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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실리콘밸리서 디지털 기업 수출 개척 지원
  • 과기정통부, 실리콘밸리서 디지털 기업 수출 개척 지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전문기관, 기업으로 구성한 ‘제2차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미국 실리콘밸리로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대통령의 미국 방문, 8월 한·미·일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열린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과 연계해 수출개척단을 파견했다. 수출개척단은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수출 활로를 개척 및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K-Global@실리콘밸리 2023’을 열고, 글로벌 기업과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K-GLOBAL@실리콘밸리’ 수출전시상담회 참가 기업과 대화 장면.(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AI·클라우드 관련 민간 분야 디지털 협력 강화‘K-Global@실리콘밸리’는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2회차를 맞이한 디지털 기업 행사이다. 국내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미 양국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열렸다.국내 기업과 현지 투자자 등과 함께 디지털 기술 포럼, 경진대회, 수출·전시상담회를 열고 실리콘밸리 한인 혁신 그룹과 케이나잇(K-Night)을 공동개최했다.수출개척단은 인공지능 관련 논의를 위해 구글을 방문해 마크햄 C.에릭슨 정부·공공정책 부사장 등을 면담하고, ‘인공지능 위크(AI Week) 2023’ 공동 개최 등 협력 경과와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인공지능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위크와 학술교류회 정례화,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 착수, ‘프론티어 모델포럼’에 한국 기업 참여 확대 등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또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챗지피티(Chat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레인 딜 글로벌 정부 파트너십 총괄을 만나 인공지능, AI반도체,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과기정통부가 준비 중인 해외대학들과의 공동연구 프로그램과 함께 오픈AI와 같은 기업 연구진과의 협업도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초거대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예상되는 초전력 AI반도체 개발 착수 소식을 전하며 오픈AI의 관심도 요청했다.수출개척단은 또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인 세일즈포스도 방문했다. 국내 유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7개사도 함께 해 세일즈포스의 클라우드 기반 B2B 비즈니스 생태계를 통해 한국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실리콘밸리에서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 의사를 확인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혁신가들과 힘을 합치고, 연대하도록 정부가 지원군이 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이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3.09.17 I 강민구 기자
LG CNS, 中 ‘XYZ로보틱스’와 물류센터 로봇 사업 추진
  • LG CNS, 中 ‘XYZ로보틱스’와 물류센터 로봇 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 이준호 상무(오른쪽)와 XYZ로보틱스 CEO 지아지 저우(Jiaji Zhou)가 기념촬영하는 모습LG CNS가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LG CNS는 최근 마곡 LG CNS 본사에서 중국의 AI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 ‘XYZ로보틱스(대표 지아지 저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물류센터의 로봇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집어서 갖다 놓는’ 기술 가진 XTZ로보틱스XYZ로보틱스는 ‘무엇이든 집어 어디든 갖다놓는(Pick anything. Place anywhere anyway)‘이란 비전을 갖고 있다. 지아지 저우 CEO는 카네기멜론대학(CMU) 컴퓨팅단과대에서 로봇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16년 세계 최대 로봇 학술회의 ICRA에서 최고 논문상을 받았다.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D비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의 손에 해당하는 그리퍼(Gripper)를 설계, 제작하는 역량도 뛰어나다. 이러한 로봇 솔루션을 기반으로 △물류센터 입고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집어서 화물운반대(팔레트)에 쌓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로봇 △화물운반대에 적재된 상품을 컨베이어 벨트 등 다른 장소로 옮겨주는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로봇 △포장과 분류 등을 위해 개별 상품을 집는 ‘피스 피킹(Piece Picking)’ 로봇을 물류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로롯 통합 운영 플랫폼 선보인 LG CNS앞서 LG CNS는 지난 7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선보였다. 물류센터 운영자 관점에서는 △오토스토어 △무인운송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 △자율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분류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 CNS는 이번 협약으로 XYZ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 솔루션을 LG CNS의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 새롭게 연동한다.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든 로봇 솔루션을 고객이 필요할 때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해 활용하는 ‘로봇 구독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 형태로도 제공한다.국내 이커머스 물류센터 적용 사업 착수양사는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로봇 등을 국내 이커머스 물류센터에 적용하는 사업에 착수했으며,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LG CNS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과 ‘이음5G망’을 활용해 기존 주유소로 사용했던 약 50평 규모의 공간을 도심형 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로 용도 전환하는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개념검증은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사업에 적용될 것인지에 대한 개념(Concept)을 사전에 실증하는 것을 말한다.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물류 자동화 시장은 이제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한 DX(Digital Transformation)에서 모든 프로세스에서 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RX(Robot Transformation)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기업 고객들이 로봇을 쉽고 편리하게 도입하도록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과 ‘로봇 구독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9.17 I 김현아 기자
