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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무인 자동차 개발 중...창조경제 걸림돌은 없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무인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인 자동차는 목적지만 찍으면 자동차가 스스로 목적지까지 운전해주는 것으로 구글이 미국 네바다주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를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벤츠나 BMW 같은 자동차 회사뿐 아니라 애플이 올해 개발자 회의에서 ‘iOS in the Car’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정보기술(IT)과 자동차 간 대표적인 융합사례로 급부상하고 있다.전경련은 16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재윤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 대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박홍재 현대차 부사장이 ‘창조경제와 자동차산업’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박홍재 현대차 부사장(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6일 주최한 제4차 창조경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미래의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스마트한 이동서비스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박 부사장은 “빌 게이츠가 이제 자동차는 소프트웨어로 움직인다고 했듯이 미래 자동차의 모습은 스마트&그린카”라면서 “그린카는 궁극적으로 수소연료전지차로 발전하고, 스마트카는 ICT 기술과 융합해 자율주행차(무인 자동차)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남양주연구소에서 무인 자동차 경진대회가 열렸던 당시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투싼 전기차로 무인 자동차를 개발 중인데 안에 운전자가 없다”며 “실제 도로 상에서 실험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연구·개발(R&D)센터에서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KAIST가 느린 속도지만 교내를 돌아다닐 수 있는 수준의 무인자동차를 개발한 바 있지만, 국내 자동차 회사가 무인 자동차를 개발해 자체 도로 시험을 할 만한 수준이라는 게 공식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특허는 144건인데 이중 현대·기아차가 63%를 차지했다.박 부사장은 “무인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 센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해석하는 것(주변 상황 파악용 센서)이고, 감성 공학도 활발히 적용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부에 미래 차 관련 국내 테스트베드 역할 강화와 안전을 중시하는 자동차와 빠른 ICT의 연구개발 사이의 시기 조정 문제, 감성공학 등 기초연구 강화, 자동차 관련 콘텐츠 산업 육성 등을 제안했다.구글의 무인자동차. 미국 네바다주에서는 구글 무인 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 주었고 구글은 토요타 프리우스, 렉서스450h 등의 차량에 적용해 실제 도로에서 48만km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한 바 있다.스마트카에 대해서는 SK(003600)와 LG(003550)그룹도 관심을 보였는데 현대차가 R&D 자체를 강조한 것과 달리 두 그룹은 업종 간 ‘협업’을 강조해 온도 차를 보였다.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은 “SK텔레콤 역시 3년 전부터 ‘mobile in vehicle’를 시작해 르노삼성차에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있다”며 “ICT와 자동차가 협조해야 창조가 이뤄지니 국내 대표기업 간 주도권 경쟁보다는 양쪽이 노력해 글로벌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LG화학의 유진녕 부사장도 “우리나라는 배터리 분야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상태이니 요소 기술들을 잘 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분명히 친환경차의 스마트화에서는 세계를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미래 자동차 개발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면서 “감성공학 같은 기초부분은 정부와 기업이 어떤 부분을 집중해야 하는 지 함께 논의하자”고 말했다. 