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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파워 이마트·CJ오쇼핑이 '1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리얼미터의 브랜드 조사 결과 대형마트 부분에서는 이마트가 홈쇼핑 분야에서는 CJ오쇼핑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4월 조사를 집계한 결과 대형마트 분야에서 이마트가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이마트는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에서 63.8점을 기록했고, 2위는 하나로클럽으로 51.4점, 3위는 홈플러스로 47.8점을 기록했다.이어 4위 롯데마트가 38.9점, 5위 코스트코가 35.1점 순이었다. 지난 5개월 동안 대형마트 빅3의 순위변동은 없었다.다만 이마트는 3월 대비 1.4점 상승하면서 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간 반면, 하나로클럽과 홈플러스는 3월 대비 각각 0.9점, 1.0점 하락했다.TV홈쇼핑 분야에서는 CJ오쇼핑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CJ오쇼핑은 BMSI 50.8점을 기록했고, 2위는 현대홈쇼핑으로 49.9점, 3위는 롯데홈쇼핑으로 48.0점을 기록했다. GS샵은 44.3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이어 홈&쇼핑이 31.5점, NS홈쇼핑이 29.5점 순이었다. 현대홈쇼핑은 3월보다 0.8점 반등해서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롯데홈쇼핑은 3월 2위로 하락한데 이어 4월에 3위로 또다시 한 단계 내려갔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총 22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44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BMSI는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지수화 했다.
- GS건설, 31일 공덕파크자이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GS건설(006360)은 오는 31일 4개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공덕역 주변(마포구 공덕동 446-34 일대)에 주상복합 아파트 ‘공덕파크자이’을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덕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3층, 4개동, 총 288가구 규모로 이 중 1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오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는 ▲83㎡ 1가구 ▲84㎡ 124가구 ▲119㎡ 3가구 ▲121㎡ 31가구 등이며 이중 125가구(78.6%)가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소형(전용 85㎡이하)으로 구성됐다. 해당 타입은 5년간 양도세 면제 대상이다.분양가는 84㎡이하의 경우 3.3㎡당 최저 1675만원이며 전체 평균은 3.3㎡당 176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주변시세에 비해 3.3㎡당 약 100만~2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단지는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4개 노선의 환승역인 공덕역과 인접해 여의도, 강남,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용산~가좌역까지 총 6.3㎞의 경의선 공원이 오는 2015년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인근에 아현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 등이 개발 중이라 도심 내 새로운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신촌 대학가와 염리초, 용강초, 동도중, 숭문중·고교(자율형 사립고) 등이 인접한 점도 매력적이다.공덕파크자이는 세대 내 일부 붙박이장을 연령대별 맞춤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스타일 옵션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거실 아트월 천역석 기둥 보더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견본주택은 오는 31일 합정역 3번출구 인근 서교자이갤러리 3층에서 공개되며, 다음달 5일 1·2순위, 7일 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분양 문의 : 02-332-4500▲GS건설이 오는 31일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하는 ‘공덕파크자이’ 조감도. 제공:GS건설▶ 관련기사 ◀☞[포토]GS건설, '꿈과 희망의 놀이터' 10호점 완공☞'해외 손실' GS건설·SK건설 신용등급 줄하향(상보)☞GS건설·SK건설, 신용등급 줄하향
- ‘학교’ 이어폰 스컹크주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온라인총괄부] 따뜻한 날씨에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커플끼리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함께 음악을 듣는 일이 늘고 있다. 이어폰은 보통 개인용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혼자만의 음악을 듣거나 연인, 친구와 한쪽씩 나눠 듣는 것이 최선이다. 이는 낭만적인 일이 될 수도 있지만 스테레오로 출력되는 음질이 떨어지는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최근 이어폰의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이어폰과 헤드폰이 출시돼 화제다. 2013 드라마 ‘학교’에서 선보였던 ‘스컹크주스 이어폰’이 바로 그것.두 쌍의 이어폰의 접합부를 자석으로 만들어 탈착할 수 있게 만들어 이어폰을 가진 이들끼리 서로의 노래를 공유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특히 기존 이어폰을 이용할 때 줄이 꼬인다거나 한쪽만 고장이 나버려서 어쩔 수 없이 이어폰 자체를 다 버려야 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개의 제품에 2개의 세트가 들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최대 4명까지 장시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와 무게로 설계된 것도 눈길을 끈다. 