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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9건

심상찮은 反韓 기류..국내 산업계 "예의주시"
  • 심상찮은 反韓 기류..국내 산업계 "예의주시"
  • [이데일리 김미경 김정남 서영지 한규란 기자]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일본 내 반한 감정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계는 지난해 일본 대지진이후 한일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와중에 양국간 정치적 갈등이 시장 전반으로 번지지는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출 늘고 적자 주는데..반한 분위기 우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일본 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한일 양국간 정치적 이슈로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장기화되면 산업계 전반에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높아진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에 찬물을 끼얹을 우려도 있다”면서 “최근 민간에서도 한일 협력사업을 많이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주일본대사관은 우리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우익단체들의 반한 시위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8·15 광복절도 코 앞이다.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보다 강력한 대일 메시지를 담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재계 한 관계자는 “양국간 정치적 갈등이 커지면 경제에도 당연히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산업계는 대일 교역이 점차 호전되는 분위기를 깨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21% 감소한 285억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 폭도 함께 증가하는 기존 공식을 깬 것이다. 대지진 이후 국내 정유업계가 석유제품 수출을 늘렸고, 대일 적자품목이었던 건설광산기계, 합성고무, 조명기기 등 기계 품목들도 흑자로 돌아선 덕이다. ◇일본에 도전장 던진 전자업계 촉각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국내 전자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외산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터라 전보다 더 민감하다. 두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한일 이슈와 관련한 지침은 아직 없다”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게다가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의 자존심과 같은 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가 추산한 올해 1분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TV 시장점유율은 각각 26%, 14.6%였다. 같은 기간 TV 왕국으로 불렸던 소니는 9.4%에 그쳤다. TV 시장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의 이름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아직은 접수된 피해사례가 없다”면서 “다만 장기화될 수도 있는 만큼 각 업체와 모니터링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관광객 느는데..식품업계 험한류 우려여행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일본 지역 관련 예약자 취소 등 특별한 영향은 아직 없지만, 일본 정부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이슈가 양국간 여행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에 찬물을 끼얹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9만6000명 수준이던 일본인 여행객은 올해 6월 30만명 수준까지 증가했다. 올해 3월에는 36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모두투어(080160) 관계자는 “이번 이슈와 관련해 특별한 문의를 하는 고객은 없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039130) 관계자도 “일본의 대응을 지켜보고, 예약자 수 변화가 있는지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식품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긴 마찬가지다. 장류, 막걸리, 김치류를 중심으로 한 일본 수출이 현재 한류 인기로 성장세가 지속되는 상황. 일본내 일부 극우 단체를 중심으로 반한 감정이 존재하지만, 아직은 식품 및 소비재를 구매하는 일반 소비자의 경우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다.CJ제일제당(097950) 관계자는 “당장 현지 상황이 악화될 조짐은 없다”면서도 “한일 관계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김치와 홍초 등을 일본에 수출하는 대상(001680)은 “축구 한일전의 경우 영향이 없지만, 독도 문제는 장기화할 경우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수출 늘렸던 정유업계는 합작기업 추진 중한편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의 5분의 1이상을 일본에서 거뒀던 정유업계는 반한 기류에도 불구하고 추진 중인 일본과의 합작 사업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일본 JX에너지와 합작으로 울산 산업단지 내 연산 100만t 규모의 파라자일렌(PX) 공장을 증축하고 있다. GS칼텍스 역시 일본 에너지기업인 쇼와셀, 타이요오일과 PX 사업 합작을 추진 중이다.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 4월 양해각서(MOU) 체결 당시 구체적인 투자금액 등을 정하지 않았지만, 비즈니스상 크게 문제되는 건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2.08.14 I 김정남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다음은 26일 주요 장 마감 후 종목 뉴스다.▲GS리테일(007070)=GS리테일은 26일 조회공시답변에서 "웅진코웨이 매각 자문사로부터 투자설명서를 받아 인수추진 여부를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KT(030200)=KT는 웅진코웨이 지분 인수와 관련해 "지분인수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6일 밝혔다.▲삼성물산(000830)=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6.6% 증가한 5조943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1746억원, 당기순이익은 6.4% 감소한 1306억원이다. ▲현대백화점(069960)=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이 39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63억원으로 4.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63억원으로 4.6% 감소했다. 종속회사를 제외한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651억원으로 20.7%,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16.1% 각각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649억원으로 1.3% 줄었다.▲연합과기(900030)=한국거래소는 연합과기가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고 26일 공시했다. 연합과기는 이날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이라고 밝혔다.▲현대그린푸드(005440)=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3%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9억원으로 전년대비 12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을 기록했다.▲현대홈쇼핑(057050)=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하 K-IFRS 별도 기준)이 462억62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9억500만원으로 1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16억5500만원으로 5.2% 올랐다.▲두산중공업(034020)=두산중공업은 1분기 영업익 1370억원을 기록, 전년비 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25% 증가한 2조721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37% 감소한 842억원을 기록했다.▲제일기획(030000)=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207억원으로 36.3%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22.1% 줄었다.▲베이직하우스(084870)=더베이직하우스는 비에이치코퍼레이션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두산건설(011160)=두산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48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했다. 1분기 당기손실 60억원으로 작년 140억원 당기손실에서 적자가 지속됐다.▲두산(000150)=두산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2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67억만원으로 57.7%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연결영업익 1754억원을 기록, 전년비 23%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1% 감소한 2조1903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53% 감소한 705억원을 기록했다.▲GS홈쇼핑(028150)=GS홈쇼핑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26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275억원, 당기순이익은 84.1% 감소한 244억원이다.▲오리콤(010470)=오리콤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5억원으로 3.2% 증가했고 순손실은 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성융광전투자(900150)=코스닥시장본부는 성융광전투자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26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27일 오후 6시다. ▲파나진(046210)=파나진은 26일 `EGFR 유전자 및 돌연변이 검사`가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공시했다.▶ 관련기사 ◀☞GS리테일 "웅진코웨이 인수 검토 중"☞GS리테일, 추가 상승 여력 크다-한국☞GS리테일, 1분기 영업익 143억..전년比 87% ↑
2012.04.27 I 류의성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다음은 26일 주요 장 마감 후 종목 뉴스다.▲GS리테일(007070)=GS리테일은 26일 조회공시답변에서 "웅진코웨이 매각 자문사로부터 투자설명서를 받아 인수추진 여부를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KT(030200)=KT는 웅진코웨이 지분 인수와 관련해 "지분인수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6일 밝혔다.▲삼성물산(000830)=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6.6% 증가한 5조943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1746억원, 당기순이익은 6.4% 감소한 1306억원이다. ▲현대백화점(069960)=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이 39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63억원으로 4.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63억원으로 4.6% 감소했다. 종속회사를 제외한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651억원으로 20.7%,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16.1% 각각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649억원으로 1.3% 줄었다.▲연합과기(900030)=한국거래소는 연합과기가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고 26일 공시했다. 연합과기는 이날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이라고 밝혔다.▲현대그린푸드(005440)=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3%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9억원으로 전년대비 12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을 기록했다.▲현대홈쇼핑(057050)=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하 K-IFRS 별도 기준)이 462억62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9억500만원으로 1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16억5500만원으로 5.2% 올랐다.▲두산중공업(034020)=두산중공업은 1분기 영업익 1370억원을 기록, 전년비 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25% 증가한 2조721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37% 감소한 842억원을 기록했다.▲제일기획(030000)=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207억원으로 36.3%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22.1% 줄었다.▲베이직하우스(084870)=더베이직하우스는 비에이치코퍼레이션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두산건설(011160)=두산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48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했다. 1분기 당기손실 60억원으로 작년 140억원 당기손실에서 적자가 지속됐다.▲두산(000150)=두산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2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67억만원으로 57.7%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연결 영업익 1754억원을 기록, 전년비 23%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1% 감소한 2조1903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53% 감소한 705억원을 기록했다.▲GS홈쇼핑(028150)=GS홈쇼핑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26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275억원, 당기순이익은 84.1% 감소한 244억원이다.▲오리콤(010470)=오리콤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5억원으로 3.2% 증가했고 순손실은 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성융광전투자(900150)=코스닥시장본부는 성융광전투자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26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27일 오후 6시다. ▲파나진(046210)=파나진은 26일 `EGFR 유전자 및 돌연변이 검사`가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공시했다.▶ 관련기사 ◀☞GS리테일 "웅진코웨이 인수 검토 중"☞GS리테일, 추가 상승 여력 크다-한국☞GS리테일, 1분기 영업익 143억..전년比 87% ↑