최 장관은 “산업IT융합센터를 3개 만들 예정인데 그 중 하나가 자동차 분야”라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은 “구글이 네바다주에서 무인 자동차 주행시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보험이나 도로교통법 등에서 수용해줬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이런 부분을 기업과 정부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박광무 한국관광문화연구원장은 의료법과 관광법상 규제가 없는 의료관광타운을 만들어 신규 일자리를 늘리자고 제안했으며, 최 장관은 “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규제 개선을 논의하고 있으며, 오늘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도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패션그룹 형지, SK경영경제연구소, 한국쓰리엠, LG화학, 한국콜마, 롯데, GS칼텍스, 대한항공, KT경제경영연구소, 두산인프라코어, CJ경영연구소, 동부팜한농, 금호타이어, 효성기술원, 코오롱, 루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네이버, 지멘스코리아 등 국내 대표기업 고위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재계 샐러리맨 신화 실종…가문 기업은 승승장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윤석금 회장이 이끄는 웅진그룹과 강덕수 회장의 STX(011810)그룹이 연이어 좌초되면서 재계 샐러리맨 신화가 깨졌다. 하지만, 재계의 전통적인 6대 패밀리의 성장세는 가팔라지며 뿌리를 더 깊게 하고 있다.경제 구도가 고도화되면서 맨손으로 일군 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몸집을 불리는 고속성장 신화가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는 생태계가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반면 대규모 군단을 이룬 범삼성, 범현대, 범LG, SK, 롯데, 범효성 등 6대 패밀리는 적절한 성장 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한국 산업의 ‘뿌리’ 로 위상을 더 공고히 하고 있다.◇범삼성, 범현대 등 가문기업이 나머지 그룹 이익의 10배1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출자총액제한(이하 출총제) 일반기업 집단 내 범삼성, 범현대, 범LG, SK, 롯데, 범효성 등 6대 패밀리의 자산 총액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07년 말 59.5%에서 작년 말 67.7%로 8.2%포인트나 급등했다. 이 기간 내 6대 패밀리의 자산 총액은 525조 원에서 1054조 원으로 2배(100.8%) 넘게 불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출총제 기업 집단의 전체 자산총액은 883조 원에서 1558조 원으로 76.4% 늘어나는데 그쳤다. 6대 패밀리의 자산총액 증가율이 전체 출총제 기업 집단 증가율보다 24.4%포인트나 앞선 셈이다.이 기간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도 30.5%에 불과했지만, 6대 패밀리의 순익 증가율은 자산 증가율보다 더 가팔랐다. 출총제 내 6대 패밀리의 순익은 2007년 37조 원에서 작년 말 60조 원으로 63.3% 늘었으며, 비중도 65.6%에서 91%로 무려 25.4%포인트나 뛰어 올랐다. 출총제 일반기업 집단 중 6대 패밀리에 속하는 18개 기업집단이 60조 원의 이익을 올리고 나머지 34개 그룹이 거둔 이익은 6조 원에 불과했던 셈이다. 출처: CEO스코어, 단위 십 억 원◇웅진, STX는 좌초…가문기업, 리스크 관리 앞서이 같은 6대 패밀리의 비중은 2011년 말 출총제 집단 내 순위 31위였던 웅진과 작년 말 기준 13위였던 STX그룹이 좌초하면서 올해 말에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샐러리맨 신화의 주역이었던 두 그룹이 좌초하면서 현재 출총제 내에 남은 샐러리맨 창업 기업은 박현주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만 남게 됐다. 신선호의 율산, 김우중의 대우, 정태수의 한보 등 샐러리맨 신화 그룹들은 한결같이 빚으로 덩치를 키우다가 공중 분해되는 전철을 밟아 왔다. 5개년 간 6대 패밀리의 자산총액 증가율 순위는 범삼성이 11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범현대 103.0% → 범효성 102.2% → 롯데 100.4% → SK 95.3% → 범LG 81.8%의 순이었다.자산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범삼성으로 삼성, 신세계, CJ(001040), 한솔을 합쳐 작년 말 기준 자산이 358조 원으로 출총제에 속한 일반기업 총 자산의 23%를 차지했다. 2007년 19.1%에서 3.9% 포인트나 뛰어 올랐다.이어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KCC가 속한 범현대의 자산은 273조 원으로 17.5%의 비중이었다. 2007년 15.2%에서 역시 2.3%포인트 끌어 올렸다. LG, GS, LS로 분화된 범LG(003550)는 178조 원으로 단일 그룹인 SK(003600)(141조 원)를 제쳤다. 2012년 말 출총제 내 비중은 11.4%로 2007년 11.1%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 그룹이 분화하지 않은 SK와 롯데는 자산이 141조 원과 88조 원으로 비중은각각 9%, 5.6%였다. 2007년 대비 비중은 SK, 롯데 모두 0.8%포인트 가량 상승했다.