특히 헤드폰의 경우, 일반적인 오디오용 6.3mm플러그가 아닌 스마트폰에 표준화된 3.5mm를 채택하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PC, 태블릿, PSP나 닌텐도, PMP 등에도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스컹크주스 이어폰 사진-스컹크 주스 제공스컹크주스 이어폰 및 헤드폰 수입 판매 담당자는 “두 제품은 모두 기존의 이어폰 개념과는 다른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며 “아이디어와 품질에 비해 가격적인 요소가 합리적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스컹크주스 측은 국내 출시를 기념해 6월 20일까지 해당 페이지(http://me2.do/xeqyQQXH)를 통해 스컹크주스 이어폰 인증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이를 통해 1등은 백화점 50만원 상품, 2등은 조용필 라인업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소닉 페스티벌 이용권, 3등은 스컹크주스 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에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개성 있는 티셔츠와 퍼블로그 인화권을 증정하고 있다. 좋은 음질과 편리성을 겸비한 이 제품들은 인터넷 쇼핑몰 AK몰과 GS샵, 11번가 등의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 엔저로 500대 기업도 타격..수출업종 줄줄이 추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국내 500대 기업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많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향후 실물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5개 수출전략업종 중 IT·전기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일제히 성장 탄력을 잃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석유화학, 조선중공업, 철강 뿐 아니라 은행, 통신. 건설, 제약 등 경제의 핵심 업종 대부분의 실적이 급락세고, 수년간 글로벌 시장을 질주해온 자동차 업종마저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2분기 이후 ‘엔저효과’가 본격화하고, 여기에 내수부진까지 계속 악화할 경우 자칫 ‘실적 절벽’까지 우려된다.재벌 및 CEO, 기업 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최근 발표된 국내 기업의 2012년도 결산자료(연결기준)를 토대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총액은 2504조 원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8조 원으로 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8조 원으로 7.8%가 줄어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특히 500대 기업 전체 매출의 51.8%를 차지하는 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조선 등 5대 수출 주력업종의 경우 IT전기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에 모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석유화학 업종은 매출이 349조원으로 2.6%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0조원으로 반토막(50.5%)났다. 조선중공업 역시 매출은 151조원으로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반토막 수준(48.2%)이다.10대 업종만 정리. 출처(CEO스코어, 단위 백만원)◇철강은 더 심각..매출과 영업익 증가율 모두 마이너스철강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모두 -7.5%, -31%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아 온 자동차 업종도 매출이 269조원으로 11%, 영업이익은 19조원으로 8.1% 성장했으나, 가파른 고속성장세는 한풀 꺾였다.다만, IT·전기전자 업종은 삼성전자(005930)의 선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388조원으로 1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6조원으로 무려 81%나 급증했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삼성과 현대차 비중 키워..SK와 LG는 밀려삼성과 현대차는 지난해 대부분의 그룹들이 500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음에도 비중을 키우며 한국 경제의 양대 축으로 위상을 더욱 다졌다.삼성그룹의 비중은 2011년 13%에서 15%로 2%포인트 상승했고 현대차그룹 역시 8.8%에서 9.7%로 1.1%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20개사를 포진시킨 3위 SK그룹은 7.9%에서 7.7%로, 14개사가 포함된 4위 LG그룹은 6.3%에서 6%로 비중이 밀렸다.500대기업에는 벤처기업들도 17개사가 포진했다. 다만 2011년의 20개와 비교했을 때는 3개사가 줄어든 규모다. 매출액 비중도 0.8%에서 0.7%로 소폭 낮아졌다. 벤처 맏형인 NHN(035420)은 198위에서 189위로 순위가 뛰었다. 500대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201조 원)가 예상대로 압도적 선두로 질주하고 있고, 현대자동차(005380)(84조 원), SK이노베이션(096770)(73조 원)이 2,3위를 지켰다. 전년과 견줘 보면 29개 기업이 탈락하고 26개 기업이 500대 기업 대열에 새로 합류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한국타이어, 농협은행 등 분리된 3개 신설법인도 새로 진입했다.◇SK이노베이션, 포스코 제쳐..현대차그룹 IT부품사 눈부신 도약톱10 순위에서는 2011년 4위 SK이노베이션과 3위 포스코(005490)가 순위를 바꿨고, 6위 현대중공업(009540)과 5위 LG전자(066570), 8위 한국전력공사와 7위 GS칼텍스가 자리바꿈을 했다.500대 기업 중 지난해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코오롱(002020)그룹의 코오롱글로벌(구 코오롱건설)로 2011년 250위에서 무려 136계단 뛰어오른 114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의 HMC투자증권(628위→383위), IT부품회사인 파트론(091700)(618위→407위)도 눈부신 도약을 했다.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500대 기업의 실적은 한국 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며, “전 업종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실적 하락속도가 우려스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엔저 영향이 본격화하고, 여기에 내수부진까지 가세할 경우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경제성장의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종합적 처방전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마감]코스닥, 거래 한산..