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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브림스` 점유율 1.3%p 늘어..전략 차종 선전
  • 현대차 1월 `브림스` 점유율 1.3%p 늘어..전략 차종 선전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신흥시장 4개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이른바 ‘브림스’(BRIMs)에서 전략차종들의 선전으로 올해 첫 달부터 점유율을 1.3%포인트 끌어올렸다. 27일 각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1만4803대, 러시아 8010대, 인도 3만8016대, 멕시코 2462대 등으로 모두 6만3291대를 판매했다.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줄었지만, 시장점유율은 10.9%로 1.3%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브림스 4개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가 16%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는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연간 브림스 시장 점유율은 2014년 8.8%에서 지난해 10.6%로 확대했고, 올해 11%를 돌파할 전망이다.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지난달 역대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7%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은 7.2%에서 9.9%로 크게 늘었다. 이는 이전까지 점유율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의 9.1%를 0.8%포인트 가량 넘어선 수치다. 이는 꾸준한 판매세를 유지하는 현지 전략형 해치백 모델 ‘HB20’ 덕분이다. HB20은 지난달 8988대가 팔리며 GM 오닉스(1만2952대)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인도에서는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만8016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전년 15.2%에서 16.5%로 1.3%포인트 늘며 2위를 지켰다. 현지 전략 소형 신차 i20 액티브와 소형 SUV 크레타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멕시코에서는 현대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8% 늘어난 2462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0.6%포인트 오른 2.1%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러시아 점유율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9.8%를 기록했다.현대의 인도 현지 전략 소형 SUV 크레타. 현대자동차 제공▶ 관련기사 ◀☞'가뭄에 콩나듯' 대일본 車수출 5년째 감소세☞국립현대미술관, '이불' 전시디자인 IF디자인어워드 수상☞"국민연금, 오락가락 의결권 행사…사학연금은 1%만 반대"
2016.02.27 I 신정은 기자
  • 화승알앤에이, 올해부터 저평가 매력 부각-유안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화승알앤에이(013520)에 대해 과도한 영업외비용이 영업가치를 훼손해 저평가된 상태로 올해부터 영업외손실 완화 등 디레이팅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고무 제품 전문회사로 연간 매출액 1조6000억원 수준의 거대 기업이지만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3.88배 수준”이라며 “전방산업의 저성장을 감안해도 극심한 저평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저평가 원인은 과도한 기타·금융비용 등 영업외비용으로 꼽힌다. 현재 지배구조가 확립된 2013년 2분기 이후 지속 발생한 영업외비용은 구조적 손실로 의심되기에도 충분한 수준이었다는 지적이다. 다만 올해는 기타비용을 야기하던 화승네트웍스의 클린화로 과거 수준의 기타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낮은 원재료 가격으로 원가구조가 개선되며 이자보상 배율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분법 자회사 화승에 자금이 투입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재무리스크도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2공장, 멕시코공장을 통해 크라이슬러향 매출이 증가해 완성차 업체의 저성장 리스크를 완화할 것으로도 기대된다.이 연구원은 “현재 목표가는 전통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은을 적용 받는 고무·차체업체들의 평균치를 12.5% 할인한 만큼 충분히 적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LG이노텍, 전장부품 위주로 체질변화…실적개선 전망-KB☞ 車부품사 델파이, 작년 매출액 약 18조원☞ 2016년 스마트카 전장부품 산업전망과 신개념 디스플레이 및 센서 최신분석 세미나
2016.02.22 I 이명철 기자
  • 직방 지난해 중개보수액 1840억원..올해 3배 성장 예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부동산 전월세 정보 플랫폼 ㈜직방(대표 안성우)은 2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한 해 동안 직방을 통해 거래된 중개보수액이 18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거래건수는 36만7995건, 거래액(전세환산가)은 약 23조원에 달했다. 직방은 올해 중개보수액이 5140억원으로 약 3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각각 102만8022건, 64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원하는 방 보고 부동산 찾아간다 … ’선직방 후방문’ 공식화이번 간담회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만에 처음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서 직방은 국내외 부동산 정보서비스 현황과 함께 지난 5년간의 성과 보고 및 현안, 향후 목표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를 맡은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이 2012년 1월 최초로 모바일 부동산 정보서비스를 시작한 뒤 만 4년간 이룬 가장 큰 변화는 ‘집을 구하는 공식’을 바꿨다는데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 2014년 12월, 2015년 3월과 8월 3차례에 걸쳐 직방이 리서치 업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2014년 12월 집을 구하는 방법을 묻는 항목에서 ‘부동산을 직접 방문한다’고 답변한 비율(58.8%)에 비해 ‘부동산 정보서비스 앱을 먼저 찾아본다’는 비율은 3.4%로 미미했다. 그러나 2015년 8월에는 21.6%로 7배 많아졌고, 직방은 1월 현재 이 비율이 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이는 직방이 업계 최초로 톱모델을 기용해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했던 2014년 12월을 기점으로 부동산중개소에 가기 전 미리 매물정보를 확인하는 행동패턴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직방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선직방 후방문’이라는 광고 카피를 선보이기도 했다.아울러 부동산 정보 앱 중에서 직방의 브랜드 최초 상기도(특정 분야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는 84%로 나타났다.◇월간 매물조회수 8000만 … 효율적인 ‘신뢰 마케팅’으로 광고 효과 극대화현재 직방에선 하루 평균 1만5000여개의 매물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매물 수는 300만개에 달한다. 또 실제 이용자가 매물 상세 정보를 검색해 확인하는 매물조회수는 월 8000만회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 페이지뷰(PV)보다 직방의 매물 정보가 지니는 영향력에 대한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수치다.직방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 회원 공인중개사와 협력,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지속적으로 부동산 정보서비스의 ‘신뢰 마케팅’에 힘을 쏟아 이용자 편익과 중개 서비스 시장에 대한 인식을 동시에 개선하는 한편 정직한 회원 중개사들의 매출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안심중개사 안정화 최우선 … ‘안심지수’ 95% 목표이를 위해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현안은 지난 4일부터 도입한 ‘안심직방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안심녹취서비스(가상 안심번호 사용) △매물광고실명제 △직방 안심중개사 5계명 준수 등의 요건에 동의한 ‘안심중개사’ 운영이 핵심이다.안성우 대표는 “그간 서비스하면서 매물 검수와 더불어 중개사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고질적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의 불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안심중개사 취지를 설명했다. 직방은 중개사들이 최소 5장 이상의 실제 매물 사진을 올리도록 하고 이를 검수?관리하기 시작한 최초의 모바일/온라인 플랫폼이다.직방에서는 이용자가 직방 앱 내에서 매물 정보를 검색하면 안심중개사의 매물 정보를 우선 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안심중개사가 정책을 위반하거나 직방 이용자들의 ‘안심 피드백’(매물정보 평가 반영)으로 허위매물 신고가 접수됐을 경우, 안심중개사를 유지할 수 없으며 3개월 간 안심중개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안 대표는 “안심직방시스템 운영 정착을 위해선 결국 이용자(손님)의 피드백을 더 촘촘히 받아 이를 계속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방 이용자로부터 받고 있는 안심피드백을 보면 작년 10월 ‘진성매물 비율(안심지수)’이 82.6%였는데 1월 현재는 88.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이를 올해 9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직방은 안심중개사를 지원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내달부터 ‘직방카’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직방카는 직방을 통해 방을 구하러 온 이용자가 안심중개사와 방을 보러 가는 과정에서 탑승하게 되는 승용차다. 직방에서 안심중개사를 선정해 차량을 전액 무상 지원한다. 서울지역에서 우선 시행 후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6.01.21 I 김유성 기자
