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465건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2000선 내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출발했다. 다시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7%) 내린 1999.7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1993선으로 하락출발하며 2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6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2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5억원, 비차익이 186억원 순매도로 19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 철강및금속 음식료 보험 전기가스 금융 비속광물 유통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반면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7000원(0.46%) 오른 15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롯데쇼핑(023530) LG디스플레이(034220) SK(003600) 삼성중공업(010140) 강원랜드(03525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NHN(035420) LG(00355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S-Oil(01095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꾸준히 줄고 있는 PC D램 수요..반도체값 보합-우리☞[포토]'메뉴에 소리를'..TGI프라이데이서 갤S4 '사운드앤샷' 선봬☞[코스피 1Q결산]삼성전자·GS건설, 영업이익 '극과극'
2013.06.03 I 오희나 기자
  • 브랜드 파워 이마트·CJ오쇼핑이 '1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리얼미터의 브랜드 조사 결과 대형마트 부분에서는 이마트가 홈쇼핑 분야에서는 CJ오쇼핑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4월 조사를 집계한 결과 대형마트 분야에서 이마트가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이마트는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에서 63.8점을 기록했고, 2위는 하나로클럽으로 51.4점, 3위는 홈플러스로 47.8점을 기록했다.이어 4위 롯데마트가 38.9점, 5위 코스트코가 35.1점 순이었다. 지난 5개월 동안 대형마트 빅3의 순위변동은 없었다.다만 이마트는 3월 대비 1.4점 상승하면서 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간 반면, 하나로클럽과 홈플러스는 3월 대비 각각 0.9점, 1.0점 하락했다.TV홈쇼핑 분야에서는 CJ오쇼핑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CJ오쇼핑은 BMSI 50.8점을 기록했고, 2위는 현대홈쇼핑으로 49.9점, 3위는 롯데홈쇼핑으로 48.0점을 기록했다. GS샵은 44.3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이어 홈&쇼핑이 31.5점, NS홈쇼핑이 29.5점 순이었다. 현대홈쇼핑은 3월보다 0.8점 반등해서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롯데홈쇼핑은 3월 2위로 하락한데 이어 4월에 3위로 또다시 한 단계 내려갔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총 22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44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BMSI는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지수화 했다.
2013.05.30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日증시 급락에 '움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일본의 금리상승으로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움츠려들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5%) 내린 2000.10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내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닛케이지수가 5%이상 급락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이 재차 출렁이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5억원, 34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은 224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26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03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76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 등 통신업종(1.62%)이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17%)과 건설업(1.98%) 운수창고(1.72%) 증권(1.45%) 서비스업(1.36%) 의약품(1.3%) 등도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1.5%) 전기가스업(0.63%) 제조업(0.55%) 운송장비(0.4%) 등은 올랐다. 이날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외국계가 대거 매수에 나선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3만2000원(2.12%) 오른 154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엔화 약세가 완화됐다는 점에 힘입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독립언론인 뉴스타파가 발표한 조세피난처 관련 기업인 효성(004800)과 한진해운(117930), 한진해운홀딩스(000700), OCI(010060) 등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고리·신월성 일부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여파가 일반 기업까지 미쳤다. 여름철 전력대란 우려에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현대제철(004020)이 약세를 보였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민자발전사로 주목받았던 GS(078930)와 지역난방공사(071320) 등은 약보합세로 숨 고르는 모습이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롯데쇼핑(023530) 삼성물산(00083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NHN(035420) LG전자(06657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현대건설(000720) 등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2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60개 종목은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4억2301만주, 거래대금은 4조7837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5G 이동통신' 준비 산ㆍ학ㆍ연 포럼 출범☞[특징주]통신업종, 차익매물 실현에 동반 약세☞SKT 무제한 요금제 잘나가네..두달만에 250만 확보
2013.05.30 I 경계영 기자
GS건설, 31일 공덕파크자이 견본주택 오픈
