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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가상인간 메신저 프로젝트 '우루루' 준비 중"
  • 남궁훈 "가상인간 메신저 프로젝트 '우루루' 준비 중"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를 창업한 1세대 IT기업인 남궁훈 대표가 신규 프로젝트 ‘우루루(가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 페이스북 게시글(이미지=페이스북 캡처)7일 남궁 대표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AI 시대를 만나는 첫 마중물의 형태는 메신저의 형태를 띠게 될 것으로 본다”며 “궁극적으로 가고자하는 최종 목적의 가상인간 메신저 프로젝트의 이름을 ‘우루루’로 명명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주 아이즈엔터가 비공개 투자자 간담회에서 언급한 프로젝트의 하나다. 남궁 대표는 아이즈엔터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로 우루루 외에 △디어유와 함께 하는 펫 프로젝트 △게임형 프로젝트 등을 준비 중임을 공개했다.남궁 대표는 우루루 프로젝트의 배경으로 과거 인터넷 시대와 달리 우리 고유의 언어인 한글이 AI의 등장으로 더이상 국내 기업들의 방어막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기업들이 AI 기반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아이즈엔터는 발전을 예측하고 기술을 활용해 최종 이용자를 위한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 모델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으로 봤다.AI 시대의 플랫폼에 대해 남궁 대표는 과거 소셜미디어가 테스트(페이스북), 이미지(인스타그램), 멀티미디어(유튜브, 틱톡)로 발전한 것처럼 비슷한 순서로 발전할 것이라고 봤다. 또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AI 시대에는 이미지 형태소보다 음성(보이스) 형태소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인기 SF 시리즈 블랙미러의 ‘돌아올게(Be right back)’나 영화 ‘허(Her)’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남궁 대표는 “AI 시대를 여는 첫 마중물의 형태소가 텍스트인 것은 지금도 동일해보인다. 그 텍스트를 담기에 가장 적절한 형태는 지금의 메신저 형태와 가장 비슷할 것”이라면서 “지금과 달리 지인과 비지인을 넘어 비인(AI 가상인간)으로 구성되며, 가상인간 콘텐츠를 B2C2C(기업 연계를 포함한 개인고객 대상 비즈니스)까지 담음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남궁 대표는 최근 AI 거품론과 관련해서는 “닷컴 버블 때처럼 논란이 있지만, 지난 20여년간 성장한 IT산업 발전의 근원인 사이버 공간의 시대에 이어 확장되는 사이버 인간의 시대를 열며 더욱 큰 파괴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아이즈엔터)
2024.08.07 I 김혜미 기자
보험연수원장 내정 하태경 “불출마 후 AI 집중연구, 오늘 결과 발표”
  • 보험연수원장 내정 하태경 “불출마 후 AI 집중연구, 오늘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선 의원’ 출신 하태경(사진) 신임 보험연수원 원장 내정자가 ‘인공지능(AI) 강연’을 펼친다.보험연수원은 하 내정자가 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에서 ‘AI 시대 한국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2016년 알파고가 등장한 이후 AI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틈틈이 공부를 했고 이번 총선 불출마 이후엔 좀 더 집중적으로 AI를 연구했고 그 결과를 오늘 발표한다”며 “보험연수원을 AI시대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키우겠다는 것도 그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비전”이라고 전했다. 보험연수원은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 내정자를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하 내정자는 이달 26일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승인 여부와 이달 말로 예정된 보험연수원 회원총회를 거쳐 다음 달 중 보험연수원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위원회는 이봉주 경희대 교수를 비롯해 이사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 3개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개사 등 총 6개 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하 내정자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보험연수원은 민병두 원장의 임기가 지난 1월 만료됐으나 위원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최근까지 민 원장이 원장직을 맡아왔다.하 내정자는 “보험연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미래경쟁력을 갖춘 보험연수원을 만들겠다”며 “보험업계를 비롯한 연수원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12년간 의정 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더해 외부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1968년생인 하 내정자는 부산 브니엘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서 19·20·21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4.08.07 I 정병묵 기자
LG, 국내 최초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
  • LG, 국내 최초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 AI연구원이 7일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 LG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엑사원 (ChatEXAONE)’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 ‘AI의 일상화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영상=LG)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엑사원 3.0’은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았다.‘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LG AI연구원은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엑사원(EXAONE) 3.0 특징.(사진=LG)‘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의 라마3.1, 구글의 젬마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000만건 이상을 학습했다.엑사원(EXAONE) 3.0 성능,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비교.(사진=LG)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LG AI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 계열사들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에 ‘엑사원 3.0’ 입히기에 나선다. LG 계열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로 ‘엑사원 3.0’을 최적화하고 사업과 제품, 서비스 특성에 맞게 이를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동시에 LG는 이날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LG 임직원은 검색부터 요약, 번역,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코딩까지 AI를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정식 서비스와 모바일 앱은 LG 계열사별 준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내 문서 학습 및 보안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계열사의 경우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생성형 AI를 구축한 사례와 같이 별도의 특화 서비스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엑사원(EXAONE) 3.0 한국어 종합 성능.(사진=LG)