송금부터 자산관리까지..'카톡 금융'이 뜬다
  • 송금부터 자산관리까지..'카톡 금융'이 뜬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회사원 A씨는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하는 친구 결혼식에 ‘카카오톡(카톡)’으로 축의금을 전달하고, 카톡으로 자신이 낸 보험료 현황을 확인했다. 지난 연말 회사에서 받은 인센티브는 카톡에 자산관리를 맡길 예정이고, 내년엔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카톡으로 정기예금 계좌를 옮길 계획이다. 카카오톡이 최근 소비자들의 금융 이용 패턴을 점차 바꾸며 이른바 ‘카톡 금융’이 현실화되고 있다. 카톡 활용에 따른 편리함 때문에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금융권도 각종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보험사, “카톡으로 피싱·민원 막는다”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지난 18일부터 보험계약 안내사항을 문자 메시지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했다. 한화생명도 올해부터 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했다. 보험사들은 이를 통해 보험료 결제 현황 및 계약변경 사항 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발송 주체가 명확하지 않았던 기존 문자 메시지와는 달리 정식으로 인증받은 계정을 통해 전달되는 만큼 피싱이나 스팸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스팸 메시지 등으로 인해 문자메시지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상황에서 알림톡 서비스 도입은 민원 감소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험금 미납입에 따른 보험계약 실효나 계약내용 변경 등 민감한 사안을 알릴 수 있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험권 민원은 2만2892건으로 전 금융권에서 가장 많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보험 계약 내용을 알릴 때는 안내를 못 받았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됐었는데, 알림톡 서비스 도입으로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내용을 길고 자세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책임소재가 명확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톡, 송금에서 대출·자산관리까지사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11월 ‘뱅크월렛카카오’를 출시하며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산업의 변화를 예고했다. 은행 시스템을 통해야만 송금을 할 수 있다는 통념을 깨는 계기가 됐고, 여기에 결제 기능까지 추가해 카드업계를 긴장시켰다. 비록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가입자 88만명·송금액 132억원, 2014년 7월 기준)을 기록하긴 했지만, 금융이 기존 시스템을 떠나 본격적으로 IT와 결합한 핀테크(Fintech) 시대의 서막을 연 셈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까지 임시법인을 설립해 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영업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별화된 신용평가모델을 통한 중금리대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기존 은행 대비 낮은 판매관리비용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내놓을 방침이다.카카오는 여기에 자산관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카카오가 투자한 IT업체 두나무가 지난해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이를 토대로 조만간 관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온라인 로보어드바이저(로봇과 투자자문가의 합성어)와 관련된 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광폭 행보가 예상된다.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자산관리를 적은 비용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카톡 금융’으로 대변되는 금융산업의 변화는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던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핀테크의 영역은 지급결제, 예금과 대출 등 자금중개, 자산운용, 위험관리, 신용정보 관리 등 기존 금융서비스 영역 중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며 “핀테크는 기존 금융업의 가치사슬을 뒤바꿀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심사와 자산운용, 보험인수 심사 등은 대표적인 위험관리와 정보관리의 영역인데, 이러한 기능은 알고리즘에 의해 대신 수행될 것”이라며 “막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정보가 기존 금융 전문인력들이 처리한 정보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정확도가 높다면 알고리즘이 기존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6.01.20 I 박기주 기자
  • '카톡 금융'이 뜬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회사원 A씨는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하는 친구 결혼식에 ‘카카오톡(카톡)’으로 축의금을 전달하고, 카톡으로 자신이 낸 보험료 현황을 확인했다. 지난 연말 회사에서 받은 인센티브는 카톡에 자산관리를 맡길 예정이고, 내년엔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카톡으로 정기예금 계좌를 옮길 계획이다. 카카오톡이 최근 소비자들의 금융 이용 패턴을 점차 바꾸며 이른바 ‘카톡 금융’이 현실화되고 있다. 카톡 활용에 따른 편리함 때문에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금융권도 각종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보험사, “카톡으로 피싱·민원 막는다”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지난 18일부터 보험계약 안내사항을 문자 메시지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했다. 한화생명도 올해부터 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했다. 보험사들은 이를 통해 보험료 결제 현황 및 계약변경 사항 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발송 주체가 명확하지 않았던 기존 문자 메시지와는 달리 정식으로 인증받은 계정을 통해 전달되는 만큼 피싱이나 스팸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스팸 메시지 등으로 인해 문자메시지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상황에서 알림톡 서비스 도입은 민원 감소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험금 미납입에 따른 보험계약 실효나 계약내용 변경 등 민감한 사안을 알릴 수 있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험권 민원은 2만2892건으로 전 금융권에서 가장 많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보험 계약 내용을 알릴 때는 안내를 못 받았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됐었는데, 알림톡 서비스 도입으로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내용을 길고 자세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책임소재가 명확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톡, 송금에서 대출·자산관리까지사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11월 ‘뱅크월렛카카오’를 출시하며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산업의 변화를 예고했다. 은행 시스템을 통해야만 송금을 할 수 있다는 통념을 깨는 계기가 됐고, 여기에 결제 기능까지 추가해 카드업계를 긴장시켰다. 비록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가입자 88만명·송금액 132억원, 2014년 7월 기준)을 기록하긴 했지만, 금융이 기존 시스템을 떠나 본격적으로 IT와 결합한 핀테크(Fintech) 시대의 서막을 연 셈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까지 임시법인을 설립해 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영업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별화된 신용평가모델을 통한 중금리대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기존 은행 대비 낮은 판매관리비용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내놓을 방침이다.카카오는 여기에 자산관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카카오가 투자한 IT업체 두나무가 지난해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이를 토대로 조만간 관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온라인 로보어드바이저(로봇과 투자자문가의 합성어)와 관련된 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광폭 행보가 예상된다.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자산관리를 적은 비용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카톡 금융’으로 대변되는 금융산업의 변화는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던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핀테크의 영역은 지급결제, 예금과 대출 등 자금중개, 자산운용, 위험관리, 신용정보 관리 등 기존 금융서비스 영역 중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며 “핀테크는 기존 금융업의 가치사슬을 뒤바꿀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심사와 자산운용, 보험인수 심사 등은 대표적인 위험관리와 정보관리의 영역인데, 이러한 기능은 알고리즘에 의해 대신 수행될 것”이라며 “막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정보가 기존 금융 전문인력들이 처리한 정보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정확도가 높다면 알고리즘이 기존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6.01.19 I 박기주 기자
