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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불황 때보다 힘들다"…22년 흑자기업도 매물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불황 때보다 힘들다”…22년 흑자기업도 매물로-중재자 文 재부상-‘뜨거운 감자’국민연금 개혁 文정부 갈등 조정능력 시험대- 한화, 5년간 22조 투자…3만 5000명 채용한다-[사설]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전제 조건-[사설] ‘국민연금 폐지론’까지 제기되는 이유△2면 줌인&-버스업체 “시급인상 여파 올해 적자만 42억원” 인천시 “적자보전·준공영제 무조건 수용 안돼”-이낙연 총리, 아시안게임 개막식 간다-최저임금 인상·폭염…비용인상 인플레 주의보△3면 ‘뜨거운 감자’ 국민연금 개혁-청년·노인 ‘세대 간 협약’ 급한데…정부, 젊은층에만 고갈 책임 떠넘기나 -‘코스피 부진’ 늪 빠져 국내주식 원금도 까먹은 국민연금 기금관리 선장·조타수도 없어…수익률 개선 안갯속△4면 세계로 번진 BMW 화재 리콜-폭스바겐 이어 BMW까지…‘디젤게이트’ 재점화에 내리막 걷는 디젤車-“내 잘못 아닌데 중고車값 급락 덤터기…추가보상 해달라”-37vs80…불탄 BMW, 숫자도 헷갈리는 정부△5면 북·미 중재자로 다시 나선 文 대통령-종전선언 신경전에 中 개입 변수…갈수록 복잡해지는 ‘한반도 운전대’-주춤했던 비핵화·종전선언 ‘빅딜’ 다시 속도 낸다-시진핑 방북설 솔솔…한반도 영향력 키우고, 미국 견제 나서나△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매물 10곳 중 4곳…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단축에 사업포기△8면 정치-野 “대북제재 봐주기” 총공세…정부, 재발방지책 마련 안간힘 -집권여당 프리미엄 더는 없다…‘경제 시험대’ 오른 민주당-한국당, 소상공인 끌어안기 ‘최저임금 차등 법안’ 쏟아내△9면 경제-‘떨어지는 칼날’ 터키 리라화…글로벌 경제 위기로 번질라 -‘리라화 변수’ 원·달러 환율, 연고점 찍나-‘징벌적 손배제’는 피해자에 입증 책임…‘디스커버리제’ 도입해야△10면 금융-‘손해율 쇼크’ 덮친 손보업계, 車보험료 인상 제동에 ‘속앓이’-돌아온 권대영…규제 혁신 기대감 키운다-‘즉시연금 분쟁’ 소송전 비화 조짐…힘 빠지는 금감원-신한카드, 가맹점 마케팅 지원 무료 홍보플랫폼 ‘마이샵’출시△11면 블록체인 어드벤처 Ⅱ <2>AI 네트워크-오픈소스 넘어 오픈리소스로…인공지능 키우는 공유컴퓨팅-‘개발자 천국’ 만들고 싶어서…구글 떠나 창업했죠△12면 산업&기업-“업어드리겠다”던 文 대통령에…김승연 ‘통 큰 투자’ 화답-말 한마디에 ‘택시 부르고 결제’…빅스비의 진화-현대오일뱅크, 국내 첫 ‘고도화율 40%’ 돌파-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기 OK”△14면 산업-‘무자원 산유국·ICT 강국’…미래 10년 내다본 선각자-현지인 안가는 소문난 맛집…관광객 비중 최대 97%-“블록체인 시장, 12년 뒤 2200조원 넘어서”-만화·웹툰작가 2명중 1명 年소득 2000만원도 안 돼△15면 소비자생활-‘에이지리스 쇼핑’ 즐기는 4060 그녀들-‘폭염으로 과일값 더 오르기전에…’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뜨겁다 -평범한 ‘아메리카노’ NO…이제는 ‘스페셜티’시대 -최근 5년간 車 피해구제 신청 수입차 55%↑vs 국산차 14%↓△16면 중소기업·제약-프린터부품·헬스케어기기 두바퀴로 외형 더 키운다-한여름 독감백신 과열 경쟁에…국내 제약사들 ‘한숨’-축구장 4배 규모 태양광발전소 귀뚜라미, 경북 청도공장에 준공-삼표그룹 10년째 지역 학생에 장학금…4700여명에 60억원 지원△18면 증권&마켓-오리온·SK디앤디…‘우리도 실적 기대주’-‘검은사막 모바일’ 업은 펄어비스 게임업종 부진속 호실적 빛나네 -무역분쟁에 무뎌진 증시…‘반등 신호’ 찾을까- 주식보다 채권…안전자산 선호 뚜렷해졌다△19면 증권-할리스커피처럼…송인준式 승부수, 미샤서도 통할까 -삼성證, 잇단 신용공여 확대 한투·KB證 등 동참 ‘주목’-올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공모사채 발행 가능성- WB,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채권 발행 나선다△20면 문화&스포츠-블록버스터 뮤지컬, 즐길 준비 됐나요-즐기는 일인데 지칠리가요…일상서 벗어나는 느낌 줘야죠△22면 스포츠-“金 못 따면 자카르타서 돌아오지 않을 거예요”-손흥민, EPL 통산 100경기-오지현 ‘제주 삼다수’ 꿀꺽-박인비 “동기 부여될 만한 새 목표 찾고 있어요”-9년 만에 첫승 맛본 황아름…2주만에 또 우승△24면 사람&나눔-취임식보다 폭염피해 농가 점검부터…農心 달랜다-LG전자, 女야구월드컵 출전 국가대표팀 후원-“軍 장병들이 한반도 평화시대 앞당긴 숨은 영웅”-억압받는 제3세계 그려낸 英작가 네이폴 85세로 별세△25면 오피니언-혁신성장, 스타트업 넘어 스케일업으로-챔피언 유명우도 두번 다운시킨 창업-문희상 국회의장과 ‘국민 눈높이’△26면 부동산-‘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연내 추진 물 건너가-서울 동작구·동대문구, 이달말 투기지역 지정될듯-“집 날리고 빚만 남은 재건축도 있네요...”△27면 사회-고장난 소독기, 오래된 손소독제…‘메르스 사태’ 또 터질라-이어폰 핥고, 자막엔 자해경험…유튜브 조회수에 목숨건 10대-‘가혹행위’에 자살한 신병 22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폭염에 상수원 7곳 ‘녹조 비상…수돗물 안전관리 총력- 불법 몰카촬영 74% 아는사람에게 당해
- [이연호의 과학라운지]④인간과 개의 공존의 역사…'길들여짐'이란?
- [편집자주]최근 서울대 공대가 내년부터 신입생 중 고등학교 때 물리Ⅱ를 배우지 않은 학생들은 ‘물리학 기본’ 수업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물리학 등 기초과학에 대한 준비를 못 하고 대학에 들어온 신입생들이 물리학 강의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학 측이 물리학 기초 교육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기초과학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져 피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과학의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발을 들여 보자는 취지로 매주 연재 기사를 게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다들배움’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과 매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중 재밌는 내용들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제공한다.