정치적 고려는 없다”-“갈등 끝내자”...삼성, 협력사 8000명 직고용-文대통령·김정은 정상회담 전 통화하나-권익위 ‘삼성 반도체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보류 결정-[사설]청와대 인사 기준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사설]댓글공작으로 여론조작하는 세력들△2면<줌인&>-[zoom人]美 대통령 vs 前 FBI국장 ‘진흙탕싸움’...왜 -삼성전자 작업환경보고서 국가 핵심기술 일부 포함-“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北과 협의 중”△3면<삼성,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사회적 요구, 대승적으로 수용...“합법적 노조 활동도 계속 보장”-삼성SDI의 물산 지분 매각,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다음은 미래 먹거리 발굴 위한 대형 M&A 나서나△4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파문>-책 한권 안낸 출판사가 임대료만 3억 써...점술 강연, 건강식품 판매로 충당?-댓글 공작 배후 지목돼 ‘신뢰 흔들’ 부족하던 인지도 급상승 ‘반사이익’-檢 ‘경찰 부실수사’ 논란속 드루킹 구속기소△5면<한국GM 법정관리 데드라인 D-2>-靑메시지에 노조원들 “법정관리는 피하자”...금호타이어처럼 상생 길 열까-“어서 빨리 노사합의를...사무직 노조원 목소리 외면 말라”-‘법정관리 데드라인’ 이틀 앞두고...한국GM노조 ‘파업권’ 손 안에△6면<‘김기식 낙마’ 후폭풍>-“김기식만 잘못했나”...국회 안팎서 ‘의원 전수조사 요구’ 쏟아져-조국 민정수석에까지 비난 화살...갈 길 바쁜데 머릿속 복잡한 文-후원금 지출내역 2년 전 신고했는데...선관위 ‘고무줄 잣대’ 논란△8면<경제>-‘저임승차’하는 고소득 1인 가구 전기료 오를 듯-“중러 통화절하 용납 못해” 트럼프의 환율 ‘내로남불’-4.4% 금수저 거르려다...배보다 배꼽이 커진 아동수당△9면<금융>-‘금융적폐 청산’ 프레임에 갇힌 文정부...개혁 첫발 떼기도 전에 ‘삐끗’-김용환, 김광수...NH농협금융 차기 회장 2파전-예적금 중도해지해도 적립기간 비례해 이자 받는다-“자원봉사도 세계로”...신한금융 18개국서 사회공헌활동△10면<‘과잉생산’ 쌀 딜레마>- “쌀 그만...딴 농사 짓게 돈 줄게” VS “98% 기계화, 이 편한 걸 왜 관둬”-韓 정부 계획 고작 2년...日 ‘생산조정제 졸업’ 48년 걸렸다- 매년 널뛰는 쌀값에 정부 ‘멘붕’△12면<산업&기업>-‘삼성 휴대폰 공장 보고서’도 공개 보류...제동 걸린 고용부-한종희 “글로벌 TV시장 영원한 1위가 목표”-원유정제시설 열려있는 밸브...사무실서 찾아내 원격으로 잠그죠-LG전자, 세계최대 빌트인 시장 유럽 공략-한화디펜스 신형 차륜형장갑차 ‘타이곤’ 첫 공개△13면<산업>-‘기다리면 무료’ 전략 통했다...만화왕국 日 홀린 카카오웹툰-조롱받던 ‘아이폰X 디스플레이’...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로-PC용 생체인증 플랫폼, AI...美 정보보안 전시회 ‘키워드’-미술품 거래 블록체인 적용 추진 미술계 공정성-신뢰성 확보 기대△14면<소비자생활>-“갑티슈 찾아줘” 찜하면...최단 동선 안내→즉석계산→車로 운반, 쇼핑 참 쉽네-올봄엔 독야청청하리라~-CU,몽골 시장 진출△16면<중소기업-제약>-권기홍 “올해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에 총력 기울일 것”-개발 포기했지만...‘올리타’ 덕에 건보 재정 아낀 사연-집 안 공기 스스로 관리...코웨이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출시 -하루 만에 욕실 대변신 한샘 ‘원데이 시공’ 4종△17면<성공異야기>-차 안에서 USB로 음악감상 시대 올거라 예측...‘카오디오용 반도체’ 올인했죠-‘콕핏 시스템’ 전면 배치 국내외 완성차 시장 공략△18면<증권&마켓>-金값 ‘들썩들썩’...金펀드 수익률도 덩달아 ‘반짝반짝’-선거의 계절 왔는데...정치테마株 안 보이네-은행株 바닥 찍었나 조심스레 반등 기미△19면<증권>-‘내부거래 줄이자’...CJ, 비주력 계열사 매각 속도-군인공제회, 1150억 규모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6곳 뽑아-630조 굴리는 국민연금 CIO ‘3파전’-코스닥 벤처펀드 판매액 1조 돌파 ‘흥행몰이’-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보험 日주식 위탁사 3곳 선정△20면<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대한민국에 행복 선물하는 공연·예술인 칭찬합시다-작품성 무게 두지만 대중성 놓치지 않겠다-트로트 가수 설하윤 “권위-화기애애 어우러져...절로 흥 폭발”△22면<스포츠>-변화구 신무기O~KKKKKKK...‘류삼진’쇼-‘디펜딩 챔프’ 맹동섭이냐 ‘대세’ 이형준이냐...KPGA 개막전 주인공은-박인비, 세계랭킹 3위 유지-PGA 커미셔너 연봉 100억△24면<사람&나눔>-패션 열정 담은 ‘신촌 스타일’ 해외서도 인정받죠-“내 나이 70...