2012.04.26 I 류의성 기자
  • MB "공생발전 강제 아냐.."..재계 ''환영''
  • [이데일리 김현아, 윤종성, 안재만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 후 화두가 된 '공생발전'의 의미를 기업들에게 설명했다.  '공생발전'이란 우리 사회 각분야의 격차를 줄이면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장을 하자는 것인데, 그동안 재계 일각에서는 법이나 제도로 강제한다면 되려 기업들의 경영 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3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30대 그룹 총수들에게 "공생발전은 법이나 제도가 아닌 자발적인 것이어야 한다"면서 "우려를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계는 이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에 환영하면서, 공생발전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이명박 "공생발전, 오해 말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공생발전이라고 하니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데 취지를 오해하지 말아달라"면서 "법이나 제도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하는 취지를 확산시키자는 이야기"라고 운을 뗐다. 이 대통령은  "공생발전은 친시장을 견지하고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면서 "정부는 공생발전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힘쓸테니 열심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공생발전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의 위기로 복지정책을 무한정 확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점은 맞고 일자리 창출이 최대의 복지임에는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일자리 창출에서 소외될 수 있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도와서 격차를 줄이자는 게 공생발전"이라고 말했다.◇ 재계 환영..자발적 취지 공감 이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회장)은 "나라 안팎의 여건을 보면 우리 경제는 어려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고, 체력이 약한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이 더 힘겨워할 것"이라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공생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우리 기업들도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지금 경제불안에 대한 우려가 많아 기업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어느 누구보다도 빨리 극복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위기도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대통령님의 말씀은 시의적절한 말씀이라 생각한다"면서 "두산은 특히 고졸자 채용 정책에 발맞춰 대폭 신규 채용할 예정이고, 마이스터고와 전문계고 7곳에서 맞춤형 교육하고 당사와 협력사에 채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삼구 금호 회장은 "기업의 목적은 기업과 관계된 이해 관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면서 "대통령님께서 제시한 공생발전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고졸자 취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재계 관계자는 "재계는 법인세 감세 기조 유지 같은 시장친화적인 정책에 대해 정부와 뜻을 같이 한다"면서 "공생발전에 대한 대통령님의 구상도 시장 친화적인 것이어서 참석한 총수들이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2011.08.31 I 김현아 기자
GS칼텍스, 사상 처음 SK에너지 제쳤다
  • GS칼텍스, 사상 처음 SK에너지 제쳤다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기름값 리터(ℓ)당 100원 할인 조치로 국내 휘발유 시장에서 GS칼텍스가 사상 처음으로 SK에너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GS칼텍스는 국내 보통휘발유 시장에서 점유율 32.7%를 기록, SK에너지(32.2%)를 0.5%포인트 차로 제쳤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점유율 격차는 기름값 인하 이전인 3월 6.5%포인트에서 5월 1.3%포인트로 좁혀진 뒤 6월 역전됐다. 5월말 기준으로 주유소 개수는 SK에너지가 4466개(주유소협회 집계), GS칼텍스가 3401개로 GS칼텍스가 1000개 이상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칼텍스의 점유율이 확대된 것은 기름값 할인 방식 차이 때문이다.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카드대금 결제시 100원을 돌려주는 SK에너지 주유소보다 공급가격 인하로 현장에서 직접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GS칼텍스로 소비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휘발유와 등유, 경유를 합한 경질유 시장에서는 여전히 SK에너지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국내 경질유 시장 점유율은 SK에너지가 30%, GS칼텍스가 28%로 SK에너지가 2%포인트 차로 앞선다. 한편 지난달 현대오일뱅크와 S-Oil 점유율도 18.8%, 15.4%로 전월대비 소폭 확대됐다. 현대오일뱅크와 S-Oil(010950)도 공급가격 인하 방식을 채택, 점유율을 소폭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S-Oil, 장애아동 오케스트라 후원☞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0일)☞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5일)
2011.07.21 I 전설리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3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정유주 신고가 후 큰 폭 하락..투신매물 SK이노베이션(096770)을 비롯해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주들이 나란히 오르며 오전 중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오후에는 급락세로 돌아선 채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주가급등으로 인해 수익률이 좋아지자 투신권에서 이들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3일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1만원(-4.49%) 내린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S-Oil(-0.35%)과 GS(-1.61%)도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들 세 종목은 오전 중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택시장 봄날올까..건설주 강세 건설주들이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23일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전일보다 1150원(3.90%) 오른 3만65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대림산업(000210)(3.88%)과 한라건설(014790)(1.23%), GS건설(006360)(5.31%)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전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거래 활성화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건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했다. 도이치증권은 "DTI규제가 부활하기는 했지만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조치들은 주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세하 下..감사 뒤 적자전환 세하(027970)가 외부감사결과 작년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정정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이어간 것이다. 23일 세하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세하는 외부 감사인의 감사결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억원에서 618억원 적자로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에너지사업부분 결산반영으로 손익구조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에는 카자흐스탄 광구의 광권계약이 조기종료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세계 약세..수익성 둔화 우려 신세계(004170)가 수익성 둔화 우려 분석에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3일 신세계는 전일 대비 8000원(-3.16%) 내린 24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신세계에 대해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4%, 9.7% 증가한 3조9237억원과 26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출성장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로모션 비용과 인터넷 쇼핑몰 적자 지속 등으로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승인더, 태양전지 사업 본격화 소식에 上 화승인더(006060)스트리가 태양전지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3일 화승인더는 전일대비 1200원(14.94%) 상승한 92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이며, 종가 기준 지난 1월13일 이후 두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화승인더는 지난 22일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시트 1호기 생산라인을 지난해말 구축한 뒤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및 판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멘트주 강세..가격 올린다 시멘트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23일 쌍용양회(003410)는 전일대비 570원(7.35%) 급등한 8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시멘트(006390)(8.15%)와 성신양회(004980)(3.99%), 동양시멘트(038500)(11.89%) 등도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업계 등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내달부터 시멘트 가격을 6만7500원으로 올리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대리점과 수요업체 등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양회가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동양시멘트와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제일모직 이틀째 약세..OLED 기대감 지나쳐 제일모직(001300)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2500원(-2.27%) 내린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P모간은 "현재 주가에는 OLED 제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면서 "편광필름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일모직이 삼성전자의 LCD 사업과 TV 편광필름에 대한 수혜를 입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 오리온(001800)이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23일 오리온은 전일대비 2000원(-0.55%) 내린 3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검찰은 전날 오리온 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8~9곳을 잇따라 압수수색, 담철곤 회장의 회사 자금 횡령과 세금 탈루 등의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담 회장은 지난 2000년 6월 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에서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구입해 온미디어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을 일부러 낮게 책정해 부당 이득을 본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오늘의 메뉴..신고가 행진 화학株 언제까지 오를까? [TV]☞[특징주]정유주 나란히 신고가..`1Q 실적 기대감`☞코스피, 보합권에서 `눈치 보기`..외국인·기관 `팔자`
