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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전성시대라지만 쇼핑과 뉴스는 규제 유지
  • VOD 전성시대라지만 쇼핑과 뉴스는 규제 유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주문형비디오(VOD)가 유료방송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부상하고 있지만,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에 그칠 전망이다. 정부 방침이 쇼핑이나 뉴스보도의 경우 실시간 편성없이 VOD로만 서비스할 경우 규제를 대폭 완화하려던 데에서 ‘현행 규제 유지’로 바뀐 이유에서다.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과 IPTV법을 통합하면서 현행 승인제인 T커머스와 허가제인 뉴스 보도를 VOD만 할 경우 ‘등록제’로 완화하는 방향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얼마전 두 부처는 쇼핑과 뉴스의 경우 규제 완화를 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내년에도 TV단말기를 기반으로 하는 쇼핑 시장은 △내년 1월 사업자 선정을 앞둔 공영TV홈쇼핑을 포함한 홈쇼핑 7개사(GS, CJ,현대, 롯데, NS, 홈앤쇼핑, 공영TV홈쇼핑)와 △실시간 편성이 가능해진 T커머스 5개사(홈쇼핑계열 5개사 제외, KTH, 아이디지털, SK브로드밴드, 드림커머스, TV벼룩시장) 등 12개 기업만 경쟁할 전망이다.뉴스 보도 역시 사업자는 늘지 않고 △종합편성 채널 4개사(채널A와 MBN, TV조선, JTBC ) △보도전문 채널 2개사(YTN, 뉴스Y) 등 6개로 유지될 전망이다.◇VOD 시장, 매년 40% 이상 증가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 3사가 기록한 VOD 매출은 총 29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186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63%를 넘어섰다. 3사 합쳐 연말까지 최소한 3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KT만 하더라도 지난해 VOD로 1716억 원을 벌었는데, 이는 전년(1271억 원)대비 34%가 늘어난 규모다. 같은 시기 수신료 매출은 2386억 원에서 2850억 원으로 19% 성장에 그쳤다. 편성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맘대로 몰아볼 수 있는 VOD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정부도 VOD 활성화 추진…쇼핑과 뉴스는 제외정부는 이 같은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2016년부터 시청률 조사 방식을 ‘통합 시청률 조사’로 전환할 뜻을 밝혔다. TV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VOD와 PC·스마트폰·태블릿PC 등으로 방송을 보는 시청자까지 더해 시청점유율을 계산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채널에 대한 진입 장벽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방통위 쪽에서 유사보도(보도나 종편 허가증 없이 뉴스보도를 하는 것) 논란 확대 등을 염려해 VOD 뉴스 등록제에 대해 반대 의사를 펴면서 T커머스 등록제도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T커머스 VOD의 경우 등록제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지만, 뉴스 VOD 채널에 대한 등록제 도입은 보도나 종편에 허가제를 유지하는 속에서 당장 도입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GS·CJ·현대·KT·태광·SK 같은 홈쇼핑과 T커머스 기업들은 찬성하는 반면, 신세계(004170)나 LG(003550)그룹처럼 홈쇼핑 또는 T커머스 허가증이 없는 기업들은 난색이다.T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채널을 가지고 있는 종편들이 쇼핑 VOD 등록제로 쉽게 TV쇼핑 시장에 들어오게 되면, 이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될 수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트렌드는 실시간이 아닌 VOD여서 T커머스 VOD 등록제 전환은 관련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다”면서 “정부의 최종 방침이 발표되기 전인 만큼,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12.17 I 김현아 기자
  • 대형마트株 모처럼 호재에 엇갈린 반응(종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 처분은 위법이다”모처럼 대형마트에 희소식이 날아들었지만 관련주 주가는 엇갈렸다. 이마트는 5%대 급등한 반면 롯데쇼핑은 하락했고 GS리테일은 2%대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 마트 영업을 영위하는 업체에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의무휴업이 최종 폐지될 가능성이 낮은데다 실적개선으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면에서 무조건 환영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이 가운데 업체별로 마트 영업 비중이 다른 만큼 주가도 차별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지난 주말 대비 5.75% 오른 23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4만1500원까지 오르면서 11%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GS리테일(007070)은 2만6250원으로 2.14% 올랐다. 롯데쇼핑(023530)은 한때 2% 넘게 떨어졌다가 0.71%로 낙폭을 줄여 28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번 판결로 당장 대형마트가 휴일 및 24시간 영업을 재개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번 판결이 성동구와 동대문구에만 적용되는데다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등도 당장 휴일영업을 재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법원 최종판결이 원고 승소로 끝나더라도 전면폐지 보다는 보완이나 유지하는 쪽으로 갈 공산이 크다”며 “법원 판결 내용이 규제를 전면 폐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폐지에 따른 비판여론도 부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느 정도 의미는 부여할 만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비슷한 소송 8건이 진행 중인데 이번 판결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규제 철폐까지는 아니더라도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연결 매출을 기준으로 대형마트 부문이 82.7%, 슈퍼마켓 사업이 3%로 의무휴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매출비중이 86%에 달한다. 롯데쇼핑의 경우 작년 매출에서 할인점 비중이 31.3%에 불과하고 GS리테일은 29.1% 수준이다. 매출 구조에 따라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강도가 달랐던 것이다. 