사흘째 상승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탔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관과 개인 매도세를 눌렀다. 그러나 거래가 한산, 다소 불안한 상승 흐름이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22%) 오른 567.32로 마감했다. 장 초반 1.76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정오 이후 약간 떨어지다 장 마감 한 시간 전부터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 7339만주, 거래대금은 1조 9001억원으로 한산했다. 거래대금이 2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로 떨어진 종목은 없었지만 497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수급에선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25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끈 반면, 기관은 24억원, 개인은 21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이레째, 개인은 사흘째 주식을 팔았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03%), 오락·문화(1.81%), 소프트웨어(1.65%), 디지털컨텐츠(1.63%), 유통(1.42%)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방송서비스(-1.70%), 통신·방송서비스(-1.10%), 기타 제조(-1.06%), 기계·장비(-0.97%) 등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47%가량 올랐고, SK브로드밴드(033630)와 다음(035720) 등도 각각 0.38%, 0.91% 올랐다. 파트론(091700), 위메이드(112040), 골프존(121440), 솔브레인(036830), 씨젠(096530), 차바이오앤(085660), 매일유업(005990) 등도 모두 2~6%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홈쇼핑 주들은 대부분 내렸다. CJ오쇼핑(035760)은 3.27% 내렸고, GS홈쇼핑(028150)과 CJ E&M(130960)도 각각 0.61%, 0.25%씩 떨어졌다.종목별로 리홈쿠첸(014470)은 영업이익 급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능률교육(053290)도 전 거래일보다 15% 오른 4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바일 게임주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해외 진출 기대 속에 6%대 급등세였다. 반면 같은 모바일 게임주이지만 유상증자 일정이 진행중인 액토즈소프트(052790)는 5%대 급락, 대조를 이뤘다.이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도 급등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LED 조명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반도체(046890)와 루멘스(038060)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에서는 밀렸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승인 이후 지분 매각”☞[마감]코스닥, 외국인 ‘사자세’ 업고 이틀째 상승☞[마감]코스닥, 닷새만에 반등..창투사株 '급등'
- [마감]코스닥, 외국인 ‘사자세’ 업고 이틀째 상승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날 닷새 만에 반등한 뒤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를 앞섰다.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7%) 오른 566.06으로 마감했다. 이날 2.96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끝까지 강세 흐름을 놓치진 않았다.수급에선 외국인의 선전이 돋보였다. 외국인은 21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기관은 엿새째 매물을 쏟아내며 17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14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금융과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등은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과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등은 2~5%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동서(026960)와 SK브로드밴드(033630) 파트론(091700) 포스코ICT(022100) 젬백스(082270)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제주도에서 국내 첫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웰크론(065950)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한뉴팜(05467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글 벳(044960)도 10% 넘게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날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대책 발표로 폭등세를 연출했던 창투사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우리기술투자(041190)와 엠벤처투자(019590) 큐캐피탈(016600) 대성창투(027830) 등이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개별종목으로는 투비소프트(079970)가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루멘스(038060)와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분기 실적 호조에 5% 넘는 강세로 마감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5195만주, 거래대금은 2조3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5개를 비롯한 507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닷새만에 반등..창투사株 '급등'☞금감원장 “셀트리온 주가조작 혐의 조사 중”(상보)☞셀트리온, 미국서 해외 IR