"따뜻한 AI로 반려견과 견주 연결"..SKT 영상 유튜브 공개
  • "따뜻한 AI로 반려견과 견주 연결"..SKT 영상 유튜브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세상을 향한 SK텔레콤의 AI 철학을 알리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SKT는 디지털캠페인 영상 ‘시고르자브 보건소’를 유튜브에서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영상의 제목인 ‘시고르자브 보건소’는 믹스견을 재미있게 표현한 애칭 ‘시고르자브종’에서 따왔다. SKT의 AI 기술로 귀엽고 순수한 견공들의 건강을 지키고 동물을 사랑하는 견주들의 마음과 공감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SK텔레콤은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세상을 향한 SK텔레콤의 따뜻한 AI 철학을 알리는 디지털캠페인 영상 ‘시고르자브 보건소’를 선보인다고17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영상은 농촌 마을에 있는 수의사와 그를 보조하는 AI가 마을 사람들과 그들의 반려견을 도우며 겪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았다. 반려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할머니, 아픈 반려견을 안고 늦은 밤 한걸음에 보건소로 달려온 아저씨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감동을 준다.이번 캠페인은 동물 의료 AI서비스인 ‘엑스칼리버’를 의인화해 일상 속에 함께하는 SKT의 AI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냈다.배우 김상호씨는 마음씨 좋고 마을 사람들의 대소사를 살뜰히 챙기는 수의사 역할을 맡았고, 이상이씨는 AI를 의인화한 인물로 등장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고 마을 반려견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한다.SKT는 지난해 AI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인 ‘엑스칼리버’를 출시하고,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SKT의 AI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의료 복지를 증진시켰다. 반려동물 진료 선진화 등 동물권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다음 달에는 반려견을 기르는 고객을 찾아가 엑스칼리버를 활용한 반려견 진단과 수의사 상담이 가능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SK텔레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다.배우 이상이씨는 “의인화된 엑스칼리버를 연기하면서 AI기술이 반려동물과 주인이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느꼈다”며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공감해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반려동물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이 AI 기술과 만나며 사람과 사람의 연결로도 이어진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AI, 사람의 마음을 향하는 AI와 같이 SKT가 추구하는 AI 철학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2023.09.17 I 강민구 기자
앞으로 가계별 소비·저축 불균형 파악된다…한은, 새 통계 개발
  • 앞으로 가계별 소비·저축 불균형 파악된다…한은, 새 통계 개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급변하는 경제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통계를 공표할 계획이다. 앞으로 가계별 소비, 저축, 소비·저축 불균형 등 데이터를 알 수 있게 된다. 한은 이같은 통계들이 국제적 비교나 관련 연구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신승철(왼쪽에서 세번째)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15일 ‘2023 한국통계학회-한국은행 공동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하상렬 기자)한은 경제통계국은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별과 다목적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AI) 시대 경제통계 확충과 응용’이라는 주제의 한은과 한국통계학회 공동포럼에서 가계분배계정, 상세자금순환표, 지역경제 뉴스지수 등 현재 개발 중인 통계를 소개했다.가계분배계정은 거시 통계인 국민계정과 미시자료인 가구, 가계금융 복지조사 자료를 연계해 가계 그룹별로 소비, 소득, 소비·저축 불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통계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번 공동포럼에선 편제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했지만, 통계가 공표되면 국제적으로 통일된 작성기준 아래 우리나라 가계 분배 상태를 알 수 있기에 국제비교나 관련 연구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상세자금순환표는 경제 주체별로 자금 조달 운영을 보여주는 자금순환표를 확장하는 통계로, 금융 상품별로 경제 주체 간 채권·채무 관계나 경제 부분 간 상호 연계성 등을 보여준다. 신 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 사례를 중심으로 필요성이 많이 제기됐던 통계”라며 “경제 부분 간 금융 네트워크나 금융 리스크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지역경제 뉴스지수는 한은이 실험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통계다. 경제뉴스 데이터를 이용해 지역 경제를 분석한다는 취지다. 인터넷 포털에 올라온 뉴스 데이터를 이용해 감성을 분류하고 기계를 학습시켜 만드는 등 방법론이 간단하기에 지역에서 특성에 맞게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통계라고 한은은 판단했다. 뉴스심리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를 선행하는 것으로 나와 유용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은은 향후 이같은 통계들이 공표됐을 때 활용성이 크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 국장은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통계들이 계획대로 추가적인 검토나 개선사항을 해결한 뒤 공개가 되면, 경기 주체의 의사 결정이나 학계에서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2023.09.15 I 하상렬 기자