이마트의 중국 사업 구조조정도 이날 급등에 한몫했다. 그동안 적자를 지속하면서 발목을 잡았던 중국 톈진 지역 점포 4개 영업을 12월 말 종료키로 했다고 지난 주후반에 밝힌 것. 이에 따라 중국 내 이마트 점포는 10개로 줄어든다. 반면 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이번 판결이 이를 상쇄할 만큼의 파급력을 가진 호재는 아니라는 분석에 하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의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11월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각각 -5.6%, -3.9%로 10월 대비 역신장폭이 확대됐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하는 등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둔화한 가운데 작년 같은 기간 워낙 실적이 좋았던 데에 따른 역기저효과,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인한 계절상품 판매 부진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에도 편의점을 제외하면 유통업체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GS리테일의 경우 슈퍼마켓 비중은 낮아도 매출의 68.4%를 차지하는 편의점이 유통업 업태 중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만큼 상승세를 보였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관련주의 사업구조 차이 때문에 주가도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가 완화된다면 이마트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고 롯데쇼핑과 GS리테일 순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규제 발묶인 대형마트株..모처럼 호재에 엇갈린 반응☞"실내서 운동하세요" 이마트 '반값 싸이클' 판매☞[특징주]이마트, '대형마트 강제휴무 위법 판결'..급등
2014.12.15 I 권소현 기자
  • 규제 발묶인 대형마트株..모처럼 호재에 엇갈린 반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 처분은 위법이다”모처럼 대형마트에 희소식이 날아들었지만 관련주 주가는 엇갈렸다. 이마트는 5%대 급등한 반면 롯데쇼핑은 하락했고 GS리테일은 1%대 오름세다. 이번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 마트 영업을 영위하는 업체에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의무휴업이 최종 폐지될 가능성이 낮은데다 실적개선으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면에서 무조건 환영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이 가운데 업체별로 마트 영업 비중이 다른 만큼 주가도 차별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2시10분 현재 이마트(139480)는 지난 주말 대비 5.52% 오른 2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24만1500원까지 오르면서 11%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GS리테일(007070)은 1.56% 오른 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롯데쇼핑(023530)은 1.42% 하락한 27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판결로 당장 대형마트가 휴일 및 24시간 영업을 재개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번 판결이 성동구와 동대문구에만 적용되는데다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등도 당장 휴일영업을 재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법원 최종판결이 원고 승소로 끝나더라도 전면폐지 보다는 보완이나 유지하는 쪽으로 갈 공산이 크다”며 “법원 판결 내용이 규제를 전면 폐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폐지에 따른 비판여론도 부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느 정도 의미는 부여할 만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비슷한 소송 8건이 진행 중인데 이번 판결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규제 철폐까지는 아니더라도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연결 매출을 기준으로 대형마트 부문이 82.7%, 슈퍼마켓 사업이 3%로 의무휴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매출비중이 86%에 달한다. 롯데쇼핑의 경우 작년 매출에서 할인점 비중이 31.3%에 불과하고 GS리테일은 29.1% 수준이다. 매출 구조에 따라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강도가 달랐던 것이다. 이마트의 중국 사업 구조조정도 이날 급등에 한몫했다. 그동안 적자를 지속하면서 발목을 잡았던 중국 톈진 지역 점포 4개 영업을 12월 말 종료키로 했다고 지난 주말 밝힌 것. 이에 따라 중국 내 이마트 점포는 10개로 줄어든다. 반면 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이번 판결이 이를 상쇄할 만큼의 파급력을 가진 호재는 아니라는 분석에 하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의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11월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각각 -5.6%, -3.9%로 10월 대비 역신장폭이 확대됐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하는 등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둔화한 가운데 작년 같은 기간 워낙 실적이 좋았던 데에 따른 역기저효과,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인한 계절상품 판매 부진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에도 편의점을 제외하면 유통업체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GS리테일의 경우 슈퍼마켓 비중은 낮아도 매출의 68.4%를 차지하는 편의점이 유통업 업태 중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만큼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관련주의 사업구조 차이 때문에 주가도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가 완화된다면 이마트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고 롯데쇼핑과 GS리테일 순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실내서 운동하세요" 이마트 '반값 싸이클' 판매☞[특징주]이마트, '대형마트 강제휴무 위법 판결'..급등☞대형마트 의무휴업 위법이라는데..일요일 왜 문닫나?
2014.12.15 I 권소현 기자
"파주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 전세값으로 내집마련 인기단지!
  • "파주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 전세값으로 내집마련 인기단지!