  • GS건설, 31일 공덕파크자이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GS건설(006360)은 오는 31일 4개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공덕역 주변(마포구 공덕동 446-34 일대)에 주상복합 아파트 ‘공덕파크자이’을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덕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3층, 4개동, 총 288가구 규모로 이 중 1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오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는 ▲83㎡ 1가구 ▲84㎡ 124가구 ▲119㎡ 3가구 ▲121㎡ 31가구 등이며 이중 125가구(78.6%)가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소형(전용 85㎡이하)으로 구성됐다. 해당 타입은 5년간 양도세 면제 대상이다.분양가는 84㎡이하의 경우 3.3㎡당 최저 1675만원이며 전체 평균은 3.3㎡당 176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주변시세에 비해 3.3㎡당 약 100만~2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단지는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4개 노선의 환승역인 공덕역과 인접해 여의도, 강남,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용산~가좌역까지 총 6.3㎞의 경의선 공원이 오는 2015년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인근에 아현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 등이 개발 중이라 도심 내 새로운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신촌 대학가와 염리초, 용강초, 동도중, 숭문중·고교(자율형 사립고) 등이 인접한 점도 매력적이다.공덕파크자이는 세대 내 일부 붙박이장을 연령대별 맞춤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스타일 옵션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거실 아트월 천역석 기둥 보더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견본주택은 오는 31일 합정역 3번출구 인근 서교자이갤러리 3층에서 공개되며, 다음달 5일 1·2순위, 7일 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분양 문의 : 02-332-4500▲GS건설이 오는 31일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하는 ‘공덕파크자이’ 조감도. 제공:GS건설▶ 관련기사 ◀☞[포토]GS건설, '꿈과 희망의 놀이터' 10호점 완공☞'해외 손실' GS건설·SK건설 신용등급 줄하향(상보)☞GS건설·SK건설, 신용등급 줄하향
2013.05.28 I 양희동 기자
  • [마감]코스닥, 상승..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사자’ 주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2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포인트(0.61%) 오른 577.56을 기록했다. 지수는 1.92포인트 오른 575.98로 거래를 시작해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164만주, 거래대금은 1조9867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다소 줄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은 사흘째 매수 우위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개인은 1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98%) 오락·문화(-0.88%) 통신·방송서비스(-0.76%)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4.05%) 운송장비·부품(2.78%) 금속(1.63%) 제약(1.55%)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3.8% 오른 3만2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젬백스(082270) 성우하이텍(015750) 성광벤드(0146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파트론(091700) 다음(035720) 골프존(121440) 등은 하락했다.최근 LED 조명 관련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저전력·고수명의 LED 조명 수요가 늘고 있는 덕분이다. 이날도 서울반도체에 더해 에프알텍 대진디엠피 루멘스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액면병합 후 첫 거래에 나선 셀루메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늘어난 23억원을 기록한 오로라월드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오텍은 때이른 무더위로 에어컨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상한가 7개를 포함한 5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53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올해 상반기 CB·BW 발행 급증..셀트리온·한진해운 '최대'☞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440억..전년비 6.4%↓☞[마감]‘돌아온 외국인’ 코스닥, 570선 회복
2013.05.27 I 박형수 기자
‘학교’ 이어폰 스컹크주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학교’ 이어폰 스컹크주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온라인총괄부] 따뜻한 날씨에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커플끼리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함께 음악을 듣는 일이 늘고 있다. 이어폰은 보통 개인용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혼자만의 음악을 듣거나 연인, 친구와 한쪽씩 나눠 듣는 것이 최선이다. 이는 낭만적인 일이 될 수도 있지만 스테레오로 출력되는 음질이 떨어지는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최근 이어폰의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이어폰과 헤드폰이 출시돼 화제다. 2013 드라마 ‘학교’에서 선보였던 ‘스컹크주스 이어폰’이 바로 그것.두 쌍의 이어폰의 접합부를 자석으로 만들어 탈착할 수 있게 만들어 이어폰을 가진 이들끼리 서로의 노래를 공유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특히 기존 이어폰을 이용할 때 줄이 꼬인다거나 한쪽만 고장이 나버려서 어쩔 수 없이 이어폰 자체를 다 버려야 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개의 제품에 2개의 세트가 들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최대 4명까지 장시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와 무게로 설계된 것도 눈길을 끈다. 특히 헤드폰의 경우, 일반적인 오디오용 6.3mm플러그가 아닌 스마트폰에 표준화된 3.5mm를 채택하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PC, 태블릿, PSP나 닌텐도, PMP 등에도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스컹크주스 이어폰 사진-스컹크 주스 제공스컹크주스 이어폰 및 헤드폰 수입 판매 담당자는 “두 제품은 모두 기존의 이어폰 개념과는 다른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며 “아이디어와 품질에 비해 가격적인 요소가 합리적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스컹크주스 측은 국내 출시를 기념해 6월 20일까지 해당 페이지(http://me2.do/xeqyQQXH)를 통해 스컹크주스 이어폰 인증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이를 통해 1등은 백화점 50만원 상품, 2등은 조용필 라인업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소닉 페스티벌 이용권, 3등은 스컹크주스 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에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개성 있는 티셔츠와 퍼블로그 인화권을 증정하고 있다. 좋은 음질과 편리성을 겸비한 이 제품들은 인터넷 쇼핑몰 AK몰과 GS샵, 11번가 등의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엔저로 500대 기업도 타격..수출업종 줄줄이 추락
