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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조직개편·효율화…디지털 중심 생존전략 모색
  • 홈쇼핑업계, 조직개편·효율화…디지털 중심 생존전략 모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홈쇼핑 업계가 성장한계에 직면한 TV홈쇼핑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 아울러 TV홈쇼핑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중심으로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젊은 층의 TV홈쇼핑 유입률이 하락하면서 3040세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서다.CJ온스타일은 웹툰작가 기안84(우측)와 음악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좌측)가 출연한 갤럭시S23 론칭행사를 업계 단독으로 진행했다(사진=CJ온스타일)21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GS샵)을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작년 말 플랫폼·홈쇼핑·디지털커머스 비즈니스유닛(BU) 등 3개로 나뉘어 있던 BU 조직을 플랫폼 BU와 홈쇼핑 BU로 분할·재편했다. 디지털커머스를 양 BU에 통합함으로써 온·오프라인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를 통해 홈쇼핑 BU는 올해 TV와 모바일(앱)을 연계한 상품 소싱 및 판매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경험을 개선함으로써 모바일 전환전략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GS샵은 데이터홈쇼핑의 GS마이샵, 라이브커머스의 샤피라이브, 라이브커머스 대행사업 ‘문래라이브’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005930), 다이슨, SK매직 등 유명 가전기업의 라이브방송 제작을 대행해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쿠팡 등에 송출하는 방식의 문래라이브는 작년 3~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600% 성장했을 만큼 반응이 뜨겁다. 덕분에 작년 GS홈쇼핑의 취급고 기준 모바일 비중은 63%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CJ ENM(035760)의 홈쇼핑 사업 부문인 CJ온스타일도 작년 10월 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품질(QC)센터, CS(고객서비스)센터, 심의 부문을 합쳐 서비스 1·2팀으로 개편했다.품질센터는 암행고객의 역할을 하는 등 소비자 보호와 제품 품질 관리 등을 하는 조직이다. TV홈쇼핑보다 모바일 사업의 취급고 비중이 커지면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CJ온스타일은 오덴세와 같은 자체 브랜드(PB) 강화, 모바일 전환을 통해 위기를 이겨낸다는 각오다. 작년 4분기에도 객단가가 높은 패션 브랜드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6.2%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유튜브와 연계한 라이브쇼핑을 강화해 취급고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3’ 를 선보이는 등 신제품 쇼케이스도 진행하고 있다.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가 지난달 모바일 쇼호스트로 등장해 미우미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작년 4분기 패션·건기식 등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 1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홈쇼핑 업계 중 유일한 분기 적자다.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6개월간 새벽방송(2시~8시) 송출도 하지 못하는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롯데홈쇼핑은 캐릭터 개발·가상모델 도입 등 콘텐츠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시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캐릭터 ‘벨리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최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고, 오는 25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벨리곰 NFT 홀더파티도 개최한다. 지난달에는 가상인간 루시가 모바일 생방송 쇼호스트로 나서기도 했다.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3040세대는 TV홈쇼핑을 이용하지 않는 추세고,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존고객인 5060세대조차 모바일 쇼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모바일 신사업은 TV홈쇼핑보다 수익성이 낮아 신사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2.22 I 윤정훈 기자
휘발유값 4주 만에 소폭 하락…1~2주 내 다시 오를 듯
  • 휘발유값 4주 만에 소폭 하락…1~2주 내 다시 오를 듯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77.3원으로 전주보다 1.3원 하락했다.조상범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지난주까지 국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번주에는 지난 목요일까지 국제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시차를 두고 휘발유 가격이 2주 정도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 경유 가격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 실장은 “국제 경유 가격이 오르면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가 많이 좁혀지고 있다”며 “국내 수급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현재 흐름으로 보면 1~2주 정도 뒤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6.3원 하락한 1654.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7.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주 대비 0.9원 하락한 1542.8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86.3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자영)는 1551.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역시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18.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83.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올해 들어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던 것은 정부가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을 37%에서 25%로 축소했기 때문이다.유류세 할인 폭이 유지된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8원 내린 ℓ당 1608.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3주째 내렸으며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다만,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세와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한때 230원 넘게 벌어졌던 가격 차는 이제 30원가량으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게 됐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실업보험 청구자 수 감소,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석유수출기구(OPEC)의 올해 석유 수요 증가 전망, 중국의 석유 수요 회복세, 러시아 원유 감산 발표와 OPEC+의 현행 감산 정책 유지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달러 오른 배럴당 84.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8.1달러로 1.4달러 올랐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배럴당 109.5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02.18 I 김은경 기자
"눈치 게임은 끝났다"…해 바뀌자 M&A 액셀
  • "눈치 게임은 끝났다"…해 바뀌자 M&A 액셀
  • [이데일리 김연지 김성훈 기자] MBK의 메디트 인수(2조4000억원), 유니슨캐피탈코리아·MBK의 오스템임플란트 인수(최대 2조원대), VIG파트너스의 이스타항공 인수(1100억원), KCGI의 메리츠자산운용 인수(500억원), 우리금융지주의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협상(최대 3000억원).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리 인상에 ‘살까, 말까’를 고민하며 눈치게임만 하던 국내 기업들과 사모펀드(PEF)운용사들이 작년 말부터 인수·합병(M&A)에 시동을 걸고 있다. 작년 한해 전세계가 긴축기조로 돌아서며 기업들 몸값도 떨어졌으나 파는 쪽의 눈높이는 여전히 높았던 탓에 좀처럼 M&A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금리 시대에 점차 적응하면서 기업 몸값을 두고 매수측과 매도측의 의견차이가 좁혀지자 곳간에 여유자금이 넉넉한 곳들이 본격 ‘줍줍’에 나선 것이다. 자금력을 갖춘 일부 대기업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떨어진 현 시기를 사업재편 및 신사업 진출의 기회로 삼는 한편, 드라이파우더(미소진자금)가 넉넉한 사모펀드들은 성장성이 뚜렷한 기업의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인 EY-파르테논은 최근 ‘2023년 1월 EY CEO 아웃룩 펄스’를 통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M&A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1200여명의 국내외 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응답자의 89%는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및 경기침체에 의한 불확실성이 짙어짐에도 전략적 딜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6%는 올해 안으로 M&A를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물로 나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상태인 만큼, 기회를 잘 잡으면 확실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연말쯤 공개된 딜로이트의 M&A 보고서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약 1700명 이상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3%는 2023년을 M&A 적기로 꼽았다. 특히 응답자의 10%는 올해 안으로 5건 이상의 M&A를 진행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외부 혁신 기술과 핵심 인력을 끌어들여 경쟁 우위를 점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M&A만 한 것이 없다고 본 것이다.기업들 뿐 아니라 상당한 규모의 드라이파우더를 갖춘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운용사들은 올해를 M&A 적기로 보고 있다. 실제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운용사인 MBK만 해도 지난해 말 3D 구강 스캐너 업체 메디트를 인수하고, 최근 들어서는 오스템임플란트와 넥스플렉스 인수를 추진하는 등 M&A에 엑셀러레이터를 밟고 있다. 여기엔 기업 몸값에 대한 입장차가 좁혀진 것도 한몫 했다. 메디트의 경우 당초 GS-칼라일그룹 컨소시엄이 3조원 초반 대에 인수기로 했다가 무산된 후 2조4000억원에 MBK 품에 안겼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시장 불확실성 여파로 지난해에는 큰 딜을 하기가 어려웠다”며 “기업들의 몸값이 내려간 가운데 셀사이드(sell side)의 눈높이도 과거 대비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사모펀드운용사들이 ‘본격적 M&A’를 투자 전략으로 내세우고 광폭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2.07 I 김연지 기자
새벽배송 유일흑자 오아시스..빙하기 IPO시장 녹일까?