  • [e-비즈니스팀] 지속되는 전세난으로 입주자들의 매수전환 심리가 증폭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세탈출구로 급부상한 수도권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물량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어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예상된다.이 가운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곳은 한양건설이 파주 문산 일대에 랜드마크로 선보인 '파주 한양수자인'를 들 수 있다. 호전된 시장 분위기에 맞춰 건설사 측이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에 나서면서 계약률이 급상승 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주 한양수자인는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춰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 저렴한 분양가에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00만원대로 시작한다.전용면적 63~117㎡ 총 1,006가구 규모로 조성된 중소형 대단지로 지하2층~지상22층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일조량과 단지의 개방감을 고려한 단지배치를 선보였으며, 조경면적을 40% 이상을 자연친화형으로 설계하였으며, 에코가든 팰리스광장등 14개의테마가든을 조성할 예정이다.무엇보다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우수한 교통환경이다. 단지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수월하며,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오는 2017년 착공예정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완성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파주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는 대단지 품격에 맞게 커뮤니티센터와 다양한 조경시설 등의 특화시설도 들어선다. GS건설 자이만의 커뮤니티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고화질 CCTV도 설치되며, 친환경 최신 에너지절감 시설이 설계된다.단지 인근에는 학원•병원•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단지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에서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보다 나은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주체인 트리플에이치(주)는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주치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했다. 월 1회 무료 혈관, 소변, 체형검사, 스트레스, 성장판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세대와 병원간 홈넷 연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세대내에서 보다 편리하고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계약고객 선착순으로 단지 내 입점하는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EIE)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입주자 자녀에게 2년간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파주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 모델 하우스는 원활한 상담 및 관람, 동•호수 지정 계약을 위해 담당 직원 1:1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화 상담 예약 후 방문 시 로열층 우선 배정 등 특별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904-0844
  • [마감]코스닥, 엿새만에 하락..중국기업주는 폭등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에 휩쓸려 엿새 만에 하락했다.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3포인트(0.88%) 내린 546.57로 마감했다.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이 더 커지면서 사흘 만에 550선을 내준 채 거래를 마쳤다.개인은 이틀 연속 2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29억원, 기관이 116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부채질했다.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가 4%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IT/소프트웨어서비스, 섬유의류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그나마 출판매체복제와 기타제조,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은 강세로 마무리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소폭 하락하며 닷새 연속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고, 셀트리온(068270)과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046890) 내츄럴엔도텍(168330) 게임빌(063080)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컴투스와 게임빌의 경우 전날과 마찬가지로 낙폭이 큰 편이었다.반면 동서(026960)는 0.8% 오르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메디톡스(086900)와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웹젠(069080) 로엔(01617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상승했다.중국 기업주는 동반 폭등했다. 완리(900180)와 차이나하오란(900090) 웨이포트(900130) 글로벌에스엠(90007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에스앤씨엔진그룹(90008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주는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랠리를 펼치면서 대안주로서의 성격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개별종목으로는 위닉스(044340)가 4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노펙스(025320)도 차세대 NF 중공사 멤브레인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연출했다.인터플렉스(051370)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플랫폼 수 감소와 물량 확대 전략 기대에 7% 넘게 뛰었고, 크루셜텍(114120)도 지문인식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소식에 6% 넘게 상승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중국 현지 합작사(JV) 설립 소식에 4% 넘게 올랐다.반면 시장에서 적자 지속이 우려되는 기업으로 꼽히는 GT&T(053870) 솔고바이오(043100) 르네코(042940)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거래대금은 2조1444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5억629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3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626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4.12.09 I 김기훈 기자
  • [마감]코스피, 하락..국제유가 하락에 '악'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목을 잡은 것은 환율이 아닌 국제유가였다. 국제유가는 하루에만 4% 이상 급락하면서 전세계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코스피 역시 이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유가 하락의 대표적 피해주인 정유, 조선, 화학주가 동반 하락한 여파가 컸다.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포인트(0.40%) 내린 1970.95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970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그동안은 긍정적이었던 대외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못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세계 최대 정유업체 주가가 부진했던 탓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 가격은 전날보다 4.2% 하락한 배럴당 63.05달러로 거래를 마감,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피해주와 수혜주의 엇갈린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유가하락의 가장 큰 피해주로 분류되는 정유, 화학, 조선는 동반 하락했다. 그나마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정유주는 하락폭이 크지 않았지만, 조선주는 큰 폭으로 내렸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2.20% 하락했으며, GS(078930)도 0.37% 빠졌다. 조선주는 현대중공업(009540)이 3.1%, 삼성중공업(010140)이 2.8%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LG화학(051910)도 1.49% 내렸다.반면 수혜주인 항공주는 크게 올랐다. 대한항공(003490)이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 논란 속에서도 5.63% 넘게 뛰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고, 아시아나항공(020560)도 2.75% 올랐다.수급 측면에서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공세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07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406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1193억원을 사들이면서 8거래일 연속 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5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이 2.17% 하락했으며, 운수장비(1.98%), 서비스업(1.53%), 증권(1.35%), 철강및금속(1.22%), 유통업(1.2%), 음식료품(1.13%) 등도 내렸다.상승업종은 전기전자(1.57%), 전기가스업(1.44%), 섬유의복(0.53%), 의료정밀(0.32%), 보험(0.01%)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2.16% 하락했으며, 포스코(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삼성SDS(0182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SK C&C(034730) 등도 내렸다.반면 삼성전자(005930)는 2.27% 상승하면서 134만9000원까지 올라섰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도 올랐다. 한국전력(015760)은 보유 중인 LG유플러스(032640) 보유 지분 4.4% 지분 전량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 2112억원의 현금화했다는 소식에 1.99%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5억1707만9000주, 거래대금은 3조6315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35개 종목이 올랐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2개였고, 572개 종목이 내렸다.