- [마감]코스닥, 기관 대량매도에 이틀째 하락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570선을 내줬다. 기관이 대량의 차익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4포인트(0.63%) 내린 569.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0% 오른 574.51로 장을 출발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차익 매물에 밀려 이내 하락 반전했다.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7억원, 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이 54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셀트리온(068270)은 1.97% 반등하며 사흘만에 빨간불을 밝혔고, CJ E&M(130960)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 넘게 뛰었다. 파라다이스,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상승했다.반면 서울반도체, 동서, 포스코 ICT는 1%대 하락세를 기록했고, CJ오쇼핑과 다음은 약보합에 머물렀다.라이벌 음원주인 KT뮤직과 로엔은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제휴 소식에 KT뮤직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렸고, SK텔레콤 손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 매각설에 10% 넘게 급락했다.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밀렸다. SK컴즈는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5% 넘게 추락했고, 아이크래프트는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부산방직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리홈쿠첸 지분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레고켐바이오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28.4% 상승한 1만9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내 매물이 쏟아지며 결국 시초가 대비 12% 넘게 추락한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 4054만주, 거래대금은 2조 3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3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584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외국인·기관의 ‘변심’..코스닥, 닷새만에 하락☞[재송]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GS칼텍스·한화 회사채 발행도 힘드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GS칼텍스와 ㈜한화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체면을 구겼다. 그룹 평판이 악화된 상황에서 너무 낮은 금리를 제시, 기관투자가들에게서 외면을 받았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S(078930)칼텍스는 오는 8일 3000억원(7년물 1000억원, 10년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 측이 제시한 공모 희망금리 내에 투자를 희망한 기관투자가가 한 곳도 없었다. 결국 지난 2일 공모금리를 높여 청약을 받기로 결정했다. GS칼텍스가 수요예측에서 제시했던 희망금리 밴드는 7년물은 ‘5년물 국고채 수익률 +0.26~0.36%포인트’, 10년물은 ‘10년물 국고채 수익률 + 0.26~36%포인트’였다. 수요예측에서 7년물은 1600억원, 10년물은 1000억원이 수요예측에 참여했지만, GS칼텍스가 제시한 금리구간에 들어온 물량은 ‘0원’ 이었다. 결국 GS칼텍스는 7년물의 경우 제시했던 금리 상단을 0.04%포인트 높이고, 10년물은 0.02%포인트 높이기로 결정했다. GS칼텍스 회사채 시장에서 ‘굴욕’을 당한 건 GS건설의 실적부진 쇼크로 그룹 평판이 악화된 상황이었던 데다 경쟁사인 SK에너지와 회사채 발행시기가 겹쳐 금리가 비교됐기 때문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같은 시기 수요예측(2000억원)를 실시한 SK에너지의 경우 희망금리 상단이 GS칼텍스보다 0.04%포인트 높았고, 주문이 넘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도 오너공백과 주력사업인 태양광 사업에 대한 우려로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서 참패를 맛봤다. ㈜한화는 지난 3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3년물)를 발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회사채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단 한 곳의 기관투자가도 참여하지 않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이번 회사채는 신한금융투자, 한국산업은행,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인수단이 전량 떠안아야했다. 한화가 회사채 흥행에 실패한 원인도 김승연 그룹 회장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 된 가운데 시장 기대보다 너무 낮은 금리를 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김 회장은 지난 15일 치뤄진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았다. 태양광 사업에 대한 우려도 기관투자가들의 외면을 받은 이유로 꼽히고 있다. 태양광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태양광 투자에 손을 뗀 가운데 한화는 그룹 주도로 한화케미칼을 통해 태양광 사업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하지만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11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실적 우려가 커졌다. 게다가 김 회장의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태양광 사업 관련 후속 투자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가 수요예측시 제시했던 공모 희망금리는 ‘3년물 국고채 수익률+0.53~0.63%포인트’였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금리로 환산했을 때 금리 상단이 3.19%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한화의 개별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가 평가한 평균금리)보다 낮았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인수단이 결국 공모 희망금리 상단으로 결정해 인수하기로 했고, 지난 2일 기준금리가 더 떨어지면서 결국 3.07%의 금리로 발행됐다.