2024.08.07 I 조민정 기자
한화시스템, 서울대와 우주·AI 원천기술 개발…글로벌 인재 양성
  • 한화시스템, 서울대와 우주·AI 원천기술 개발…글로벌 인재 양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이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우주·인공지능(AI)·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한화시스템은 서울대와 6일 오후 ‘방위산업 및 ICT·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시스템과 서울대학교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오른쪽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왼쪽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사진=한화시스템 제공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여년 간 이어온 방산전자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주·AI 기술과 연계된 방산·ICT 핵심역량 강화에 공헌할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서울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 도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운항·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2029년까지 서울대와 진행할 다양한 산학 과제 수행을 통해 방산·ICT 분야를 선도할 주요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차세대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방산·ICT 진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적극 높여 이들이 글로벌 혁신산업을 이끌도록 돕겠다는 것이 한화시스템의 설명이다. 연구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생 선발과 채용 연계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기술주권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방위 ·ICT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인재들이 세계 유수의 방산·ICT 기업으로 도약 중인 한화시스템과 협력하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한화시스템의 협력 범위가 앞으로도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기술력 향상을, 서울대는 미래 산업 분야 핵심인재 배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동력 지속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경쟁력을 가진 젊은 인재들과 다양한 형태의 인적 협력을 추진하며 혁신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엔캐리 청산 '아직 빙산의 일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엔캐리 청산 ‘아직 빙산의 일각’-SK, 美 반도체보조금 6200억 받는다-軍 간부 전역은 최대, 지원은 미달…국방 허리가 무너진다-첫 삽도 못 뜬 GTX-C…2028년 개통 물 건너가-[사설] 파업 조장법을 ‘친기업법’이라니…무지인가 오만인가-[사설] 금리 올려도 늘어나는 가계대출, 집값 안정에 답 있다△종합-바라카 원전 적기 시공 숨은 주역 체코 이어 ‘수출 잭팟’ 맹활약 기대 -‘월 119만원’ 필리핀 가사관리사 입국 751가구 신청…한부모·다자녀 우선△앤캐리 트레이드 청산 경고등-세계 곳곳 엔화 투자금만 2경7500조원…“조정장 이제 시작”-“BOJ 금리인상이 엔캐리 청산 트리거” 비판-코스피 2520대 회복했지만…외국인 투자자 이탈 가속화 우려△종합-中 ‘저가공세’에 韓 제조사 70% 타격…“정부, 보호조치 강구해야”-오늘 5600억 지원 시작…‘이커머스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화-개미에 ‘악플 폭탄’ 맞은 野…‘초당적 논의’ 제안 與-“금리 등 상황 악화했는데 사업비는 5년전 그대로”△軍 사기 진작 시급-한창 일할 나이에 쫓겨나는 군인 근속직급 확대 등 계급정년 손질해야-지휘추천이 30점…‘상급자 바라기’ 낳는 진급심사-인사교류에 기러기 아빠 될 판…짐싸는 베테랑 부사관들△정치-‘민생법안 처리 제로’에 여론 들끓자…여야, 앞다퉈 “협의하자”-反기업 이미지 벗는다…민주 의원 84명, 사비 털어 ‘경제 스터디’-정부 ‘방송4법’ 재의요구안 의결…휴가중인 尹, 내주쯤 재가할 듯-미 해군 러브콜 받은 K군함…호주 호위함 수주 청신호-보트 타고 구조 지휘…북, 연일 김정은 띄우기△경제-중고거래 분쟁해결 기준 1년 만에 다시 손본다-정부, 항만개발 민간투자 5600억원 유치-저출생·고령화…2050년 부가세수 100조 줄어든다-한류열풍 타고…농식품 수출액 56억달러 ‘역대 최고’△금융-당국 가계대출 옥죄기…은행 금리 또 올린다-주담대 누르니…은행권, 집단대출로 눈 돌린다-PG사 “여행상품 환불 못해”…카드사로 쏠리는 불만-보험 연수원장에 하태경 “AI 혁신 이룰 것”△글로벌-美 법원 “구글, 검색시장 불법 독점”…최악의 경우 기업 분할 가능성-보조금 폐지 후폭풍…독일 전기차 판매 37% 뚝-엔비디아株 폭락 직전 젠슨황, 4430억원 매도-트럼프, 김정은 친분과시 “북한 부동산 입지 훌륭”△산업-TSMC 파운드리의 힘 ‘IP’…삼성도 추격 나선다-삼성, 온디바이스 AI 공략 속도 0.65mm 저전력 D램 양산-보조금 불확실성 해소…SK하이닉스 美사업 탄력-엔화 강세에 반사이익…삼성전기 ‘방긋’-범용제품 울고 고부가가치 웃고 석유화학업체 2분기 실적 희비△ICT-SKT 2분기 영업익 16%↑…“하반기 AI 수익화 속도”-“우주도 AI시대…우주SW·드론사업 영역 넓힌다”-NHN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6%↑…게임사업 더 키운다-“몽골사막 적설 깊이로 韓 폭염일수 예측 가능”△소비자생활-쿠팡, 오늘 와우멤버십 인상…‘탈팡족 늘까’ 업계 촉각-대기업 빵집 출점규제 완화…일각선 “다소 부족”-K홍삼 열풍 잇는다…정관장, 日 최대 드럭스토어 ‘웰시아’ 입점-하반기 고용시장 암울 10곳 중 4곳만 ‘채용’△증권-“흔들리는 코스피…일단 피하자” 美 장기채 ETF로 달려간 개미들-“시각효과 전문가들 앞세워 글로벌 진출”-메리츠증권, 투자 나침반 ‘메리츠365’ 선보여△증권-코스피, 대폭락 하루만에 반등…‘R공포’는 여전-“기술로 매출 일으키는 바이오 기업 만들 것”-삼전·하이닉스 급반등에도…증권가 “변동성 주의”-코로나 감염환자 늘며…진단키트주 ‘들썩’△부동산-“GTX 호재 다 동탄 같지 않아…투자 신중해야”-분양가·집값 치솟자…미분양도 씨 말랐다-스무살 넘은 대불·명지녹산·오송생명산단 새단장-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본궤도△BOOK-책 한줄에 쉼 하나…뙤약볕 피해 책 그늘로-‘만물의 영장’ 인류는 왜 실수를 반복할까-AI와 원팀, ‘디지털 마인드셋’ 기르는 법△MICE-기획·운영·콘텐츠 개발까지…200억 투자유치 비결-비용 계속 느는데 안 팔리는 입장권…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초비상’-마이스 브리핑-전북자치도 14개 시·군 마케팅 ‘글로벌 마이스 육성센터’ 개소△파리2024-메달밭 더 남았다…더 높은 곳 바라보는 원팀 코리아-‘金 기쁨도 잠시’…안세영·배드민턴협회 진실공방 양상-18번홀 파5로 변경된 여자 골프 경기 김효주·양희영·고진영 금빛샷 이상무-‘단거리 육상 강국’ 자메이카 잇단 불운에 울상…장애 이겨낸 브라질 탁구선수 감동△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종부세·금투세 개선 논의 필요하지만…대책없는 감세 주장엔 반대”-“광역단체장 도전할 것…서울시장·강원도지사 놓고 고민중”△오피니언-‘국민연금 크레바스’ 건너는 법-골프·구두…곳곳 도사린 상품권 리스크-‘셔틀콕 여제’ 안세영의 바람△피플-파리 올림픽 누비는 숨은 국가대표…“한국경찰 위상 높일 것”-“저개발 국가 홍수피해, AI솔루션으로 대비 가능”-음악으로 수학 교육하는 법 가르친다-권기섭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 “노동약자 사회적 대화 참여 확대”-크래프톤 CGPO에 오진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상급병원 ‘전문의 중심’ 개편 맞춰 중증환자 비율도 50→60%로 상향-열대야 피하러 간 한강공원, 쓰레기 난장판에 더 열받네-“적법절차 vs 통신사찰”…檢, 대규모 통신조회 파문-‘한강버스’ 정식운항 내년 3월로 연기-이숙연 신임 대법관 “AI 사법구현 힘쓸 것”