이익원 대표 “국내 AI 산업 생태계 자리매김에 최선”
  • 이익원 대표 “국내 AI 산업 생태계 자리매김에 최선”[AI코리아대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15일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가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AI 코리아 대상’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 AI 코리아 대상’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업 및 기관을 알아보고 성과와 기술정보를 제공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AI 산업 및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IoT 기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대표 이익원)와 지능정보산업협회(협회장 장홍성)가 주최한 ‘2023 AI코리아 대상’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우리의 세상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언어로 명령하면 글을 작성하고 그림을 그리며 음악을 창작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비효율성을 제거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혁신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데일리는 챗GPT와 같은 AI 브랜드가 대세가 되기 전인 4년 전부터 한국의 AI 기술 개발 기업과 AI 적용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AI 코리아 대상을 지능정보산업협회와 함께 진행해왔다”며 “AI가 한국의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을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익원 대표는 올해 6개 수상 기업을 향해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AI를 글로벌 시장으로 이끄는 영웅이자 역사의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기술은 기업 경영, 음악, 교육, 공장 자동화,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데일리는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등과 협력해 내년에는 금융AI, 의료AI 등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9.15 I 김경은 기자
파수, 美 상무 부장관 방한·사이버보안 논의...AI 대응 보안기술력 부각 ‘강세’
  • [특징주]파수, 美 상무 부장관 방한·사이버보안 논의...AI 대응 보안기술력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파수(150900)의 주가가 강세다.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이 다음주 15개 미국 기업을 포함한 사이버안보 무역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 및 일본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14시 34분 파수는 전일 보다 4.75% 오른 7720원에 거래 중이다.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그레이브 장관이 오는 20~26일까지 15개 미국 기업을 포함한 사이버안보 무역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 및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의 이번 한일 방문은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 그는 방한 일정 동안 사이버 보안 및 중요 신흥 기술 분야에서 한·미 간 상업적 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화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이슈에 사이버보안 관련주인 파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수는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파수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FDI 서밋 2023’을 열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전략을 제시하고 관련 로드맵을 공개했다.AI기술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를 식별 및 보호하는 ‘파수 AI-R 프라이버시’는 LLM 활용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올해 11월 출시할 ‘파수 AI-R DLP’는 인증관리와 접근제어, 데이터 트랜잭션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생성형 AI로 내보내는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파두의 기술력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023.09.15 I 최은경 기자
유상대 부총재 "경제환경 변화 맞춰 통계 정확도 제고 위해 노력"
  • 유상대 부총재 "경제환경 변화 맞춰 통계 정확도 제고 위해 노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그간 한은은 경제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통계 수요에 부응하고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유 부총재는 15일 서울 중구 한은 통합별관 다목적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AI) 시대 경제통계 확충과 응용’이라는 주제의 한은과 한국통계학회 공동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유 부총재는 “전례없는 기술발전과 데이터 홍수로 정의되는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확신되고 있다”며 “일반적인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기계 학습해 입력치에 대한 판단 결과나 예측치를 제시하는 과정 속에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설명 가능한 AI는 이러한 인공지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서 최근 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연구 주제”라며 “오늘 포럼에선 설명 가능한 AI의 금융분야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 학계의 연구성과와 급변하는 경제 현상을 보다 잘 측정하기 위해 그동안 한국은행이 추진해온 노력의 결과물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빅데이터·디지털 시대에 설명 가능한 AI와 경제통계의 만남은 한층 복잡해진 경제 현실을 이해하고 탐색하는 방식에도 큰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론적 연구와 방법론 개발 등 학계의 지원과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한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6시간 동안 한국통계학회와의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김동욱 한국통계학회장의 개회사, 유상대 한은 부총재 환영사에 이어 신동완 이화여대 교수의 초청강연, 김성환 건국대 교수, 조현선 LG CNS 박사, 박건웅 서울대 교수, 이나경 서울여대 교수,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 등의 논문발표·토론이 3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한은과 한국통계학회는 이번 공동포럼을 통해 ‘설명 가능한 AI’를 활용한 최신 통계기법과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경제통계의 확충과 응용’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도전 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