일러스트레이션 제공=이덕원 과학커뮤니케이터.[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길들인다’는 게 뭐야? 어린 왕자가 물었다.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중략) ”어떻게 하는 건데?“ 어린 왕자가 물었다. ”참을성이 아주 많아야 해. 말은 하지 마. 말은 오해의 근원이거든. 그러나 날마다 조금씩 다가앉아도 돼. 넌 잊으면 안 돼. 네가 길들인 것에 영원히 책임을 져야 해. 넌 네 장미꽃에 책임이 있어.”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사막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길들인다’는 말의 의미를 설명하는 대목이다.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수히 많지만 그 중 하나는 다른 동물들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다. 우리는 말도 못하는 아이들이 강아지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공원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주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동물들과 먹이를 두고 경쟁을 벌여야 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다른 동물들에게 이처럼 순수한 관심을 보이는 동물은 인간을 제외하곤 사실상 없다.이 같은 특성을 지닌 인간은 무려 약 3만년 전부터 다른 동물들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그 첫번째 동물은 바로 개다. 생물학적으로 개는 독립된 종이 아닌 늑대의 일종이다. 인간은 사나운 육식동물인 늑대를 길들여 개로 진화시켰다. 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대형 육식동물인 늑대와 식량을 두고 경쟁 관계에 있었다. 호모사피엔스는 육체적으로 완벽하진 않았지만 공감 능력이 뛰어났다.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알았다. 사냥감을 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획득하려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늑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알았고 이를 위해 길들이기를 시작했다.이는 아프리가 원시 부족과 꿀잡이새의 역할 분담과도 같은 이치다. 아프리카 원시 부족이 꿀잡이새에 신호를 보내면 꿀잡이새는 순식간에 날아가 벌집의 위치를 찾아낸다. 그 다음 꿀벌과의 싸움은 원시 부족의 몫이다. 이렇게해서 얻어진 벌꿀을 원시 부족은 꿀잡이새와 나눈다.사진 제공=이덕원 과학커뮤니케이터.인간은 늑대를 개로 길들인 이후 약 9000년 전부터 소, 염소, 양, 돼지 등을 차례로 길들이기 시작한다. 개와 나머지 동물들의 길들임 역사가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인간과 육체적으로 가장 비슷한 동물은 같은 과인 영장목 사람과(Hominidae)에 속하는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 대형 유인원들이다. 하지만 인간은 이들과 달리 눈에 흰자위가 있다. 이런 이유로 시선의 이동이 멀리서도 쉽게 드러난다. 흰자위가 많은 눈은 눈의 본래 기능인 시력이 떨어지는 대신 의사소통 능력엔 탁월한 특징을 갖는다. 침팬지는 인간이 고개와 시선을 반대 방향으로 하면 시선을 따라오지 못한다. 반면 시선을 고개와 반대 방향으로 했을 때 그 시선을 따라오는 동물이 바로 개다. 눈빛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동물인 것이다. 바로 인간과 개가 수만년 전부터 같이 살아 온 이유다. 도움말=이덕원 과학커뮤니케이터(수의사).
- [로보어드바이저 돋보기]⑩모바일 자산관리 시장이 커진다
- “스마트폰에서 자산관리 앱을 어떻게 설치합니까?”“특정섹터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까?”“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는 어떤 특징이 있고, 리밸런싱(재조정)은 얼마나 자주 합니까?”최근 로보어드바이저기업 (주)파운트가 모바일 전용 자산관리 앱을 출시하자,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초보적인 앱 설치에서부터 난해한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중장년층의 뜨거운 관심. 이들은 ‘온라인이 젊은층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과감히 벗어나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다음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아 공인인증서 없이 투자까지 마쳤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도 200만원을 훌쩍 넘어서 ‘온라인 투자 = 소액투자’라는 등식도 깨버렸다.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고객 채널을 열어놓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려는 회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가입자나 투자금액 측면에서 은행권의 로보어드바이저형 펀드판매가 아직 주류이긴 하지만 고객이 직접 회사와 채팅 등으로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스마트폰으로 손쉽고 간편하게 투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5월 발간된 KEB하나은행 보고서는 2016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로보어드바이저가 비대면 일임형 서비스를 거쳐 2023년부터 온라인 자산관리로 정착, 휴먼 어드바이저와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규모는 올해 1조원에서 2025년 30조원까지 성장한다는 것. 