  • 새벽배송 유일흑자 오아시스..빙하기 IPO시장 녹일까?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이데일리TV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PO서베이’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75.6%)은 오아시스의 공모가가 고평가 됐다고 답했다. 공모가격이 적정하게 책정됐다(24.4%)고 판단한 이들은 오아시스가 새벽배송 시장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이데일리TV가 실시한 IPO서베이 중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다. 앞서 실시한 서베이에서는 2차전지 소재기업인 WCP는 ‘공모가 고평가’ 응답이 76.7%,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기업은 바이오노트(377740)는 88.2%나 됐다. 오아시스의 희망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총 523만6000주이며, 희망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이다. 수요예측 일자는 오는 7~8일이다. 이어 14~15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할 경우 ‘이커머스 1호’ 상장사가 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산운용사 전문가와 26명과 증권사 전문가 34명 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효 응답자는 40명이다. 이들의 담당업무는 △애널리스트 17명 △펀드매니저 10명 △IPO 관련 업무 담당자 및 기타 13명이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오아시스 공모 청약 주관사 소속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배제한 후 설문조사 대상을 선정했다.(사진=오아시스 제공)▲“아직 IPO 시장은 혹한기...공모가 더 낮춰야”“지난달부터 IPO시장 환경이 좋아지긴 했지만 대형주들이 재작년처럼 고밸류로 상장할 정도는 아니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시장참여자 약 80%(부적당 35.1%·매우 부적당 40.5%)는 오아시스의 희망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적당하지 않다고 봤다. 이들 중 60.7%(복수응답)는 그 이유로 ‘올해도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IPO에 나선 기업들의 평가 가치는 하향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이 커지고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듯 하지만, 공모시장에 대한 투심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는 의미다.올해 IPO 시장에서는 일부 우량 중소형주들만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미래반도체(254490)와 한주라이트메탈(198940) 등 중소형주들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기록)에 성공했거나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IPO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건 확실하지만 코로나19 이전처럼 좋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희망공모가가 적당하다고 답한 이들(매우 적당 8.2%·적당 16.2%)은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을 가장 많이(69.2%·복수응답) 꼽았다. 다만 업계 1위인 쿠팡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이 같은 강점도 희석됐다는 지적이다.응답자 10명 중 7명(부적절 27%·매우 부적절 43.2%)은 오아시스가 선정한 비교그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주력 사업 상이 혹은 매출규모의 차이’가 63.3%(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았다.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커머스 기업들은 매출액 산정 방식에 따라 그 수치가 달라지는데 오픈마켓들은 매출액이 순매출이기 때문에 거래액에 비해 매출액이 낮다”며 “하지만 직매입을 하는 오아시스는 100을 팔면 100이 반영돼 기준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비교기업 중 쿠팡을 제외한 오픈마켓 이커머스 기업들은 매출 대부분이 수수료인데 비해 오아시스의 매출은 수수료가 없는 직매입에서 나오기 때문에 과도하게 평가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이어 ‘국가별 사업 환경이 상이해 단순 비교 어려움’과 ‘동일 업종 내 기업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회사 없음’이 각각 53.3%, 36.7%(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오아시스는 쿠팡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싱가포르의 씨(Sea LTD), 미국의 엣시(Etsy) 등 4개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다.▲출혈경쟁 속 실적 전망은 안갯속시장참여자들은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오아시스의 추가 지출 부담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오아시스의 투자 위험리스크를 묻는 질문에서 65%(복수응답)가 ‘산업 내 경쟁 심화 위험’을 꼽았고,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 확보 필요성에 따른 위험’이 47.5%(복수응답)로 뒤를 이었다. 현재 국내 새벽배송 시장에서는 출혈경쟁이 심화되면서 롯데온과 GS프레시몰 등 대기업들마저 잇따라 백기를 들고 있다.오아시스의 향후 실적 역시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부정적 45.7%·매우 부정적 11.4%)이 많았다. 이유로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낮은 진입장벽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물류 인프라 확보를 위한 대규모 추가 설비투자 지출 예상’이 각각 45.83%(복수응답)로 동일했다.오아시스의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긍정적 31.4%·매우 긍정적 11.5%)한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57.14%(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았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쿠팡이나 컬리 등 타사는) 매출 규모를 키우려면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수익 모델인데 오아시스는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런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오아시스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도 아니라 지금처럼만 한다면 흑자 기조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 전망(높다 27.8%·매우 높다 25%)이 부정 전망(낮다 33.3%·매우 낮다 13.9%)보다 다소 많긴 했지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오아시스 상장 올해 IPO 시장 가를 풍향계시장에서는 조(兆) 단위 대어급인 오아시스의 성패가 올해 IPO 시장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의 예상대로라면 오아시스의 IPO 흥행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오아시스의 IPO 흥행 전망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8명(83.3%)은 오아시스의 IPO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 진단했고, 이유로는 ‘IPO 시장 경색 심화’가 64.5%(복수응답), ‘장외시장에서의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58.1%(복수응답)로 지목됐다.반면 올해 IPO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긍정적 40%·매우 긍정적 14.29%)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유로는 66.7%(복수응답)가 ‘하반기 경기침체 탈출 및 IPO 시장 회복세 예상’을 꼽았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솔루션 ‘오아시스루트’ 등을 통해 이익을 내는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아시스 자체로도 성장성을 갖고 있고, 이익이 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공유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성장에 로켓을 달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밸류에이션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앞으로 매출액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이번 공모는 상장이 목표가 아닌 성장을 위한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3.02.06 I 심영주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은 최상호…최연소는 김주형
  •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은 최상호…최연소는 김주형
  •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우승 및 최고령 컷통과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역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탄생한 여러 최고령, 최연소 기록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3일 각종 나이와 관련된 자료에 따르면, 최고령 우승은 최상호(68)의 50세 4개월 25일이다. 그는 1955년생인 그는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197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상호는 그 해 ‘여주오픈’을 시작으로 통산 43승을 기록했다.한 시즌 최고령 2승 기록은 2005년 가야 오픈과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에서 45세 7개월 3일의 나이로 우승한 ‘독사’ 최광수(63)가 갖고 있다.최연소 우승은 김주형(21)이 달성했다. 김주형은 2020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18세 21개월의 나이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주형은 이듬해인 2021년 18세 11개월 22일의 나이로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통산 2승을 이뤄냈다.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7년 시즌 개막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과 두번째 대회였던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0세 8개월 3일의 나이로 2연승을 거둔 김경태(37)가 차지했다.아마추어 최연소 우승은 1998년 9월 코오롱배 제41회 한국오픈에서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42)이 수립했다.최고령 컷통과는 62세 4개월 1일의 나이로 2017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컷 통과한 최상호이고, 최연소 컷 통과는 2022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성공한 안성현(14)이다. 안성현은 지난해 개막전 DB손해보험 오픈에 12세 11개월 16일의 나이로 출전하며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최고령 홀인원과 최연소 홀인원은 모두 2016년에 탄생했다. 최고령 홀인원은 2016년 4월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라운드 17번홀에서 51세 7개월 17일의 나이로 홀인원을 만들어낸 ‘부산 갈매기’ 신용진(59)이다. 그해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8번홀에서 18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홀인원을 작성한 임성재(25)는 최연소 홀인원 기록을 보유했다.최고령 대상 수상자는 1995년 대상을 차지한 최상호다. 당시 최상호의 나이는 40세 9개월 25일이었다. 지난해 10대 최초로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은 김주형이 19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최연소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최고령 신인왕은 2020년에 35세 16일의 나이로 신인상을 거머쥔 이원준(38)이고, 최연소 신인왕은 2004년 19세 18일의 나이였던 이중훈(38)이다.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누빌 최고령 선수는 1973년생인 최호성(50)이다. 최연소 선수는 2003년생인 정유준(20)이다. 정유준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30위에 올라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이다.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과 최연소 통산 2승, 최연소 대상 보유자인 김주형(사진=AFPBBNews)
2023.02.03 I 주미희 기자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3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두산퓨얼셀(336260)=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1000억 CB발행 추진’에 대한 해명을 30일 공시했다. 두산퓨얼셀이 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1000억 CB발행 추진’에 대한 해명을 3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 측은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예정”이라 덧붙였다.△삼아알미늄(006110)=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951억175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74.7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SNT홀딩스(036530)=자회사인 SNT중공업(003570)은 BMC Otomotiv와 Altay전차용 자동변속기 구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21억518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7.4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삼성SDI(006400)=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8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5% 증가한 20조12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1% 증가했다.△케이티앤지(033780)=Philip Morris Products S.A.(이하 PMI)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PMI가 ㈜케이티앤지의 무연제품을 15년(일부 계약 5년 단위 갱신)간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케이티앤지는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성과검토 및 수량이 확정되는 보증이 연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PMI와 KT&G는 이러한 보증사항이 계약기간 전반에 걸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총 160억본에 달하는 수량 보증으로 첫 3년 구간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금호전기(001210)=시가 하락에 따라 제2회차와 제8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957원에서 945원으로 전환가액을 조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제2회차 CB는 이에 따라 전환 가능 주식 수가 480만6687주에서 486만7724주로 조정된다. 