2023.09.15 I 하상렬 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 각자대표 체제 전환…조원희 대표 신규 선임
  • 지란지교시큐리티, 각자대표 체제 전환…조원희 대표 신규 선임
  •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신임 대표(사진=지란지교시큐리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각자 대표체재로 전환했다.14일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희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단독대표 체제에서 윤두식·조원희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새로운 체재에서 조 신임 대표는 정보보안 사업 부문을, 윤두식 대표는 신기술 사업화(R&D) 부문을 총괄한다.조 대표는 지난 2001년 지란지교시큐리티 모회사인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해 개인정보보호센터장과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020년에는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로 취임해 분사 2년 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데이터보안 분야에서 20여년간 조 대표가 쌓아온 역량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사업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윤두식 대표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지속 투자해온 블록체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사업의 고도화 및 신기술 역량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기 위해 이번 각자대표 체제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2023.09.14 I 김가은 기자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대한민국 초거대AI 도약 회의' 참석
  •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대한민국 초거대AI 도약 회의' 참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에 자사 강용성 대표가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와이즈넛)이번 회의는 점차 글로벌 초거대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디지털 모범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AI 경쟁력 향상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과 함께 국내 AI기업과 중소·스타트업 및 창업가, AI전공 대학(원)생 등이 참여했다.이날 정부는 내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 국민 AI 일상화’를 위해 909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임을 밝히며, 국민 일상과 산업 현장 나아가 공공행정까지 전방위적으로 AI를 중점적으로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행사에 초청받으며 현시대에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고, 다시 한번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다짐했다”며 “와이즈넛은 강력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디지털 분야의 발전과 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즈넛은 23년 업력의 공공 및 민간 분야 인공지능 검색, 챗봇 구축 및 서비스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 검색 분야 선도기업으로, 최근 민간의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지원(수요연계형) 사업에 선정되어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9.14 I 이윤정 기자
SKT-하나금융그룹, 대학생 대상 ‘AI 해커톤’ 성료
  • SKT-하나금융그룹, 대학생 대상 ‘AI 해커톤’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해커톤 현장에서 대학생들이 멘토와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본선 진출자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본선 진출자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대학생 대상 1박 2일 일정의 AI기술 기반 ‘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지난 7일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었으며, SK텔레콤의 청년 대상 디지털 교육과정인 ‘FLY AI’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참가한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초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AI 스타트업과 미래 AI시대의 주역이 될 청년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해커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 및 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고안하거나,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중간 투표를 통해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본선에서는 이동약자를 위한 길 찾기 안내 서비스 ‘Walk Everywhere’가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를 위한 훈련 보조 서비스 ‘부기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댄스 서비스 ‘다함께 트위스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수상 팀에게는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의 추진하는 행사 참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의 FLY AI 과정 강사, 실무 담당자들도 멘토로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기술적인 조언을 제공했다.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청년들과 소통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 담당은 “미래 AI 분야의 주역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모색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해커톤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의 큰 행복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청년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4 I 김현아 기자
