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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데이터 분석, 'AI 내재화'와 '자동화'로 협업 활용 강화"
  • SAS "데이터 분석, 'AI 내재화'와 '자동화'로 협업 활용 강화"
  • 올리버 샤벤버거 SAS 수석부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시장의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AS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데이터 분석은 파괴적인(Disruptive) 기술로 인류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할 것이다. 가급적 많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한 솔루션에 주목하라”빅데이터 시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의 중요성 역시 커진다. 이 분야 선도 업체인 SAS(쌔스)의 전략은 ‘내재화’와 ‘자동화’다.15일 SAS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리버 샤벤버거 SAS 최고기술책임자(CTO) 수석부회장은 “분석은 조직 전체에 영감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라며 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SAS가 이번에 가장 앞세운 제품은 ‘바이야(Viya) 3.4’다. 데이터 분석 도구를 넘어 내재화된 인공지능(AI)과 이를 통한 자동화, 오픈소스와의 연계를 고려한 개방성, 편리성과 데이터 통합관리를 통한 거버넌스(관리체계) 확립과 사용자 경험(UX) 강화 등이 특징이다.최병정 SAS코리아 상무는 “한층 더 향상된 SAS 바이야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더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데이터 과학자와 현업 사용자들간 협업을 극대화하고 강력한 분석 모델을 보다 쉽게 개발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NH농협은행은 SAS의 바이야 솔루션을 도입해 △이탈고객 예측 △소호 고객 대출 상담 △개별 맞춤상품 추천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어떤 고객이 이탈 조짐을 보이나 예측해 실적을 높인다. NH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모든 은행원이 각각의 데이터 과학자가 되는 조직을 지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또 네덜란드의 스포츠 과학 데이터 업체인 ‘싸이스포츠(SCISports)’와 협업해 주요 선수들의 데이터를 구단에 공급, 선수 영입에 활용하는 사례와 동물 보호단체 와일드트랙이 솔루션을 활용해 멸종 위기동물에 대한 관리를 지원하는 사례 등도 공유했다.한편 이날 오전에 진행한 고객사 대상 콘퍼런스 ‘SAS 포럼 2018’에서는 롯데멤버스와 딜로이트컨설팅 등 고객사·협력사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8.05.15 I 이재운 기자
삼성물산 패션 쇼핑몰 SSF샵, 사이트 개편
  • 삼성물산 패션 쇼핑몰 SSF샵, 사이트 개편
  • 새단장한 모바일 SSF샵 전경. (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SSF샵이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SSF샵은 ‘쇼핑의 확실한 행복(쇼확행)’이란 구호 아래 온라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신을 꾀했다. 우선 새로운 사이트는 누구에게나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지원한다. 또 최신 패션 유행과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의류를 제안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SSF샵은 사진이나 그림만으로 상품 색상과 소재, 스타일 등 학습된 정보를 바탕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아준다. 또 해당 상품과 비슷한 제품을 선별해 고객에게 보여준다. 또 패션 전문 쇼핑몰인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의상 코디를 보여주는 ‘겟 더 스타일(Get the Style)’도 강화했다. 다양한 의상 정보뿐만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코디 비법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삼성패션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분석 자료를 토대로 패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근 동향을 알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박솔잎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쇼핑을 통해 고객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사이트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콘텐츠를 재정비했다”라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감성을 담아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5 I 성세희 기자
고영테크놀러지 “광학검사장비, 선택 아닌 필수…고성장 추구”
  • 고영테크놀러지 “광학검사장비, 선택 아닌 필수…고성장 추구”
  •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있는 고영테크놀로지 R&D센터(사진=고영테크놀로지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반도체 생산 등 고비용·초정밀 장비 생산 작업의 효율화에 필요한 검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고영(098460)테크놀로지는 기업들의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최첨단 검사 장비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쌓아올리고 있다.박현수 고영(098460)테크놀러지 경영기획팀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 마련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동화 시대가 진행됨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제조 공정 과정에서 부품 불량에 따른 조 단위의 손실과 브랜드 평판 등을 고려하면 광학 검사장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검사·정밀측정 자동화 시스템과 장비를 제조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3D 납도포검사장비(SPI)와 부품실장검사장비(AOI),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가 있다. 여기에는 초정밀 3D 측정 기술을 비롯해 머신 비전, 로봇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력이 동원된다. 주로 3D 측정기술을 활용해 공정 과정에서 다양한 불량을 검출하고 원인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들은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성불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박 팀장은 “전자제품 조립공정에 들어가는 3D 측정기반 검사 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면서 “광학검사 장비는 완제품 전 단계에서 각각의 공정이 잘 진행됐는지를 광학적으로 촬영해 측정하고 비교하고 불량인지 아닌지 판단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사들이 우리 제품을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품질관리와 원가절감 측면이 있다”며 “불량이 어느 단계에서 나왔는지 모를 경우 생산 시간을 낭비하고 비싼 부품을 폐기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회사의 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3D SPI와 AOI 등을 개발하고 특허만 641개에 달하는 핵심 기술이다. 여기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고영 연구개발(R&D) 센터도 확장했다. 박 팀장은 “사업전략은 쉽게 풀리지 않는 난제를 해결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프리미엄이 있어 가격도 다른 곳보다 비싸다. 높은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도 많다”고 언급했다.고영테크놀로지가 작년부터 개발에 나선 3D 뇌수술용 의료로봇 ‘IST 가이드 로봇’(사진=고영테크놀로지 제공)이렇게 확보한 기술 경쟁력으로 3D 기계가공 검사장비(MOI) 등 신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박 팀장은 “성장전략은 안정성보다 고성장을 추구한다”면서 “최근 4차 산업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전문가까지 모셔서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최근 불량이 많다고 알려진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제조 관련 검사 장비다”면서 “또 3D 뇌수술을 위한 장비도 준비하는데 정밀도가 최고로 높아야한다”고 소개했다.고영테크놀로지는 전체 매출의 93%가 해외에서 나온다. 일본, 미국,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21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매출액은 최근 3년 간 1459억원에서 2033억원으로 39% 증가했다.