중고차 가치 고려 ‘장기렌터카 효용지수’ 첫선
  • 중고차 가치 고려 ‘장기렌터카 효용지수’ 첫선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대부분 차급·차종을 아우르는 장기렌터카 효용지수가 국내 처음 소개됐다. 데이터가 쌓이면 장기렌터카 상품에 대한 비교 평가는 물론 차종별 중고차 잔존가치 추이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렌터카 회사 아마존카(대표 조성희)는 자사 장기렌터카 상품을 기반으로 한 장기렌터카 효용지수 ‘아마존카 인덱스’를 최근 발표했다.제조사 할인을 포함한 해당 차종의 현재 판매가격에서 감가상각에 따라 변동하는 장기렌터카 월 대여료를 나눈 후 평균값과 비교해 100 전후로 나타낸 것이다.장기렌터카 월 대여료는 중고차 잔존가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분기별 등락이 곧 중고차 가치의 등락을 나타내는 간접 지표가 될 수 있다.예를 들어 중고차 가치가 높은 기아차 쏘렌토(R2.0 디젤 2WD 프레스티지)는 판매가격(2994만원)과 월 대여료(52만원·36개월)를 고려한 효용지수가 107.2로 동급인 중대형 RV중 가장 높다. 반대로 캡티바(2.0 디젤 2WD LS)는 낮은 중고차 가치로 지수가 88.1(차량가 2371만원·월 대여료 50만1000원)이다.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차종 간 가치를 직접 비교하는 건 어려울 수 있지만 분기별 발표 데이터를 축적하면 장기렌터카 상품가치와 함께 중고차 가치 추이도 엿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정채달 아마존카 영업팀장은 “국내 자동차장기대여 업계에서 월 대여료 기반 지수 발표는 처음”이라며 “이용자 신용등급 차이에 따라 대여료 차등을 두는 다른 곳과 달리 동일 가격 정책을 유지해 이번 지수를 발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차종·차급별 아마존카 인덱스는 아마존카 홈페이지(www.amazonca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아마존카는 2000년 설립한 자동차 장기대여(리스·장기렌터카) 회사다. 올 11월 기준 보유자산 2577억원, 보유대수 1만5043대이다.장기렌터카 효용지수 ‘아마존카 인덱스’. 아마존카 제공
2015.12.30 I 김형욱 기자
2016년 병신년 갤럭시노트4 ‘공짜폰’ 되나... 출시 15개월 스마트폰은?
  • 2016년 병신년 갤럭시노트4 ‘공짜폰’ 되나... 출시 15개월 스마트폰은?
  • [온라인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이후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출시 15개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는 스마트폰 출시일이 15개월을 초과할 경우 지원금 상한선(33만원)이 해지되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27일에는 삼성 갤럭시노트4가 지원금 상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2016년 병신년 초부터 갤럭시노트4의 지원금을 상향할 것으로 보고있다. 갤럭시노트4의 전작인 갤럭시노트3 역시 출시 15개월이 경과된 이후 이듬해 1월 88만원의 지원금이 실리면서 일명 ‘공짜폰’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2016년 1월, 출시 15개월 초과 모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먼저 ‘갤럭시노트4’가 12월 26일에 출시 15개월을 맞이하며, 이 후 16년 1월에는 ‘엑스페리아Z3 컴팩트’와 ‘갤럭시 코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15개월을 맞이한다. 노트 시리즈와 소니 컴팩트, 애플 계열 모델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출시 15개월이 지난 스마트폰, 구매는 어디서?버스폰 공동구매 사이트 ‘폰의달인’사이트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다. 보통 소비자들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가까운 오프라인 대리점이나 지인에게 소개 받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단통법과 같은 악조건에서 더 많은 혜택과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를 활용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사이트들 중 ‘폰의달인’ 공동구매 버스폰 전문 사이트는 출시 15개월이 지난 단말기 재고 보유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휴대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공짜폰 많은 사이트’ 혹은 ‘사은품 지급 사이트’를 1순위로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폰의달인’은 고객 맞춤형 사은품을 지급하고자 스마트폰 구매 시 3D 가상체험 VR박스, 샤오미 정품 보조배터리, 셀카봉, 셀카 렌즈,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샤오미 미밴드 등 실용성이 좋고 퀄리티가 높은 사은품목들로 구성하여 지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간편한 카톡 상담 및 고객센터 상담 서비스를 오픈하여 편리하고 소비자들이 휴대폰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또한 ‘폰의달인’ 에서는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이트 자체 후원 ‘달빛프로젝트’를 기획하여,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상호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자세한 정보는 폰의달인 사이트(http://cafe.naver.com/grmo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카셰어링에 밀리고 사업 꼬이고"…내우외환 렌터카株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렌터카 관련주가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고 있다. 밖에서는 ‘쏘카’를 비롯한 일명 카셰어링 업체들이 도전해오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각사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K네트웍스(001740) 주가는 전날보다 0.82% 하락한 604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달 초부터 약 한 달간 14.8% 하락한 수치로, 6000원 안팎의 주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드캡투어(038390)는 같은 기간 1.9% 하락했고, AJ렌터카(068400)는 12.7% 상승하긴 했지만 올 상반기 주가와는 30%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AJ렌터카와 SK네트웍스, 레드캡투어는 각각 렌터카 업계에서 점유율(3분기 말 보유 차량 기준) 2위(12.7%), 4위(8.8%), 5위(3.3%)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이들 회사는 모두 지난 10월과 11월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렌터가 업체의 주가가 부진을 겪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외부적인 환경이다. 최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시간 단위로 차를 빌리는 ‘카셰어링’ 업체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카셰어링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쏘카의 경우 SK(034730)가 590억원을 투자할 만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쏘카의 운영차량은 지난해 1400대에서 현재 3200대까지 늘어났고, 회원 수도 30만에서 130만명으로 급증했다. 쏘카 외에도 ‘그린카’, ‘씨티카’ 등 다른 업체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차량을 빌려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렌터카의 대체재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카셰어링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렌터카에 비해 부담이 덜하고(34.2%, 중복응답), 가격이 저렴해(31.6%) 카셰어링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카셰어링 업체가 점차 사세를 키울 경우 렌터가 업체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카셰어링 업체가 잠식하는 시장이 전체 렌터카 시장의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젊은 운전자들이 근거리 이동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것을 카셰어링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내 대형 렌터카업체들이 주력시장인 업무용 차량 시장과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외부 도전이 아니더라도 렌터카 사업을 하고 있는 각 업체의 속사정이 그리 편안하지는 않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5일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특허권 취득에 실패하며 워커힐면세점의 문을 닫게 됐다. 최근 면세점 면적 확장까지 진행하고 있던 SK네트웍스의 청사진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다. 레드캡투어는 여행사업의 3분기까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3.0% 감소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해 상용출장 부문 매출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렌트카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AJ렌터카의 경우 1위 업체인 KT렌탈(현 롯데렌탈, 점유율 25.0%)을 롯데그룹이 인수하면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중고차 매각 부문 부진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 축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임에도 렌터카 사업은 구조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우기 이후 확산형 성장시대가 퇴조하고 저성장시대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기업과 가계의 소비패턴이 구매 및 자산취득에서 렌털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렌털에 대한 소비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SK네트웍스 "M&A로 성장 드라이브 건다"