- '이익급감' 상장사, PER 오르고 PBR 떨어지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상장사들은 순이익이 급감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잉여금 증가에 따른 순자산 증가로 주당순자산비율(PBR)은 하락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의 지난해 PER은 12.7배로 직전 해보다 0.7배 늘었다. 이는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미국 다우30은 15.06배를, 일본 닛케이225는 22.63배 기록 중이다.글로벌 불확실성에 상장사들이 잉여금을 잔뜩 쌓으면서 순자산이 늘어나면서 코스피200 PBR은 1.26배에서 1.18배로 0.08배 하락했다. PBR은 주당순자산(장부가격)으로 주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PBR이 1배라는 것은 한 주당 가격이 한 주당 순자산과 똑같다는 의미다. PBR 1배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은 현재 주가가 회사를 청산했을 때의 가격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종목별로 보면, PBR이 가장 낮은 기업은 GS건설(006360)로 0.4배를 기록했다. 한국전력(015760)(0.41배) 한화(000880)(0.48배) 우리금융(053000)(0.51배) 등이 자산 가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3.66배를 기록한 삼성SDI(006400)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기아차(000270)(5.51배) 하나금융지주(086790)(5.6배), SK(003600)(6.01배) 등이 순이익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 또한 하락했다. 거래소는 기업의 실적이 둔화하면서 배당금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으로는 OCI머티리얼즈(036490) KT(03020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삼성엔지니어링 기업은행(024110)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사업실적을 반영한 증권시장의 투자지표를 오는 3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자료=한국거래소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투자부적격’ 등급 받은 GS건설, 52주 신저가☞S&P, GS건설 신용등급 ‘투자부적격’으로 내려
- [마감]코스피 나흘만에 하락..'1분기 실적 우려'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1분기 실적우려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나흘만에 하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25.57포인트(1.31%) 하락한 1924.23으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GS건설(006360) 어닝쇼크 등에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점차 매물을 확대하자,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결국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95억원, 46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953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15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353억원 순매수로 전체 1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운수장비, 화학 등의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GS건설(006360)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설업종이 2.93% 하락했다. 운수장비업과 화학업종도 실적우려감의 영향을 받아 각각 3.75%, 2.22% 내렸다.반면 중·소형주의 움직임은 좋았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이 각각 6.63%, 6.00% 급락했다. LG화학(051910)도 4.32% 내림세를 보였고, GS건설(006360)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 같은 흐름은 GS건설의 어닝쇼크로 경계심리가 강해진 탓에 그동안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던 종목에 대해 대규모 매도공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NHN(035420)은 전일대비 4.29%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4억106만주, 거래대금은 4조9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5개 종목이 올랐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8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실적우려에 가로막힌 코스피..기관 매도로 낙폭 확대☞코스피 나흘째 상승..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GS건설, 실적 쇼크에 이틀째 하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