2014.12.09 I 안혜신 기자
제7홈쇼핑, 채널은 20번대 유력..사업성은 결국 배제
  • 제7홈쇼핑, 채널은 20번대 유력..사업성은 결국 배제
  • [이데일리 김현아 김관용 기자] 정부가 내년 1월 선정하는 제7홈쇼핑(공영TV홈쇼핑)은 20번 대 채널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부는 채널 배정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기존 6개 홈쇼핑은 15번 대 이하 소위 황금 채널에 새롭게 진입하는 데이터 홈쇼핑(T커머스)이 30~40번 대로 자리 잡을 게 유력시되면서, 공영TV홈쇼핑은 중간 대역인 20번 대 채널이 될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비교적 좋은 채널 번호를 가진다고 해도 공영TV홈쇼핑이 돈이 될지는 미지수다. 수익이 나도 주주 배당이 금지되고, 판매수수료율 역시 기존 6개 홈쇼핑사 평균(32.1%)보다 저렴한 20% 수준으로 묶인다. 중기제품(창의·혁신상품 포함) 및 농축수산물 100% 편성이 의무화돼 상품 편성의 자율성도 제한된다.◇채널 20번 대 유력…채널 확보 방안, 심사항목으로 평가△TV홈쇼핑사 채널 현황(예 : 과천지역 SO) 출처: 미래부홈쇼핑은 지상파 방송과 가까운 채널일수록 인기다. 현대홈쇼핑·GS홈쇼핑·롯데홈쇼핑·CJ오쇼핑·NS홈쇼핑·홈앤쇼핑 등은 모두 15번대 이하에 포진해 있다. 여기에 5개 T커머스 사업자들(KTH, 아이디지털, SK브로드밴드, 드림커머스, TV벼룩시장 등)까지 더해지면 채널 확보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공영 구조를 내세운 제7홈쇼핑은 민간 기업들보다 송출수수료를 높여 좋은 채널을 확보하기 어렵다. 매출의 근원이 되는 판매수수료율이 방송 취급고의 20%로 제한되기 때문이다.이정구 방송진흥정책관(국장)은 “과도한 송출 수수료 지출을 지양하면서도 적정 수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채널 확보 계획 수립을 심사항목으로 평가 할 것”이라면서도 “채널 배정 관련 행정지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T커머스 사업자들이 30, 40번 대에 연이어 편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제7홈쇼핑은 (플랫폼 사업자의 양해속에서) 기존 홈쇼핑 6사와 T커머스 사이인 20번 대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수익성은 별로일 듯…중견기업 편성 문제는 지켜봐야제7홈쇼핑이 20번 대라는 비교적 좋은 채널을 가진다고 해도, 수익성을 높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래부가 소유구조, 수익사용, 수수료정책, 상품편성 등에서 공영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승인조건으로 명시한 이유에서다.제7홈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나 농협지주 같은 공공부문이 출자하고, 운영 수익 배당을 제한해 과도한 이윤추구를 제한한다. 다만, 우체국을 운영하는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여서 관련 법을 바꾸지 않는 한 제7홈쇼핑에 직접 투자하기 어렵다.미래부 관계자는 “농수산물 전용으로 허가한 NS홈쇼핑의 경우 지분 7% 정도 가진 수협이 매년 20억 정도 수익을 내는 것은 설립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상품 편성 역시 중소기업제품과 농수축산물 100%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6개사의 지난해 중기제품 편성비율은 63.0%(2009년 대비 6.5%p 증가)보다 높다.당장은 제7홈쇼핑에서 중소기업이 아닌 중견기업 제품을 팔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휴롬’같은 중견기업 제품도 제7홈쇼핑에서 팔도록 해야 한다는 반론이 만만찮아 상품 편성 비율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상품편성 비율은 정책목표가 되는 상품을 100% 편성한다는 원칙이고, 창의·혁신 상품의 분류 정의 등을 새롭게 만들면서 중견기업 제품 중 일부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내 중소기업의 63% 정도가 주로 반제품을 생산해 중국에서 생산한 뒤 국내로 들여오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방통위가 2012년에 만든중기제품 기준을 시대에 맞게 보완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내년 1월 선정되는 제7홈쇼핑 정책 방향 개요(출처: 미래부) ▶ 관련기사 ◀☞ 미래부 "제7홈쇼핑, 채널 배정 행정지도 계획 없다"(일문일답)☞ 제7홈쇼핑, 내년 1월 선정..배당 금지·100% 중기·농축수산물 편성☞ `개장 코앞 제7홈쇼핑 필요한가?`..여전히 논란중
2014.12.09 I 김현아 기자
혹독한 겨울..정유株, 끝없는 약세
  • 혹독한 겨울..정유株, 끝없는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엎친데 덮친 격이다. 수익 악화와 주가연계증권(ELS) 물량 출회, 끝없는 국제 유가 급락까지 정유주는 그야말로 고된 겨울을 맞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20%(1900원)내린 8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올 초만 해도 14만500원으로 출발했지만 일년 남짓한 기간 동안 39.5% 하락했다. 연초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GS(078930)와 S-OIL(010950) 역시 올들어 각각 27.9%, 36.8%씩 하락하고 있다. 이미 올초부터 정제마진 하락과 ELS 매물 출회 등으로 펀더멘털과 수급 모두 취약했지만 최근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정유주의 약세는 국제유가의 하락에서 기인한다. 지난 주말 모건스탠리를 내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 당 98달러에서 70달러로 낮춰잡았다. 이에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4.2% 내린 63.0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4.17% 내린 66.19달러로 장을 마쳤다.지 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국제 유가가 공급 과잉으로 인해 급락하자 국내 정유주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공급 과잉 속에 차입금 증가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며 국내 정유업체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급락하며 글로벌 석유 개발 투자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실제 생산량이 줄어드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은 유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적 하향세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GS(078930)의 4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638억원.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지난 달 초 추정치(1057억원)에 비해서는 한달 새 39.7%나 감소했다. 정유주 3종목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출처:에프앤가이드, 단위:억원)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의 4분기 영업익 전망치도 같은 기간 각각 8.6%, 30.8%씩 줄어들고 있어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일각에서는 배당 축소도 불가피하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전통적 고배당주로 부각되던 매력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것.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S-OIL(010950)의 기말 배당액 전망치는 440원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은 1.0%에 불과하다. S-OIL은 이미 중간배당때 지난해 중간배당의 3분의 1인 150원을 지급한 바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진이 심화될 경우, 수요 부족으로 인한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나타나겠지만 유가가 배럴 당 80달러선에서 유지되거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할 경우 정유사의 이익 개선 폭이 확대되며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4.12.09 I 김인경 기자