제8회차 CB의 전환 가능 주식 수는 386만6248주에서 391만5343주로 변경된다.△현대로템(0643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74억8667만원으로 전년대비 83.9%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633억4362만원으로 1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945억3425만원으로 27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남해화학(025860)=최대주주 농협경제지주와 2023년 무기질비료 구매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245억7531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9.2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자이에스앤디(3174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88억9606만원으로 전년대비 291.3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790억1093만원으로 468.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9886만원으로 315.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글로비스(086280)=보통주 1주당 5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3%이며, 총 배당금액은 2137억5000만원이다.△SGC에너지(0050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86억1088만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230억9864만원으로 4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2012만원으로 5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GS건설(00636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2986억2165만원으로 전년대비 36.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45억6775만원으로 14.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398억6155만원으로 2.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포스코케미칼(00367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총액은 232억3897만원이다. 또 이날 삼성SDI(006400)에 전기차용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조 261억 5061만 6148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011.8%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다.◇코스닥△씨큐브(101240)=최대주주인 장길완 외 1명이 스타치얼코퍼레이션에 312만 8352주를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양도 후 스타치얼코퍼레이션의 소유비율은 30.86%로 최대주주가 된다.△씨큐브(101240)=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 홀딩스에 자사주 117만 5576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 9954원으로, 처분 예정 금액은 234억 5742만 1971원이다. 처분 예정 기간은 1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다. 씨큐브는 처분 목적에 대해 “전략적 자본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라고 밝혔다.△아바코(083930)=지난해 영업이익이 135억 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25억 5300만원으로 2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4억 7300만원으로 48.3% 증가했다.△알서포트(131370)=‘인공신경망을 이용한 화상회의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알서포트는 “사용자 편의 증대 및 제품 고도화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30일 공시했다.△에코프로(086520)=지난해 영업이익이 6188억 7116만 862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5.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0억 2751만 8341원으로 275.0%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전지재료사업 부문 판매증가 및 신규공장 가동, 환경사업 부문 수주 확대로 인한 실적 증대”라고 밝혔다.△케이씨티(089150)=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 9638만 426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억 6671만 1259원으로 5.7% 증가했다. 케이씨티는 “팬데믹으로 설비투자는 감소했찌만 수익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모델솔루션(417970)=지난해 영업이익이 97억 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9억 7600만원으로 14.5% 증가했다.△아이스크림에듀(289010)=지난해 영업이익이 22억 9101만 2076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7억 9673만 8880원으로 4.07% 증가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경쟁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지배력 확보에 따른 매출 성장”이라며 “비용 효율화 및 수익구조 개선에 따른 흑자전환”이라고 밝혔다.△세림B&G(340440)=지난해 영업이익이 27억 757만 551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5억 2615만 3669원으로 10.2% 증가했고, 순이익은 22억 4044만 482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세림B&G는 “매출 증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됐고 기타비용, 금융비용 절감으로 인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엘앤에프(066970)=지난해 영업이익이 2662억 688만 563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6%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8838억 1424만 5833원으로 30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11억 8008만 945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엘앤에프는 “EV용 Hi-Ni 양극활물질 판매량 대폭 확대, 신규 Capa full 가동, 원재료 인상에 따른 판가 인상 및 환율 효과”라고 밝혔다. 한편 엘엔애프는 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3%다.△라온테크(232680)=지난해 영업이익이 89억 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4억 3200만원으로 6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5억 2800만원으로 28.3% 증가했다.△테크윙(089030)=지난해 영업이익이 581억 5144만 432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5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4억 9109만 1324원으로 4.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1억 6723만 6696원으로 99.69% 증가했다. 테크윙은 “부품 및 업그레이드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 및 연결 자회사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화일약품(061250)=지난해 영업이익이 47억 6645만 465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0억 5274만 8929원으로 23.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64억 119만 1743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화일약품은 “국내 거래처 요청에 따른 원료생산량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9월 30일 상신리공장 화재 발생에 따른 재해손실을 기타비용 반영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차감전 및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인콘(083640)=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을 행사에 아티스트코스메틱의 주식 600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36.1%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5억 97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3.71% 규모다. 계약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디엔에이링크(127120)=당사에 제기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가 기각됐다고 30일 공시했다.△파크시스템스(140860)=지난해 영업이익이 311억 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1억 3600만원으로 43% 증가했다.△상신전자(263810)=지난해 영업이익이 8억 4092만 848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0%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3억 4459만 9957원으로 8.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 8715억 2634원으로 43.0% 감소했다. 상신전자는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매출원가율이 증가했고, 화재발생으로 긴급대응에 따른 일시적 물류비 및 운반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이트론(096040)=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이화전기공업의 주식 1515만 1515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26.46%다. 이트론은 취득 목적에 대해 “지분 확대 및 투자수익 기대”라고 밝혔다.△다믈멀티미디어(093640)=최대주주인 베노홀딩스와 라미쿠스가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300만주를 양도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양도 후 최대주주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로 예정 소유주식수는 705만 5040주, 예정 소유비율은 29.36%다.△미디어젠(279600)=키맥스가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이 인용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미디어젠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케이씨에스(115500)=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 4581만 165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89%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억 1162만 7071원으로 5.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 2063만 4658원으로 69.40% 감소했다. 케이씨에스는 “매출원가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고 밝혔다.△푸드나무(290720)=자기주 8490주 처분을 결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기간은 2월 7일까지다. 푸드나무는 처분목적에 대해 “임직원 상여금 지급에 딸느 근로의욕 고취 및 기업가치 신장”이라고 밝혔다.△리노스(039980)=지난해 영업이익이 21억 9360만 8646원 적자로 적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8억 6434만 803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1억 7336만 8190원 적자로 적자전환했다. 리노스는 “IT사업부문 수주감소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했고, 패션사업부문 재고자산 처분손실,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및 원자재 수급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포스코엠텍(009520)=주당 37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42%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4월 21일이다.△휴마시스(205470)=당사가 오는 2월 2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검사인 선임 신청이 제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휴마시스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골드퍼시픽(038530)=전환사채의 전환권행사로 아티스트코스메틱의 460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후 지분 비율은 27.68%다. 골드퍼시픽은 취득목적에 대해 “사업협력 및 지분취득”이라고 밝혔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합병 철회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합병진행과정에서 소멸회사(대우조선해양건설 주식회사)의 대외 시장 환경과 경영환경에 중요한 변동이 발생하였고 이를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 합병철회가 기업가치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어 이사회에서 합병철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멜파스(096640)=청운파트너스가 제기한 신주발행무효 확인의 소가 인용됐다고 30일 공시했다.△포바이포(38914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 8만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예정기간은 1월 31일이다.△아진산업(0133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신한투자증권에 최대주주 우신산업의 373만 1344주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담보설정금액은 100억 1920원이며, 담보제공기간은 5월 2일까지다. 우신산업의 지분율은 공시일 현재 17.49%에서 담보권 전부 실행시 7.87%가 된다.△손오공(066910)=당사에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손오공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니아에이드(377460)=위니아로부터 842억 3000만원 규모의 충청 아남의 토지와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30.08% 규모다. 양수 기준일은 2월 28일이다. 위니아에이드는 양수 목적에 대해 “중장기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 및 임차 사용 자산의 취득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밝혔다.△다믈멀티미디어(0936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800억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1.0%다. 전환가액은 5689주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1406만 2225주로, 주식 총수 대비 70.31%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 28일부터 2026년 3월 27일까지다. 또 다믈멀티미디어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를 대상으로 199억 9999만 6800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주는 406만 5040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4920원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4월 11일이다.