2015.12.02 I 박기주 기자
1~10월 전기車 배터리 출하 10GW 돌파..전년比 40%대 성장
  • 1~10월 전기車 배터리 출하 10GW 돌파..전년比 40%대 성장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 용량 기준 전년 대비 40%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국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성적이 업계 순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1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세계에 출하된 배터리 출하량이 10GW(기가와트) 규모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출하된 배터리 약 9.1GW를 웃도는 수준이다. SNE리서치는 올해 출하량을 13GW로 전망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전년 대비 43% 성장하는 셈이다.출하량을 국가 및 업체별로 살펴보면 파나소닉(Panasonic), PEVE, AESC 등이 포진한 일본이 60.8%(6.2GW)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3개사를 통해 14.7%(1.5GW)를 점유했다. 중국이 14.5%로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말에 비해 일본은 점유율이 8.8% 하락했고, 중국은 6.8% 성장했다. 이는 중국 내 전기차 생산량이 정부의 지원책으로 급속히 성장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유신재 SNE리서치 상무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미국을 넘어 앞으로도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최대 격전지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재 LG화학은 난징에, 삼성SDI는 텐진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경쟁적으로 준공하고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향후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은 확대될 것이라고 유 상무는 예상했다.국가별 전기지동차용 배터리 출하실적과 시장점유율배터리 제조사별 출하량 및 점유율 현황▶ 관련기사 ◀☞ 배터리 적게 사용하는 전기차 운전 대회 열린다☞ ‘겨울 운전 가장 신경쓰이는 건 시야 확보와 배터리 방전’☞ 삼성전자, 멸종 위기 동물 배터리팩 캠페인으로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LG화학, 세계 최대 FR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단독 공급☞ 삼성SDI, 케미칼사업 정리..전기차 배터리에 올인한다☞ [포토]김유석 '스마트카의 핵심, 미래형 배터리 사업전략은?'☞ 무인카 전쟁 '미래형 배터리 사업전략'(영상)☞ LG화학, 中 전기차배터리 생산기지 구축…글로벌 1위 굳히기 시동☞ 삼성SDI,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시장 주도권 확보 '잰걸음'☞ 삼성SDI 사장 "배터리 시장규모, 반도체·디스플레이 뛰어넘을 것"☞ 시곗줄·목걸이 배터리…삼성SDI·LG화학 '휘는' 배터리 경쟁
2015.11.17 I 성문재 기자
대기업집단, 지주사 전환 수년째 '제자리걸음'
  • 대기업집단, 지주사 전환 수년째 '제자리걸음'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고 금융회사를 끼고 있는 삼성과 현대자동차(005380), 롯데 등 주요 대기업집단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고 있는 탓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발표한 ‘2015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결과’를 보면, 자산 규모가 5조원이 넘는 대기업집단 61개 중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집단은 15개에 그쳐, 지난해와 동일했다. 지주회사 전환 대기업집단은 2010년 13개를 기록한 뒤 △2011년 14개 △2012년 15개 △2013년 16개 △2014년 15개 △2015년 15개 등으로 정체 상태다. 지주회사는 대기업집단 내에서 다른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부모 역할을 하는 회사를 말한다. 정부는 계열사 간 순환출자를 없애고 투명한 지분구조를 만들기 위해 1999년 지주회사 제도를 도입,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사를 보유할 수 없고, 지주회사를 설립·전환하려면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업집단의 지주회사 전환이 더 이상 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삼성과 현대차, 롯데,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산업(012630)개발 등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은 주요 대기업집단들은 금융사와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한화, 두산, 동부, 현대, 효성, 미래에섯, 교보생명보험, 태광, 이랜드, 삼천리, 대성, 대림, 현대백화점, 영풍 등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은 대기업집단의 경우 금융계열사를 두고 있거나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기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대기업집단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 계류 중인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통해 금산복합 집단이 순환·교차 출자를 해소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주회사 전환 대기업지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평균 16.88%로, 민간 대기업딥단 평균(12.44%)보다 높았다. 특히 SK(28.88%), CJ(15.63%), LG(14.11%) 등이 내부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회사 체제 밖에 둔 계열사와의 내부 거래도 10.26%에 달했다. 특히 체제밖 회사의 경우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주회사 비(非)전환 대기업집단의 금융사 · 순환출자 보유 여부▶ 관련기사 ◀☞SK엔카닷컴 “내년 1월 출시 현대차 AE 예상해보세요”☞현대차, 美 진출 29년만에 1000만대 판매 돌파☞현대차, 서울대공원 車 테마마크 '차카차카 놀이터' 개장
2015.10.29 I 윤종성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범양건영(002410)=초량 제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도시환경정비사업 본계약을 체결. 지난 6월 조합과의 가계약에 따라 공시한 내용을 정정. 범양건영이 이날 공시한 계약 규모는 187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387.99%. △동아원(008040)=최대주주 한국제분의 지분 3만6496주가 감소. 교환사채 교환 청구에 따른 것. 한국제분의 동아원 지분 보유 비중은 53.32%로 동일.△한화투자증권(003530)=내달 5일 오전 9시 임시주주총회 개최. 여승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부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아남전자(008700)=계열사인 아남전자 홍콩유한회사의 168억7950만원 채무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자는 우리은행(000030) 홍콩지점. 아남전자는 지난 1월부터 홍콩유한공사에 대한 채무보증을 시작해 20일 현재까지 410억원 상당의 채무보증.△대우인터내셔널(047050)=올 3분기 당기순손실이 202억원 발생해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조17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조9706억원) 대비 15.92% 감소. 영업이익은 8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896억원) 대비 2.03% 감소.△포스코(00549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3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349억원) 대비 0.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9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조2901억원) 대비 13.6% 감소. 당기순이익은 3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급증.△제일기획(030000)=올 3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28억원) 대비 18.4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30억원으로 전년 동기(6015억원) 대비 13.56%, 당기순이익은 177억원으로 6.87% 증가.△SG충남방적(001380)=계열사 SG&G가 보유 주식 80만3360주를 전량 매각. SG&G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에 걸쳐 장내에서 주식을 전량 매각. 이번 매각으로 최대주주 등 계열사의 지분 보유 비중은 84.86%에서 82.94%로 1.92%포인트 감소.△포스코(005490)=올해 총 매출액이 26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올해 조강생산량은 3억7900만t으로 제품판매량은 3억5300만t이 될 것으로 전망. 투자비는 2조4000억원 가량으로 추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60조6000억원의 영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 올해 3000억원 상당의 연결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제일기획(030000)=SVIC 12호 신기술투자조합에 138억6000만원을 출자. 제일기획 측은 “해당 투자건은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가 결성하여 기존 투자중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추가 출자하는 건”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이 목적이라고 밝힘.△LG하우시스(10867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한 459억800만원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 7188억8400만원, 당기순이익은 68.7% 늘어난 336억9200만원.△한미약품(128940)=오는 27일로 3분기 결산실적 공시 일정을 변경. △LG하우시스(108670)=자회사인 LG하우시스 아메리카의 채무 337억590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은행은 JP모건체이스 은행. 20일 현재까지 채무보증 총 잔액은 3558억원.