  • [마감]코스닥, 개인·기관 동반 팔자에 사흘째 '후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휘둘리며 사흘 연속 뒷걸음질쳤다.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1.03%) 내린 539.45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이후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다가 540포인트마저 내준 채 거래를 마쳤다.개인이 216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도 하루 만에 팔자로 방향을 틀어 4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닷새째 매수세를 나타나며 홀로 212억원을 사들였다.업종별로는 기타제조와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인터넷이 3.7% 넘게 떨어졌고, 운송장비부품도 3.5% 밀렸다. 이외에 금속, 통신서비스, 건설, 섬유의류,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의 낙폭이 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4% 가까이 떨어지며 14만원선을 간신히 지켰고,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 등 홈쇼핑주는 외국계 매도세에 2% 넘게 동반 하락했다. 컴투스(078340)와 이오테크닉스(039030) SK브로드밴드(033630) 골프존(121440) 에스에프에이(056190) 성우하이텍(015750)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이 1.3% 넘게 올랐고, 동서(026960)와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원익IPS(030530) 게임빌(063080) 내츄럴엔도텍(168330) 로엔(016170) 등은 상승했다. 게임빌의 경우 자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하락하다 신작 게임 흥행 기대감을 계기로 10% 넘는 급반등에 성공했다.개별종목으로는 모베이스(101330)가 3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는 외국인 지분율이 19%를 넘어서며 ‘요우커 특수’를 기대할만하다는 회사 측 발표에 상한가로 내달렸다. 손오공(066910)은 ‘터닝메카드’ 출시 소식에 11% 넘게 급등했다.파트론(091700)은 내년에 안정적인 실적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6.6% 뛰었고, 웹젠(069080) 역시 신작 모바일 게임의 중국 출시 기대에 7%가량 점프했다.이와 대조적으로 행남자기(008800)는 3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평화정공(043370)도 실적 악화로 인한 실망감에 7.6% 내렸다. 위닉스(044340)는 3분기 적자 전환 충격에 4.4% 떨어졌다.이날 거래대금은 1조6455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6382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2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699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기관 매도공세 다음카카오·셀트리온에 집중☞버즈피아, 메이플스토리 버즈 홈팩 출시☞겨울왕국부터 세월호까지..다음, 올해의 검색어 발표
2014.12.01 I 김기훈 기자
  • 코스피, 장 초반 약세..유가 하락에 '정유·화학·조선 급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있지만 5거래일 연속 상승한데 따른 피로감에 더해 간밤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감산 실패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정유·화학·조선주 부진으로 지수는 하락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자사주매입 방침을 밝힌 삼성전자(005930)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2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12포인트(0.21%) 하락한 1977.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거래일만에 1980선 밑으로 밀려났다.간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정례 석유장관회의에서 원유 공급 쿼터가 기존 일일 3000만배럴로 동결하는데 합의, 감산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런던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WTI는 전일대비 6.3% 하락한 69.05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유가는 30% 가량 하락한 상태다.이로 인해 정유, 화학, 조선주가 동반 급락 중이다. 에쓰오일(S-OIL(010950))이 전 거래일 대비 4.83% 내리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등 정유주가 동반 급락 중이다.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금호석유(011780) 등도 4% 이상 떨어지고 있다.오일메이저 업체가 비용 감축에 나서면서 해양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도 5~6%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수급 측면에서도 뚜렷한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고 있다. 기관은 46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하루만에 다시 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157억원, 개인은 28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더 많다. 운수장비가 1.45%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서비스업(1.02%), 화학(0.98%), 건설업(0.95%), 증권(0.87%), 보헙(0.76%), 유통업(0.68%)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상승업종은 전기가스업(2.82%), 운수창고(0.86%), 전기전자(0.68%), 음식료품(0.41%), 의료정밀(0.18%)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1.11%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018260)도 3.5% 빠지면서 36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이밖에 포스코(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LG화학(051910) 등도 약세다.반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KT&G(033780) 등은 강세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9포인트(0.02%) 내린 545.88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자 2%대 상승..'자사주매입 효과 지속'☞[투자의맥]삼성전자 자사주매입, 코스피 상승탄력 강화☞[배박사의 선물꾸러미 시즌3] 차월물 포지션 전략