2024.08.06 I 이용성 기자
'이공계 출신 첫 대법관' 이숙연 "지재권 보호·사법 AI 구현 힘쓸 것"
  • '이공계 출신 첫 대법관' 이숙연 "지재권 보호·사법 AI 구현 힘쓸 것"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몸소 느낀 사회적 약자의 경험을 늘 잊지 않고, 재판의 공정성과 그에 대한 국민의 굳건한 신뢰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간이 된다는 점을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존엄성과 기본권을 보호하고 법 앞의 평등과 법치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이숙연 대법관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김태형 기자)이숙연(56·사법연수원 26기) 신임 대법관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법관은 “지난 27년간의 법관 경험을 바탕으로 재판의 공정성과 국민의 신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과거 해고무효확인소송의 원고로서 겪은 경험을 언급하며,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최초의 이공계 출신 대법관 타이틀을 얻게 된 이 대법관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에 걸맞는 규범들을 녹여내고, 디지털시대에 부합하는 적법절차 원칙을 구현하며, 지식재산권 보호에 힘쓰겠다”며 “미래사회 분쟁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과실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 인공지능(AI) 사법서비스 구현을 앞당겨, 신속하고 충실하며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법부 본연의 기능을 더욱 원활히 하고, 국민의 사법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이 대법관은 사법부의 역할을 ‘거대한 함선의 평형수’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 사회라는 큰 배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좌초되지 않고 사회통합을 유지하며 역사의 물결을 헤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법관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면서도 다양한 가치관과 시대의 변화를 포용하며 균형을 잡는 평형수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이 대법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신변 문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겸허하고 엄격한 자세로 임하라는 주권자의 질책과 당부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거듭 살피겠다”고 덧붙였다.이숙연 신임 대법관은 여의도여고와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정보화심의관 등을 거쳤다. 대법원 산하 인공지능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고 카이스트 전산학부 겸직 교수로 일하는 등 정보통신 기술과 지식재산권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06 I 성주원 기자
"글로벌 빅테크 우주 지능화 빨라···생성형AI 적용도 검토"
  • "글로벌 빅테크 우주 지능화 빨라···생성형AI 적용도 검토"
  • [이데일리 강민구 김가은 기자] “우주에서도 지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글 어스에 들어가서 클릭을 몇 번 하면 영상을 분류해주고, 오픈AI의 챗GPT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사진을 분석해내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6일 한글과컴퓨터 판교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 27일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며 우주 분야에서 컨텍(451760), 이노스페이스(462350) 등 민간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했다. 그야말로 민간 기업 주도의 우주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 연구원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12년 창업한 한컴인스페이스는 지상국 운영 경험에 항공우주 영상분석 등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춰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올해 기업 공개를 거쳐 내년 상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사진=한글과컴퓨터)◇글로벌 빅테크 AI 적용 시작최 대표는 매년 미국에서 국가 보안 등을 주제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선보이는 것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글 어스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영상을 분류해주고, 구글의 생성형AI인 제미나이와 클라우드를 접목해 영상 내부 정보를 분석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생성형AI를 활용해 영상 안에 비행기 몇 대인지를 분석한다”며 “예전에는 사람이 육안으로 사진을 보면서 비행기가 몇 대인지 판독했다면 이제는 우주에서 AI를 이용한 지능화 열풍이 거세다”고 진단했다. 한컴인스페이스가 우주와 AI기술 결합 시장에서 가진 강점은 플랫폼과 데이터다. 최 대표는 “한컴인스페이스는 환경위성센터, 기상청 자료 시스템 등을 만들어낸 웹 기반 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 ‘인스테이션’을 갖고 있고, 이를 고도화하기 위한 양질의 데이터도 자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인스테이션은 여러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영상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서로 다른 시점에 촬영된 동일한 장소의 영상 자료를 대조 분석할 수 있다. 국가 주요기관에서도 인스테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 딥러닝 솔루션 ‘AI 프로파일러’가 탑재돼 영상 내 선박·차량·비행기 등 객체나 변화된 지역을 자동 탐지하는 일도 가능하다.한컴인스페이스는 양질의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위성 발사도 예정돼 있다.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세종 2·3·4호를 내년에 잇따라 발사할 계획이다. 세종 4호의 경우 국산 로켓 누리호에 탑재해 발사하는데다 한컴인스페이스의 자체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향후 이 모델의 활용성이 입증되면 백화점의 물품처럼 10기씩 찍어내 궁극적으로 50기 가량의 위성을 발사, 운용할 수 있게 된다. 한반도와 주변 영역을 정밀 관측하기 위한 위성 영상 자료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해 국방, 산업용으로 활용성을 넓힐 계획이다. 최 대표는 “세종 4호를 자체적으로 개발한 지 약 1년 정도 됐다”며 “세종 4호가 자체적으로 성공해 표준이 만들어지면 그때부터는 찍어 내면 된다”고 말했다.세종1호.