△아이마켓코리아(122900)=김민환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씨아이테크(004920)=21일부로 엠오디와 33억8800만원 규모의 병상용 멀티미디어 단말기 등 공급계약을 체결.△현대해상(001450)=총 4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후순위사채 발행 조건을 확정. 제1-1회 무보증 후순위사채의 발행수익률 및 연리이자율은 각각 3.305%, 제1-2회와 제1-3회는 각각 3.6%, 3.3%.△한라(014790)=자회사 배곧신도시지역특성화타운에 6.9% 이율로 150억원을 대여. 회사 측은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배곧신도시 C-5블록) 초기 사업추진비용 대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일진홀딩스(015860)=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이하 알피니언)과 아이제이를 합병. 존속법인은 알피니언으로 기술연구개발 및 지식·정보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이제이를 흡수합병. 알피니언 주식 1주당 아이제이 주식 2.2118681로 취급해 합병. 아이제이의 자본금은 195억원.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 내달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안건이 통과될 경우 양사는 12월 29일로 최종 합병.△세종공업(03353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 주당 전환가액은 1만1450원. 전환 청구 기간은 2016년 10월 21일부터 2020년 10월 14일까지이며 2020년 10월 21일 만기 도래.△동양(001520)=보통주 65만7481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 신주발행가는 1주당 2500원. 회생채권자 8명이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을 출자전환한 데 따른 것. 회사 측은 제3자 배정 증자의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동부제철(016380)=M&A 추진 보도와 관련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과 다양한 방법을 협의 중”이라며 “M&A도 검토 대상 방안들 중 하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회사 측은 이어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1개월 내 재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한국주철관(000970)공업=에이스스틸의 주식 전량을 취득. 한국주철관공업은 142억원에 에이스스틸의 주식 284만주를 전량 매수. 에이스스틸은 C형강 외 철강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뉴프렉스(085670)=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만해로에 있는 1만7457.5㎡의 토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 해당 자산의 장부가액은 160억 7700만원이며 평가기관은 가온감정평가법인.△현진소재(053660)=종속회사 용현BM(089230)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용현BM(089230)=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코나아이(052400)=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8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2억300만원으로 14.49% 감소. 당기순이익은 94억4800만원으로 10.71% 증가.△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6%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8년 10월20일. 발행대상자는 한상우, 오퍼스아시아오퍼튜니티즈.△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업시설관리업체 위즈돔의 주식 1만6000주(10%)를 40억원에 취득.△포스코ICT(022100)=출자사인 효천에 194억7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이는 자기자본대비 5.0%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8년 8월14일까지.△포스코ICT(022100)=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계열사인 포뉴텍의 보유주식 600만주(12.9%) 전량을 500억원에 처분.△유비벨록스(089850)=종속회사 라임아이가 디오인터랙티브를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1대2.103이며 합병 목적은 비콘단말기를 활용한 실내네비게이션 사업의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선점효과 극대화.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에너지솔루션(067630)=타법인 투자를 위해 단기차입금을 60억원 증가. 자기자본대비 38.3%에 해당.△에너지솔루션(067630)=구명정 제조 및 전기계장사업체인 에이치엘비의 전환사채권 70억원 규모를 취득. 이는 자기자본대비 44.6%에 해당하며 취득목적은 유가증권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 및 사업의 역량 강화.△남화토건(091590)=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 보유주식이 58만8509주(5.01%).△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최대주주인 임광빈 대표 외 특별관계자 6인은 특별관계자 장내매도로 에이티테크놀러지 보유주식이 380만5801주(28.37%)에서 355만4585주(26.50%)로 변경.△씨케이에이치(900120)=이터니티 홀딩스 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금 회수목적으로 장내 매도, 자사 보유주식이 5711만32주(54.31%)에서 5460만6974주(51.93%)로 변경.△오픈베이스(04948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를 위해 자사주 1만5000주를 보통주 1주당 1190원에 처분. 총 처분예정금액은 1785만원이며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프로스테믹스(203690)=연구소 통합 및 확장 이전을 위해 그룹한어소시에이트로부터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58에 있는 서울숲역 지식산업센터 포휴를 44억원에 취득. 자산총액 대비 28.47%에 해당. 취득예정일자는 내년 4월30일.△에치디프로(214870)=정진호 공동대표이사가 에치디프로의 주식 12만9195주(2.25%)를 보유.△피제이전자(006140)= 최대주주인 김재석 이사는 피제이전자 보유주식이 388만8110주(38.88%)에서 358만8110주(35.88%)로 변경. 김재석 이사는 김동현씨에게 20만주(2%), 김수연씨에게 10만주(1%)를 증여.△에치디프로(214870)=고윤화 공동대표이사는 에치디프로 보유주식이 100만주(17.41%).△녹십자(006280)=특별관계자인 녹십자홀딩스(005250)의 장내매수로 녹십자셀(031390) 보유주식수가 297만9436주(25.48%)에서 306만7379주(26.23%)로 변경.△처음앤씨(111820)=신주인수권 24만8302주가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52%에 해당.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6041원.△셀루메드(049180)=시가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5515원에서 4057원으로 조정.△큐로홀딩스(051780)=연예매니지먼트업체인 열음엔터테인먼트의 주식 2만158주(99.67%)를 15억원에 인수. 취득목적은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회사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며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11월20일.△에이치엘비(028300)=에너지솔루션즈가 진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설의 사실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한양하이타오(06409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0%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8년 10월21일.△하이소닉(106080)=신주인수권 78만1920주가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7.35%에 해당.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2302원.△유원컴텍(036500)=전환청구권 20만5338주가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5%에 해당하며 전환가액은 3409원.△MBK(159910)=서인원 전무이사는 MBK의 보유주식이 69만8212주(1.35%)에서 51만3212주(0.93%)로 변경.△SGA(049470)=전환청구권 163만5054주가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46%에 해당.△젠트로(083660)=골든포우외 1인이 주식 218만3032주를 100억원에 카노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 1주당 가액은 4580원이며 최대주주는 카노히. 변경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며 카노히의 소유비율은 23.44%.△광림(014200)=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쌍방울(102280) 주식 389만주를 104억8355만원에 취득. 취득후 보유 지분율은 17.99%. 취득목적은 종속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자금조달. △서한(011370)=한국토지주택공사와 149억원 규모의 공주월송 아파트 건설공사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1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017년 9월9일까지.△엔티피아(06815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화장품 마스크팩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기업과 제품공급계약을 진행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바 있다”며 “관련해 추가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아이디스(143160)=에치디프로(214870) 주식을 332만5510주(57.89%) 보유.▶ 관련기사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범양건영, 초량 도시환경정비사업 본계약 체결 정정공시