2014.11.28 I 안혜신 기자
  • [특징주]정유·화학·조선株 약세..유가 4년 만에 최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에 실패한 여파가 국내 주식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에쓰오일(S-OIL(010950))은 전거래일 대비 4.83% 내린 4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등 정유주뿐 아니라 석유화학주도 약세다.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금호석유(011780) 등이 약세다. 오일메이저 업체가 비용 감축에 나서면서 해양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도 급락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3% 하락한 배럴당 69.05달러를 기록했다. 70달러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1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역시 201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를 끌어내린 것은 OPEC이 생산량 감산 합의에 실패한 탓이다. 원유 생산량은 하루 총 3000만배럴로 유지된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1달러 하락할 때 재고평가 손실 100억~200억원 발생하는 데다 부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한다”며 “최근 주가가 상승해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다만 중기적으로 유가가 75~85달러에 수렴할 것”이라며 “미국 셰일가스 업체가 생산을 줄일지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중국 금리 인하에..미운오리 '정·화·조·철' 날았다☞다음주 회사채 발행 규모 3주 연속 증가..1조4790억원
2014.11.28 I 경계영 기자
  • [특징주]정유株, 약세..OPEC 감산 합의 실패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유주가 약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내린 영향이 국내 정유주까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 대비 4.14% 내린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정유주인 에쓰오일(S-OIL(010950)), GS(078930) 등도 내리고 있다. 간밤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3% 하락한 배럴당 69.05달러를 기록했다. 70달러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1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4.71달러(6.1%) 급락한 73.04달러에 거래되면서 201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유가를 끌어내린 것은 OPEC의 감산 합의 실패 탓이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수출 수입이 국가 재정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이 감산을 요구하며 한때 감산 가능성도 나왔지만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감산에 반대하면서 결국 합의는 실패로 돌아갔다. 생산량은 하루 총 3000만배럴로 유지된다. 강유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시장 과잉공급 우려와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당분간 유가 하락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 원유 생산이 둔화돼야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특징주]정유株, 약세..OPEC 감산 없을 전망☞[특징주]中 금리 인하에..'정·화·조·철' 급등☞[특징주]中 금리 인하에 정유株 강세..SK이노 5% 급등
2014.11.28 I 경계영 기자
전문경영인 경영평가, 1등 최양하 한샘 회장..SK그룹 사장단도 돋보여
  • 전문경영인 경영평가, 1등 최양하 한샘 회장..SK그룹 사장단도 돋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CEO) 중 올 상반기에 가장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이는 최양하 한샘(009240) 회장으로 분석됐다. 최 회장은 CEO스코어 경영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73점을 받았다.매출 10조 원 이상 대기업군에서는 박성욱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이 67점으로 1위였고, 5조 원 이상에서는 유정준 SK(003600) E&S 사장, 2조 원 이상에서는 정철길 SK C&C(034730) 사장이 각각 69점과 65.5점으로 최고 득점을 했다.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금융사 제외)의 1년 이상 재임 CEO 180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매출 증가율(성장성),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익성), 부채비율(안정성), 고용증가율 등 경영 성적을 점수화한 결과 1등은 73점을 받은 최양하 한샘 회장에게 돌아갔다.최 회장은 10개로 세분화된 평가 항목 중 성장성과 고용률 2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샘은 지난해 가구업계 최초로 1조 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에도 6천억 원이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윤진혁 에스원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은 69점으로 공동 2위였고, 고려제강 이이문 부회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67점으로 공동 4위였다.윤진혁 사장은 성장성, 유정준 사장은 수익성과 고용, 이이문 부회장과 박성욱 사장은 수익성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어 이하우 KPX케미칼 사장(6위, 66.5점), 박성칠 동원F&B 사장(7위, 66점), 정철길 SK C&C·조순태 녹십자 사장(공동 8위, 65.5점),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김옥렬 대창 영업생산총괄 대표(공동 10위, 65점)가 ‘톱 10’에 올랐다.◇매출 규모별 순위 SK그룹 사장단 돋보여10조 원 이상 기업군에서는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67점)이 1위,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64점)과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63.5점)이 2,3위를 차지했다.5조 원 이상에서는 유정준 SK E&S 사장(69점)이 1위였고,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65점), 박종국 여천NCC 사장(61점)이 그 뒤를 이었다. 2조 원 이상에서는 정철길 SK C&C 사장이 65.5점으로 1위였고, 김동현 코웨이 사장(64점), 민영진 KT&G 사장(63점)이 2,3위였다.