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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나경복 폭발' 우리카드, 주전 세터 잃은 현대캐피탈 완파
  • '아가메즈-나경복 폭발' 우리카드, 주전 세터 잃은 현대캐피탈 완파
  •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카드가 주전 세터를 잃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시즌 개막 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우리카드는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우리카드는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예전에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던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리버만 아가메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2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도 19점으로 제 몫을 했다.반면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은 주전세터 이승원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승원이 이날 경기에 앞서 왼손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대신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신인세터 이원중이 선발 출전했다.하지만 손발을 맞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지자 우리카드는 그 틈을 파고들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은 우리카드의 유효 블로킹에 상당수 걸렸다.우리카드는 1세트 23-23에서 현대캐피탈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뒤 나경복이 오픈 공격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접전을 이어가던 우리카드는 23-21에서 아가메즈의 연속 2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쳤다.3세트도 쉽게 가져왔다. 10-8로 앞선 상황에서 아가메즈의 다양한 공격이 터진데다 김정환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 13-8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우리카드는 브로킹에서 6-4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13점)가 공격성공률(47.82%)이 50%에 미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전광인(12점), 신영석(11점)이 분전했지만 범실에서 20-11로 우리카드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디펜딩챔피언’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5-17)으로 눌렀다.이고은의 부상으로 올 시즌 GS칼텍스의 주전 세터를 맡은 신예 안혜진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토종 주포 이소영(20점)과 새 외국인 공격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15점)가 공격을 나눠 책임졌다. 어깨 통증이 있는 강소휘 대신 출전한 표승주(7점)도 힘을 보탰다.
2018.10.29 I 이석무 기자
분양시장도 '똘똘한 한 채' 열풍에 특화설계 경쟁 치열
  • 분양시장도 '똘똘한 한 채' 열풍에 특화설계 경쟁 치열
  •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석경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가변형 평면, 광폭 마루 등 특화설계와 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운 상품 경쟁이 뜨겁다. 정부의 잇딴 세금.대출 규제에 분양시장도 ‘똘똘한 한 채’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설계를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13만 9005가구로 지난 3분기(6만5714가구)에 비해 2배가 넘는 규모다. 공급물량은 늘었지만 9.13 부동산 대책 등으로 청약제도가 까다로워지고 대출 또한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 를 위해 청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이에 건설사들은 수요자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가변형 평면, 디자인 관련 특화설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 도입 등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단지 공급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실제로 다양한 특화설계와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증명했다.GS건설이 지난 7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선보인 ‘안양 씨엘포레자이’는 평균 2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거실과 주방, 식당이 연결돼 높은 개방감을 보이는 LDK(Living Dining Kitchen)구조 등의 내부설계와 단지 측벽의 알루미늄 패널, 경관조명을 이용한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주변 단지보다 50mm 높은 천장고와 창의력 벽지,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538가구 모집에 6503명이 몰리며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내에도 이처럼 특화설계와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속속 공급될 예정이어서 내집마련을 준비중인 수요자라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대림산업은 이달 부산광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39층에 4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455가구와 오피스텔 96실 등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리모델링에 유리한 가변형 평면구조로 설계됐으며, 기존보다 20mm 두꺼운 바닥 두께로 층간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세대 거실에는 이탈리안 감성이 느껴지는 ‘모던 테라조’ 또는 내추럴한 질감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오아시스’ 디자인 아트월이 도입된다.제일건설도 같은 달 전북 익산시 모현동 일대에서 ‘모현 오투그란데 프리미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2층에 5개동 총 33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 가구 대형 보조주방이 설치되며 일부 타입에는 요리공간과 가족공간을 분리한 히든주방이 적용된다. 또한, 세대 내부에는 필터 교체형 첨단 환기시스템이 도입되고 LED조명과 태양관 모듈이 설치된다.경기도 광주에선 금호건설이 ‘광주 금호 리첸시아’를분양한다. 지상 25층에 4개 동, 전용면적 60~82㎡, 총 447가구 규모다. 경기 광주 최초의 펜트하우스와 복층형 다락방 등의 특화 평면이 도입되며, 4Bay와 수납공간을 특화한 3Bay 등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2018.10.20 I 박민 기자