2018.05.14 I 윤필호 기자
권용원 협회장 "초대형IB 인가, 모험자본 공급 위해 완료해야"
  • 권용원 협회장 "초대형IB 인가, 모험자본 공급 위해 완료해야"
  • [이데일리 오희나·이후섭 기자] “초대형IB 발행어음 인가, 모험자본 공급 위해 빠른 시일내 완료해야 한다.”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14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대형IB 인가를 가급적 빨리 완료해 달라고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며 “단기발행업무를 한다고 모든 자금이 신성장 기업으로 흘러가지는 않겠지만 모험 자본 공급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증권 사태로 전 증권사가 조사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업계에 대한 신뢰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권 회장은 “일차적으로 16개 증권사 우리사주 배당시스템 검사를 완료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객관적 검증이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 협회 직원들도 조사인력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적으로는 유관기관의 협의와 공조가 필요하다. 현재 거래소, 예탁원, 코스콤, 협회 뿐만 아니라 금융위와 금감원 등 TF를 구성하고 협의하고 있다”며 “협회 입장에서는 회원사 내부통제 강화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협회의 역할 중 가장 시급한 것이 제도개선 과제와 싱크탱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경제 발전, 기업들의 혁신성장, 국민재산 증대 등에 자본시장 발전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세제개선 방안을 건의하고 중소형사 NCR 규제 보완, 한국판 잡스(JOBS) 법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권 회장은 “해외주식을 직접투자후 양도시 20% 과세이나 해외펀드 투자후 환매시에는 14% 배당소득 원천징수 대상이 된다. 동일한 투자행위에 대해 상품간 적용세제 차이가 있다”며 “이러한 차별적 과세 체계는 상품간의 조세 중립성을 훼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도차익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 확대에 따라 거래세 및 배당소득 외에, 양도차익 과세까지 과세체계가 복잡하고 금융투자에 대한 과도한 조세부담 소지가 있다”며 “금융투자상품간 조세 중립성을 확보하고 가계자산 증대를 위한 전략적 장기적 세제지원, 4차산업혁명 및 혁신성장 지원 차원에서 금융투자업 관련 세제 개선방향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성장·모험자본 육성을 위해 증권사 NCR등 규제 완화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혁신성장·모험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의는 없는 상황이며 그 규모가 정확히 집계가 안되는 실정이다. 증권사의 경우 IPO, 유상증자, 회사채 인수나 PI투자 등을 통해 자본이 공급되는데 이를 추산할 경우 지난해 금융투자업계에서 20조원 규모의 혁신성장 자본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부연했다. 권 회장은 “벤처혁신펀드, 모태펀드,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부를 통해 공급되는 자본이 연간 1조4000억원 가량된다”며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면 자본시장에서 이를 흡수하고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신용공여 확대와 코스닥벤처펀드 등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 올해와 내년에는 큰 폭의 모험자본 공급이 증가될 것”이라며 “혁신성장이라는 국가적 사회적 요구에 금투업계가 적극 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또 “레버리지 규제 보완, 중소형사 NCR 규제 보완, 한국판 잡스(JOBS) 법 도입을 적극적으로 연구해 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라며 “미국은 JOBS법 시행 3년만에 자본시장 외연이 확대되고 민간부문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들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강화를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개인연금 활성화가 중요하다”면서 “기금형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정책서(IPS : Investment Policy Statement) 도입이 의무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IPS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DC형 가입자가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의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금융투자업권의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협의회를 발족했다. 권 회장은 “협회를 중심으로 국내 전문가 집단과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핀테크 협회, 블록체인 협회와도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며 “상반기 블록체인 기반 공동 인증 서비스 상용화 계획, 소상공인들의 지급결제 사항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으로 추진해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AI 관련 로보어드바이저 개발 등 실제 인력과 연구개발비 투입이 이뤄지고 있는데 금투업계는 정부의 지원을 못받고 있어 이를 받을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고 부연했다. 권 회장은 “혁신성장 및 국민재산증대를 위한 자본시장 발전의 중요성을 적극 전파하는 것이 협회의 중요할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금투업권의 싱크탱크로서 현안 해결, 제도개선을 위한 대안을 강구하고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14 I 오희나 기자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강남의 고가주택은 가액 기준이 없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으로 등록해야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임대료를 연 5% 넘게 올릴 수 없는 상한 제한을 지키고 3개월 안에 구청에 등록해야 합니다.”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다주택자 규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게 임대사업자”라고 강조한 후 임대사업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각각의 요건과 세제 혜택을 정확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대주택 유형별 등록 요건 등 따져야안 세무사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따라오는 단점이 크게 다섯 가지”라며 투자 여력을 따라 결정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의무임대기간 준수 탓에 양도시기 조절이 어렵고 △임대소득 종합소득세 부담이 커지며 △임대료 인상률 5%를 지켜야 하고 △건보료 부담이 늘고 △행정협조사항이 많아지는 것 등이다.그는 “3주택 이상 월세와 전세금은 2000만원까지 분리과세하고 세금은 약 연 30만원”이라며 “종합소득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연간임대료 상한 5% 준수해야 한다고 하는데 현재 5%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갭투자자는 5% 상한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니 각자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현행 소득세법상 장기임대주택과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기간과 등록 가능한 주택의 면적 기준, 가액 기준 등은 물론 세제 혜택도 제각각이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소득세법상 사들여 취득한 장기임대주택은 가액(수도권 임대 개시 당시 기준시가 기준)이 6억원 이하이고 10년을 임대해야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적용받아 양도소득세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반면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별도의 가액 기준이 없는 대신 주택 면적이 국민주택 규모 이하여야 한다. 이런 요건을 만족하는 주택을 8년 이상 임대하면 양도세 50%, 10년 이상 임대하면 70%를 깎아준다. 내년부터는 8년 이상 임대해도 양도세 70%를 감면하도록 공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땅 투자는 3·3·3 법칙”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은 ‘토지투자 3·3·3 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땅 투자는 3·3·3 법칙을 기본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전 소장이 강조한 3·3·3 법칙은 △3년 이내 수익이 나고 △3km 이내 호재가 있는 지역을 선정해 △3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전 소장은 “토지 투자를 시작한다면 지나친 단기와 장기 투자를 피하라”며 운을 뗐다.전 소장은 “토지 투자는 3년 안에 수익이 날 만한 지역을 찾아야 한다. 만약 2년 미만 투자를 계획한다면 중과세 부담이 커져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소장이 중요하게 살피는 점은 ‘투자지역의 3km 이내 국책사업의 호재가 있는가’다. 전 소장은 “아무리 좋은 땅을 갖고 있어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문제”라며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주변에 국책 사업이 있는 지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만약 역세권을 투자한다면 대형역사는 3km 이내, 간이역은 1km 이내로 도로 투자 시에는 나들목(IC) 인근 3km 이내라고 설명했다. 토지 매수 방법으로는 경매와 공매, 급매의 장단점을 고려해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가 올해 유망 투자처로 꼽은 지역은 안성·용인·새만금·당진·제주 등 총 5곳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 연구소 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 2018’에서 ‘토지투자 3·3·3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는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재테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 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로 올해는 11일 서울, 18일 부산에서 주식·부동산·절세 등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의 분야별 투자고수가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한다.◇“3년 후 부동산 상승장 온다”“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승이 어렵지만 2020년부터 2022년 다시 상승세가 올 것입니다.”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2008년 고점을 찍은 이후 10년을 맞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고점을 찍고 추세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많지만 2~3년 후 다시 상승장이 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부산이 2009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009~2011년 오르다가 12년에 꺾인 뒤 2013~2016년이 다시 상승하고 최근에 와서 주춤한 형태”라며 “기복이 약간 있지만 상승장이 거의 7~8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경기주기가 바뀔 것이라 보는 데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참여정부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다. 곽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정책 입안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바 있다.곽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방선거다. 상반기 이뤄졌어야 할 대규모 분양이나 재건축 이주시기, 개발계획 발표들이 지방선거 이슈에 묶여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현재 강남권 전세가 떨어진 이유는 재건축 이주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서초구나 송파구 등은 상반기 이주 물량이 하반기로 몰렸다. 서초나 송파의 전셋값 하락세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울러 5~6년 동안 수요가 증가할 부동산으로 비역세권·구축·중대형·재개발 부동산으로 꼽았다. 현재 역세권·신축·소형·재건축 중심의 형성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정반대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이다.◇‘5G·가상화폐’에 투자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정보통신(IT) 혁신주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화폐(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명 전문가는 IT 혁신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를 우선 꼽았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기존 4세대 이동통신(4G)으로는 용량이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를 위해서는 결국 5G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그는 “올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키워드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스마트홈, 로봇 등이 제시됐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5G”라고 강조했다.그는 5G 시대를 앞두고 IT 혁신주로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케이엠더블유 등 세 종목을 추천했다. 아울러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IT 혁신주로는 △드림시큐리티 △씨티엘 △위지트 등 세 종목을 제시했다.※특별취재팀 금융부 문승관 차장, 김경은 박일경 박종오 전재욱 전상희 기자, 사진부 방인권 기자
2018.05.14 I 전재욱 기자
대한상의, 코딩 자격 시험 선보여
  • 대한상의, 코딩 자격 시험 선보여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제1회 컴퓨팅사고능력 자격시험’을 다음달 3일에 첫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컴퓨팅 사고력’이란 컴퓨터처럼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사고능력으로, 최근 코딩에 가장 필요한 역량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첫 선을 보이는 이번 자격은 컴퓨팅사고력을 중심으로 창의력, 의사결정능력 등 코딩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실제 SW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지도 함께 평가한다.컴퓨팅 사고능력 자격 필기 예제. 자료=대한상의자격은 난이도에 따라 1급, 2급, 3급으로 나뉜다. 각 급수의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되어 있다. 필기는 △순서도 만들기 △코드짜기 △알고리즘 표현 등을 주제로 한 10문항으로 이뤄져있다. 실기는 프로그래밍 언어(스크래치, 엔트리)를 활용하여 실제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5문항으로 치뤄진다.올해는 가장 낮은 등급인 3급 시험만 실시된다. 접수는 5월 17일까지며, 6월 3일 서울·부산·대구 등 주요 지역상의에서 열린다.노금기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장은 “산업구조가 다변화되고 산업간 융합의 이루어지는 4차 산업시대에 코딩은 모든 산업에서 요구하는 필수능력”이라며 “이번에 시행되는 ‘컴퓨팅사고능력’ 자격을 취득하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코딩이 필요한 분야의 핵심인재로 평가받을 것”라고 말했다.자격시험에 관한 사항은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8.05.13 I 김겨레 기자
“IT혁신株 ‘5G·가상화폐’에 투자하라”
  • [2018 웰스투어]“IT혁신株 ‘5G·가상화폐’에 투자하라”
  •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새로운 미래의 주식투자법’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정보통신(IT) 혁신주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화폐(암호화폐)’에 투자하라.”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새로운 미래의 주식투자법’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명 전문가는 IT 혁신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를 우선 꼽았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기존 4세대 이동통신(4G)으로는 용량이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를 위해서는 결국 5G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유비쿼터스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명 전문가는 “올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키워드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스마트홈, 로봇 등이 제시됐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5G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5G 시대를 앞두고 IT 혁신주로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케이엠더블유 등 세 종목을 추천했다.다산네트웍스는 가상현실에 필요한 모바일백홀 기술과 기가급 통신 속도를 구현하는 업체다. 명 전문가는 “5G 시대에서의 초저지연 스위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수혜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통신장비 기업이자 나스닥 상장사인 존테크놀로지 인수도 호재”라고 판단했다.또 코위버는 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SK텔레시스·SK텔레콤·한국철도시설공단·대구도시철도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전력·코레일·국방부 등 공신력 있는 파트너사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혔다. 공신력 있는 파트너사가 많은 만큼 코위버를 신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케이엠더블유의 경우에는 미국 현지법인인 KMW커뮤니케이션스와 215억원 규모의 스프린트향 이동통신 기지국용 원격무선장비(RRH) 및 안테나 공급계약 체결이란 호재가 있다고 명 전문가는 설명했다. SK텔레콤과 함께 무선 5G릴레이(Relay) 중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력도 투자가치를 높인다는 평가다.아울러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IT 혁신주로는 △드림시큐리티 △씨티엘 △위지트 등 세 종목을 제시했다.명 전문가는 “가상화폐가 급등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금도 수없이 많은 코인들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이 안정화되는 단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드림시큐리티는 카카오뱅크, 업비트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업비트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양자암호 관련주로도 부각되고 있다. 씨티엘은 세계 최초 정액제 거래소 코인마블을 내놓은 회사로 비트지코인 사업내용으로 가상화폐공개(ICO) 참여와 고문단 정보공개, 가상화폐 비트지코인 100억개 ICO를 진행하고 있다. 위지트의 경우에는 관계사 상장 이슈가 있다고 명 전문가는 분석했다.