  • 엔저로 500대 기업도 타격..수출업종 줄줄이 추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국내 500대 기업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많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향후 실물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5개 수출전략업종 중 IT·전기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일제히 성장 탄력을 잃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석유화학, 조선중공업, 철강 뿐 아니라 은행, 통신. 건설, 제약 등 경제의 핵심 업종 대부분의 실적이 급락세고, 수년간 글로벌 시장을 질주해온 자동차 업종마저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2분기 이후 ‘엔저효과’가 본격화하고, 여기에 내수부진까지 계속 악화할 경우 자칫 ‘실적 절벽’까지 우려된다.재벌 및 CEO, 기업 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최근 발표된 국내 기업의 2012년도 결산자료(연결기준)를 토대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총액은 2504조 원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8조 원으로 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8조 원으로 7.8%가 줄어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특히 500대 기업 전체 매출의 51.8%를 차지하는 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조선 등 5대 수출 주력업종의 경우 IT전기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에 모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석유화학 업종은 매출이 349조원으로 2.6%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0조원으로 반토막(50.5%)났다. 조선중공업 역시 매출은 151조원으로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반토막 수준(48.2%)이다.10대 업종만 정리. 출처(CEO스코어, 단위 백만원)◇철강은 더 심각..매출과 영업익 증가율 모두 마이너스철강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모두 -7.5%, -31%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아 온 자동차 업종도 매출이 269조원으로 11%, 영업이익은 19조원으로 8.1% 성장했으나, 가파른 고속성장세는 한풀 꺾였다.다만, IT·전기전자 업종은 삼성전자(005930)의 선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388조원으로 1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6조원으로 무려 81%나 급증했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삼성과 현대차 비중 키워..SK와 LG는 밀려삼성과 현대차는 지난해 대부분의 그룹들이 500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음에도 비중을 키우며 한국 경제의 양대 축으로 위상을 더욱 다졌다.삼성그룹의 비중은 2011년 13%에서 15%로 2%포인트 상승했고 현대차그룹 역시 8.8%에서 9.7%로 1.1%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20개사를 포진시킨 3위 SK그룹은 7.9%에서 7.7%로, 14개사가 포함된 4위 LG그룹은 6.3%에서 6%로 비중이 밀렸다.500대기업에는 벤처기업들도 17개사가 포진했다. 다만 2011년의 20개와 비교했을 때는 3개사가 줄어든 규모다. 매출액 비중도 0.8%에서 0.7%로 소폭 낮아졌다. 벤처 맏형인 NHN(035420)은 198위에서 189위로 순위가 뛰었다. 500대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201조 원)가 예상대로 압도적 선두로 질주하고 있고, 현대자동차(005380)(84조 원), SK이노베이션(096770)(73조 원)이 2,3위를 지켰다. 전년과 견줘 보면 29개 기업이 탈락하고 26개 기업이 500대 기업 대열에 새로 합류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한국타이어, 농협은행 등 분리된 3개 신설법인도 새로 진입했다.◇SK이노베이션, 포스코 제쳐..현대차그룹 IT부품사 눈부신 도약톱10 순위에서는 2011년 4위 SK이노베이션과 3위 포스코(005490)가 순위를 바꿨고, 6위 현대중공업(009540)과 5위 LG전자(066570), 8위 한국전력공사와 7위 GS칼텍스가 자리바꿈을 했다.500대 기업 중 지난해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코오롱(002020)그룹의 코오롱글로벌(구 코오롱건설)로 2011년 250위에서 무려 136계단 뛰어오른 114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의 HMC투자증권(628위→383위), IT부품회사인 파트론(091700)(618위→407위)도 눈부신 도약을 했다.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500대 기업의 실적은 한국 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며, “전 업종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실적 하락속도가 우려스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엔저 영향이 본격화하고, 여기에 내수부진까지 가세할 경우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경제성장의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종합적 처방전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3.05.22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거래 한산..사흘째 상승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탔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관과 개인 매도세를 눌렀다. 그러나 거래가 한산, 다소 불안한 상승 흐름이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22%) 오른 567.32로 마감했다. 장 초반 1.76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정오 이후 약간 떨어지다 장 마감 한 시간 전부터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 7339만주, 거래대금은 1조 9001억원으로 한산했다. 거래대금이 2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로 떨어진 종목은 없었지만 497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수급에선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25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끈 반면, 기관은 24억원, 개인은 21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이레째, 개인은 사흘째 주식을 팔았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03%), 오락·문화(1.81%), 소프트웨어(1.65%), 디지털컨텐츠(1.63%), 유통(1.42%)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방송서비스(-1.70%), 통신·방송서비스(-1.10%), 기타 제조(-1.06%), 기계·장비(-0.97%) 등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47%가량 올랐고, SK브로드밴드(033630)와 다음(035720) 등도 각각 0.38%, 0.91% 올랐다. 파트론(091700), 위메이드(112040), 골프존(121440), 솔브레인(036830), 씨젠(096530), 차바이오앤(085660), 매일유업(005990) 등도 모두 2~6%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홈쇼핑 주들은 대부분 내렸다. CJ오쇼핑(035760)은 3.27% 내렸고, GS홈쇼핑(028150)과 CJ E&M(130960)도 각각 0.61%, 0.25%씩 떨어졌다.종목별로 리홈쿠첸(014470)은 영업이익 급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능률교육(053290)도 전 거래일보다 15% 오른 4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바일 게임주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해외 진출 기대 속에 6%대 급등세였다. 반면 같은 모바일 게임주이지만 유상증자 일정이 진행중인 액토즈소프트(052790)는 5%대 급락, 대조를 이뤘다.이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도 급등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LED 조명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반도체(046890)와 루멘스(038060)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에서는 밀렸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승인 이후 지분 매각”☞[마감]코스닥, 외국인 ‘사자세’ 업고 이틀째 상승☞[마감]코스닥, 닷새만에 반등..창투사株 '급등'