효성과 한국타이어가 속한 범효성의 자산총액은 17조 원, 출총제 비중은 1.1%로 2007년(1.0%)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경제구도가 고도화되면서 몸집 불리기식 고속성장 전략보다는 적절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5년간 중도 탈락한 그룹들은 하나같이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에 실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 5대그룹에 상반기 영업익 쏠려..빼면 마이너스 1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 상반기 상위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이 더 심화했다. 극심한 경기불황을 겪으며 500대 기업 중 5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영업이익은 물론 매출까지 뒷걸음질 쳤다.반면 5대 그룹은 영업이익이 두자리수의 견조한 성장을 이뤄, 하위 기업들과의 격차를 벌려 부익부 빈익빈이 고착화하고 있다. 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동기 대비 비교가 가능한 293개사(비상장 60개사 포함)의 연결 기준 상반기 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5대 그룹 효과로 매출은 926조 8899억 원으로 2.4%, 영업이익은 54조 1698억 원으로 8.6% 성장했다.◇IT전기전자, 석유화학 뜨고 운송, 설비 등 하락500대 기업 전체의 영업이익은 플러스 성장했으나 업종별, 기업 규모별로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한 업종은 삼성전자(005930)가 속한 IT전기·전자(58.3%)와 석유화학(25.0%), 생활용품(5.4%), 서비스(5.3%), 유통(2%), 통신(1.8%) 등 6개 업종에 불과다. 나머지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줄었다.해운 등이 포함된 운송업종의 적자가 17배 확대된 것을 비롯 조선기계설비(-72.1%), 에너지(-36.7%), 상사(-23.3%), 건설(-21.3%), 철강(-21.1%), 식음료(-15%) 등이 두자리수로 뒷걸음질쳤다.◇삼성, 현대차, SK, LG, 롯데로 이익 쏠려500대 기업 내 5대그룹의 영업이익은 총 38조 882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1%나 크게 늘었다. 허리띠를 졸라맨 덕분에 매출 증가율(6.4%)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높았다.10대 그룹으로 넓히면 41조 7443억 원으로 14%, 30대 그룹은 46조 1225억 원으로 7.4% 증가했다.그러나 5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15.2% 줄고 매출도 1.6%나 쪼그라들었다. 10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이익 또한 -6.3%를 기록했다.삼성, 현대자동차(005380), SK(003600), LG(003550) ,롯데 등 상위 5개 그룹 계열사들로 이익이 확 쏠려 있기 때문이다.◇현대차는 마이너스 성장500대 기업에 속한 삼성 계열사(15개)들의 총 영업이익은 20조 1966억 원으로 37.6%나 급증했다. 삼성전자(50.7%), 삼성전기(33.4%), 삼성토탈(135.3%) 등의실적 호전에 힘입었다. 현대자동차 그룹(14개사)은 엔화약세와 내수시장 침체, 노조파업 등으로 영업이익이 9조 4308억 원으로 9.1% 줄었다. 현대차(-7.7%), 기아차(-21%), 현대모비스(-4.7%), 현대제철(-31.1%), 현대글로비스(-3.7%) 등 주력 계열사들이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했다.SK그룹(14개사)은 SK이노베이션(096770)(80.1%), SK종합화학(33%), SK텔레콤(5.4%) 등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66%증가했고, LG그룹(11개사)도 LG디스플레이(034220)(1750.5%), LG유플러스(312.2%) 등의 견조한 성장 덕분에 19.7%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GS그룹 최악의 실적조선 철강업 부진으로 포스코(11개사), 현대중공업(5개사), 두산(5개사)은 각각 -10%, -56.1% -37.4%를 기록했다. 한화(5개사) 역시 -21.2%로 부진했고 한진(3개사)은 적자 규모가 3000억 원으로 확대됐다.GS(078930)그룹(6개사)은 GS건설이 6천946억 원의 적자를 내는 바람에 그룹 전체도 작년 4천118억 원 이익에서 올해는 138억 원 적자로 전환하며 10대 그룹 중 최악의 실적을 냈다.◇영업익 증가율 최고는 엔씨소프트500대 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엔씨소프트로 무려 4827.2%를 기록했다.이어 LG디스플레이(1750.5%), GS칼텍스(1387.2%), 동국제강(001230)(1292.8%), 대한유화(006650)공업(733.7%), 서울반도체(046890)(624.9%), 포스코(005490)건설(559.0%), 웅진씽크빅(095720)(515.3%), LG유플러스(032640)(312.2%), 삼립식품(005610)(287.0%) 등이 ‘톱10’을 이뤘다.반면 두산엔진(-88.8%), 경기도시공사(-86.7%), 남양유업(-84.6%), SK루브리컨츠(-81.7%), 한화케미칼(-70.0%), 여천NCC(-69.3%), 사조산업(-68.8%), 이수화학(-66.1%), 한화호텔앤드리조트(-64.4%), 대창(-64.1%) 등은 영업이익 하락폭이 큰 하위 ‘톱10’에 들었다.