울릉도서 음악인생 다시 시작”-영화보다 영화같은 삶...최은희, 마지막은 가족과 함께-아우디폭스바겐 기술개발센터 초대 센터장에 이윤동 부사장-한화큐셀, 충북 고교 3곳에 발전기금 2300만원 △25면<오피니언>-<목멱칼럼> 청년 해외취업 지원 강화해야-<생생확대경> 전기자전거 과속 ‘단속 사각지대’-<기자수첩> 유족도 외면하는 ‘불통 소방청’-<갤러리> 이영하 ‘건축적 이미지’△26면<부동산>-같은 크기에 가격은 절반...비싼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전세 ‘귀하신 몸’-정부, 여의도 40배 규모 ‘도시공원’ 지킨다-헌재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위헌 소송’ 각하△27면<사회>-단지내 ‘실버택배’ 도입한다지만...‘비용 부담’ 주체 형평성 논란-‘反환경 논란’ 아리수 페트병 교체한다-미세먼지로 초등학교 쉬는 날 맞벌이 자녀, 학교에 맡기세요-대학교수 열에 넷 “미래 전망 어둡다”-‘가혹행위 의혹’ 홍익대 응원단원 입건
2018.04.17 I 김미영 기자
KIEP “中·인도·싱가포르, 선진국과 4차 산업혁명 격차 미세…협력 강화해야”
  • KIEP “中·인도·싱가포르, 선진국과 4차 산업혁명 격차 미세…협력 강화해야”
  • 4차 산업혁명 추진역량분야. 그래픽=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아시아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전략과 협력방안: 중국, 인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 역량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빼면 선진국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7일 ‘아시아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전략과 협력방안: 중국, 인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이들 국가가 아시아 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선 오히려 선진국보다 앞섰다며 한국도 기존 선진국 중심의 4차 산업혁명 협력 관계에서 벗어나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중국과 인도는 ICT 상품과 서비스 수출경쟁력, 연구개발(R&D)과 창업 생태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싱가포르는 ICT 인프라와 노동, 교육, 인프라, 법·제도 등 사회 전반의 ‘유연 역량’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중국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인도는 빅데이터, 싱가포르는 핀테크 분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보고서는 이들 국가와의 4차 산업혁명 협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중국과는 신기술·신산업 원천기술에 대한 R&D와 조기 상품화, 표준화를 중심으로 선택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의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혁신창업 생태계의 국제화 측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되 기술 탈취 방지나 기술보호 협정 등 정비 필요성도 언급했다. 인도와는 우수한 소프트웨어(SW), IT 서비스 역량을 활용한 전방위 융합·상생협력을 도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싱가포르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정책과 제도, 교육 등 부문에서의 협력으 강조했다.KIEP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R&D 거점으로 꼽히는 이들 3개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해 가며 국제화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8.04.17 I 김형욱 기자
2분기 기업심리 '흐림'..IT·정유만 '맑음'