2015.10.21 I 김영환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범양건영(002410)=초량 제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도시환경정비사업 본계약을 체결. 지난 6월 조합과의 가계약에 따라 공시한 내용을 정정. 범양건영이 이날 공시한 계약 규모는 187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387.99%. △동아원(008040)=최대주주 한국제분의 지분 3만6496주가 감소. 교환사채 교환 청구에 따른 것. 한국제분의 동아원 지분 보유 비중은 53.32%로 동일.△한화투자증권(003530)=내달 5일 오전 9시 임시주주총회 개최. 여승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부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아남전자(008700)=계열사인 아남전자 홍콩유한회사의 168억7950만원 채무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자는 우리은행(000030) 홍콩지점. 아남전자는 지난 1월부터 홍콩유한공사에 대한 채무보증을 시작해 20일 현재까지 410억원 상당의 채무보증.△대우인터내셔널(047050)=올 3분기 당기순손실이 202억원 발생해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조17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조9706억원) 대비 15.92% 감소. 영업이익은 8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896억원) 대비 2.03% 감소.△포스코(00549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3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349억원) 대비 0.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9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조2901억원) 대비 13.6% 감소. 당기순이익은 3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급증.△제일기획(030000)=올 3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28억원) 대비 18.4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30억원으로 전년 동기(6015억원) 대비 13.56%, 당기순이익은 177억원으로 6.87% 증가.△SG충남방적(001380)=계열사 SG&G가 보유 주식 80만3360주를 전량 매각. SG&G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에 걸쳐 장내에서 주식을 전량 매각. 이번 매각으로 최대주주 등 계열사의 지분 보유 비중은 84.86%에서 82.94%로 1.92%포인트 감소.△포스코(005490)=올해 총 매출액이 26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올해 조강생산량은 3억7900만t으로 제품판매량은 3억5300만t이 될 것으로 전망. 투자비는 2조4000억원 가량으로 추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60조6000억원의 영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 올해 3000억원 상당의 연결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제일기획(030000)=SVIC 12호 신기술투자조합에 138억6000만원을 출자. 제일기획 측은 “해당 투자건은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가 결성하여 기존 투자중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추가 출자하는 건”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이 목적이라고 밝힘.△LG하우시스(10867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한 459억800만원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 7188억8400만원, 당기순이익은 68.7% 늘어난 336억9200만원.△한미약품(128940)=오는 27일로 3분기 결산실적 공시 일정을 변경. △LG하우시스(108670)=자회사인 LG하우시스 아메리카의 채무 337억590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은행은 JP모건체이스 은행. 20일 현재까지 채무보증 총 잔액은 3558억원.△아이마켓코리아(122900)=김민환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씨아이테크(004920)=21일부로 엠오디와 33억8800만원 규모의 병상용 멀티미디어 단말기 등 공급계약을 체결.△현대해상(001450)=총 4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후순위사채 발행 조건을 확정. 제1-1회 무보증 후순위사채의 발행수익률 및 연리이자율은 각각 3.305%, 제1-2회와 제1-3회는 각각 3.6%, 3.3%.△한라(014790)=자회사 배곧신도시지역특성화타운에 6.9% 이율로 150억원을 대여. 회사 측은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배곧신도시 C-5블록) 초기 사업추진비용 대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일진홀딩스(015860)=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이하 알피니언)과 아이제이를 합병. 존속법인은 알피니언으로 기술연구개발 및 지식·정보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이제이를 흡수합병. 알피니언 주식 1주당 아이제이 주식 2.2118681로 취급해 합병. 아이제이의 자본금은 195억원.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 내달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안건이 통과될 경우 양사는 12월 29일로 최종 합병.△세종공업(03353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 주당 전환가액은 1만1450원. 전환 청구 기간은 2016년 10월 21일부터 2020년 10월 14일까지이며 2020년 10월 21일 만기 도래.△동양(001520)=보통주 65만7481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 신주발행가는 1주당 2500원. 회생채권자 8명이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을 출자전환한 데 따른 것. 회사 측은 제3자 배정 증자의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동부제철(016380)=M&A 추진 보도와 관련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과 다양한 방법을 협의 중”이라며 “M&A도 검토 대상 방안들 중 하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회사 측은 이어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1개월 내 재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한국주철관(000970)공업=에이스스틸의 주식 전량을 취득. 한국주철관공업은 142억원에 에이스스틸의 주식 284만주를 전량 매수. 에이스스틸은 C형강 외 철강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뉴프렉스(085670)=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만해로에 있는 1만7457.5㎡의 토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 해당 자산의 장부가액은 160억 7700만원이며 평가기관은 가온감정평가법인.△현진소재(053660)=종속회사 용현BM(089230)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용현BM(089230)=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코나아이(052400)=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8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2억300만원으로 14.49% 감소. 당기순이익은 94억4800만원으로 10.71% 증가.△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6%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8년 10월20일. 발행대상자는 한상우, 오퍼스아시아오퍼튜니티즈.△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업시설관리업체 위즈돔의 주식 1만6000주(10%)를 40억원에 취득.△포스코ICT(022100)=출자사인 효천에 194억7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이는 자기자본대비 5.0%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8년 8월14일까지.△포스코ICT(022100)=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계열사인 포뉴텍의 보유주식 600만주(12.9%) 전량을 500억원에 처분.△유비벨록스(089850)=종속회사 라임아이가 디오인터랙티브를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1대2.103이며 합병 목적은 비콘단말기를 활용한 실내네비게이션 사업의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선점효과 극대화.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에너지솔루션(067630)=타법인 투자를 위해 단기차입금을 60억원 증가. 자기자본대비 38.3%에 해당.△에너지솔루션(067630)=구명정 제조 및 전기계장사업체인 에이치엘비의 전환사채권 70억원 규모를 취득. 이는 자기자본대비 44.6%에 해당하며 취득목적은 유가증권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 및 사업의 역량 강화.△남화토건(091590)=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 보유주식이 58만8509주(5.01%).△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최대주주인 임광빈 대표 외 특별관계자 6인은 특별관계자 장내매도로 에이티테크놀러지 보유주식이 380만5801주(28.37%)에서 355만4585주(26.50%)로 변경.△씨케이에이치(900120)=이터니티 홀딩스 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금 회수목적으로 장내 매도, 자사 보유주식이 5711만32주(54.31%)에서 5460만6974주(51.93%)로 변경.△오픈베이스(04948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를 위해 자사주 1만5000주를 보통주 1주당 1190원에 처분. 총 처분예정금액은 1785만원이며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프로스테믹스(203690)=연구소 통합 및 확장 이전을 위해 그룹한어소시에이트로부터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58에 있는 서울숲역 지식산업센터 포휴를 44억원에 취득. 자산총액 대비 28.47%에 해당. 취득예정일자는 내년 4월30일.△에치디프로(214870)=정진호 공동대표이사가 에치디프로의 주식 12만9195주(2.25%)를 보유.△피제이전자(006140)= 최대주주인 김재석 이사는 피제이전자 보유주식이 388만8110주(38.88%)에서 358만8110주(35.88%)로 변경. 