2011.03.23 I 김지은 기자
`30대 그룹, 올해 협력사에 3.7조 지원`..전년보다 38%↑
  • `30대 그룹, 올해 협력사에 3.7조 지원`..전년보다 38%↑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30대 그룹이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3조783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1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 12명이 참석한 청와대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30대 그룹 소속 83개 기업의 협력사 지원 예산은 총 3조7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38.6% 증가한 수준이다.  정 부회장은 조찬간담회에서 "글로벌 경쟁환경이 개별기업을 넘어 협력업체를 포함한 네트워크간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기업간 유기적 협력은 생존의 문제"라며 "이에 따라 협력사 지원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그러나 "협력사 지원이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자금지원 중심으로 돼 있고, 자생력 강화 차원의 기술개발 지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사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인력 협력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문화를 2·3차까지 확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부회장은 또한 `상생협력`에서 `동반성장`으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기존 실무부서 차원의 협력을 전사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밖에 주요 대기업의 협력 모범 사례로 키코 손실로 흑자 도산 위기에 빠진 태산LCD를 삼성전자가 지원한 사례 등를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통령이 밝힌 `공정사회`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재계의 입장도 청취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2010.09.13 I 전설리 기자
  • 이 대통령 "대기업 때문에 중소기업 안되는 건 사실"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대기업 때문에 중소기업 안되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 12명과 조찬을 가진 자리에서 "지금 우리 사회가 잘 되는데 잘 사는 사람과 서민들의 생활이 개선이 안되고 대기업 중소기업 격차 벌어지는 게 잘사는 사람 때문에 못 사람 안 되는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어 "못사는 거는 나라도 어쩔 수 없다는 속담도 있지만 우리 사회가 격차가 벌어지면 사회가 갈등이 심해지고 기업 환경을 악화키길 수 있다"며 "열심히 해서 돈 버는 것도 자기들만 살려고 한다는 생각이 생길 수 있다. 우리 사회는 갈등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상대를 살피고 이해하고, 힘 있는 사람 가진 쪽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자리는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통령이 밝힌 `공정 사회'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재계의 입장도 청취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간 회동은 지난 1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대.중소기업 동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간담회에는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정부측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2010.09.13 I 이숙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임시투자세공제 `올해로 끝`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은 8월1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LCD· 반도체 덕에 장비· 부품산업 덩달아 호황-법무부차관 황희철..서울중앙지검장 노환균-첨단의료단지 대구· 오송 2곳 선정-임시투자세액 공제 올해로 끝-박근혜 MB특사로 헝가리 덴마크 방문 ▲종합-세브란스병원 찾은 40년 정치라이벌 YS-김대중 前대통령 현재상태-평양 간 현정은 회장 "유씨 석방 노력하겠다"-금강산관광, 개성공단..대북사업 재개 불씨-세계적 계량경제학자 크리스토퍼 심스 프린스턴大 교수 -한국경기 소비 전망 OECD 중 으뜸-MIT 미디어랩 국내서 첫 콘퍼런스 개최-靑 "8.15 기념사 헷갈리네" ▲국제-버핏, 주식신규투자 줄이고 외국 국채매수 늘린 까닭은-中 세무조사 공세 "1000억위안 추징"-호주 출구전략 첫 테이프 끊나-中 공안당국 통큰 계산법 ▲금융 재테크-은행들 올해 2분기 실적 살펴보니-정뷰규제 불구 주택대출 크게 늘어-진세조선 끝내 법정관리 가나 ▲기업과 증권-살아나는 LCD 반도체 덕에 관련산업 초호황-LG화학, 뷰익에도 車 배터리 공급-삼성 선점 40나노 반도체, 하이닉스 엘피다도 가세 ▲기업 경영-건설현장에 부적합 철강제품 판쳐-IT 벤처기업 직접 챙기겠다-`위아→ 현대위아` 이름 바꿔-쌍용차 해고자  사측이 결정 ▲과학기술-슈퍼컴 영화제작, 상품개발에도 쓰이네-비만외국인 환자 한국으로-수소 직접 분리하는 나노소재 개발-IUPAC 대회 2015년 한국서 열린다 ▲기업과 증권-글로벌 금융株 `껌값` 굴욕 벗고 `금값` 될까-글로비스 3분기도 최대실적 이어질듯-대표株 사모으는 외국인..추가매수 여력 충분하다-우주항공, 4대강, 남북경협株..테마주 당장은 달콤해 보여도-내 해외펀드 하반기에 어떻게 굴릴까-프로그램 매물에 코스피 제자리 ▲부동산-물만난 선물 가격도 `굿`-글로벌 인기상품된 `한국형 신도시`-건설사들 "분양 타이밍 고민스럽네"◇서울경제신문▲1면-돈, 투자처 못찾고 은행권서 `맴맴`-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구 신서· 충북 오송-訪北 현정은 회장, 김정일 면담 가능성-"부동산 추가규제 없다"-"4대강, 세종시 등 원점서 재검토해야" ▲종합-"동부메탈 매각 원하는 가격 받으려면 그룹오너 자산 일부 담보로 넘겨라"-검사장급 이상 51명 인사-주택담보대출 옥죄기 `전방위 압박`-박근혜 EU 특사로 파견-교통사고 피해 위자료 "어른보다 어린이에 더 줘야"-부동자금 부동산, 증시로 방향틀땐 `버블` 커질수도-전세값 급등 지속땐 대책 모색"-"北 `6자` 복귀해야 北 美 대화가능"-서동원 공정위 부위원장 용퇴-클린턴과 닮은꼴 평양行..남북관계 새활로 열지 관심-5조 6000억 투입 `의료 R&D 허브`로 ▲정치-YS "DJ와 화해 했다고 봐도 좋다"-민주 `정세균 2기 체제` 당직개편-"녹색기술보다 녹색 생활이 더 중요" ▲금융-"돈굴릴데 없다"..풍선효과 우려-우리금융 경영실적 회복 가속도 ▲국제-日도 경기 회복세 갈수록 뚜렷-비관론자들도 "美 경기 바닥쳤다"-사르코지 연인서 이젠 국정 조언자로..거침없는 행보 ▲산업-뉴 GM출범 한달..GM대우는 "긴급자금 수혈받자" 안간힘-GM전기차 SUV도 LG배터리 쓴다-베이징 최고급 빌라에 프리미엄 가전 공급-의무약정, 정액제, 결합상품 등 각종 할인제 확산따라 이통사 요금할인 규모 대폭 증가-팬택계열 "점유율 확대" 반격-인터뷰 쌍용차 1차 협력사 모토텍 김석경 대표-화력발전소 폐기물 석탄재 활용 ▲증권-코스피 `中악재 -美 호재` 눈치보기-항공 여행주 환율하락 타고 `훨훨`-괄목할 실적 낸 새내기株 주가도 `꼿꼿`-"차익실현" 中펀드 1주새 474억 빠져-"주가 더오른다" 콜 ELW 거래 쑥쑥-"나로호 발사 재개" 관련주 급등-"초고령화 쇼크, 손보엔 성장동력" ▲부동산-고덕 주공4 대형 가구수 늘린다-20대 그룹 본사 최고가 건물은 `삼성 태평로빌딩`-분당선 연장구간 상가 노려볼까◇한국경제신문 ▲1면-보증보험 리스 해운업 진입장벽 낮춘다..공정위 "이미용실 개업도 쉽게"-정부, 금강산 관광 재개 검토..현정은 회장 평양으로-윤 재정 "임시투자 세액공제 연장 않겠다"-일본 사모펀드, 인천에 2조원 투자..바나월드 송도나 청라지구 한곳에-GM SUV전기차에도 LG화학 배터리 독점 공급-법무차관 황희철, 서울중앙지검장 노환균..검사장급 이상 51명 인사 ▲종합-창사이후 무파업..르노삼성차 질주-"어린이 사망 위자료 어른보다 많아야"-쇠고기 수입업체, PD수첩 상대 3억 손배소-230여명 이메일 엿보고 4억5000만원 예금 해킹..중국공안 조선족 해커 2명 체포 ▲종합해설-정치논리에 두동강 난 `첨단의료 허브`..대구신서 충북오송 복수 선정-이한구 의원 "세종시 자족기능 없이 투자땐 재정파탄 부를 블랙홀 될수도"-크루그먼 "미 부양책이 100만명 일자리 구해..8월 경기바닥으로 추정" ▲정치-현정은 회장 방북..유씨 석방-금강산 관광 빅딜 가능성-YS, DJ와 40년만의 화해-현대그룹 "대북사업 숨통 기대..회생 전기 마련"..개성공단 기업 "불안감 해소될 것" ▲경제-넘쳐나는 단기자금,,자산시장 버블 우려-남인석 기술표준원장 "녹색기술 국제표준 선도할 것"-정부, 은행 공기업 외화조달 속도조절 나섰다.."환율하락 악영향 미쳐"-산업단지내 토지 용도변경 쉬워진다 ▲금융-국민은행, 카자흐 BCC은행 투자규모 줄인다..예정보다 2억불 축소-신한은행 `특허경영` 눈길 끄네-여전한 불법 사금융..피해 28% 늘어-대한생명, 변액 유니버셜 종신보험 출시 ▲국제-러닝머신 달리는 금융 공룡들 "더 빼야 산다"-FRB, 출구전략 준비할듯..국채 매입 중단 가능성-중국의 통큰 계산법 "리오틴토 스파이 탓 1000억달러 손실"-버핏의 변심?..주식보다 채권 더 샀네-원자바오 경기부양 유지 "수출 내수 모두 시원찮아"-중국 기후변화로 `세계의 공장` 입지 흔들 ▲산업-산은 "동부메탈 매각가격 높이려면 담보 제공하라"-과천시민 하이브리드카 사면 현대-기아차 200만원 지원-한국 찾은 MIT 미디어랩 "입는 컴퓨터 다음은 촉각 컴퓨팅"-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국기업 독무대-신성홀딩스 고위관료출신 에너지전문가 영입-세림오션쉬핑, 법정관리 신청 ▲생활경제-밀가루값 내달부터 6~8% 내릴듯-"비싼 게 좋다?" 초고가 화장품 봇물 ▲부동산-일본 사모펀드 바나월드 회장 "송도 상업시설 관심..투자액 90% 준비됐다"-GS건설, 마포 염리3구역 재개발 수주-특급호텔 디너쇼에 숙박제공까지.."재개발 한표 주세요"-국토부 "전월세 인상액 5%로 제한, 현실성 떨어져" ▲증권-소외된 실적주 찾기..`강추` 잇따른다-중국긴축 우려속 코스피 전망치 `들썩`-다날 임원들 자사주 처분으로 수십억 차익-ELS 조기상환 무산 공방, 결국 법정으로
2009.08.10 I 임일곤 기자
(상반기 건설사실적)②매출-현대건설 4조6천억 `톱`
  • (상반기 건설사실적)②매출-현대건설 4조6천억 `톱`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공공수주와 해외수주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공공 사업(SOC) 발주를 크게 확대하면서 공공수주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476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해외수주도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현대건설(000720)은 4조64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2.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4조1115억원을 5000억원 가까이 웃돌았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해외 매출과 국내 토목 분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2조3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8600억원과 비교해 267% 늘었다. 국내 공공수주는 전년동기대비 81.5% 증가한 1조951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토목 1조598억원(28% 증가) ▲건축 1조3379억원(11%감소) ▲플랜트·전력 2조2340억원(240%증가) ▲기타 86억원( 52%감소) 등이다. GS건설(006360)도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3조8694억원이다. 무엇보다 공공수주에서 돋보였다. GS건설의 상반기 공공수주액은 1조30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457억원 보다 430% 늘었다.  부문별로는 ▲플랜트 1조3240억원(46%증가) ▲주택 1조2800억원(14%증가) ▲건축 6000억원(54% 증가) ▲토목 3740억원(50%증가) ▲발전 및 환경 2910억원(94%증가)의 실적을 올렸다.   재매각을 앞두고 있는 대우건설(047040)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6% 증가한 3조 3320억원이다. 카타르 나킬랏 수리조선소, 오만 수리조선소, 알제리 비료공장 등 대규모 해외공사들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주택 7663억원(33% 감소) ▲토목 8123억원(29% 증가) ▲건축 3957억원(14% 증가) ▲플랜트 3602억원(54%증가) ▲해외 9715억원(50%증가) ▲기타 260억원 등이다. 대림산업(유화부문 제외) 토목과 해외사업의 매출 확대로 상반기 매출 2조408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은 토목 5724억원, 건축 9841억원, 플랜트 8521억원 등이다. 반면 삼성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나홀로 부진`을 보였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조 85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3522억원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8억1000만달러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올렸던 것과 달리 올 상반기에는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없어 매출이 부진했다. ▲ 2009년 상반기 대형건설사 매출(자료: 각사취합)▶ 관련기사 ◀☞"신울진 입찰연기, 참여 건설사엔 오히려 긍정적"☞현대건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설☞신울진1·2호기 입찰연기..왜?