韓 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 국제표준 채택
  • 韓 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 국제표준 채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전경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와 함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에서 KISA와 금융보안원(FSI, 원장 김철웅)이 공동 제안한 ‘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X.rdda·Requirements for data de-identification assurance)’이 국제표준으로 채택(2023.9.8)됐다고 밝혔다.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산하 조직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국제기구다.KISA와 FSI는 ITU-T 표준화 회의에 참석하여 제안한 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5년 이상에 걸쳐 ITU-T에 기고문을 제출하고 협력하여 표준화를 추진해왔다.이 국제표준(ITU-T X.Suppl.39(X.rdda))은 데이터의 비식별화를 보증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이전에도 KISA와 FSI는 ‘비식별 처리 프레임워크(X.1448)’라는 ITU-T 국제표준을 개발하여 비식별화된 데이터의 적정성을 관리하고 있었다.이번에 채택된 ‘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X.rdda)’은 데이터 비식별화 처리에 관련된 국제적인 기준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활용을 위한 중요한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데이터 비식별화의 표준화와 관련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데이터 활용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채택은 데이터 비식별화 처리에 관련된 국제적인 기준이 없던 상황에서 중요한 발전”이라면서 “AI 시대에 더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활용됨에 따라 데이터 비식별화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웅 FSI 원장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 보호를 위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금융 보안과 데이터 관련 분야에서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데이터의 비식별화와 관련된 국제표준 개발과 확산을 위해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3.09.14 I 김현아 기자
AI·6G 등 디지털 분야서 한미 전략적 협력 강화된다
  • AI·6G 등 디지털 분야서 한미 전략적 협력 강화된다
  • 한미 ICT 정책 포럼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과 미국이 인공지능(AI)과 6G 등 디지털 첨단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 간 합의사항 발전·이행하기 위해 지난 12~13일(현지시간)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한 정부 측 17명을 포함해 총 38명의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미국 정부기관(국무부, 국가통신정보관리청, 사이버보안인프라보호청) 및 국제기구(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디지털 신질서 정책을 소개하며 지지를 요청했고 AI, 오픈랜, 6G 등 첨단 디지털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미 양국은 포럼 개설 이후 처음으로 공동성명문(Joint Statement)을 발표를 통해 △5G, 6G, Open RAN 분야 연구개발 협력 강화 △인도태평양 지역 제3국에서 5G, 오픈랜 등 신뢰할 수 있는 통신 공급망 다양성을 제고하도록 기술 지원, 프로젝트 준비 등 협력 △디지털 신기술이 가져다주는 기회와 위험에 대응해 디지털 국제규범을 공동 논의 및 글로벌 연대 방안 모색 △혁신적 AI 생태계를 보존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가능케 하는 AI 거버넌스 정립 위해 다자기구 협력 △탄력적이고 견고한 클라우드 인프라 유지에 관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클라우드 산업 성장을 위해 R&D, 인적교류 협력 강화를 합의했다.박윤규 차관은 워싱턴에서 미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의 릴레이 면담을 통해 한미 간 디지털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 12일 한미 ICT 포럼을 계기로 나다니엘 픽 미 국무부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 담당대사와 별도 면담을 갖고 디지털 심화 시대에 맞춰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신질서 정책’을 공유하고 포럼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석대표의 직급을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같은 날 알랜 데이비슨 국가통신정보관리청(NTIA) 청장과 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AI 윤리·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양 기관 간 AI의 책임성·신뢰성 정책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또 Open RAN, 6G 분야에서 양측 통신 사업자 및 장비업체와 공조해 통신 공급망 다양성을 제고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하했다.지난 13일에는 브랜든 웨일스 사이버보안인프라보호청(CISA) 차관보를 만나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정보공유, 기술·인력교류에 더해, 위협정보 공유 세미나 정례적 개최, 침해사고 대응 교육훈련 상호 참여, 사이버보안 신규 공동연구 추진 등을 제안했다. 박 차관은 아울러 국제기구 주요 인사와도 만나 디지털 개발 협력과 국제사회 디지털 격차 해소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지난 11일 미주개발은행(IDB)을 방문해 아나 마리아 이바네즈 부총재와 양 기관이 한-중남미 디지털 기업 간 협업, 중남미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공동 프로젝트의 성과를 점검했다. 또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 전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내년 개최 예정인 ‘한-중남미 디지털 장관회의’에 미주개발은행의 참석을 요청하고, 우리 부와 미주개발은행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MOU 연장을 제안했다.지난 12일엔 광저 첸 세계은행 부총재를 만나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모든 사회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규범 정립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소개하고 해당 규범이 국제사회에 널리 공유되도록 세계은행의 지지를 요청헸다. 디지털 개발에 있어 우리가 강점을 가진 AI, 데이터,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정책 사례와 역량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박윤규 차관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8월 한-미-일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디지털은 한미 동맹의 중심에 서게 됐다”라며 “이번 워싱턴 방문을 통해 논의된 정상회담 후속 조치 성과들을 지속 고도화시켜 나감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 질서 정립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4 I 한광범 기자