- [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외국인·기관은 '팔자'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오르며 530선 회복에 한걸음 다가섰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상승폭은 제한됐다.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14%) 오른 525.89에 장을 마쳤다. 중동발 우려가 약화되면서 지난밤 유럽증시가 일제히 1%대 상승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지수는 0.48% 오른 527.71에 장을 출발한 뒤 한때 0.8% 가량 상승하며 53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자 오후 들어 상승분을 상당폭 반납했다. 전일 가파른 상승(1.63%)에 따른 피로감도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은 123억원, 기관은 1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345억원 매수 우위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급등했던 셀트리온(068270)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4% 가까이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다시 4조원대로 내려갔다. 파라다이스(034230)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서울반도체, 동서, SK브로드밴드, CJ E&M 등도 약세 마감했다.반면 홈쇼핑주들을 동반 상승했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각각 1% 안팎으로 올랐다. 포스코 ICT, 에스에프에이, 씨젠, 위메이드, 성관벤드 등도 소폭 상승했다.테마주 중에서는 백신주와 로봇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이탈리아에서 변종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파루, 이-글 벳, 제일바이오 등이 2~5%대 뛰었다. 10대 그룹이 로봇 산업 등을 중심으로 창조경제에 37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동부로봇, 유진로봇, 로소브타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개별주 가운데는 삼영이엔씨(065570)가 하반기 실적호조 기대감에 5% 가까이 올랐고, 농우바이오(054050)는 저가매수세 유입되면서 모처럼 7% 가량 급등했다. 성호전자는 삼성전자에 LED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솟구쳤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 3142만주, 거래대금은 1조 6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5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367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520선 하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520선을 하회하며 하락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제약업종이 6%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3포인트(0.70%) 내린 516.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522선으로 출발하며 상승 기대감을 높였던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원, 54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64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종이 6%이상 급락세를 보였고, 음식료, 담배(-2.10%), 제조업(-2.06%) 인터넷(-1.46%) 통신서비스(-1.45%) 일반전기전자(-1.3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2.00%), 종이목재(1.61%) 오락문화(1.49%) 방송서비스(1.27%) 컴퓨터서비스(1.25%) 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렘시마의 유럽 판매 최종 승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락, 전날보다 7900원(-14.91%) 내린 4만5100원으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에스에프에이(056190) 성광벤드(014620) 골프존(12144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CJ E&M(130960) 파트론(091700) 씨젠(096530) 