2009.08.04 I 온혜선 기자
  • (재송)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3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삼성화재(000810)=지난해 3분기(지난해 9월~12월) 당기순이익이 12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2% 증가한 2조 4872억원으로 집계됐다.▲롯데쇼핑(02353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1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 8723억원으로 전년비 6.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8% 증가한 2285억원이라고 밝혔다.▲야호(059720)커뮤니케이션=1억7795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72원이며 공모일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다.▲진바이오텍(086060)=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100만원으로 전년대비 88.09%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35억800만원으로 5.7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억1700만원으로 87.16% 줄었다.▲혜인(003010)=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3218만원으로 전년대비 38.1%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46억2621만원으로 7.6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7.98% 감소한 33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인디에프(014990)=800억원을 단기차입한다고 공시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480억원, 만기 1년 이하 사모사채로 320억원을 조달하며, 차입목적은 차입금상환이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5.8% 수준이다.▲현대산업(012630)개발=22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이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목적은 운영자금 조달 용도이다.▲나우콤(067160)=소빅4호투자조합은 보유중인 나우콤 지분 5.96%(100만9509주)를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하이스마텍(057100)=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40원이며, 조달목적은 운영자금 조달이다.  또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키로 했다. 아울러 재무안전성을 위해 현 레드우드코리아 상임 고문인 유상호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웰이홀딩스(900020)=작년 영업손실이 3억7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 역시 7억1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매출은 356억2300만원으로 3.16% 소폭 증가했다. ▲남광토건(001260)=운영자금 등을 확보키 위해 301억5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림B&Co(005750)=지난해 5억9569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86.3%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17억3726만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며 17억4517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대한항공(003490)=5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사용목적은 항공기 리스료, 유류비 조달 등이다.▲LS(006260)=자회사인 LS전선이 계열사인 미국 `Cyprus Investment Inc`에 1797억2500만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포인트아이(078860)=지난해 영업손실이 2억3100만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51억원으로 17.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4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롯데손해보험(000400)=지난해 순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대비 31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460억원으로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62% 증가했다. ▲한국특수형강(007280)=보유중인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예상평가액은 1282억4900만원이다.▲비전하이테크(015050)=지난해 당기순손실이 3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억원, 2242만원으로 전년대비 35.74%, 80.75% 감소했다. ▲우신시스템(017370)=40억원 규모의 인도 타타(TATA) 자동차 차체자동용접라인 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대한유화(006650)공업=지난해 순손실이 94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1조7470억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47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엔텍홀딩스(065410)=용접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신설법인명은 지엔월딩. 상장사인 지엔텍홀딩스는 지주사업, 투자 및 경영자문업만 맡을 예정이다. ▲F&F(007700)=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37% 감소한 8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 늘어난 1903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KPX화인케미칼(025850)=지난해 184억6000만원 규모의 통화옵션 평가·거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메가바이온(054180)=2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목적은 운영자금 조달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00원이다.▲삼성물산(000830)=건설부문에 대한 관계기관의 영업정지 요청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지난 2005년 10월 경기도 이천시 GS홈쇼핑 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현재까지 관계기관인 서울시로부터 확정처분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또 "수원지법 여주지원의 1심 판결 결과 붕괴사고의 법적책임에 대한 핵심쟁점 사항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부분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017670)=올 1월 이동전화 가입자가 2311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당 매출액은 4만3032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무선인터넷 매출 역시 9174원으로 18.1% 감소세를 기록했다. ▲카엘(082270)=노병구씨 외 14인을 상대로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456만4316주, 발행가는 2410원이다.▲GS건설(006360)=1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목적은 자재비, 경상비 등 조달목적이다.▲GS홈쇼핑(028150)=지난해 영업이익이 819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5982억원과 555억원을 기록해 각각 0.9%와 11.6% 늘었으나, 취급고는 7.5% 줄어든 1조6865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아울러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KPX화인케미칼(025850)=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99% 감소한 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4%, 31% 증가한 3444억원, 693억원으로 집계됐다.▲글로넥스(044180)=골드라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6.86%(399만9800주)를 취득, 주요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남광토건(001260)=운영자금 등을 확보키 위해 301억5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피트론(0454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미식품(0073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1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의했다.▲씨엔씨테크(009010)=젠아이제이학원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아비코전자(036010)=작년 영업이익이 41억4200만원으로 전년대비 35.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또 순손실 7억9700만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388억500만원으로 11.5% 줄었다. ▲알에스넷(04643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진해운(000700)=지난해 매출액 9조3558억원, 영업이익 3354억원, 당기순이익 32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보다 각각 34.89%, 42.17%, 122.67% 증가했다. 또 815억원 규모의 파생상품거래 손실과 주당 500원 배당 결정도 공시했다.▲MTRON(04632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비엔디(04794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웅진홀딩스(016880)=자회사 웅진해피올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웅진홀딩스는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알에스넷(04643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파루(043200)=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공장 신설 등 신규시설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50% 규모인 70억원이다. 회사측은 "율촌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해 고정밀 태양광트래커와 집광발전시스템 제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02.04 I 조태현 기자
  • 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3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삼성화재(000810)=지난해 3분기(지난해 9월~12월) 당기순이익이 12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2% 증가한 2조 4872억원으로 집계됐다.▲롯데쇼핑(02353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1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 8723억원으로 전년비 6.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8% 증가한 2285억원이라고 밝혔다.▲야호(059720)커뮤니케이션=1억7795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72원이며 공모일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다.▲진바이오텍(086060)=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100만원으로 전년대비 88.09%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35억800만원으로 5.7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억1700만원으로 87.16% 줄었다.▲혜인(003010)=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3218만원으로 전년대비 38.1%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46억2621만원으로 7.6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7.98% 감소한 33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인디에프(014990)=800억원을 단기차입한다고 공시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480억원, 만기 1년 이하 사모사채로 320억원을 조달하며, 차입목적은 차입금상환이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5.8% 수준이다.▲현대산업(012630)개발=22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이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목적은 운영자금 조달 용도이다.▲나우콤(067160)=소빅4호투자조합은 보유중인 나우콤 지분 5.96%(100만9509주)를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하이스마텍(057100)=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40원이며, 조달목적은 운영자금 조달이다.  또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키로 했다. 아울러 재무안전성을 위해 현 레드우드코리아 상임 고문인 유상호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웰이홀딩스(900020)=작년 영업손실이 3억7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 역시 7억1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매출은 356억2300만원으로 3.16% 소폭 증가했다. ▲남광토건(001260)=운영자금 등을 확보키 위해 301억5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림B&Co(005750)=지난해 5억9569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86.3%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17억3726만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며 17억4517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대한항공(003490)=5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사용목적은 항공기 리스료, 유류비 조달 등이다.▲LS(006260)=자회사인 LS전선이 계열사인 미국 `Cyprus Investment Inc`에 1797억2500만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포인트아이(078860)=지난해 영업손실이 2억3100만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51억원으로 17.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4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롯데손해보험(000400)=지난해 순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대비 31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460억원으로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62% 증가했다. ▲한국특수형강(007280)=보유중인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예상평가액은 1282억4900만원이다.