  • [특징주]에스퓨얼셀,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 138%↑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스퓨얼셀(28862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면서 공모가를 두 배 넘게 웃돌고 있다.15일 오전 9시2분 현재 에스퓨얼셀 주가는 시초가대비 6200원(18.94%) 오른 3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6500원)보다는 137.6% 높은 수준이다. 개장 직후 동적·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에스퓨얼셀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4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1만600~1만4000원) 상단을 넘어 1만6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857.78대 1로 집계됐다. 에스퓨얼셀은 지난 2014년 에스에너지(095910)가 GS칼텍스의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팀을 중심으로 설립한 연료전지 기업이다. 가정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업체다. 에스퓨얼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203억원, 영업이익은 153%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장 동력으로는 하이브리드와 수소 충전 시스템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 지게차와 드론 등 수송용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에스퓨어셀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370억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발전용 연료전지 부문 매출이 지난해부터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건물용 연료전지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0.15 I 이후섭 기자
5대 광역시 분양 '큰 장'… 연말까지 2만1000가구 쏟아진다
  • 5대 광역시 분양 '큰 장'… 연말까지 2만10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연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대구·부산·대전·광주·울산)에서 2만1000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방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이들 광역시 청약시장은 여전히 인기가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총 2만12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만5431가구)에 비해 약 37.8%가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1만101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대구광역시 5651가구 △광주광역시 2519가구 △대전광역시 1149가구 △울산광역시 936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중에서 인기 청약지역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서 전체 물량의 70%가 넘는 1만 6670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업계는 4분기에도 지방 5대 광역시 분양시장이 높은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연이은 규제에도 지방 5대 광역시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실제 올 한해 지방 분양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5대 광역시의 청약열기는 뜨거웠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지방 5대 광역시 내 분양단지가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광역시 중구에서 지난 1월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남산’이 평균 346.51대 1의 경쟁률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e편한세상 둔산1단지(321.36대 1)’△‘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284.19대 1)’△‘갑천 트리풀시티 3블록(263.62대 1)’ △‘e편한세상 둔산2단지(241.91대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도가 심화되고 있고 5대 광역시 청약시장 역시 입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꼼꼼한 시장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4분기 지방 5대 광역시에는 알짜 입지에서 유망단지가 대거 나와 이목이 쏠린다.먼저 올해 청약경쟁률 1위 단지가 나온 대구광역시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10월 수성구 신매동 예전 이마트 부지에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를 분양한다. 총 686실 규모로 전 실이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 초역세권 단지며, 최고 46층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12월 중구 남산 4-4지구에 ‘남산4-4지구 자이하늘채(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1368가구(전용 39~84㎡) 규모로 이 중 96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세권에 위치하고 현대백화점 대구점, 동아백화점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부산광역시에서는 ㈜일동이 10월 동구 좌천동 일대에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단지다. 아파트는 546가구(59~84㎡) 중 51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오피스텔은 68실(전용 82~83㎡)로 구성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중흥건설이 10월 북구 임동2구역을 재개발하는 ‘임동2구역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58가구 규모로 이 중 44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 반도건설은 11월 남구 월산1구역을 재개발하는 ‘광주 월산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89가구 규모로 이 중 63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2018.10.05 I 김기덕 기자
긴 추석 연휴… 둘러볼 만한 모델하우스는 어디?