  • 2분기 기업심리 '흐림'..IT·정유만 '맑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제조업체들이 2분기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IT(정보기술)·가전업계와 정유업계만 1분기보다 2분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6일 전국 제조업체 2200여곳을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국 BSI는 전분기 대비 11p 상승한 97로 집계됐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각각 더 많다는 의미다.자료=대한상의‘2분기 경기가 1분기에 비해 어떨 것인지’ 묻는 질문에 기업 절반(48.0%)은 ‘비슷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부정’전망(27.3%)이 ‘긍정’전망(24.7%)을 소폭 앞섰다. 업종별로는 IT·가전(112)과 정유·유화(101) 부문의 2분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가 지역수출의 50%를 차지하는 충청북도 청주상의는 “2월 충북 반도체 수출이 25%나 증가한데다 올 하반기에는 2조원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대한상의는 “스마트폰용 반도체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반도체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도 “IT·가전의 온기가 전체 업종으로 퍼지지 못하며 일부 기업에는 아직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수출은 6% 증가했지만,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0.7% 감소했다.철강(84), 자동차(88), 조선업종(66) 전망은 어두웠다. 철강은 미국의 수입규제로, 자동차는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저하와 군산 GM 공장 폐쇄결정 등으로 인근지역의 부품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역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으로 조선벨트(군산, 울산 등)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주요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미·중과의 통상마찰(52.5%) △노동환경 변화(48.5%), △환율변동(30.8%)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30.4%) 등을 꼽았다(복수응답).아울러 ‘5년 전에 비해 전반적인 수출환경이 어떻게 변했는가’라는 질문에 기업의 48.8%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호전됐다는 기업은18.2%, 비슷하다는 기업은 33.0%였다. 전국 BSI 지수는 △충북(120) △광주(119) △전남(113) △강원(102) △경기(102) △대전(101) △제주(100) 지역에서 기준치(100) 이상으로 긍정적이었다. 반면 인천(98)△충남(97)△전북(97)△경북(96)△서울(95) △울산(90) △경남(86) △부산(84) △대구(71) 등은 부정적이었다.
2018.04.17 I 김겨레 기자
17~20일 '2018 국제물류산업전' 개최
  • 17~20일 '2018 국제물류산업전' 개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물류산업의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우리 물류기업의 국내외 시장 지출을 지원하는 국제물류산업전이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2011년부터 개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제물류산업전은 운송·보관·포장 등 물류분야 국내 최대 국제전시회로서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이번 국제물류산업전에는 일반 물류회사는 물론 물류설비 개발업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약 140개 기업이 총 480여개의 전시관을 연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로봇팔, 자율운송 로봇(한국형 KIVA), 물류용 지게차 등 첨단물류장비도 전시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17일에는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홍콩(무역발전국), 태국(무역진흥국), 베트남(코트라) 등 정부관계자·시장전문가가 참석해 동남아시아 물류 투자환경과 통관절차 등을 설명한다. 18일에는 제4차 사업혀명과 물류 융·복합 세미나가 개최된다. 씨제이대한통운(주), (주)마로로봇테크, (주)코오롱오토플랫폼 등에서 물류 빅데이터 활용, 풀필먼트(Fullfillment) 전략, 스마트 물류로봇 활용방안 등을 발표한다.19일에는 물류기업 채용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주)동부익스프레스, (주)한진, 씨제이대한통운(주), (주)메쉬코리아 등 4개사의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기업 소개와 함께 기업별 채용일정, 인재상, 근무조건 등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진다.