2013.05.20 I 김도년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사자세’ 업고 이틀째 상승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날 닷새 만에 반등한 뒤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를 앞섰다.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7%) 오른 566.06으로 마감했다. 이날 2.96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끝까지 강세 흐름을 놓치진 않았다.수급에선 외국인의 선전이 돋보였다. 외국인은 21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기관은 엿새째 매물을 쏟아내며 17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14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금융과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등은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과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등은 2~5%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동서(026960)와 SK브로드밴드(033630) 파트론(091700) 포스코ICT(022100) 젬백스(082270)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제주도에서 국내 첫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웰크론(065950)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한뉴팜(05467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글 벳(044960)도 10% 넘게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날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대책 발표로 폭등세를 연출했던 창투사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우리기술투자(041190)와 엠벤처투자(019590) 큐캐피탈(016600) 대성창투(027830) 등이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개별종목으로는 투비소프트(079970)가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루멘스(038060)와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분기 실적 호조에 5% 넘는 강세로 마감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5195만주, 거래대금은 2조3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5개를 비롯한 507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닷새만에 반등..창투사株 '급등'☞금감원장 “셀트리온 주가조작 혐의 조사 중”(상보)☞셀트리온, 미국서 해외 IR
2013.05.16 I 김기훈 기자
  • 朴대통령, 창조경제 앞세워 국면전환 시도하나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며 국정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창중 사태’ 이후 국정지지도가 하락하는 가운데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박 대통령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창조 의욕과 혁신 의지가 제대로 보호받고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서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매우 강한 어조로 창조경제론을 설파했다.현직 대통령이 발명의 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도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규제 완화와 투자 활성화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국면전환을 위해 의도적으로 기획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국정 운영에 나서는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최근의 불미스런 사태가 수그러들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정부도 창조경제 드라이브 측면 지원박 대통령이 발명의 날 행사에서 창조경제론을 설파하고 있는 동안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실은 지난 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보도자료를 뒤늦게 배포했다. 당시 간담회 직후 박 대통령이 귀국 길에 오르는 바람에 자료 배포 시점이 늦어졌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그러나 하루이틀도 아닌 엿새나 지난 자료를 내놓은 것은 윤창중 성추행 정국에서 박 대통령의 국면전환 시도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됐다.정부도 이날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으로 측면 지원에 나섰다. 이 방안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벤처·창업 기업에 각종 금융·세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일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책과 관련해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백브리핑을 갖기도 했다.물론 이번 대책이 갑작스럽게 나온 것은 아니다. 다만 다소 앞당겨진 측면은 있다.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박근혜정부 2013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6월 중 ‘중소·벤처 인수합병(M&A)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내용은 이날 대책에 대부분 담겼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들을 우선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계와 오찬 이어 언론계와 만찬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드라이브 외에도 교육계, 언론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며 국정 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모범 교원 154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선생님이 존경받는 환경을 만들고, 교육혁신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사 정치부장단과 만찬을 갖고 최근 방미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박 대통령은 전일 국무회의에서는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화 제의를 할 것을 지시하는 등 방미 기간 미뤄왔던 각종 현안을 챙기기도 했다.한편 청와대는 오는 20일 이후 행정절차법 및 공무원 징계령 등에 따라 윤 전 대변인의 별정직 공무원 직위를 박탈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홍보수석실에 대한 감찰이 끝나는대로 인적쇄신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홍보수석과 남녀 대변인으로 구성된 홍보수석실 체제가 개편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관련기사 ◀☞ 靑, LA 창조경제 행사 보도자료 닷새 지나 배포☞ 유장희 "동반성장, 창조경제 꽃피울 밑바탕"☞ 朴대통령 "발명은 창조경제 에너지 기초 동력"☞ 창조경제 주도할 바람직한 벤처·中企 모델은?☞ 김기문 "벤처에서 전통산업까지 창조경제화 이뤄져야"☞ 허창수 GS회장 “초일류 기업 성장 위해 창조경제 필요”