2018.05.11 I 박일경 기자
세종연구원, 세종포럼 성료...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강연
  • 세종연구원, 세종포럼 성료...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강연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종연구원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 3층에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 AI로봇 빅뱅을 이끌자’라는 주제로 열린 세종포럼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세종포럼에서 송세경 대표는 “퓨처로봇의 목표는 태권V처럼 인간의 정서를 반영한 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즉 태권V와 마징가Z의 차이점은 태권V는 주인공과 정신적 교감을 통해 작동한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로봇은 기술력 뿐만 아니라 휴머니즘을 담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로봇은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홍익인간을 입에 달고 생활한다. 홍익인간 철학은 내 로봇 개발에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09년 퓨처로봇을 설립하면서 불모지에 가까운 로봇 시장에 뛰어든 송 대표는 화려한 이력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송 대표가 삼성 전략기획실에서 일하다 벤처기업을 창업하며 로봇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단순 로봇이 좋아서만은 아니라고. 송 대표는 “삼성이 당시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에 미래 핵심 기술로 로봇에 관심이 컸다. 스마트폰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던 시절 로봇을 접하게 된 것”이라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한 스마트 로봇 사업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세종포럼서 강연 중인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퓨처로봇은 현재 최신 로봇 모델 ‘퓨로-D’를 생산 중이다.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안내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모델이다. 최근 이와 같은 로봇을 찾는 주요 관공서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형태로 디자인된 ‘퓨로D’를 대거 공급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송 대표는 ”올림픽 경기장에 퓨처로봇이 개발한 로봇이 투입돼 전 세계인을 상대로 실시간 음성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느낀다”며 “많은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퓨로-D 로봇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인간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로봇 개발이라는 기업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가시적인 주 타깃 시장으로 무인점포가 확산되는 유통시장을 꼽았다. 고객과의 접점이 필수인 유통시장의 특성상 무인점포에 로봇이 투입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송 대표는 ”아마존이 이미 무인점포를 오픈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선도 유통업체들이 무인점포 확산에 나서고 있다“며 ”무인점포에 로봇이 투입되면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데이터 확보 차원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로봇 개발은 막대한 R&D 비용이 필요한 분야로 단기간에 급속한 성장을 이루기 어렵지만, 앞으로 패러다임이 변해 시장이 개화되면 로봇의 급속한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며 ”스마트폰 시장을 연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로봇 시장을 개화한 인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고 전했다. 주명건 세종연구원 명예이사장은 송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로봇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매우 핵심기술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한국경제가 로봇산업을 발판으로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8.05.11 I 박지혜 기자
파수닷컴, 앱보안 사업 '스패로우' 분사
  • 파수닷컴, 앱보안 사업 '스패로우' 분사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파수닷컴(150900)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본부를 분사해 ㈜스패로우로 설립하고 글로벌 매출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스패로우 솔루션은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위한 소스코드 정적 분석 도구로, 10년 이상 연구개발 및 인프라 투자를 통해 자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파수닷컴은 이번 분할을 통해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국내 시장에서의 주도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3년 내 기업공개(IPO) 상장을, 중장기적으로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분야에서 글로벌 톱(Top)3에 진입한다는 목표다.신설법인 스패로우는 소프트웨어 개발주기 전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라인업과 통합플랫폼은 물론,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전문서비스인 매니지드 서비스까지 넓혀 소프트웨어 품질과 보안을 모두 책임진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딥러닝과 같은 최신 기술 접목은 물론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니즈)를 적극 반영해 타기업과는 차별화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스패로우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IT 전시회 ‘일본IT주간(Japan IT Week) 2018’에 참가, 독립 법인으로서 제품을 선보였다.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맞물려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다양한 분야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면서, 스패로우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며 “이번 분사를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 등 아시아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보안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11 I 이재운 기자
정의선 “현대차 미래, 모비스에 달려..지배구조 개편 흔들리지 않겠다”
  • 정의선 “현대차 미래, 모비스에 달려..지배구조 개편 흔들리지 않겠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문제삼고 있는 데 대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차·현대모비스의 자사주 소각에 이은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예고했다.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제로원’에서 블룸버그통신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출자구조 재편에 대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차 업계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와 같은 미래 기술 확보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룹 내 완성차 부문인 현대차·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꼭 필요한데, 현대모비스가 핵심 기술 중심 회사로 이를 이끌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모듈과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부문을 떼어낸 현대모비스를 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로 두는 출자구조 재편안을 발표했다. 그러자 엘리엇은 지난달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10억달러 어치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배구조 개편 관련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 이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자사주 소각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모비스 주주친화정책 이제 시작일 뿐정 부회장은 “모비스가 그동안 발표한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여전히 일부 주주들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 친화책이 전부는 아니다. 이것은 시작일 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또 “모비스는 앞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그런 재편을 통해 수익이 성장하고 주주환원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특히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엘리엇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주주들 제안을 경청할 것이며, 회사와 주주들에게 이익 되는 제안이 있다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성공에 그룹 미래 달려정 부회장은 존속 현대모비스에 대한 비전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그는 “모비스는 자체적 핵심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대규모 M&A(인수합병),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수평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모비스는 현재 전장 분야 등의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 현대차그룹이 살 길은 ICT(정보통신기술) 회사 보다 더 ICT 회사답게 변화하는 데 있다”며 “그룹사 중에 이 역할을 주도할 할 곳은 모비스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모비스는 소프트웨어, AI(인공지능), 미래차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회사로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특히“모비스 성공 여부에 그룹 미래가 달려있다. 모비스는 더 중요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빌리티 시대 자동차 회사의 미래에 대해선 “궁극적으로는 산업 간 영역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 업종 간 구분이 없어지고 M&A도 활발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그룹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선적으로 체질 개선을 과감히 펼치고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미래 시대를 완벽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분할합병후 존속 현대모비스의 롤모델로는 독일 보쉬, 일본 덴소, 미국 델파이 등을 꼽으면서 “모비스는 단순 부품 제조사에서 그룹의 첨단 기술중심 회사가 될 것이다. 