▲비전하이테크(015050)=지난해 당기순손실이 3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억원, 2242만원으로 전년대비 35.74%, 80.75% 감소했다. ▲우신시스템(017370)=40억원 규모의 인도 타타(TATA) 자동차 차체자동용접라인 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대한유화(006650)공업=지난해 순손실이 94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1조7470억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47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엔텍홀딩스(065410)=용접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신설법인명은 지엔월딩. 상장사인 지엔텍홀딩스는 지주사업, 투자 및 경영자문업만 맡을 예정이다. ▲F&F(007700)=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37% 감소한 8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 늘어난 1903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KPX화인케미칼(025850)=지난해 184억6000만원 규모의 통화옵션 평가·거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메가바이온(054180)=2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목적은 운영자금 조달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00원이다.▲삼성물산(000830)=건설부문에 대한 관계기관의 영업정지 요청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지난 2005년 10월 경기도 이천시 GS홈쇼핑 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현재까지 관계기관인 서울시로부터 확정처분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또 "수원지법 여주지원의 1심 판결 결과 붕괴사고의 법적책임에 대한 핵심쟁점 사항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부분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017670)=올 1월 이동전화 가입자가 2311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당 매출액은 4만3032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무선인터넷 매출 역시 9174원으로 18.1% 감소세를 기록했다. ▲카엘(082270)=노병구씨 외 14인을 상대로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456만4316주, 발행가는 2410원이다.▲GS건설(006360)=1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목적은 자재비, 경상비 등 조달목적이다.▲GS홈쇼핑(028150)=지난해 영업이익이 819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5982억원과 555억원을 기록해 각각 0.9%와 11.6% 늘었으나, 취급고는 7.5% 줄어든 1조6865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아울러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KPX화인케미칼(025850)=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99% 감소한 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4%, 31% 증가한 3444억원, 693억원으로 집계됐다.▲글로넥스(044180)=골드라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6.86%(399만9800주)를 취득, 주요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남광토건(001260)=운영자금 등을 확보키 위해 301억5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피트론(0454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미식품(0073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1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의했다.▲씨엔씨테크(009010)=젠아이제이학원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아비코전자(036010)=작년 영업이익이 41억4200만원으로 전년대비 35.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또 순손실 7억9700만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388억500만원으로 11.5% 줄었다. ▲알에스넷(04643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진해운(000700)=지난해 매출액 9조3558억원, 영업이익 3354억원, 당기순이익 32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보다 각각 34.89%, 42.17%, 122.67% 증가했다. 또 815억원 규모의 파생상품거래 손실과 주당 500원 배당 결정도 공시했다.▲MTRON(04632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비엔디(04794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웅진홀딩스(016880)=자회사 웅진해피올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웅진홀딩스는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알에스넷(04643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파루(043200)=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공장 신설 등 신규시설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50% 규모인 70억원이다. 회사측은 "율촌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해 고정밀 태양광트래커와 집광발전시스템 제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02.03 I 조태현 기자
  • 올림픽 끝나니..온통 지뢰밭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지난 23일 야구에서 9전 전승으로 사상 처음 금메달을 따내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 종합 순위 7위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올림픽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고를 잠시나마 잊게 해준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다시 마주하게 될 현실은 온통 지뢰밭 투성이다.  환율은 1060원이 뚫리며 물가안정 기대를 해치는 핵심 변수로 등장했고, 주식시장은 지난주 1500선마저 깨지며 투자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채권시장 역시 시장 불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주요 지표로는 7월 산업활동동향이 이번주 발표된다. 연구개발(R&D) 지원기관 통폐합을 골자로 한 2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 발표, 정부의 새로운 역점사업 `녹생성장`과 밀접하게 연관된 국가에너지위원회도 개최된다. 사회적 갈등을 표출하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 불교계가 범불교도대회를 연다.  ◇불안한 주식시장..패닉으로 가나  지난주말 종합주가지수가 1500선마저 내주며 증시에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우리 증시는 미국발 금융불안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 폭락에도 그동안 비교적 선방해 왔다. 그러나 1500선이 깨지면서 본격 하락장에 접어 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미국발 금융불안에 더해 올림픽을 개최한 국가는 올림픽 직후 경기 침체를 겪는 다는 과거 경험은 마음을 쉽사리 안정시킬 수 없게 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도 밸류에이션상으로는 저평가 국면이라는 데 공감하면서도 아직 회복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1차적으로 147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나 1450선까지 낮춰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5일 언론 브리핑을 갖는다. 금융위원회 출범 6개월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주가와 환율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대처방안이 주목된다.  ◇1060원 뚫린 환율..도대체 어디까지  지난주말 원달러 환율은 전고점이면서 당국의 최대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1057원을 뚫고 1060원대로 올라섰다. 당국이 개입에 나섰어도 뚫렸다. 이제 시장에서는 1100원까지 갈 것이라는 관측도 쉽사리 나온다.  환율이 이처럼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8, 9월이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던 물가 문제도 다시 급부상하게 됐다. 유가 안정과 금리 인상으로 물가는 한 숨 돌렸다는 시각이 많았지만 그동안 억눌려 있던 환율이 급하게 튀면서 유가 하락 효과를 상쇄하고 수입물가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초 정부의 고환율 정책과 예상치 못했던 유가 급등으로 정책 방향 자체도 성장에서 안정으로 바꿔야 했던 정부로서는 곤혹스럽기 짝이 없는 일. 외환보유액 낭비 비난을 받아가면서까지 환율 방어에 나섰던 정부가 재차 행동에 나설 지 관심이다.  한편 다음달 1일 발표되는 8월 물가 관련, 6%대 진입은 당연하고 이를 넘어 7%대 진입도 가능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수입물가 급등세가 8월에 집중됐을 것이라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부터 21개 추석 성수품목에 대한 특별관리를 시작할 예정, 주후반으로 갈수록 물가 문제가 부상하면서 27일 예정인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강도 높은 추가 물가안정책이 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경기 침체는 얼마나 진행됐을까  오는 29일 통계청이 `7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6월에는 소비재판매가 2006년 7월 이후 2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 소비마저 후퇴하는 모습이 나타나 경기 하강이 얼마나 더 진전됐을 지 관심이다. 지난 6월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6.7%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도 각각 7개월과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 제조업 재고출하순환은 5개월 연속 경기둔화 영역으로 이동한 바 있다.  25일에는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실물경기와 소비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다. 실질소득 증가율이 0에 가까운 가운데, 상반기 소비 현황이 어땠는지 면밀히 파악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순채무국 전환하나  오는 28일 한국은행이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를 발표한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순채무국 전환 발언을 하는 등 순채무국 전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던 가운데 우리나라의 순채권이 얼마나 감소했는지가 관심이다.  지난 3월 나온 국제투자대조표에서 3월말 현재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이 14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말의 355억3000만달러에 비해 205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6월말 기준이므로 여전히 순채권국일 수 있지만 8월쯤 순채무국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상태다.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29일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한다. 6월 경상수지가 7개월만에 흑자전환했고 7월 경상수지는 균형 혹은 흑자를 보였을 것으로 전망됐다. 흑자 지속 여부가 관심이다.  ◇2차 공기업 선진화 발표..국가에너지위원회도 개최  26일 2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식경제부 산하 R&D 지원기관 12개를 중심으로 지원기관들의 통폐합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30여개 기관의 통폐합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은 이번 발표보다는 다음달말께 있을 3차와 관련해 어떤 언급이 있을 지에 더 쏠릴 것으로 보인다.  2차 발표 대상 기관이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도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차 발표에는 쟁점이 있는 기관들의 선진화 방안이 발표가 예고돼 있다. 2차 발표때 있을 3차 발표에 관한 언급이 정부의 공기업 개혁 의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7일에는 2030년까지의 발전원별 구성 비율인 에너지 믹스를 확정하는 국가에너지위원회가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축사때 저탄소 녹색성장을 언급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정부는 그동안 국가에너지위원회와 관련, 원자력발전 비중을 2030년에 60%대까지 높이는 방안을 주로 논의해와 현실적으로 원자력발전 확대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나, 최근의 기류를 반영해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성장에 맞는 산업구조 변화 등의 내용이 비중있게 다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같은 날 대우조선해양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이뤄진다. 두산그룹이 일찌감치 불참 선언을 했고 포스코, 한화, GS 등이 3개 그룹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의외의 복병이 등장할 지 관심이다.  ◇범불교도대회, 제2의 촛불될까  경제 이슈와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바꿔 놓을수도 있는 행사가 열린다. 바로 오는 27일 약 20여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범불교도대회다. 불교계는 전자지도에서의 대형 사찰 누락, 기독교 신자인 정부 고위 인사의 기독교 우선 발언, 총무원장 스님에 대한 검문 등으로 현 정부가 종교를 차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해 왔고, 이런 불만이 범불교대회로 표출되게 됐다.  특히 지난 7월 한승수 총리가 정부 전부처에 업무추진시 특정종교 편향 오해 소지가 없도록 일처리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했음에도 그같은 오해를 살 만한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이 더욱 불심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국가 분열의 주요 요인으로 종교분쟁이 지목되고 있는 만큼 범불교도대회가 국내 종교분쟁으로 비화할 경우 후유증은 쇠고기 사태로 불거진 촛불집회보다 더 클 전망이다. 불교계와 정부가 어떻게 이번 범불교도대회를 수습하고 나아갈 지 관심이다.  