2023.01.31 I 김범준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두산퓨얼셀(336260)=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1000억 CB발행 추진’에 대한 해명을 30일 공시했다. 두산퓨얼셀이 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1000억 CB발행 추진’에 대한 해명을 3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 측은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예정”이라 덧붙였다.△삼아알미늄(006110)=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951억175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74.7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SNT홀딩스(036530)=자회사인 SNT중공업(003570)은 BMC Otomotiv와 Altay전차용 자동변속기 구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21억518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7.4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삼성SDI(006400)=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8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5% 증가한 20조12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1% 증가했다.△케이티앤지(033780)=Philip Morris Products S.A.(이하 PMI)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PMI가 ㈜케이티앤지의 무연제품을 15년(일부 계약 5년 단위 갱신)간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케이티앤지는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성과검토 및 수량이 확정되는 보증이 연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PMI와 KT&G는 이러한 보증사항이 계약기간 전반에 걸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총 160억본에 달하는 수량 보증으로 첫 3년 구간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금호전기(001210)=시가 하락에 따라 제2회차와 제8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957원에서 945원으로 전환가액을 조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제2회차 CB는 이에 따라 전환 가능 주식 수가 480만6687주에서 486만7724주로 조정된다. 제8회차 CB의 전환 가능 주식 수는 386만6248주에서 391만5343주로 변경된다.△현대로템(0643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74억8667만원으로 전년대비 83.9%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633억4362만원으로 1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945억3425만원으로 27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남해화학(025860)=최대주주 농협경제지주와 2023년 무기질비료 구매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245억7531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9.2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자이에스앤디(3174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88억9606만원으로 전년대비 291.3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790억1093만원으로 468.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9886만원으로 315.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글로비스(086280)=보통주 1주당 5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3%이며, 총 배당금액은 2137억5000만원이다.△SGC에너지(0050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86억1088만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230억9864만원으로 4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2012만원으로 5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GS건설(00636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2986억2165만원으로 전년대비 36.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45억6775만원으로 14.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398억6155만원으로 2.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포스코케미칼(00367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총액은 232억3897만원이다. 또 이날 삼성SDI(006400)에 전기차용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조 261억 5061만 6148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011.8%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다.◇코스닥△씨큐브(101240)=최대주주인 장길완 외 1명이 스타치얼코퍼레이션에 312만 8352주를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양도 후 스타치얼코퍼레이션의 소유비율은 30.86%로 최대주주가 된다.△씨큐브(101240)=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 홀딩스에 자사주 117만 5576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 9954원으로, 처분 예정 금액은 234억 5742만 1971원이다. 처분 예정 기간은 1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다. 씨큐브는 처분 목적에 대해 “전략적 자본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라고 밝혔다.△아바코(083930)=지난해 영업이익이 135억 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25억 5300만원으로 2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4억 7300만원으로 48.3% 증가했다.△알서포트(131370)=‘인공신경망을 이용한 화상회의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알서포트는 “사용자 편의 증대 및 제품 고도화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30일 공시했다.△에코프로(086520)=지난해 영업이익이 6188억 7116만 862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5.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0억 2751만 8341원으로 275.0%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전지재료사업 부문 판매증가 및 신규공장 가동, 환경사업 부문 수주 확대로 인한 실적 증대”라고 밝혔다.△케이씨티(089150)=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 9638만 426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억 6671만 1259원으로 5.7% 증가했다. 케이씨티는 “팬데믹으로 설비투자는 감소했찌만 수익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모델솔루션(417970)=지난해 영업이익이 97억 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9억 7600만원으로 14.5% 증가했다.△아이스크림에듀(289010)=지난해 영업이익이 22억 9101만 2076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7억 9673만 8880원으로 4.07% 증가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경쟁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지배력 확보에 따른 매출 성장”이라며 “비용 효율화 및 수익구조 개선에 따른 흑자전환”이라고 밝혔다.△세림B&G(340440)=지난해 영업이익이 27억 757만 551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5억 2615만 3669원으로 10.2% 증가했고, 순이익은 22억 4044만 482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세림B&G는 “매출 증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됐고 기타비용, 금융비용 절감으로 인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엘앤에프(066970)=지난해 영업이익이 2662억 688만 563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6%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8838억 1424만 5833원으로 30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11억 8008만 945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엘앤에프는 “EV용 Hi-Ni 양극활물질 판매량 대폭 확대, 신규 Capa full 가동, 원재료 인상에 따른 판가 인상 및 환율 효과”라고 밝혔다. 한편 엘엔애프는 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3%다.△라온테크(232680)=지난해 영업이익이 89억 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4억 3200만원으로 6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5억 2800만원으로 28.3% 증가했다.△테크윙(089030)=지난해 영업이익이 581억 5144만 432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5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4억 9109만 1324원으로 4.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1억 6723만 6696원으로 99.69% 증가했다. 테크윙은 “부품 및 업그레이드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 및 연결 자회사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화일약품(061250)=지난해 영업이익이 47억 6645만 465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0억 5274만 8929원으로 23.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64억 119만 1743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화일약품은 “국내 거래처 요청에 따른 원료생산량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9월 30일 상신리공장 화재 발생에 따른 재해손실을 기타비용 반영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차감전 및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인콘(083640)=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을 행사에 아티스트코스메틱의 주식 600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36.1%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5억 97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3.71% 규모다. 계약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디엔에이링크(127120)=당사에 제기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가 기각됐다고 30일 공시했다.△파크시스템스(140860)=지난해 영업이익이 311억 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1억 3600만원으로 43% 증가했다.△상신전자(263810)=지난해 영업이익이 8억 4092만 848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0%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3억 4459만 9957원으로 8.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 8715억 2634원으로 43.0% 감소했다. 상신전자는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매출원가율이 증가했고, 화재발생으로 긴급대응에 따른 일시적 물류비 및 운반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이트론(096040)=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이화전기공업의 주식 1515만 1515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26.46%다. 이트론은 취득 목적에 대해 “지분 확대 및 투자수익 기대”라고 밝혔다.△다믈멀티미디어(093640)=최대주주인 베노홀딩스와 라미쿠스가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300만주를 양도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양도 후 최대주주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로 예정 소유주식수는 705만 5040주, 예정 소유비율은 29.36%다.△미디어젠(279600)=키맥스가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이 인용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미디어젠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케이씨에스(115500)=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 4581만 165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89%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억 1162만 7071원으로 5.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 2063만 4658원으로 69.40% 감소했다. 케이씨에스는 “매출원가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고 밝혔다.△푸드나무(290720)=자기주 8490주 처분을 결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기간은 2월 7일까지다. 푸드나무는 처분목적에 대해 “임직원 상여금 지급에 딸느 근로의욕 고취 및 기업가치 신장”이라고 밝혔다.△리노스(039980)=지난해 영업이익이 21억 9360만 8646원 적자로 적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8억 6434만 803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1억 7336만 8190원 적자로 적자전환했다. 리노스는 “IT사업부문 수주감소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했고, 패션사업부문 재고자산 처분손실,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및 원자재 수급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포스코엠텍(009520)=주당 37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42%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4월 21일이다.△휴마시스(205470)=당사가 오는 2월 2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검사인 선임 신청이 제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휴마시스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골드퍼시픽(038530)=전환사채의 전환권행사로 아티스트코스메틱의 460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후 지분 비율은 27.68%다. 골드퍼시픽은 취득목적에 대해 “사업협력 및 지분취득”이라고 밝혔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합병 철회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합병진행과정에서 소멸회사(대우조선해양건설 주식회사)의 대외 시장 환경과 경영환경에 중요한 변동이 발생하였고 이를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 합병철회가 기업가치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어 이사회에서 합병철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멜파스(096640)=청운파트너스가 제기한 신주발행무효 확인의 소가 인용됐다고 30일 공시했다.△포바이포(38914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 8만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예정기간은 1월 31일이다.△아진산업(0133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신한투자증권에 최대주주 우신산업의 373만 1344주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담보설정금액은 100억 1920원이며, 담보제공기간은 5월 2일까지다. 우신산업의 지분율은 공시일 현재 17.49%에서 담보권 전부 실행시 7.87%가 된다.△손오공(066910)=당사에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손오공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니아에이드(377460)=위니아로부터 842억 3000만원 규모의 충청 아남의 토지와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30.08% 규모다. 양수 기준일은 2월 28일이다. 위니아에이드는 양수 목적에 대해 “중장기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 및 임차 사용 자산의 취득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밝혔다.△다믈멀티미디어(0936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800억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1.0%다. 전환가액은 5689주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1406만 2225주로, 주식 총수 대비 70.31%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 28일부터 2026년 3월 27일까지다. 또 다믈멀티미디어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를 대상으로 199억 9999만 6800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주는 406만 5040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4920원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4월 11일이다.
2023.01.30 I 김범준 기자
3월 주총 앞두고 30대 그룹 사외이사 10명중 4명 임기만료
  • 3월 주총 앞두고 30대 그룹 사외이사 10명중 4명 임기만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30대 그룹들의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연임이 불가한 사외이사들도 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기업들은 명망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외이사를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 218개 계열사들의 사외이사 780명의 임기를 조사한 결과다.3월 주주총회을 앞두고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286명으로 전체 사외이사의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의 임기를 6년으로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에 따라 연임의 제한이 있는 사외이사들도 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주주총회를 앞두고 상당한 교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임기만료예정인 사외이사 286명 중 남성은 255명이며 여성 사외이사는 31명이었으며 연임제한에 걸리는 56명의 사외이사들 중 여성은 1명에 불과했다. 신세계, 영풍,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한화, KT, LS 절반이상 그룹별로 보면 3월 임기 만료예정 사외이사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신세계 그룹으로 7개 계열사 23명의 사외이사들 중 16명인 70%가 임기만료예정이었다. 이마트와 신세계인터내셔널은 각각 사외이사 4명, 3명 전원이 3월 임기만료이며 신세계도 4명중 3명이 임기만료 예정이었다. 다음으로는 영풍그룹으로 6개 계열사 사외이사 15명 중 10명인 67%가 이번 3월 임기만료 예정이었다. 영풍은 3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3월 임기만료이며 고려아연은 6명의 사외이사 중 절반인 3명이 임기완료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그룹은 5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16명 중 10명인 63%가 임기만료예정이며 현대백화점그룹은 30명 중 16명인 53%의 사외이사가 임기만료 예정이며 한화그룹은 34명의 사외이사 중 17명, KT는 52명의 사외이사 중 26명, LS그룹은 24명의 사외이사 중 12명인 50%의 사외이사가 3월 임기완료 예정이었다. 반면, 중흥건설그룹(0%), 금호아시아나(9.1%), HDC그룹(20%), DL그룹(20%) 등은 임기만료가 되는 사외이사들의 비중이 20% 이하였다. 4대 그룹은 비중 낮아…최연소 사외이사는 카카오의 박새롬 성신여대 교수상위 4대 그룹들은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들의 비중이 낮은 편이었다. 삼성그룹은 16개 계열사 58명의 사외이사들 중 36%인 21명이 임기만료 예정이며 이들 중 연임불가한 사외이사는 4명이었다. SK그룹은 19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69명 중 16명인 23%가 임기완료예정이며 이들 중 6명은 연임불가해 교체가 불가피했다. 30대 그룹 중 사외이사들의 수가 가장 많은 현대차그룹의 사외이사는 17개 계열사의 72명으로 이들 중 20명인 28%가 임기 완료예정이었으며 5명은 연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은 13개 계열사 46명의 사외이사들 중 26%인 12명만 3월 임기만료 예정이었다. 30대 그룹 사외이사 780명의 평균연령은 61.7세였으며 중 가장 연장자는 GS그룹 계열사인 삼양통상의 조관현 사외이사로 1936년생으로 87세였다.반대로 가장 적은 나이의 사외이사는 카카오의 박새롬 성신여대 교수로 1990년생으로 33세였다.