독일 보쉬에 비견되는 회사로 성장해 전체 그룹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시장에 제네시스 출시 검토한편 정 부회장은 중국 시장에 대해 “중국은 상황이 복잡하고 변동성이 크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며 “제네시스의 중국 진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제네시스의 제품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중국 럭셔리 시장에 대한 특성도 잘 봐야 한다”며 “이르면 내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3~4년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 전략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5.11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타협점은 없고 치킨게임만…국민은 불안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타협점은 없고 치킨게임만…국민은 불안-두바퀴족 1300만영 시대…내리막길 타는 국산자전거-GM아태지역본부 한국으로 옮긴다-“총수 일가, 비주력 계열사 지분 줄여야”-[사설]한국인 억류자들도 조속히 석방해야-[사설]‘삼바’ 관련 시장혼란은 금감원 탓이다△줌인&-등돌리는 文팬 “차라리 남경필 찍겠다”…1위 흔들리나-요동치는 국제유가 관건은 對이란 美 제재-美·中 무역전쟁에…영업 중단 中 ZTE, 스마트폰 매각說 ‘솔솔’△‘치킨게임’ 내몰리는 한국-사라진 민·관 파트너십…‘금감원-삼바’ ‘복지부-의협’ 극한 충돌만-금감원장 공석에도 ‘삼바 사전통지’ 공개…뒷말만 무성-바이오젠, 5000억원 들이면 최대 5조원 지분 확보 가능△종합-일감 몰아주기 문제 해결, 규제가 능사 아냐…재계가 모범 보여달라-“지주사 전환 방법, 정부가 강제 못해. 결국 이재용 부회장이 결정해야 한다”-자율차·전기차 미래기술 투자는 빠져…한국GM, 10년 뒤는 불투명△북·미 정상회담 청신호-트럼프 “평양 갈 수 있다”…北 CVID-美 체제보장 ‘빅딜’ 성사됐나-韓 ‘북·미 중재외교’ 총력전. 22일 한·미 정상회담 분수령-트럼프 ‘과거 美정부, 참모들 말 듣다가 北 문제 못 풀어“△정치-“쉼없이 달려온 1년…임기말, 사는 것 나아졌다는 말 듣고 싶다”-[인터뷰]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우원식 “文정부 첫 원내대표…책무 무거웠다”-철야농성·긴급토론…뭘해도 존재감 없는 바른미래△경제·금융-“33만여명에 年 6234억 증세”…대통령 특위 ‘종부세 인상’ 만지작-차기 DGB금융 회장 김태오 내정-아르헨說 신흥국 6월 위기설…2013년 긴축 발작과 비슷“-농협 농식품금융부, 창업 농민에 50억 대출. 내달 전북 김제 스마트팜 농장 완공 눈앞-선진국인가, 신흥국인가. 시험대 오른 한국 경제△자전거족 1300만 시대의 그늘-주차장 된 자전거길-자전거 전용칸 없는 9호선△산업&기업-태광그룹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 8월 마침표-조양호, 진에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권평오 “해외무역관장 20% 외부 수혈”-수익성 제동 걸린 철강업계 ‘신성장엔진 비철강’ 키운다-CJ오쇼핑·E&M 합병법인 사명 ‘CJ ENM’△산업-SKB ‘2.5기가 인터넷’ 첫 출시…서비스지역 제한은 한계-넥슨 스테디셀러의 힘. 1분기 영업익 38%↑-식당 예약해 주는 ‘구글 AI스피커’ 연내 국내 상륙 예고-신규사업 확장에…카카오, 1분기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소비자생활-‘색깔 페트병 2년채 퇴출’에…입나온 유통업계-요즘 잘나가는 ‘그때 그 과자’-BBQ 치킨 배달 車 ‘르노 트위지’ 타봤습니다-트뷰형 ‘쮸쮸바’ 43년 만에 아이스바로 변신△중소기업·제약-LG하우시스 벽지 ‘디아망’ 표면 입체감, 친환경성 강화-‘1조분의 1초’마다 쏘는 레이저…나사 하나 덜 조여도 틀어져요-금연치료제 복제약 ‘연말 대전’ 예고-중견기업들 “文정부 1년…혁신성장 부문이 가장 아쉬워”△가정의 달. 든든한 금융-요람에서 100세까지…우리 아이는 중대질병도 걱정 없어요-‘선천성 질환’ 최초 보장…임신부터 아이성장까지 한번에-월 6000원대 보험료 저렴…‘최대 1억’ 어린이 암 집중 보장-간편심사로 뇌졸증 보장…재발 낮추는 재활프로그램도 제공-사망 보장은 기본…은퇴후 생활비 주는 종신보험 어때요-태어부터 든든하게…자녀 30세 넘으면 ‘3대 질병’ 집중 보장-80세까지 가입 가능…4대 질병 수술비 OK-어르신 중증치매 최대 100세까지 보장-걷기 목표 달성땐 최대 50만원 현금 드려요-100세까지 지켜주는 똑똑한 어린이보험-달러로 내고 받고…보험료 업계 평균보다 15%↓-교통재해 치료비 보장…만기땐 건강 축하금도-당뇨 병력 있어도 합병증 위험까지 보장-최대 70세까지 가입…노후까지 튼튼한 치아-특정암도 일반암과 똑같이 보장금액 그대로-아토피·기간지염 입원해도 보험금 넉넉하게-15년동안 보험료 인상없이 치아치료-15개 질병 진단시 100세까지 보험료 면제-한번 가입으로 ‘최대 주택 3채’ 동시 보장-발병률 높은 3대 질환도 보장, 걱정마세요-1000원 쓸때마다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 적립-실적 제약없이 전국 3만7000곳 가맹점 혜택-롯데 ‘올마이쇼핑몰’서 결제하면 7% 할인-버스·지하철비 20% ‘에코머니로 차곡차곡-주유 할인 받고, 월 10회 은행 수수료 면제-통신·관리비 자동납부로 10% 할인 받으세요-모든 업종서 업계 최고 ‘0.8%포인트’ 적립-현금으로 바궈쓰는 ‘하나머니 포인트’ 쏠쏠△증권&마켓-우선주 이상 급등…“낙관보다 경계를”-ADT캡스 품은 맥쿼리·SKT 컨소시시엄, SK그룹 보안 계열사 ‘NSOK’ 인수 추진-변동성 커지니…‘공포지수’ 투자상품 주목△IR라운지-차석용 ‘M&A매직’…화장품·음료·생활용품 ‘영업이익 1조’ 눈앞-고급 화장품 ‘후·숨’은 실적 효자-지난달 日 ‘에이본 재팬’ 품어…하반기 500억원 신규 매출 기대△여행-붉은 낙조, 파란 바다…반나절이면 회색 도시는 저편. 봄내음 가득 섬속의 섬 무의도-“첫돌 파라다이스시티 120만명 방문…1700여명 고용해 인천 지역경제에도 이바지”△스포츠-‘마의 17번홀’ 욕심내다…‘파’도 뭇추린다-김혜림 “이제부턴 다 잘될 것 같아요”-‘女파이터’ 가비 가르시아 만나면…뼈도 못추린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럼]문재인 대통령은 아쉬움이 없을까-[목멱칼럼]내 삶을 바꾸는 한반도 평화-[기자수첩]국민정서와 따로 가는 민주당의 오만△부동산-분양 질서 잡을 해법이 면허라는데…‘취득보다 대여’ 꼼수 벌써 등장-분양시장, 달아오르는 ‘대전’ 파리날리는 ‘부산’-금리인상·물량폭탄에…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도 위태△사회-유럽서 사업하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하면 수백억 과징금-스토킹 적발땐 최대 징역 5년-드루킹, 경찰로 압송…인사청탁 질문에 ‘침묵’-‘안전불감증’ 여전…과태료 부과 1232곳, 작년보다 9배 늘어
2018.05.10 I 박경훈 기자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FTA·RCEP 협상 가속화 합의
  • [전문]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FTA·RCEP 협상 가속화 합의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오전 일본 도쿄 영빈관 ‘하고로모노마’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9일 한일중 3국 협력 확대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일중 3국 정상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제7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갖고 △폭넓은 영역에서 실질협력 확대 △3국 정상회의 정례화 △인적·문화교류 확대 △FTA·RCEP 협상 가속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안정 유지 등을 골자로 하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전문과 3국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를 구성된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정치, 경제, 사회 및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를 포함하는 폭넓은 영역에서 3국간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 비핵화약속과 북일간 납치자 문제의 대화를 통한 조속한 해결 원칙을 담았다. 다음은 제7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전문 1. 전문우리 대한민국, 일본국, 중화인민공화국 지도자들은 제7차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8년 5월 9일 일본 도쿄에서 회동하였다.우리는 2015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지난 정상회의시 채택된 공동선언문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3국 협력이 진전되어 왔음을 평가한다. 우리는 또한 3국 협력이 역내 평화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도 기여해왔음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그러한 협력의 심화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간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우리는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인식하며,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합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3대 주요국으로서 세계 번영을 향한 길을 제시함에 있어 3국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한다. 따라서 우리는 지역 및 범세계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3국 협력 진전에 있어 3국협력사무국(TCS)의 역할을 평가하고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TSC의 역량구축 활동과 3국 협력 메커니즘에 대한 광범위한 참여에 지지를 표명한다. 또한, 우리는 3국협력 기금(TCF)의 출범이 3국 협력사업의 발전에 유익하다는 점을 재확인한다.2. 3국 협력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및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를 포함하는 폭넓은 영역에서 3국간 협력과 대화에 정치적 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3국 정상회의의 정례적인 개최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한다.우리는 3국이 영속적인 역사와 영원한 미래를 공유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2015년 3국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공통인식에 따라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우리는 지난 정상회의 이래 보건, 교육, 환경, 재무, 교통, 문화, 스포츠, 경제 및 통상, 재난 관리 분야 담당 장관이 참석한 회의를 포함하여, 이러한 영역에서 정책 조정 및 협력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보여준 3국 장관회의들이 개최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는 또한 공통의 이익과 관심사인 전략적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3국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2016년 8월 도쿄에서 개최된 제8차 3국 외교장관회의를 환영한다.우리는 3국 외교부간 협의체를 정례화함으로써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우리는 3국 협력의 저변 확대 및 강화에 있어 인적 교류 촉진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우리는 이를 염두에 두고 ‘평창선언문’을 상기시키면서, 3국에서 개최하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게임, 즉 2018년 성공리에 마친 평창 및 패럴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와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국 협력이 문화 및 스포츠 교류와 같은 다양한 협력분야에서 발전하길 기대한다. 3국 간 관광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2020년까지 3,000만 명의 인적 교류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Visit East Asia Campaign을 통해 3국의 매력을 더욱 전파할 것이다. 