  • 긴 추석 연휴… 둘러볼 만한 모델하우스는 어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추석 명절 이후부터 본격적인 가을 분양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수요자들은 긴 연휴를 잘 이용하면 주택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히 고향을 내려가는 길에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알짜 단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가을 분양 시즌인 10~11월 전국 분양물량(임대제외)은 6만9219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분양 물량(4만5890가구) 보다 5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고향 주변의 분양 단지를 방문할 예정인 수요자라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분양 단지 인근 주요 교통 개발 계획이다. 도로 혹은 지하철 개통을 앞둔 분양 단지들의 경우,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유동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재정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교통 호재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향후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실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역~동천역~광교역) 개통 이후 용인시 수지구의 시세는 큰 폭 올랐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직후(2016년 2월) 용인시 수지구의 3.3㎡당 평균 매매값은 1131만원으로 1년 전(2015년 2월) 대비 4.81%가 오르며 용인시 전체(3.95%)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김포도시철도 개통이 1년 앞(2019년 7월 예정)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혜 지역인 김포시 시세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3월 착공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김포시는 지난 1년 간(2017년 8월~2018년 8월) 8.82%의 상승률을 보이며 같은 기간 경기도 상승률(5.8%)을 웃돌았다.업계 관계자는 “신설 노선 및 도로망 개통 등이 예정된 교통 호재 수혜 지역의 경우 계획 발표 시점부터 개통 이후까지 인근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거주는 물론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 모두에게 이번 연휴가 고향 인근 교통 환경 개선 지역을 방문해 직접 입지를 살펴보고 주택 구입 전략을 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둔 교통 호재 예정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들 역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5일 간의 연휴 동안에도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고향 방문 겸 신규 분양 단지를 둘러볼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7호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단지로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탑석센트럴자이’ 분양 홍보관은 오는 24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운영된다.SK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에 ‘루원시티 SK 리더스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75~102㎡, 총 2378가구(아파트)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부평구청~석남역)이 2020년 개통 예정이며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 또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 분양 홍보관 역시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호반산업은 인천시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68가구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 홍보관은 추석 당일만 운영하지 않는다.
2018.09.23 I 김기덕 기자
주택 규제 강화하니 수익형부동산 ‘풍선효과’
  • 주택 규제 강화하니 수익형부동산 ‘풍선효과’
  • 지난 13일 진행된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입찰 현장 모습. GS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1. ‘9·13 부동산 대책’ 발표 다음날인 지난 14일 계약에 나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상가가 하루 만에 73개 점포가 모두 팔렸다. 지난 6월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1차)에 이은 2차 단지(상업시설)로 1·2차 모두 계약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2. 내달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분양하는 ‘고덕역 대명벨리온’에는 지난 14일 평소보다 문의 전화가 5배 이상 늘었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바로 앞에 있는 복합단지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같이 들어선다.정부가 주택을 중심으로 대출을 조이고 보유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늘리는 9·13 대책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쏠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주택 중심으로 잇따라 발표되면서 주택시장을 통한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며 “갈 곳을 잃은 투자자금이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작년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2 대책 발표 전인 작년 1월부터 7월까지 상업용부동산 월 평균 거래량은 2만9662건이었지만 대책 이후인 8월부터 12월까지 월 평균 거래건수는 3만5308건으로 19%(5646건) 늘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1~6월)에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19만2468건)이 조사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를 증명했다.8·2 부동산 대책 전후 상업용부동산 월평균 거래량 비교(단위: 건, 자료: 한국감정원)추석 이후 서울 강동구와 인천·부천시 등에서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대명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고덕역 대명벨리온’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89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고덕지구는 최근 재건축 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9호선 연장선으로 더블역세권이 될 예정인 고덕역에 접한 초역세권 상가라는 점이 눈에 띈다. 지하 1층에는 대형서점이 입점할 예정이다.한화건설은 10월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뉴타운에서 ‘아인애비뉴’를 분양한다. 미추홀뉴타운은 2만3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행사인 에이티는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AT센터’ 내 상업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SK건설은 10월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서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영개발㈜는 10월 경기도 부천 옥길지구에서 ‘서영아너시티2’를 선보인다. 부천 옥길지구 2만6000여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것이 장점이다.추석 이후 분양에 나서는 수도권 주요 지역 상가(자료: 각사)