이러한 시장 예측이 장미빛 전망으로 그치지 않고, 온라인 서비스가 한국에서 활짝 꽃피기 위해서는 몇가지 선결요건이 있다고 판단된다. 첫째, 서비스 회사들의 투자자 신뢰 확보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신규 금융상품들이 새롭게 등장, 고객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가기도 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개미투자자만 봉이다’라는 말도 잊을 때쯤 되면 다시 나타난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자의 이익보다 금융회사의 이익을 우선순위에 두려는 분위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결국 고객의 외면으로 귀결되기 마련이며, 로보어드바이저 업계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 만약 로보어드바이저 회사가 이해하기 힘든 기술적 용어를 투자자에게 남발하며 “인공지능(AI)으로 엄청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허황된 판촉에 나선다면 이 서비스는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업계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알고리즘 향상을 통해 투자자에게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투자 성과와 투자자 소통을 기반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크게 훼손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해보여야 한다.지금까지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가 고액자산가층을 대상으로 신뢰를 얻는데 ‘상담’의 역할이 컸다. 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이것이 고객님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이대로 투자하세요”라는 식의 결과만 알려주는 단방향 AI를 넘어 ‘왜’를 알려주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ㆍ Explainable AI)를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내야 한다. 둘째, 투자문화가 선진국형으로 더욱 더 성숙해져야 한다. 세계 경제는 지구촌 곳곳이 내전이나 테러, 살인적 인플레 등으로 혼란과 경제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꾸준하게 전진하고 있고, 전세계 금융자산도 동반성장하고 있다. 세계거래소연맹(WFE)과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세계 금융자산의 규모는 2016년말 현재, 171조 달러규모에 달했다. 이 중 58%는 채권, 42%는 주식이다. 지역별로 보면, 선진국 주식과 채권이 약 77%, 신흥국 주식과 채권이 약 23%로 분포돼 있다. 글로벌 성장의 과실을 국내 투자자들이 향후하는 가장 효율적 방법 중의 하나는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이며, 이에 가장 전문화된 서비스가 바로 로보어드바이저다. 다행스럽게도 종전의 ‘묻지마 투자’와 ‘몰빵 투자’가 많이 사라지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투자 관행이 조금씩 뿌리내리고 있는 현상은 고무적이다. 자산관리 서비스는 이런 안정적 투자, 장기 성과를 중시하는 투자에 안성맞춤이다.투자자들은 냉철하게 자신의 투자위험성향이 어느 수준인지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높은 수익률의 추구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고수익에는 고위험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자신의 위험성향을 냉정하게 따져서 이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자산배분도 저위험형(연 3% 내외 수익률 추구), 중립형(연 5% 내외), 고위험형(연 7% 내외) 등 몇가지 위험유형이 존재하므로 자신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지혜가 요구된다.인간의 주관적, 충동적 판단을 배제한 투자 알고리즘과, 투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바일 기기, 투자자 신뢰 확보 등을 기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대중화하는 날을 꿈꿔 본다. 전국민이 모두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경제적 자유’와 ‘저녁이 있는 삶’에 성큼 다가가는 ‘1인 1모바일계좌’ 시대를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 유영민 장관, 한인과학자들과 ‘4차 산업혁명’ 혁신방안 모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10시 30분(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개최된 ‘2018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8)’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자들을 만났다.1999년에 시작돼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는 8월 1일부터 4일간 재미한인과학기술자 등 한-미 과학기술계 인사들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발견(Leading Discoveries 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바이오의학, 로봇틱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심포지엄과 신진연구자 경력 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기술이 만들어 갈 혁신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4일간 진행한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유영민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미 과학계에서 인정받는 연구자로 자리 