우리는 청년 교류 촉진을 강력히 지지하며, 3국 청년 모의정상회의를 포함하는 여러 프로그램의 향후 발전을 장려한다.우리는 ‘동아시아 문화 도시 프로그램’을 통한 3국간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사이의 문화적 교류 촉진을 기대한다. 우리는 상호 이해 심화를 위한 교육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CAMPUS Asia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대학생 교류를 촉진할 수 있었던 3국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동 프로그램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기대한다.우리는 3국 국민 사이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공공외교와 관련된 3국 포럼에서의 지속적인 협의를 환영한다. 우리는 ‘미래지도자포럼’과 ‘3국 문화셔틀’과 같은 3국 사이의 다양한 인적 및 문화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려는 노력들을 지지한다.우리는 영사 분야에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협력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고 우수한 관행을 공유함으로써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 강화를 위한 ‘3국 영사 협의체’설립을 검토해 볼 것이다.우리는 개방된 세계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성장을 이루기 위한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과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보호무역조치 동결·철회 약속을 통해 3국의 경제를 자유화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를 배격하며, 사업 환경을 개선하기로 한 약속을 유지한다.우리는 국제무역기구(WTO)가 지지하며, 규범에 기반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이면서 투명하고, 비차별적이며 포용적인 다자 무역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전자상거래, 투자 촉진, 소상공인/중소/ 중견기업(MSMEs) 등 오늘날 국제 무역에서의 도전요인에 대한 WTO상의 논의를 환영한다. 우리는 다자간 무역 체계를 강화하고 보완할 수 있는 양자, 지역, 복수국가 간 무역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동아시아 내 경제와 무역협력을 심화시키고, 무역·투자 자유화와 원활화를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으로서 3국 공동 이익에 기여할 것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니며, 포괄적이고, 양질의 상호 호혜적인 협정 실현을 목표로 한 3국 FTA에서의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재확인한다.우리는 또한 시장에 대한 접근과 규범에 있어 유의미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현대적이고, 포괄적이며, 양질의 상호 호혜적인 협정 달성을 목표로 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가속화를 통해 신속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기로 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질적으로 우수하고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실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우리는 경제성장과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공정한 경쟁을 가능하게 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을 높이 평가하는 지재권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우리는 또한 역내 지재권 체계를 향상시키는 데 있어 한중일 특허청장 회담을 포함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이 분야에서 3국 협력의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한다.우리는 산업 분야에서 과잉설비의 부정적 영향을 인식하여 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지역적 연계가 제고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아시아지역 전체에 이익을 주는 지역적 연계성과 사회기반시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국의 대화와 협의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우리는 경제와 무역관계를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이해수렴을 심화시킬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경쟁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공급사슬연결(SCC), 전자상거래, 컨텐츠 산업과 표준화와 같은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우리는 동북아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과 공동 번영의 실현을 위한 3국간 에너지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동북아 액화천연가스 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계기에 3국 정부간 액화천연가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결정한다.우리는 새로운 경제적 가치 시대에서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에 비추어, 상호이익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이 3국에 이해관계에 부합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우리는 또한 무역원활화 및 무역안전을 위한 세관 및 운송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의 가치를 인정한다. 특히, 우리는 다가오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의 주최국으로서 합법적인 상품 및 인적교류를 촉진하면서, 국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2017년 11월 도쿄에서 열린 3국 관세청장회의에서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 세계 금융환경의 예상보다 빠른 규제 강화와 초국경적 통합 후퇴에 따른 위험을 안고 있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우리는 금융 불안정성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해 3국간 높은 수준의 소통과 조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CMIM)”의 준비성 및 효율성을 증진하고,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국제기구로서의 권한을 수행하기 위해“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AMRO)”의 감시 및 조직 역량을 증진하며, “아시아 채권시장이니셔티브(ABMI)”을 발전시킴으로써 역내 금융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첫 CMIM 정기검토(Periodic Review)의 성공적인 진전을 환영하고, 성공적인 완료를 기대한다. CMIM 정기검토가 IMF와 연계된 자금인출 비율(IMF-Linked Portion) 관련 원조 기간 연장 등 재정적 원조를 강화하고, 협조금융(co-financing)을 촉진하기 위해 IMF와 함께 더 나은 협조과정을 설립하고, CMIM가 활성화 될 때 시장의 신용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자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금융안전망으로서 기여한 점을 환영한다. 우리는 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AMRO)의 유엔 총회 공식 옵저버 자격획득과 지역과 글로벌파트너십의 형성 및 확대, CMIM 이행 지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칭찬한다. 우리는 또한 2017년 12월에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내에서 공여국들의 자본증자 결정을 환영한다.우리는 보건, 고령화 사회 등 인간안보 관련 공통 과제에 대한 공동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공중보건 긴급상황 대응·대비 강화, 항균성 내성 대응 및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우리는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우리는 또한 검역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우리는 추가적으로 공공의료 및 원격의료산업 내 협력을 확대하고,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전염병 및 암과 같은 비전염성 질병을 낮추기 위해 관련 정보와 해당 관계자 간의 교류를 도모할 것이다. 우리는 “3국 고령화 정책 대화”를 주최하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고 노령화 인구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및 정보를 적극 공유할 것이다.우리는 물리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보조기기 분야에서 자원교류를 촉진하며, 장애인들이 급격히 발전하는 인터넷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지역적, 경제적, 사회적 활동의 모든 측면에서 참여율의 질과 수준을 상당히 개선할 것이다. 우리는 경제 성장, 사회복지 촉진 및 범세계적 문제 대응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을 최대한 활용토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5G 이동통신과 글로벌 로밍과 같은 통신 분야 내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동 분야에서 공동 연구, 기술 협력, 정보 공유, 그리고 인적자원 교류를 촉진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공동 문제 대처를 위한 기업 분야, 학계, 싱크 탱크 및 민간사회단체 등 비정부기관 간 협력을 환영하고 장려한다.우리는 사이버범죄 대응, 대테러 조치, 폭력적 극단주의를 포함한 사이버 분야에서 3국 정책 협의 강화를 약속한다. 우리는 모든 분야가 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안전한 ICT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ICT 이용에 있어 안보 문제를 집단적으로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국제안보차원의 정보통신 분야 내 유엔정부전문가그룹(UNGGE) 보고서를 환영하며 지지한다. 동 보고서는 국제법, 특히 유엔헌장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안정적이고 접근이 용이하며, 평화로운 ICT 환경을 촉진하는데 필수적이고 적용가능한 점을 확인한다. 우리는 역내 안보위협을 고려하여 군축?비확산에 대한 3국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원자력안전고위규제자 회의” 틀에서 원자력 안전협력을 지속할 것이다.