2008.08.24 I 김세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경기장만 ''열기''..景氣는 ''냉기''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8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과천에 코엑스 8배 복합쇼핑몰 -7월 고용 작년의 절반 ▲트렌드 -은행 돈가뭄에 고정대출 금리 오를듯 -北-日 납치자 재조사 합의 -경유값 석달만에 1700원대 ▲종합 -美 신용위기 더 깊은 수렁 속으로 -일본경제 마이너스 성장 -中 항후 2~3년간 올림픽 후유증 우려 -해법없는 일자리 대책 -공기업 민영화때 국민株 검토 ▲국제 -국제유가 급락하는 4大 이유는 -무디스 "이제는 물 투자시대" -日 3大은행, 해외금융社 출자 확대 ▲금융·재테크 -"돕겠다더니 비올때 우산 뺏어가나" -보험업계, 올림픽 선전에 좌불안석? -금융사 위법 임직원 15년간 취업제한-올 상반기 '카드깡' 25% 줄어 ▲기업과 증권 -D램 2위 싸움..공급과잉 계속되나 -어! 로체택시가 많아졌네 -초고속 인터넷 더 빠르게 -델 컴퓨터 색상·디자인·판매 다 바꿨다 -"기업인 이미지는 정경유착" 24.7% -미국發 신용위기에 또 발목 잡히나 -强달러 수혜 IT주 살만한가 -한전 2분기째 적자행진 -개인 투자자금 이상기류 -中 연일폭락 펀드투자자 '냉가슴' -러시아·브라질 펀드 비중 줄여라 -펀드출시 확 줄었네 ▲중소기업·벤처 -삼익스포츠 양궁 베이징서 '으쓱'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유통 -"박태환 수영복 있어요?" -200만원 굴비·45만원 흑곶감... ▲과학기술 -요즘 새벽 천둥·번개 폭우 왜 잦나? -'빛의 반도체' 사용화 길 열리나 -치매 진행 막는 신약 나온다 ▲증권·코스닥 -해외기업들 국내상장 외면 -박스권 장세엔 중소형株 주목 -현대상선 쌀때 사두자 ▲부동산 -고가 리조트 분양 초비상 걸렸다 -GS건설, 사우디서 5억달러 플랜트 수주 -포스코건설, '송도 커낼워크 오피스텔' 445실 분양 -주변에 공장·유흥업소 분양가는 강남 맞먹어 -잠실 전세 떨이요~ ◇서울경제 ▲1면 -해외 PF 금융불안 뇌관되나 -공기업 민영화 국민주 방식 추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30년 11%로 ▲종합 -연내 금리 추가인상 힘들듯 -러 서캄차카 유전개발 '물거품' -"日 경기침체 진입" -에너지 요금 원가주의로 전환 -'법 위반' 금융사 임직원·주주에도 내년부터 과징금 물린다 -주공·토공 통폐합 공청회도 안하나? -경기침체에 몸낮춘 FRB '매파' -침체 증시..공기업 매각 발목? -8.15 특사 '금융혈전' 이어지나 ▲금융 -은행債 발행금리 급등 "금리상승 부채질" -에이스저축銀, 美 은행 인수추진 -금융사 대주주 자사주 매입 늘어 -산업銀 "바이오·제약 투자 확대" ▲국제 -브릭스 증시 올들어 나란히 급락세 -국제 옥수수 가격 연중 최저치 -中 인플레이션 목표치 상향조정 검토 -중동·중앙亞 등 전쟁·테러 잦아진다 -석유시장 헤게모니 사우디 다시 장악 ▲산업 -대우조선 매각 앞당겨진다 -최태원 회장, 신성장동력 발굴 직접 나서 -경유값 1700원대 하락..수입경유차 판매 '쑥쑥' -KT·KTF 합병계약 '초읽기' -한게임 '판권독식' 부작용 확산 -조신 하나로텔 사장 "고객 애로사항 직접 들을것" -中企 기밀유출 위험에 "무방비 노출" -유통업계 '골드피커'에 속앓이 -올 추석선물 G·P·S에 주목하세요 ▲증권 -"코스피 박스권 탈출 당분간 힘들것" -IT주 투자의견 엇갈려 -러브펀드 지고 금융주펀드 뜨고 -'키코 손실' 코스닥社 주가 줄줄이 하락 ▲부동산 -내년이후 강남권 입주물량 급감 -9~11월 수도권 4만5000가구 '집들이' -테마상가 변신 '눈에 띄네' -뉴타운 이주수요 몰려 집값 급등 ◇한국경제 ▲1면 -中 경기장만 '열기'..景氣는 '냉기' -법위반 금융인 5년간 재취업 금지 ▲종합 -"선수들 덕에 삼익 활 '브랜드 金' 땄죠" -캄차카 유전개발사업 무산 -"하반기 물가 다소 안정될 것" -은행채發 채권시장 혼란 '경고등' -고용부진 고착화 -공기업 선진화 또 '소통부재' -석유·가스 자주개발율 40%까지 늘린다 ▲국제 -日 경제도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그루지야 평화정착 갈길 멀다 -술·담배는 불황 모른다 ▲산업 -소리없이 강해진 '車음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환경·식량·에너지 등 미래사업 확보해야" -PMP도 휴대폰처럼 보조금 준다 -IT강국 '빈약한 사이버 인프라' -최시중 방통위원장, IPTV 직접 챙긴다 -빛으로 정보처리 기술개발 -유통업계 '애국심 마케팅' 잇따라 -대형마트선 1만원 미만 추석선물 봇물 ▲부동산 -잠실 전셋값 뚝뚝.."집 옮겨볼까" -GS건설, 사우디서 5억弗 공사수주 ▲금융 -보험사, 숨막히는 '파트너 결정전' -법 위반 금융사 임직원·대주주에도 과징금 ▲증권 -해외펀드 '사면초가' -국내 IT株 주가향방 '스타벅스' 실적보면 안다 -주도주 공백속 '반짝' 순환매만.. -상습 공시위반社 상장폐지 -코스닥 '퇴출 피하기' 안간힘 -亞 기업들 올 자사주 매입 급증 -"출자가격 지나친 高평가" 논란
2008.08.13 I 정재웅 기자
  • (부동산캘린더)여름 비수기철 분양 ''봇물''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공급이 대거 쏟아진다. 분양 환경이 더 나빠지기 전에 공급하는 게 낫다고 건설사들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일-11일)에는 전국 14개 단지7314가구가 공급된다. 당첨자발표 15곳, 당첨자계약 6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이 예정돼 있다. 7일 GS건설(006360)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서교자이' 웨스트밸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7층-지상39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617가구 중 5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날 요진건설산업은 충청남도 아산신도시 '와이시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4층~지상30층 11개동 규모, 총 1479가구(78∼218㎡)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8일에는 대우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에서 '푸르지오'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5층-지상43층 7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436가구(113-261㎡)와 오피스텔 235실(50-223㎡)이 공급된다. 9일 동부건설(005960)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센트레빌' 29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5층 5개동 규모로 111~146㎡의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된다. 롯데건설도 경기도 동탄신도시에서 '롯데캐슬파티오' 타운하우스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1층~지상3층, 총 34가구로 구성된다. 11일에는 전국 2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택지지구 '휴먼시아' 분양주택의 모델하우를 공개한다. 지상 8~15층 29개동, 124~166㎡ 주택형으로 총 1310가구로 구성된다. 풍림산업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풍림아이원'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2층~지상15층 11개동, 주택형118~251㎡ 총498가구로 구성된다. ◇7월 둘째 주(7∼11일) ▲7일(월)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청약접수(~7/9) 02-326-2233 충남 아산시 배방면 배방택지지구 와이시티 청약접수(~7/9) 1588-5296 화성시 반송동 동탄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당첨자 계약(~7/8) 031-613-1010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세원빌 5년임대 당첨자 계약(~7/9) 054-285-0588 ▲8일(화)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 푸르지오 청약접수(~7/10) 032-816-9600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 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접수(~7/9) 032-816-9600 경기도 안산시 신길택지지구 휴먼시아 국민임대 청약접수(~7/11) 1588-9082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휴먼시아 국민임대 청약접수(~7/10) 1588-9082 충청남도 천안시 쌍용동 도시개발사업구역 동일하이빌 청약접수(~7/10) 041-577-0014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 휴먼시아 10년 공공임대 청약접수(~7/9) 1588-9082 용인시 동백동 동백지구 트리니티 타운하우스 당첨자 계약(~7/10) 031-713-1500 ▲9일(수)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센트레빌 청약접수(~7/11) 1577-7335 화성시 반송동 롯데캐슬파티오 타운하우스 청약접수(~7/11) 031-377-6363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휴먼시아 국민임대 청약접수(~7/10) 1588-9082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청도솔리움 타운하우스 당첨자 발표 031-8003-7727 경기도 시흥시 능곡택지지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7/11) 1588-9082 ▲10일(목)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파라디아 당첨자 발표 02-489-1588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청북택지지구 이안 당첨자 발표 1588-9420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고읍택지지구 한양수자인 당첨자 발표 031-840-5520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청북택지지구 풍림아이원 당첨자 발표 1577-5563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동일하이빌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 031-8003-3331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31-717-2400  천안시 청수동 청수택지지구 한양수자인 당첨자 발표 041-579-0770 천안시 청수동 청수지구 중흥S-클래스 10년임대 당첨자 발표 041-574-5114 경상북도 포항시 득량동 신도브래뉴 메가시티 당첨자 발표 054-254-8900 인천 서구 청라지구14,18블록 호반베르디움 당첨자 계약(~7/13) 032-435-9100 ▲11일(금)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택지지구 휴먼시아 분양주택 청약접수(~7/15) 1588-9082 경기도 광명시 소하택지지구 휴먼시아 분양주택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1588-9082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풍림아이원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63-288-4440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한신휴플러스 당첨자 발표 02-2244-1688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충남 공주시 금흥동 신금택지지구 우남퍼스트빌 당첨자 발표 1588-8035 충북 진천군 진천읍 코아루 당첨자 발표 043-537-2300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동일하이빌 오피스텔 당첨자 계약(~7/12) 031-8003-3331 자료 : 부동산써브▶ 관련기사 ◀☞GS건설 사장 자사주 보너스 30억
2008.07.06 I 박성호 기자
홈쇼핑·택배 번호, 이런 비밀이 있었네