(사진=한글과컴퓨터)◇한컴인스페이스, 내년 상장 목표…우주SW·드론 중심 사업 영역 확장한컴인스페이스는 드론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무인기, 오물 풍선 등 북한이 위협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물체를 탐지하고 조치하도록 안티드론(드론무력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내에 물체 탐지를 위한 지상카메라도 설치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중국산을 규제하려는 분위기에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드론을 수출했고, 칠레에도 수출하기 위한 인허가 작업도 한창이다. 지방자치단체(대전시)와 유관기관(소방청)을 연계해 화재 시 소방관의 초동대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드론 활용도 추진하고 있다.최 대표는 우주청 개청으로 우주 산업화가 기대되는 만큼 중견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지원도 늘어 민간 우주시대에 역할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되길 기대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내년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자체 플랫폼에다가 드론 등 하드웨어 기술을 더해 사업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라며 “내년 상장까지 성공해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4.08.06 I 강민구 기자
엔高에 미소 짓는 삼성전기 '캐시카우' MLCC
  • 엔高에 미소 짓는 삼성전기 '캐시카우' MLCC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슈퍼 엔저’ 시대가 저물면서 삼성전기가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커졌다. 핵심 사업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시장에서 1위 기업 일본 무라타가 그간 엔저 수혜를 누렸으나, 이제는 엔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삼성전기 수원본사. (사진=삼성전기)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달러당 145~146엔대를 기록했다. 전날 장중 141엔대까지 떨어졌다가 상승했다(달러화 강세·엔화 약세). 엔화 가치가 하루 새 하락한 것이지만 지난달 초 162엔대에 근접했던 점을 고려하면 강세 추세에 있다는 평가다.엔화 가치 반등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전망이 강해진 영향이 크다. 일본은 지난달 올해 두 번째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반면 미국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양국간 금리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에 엔고 움직임이 탄력을 받았다. 더욱이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을 밑돌아 인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달러 약세를 야기했다.엔고 현상은 적어도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국면이 예상되나 엔화 추가 절상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 입장에서는 유리한 방향으로 대외 환경이 변하고 있다.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 세계 시장에서 MLCC 1위 기업 무라타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무라타는 IT업 회복 부진으로 인한 전반적인 MLCC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엔저에 힘입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휩쓸었다.이에 올해 2분기 삼성전기와 무라타의 실적은 희비가 다소 갈렸다.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1.5%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런데 무라타는 2024회계연도 1분기인 지난 4~6월 영업이익 664억엔(약 6200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32.5% 뛰었다.업계 관계자는 “무라타는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엔저에 따른 수혜가 컸다”며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진다면 가격 싸움 지형이 보다 대등해질 것”이라고 했다.삼성전기는 우호적인 대외 환경에 더해 인공지능(AI)과 전장 수혜 극대화에 집중하며 하반기 MLCC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산업·전장용 MLCC 확대를 위해 시장 상황에 맞춰 증설도 검토한다. 3분기는 ‘맏형’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 효과까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6와 Z플립6를 출시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에 MLCC와 카메라모듈 등 각종 부품을 공급한다.
2024.08.06 I 김응열 기자
하태경 "AI 시대 선도하는 최고의 보험교육기관 되도록 노력"
  • 하태경 "AI 시대 선도하는 최고의 보험교육기관 되도록 노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보험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3선’의 하태경(사진)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제19대 보험연수원 원장에 내정됐다. 보험연수원은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 전 의원을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하 내정자는 이달 26일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승인 여부와 이달 말로 예정된 보험연수원 회원총회를 거쳐 다음 달 중 보험연수원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위원회는 이봉주 경희대 교수를 비롯해 이사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 3개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개사 등 총 6개 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하 내정자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보험연수원은 민병두 원장의 임기가 지난 1월 만료됐으나 위원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최근까지 민 원장이 원장직을 맡아왔다.하 신임 원장 내정자는 “보험연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미래경쟁력을 갖춘 보험연수원을 만들겠다”며 “보험업계를 비롯한 연수원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12년간 의정 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더해 외부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1968년생인 하 원장 내정자는 부산 브니엘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서 19·20·21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17대 정희수 전 원장, 제18대 민병두 원장에 이어 세 번째 국회의원 출신 보험연수원이다. 정 전 원장은 17·18·19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2018~2020년 보험연수원 원장을 역임한 뒤 2023년까지 생명보험협회 회장을 지냈다. 민 현 원장 또한 17·19·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21년부터 정 전 원장의 후임으로 보험연수원 원장으로 재직해왔다. 이에 따라 보험연수원장 자리는 지난 2018년 12월 정 원장이 선임된 이래 국회의원 출신이 3대째 이어가게 됐다. 취임 2년 차를 맞은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 역시 3선 의원 출신이다. 2008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지낸 바 있다.