2018.09.17 I 성문재 기자
GS25, 올 폭염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 덕 봤다
  • GS25, 올 폭염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 덕 봤다
  •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 여름 GS25에 구축된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 이하 SEMS)이 빛을 발했다.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7월~8월 전기 사용량을 체크해 본 결과 SEMS가 구축된 약 5000여개의 점포가 그렇지 않은 점포 대비 약 8.2%의 점포당 전기 사용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SEMS 구축과 고효율 장비 도입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결과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던 올해 7~8월 동안 약 1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한 셈이다.GS25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적으로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GS리테일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SEMS 구축 점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SEMS는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 장비의 온도 및 냉난방기기,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IoT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최첨단 종합 점포 관리 시스템이다.SEMS를 통해 경영주와 본부의 시설 관리 담당자는 모바일이나 웹으로 점포의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 실시간 냉장비 온도 확인 및 실내 환경 컨트롤, 장비의 이상 여부 조기 파악이 가능해진다.이를 통해 GS25는 각 점포의 조건에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에너지 절감은 물론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GS25는 신규 점포와 리뉴얼 오픈하는 점포에 SEMS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지속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준홍 GS리테일 시설지원팀장은 “GS25가 지난 2015년부터 전략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SEMS를 도입하고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4 I 송주오 기자
올해 대기업 대졸 공채 '숨통'
  • 올해 대기업 대졸 공채 '숨통'
  • 자료=한경연[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올해 대졸 신입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 신입직원 채용은 ‘작년과 비슷’(57.4%), ‘작년보다 감소’(23.8%), ‘작년보다 증가’(18.8%)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했을때 ‘작년과 비슷’ 응답은 1.5%포인트 낮아지고, ‘작년보다 증가’ 응답이 4.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주요 그룹사들이 앞장서 채용을 늘려 대기업 채용시장은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향후 3년 동안 채용예정 규모가 애초 2만명이었으나 4만명으로 2배 늘렸다. SK(034730)그룹은 지난해 8200명보다 늘어난 8500명을 올해 채용할 계획이다. LG(003550)그룹은 올해 전년대비 10% 정도 증가한 1만명 채용계획을 발표했고, GS(078930)그룹은 지난 3년간 평균 3800명을 채용했으나 앞으로 5년간 연평균 42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과거 연간 3∼4000명을 채용했으나 2016년부터 6000명 수준으로 확대했고, 앞으로 5년간 매년 7000여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대졸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경우, 공개채용 이외 수시채용으로도 뽑는 기업이 54.1%(66개사)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에게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비중을 물어본 결과, 공개채용 비중은 평균 38.6%, 수시채용 비중은 평균 61.4%로 응답해 수시채용이 공개채용에 비해 22.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시채용 비중이 90% 이상인 응답이 31.8%(21개사)로 나타났다.인턴사원 채용에 대해서는 46.7%(57개사)가 뽑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턴사원 채용기업에게 ‘정규직 전환가능 인턴제도’ 도입 여부를 물어본 결과, 86.0%(49개사)가 ‘이미 도입’, 7.0%(4개사)가 ‘도입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7.0%(4개사)는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아울러 신규채용에 ‘인공지능(AI)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86.1%(105개사)가 ‘활용할 계획이 없다’, 8.2%(10개사)는 ‘활용할 계획이 있다’, 5.7%(7개사)는 ‘이미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채용전형에 인공지능을 이미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7개사로 ‘서류전형’ 5개사, ‘면접전형’ 3개사가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09.02 I 김겨레 기자
'상권 보증수표' 대규모 개발지 인근 분양상가 주목
  • '상권 보증수표' 대규모 개발지 인근 분양상가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규모 개발지 인근 신흥 상권에서 분양하는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개발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가 늘면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고 상가 가격도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 대규모 개발지 인근 상가 분양권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지난 2016년 하반기에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3블록에 선보인 ‘킨텍스 원시티 상업시설’의 전용 52㎡ 점포는 현재 3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상가가 위치한 한류월드는 99만 4756㎡규모로 개발 중인 한류문화 복합단지로 CJ문화콘텐츠단지,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호텔·주거·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또 경기도·고양시·코트라 등 3개 기관은 오는 2022년까지 킨텍스 제1·2 전시장 옆 1만 2000㎡대지에 제 3전시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규모 개발이 진행중인 킨텍스 및 한류월드 일대는 경기 북부 최대의 광역중심상권으로 떠오르는 신흥 상권이라 평가 받고 있다.