업종별로 나눠보면, IT전기전자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67점)이 1위였고,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65점)과 한규환 현대로템 사장(56점)이 자동차·부품과 조선·기계·설비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이 외에 이이문 고려제강 부회장(67점, 철강), 이하우 KPX케미칼 사장(66.5점, 석유화학), 유정준 SK E&S 사장(69점, 에너지), 하성민 SK텔레콤 사장(63점, 통신), 최병수 한라 사장(63.5점, 건설), 김인권현대홈쇼핑 사장(61.5점, 유통), 박성칠 동원F&B 사장(66점, 식음료), 조순태 녹십자 사장(65.5점, 제약),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63.5점, 운송), 최양하 한샘 회장(73점, 생활용품), 윤진혁 에스원 사장(69점, 서비스), 정택근 GS글로벌 사장(59점, 상사) 등이 업종별 1위에 올랐다. 공기업 부문에서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위였지만, 총점이 46점으로 업종별 1위 CEO 중 가장 낮았다.500대 기업에서 1년 이상 재임한 CEO 180명의 평균 점수는 52.95점이었다. 이번 조사는 올 상반기 매출 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등 재무지표와 고용증가율을 기본 평가항목으로 삼았다.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뿐 아니라 최근 3년간 평균성장률(CAGR)과 동시 비교했고, 5개 평가항목은 부문별로 표준편차를 구해 1~20점씩 부여해 총점 100점 만점으로 매겼다.5개 평가항목은 기업 규모별, 업종별 특성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구분해 분석했고, 최종 평점은 업종별·규모별 합계치의 평균값으로 계산했다. 업종은 IT전기전자, 자동차, 조선·기계·설비, 철강, 건설, 통신 등 18개, 매출 규모는 △10조 원 이상 △5조 원 이상~10조 원 미만 △2조 원 이상~5조 원 미만 △2조 원 미만의 4개 부문으로 세분화 했다.전략적 인수합병이 아닌 그룹 내 계열사 간 흡수합병으로 총점의 왜곡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관련기사 ◀☞反이케아 정서 형성?..가구株는 여전히 '시들'☞[히든매니저]최영철 동양운용 매니저 "주변이 모두 투자 아이디어"☞[생활 속 투자 아이디어]'집 꾸미고 싶어지네'..한샘의 급등 이유
2014.11.26 I 김현아 기자
실적에 예민해진 시장, 4분기 기대 종목은?
  • 실적에 예민해진 시장, 4분기 기대 종목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가증권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며 ‘살 종목’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4분기 실적이 수익률을 가르는 지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개 이상의 증권사에서 실적추정치를 제시한 유가증권상장사 142곳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총 합은 27조3791억원이다. 유럽발 경기 둔화 우려가 해소된 후, 시장은 순환매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실적 민감성이 높아졌다. 이미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LG화학(051910)과 현대중공업(009540) 등 어닝쇼크 종목이 급락했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한화(000880)는 급등했다. 4분기 역시 시장 분위기가 비슷하게 전개되는 만큼, 실적 전망이 밝아지는 종목을 일찌감치 눈여겨 봐야 한다는 것.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은 삼성카드(029780)와 삼성전기(009150)다. 삼성카드는 12월 상장이 예정된 제일모직의 지분 5%를 구주매출하면 4분기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삼성SDS(018260) 지분을 매각하며 현금 보유고를 늘렸다. 베트남 신규 공장 투자도 마무리 단계다. 이에 이달 초 43억원 수준이었던 영업익 추정치는 63억원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우증권(006800) 역시 주목할 만하다. 3분기 퇴직금 누진제 폐지로 순이익 개선 효과를 봤던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 점유율 회복과 인건비 절감 효과 등으로 4분기에도 실적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우증권의 영업익 전망치는 661억원으로 이달 초 401억원보다 64.9% 증가했다. 삼성카드(029780), 한진칼(180640),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도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 이달 초 대비 실적 상향 변동폭이 큰 종목(출처:에프앤가이드, 단위:%)반면 NHN엔터테인먼트(181710)와 한미약품(128940)을 비롯해 GS(078930), S-OIL(010950) 등 정유주와 한화케미칼(009830), SK케미칼(006120) 등 화학주는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계속 내려가는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봤다. 당분간은 이익 창출보다 신규사업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도 어렵다는 평가다.화학주와 정유주 역시 실적 전망치가 내려가고 있다. 이달 들어 S-OIL(010950)의 영업익 전망치는 24.9%, 한화케미칼(009830)의 영업익 전망치는 14.1%씩 하향 조정됐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개선이 수반되지 않고 있는 정유와 화학 등의 강세는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달 초 대비 실적 하향 변동폭이 큰 종목(출처:에프앤가이드, 단위:%)물론 4분기 실적은 기업 내 충당금이나 성과급과 같이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대폭 하회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4분기 기업의 이익 정상화 여부에 더욱 촉각을 세울 것”이라며 “실적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LG화학, 獨 지멘스와 ESS사업 협력 MOU 체결☞LG화학 대산공장 5개 협력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2014.11.20 I 김인경 기자
  • [마감]코스닥, 반등..외국인 사흘 만에 '사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95%) 오른 536.20으로 마감했다. 1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 폭을 확대했다.외국인은 이날 35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257억원, 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지난달 27일부터 1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업종별로는 인터넷(-2.00%) 금융(-0.63%) 건설(-0.49%) 업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특히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를 포함한 방송 서비스 업종은 6.6% 올랐다. 출판·매체복제(4.54%) 통신·방송서비스(4.49%) 종이·목재(2.90%) 업종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CJ오쇼핑(035760)이 10% 가까이 올랐고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로엔(016170) 등이 5~6%가량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내츄럴엔도텍(168330) 등도 오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는 2.19% 내린 13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SK브로드밴드(03363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하락했다.