2024.08.06 I 정두리 기자
'더 존3' 유리, 덱스와 미묘한 케미…"시즌4 광수 완전체 원해"
  • '더 존3' 유리, 덱스와 미묘한 케미…"시즌4 광수 완전체 원해"
  • 소녀시대 유리(권유리)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케미를 의도하진 않았는데...(웃음)”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이하 ‘더 존3’) 제작발표회에서 그룹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유리가 새로 합류한 덱스와의 호흡을 전했다.‘더 존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다. 새 시즌부터 김동현과 덱스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선 유리와 덱스의 미묘한 케미가 돋보였다. 유리는 “의도하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흐름이 가서 저도 당황스러웠다. 덱스 씨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늘 나타나서 많이 도와주고 감싸줬다”고 전했다.이에 유재석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린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동현(왼쪽부터)과 권유리, 유재석, 덱스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덱스는 “‘솔로지옥’을 다시 찍는 느낌이었다. 미묘한 느낌이 충분히 담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시즌 1, 2에 이어 3까지 함께한 유리는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에 따라서 저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각각의 인물들간의 관계성이 재밌다. 그걸 바라보고 놀리는 재석오빠의 모먼트도 재밌었다”고 답했다.또 유리는 앞선 시즌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광수를 언급하며 “시즌4를 촬영하는 순간이 생긴다면, 광수 오빠까지 완전체로 인사드릴 수 있는 순간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더 존3’는 오는 7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2024.08.06 I 최희재 기자
삼성전자, 업계 최소 두께 저전력 D램 구현… 온디바이스AI 공략 가속
  • 삼성전자, 업계 최소 두께 저전력 D램 구현… 온디바이스AI 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온디바이스AI 기기 메모리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업계 최소 두께의 저전력 LPDDDR 메모리 패키지 양산을 시작한 것이다.삼성전자는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양산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 LPDDR5X 0.65mm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LPDDR5X 0.65mm 제품 크기 비교. (사진=삼성전자)이 제품의 두께는 0.65mm다.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고 패키지 기술, 패키지 회로 기판 및 EMC(반도체 회로 보호재) 기술 등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줄였다. 열 저항도 약 21.2% 개선했다.또 패키지 공정 중 웨이퍼 뒷면을 연마하는 백랩(Back-lap) 공정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며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삼성전자 LPDDR5X 0.65mm 제품 크기 비교. (사진=삼성전자)주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쓰이는 모바일 LPDDR D램은 저전력·고용량 외에 제품을 얇게 패키징하는 것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 모바일 기기 두께는 가볍고 얇아지고 있지만 고성능 지원을 위해 내부 부품 수는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좁은 공간 안에 더 많은 부품을 넣어야 하는 만큼 메모리 역시 두께가 얇아지고 있다.특히 D램이 얇아지면 추가적인 여유 공간 확보가 가능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할 수 있다. 이는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AI는 발열로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기면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Throttling)이 작동한다. 지나친 기기 과열로 인한 기기 손상을 막는 기능이다. 발열 제어에 유리한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면 온도 제어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늦출 수 있고 속도,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삼성전자 LPDDR5X 0.65mm 제품 탑재 예시.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과거에도 업계 최소 두께의 모바일 D램 패키지를 구현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4월 20나노급 ‘2GB LPDDR3’를 세계 최소 두께인 0.8mm로 구현했고 약 10년 만에 LPDDR5X 제품도 업계 최소 두께를 실현했다.삼성전자는 이번 0.65mm LPDDR5X D램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및 모바일 업체에 적기 공급해 저전력 D램 시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B, 8단 구조 32GB 모듈도 가장 얇은 LPDDR D램 패키지로 개발해 온디바이스AI 시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온디바이스AI 개화 기대감에 따라 모바일 D램 시장의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고성능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이 유닛당 2023년 7.02GB에서 오는 2028년 15.22GB로 약 2.1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경쟁력 제고를 통해 모바일 D램 1위 지위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매출 점유율은 57.9%이며 옴디아가 집계를 시작한 2012년부터 줄곧 1위에 올라있다.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부사장은 “고성능 온디바이스AI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 성능뿐 아니라 온도 제어 개선 역량도 중요해졌다”며 “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얇은 저전력 D램을 지속 개발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LPDDR5X 0.65mm 제품 크기 비교. (사진=삼성전자)
2024.08.06 I 김응열 기자
“모바일 온리 시대 이끌 것”…유라클 청약 돌입, 16일 상장
  • [오늘 청약]“모바일 온리 시대 이끌 것”…유라클 청약 돌입, 16일 상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각자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오늘(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라클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8만7750주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7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2만 1000원,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유라클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의 상단인 2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됐다. 전체 공모 물량의 71.9%인 54만250주 모집에 총 2041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06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5.9%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유라클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7억71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유라클은 IPO를 통해 ‘모바일 온리’ 시대를 이끌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공모자금을 통해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2024.08.06 I 이정현 기자
'인구·기후' 혁신산업 먹거리로…삼성액티브운용, ETF 공략 강화
  • '인구·기후' 혁신산업 먹거리로…삼성액티브운용, ETF 공략 강화