2018.04.16 I 정다슬 기자
김성진 케이블TV협회장 "제4 이동통신 추진하겠다"
  • 김성진 케이블TV협회장 "제4 이동통신 추진하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제4이통을 추진하겠다. 모바일이 있어야 케이블이 산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이 제4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케이블TV업계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천명한 것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가운데)제4이통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은 4번째 이동통신사다. 가계 통신비를 낮추고 이동통신 업계 간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가 번번이 좌절됐다. 12일 김성진 회장 취임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와 연관성 높은 사업과 지역성을 강화하면 분명 활로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운을 뗐다. 김 회장이 첫번째로 제시한 안은 제4이통이다. 그는 “제4이통을 과거에도 시도했다가 좌절한 경험이 있는데, 우리 회원사가 외부 기업과 연대하면 어떤 형태로든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모바일 기능을 갖추지 않으면 케이블이 생존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를 위한 여러 준비를 해 나갈 생각”이라며 “케이블 업계에 활력이 돌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가 기본인 4차산업혁명 시기에 케이블도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제4이통을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준비 단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회장은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선을 그은 후 “프랑스 이동통신 시장을 모델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처럼 주요 통신 3사가 과점 구조를 형성했던 프랑스 이동통신 시장은 2011년 제4이동통신 업체가 진입으로 시장 경쟁이 활성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요금 인하까지 됐다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5G 주파수 경매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말을 아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상용화를 서두르기 위해 오는 6월 5G용 3.5GHz 주파수 경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여러제도의 변화, 정보 중책 등에 맞춰 찾아가는 과정을 가지려 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제4이통 참여 외 인공지능형(AI) 셋톱박스, 통합 가상현실(VR) 환경 구축, 스마트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남북한 화해협력 분위기에 힘입어 북측 방송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나선다. 케이블TV의 강점중 하나인 지역성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만들면서 채널사업자(PP)와의 동반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2018.04.12 I 김유성 기자
SW 대가 삼고초려, AI 박사 스카우트…은행 ‘IT 인재’ 유치전
  • SW 대가 삼고초려, AI 박사 스카우트…은행 ‘IT 인재’ 유치전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개발자, 인공지능(AI) 전문가,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랩장….’ 구글·애플·삼성전자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근무할 것 같은 이들의 일터는 모두 은행이다.시중은행들이 IT 인재 쟁탈전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AI·빅데이터·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금융’을 주도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여기에 출범 1주년이 된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몰고 온 핀테크 혁신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도 깔려 있다.김정한 하나금융티아이 부사장은 10일 최고 대우를 받는 세계적 IT 기업에서 국내 금융사로 이직한 동기와 관련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으로 올 때도 그랬고 삼성전자에서 하나금융그룹으로 옮길 때도 마찬가지”라며 “샌 디스크가 1위를 독점하던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글로벌 1등이 되는데 기여한 것처럼 금융이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새로운 시야로 한국의 금융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분야를 막론하고 겁 없이 한계를 깨고 신(新)산업 토양과 기반을 닦으며 사람을 키우는 개척자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김 부사장의 생각이다.