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대규모 개발지 인근 상가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지난 6월말 진행된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 입찰에서 총 117실 모집에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이 하루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상가 인근에 개발 예정인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132만㎡ 규모로 약 5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연간 5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7일 계약을 진행한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 내 첫 상가인 ‘하남 포웰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은 3일 만에 완판됐다. 하남 감일지구는 약 168만㎡ 규모이며, 총 1만 3000여세대, 약 3만 3000명을 수용할 목적으로 계획된 택지지구로 미래가치가 높은데다 특히 지구 내 상업용지 비율이 1.5%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줄줄이 예정된 개발지 인근 신규 상가 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는 오는 9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상업시설인 ‘파크 에비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가는 7653세대의 초대형 단지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상업시설이며 세계정원 경기가든 관문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상가는 지상 1~2층으로, 총 76개 점포이며, 전용면적은 대다수가 약 30~70㎡대로 공급된다.일신건영은 8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상가 ‘더케렌시아몰’을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상 1~2층, 전용 28~106㎡, 41개 점포, 연면적 2598㎡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가 들어서는 북위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사실상 마지막 미개발 신도시로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에 있어 지하철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흡수도 가능하다. 신한종합건설㈜은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신한 헤센 스마트’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단지 맞은편으로 은평성모병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약 2500명의 종사자와 일일 1만 2000여명의 유동인구가 예상된다. 또 주변에 소방행정타운도 들어설 예정인데다 인근 은평뉴타운 1단지(힐스테이트) 아파트 약 1000여 가구와 소형 오피스텔 2200여 실이 이미 입주해 있어 고정 수요도 풍부하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 8305㎡, 전용면적 20㎡~115㎡, 총 34개 점포로 구성된다.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지 인근은 초기에 상권 형성이 어려운 만큼 상가가 공급되는 것만으로도 분양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여기에 개발이 진행되면서 프리미엄도 형성되는데다 향후 다른 상가들도 분양에 나서면서 상권이 활성화되는 만큼 신흥 상권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선보이는 그랑자이 에비뉴 상업시설 ‘파크 에비뉴’ 투시도
2018.08.28 I 권소현 기자
상가 권리금 4800만원 육박… 자금 부담 덜한 신규 상업시설 '눈길'
  • 상가 권리금 4800만원 육박… 자금 부담 덜한 신규 상업시설 '눈길'
  • 경기도 안산시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광역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 불황에도 자영업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권리금(보증금·임대료 외에 따로 붙는 웃돈) 부담이 없는 신규 분양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신규 상가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권리금 부담이 없어 초기 투입 비용이 적은 데다 주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한 규제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임금 근로자(자영업자, 무급가족 종사자)는 1분기보다 95만6000명 증가한 205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영업자는 1712만1000명으로 44만4000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자영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기존 상가에도 높은 권리금이 형성됐다. 권리금이란 상가를 매입하거나 월세 등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관행적으로 오가는 돈을 말한다. 기존 점포가 가지고 있는 영업적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서 떠나는 임차인이 새로 들어오는 임차인에게 받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장사가 잘 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들어선 점포의 경우 수억원에 달하는 높은 권리금이 형성돼 있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 상가권리금 현황조사를 보면, 전국적으로 권리금이 있는 상가 비율은 71%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성남(91%), 안양(89.9%), 안산(84.7%) 등의 순으로 상가 권리금 비중이 높았다. 특히, 전국 평균 상가 권리금은 2015년 4574만원, 2016년 4661만원, 2017년에는 4777만원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권리금이 있는 상가 비중이나 권리금 자체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라이프, 포트)는 117실 모집에 최고 82대 1, 최고 낙찰가율 196%를 기록하며 계약 하루 만에 전 실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또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중동의 단지 내 상가인 ‘힐스 에비뉴’도 총 243실 공급에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분양 사흘 만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분양하는 상업시설의 경우 초기 자금부담이 덜하고 건물 관리도 쉬운 데다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이후에는 권리금도 형성될 수 있어 단순 수익률뿐 아니라 미래의 잠재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상가 투자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권리금이 없는 신규분양 상가를 노려볼 만 하다. 일신건영은 이달 중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1, 6-1-2블록에서 상가 ‘더케렌시아몰’을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상 1~2층, 전용 28~106㎡, 41개 점포, 연면적 2598㎡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에 있어 지하철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흡수가 가능하다. 또 상가 주변으로 북위례 신규 아파트 약 8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에 있고, 거여역 주변으로 약 4000여 가구가 입주해 있는 항아리 상권에 속해 있어 안정적인 배후수요 확보에 유리하다.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는 오는 9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상업시설인 ‘파크 에비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가는 7653가구의 초대형 단지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상업시설로 희소가치가 높다. 상가는 지상 1~2층으로, 총 76개 점포이며, 전용면적은 대다수가 약 30~70㎡대로 공급된다.