잡은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재미 한인과학자들이 초연결 지능화 혁명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하여 한인과학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인류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대회기간 동안 한-미의 우수한 과학자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하여, 양국 과학계 간 협력과 발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유 장관은 이번 행사 참석과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현지 청년 과학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 전날인 1일, 유 장관은 40여명의 한인연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뉴욕 소재 IBM 왓슨연구소를 방문하여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관련 연구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한인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뉴로모픽칩(뇌신경모사칩) 등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격려했다.앞으로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자들이 한국에 귀국하여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연구환경 조성, 인센티브 마련 등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개회식 당일인 2일 오후에는 현지 한인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5G로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I-KOREA 4.0 정책을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업할 수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 KT, 2Q 영업익 감소..통신비 인하→유무선 매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유무선 통신 사업이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조정,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에 따라 부진했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KT(03020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한 3991억원이라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6% 감소한 5조8069억원, 당기순이익은 8.8% 증가한 2807억원으로 집계됐다. KT 측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요인 등 영업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7%, 0.5%, 25.2% 증가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감소했으나 미디어ㆍ콘텐츠 분야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과 선택 증가,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 부정적 요인에도 4월부터 6월까지 22만명이 넘는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 순증에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0.3% 증가한 1조7015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1조1964억원이었다. 유선전화 이용량이 줄면서 유선전화 매출은 지속 감소하는 추세지만 기가인터넷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감소세를 줄이고 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7월 말 기준 450만 가입자를 넘었으며 이는 KT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52%에 해당한다. 인터넷사업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별도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성장(접속료 제외)하며 1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지니뮤직 등 자회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04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별도기준 IPTV 매출은 3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었으며 IPTV 가입자는 76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중국 은련카드 매입액 감소를 일부 회복해 8667억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사업 호조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965억원을 나타냈다. KT는 혁신기술 기반의 서비스와 플랫폼사업 분야에서 다가오는 5G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화폐, 전자문서관리와 같은 실생활 혁신을 시작으로 향후 유무선 인프라, 5G 그리고 미디어ㆍ에너지ㆍ금융ㆍ보안ㆍ공공의 5대 플랫폼 사업 영역과 결합해 국내 산업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윤경근 KT CFO는 “무선, 유선, 미디어 등 핵심사업에서 서비스 혁신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다가오는 5G 시대를 대비하며 AI,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기반 플랫폼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외부인사 잇단 영입에..