위메이드(112040) 포스코켐텍(003670) 솔브레인(036830) 성우하이텍(015750) 등은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오르비텍(046120)이 항공우주산업에 필수적인 ‘AS 9100’ 인증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닉(123330)은 주문량 증가로 2교대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041510)도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6% 이상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등 500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9225만주, 거래대금은 1조9380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바이오시밀러·줄기세포치료제 수출 지원 확대☞[특징주]셀트리온, 급락..시총 5조원 아래로☞[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520선 탈환
- [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의 탑픽,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검색 상위종목은 투자자들의 검색 키워드로 오전장 특징주를 짚어보는 시간으로 오늘은 박재민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과 함께했습니다. ▶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의 인기 종목은?1. 호텔신라(008770)2. GS건설(006360)3.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4. STX(011810)5. 매일유업(005990)■포털상위 5위, 매일유업(005990)-3분기 실적부진 부담감-원유가격 상승 + 업종 경쟁 심화-52주 신저가…이틀째 낙폭■포털상위 4위, STX(011810)-채권자 파산신청…코스피200 제외 -그룹주 동반 하락-8월 중순부터 보름동안 49% 하락■포털상위 3위,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3분기 최대실적 전망-소속 가수의 활동으로 매출 400억 예상-일부 증권사, 히트 부진으로 목표가 하향■포털상위 2위, GS건설(006360)-부동산 활성화 대책 수혜 전망-해외건설 수주 지원책-정책 기대감에 연일 상승■포털상위 1위, 호텔신라(008770)-STX 편입 제외, 호텔신라 코스피200 편입-올해 실적 지난해 대비 감소 예상-장기적인 상승은 지속 전망■플러스원 김준호 본부장의 선택,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3분기 호실적 기대감 작용-지수 등락에 따른 단기 반등 충분-합병 이후 실적개선세 가시화-매물 저항대 돌파 필요…돌파이후 접근-매수가: 51,000돌파시 목표가: 63,000원 손절가: 48,000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target=_blank>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8월 30일 금요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 target=_blank>'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줌 인 이슈]이 시각 특징주☞[특징주]호텔신라, '코스피200 신규편입'..사흘째 강세☞호텔신라, 장기성장성 확보..中 원정 쇼핑 수혜주-동양
- 대기업 직원, 사장 승진 확률 0.036%..비영남은 더 낮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0대 그룹 계열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에 오를 확률은 0.036%(2817분의 1)로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사장 이상 고위직 임원의 상당수가 영남 출생에 소위 SKY대학 출신이어서, 이를 벗어날 때 승진 확률은 절반인 0.018%(5669분의 1)로 떨어졌다. 덩치가 클수록 ‘영남·SKY‘ 편중도가 심했는데, 현대차(005380)그룹 정도가 비교적 지역과 대학이 안배된 탕평인사의 모범으로 꼽혔다.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장 이상 임원이 있는 195개사, 322명에 대한 이력 사항을 전수 조사한 결과 30대 그룹에 입사해 사장 이상 고위직 임원에 오를 확률은 이처럼 낮았다.◇영남편중 가장 높은 그룹은 GS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장 이상 임원이 있는 195개사에서 근무하는 총 직원 수는 90만 723명이고, 이중 사장 이상 고위직 임원은 322명에 불과했다. 322명 고위직 임원 중 출신지역이 알려지지 않은 46명을 제외한 276명의 지역별 분포는 영남이 116명으로 무려 42%를 차지했다. 2위인 서울 76명(28%)보다도 40명이나 더 많다. 