SK하이닉스, 인텔과 손 잡아…"DDR5로 최고 성능 구현"
  • SK하이닉스, 인텔과 손 잡아…"DDR5로 최고 성능 구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자사의 서버용 D램 DDR5를 인텔의 CPU에 탑재한 결과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서버 업계에서 양사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메모리와 CPU로 한층 진화된 데이터센터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000660)는 14일 인텔과 공동 발행한 검증 백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 양사는 DDR5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했고, 지난 8개월간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4세대 제온)에 DDR5를 탑재해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를 이 백서에 담았다.4세대 제온은 인텔의 차세대 서버용 CPU로, PCIe Gen5 및 차세대 DDR5 램을 지원해 일명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로 알려져 있다.백서에 따르면 인텔 4세대 제온의 경우 3세대 대비 성능 효율이 2.9배 높고, SK하이닉스의 DDR5는 DDR4 대비 전력 사용량이 14.4% 낮았다. 특히 제온이 적용된 서버에서 DDR5는 전력 대비 성능 비율(전성비)이 DDR4와 비교했을 때 정수 계산에서 1.22배, 부동소수점 계산에서 1.11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이에 따라 앞으로 서버 기업들이 제온과 DDR5를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비용 효율성도 개선돼 고객사가 TCO(총 소유비용)를 절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인텔 CPU와 당사 DDR5가 적용된 서버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보다 더 적은 전력으로 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가 구현돼 고객이 데이터센터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같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경우에 필요한 고용량 D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인텔과 협력으로 공인된 제품을 통해 서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4세대(1a) 및 5세대(1b) DDR5 제품을 주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올 하반기 증가세가 예상되는 서버 D램 수요에 맞추며 실적 개선 속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지아카스(Dimitrios Ziakas) 인텔 디미트리오스 메모리 I/O 기술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4세대 제온 프로세서에서 DDR5 메모리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메모리 업계와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텔 프로세서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고성능 데이터센터 시스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4 I 조민정 기자
UAE 샤르자 방문한 고진 "AI 이롭게 활용 위한 가이드라인 필요"
  • UAE 샤르자 방문한 고진 "AI 이롭게 활용 위한 가이드라인 필요"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우)이 UAE 샤르자 왕자 초청으로 샤르자를 방문해 국제정부소통포럼(IGCF)에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H.H Saud Bin Sultan Al Qasimi) 왕자 초청으로 UAE 샤르자를 방문 중인 고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국제정부소통포럼(IGCF)에 참석했다.국제정부소통포럼(IGCF)은 2012년 샤르자 정부 핵심 이니셔티브로 시작해 아랍과 전 세계 정부를 대상으로 정부 간 소통 혁신 등 정책 관련 경험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연례 포럼이다. ‘현재의 자원, 미래의 부(Today’s Resources, Tommorrow’s Wealth)’를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서 고 위원장은 샤르자 정부를 비롯한 각국의 각료와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함께 초거대 AI 등 인공지능 관련 대한민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고 위원장은 ‘AI 시대 윤리 문제와 정부의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해 “생성형 AI 등 AI의 여러 가지 위험성 중 대부분이 이미 수면 위로 올라와 있다. AI가 인간에게 이롭게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선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가이드라인 제정에 있어 정부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밝혔다.그는 “한국 정부는 기업이 개발한 최신의 대형언어모델(LLM)을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생성형 AI의 신뢰성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할 계획”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AI 시대의 윤리와 새로운 가이드라인 마련 관련해 “대한민국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뉴욕 구상을 계기로 디지털 신질서 시대의 권리장전을 구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AI를 포함한 디지털 전반에 대해 세계 시민들이 함께 추구해야 할 미래상과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밖에도 고 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주최자인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알 카시미(Sheikh Sultan Bin Ahmed Al Qasimi) 샤르자 부통치자를 비롯, 셰이크 파힘 알 카시미(Sheikh Fahim Al Qasimi) 샤르자 정부관계부 위원장 등 샤르자 고위 관계자와 만나 한국 LLM의 발전현황과 정부 전용 초거대 AI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23.09.14 I 한광범 기자