통신3사 임원 '아, 옛날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통신 시장이 정체되면서 통신사 임원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교육 기회가 많았고, 퇴직 후 웬만한 협력사 임원으로 갈 수 있었다.하지만 ‘아, 옛날이여’다. 네트워크의 부가가치에만 집중했던 사업이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이 회사의 미래가치를 좌우하면서 외부에서 신규 임원을 영입하는 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통신사 임원들은 탈통신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키우려고 몇 개 안 남은 사내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하거나, 업무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AI 등 신규분야 임원 영입 잇따라..평균 연령은 40대 후반 SK텔레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인공지능(AI)와 인수합병(M&A)분야 임원을 늘리고 있다. AI 글로벌 동향 파악과 기술개발을 책임지는 AI리서치 센터(센터장 김윤)나 CFO 산하에 만들어진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 그룹(Corporate Development,그룹장 하형일)에는 각각 삼성전자,애플, 탭조이, 울프램, 맥쿼리,사모투자(PE) 운용사인 엘캐터톤아시아(L Catterton Asia, 옛 L캐피탈) 출신 임원들이 활동 중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해 8월 통신과 무관한 존슨앤드존슨 출신의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상무)을 영입했다.KT는 이석채 전 회장 때와 달리 외부 영입은 많지 않지만 더 팍팍해졌다. 예전에는 2년(2년+알파) 단위로 계열사 사장들과 계약하던 걸 1년 단위로 바꾼 것이다. 임원들의 평균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KT의 지난해 신규임원(상무)의 평균 연령은 49세,SK(그룹전체기준)는 48.7세였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말 T-브레인 팀장으로 영입된 SK텔레콤 김지원 상무는 34세로 30대 그룹 중 최연소 임원이다.통신사 임원은 “매년 승진인사가 진행되면서 매해 3분의 1 정도는 임원이 바뀐다”며 “예전과 달리 협력사 고문으로 갈 자리도 마땅치 않다”고 하소연했다.◇교육기회도 줄어드는 추세…퇴직 후 ‘막막’ KT는 2008년까지만 해도 부장급도 원한다면 경영학석사(MBA,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를 받을 수 있는 등 사내 교육프로그램이 많았다. 하지만 매년 40~50명 씩 보내던 임원 교육 프로그램은 2009년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줄기 시작했고, 지금은 10명 내외를 서울대, 연대 등에 보내는 EMBA(Executive MBA)와 4~5명 정도를 보내는 서울대 공기업 과정 정도로 운영한다. 한 해 20여 명을 보내, KT만을 위한 과정이었던 서울대과정도 KT임원 4~5명에 다른 기업·기관 교육생 80여 명을 합친 공기업 과정으로 운영된다.일부 임원은 교육 종료 시기(3월)와 회사 인사 시기(11월~12월)가 안 맞아 매달 회사와 계약하기도 한다.SK텔레콤 역시 2013년경부터 전무급 이상 고위 임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종료했으며, 임원 보수에 포함된 교육비를 활용한 자체 교육·연수 외에 회사 차원의 별도의 임원 교육 기회는 사실상 사라졌다. 또 다른 임원은 “성과를 내야지 한가하게 교육받을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전무급 이상 고위 임원이 회사를 떠난다고 당장 내치는 건 아니다. 최소 1년 동안은 ‘고문’격으로 대우하며 월급을 준다. 지난해 퇴직한 맹수호 KT사장은 3년· 사무실·차량을, 최영익 전무는 2년·사무실을 제공 받았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다. 다만, 인사가 나기 하루 이틀 전이나 당일 인사부서장의 면담요청을 통해 퇴직 사실을 알게 되는 통신사 임원들은 대부분 앞 길이 막막하다.10년 전까지만 해도 퇴임 임원들은 목 좋은 이동통신 대리점을 분양받을 수 있었고, 기지국 관리 회사 임원으로도 갈 수 있었다. 하지만, 통신사가 유튜브(미디어)·아마존(커머스)과 경쟁하는 시대로 바뀌면서 스스로의 전문 분야가 없다면 갈 곳이 많지 않다.
- AI시대 낡은 플랫폼 규제 걷어내야..자유한국당 경청위원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낡은 규제를 걷어내 플랫폼 사업자를 키워 IT혁신을 이뤄야 한다”“민심과 다른 경제정책과 타당성 없는 청년 정책 바꿔야 한다”자유한국당 경청위원회(위원장: 송희경 의원)가 어제(3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경제와 청년정책, 함께 만들어요. 경청위원회가 듣고 실행합니다”를 주제로 정책혁신세미나를 열었다.두 시간 동안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생생한 쓴 소리가 이어졌다.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는 ‘인공지능시대 규제정책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마켓 시대 국가정책 실패 ▲국가정보화 20년의 명암 ▲미국 중국의 사례 ▲플랫폼 산업의 규제총량초과로 인한 고통을 지적하며 “미국, 중국은 Wait and See, Do No Harm IT혁신정책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타, 등, 그 밖에’ 등 예시적 열거주의 방식을 하위 법령에 위임한 정부의 낡은 규제를 걷어내 플랫폼 사업자 육성을 위한 혁신 정책이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혁신 국민정책, 작동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요즘은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에 관심이 없고, 누가 이야기했느냐에 더 관심이 많은 세상이다”면서 “한국당이 그동안 민심을 장악하지 못하는 경제 정책과 타당성 없는 청년 정책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이 민심에 다가가려면 ▲정책지원시스템 ▲사람들이 모이는 플랫폼 정당 ▲우리 편이 되어 주는 정당 ▲소통하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의 과제로 꼽았다. 