2013.05.15 I 피용익 기자
  • 朴대통령 "발명은 창조경제 에너지 기초 동력"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지식재산이 창조경제의 에너지라면, 발명은 그 에너지를 만드는 기초 동력”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창조 의욕과 혁신 의지가 제대로 보호받고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창업과 투자가 선순환하고 실패해도 패자부활이 가능한 벤처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좋은 아이디어가 손쉽게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하고 성공한 기업은 조기에 수익을 실현해서 다시 다른 창업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들여 개발한 기술을 탈취당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국내특허를 취득한 분들의 해외특허 취득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규제 완화, 세제 관련 법령 정비, 코넥스 시장 신설 등 정부의 지원책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 후 발명품 전시장으로 이동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관람하며 발명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직 대통령이 ‘발명의 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 관련기사 ◀☞ 창조경제 주도할 바람직한 벤처·中企 모델은?☞ 김기문 "벤처에서 전통산업까지 창조경제화 이뤄져야"☞ 허창수 GS회장 “초일류 기업 성장 위해 창조경제 필요”☞ 미래부-교육부, 창조경제 이끌 인재 육성 협력☞ "한국형 창조경제지수, ICT 중점 반영해야"
2013.05.15 I 피용익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 대량매도에 이틀째 하락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570선을 내줬다. 기관이 대량의 차익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4포인트(0.63%) 내린 569.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0% 오른 574.51로 장을 출발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차익 매물에 밀려 이내 하락 반전했다.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7억원, 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이 54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셀트리온(068270)은 1.97% 반등하며 사흘만에 빨간불을 밝혔고, CJ E&M(130960)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 넘게 뛰었다. 파라다이스,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상승했다.반면 서울반도체, 동서, 포스코 ICT는 1%대 하락세를 기록했고, CJ오쇼핑과 다음은 약보합에 머물렀다.라이벌 음원주인 KT뮤직과 로엔은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제휴 소식에 KT뮤직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렸고, SK텔레콤 손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 매각설에 10% 넘게 급락했다.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밀렸다. SK컴즈는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5% 넘게 추락했고, 아이크래프트는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부산방직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리홈쿠첸 지분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레고켐바이오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28.4% 상승한 1만9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내 매물이 쏟아지며 결국 시초가 대비 12% 넘게 추락한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 4054만주, 거래대금은 2조 3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3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584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외국인·기관의 ‘변심’..코스닥, 닷새만에 하락☞[재송]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3.05.10 I 김대웅 기자
골프토토 승무패 7회차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서 김대섭이 김비오에 우세 전망`
  • [토토]골프토토 승무패 7회차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서 김대섭이 김비오에 우세 전망`
  • [스타in 스포츠팀] 국내 골프팬들은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김대섭이 김비오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9일 남서울CC에서 열리는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승무패 7회차 게임을 중간집계한 결과, 1번 매치에서 선수B로 지정된 김대섭이 지난 대회 우승자 김비오를 누를 것으로 예상한 참가자가 45.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수A로 지정된 김비오의 우세를 전망한 참가자는 34.56%로 집계됐고, 나머지 19.50%는 양 선수가 같은 타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벌어진 같은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강경남(44.91%)은 박상현(33.06%)을 상대로 보다 적은 타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참가자가 많았다. 2경기 선수B로 선정된 박상현은 33.06%를 획득했고, 22.03%의 골프팬은 두 선수의 같은 타수대를 선택했다. 이밖에, 4번과 5번 매치에서는 선수A인 류현우48.92%)와 모중경(44.63%)이 각각 이태희(32.12%)와 이인우(32.16%)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3번 매치의 경우 선수B인 최호성(46.68%)이 선수A인 이상희(7.94%)보다 우수한 1라운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참가자가 많이 집계됐다. 이번 골프토토 승무패 7회차는 오는 8일 21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공식 적중결과는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되는 9일 발표된다.한편, 현재 발행되고 있는 모든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 개인이나 대회 주최 측 사정으로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으니, 게임 구매 전 반드시 스포츠토토 홈페이지(www.sportstoto.co.kr)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대상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 GS칼텍스·한화 회사채 발행도 힘드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GS칼텍스와 ㈜한화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체면을 구겼다. 