2023.01.24 I 김현아 기자
"포켓몬빵 대신 산리오 왓따 풍선껌"…판박이 구하러 ‘편의점 오픈런’
  • "포켓몬빵 대신 산리오 왓따 풍선껌"…판박이 구하러 ‘편의점 오픈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30대 주부 A씨는 최근 풍선껌 ‘산리오 왓따’를 구매하기 위해 동네 편의점을 순회했지만 끝내 구하지 못했다. 풍선껌에 들어있는 ‘산리오 캐릭터 판박이’가 10대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품절되서다. 지난해 포켓몬빵 열풍이 한풀 가라앉은 가운데 그 자리를 ‘산리오 캐릭터’가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롯데제과 풍선껌 ‘산리오 왓따’(사진=산리오)◇CU ‘산리오 왓따’ 출시 일주일 판매량 일반껌比 300%↑18일 네이버 트렌드에 따르면 산리오의 검색횟수는 포켓몬을 넘어섰다. 산리오의 캐릭터를 활용한 카페를 비롯해 굿즈 등 다양한 협업 콘텐츠가 출시된 덕분이다.산리오는 일본의 캐릭터 전문 기업으로 대중에게 유명한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의 라이선스 사업을 하는 곳이다. 산리오 왓따도 롯데제과의 풍선껌 ‘왓따’와 산리오가 협업으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산리오의 캐릭터 패키지를 더하고, 판박이 70종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10대들에게 인기를 끈 이유는 귀여운 캐릭터 판박이 스티커 때문이다. 이 스티커는 △헬로키티 △쿠로미 △마이멜로디 △폼폼푸린 △시나모롤 △포차코 △타이니참 △마이스윗피아노 등 인기캐릭터로 구성돼있다. 가격은 개당 500원.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1주일간 판매량이 일반껌 대비 30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GS25도 올해 1월(1일~17일) 왓따 판박이의 매출이 전월대비 63.3% 증가했다.모델이 산리오캐릭터즈 팬시봉투를 들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안팔릴 수가 없다” 편의점, 유명 캐릭터 협업 봇물편의점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제품을 속속 내놓으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MZ세대 소비자들이 단순 구매를 넘어서 재미를 찾기 시작하면서 이를 겨냥한 것이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설날 명절을 겨냥해 ‘산리오캐릭터즈 팬시봉투’를 선뵀다. 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 봉투는 ‘산리오캐릭터즈’와 ‘마이멜로디&쿠로미’ 2종이다. 이 상품은 각각 봉투 2매와 스티커 2매로 구성됐다. 판매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이며, 세븐일레븐에서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그리고 미니스톱에서는 도시락 상품 구매 시 산리오캐릭터즈 팬시봉투를 1000원에 살 수 있다. 봉투만 별도 구매 시에는 3000원이다.앞서 CU가 선보였던 ‘쿠키런:킹덤 시리즈’ 빵은 띠부실 열풍을 주도하며 기존 빵 대비 2배 이상 판매됐다. 이후 CU는 쿠키런을 활용해 미니센드, 카라멜 등으로 상품을 확장했다.GS25도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와 협업해 시즌2 빵 5종, 스낵 5종, 젤리 2종 등을 작년 말 선보였다. 시즌1 메이플스토리 빵이 1000만개 이상 판매하는 등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 짱구, 메이플스토리 등 인기 캐릭터는 기존 팬들이 있기 때문에 쉽게 유행이 된다”며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가 ‘다꾸’(다이어리꾸미기), ‘캐릭터 수집’(콜렉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 올해도 다양한 캐릭터 MD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1.19 I 윤정훈 기자
올해 20조 몰린 회사채가 '갑'…1월효과 어디까지
  • 올해 20조 몰린 회사채가 '갑'…1월효과 어디까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 들어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에 벌써 20조원에 이르는 자금이 몰려들었다. ‘1월 효과’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회사채 시장의 온기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2주동안 총 11곳의 대기업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여기에만 총 19조61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달 들어서 수요예측을 진행한 대기업만도 KT(030200)(AAA), 이마트(139480)(AA), 롯데제과(280360)(AA), LG유플러스(032640)(AA), 포스코(005490)(AA+) , 한국금융지주(071050)(AA-), 대상(001680)(AA-), 현대제철(004020)(AA), CJ ENM(035760)(AA-), GS에너지(AA), SK지오센트릭(AA-) 등이다. 이들 기업 중 수요예측에서 들어온 자금이 1조원을 넘지 못한 곳은 대상, 한국금융지주, CJ ENM 세 곳뿐이다. 낙찰 금리도 크게 낮아졌다. 특히 3조97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지난 2012년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로 가장 많은 주문이 들어온 포스코 5년물의 경우 희망 금리밴드인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보다도 낮은 -63bp에서 물량이 마감됐다.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KT 역시 5년물 4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에 845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이에 따라 5년물 낙찰 금리는 -100bp를 기록했다.[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통상 1월은 연초효과를 노린 기업들이 몰리고, 연말 회계장부를 마감한 기관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회사채 매수에 나서면서 ‘1월 효과’라는 단어가 나타나는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지난해 1월만 해도 11일에서야 현대로템(064350)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을 처음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벌써 이날까지 총 11곳이 수요예측을 마쳤다.금리도 달라진 분위기다. 지난해 1월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AA등급인 한화솔루션(009830)은 3년물에 대해서 -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고, 5년물은 마이너스는 커녕 +15bp에서 모집물량을 채우는 등 올해와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였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1.772%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신용 스프레드(신용등급 AA- 기준 3년 만기 회사채 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 차이)는 전날 기준 1.312%포인트를 기록했다.시장에서는 당분간 1월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1월 크레딧 스프레드는 현재의 빠른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회사채 수요예측 재개 속에 우량등급 회사채 및 여전채를 중심으로 큰 폭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물론 1월 효과 지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의 펀더멘털은 그다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서 “(최근 회사채 시장 강세 현상에 대해)확대된 변동성에 따른 경계심을 어느 정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결국 회사채 시장의 열기가 어느 정도 지속될 지 여부는 이달 예정돼 있는 A급 회사채 수요예측의 흥행여부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달 예정된 A등급 회사채 수요예측은 신세계푸드(A+), 하나에프앤아이(A), 효성화학(A) 등이다.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따른 A등급 실적 저하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따른 A등급 건설사 신용도 우려 등 예년과 달리 A등급 회사채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 “올해는 예년과 달리 AA등급 강세 온기가 A등급까지 파급되기에는 상당기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1.13 I 안혜신 기자
김연경도 감독도 없는 흥국생명, 선수들은 더 똘똘 뭉쳤다
  • 김연경도 감독도 없는 흥국생명, 선수들은 더 똘똘 뭉쳤다
  •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연경도 없고, 감독도 없었다. 하지만 흥국생명 선수들은 오히려 더 단합해 승리를 일궈냈다.흥국생명은 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3 30-28 23-25 26-24)의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흥국생명은 최근 4연승을 기록했다. 구단에서 시즌 중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감독과 단장을 경질하는 사달이 났는데도 팀은 계속 이기고 있다. 권순찬 감독 경질 후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16승4패 승점 47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18승2패 51점)을 승점 4 차이로 추격했다.이날 흥국생명은 정상적안 팀이 아니었다. 흥국생명은 권순찬 전 감독 경질 후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지난 5일 GS칼텍스전을 3-2로 이겼다. 그 경기가 끝난 뒤 이영수 수석코치도 권순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사퇴했다.흥국생명은 곧바로 김기중 전 흥국생명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공식 발표까지 했다. 하지만 이날 김기중 신임 감독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흥국생명 측은 “아직 감독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까지 난 감독이 팀을 이끌지 않는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결국 김대경 코치가 이날 감독대행으로 나섰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핵심이자 기둥인 김연경은 장염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출전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작 웜업존에 있는 김연경은 작전타임 때마다 활발하게 코트를 뛰어다녔다.그런데 김연경도 없고, 감독도 없는 흥국생명이 이겼다. 경기 외적인 일로 총체적인 위기가 찾아온 상황에서 오히려 선수들은 똘똘 뭉쳤다. 외국인선수 옐레나가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후위공격을 11개나 성공시켰다.김연경 대신 공격 기회를 많이 얻은 김다은, 김미연도 나란히 19점, 11점씩 올렸다. 미들블로커 이주아는 12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 4점을 책임졌다. 특히 김다인의 리시브 효율이 63.89%나 되는 등 수비가 힘을 발휘했다.흥국생명은 매 세트 IBK기업은행과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막판 고비에서 옐레나의 결정력이 빛났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범실로 무너졌다. 범실이 무려 28개나 나왔다. 흥국생명(14개)의 딱 2배였다. 팀 공격성공률, 블로킹, 서브득점 모두 IBK기업은행이 앞섰지만 범실로 자멸하면서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2023.01.08 I 이석무 기자
휘발유 가격 ‘오름세’ 전환…경유는 하락 지속