아젠다 2030에서 지속가능개발의 우리의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경제, 사회, 환경 차원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3국 환경장관회의 산하에서 진행 중인 3국 협력활동의 진전을 환영하며, 순환적 경제 및 자원 효율성 추진과 더불어 역내 해양 쓰레기와 대기오염 방지와 같은 공통 관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노력을 지지하고 촉진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환경오염 방지 및 통제기술을 위한 3국 협력 네트워크의 발전을 기대한다. 우리는 또한 농업, 임업, 그리고 침습성 외래종 관리와 해양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포함하는 생물 다양성 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 강조한다. 우리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재확인하며, 파리 협정의 철저한 이행에 대한 우리의 강한 약속을 확인한다. 2017년 6월 도쿄에서 개최된 제2차 3국 고위급 북극협력대화 공동성명을 승인하며, 특히 과학 조사 분야에서의 3국간 북극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우리는 2011년 제4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재난관리 협력’ 상의 원칙 및 조치를 토대로 재난위험 경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약속을 재확인한다. 또한, 3국 재난구호도상훈련 및 재난 관리 관련 3국간 장관급 회의와 같은 포럼 차원에서의 착실한 진전을 인식한다.우리는 생활과 건강, 생명의 손실, 재난 위험의 실질적인 감소를 위해 ‘2015-2030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센다이 프레임워크’의 효과적인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우리는 세계 쓰나미의 날 국제 고등학교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쿠로시오 선언을 환영한다.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실질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지역과 그 너머에서 지속가능개발을 촉진하고 연계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3국 대화 및 협의 강화 등을 포함한 3+1 협력방식을 모색하려는 의도를 공유한다. 3. 지역 및 국제 정세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다.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3국 공통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재확인한다.우리는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라, 관련국들의 우려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과 포괄적인 해결을 통해서만 북한의 밝은 미래가 열릴 것임을 강조한다. 한국과 중국의 지도자들은 북·일간의 납치자 문제가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우리는 역내 및 국제 협의체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ASEAN+3(APT),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그리고 도쿄 오사카에서 개최 예정인 2019년 G20 등의 틀에서 구체적이고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APT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실현비전을 담은 동아시아비전그룹 Ⅱ(EAVG Ⅱ) 권장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의 진전에 주목한다. 우리는 중국의 의장직 하에 개최되는 차기 회의를 기대한다.
2018.05.10 I 김성곤 기자
  • [현장에서] 구글과 네이버, 그 씁쓸함에 대하여
  • [마운틴뷰(美 캘리포니아)=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9일(한국시간) 한성숙 네이버(035420) 대표의 뉴스 정책 개편 발표를 몇 시간 앞두고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도 구글 뉴스 서비스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 규모로 봤을 때 구글과 네이버는 비교하기 힘든 정도이지만, 한국 기자 입장에서는 흥미로웠다. 8일(현지시간) 구글IO 컨퍼런스에서 피차이 구글 CEO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하루 5개 이상의 구글 추천 뉴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언론사들이 제공하는 양질의 기사를 다양하게 추천해 독자들의 이해를 넓힌다는 계획이다.피차이 CEO는 먼저 미디어 환경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지면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뉴스 산업이 재편되면서 기존 언론사들의 상황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전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피차이 CEO는 언론사들이 양질의 기사를 작성해야한다는 점과 이런 기사가 독자들에 많이 전달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시대에는 질 높은 저널리즘이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사용자들에 많이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역할을 AI가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글은 특정 이슈에 사용자가 편향적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다양한 관점의 기사를 독자에 추천하는 것이다. 또 해당 이슈에 대해 매체들이 어떻게 보도해왔는지 타임라인 형식으로 보여준다. 업힐 엔지니어는 “사용자가 사용할 수록 구글뉴스는 더 유용해진다”고 자신했다. 몇 시간 뒤 한국에서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나와 뉴스 정책에 대한 개편 방침을 발표했다. 모바일 화면 전면에서 뉴스를 빼고, 올해 3분기까지 AI가 기사를 배열하겠다고 발표했다. 따로 뉴스 판을 신설해 네이버 모바일 2번째 화면에 배치하는 등 사용자가 다양한 뉴스를 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검색 포털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이다.공교롭게 몇 시간의 시차를 앞두고 두 기업이 뉴스 서비스 개편 소식을 알렸지만, 구글 IO에 온 한국 기자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까지 와서 작성한 기사가 네이버 뉴스 개편 이슈에 묻힐 것이라는걱정과 너무 비교되는 두 기업 상황 때문이다. 더욱이 네이버 뉴스 논란은 정치적 논리가 개입되면서 예상외로 커졌다. 네이버가 어느정도 이번 사태를 자초했고, 대응도 뒤늦었다고 하지만 정치권에서 지나치게 드루킹 이슈를 이용한 면도 있다. 더이상 사업을 못하게 하겠다는 으름장을 네이버에 놓은 국회의원도 있다. 네이버를 직접 규제하는 법안도 여럿 발의됐다. 미국에서는 좀처럼 이해 안되는 일이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무서워 밤잠을 제대로 못잔다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네이버의 해외 진출과 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상황을 보면 이 창업자가 편안히 잠자리에 들기란 애초에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 같다.
2018.05.09 I 김유성 기자
 구글뉴스, AI 추천 기능 강화한다
  • [구글I/O 2018] 구글뉴스, AI 추천 기능 강화한다
  • [마운틴뷰(美 캘리포니아)=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하루 5개 이상의 추천 뉴스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특정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 기조연설자로 나서 새롭게 바뀔 구글뉴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사용자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글뉴스 캡처피차이 CEO는 먼저 미디어 환경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면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뉴스 산업이 바뀌면서 언론사 역시 힘들어졌다는 점을 전제했다. 그는 “지금 시대에는 질 높은 저널리즘이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사용자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스 역시 AI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라고 단언했다. 트리스탄 업힐 구글 디스팅귀시드 엔지니어는 “새로운 구글 뉴스는 사용자가 봐야할 5개의 뉴스를 매일 보여준다”며 “그 다음에는 내가 관심있어할 만한 뉴스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있는 지역 소식보 보여준다. 업힐 엔지니어는 “주요 특징은 앱에 내가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뉴스를 보여준다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사용할 수록 더 유용해진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이 어떤 뉴스에 관심있는지도 보여준다. 구글 뉴스 하단 헤드라인 섹션으로 이동하면 된다. 사용자들이 특정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뉴스 추천 기능도 있다. 특정 이슈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가진 기사나, 생략된 정보가 수록된 기사다. 업힐 엔지니어는 “풀 커버리지는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소스와 다양한 형태의 보도를 한꺼번에 보여준다”며 “수 주가 지난 이슈에 대해서는 언론사들이 어떻게 보도를 해왔는지 타임라인을 통해 보여준다”고 말했다. 업힐 엔지니어는 “뉴스 스탠드 섹션에서는 즐겨보는 언론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구독하고 싶은 언론사를 쉽게 구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5.09 I 김유성 기자
'기계'도 인증하는 시대 열렸다..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확산
  • '기계'도 인증하는 시대 열렸다..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확산