발제에 이어 8명의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는 자유한국당 경청위원회에 ‘5+1 제언’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한국당에는 보수정당의 어젠다도 컨텐츠도 소통도 ‘What’이 없다”고 비판하며 “언제까지 언론탓만 하지말고 유튜브를 활용한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러한 소통 방식에 자신 없는 이들은 보수 세대 교체를 위해 과감히 당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비대위원회 회의 등 당 주요 회의시 회의실 백보드를 디지털백보드로 전환해 실시간 소통을 추진하며 앞선 정당으로 먼저 변모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업을 준비 중인 윤필립 필랩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정책이 진짜 청년을 위한 것인가, 우리는 청년을 대변할 수 있는 인재를 갖추고 있는가 라는 두 가지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ICO 규제와 나몰라라 창업지원 정책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신애 청바지포럼 대표 역시 “한국당이 단 한번이라도 국민 편이 되어 준 적이 있었는가? 청년 층에게 인기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일갈하며 “자유한국당 의 정책과 소통 방식과 소통 주체의 대전환,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희 前 FUN & 웃음리더십연구소장은 “한국당은 지난 지방선거의 공천과정에서 청년과 여성에게 우선공천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젊은 청년 당원들이 한국당을 떠나지 않도록 청년과 여성을 위한 지원정책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영 정시확대추진 전국학부모모임대표는 “교육감 선거 방법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말하며 “자유한국당은 프레임 싸움에서 벗어나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진짜 교육에 대해 의지를 갖고 정책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주희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실장은 “한국당의 정책과 소통에 대한 진단 결과는 한마디로 ‘분절’이다”라고 비판하며 “중앙당과 지역당 간의 커진 위계를 다시 이어나가야 하고 국민들이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정책공유·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현호 내일을 위한 오늘 대표는 “청년들이 보수 정당을 꺼리는 이유는 부정적 이미지, 지지세력, 가치에 대한 반감”이다 라고 지적하며 “새로운 가치와 정책으로지지 세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정치개혁을 위해 정당의 대표를 당무와 정무체제로 이원하여 당무대표는 국가비전과 전략 마련에 주력하고 정무대표는 국회활동에 전념하는 구조로 개편할 필요가 있고, 동일 지역구 3선 이하 제한을 당내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정치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유한국당 초선의원들과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경청위원회 이름의 경청은 귀를 기울여 듣는다는 뜻의 경청(敬聽)이란 뜻도 있고 ‘경제와 청년 위원회’라는 이름을 줄인 것이기도 하다.경청위원회를 이끄는 송희경 의원은 “오늘 세미나에서 던져진 자유한국당에 대한 천금과도 같은 제언과 쓴 소리, 귀하게 듣고 실행에 옮길 방안을 찾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경청위원회는 국회와 현장 곳곳에서 국민여러분의 쓴 소리를 가감없이 듣는 자리를 계속해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당 정책구조를 차근차근 재정비해 국민들과 호흡하는 유능한 경제정당, 청년과 여성을 위한 미래정당, 국민의 편을 들어주는 정당으로 더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전 과정은 페이스북으로 통해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고 페이스북 의견도 가차없이 진행에 반영됐다.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 비대위원인 박덕흠 의원, 정현호 비대위원, 정진석 · 홍철호· 김종석 · 유민봉 · 정양석 · 정종섭 · 이종명 · 정유섭 · 신보라 · 백승주 의원 등 자유한국당 비대위원 및 현직 의원들이 참석해 2시간 내내 자리를 지키며 경청하며 호응했다.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2018 한국 산업의 브랜드 추천' 발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 김종립)은 ‘2018 한국 산업의 브랜드 추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3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소비재 31개, 내구재 23개, 서비스재 46개 등 총 100개 산업, 모든 브랜드에 대한 추천을 받아 그 수준을 측정했다. 관계자는 “소비자 사이 강한 긍정 구전과 활발한 추천으로 브랜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우수 브랜드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그 결과, 상생과 소통이 성장동력인 로젠택배(택배서비스 부문)가 꼽혔다.