  • 휘발유 가격 ‘오름세’ 전환…경유는 하락 지속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새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한 영향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53.55원으로 전주보다 26.63원 상승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주간 단위로 16주 연속 하락했으나 17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40.39원 오른 1653.0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2.56원 상승한 1511.72원이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62.53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자영)는 1511.1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반면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52원 내린 L당 1718.1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7주째 하락했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여전히 가격 수준이 높은 경유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폭인 기존 37%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지됐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고조,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하락세를 보였다.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5일 기준 전주보다 2.96달러 내린 배럴당 75.19달러를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6.23달러로 6.17달러 내렸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배럴당 109.18달러로 7.1달러 하락했다.지난 1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01.07 I 김은경 기자
尹 정부 취임 첫해, 방산주만 살았다
  • 尹 정부 취임 첫해, 방산주만 살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해 수혜주로 꼽혔던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원전주는 국내 원전 비중 확대 기조 속 해외 수주 기대감에 단기 상승했지만, 연말 들어 모멘텀 부재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건설주 역시 글로벌 긴축 정책 여파에 따른 주택 시장 침체로 반토막 났다. 이와 달리 방산주는 국제 정세 악화된 가운데 방산 수주 성과를 창출하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尹 취임 후 원전 ·건설株 반토막 ‘털썩’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보성파워텍(006910)은 윤 대통령 취임 첫날인 5월10일 7000원에서 이날 3800원으로 45.71% 내렸다. 일진파워(094820)는 이날 1만2350원으로 마감해 취임 첫날보다 48.11%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한신기계(011700)는 46.88.03%,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3.23% 하락했다. 원전주는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하고 원전 비중을 확대를 추진하면서 대표 수혜주로 분류됐다. 실제 원전 가동 비중이 늘어나면서 원전 전력 비중은 30% 수준을 회복했다. 여기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월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원전 프로젝트 수주하고, 10월에는 폴란드와 원전 수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원전주 전반이 상승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연말에 이르러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됐던 건설주 역시 윤 대통령 취임 첫날 대비 주가가 거의 반토막났다. GS건설(006360)은 이날 2만2150원으로 마감해 취임일 대비 44.21% 내렸다. DL이앤씨(375500)는 5만2700원에서 3만4900원으로 33.78% 하락했다. 현대건설(000720)도 4만2500원에서 3만5600원으로 16.24% 밀렸다. 이와 달리 삼성물산(028260)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 터널 공사 본계약 체결 및 하이테크 건설 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5.36% 상승했다.*올해 5월10일 대비 12월28일 종가 기준. (출처=마켓포인트)건설주는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부동산 시장 둔화 등의 악재로 부침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정부는 올해 7월 분양가 상한제 규제 완화, 9월에는 초과이익환수제 개편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에는 재건국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까지 내놓으며 주요 3대 규제를 손질했다. 다만 글로벌 긴축 정책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주택 시장이 침체되고 원가율 상승,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유동성 경색 문제 등으로 규제 완화 효과가 상쇄됐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건설 원가율이 상승해 건설사의 실적 부진 우려가 확산한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 현장에서 더이상 좋은 마진을 낼 수 없다는 시장의 실망감이 연간 매출액의 60% 이상을 주택 도급 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종합건설사들의 주가를 억눌렀다”고 분석했다. ◇ 신냉전 속 해외 수주에 방산주 ‘방긋’ 반면 방산주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로템(064350)은 지난 5월10일 1만8500원에서 이날 2만8100원으로 51.89% 뛰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만5400원에서 7만2900원으로 31.59% 올랐다. 같은 기간 LIG넥스원(079550)과 한국항공우주(047810)는 각각 10.63%, 4.65% 상승했다. 방산주는 국제 정세 악화 속에서 해외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정부의 방산 및 우주 사업 지원 기대감에 매수세가 지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폴란드의 방산물자 확대로 지난 7월 현대로템, 한화디펜스 등이 기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납품이 본격화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북한 도발 및 미·중 패권 경쟁을 비롯해, 정부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육성 정책을 제시한 것도 방산주의 상승에 기여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변한 안보 인식으로 국방비 확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폴란드향 대량 수출로 한국 무기체계의 수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2.29 I 김응태 기자
꽁꽁 언 증시, 막판 배당이라도 끌어올려볼까
  • 꽁꽁 언 증시, 막판 배당이라도 끌어올려볼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연말을 앞두고 어김없이 ‘배당’이 증권가의 주요 테마로 자리하고 있다. 배당 기준일인 27일까지 7거래일이 남은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 위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릴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도 여전한 만큼, 배당주를 골라내는 작업도 신중해야 한다는 평가다. ◇주가 대비 10% 배당금 주는 동원산업도18일 퀀트와이즈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종목의 2022년 기말 배당수익률 평균치는 1.63%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1주당 배당금을 뜻한다. 코스피200에 포함된 종목 중 배당수익률 예상치가 가장 높은 종목은 동원산업(006040)으로 올해 연말 배당금 예상치는 5000원으로 나타났다. 17일 종가(4만8700원)을 감안하면 배당수익률은 10.27%에 달한다. 지난해 말 동원산업의 배당수익률은 2.2%에 불과했지만 올해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마무리하며 동원그룹의 공식 지주회사가 된 만큼, 배당 기대도 여느 때보다 높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두번째로 높은 종목은 금융지주사인 BNK금융지주(138930)로 올해 말 예상 배당금은 608원 수준이다. 17일 종가(7230원)를 감안하면 배당수익률은 8.42%다. 효성(004800)과 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지주(316140), 삼성카드(029780), LX인터내셔널(001120), 삼성증권(016360), DB손해보험(005830), 현대해상(001450), TKC휴켐스, 삼성화재(000810), KT(030200), GS건설(006360), HMM(011200), 하나금융지주(086790), HD현대, 기아(000270), 한국앤컴퍼니(000240), NH투자증권(005940), KT&G(033780) 등 21개 종목이 배당수익률 5%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는 현재 국내 기준금리가 3.25%인 점을 감안하면 배당수익률 5% 이상의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배당주들은 배당기준일 다음날인 배당락일에 주가 하락 폭이 크지만 추후 들어오는 배당금을 감안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곤 했다”면서 “예상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인 고배당주들을 배당기준일 2주전 매수해 배당락일 시가 혹은 종가에 매도한다면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종목 대비 영업이익이 적고 성장성을 위해 미래투자를 해야하는 코스닥의 배당수익률은 다소 낮은 편이다. 코스닥150지수의 평균 2022년 기말 배당수익률 전망치는 0.51% 수준이다. 다만 이중에서도 3%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은 있다. 연말 1084원의 배당금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솔브레인홀딩스(036830)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4.19% 수준이다. 이 외에도 유니테스트(086390), 유진기업(023410), 파트론(091700), 테스(095610), 골프존(215000), KG이니시스(035600) 등이 3%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카카오 등 국민주는 ‘짠물 배당’ 예상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배당은 예년만 못할 전망이다.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가격이 폭등했고 원·달러 환율까지 1400원을 넘어섰던 만큼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이 지난해보다 악화했기 때문이다. 먼저 삼성전자(005930)의 연말 배당금은 437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배당수익률은 0.74% 수준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을 하고 있어 연말을 노리고 매수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다. 1~3분기 이미 지급한 배당금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배당금은 1520원으로 연간 배당수익률은 2.55% 수준이라 코스피200 평균보다는 낮지 않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의 올해 말 배당수익률 역시 각각 0.10%, 0.70%, 0.16% 수준으로 높지 않을 전망이다. 주주 수가 202만명(3분기말 기준)에 이르는 국민주인 카카오 역시 배당금이 54원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은 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기아(000270)는 눈여겨 볼 만하다. 기아의 예상 기말 배당금은 3322원으로 주가 대비 5.18% 수준이다. 지난해 배당수익률(3.7%)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한편 연말 주식 배당을 받기 위해선 배당 기준일(12월 27일)까지 해당 주식을 매입, 보유해야 한다. 배당락일은 다음날인 12월 28일이다. 국내 상장기업의 대부분이 12월 연말에 결산을 진행하면서 기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일도 연말로 설정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2.12.19 I 김인경 기자