김재석 이사는 김동현씨에게 20만주(2%), 김수연씨에게 10만주(1%)를 증여.△에치디프로(214870)=고윤화 공동대표이사는 에치디프로 보유주식이 100만주(17.41%).△녹십자(006280)=특별관계자인 녹십자홀딩스(005250)의 장내매수로 녹십자셀(031390) 보유주식수가 297만9436주(25.48%)에서 306만7379주(26.23%)로 변경.△처음앤씨(111820)=신주인수권 24만8302주가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52%에 해당.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6041원.△셀루메드(049180)=시가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5515원에서 4057원으로 조정.△큐로홀딩스(051780)=연예매니지먼트업체인 열음엔터테인먼트의 주식 2만158주(99.67%)를 15억원에 인수. 취득목적은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회사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며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11월20일.△에이치엘비(028300)=에너지솔루션즈가 진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설의 사실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받음.△한양하이타오(06409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0%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8년 10월21일.△하이소닉(106080)=신주인수권 78만1920주가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7.35%에 해당.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2302원.△유원컴텍(036500)=전환청구권 20만5338주가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5%에 해당하며 전환가액은 3409원.△MBK(159910)=서인원 전무이사는 MBK의 보유주식이 69만8212주(1.35%)에서 51만3212주(0.93%)로 변경.△SGA(049470)=전환청구권 163만5054주가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46%에 해당.△젠트로(083660)=골든포우외 1인이 주식 218만3032주를 100억원에 카노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 1주당 가액은 4580원이며 최대주주는 카노히. 변경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며 카노히의 소유비율은 23.44%.△광림(014200)=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쌍방울(102280) 주식 389만주를 104억8355만원에 취득. 취득후 보유 지분율은 17.99%. 취득목적은 종속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자금조달. △서한(011370)=한국토지주택공사와 149억원 규모의 공주월송 아파트 건설공사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1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017년 9월9일까지.△엔티피아(06815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화장품 마스크팩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기업과 제품공급계약을 진행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바 있다”며 “관련해 추가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아이디스(143160)=에치디프로(214870) 주식을 332만5510주(57.89%) 보유.▶ 관련기사 ◀☞범양건영, 초량 도시환경정비사업 본계약 체결 정정공시
2015.10.20 I 김영환 기자
26살의 어엿한 청년, 아반떼가 걸어온 길
  • 26살의 어엿한 청년, 아반떼가 걸어온 길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난 9월 9일, 아반떼의 신형이 공식 출시되었다. 신형아반떼(AD)는 정식 출시 9일 만에 계약대수 1만대를 넘기며 현대자동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6번의 변신을 거치며 올해 어엿한 스물여섯 살의 청년이 된 아반떼, 아반떼는 어떻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1990년 1세대 엘란트라(J1) 1990년 10월 아반떼 1세대인 ‘엘란트라’가 출시됐다. 엘란트라는 현재까지도 아반떼의 수출명으로 쓰이고 있다. 엘란트라는 1.6ℓ 113마력, DOHC엔진을 장착했으며 9.5초의 제로백 성능을 갖췄다. 또한 준중형 차량 최초로 운전석 에어백과 ABS를 장착했다. 91년에는 글로벌 판매대수 15만대, 92년에는 국내 판매만 13만대를 넘어 준중형 시장 점유율 56.2%를 기록하기도 했다. ◇ 1995년 2세대 아반떼(J2)1995년 3월, 2세대 아반떼가 탄생했다. 이때부터 아반떼라는 이름이 붙게 되는데 이는 스페인어로 ‘전진, 발전, 앞으로’라는 뜻이다. 2세대 아반떼는 5,000억을 개발비용에 투자했고, 부품 국산화율은 99.88%까지 끌어올렸다.고양이의 눈매를 닮은 리어램프는 현재 보아도 세련미가 뒤떨어지지 않는 수려함을 뽐낸다. 2세대 아반떼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1996년에는 단일 모델, 한 해 19만대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카즈 기준 1995년 2세대 아반떼의 중고가는 60만원이다.◇ 1998년 올 뉴 아반떼2세대 아반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덕분에 현대자동차는 이를 바탕으로 한 페이스리프트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아반떼를 기반으로 스포츠카인 티뷰론과 왜건모델인 아반떼 투어링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가스식 쇽업쇼버 서스펜션을 사용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린번엔진을 사용해 연비효율을 높인 ‘올 뉴 아반떼’가 98년에 출시됐다.카즈 기준 98년식 올 뉴 아반떼의 중고가는 95 ~ 190만원이다.사진-카즈◇ 2000년 3세대 아반떼XD3세대 아반떼부터 코드명을 그대로 차명에 붙이기 시작했다. 곡선을 강조했던 옛 모델들과는 다르게 직선을 강조하는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ABS, TCS, 전동접이식 백미러 등 쏘나타나 그랜져에 들어갈만한 고급 옵션들이 적용되어 ‘리틀 그랜저’로 불리기도 했다.이에 걸맞게 2001년에 아반떼XD는 준중형 부분 점유율을 60%이상 차지했다. 아반떼XD는 DOHC엔진을 장착했으며 2003년에 부분 변경된 뉴아반떼XD는 VVT엔진이 적용됐다.아반떼XD 2000년형의 중고가는 카즈 기준 170만원이며, 뉴아반떼XD 2003년형의 중고가는 200 ~ 290만원이다.◇ 2006년 4세대 아반떼HD2006년 4월, 4세대 아반떼HD가 부산 모터쇼에 등장했다. 2009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 아반떼HD는 가솔린엔진인 감마1.6엔진, 베타 2.0엔진, 디젤엔진인 U1.6VGT를 갖추었다. 또한 전 모델들과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 보다 더 넓은 실내공간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덕분에 2009년 J.D파워에서 주관한 초기품질조사 1위, 오토퍼시픽 주관 ‘가장 이상적인 차’ 준중형 부문1위를 차지했다.아반떼HD의 2006년식의 중고가는 카즈기준 470 ~ 670만원이며, 아반떼HD 하이브리드 2009년식의 중고가는 590 ~ 969만원이다. ◇ 2010년 5세대 아반떼MD2010년 8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바탕으로 한 5세대 아반떼MD가 출시됐다. 아반떼MD는 아반떼 중 최초로 1.6ℓ GDi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2011년 5월에는 ISG가 적용된 에코 플러스를 선보였으며, 2013년형부터 차체 자세 제어장치를 기본 적용하기도 했다. 2015년형에는 타이어 공기압경보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아반떼MD는 과감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아 2012년 국제오토쇼 주관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하기도 햇다.아반떼MD 2010년형의 중고가는 카즈기준 740 ~ 1170만원이다. ◇ 2015년 6세대 아반떼AD올 9월 출시된 신형아반떼인 아반떼AD는 플루이딕 스컬프쳐2.0을 적용해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적용된 세련된 패밀리룩을 준중형 차체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실내 또한 패밀리룩을 적용해 전보다 훨씬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초고장력강판의 비율을 53%로 높여 차체 강성을 강화시키고 어드밴스드 에어백 7개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후측방 경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 고급 옵션들이 대거 적용됐다.아반떼 AD는 가솔린 엔진 감마 1.6GDi, 누우 2.0 MPi, LPG 감마 1.6LPi, 디젤 U2 1.6VGT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카즈 관계자는 “아반떼AD는 정식 출시 9일만에 계약 대수1만대를 넘긴 만큼 올 연내 5만대 판매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다. 이에 아반떼 구형의 감가도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다”라며 “하지만 아반떼가 준중형 최강자인만큼 중고차잔존가치도 높기에 만약 아반떼 구형을 판매할 생각이 있는 오너라면 꼼꼼히 체크해보고 판매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내차판매1위 카즈에서는 아반떼는 대략적인 매입가격이 표시되어 있는 ‘금주의 인기판매차량’ 부문에 빠짐없이 랭크 되어있다. 차를 판매하기에 앞서 이를 확인해보는 것도 내 차량의 매입가를 가늠하는데 좋은 기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2015.10.02 I 김민정 기자