2018.08.21 I 김기덕 기자
②10대 건설사 일자리 1위 누구? 양은 GS건설..질은 SK·삼성
  • ②10대 건설사 일자리 1위 누구? 양은 GS건설..질은 SK·삼성
  • 지난 6월말 기준 10대 건설사 직원 현황(단위: 명, %, 자료: 각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건설(006360)이 10대 건설사 가운데 고용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비율은 SK건설과 삼성물산(028260)이 가장 높았다.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0대 건설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GS건설 직원수가 7025명으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7000명을 넘었다. 정규직 숫자도 5077명으로 5000명 이상 정규직을 채용한 유일한 건설사로 꼽혔다. 정규직 비율은 72.27%로 업계 평균(69.69%)을 살짝 웃돌았다.전체 직원 수 기준 2위는 6734명을 채용한 대림산업(000210)이다. 이는 석유화학부문 직원 630명을 뺀 수치다. 석유화학 직원까지 합하면 GS건설보다 많은 7364명을 고용하고 있다. 다만 대림산업은 정규직 숫자가 전체 기준 4420명, 석유화학 제외 3839명이다. 석유화학 제외 기준 정규직 비율이 57.01%로 10대 건설사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GS건설, 대림산업에 이어 직원수가 많은 건설사는 현대건설(000720)이다. 전체 직원 6680명에 정규직 4369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65.4%로 업계 평균을 밑돈다.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047040), 포스코건설은 전체 직원이 5500~5700명으로 비슷했지만 정규직 숫자는 3625명(포스코건설)에서 4700명(삼성물산)까지 차이가 컸다. 정규직 비율 기준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수준인 82.51%를 기록했지만 포스코건설은 65.84%로 업계 평균에 못미쳤다.이어 전체 직원 기준 SK건설(4979명), 롯데건설(3105명), HDC현대산업개발(294870)(1761명) 순이다. SK건설은 정규직이 4114명으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정규직 비율(82.63%)이 가장 높았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정규직 비율이 56.84%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10대 건설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8.08.18 I 성문재 기자
퇴로 차단된 주택시장… 수익형 상가 '반사이익'
  • 퇴로 차단된 주택시장… 수익형 상가 '반사이익'
  • 경기도 안산시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광역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으로 집중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발길이 수익형 상가로 몰리고 있다. 보유세 인상 등 갈수록 강화되는 규제 영향이 덜한데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어 신규 분양하는 상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9만2468건으로 지난해 동기(17만 1220건) 대비 12.4% 늘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를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서 3만 9082건이 거래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반면 주택시장은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6월, 4만 367건을 기록했다. 이는 1년전(2017년 6월) 6만 4444건이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약 37%가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정부 규제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서울의 경우 거래량 감소는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같은 기간 1만4918건에서 4830건으로 60% 가량 쪼그라들었다.분양시장에서도 상가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지난 6월말 진행된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 입찰에서 총 117실 모집에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이 하루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또 LH가 지난 6~7월간 일반형 상가 13개 점포의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양주옥정 A3블록 103호 439.3%, 104호 418.8% 등 예정 가격의 4배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인천영종 A2블록도 101호와 102호가 각각 356.9%와 350.1%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연내 공급되는 상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일신건영은 이달 중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1, 6-1-2블록에서 ‘더케렌시아몰’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상가는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가까운데다 주변으로 신규 아파트 약 8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에 있고, 거여역 주변으로 약 4000여 가구가 입주해 있는 항아리 상권에 속해 있어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는 다음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상업시설인 ‘파크 에비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가는 7653가구의 초대형 단지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상업시설로 희소가치가 높다. 단지 내 주요 기반시설인 자이안센터와 스마트 파크(계획), 에듀존,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 보행로인 링크로드와 연계로 단지 내 고정수요 확보에도 용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는 정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데다 여전히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보니 시중의 유동자금이 상가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8.08.17 I 김기덕 기자