어도비, 생성AI용 파이어플라이 상용화…"새시대 연다"
  • 어도비, 생성AI용 파이어플라이 상용화…"새시대 연다"
  • (자료=어도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어도비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익스프레스(Adobe Express),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에 걸쳐 네이티브로 통합된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군인 파이어플라이의 상용화를 발표했다.이번 발표에는 AI가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위한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웹 애플리케이션(Firefly web application), 포토샵(Photoshop),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 워크플로우에 통합된 파이어플라이 기반 기능 등이 포함된다.파이어플라이(Firefly)는 한국어 포함 100개 이상 언어의 텍스트 프롬프트를 지원하며, 전 세계 사용자가 상업적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설계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발표로 포토샵의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및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pand), 일러스트레이터의 생성형 다시 칠하기(Generative Recolor),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Text to Image) 및 텍스트 효과 등 여러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에서 파이어플라이 구동 기능을 이제 사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더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과 사진, 이미징,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영상, 3D 등의 워크플로우에 파이어플라이 구동 기능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데이비드 와드와니(David Wadhwani)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문 사장은 “베타 기간 동안 20억개 이상의 이미지가 생성되는 등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모든 고객을 위한 창의적 표현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며 “파이어플라이의 놀라운 기능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 익스프레스, 파이어플라이 웹 앱,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툴과 결합돼 사용자에게 새롭고 풍부하며 생산적인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3.09.14 I 한광범 기자
LG CNS, 고려대 대학원과 채용연계 AI과 신설..등록금 지원
  • LG CNS, 고려대 대학원과 채용연계 AI과 신설..등록금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오른쪽)와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LG CNS가 고려대 대학원에서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며 데이터 과학과 AI 분야의 인재 양성에 나섰다.지난 13일, LG CNS와 고려대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본관에서 ‘데이터과학 및 AI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LG CNS의 현신균 대표이사와 고려대의 김동원 총장이 참석했다.MOU를 통해 LG CNS는 고려대에서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칭)’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는 LG CNS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두 번째 계약학과로, 지난 6월에는 중앙대학교와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를 개설한 바 있다.매년 20명 이상 대학원생 선발…등록금 지원2024학년도부터 LG CNS는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데이터와 AI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이 신설 학과의 교과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고려대 데이터과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데이터 분석과 AI 분야의 연구 및 전문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이 담당할 예정이다.학위를 취득한 후에도 별도의 직무 교육을 받지 않아도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LG CNS와 고려대는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생활 지원금이 제공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LG CNS에서의 취업이 보장된다.또한, LG CNS는 고려대 졸업 예정자와 석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존의 소프트웨어 중심 채용 영역을 확장하고, 인턴십 참가자들은 LG CNS의 업무 부서에서 약 7주 동안 교육을 받아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석사 및 박사 과정의 학생들은 개인 일정에 맞춰 최소 3주에서 최대 7주까지의 인턴십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더불어 LG CNS는 고려대학교와 데이터과학과 AI 분야의 연구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LG CNS의 연구 및 개발 역량과 고려대의 연구 인프라 및 성과를 기반으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LG CNS와 고려대 간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부터 고려대학교의 일반 대학원 통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LG CNS 전문가들이 이 교육과정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2021년에는 고려대 인공지능 대학원에서 LG CNS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AI 컨설턴트 과정’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4기를 운영 중이며, 이 과정을 통해 100명 이상의 전문 AI 컨설턴트를 배출했다.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인재 양성에 앞장서왔으며, LG CNS는 4차 산업 혁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상호 유리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른 기관에 모범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DX(디지털전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와 함께 데이터와 AI 기술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하여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 CNS는 지역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객사의 스마트팩토리가 위치한 충청 지역의 충청대, 충북대, 순천향대 및 전라 지역의 전남대, 전북대 등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09.14 I 김현아 기자