◇하나금융, ‘DT랩’ 13명 보강…연말까지 30명 확대지난해 12월 하나금융지주는 그룹 전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총괄하는 ‘DT 랩(Digital Transformation Lab)’을 신설하고, ‘DT 랩’ 운영을 위해 소프트웨어 최고 전문가인 김정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소장(전무)을 DT 랩 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영입했다.김 부사장은 실리콘밸리에서 필립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이후 2003년 초 삼성전자 D-TV 개발팀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해 2015년까지 10년간 임원을 지내며 메모리 사업부, 시스템 LSI 사업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끌었다. 김 부사장을 영입하고자 김정태 회장이 직접 삼고초려했다는 후문이다.하나금융은 ‘DT 랩’ 인원을 현재 17명에서 올해 연말까지 3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DT 랩’은 석·박사급 팀장과 연구원, 자문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신한은행도 지난해 6월 삼성전자 출신 AI 전문가인 장현기 박사(서울대 물리학)를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장현기 본부장은 SK C&C의 AI 핵심부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팀장으로 AI 플랫폼 ‘에이브릴’을 만들었다. 한국IBM 재직 당시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에서 모바일 솔루션팀을 맡아 IBM의 모바일 전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설계했으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내놓기도 했다.이택헌 신한은행 디지털채널본부 UI·UX 랩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팀에서 근무하다 작년 하반기부터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쏠(SOL)’뱅크 UI 및 UX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초 다국적 경영 컨설팅회사 ‘베인 앤 컴퍼니’ 금융부문 대표였던 조영서 신한금융 디지털전략본부장을 스카우트했다. 조 본부장은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비즈니스 모델을 창안한 장본인이다. 조 본부장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외부 영입사례’ 1호다. 박승택 신한카드 AI 랩장은 카카오 출신이기도 하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국민銀, 디지털그룹 ‘7부서’ 개편…14명 전문직 채용카카오뱅크 주요 주주회사인 KB국민은행 역시 디지털관련 그룹을 6개 부서에서 7개 부서로 개편했다. 지난해 말 디지털그룹 내에는 14명의 디지털 전문 직원들을 모셨다. 7명은 디지털 전문직무직원이고 7명은 경력직 신입행원으로 채용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은행 안에 또 다른 은행(Bank in Bank)’인 ‘디지털뱅크’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 전략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작년 말에는 KB금융지주가 네이버 금융콘텐츠 매니저이던 조재형 팀장을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유닛(Unit)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1월 핀테크 지원 중심에서 신기술 인큐베이션(Incubation) 프로세스 전담조직으로 확장된 ‘KB Innovation HUB’는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AI·블록체인·IoT·오픈 API 등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금융 비즈니스화’하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같은 해 8월에는 KB Innovation HUB를 명동에서 강남구 신논현으로 이전하고 공간도 200평으로 넓혔다.케이뱅크 주주사인 우리은행은 지난 2015년 신입행원 채용 때 IT 부문을 신설한 이래 최근 3년간 공채에서 디지털 채용 인원 비율이 20%를 상회하고 있다. 2015년 신규채용 250명 가운데 60명(24%)이 IT 인력이었다. 2016년에는 150명 중 30명(20%), 2017년에는 400명 중 89명(22.5%)을 각각 디지털 인재에 안배했다. 경력직 IT 부분 입사자도 2015년 11명, 2016년 12명, 2017년 37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월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 350명 중 30명을 IT 직군에 배정해 10%가량을 디지털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한 직원으로 뽑았다.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사상 최대 실적 경신으로 대규모 성과급이 지급되는 삼성전자와 비교해도 성과급 부분만을 빼면 시중은행 급여가 삼성전자에 뒤진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처우 및 복지 등 전반적인 근무 환경과 좋은 조건의 특별퇴직금까지 따져보면 은행은 아직도 일반 제조기업에 비해 양질의 직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시중은행의 ‘IT·모바일 귀재 모시기’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용어설명 :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일반 PC를 제외한 각종 전자제품, 정보통신기기 등에 설치된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미리 정해진 특정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내장시킨 시스템을 임베디드 시스템이라 부르고 여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라고 일컫는다.