  •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5일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한국거래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우리는 현재 인구와 기후, 기술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고 변화가 빠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코액트(KoAct)’는 세상 변화에 투자하는 상품을 만들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액티브 운용사 명가’로 도약을 선언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5일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 출시 1주년을 맞아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다양한 액티브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한 글로벌 액티브 투자 수익률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액티브 ETF 시장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자산운용에서 액티브 전문 ETF 운용사로 분리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1호 상품으로 출시한 이후 6개 상품을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현재 KoAct ETF 시리즈의 순자산은 3360억원 규모로, 전체 26개 ETF 운용사 중 11위 수준이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미 상장한 6개 ETF의 수익률을 극대화하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사회·기후위기·기술변화’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산업을 엄선한 액티브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AI분야에 이어 바이오헬스케어와 전력인프라 영역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다. 또한 올해 3분기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는 시점에 맞춰 이를 활용한 액티브 ETF를 출시할 계획도 세웠다. 한국거래소에 상품 출시 의사도 전달한 상태다. 이와 함께 확대하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액티브 ETF가 활약하기 위한 포석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 대표는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한국형 배당성장 대표 상품과 글로벌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이 세상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5 I 이용성 기자
생성형AI 시대, 단일플랫폼 구축이 기업 경쟁력
  • [기고]생성형AI 시대, 단일플랫폼 구축이 기업 경쟁력
  • [박혜경 서비스나우 지역 부사장 겸 한국 대표] 바야흐로 인공지능(AI)의 시대를 눈앞에 둔 지금, 생성형 AI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여러 기업에서 저마다의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 중에서 통합 플랫폼의 이점을 극대화해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프로세스에 심층적으로 통합하는 기업이 주목받을 전망이다.많은 기업들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기업 중 70%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패의 주요 원인은 시스템과 기술 간 연계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부서별로 분리된 시스템 사용은 통합되지 않은, 즉 사일로화된 인력과 프로세스를 야기한다. 이런 구조는 비즈니스 변화를 실현하는 데 큰 장애가 되고 있다.하지만 단일 플랫폼,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 원인을 제거하고, 생성형 AI와 같은 고도화된 기술을 쉽게 도입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한다. 첫째,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관리, 업데이트를 모두 서비스 제공자가 담당하기 때문에 기업은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이렇게 복잡한 유지보수 및 관리 부담을 줄여 IT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최신 버전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셋째, 복잡한 생성형 AI 기술을 시스템 전반에 도입하는 작업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전사 통합 플랫폼 기반 IT 마스터 데이터베이스는 정제된 데이터를 활용해서 AI 적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일례로 두산그룹은 전 세계 법인의 IT 서비스 관리(ITSM) 시스템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자, 서비스나우의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을 사용해 단일 플랫폼인 ‘두산 서비스네비게이터(ServiceNavigator)’를 구축했다. 과거 두산그룹의 자체 서버(온프레미스) 기반 ITSM 시스템은 고객사별 프로세스가 상이해 운용 효율성이 낮았다. 특히 글로벌 기업인 두산그룹은 전 세계 40개의 법인이 단절된 시스템 환경으로 인해 법인 간 실시간 협업이 불가능했고, 글로벌 가시성 확보와 소통에 제약이 있었다. 단일 플랫폼 구축 후, 두산은 글로벌 표준 운영 프로세스를 사내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었고, 실시간으로 업무 공유를 할 수 있게 돼 법인 간의 협업이 증대됐다. 통합 플랫폼 덕분에 두산그룹의 업무 생산성이 이전 대비 크게 향상된 것이다.최근 서비스나우가 ‘나우 플랫폼’의 모든 워크플로우에 생성형 AI 도입을 발표하면서, 나우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은 통합된 단일 플랫폼의 이점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높은 수준의 디지털 신뢰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설계된 엔터프라이즈급 One AI 플랫폼을 통해 모든 비즈니스 기능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며, 고객의 경험 개선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촉진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생성형 AI 기술은 더 복잡해지고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바, 기존의 각기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단기간에 비즈니스 효과를 창출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단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는 다르다. 복잡한 생성형 AI라 하더라도 통합 플랫폼에 적용되면 모든 기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단일 플랫폼으로의 통합은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복잡해지는 기술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전략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기반이라고도 할 수 있다.이와 같이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의 도입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지난 5월 성료한 서비스나우의 연례 콘퍼런스에서 빌 맥더멋(Bill McDermott) 서비스나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는 유행(Hype)이 아니라 진짜 기회”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생성형 AI 시대에 다가올 ‘진짜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는 기업이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2024.08.05 I 이정훈 기자
유라클, 공모가 ‘상단’ 2만1000원 확정…6일부터 일반청약
  • 유라클, 공모가 ‘상단’ 2만1000원 확정…6일부터 일반청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각자대표 조준희 권태일)은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8만7750주를 대상으로 오는 6~7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16일,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유라클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의 상단인 2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됐다. 전체 공모 물량의 71.9%인 54만250주 모집에 총 2041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06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5.9%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유라클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7억71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IPO를 통해 ‘모바일 온리’ 시대를 이끌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유라클의 코스닥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통해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대표 제품은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다. 모피어스를 활용하면 하나의 소스로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어 호환성이 높으며, 로우코드 기능과 다양한 플러그인 등을 제공해 개발 편의성과 효율성도 높다. 또한 회사는 작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운영∙관리할 수 있는 ‘모피어스원’과 챗지피티(ChatGPT)를 적용한 앱 개발 도구 ‘모피어스AI’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IT기술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4.08.05 I 이정현 기자