올해 IPO최대어 ARM 공모가 51달러…14일 나스닥 상장
  • 올해 IPO최대어 ARM 공모가 51달러…14일 나스닥 상장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반도체의 반도체’로 불리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 ARM의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격 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ARM의 최종 공모가격이 주당 51달러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Arm은 증권신고서에서 미국예탁증권(ADS) 9550만주(전체 발행주식의 9.4%) 공모 희망가 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51달러를 적용하면 ARM의 기업가치는 545억달러(약 7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모회사 소프트뱅크가 지난 2021년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매각을 추진할 때 매각금액 400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산하 비전펀드로부터 ARM의 지분(25%)을 인수하면서 ARM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ARM 상장이후에도 소프트뱅크는 회사 주식의 약 90%를 보유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상장으로 약 5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ARM은 14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ARM은 반도체 기본 설계도인 ‘아키텍처’를 만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퀄컴, 화웨이, 미디어텍 등 세계 10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중 90% 이상이 ARM 설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전력을 덜 소모하는 방식으로 반도체를 설계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AP를 넘어 클라우드서버, AI 프로세서 등으로 확장해 활용될 가능성도 크다고 ARM은 주장하고 있다.반면, 기대만큼 ARM의 가치가 예전 같지 못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스마트폰 시대가 저물고 있는 데다 ARM이 AI와 직접적인 연관관계도 적다는 평가도 있다. 저전력 설계구조에 핵심기술을 갖고 있기에 AI칩 개발에 더욱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현재 AI에 최적화된 핵심칩 기술을 내놓은 바가 없다. 현재 ‘AI광풍’으로 AI관련주들이 시장에서 과대 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다.
2023.09.14 I 김상윤 기자
한국은행-한국통계학회 2023 공동포럼 개최
  • 한국은행-한국통계학회 2023 공동포럼 개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한국통계학회와 ‘설명가능한 인공지능(AI) 시대 경제통계 확충과 응용’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한다.사진=이데일리DB한은 경제통계국은 “한국통계학회와 함께 오는 15일 공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포럼은 오전 9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서울 중구 한은 통합별관 다목적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김동욱 한국통계학회장의 개회사, 유상대 한은 부총재 환영사에 이어 신동완 이화여대 교수의 초청강연, 김성환 건국대 교수, 조현선 LG CNS 박사, 박건웅 서울대 교수, 이나경 서울여대 교수,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 등의 논문발표·토론이 3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한은과 한국통계학회는 이번 공동포럼을 통해 ‘설명 가능한 AI’를 활용한 최신 통계기법과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경제통계의 확충과 응용’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도전 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세선1’에선 새로운 기계학습 모형인 ‘CNN-bidirectional LSTM’을 소개하고 일별 주가 변동성 예측에 적용해 모형의 우수성을 설명한다. ‘세션2’에선 일반적인 AI가 분석·예측 결과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설명가능한 AI’의 금융분야 활용 가능성과 사례 등을 소개한다. ‘세션3’에선 급변하는 경제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통계 확충 및 응용 사례를 밝힌다.
2023.09.14 I 하상렬 기자
올하우젠 전 FTC 위원장 "AI시대 독과점 예의주시, 빅테크 규제는 계속"
  • 올하우젠 전 FTC 위원장 "AI시대 독과점 예의주시, 빅테크 규제는 계속"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몇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미(美) 경쟁당국의 빅테크 규제는 계속 전진할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경쟁제한 가능성에 대한 감시도 강화될 것이다.” 트럼프 정부에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직무대행)을 맡았던 모린 올하우젠(Maureen Ohlhausen·사진)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빅테크 규제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또 다른 미 경쟁당국인 미 법무부(DOJ)은 ‘검색 공룡’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시작했다. 미 정부가 웹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소송 이후 20여년 만에 빅테크를 상대로 제기한 세기의 소송이다. FTC도 조만간 ‘유통 공룡’ 아마존을 상대로 칼을 뽑아든다. 앞서 제기한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합병(M&A) 불허 소송에서는 패한 바 있다. 올하우젠은 “빅테크 규제는 기업의 성장을 막는 게 목적이 아니라 기업끼리 건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며 “소송에서 일부 지더라도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부분을 강조하면서 빅테크 규제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기술 발전으로 일부기업의 독과점이 강화되는 등 빅테크 경쟁환경이 조금씩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AI독과점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쟁당국이 계속 주시하면서 경쟁을 촉발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14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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