영남·서울 다음으로는 충청 30명(11%)→경기·인천 26명(9%)→호남 17명(6%)→강원 10명(4%)→제주 1명 등의 순이었다.영남 편중은 기업 규모가 클수록 더 심화했다.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CEO)으로 넓히면 영남 편중도는 38%, 30대 그룹 사장단은 42%, 다시 10대 그룹으로 좁히면 45%에 달했다.사장 이상 임원 수가 많지 않은 11~30대 그룹을 제외하고 10대 그룹 중 영남 편중도가 가장 높은 그룹은 GS(078930)(회장 허창수)로, 출신지역이 알려지지 않은 1명을 제외하고 7명 중 5명이 영남 출신이어서 71%에 달했다. 이어 포스코(005490)(회장 정준양, 67%)→한화(000880)(회장 김승연, 60%)→롯데(회장 신동빈, 54%)→SK(003600)(회장 최태원, 48%)→삼성(회장 이건희, 44%)→LG(회장 구본무, 36%)→현대차(회장 정몽구, 31%)→한진(회장 조양호, 25%)→현대중공업(009540)(17%)순이었다.◇탕평책은 현대차그룹대학 편중도도 심했다. 출신대학이 알려지지 않은 8명을 제외한 314명중 SKY 출신은 무려 191명으로 61%에 달했다. 지방대 출신은 31명으로 10% 비중에 머물렀다.기업 규모가 클수록 SKY비중도 더 높아졌는데, 500대 기업 CEO로는 49%, 30대 그룹 사장단은 61%, 10대 그룹 사장단으로 가면 63%로 치솟는다.반면 지방대 비중은 500대 기업으로는 16%, 30대 그룹 10%, 10대 그룹으로 오면 9%로 쪼그라든다.역시 고위직 임원수가 많지 않은 11~30대 그룹을 제외한 10대 그룹 중 SKY 출신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GS로 8명중 7명(88%)에 달했다. 이어 한진(75%) →LG·한화(73%)→현대중공업(67%)→SK(63%)→롯데(62%)→삼성(60%)→현대차(57%)→포스코(50%) 등의 순이었다.전반적으로 GS그룹의 ‘영남(71%). SKY(88%)’ 편중도가 가장 높고, 현대차(31%, 57%)가 비교적 지역과 대학별로 고른 탕평책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교는 경기고, 부산고, 서울고 순고등학교 역시 서울과 영남 지역 고교가 장악했다.30대 그룹 사장 이상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경기고(32명)→부산고(16명)→서울고(15명)→경복고(14명)→경남고·경북고(11명)→마산고·중앙고(9명)→경북사대부고(7명)→광주제일고(6명) 등으로, 상위 10개 중 9개 고교가 서울(4개)과 영남(5개) 지역에 소재했다.나이는 60대가 181명(57%)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131명)→40대(5명)→70대(3명) 순이었다. 322명 전체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한 명도 없어 ‘유리천장’을 실감케 했다.
- 샐러리맨 `좋은직장` 1위 삼성전자 ..2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삼성전자와 한국외환은행이 우리나라에서 샐러리맨이 가장 일하기 ’좋은 대기업’으로 평가됐다. 23일 재벌닷컴이 작년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상위 300대기업(공기업 제외)을 대상으로 경제기여, 직원근속, 직원복지, 직원연봉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가장 높았다. 평가는 ▲고용 및 투자규모, 매출, 영업익, 법인세, 기부금 항목(각 20점)에 가중 부여한 경제기여 ▲설립연도 감안한 평균 재직기간(100점) ?매출액 대비 1인당 복리후생비(100점) ▲평균연봉(100점) 등 4개 항목으로 산출했다.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가장 일하기 ’좋은 대기업’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경제기여’ 항목에서 최고점(95점)을 기록한데 이어 ’직원연봉’(71점), ’직원복지’(57점), ’직원근속’(42점) 등 나머지 항목도 고르게 높은 득점을 하면서 조사대상 대기업 중 1위였다. 한국외환은행은 ’직원연봉’(92점)과 ’직원근속’(92점)이 최상위권, ’직원복지’(68점), ’경제기여’(2점) 등을 합쳐 평균 63.4점으로 삼성전자 다음으로 샐러리맨이 일하기 ’좋은 대기업’이었다.현대자동차는 ’경제기여’(38점), ’직원연봉’(95점), ’직원근속’(86점), ’직원복지’(33점) 등 고른 득점을 얻어 평균 63점으로 3위였다.국민은행은 ’직원근속’(83점), ’직원연봉’(81점), ’직원복지’(73점), ’경제기여’(13점) 등을 받아 평균 62.5점으로 4위, 포스코는 ’직원근속’(92점), ’직원연봉’(80점), ’직원복지’(37점), ’경제기여’(24점) 등 평균 58.2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평균 56.8점으로 6위, SK텔레콤이 평균 56.5점으로 7위, 현대중공업이 평균 56.2점으로 8위, 기아차가 평균 55.9점으로 9위, SK에너지가 평균 55.5점으로 10위에 올랐다.20위권에는 KT(54.3점), GS칼텍스(52.3점), SK종합화확(51.8점), 하나은행(49.1점), 삼성생명(49점), 현대모비스(48.8점), 중소기업은행(48.5점), LG전자(48.3점), 유한킴벌리(48.1점), KT&G(47.8점)가 들었다.