금감원, 탄원서에도 파두 출국금지…대표 FMS 기조연설 무산
  • 금감원, 탄원서에도 파두 출국금지…대표 FMS 기조연설 무산
  • [이데일리 김현아·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440110)의 이지효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행사에서의 기조연설이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이 대표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행사인 ‘2024 FMS(Flash Memory 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금감원이 출국금지 일시 해제를 거부하면서 출국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파두는 대체 연설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출국금지 조치는 파두가 상장 과정에서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금감원 특사경이 수사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이 대표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를 수용했다.탄원서 거부당해…파두 대표, 메타·WD 참석 연설 무산이지효 파두 대표는 ‘최소한의 경영 활동을 위해 미국에서 고객사를 만날 수 있도록 출국금지 조치를 일시적으로 해제해 달라’고 금감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이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그의 FMS 전시 참여와 기조연설이 결국 무산됐다. 이 대표는 6일(현지 시간) 메타(Meta)의 스토리지 엔지니어 로스 스텐포트(Ross Stenfort)와 웨스턴디지털 마케팅 부사장 에릭 스패넛(Eric Spanneut)과 함께 ‘AI 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이 연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Kioxia)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FMS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이 대표는 AI 시대에 필요한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의 미래와 SSD 및 컨트롤러 기술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저전력 고효율 중심의 표준화를 제안할 계획이었다.파두 글로벌 사업 타격…주주 추가 피해 우려파두는 이번 FMS 행사에서 글로벌 고객들과의 다수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이 대표의 부재로 인한 글로벌 비즈니스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FMS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 CEO의 부재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파두처럼 작은 회사는 글로벌 무대에서 CEO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는 금감원에 글로벌 행사 참석을 위한 일시적 출국금지 해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와, 대기업보다 인력이 적은 파두의 처지, 그리고 파두 주주들의 추가 피해 우려에 대해 공식적으로 질의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답변만 내놓았다.업계에서는 이번 출국금지 조치가 파두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파두가 상장 이후 주주들에게 계속해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FMS 불참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파두 관계자는 “금감원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파두가 SK하이닉스와 결별하고, 웨스턴디지털과 같은 미국 기업에 인수될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몇 명의 임원이 출국금지되더라도 대체 인력이 충분하지만, 파두는 그렇지 않다”며 “출국금지 조치로 인한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손실은 파두의 운명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금감원의 이번 결정으로 파두는 중요한 글로벌 무대에서 CEO의 부재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른 후속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2024.08.05 I 김현아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윤고은·백수린 등 'K-북' 작가 만난다
  •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윤고은·백수린 등 'K-북' 작가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을 맞아 ‘K-북’ 작가들과 한국 출판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K-북 작가 행사 홍보물. (사진=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에서 6~7일 그림책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공연과 한국-프랑스 문학 작가 대담, ‘K-북’ 강연 등 ‘K-북’ 작가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이기훈 그림책 작가는 6일~7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코리아하우스 소극장 현장에서 ‘가면놀이’(Masquerade) 연작을 직접 그리는 ‘라이브 페인팅’ 공연을 펼친다. 이기훈 작가는 완성된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리는 행위의 과정과 시간도 작품 일부로 보고 그 의미와 서사를 확장해 온 예술가이다. ‘가면놀이’ 연작 시리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이미 수천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밤의 여행자들’로 영국 추리작가협회 주관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을 수상한 윤고은 작가,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등을 발표한 백수린 작가, ‘눈의 살인’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베르나르 미니에(Bernard Minier) 작가는 6일 오후 5시 45분부터 ‘인간이라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에 대해 토론한다. 양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풀지 못하는 ‘미스터리한’ 인간의 깊은 심연, 내면의 수수께끼를 본격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대담 진행은 허희 문학평론가가 맡는다.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강형원 사진기자는 7일 오후 5시 45분부터 ‘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찬란한 유물과 유적, 유구한 문명과 문화를 소개한다.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형원 사진기자는 엘에이 타임스(LA Times), 에이피(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에서 근무하면서 우리 민족의 방대한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저서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을 출간한 바 있다.문체부는 지난 6월 파리 전역의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그림책 작가 워크숍, 한-프랑스 작가 대담 등 다양한 ‘K-북’ 행사를 개최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는 6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K-북’ 상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파리에서 열리는 ‘2024년 프랑스 K-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도서와 작가에 대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파리 전역에서 다양한 한국 작가와 도서를 현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K-북’의 우수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널리 알려 출판 한류의 흐름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8.05 I 장병호 기자
 리커전·인실리코, AI신약 임상 2상 결과 연내 발표 예정