'돌아온 출근룩'에…홈쇼핑, 고물가 한파 견뎠다
  • '돌아온 출근룩'에…홈쇼핑, 고물가 한파 견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쇼핑 업계의 전통적인 ‘효자상품’ 패션의류가 올해에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살인적 고물가로 자칫 소비위축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엔데믹 전환 이후 ‘그래도 잘 차려입겠다’는 여성 소비자들을 적절히 공략해낸 결과로 풀이된다.CJ온스타일의 올해 베스트 상품 톱10에 오른 패션 브랜드. 왼쪽부터 더엣지 보이핏 자켓, 셀렙샵 에디션 제냐사 패딩, 지스튜디오 프렌치 린넨 100 원피스, 칼 라거펠트 파리스 보머 앙상블.(사진=CJ온스타일)12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각 업체별로 올해 ‘잘 팔린’ 상품을 추린 결과 패션 상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엔데믹 전환에 따라 정상 출근을 시작하고 미뤄뒀던 약속에 나선 여성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 특히 자체 브랜드(PB) 및 단독 운영하는 라이선스 브랜드(LB) 상품을 강화한 전략이 효과적으로 먹혀들어갔다.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베스트 상품 ‘톱 10’을 모두 패션 상품이 석권했다. 8위를 차지한 ‘비비안’(주문량 46만건)을 제외한 9개 모두 PB 또는 LB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톱 10 상품의 주문량은 지난해보다 15% 늘었다.1위를 차지한 패션PB ‘더엣지’는 CJ온스타일의 히트 상품 집계 이래 최다 주문량인 244만건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주문액도 1700억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전망이다. 2위를 차지한 ‘셀렙샵 에디션’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주문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비 무려 51%나 늘어났다.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CJ온스타일 단독으로 선보인 LB ‘칼 라거펠트 파리스’(126만건), ‘지스튜디오’(122만건), ‘세루티1881’(63만건), ‘VW베라왕’(62만건)은 3~6위를 휩쓸었다.롯데홈쇼핑은 올해 베스트 상품 톱10 중 패션 상품이 7개를 차지했다. 이 회사 최초 LB인 ‘조르쥬 레쉬’가 163만건의 주문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을 겨냥한 재킷과 팬츠 등 프리미엄 비즈니스룩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문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패션 PB인 ‘LBL’과 ‘더 아이젤’은 각각 63만건, 42만건의 주문량을 기록하며 4위와 6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057050)도 단독 및 PB 전략이 주효하면서 올해 베스트 상품 ‘톱 5’를 모두 패션 상품이 휩쓸었다. 1위에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현대홈쇼핑 단독으로 선보인 ‘이상봉에디션’(85만건)이, 또 3위에는 PB ‘라씨엔토’(70만건)이 이름을 올렸다. 정구호 디자이너와 협업한 ‘JBY’(73만건),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43만건)는 각각 2·5위에 오르며 프리미엄 전략도 효과를 봤다.GS샵은 올해 베스트 상품 톱 10 가운데 무려 9개가 의류와 슈즈 등 패션 상품이었다. 1위를 차지한 LB ‘모르간’은 버튼 니트와 케이블 반팔 니트 등 니트류와 시그니처 재킷, 코드 등이 강세를 보이며 주문량과 주문액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 단가가 높은 냉장고와 에어컨과 맞먹는 수준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GS샵 패션 의류 전체 매출은 작년에 비해 20% 증가했다.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TV홈쇼핑 채널이 17개에 이르는 상황에서 좀 더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PB와 LB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올해 재택근무와 출근이 혼재된 상황에서 홈쇼핑 업계 공통되게 캐주얼 비즈니스룩을 공략한 것 역시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GS25 에스프레소, 7개월만 63만잔 판매 '돌풍'…라인업 확대
  • GS25 에스프레소, 7개월만 63만잔 판매 '돌풍'…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63만잔 팔린 카페25 에스프레소의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 가루를 토핑한 달콤한 ‘카페25 카카오에스프레소’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GS25가 새롭게 선보인 ‘카페25 카카오에스프레소’.(사진=GS25)앞서 GS25는 지난 4월부터 국내 편의점 업계에선 유일하게 카페25 에스프레소를 전용잔에 판매하고 있다. 전용잔은 물론 전문점 수준의 진한 향과 풍부한 크레마가 이목을 끌면서 현재까지 63만잔이 팔려 나갔다.특히 카페25 에스프레소는 집에서 즐기는 DIY 커피의 베이스로 활용되면서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탔다. 가까운 GS25에서 카페25 에스프레소 전용잔에 추출해 구매한 후 진한 향의 커피 베이스에 우유·물·오트밀 분말 등을 조합해 나만의 라떼류·마일드 아메리카노 등을 만들어올리며 주목을 받은 것.이에 GS25는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고 카페25 에스프레소 강화에 나섰다. 카페25 카카오에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카카오파우더를 가미한 스트라파짜토의 콘셉트를 편의점에 맞게 구현한 상품으로 별도의 카카오크리머를 추가해야 한다. 스트라파짜토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식 에스프레소로 알려져 있으며 코코아파우더를 자연스럽게 토핑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를 기념해 ‘2+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카카오에스프레소 2잔 구매 시 1잔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로 1잔을 800원에 마실 수 있다. 1잔 가격은 1200원이다. 차현민 카운터FF팀장은 “카페25 카카오에스프레소는 기존 에스프레소의 베리에이션 신상품으로 달콤한 커피 맛을 선호하는 MZ세대 고객이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GS25가 이번 동절기를 맞아 홀더와 원두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할 예정으로 카페25의다양한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력도매가 상한제 규개위 통과…내달 도입 사실상 확정
  • 전력도매가 상한제 규개위 통과…내달 도입 사실상 확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력 도매기준가격(SMP·계통한계가격) 상한제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다. 내달 도입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민간 발전사의 이익 감소와 함께 한국전력(015760)의 역대급 적자와 그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압력은 줄어들게 됐다.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시민이 전력량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규개위, SMP 상한제 도입 의결…내달 시행 사실상 확정25일 정부와 전력산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제524회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낸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 이른바 SMP 상한제 도입을 위한 안건을 일부 수정 후 의결했다. 이 제도가 민간 발전사에 대한 규제 성격이 있어 심의했지만 그 결과 타당성이 인정됐다고 본 것이다.이로써 SMP 상한제 도입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후에도 산업부 전기위원회 본회의 심의·의결 절차가 남아 있으나 현 에너지 위기 상황과 이를 바라보는 전기위의 입장 등을 고려하면 이번 규개위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었다. 한국전력거래소 등 관계기관은 이미 제도 도입을 전제로 관련 규칙 개정 준비를 마쳐놓은 상태다.SMP 상한제는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발전 연료값이 급등하면 민간 발전사가 이 부담을 분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 개정안은 최근 3개월 SMP 평균이 직전 10년의 상위 10% 이상일 때 이를 발동하고, 발동 땐 최근 10년 SMP 평균의 1.5배를 넘지 못하도록 SMP에 상한을 걸게 된다.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80%를 맡은 발전 공기업은 이미 정산조정계수라는 이름으로 이익을 제한받아 왔는데, 발전 연료비 급등기엔 나머지 20%의 민간 발전사에도 과도한 이익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11월 적용을 가정하면 최근 3개월 SMP 평균이 226.74원/킬로와트시(㎾h)로 직전 10년의 상위 10%(154.19원/㎾h)을 넘어서는 만큼 발동 요건이 성립한다. 11월 SMP는 육지 기준 최근 10년 평균치(105.53원/㎾h)의 1.5배인 158.30원/㎾h으로 상한이 걸리게 된다. 11월 SMP가 250원/㎾h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민간 발전사로선 1㎾h당 100원, 원래 받기로 한 대금의 약 63%만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업계는 SMP 상한제가 불가피하리라고 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발전 원가가 2~3배 치솟으며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서 공급하는 한국전력(015760)의 적자가 더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한전의 올 1~3분기 누적 적자는 21조8000억원에 이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인 것은 물론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큰 폭 적자다. 한전이 적자를 메우고자 채권 발행량을 늘린 탓에 국내 채권시장에 돈이 말라버리는 경색 우려가 커질 정도다. 정부도 올 들어 소비자물가 부담을 무릅쓰고 전기료(소매가)를 약 14% 올렸으나 2~3배 뛰어버린 원가 부담을 만회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규개위는 다만 현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시 조치임을 명확히 하도록 관련 조항을 수정했다. SMP 상한제 적용 기간을 최장 3개월로 못박고 1년 후엔 이 제도를 다시 만들지 않는 한 자동 폐기(일몰)되도록 했다. 민간 발전사, 특히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의 강한 반발을 고려한 것이다.SK E&S와 포스코에너지, GS EPS 등 7개 주요 발전사의 올 1~3분기 영업이익은 1조5233억원이다. 지난해 8101억원보다 2배 남짓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영세한 태양광발전 사업자는 이 조치가 사업 유지 기반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정부도 소규모 발전 사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설비규모 100킬로와트(㎾) 미만의 발전 사업자에게는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으나, 개별 가정·농가 같은 개인사업자를 뺀 대부분 사업자에게는 사실상 적용되는 만큼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전기료 인상 압력 일부 완화…독립 체계 목소리는 커질듯한시 조치라는 단서조항을 달기는 했으나 SMP 상한제가 진통 끝에 통과되면서 내년 전기료(소매요금) 인상 압력은 일부 완화할 전망이다. 한전은 이번 조치로 당장 올 겨울 월 수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까지 자금조달 부담을 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시장 자금경색으로 채권 발행을 통한 한전의 자금 마련도 여의치 않게 된 만큼 정부로서도 내년 전기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다만, 이번 결정이 역설적으로 전기요금 결정 구조의 독립성·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전력산업계의 목소리를 더 키울 가능성도 있다. 유럽 주요국이 현 에너지 위기 상황을 맞아 전기료를 대폭 올린 끝에 발전사의 이익을 제한한 것과 달리 한국은 전기료 인상은 정부 차원에서 억제한 끝에 발전사의 이익을 제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내년께 에너지 요금 가격결정 구조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강경택 산업부 전력시장과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에너지 요금) 결정구조의 근본적 문제로 국가에 부담을 주는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내년께 현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전기료 결정 구조의 독립·전문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공론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력정산가격(SMP) 상한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SMP 상한제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11.25 I 김형욱 기자