GS건설, 경기 안산시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내달 분양
  • GS건설, 경기 안산시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내달 분양
  • 경기도 안산시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총 7653가구의 대단지 고정수요를 독점하는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마지막 상업 시설인 ‘파크 에비뉴’가 다음달 선보인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상가는 지상 1~2층, 총 76개 점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대다수가 약 30~70㎡대로 공급된다. 시행은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가 맡았다.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인 그랑시티자이를 고정 수요로 두고 있는 이 상가는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 파크 에비뉴로 구성된다. 앞서 선보인 두 상가(라이프, 포트)는 대단지 내 상가의 희소가치와 함께 약 400m 길이의 수변 스트리트 상가로 친환경 상권의 장점까지 더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실제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는 지난 6월말 진행된 입찰에서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경쟁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계약에서도 전 실이 단 하루 만에 주인을 찾으며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는 입주민의 일상이 머무는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에 들어선다. 또 단지 내 주요 기반시설을 연결하는 중심 보행로인 링크로드(Link-road)와 연결돼 있다. 입주민의 일상이 한곳으로 머무는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에 놓여 있는 것이다. 링크로드는 자이안센터와 단지 내 대형공원인 스마트 파크(계획) 및 유치원(계획), 초교(2020년 3월 개교 예정), 중·고교(계획)가 밀집된 에듀존,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 보행로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이 상가는 7653가구의 그랑시티자이 입주민 약 2만여명을 포함해 인근 송산그린시티, 한양대 ERICA 캠퍼스, 안산 사이언스밸리, 경기테크노파크 등을 더하면 배후수요만 총 5만여 명에 달한다.교통 호재도 앞두고 있다. 상가 인근에는 신안산선 한양대ERICA캠퍼스역(우선협상자 선정완료)이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오는 2019년 착공해 202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연결하는 노선이다.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9번지)에 들어선다.
2018.08.14 I 김기덕 기자
  • 코스피, 하락 출발…외인 매도에 시총상위株 줄줄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새다. 1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08포인트(0.74%)하락한 2286.6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으로 내렸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9% 하락한 2만5509.2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보다 0.14% 내린 2853.58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0.04% 상승한 7891.7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역시 기존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비롯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가세하며 외국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외국인은 289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2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가 93억원으로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금융투자는 83억원 순매도중이다. 보험과 투신권은 각각 25억원, 3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전자가 1.82%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중이며 제조업과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화학, 증권, 은행,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도 내림새다. 다만 비금속광물과 건설업은 1~2%대로 상승하고 있으며 운수창고와 의약품, 유통업 등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92%, 2.05%하락하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과 삼성전자우(005935)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22%로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KB금융(105560)과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GS리테일(007070)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늘어난 영향에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 역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충족시키며 1.83% 오르고 있다.