  • 홈쇼핑·택배 번호, 이런 비밀이 있었네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TV홈쇼핑`과 `택배`는 일상 생활에 없어선 안 될 동반자다. 소비자들은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상품을 사고, 주문한 상품을 택배를 통해 받는다.  이런 홈쇼핑과 택배를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알아야 할 게 있다. 바로 `전화번호`다. 홈쇼핑은 상품 주문을 위해, 택배는 오배송·파손·분실 등 혹시 나타날 지도 모를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각 홈쇼핑업체들과 택배업체들은 이런 대표 전화번호에 나름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 국내 주요 TV홈쇼핑, 택배사 주문 번호 및 콜센터 번호일단 홈쇼핑업체들의 주문번호는 대개 초창기 케이블 채널번호 혹은 자사 사명을 숫자와 연개해 따온 경우가 많다. GS홈쇼핑(028150)이 현재 주문전화번호로 사용하고 있는 `080-969-4545`가 대표적인 예다. 초창기 케이블 방송 고정 채널이었던 `45`를 연속해서 쓴 것이다. 특히 `4545`는 `사세요, 사세요`라는 의미도 있다. CJ홈쇼핑(035760)도 예전 39쇼핑 시절 채널번호였던 `39`를 대표 주문번호(080-900-3939, 080-909-3939)로 사용했었다. 하지만 CJ홈쇼핑으로 사명이 바뀌고, 채널 역시 이동하면서 전화 걸 때 누르기가 편리한 숫자들로 변경했다. 현재는 080-000-8000(상담원 연결), 080-000-8080(ARS)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아예 주문번호(080-000-0000)를 `0`으로 통일했다. 수신자 부담 전화를 뜻하는 `080`을 뺀 나머지 7자리 번호 모두를 `0`으로 한 것. 남녀노소 고객 누구나 왠만해선 잊어버리기 힘든 번호다. 그래서 업계 안팎에선 5개 홈쇼핑사 중 최고의 `황금 번호`란 평가도 듣고 있다. 롯데홈쇼핑(080-220-5252)은 전신인 우리홈쇼핑(현 법인명)의 사명에서 전화번호를 따왔다. 우리홈쇼핑의 `우리우리`를 숫자와 연개해 만든 것. 롯데홈쇼핑 측은 사명이 변경됐지만, 고객 인지도가 높고 따라 부르기도 쉬운 번호라 당분간 번호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농수산홈쇼핑은 최근 식량독립 및 쌀 주권독립의 의미하는 `815`와 쌀쌀쌀쌀이란 발음을 유도한 `3333`을 결합한 쌀 전용 주문전화번호(080-815-3333)를 사용중이다. 택배업체들의 콜센터 번호는 외우기 쉬운 숫자를 쓰고, 같은 숫자를 `일렬로` 혹은 `엇갈려` 배열하는 게 특징이다. `1588-2121(현대택배)', `1588-0011(한진택배)', `1588-9988(로젠택배)', `1577-3838(신세계택배)` 등이 대표적인 예다. 나름 숨겨진 뜻도 있다. 국내에서 처음 택배를 선보인 한진(002320)택배는 고객의 소중한 물품을 전국 방방(00)곡곡에 일일(11)이 집배송한다는 의미로 `1588-0011`을 사용 중이다. 특히 `0`과 `1`를 사용, 국내 최초로 택배사업을 시작했다는 의미도 함축돼 있다고 한다. 동부익스프레스택배(1588-8848)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8848m)`의 높이와 같은 `8848`을 사용하고 있다. 에베레스트산 정상만큼 고객 서비스를 최고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셈이다. 대한통운(000120)은 고객이 부르면 어디든 간다는 의미로 `1255`를 사용 중이며, 현대택배는 보내시는 분과 받으시는 분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사랑의 메신저라는 뜻으로 뒷자리 번호가 `2121`이다. ▶ 관련기사 ◀☞GS홈쇼핑, `푸조 207GT` 25일 판매 방송☞GS홈쇼핑, 위기 속 진화 중..목표가↑ -삼성☞GS이숍, 도서몰 오픈..온라인 도서시장 `첫발`
2008.05.26 I 유용무 기자
  • `롤러코스터` 뉴욕증시 혼조..다우 상승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끝에 혼조세로 마쳤다. 베어스턴스발 충격으로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지점에서 출발한 다우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여 잠시 반등을 시도하다가 다시 급락하는 등 M곡선을 그리며 변동성이 심한 움직임을 연출했다. 월가 5위 투자은행이었던 베어스턴스의 몰락으로 최고조에 달한 신용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했으나 루머로 떠돌던 베어스턴스 사태가 일단락 됐다는 안도감과 급락에 따른 바닥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일련의 긴급 조치와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떠받쳤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오전과 오후 잇달아 긴급 경제대책 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산업생산도 기대치를 밑돌아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더했다. 그러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BH) 주택시장 지수는 월가 전망에 부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972.25로 전일대비 21.16포인트(0.18%) 상승했다. 베어스턴스를 사들인 JP모간 체이스가 강세를 나타내며 다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48포인트(1.60%) 하락한 2177.0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76.60으로 11.54포인트(0.90%) 밀렸다. 국제 유가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17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53달러(4.1%) 하락한 105.68달러에 마쳤다. 이날 유가는 한때 111.8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달러는 또 유로대비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엔에 대해서도 12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금값은 온스당 1033.9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베어스턴스 `폭락`-JP모간 `급등` 베어스턴스(BSC)가 84% 폭락했다. 반면 JP모간 체이스(JPM)는 10.3% 급등했다. 장중 한때 40% 이상 떨어졌던 리먼 브러더스(LEH)는 19.1%로 낙폭을 줄였다. 월가가 베어스턴스 다음 타자로 리먼 브러더스를 주목하자 이날 리처드 풀드 최고경영자(CEO)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풀드 CEO는 "연준의 일련의 조치로 유동성 상황이 나아졌다"며 "금융권에서 유동성 이슈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리먼 브러더스의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리먼이 혼란스러운 금융 시장에서 꽤 잘 운영해왔지만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어 등급 전망을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메릴린치(MER)와 골드만삭스(GS)도 각각 5.4%, 3.7% 떨어지는 등 투자은행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부시 "美경제 도전의 시기..필요하면 행동"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당면 경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긴급 경제대책 회의를 열고 "미국 경제가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신용 위기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온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모든 금융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의 붕괴 방지와 정상화를 위해 필요하면 단호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역설했다. 부시 대통령은 연준이 전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재할인율을 25bp 전격 인하하는 한편 JP모간 체이스의 베어스턴스 인수 등 긴급 조치를 취한데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세계에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라며 "연준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히 움직였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아울러 "미국의 금융 기관은 강건하며 자본 시장은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단호한 방식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연준, 100bp 인하 가능성 100% 한편 월가는 내일(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100bp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기준금리가 현행 3%에서 2%로 100bp 인하될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1.75%로 125bp 인하될 가능성도 40%에 이른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75bp 인하 전망이 우세했고, 100bp 인하 전망은 50%대에 머물렀으나 베어스턴스 매각이 발표된 이후 전망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아갔다. 100bp는 지난 1980년대초 이후 찾아볼 수 없었던 인하폭이다. ◇3월 뉴욕 제조업 경기 `사상 최악` 뉴욕 지역의 3월 제조업 경기는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11.7에서 -22.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월가 전망치인 -5.0도 하회하는 수치다. ◇3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전월과 동일`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3월 주택건설업 경기신뢰지수가 20으로 전월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지수는 지난 해 12월 1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1월 19로 11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는 주택 건설업체 가운데 20%만 향후 주택건설경기를 낙관하고 있다는 의미로 주택경기의 침체 상황이 쉽사리 개선되기 어려움을 시사하는 것이다. ◇2월 산업생산 0.5% 감소..`기대 이하`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2월 산업생산이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2%보다 큰 감소폭이다. 생산설비 가동률은 전월의 81.5%에서 80.9%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5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2008.03.18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베어 충격`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베어스턴스발 충격으로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 출발했던 다우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여 잠시 반등을 시도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움직임을 연출하고 있다. 베어스턴스의 몰락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RFB)의 긴급 조치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루머로 떠돌던 베어스턴스 사태가 일단락 됐다는 안도감과 바닥론도 공존하는 모습이다. 최근까지 유동성 위기를 극구 부인하던 월가 5위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JP모간 체이스에 주당 2달러라는 헐값에 매각되면서 신용 위기는 그야말로 극에 달한 상황. 특히 연준이 지난 금요일 긴급 성명 발표에 이어 주말 저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 남겨두고 재할인율을 전격 인하한 것이 `얼마나 급했으면..`이라는 의구심을 낳으며 두려움을 증폭시켰다. 개장 전 발표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산업생산도 기대치를 밑돌아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더했다. 그러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BH) 주택시장 지수는 월가 전망에 부합했다. 한편 이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긴급 경제대책 회의를 열고 "미국이 도전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후 1시6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842.16으로 전일대비 108.93포인트(0.91%)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49포인트(2.15%) 떨어진 2165.00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64.46으로 23.68포인트(1.84%) 밀렸다. 국제 유가는 경기 우려로 급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63달러(4.2%) 밀린 105.58달러를 기록중이다. 유가는 앞서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111.8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는 또 유로대비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엔에 대해서도 12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금값은 온스당 1033.9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베어스턴스 `폭락`-리먼 등 금융주 `급락` 베어스턴스(BSC)가 87.3% 폭락했다. 반면 JP모간 체이스(JPM)는 8.4% 올랐다. 리먼 브러더스(LEH)는 39.3% 급락했다. 월가가 베어스턴스 다음 타자로 리먼 브러더스를 주목하자 이날 리처드 풀드 최고경영자(CEO)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풀드 CEO는 "연준의 일련의 조치로 유동성 상황이 나아졌다"며 "금융권에서 유동성 이슈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리먼 브러더스의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리먼이 혼란스러운 금융 시장에서 꽤 잘 운영해왔지만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어 등급 전망을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메릴린치(MER)와 골드만삭스(GS)도 각각 11%, 8.9% 떨어졌다. ◇3월 뉴욕 제조업 경기 `사상 최악` 뉴욕 지역의 3월 제조업 경기는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11.7에서 -22.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월가 전망치인 -5.0도 하회하는 수치다. ◇2월 산업생산 0.5% 감소..`기대 이하`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2월 산업생산이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2%보다 큰 감소폭이다. 생산설비 가동률은 전월의 81.5%에서 80.9%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5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생산이 국내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에 힘입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황이 더 나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2008.03.18 I 전설리 기자