  • 연준발 불확실성 부담‥뉴욕증시 이틀째 하락(마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정규 장이 끝난 뒤 예정된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설을 앞두고 거래가 뜸한 가운데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주가에 부담을 줬다. 국제유가가 반등하자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낙폭 일부를 만회했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8% 하락한 1만6201.3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34% 밀린 1932.2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38% 하락한 4734.48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1% 넘게 밀리며 출발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 예정된 옐런 의장의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거래가 뚝 끊겼다. 이런 가운데 장 출발 전 공개된 경제지표도 썩 좋지 않았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하향하자 경기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만 장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한 가운데 에너지주가 선전한 게 위안거리였다. J.J 키나한 TD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전략가는 “사실 내구제 주문 외에는 지난 이틀간 주가를 내던지게 할 악재는 없었다”면서도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주식을 계속 들고 가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내구재 주문 석달 만 감소미국의 지난 8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2% 감소했다. 내구재 주문은 앞서 2개월 연속 증가한 뒤 3개월 만에 뒷걸음질친 것이다. 내구재는 기업에서 3년 이상의 사용 연한을 가진 자재나 설비를 뜻하고, 내구재주문 동향은 산업생산이나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8월 내구재수주 감소는 자동차와 항공기 수요 감소 때문이다.8월 핵심 내구재 주문은 전달과 같았다. 핵심 내구재 주문은 항공기와 자동차 등 운송 부문을 제외하고 집계한다.기업들의 투자 활동을 나타내는 지표인 핵심 자본재 주문은 8월 중 0.2% 감소했다.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집계할 때 쓰이는 지표인 핵심 자본재 선적도 0.2% 감소했다.◇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주택지표는 호조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000건 늘었다. 고용시장에서 일종의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30만 건은 넘지 않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주 연속 30만 건을 하회했다.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7만1750건으로 한 주 전보다 750건 감소했다.주택지표는 호조를 이어갔다. 미국의 8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5.7% 증가한 55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2월 이후 최대치다. ◇캐터필라 올 매출전망치 하향..2018년까지 1만명 감원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는 올해 매출전망치를 낮추고 수익예상치도 10억달러 하향한 480억달러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전망치는 올해보다 5% 낮춰잡았다. 2018년말까지 1만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연간 1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구조조정에는 내년 말까지 4000~5000명을 해고하고 일부 공장 문을 닫는 방안도 포함됐다. 덕 오버헬만 최고경영자(CEO)는 “캐터필라는 주로 광업과 에너지 같은 핵심부야에서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캐터필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6.3% 급락했다.◇국제유가 사흘만 반등..금값 한달새 최고치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달러 약세가 호재가 됐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3센트, 1% 오른 배럴당 44.9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2센트(0.88%) 오른 배럴당 48.17달러를 기록했다.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게 유가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전 세계 6개 주요통화와 견준 달러화 값은 전일 대비 0.4%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까지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전날 휘발유 재고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유가를 끌어올린 이유다. 금값은 5주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2% 오른 온스당 1153.80달러에 거래됐다.◇유럽증시 하락‥폭스바겐은 반등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파문의 후폭풍이 부담이 됐다.영국 FTSE100 지수는 1.17% 내렸고, 독일 DAX30 지수는 1.92%, 프랑스 CAC40 지수도 1.93% 하락했다.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BMW의 디젤차량 모델이 유럽연합(EU) 허용 기준치의 11배에 이르는 오염가스를 뿜어낸다고 보도하면서 BMW 주가는 5.15% 하락 마감했다. 폭스바겐 주가는 이틀째 소폭 반등했다. 차기 최고경영자로 마티아스 뮐러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가 내정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뮐러를 중심으로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2015.09.25 I 장순원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18일(오전)
  • ◆오늘의 경제일정-9월 18일◇정치·사회 -10:00 법제사법위원회, 대구고등법원·부산고등법원 등(대구고등법원) -15:00 법제사법위원회, 대구고등검찰청·부산고등검찰청 등(대구고등검찰청)-10:00 정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독립기념관·88관광개발㈜ 등(국회) -10:00 기획재정위원회, 관세청·조달청·통계청 등(국회) -10:00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한국연구재단·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과학기술원 등(한국전자통신연구원) -10:00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언론진흥재단·국제방송교류재단 등(국회)-10:00 외교통일위원회, 주중국대사관(주중국대사관)-10:00 국방위원회,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국회) -10:00 안전행정위원회, 서울종합방재센터·서울경찰특공대 현장시찰-10: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환경관리공단·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국회)-10:00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나주) -10:00 환경노동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국립환경과학원·국립생물자원관 등(국회) -10:00 국토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주택관리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산업·금융-07:30 이기권 고용부 장관, 외투기업 CEO대상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더프라자)-07:30 이주열 한은 총재, 금융협의회 참석(한국은행)-09:00 김희정 여가부 장관, 2015 APEC 여성경제회의(필리핀 마닐라)-10:00 최성준 방통위원장, 농촌마을 자매결연식 및 농촌일손돕기(대부도 종현마을)-10:30 최경환 부총리, 전통시장 현장방문-11:00 이기권 고용부 장관,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폐회식(킨텍스)-11:3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제1차 한-UAE 할랄식품 전문가포럼(하얏트호텔)-14:00 최양희 미래부장관, 제6회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서울창조경제 혁신센터)-15: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2015 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식(충북 괴산)-유기준 해수부 장관, 국제연안정화 날 행사 참석(부산)◆현재 포털 주요이슈◇ 2015 국정감사* [2015국감]LH 발주공사 임금 체불 심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사에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신고된 민원이 한해 평균 2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美 연준, 금리동결* 美금리동결..한은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한국은행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미국 금리 동결 결정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 단통법 1년* 단통법 1년, 가계통신비 부담 줄였다..지원금 상한액은 올려야 -정부가 이례적으로 소매 시장에 직접 개입한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이 오는 10월 1일이면 1년이 되지만 여전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푸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도심형 전기 콘셉트카 ‘프랙탈’ 최초 공개 -푸조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프랙탈(Fractal)’을 최초 공개◆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손흥민* ‘역시 400억원 사나이!’ 손흥민, 홈 데뷔전서 멀티골 폭발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 2골을 내리 뽑아내며 팀의 역전승 이뤄◇후지이 미나 * ‘해피투게더3’ 후지이 미나, 모태미녀 입증 “인기는 없었다”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어린시절 사진 공개로 모태미녀 입증◇강정호 부상 * 강정호, 십자인대 파열에 정강이뼈 골절...시즌 마감 불가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 다쳐 ▶ 관련기사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17일(오후)☞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17일(오전)☞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16일(오후)
2015.09.18 I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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