2018.04.11 I 박일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유령주식 사태 '뒷북대응' 금감원 신한 채용비리 재검사 '갈팡...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유령주식 사태 ‘뒷북대응’ 금감원 신한 채용비리 재심사 ‘갈팡질팡’-“다산신도시 택배전쟁, 남일 아니죠”-청년실업 애타는데…일자이 예산 안 쓰는 중기·고용부-[사설]북·미 정상회담 사전접촉 성과 기대한다-[사설]어버이날 공휴일 취지에는 공감하지만△줌인&-밥 굶으며 짐 하루 300개 날라도…돌아오는 건 “왜 늦냐” 막말-단지 안전 중요하지만…택배기사 수고도 헤아렸으면-트럼프 성추문 겨눈 뮬러·FBI 개인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음원서비스 가격 인상 논란-저작권 단체, 배분율 60→73% 인상 요구…음원 이용료 3배 이상 오르나-스트리밍 1곡당 1.4원…월정액·묶음상품 땐 0.7원△위기의 STX조선-산은 “검토하겠다”지만…인력 구조조정 ‘알맹이 빠진’ 노·사 자구안 통할까-신규 수주 어려운 상황…인력감축 없인 일감 떨어졌을 때 비용부담 못 버텨△‘우왕좌왕’ 금감원-비리 없다던 신한금융 또 검사…코너 몰린 김기식, 금융권으로 화살 돌려-의혹 빗발쳐도 ‘광폭 행보’…金, 정면 돌파 노리나-한국당 “여비서와 외유” vs 민주당 “미투 프레임 유도하나”△정치-시간끌기 반복 않겠다는 美…‘2020년까지 비핵화·체제보장 일괄타결’ 유력-북·미대화 공식화한 北…대미 전략 완성했나-여차하면 1당 뒤집힌다…달아오르는 ‘재·보선’-트럼프, 시리아 군사공격 임박…“48시간내 중대결정”-文 “적폐청산 목적 공직자 처벌 아니다”△경제-정책 실효성 떨어져도 ‘받고 보자’…잠자는 일자리 예산 1조-“美 연준 내년까지 금리 8회 인상 가능성”-‘열살배기 이하 기업’ 美 31.4%…韓은 7.2%-휴맥스, 내달 네이버 계열사에서 빠진다…임원 독립경영 인정△금융-SW 대가 삼고초려, AI 박사 스카우트…은행 ‘IT 인재’ 유치전-부산지역 8개 기관장 대학 현장 기업설명회-“금융환경 급변…일자리 감축 아닌 인력 재배치 필요”-베트남 휴대폰 번호로 실시간 송금 신한은행 ‘모모ID 해외송금’ 출시△산업&기업-동대문 옷에 ‘섹시발랄’ 콘셉트 더해 대박…로레알에 지분 70% 매각 신화-삼성SDI, 삼성물산 지분 전량 판다-‘우리 보고서도 공개되나’…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 ‘좌불안석’-치솟는 D램값…SK하이닉스 수익성 ‘청신호’△산업-한국GM 심장부 ‘디자인센터’ 연구직 30여명 대거 이탈-AI기술 심은 똑똑한 스마트폰 LG ‘G7 씽큐’ 내달 2일 공개-‘5G 필수설비 공유’…KT 불만, SKT·LG유플 환영-카카오택시 ‘콜비 1000원’ 유료 호출 서비스 실시△소비자생활-소금간 밴 노른자, 맛까지 촉촉…반숙란에 정용진도 ‘감동이네’-한양도성 남산구간 해설 들으며 체험하세요-“집에서 피부 가꿔요”…LED마스크 쓰는 워킹맘-2년새 1900억 매출…CJ오쇼핑 ‘최화정쇼’ 기록△중소기업·바이오-“번거로운 내시경 대신 대변 검사로 대장암 판별…정확도 90% 웃돌아”-법정관리 졸업한 한경희 ‘세탁소급 다리미’로 승부수-교원더오름, 건강한 다이어트 돕는 ‘라이트핏’ 출시△증권&마켓-코스닥에도 봄 오나…-노후에 믿을 건 TDF-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대장주 등극△증권-한 화면서 현금·주식배당 입력…금감원 “증권사 4곳, 삼성證 시스템과 비슷”-연기금·공제회 “삼성증권과 직접운용 거래 잠정중단”-지난해 국내 간접운용자산 1842조원 ‘사상 최대’△성공이야기-첫 개발한 편의점 ATM 시장서 쓴맛…웹방식 인터넷뱅킹 구축에 藥됐죠-윤 대표의 새 도전-웹케시는△Book-19세기 풍경화 베낀 ‘위작’ ‘명작’이라며 덜컥 사가다니…-살 빼고 싶다면…체중계 숫자에 일희일비 말라-‘평생의 머니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비행기 추락 때 가장 안전한 좌석은…△‘나도 사진기자다’ 사진공모전-업어주고, 안아주고, 눈물 닦아주고…너와 나, 아름다운 동행△스포츠-“미소천사요?…골프채만 잡으면 끝장보는 독종이죠”-“올해는 대상 가즈아~”-주말에만 골프장 찾는다면 56도 넘는 웨지 쓰지 마세요△사람&나눔-수학계 묵은 난제 해결한 오희 교수 ‘과학상’-손경식 “정부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겠다”-스타벅스 ‘매월 10일, 일회용컵 대신 머그컵 사용하세요’-“경찰의 힘은 국민이 준다는 것 뼈저리게 느껴”-서울보증보험, 부산 우수기업 730곳에 금융 지원△오피니언-[목멱칼럼]자본시장 중심 기업구조조정 나서야-[특파원의 눈]막 오른 ‘볼턴의 시대’-[기자수첩]대기업 노동자 죽음도 비판하는 양극화 사회△부동산-9억 넘는 아파트, 특별공급 물량서 제외한다-당첨땐 대박…4월 로또분양 이어져-누가 살길래 月2000만원…‘귀족월세’ 급증-재산세 안 내는 고액 전·월세 겨냥…“주거세 도입하자”△사회-찍히면 퍼지는 무서운 몰카…열에 아홉 벌금만 내고 풀려나-광화문 앞 도로에 역사광장 선다-‘폐비닐 대란’ 열흘째…정부, 지자체서 직접 수거 추진-제주서 첫 SFTS 환자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징역 10~15년 확정
2018.04.10 I 이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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