또 한국씨티은행(47.1점), SK이노베이션(46.9점), 삼성화재(46.7점), S-오일(46.7점), 삼성코닝정밀소재(46.2점), LG화학(46.2점), 한국스탠다드차드은행(45.5점), 우리은행(45.4점), 삼성중공업(45.1점), 삼성증권(44.4점)도 상위권에 포진했다.100위권 이내 기업 가운데 제조업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개였고, 은행(7개), 보험(5개), 증권(6개), 카드(3개) 등 금융업이 21개, 물류업 5개, 건설업 4개, 통신업 3개, 기타 10개였다. 항목별 전체 평균 점수는 ’경제기여’가 평균 3.4점으로 상위권 회사와 하위권 회사간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원연봉’은 평균 61.9점으로 상대적으로 회사별 편차가 적었다. 항목별로 ’경제기여도’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포스코가 최상위권에 들었고, 설립연도를 감안한 ’근속기간’은 KT, 외환은행,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이 장기 근속자가 많아 직장 안정성이 높았다. ’직원복지’는 직원 매출액 대비 1인당 복리후생비 기준으로 국민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이 최상위였으며, ’직원연봉’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외환은행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관련기사 ◀☞ 직장인, 올해 상반기 직장 생활 `간신히 견뎌`..그나마 활력소는?☞ 직장인 70%, `카드 값` 갚으려고 적금 깨봤다☞ 직장인 10명 중 7명 "현재 직업에 만족못해"☞ 직장인 하루 평균 근로시간, '30대·대기업·연구개발 분야' 근로시간 길어☞ 직장인 10명 중 6명 “원하는 만큼 연봉 못받는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연봉 낮아도 '이것' 좋으면 이직"
- [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6포인트(0.36%) 오른 543.60에 장을 마쳤다. 1.80포인트 가량 오르며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에 다소 상승세가 주춤하는 듯했지만, 오후부터 서서히 상승폭을 키웠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7억원 어치를 동반 매수했다. 개인만 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이 2.10%로 가장 많이 올랐다. 기타 제조(1.63%), 운송장비·부품(1.36%), 금융(0.98%), 기타서비스(0.89%), 인터넷(0.76%), IT부품(0.56%), 소프트웨어(0.54%), 기계·장비(0.52%), 코스닥 벤처기업(0.51%) 등도 모두 올랐다.반면 운송(-0.79%), 통신장비(-0.56%), 출판·매체복제(-0.47%), 음식료·담배(-0.32%), 방송서비스(-0.31%), 통신방송서비스(-0.30%)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20% 하락했다. 포스코ICT(022100)는 4.9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씨젠(096530), CJ E&M(130960), 동서(026960), 파트론(09170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모두 올랐다.CJ오쇼핑(035760), 위메이드(112040),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등은 1% 안팎에서 내렸다.종목별로는 KG ETS(151860)가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시초가 4000원으로 시작한 이후 가파른 급등세를 연출하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600원에 마감했다. 기습적 폭우로 유실된 도로 복구에 쓰이는 아스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 스페코(013810)도 3.95%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는 삼익악기(002450)가 강세를 보인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 5401만주, 거래대금은 1조 6457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레이위드(023770), 자원(032860) 등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409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소폭 상승..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마감]코스닥 다시 하락..개인·기관 동반 매도☞글로벌 1위 석권한 바이오 기업이 국내에 있었다!