로젠택배는 본사와 대리점 사이의 소통을 위해 12년 전부터 ‘지점협의회 회의체’, ’실무분과 협의체’, ‘권역별 회의체’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본사와 대리점 간 상생과 소통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로젠택배는 ‘신속, 친절, 편리,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배서비스 산업 대표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사진=한국능률협회컨설팅또 우수 브랜드 가운데 ‘우리 동네 1등 슈퍼’를 지향하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대형슈퍼마켓 부문)는 2009년 상도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23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매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더욱 독특하고 차별적인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데, 사전기획으로 발 빠르게 시즌상품을 선보이고 맛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마트 대표 가정 간편식을 제공하여 뛰어난 상품력으로 호평을 받고, 모바일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의 유기적 연결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KT 기가지니(AI스피커 부문)는 국내 AI 디바이스 가입자 1위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올해 키즈, 교육 등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가정은 물론 자동차, 호텔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KT 기가지니는 연말까지 가입자 150만 명을 달성해 AI 대중화 시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KT는 AI기기가 생활필수품이 되도록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소비자를 위한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자영업 '인생 2막 시대' 저물어간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자영업 ‘인생 2막 시대’ 저물어간다…4050 1인 사업자 8개월째 폐업 속출- “자영업자 너무 많아 산업구조조정부터 해야”- 삼성, 뉴욕에 AI센터 세운다- 폭염 피해 서점으로…북캉스의 계절이 왔다-[사설]살인적인 폭염 근본 대책 필요하다-[사설]마주보고 달리는 최저임금 불복종운동△줌인&-[Zoom人] 불볕 더위, 모기 잡네- 겨우 7월말인데…더위먹은 환자수, 지난해 넘었다- SK구호단 200명 급파…라오스 피해복구 총력△저무는 ‘자영업 인생 2막’ 시대- ‘대출 이자 내면 헛장사’…도소매업 나홀로 사장, 1년새 4만6000명 줄어- 고꾸라진 4050 ‘나홀로 창업’…중장년층 대책 없는 정부- “치킨집은 이제 그만…퇴직자 전공 살릴 창업지원 대책 필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김병준 “스웨덴은 영리병원까지 허용…일자리 만드느 규제프리존법, 꼭 통과시킬 것”- “정부 ‘먹방 규제’ 운운…한국이 신자유주의? 되레 국가주의 강해”△위기의 SNS 공룡들- SNS 대세는 ‘텍스트 → 동영상’…저성장 그림자 드리운 페북·트위터- 네이버·카카오도 ‘동영상 띄우기’△정치- 與 당권 잡아라…세 후보 ‘견제구’- 개각·北비핵화 ‘숙제’ 안고…文대통령, 닷새간 여름휴가- 북·미 ‘유해송환’ 새 국면…싱가포르 남·북·미 3자회동 촉각- 해병대 ‘마린온’ 민·군 조사위 아직도 못꾸려…왜△경제- 누진제, 저소득층 배려한 것?…“전기료는 가족수와 비례할 뿐”- 공정거래법 확 바꾼다더니…‘땜질 개편’ 그치나- 남동발전, 해상풍력·수상태양광 ‘성공릴레이’- “고소득층 해외소비 31.9조…내수 진작 방안 마련 시급”△금융- ‘즉시연금 분쟁’ 체면 구긴 금감원…삼성생명 추가 압박 나서나- 금감원 “4300억” vs 삼성생명 “370억”…미지급금 차이, 왜- “AI 아무리 발달해도…주요 의사결정은 인간 몫”- 긁는 카드기 → 꽂는 카드기로…가맹점 98% 전환 완료△‘외환시장 전문가’ 로빈 브룩스 국제금융협회(IIF) 수석이코노미스트- “무역전쟁, 환율전쟁으로 확산 안될 것…경제 기초체력 탄탄한 韓, 충격 제한적”△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 기업 (24)현대차그룹- ‘직접 고용의 한계 넘자’…창업 오디션 통해 ‘청년 정주영’ 꿈 돕는다- “‘H-온드림’ 발판으로 매출 점프…더 많은 장애인 고용했죠”- 일본 취업성공률 90% 비결?…기업 수요에 딱 맞춘 취업교육 덕분이죠△산업&기업- “글로벌 AI 인재 확보에 총력”…명문 공대 몰린 美 동부에 거점 세워- 마트 이어 백화점까지 단계적 철수 추진…롯데, 中 유통사업 접는다- 유류세·최저임금 인상에…기름값 더 오를라- 김동연 만나는 전경련…적폐 ‘꼬리표’ 떼나- KT “음성인식 스피커, 아이들과 직접 만들어보세요”△산업·소비자생활- AI 두뇌 장착…KT ‘스마트빌딩’ 그룹 효자로 우뚝- 佛 화장품 브랜드 ‘지방시뷰티’ 내일 현대百 본점에 1호점 오픈- 파리바게뜨 ‘파바브런치’ 먹어봤습니다- ‘홍삼+아연’ 한병에…폭염에 지친 여름, 기운 UP△중소기업·벤처- 공공 그룹웨어 시장점유율 1위…이젠 기업·금융기관 공략- “토종 기술로 만든 치즈…中 식탁 오릅니다”- 경동나비엔, 러시아서 보일러 100만대 판매- 현대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로 사명 바꿨다△든든한 동반자, 기업- 더 나은 미래 향해 협력사·이웃과 맞손- 협력사와 ‘미래車’ 부품 개발 머리 맞대…160개 특허 공유- 주유소·충전소 찾아가 현장 직원 서비스교육- 해외서 새먹거리 찾고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8개월 간 지구촌 곳곳 누비며 ‘사랑의 집짓기’- 섬마을에 태양에너지 선물…청년에겐 취업 지원- 소외계층 맞춤용품 배달, 일반인도 함께해요△증권&마켓- CJ·현대차·두산밥캣…주주환원 애쓰는데 주가는 시들, 왜- G2 무역분쟁, 시장 파급력 완화…코스피 2300선 안착 모색할 듯- ‘전 국민 부자 만든다’…자산관리 대중화 나서△증권- 신용등급 낮아도 실적양호…홀대받던 ‘BBB급 회사채’ 매력 커져- 맥쿼리PE ‘폐기물 업체 패키지 매각’ 본입찰 미룬 속내는…- ‘유럽 알짜빌딩 매입’ 행정공제회, SMA 펀드에 2500억원 추가 투자△문화- 감추거나, 까발리거나…‘청춘’의 눈에 비친 세상- 클래식 만난 슈퍼히어로- 기업 문화예술 지원, 6년 만에 뒷걸음△스포츠- “내주에도 어려울 듯”…늦어지는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황아름 9년 만에 V- 정현, 시티오픈 1회전 부전승- 프리시즌 첫 골…아시안게임 앞두고 날 세운 손흥민- 낮에는 소방관, 밤에는 파이터…신동국의 이유있는 ‘이중생활’- “카타르, CIA·홍보회사 동원 월드컵 유치 위해 여론 조작”-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서도 통한 오승환의 ‘돌직구’- 韓, 아시아 U20 배구선수권 준우승△사람&나눔- “암·성인병 빅데이터 분석하는 글로벌 전문기업 만들 것”- 영화 ‘신과함께 2편’ 특별출연…내달 1일 개봉- 111명 성장호르몬제 10억 상당…LG ‘저신장아동 치료비’ 지원- 소아암 환아 가족과 물놀이…NH농협銀. 