2018.08.10 I 이광수 기자
  • 돈맥 되는 카드사 빅데이터…'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넷플릭스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이 금융에도 덧입혀질 전망이다. 특히 카드 업계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플랫폼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현재 일부 대형 가맹점들과 맺고 있는 마케팅 제휴 서비스를 내년 1월 전 가맹점으로 확대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출시한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필요한 타이밍에 추천해주는 맞춤형 상품 마케팅 플랫폼으로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수만개의 맞춤형 상품으로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 등에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소상공인은 물론 전 가맹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의 디지털 플랫폼인 신한 ‘FAN’ 앱에 가입한 고객이 위치정보제공에 동의했다면 카드사용 정보 등을 분석해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개개인이 남긴 위치,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욕구를 세분화하고 이를 상품 거래 서비스에 구현하는 이른바 디스커버리 커머스(Discovery Commerce)의 일종이다. 이는 결제지급업무를 해왔던 카드사에서 벗어나 컨설팅 데이터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으로, 신한카드는 물론 제휴사들의 매스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신한카드를 사용토록해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과거에는 고객중심을 표방하면서도 공급자적 입장에 치우쳐 고객 입장을 외면한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고객입장의 ‘초개인화’로 마케팅체계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나 LG전자, GS홈쇼핑 등에는 이미 이 같은 빅데이터 정보를 제공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크게 절감한 것은 물론 고객 기반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실제 2013년 82만명에 불과했던 신한 판의 회원수는 7월 현재 1000만명을 돌파했고 연간 결제 이용금액도 지난해 7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카드업계에 부는 ‘초개인화’ 서비스는 모든 카드사의 숙명 과제다. 삼성카드의 가맹점 마케팅 서비스인 ‘링크(LINK)’, 하나카드의 ‘나만의 픽’, 롯데카드의 ‘라이프’ 등도 초개인화 서비스에 방점을 두고 있다. 고객 선호를 분류해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위치나 상황, 행동을 분석해 개인에게 가장 알맞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고객분석이 정교해질수록 활용영역은 늘어난다. 플랫폼 ICT 구축을 통한 맞춤형 상품개발은 물론,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 가맹점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활용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김 본부장은 “60~70명의 전담인력이 빅데이터사업본부에서 고객의 라이프 타임(Life Time)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며 “내부 역량지원에서 더 나아가 대외적 브랜드 입지에 우위를 둔 가치창출이 본부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는 국내 카드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빅데이터 사업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 초 빅데이터사업본부를 빅데이터사업본부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현재 1개팀, 5개의 셀(Cell) 조직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2018.08.06 I 김경은 기자
삼성물산 5년 연속 시공평가 1위…3~10위 순위 지각변동
  • 삼성물산 5년 연속 시공평가 1위…3~10위 순위 지각변동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삼성물산이 5년째 1위를 수성한 가운데 2위 현대건설을 제외한 3~10위 업체에서 모조리 순위 조정이 이뤄졌다. 특히 반도건설이 15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라 12위에 안착하는 등 중견건설업체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2018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7조 3719억 원으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2위는 작년에 이어 현대건설(13조 675억 원)이 차지했으나 두 회사간 평가액 격차는 4조원 넘게 벌어졌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 상태·기술 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해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 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 명부제 및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올해 시공평가 3위에서 10위까지는 자리 바뀜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대림산업(9조 3720억원), 대우건설(9조1,601억 원)로 작년과 비교해 순위가 맞바뀌었다. GS건설(7조 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 4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7위는 작년보다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6조 9633억원)이 차지했고, 롯데건설(5조 5305억 원)과 SK건설(3조 9578억원)은 각각 한 계단씩 올라 8위와 9위에 랭크됐다. 10위는 순위가 두 계단 내려간 HDC현대산업개발㈜(3조 4280억 원)이 차지했다.10위권 밖에서는 중견건설회사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반도건설(2조2208억원)은 조경사업 확장으로 15계단이나 뛰어 오르며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1조4949억원)도 13계단 올라 22위에 안착했다. 특히 호반그룹의 계열사인 호반건설산업(1조1582억원)은 울트라건설 인수·합병(M&A)에 따른 실적 증가로 100위권 밖에서 33위로 단숨에 뛰어 올랐다.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38조 3763억원으로 작년(231조6327억원 )보다 2.9%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14년∼2016년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건축 착공 실적 증가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평가항목별로 보면 ‘실적평가액’의 경우 아파트 건설사업 호황으로 전년(89조 1000억원)에 비해 8.2% 증가한 96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경영평가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81조 7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15.5% 증가한 14조 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기술 개발 투자비 인정범위 축소로 13.5% 감소한 45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공사 종류별 실적을 보면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GS건설이 4조3605억원으로 실적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우건설(4조1630억원), 대림산업(4조1029억원), 롯데건설(2조8897억원), 현대건설(2조8511) 등이 뒤를 이었다.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현대건설(1조1004억원)이, ‘댐’은 SK건설(1298억원)이, ‘지하철’은 삼성물산(5849억원)이, ‘철도’는 대우건설(3283억원), ‘상수도’는 코오롱글로벌(720억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2018.07.26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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