  • [AI헬스케어] 리커전·인실리코, AI신약 임상 2상 결과 연내 발표 예정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신약개발 기술 환경이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다. 클릭 한번으로 직접 신약 후보물질을 뽑아내는 생성형 AI기술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임상 결과에 따라 AI신약개발 투자 열기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투자한 AI 신약개발 기업인 리커전파마슈티컬즈(Recursion, 리커전)의 후보물질 2개에 대한 임상 2상 결과가 연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리커전은 2013년 설립된 생명공학 기업이다. 다양한 난치병 신약 후보군에 대한 임상시험을 AI를 통해 진행 중이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 유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 점을 고려해 지난해 7월 리커전에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엔비디아는 회사 전체 지분의 3.7%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리커전은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통해 임상 2·3상 1개, 임상 2상 2개, 임상 1상 2개로 5개의 AI 개발 후보물질이 임상에 진입한 상태다.5개 후보물질은 ‘REC-994’(대뇌 해면체 기형), ‘REC-2282’(신경섬유종증), ‘REC-4881’(가족 선종성 폴립증), ‘REC-3599’(GM 강글리오사이드증), ‘REC-3964’(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로, 연내에는 REC-994와 REC-2282의 임상 2상 결과가, 내년 1분기에는 REC-4881의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리커전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첨단 자동화 ‘Wet Lab’과 세포 이미지 해석 AI 모델 ‘페놈베타’, 대규모고품질 데이터 라이브러리 확보가 꼽힌다. AI 설계 약물을 Wet Lab에서 자동으로 합성·평가한 후 이 실험 데이터를 다시 약물 설계에 반영하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홍콩에 본사를 둔 AI신약개발기업 인실리코메디슨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로 만든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로 작년 6월 중국·미국 임상 2상에 착수했다. 특히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 후보물질인 ‘INS018-055’는 Pharma.AI를 활용해 타겟 검증에서 후보물질 도출까지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로 46일 만에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상 2상 결과는 내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AI 신약개발사 엑센시아는 그동안 저분자 화합물에만 한정해 AI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했지만 최근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확장시켜 새로운 항체를 발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기술의 초기 버전은 구글 딥마인드(DeepMind)에서 개발한 AI 기반 단백질 구조예측 프로그램 ‘알파폴드2 (AlphaFold2)’보다 최대 3만5000배 빠른 속도로 단백질의 정확한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신약 개발 연구는 주로 화합물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최근 단백질이나 항체 등의 바이오의약품 분야에도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2~3년 이내 AI 신약개발 기술의 효용성 여부가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신약개발 전문 기업 A 임원은 “결국 AI 신약개발도 임상시험이라는 허들을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임상 성공률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2025 정도가 AI 신약개발 기술 증명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4.08.04 I 김승권 기자
이재명 "광주는 민주당 일깨우는 죽비"…광주 의미 되새겨
  • 이재명 "광주는 민주당 일깨우는 죽비"…광주 의미 되새겨
  • [전남(광주)=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순회경선 합동 연설회에서 “광주는 민주당을 일깨우는 죽비”라고 말했다.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김두관·김지수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광주는 일베나 다름없었던 공장 노동자 이재명을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한 국민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다”면서 “광주를 비난했던, 철없던 일베나 다름없던 이재명을 인권과 평화를 위해 싸우는 투사로, 이 나라 중추 민주당의 지도자로 키워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재명을 다시 태어나게 한 광주는 나의 사회적 어머니”라면서 “광주는 또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을 일깨우는 죽비다.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과 용기의 원천”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호남이 낳은 불새출의 김대중 선생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수호하고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유능한 살림꾼이었다”면서 “1981년 사형수이면서도 ‘앞으로는 과학 기술이 온 세계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이라는 상징되는 신문명 사회가 우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후 이 후보는 자신의 지론인 인공지능시대 기본소득과 에너지고속도로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 “멀지 않은 시대에 대부분의 직업은 AI로 대체될 것이고 과학기술로 극대화된 생산력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소득과 일자리를 줄여 양극화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극단적 양극화를 막기 위해서는 초과 이윤 상당 부분을 국민의 소득과 소비로 지출해야 한다”면서 “기본소득과 기본주거, 교육, 공공서비스 등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국가가 책임지는 보편적 사회가 우리 미래”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가 재생에너지 사회”라면서 “에너지고속도로를 깔아서 장성에서나 해남에서나 동네 곳곳에서 전기를 생산해 팔 수 있게 한다면 다시 지방으로 돌아오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방 도시가 살아야 광주도 산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재생에너지가 생산가능하도록 지금이야말로 정부가 투자할 때”라고 단언했다.
2024.08.04 I 김유성 기자
이재명 “사람 대체 AI 로봇 시대…기본소득 준비해야”
  • 이재명 “사람 대체 AI 로봇 시대…기본소득 준비해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일 “보편적 기본사회는 미리 준비하면 기회가 되지만 방치하다 끌려가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전북자치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전국당원대회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전북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인공지능 로봇들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해서 생산력은 무궁무진하게 커지는데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소득을 얻을 수 없게 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 후보는 “생산하는 만큼 소비하지 못하면 경제 체제를 유지할 수 없는 사회가 된다”며 “극단적 양극화로 초부자와 대다수의 빈자로 나뉘어 사회가 갈등하고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유지될지 알 수 없는 사회가 된다”고 우려했다.또 전북 무주군, 경기 연천군 등 지역 사례를 들어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기본소득을) 더 많이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본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경기 연천군 청산면에서 1인당 15만원씩 기본소득 지급했더니 줄어들던 인구가 늘어났다”며 “소액으로도 경기도에서 가장 낙후했던 청산면에 미장원이 생겼을 정도로 동네가 살아났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본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에너지 고속도로’가 어려운 지역사회를 살리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그는 “인구가 줄고 서울로 떠나다 보니 전북 등 우리나라 지방 도시들이 다 망해가고 있지 않냐”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 전국 어디서든 전기를 생산해 살 수 있도록 해준다면 왜 서울로 떠나 일자리를 찾느라 생고생하겠냐”고 말했다.
2024.08.03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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