1박2일 캠핑-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 구성…정몽규 초대 위원장- 오경두 교수 “韓지진 대부분 비가 땅속 스며들어 바다로 흘러가며 발생”- 라오스 댐사고 피해지원…대한민국긴급구호대 출정식△오피니언- [목멱칼럼]종전선언, 평화 위한 군축으로 이어져야- [데스크의눈]최정우 회장이 꼭 해야 할 일- [기자수첩]담배 팔면서…편의점 약 반대하는 약사들△부동산- 올림픽선수촌아파트, 깐깐해진 안전진단 틈새 뚫고 재건축 시동 거나- 서울 지하도상가, 점포 권리금 받고 임차권 못판다- 창 열면 바다, 문 열면 도심…‘분양 완판’ 이유 있었네△사회- ‘제2 송파 세모녀’ 없다…2.2만원 줄어든 건보료에 593만 가구 반색- “아이가 전신망사 스타킹 사달래요”…장남감코너 옆 성인용품 배치 시끌- 성희롱 예방교육 안듣는 교수님- 특활비 월 100만원씩 챙긴 대법관들- ‘조계종 적폐청산’ 설조스님 단식 40일째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태원의 약속’ SK하이닉스 15조 조기 투자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최태원의 약속’ SK하이닉스 15조 조기 투자-아이 본다고선 이직시험 준비…양심불량 ‘아빠육아휴직’ 급증-삼성생명, 소비자 보호 위해 즉시연금 일부 지급키로-한반도 2060년 아열대화 제주·남해안은 이미 진입-[사설]무더위에 ‘전기요금 폭탄’ 사태 우려된다-[사설]결국 조작의혹으로 이어진 ‘보물선 탐사’△줌인&-포스코 최정우호 오늘 출범, 첫 非엔지니어링 회장…쓴 소리 거름삼아 독한 개혁 일군다-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스마트폰 액정 나온다-무역전쟁 장기화 불가피…우군 확보 나선 美·中△삼성생명 즉시연금 일부만 지급-소비자보호 취지 살려…5만 5000명 대부분에 최저보증이율 맞춰 지급-“당국 요구대로 하면 1년차 당기순익 다 날아간 판”-휴가 떠났던 윤석헌 원장 긴급 복귀…뾰족수 없는 금감원 ‘끙끙’△한반도 폭염은 온난화의 경고-밤에도 푹푹 찌는 열대야 잦아지고 부슬부슬 내리던 봄비는 ‘스콜’처럼-양산은 여성 전유뮬?…‘양산 쓴 남자’ 늘고 있다-40년 후…사과는 희귀 과일, 망고는 흔한 과일△국민연급 효자였던 대체투자 빨간불-CIO부재에 갈팡질팡…‘투자첨병’ 전문인력 유출에도 속수무책-기금본부 전주 이적 직격탄에…IB, 연금 출신 ‘모시기 경쟁’-세계3위 규모 국민연금…대체투자 수익률, 국내기관 중에도 ‘하위권’△‘세계속 정상국가로’…달라진 北외교-金 걸음마다 ‘유학파 3040’이 조언…“선대 방식 안돼, 개방이 살길”-黨 간부 자녀가 대다수…월급 100만원 안팎, 생계비 부족해 상아 밀수도△정치-김진표·이해찬·송영길…輿 당대표 ‘진검승부’-“노벨상 후보도 없는 게 현실”…文대통령 과학기술 역량강화 주문-국방부·기무사 내홍에 文대통령 직접 나서-농식품부 장관에 이개호 내정…文대통령 여름휴가 전 원포인트 개각-세제개편, 과세형평·소득재분배에 초점△경제-기업 투자 곤두박질…年 2.9% 성장도 위태-G2갈등 불똥…外人5개월째 ‘셀 코리아’-석유·가스公 통폐합 면했지만…구조조정만으로 정상화 가능할까△금융-4기 농협금융…경영체질 개선, 新성장동력 발굴 힘쓸 것-라오스댐 사고 보험처리는?-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연내 ‘제2금융권 연계상품’ 선보여-신한銀, 베트남 플랫폼 3사와 ‘디지털 금융’ 협력△산업&기업-삼성 찾는 김동연…JY ‘투자 보따리’ 화답하나-주행중 화재 BMW 10만대 리콜-中 반도체 공세 ‘기술력 강화’ 대응…SK하이닉스 하반기도 달린다-현대차 영업이익 바닥 찍고 반등-‘UV LED’ 특허 칼 빼든 LG이노택△산업·소비자생활-판매점 마음대로…아이스크림값 ‘있으나 마나’-이마트 ‘매장 주차장서 차 빌려 타세요’-네이버 “동영상 사업 키우겠다”△[워킹맘]엄마가 일하는 행복한 세상-애 안 키우면 모진 엄마…집에 있으면 무능력 아빠-맘스존엔 아이 장난감, 대디존엔 어른 만화책△[워킹맘]엄마가 일하는 행복한 세상-“아빠 싫어” 아들 한마디에 휴직…“아빠 좋아” 듣기까지 3년-저출산 극복하려면 정부가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 보장해야△중소기업·바이오-집단장 용품 2만점 빼곡…페인트 믹싱, 원하는 색 3분 뚝딱-제네릭 문턱 높여 ‘제2불량 혈압약’ 막아야-웅진 북클럽, 유아용 과학 그림책 전집 출시△증권&마켓-‘액면분할 후 주가 점프’ 옛말…53개사 재상장 한달새 3%↑-고개숙인 식음료株 ‘실적은 살아있네’-‘LGD, 살까 말까…엇갈리는 증권가 주가 전망△증권-SK發 매각 마침표…증권사 M&A 탄력받나-삼성증권 6개월 일부 영업정지, 유령주식 판 직원에 3000만원 과징금-사모펀드 ‘변심’에…코아시아홀딩스 경영권 위협 시달려 -이사선임안 놓고…디에스티로봇, 내달 ‘주주VS경영진’ 표싸움△여행-꼭꼭 숨은 계곡에 나홀로 풍덩…예가 무릉도원이어라△스포츠-같은조에 UAE 추가…김학범호 플랜 리셋-슬라이더·커브 장착…구종 업그레이드로 벌써 12승-후보 3명으로 압축…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초 읽기-6년만에 라이더컵 자력 출전 꿈꾸는 우즈-쿠어스필드에 새 둥지 튼 오승환…‘투수 무덤’서도 끝내줄까△사람&나눔-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북잼콘서트 강연 “AI시대, 자신만의 창의적인 일 찾아라”-이은정 치안감 역대 2번째 경찰청 여성 국장-안무가 김설진 “무용 후배들에게 민들레 홀씨 같은 공연”-정명화·안숙선 협연…‘계촌마을 클래식 축제’에 오세요-메트라이프 생명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받아△오피니언-비밀·내탓·용서 없는 ‘3無사회’-일자리 정책에 연기파배우 캐스팅하자-흔한 10억 클럽…고가주택 기준 바꿀때△부동산-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 절벽인데 팔리면 신고가…왜?-삼성물산, 시공능력 5년째 1위…반도건설 12위 약진-강남發 거래단가 상승 영향 2분기 오피스 거래액 38%↑△사회-이용자도 없는데 분실만…‘헬멧 의무화’ 꼭 해야 하나요-내년 서울 17개 고교 1학년 한학급씩 감축-‘KAL 858기 유족 명예훼손’ 김현희 수사 착수-폭식 부르는 먹방 NO…비만수술에 건보 적용-檢 ‘공정위 취업 특혜’ 정재찬 구속영장 청구-환경부·커피전문점 빨대 퇴출운동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