  • 이미지: 엔트러스트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시대를 맞아 기계도 ‘인증’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관련 시장을 두고 업체들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는 이유다.8일 업계에 따르면 IoT 연결과 함께 산업제어시스템(ICS), 도시 기반시설 등 전체 인프라에 대한 디지털화(化)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대한 보안 인증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인증 기술은 본디 사용자가 본인이 맞다는 점을 입증하는 쪽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IoT 시대가 되면서 기기도 인증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IoT에 연결된 기기는 기존 PC나 모바일 기기에 비해 사양이 낮아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메모리 용량이 작아 별도의 보안 기능을 실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워낙 다양한 기기가 계속 추가되다 보니 해커가 원래 연결될 기기를 가장해 접근하기도 쉽다.◇IoT 기기 취약점 노린 위협 방지 위한 인증 시장 확대여기에 AI가 추가되면서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계가 스스로 네트워크에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한 해킹 공격을 막기 위해 인증이 필수가 되기 때문이다.송상엽 한컴시큐어 상무는 “IoT의 경우 각각의 기기(컴포넌트)가 크기나 성능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사용자 인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송 상무는 IoT 기기가 △공장 출하 이전 단계(Root CA) △배포 후 관리(Key Manager) △통합 인증(SSO) 등 다양한 체계가 필요해 전용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기기 제조사는 자신들이 정식 출하한 기기가 맞는지 검증할 수 있고, 사용자도 적합한 기기가 제대로 연결됐는지 파악할 수 있어 네트워크 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보안 위협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이 바로 PKI(공개 키 기반구조) 기술이다.PKI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정해진 보안 인증 기술로, 정해진 키 값을 대조해 제대로 된 접속 시도가 이뤄지는지 검증하는 방식이다. 공인인증서를 비롯해 대부분의 인증 서비스가 PKI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때문에 공인인증사업자였던 한컴시큐어가 이를 응용한 서비스를 내놨고,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엔트러스트코리아 등 다양한 국내·외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문형 엔트러스트코리아 지사장은 “IoT 제품에 대한 보안 신뢰성과 호환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레퍼런스(공급실적)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하만을 비롯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기계도 직접 거래 참여..블록체인 활용도 검토AI와 IoT의 만남은 나아가 블록체인을 통한 인증으로까지 확대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 전송(Transaction) 내역을 기록한 장부 파일을 참여자 사이에 분산해 저장한다. 여기에 이더리움 플랫폼이 가진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는 일정 조건이 성립되면 자동으로 데이터 전송이 이뤄진다.IT 업계는 이런 특성을 고려, 기계가 스스로 데이터 전송이나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은 기계가 사람의 개입 없이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며 “AI의 발전과 함께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라고 설명했다.국내 IoT 관련 시장 규모는 올해 8조2000억원에서 2022년에는 22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05.08 I 이재운 기자
MS, 자체 콘퍼런스 '빌드2018'서 AI 개발자 도구 대거 공개
  • MS, 자체 콘퍼런스 '빌드2018'서 AI 개발자 도구 대거 공개
  •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워싱턴스테이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빌드 2018’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AI 개발자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했다.7일(현지시간) MS는 미국 시애틀 워싱턴스테이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빌드 2018(Microsoft Build 2018)’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를 이용해 모든 플랫폼에서 AI 도구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기조연설에서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금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Cloud and Intelligent Edge)의 시대에 살고있으며 이 같은 기술의 발전은 개발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동시에 그만큼의 책임감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스스로 책임감 있는 기술 기업으로서 새롭게 ‘AI 접근성 프로그램(AI for Accessibility)’ 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겪고 있는 전 세계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5년간 270억원(2500만 달러)을 투자해 관련 기술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나델라 CEO는 “세상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이 컴퓨터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를 물을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물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MS는 또 애저 IoT 엣지 런타임(Azure IoT Edge Runtime)을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발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정·디버그를 가능할 수 있게 만들어 활용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세계 최대 드론업체인 DJI와 제휴를 맺고는 윈도10 PC를 위한 새로운 개발자 도구(SDK)를, 퀄컴과 손잡고는 애저 IoT 엣지를 구동하는 비전 AI 개발자 키트를 각각 발표했다.이 밖에 차세대 심도 카메라와 AI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내장된 애저 키넥트 프로젝트(Project Kinect for Azure)와 심층 신경망 프로세싱을 위한 아키텍처 칩 ‘프로젝트 브레인웨이브(Project Brainwave)’, 글로벌 규모의 멀티마스터·VNET 지원과 향상된 보안 성능을 제공하는 ‘애저 코스모스DB’ 업데이트 버전,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zure Kubernetes Service) 등도 내놨다.
2018.05.08 I 이재운 기자
SK텔레콤, 7천억 들여 ADT 캡스 경영권 인수..보안 시장 2위로
  • SK텔레콤, 7천억 들여 ADT 캡스 경영권 인수..보안 시장 2위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이 ‘맥쿼리’와 공동으로 출동보안업체 ADT 캡스 지분 100%를 1조2760억원에 인수했다.SK텔레콤의 투자액은 7020억원으로 ADT 캡스 지분 55% 및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ADT 캡스는 물리 보안 (출동 보안) 시장의 2위 업체로 물리보안시장은 에스원 (49%, 82만명), ADT캡스 (27%, 60만명), KT텔레캅 (13%, 20만명), NSOK (5%, 11만명) 등의 업체로 구성돼 있다. ◇총 인수가는 1.27조..SKT, 경영권 인수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ADT 캡스 지분 100%를 1조276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은 7020억원을 투자해 ADT 캡스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하며, 맥쿼리는 5740억원을 투자해 지분 45%를 보유한다. 양사가 인수하는 회사는 ADT캡스 주식 100%를 보유한 ‘사이렌 홀딩스 코리아’(Siren Holdings Korea)다. 양사는 ‘사이렌 홀딩스 코리아’의 기업가치를 부채 1조7000억원을 포함해 기업가치 2조97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ADT캡스’ 에비타(EBITDA ·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의 11배 수준이다. 해외 주요 보안기업이 인수 · 합병될 때 기업가치 평가가 평균적으로 에비타의 11.7배에서 이뤄졌음을 고려하면 2조9700억원은 적정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양사는 8일 매각 주체인 ‘칼라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합 신고 및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3분기 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AI, IoT 접목한 보안으로..시장 2위 굳혀ADT 캡스는 57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다. 출입 · 시설 관리 등 재화에 대한 물리적 보호가 주 사업 영역이다. 국내 시장의 27%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2017년 매출 7217억원, 영업이익 143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상위 4개사 물리보안 매출 기준) SK텔레콤은 성장성이 높은 보안 산업에 진출한다. 구글 · 아마존 등 글로벌 ICT기업들도 최근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래도록 준비해온 영상보안기술 · AI · IoT · 빅데이터 등 New ICT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보안 산업을 4차 산업혁명 혁신이 본격화 되는 텃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ADT캡스는 SK텔레콤이 추진하는 New ICT와 결합해 차세대 보안사업자로 거듭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과거에 없던 새로운 보안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 IoT · 빅데이터 등 New ICT기술을 활용한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는 보안 관리자가 육안으로 영상을 감시하며 상황을 판단했지만, 통합 보안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위급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열 감지 센서를 활용하면 더 빨리 화재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상 징후를 AI가 스스로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상 행동이 카메라나 센서 등에 포착되면 자동으로 보안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출동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미리 경비 인력과 차량을 배치하는 등 AI 관제를 통한 사전 예방 조치도 가능하다. 사업자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경보가 정확해지면 불필요한 출동이 줄어들고, 출동 동선이 최적화되면 이동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기존 한국의 물리보안 사업은 일본 미국 등 보안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성장해왔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국내 물리보안 산업은 차원이 다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SK텔레콤은 AI보안 솔루션 등 차세대 보안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토탈 케어 서비스로 사업영역 확대 국내 물리보안시장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8.7% 성장해 왔다. 2022년까지 연간 7% 이상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출처:Freedonia Research, ’17)특히 물리보안 산업 성장은 GDP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즉, 한국 경제 성장과 함께 물리보안 산업 성장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은 개인과 자산 안전을 위한 출동 서비스 중심 사업모델을 넘어 토탈 케어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1인 가구 및 고령 인구가 증가 하고 있고, 무인상점이 등장하는 등 가정과 기업에서 새로운 보안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인편의점 보안 관리,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공장 관리 등 새로운 시설 보안 서비스도 출시 될 수 있다.