그룹 평판이 악화된 상황에서 너무 낮은 금리를 제시, 기관투자가들에게서 외면을 받았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S(078930)칼텍스는 오는 8일 3000억원(7년물 1000억원, 10년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 측이 제시한 공모 희망금리 내에 투자를 희망한 기관투자가가 한 곳도 없었다. 결국 지난 2일 공모금리를 높여 청약을 받기로 결정했다. GS칼텍스가 수요예측에서 제시했던 희망금리 밴드는 7년물은 ‘5년물 국고채 수익률 +0.26~0.36%포인트’, 10년물은 ‘10년물 국고채 수익률 + 0.26~36%포인트’였다. 수요예측에서 7년물은 1600억원, 10년물은 1000억원이 수요예측에 참여했지만, GS칼텍스가 제시한 금리구간에 들어온 물량은 ‘0원’ 이었다. 결국 GS칼텍스는 7년물의 경우 제시했던 금리 상단을 0.04%포인트 높이고, 10년물은 0.02%포인트 높이기로 결정했다. GS칼텍스 회사채 시장에서 ‘굴욕’을 당한 건 GS건설의 실적부진 쇼크로 그룹 평판이 악화된 상황이었던 데다 경쟁사인 SK에너지와 회사채 발행시기가 겹쳐 금리가 비교됐기 때문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같은 시기 수요예측(2000억원)를 실시한 SK에너지의 경우 희망금리 상단이 GS칼텍스보다 0.04%포인트 높았고, 주문이 넘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도 오너공백과 주력사업인 태양광 사업에 대한 우려로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서 참패를 맛봤다. ㈜한화는 지난 3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3년물)를 발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회사채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단 한 곳의 기관투자가도 참여하지 않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이번 회사채는 신한금융투자, 한국산업은행,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인수단이 전량 떠안아야했다. 한화가 회사채 흥행에 실패한 원인도 김승연 그룹 회장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 된 가운데 시장 기대보다 너무 낮은 금리를 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김 회장은 지난 15일 치뤄진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았다. 태양광 사업에 대한 우려도 기관투자가들의 외면을 받은 이유로 꼽히고 있다. 태양광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태양광 투자에 손을 뗀 가운데 한화는 그룹 주도로 한화케미칼을 통해 태양광 사업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하지만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11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실적 우려가 커졌다. 게다가 김 회장의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태양광 사업 관련 후속 투자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가 수요예측시 제시했던 공모 희망금리는 ‘3년물 국고채 수익률+0.53~0.63%포인트’였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금리로 환산했을 때 금리 상단이 3.19%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한화의 개별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가 평가한 평균금리)보다 낮았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인수단이 결국 공모 희망금리 상단으로 결정해 인수하기로 했고, 지난 2일 기준금리가 더 떨어지면서 결국 3.07%의 금리로 발행됐다.
2013.05.06 I 김보경 기자
  • 그룹株펀드, 대형주 부진에 희비 엇갈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에 연초후 대형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룹주펀드 수익률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삼성그룹주펀드를 포함해 대부분 그룹주펀드의 성과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삼성그룹주펀드 29개의 올해 단순평균 수익률은 -3.1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1.89%, 코스피가 -2.63%였음을 감안하면 부진한 성과를 보인 셈이다. 그룹주펀드중 가장 큰 규모인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주식)(A)’펀드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1(주식)(C1)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3.03%, -3.19%에 그쳤다. 다른 그룹주펀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SK그룹주펀드는 -2.59%를 기록했고, 현대그룹주펀드도 -7.17%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주펀드는 -10.03%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주요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엔저현상과 미국 리콜 사태 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국내 그룹주펀드는 대부분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구성돼 있다보니 시장 전체의 주가 하락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특히 지난달 GS건설에서 촉발된 실적 우려로 대형주들의 줄줄이 급락하면서 코스피 전체보다 못한 수익률을 냈다. 반면 LG그룹주펀드는 0.41%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스마트폰에서 호실적을 내고 있는 LG전자를 필두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IT 3형제의 실적호조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대형주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그룹주펀드의 성과 역시 부진했다”며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데다 엔저까지 겹쳐 이러한 현상은 올해 내내 지속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는 40% 이상 오르면서 삼성그룹주펀드의 수익률을 밀어 올렸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전년보다 낮아질 경우 삼성그룹주펀드의 전체 수익률도 둔화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3.05.01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570선 문턱서 좌절..연중 최고치 터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장중 한때 570.28까지 오르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9포인트(0.79%) 내린 563.87을 기록했다. 지수는 1.88포인트 오른 570.24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시작 10분 만에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상승을 이끈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도 물량을 쏟아낸 탓이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 7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분위기를 반전 시키지 못했다.음식료·담배(1.74%) 통신서비스(1.11%) 섬유·의류(1.1%)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오락·문화(-3.54%) 출판·매체복제(-2.59%) 인터넷(-1.72%) 소프트웨어(-1.66%)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도 대다수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2.47% 내린 3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 젬백스(082270) 파트론(091700) 등도 하락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위메이드(112040) 등은 올랐다.