개별주 흐름은 낙폭 과대주의 반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홈쇼핑주의 반등을 비롯해 상장 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데브시스터즈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시원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로 코콤 링네트 모다정보통신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보광 그룹 계열사인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한다는 소식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 시장에서 휘닉스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스닥 시장에선 휘닉스소재가 급등했다. 와이지엔터와 함께 휘닉스홀딩스 지분을 취득한 SH 홀딩스도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와이지엔터 급등과 함께 에스엠 키이스트 등 엔터 업체도 오랜만에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 8041억 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3419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00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홈쇼핑株, 반등..'역직구 사업 본격화'☞CJ오쇼핑, 中 역직구족 본격 공략 나서☞일렉트로룩스, 미세먼지 '제로' 청소기 홈쇼핑 판매
2014.11.18 I 박형수 기자
휘발유 값 19주째 하락..7월 첫주 이후 124원 ↓
  • 휘발유 값 19주째 하락..7월 첫주 이후 124원 ↓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휘발유 전국 소매 판매 평균가격이 19주 연속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1원(0.63%) 떨어진 ℓ당 평균 1735.6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첫주 ℓ당 1859.2원에서 19주 동안 123.6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820.1원), 충남(1747.5원), 강원(1745.2원), 경기(1741원), 충북(1738.3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대구(1703.7원), 울산(1708.5원), 광주(1717.5원), 제주(1718.7원), 대전(1719.3원) 등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ℓ당 평균 84.5원, 가장 싼 대구 지역보다는 116.4원 비쌌다. 11월 2주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비교(단위: 원/ℓ, 자료: 한국석유공사)주요소별 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해보면 SK에너지(096770)가 1754.2원으로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742.6원), 에쓰오일(S-OIL(010950))(1725.8원), 현대오일뱅크(1723.4원) 순으로 내려갔다. 알뜰주유소는 1705.6원이었다.정유사들은 주유소에 공급하는 제품 가격을 4주만에 상향 조정했다.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각각 ℓ당 72.5원, 51.3원 올렸고 에쓰오일과 GS칼텍스는 19.6원, 5.6원 공급가를 인상했다.11월 1주 정유사별 공급가격 현황(단위: 원/ℓ, 자료: 한국석유공사)한편 경유는 지난 한주간 10.6원(0.68%) 하락한 1539.4원에 유통됐다. 35주째 내림세다. 등유 가격은 8.7원(0.7%) 떨어져 1231.6원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생산 증가, 세계 석유공급 과잉, 리비아 생산차질 등 등락요인이 혼재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전 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현재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 휘발유 값 ℓ당 1746.6원..2010년 12월 이후 최저치☞ 페트로브라스 휘발유값 올린다…호셰프 `親시장 행보`☞ 美휘발유값, 4년만에 3달러 아래로…연말 소비 `청신호`☞ 제주, 휘발유 가장 싼 지역 등극..주간 가격 인하폭 1% 육박☞ "휘발유값에 영향없다"…美 EIA, `석유수출 재개` 옹호☞ 휘발유 값 하락 16주째..정유사도 공급가격 대폭 인하☞ "휘발유·경유 값, 세금비중 높다" 세제개편 필요성 제기☞ 주유소 휘발유 값 15주째 하락..정유사는 4주만에 공급가 인상☞ 서울서 휘발유 ℓ당 1600원대 판매하는 주유소 등장
2014.11.15 I 성문재 기자
드라마 `미생` 열풍, 편의점에서도 분다
  • 드라마 `미생` 열풍, 편의점에서도 분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드라마 `미생`이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GS25는 ‘미생’ 캐릭터 상품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GS25가 미생 드라마 1회가 방송된 지난 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미생 캐릭터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6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생 캐릭터 상품 판매를 방송 후 주차별로 살펴보면 첫 방송 후 1주일(10월 17일~10월 23일)까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40.9% 증가했으며, 2주차(10월 24일~10월 30일)는 63.2%, 3주차(10월 31일~11월6일)는 99.8%, 4주차(11월 7일~11월 12일)는 109.6% 증가하며 드라마의 인기가 더해 갈수록 캐릭터 상품의 매출 증가율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종이컵에 미생의 캐릭터가 그려진 미생종이컵 50입은 같은 기간(10월17일~11월 12일) 전년 동기간 대비 72.1%나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생 주요 캐릭터 얼굴이 눈금과 함께 표시된 미생 투명 맥주컵도 42.6% 증가했다. 미생 캐릭터 상품은 주택가보다는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더 많이 판매됐다.GS25가 상권별로 미생 캐릭터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오피스 상권에서 71%로 독보적인 팔림새를 나타냈고, 주택가 16%, 유흥상권 8%, 기타 5% 순으로 나타났다.드라마 미생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자, 오피스 밀집 지역의 GS25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미생 캐릭터 상품을 재미있게 느끼고 구매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진오 GS리테일 편의점 생활서비스팀 차장은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GS25에서 판매하는 종이컵, 맥주컵 등 미생 캐릭터 상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고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4.11.13 I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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