  • `지표부진 불구` 뉴욕 혼조..`막판 낙폭 축소`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을 증폭시킨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막판 낙폭을 축소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전세계 은행권의 추가 부실자산 상각규모가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 사태의 영향 등으로 203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UBS의 암울한 보고서와 16년래 최저치로 악화된 2월 소비심리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장막판까지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자극한 1월 수입물가와 3년래 처음으로 위축국면에 진입한 2월 뉴욕 제조업 경기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베어스턴스의 미확인 피인수설로 증권 등 상당수의 금융주가 반등하는 등 막판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주요지수의 낙폭이 상당폭 줄어들었다. 특히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8.77포인트(0.23%) 하락한 1만2348.21로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4포인트(0.46%) 밀린 2321.80으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S&P500지수는 1349.99로 1.13포인트(0.08%) 상승했다.한편 장중 강세를 나타냈던 국제 유가는 16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소비심리지표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소비심리 하락은 에너지 수요 감소를 의미한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소폭인 4센트 오른 95.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배럴당 96.6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잇따른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베어스턴스 `피인수설`..증권주 반등미국 5위 증권사인 베어스턴스(BSC)는 피인수설로 5.5% 상승하면서 증권주의 반등을 이끌었다.레크 시큐리티의 주식 트레이딩 헤드인 마이클 메인왈드는 "주말께 주당 98달의 현금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스턴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에 직격탄을 맞아 두개의 헤지펀드가 파산되는 등 곤경에 처하면서 지난해 주가가 46% 급락했고, 올해도 7.2% 떨어진 상태였다. 베어스턴스의 피인수설로 증권주들이 동반 반등했다. 메릴린치(MER)는 1.8% 올랐고, 골드만삭스(GS)와 리먼브러더스(LEH)는 각각 1%와 0.7% 상승했다. ◇월마트, 홀푸드 `하락`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16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여파로 1% 떨어졌다. 홀푸드(WFMI)는 리먼브러더스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중립→비중축소) 영향으로 4.1% 뒷걸음질쳤다. ◇UBS, "전세계 은행 추가 부실상각 2030억달러"유럽의 최대은행인 UBS가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악화되면서 전세계 은행권의 추가 부실자산 상각 규모가 203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UBS의 애널리스트인 필립 핀치는 "지금까지 전세계 은행권의 자산담보부증권(CDO) 및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상각 손실이 1500억달러에 이르고 있지만 앞으로도 2030억달러의 부실자산을 추가 상각 처리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향후 부실자산 상각은 CDO 관련 1200억달러, 구조화 투자회사(SIV) 관련 500억달러, 상업용 모기지 유동화 채권 관련 180억달러, 차입매수(LBO) 관련 150억달러로 추정했다. 그는 "은행권은 지금까지 신용위기에 잘 대처해 왔지만 아직 닥쳐올 게 더 많다"며 "은행권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고 확대되고 있는데다 유동성 여건도 정상적인 상황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美 2월 소비심리 16년 `최저`미국의 소비심리가 고용시장 냉각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미시간대학은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전월의 78.4에서 69.6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76을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1992년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소비심리 악화는 4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고용과 고유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美 2월 뉴욕 제조업경기 3년만에 첫 위축국면 진입미국 뉴욕 지역의 2월 제조업 경기가 근 3년만에 처음으로 위축국면에 진입했다.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9.0에서 -11.7로 악화됐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0 이하로 떨어지기는 지난 2005년5월 이후 2년8개월만에 처음이다. 당초 월가는 2월 수치가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美 1월 수입물가 1.7%↑..`예상 큰폭 상회`미국의 1월 수입물가지수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 여파로 월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잠잠했던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고개를 들었다.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7% 상승, 월가 전망치인 0.4%를 대폭 상회했다. ◇美 1월 산업생산 0.1% 증가..`예상부합`미국의 1월 산업생산이 0.1% 증가하면서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산업생산은 제조업, 광물, 유틸리티 생산을 합친 개념이다. 생산설비 가동률도 전월의 81.5%와 같았다.
2008.02.16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이틀째 하락..`부실 공포+지표 부진`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 전세계 은행의 추가 부실자산 상각규모가 모노라인 사태의 영향 등으로 203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UBS의 암울한 보고서와 16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소비심리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자극한 1월 수입물가지수와 3년래 처음으로 위축국면에 진입한 뉴욕 제조업 경기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11시1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313.74로 전일대비 59.58포인트(0.48%)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1포인트(0.70%) 하락한 2315.93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2.34로 6.52포인트(0.48%) 밀렸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82센트 오른 96.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금융주, 유통주, 홀푸드 `하락`..베어스턴스 `상승`주요 금융주들이 UBS 보고서 여파로 동반 하락세다.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1% 내렸고, JP모간체이스(JPM)는 0.3% 밀렸다. 골드만삭스(GS)는 0.6% 뒷걸음질쳤다. 반면 베어스턴스(BSC)는 매각설이 돌면서 5.5% 상승했다.유통주도 16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소비자신뢰지수의 여파로 일제히 내림세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1.1% 하락했고, 세계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는 1% 내렸다. 대형 할인유통업체인 타겟(TGT)는 0.5% 떨어졌다.홀푸드(WFMI)는 리먼브러더스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중립→비중축소) 영향으로 5.3% 뒷걸음질쳤다. ◇UBS, "전세계 은행 추가 부실상각 2030억달러"유럽의 최대은행인 UBS가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악화되면서 전세계 은행권의 추가 부실자산 상각 규모가 203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UBS의 애널리스트인 필립 핀치는 "지금까지 전세계 은행권의 자산담보부증권(CDO) 및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상각 손실이 1500억달러에 이르고 있지만 앞으로도 2030억달러의 부실자산을 추가 상각 처리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향후 부실자산 상각은 CDO 관련 1200억달러, 구조화 투자회사(SIV) 관련 500억달러, 상업용 모기지 유동화 채권 관련 180억달러, 차입매수(LBO) 관련 150억달러로 추정했다. 그는 "은행권은 지금까지 신용위기에 잘 대처해 왔지만 아직 닥쳐올 게 더 많다"며 "은행권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고 확대되고 있는데다 유동성 여건도 정상적인 상황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美 2월 소비심리 16년 `최저`미국의 소비심리가 고용시장 냉각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미시간대학은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전월의 78.4에서 69.6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76을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1992년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소비심리 악화는 4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고용과 고유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美 2월 뉴욕 제조업경기 3년만에 첫 위축국면 진입미국 뉴욕 지역의 2월 제조업 경기가 근 3년만에 처음으로 위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9.0에서 -11.7로 악화됐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0 이하로 떨어지기는 지난 2005년5월 이후 2년8개월만에 처음이다. 당초 월가는 2월 수치가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美 1월 수입물가 1.7%↑..`예상 큰폭 상회`미국의 1월 수입물가지수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 여파로 월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잠잠했던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7% 상승,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4%를 대폭 상회했다. ◇美 1월 산업생산 0.1% 증가..`예상부합`미국의 1월 산업생산이 0.1% 증가하면서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산업생산은 제조업, 광물, 유틸리티 생산을 합친 개념이다. 생산설비 가동률도 전월의 81.5%와 같았다.
2008.02.16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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