개별 종목 가운데 기관의 ‘팔자’ 주문이 쏟아진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관이 2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한 에스엠(041510)이 9% 가까이 급락했고 KG이니시스 씨티씨바이오(060590) 다날(064260) 등도 기관 매도 물량에 하락했다.이-글 벳(044960) 제일바이오(052670) 등 동물 백신 관련주가 중국 내 조류플루엔자A(H7N9) 감염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보성파워텍(006910) 우리기술(032820) 등 원자력 관련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원전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했다. 코스닥 새내기 삼목강업은 공모가 2600원보다 32.30% 높은 344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홈캐스트는 횡령 혐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한가로 주저 앉았고 스페코와 빅텍 등 방위 산업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이날 총 거래량은4억8397만주, 거래대금은 2조6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22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5년래 최고치..'600 고지가 보인다'☞셀트리온, 종합 인플루엔자치료용 항체신약 임상 착수☞[마감]코스닥, 숨고르기..외국인·기관 차익실현
2013.04.30 I 박형수 기자
'이익급감' 상장사, PER 오르고 PBR 떨어지고
  • '이익급감' 상장사, PER 오르고 PBR 떨어지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상장사들은 순이익이 급감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잉여금 증가에 따른 순자산 증가로 주당순자산비율(PBR)은 하락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의 지난해 PER은 12.7배로 직전 해보다 0.7배 늘었다. 이는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미국 다우30은 15.06배를, 일본 닛케이225는 22.63배 기록 중이다.글로벌 불확실성에 상장사들이 잉여금을 잔뜩 쌓으면서 순자산이 늘어나면서 코스피200 PBR은 1.26배에서 1.18배로 0.08배 하락했다. PBR은 주당순자산(장부가격)으로 주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PBR이 1배라는 것은 한 주당 가격이 한 주당 순자산과 똑같다는 의미다. PBR 1배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은 현재 주가가 회사를 청산했을 때의 가격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종목별로 보면, PBR이 가장 낮은 기업은 GS건설(006360)로 0.4배를 기록했다. 한국전력(015760)(0.41배) 한화(000880)(0.48배) 우리금융(053000)(0.51배) 등이 자산 가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3.66배를 기록한 삼성SDI(006400)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기아차(000270)(5.51배) 하나금융지주(086790)(5.6배), SK(003600)(6.01배) 등이 순이익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 또한 하락했다. 거래소는 기업의 실적이 둔화하면서 배당금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으로는 OCI머티리얼즈(036490) KT(03020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삼성엔지니어링 기업은행(024110)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사업실적을 반영한 증권시장의 투자지표를 오는 3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자료=한국거래소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투자부적격’ 등급 받은 GS건설, 52주 신저가☞S&P, GS건설 신용등급 ‘투자부적격’으로 내려
2013.04.29 I 경계영 기자
  • [증시 나비효과]대표주의 몰락..지뢰밭 장세 대처법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개별 기업의 악재가 해당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는 사례를 자주 목격한다. 최근 GS건설 사례가 대표적이다. GS건설은 올 1분기 대규모 적자 사실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실적 발표 전까지 4만9000원을 웃돌던 주가는 3만원선으로 주저 앉았다. 과거 대규모로 수주한 해외 플랜트와 환경 프로젝트에서 오히려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탓이다.국내 대표 건설사의 실적 부진 여파는 다른 건설사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이어졌다. 코스피시장의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 10일 141.42에서 지난 17일 장 중 한때 122.63까지 하락했다. 단 5일 만에 13% 이상 급락한 셈이다.GS건설의 불똥은 조선업종으로도 튀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발주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주 실적을 온전히 믿을 수 없다는 우려가 커졌다. 조선업종도 건설업종과 같이 건조 기간이 길고, 인도 기간이 다가올 수록 건조료를 많이 받는 헤비테일 방식의 수주가 많은 탓이다. 최근 코스닥을 뒤흔들고 있는 셀트리온 사태도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보유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선언한 이튿날부터 주가가 급락해 나흘 만에 반토막이 났다. 해외 공급선을 확대하며 여의도 증권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던 씨젠조차 셀트리온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서 회장의 폭탄 선언 다음날 씨젠은 6% 이상 급락했다. 씨젠뿐만 아니라 차바이오앤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7% 가까이 떨어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사흘 동안 15% 이상 급락했다.바이오업체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다른 바이오업체들이 투자를 받는 데 도움을 됐다”며 “셀트리온 사태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투자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대표업체가 흔들리면 당연히 업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 다만 최근 들어 그 빈도와 강도가 세지는 원인은 꼼꼼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을 위한 동력(모멘텀)이 없는 상황이어서 돌발변수에 따른 충격도 더 큰 것이라고 풀이했다. 셀트리온 사태 직전 코스닥 지수는 560을 넘어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코스닥 시장은 전기전자(IT), 제약, 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도 상승에 한 몫했다. 하지만 박스권 상단 돌파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 만한 업종과 종목이 뚜렷하지 않았다. 이런 시기에 코스닥 대장주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지속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최근 장세는 녹록지 않다. 작은 돌멩이 하나가 넓은 호수 전체에 파문을 일으킬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때다. 따라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예전보다 시야를 확대해야 한다. 보유 종목에 대한 이슈뿐만 아니라 업종, 시장에 대한 이슈도 확인하지 않고는 수익률을 지키기 힘든 장세다.