2018.05.0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코스닥 살리려다…개미 등 터질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 △1면-코스닥 살리려다…개미 등 터질라-文대통령 지지율 83%지만 야권과의 협치에선 ‘낙제점’-“美 군사적 위협은 협상에 도움 안된다” 北 돌연 경고…정상회담 기싸움 팽팽△줌인&-‘브레이크’ 강조한 개혁파 경제학자 ‘뜨거운 감자’ 삼성 현안 어떻게 풀까-한반도 훈풍에도 금융시장은 냉랭…왜?-28개월 만에…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 재개 △벤처펀드發 코스닥 투자 주의보-‘밑져야 본전인데 뭐’…CB발행해 경영권 강화, 이자놀이 하는 상장사-CB는 수익성 없고, IPO는 찬바람 불고…편입자산 품귀현상에 운용 만만치 않아△文 정부 1년 외교·안보·정치 평가 -운전대 지켜낸 文의 뚝심…트럼프도, 김정은도 껴안았다-떼법 대신 100일 토론…시민 합의 땐 공약도 포기△文 정부 1년 외교·안보·정치 평가 -목소리 못내는 국회, 눈치만 보는 부처…협치는 실종, 靑만 독야청청-與 협상폭 좁히고, 野 반발만 키워…개헌 꼬이게 한 靑 직접 발의△근로시간 단축의 역설-“주 52시간 맞추려니 월급 50만원 줄어”…소득주도 성장에 찬물 끼얹나 -“지금도 구인난 시달리는데”…한숨 커지는 금속·주조업체-‘탄력근로제’ 한국은 3개월, 美·日 1년…단위기간 늘려야 △안갯속 북·미 정상회담-‘비핵화 의지’ 여러차례 밝힌 北…‘대북제재·인권문제’로 美에 불만 쌓인 듯-싱가포르·판문점·평양…회담 장소 놓고 여전히 설왕설래 -“흥행 위한 뜸 들이기” VS “北과 최종 조율 차질”△정치-與 “조건부 드루킹 특검” 野 “무늬만 특검은 거부”…‘국회 정상화’ 또 불발-‘취임 100일’ 조배숙…“호남서 민주당과 강력한 경쟁 구도 만들 것”△경제·금융-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미국發 자본유출 우려에 선제조치-메리츠화재, 어린이보험 돌풍…업계 1위 턱밑 추격-카뱅에 이베이·예스24 등 유통사 참여 활발…왜?△블록체인 어드벤처-다중 고리로 빨라진 블록체인…폰으로 병원진단서 떼로 보험사 제출-지문·홍체 인식 도입해 문서 소유권까지 증명 △산업·기업-요금할인 엎친데 취약층 감면 덮쳐…이통사 ‘울상’ -현대중공업지주, 獨 쿠카와 ‘로봇’ 동맹 -LG이노텍 ‘G7 씽큐’ 덕에 어깨 펴나-삼성 QLED ‘따봉’…브라질 대형 TV시장 1위△산업-물속서 26시간 만에 찾은 갤S9 정상작동…“언빌리버블” 감탄-IoT 냉장고, AI 스마트홈…中 ‘가전굴기’ 야심 드러내△소비자생활-연화식 만들고, 근감소증 연구하고…유통가 ‘시니어를 VIP로 모셔라’-카네이션값마저 들썩…홀쭉해진 ‘5월 지갑’ -트럼프·김정은 마주앉아 ‘버거 오찬, 콜라 건배’ 하나 △건강-이유없이 몸이 탱탱 부은 당신…물을 단시간에 많이 마시진 않았나요 -약값만 최소 600만원 ‘자가 줄기세포 치료’…이달부터 180만원-무리한 다이어트 계속한다면…몸속에 ‘돌’ 생길 수도 △증권&마켓-총량규제 사라져…돈 몰리는 홍콩H지수 ELS-웅진 보유지분 중 5.99% 처분 미래에셋PE, 투자금 회수 나서 -“국민주 삼성전자, 실적모멘텀으로 반등 기대”△성공異야기-“‘레드오션’ 제약 과감히 접고 ‘블루오션’ 염색약으로 갈아타…선택과 집중 통했죠”-세화피앤씨, 中·중동 해외시장 확대 기대감 상장 8개월 만에 주가 3배 뛰어△문화&스포츠-무심한듯, 대범하게…그가 그녀를 사랑하는 법-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한국적 춤사위로 풀어내다△스포츠-고비마다 신들린 칩샷…‘남달라’ 박성현 돌아왔다-제이슨 데이, 부활했데이~-메시·호날두, 엘클라시코 ‘장군멍군’△사람&나눔-“처음 집 떠나오니 부모님 생각 절로 나…사랑합니다”-이희철·안정원씨 ‘5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삼성SDI ‘네쌍둥이’ 어린이날 아빠 회사로 첫 나들이 △오피니언-블록체인 키우려면 규제 블록 없애라-세상 물정 모르고 만든 일자리 정책 -북한학과 없애고 후회하는 대학들 △부동산-위례신도시 뒤덮은 빈 상가 공포…“투자하지 마세요” 중개사도 말리네-“우리집 전셋값 5000만원 올려달라는데…웬 역전세난”△사회-공항 환승구역은 세관 단속 ‘사각지대’…홍콩 금괴, 日 밀수출 통로 악용 잦아 -올들어 사업주 눈치 안봐도 되니…산재 요양급여신청 1년새 17%↑-‘비리사학에 내부 고발자 정보 유출 의혹’…檢, 교육부 직원 수사-‘호텔 공사장서 갑질’ 혐의 이명희, 다음주 경찰 조사
2018.05.07 I 송이라 기자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 "ISP 더해 종합 영상기술기업 도약"
  •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 "ISP 더해 종합 영상기술기업 도약"
  •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이미지프로세싱, 컴퓨터 비전 IP 등 신규 솔루션을 통해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칩스앤미디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디오 코덱 설계자산(IP)뿐만 아니라 ‘이미지시그널프로세싱’(ISP), 컴퓨터 비전 IP 등 다양한 영상 관련 솔루션을 확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안·자동차 분야 영상 IP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영상 솔루션도 개발하는 등 특화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려고 합니다.”3일 서울시 강남구 칩스앤미디어(094360)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김상현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특화 비디오 관련 반도체 IP 기술을 접목, 비디오 코덱 위주였던 매출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2003년에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에 들어가는 여러 기술 중 비디오와 관련한 IP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칩스앤미디어 실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IP는 비디오 코덱이다. 비디오 코덱은 반도체에 들어가 동영상을 녹화·재생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는 스마트폰과 TV, 자동차, 드론 등 비디오 기능이 있는 모든 기기에 활용된다.김 대표는 “비디오 코덱 IP 시장에서는 전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갈 정도로 영상 IP 분야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해외 반도체 업체들 사이에서 비디오 코덱 IP 기술에 관해서는 최고 회사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IP를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집약적 기업이다. 매출은 반도체 업체에 IP를 처음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 수익, 이후 IP를 활용한 반도체를 판매할 때마다 로열티 등 두가지로 구성된다. 라이선스는 일회성 매출이지만 로열티는 IP를 활용한 반도체 판매를 지속하는 한 실적이 보장된다.칩스앤미디어가 지난해 거둬들인 매출액은 90억 5600만원. 실적에서 로열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7%에서 지난해 63%까지 높아졌다. 김 대표는 “매출에서 로열티와 라이선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각각 6대3 수준”이라며 “평균적으로 IP를 공급한 후 3~5년까지 로열티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칩스앤미디어는 유럽 NXP반도체와 일본 르네사스, 중국 하이실리콘 등 전 세계 80여개 반도체 업체들을 거래처로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했다. 특정 업체나 특정 지역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낮아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수 있는 구조다.칩스앤미디어는 최근 솔루션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까지 매출을 일으켰던 비디오 코덱에 이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는 것. 이미지 프로세싱 IP, 컴퓨터 비전 IP 등이 대표적이다. 김 대표는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오는 7월까지 컴퓨터 비전 IP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최첨단 컴퓨터 비전 IP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팀도 구성했다”며 “상용화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퓨터 비전 IP는 카메라 등을 통해 들어온 영상의 특정 패턴을 분석, 사물을 검출해내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자동차와 보안카메라 등에 적용할 수 있다.칩스앤미디어는 이미지 프로세싱 IP 부문에서도 올해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김 대표는 “보안·자동차 분야의 실시간 카메라에 필요한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명암 분석 영상기술) 등이 적용돼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미 지난 3월 대만 반도체 업체에 이미지 프로세싱 IP를 공급, 첫 라이선스 매출을 올렸고 현재 대만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 반도체 업체들과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칩스앤미디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특화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영상 관련 AI 분야가 대표적이다. 김 대표는 “도어벨에 카메라를 달아 집주인 핸드폰과 연결, 배달원 등을 카메라가 인식한 후 문을 열어주는 영상인식 AI 시스템 등을 생각할 수 있다”며 “자동차·보안 분야에 특화된 영상 관련 AI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칩스앤미디어는 매출 감소와 적자 전환 등 실적이 부진했다. 모바일용 반도체 거래처가 줄어드는 등 부정적인 업황 영향이 컸다. 때문에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반등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주력인 비디오 코덱 IP 시장 도 올해 업황이 긍정적이고 신사업인 ISP IP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디오 코덱 IP와 ISP IP, 컴퓨터 비전 IP 등 신사업 간 시너지로 중장기적으로 외형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5.04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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