전력도매가 상한제 도입 여부 사실상 오늘 결정…전기료 인상 압력 줄어들까
  • 전력도매가 상한제 도입 여부 사실상 오늘 결정…전기료 인상 압력 줄어들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력 도매기준가격(SMP·계통한계가격) 상한제 12월 도입 여부가 사실상 오늘(25일) 결정된다. 평소의 2~3배 이상 뛴 국제 에너지값 급등 부담을 민간 발전사와 나누게 돼 전기요금 인상 압력이 줄어들 전망이다.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시민이 전력량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국조실, 25일 규개위서 SMP 상한제 시행 여부 심의·의결25일 정부와 전력산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4회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낸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 등, 이른바 SMP 상한제 12월 도입을 위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민간 발전사에 대한 규제 성격이 있는 이 제도의 시행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를 보는 것이다.이후에도 산업부 전기위원회 본회의 심의·의결 절차가 남아 있으나 현 에너지 위기 상황을 고려하면 국조실 규제심사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다. 한국전력거래소 등 관계기관도 제도 도입을 전제로 관련 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SMP 상한제는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발전 연료값이 급등하면 민간 발전사가 이 부담을 분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 개정안은 최근 3개월 SMP 평균이 직전 10년의 상위 10% 이상일 때 이를 발동하고, 발동 땐 최근 10년 SMP 평균의 1.5배를 넘지 못하도록 SMP에 상한을 걸게 된다.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80%를 맡은 발전 공기업은 이미 정산조정계수라는 이름으로 이익을 제한받아 왔는데, 발전 연료비 급등기엔 나머지 20%의 민간 발전사에도 과도한 이익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11월 적용을 가정하면 최근 3개월 SMP 평균이 226.74원/킬로와트시(㎾h)로 직전 10년의 상위 10%(154.19원/㎾h)을 넘어서는 만큼 발동 요건이 성립해 11월 SMP는 육지 기준 최근 10년 평균치(105.53원/㎾h)의 1.5배인 158.30원/㎾h으로 상한이 걸리게 된다. 11월 SMP가 250원/㎾h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민간 발전사로선 1㎾h당 100원, 원래 받기로 한 대금의 약 63%만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산업부는 올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국내 주요 발전원인 국제 천연가스값이 급등하면서 현 전력공급 체계가 불안정해지자 이 제도 도입을 검토해 왔다.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서 국내 전반에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전력(015760)은 발전 원가가 올 들어서만 2~3배 뛴 탓에 올 1~3분기에만 누적 21조8000억원에 이르는 초유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태다. 한전이 적자를 메우고자 채권 발행량을 늘린 탓에 국내 채권시장에 돈이 마르는 경색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정부도 올 들어 소비자물가 부담을 무릅쓰고 전기료(소매가)를 약 14% 올렸으나 2~3배 뛰어버린 도매가를 막기엔 역부족이다.◇‘눈덩이’ 한전 적자, 금융 시장도 위협 …“시행 불가피”도입 명분은 충분한 상황이다. 현 상황이 국내 전력수급 체계는 물론 금융시장 불안까지 낳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대로면 내년에 전기료를 추가로 대폭 올리는 수밖에 없다. SMP 상한제 도입 땐 한전이 월 수천억원, 최대 1조원에 이르는 전력 구입비를 줄일 수 있다. 적자 기조 자체를 막는 수준은 아니지만 적잖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또 주요 민간 발전사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국내 전력수급 체계와는 별개로 올 들어 큰 이익을 내고 있다. SK E&S와 포스코에너지, GS EPS 등 7개 주요 발전사의 올 1~3분기 영업이익은 1조5233억원이다. 지난해 8101억원보다 2배 남짓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유럽 주요국 대부분은 이미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른 수혜를 본 에너지 기업에 ‘횡재세’를 부과하고 있다.민간 발전사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영세한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우려가 크다. 산업부는 이들의 반발을 일부 반영해 설비규모 100킬로와트(㎾) 미만의 발전 사업자에게는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으나 개별 가정·농가 같은 개인사업자를 뺀 대부분 사업자에게는 사실상 적용된다. 이 같은 반발 움직임이 자칫 민간 발전산업,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부는 현재와 같은 특수한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만 불가피하게 시행하는 제한적 조치라며 이들을 설득하고 있다.전력산업계 한 관계자는 “현 연료가 폭등 상황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공기업인 한전의 현 적자 상황을 두면 결국 그 부담은 국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력정산가격(SMP) 상한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SMP 상한제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11.25 I 김형욱 기자
65층 재탄생 ‘여의도 시범’ 벌써 내걸린 현수막…건설사 눈도장 찍기 후끈
  • 65층 재탄생 ‘여의도 시범’ 벌써 내걸린 현수막…건설사 눈도장 찍기 후끈[르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재건축에 시동을 걸자 대형 건설사가 일제히 신속통합기획 확정 축하 현수막을 내걸며 일찌감치 조합원들 ‘눈도장 찍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국제금융 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표 단지(최대 65층·2500세대 규모)이자 ‘한강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수변단지’로 거듭난다.건설업계에선 재건축 사업비 규모가 ‘조 단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용산구 한남2구역은 1537가구를 짓는데 7908억 원의 공사비가 책정됐는데 가구 수는 한남2구역보다 약 1000가구를 웃돌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며 자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 이유다.대형건설사들이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신통기획 통과 축하 현수막을 걸어놨다. (사진=신수정 기자)◇여의도 재건축 첫 주자 잡기 나선 대형 건설사20일 찾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단지 외벽에는 신통기획 통과를 축하하는 대형건설사의 현수막이 둘러싸고 있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시공 능력 상위 건설사가 주민 눈도장 찍기에 나선 것이다. 앞으로 여의도 미성, 공작, 목화 등 줄줄이 재건축이 예정돼 있어 시범아파트 선점 효과는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여의도 수주 경쟁을 앞둔 건설사 간 신경전도 날카롭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9년 연속 1위를 내세웠다. 포스코 건설은 초고층 기술 선도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자사 고급브랜드인 ‘THE H(디 에이치)’와 ‘ACRO(아크로)’를 강조했다. GS건설 역시 브랜드인 ‘Xi(자이)’를 내걸었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중심업무지구인 여의도에 63빌딩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를 시공한다면 시장에서 바라보는 상징성 역시 클 수밖에 없다”며 “주택시장 침체기에 시범아파트 단지가 2500여가구로 늘어나는 만큼 수주고 역시 빠르게 차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시장 침체기에 호가 하락…주민 “속도 더 빨라야”시범아파트 주민의 반응은 아직 잠잠한 편이다. 시범아파트 실소유주라고 밝힌 50대 김 씨는 “신통기획으로 재건축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며 “최소 10년이라는 생각으로 기다리려 한다”고 말했다.몸값은 오히려 가라앉고 있다. 부동산 침체 우려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다. 시범 아파트 단지 내의 A 공인중개사 대표는 “평형별로 매물은 나오는 상황이지만 실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호가 역시 빠지는 추세”라며 “전용 118㎡ 역시 지난해 26억원까지 거래가 됐었지만 현재 호가는 21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B공인중개사 대표는 “현수막이 걸리자 세입자들은 언제 집을 비워줘야 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많았지만 집주인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공감대가 짙어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지난해부터 신통기획을 이어가다가 가이드라인이 확정된 것은 재건축 단계의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간 셈이지만 아직 설계도 나오지 않은 초기 단계여서 속도도 빠르지 않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증여나 상속을 문의하는 주민도 많아졌다. 단지가 오래된 만큼 주민의 평균 연령이 높기 때문이다. C공인중개사 대표는 “재건축이 오랜 기간 이어지는 사업이다 보니 증여나 상속을 문의하는 주민이 늘어났다”며 “1971년 분양 이후 계속 머무르고 있는 주민도 많고 대체로 평균 연령이 높은 것이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2022.11.21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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