2013.04.23 I 박형수 기자
  • 제 역할못하는 목표주가..70~80% 격차 '수두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경기부진과 북한발 리스크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목표주가와 현재가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70~80%이상 차이가 나는 종목도 수두룩해 목표주가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다만 그만큼 해당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어 종목에 따라선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평가도 있다.18일 에프엔가이드에 의뢰해 추정기관수 3곳 이상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15일 기준 코스피200 종목의 평균괴리율은 28%에 달했다. 괴리율은 목표주가와 현재가의 차이를 말한다.실적쇼크로 주가가 내려앉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85%로 괴리율이 가장 높았다. 목표주가는 17만5974원인데 반해 이날 종가는 9만4700원에 불과했다. 현대상선(011200)도 종가는 1만1200원이지만 목표주가는 2만429원으로 82%의 괴리율을 보였다.STX팬오션(78%)과 현대하이스코(71%) 롯데케미칼(68%) 현대글로비스(66%) 고려아연(63%) 동양기전(63%) 만도(62%) SK네트웍스(61%) 두산인프라코어(58%) GS(58%) 대한항공(57%) SK(56%) 등도 차이가 컸다. 코스닥100종목의 괴리율은 20%로 그나마 코스피보단 나았다. 최근 중소형주 랠리와 대형주의 소외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초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간 괴리율도 16%포인트가량 벌어졌다. 그만큼 코스닥시장이 선방하고 있다는 뜻이다. 개별 종목별론 비에이치아이가 69%의 괴리율로 가장 높았다. 네오위즈게임즈(58%)와 멜파스(54%) 포스코 ICT(52%) 포스코켐텍(47%) 다음(47%) 셀트리온(40%) 등도 높은 괴리율을 보였다.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지면서 목표주가의 사실상 투자지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애널리스트들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전에는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변경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괴리율이 더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진국과 이머징시장 대비 코스피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평가 수준으로 낮아진 만큼 일부 종목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분석도 있다. 어닝시즌을 맞아 건설 화학 철강 등 대형주의 실적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심리적 요인으로 일부 대형주들의 주가가 필요 이상으로 떨어진 측면이 있는데 4~5월부터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괴리율이 높은 종목 중 개별 이슈에 따라 옥석을 가려 투자에 나서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투자의맥]"최근 종목 쏠림 과도하다"☞한기평 "삼성엔지, 적자규모 확대 우려"☞코스피, 하락 전환..건설업종 4%대 급락
2013.04.19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피 나흘만에 하락..'1분기 실적 우려'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1분기 실적우려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나흘만에 하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25.57포인트(1.31%) 하락한 1924.23으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GS건설(006360) 어닝쇼크 등에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점차 매물을 확대하자,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결국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95억원, 46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953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15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353억원 순매수로 전체 1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운수장비, 화학 등의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GS건설(006360)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설업종이 2.93% 하락했다. 운수장비업과 화학업종도 실적우려감의 영향을 받아 각각 3.75%, 2.22% 내렸다.반면 중·소형주의 움직임은 좋았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이 각각 6.63%, 6.00% 급락했다. LG화학(051910)도 4.32% 내림세를 보였고, GS건설(006360)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 같은 흐름은 GS건설의 어닝쇼크로 경계심리가 강해진 탓에 그동안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던 종목에 대해 대규모 매도공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NHN(035420)은 전일대비 4.29%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4억106만주, 거래대금은 4조9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5개 종목이 올랐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8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실적우려에 가로막힌 코스피..기관 매도로 낙폭 확대☞코스피 나흘째 상승..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GS건설, 실적 쇼크에 이틀째 하한가
2013.04.12 I 강예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