- [마감]코스닥 소폭 상승..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50포인트(0.09%) 오른 541.64에 장을 마쳤다. 1.62포인트가량 오르며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한때 544.13까지 올랐지만, 기관의 매도세로 상승폭을 좁혔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은 183억원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이 2.18%로 가장 많이 올랐다. 통신장비(1.16%), 화학(1%), 오락·문화(0.81%), 비금속(0.78%), 운송(0.78%), 건설(0.70%), 음식료·담배(0.58%), 기계·장비(0.53%) 등도 모두 올랐다.하지만 디지털컨텐츠(-1.14%), 코스닥 기술성장기업(-0.86%), 방송서비스(-0.74%), 소프트웨어(-0.64%), 반도체(-0.63%), 통신방송서비스(-0.62%), IT소프트웨어(-0.60%), 의료·정밀기기(-0.51%)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99% 올랐다. 동서(026960)는 1.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GS홈쇼핑(028150), 에스에프에이(056190), 포스코ICT(022100), 파트론(091700) 등도 모두 올랐다.반면 CJ E&M(130960)은 4.23% 내렸고 위메이드(112040), 서울반도체(046890), 씨젠(096530) 등도 1~2%대에서 내렸다.종목별로는 정부가 부산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착공 시기를 앞당긴다는 소식에 부산 지역 항만 물류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토탈소프트(045340)는 상한가를 쳤고 케이엘넷(039420)과 동방(004140)도 1% 안팎에서 올랐다. 액토즈소프트(052790)는 최근 모바일게임 ‘밀리언아서’의 중국 성공 기대감에 상승 랠리를 달렸지만, 이날 시장에선 7.68%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 284만주, 거래대금은 1조 5269억원으로 집계됐다. 후너스(014190), 버추얼텍(036620) 등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를 맞은 종목 없이 418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다시 하락..개인·기관 동반 매도☞글로벌 1위 석권한 바이오 기업이 국내에 있었다!☞[특징주]셀트리온, 연일 강세..JP모간 창구서 5일째 '사자'
- [마감]코스닥, 개인·외국인 매수세에 반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9포인트(0.68%) 오른 519.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518.7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한때 514선까지 밀리며 두 차례 하락반전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에 성공, 520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0억원, 7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126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와 IT부품이 2%대의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금융, 기계장비, 화학, 의료정밀기기 등도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 제약, 유통, 통신서비스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닷새째 내림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6.76%(3250원) 떨어졌다.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등도 뒷걸음질쳤다.반면 서울반도체(046890)는 5%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포스코ICT(022100)와 에스에프에이(056190)는 3%, 골프존(121440)은 2%대의 강세를 보였다. 특히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포스코ICT는 장중 한때 91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남북경협주는 4거래일 연속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관련주인 이화전기(024810)와 제룡산업(147830), 로만손(026040)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머슨퍼시픽(025980)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1461만주, 거래대금은 1조4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6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258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IT株 '우수수'☞병주고 약준 셀트리온! 제2의 셀트리온을 찾아라…☞‘돈 잘 굴리는’ 테마섹..작년에는 뭐샀나
- [마감]코스닥, 코스피가 저모양인데..540 턱걸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540선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 코스피는 물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급락하자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8포인트(0.98%) 내린 540.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18% 떨어진 545.20에 장을 출발한 뒤 오전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려가자 장중 2%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대량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301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8억원, 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068270)은 2% 가까이 내리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전일 3% 넘게 올랐던 포스코 ICT(022100)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전일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동서, 서울반도체, 위메이드도 1~2%대 약세였다. 파트론(091700)은 4%나 밀렸다.반면 외국인이 사자에 나선 파라다이스(034230)는 상승 마감했고 GS홈쇼핑(028150)은 사흘째 오르며 24만원대를 회복했다. CJ오쇼핑(035760)도 강보합 마감했다.테마주 가운데는 신공항 관련주들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정부가 신공항 수요 및 입지타당성 조사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방선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가증권시장 소속의 세우글로벌도 6%대 급등했다.전일 동반 급락했던 남북경협주들은 이날 대체로 진정세를 보였지만 일부 종목들은 낙폭을 키웠다. 이화전기와 에머슨퍼시픽이 6~8%대 급락세를 연출했다.개별주 중에서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게임빌(063080)이 12% 넘게 추락했다. 전일 게임빌은 일반공모 방식으로 928억원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습기 업체 위닉스(044340)는 장마철을 앞두고 수혜 기대감이 커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 5221만주, 거래대금은 1조 6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2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664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돌아선 외국인’☞[마감]코스닥, 외국인 변심에도 이틀째 상승☞코스닥, 540선 밑으로..스마트폰 부품주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